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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이혜훈 "이종섭에 억지 프레임…쇼에 휘둘리지 말아야"
  • 與이혜훈 "이종섭에 억지 프레임…쇼에 휘둘리지 말아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혜훈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후보가 21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논란을 두고 “그런 쇼들을 너무 잘하는데 그런 쇼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인천공항에서 ‘즉각 해임하라’며 펼친 피켓시위를 두고 “그게 항의할 일인가”라며 “뭘 잘못했다고 하기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혜훈 전 의원(가운데).(사진=공동취재)이 후보는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억지 프레임을 씌울 때 저희가 초동 대응을 강경하게 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저쪽이 몰아가면 우리가 막 같이 덩달아서 이렇게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일이 생겼을 때 민주당이 악의적인 프레임을 거는 것에 대해서 준엄하게 꾸짖고 국민들이 정확하게 분별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게 절대 도주가 될 수 없는 일을 이렇게 악의적으로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 논란으로 불거진 국민의힘의 수도권 위기론을 두고 이 후보는 “시장만 돌고 골목만 돌면서 계속 하루 종일 명함만 뿌리는 사람인데 어디 거리에 나가서 이종섭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그만큼 국민들은 그런 얘기를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2024.03.21 I 조민정 기자
이종섭 조기 귀국에 난처한 공수처 "소환 계획 아직"
  • 이종섭 조기 귀국에 난처한 공수처 "소환 계획 아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전 국방부 장관)가 이날 귀국한 가운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 대사의 조사를 두고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야권이 이 대사 ‘도피 출국’ 논란을 키우며 정치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아랫선 조사도 시작하지 못한 공수처가 이 대사를 소환해 조사할 게 당장 마땅치 않아서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1일 외교부와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사는 호주에서 출발, 싱가포르를 경유해 인천공항을 통해 이날 오전 입국했다. 이 대사의 귀국은 지난 10일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이 대사는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이미 수차례에 걸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며 “체류하는 기간 동안 공수처 일정 조율이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책임자를 수사하는 과정에 부당한 외압을 행사하고, 경찰에 적법하게 이첩된 수사 기록을 회수하게 한 혐의(직권남용)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다.이 대사의 자진 귀국에 공수처는 난감한 상황에 봉착했다. 이 대사에게 출석 통보를 하기에는 수사 진전이 이뤄지지 않아서다. 공수처는 지난 1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국방부 조사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의 포렌식 작업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압수물 분석과 함께 하급자부터 차례로 조사해 ‘윗선’인 이 대사를 조사해야 하지만 섣불리 소환 조사를 진행하기에는 미흡한 상태기 때문이다. 이 대사는 출국 후 “공수처가 소환하면 즉시 귀국해 조사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공수처는 이 대사에 대한 추가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아직 구체적 소환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지난 19일 이 대사 측은 조사 기일을 잡아달라는 촉구서를 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추가 소환 계획 등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수사를 피하기 위해 도피성 출국했다’는 야권의 정치 공세에 오히려 가세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이 대사가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라고 주장하자 공수처는 즉각 “출국을 허락한 적 없다”며 날을 세웠다. 공수처는 법무부가 이 대사 출국금지를 해제한 것을 두고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며 팽팽한 긴장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공수처는 “(이 대사가) 법무부에 제출한 출국금지 이의신청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공수처가 지난해 9월 고발장 접수 이후 이 대사를 단 한번도 소환조사하지 않은 만큼 출국금지를 유지할 명분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전날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출국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속 출국금지 상황을 유지하는 게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출국금지를 해제한 것”이라며 “절차나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소환 조사’를 원칙으로 강조해온 만큼 이 대사 출석 통보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대사를 소환할 경우 지난 7일 진행한 실익 없는 기초조사가 재현될 수 있어 ‘맹탕 조사’란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도 높아졌다.특히 지휘부 공백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현실적으로 수사가 진척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 1월 19일 퇴임한 김진욱 전 공수처장에 이어 여운국 전 차장도 떠나면서 김선규 수사1부장과 송창진 수사2부장이 각각 처·차장 대행을 맡아왔다. 김 처장대행은 과거 검찰 근무 당시 수사기록 외부 유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사직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아 다시 복귀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가 지난달 29일 오동운·이명순 변호사를 처장 후보로 추천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아직 신임 공수처장 지명을 하지 않고 있다. 공수처장은 청문직인 만큼 인사검증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2024.03.21 I 백주아 기자
