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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이틀 만에 40만 목전→예매량 25만…극찬과 입소문의 힘
  • '서울의 봄' 이틀 만에 40만 목전→예매량 25만…극찬과 입소문의 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후 극찬 세례와 함께 뜨거운 입소문으로 개봉 이틀 만에 4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이틀째인 지난 23일 하루동안 17만 9097명의 관객들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39만 8541명이다. 이대로라면 이날 중 50만 돌파가 순조로울 것은 물론, 개봉 첫 주말동안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적지 않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실화 모티브의 영화다. 황정민, 정우성을 비롯해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정만식, 박훈, 안내상, 고 염동헌, 박원상, 정해인, 이준혁 등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만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황정민이 12.12 신군부 반란 실화의 실제 인물인 전두환을 모티브로 각색한 가상 인물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맡아 파격적인 비주얼 및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정우성은 전두광에 맞서 수도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든든히 극을 지탱한다. 개봉 첫날에만 20만 명 넘는 관객들을 동원한데 이어 개봉 이튿날까지 순조로운 흥행세를 기록 중인 만큼, 가물었던 한국영화에 모처럼 희망을 선사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언론배급 시사회부터 쏟아지는 평단 및 매체들의 극찬에 입소문을 타 개봉 열흘 전부터 현재까지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입소문의 힘이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오전 현재 ‘서울의 봄’의 예매율은 56.8%, 사전 예매량 25만 251명이다. 압도적인 1위로 예매율이 개봉 이후에도 계속해서 치솟는 추이다. 29일 개봉하는 이동욱, 임수정 주연 ‘싱글 인 서울’이 사전 예매량 3만 7508명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서울의 봄’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1.24 I 김보영 기자
악뮤→김현철…'싱글 인 서울', 로맨스 포텐 터뜨릴 감성 OST
  • 악뮤→김현철…'싱글 인 서울', 로맨스 포텐 터뜨릴 감성 OST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 연말 극장가에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전할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은 로맨스 감성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OST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싱글 인 서울’이 흥행하는 로맨스 영화에 빠질 수 없는 요소이자 ‘영호’와 ‘현진’의 로맨스에 몰입감을 더할 감성 OST를 공개했다.로맨스의 무드를 배가시키는 ‘싱글 인 서울’의 OST가 예비 관객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김현철의 ‘오랜만에’가 삽입된 장면은 서울 속 아름다운 야경과 시티팝 음악의 음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억에 남을 장면이 될 것이다. 또한, ‘영호’와 ‘현진’ 두 사람의 로맨스 기류를 담은 듯한 가사와 딱 맞아떨어지는 상황으로 설렘을 고조시키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박범수 감독은 “김현철 가수의 ‘오랜만에’는 시간이 지나 지금 들어도 매력 있는 노래이고, 딱 ‘영호’가 좋아할 만한 노래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악동뮤지션의 ‘오랜 날 오랜 밤’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은 메가 히트곡으로 간주만으로도 연애 세포를 깨운다. 박범수 감독은 “‘오랜 날 오랜 밤’의 가사가 캐릭터들의 관계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각자 다른 방식의 싱글 라이프를 가진 ‘영호’와 ‘현진’이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OST와 어우러져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이렇듯 로맨스 감성을 가득 담은 OST를 공개한 ‘싱글 인 서울’은 ‘영호’와 ‘현진’이 만들어 갈 뜻밖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하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설렘 한도 초과 OST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웰메이드 현실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11.23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 "40대되니 더 어려운 연애…결혼은 하고싶다"②
