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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지난해에 이어 한국팀 종합 1위
  • 제48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지난해에 이어 한국팀 종합 1위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Yogyakarta)에서 지난 16일부터 9일간 열린 2017년 48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에 이어 종합 성적 1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24일 발표했다.총 86개국 39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중국, 싱가포르, 러시아와 함께 대표단 학생 5명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해 지난해에 이어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수상 현황 및 대표단은 다음과 같다.수상현황(자료=미래부)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구권 5개국이 모여 시작한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과학영재의 발굴, 참가 학생들의 국제 친선과 문화 교류, 과학교육 정보의 교환을 목적으로 해마다 세계 각 나라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대회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되고, 참가 대표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으로 구성되며, 국가별로 5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92년에 처음 출전한 이후 매년 참가했으며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의 성적은 실험 20점과 이론 30점을 합한 5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실험과 이론 문제풀이 시험이 각각 5시간씩 진행되는데, 올해는 지진과 화산활동을 감지하는 센서에 관한 실험과 암흑 물질, 지진에 관한 물리학, 우주의 팽창에 대한 이론 문제가 출제됐다. 미래부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이 2회 연속으로 거둔 성과는 더 많은 학생들이 물리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가 기초과학을 견인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4 I 이유미 기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블로코, 블록체인 시장 공략 업무협약 체결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블로코, 블록체인 시장 공략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통합 ICT 인프라 솔루션 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국내 블록체인 전문 스타트업 블로코와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양사는 ‘UCP 포 블록체인(Unified Compute Platform for Blockchain)’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활성화를 지원한다.이번 협약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기업이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블록체인 서버의 스케일아웃 (Scale Out), 편리한 관리·유연한 구성을 위해 필요한 리눅스 운영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를 단일 채널로 제공한다. 블로코는 블록체인 소프트웨어(SW) 판매, 설치, 사용자 교육, 유지 보수를 위한 콜센터를 운영한다. 블로코는 분산 장부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SW를 개발하는 블록체인 기술 선도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ISO 국제표준 기준의 GS인증을 획득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코인스택’을 공급하고 있다. 코인스택은 한국거래소나 롯데카드 등 다수의 기업에서 이미 도입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의 첫 사례로, 한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 블로코의 ‘코인스택’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UCP 포 블록체인’을 공급한다. 이관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채널사업본부 상무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술 이해가 부족하고 도입 시 환경 구성, 운영 및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아 검증된 유지 보수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면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블로코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구축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금융 고객뿐만 아니라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IoT 기반 디바이스 제조업체나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통합 ICT 인프라 솔루션 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국내 블록체인 전문 스타트업 블로코와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좌측부터) 김종환 블로코 대표, 이관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상무 (사진=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2017.07.24 I 이유미 기자
밸런스히어로, 韓 기업 최초로 인도 전자결제사업자로 선정
  • 밸런스히어로, 韓 기업 최초로 인도 전자결제사업자로 선정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국내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인도 정부로부터 전자결제사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획득한 이 라이선스를 통해 밸런스히어로는 13억명 인구를 대상으로 모바일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밸런스히어로은 24일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인도중앙은행(RBI)로부터 PPI(Prepaid Payment Instrument·선 지급 결제 수단) 라이선스를 발급받았다고 발표했다. PPI는 현금, 카드, 계좌를 사용해 모바일 월렛이나 선불 카드 등에 일정 금액을 입금한 후, 온·오프라인 결제 시 쓸 수 있는 수단이다. 인도 내에서 모바일 결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이 PPI 라이선스를 발급받아야 한다.PPI 라이선스를 획득한 밸런스히어로는 인도에서 서비스 중인 유틸리티 애플리케이션 ‘트루밸런스’에 다양한 전자결제 기능을 추가해 핀테크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트루밸런스는 통신 및 데이터료 관리와 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바일 결제가 포함된 다양한 핀테크 기능도 추가된다.밸런스히어로와 함께 PPI 라이선스를 받은 기업은 아마존, 왓츠앱 등이다. 인도의 주요 통신사인 보다폰, 에어텔 등 대형 통신사는 지난해 라이선스를 받았다. 최근 인도에서는 많은 사업자들이 PPI 라이선스를 발급받아 모바일 결제 초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중국에서 알리페이가 초기 결제 시장을 장악했던 것처럼 인도도 결제 시장을 잡기 위한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 중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는 인도의 모바일 결제시장이 현재의 약 200배인 3500조원(약 3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모바일 사업 분야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큰 모바일 결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15년부터 통신비 관리 기능을 제공해 현재까지 4000만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한 앱 트루밸런스는 향후 핀테크 기능을 추가해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인도에서 모바일 결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트루밸런스는 인도 통신시장에서 통신비 확인과 충전 기능을 제공하며 유틸리티 부문 1위, 40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 중”이라며 “이번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커지고 있는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핀테크 사업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24 I 이유미 기자