외교부 “이종섭 대사 체류기한 제한없어”...5월까지 있을 듯
  • 외교부 “이종섭 대사 체류기한 제한없어”...5월까지 있을 듯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가 공관장 회의 참석 차 귀국한 이종섭 호주 대사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국내 체류기간 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수처는 주요 참고인 조사 조차 진행하지 않은만큼 이 대사 소환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방산협력 공관장회의 주요 일정인 유관부처별 협의, 유관부처와 해당 공관장 합동회의, 정책 과제 관련한 유관기관 간 토의, 또한 관련 시설 시찰과 토론 일정을 소화하려면 최소 며칠이 걸릴 것”이라며 “현재 이 대사의 복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임 대변인은 길게는 한 달도 있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질문에 “재외공무원 복무규정상 공무로 일시 귀국을 하게 될 때에는 체류 기한에 특정한 제한은 없다”며 덧붙였다.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대사는 다음주 방산협력 주요 6개국 공관장 회의, 4월 22~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 전체회의, 외교·국방 2+2 협의 일정까지 소화하면 5월초까지도 국내에 체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 대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호주대사관의 업무는 정무공사 등 직원이 대사대리 체제로 유지된다. 임 대변인은 “대사대리 체제를 유지하고 현지 공관에서 관련된 시스템에 따라 필요한 외교활동과 국민 보호, 기업 지원 활동을 차질없이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방산협력 주요 6개국 공관장 회의가 별도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서 임 대변인은 “연례적으로 개최된 전체 공관장 회의 기간 중에도 방산 부문을 다루는 별도 세션을 개최했는데, 제한된 시간과 많은 참여 인원으로 인해서 심도 있는 협의가 거의 불가능했던 상황이었다”며 “방산 부문 소그룹 공관장회의를 별도 개최해야 한다는 방침이 미리 정해졌고, 그러한 배경에 따라서 이번에 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사의 국내 귀국에도 공수처의 조사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공수처는 지난 1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국방부 조사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의 포렌식 작업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만큼 당장 이 대사를 소환해 조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 대사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저와 관련해 제기됐던 여러 의혹들에 대해선 제가 이미 수차례 걸쳐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했다”며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의와 관련한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체류하는 동안 공수처와 일정 조율이 잘 돼서 조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21 I 윤정훈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시장환경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할 것”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시장환경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응할 것”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시장 환경에 선제적,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응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부진 회장이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이 사장은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1기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고의 서비스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이 사장은 “올해는 팬데믹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난 해가 되겠지만 세계 경제와 정치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면서 “경제회복 지연으로 인한 소비 위축, 지정학적 리스크 및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여행 업계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호텔신라(008770)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3조5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줄었다. 영업이익은 17%가량 늘어난 912억원을 기록했다.이어 이 사장은 “트래블 리테일(TR·여행 유통) 사업은 세계 경기침체, 소비둔화 상황에서도 지난 한 해 흑자를 달성했고, 단체관광 재개 및 변화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상품 및 브랜드 구성을 갖추며 대응했다”라고 했다. 호텔 레저사업에 대해서는 “대부분 사이트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투숙률 지표 또한 전년 대비 개선됐다”라고 자평했다.이 사장은 주주들에게 올해 4가지 사안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시장을 읽는 능력을 키우고, 선제적 적극적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신라만의 헤리티지(전통)를 발전해 나가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TR 부문은 최근 연 인천공항점의 조기 안정화와 시내점, 온라인, 국내외 공항점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하며, 호텔 레저 부문은 호텔 위탁운영 사업 및 브랜드 활용 사업을 확대하면서 정교한 손익관리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손익 구조를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호텔신라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상태표,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사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주형환 사외이사의 감사위원회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정관 변경 등을 선임했다.