  • '싱글 인 서울' 이동욱 "40대되니 더 어려운 연애…결혼은 하고싶다"[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배우 이동욱이 실제 자신의 솔로 라이프와 결혼관, 연애 스타일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동욱은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의 개봉을 앞두고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이동욱은 ‘싱글 인 서울’에서 비연애, 비혼주의를 외치며 싱글 라이프를 예찬하는 파워 인플루언서 겸 논술강사 ‘영호’ 역을 맡아 임수정과 현실 공감 로맨스 호흡를 펼친다. 이동욱은 “로맨스는 배우들이 많은 비중으로 끌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점에서 제 모습에 많이 공감해주셨다면 감사하다”며 “제 실제 모습도 영호랑 닮았다. 저도 솔로고, 솔로 생활이 오래되고 익숙해서인지 점점 편해지고 있다”고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다만 “저는 영호만큼 그렇게 극단적 솔로 원리주의자 정도는 아니다. ‘언젠가 좋은 인연이 찾아오겠지’란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수정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최근 영화 홍보활동차 이동욱과 연애세포 진단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연애세포가 죽어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털어놨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동욱은 “저 어떡하냐”고 취재진에게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혼자있는 게 너무 편해졌다”며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를 하면 좋을텐데 제가 어디서 자만추를 하겠나. 자만추를 할 곳도 없고 ‘어떻게든 되겠지’란 마음으로 내버려두고 있다. 그 전에 자만추를 위해 노력한 적도 솔직히 별로 없어서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기도 하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동욱의 솔로 라이프는 어떨까. 그는 “혼자 있을 땐 아주 적극적으로 누워있는 편”이란 친근감 넘치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싱글의 장점에 대해선 “누구의 제약도 받지 않는다는 게 좋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잘 수 있다.”며 “제가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 패턴이 불규칙한 생활이어서 아마 누군가 있기에 같이 먹거나 해야 한다면 저도 불편하고 상대도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 “스포츠 보는 것을 되게 좋아한다. 유료 OTT 스포츠 채널에 다 가입해서 챙겨보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하루 종일 스포츠만 보고 있는 남자는 별로 안 좋아할 것 같다. 그런 것들을 다 편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편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비혼주의자는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이동욱은 “비혼주의는 아니다.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다기보다는 결혼은 그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며 “아기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결혼한 박범수 감독의 가정 생활을 보며 부러움을 느낀 적도 있다고 했다. 이동욱은 “감독님 댁에 놀러간 적이 있다. 형수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더라”며 “저희 앞에서 대화하시는 두 분 모습에 평상시에도 알콩달콩함이 보여서 너무 부러웠다. 친구 같은 모습이 편안하겠다, 안정감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러웠던 기억”이라고 떠올렸다. 실제 본인의 혼밥, 혼술 레벨도 언급했다. 이동욱은 “해외, 한국에서 혼밥은 몇 번 해봤는데 별로 주변에서 신경을 안 쓰시더라”며 “혼밥의 꿀팁은 점심도 저녁도 아닌 애매한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다. 주로 집에서 혼밥을 한다”고 전했다. 다만 과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은 영호처럼 호구의 연애는 아니었다고. 이동욱은 “호구같진 않았던 거 같다. 저는 제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이었던 거 같다”며 “그러나 당시의 제 할 말이 상대에겐 ‘웃기고 있네’라고 생각되는 지점도 많았을 것이다. 그래서 연애가 어려운 게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또 “40대가 되니 연애가 더 어려워지지 않나 싶다. 예전에는 그래도 마음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기도 했는데 이젠 그런 게 점점 움츠러들더라”고 토로했다. 실제 연애할 때 적극적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선 “예전에는 그래도 고백은 늘 제가 먼저 했던 것 같다”며 “그때는 여자분이 먼저 고백하게 하는 게 좀 치사하단 생각도 들었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21 I 김보영 기자