부동산P2P 소딧, 25일 부동산 전문가 '빠숑' 초청 강연회 개최
  • 부동산P2P 소딧, 25일 부동산 전문가 '빠숑' 초청 강연회 개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부동산 전문 P2P 금융 플랫폼 소딧이 다음달 5일 포스코P&S타워 이벤트홀에서 부동산계 셀럽 ‘빠숑’(김학렬)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빠숑은 입지를 선정하는 기준과 입지 및 투자 상품별 대응 노하우를 설명한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를 출간한 부동산 전문가다. 현재 약 3만7000여 명이 구독하고 있는 ‘빠숑의 세상답사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 주제는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투자를 한다는 것은!’이다.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과 가치, 부동산 투자 제대로 하는 방법 등 현재 우리나라의 부동산에 관련된 내용을 다룰 예정이라고 소딧 측은 설명했다.소딧 측은 “소딧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주시는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강연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강연회에서는 대한민국의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2017년 이후의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도 예측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소딧은 빠숑을 비롯해 다양한 실전 부동산 투자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부동산 P2P 상품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나아가 심사 역량 강화를 위해 부동산 전문가들을 다수 채용하고 있다.강연회는 소딧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7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2017.07.24 I 이유미 기자
국민의당 “安사과, 부족..檢수사 종결시 책임있는 태도보여야”
  • 국민의당 “安사과, 부족..檢수사 종결시 책임있는 태도보여야”
  •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23일 국회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안철수 전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시기적으로 내용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다”라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국민의당은 23일 ‘이유미 사건’에 대한 안철수 전 대표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시기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부족하다고 평가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이날 연 간담회에서 “당은 이유미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종결 시점에 책임있는 태도와 행동을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제점을 인지한 즉시 국민께 사실 말씀드리고 용서했으나 선거 당시 책임자가 아니었다”며 “검찰의 과잉 충성수사에는 단호히 맞서 싸워야 하지만 사건 자체에 대한 당의 책임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률적 책임외에 우리 스스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얼마나 묻느냐에 따라 국민이 국민의 당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것인지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구체적 조치에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 사무총장은 “우리가 실질적으로 잘못한 부분에 대해 특정인 책임질게 아니라 국민의당 전체가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며 “그런 인식에 대한 공감대 이뤄진다면 어떤 조치 있지 않겠느냐. 특정인의 책임을 묻기보다 당 내 기강·조직문화에 대한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고만 전했다.
2017.07.23 I 임현영 기자
국민의당 “與, 철학과 비전갖고 추경 논의했나” 저조한 참석률 비판
  • 국민의당 “與, 철학과 비전갖고 추경 논의했나” 저조한 참석률 비판
  •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23일 국회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안철수 전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시기적으로 내용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다”라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국민의당은 23일 추가 경정예산안 처리에 “철학과 비전을 갖고 추경을 논의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저조한 본회의 참석률을 비판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이날 연 간담회에서 “추경안이 어제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상당시간이 지난 뒤 통과됐다”며 “국민의당은 전폭적으로 처리에 협조했으나 여당 참석률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꼬집었다.이어 “청와대에서 밀어붙이는 것인지, 눈치가 보여 마지 못해하는 지, 책임있는 여당으로 보이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아울러 “이번 추경 성과에 대해서도 국민께 말씀드려야 한다”며 “성과정도에 따라 정부당국과 관계자 책임을 확실히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작 제보사건으로 당의 신뢰도가 추락한 점에 대해서는 “현재 국민의당의 위기는 한마디로 명분상실과 신뢰 위기”라고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이어 “대선에서 증거 조작으로 낡고 썩은 구태정치 전형을 선보였다. 당원·국민 등을 크게 실망시켜드리고 상처를 안겨드렸다”며 “이번 제보 조작사건으로 낡은 정치청산의 명분을 잃었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너희가 할 말이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이에 “이유미 사건(조작제보 사건)의 검찰 수사 종결시점에 보다 책임있는 태도와 행동을 보여야한다”며 “진정성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책임자에 대한 구체적인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러나 구체적 조치에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 사무총장은 “우리가 실질적으로 잘못한 부분에 대해 특정인 책임질게 아니라 국민의당 전체가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며 “그런 인식에 대한 공감대 이뤄진다면 어떤 조치 있지 않겠느냐. 특정인의 책임을 묻기보다 당 내 기강·조직문화에 대한 처절한 반성이 필요하다”고만 전했다.