2024.03.21 I 신수정 기자
교통·환경 '최고'…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동두천 '급부상'
  • 교통·환경 '최고'…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동두천 '급부상'
  •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울 노원구에 소재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부지로 경기도 동두천시가 급부상하고 있다.21일 경기 동두천시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에서는 국비 2천억 원을 들여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공모를 추진 중에 있다.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등 총 7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모에 참여했다.동두천시 소속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과 시 관계자들.(사진=동두천시 제공)이중 동두천시는 8만9007㎡ 규모의 미군 반환 공여지를 일찌감치 대체 부지로 확정했다.해당 부지는 선정 즉시 공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소요산 확대개발 계획과 연계를 통해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를 30만㎡ 이상으로 확장이 가능하고 국제대회 전용 경기장도 건립할 수 있다.이곳은 인천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이 소요되고 전철 1호선 동두천역에서 도보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향후 GTX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동두천까지 소요 시간이 30분 안팎이다.교통의 편리성은 국제 대회 유치를 위한 기본사항이며 학업을 병행하는 초·중·고교 학생 선수들에게도 큰 장점이다.또 소방서와 경찰서, 병원이 모두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이같은 교통여건 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건도 자랑할 만 하다.동두천은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대기오염 청정지역인 동시에 기온 역시 전국 평균보다 1.5℃ 이상 낮아 겨울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고 지형상 표고가 높아 선수 기록 측정에도 유리하다.아울러 동두천시는 국제스케이트장과 연계할 상생 계획 또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해 동양대학교 빙상팀을 주축으로 대학교 교류전을 활성화하고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동두천시청 빙상단은 올해 1월, 제105회 전국동계체전에서 8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최근 막을 내린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회장배 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는 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빙상도시 동두천의 면목을 알리기도 했다.박형덕 시장은 “동두천 만큼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최적화된 지역도 없을 것”이라며 “국제스케이트장을 반드시 유치해 동두천시가 동계 스포츠 선도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21 I 정재훈 기자
尹대통령 “원주 교통망 대폭 확충…GTX-D 노선 연결”
  • 尹대통령 “원주 교통망 대폭 확충…GTX-D 노선 연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통망 확충과 특구 지정 등의 지역 맞춤 지원책을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건강 도시 원주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원주 교통망을 대폭 확충해 수도권~원주 시대를 열고 원주가 중부권 핵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며 말했다.이어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광명, 수서, 잠실, 경기도 광주를 연결하는 GTX-D 노선을 원주까지 연결하겠다. 임기 내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며 “1월 착공한 여주∼원주 복선 전철을 차질 없이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또 “원주는 국내 유일의 자생적인 의료기기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했다”며 “원주 의료기기 혁신 클러스터가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이끌고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주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지정된 강원 ‘보건 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 특구’와 연계해 첨단 보건의료 산업 거점으로 대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산업 발전을 위해선 교육도 크게 바뀌어야 한다”며 원주고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하고, 원주 특성화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해 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1 I 박태진 기자
홍익표 “이종섭은 수사 은폐 몸통으로 가는 길”…尹 정조준
  • 홍익표 “이종섭은 수사 은폐 몸통으로 가는 길”…尹 정조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종섭 호주 대사의 귀국에 “이종섭은 수사 은폐의 몸통으로 가는 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정조준했다.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홍 원내대표는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이종섭 대사 즉각 해임 및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이종섭이라는 고리를 통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고 진실 은폐를 주도했는지 여부”라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 대사의 귀국 현장에서도 긴급 회견을 열고 “(채 상병 관련) 국정조사와 특검에 협조하라”며 정부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위원장은 (이종섭 귀국에 대해) 본인이 대단한 역할을 해서 정치적 성과처럼 ‘해결됐다’고 말했다”며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일은 억울한 군인의 죽음이 왜 일어났고, 어떻게 사건이 은폐됐으며 이를 밝히려는 수사가 어떻게 외압으로 좌절되고 있는지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은 채 상병 사망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특검법을 발의했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이를 막기에만 급급했다”며 “결국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을 호주 대사라는 명분으로 빼돌리기까지 했다. 