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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ADB 연차총회 참석…아시아 경제 수장들 만난다
  • 이창용, ADB 연차총회 참석…아시아 경제 수장들 만난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아시아 국가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을 만나 글로벌 경제 상황과 역내 정책과제 등 의견을 교환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하고 있다.(사진=뉴스1)30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되는 ‘제5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ADB는 아시아·태평양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966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총 68개 회원국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설립 당시 가입한 창립 회원국이자 영구 이사국이다.ADB 연차총회는 68개 회원국 대표단 및 금융 관련 국제기구 등에서 5000여 명이 참여하는 정상급 국제회의다. 올해 주제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가교’로, 기후변화 등에 대한 대응과 아시아 역내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자는 취지다.이 총재는 ADB 연차총회에서 역내 주요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ADB 및 글로벌 투자은행 인사들과 만나 아태 지역 및 글로벌 경제 상황과 정책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조지아 중앙은행 주최한 세미나에 패널 토론자로도 참석한다.트빌리시에선 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제27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린다. 회의에는 이 총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다.이번 회의의 주요 안건은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다자간 통화스와프) 관련 신속금융제도(RFF) 도입 여부다. RFF는 외부충격으로 인한 위기 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출 프로그램이다. 또 다른 안건은 CMIM 재원구조 개편 방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다. 앞선 회의에선 자금 지원의 확실성을 높이기 위한 출자를 통한 기금화 등 대책이 논의된 바 있다. 만약 회원국 사이 합의가 이뤄질 경우 공동 선언문이 채택될 수 있다.이 총재와 최 부총리는 아세안+3 회의에 앞서 ‘제24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도 참석한다. 한일중 회의는 아세안+3 회의에 앞서 한일중 3국이 만나 안건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확인하고 조율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한편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은행장들도 ADB 총회에 참석해 해외 투자 유치 등 금융외교를 펼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05.01 I 하상렬 기자
롯데건설 사업장 17곳 '사모사채 총 2.3조'…2027년 3월 만기
  • 롯데건설 사업장 17곳 '사모사채 총 2.3조'…2027년 3월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사업장 17곳의 사업비 조달을 위해 발행된 사모사채가 총 2조3000억원에 이른다. 만기는 대부분 오는 2027년 3월 6일이다. 17개 사업장은 개별 사모사채의 신용도, 발행금액 및 만기 등에 따라 선·중·후순위로 나뉜다. 사모사채의 신용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롯데건설이 원금의 120% 한도에서 ‘지급보증’을 제공하며, 롯데물산 및 호텔롯데도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건설 홈페이지)◇ 홈플러스·대구 공동주택 개발 등…2027년 3월 만기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사업장 17곳의 사업비 조달을 위해 발행된 사모사채가 총 2조3000억원 규모다. 종류별로는 △대출금 1조9100억원 △사모사채 3900억원으로 구성돼있다. 이를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누면 대출금 1조9100억원은 △선순위 자산담보부대출(ABL) 한도 1조100억원 △중순위 ABL 원금 2000억원 △후순위 ABL 원금 7000억원으로 나뉜다. 17개 사업장이 선·중·후순위로 나뉜다는 뜻이다. 각 순위별 상환 확실성은 개별 사모사채의 신용도, 발행금액 및 만기, 상환우선순위 등 제반 유동화구조를 고려해서 도출된다.각 대주별로 보면 △선순위 ABL 1 대주는 신한은행(한도 2525억원) △선순위 ABL 2 대주는 KB국민은행(한도 2525억원) △선순위 ABL 3 대주는 우리은행(한도 2525억원) △선순위 ABL 4 대주는 KEB하나은행(한도 2525억원)이다. 또한 사모사채 3900억원은 △선순위 유동화사채 1900억원 △중순위 유동화사채 2000억원으로 구분된다. ABL 및 유동화사채의 만기일은 모두(엘씨갈현제일차 제외) 2027년 3월 6일이다. 원금은 만기일시상환 조건이지만,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특별목적회사(SPC) 프로젝트샬롯은 선순위 ABL 대주단으로부터 총 1조100억원 한도 내에서 3번에 걸쳐 대출을 분할인출한다. 프로젝트샬롯은 롯데건설이 보증한 PF 유동화증권을 매입하기 위해 설립된 서류상 회사(페이퍼 컴퍼니)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17개 사업장 관련해서 17개 회사(SPC)들이 발행하는 무기명식 사모사채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된 것. 