2017.07.23 I 임현영 기자
'카카오 DNA' 심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와 얼마나 다르나
  • '카카오 DNA' 심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와 얼마나 다르나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오는 27일 국내 제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한다. 4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흥행에 성공해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오프라인 지점 없이 온라인을 통해서만 은행서비스가 제공된다. 오프라인 지점 비용과 인건비를 줄여 그 혜택을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한다는 것이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내건 강점이다. 실제로 예적금의 금리는 1금융권 시중은행에 비해 약간 높고 대출금리는 낮다.모두 인터넷은행이라는 점과 IT 기업 주도로 시작했다는 점은 유사하지만 차별점도 있다.◇‘모바일’만 가능한 카카오뱅크..송금수수료 10분의 1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가장 큰 차이점은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앱으로만 은행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카카오뱅크의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할 계획이지만 이는 서류 제출 용도로만 활용된다. ‘인터넷’이 아닌 ‘모바일’에 최적화된 은행이 되기 위해서다.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국제결제시스템인 ‘스위프트’를 통해 국가 간 송금을 하는 대신 카카오뱅크는 해외 현지 금융사들과 직접 연결해 송금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는 시중은행에 비해 수수료가 10분의 1수준으로 낮아진다.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5000달러를 송금할 경우 최종적으로 5만~6만원이지만, 카카오뱅크는 5000달러 이하 송금시 총 비용은 5000원, 5000달러 초과시에는 1만원이다. 중신용자에게 적합한 신용대출을 제공하는 것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유사하다. 다만 신용평가모델이 다소 차이가 있다. 케이뱅크는 주주사인 KT의 통신요금 납부 데이터와 GS리테일을 통한 생활정보 데이터 등을 활용하는 것을 주로 내세운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자체의 많은 서비스는 물론 이커머스와 게임 콘텐츠 이용 서비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공인인증서 대신 자체 개발한 인증서를 적용한다. 자체 인증서는 송금이나 이체 등 금융거래 시 전자서명과 간편 본인인증 등에 활용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보안사고 발생 시 사업자의 책임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큰 공인인증서 대신 카카오뱅크 자체 인증서를 적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인증방식에 대해 자사가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카카오톡’을 닮은 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는 편리성과 심플함을 내세우고 있다. 오픈 초기에 선보일 서비스도 다양하지 않다. △예금, △정기예금, △적금, △신용대출, △소액대출, △마이너스통장, △체크카드, △해외송금서비스가 전부다. 은행들이 다양한 상품들을 복잡하게 개발하고 여러 조건을 걸어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기존 은행들이 다양한 상품들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찾는 접근 방식이 아니라, 카카오뱅크는 소비자들이 정말 필요로하는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후 소비자들의 니즈가 확실하게 있는 서비스들을 추가할 방침이다. 연내 선보일 주택담보대출 등도 마찬가지다.심플함을 위해 ‘카카오톡’과의 연동도 제한적이다. 무리하게 카카오톡과 카카오뱅크를 엮지 않을 방침이다. 카카오톡은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카카오뱅크는 ‘은행’ 채널에 중점을 두기 위해서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카카오톡 연동은 계좌번호 없이도 친구에도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과 고객 상담 채널이 전부다. 카카오뱅크의 전략은 카카오톡의 초창기 모습과 비슷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톡이 처음에는 문자 채팅으로 시작했지만 사용자들이 음성 채팅과 영상 채팅을 원하면서 하나둘씩 기능을 추가했던 것처럼 카카오뱅크도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카카오뱅크의 접근 방식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라고 강조했다.