한 위원장이 ‘해결됐다’고 말하고 싶다면 국정조사와 특검법에 당장 협조하라”고 촉구했다.또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한 신범철 전 차관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에 대해서도 “또 다른 핵심 당사자들에 공천까지 준 국민의힘과 한동훈 위원장의 입장도 밝혀야 한다”며 “두 사람도 진실을 밝히고 당장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이 대사를 당장 해임해야 하고 고위공직자수사처는 귀국한 핵심 피의자에 다시 출국 금지를 조치하고 또다시 해외로 도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 대사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조사를 공수처에 요구할 자격이 없다. 공수처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3.21 I 김혜선 기자
귀국 이종섭 “공수처 조사 받길 희망”…여당도 ‘사퇴’ 촉구(종합)
  • 귀국 이종섭 “공수처 조사 받길 희망”…여당도 ‘사퇴’ 촉구(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호주대사가 부임 11일만에 전격 귀국했다. 주요 방산협력 6개국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귀국한 이 대사는 국내 체류기간 동안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받고, 의혹을 해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야당은 채 상병 수사 외압의 핵심 피의자인 이 대사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고, 여당에서도 총선에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공동취재, 연합뉴스]21일 외교부와 정계에 따르면 이 대사는 이날 오전 예정보다 20분 빠른 9시 30분경 싱가포르항공(SQ) 612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10일 대사로 부임한 이후 11일 만이다.이 대사는 입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이미 수차례에 걸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며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력 관련 주요국 공관장회의 참석 위한 것”이라고 외압 의혹에 대해서 부인했다.이어 그는 “체류하는 기간 동안 공수처 일정 조율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향후 일정 관련해서는 방산협력 관련 업무로 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이 대사는 다음주 방산협력 주요 6개국 공관장 회의와 이후 진행될 한·호주 외교·국방 2+2 회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사는 공관장 회의가 끝난 이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4.10 총선이 끝날 때까지 한국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 기간 내에 공수처 조사를 받고 의혹 해명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이 대사의 귀국에도 정치권의 해임 촉구는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일부는 이날 새벽 5시부터 공항에 집결해 이 대사 해임과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애초부터 호주 대사 임명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민심이 나빠지고 선거에 불리하다고 판단해 급히 귀국시키는 것 같다. 이 대사가 한국에 들어온 것 자체가 핵심이 아니라 젊은 장병의 죽음을 밝히는 것이 핵심”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대통령의 부당한 수사 개입이 있었는지도 밝혀야 한다”며 “이 대사 귀국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는 시작”이라고 덧붙였다.여당 일각에서도 총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사퇴 목소리가 나왔다.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며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고 전했다.이어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하며,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의 단골메뉴가 될 것”이라며 “이종섭 대사의 사퇴와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김학용 국민의힘 의원도 “공수처에서 속된 말로 해서 계속 안 부르고 질질 끌면 민심은 악화될 텐데 그러면 이것을 언제까지 계속 기다리느냐”라며 “그럴 때는 이종섭 대사의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 대사의 자진 사퇴를 언급했다.공수처는 지난 20일 “현재 수사팀이 언론 보도만 접한 상황이어서 특별히 말씀드릴 입장이 없다”고 공지했다. 공수처가 지난 1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국방부 조사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의 포렌식 작업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만큼 당장 이 대사를 소환해 조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7일 이 대사를 4시간 동안 약식 조사했지만 실익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1 I 윤정훈 기자
11일만에 귀국 이종섭 대사 “공수처 조사 받을 기회 있길”
