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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07건

코로나19 여파로 4월 美 스마트폰 온라인판매 최고치
  • 코로나19 여파로 4월 美 스마트폰 온라인판매 최고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4월 미국 스마트폰 온라인 시장 제조사별 점유율.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지난 4월, 스마트폰 3대 중 1대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면서 온라인 시장 비중이 3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수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온라인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4월 미국 스마트폰 온라인 시장에서 점유율을 37%까지 끌어올려 1위인 애플(38%)을 바짝 따라잡았다.우리나라의 자급제폰(Unlocked phone) 시장이 서서히 성장하고 있는 데다가, 3월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언택트(비대면)소비 문화가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지난해와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 비중.올해 1분기에도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지난해에 비해 4%포인트(p) 증가했다. 1분기 미국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 성적을 보면 상위 5개 업체 중에서는 삼성이 유일하게 전체 시장에 비해 온라인 점유율이 높게 나타났다. 애플은 전체 시장 점유율 대비 2%p 낮은 온라인 점유율을 기록한반면, 삼성의 경우 오히려 4%p 높은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온라인으로 소비되는 상품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가속도가 붙으면서 온라인 시장 규모가 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제조사들이 온라인 채널 강화에 보다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2020.06.24 I 장영은 기자
비·티파니·임수정도 '블랙 아웃'…검은빛으로 물든 韓 연예계
  • 비·티파니·임수정도 '블랙 아웃'…검은빛으로 물든 韓 연예계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The Show Must be Paused”(쇼는 멈춰야 한다)국내 연예인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온통 검은빛으로 물들었다. 미국 음악계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에 항의하며 주도한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 Tuesday) 캠페인 열기가 국내 연예계까지 영향을 미치면서다. 미국 현지를 중심으로 확산됐던 이 캠페인 소식이 SNS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면서 국내 연예인들도 잇따라 이들을 향한 지지를 표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사회적 소신을 표현하는 국내 연예계의 움직임이 일반 대중들에게도 영향을 주면서 ‘미투’(Me too·나도 말한다)를 이은 전세계적인 운동처럼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연예계가 각종 정치, 사회문제에 견해를 드러내길 어려워했던 과거와 상반되는 풍경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가수 비, 티파니, 제이미 인스타그램, 박준형 인스타그램. (사진= 각 인스타그램)◇“침묵하지 말아야” 美 음악계 목소리에 국내 연예계도 응답지난 2일 이후 국내 스타들의 인스타그램에는 검은색 사진과 함께 ‘#blackouttuesday’. ‘blacklivesmatter’ 등 해시태그가 걸린 게시물들이 잇달아 게재되고 있다. ‘블랙아웃 튜스데이’ 혹은 ‘블랙아웃 화요일’이라 불리는 이 SNS 캠페인은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 데릭 쇼빈에 의해 과잉진압으로 질식사한 사건을 계기로 확산됐다. 유니버셜 뮤직, 워너 레코즈, 컬럼비아 레코즈 등 미국 3대 대형 음반기획사들 및 애플뮤직 등 글로벌 음악 콘텐츠 기업들은 그의 사망에 대한 애도와 항의,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미니애폴리스 시위대에 지지를 보낸다는 의미로 ‘블랙아웃 화요일’이란 캠페인을 기획해 주도했다. 이들은 지난 2일(한국시간)부터 하루, 길게는 일주일 이상 모든 업무를 중단한 채 인종차별에 대한 저항과 조지 플로이드에 대한 추모의 메시지를 보냈다. 미국 음악계의 움직임에 흑인 음악을 표방한 국내 힙합 레이블들이 먼저 지지 의사를 표명했고, 그 영향으로 국내 가수들이 이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SNS 운동으로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현재는 이 움직임에 영감을 받은 국내 배우들은 물론 스포츠 스타들까지 나서 이 운동 행렬에 동참 중이다. SBS ‘K팝스타’ 출신 가수 제이미(본명 박지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간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단지 피하거나 침묵을 통해 지나쳐서는 안된다. 이는 인간의 권리를 지지하는 것이며 전세계적으로 음악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가진 인류의 존엄서엥 대한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게시물 말미에는 이 운동을 후원, 지지할 수 있는 기부페이지 링크를 첨부하기도 했다. 