2017.07.23 I 이유미 기자
  • [똑똑!빅데이터]자율주행차를 움직이는 데이터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사람들은 매일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고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큰 의미없는 일상생활인 것 같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데이터로 쌓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데이터’ 시대입니다. 요즘 뜨고 있는 인공지능(AI)도 빅데이터 덕분에 더욱 발전하고 있는거죠. 빅데이터가 왜 중요한 걸까요. 사례를 통해 데이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유튜브에는 1분마다 40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옵니다. 페이스북에는 매일 수억장의 사진이 등록되죠.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25년에 전 세계 생성되는 데이터양은 163ZB(제타바이트)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매년 30%씩 증가하는 셈입니다. 인터넷이 등장하고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생성되는 데이터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데이터양은 미래에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무인차의 경우 300여개의 센서를 통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수집됩니다. 초당1GB의 데이터를 생산한다고 합니다.또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할 수 있도록,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습하기 위해서도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죠. 이 때문에 자율주행차와 데이터 처리 및 분석기술은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우선 자율주행차가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데이터에 대해서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자율주행차는 카메라, 레이더, 음파탐지기, GPS, 사물인식기술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현재 자동차 내외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게 될 것입니다. 카메라는 초당 20~60MB의 데이터를, 레이더는 초당 10KB의 데이터를, 음파탐지기는 초당 10~100KB의 데이터를, GPS는 초당 50KB의 데이터를 생성하거나 수집하게 된다고 합니다.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는 도로에 주행하고 있는 모든 자율주행차에서 생성됩니다. 도로에 단 한대의 차만 있다면 주행차량은 다른 차량은 신경쓰지 않고 본인이 가고 싶은대로 주행하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로는 그렇지가 않죠. 앞, 뒤, 옆 차와의 간격을 끊임없이 탐지하면서 사고가 나지 않게 해야합니다. 또 주위에 있는 차량 뿐 아니라 목적지까지 가는 도로에 차량이 얼마나 있는지 데이터를 읽고 분석을 해야 보다 막히지 않는 길로 운행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율주행차가 신경써야할 데이터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고 이 데이터들이 처리되는 속도가 1초라도 지연이 되서는 안됩니다. 교통사고는 1초도 되지 않는 순간에 발생하기 마련이고, 차량 사고는 사람의 목숨과 직결되죠.이 때문에 자율주행차의 핵심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 능력에 달린 것이기도 합니다. 자율주행차는 실시간으로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읽고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의사 결정을 내려야하는 셈입니다. 자율주행차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 처리 기술은 이 뿐만은 아닙니다. 구글은 자율주행차의 도로주행테스트를 2009년부터 2016년 1월까지 반자율주행차 55대로 총 385만km나 했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가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해 운전하는 거리는 385만km에 비하면 아주 일부일 것입니다.자율주행차를 학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 처음가는 길을 찾아갈 때는 손에 들고 있는 지도와 내가 현재 가고 있는 길이 일치하는지 비교하면서 이동합니다. 자율주행차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에 입력한 선행상세지도(Detailed Prior Map)와 센서를 통해 수집한 실시간 센싱 데이터(Detailed Real-Time Data)가 일치해야만 차량이 스스로 길을 찾아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선행상세지도는 사람이 보는 일반 지도와 달리, 사람이 직접 운전하면서 도로의 종류와 차선 넓이, 차선 형태, 갓길, 표지판, 장애물, 교통신호 등의 형태를 스캔해 자율주행차를 위한 상세지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구글은 385만km를 달린 것입니다. 이외에도 자율주행차는 차량 내부에 탑승한 사람들의 상태나 운행하는 동안 탑승자들이 즐길거리 요소 등에 대한 데이터도 수집하고 분석하는 등 다양한 데이터들을 처리하게 됩니다. 아마도 데이터분석과 처리기술은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7.07.22 I 이유미 기자
데일리금융·SCI,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 추진