  • 11일만에 귀국 이종섭 대사 “공수처 조사 받을 기회 있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호주대사가 부임 11일만에 귀국했다.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21일 외교부와 정계에 따르면 이 대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이 대사는 입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이미 수차례에 걸쳐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며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력 관련 주요국 공관장회의 참석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체류하는 기간 동안 공수처 일정 조율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향후 일정 관련해서는 방산협력 관련 업무로 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이 대사는 다음주 한호주 2+2 회담 준비와 방산협력 주요 6개국 공관장 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관으로 주요 방산 협력 대상국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호주 등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개최된다.이 대사는 이날 귀국해 공관장 회의가 끝난 이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4.10 총선이 끝날 때까지 한국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 기간 내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이 대사는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돼 수사를 받던 중 호주대사로 부임해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귀국 후 공수처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1 I 윤정훈 기자
'연봉 57억' 이강인…손목에서 빛난 '명품 시계' 가격이 무려
  • '연봉 57억' 이강인…손목에서 빛난 '명품 시계' 가격이 무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귀국한 가운데 그의 초고가 명품 시계가 포착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이강인은 지난 19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사진=연합뉴스)이날 입국장엔 이강인을 보기 위해 수 많은 팬이 모였고, 그는 팬들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때 이강인의 오른쪽 손목에서 명품시계가 포착됐다. 그가 착용한 시계는 롤렉스의 GMT 루트비 금통(GMT-Master2 1267 15CHNR) 모델이다. 18K 로즈골드로 이뤄진 이 제품은 6000만 원에서 80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사진=스탁엑스 제공)지난해 7월 프랑스 리그앙 소속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연봉이 400만 유로(한화 약 57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계약 규정에 따라 지난해 이적할 당시 이적료의 20%인 약 63억 원도 별도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강인의 연봉은 프랑스 리그앙 내 연봉 순위 10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사진=연합뉴스)한편 2023 카타르 아시안컵 ‘탁구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은 지난 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공식 훈련을 앞두고 이 사건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이날 이강인은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관심, 그리고 너무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모든분의 쓴소리가 앞으로 저한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반성을 하는 기간”이라며 “좋은 축구선수뿐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1 I 김민정 기자
푸바오, 할부지와 ‘웃음’ 찰칵…송환 앞두고 공개된 모습
  • 푸바오, 할부지와 ‘웃음’ 찰칵…송환 앞두고 공개된 모습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다음 달 중국으로 떠나는 푸바오의 근황이 공개됐다. 송영관 사육사와 푸바오.(사진=에버랜드 주토피아 카페 캡처)‘송바오’ 및 강철원 사육사에 이어 ‘작은 할부지’로 불리는 송영관 사육사가 지난 20일 에버랜드 주토피아 카페에 “푸바오의 여행 준비”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송 사육사는 “오늘은 춘분이다. 푸바오도 야생동물로서 계절을 느끼고 있다”며 “록 지금은 한시적인 내실 생활에 집중되어 있지만 그동안의 기억으로 자신이 봄의 중앙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고 있다”고 전했다.함께 공개한 사진 속 푸바오는 내실 안에서 워토우(영양빵)을 손에 쥐고 냄새를 맡고 있거나 벽에 있는 사진을 올려다 보는 듯한 모습이다. 또 송 사육사와 함께 ‘헤헤’ 하며 웃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어 송 사육사는 “푸바오는 그에 따라 성체가 되었을 때 능숙하게 해내야 할 일들을 기특하게도 당당히 준비하고 있다”며 “푸바오와 함께하는 시간이 천천히 흘렀으면 하는 마음과 푸바오가 누릴 더 넓은 세상이 빨리 찾아왔으면 하는 마음이 공존한다. 하지만 어떤 마음이 푸바오의 행복을 위한 마음인지를 알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그러면서 “자연스러운, 그리고 판다다운, 또 푸바오다운 봄을 맞이하고 있는 뚠빵이에게 오늘은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넌 정말 좋은 판다야’”라고 적었다.또 송 사육사는 푸바오의 배변 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그는 푸바오의 대변 사진을 첨부하고 “푸바오의 사랑스러운 고구마를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푸바오는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하고 다음 달인 13개월 차부터 대나무 변을 배설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생산한 고구마의 양이 궁금해 합산해보니 8톤의 대나무를 먹고 7톤의 고구마를 생산했다”고 밝혔다.한편 푸바오는 지난 3일 마지막으로 판다월드 방사장에 모습을 보인 후 검역을 위해 내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오는 4월 초 인천공항에서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로 옮겨질 예정이다.
2024.03.21 I 강소영 기자
제주항공 호텔·지상조업·IT '역대급 실적'…"사업 다각화 지속"