이 17개 회사가 사모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17개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 시행사에 대출해주는 구조다. 17개 개발사업이란 △홈플러스 4개점(영등포점, 금천점, 동수원점, 부산 센텀시티점) 운영 △대구 중구 대봉동 596-5번지, 남산동 729-6번지 공동주택 개발 △홈플러스 5개점(동대문점, 김해점, 김포점, 인천 가좌점, 북수원점) 개발 △마트 도봉점(서울 도봉구 방학동 717-6번지 방학역세권 주상복합) 개발 △대전 도안2지구 특계 33·34BL 오피스텔 신축사업 등이다. (자료=금융투자업계)위 사업을 위해 사모사채를 발행한 SPC 및 발행금액은 △플로리스리테일제일차 3610억원 △빅피크제일차 3400억원 △기은센동대문제사차 2805억원 △에스이디제일차 2107억원 △그리니치제이차 2000억원 등이다. 발행회사(SPC)들은 각 사업장별 사업시행자(또는 사업시행자에 대출해준 회사)에 대해 대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초자산 삼아서 위와 같은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 롯데건설 ‘지급보증’…롯데물산·호텔롯데 ‘자금보충’17개 사업장 중 중순위 대출(ABL)의 대주로는 SPC 뉴스타유이제일차, 디에스샬롯제일차가 있다. 두 회사는 지난 3월 6일 제1회차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서 조달한 자금으로 프로젝트샬롯에 원금 1000억원 대출을 일시에 실행했다.만약 두 회사가 ABSTB를 각각 제16회차, 제12회차까지 차환 발행하면 만기는 각각 2027년 3월 8일, 2027년 3월 6일이 된다.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는 각각 KB증권, 대신증권이다. 17개 회사들이 발행한 사모사채는 신용위험에 노출돼 있다. 각 사모사채의 기초자산(대출채권)과 관련된 부동산 개발사업의 현금흐름 상황에 따라 각 사모사채를 발행한 회사가 채무불이행을 하거나, 유동화증권 상환에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다.롯데건설은 이같은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사모사채 원금의 120% 한도에서 지급보증을 제공한다. 또한 롯데물산, 호텔롯데도 선·중순위 ABL 및 선·중순위 유동화사채 이자에 대한 자금보충 의무를 연대해서 부담하고 있다.만약 선·중순위 ABL 및 유동화사채 이자(연체이자 포함)를 지급할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선·중순위 채권자가 합리적으로 판단한 경우, 프로젝트샬롯은 롯데물산, 호텔롯데에 그 부족금액에 대한 자금보충을 요청해야 한다. 이 경우 롯데물산, 호텔롯데는 청구된 금액을 어떤 상계나 공제 없이 프로젝트샬롯 명의 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실제로 롯데물산은 작년 말 기준 롯데건설 차입금 총 약 1917억원에 대해 자금보충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롯데물산은 프로젝트샬롯에 200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월 7일 공시했다. 자금대여 기간은 지난 3월 6일부터 오는 2027년 3월 6일까지며, 금리는 10.7%다. 또한 기초자산의 조기상환 등으로 프로젝트샬롯이 후순위 ABL 이자를 지급할 자금이 부족한 경우, 롯데건설은 해당 부족금액을 프로젝트샬롯에 후순위로 대여할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
2024.04.30 I 김성수 기자
무너진 ‘시흥 교각’ 구조물…경찰, 시공·시행사 수사 착수(종합)
  • 무너진 ‘시흥 교각’ 구조물…경찰, 시공·시행사 수사 착수(종합)
  • 30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부근 고가차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져 근로자와 시민 등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경기 시흥시 교각 공사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관련자들을 수사할 예정이다. 30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교각 시공·시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혐의 외에 중대재해처벌법 혐의도 해당되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공사 시행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공은 SK에코플랜트가 맡았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안전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하거나 3명 이상이 6개월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이 발생했을 때 사업주 또는 경영자에게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법인에도 50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중처법은 올해부터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 파악이 끝나는 대로 CCTV 영상 등을 확인해 원인 파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뉴스1 측은 전했다.사고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경기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 상판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A씨가 중상을 입고, 근로자와 시민 등이 경상을 입었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천 길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수습 결과에 따라 부상자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뉴스1 측은 전했다. 