  • 데일리금융·SCI,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 추진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데일리금융그룹과 SCI평가정보가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에 함께 나선다.데일리금융그룹과 SCI평가정보는 양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펀드온라인코리아 주주협의회로부터 신주 인수 거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펀드온라인코리아는 지난 2013년 9월 자산운용사 및 금융유관기관 공동출자로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로, 온라인 펀드판매 플랫폼인 ‘펀드슈퍼마켓’을 운영 중이다.데일리금융그룹-SCI평가정보 컨소시엄은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펀드온라인코리아를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출자금액, 지분비율 등 구체적인 인수조건은 기존 주주들과의 협상을 통해 추후 확정된다.컨소시엄은 현재의 펀드슈퍼마켓을 국내 최고의 펀드 라인업을 구축한 종합 펀드판매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작업에 우선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의 상황과 목표를 심층적으로 반영한 최적의 펀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IFA 연계 등을 통해 사모펀드, 성과보수공모펀드 등 취급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독립투자자문업자(IFA) 등 전문가 대상 플랫폼, 타 금융기관 입점, 금융상품 슈퍼마켓, 금융 특화 콘텐츠 사업 등의 신성장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써 고객의 충성도를 제고한 뒤 마케팅, 사업확장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모델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조강직 SCI평가정보 대표는 “SCI평가정보의 오랜 B2C 영업 및 경영 노하우를 통해 기존 플랫폼을 성장시키는 것에 기여하겠다”며 “펀드 등 통합자산정보를 반영해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상영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데일리금융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펀드판매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펀드온라인코리아를 고객만을 위한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면서 “고객의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이끌어내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자산운용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7.07.21 I 이유미 기자
지니언스, 산업부 주관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원사업 선정
  • 지니언스, 산업부 주관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원사업 선정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종합 보안 소프트웨어기업 지니언스가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지니언스는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정을 시작으로 사물인터넷 시대 효율적인 단말 관리를 위한 ‘비인가 기기 접근 통제 및 제어를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기’ 기술인 ‘블랙 클라우드’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회사는 ‘블랙 클라우드’ 기술 개발을 위해 산업부로부터 향후 5년간 약 20억원 규모로 지원을 받게된다.회사측은 이번 지니언스의 우수기술연구센터 지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특히 사물인터넷 보안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시킬 수 있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니언스가 선정된 이 사업은 글로벌 진출 가능한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부설연구소를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해 연간 5억원 이내, 최대 5년 간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신규 지정된 67개소를 포함해 총 501개를 지정한 바 있다.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는 “지니언스는 창립 초기부터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조해 온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앞 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클라우드, 머신러닝 등의 신규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보안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 19일 엘타워에서 열린 우수기술연구센터 사업 지정서 수여식에서 지니언스 이동범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와 김계연 연구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지니언스)
2017.07.21 I 이유미 기자
안랩, 안전한 여름휴가 위한 '휴가철 보안수칙' 발표
  • 안랩, 안전한 여름휴가 위한 '휴가철 보안수칙' 발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안랩(053800)은 PC와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는 여름휴가 기간 중 보안사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필수 보안수칙을 정리해 ‘알아두면 쓸모있는 휴가철 보안수칙(알.쓸.휴.칙)’을 21일 발표했다.광고성 정보, URL 등은 실행 자제, 자료는 백업휴가철은 유통기업, 숙박업소, 여행업체, 식당 등에서 프로모션이 증가한다. 공격자들은 이런 업체들을 사칭해 SMS(문자메시지),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소셜 미디어) 게시글, 이메일 등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할 가능성이 있다.터무니없이 큰 할인 등의 자극적인 내용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 문자메시지 및 SNS에 첨부된 파일이나 링크는 가급적 실행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휴가철 사진이나 중요한 자료는 백업해 놓는 것이 좋다.