그룹 GOD의 박준형 역시 “‘Please I cant breathe’(부탁이에요 숨을 쉴 수 없어요)란 조지 플루이드의 마지막 말을 캡쳐한 사진을 올리고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었을 조지 플로이드가 피부색 하나로 목숨을 잃게 됐다“며 ”코로나바이러스만큼 인종차별도 없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녀시대의 멤버 겸 가수 티파니 영 역시 ”나는 인종 평등과 정의를 위한 싸움에 기여하기 위한 기초를 찾는 중“이라며 ”흑인 공동체를 위한 사랑과 지원을 위해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가수 비(정지훈)와 보아, 현아, 태양, 타이거JK, 이하이 등 가수들은 물론 배우 임수정과 배두나, 정일우, 박소담, 수현, 신아영, 한혜연 등 배우 및 방송인,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다름슈타트에서 활동 중인 축구선수 백승호 등 스포츠 스타들이 잇달아 SNS 해시태그 운동에 동참했다. 가수 박재범이 수장으로 이끄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은 지난 2일 ’블랙아웃 화요일‘ 파업에도 동참하며 관련 단체에 2만 1000달러(한화 약 2567만원)를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그룹 갓세븐의 멤버 마크는 개인 명의로 직접 관련 단체에 7000달러(한화 약 870만원)를 기부했다.(사진=하이어뮤직 공식 인스타그램)◇국내 연예인→일반에도 확산…“SNS 발달 덕”이같은 연예계의 행보에 영향을 받은 팬들과 SNS 활동을 하는 일반 시민들도 캠페인의 열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블랙아웃 화요일을 지지한 연예인의 게시물에 ’좋아요‘로 공감을 표시하거나 자신의 SNS에 연예인들의 지지 게시물 및 기부금 링크를 적극 공유하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블랙아웃 화요일‘ 운동이 2017년 ’미투‘(Me Too·나도 말한다)를 이을 전세계적 운동으로 확산돼 인종차별의 역사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운동이 전세계적 단위로 확산하는데 국내 연예인들의 영향력이 적지 않았다는 점 역시 주목했다. 하재근 평론가는 ”이번 ’블랙아웃 화요일‘ 운동은 ’미투운동‘을 비롯해 최근 코로나19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한 ’덕분에 챌린지‘와 같은 맥락으로 사회적 문제에 동참하고 지지 의사를 드러내는 최근의 ’미닝아웃(Meaning Out)‘ 트렌드가 맞물려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SNS의 발달로 인해 ’느슨한 연대‘가 확산되고 여러 SNS 운동들이 거둔 성과를 몸소 경험하며 연예인들의 시각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라며 ”과거에는 정치, 사회적 의사를 공개했다가 손가락질을 받을까봐 소신을 밝히지 못했지만 최근 SNS의 발달이 이들에게 느슨한 연대의 안식처를 제공해줬다. 내 생각에 동의해줄 다른 지지자, 연대가 있음을 연예인들도 확인하면서 더 용기있게 소신을 드러낼 수 있게 된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2020.06.04 I 김보영 기자
소년인 척하는 소녀, '톰보이'
  • [스크린PICK]소년인 척하는 소녀, '톰보이'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금주의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톰보이새로 이사 온 아이, ‘미카엘’. 짧은 머리에 파란색을 좋아하고, 끝내주는 축구 실력으로 단숨에 동네 아이들을 사로잡은 그의 진짜 이름은 ‘로레’. 눈물겹게 아름답고, 눈부시게 다정했던 10살 여름의 비밀 이야기가 시작된다.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기생충’의 강력한 경쟁 상대였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셀린 시아마 감독의 두 번째 영화로 국내에는 9년만에 소개됐다. 좋아하는 것을 지키고 싶어서, 혹은 진심으로 소년(남자)이고 싶어서 ‘소년인 척하는’ 로레의 이야기를 통해서 감독은 젠더를 무겁지 않으면서 사려 깊게 풀어냈다. 사회가 규정한 성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는 로레의 용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흔든다.감독 셀린 시아마. 러닝타임 82분. 등급 12세 관람가. 개봉 5월14일.◇고양이 집사이름 빼고 다 주는 바이올린 가게 아저씨, 짜장면 대신 고양이 도시락 배달하는 중국집 사장님부터 급식소 만들어주는 주민센터 사람들, 남겨질 고양이들을 걱정하며 밥을 주는 생선가게 할머니, 급식소를 제작하는 청사포 마을 청년 사업가까지. 함께 살아갈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털려도 행복한 집사들의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마성의 고양이들과 고양이들에게 몸도 마음도 다 털린 집사(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의 관한 다큐멘터리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2017) 제작진의 두 번째 이야기로 전국을 누비며 각자의 사연을 가진 고양이와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삶을 담는다. 배우 임수정이 내레이션으로 영화에 힘을 보탰다. 그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고양이 레니로 분해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감독 이희섭. 러닝타임 97분. 등급 전체 관람가. 개봉 5월14일.