  • 제주항공 호텔·지상조업·IT '역대급 실적'…"사업 다각화 지속"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의 지난해 호텔 사업과 지상조업 및 정보기술(IT) 자회사 등이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항공사업의 실적을 바탕으로 화물·호텔·지상조업사업·IT 등 사업 다각화로 미래 성장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사진=제주항공)21일 제주항공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 1조7240억원의 매출액과 16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제주항공의 항공운송사업은 1조6993억원의 매출과 16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제주항공의 자회사인 호텔사업은 1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상조업 자회사 JAS와 IT서비스 자회사 AKIS도 각각 632억원, 4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호텔사업과 JAS 매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각각 62.4%, 78% 증가했다.제주항공은 중·단거리 중심의 항공운송사업과 뛰어난 접근성을 기반으로 한 호텔사업으로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고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홍대에 위치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 이지드랍서비스, 런치뷔페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사진=제주항공)지난해 호텔 전체 이용객 중 외국인 이용객 비중은 86.1%로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화권 이용객이 38.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태국 8.9%, 싱가포르 8.1%, 미국 8.0%, 일본 4.1% 순으로 나타났다.엔데믹으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 회복으로 외국인의 한국여행도 증가하면서 지난해 홍대호텔은 평균 객실 가동률 84.3%, 16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2019년 101억원 대비 62.4%, 2022년 80억 대비 2배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했다.지상조업에서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올해 설립 6주년을 맞이한 JAS는 설립 이후 총 28만6614편의 지상 조업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5만162편의 조업 업무를 수행하며 850만여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등 제주항공의 안정적인 운항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지난해부터는 외항사를 포함한 타 항공사들의 지상 조업 업무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한편, 항공기 급유서비스 영역에도 새롭게 진출하는 등 사업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새롭게 자회사로 편입한 AKIS를 통해 IT경쟁우위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2007년 설립된 AKIS는 항공, 유통, 제조, 화학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IT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제주항공은 연결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한 사업다각화 외에도 화물, 부가사업과 같은 비여객 매출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다각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화물, 부가사업과 같은 비여객 사업의 경우 국제유가나 환율 등에 큰 영향을 받는 여객사업과는 달리 비교적 외부 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제주항공은 2022년 6월 화물전용기 1호기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사업다각화 작업에 돌입했다. 화물기 도입 1년만에 1만8211톤(t)을 수송해 2690t을 수송했던 전년동기대비 약 7배 증가한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화물전용기 2호기 도입을 완료하며 지난해에만 2만3071t을 수송하며 267억원의 화물 매출을 달성했다.또 제주항공은 사전 주문 기내식, 사전 좌석 지정제, 위탁 수하물 구매 등 항공권 가격에 포함돼 일괄적으로 제공됐던 서비스들을 항공권 가격을 낮추는 대신 별도의 상품으로 기획해 판매함으로써 부가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외부 변수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는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을 통해 어느 경쟁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제주항공만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공지유 기자
이종섭 대사 잡으러 모인 野…"채상병 사건 핵심 피의자"
  • 이종섭 대사 잡으러 모인 野…"채상병 사건 핵심 피의자"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종섭 호주대사가 21일 오전 귀국할 것으로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이 급히 인천공항에 모였다. 이들은 ‘즉각해임, 즉각수사’를 쓴 플랭카드를 들고 “이종섭은 수사 외압의 핵심 피의자”라고 주장했다. 21일 인천공항에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공항 기자회견에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귀국은 애초에 호주 출국부터 잘못됐다”며 “정부 여당이 선거를 앞두고 민심이 나빠지고 불리하다고 판단해 급히 이 대사를 귀국시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도 미루고 공항에 나온 홍 원내대표는 “이 대사가 한국에 들어오는 것보다 젊은 장병의 죽음을 밝히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당은 이미 국정조사와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종섭은 수사외압의 핵심 피의자”라고 강조했다.이어 “이 대사가 이렇게 들어오는 것 자체가 국제적 망신이다. 호주에 대해서는 외교적 결례”라며 “아그레망(주재국 부임동의)을 받고 간 지 며칠 되지 않은 호주 대사가 국내 범죄 사실과 연관성으로 인해 돌아올 수밖에 없는 것 자체가 외교적으로 매우 망신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석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라”며 “고위공직자수사처는 빠른시일 내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 핵심 사실은 대통령실의 수사 개입 여부”라고 전했다.또 “이 대사의 귀국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이제부터 진실을 밝히는 시작”이라며 “민주당은 억울하게 희생된 해병대 장병과 유가족, 관련자 분들, 국민들의 분노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인천공항에는 홍 원내대표와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김민석 상황실장, 한준호, 오기형 의원, 민주당 노종면, 모경종, 안귀령 후보가 참석했다. 더민주연합에서는 강민정, 이동주 의원, 박홍배, 최혁진, 한창민 비례대표후보 등이 참석했다.