사고는 교각 위에 올리는 상판을 크레인으로 옮기던 중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각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6명 중 A씨를 포함한 2명이 약 8m 높이의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A씨는 크게 다쳤다. 나머지 4명은 부상 없이 지상으로 구조됐다. 또 근처에 있던 다른 근로자 5명도 추락한 구조물의 파편 등에 의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가운데는 일반 시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흥시는 사고 발생 48분 뒤인 오후 5시 18분 시민들에게 ‘16:30경 월곶동 삼거리 서해안로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구조물(교량)이 붕괴하여, 도로 통제 중이오니 차량 우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30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해안로 부근 고가차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이 무너져 근로자와 시민 등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4.30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메모리의 봄, 파운드리가 이어 달린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메모리의 봄, 파운드리가 이어 달린다-‘100조 큰손’ 새마을금고, 10개월 만에 대체투자 재개-주택도시기금 올 들어 4조 증발 전세사기 피해 ‘선구제’ 어렵다-1분기 법인세 5.5조 급감…세수펑크 경고등△종합-거기서 거기 ‘공장형 아이돌’…J팝 꼴 날라-“급여 너무 낮고 보람 못느껴요” 2030 공무원 43% ‘이직 고민’△삼성전자 1분기 깜짝 실적-AI 올라탄 메모리, 수주 일낸 파운드리…다음 스텝은 美 팹리스 공략-고맙다 AI…가전·스마트폰에도 봄바람-호실적에도 주가 찔끔 오른 삼성전자, 왜△종합-전세사기, 구체적 기준 없는 ‘후회수’ 불가능…도덕적 해이만 야기-신규자금 아닌 상환재원 활용…투자규모 크지 않을 듯-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시동…“내년말 안정적 유동성 확보”-산업생산, 5개월 만에 감소했지만 정부 “5개 분기 연속 회복” 강조△끝 안보이는 의·정갈등-교수 주 1회 휴진 본격화, 의대 1500명 증원 가시화…환자들만 발동동-여야 ‘더 내고 더 받는’ 연금안 간극만 확인 “무책임”vs“노후보장”…22대로 넘어가나△방위산업 테크포럼 2024-록히드마틴 R&D에 AWS 클라우드 활용…데이터 공유해야 K방산 도약-“방산 데이터 보안 걱정없이 공유 디지털 전환 통해 업무 효율 쑥”-“무인 전차·지능형 지휘통제…AI로 과학기술 강군 건설”△정치-‘빈손’ 영수회담에 ‘도로 강공’…김건희 특검 다시 꺼내든 巨野-황우여號 3대 과제 ‘새 지도부·전대 룰·통합 리더십’-“원내대표 출마 말아달라”…친윤서도 이철규 비토론-尹,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 “에너지·조선 분야 공조 강화”-사정 기능 뺀 ‘법률수석’ 신설 검토△경제-대기업 실적 부진에 법인세 쇼크…올해 세수 전망도 ‘먹구름’-월급쟁이도 하늘과 땅…최상위 임금, 최하위의 4.5배-‘물가 단속’ 나선 공정위, 담합 신고자 포상금 최대 30억-위로금 최대 1.1억원 한전 희망퇴직 시행△금융-정부 PF 뉴머니 당근책에도…은행 ‘시큰둥’-몰티즈 키운다면…메리츠 펫퍼민트 주목-상호금융 부실 PF 털어내기…헐값 매각 우려-지지부진 홍콩ELS 배상 속도 붙나…분쟁조정 초읽기△Global-금리인상 카드 다시 꺼낼까…파월 입에 쏠린 눈-킹달러에 짓눌린 글로벌 통화…3분의 2가 달러 대비 약세-“우크라에 떨어진 미사일은 북한산”-美, 모든 신차에 ‘긴급 제동장치’ 의무화-中 제조업 경기 확정 국면 상승세는 전월보다 주춤△산업-속도조절 나선 LG엔솔·SK온…공격투자 예고한 삼성SDI-LG화학 “LG엔솔 지분 활용 가능”-현대제철 “고부가가치 제품 통해 수익 개선”-고인치·전기차용 업고…타이어업체 잇단 실적 질주-이선동 포스코 명장 ‘금탑산업훈장’ 수상-전기차 판매 1위 BYD 연말 韓서 승용차 론칭△ICT-업무용 AI 비서, PPT 전환·이미지 생성 등 척척-카이스트·네이버·인텔 ‘AI 삼각 동맹’-“AI멀티엔진으로 통신 상담시간 크게 단축” SKT 똑똑한 ‘텔코LLM’ 이르면 6월 출격-네카오 블록체인, ‘카이아’로 재탄생…“6월말 통합 가상자산 선봬”△산업-사업 효율화 나선 오프라인 유통사…‘수익성 개선’ 열매 따나-SAFE 투자금 자본이냐 부채냐…회계기준 만든다-한 우물만 파선 어렵다…맥주·테킬라 만들어 파는 막걸리업계-청년 소상공인에 1050억 중기부·신한銀 보증지원△증권-기대 못 미치면 어쩌지…‘밸류업 가이드’ 촉각-‘중국판 밸류업’ 온다…설레는 중학개미-미래에셋 ‘美 30년국채 커버드콜 ETF’ 순자산 3000억 돌파-韓 100대 주요 기업 설문 첫 지배구조 보고서 낼것-美도 반했다…예뻐진 뷰티주△부동산-성수쇼핑센터 재건축…“반세기 만에 탈바꿈”-‘악성 미분양’ 8개월째 증가-작년 공급통계 19만가구 누락한 정부 ‘잘못된 통계’로 두차례 주택대책 냈다-여수 산단 인근에 ‘대단지 힐스테이트’ 들어선다△건강-척추질환, 협진 통해 최적 치료법 도출…95%는 메스 안 대고 고친다-‘눈앞에 날파리’ 비문증…갑자기 커지면 위험신호-피로해진 뼈, 넘어지지 않아도 금 가요△BOOK-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이유 여전히 뜨거운 두 작가의 귀환-경제위기 극복하려면 정부가 돈을 풀어야한다△MICE-출장 온 김에 여행도…‘블레저’ 마이스 새 트렌드로 급부상-고대 유적부터 최신 테마파크까지 ‘101가지 즐길거리’ 가득-아남그룹, 베트남 나트랑 인근 깜라인에 다목적 컨벤션센터 ‘악시 플라자’ 개장-인천관광공사 사옥 상상플랫폼으로 이전-부산 벡스코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표창-여수 국가 대표브랜드 마이스산업도시 대상 -오사카 복합 리조트 5300억엔 자금 조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객의 안정적 수익 집중, 리스크 관리는 저절로 되죠-“변동성 장세, 투자 기회로…다시 ‘바이코리아’ 만든다”△오피니언-2000명, 69시간…실패 부른 두 숫자-巨野의 칼끝을 주시하는 재계-영수회담 열렸지만…또 미뤄진 협치-[e갤러리]이원우 ‘엄청 건강한 눈’△26면-이창용 총재, 글로벌 경제수장들과 머리 맞댄다-K팝 리더들, 빌보드 리더 명단에 대거 선정-KB금융, 255개 스타트업 육성 성과 톡톡-신임 철강협회장에 장인화 포스코 회장-태양광산업협회장에 박종환 대표-프랑스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 활짝△사회-피눈물 나는 ‘보이스피싱·보험사기’ 처벌 세진다-‘보험사기 근절’ 나선 경찰, 내달까지 특별단속-적금 깨고, 마통 뚫고 등골 휘는 가정의 달-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수열에너지 보급 확대-‘대한민국 학부모 상’ 만든다