2020.05.16 I 박미애 기자
콘텐츠 공룡 카카오, 커머스 사업 강화..그레이고 대표는 이준호씨
  • 콘텐츠 공룡 카카오, 커머스 사업 강화..그레이고 대표는 이준호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콘텐츠 공룡 카카오가 드라마 제작 등 콘텐츠에 이어 콘텐츠 커머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IP커머스 플랫폼 ‘그레이고(GRAYGO)’를 조용히 런칭했다. 그런데 카카오M 자회사인 그레이고의 대표이사는 이준호 카카오M 계열의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 대표가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준호 그레이고 및 메가몬스터 대표는 김성수 카카오M대표와 함께 과거 스튜디오드래곤을 함께 만든 콘텐츠 업계 전문가다. 그레이고는 임수정, 변정하 등 스타 활용한 커머스 플랫폼그레이고는 배우 임수정과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멜릭서(Melixir)가 콜라보레이션 한 ‘비건 릴리프 페이셜 크림’을 출시했다는 보도자료를 4일 내는 등 입소문 마케팅에는 주력하고 있다.그레이고는 지적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을 바탕으로 커머스와 마케팅을 동시에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방형 IP 커머스 플랫폼’이라 스스로를 칭한다.이는 배우나 가수 등 유명 큐레이터들이 특정 의류나 화장품 브랜드와 제휴해 직접 상품 큐레이션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이날 출시된 배우 임수정과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멜릭서(Melixir)가 제휴한 ‘비건 릴리프 페이셜 크림’ 같은 방식이다. 그레이고는 임수정 화장품외에도 배우 변정하와 립스틱(items by 변정하), 글로벌 인플루언서 손채리 립스틱 등을 출시했다. 회사 측은 “현대인의 가치 소비를 위해 완벽한 상품 큐레이션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그레이고가 표방하는 ‘개방형’은 자사 플랫폼(그레이고 홈페이지)에서 바로 손채리 씨의 인스타그램으로 연동되는 등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2019년 6월 11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에서 메가몬스터 이준호 대표, KBS 문보현 드라마센터장, 다음웹툰컴퍼니 박정서 대표(사진 왼쪽부터)가 드라마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그레이고 이준호 대표, 스튜디오드래곤 창립 멤버 업계에서는 그레이고는 카카오M이 보유한 다량의 콘텐츠 크레이터들과 인수한 영화제작사 및 뮤지컬제작사의 스타 배우들을 활용한 커머스 마케팅 플랫폼이라 평가했다.이준호 메가몬스터 및 그레이고 대표는 컨설턴트 출신으로 김성수 카카오M 대표와 스튜디오드래곤을 함께 만든 창립 멤버다. 그는 드라마 계의 큰 손으로 꼽히는 그는 에이치에이엠미디어 등을 거쳐 2018년 초 메가몬스터 대표이사로 합류하며 카카오와 인연을 시작했다. 메가몬스터는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와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 등을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그레이고를 런칭했다.
2020.05.04 I 김현아 기자
中 스마트폰 시장 3월부터 평년 80% 수준까지 회복
  • 中 스마트폰 시장 3월부터 평년 80% 수준까지 회복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을 가장 먼저, 크게 받았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달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2월 첫 째주 최저점을 찍은 이후 3월에는 평년의 80%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1월 춘절 이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중국 정부는 일부 지역 폐쇄에 들어갔고, 공장이 문을 닫으며 생산라인이 멈추기 시작했다. 이에 스마트폰 생산량이 줄어들고, 애플 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까지 폐쇄되면서 소비 심리 또한 위축돼 판매가 급감했던 것으로 분석된다.2월 첫 주에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월대비 약 50% 수준까지 급감했으며,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멈추면서 소비심리가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이었다.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량과 코로나 확진자 수 추이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구매를 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이 제한될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위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브랜드별로 보면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코로나 영향이 가장 심했던 2월 첫 째주에서 둘 째주 사이에 중국 1위 업체인 화웨이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으며, 3월 중순 이후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2분기 초까지는 코로나19의 악영향을 받다가 바이러스의 재발이 없다면 3분기부터는 완전히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확산세에 있는 만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수요와 공급 모두 2분기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아직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평년의 80% 수준밖에 회복하지 못했고, 코로나19가 아직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며 “중국에서의 재발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중국 주간 판매량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이 앞으로의 글로벌시장 패턴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재발하지 않고 현재 확산세에 있는 국가들도 2분기 중에 사태가 진정된다면 하반기에 빠르게 수요가 회복될 수 있겠지만, 일단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은 피하기 힘들다는 관측이다.