2024.03.21 I 김혜선 기자
이종섭 대사, 11일만에 귀국...9시 50분 인천공항 입국 예정
  • 이종섭 대사, 11일만에 귀국...9시 50분 인천공항 입국 예정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호주대사가 부임 11일만에 귀국한다.‘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대사로 임명돼 지난 10일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가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서 캔버라로 환승하던 중 동행 취재에 나선 MBC 취재진과 단독으로 만나 대화하고 있다. (MBC 제공. 사진=연합뉴스)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대사는 싱가포르를 거쳐서 싱가포르항공(SQ) 612편으로 이날 오전 9시 50분에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전망이다. 표면적인 귀국 명분은 주요 방산협력 6개국 공관장 회의 참석이다.외교부는 오는 25일부터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관으로 주요 방산 협력 대상국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호주 등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대사는 이날 귀국해 공관장 회의가 끝난 이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4.10 총선이 끝날 때까지 한국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 기간 내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이 대사는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돼 수사를 받던 중 호주대사로 부임해 ‘해외 도피’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귀국 후 공수처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사는 지난 19일 “언제든 출석해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1 I 윤정훈 기자
“사과는 이강인 자발적 의지” KFA, “공항에서 하려던 시점만 조정”
  • “사과는 이강인 자발적 의지” KFA, “공항에서 하려던 시점만 조정”
  • 이강인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훈련에 앞서 심경을 밝히고 있다. 그 뒤로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강인이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사과를 유도했다는 의혹에 고개를 저었다.이강인은 20일 오후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훈련에 참여했다. 소속팀 일정으로 19일 늦은 오후에 입국한 이강인은 이날 첫 훈련에 참여했다. 이강인은 늦은 합류로 인해 따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전술 훈련엔 함께했다.이강인은 훈련 전 다른 선수들과 함께 기합을 불어 넣은 뒤 취재진 앞에서 섰다. 지난달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한 대표팀 내 충돌을 일으킨 것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 위함이었다.이강인은 이미 영국 런던으로 건너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했고 팀원들에게도 사과 연락을 돌렸다. 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고개를 숙였다.이강인은 90도 인사와 함께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렇게 많이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감을 드려 너무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이강인은 “이번 기회로 모든 분의 쓴소리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됐고 반성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좋은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또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되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이강인은 “그런 사람, 선수가 될 테니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이강인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훈련에 앞서 심경을 밝히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후 KFA 관계자는 이강인의 사과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관계자는 “이강인이 황선홍 감독과 소집 전부터 연락하며 사과하겠다는 생각을 자발적으로 하고 있었다”라면서 KFA가 안내한 건 심경 발표 시점이었다고 말했다.관계자는 “이강인이 공항에서 심경을 밝히고자 했으나 그건 우리가 만류했다”라며 “다른 목적으로 찾는 이도 있고 일반인도 있기에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강인이 가능한 빨리하는 쪽을 원해서 첫 훈련 때 자리를 마련했고 우리가 권유한 건 없다”라며 “영국 런던으로 넘어가 손흥민을 만난 것도 이강인이 자발적으로 했다”라고 덧붙였다.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입국하며 손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강인은 전날 오후 귀국하며 밝은 웃음과 함께 손 인사를 건넸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서도 “사실 본인도 여전히 정신없는 상황에서 팬들이 있기에 미소 짓고 인사를 한 것”이라며 “어제 오자마자 선수단 미팅을 진행했고 선수들과도 만났다”라고 전했다.이에 앞서 손흥민도 “(이강인과) 영국에서도 따로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고 어제도 선수들과 다 같이 만났다”라며 “강인이가 모든 선수 앞에서 어떤 행동과 잘못을 했는지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선수들이 다 받아줬다”라고 밝혔다.“많은 분의 걱정처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라고 말한 손흥민은 “더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먼저 사과하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라며 “누구나 실수를 통해 배우기에 강인이도 대표팀이 어떤 의미인지 배우고 더 좋은 선수,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4.03.20 I 허윤수 기자
전두환 손자 "꾸준히 마약 치료"…檢, 2심서 징역 3년 구형
  • 전두환 손자 "꾸준히 마약 치료"…檢, 2심서 징역 3년 구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8)씨가 2심 재판에서도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고(故)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가 지난해 3월 31일 오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사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전씨는 20일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절대로 해선 안 되는 마약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전씨는 지난 2022년 11월∼2023년 3월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엑스터시(MDMA), 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LSD), 케타민, 대마 등 마약 4종을 사용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9월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3월 마약 투약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방송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같은 달 2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전씨를 긴급 체포한 뒤 조사를 진행했고, 그가 혐의를 인정해 이튿날 석방했다. 입국 당시 전씨는 대마와 엑스터시 등 마약류 복용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정밀 감정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2월 1심은 전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감찰 3년,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80시간, 추징금 226만5000원도 명령했다.