정식 콘텐츠 이용 및 백신 설치, SW 보안패치 필수 적용외부에 나가지 않는다고 해서 사이버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최근 토렌트에서 최신 영화를 미끼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Netfilx)’ 플레이어를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사례에서 볼 수 있듯, 공격자들은 휴가철을 맞아 집에서 온라인 영화를 찾는 ‘방콕족’도 노리고 있다. 파일 공유 사이트에 랜섬웨어가 포함된 영화나 만화 파일을 올리거나, 앱스토어 등에 유명 게임, 유틸리티 등의 앱을 사칭한 악성 앱을 유포할 가능성도 있다. 사용자는 가급적 정식 콘텐츠를 이용하고, 파일을 다운로드 할 때는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 또, PC와 스마트폰에 보안의 기본 제품인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자동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기능을 실행해야 한다.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오피스 SW등의 보안 패치도 반드시 적용해야 한다.제공자 미확인 및 비번이 없는 와이파이는 접속 자제휴가지에서는 낯선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까지도 해커가 무선공유기를 해킹해 해당 무선공유기에 접속하는 노트북, 스마트폰 사용자 등을 노리는 사례가 있다. 변조된 무선 공유기의 와이파이로 접속하면 사용자가 정상 포털이나 금융기관 등의 사이트를 방문해도 파밍 사이트로 연결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사례도 있다. 공격자의 의지에 따라 정보탈취 악성코드 혹은 랜섬웨어 등 다양한 악성코드를 전파할 수 있다. 휴가지에서는 제공자가 확인되지 않거나 비밀번호가 걸려있지 않은 와이파이 접속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2017.07.21 I 이유미 기자
  • P2P금융 투게더펀딩, 누적 대출금액 7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아파트, 빌라 등 주거용 부동산 기반의 P2P 금융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게더펀딩이 누적 대출금액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투게더펀딩은 2015년 9월 서비스 오픈 후 22개월만에 700억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연체가 발생한 채권을 신속하게 매각해 연체 및 부실율을 현재까지 0%로 유지하고 있다.투게더펀딩의 핵심 상품은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으로 상환기간이 12개월이다. 이는 제도권 금융기관의 만기가 20~30년으로 이루어진 것과 달리 1년 단위로 대출자의 거래실적 및 담보력을 재평가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통해 투자자산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투자자 보호에 목적이 있다.실제로 투게더펀딩은 22개월 동안 연체 발생 후 NPL매입전문회사에 17억6000만원을 매각해 투자자의 자산을 신속하게 회수했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그 동안 약 640여건의 상품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이 원활한 분산투자를 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56%의 상환율을 통해 성공적인 P2P 투자 종료 및 재투자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현재와 같이 시장에서 거래량이 많은 주거용 부동산 기반으로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투자자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1 I 이유미 기자
어니스트펀드-티몬, 30억 규모 P2P투자상품 출시
  • 어니스트펀드-티몬, 30억 규모 P2P투자상품 출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국내 소셜커머스 티몬을 통해 30억원 규모의 P2P투자상품을 21일 오전 10시에 출시한다.이번 상품은 대형 신축 호텔의 준공자금으로, 연 13% 세전수익률, 6개월 만기일시상환으로 진행된다. 모집금액은 30억원이며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앞서 어니스트펀드는 해당 상품의 1차 모집금액인 15억원을 1119명의 투자로 2.5영업일만에 완판한 바 있다.투자 대상인 ‘스파스토리 인 설악’은 대규모 온천호텔로, 준공률80% 이상 달성, 92%의 높은 분양율, 매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대규모 관광단지 내 설립된다. 평창올림픽 개최로 인한 특수, 인근고속도로 신설로 인한 접근성 향상 등이 강점이다.어니스트펀드는 투자자산의 수익성 검토과 함께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어니스트펀드 투자자의 투자금은 분양관리신탁 1순위 우선수익권으로 설정돼 투자자의 자금이 최우선적으로 상환될 수 있도록 하며, △준공 후, 미분양된 호텔과 근린생활시설에 대한 담보신탁 1순위 우선수익권을 설정할 예정이다. △6개월분의 수익금을 미리 분리해 별도 계좌에 유보 및 관리해 수익금 연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연대보증사가 운영하는 스파시설의 근저당권을 설정해 안전성을 한층더 강화했다.투자를 하려면 먼저 티몬 홈페이지에 접속해 해당 상품 ‘참여하기’ 버튼을 클릭한다. 이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송 받은 링크를 클릭 후, 어니스트펀드 상품 페이지로 이동해 회원가입 및 예치금 계좌 발급 후 투자 할 수 있다.어니스트펀드와 티몬은 이번 대규모 투자상품 오픈을 기념해 호텔 스파스토리 숙박권 및 스파이용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2017.07.21 I 이유미 기자
"신규 악성코드 중 62%, 기존 백신제품으로 탐지 못한다"