이동욱 "정상인 해보고 싶어 택한 '싱글 인 서울', 몸 편하니 살쪄"①
  • 이동욱 "정상인 해보고 싶어 택한 '싱글 인 서울', 몸 편하니 살쪄"[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동욱이 오랜만의 영화로 ‘싱글 인 서울’을 택한 이유와 본인만의 작품 선정 기준 등을 밝혔다. 이동욱은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의 개봉을 앞두고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이동욱은 ‘싱글 인 서울’에서 비연애, 비혼주의를 외치며 싱글 라이프를 예찬하는 파워 인플루언서 겸 논술강사 ‘영호’ 역을 맡아 임수정과 현실 공감 로맨스 호흡를 펼친다. 이동욱은 “이 작품을 하기 전에 판타지 액션 스릴러 장르 위주로 했어서 좀 지쳤었다”며 “정상인, 사람같은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현실 공감이 되는 작품을 하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판타지 장르는 끊임없이 관객들을 설득해야 한다. 이런 세계관, 능력을 끊임없이 설득하는 게 피곤하고 쉽지가 않았다”며 “누가 봐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는데 ‘싱글 인 서울’의 제의가 왔고 읽어보니 대본도 술술 잘 읽히더라. 감독님의 재치있는 대사와 영호의 내레이션들이 독특한 재미포인트라고 느꼈다. 여기에 임수정 배우도 합류한다 해서 흔쾌히 수락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기간 중 개봉한 ‘해피 뉴 이어’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 주연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소감을 묻자 “큰 스크린에서 오랜만에 제 얼굴을 보니 좋았다. 언론배급시사회로 처음 봤는데 쑥스럽더라”며 “제가 모니터를 누구와 같이 못 하는 편이다. 실제로 가족들하고도 모니터를 잘 안 한다. 극장 안에서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니 반응을 살펴보느라 쑥스러워서 집중이 잘 안됐다”고 털어놨다. 오랜만에 도전한 현실 로맨스 연기에 대한 소회에 대해선 “일단 몸이 편하다”며 “와이어를 타거나 6~7시간씩 액션신을 찍지 않아도 돼서 편하더라. 이 작품 찍으면서 살도 좀 쪘다”고 너스레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세계관에 대한 설득을 안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니까 조금 더 캐릭터나 상황을 편하게 펼쳐보일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더라”며 “그런 반면에 나중에는 좀 심심하다는 생각도 있었고. 이거 하면 이거 하고 싶고 저거 하면 저거 하고 싶은 심리 같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싱글 인 서울’의 촬영이 끝나자마자 ‘구미호뎐1938’(이하 ‘구미호뎐2’)의 촬영이 이어졌다고. 이동욱은 “병이 도지듯 참지 못하고 또 ‘구미호뎐2’로 날아다녔다”고 토로해 포복절도케 했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21 I 김보영 기자
D-1 '서울의 봄' 예매량 13만↑…한국 영화, 다시 뜨거워질까
  • D-1 '서울의 봄' 예매량 13만↑…한국 영화, 다시 뜨거워질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황정민, 정우성 주연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22일 개봉을 하루 앞두고 50%에 육박하는 예매율로 흥행 청신호를 켰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하루 전인 이날 오전 예매율 49.7%, 사전 예매량 13만 4899명을 기록 중이다. 11월 극장가는 현재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더 마블스’, ‘프레디의 피자가게’ 등 외화 기대작들을 비롯해 ‘소년들’ 등 한국 영화까지 흥행에 실패해 처참한 상황이다. 일일 평균 1만~2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는 등 동력이 크게 떨어졌다. 이 가운데 ‘서울의 봄’이 언론 배급 시사 후 쏟아지는 극찬, 입소문 등에 힘입어 다시 한 번 한국영화에 희망의 불씨를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욱, 임수정 주연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9.5%(2만 5695명)로 예매율 2위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괴물’이 3.4%(9360명)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1979년 12.12 사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최초의 영화로, 황정민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박해준,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정민이 12.12 사태를 주도한 전두환을 모티브로 각색한 가상의 인물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연기했고, 정우성이 그에 맞서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따.