2020.04.28 I 장영은 기자
김도연 "10년 뒤에도.. 나를 사랑하는 내 모습 변치 않길"
  • 김도연 "10년 뒤에도.. 나를 사랑하는 내 모습 변치 않길"
  • 김도연. 사진=싱글즈[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위키미키 김도연의 화보가 공개됐다. 김도연은 매거진‘싱글즈’ 화보에서 시크하면서도 러블리한 화보를 완성했다. OCN 드라마 ‘쇼트’에 이어 두 번째 작품에 캐스팅 된 김도연은 “첫 작품에서는 처음 마주하는 연기가 많이 어려웠고, 부담이 컸다. 그러다 보니 즐길 여력이 없었고 그 모습이 그대로 연기에 표현된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 지금은 그때에 비해 심적으로 여유로워져서 연기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임하고 있다”며 두 번째 작품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전했다. 김도연이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만찢남녀’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여고생 한선녀 앞에 10년도 더 된 순정만화 ‘선녀와 남욱군’ 주인공인 천남욱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 드라마다. 김도연은 처음 대본을 받고 “한선녀란 캐릭터는 오글거리는 걸 싫어하고 시크한 성격의 친구다. 편견을 싫어하고 어디서나 당당하고 논리적인 친구다. 캐릭터와 잘 맞는다는 느낌이라 호감이 갔다. 내 나이에 맞는 역할이고, 내용이 재미있고, 또 내가 원했던 학원물이라서 즐겁게 연기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은 어떻게 하면 한선녀에게 입체적인 생동감을 입힐 수 있을까 고민하는 중이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도연은 “아직은 연기에 너무 서툴기 때문에 내 연기를 객관적으로 볼 줄 모른다. 앞으로 다양한 얼굴을 지닌 연기자를 꿈꾸면서 급하지 않게 천천히 다가가려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며 연기자로서의 포부도 당차게 전했다.배우 임수정을 좋아한다고 전한 김도연은 자기 자신을 나타내는 키워드에 대해 ‘솔직함, 다정함, 그리고 공감’이라고 말했다. 그는 “10년 뒤에도 그냥 지금처럼 나를 사랑하는 내 모습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 솔직하고 다정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이런 그대로의 나를 잊지 않고 싶다” 고 밝혔다.
2020.04.23 I 정시내 기자
“올해 국내 판매 스마트폰 2대 중 1대는 5G폰”
  • “올해 국내 판매 스마트폰 2대 중 1대는 5G폰”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2대 중 1대는 5G폰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올해 전략모델은 물론 중저가 모델로까지 5G 제품이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9일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한해 국내에서는 약 840만대의 5G 스마트폰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스마트폰 전체 예상 판매량의 48%에 해당한다. 지난해 국내 5G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28%였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며, 5G 선도시장인 미국·중국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측은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G폰 비중을 4%로, 미국와 중국에서는 각각 26%와 36%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시장에서 5G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약 80%에 이르기 때문이다. 올해 삼성과 LG에서 출시하는 새로운 전략모델들이 모두 5G인데다, 두 회사 모두 중저가 모델에까지 5G 채택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삼성이 이르면 이번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A71 5G. 가격은 50만원대로 전망된다. (사진= 삼성전자)삼성은 상반기 출시하는 ‘갤럭시A71’과 ‘갤럭시A51’의 중저가 모델에도 5G를 탑재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갤럭시A90 5G’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A91 5G’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다음달 국내에 출시할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을 5G 모델로 출시하고, 하반기 중저가 라인업인 ‘Q’시리즈 모델 1~2개를 5G폰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애플도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12’(가칭)을 첫 5G 스마트폰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내 5G폰 성장세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카운터포인터리서치측은 “작년에는 삼성과 LG의 플래그십 모델을 중심으로 총 7종의 5G 모델이 출시됐으나 올해는 13종의 5G 모델이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전 세계적으로 확대 추세에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이 5G 시장 확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상반기 구매를 미뤘던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될 지가 관건이다.임수정 카운터포인터리서치 연구원은 “5G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시장 선점을 위해 제조사와 통신사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애플의 첫 5G 아이폰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 코로나 19로부터 받는 영향이 다른 소비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04.09 I 장영은 기자
이동욱 측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 법적 조치…합의 無"