  • "신규 악성코드 중 62%, 기존 백신제품으로 탐지 못한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10년 동안 약 6억개 이상의 악성코드가 등장했습니다. 2010년 이후 새로 나타난 악성코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전에는 악성코드 패턴을 분석하고 추적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전문가들의 분석 속도가 악성코드 등장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워졌습니다.”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는 20일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랜섬웨어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조현석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 부장. (사진=팔로알토네크웍스 코리아)이날 발표를 맡은 조현석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 부장은 “악성코드가 나오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제로데이가 길어졌으며, 예전에 제로데이 취약점 대응이 하루면 됐지만 이제는 한달이 되고 방어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로데이는 운영체제(OS)나 네트워크 장비 등 핵심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뒤 이를 대응할 수 있는 보안 패치가 발표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제로데이가 길어질수록 해커들은 공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셈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의 지능형 위협분석 클라우드 ‘와일드파이어(WildFire)’에는 한달에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7200만개의 파일이 수집되고 있다. 이 가운데 500만개가 악성코드 파일이며 이 중 330만개는 기존 상위 6개 백신제품에서 탐지하지 못하는 악성코드 파일이다. 조 부장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 중 62.5%가 백신제품을 통해 대응하지 못한다는 의미”라며 “일각에서는 ‘안티 바이러스는 죽었다’라는 표현을 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백신제품이 탐지하지 못하는 악성코드 파일이 많은 이유에 대해 조 부장은 “공격자들이 목적 달성을 위해 기존 패턴 기반의 보안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는 지능형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가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존 악성코드는 실행파일 형태의 악성코드가 주류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문서파일과 스트립트 파일의 악성코드가 늘어나고 있다. 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존에 알지 못하던 실행파일은 사용자들이 악성코드가 아닌지 의심을 먼저 하지만, 워드 등의 문서파일은 기존에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실행파일만큼 의심을 하지 않는다.조 부장은 “사람들이 안심하는 심리를 이용하기 위해 문서파일을 악용하고 있다”면서 “최근에 문서파일에도 다이나믹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동적 기능이 들어가는데, 공격자들은 이 기능을 활용한다”고 말했다.특히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랜섬웨어 악성코드 공격은 단 몇 분 이내에 감염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랜섬웨어 대응을 위해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의 필요 조건을 제시했다. 여러 단계에서의 다양한 취약점 공격에 대한 보호,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멀웨어 공격에 대한 선제 대응, 보안 플랫폼 연동 등이다. 이와 함께 자사의 지능형 차세대 보안솔루션 ‘트랩스’를 선보였다. 새로 출시된 트랩스 4.0은 멀웨어 및 익스플로잇 차단 기능이 강화됐으며 맥OS나 안드로이드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도 적용 가능하다.조 부장은 “트랩스 4.0은 랜섬웨어와 지능형 공격을 식별하고 차단하도록 설계된 여러가지 보안 모듈을 추가했으며 네트워크 보안 관리 플랫폼 ‘파노라마’를 통해 수집된 위협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엔드포인트, 방화벽,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전체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7.07.20 I 이유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서피스 프로 국내 공식 출시
  • 마이크로소프트, 새로운 서피스 프로 국내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부터 새로운 ‘서피스 프로(Surface Pro)’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는 전국 하이마트 매장, 홈플러스 및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일부 매장 그리고 온라인 공인 판매처(G마켓, 옥션, 11번가)에서 이날부터 구매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출시에 앞서 지난 6월 19일부터 1000대 한정 예약 판매를 실시했다. 특히, 최 고 사양인 인텔® 코어™(Intel® Core™) i7 프로세서 모델은 예약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종료됐다. 초기에 마련한 1000대 물량이 모두 조기에 소진, 추가 물량을 투입했다.새로운 서피스 프로와 함께 플래티넘 실버, 코발트 블루 및 버건디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서피스 프로 시그니처 타입 커버는 코발트 블루 색상이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새로운 서피스 펜은 8월 15일에 플래티넘 실버 색상이 출시되며, 버건디 및 코발트 블루 색상은 오는 8월 말 출시 예정이다. 새로운 서피스 프로는 초경량, 저소음, 초슬림 디자인과 함께 뛰어난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최대 13.5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며, 새로운 저소음 팬리스 설계로 소음을 줄였다. 또한, 12.3인치 픽셀센스(PixelSense™) 터치 디스플레이와 더욱 자연스러운 라운드로 처리된 모서리 디자인 등으로,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 모두 잡았다.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코워킹 스페이스 기업인 위워크와 함께 새로운 서피스 프로 출시를 맞아 18일부터 21일까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서피스 체험 존 및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7.07.20 I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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