2023.11.21 I 김보영 기자
임수정 "'거미집' 흥행 실패? 좋은 영화는 어떻게든 다시 사랑받을 것"
  • 임수정 "'거미집' 흥행 실패? 좋은 영화는 어떻게든 다시 사랑받을 것"[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수정이 김지운 감독과 함께한 전작 ‘거미집’이 예상보다 저조한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임수정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의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임수정은 올해 ‘싱글 인 서울’ 전에 이미 추석 개봉 영화 ‘거미집’으로 먼저 관객들을 만났다. 촬영은 ‘싱글 인 서울’이 먼저였지만, 개봉을 나중에 하게 된 것. 임수정은 “‘싱글 인 서울’을 코로나가 한창일 때 촬영했어서 방역 수칙들을 전부 지켜가며 촬영한 기억이 난다”며 “연기하는 배우로서 순서상으론 현실적인 캐릭터를 하다가 좀 ‘거미집’을 통해 과장된 장르적 캐릭터로 넘어가는 게 잘 맞았다. 다만 관객들은 거꾸로 이를 보실테니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거미집’은 임수정이 영화 ‘장화, 홍련’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던 김지운 감독과 다시 만난 작품이다. 특히 ‘거미집’이 개봉한 올해는 두 사람이 처음 함께한 ‘장화, 홍련’이 개봉 2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었다. ‘거미집’은 지난 5월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국내외 평단 및 매체들의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작품성, 배우들의 앙상블을 향한 열띤 극찬과 달리 극장 개봉 후 31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는데 그쳤다. 추석 기대작의 초라한 성적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국 영화의 불황을 실감케 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임수정은 “칸 영화제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 언론 시사회했을 때도 다들 이 영화를 너무 좋아해주셨기에 만든 사람으로서 참 기뻤다”며 “창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 좋았던 거 같다”고 ‘거미집’의 극찬을 들었던 당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 영화에서 관객이 봐주시는 개봉 스코어는 만든 사람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아쉽다기보다는 이 영화가 시간 차를 두고 언젠가는 더더욱 많은 대중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실제로 영화 시장 자체가 어려워졌다고 하는데 ‘거미집’과 함께 추석 연휴 때 개봉했던 다른 작품들도 통상적인 추석 연휴 때와 비교했을 때, 예년에 비해 스코어가 많이 나오지 못했다고들 하더라”며 “그래도 좋은 영화는 시간이 지나도 언젠가는 관객들이 어떤 방법으로든 찾아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는 신념을 덧붙였다. ‘장화, 홍련’이 개봉 20주년을 맞은 소감도 전했다. 임수정은 “진짜 이런 타이밍이? 그야말로 하늘이 내려준 타이밍이라 생각했다”며 “장화홍련 개봉이 20주년을 맞은 올해 김지운 감독님과 ‘거미집’을 새롭게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 참 운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도 오래오래 기억될 수 있는 한국 영화, 특히 공포 장르로서 큰 역할을 한 이 영화에 출연할 수 있었어서 지금도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0주년 기념해 서울에서도 GV를 하고 부산에서도 열어주셔서 커뮤니티비프에서 특별 상영도 했다. 영화를 오랜만에 봤는데 아직도 그 때 감정이 살아나더라. 그 이후 다른 영화들을 촬영하면서 다른 캐릭터들이 저를 많이 지나갔기에 그 캐릭터에 감정이 안 남아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 영화를 보는 제 마음이 일렁일렁해지더라. 시간이 지나도 좋은 작품에 출연해서 배우로서 큰 운이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17 I 김보영 기자
임수정 "소속사無 홀로서기, 용기와 자유 얻어…제작도 관심"③