  • 이동욱 측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 법적 조치…합의 無"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동욱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이 종교와 관련된 지라시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이동욱(사진=이데일리DB)킹콩 by 스타쉽은 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하여 당사는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하여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알렸다.“게시글의 유포를 통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토대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SNS,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서 출처, 근거가 불분명한 ‘신천지 연예인 명단’ 제목의 지라시가 유포돼 연예인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한편 킹콩 by 스타쉽에는 이동욱, 송승헌, 이광수, 임수정, 유연석, 조윤희 등이 소속돼 있다.다음은 킹콩 by 스타쉽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킹콩 by 스타쉽입니다.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이와 관련하여 당사는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관하여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입니다. 또한 게시글의 유포를 통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토대로 대응할 예정입니다.앞으로도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0.03.03 I 김가영 기자
임수정 "작품 선택할 때 중요한 것?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 임수정 "작품 선택할 때 중요한 것?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임수정의 화보가 공개됐다. 매거진 ‘싱글즈’가 창간 15주년 커버를 장식한 배우 임수정의 가을 감성이 돋보이는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7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종영한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를 통해 ‘여심저격’ 캐릭터 배타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임수정은 이 사회의 일하는 여자들에게 희망이자 용기가 되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수정 역시 검블유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캐릭터라고 전했다. 임수정이 최근 몇 년간 연기한 인물은 남을 의식하기보다 주관대로 사는 여자들이었다. 13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시카고 타자기’부터 ‘더 테이블’, ‘당신의 부탁’과 최근 ‘검블유’까지. 이 작품에는 소수자를 향한 시선이 어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임수정은 “다수의 이야기보다 소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싶은 건 맞다. 하지만 어떤 사명감이나 의도를 가지고 참여하기보다 내 힘이 필요할 때는 진실한 마음으로 함께 가겠다는 거다. 그래서 작품을 선정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 부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다”라고 말했다. 20년 세월을 배우로 살아온 임수정은 ‘검블유’ 속 명대사 ‘내 욕망에는 계기가 없어’처럼 여전히 연기에 대한 짜릿한 욕망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더 뜨겁게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생긴다. 모두가 미친 듯이 열광하고 박수쳐 줄 수 있는 연기를 꼭 한 번쯤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단 한 사람도 이견이 나올 수 없는 그런 연기 있잖아요. 그래서 자랑스럽게 상도 받고 명예와 영광의 순간도 누리고 싶다. 앞으로 10년 안에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수정의 SNS를 보면 쉬는 그녀는 쉬는 날에도 바쁘다. 자신을 ‘혼자 잘 노는 타입’으로 정의한다. 그는 “20대 때는 지금보다 더 열정이 넘쳐나서 좋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야겠다는 목표 하나로 살았다. 그러다 보니 배우 임수정은 있는데 인간 임수정, 여자 임수정은 없는 거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찾으며 배우고 있다. 인간 임수정과 배우 임수정 사이의 밸런스를 잘 유지해야 연기에도 더 박차를 가할 수가 있겠더라”고 했다.
2019.08.21 I 정시내 기자
K car가 조사한 드라마 속 자동차 PPL 1위는?
  • K car가 조사한 드라마 속 자동차 PPL 1위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김민영 기자= K Car는 성인남녀 391명을 대상으로 ‘나도 타고 싶은 드라마 속 그 차’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에 IT회사 본부장 역할로 출연한 배우 임수정과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가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꼽혔다고 밝혔다.응답자의 18.9%가 선택한 마세라티의 슈퍼카 그란투리스모는 지난 7월말 종영한 드라마 ‘검블유’ 속 완벽주의 커리어 우먼 배타미(임수정 분)의 차로 등장했다. 유려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고급스러운 가죽 시트 색상과 대비되는 빨간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그란투리스모는 많은 사람들의 드림카로 꼽히며 관심을 받았다.응답자들은 “극 중 배타미 본부장 캐릭터와 그란투리스모의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잘 어울렸다”, “일할 때는 완벽을 추구하지만 퇴근 후에는 자유분방한 일탈을 펼치는 주인공이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깔끔하고 세련된 차 디자인이 커리어우먼 캐릭터와 찰떡!” 등 드라마 주인공의 직업과 성격 등 여러 부분들이 자동차의 이미지와 조화를 이룬다고 평가했다.