2024.04.30 I 조민정 기자
이화여대,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개최
  • 이화여대,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오는 5월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2025학년도 이화 입학콘서트 포스터. (자료 제공=이화여대)교사간담회와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로 구성되는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입학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단순한 입시정보 제공을 넘어서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특히 2024학년도 전형결과 분석 및 2025학년도 입학전형 안내를 바탕으로 입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입학처의 생생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화여대 입학처는 정확하고 유용한 입시 및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대학 연계의 일환으로 교사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5월2일 서울·경기·강원지역 교사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8개 지역(서울, 대전, 대구, 창원, 수원, 부산, 인천, 광주)에서 개최한다. 이화여대 입학전형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고교 현장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진학을 준비하는 전국의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효과적인 대입전형 준비를 위한 맞춤형 정보와 교류의 시간을 제공하는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도 각 지역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입학설명회에서는 입학사정관들과 직접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는 1:1 개별상담의 기회도 사전 신청자에 한해 주어진다. 이화 입학콘서트의 참가 신청은 지난 4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이루어졌다. 363개교 620여 명의 교사들과 1000여 명의 학생·학부모의 참가 신청으로 마감됐다. 본교에서 개최되는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서 사전 신청 없이도 참여 가능하다. 교사간담회는 5월2일 오후6시에 ECC 이삼봉홀에서, 학생·학부모 입학설명회는 5월18일 오후1시에 대강당에서 각각 개최된다.이화여대 입학처는 교사 및 학생·학부모들의 본교 대입전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6월 중 ‘2025학년도 입학전형 안내’ 영상도 입학처 유튜브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화여대 지원 준비를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기별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화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안내되고 있다.
2024.04.30 I 김윤정 기자
  • 치협 창립 100주년 사업 슬로건 공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내년 4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사업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조직위원회(이하 ‘치협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는 “2025년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한 해”라며 “치과의사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100주년 사업의 비전을 알리는 슬로건 공모전을 5월2일 부터 5월31일까지 한달 간 진행 한다”고 밝혔다.공모 주제는 치협의 지난 100년 성과와 향후 100년의 비전 제시이며. 지원 자격은 회원의 의무를 다한 치협 회원이다. 공모 슬로건은 ▲100 ▲국민 ▲미래 ▲희망 4개 단어 중 2개 단어 이상이 반드시 포함되어 30자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공모전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상금과 기프트콘이 주어진다. 시상내역으로 대상 1명(상금 50만원), 최우수상 1명(상금 30만원), 우수상1명(상금 10만원)이며, 공모 참가자 중 선착순 200명을 선정해 커피 기프트콘이 주어진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사업은 오는 2025년 4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치협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는 “100주년 기념행사가 치과의사 뿐만 아니라 국민과도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 학술대회 ·기자재 전시회는 물론, 마라톤대회, 미술전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기획 중이다. 문의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국으로 하면된다.