전씨는 “작년 8월부터 꾸준히 마약 치료를 받고 있고 최근에는 마약 치유·예방 관련 운동에 참여할 기회도 생겼다”며 “앞으로도 단약에 최선을 다해 이 분야에서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씨 변호인은 “범행을 자백한 점, 자발적으로 마약 관련 치료를 받는 점 등을 고려하면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1심과 같이 전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내달 3일 선고하기로 했다.검찰은 “1심 법원은 일부 대마 흡연 범죄사실에 대해 피고인의 자백 외에 다른 보강증거가 없어 무죄라고 판단했지만, 검찰은 모발감정결과 동일한 시점에 동일한 수법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 등 보강증거가 있으므로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 유죄 선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24.03.20 I 백주아 기자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매장 사업권을 3년 연장해 2027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2033.06.30),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2028.03.31), 홍콩 첵랍콕국제공항(~2027.09.30) 등 아시아 3대 허브 공항 사업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사진=신라면세점)신라면세점은 지난 2017년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에서 듀프리, DFS 등 쟁쟁한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의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홍콩공항당국과 신라면세점은 지난 7년 간 이어온 상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협의에 의해 운영 기간을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한 데 이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운영을 연장하며,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을 포함하는 아시아 3대 국제 허브 공항에서 면세 사업을 이어가며 글로벌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2023년 기준 3개 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1억 5000만명 이상으로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Travel Retail) 시장을 지속 확보하게 된 것이다.이번에 운영을 연장하는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의 매장 규모는 약 3300㎡(약 1000평)에 달하며 출국장과 입국장 포함 총 6개 매장에 ‘샤넬’, ‘디올’, ‘에스티 로더’, ‘랑콤’ 등 글로벌 톱 브랜드들과 ‘설화수’, ‘후’, ‘라네즈’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 포함 약 200여 개의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또한 올해 상반기 레노베이션을 통해 디지털 요소를 도입해 새로운 매장 컨셉을 선보일 뿐 아니라 ‘르라보’, ‘킬리안’, ‘펜할리곤스’, ‘크리드’ 등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니치 향수 브랜드 존을 구성하여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공개된 2022년 글로벌 면세점 순위에서 국내 면세점 중에서는 두 곳이 4위 안에 포함됐다. 신라면세점은 4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이 1위, 스위스 듀프리가 2위, 롯데면세점이 3위에 올랐다.강상호 신라면세점 홍콩 법인장은 “이번 사업권 연장으로 신라면세점과 홍콩공항공사간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 브랜드 파트너들과 함께 아시아 최대 허브 공항에서 신라의 글로벌 면세사업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신수정 기자
"오타니 해치겠다"…MLB 서울 개막전 폭탄 테러 협박신고
  • "오타니 해치겠다"…MLB 서울 개막전 폭탄 테러 협박신고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에 폭탄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추적 중이다.지난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와 팀코리아의 경기. LA 다저스 쇼헤이 오타니가 더그아웃에서 스윙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고척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트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 등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벤쿠버 총영사관 직원이 해당 메일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어로 작성된 메일의 발송지는 일본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메일을 보낸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특공대 30명과 기동대 120명을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폭발물이 감지되는 등의 위험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았다.지난 15일에는 20대 남성이 MLB 서울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LA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던져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한편 고첨돔에서는 이날부터 이틀간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이 열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다. 미국 밖에서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등 각 팀의 간판스타가 출전한다.
2024.03.20 I 이유림 기자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업권 3년 연장
  • 호텔신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매장 사업권을 3년 연장해 오는 2027년 9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로써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허브 공항 사업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신라면세점은 지난 2017년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 사업권 입찰에서 듀프리, DFS 등 쟁쟁한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홍콩공항당국과 신라면세점은 지난 7년 간 이어온 상호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협의에 의해 운영 기간을 3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매장 사업권을 4년 연장한 데 이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운영을 연장했다. 지난해 기준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1억5000만 명으로, 신라면세점은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시장을 지속 확보하게 됐다.이번 운영을 연장하는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의 매장 규모는 약 3300㎡(약 1000평)으로, 출국장과 입국장 포함 총 6개 매장에 샤넬, 디올, 에스티 로더 등 글로벌 톱 브랜드들과 설화수, 후, 라네즈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 포함 약 200여 개의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올해 상반기 레노베이션을 통해 디지털 요소를 도입, 새로운 매장 콘셉트를 선보이고 르라보, 킬리안, 펜할리곤스, 크리드 등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는 니치 향수 브랜드 존을 구성한다.한편, 지난해 공개된 2022년 글로벌 면세점 순위에서 국내 면세점 중에서는 두 곳이 4위 안에 포함됐다. 신라면세점은 4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이 1위, 스위스 듀프리가 2위, 롯데면세점이 3위에 올랐다.신라면세점 강상호 홍콩 법인장은 “전 세계 브랜드 파트너들과 함께 아시아 최대 허브 공항에서 글로벌 면세사업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0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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