다음으로 tvN ‘호텔 델루나’의 주인공 장만월(아이유 분)의 차로 등장하는 재규어 F-타입 SVR 쿠페가 17.9%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재규어 F-타입 SVR 쿠페는 개성 있는 외관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감을 자랑하는 고성능 스포츠카로, 극 중 비싼 수입차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사장 장만월의 차를 호텔 지배인 구찬성(여진구 분)이 대신 운전하는 장면으로 등장했다.응답자들은 “강렬한 레드 색상에 스포티한 디자인이 젊은 주인공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부유한 호텔 사장 역할이 더욱 품격 있어 보인다”며 화려한 색상의 스포츠카와 젊은 주인공이 잘 어울렸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어 3위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보좌관’에 등장한 기아 K7이 차지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에 오른 준대형 세단 K7은 유능하고 야망 넘치는 국회의원 수석 보좌관 역할의 주인공 장태준(이정재 분)의 차로 등장했다. “국산 세단을 타는 것이 보좌관이라는 역할에 과하지 않으면서 현실감 있었다” 등 긍정적 의견이 있었다.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주인공 박무진(지진희 분)의 차로 극 초반에 등장했던 현대 수소차 넥쏘가 4위에 올랐다. 넥쏘는 주행 중 PM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친환경 수소전기차다. 환경부 장관 역할인 주인공의 차로 친환경차가 등장해 드라마에 신뢰감이 생겼다는 평가다.이어서 드라마 주인공의 차 중 내가 실제로 타고 싶은 차를 묻는 질문에는 tvN ‘검블유’의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를 선택한 응답자가 2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21%의 응답자가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재규어 F-타입 SVR 쿠페를 선택해 ‘드라마 주인공과 가장 잘 어울리는 차’를 묻는 질문의 응답 순위 1, 2위와 동일하게 나타났다.뒤이어 tvN ‘60일 지정생존자’의 현대 수소차 넥쏘는 16.4%로 3위, MBC 드라마 ‘봄밤’의 볼보 V60이 9.5%로 4위, JTBC 드라마 ‘보좌관’의 기아 K7과 MBC 드라마 ‘검법남녀2’의 기아 스팅어가 각각 7.9%로 공동 5위에 올랐다.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갖춘 드라마가 많아짐에 따라 간접광고(PPL)로 등장하는 자동차 모델도 주인공의 직업과 나이, 성격 등을 고려해 다양하게 선보여지고 있어 극의 몰입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차의 디자인이나 특징을 인지하게 되고 간접광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져 광고 효과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8.16 I 오토인 기자
드라마 속 자동차 2위는 아이유의 ‘재규어 F타입 SVR 쿠페’
  • 드라마 속 자동차 2위는 아이유의 ‘재규어 F타입 SVR 쿠페’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장만월 사장 역을 맡은 아이유(이지은)가 타고 등장하는 재규어 F-타입 SVR 쿠페가 ‘드라마 속 주인공과 가장 잘 어울리는 차’ 2위에 꼽혔다.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성인남녀 3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응답자의 17.9%가 선택한 재규어 F-타입 SVR 쿠페는 개성있는 외관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감을 자랑하는 고성능 스포츠카다. 드라마에선 비싼 수입차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사장 장만월의 차를 호텔 지배인 구찬성(여진구 분)이 대신 운전하는 장면 등에서 등장한다. 응답자들은 “강렬한 레드 색상에 스포티한 디자인이 젊은 주인공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부유한 호텔 사장 역할이 더욱 품격 있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이하 검블유)에 출연한 배우 임수정과 그가 타고 등장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는 응답자의 18.9%가 선택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마세라티의 슈퍼카 그란투리스모는 ‘검블유’ 속 완벽주의 커리어 우먼 배타미(임수정 분)의 차로 등장했다. 유려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고급스러운 가죽 시트 색상과 대비되는 빨간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그란투리스모는 많은 사람들의 드림카로 꼽히며 관심을 받았다. 3위는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보좌관’에 등장한 기아자동차(000270) K7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에 오른 준대형 세단 K7은 유능하고 야망 넘치는 국회의원 수석 보좌관 역할의 주인공 장태준(이정재 분)의 차로 나왔다.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주인공 박무진(지진희 분)의 차로 극 초반에 등장했던 현대자동차(005380) 수소전기차 넥쏘는 4위에 올랐다. 넥쏘는 주행 중 PM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친환경 수소전기차다. 환경부 장관 역할인 주인공의 차로 친환경차가 등장해 드라마에 신뢰감이 생겼다는 평가가 많다.‘드라마 주인공의 차 중 내가 실제로 타고 싶은 차’를 묻는 질문에는 tvN ‘검블유’의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를 선택한 응답자가 2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21.0%의 응답자가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재규어 F-타입 SVR 쿠페를 선택했다.tvN ‘60일 지정생존자’의 현대차 넥쏘는 16.4%로 3위, MBC 드라마 ‘봄밤’의 볼보 V60이 9.5%로 4위, JTBC 드라마 ‘보좌관’의 기아차 K7과 MBC 드라마 ‘검법남녀2’의 기아차 스팅어가 각각 7.9%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갖춘 드라마에 간접광고(PPL)로 등장하는 자동차는 주인공의 직업과 나이, 성격 등을 고려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차의 디자인이나 특징을 인지하게 돼 광고 효과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08.14 I 피용익 기자