2024.04.30 I 이순용 기자
‘교통비 할인’ 인천 아이패스, 5월1일부터 시행
  • ‘교통비 할인’ 인천 아이패스, 5월1일부터 시행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의 대중교통 요금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아이(I)패스’가 5월1일부터 시행된다.인천시는 5월1일부터 아이패스 사업을 시행해 인천시민의 대중교통 요금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케이패스 신한카드 이미지. (자료 = 신한카드 홈페이지 캡처)아이패스는 정부의 케이(K)패스를 사용하는 인천시민에게 교통비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이 케이패스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자동으로 아이패스 할인이 적용된다.케이패스는 월 15~60회 사용하면 해당 대중교통비의 20~53%(일반 20%, 만 19~34세 청년 30%, 저소득층 53%)를 돌려준다. 그러나 인천시민은 월 15회 이상 무제한으로 사용해도 전체 대중교통비의 20~53%를 환급해준다. 월 80회 사용한 금액이 20만원이면 4만~10만6000원을 돌려준다는 의미이다.30%의 환급률을 적용하는 청년은 만 19~34세에서 39세까지로 연령대를 늘렸고 만 65세 이상 노인도 30%의 환급 혜택을 받게 대상을 확대했다. 일반시민 20%, 저소득층 53% 환급률은 케이패스와 아이패스가 동일하다.케이패스는 지하철, 마을버스, 시내버스, 광역버스를 탈 때 사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케이패스 사업비를 정부와 5대 5 비율로 분담하고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패스 지원금에 대해서는 시 자체 예산으로 100% 부담한다. 케이패스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중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고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도 있다. 카드를 발급받으면 케이패스 홈페이지나 앱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아이패스를 통해 인천시민의 대중교통비 지원을 확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케이패스를 발급받아 아이패스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30 I 이종일 기자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방한…투자 촉진 컨퍼런스 개최
  •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방한…투자 촉진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베트남 동나이성 인프라 개발의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베트남 동나이성 인민위원회 주관으로 ‘투자 촉진 컨퍼런스’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인천 송도, 전라남도 등지에서 열렸다. 한국 기업과 투자사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ESG 개발사업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베트남 동나이성 응원 홍 린 당서기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동나이성 각 부서 고위직과 개발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동남부에 위치한 동나이성은 호찌민을 비롯한 6개 광역 지방과 인접해 있어 교통·물류 중심지로 해외 기업으로부터 가장 많은 투자 유망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 기업은 동나이성에 약 72억 달러를 투자해 동나이성에 진출한 해외 기업 중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베트남 방한단은 방한 일정 내에 한국 내 외국투자기업(FDI)의 성공적인 투자 및 개발사업을 직접 확인하고, 인천 송도 G타워 전망대에서 송도국제도시를 살펴보는 등 발전 성과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방한 일정 중 베트남 동나이성 응원 홍 린 당서기장 등 일행은 27일 오후 인천 송도에서 현재 동나이성 개발에 자문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이준형 TWG GROUP USA LLC 대표와 만찬을 갖고 개발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이번 베트남 방한단의 일정에 동행한 NAMKO와 JSC는 지난 2023년 11월에 NAMKO, JSC 합자법인을 설립했다. 한국의 최신기술 및 제품을 베트남에 소개해 양국 간 무역 활성화를 유도하고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진출하기 위함이다. NAMKO, JSC 합자법인은 철강대체제 GFRP, 친환경 방호도료, AI기법 딥 러닝 기술을 이용한 암발견 추적관리시스템, 전문인력 및 기술자 송출사업, 문화교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4.30 I 이정훈 기자
한진그룹 항공물류 계열 ‘한국공항’, 협력사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
  • 한진그룹 항공물류 계열 ‘한국공항’, 협력사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진그룹의 항공물류 서비스 전문업체 한국공항㈜은 지난 23일 인천공항 지상조업장비 정비시설(GSE)에서 협력사에 대한 안전컨설팅, 안전보건활동 지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공항㈜, 협력사 상생협력 협약식 개최.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자율적인 협력을 통한 안전한 사업장 구축과 협력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됐다.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공항㈜ 이수근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인천공항에서 지상조업 업무를 수행하는 11개 협력사 및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청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의 공항인 인천공항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협조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면서 “산업 현장에서 ‘안전이 당연한 가치’로 여겨질 수 있도록 한국공항과 협력사가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수근 한국공항 사장은 “안전이란 불편하고, 귀찮고, 때로는 힘든 과정을 임직원 모두가 스스로 감내할 때 비로소 확보될 수 있다”며 “협력사와 안전보건에 관한 상생해법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협력사의 안전 보건 수준을 더욱 더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공항은 1968년 설립 이래 항공기 지상조업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국내 최대 지상조업 전문회사로 △2023년 노사 한마음 안전실천 결의대회 △안전실천서약 △2024년 전사 지적확인 습관화 캠페인 △업무절차 합리화/간소화 △안전보건영상 공모전 등 전사적으로 안전보건 활동을 전개하며 안전한 일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4.04.30 I 박민 기자
'개그맨→목사' 최형만, '새롭게 하소서' 출연 "청력 상실…용기 주고파"
  • '개그맨→목사' 최형만, '새롭게 하소서' 출연 "청력 상실…용기 주고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에서 목사로 변신한 최형만이 최근 방송의 집중을 받고 있다.최형만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방송이 된 KBS1 인간극장 ‘형만씨의 두 번째 외출’ 방송을 타며 주목을 받았다. 개그맨으로 활동하면서 최고의 사랑을 받던 최형만은 어느날 방송을 떠나서 목회자가 됐다.개그맨 출신 최형만 목사는 4월 30일 CBS ‘새롭게 하소서’ 토크쇼에 출연한다. 1987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해 도올 김용옥의 성대모사·모창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국어강사 서한샘을 흉내낸 ‘밑줄 쫙’, ‘돼지꼬리 땡야’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최형만은 CBS ‘새롭게 하소서’ 녹화를 진행하며 “인생의 전반기는 예능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다면 인생 후반기는 예능인(예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웃음을 전했다.이어 “전반기의 인생이 내 마음대로의 삶으로 살았지만 후반기의 인생은 내 마음 가는 대로가 아니라 남을 도울 수 있는 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방송으로 나의 굴곡진 인생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개그맨 최형만은 3번의 수술을 통해 뇌종양을 극복했지만, 왼쪽 귀 청력을 상실했다고 고백했다. 최씨는 당시 “왼쪽 귀가 안 들릴 수 있다고 전해 들었고, 수술 후에는 왼쪽 귀가 안 들려서, 청력을 상실했다”고 전했다.현재 최형만은 인천의 한 교회에서 부목사로 활동하며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목사가 된 최형만은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개그맨 최형만은 오는 6월부터 여의도에 위치한 KT컨벤션웨딩홀에서 CEO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4.30 I 김가영 기자