  • 임수정 "소속사無 홀로서기, 용기와 자유 얻어…제작도 관심"[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수정이 소속사 없이 활동을 하는 취지와 홀로 일을 하며 느끼는 장점 및 단점을 언급했다. 임수정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의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임수정은 최근 ‘싱글 인 서울’의 홍보차 출연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를 통해 현재 1년째 소속사 등 매니지먼트 없이 홀로 활동 중인 사실을 털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날 ‘유퀴즈’ 현장도 혼자서 택시 타고 왔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터뷰 현장도 직접 택시를 예약해서 왔다고. 임수정은 소속사 없이 홀로 일을 하는 불편함이나 불안감은 없는지 묻자 “사실 불편함 투성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만 “큰 의도를 갖고 혼자 일을 하겠다고 한 건 아니다. 올해는 제가 일보다는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려고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렇게 된 건데 어쩌다보니 작픔으로 큰 이벤트들을 치르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작 ‘거미집’으로 칸에도 다녀오고 ‘싱글 인 서울’ 개봉을 앞두고 예능까지 나갔다. 저 역시 ‘이게 무슨 일인가, 더더욱 서포팅해줄 팀이 필요한 때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걸까’ 생각이 들 정도로 어떻게든 혼자서 해내고 있다”며 “내 자신이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론 이게 영화들이라 가능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임수정은 “작품을 촬영하는 중이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촬영을 다 끝낸 뒤 작품 공개를 앞두고 이를 홍보하고 소개하는 일들 위주로 소화가 가능한 것 같다”며 “사실 그간 제안 받은 다른 작품들도 있다. 다만 그런 것들도 작품 관련한 논의들은 추후에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니 가능한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며 느낀 점들도 털어놨다. 임수정은 “열아홉, 스무살 때부터 배우를 시작하면서 매니지먼트 회사의 관리 하에 오디션을 보며 하나하나씩 핌모그래피를 쌓아왔다”며 “ 거의 20년간 매니지먼트 시스템 덕분에 좋은 서포팅을 받아왔다. 돌봄을 받은 것”이라고 지난 소속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그 안에 익숙해지더라. 생각보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겁이 생기는 걸 느꼈다. 이 팀을 벗어나는 것, 메이크업 아티스트 한 명만 벗어나도 내가 불안하고, 옆에 늘 누가 있어야 할 거 같았다”며 “그런 생각들이 자유롭게 일할 때 불편함으로 작용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지금처럼 자유롭게 움직이고, 스태프들과도 다양히 일해보면서 두려움을 없애게 됐다”고 소속사 없이 활동하게 된 계기와 현재의 변화를 밝혔다. 그는 “지금은 해외로 촬영을 오라고 해도 여행가방 하나 딱 들고 아무의 도움 없이 홀로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물론 매니지먼트의 관리와 돌봄을 받는 것은 중요하고 지금도 사실 필요하다. 다만 그걸 조금 벗어나보는 체험을 직접 해봄으로써 더 자유로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지금의 이 시기라 홀로서기 실천이 가능했던 것 같다”며 “그게 아니었다면 용기를 못 냈을 것이다. 30대 땐 이런 생각할 엄두조차 못했다. 지금와서 이런 생각들이 들어 실천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나의 40, 50대가 어떨지 궁금하다. 내가 윤여정 선생님처럼 오랫동안 계속 연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게 가능해진다면 좋은 연기를 하며 그밖의 다른 일들도 함께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도 덧붙였다. 실제 임수정은 연기 외에 제작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임수정은 “일각에서 매니지먼트 회사를 제가 직접 차려보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들도 주셨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것보단 제작 분야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런 건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굳이 법인을 안 차리더라도 해보고 싶은 작품이 생기면 기획, 개발로 참여해 작은 규모의 영화라도 작품성있는 것들을 함께하고 싶다”며 “직접 글을 다 쓰진 않더라도 스크립트 단계에서 참여해서 함께 제작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실제로도 내가 직접 쓰는 건 아니지만, 아이디어를 내서 함께 논의 중인 프로젝트들이 몇 개 있다. 