전도연, '시네마엔젤' 배우 대표로 티켓 500장 전달
  • 전도연, '시네마엔젤' 배우 대표로 티켓 500장 전달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전도연이 ‘시네마엔젤’의 배우들을 대표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티켓 500장에 해당하는 기금(300만원)을 전달했다.전도연은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식 당일인 8일 제천을 찾았다. 전달식에 이상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 허진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이현승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전도연은 ‘시네마엔젤’의 배우 모임을 대표해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시네마엔젤’은 국내 다수의 영화제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온 국내 영화배우들의 모임으로 영화 관람권 제공,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의 방법으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2007년에 발족된 시네마엔젤은 이현승 감독의 제의로 시작됐다. 안성기를 비롯해 송강호 설경구 황정민 박해일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故장진영 이나영 故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김강우 전도연 이병헌 임수정 차승원 송혜교 김민희 이정재 이솜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시네마엔젤은 문화소외계층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 관람권 제공,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 폭넓은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배우들의 지속적인 모임과 활동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네마엔젤 재단(Cinema Angel Foundation)의 형태로 발전시켜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9.08.09 I 박미애 기자
장기용 "'검블유'로 로맨스 도전...쉽지 않았죠"
  • 장기용 "'검블유'로 로맨스 도전...쉽지 않았죠"
  • (사진=tv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배우 장기용이 “로맨스 도전이 쉽지 않았다”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장기용은 지난 25일 종영한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오로지 타미(임수정 분)만을 바라보는 직진 순정남 박모건을 연기했다. 그간 ‘나의 아저씨’ ‘이리와 안아줘’ ‘킬잇’ 등에서 농도 짙은 연기를 선보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달달한 로맨스로 연기 변신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이하 장기용의 일문일답이다.-‘검블유’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촬영을 마친 소감은.▶로맨스 도전이 쉽지는 않았다. 초반에는 조금 힘들기도 했는데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촬영장에 잘 녹아 들어 마지막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 저를 끝까지 이끌어주신 감독님, 작가님, 임수정 선배님을 비롯한 모든 제작진과 배우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모건이 실제 성격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면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지.▶타미(임수정 분)한테 장난치거나 놀릴 때 모습이 가장 비슷하다. 실제로 연기를 할 때도 편하게 했다. 애드리브는 아니었지만 작가님도 저를 보고 모건 캐릭터를 쓰셨다고 하셨을 만큼 싱크로율이 높았다. 표정이나 제스처, 말투나 분위기 등 많은 것들이 닮아 있었다. 그래서 더욱 공감하며 연기할 수 있었다.-‘대사 맛집’이라고 소문난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나 대사가 있었다면.▶8화 엔딩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복도가 너무 짧다. 되게 길 줄 알았는데”라고 하면서 타미를 집 앞에 바래다주고 “당신한테 오늘이 우리의 처음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대사가 가슴 아프면서도 와닿았다.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가지 말까요?”라고 하며 애틋한 키스를 나누는 엔딩까지, 이 장면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집중해서 촬영했던 것 같다.-반대로 이건 좀 소화하기 쉽지 않았다 하는 대사가 있다면.▶결혼 가치관에 대해 나누는 대사들이 어려웠다. 아무래도 결혼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해왔기 때문에 대사를 100프로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게다가 대사의 양이 지금껏 해온 작품 중에 가장 많았다. 한 번에 10줄 정도를 얘기해야 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최대한 집중해서 해내려고 노력했다.-모건이의 의상이나 헤어스타일도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깐모건’ ‘덮모건’이라는 단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지. 둘 중 본인의 선택은.▶개인적으로는 내린 머리(‘덮모건’)를 좋아한다. 그리고 그게 모건 캐릭터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귀여운 연하남의 느낌이 들면서 아련한 감성도 있다. 그래서 이번 작품하면서 내린 머리를 많이 하게 됐다.-타미가 얘기한 ‘섹시한 셔츠’를 입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나.▶부담스럽지 않았고 오히려 단추를 더 풀고 싶었다. 이왕 하는 김에 타미를 아주 제대로 유혹해버리려고. 하하. 그 셔츠를 입고 잠깐이라도 그녀를 보고 가려는 모건이의 유혹 방식이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그 모습을 부담스럽지 않고 예쁘게 잘 담아 주신 것 같다.-음악천재 박모건을 연기한 장기용의 실제 음악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노래는 부르는 것도 듣는 것도 좋아한다. 