'전영오픈 우승' 이소희-백하나, 3월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 '전영오픈 우승' 이소희-백하나, 3월 여성스포츠대상 수상
  • 2024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에 오른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30·인천국제공항)-백하나(24·MG새마을금고)가 2024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세계 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지난달 17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4 전영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두 선수의 활약으로 대한민국 배드민턴은 1899년 시작해 올해로 125회를 맞이한 세계에서 가장 전통 깊고 권위 있는 전영오픈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이소희-백하나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설움도 떨쳤다. 지난 2022년 하반기만 해도 세계 100위권이었던 이소희·백하나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국제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파리올림픽을 4개월여 앞두고 전영오픈 정상까지 차지하며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이소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해서 더 기쁘다”면서 “더 열심히 해서 올림픽 후에도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하나 역시 “지난해 6월 수상자인데 더 자주 받을 수 있게, 언니와 준비를 잘해서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됐다. 매월 대한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연말에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초청해 12월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4.04.30 I 이석무 기자
상대 후보에 "가짜 계양사람"…이재명 캠프 대변인 무죄 확정
  • 상대 후보에 "가짜 계양사람"…이재명 캠프 대변인 무죄 확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2022년 6월 1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 대변인을 맡으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김남준 당 대표실 정무부실장의 무죄가 확정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부실장의 상고심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김 부실장은 보궐선거를 앞둔 2022년 5월 23일 이 대표의 경쟁상대였던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았다.당시 국민의힘에서 “윤 후보는 25년간 계양을 지켰지만, 이재명 후보는 계양에 온 지 25일”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김 부실장은 논평을 통해 “윤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날에야 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긴 사실이 언론 보도로 확인됐다”며 “윤 후보가 ‘25년’ ‘계양 사람’을 참칭하며 이재명 후보가 계양에 없었다고 선동하더니 자신은 21일에 불과한 ‘가짜 계양 사람’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 조사 결과 윤 후보는 1998년 계양구에 병원을 개업하고 의사회 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사회에서 활동했고 이듬해 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겨 5년 11개월 이상 거주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러나 1심과 2심 모두 김 부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어느 정도의 연고 관계가 있으면 그 지역 사람이라고 칭할 수 있는지에 대해 주관적인 기준과 맥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사실의 적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검찰이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는 특정한 사실을 공표해야 적용할 수 있고 단순한 의견이나 주관적 평가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
2024.04.30 I 성주원 기자
"한·중·일 모두 황금연휴"…면세업계 고객잡기 행사 나서
  • "한·중·일 모두 황금연휴"…면세업계 고객잡기 행사 나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면세업계가 내외국인 고객 잡기 행사를 내놓고 있다. 특히 중국의 노동절(오일절·5월 1~5일)과 일본 골든위크(4월 27~5월 6일) 등이 맞물려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양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롯데 인터넷면세점(일본어 안내판)의 골든위크 관련 안내 포스터. (사진= 롯데면세점)3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12일까지 전국의 모든 시내면세점에서 외국인 개인 여행 고객을 위한 혜택을 선보인다. K뷰티·패션 전용 프리(Pre) LDF 페이 1만원을 카테고리별로 추가 증정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준다. 화장품 카테고리 전용 쇼핑 지원금도 최대 7만원 지급한다.중화권 고객을 겨냥해 다음 달 10일까지 위챗페이로 800위안을 결제하면 다음 500위안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위안 할인권을 제공한다. 21일까지는 알리페이로 1000위안을 결제하면 50위안을 즉시 할인해준다.롯데인터넷면세점(일문)에서는 다음 달 15일까지 일본인 관광객에게 추가 적립금 및 오프라인 쿠폰을 준다.현대백화점면세점의 크레이지홀리데이 행사 포스터. (사진= 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6월 30일까지 ‘크레이지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올세인츠, 지방시, 모스키노 등 매주 선정되는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온·오프라인 전 점포에서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외국인 고객에 대해선 알리페이로 1000위안 이상 결제 시 50위안을 즉시 할인해주고 알리페이플러스로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통화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준다. 중화권 고객은 현대백화점 온라인몰에서 은련카드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0%, 인천공항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8%의 할인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1달러 이상 구매한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인스파이어 리조트 숙박권 또는 시설 이용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신라면세점은 일본항공과 함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부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신라면세점)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중국인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다음 달 6일까지 선보인다.서울점은 일본항공(JAL)과 손잡고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준다. 1년 이상 구매 이력이 없는 JMB(JAL MILEAGE BANK) 회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 1달러당 1마일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 3달러당 2마일을 적립해주던 기존 혜택을 크게 강화했다. 또 서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일본인 고객은 코세(Kose) 계열 4개 브랜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노동절에 맞춰 숫자 ‘5’를 테마로 한 프로모션도 한다. 서울점과 제주점에서 5달러 이상 구매 시 즉석 당첨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편의점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이밖에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8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23일까지 온오프라인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명동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88명을 추첨해 호텔 상품권을 증정하고 8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도 준다.다음 달 7일부터는 8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트레블 폴딩백을 선물하고 17~19일 사이 해당 금액 구매 고객에게는 8만원 상당의 면세 포인트를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는 화장품, 향수, 패션잡화 등의 인기 상품 88개를 엄선해 최대 50% 할인한다.