독립영화 만들었던 여성 감독님들과 스크립트를 함께 개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임수정은 “유럽이나 할리우드 여성 배우들, 예컨대 마고로비 같은 분들이 요즘 제작자로도 나서고 있지 않나. 해외에선 여성배우들이 자기 제작사를 차려서 예산은 적더라도 작품성있는 작품에 제작 및 출연, 프로듀싱까지 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영화제도 가고 흥행에 성공하는 일들이 있다”며 “한국은 아직 여성 배우들에게 그런 기회가 많지 않지만 남성 배우들이 그걸 실천하는 경우들은 종종 있다. 그래서 그 분들도 제게 제작에도 관심을 가져봐라 많은 조언들을 해주신다. 조금씩 관심을 갖고 해나가다 보면 10년, 20년 안에는 그런 일도 제가 병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망을 고백했다. 아울러 “그런 제 생각들을 존중해주는 매니지먼트 회사를 만나거나, 미국처럼 에이전시 역할만 수행하는 등 기존과 다른 형태의 계약도 있으니 기조가 맞는 회사가 나타난다면 다시 소속사와 함께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17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임수정 "비혼주의 NO, 아직 자만추 기다려"②
  • '싱글 인 서울' 임수정 "비혼주의 NO, 아직 자만추 기다려"[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임수정이 실제 자신의 싱글 라이프를 털어놓으며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임수정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의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임수정은 극 중 작은 출판사 ‘동네북’의 편집장 ‘현진’ 역을 맡아 순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현실 공감 캐릭터를 소화했다. 임수정이 연기한 ‘현진’은 일할 때는 너무나 프로페셔널하고 지성미가 넘치지만, 그 외 생활 면에선 어딘가 부족하고 어수룩해서 인간적인 캐릭터다. 혼자가 싫은 연애주의자인 ‘현진’은 상대방의 마음을 착각해 혼자서 직진 모드로 급발진했다가 대차게 실패를 맛보곤 한다. 임수정은 현진의 그런 서툰 모습들까지 러블리하게 표현하며 ‘로맨스 장인’이란 불변의 수식어를 재차 입증한다. 임수정은 “사랑스럽고 따뜻한 영화가 나왔다, 저도 제 영화를 보며 설렌 게 오랜만이었다. 죽었던 연애세포가 되살아난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며 “영호, 현진을 비롯한 모든 캐릭터들이 빈틈이 있어서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현실감도 들고 공감대를 더 자극할 수 있을 것 같다. 연기를 하는 저 역시 영호와 현진처럼 단번에 상대에게 확신을 갖기보단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식이라 많은 공감이 됐다”고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임수정 역시 실제 서울에서 살고 있는 싱글로서 현실 공감된 부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임수정은 자신의 실제 싱글 라이프는 어떤지 묻는 질문에 “저는 영호처럼 혼자 식당이나 고깃집가서 고기먹고 술먹는 정도까지는 못하는 거 같다. 다만 브런치 카페 같은데선 혼밥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다만 집에서는 혼술도 해봤다. 저는 혼자서 사는 싱글 라이프들도 좋아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극 중 현진이 같은 경우는 혼자가 싫어서 함께가 좋다는 생각인데 저는 함께도 좋지만 혼자도 즐겁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그래서 지금도 싱글인가 싶다”면서도 “그래도 지금의 싱글라이프가 즐겁다”고 덧붙였다. 직접 살아본 싱글의 장점도 언급했다. 그는 “장점은 자유로움 같다. 제 또래 친구들을 비롯한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들은 책임져야 할 가족 수가 꽤 있다. 그런 면에서 난 아직까지 내 인생만을 생각하며 살면 되니 자유로운 것 같다”며 “가끔 친구들을 만나면 친구들이 저를 부러워하더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달라진 연애 트렌드를 실감했다고도 털어놨다. 임수정은 “지금 확실히 자기 개인이 되게 중요해졌구나란 생각을 한다. 