힙합, 발라드, 댄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한다. 그리고 요즘 악기도 배워보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다. 기타나 피아노를 배우려고 생각 중인데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백부부’ ‘나의아저씨’ ‘이리와 안아줘’ 그리고 영화 ‘나쁜녀석들’까지 쉬지않고 필모를 쌓아가고 있다. 다음은 어떤 작품이 될까.▶워낙 장르물을 좋아한다. 굉장히 강렬한 악역이나 느와르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장기용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모습들을 계속해서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인사드리고 싶다.-이제 드라마가 끝났는데 앞으로의 계획은.▶팬미팅과 화보 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틈틈이 휴식 시간도 가지려고 한다. 오랜만에 가족들과도 짧지만 알찬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그리고 또 바로 9월에 영화 ‘나쁜녀석들:더 무비’가 개봉한다. 고유성이라는 아주 독한 캐릭터로 여러분을 찾아 뵐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2019.07.26 I 정준화 기자
  • '핑크슈트' 입는 BTS...남녀가 아닌 내가 중요!! 젠더 뉴트럴 Z세대
  • (사진=The Phluid Project)여성용, 남성용이 무슨 소용이야? 그냥 나답게 살자!'2019년 라이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젠더 뉴트럴’을 아시나요?'말 그대로 젠더, 즉 성별을 따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얼핏 들으면 ‘유니섹스’와 비슷하게 들리지만 완전히 똑같은 개념은 아니다. 유니섹스가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면 젠더 뉴트럴은 성별을 벗어나 개인의 취향에 집중하려는 관점이다.최근 성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개인의 매력 어필이 중요해지고 있다. 여자라고 해서 또는 남자라고 해서 스스로 제한을 두지 않고 마음껏 개성을 뽐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성들에게 뷰티 문화가 확산돼 ‘화장하는 남성’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또 여성들은 여성스러운 헤어스타일이나 옷차림을 벗어난다는 의미의 ‘탈코르셋 현상’이 등장했다. 해외 사례를 비춰볼 때 국민소득이 높아질수록 젠더 뉴트럴 현상이 거세진다는 분석이다.패션 업계에 부는 젠더 뉴트럴 젠더 뉴트럴은 유행에 민감한 패션업계에서 먼저 불고잇다. 작년 3월초에 미국 맨해튼에서 ‘The Phluid Project’ 라는 세계 최초 ‘젠더 프리’ 컨셉의 의류 브랜드가 론칭 됐는데, 심지어 마네킹까지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The Phluid Project)또 구찌, 발렌시아가, 캘빈 클라인은 성별을 구별짓지 않는 '남녀 통합'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파 브랜드인 자라는 '언젠더 라인'을 론칭했다고 한다. 심지어 어떤 남성 의류 브랜드는 자사 패션쇼에 여성 모델을 세우며 성별을 따로 구분 짓지 않으려고 노력했다.최근 여성 패션의 전유물 같았던 '클러치백' 조차 남자들이 들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여자는 남자의 옷인 슈트를 입고 남자의 영역인 직장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발휘해 남자 이상의 권위를 가지겠다는 의지가 담긴 '파워슈트'라는 용어도 나왔다.젠더 뉴트럴 룩의 가장 큰 매력으로 하나 꼽자면,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나와 어울리겠다'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제약 없이 그 옷을 선택할 수 있는 것 이다. 옷을 고르는 기준이 그때 비로소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사진=네이버TV캡처)드라마 속 젠더 뉴트럴...여성 임원, 대표 시대 젠더 뉴트럴 트렌드는 드라마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올해 1월에 종영한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와 박보검의 헤어스타일을 비교해보면, 송혜교는 카리스마 있고 남성스러운 숏컷을 하고 있고, 박보검은 거의 단발에 가까우면서 곱슬기가 있는 여성스러운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물론 드라마 초기 두 캐릭터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이지만 헤어스타일로만 두고 봐도 성별의 경계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또 극중 송혜교의 직책은 호텔의 대표이고 박보검은 신입사원으로 나온다. 드라마 속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직급을 갖는 다는 것 자체가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인 능력에 대한 편견을 깨부순 것 같은 느낌이 든다.최근 드라마 속 여성들은 더이상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연약한 여성이 아니다. 그들은 남자보다는 자신의 삶과 능력이 더 중요한 커리어 우먼이다. 한창 방영 중인 검블유 속 여자 주인공인 임수정은 성취직향적인 대기업 임원이고 오히려 남자 주인공 장기용이 10살 연하 자유로운 영혼이다. 10년전과 비교하면 남녀의 역할이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BTS가 입는 핑크 슈트...분홍 컬러 여성 전유물 편견 깨젠더 뉴트럴이 유행을 끌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는 아이돌들의 의상에서도 볼 수 있다. 지난 4월에 공개된 방탄소년단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영상에서 7명 전원이 재킷, 셔츠, 신발까지 핑크색으로 맞춰 입고 등장했다. 또 아이돌 세븐틴은 지난 1월에 열린 미니 앨범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모든 멤버가 핑크 슈트를 맞춰 입고 무대에 올랐다.이처럼 태어날 때부터 핑크는 '여자의 색'으로 규정돼 있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핑크색에 대한 해석이 뒤집혔다"며 우리의 인식 변화에 대해 말했다. /스냅타임
2019.07.26 I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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