2024.04.30 I 신수정 기자
인천시립요양원 도림동서 개원…104병상 규모
  • 인천시립요양원 도림동서 개원…104병상 규모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최초의 시립요양원이 문을 열었다.인천시는 30일 남동구 도림동에서 시립요양원 개원식을 열었다. 인천시립요양원 전경.인천시립요양원은 치매·중풍 등의 질환으로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노인에게 체계화된 공공요양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평온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지난 2022년 2월 착공해 최근 준공했고 1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연면적 2984㎡, 지상 3층 건물로 일반실 80병상, 치매전담실 24병상 등 전체 28실 104병상을 갖췄다.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68명의 인력이 근무한다. 입소한 노인과 가족이 함께하면서 시설에 적응할 수 있는 게스트룸과 정서 안정 등을 위한 옥상 텃밭, 산책 테크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입소자들의 신체활동 강화뿐만 아니라 노년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고려했다.입소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며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만 65세 이상 노인이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시립요양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입소 대상을 접수하고 있다. 입소는 5월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개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신영희 시의회 부의장, 맹성규(인천남동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종효 남동구청장, 오용환 남동구의회 의장, 노인복지 관련 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유정복 시장은 “인천지역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에게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전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전문성과 신뢰를 갖춘 다양한 의료·복지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2024.04.30 I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중국 시안서 관광 마케팅
  • 유정복 인천시장, 중국 시안서 관광 마케팅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지난 26~29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 현지 세일즈,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중국 시안시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유정복(왼쪽) 인천시장이 28일 중국 시안에서 팡훙웨이 시안시 당서기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관광공사는 중국 시안의 지방정부·협회·송출사·랜드사·기업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일반관광, 특수목적관광(SIT) 단체 8만명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 3건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국 현지의 지속가능한 관광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실질적인 모객 유치 단계부터 인천을 방문해 관광하고 행사를 개최하는 단계까지 6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특수목적 단체 기획 유치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안시 팡훙웨이 당서기를 만나 인천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인천관광공사의 중국 단체관광객(유커) 기획 유치 협약 체결 등을 지원했다. 또 양 도시 교류협력과 관광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백현 사장은 “중국 방한 관광이 본격화됨에 따라 현지 거점별로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현지 홍보와 공동 유치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다”며 “중국 전역의 다양한 특수목적 관광 단체들을 인천으로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4.30 I 이종일 기자
세종병원, 한기범희망나눔과 심장병 린이 돕기 위해 맞손
  • 세종병원, 한기범희망나눔과 심장병 린이 돕기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전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과 농구 스타 키다리 아저씨가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회장 한기범)과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9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진식 이사장, 문경원 부이사장, 박찬금 간호이사,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 최영근 대외협력실장 등 세종병원 임직원과 한기범 회장, 연규홍 사무총장 등 한기범희망나눔 임직원이 참석했다.협약은 양 기관이 심장병 어린이 돕기 성금 후원, 수술 지원 등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은 “가족력으로 인해 나 역시 선천성 심장병으로 생명을 잃을 뻔한 경험이 있다. 생명의 최전선에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한다”며 “이번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협약을 심장 분야에서 인정받는 세종병원과 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박진식 이사장은 “과거 선수로서 농구 팬들에게 희망을 주던 분이 현재는 심장병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고 계신다는 점이 너무 뜻깊다”며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개원 이듬해인 1983년부터 41년간 의료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의료나눔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과 맞닿아 있다. 현재까지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여명의 심장병 환자들이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재단 산하 부천세종병원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이며, 인천세종병원은 현재까지 심장이식 수술 및 좌심실 보조장치(LVAD) 삽입술 성공률·유지율 100%를 보이며 인천지역 종합병원 기준 최다 수술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득한 (사)한기범희망나눔은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위해 다양한 자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8일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4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진행된다. 국가대표 농구 스타 출신인 한기범 회장은 과거 희귀 심장병으로 수술받고 회복한 이력이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오른쪽)과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이 지난 29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2024.04.30 I 이순용 기자