저희 영화에서도 영호가 ‘싱글이 아닌 자, 유죄’라고 하는 것처럼 요즘은 싱글 라이프를 추구한다는 그런 표현이 자연스러워지고 멋져진 시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전엔 어떤 식으로든 만나면 로맨스로 바로 이어지는 서사였다면, 지금은 뭔가 서로 탐색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달까. ‘싱글 인 서울’ 역시 자신들도 못 깨닫는 사이에 서로가 서로의 마음에 들어오지 않나. 그게 지금의 실제 로맨스의 과정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 자신의 연애 스타일도 밝혔다. 임수정은 “저도 호감 가는 상대가 생기면 먼저 마음을 표현해보는 편인 거 같다. 다만 저는 현진이처럼 착각하지 않고 그냥 먼저 마음을 표현해서 시그널을 보낸다”며 “사실 나는 되게 오래 알고 친해져야 사랑스러운 면모나 애교적인 부분이 나오지 실제로는 좀 건조한 편이다. 애정이나 호감 표현을 하는데 그 방식이 건조하다. 그런 취향이 맞아야 상대랑 가까워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가 마음을 열어주지 않더라”고 말했다. 다만 비혼주의자까진 아니라고도 부연했다. 임수정은 “어릴 때부터 비혼을 생각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결혼을 빨리하기 위해서 누군가를 만나야겠단 생각을 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여사친들과 그런 이야길 나누는데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갖고 가정을 꾸리고’ 그런 꿈을 오래접투어 갖고 있었던 친구들이 있더라. 저는 그런 적이 없었다”며 “그래도 언젠가는 나도 누군가랑 함께 살고 싶다. 독거를 하고 싶진 않다 저도(웃음). 지금도 자연스럽게 아직까지도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집을 좋아하는 집순이라 연애가 쉽지 않다고도 말했다. 임수정은 “저도 집순이다. 다만 진짜 오래된 소수의 사람들하고만 가끔씩 만나서 밥 먹고 와인마시고 쇼핑하고 문화생활한다. 그 외엔 거의 집에만 있는다”며 “지금은 다시 모임할 수 있는 때가 됐으니 와인 모임도 하고 싶고, 친구들도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다. 연말에 한 번 나가봐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17 I 김보영 기자
임수정 "로맨스 장인 수식어, 좋은 파트너 덕분…최고는 이동욱"①
  • 임수정 "로맨스 장인 수식어, 좋은 파트너 덕분…최고는 이동욱"[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싱글 인 서울’로 돌아온 배우 임수정이 파트너로 호흡한 이동욱을 향한 남다른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임수정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의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앞서 이동욱은 임수정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이하 ‘WWW’)에서 전남친 역할로 카메오 출연한 바 있다. 단 한 신이었지만 두 사람의 강렬하고도 애틋한 호흡이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두 사람은 각각 남녀 배우를 대표하는 로맨스 장인으로 꼽히고 있다. ‘싱글 인 서울’은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린 모든 관객들이 반가워할 영화다. 먼저 임수정은 자신에게 붙은 ‘로맨스 장인’이란 수식어에 대해 “사실 그 타이틀이 저는 영광스럽다. 제가 로맨스들을 많이 했지만 제 덕은 없는 것 같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그는 “로맨스에 특화된 상대 배우를 저는 그간 많이 만났다. 소지섭 오빠, 약간의 결이 다르긴 하지만 황정민 오빠, 류승룡 오빠와도 로맨스를 했다. 그들 모두가 로맨틱했다”며 “또 공유, 현빈, 강동원과도 호흡했다. 제가 어릴 때 2000년대쯤 새드무비란 옴니버스 영화가 있었는데 그때도 정우성 오빠와 커플로 나와서 한 파트를 마쳤었다. 나열해보면 로맨스에서의 역할은 그들이 다 했다. 저는 얹혀있었다”고 함께해온 상대 배우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어쩌면 로맨스 장르와 잘 어울리고 매력이 넘치는 상대 배우들과 함께 했기에 그런 타이틀을 받을 수 있는 거 같다. 너무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함께한 모든 배우들이 매력적이었지만, 임수정에게 최고의 로맨스 파트너는 누구였을까. 임수정은 주저하지 않고 이동욱을 택하며 무한 신뢰와 애정을 뽐냈다. 임수정은 “단연코 이동욱”이라며 “동욱 씨가 제가 나왔던 드라마 ‘WWW’에 잠깐 한 신 특별 출연해주셨다. 그때 잠깐 맞췄는데도 이 배우가 이미 베테랑이구나, 연기를 너무 잘하는구나 느꼈다. 