"틀린 말 있나"...'김정은 돼지' 나훈아 비판에 정치권 반응
  • "틀린 말 있나"...'김정은 돼지' 나훈아 비판에 정치권 반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나훈아(77) 씨가 최근 은퇴 공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돼지’에 비유하며 비판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가수 나훈아(왼쪽)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예아라·예소리, 연합뉴스)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9일 네이버 블로그에 ‘나훈아에게 쏟아진 댓글 폭탄 900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전 전 의원은 “가수 나훈아 님이 은퇴한다. ‘잊혀지기 위해, 노을 어쩌고’ 이런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절절한 나라 걱정을 토했다”며 나 씨의 발언을 옮겼다.나 씨는 지난 27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에서 대표곡 중 하나인 ‘공’을 부르다 “이 이야기는 꼭 하고 (가수를) 그만둬야겠다”고 운을 뗐다.그는 “북쪽 김정은이라는 돼지는 사람들이 굶어 죽거나 말거나 살이 쪄 가지고. 저거는 나라가 아니다. (김정은) 혼자 다 결정하니깐”이라며 “실컷 얘기하고 조약을 맺어도 혼자 싫다 하면 끝이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이어 “이제 전쟁도 돈이 필요한 시대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을 막는데 하루 1조를 써서 99%를 막았다고 한다”며 “(북한에서 우리나라를) 치고 싶어도 칠 수 없을 만큼 강해져야 한다. 힘이 있어야 평화도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전 전 의원은 “뭐 틀린 말 있나?”라며 “그런데 (관련) 다음(Daum) 기사에 김정은을 지지하는 댓글이 무려 900개나 달렸다”며 “종북주의자들이 작심하고 지령 따라 댓글을 단 것 같다”고 했다.또 “좌파 종북 민주당 지지자들, 김정은 욕하면 이렇게 벌떼같이 일어난다”라며 “이게 지금 주적을 북한이라고 못한, 뭉개버린 5년 뿌린 씨앗이다. 섬뜩한 독버섯으로 자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탈북 공학도’ 박충권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도 나 씨의 발언에 대해 “틀린 말이 아니다”라고 힘을 실었다.1986년생인 박 당선인은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대량살상무기연구소에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을 연구하다가 2009년 탈북했다.우리나라에선 서울대대학원 재료공학을 공부하고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국민의힘으로부터 인재 영입 제안을 받았다.그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2번을 배정받아 22대 국회에 입성했다.박 당선인은 3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대한민국에선 표현의 자유가 있기 때문의 자신의 소신 발언이나 현상에 대한 얘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에서 정말 김정은 일가와 소수 지배 계층을 제외한 북한 주민은 굶주림에 살고 있고 지금 들리는 말에 의하면 과거 1990년대 초반 고난의 행군 시기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저는 (나 씨가) 팩트를 얘기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박 당선인과 함께 출연한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나훈아 가수가 그런 발언을 한 건 아무래도 팬층이 60, 70대이다 보니까 그런 발언을 하셨던 것 같고 본인 성향도 그런 것 같다”며 “가수로서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런 발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회가 민주당이 꿈꾸는 사회다. 잘하셨다”라고 말했다.다만 김 부대변인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시절 자우림 김윤아 씨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 걱정된다고 비판했더니 ‘개념 없는 연예인이다’, ‘왜 그런 발언을 하냐’고 해서 국민의힘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마구 비판하고 조리돌림했는데, 그런 문화는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04.30 I 박지혜 기자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미국 로봇기업과 협력 논의
  •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미국 로봇기업과 협력 논의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현지시각) 이학재 사장이 공항 운영 전반의 미래 기술 도입을 위해 로보틱스 세계 선두 기업인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 회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미국 메사추세츠주에서 설립된 로봇공학 스타트업이고 2013년 구글이 인수했다가 2017년 일본 소프트뱅크가 다시 인수했다.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이 2021년 인수했다. 이 업체는 보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이학재(오른쪽) 인천공항사장이 29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4족 보행로봇을 작동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 전략 책임자 마크 티어만 등과 논의하며 공항산업에 적용 가능한 로보틱스 기술과 미래 확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인천공항 로봇 도입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 사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로봇의 폭발물 탐지·제거 등 공항 경비보안 분야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여객 안내, 수하물 처리, 화물터미널 내 화물 적재 등 공항 내 다양한 분야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 사장은 로봇을 실제 인천공항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인천공항을 신규 개발 로봇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는 방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제안했다. 이는 다양한 산업군의 속한 인천공항을 하나의 거대한 실험실로 활용해달라는 것이다. 공사는 “테스트 베드가 현실화되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의 다양한 활용성을 테스트할 수 있고 인천공항과의 이미지와 결합해 상당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향후 인천공항 인근에 개발할 상징 건축물(랜드마크) 내에 24시간 운영하는 디지털 쇼케이스 공간을 조성하고 이곳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을 상설 전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학재 사장은 “차세대 디지털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천공항의 여정에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함께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양 사의 협업은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30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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