같이 호흡을 맞춰볼 수 있는 긴 작품을 해보고 싶었는데 운이 좋게 기회가 빨리 온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로서 이동욱의 장점에 대해선 “이번에 길게 함께해보니 연기 스펙트럼이 넓더라”며 “인간계와 비인간계를 넘나들며 저승사자도 해보고 구미호도 해보시고. 유연하게 연기를 되게 잘하시더라. 그런 부분이 정말 최고라 생각됐다. 여러 배우 중 최고는 단연 이동욱이다. 지금은 이동욱밖에 없다”고 찬사를 보냈다.최근 영화 홍보를 위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한 임수정은 이동욱의 남다른 예능감이 다시 한 번 대단하다 느꼈다고도 밝혔다. 임수정은 “이동욱 씨가 말을 제일 잘하더라. 제가 이번에 ‘유퀴즈’를 정말 큰 마음 먹고 나갔는데 예능이 너무 어렵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제가 말재주가 많지 않다. 말하다보면 진지해진다. 다행히 유재석 씨, 조세호 씨가 재미있게 잘 리드해주신 덕에 그나마 잘 나온 것 같은데 이동욱 씨는 그런 것 없이도 말을 너무 잘하더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을 나도 좀 닮고 싶다. ‘유퀴즈’ 출연하기 전에는 이동욱 씨가 별다른 말 없이 ‘(유재석)형이 잘 해줄거야’라고 말해줬다. ‘유퀴즈’ 촬영 현장에 갔을 때도 유재석님이 ‘우리 욱동이랑 영화를 찍으셨군요’라며 반갑게 맞아주셨다”며 “동욱 씨랑 유재석 씨, 세호 씨 세 분이 너무 친하더라. 덕분에 마치 이동욱 씨도 있는 것처럼 4자 인터뷰를 하는 듯한 기분이었다. 이동욱 씨는 연기 외에 예능 면에서도 유연한, 정말 스펙트럼 넓은 좋은 배우 같다”고 추켜세웠다.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17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소품까지 특별한 이유…"모든 공간이 인물들과 닮아"
  • '싱글 인 서울' 소품까지 특별한 이유…"모든 공간이 인물들과 닮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쌀쌀한 날씨를 녹여줄 웰메이드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감성적이고 설레는 공간과 소품 스틸을 공개했다.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이 이 감성적이고 설레는 공간과 소품을 담아낸 ‘싱글 무드’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틸은 ‘싱글 인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의 대표적인 공간과 실제 소품을 담아냈다. 먼저 ‘영호’(이동욱 분)의 집은 모던하고 깔끔한 가구의 배치 등을 통해 혼자가 좋은 ‘영호’의 싱글 라이프 스타일을 한눈에 보여준다. 박범수 감독은 “세련되고 근사하지만 약간 외로움이 묻어 있는 그런 공간”이라며 ‘영호’의 집을 조성한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자기 취향이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소품들을 구하려고 애썼다” 라고 밝힌 김영희 미술감독은 ‘영호’의 취향과 개성을 완벽하게 나타내기 위해 고가의 가구나 턴테이블 등의 소품을 활용했다. 또한, 혼자는 싫은 ‘현진’(임수정 분)의 공간이자 출판사인 동네북은 배우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아크릴과 시트지를 사용했다. 이어, ‘경아’(김지영 분)의 꽃 파는 책방은 ‘현진’의 소녀 같은 정서를 대변하는 공간으로 꾸며져 몰입감을 더한다. “모든 공간들이 그 인물과 닮아 있으면 좋겠다”는 박범수 감독의 말처럼 ‘싱글 인 서울’의 공간들은 디테일한 설정과 분위기로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극 중 ‘영호’와 ‘현진’을 잇는 중요한 매개체인 싱글 라이프를 담은 에세이 ‘싱글 인 더 시티’ 시리즈와 같이 적재적소에 배치된 소품들은 감성을 자극하며 현실 공감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한다.‘싱글 무드’ 스틸을 공개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는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11.16 I 김보영 기자
임수정, 소속사 없이 1년째…"섭외 직접, 택시 타고 왔다"
  • 임수정, 소속사 없이 1년째…"섭외 직접, 택시 타고 왔다"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임수정이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근황을 밝혔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임수정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임수정은 데뷔 22년 만에 TV 예능 출연이 처음이라며 “‘유퀴즈’ 출연 제안을 해주셨을 때 너무 놀랐다. 칸 영화제 초청된 것만큼 놀랐다”라고 인사했다. 또 임수정은 조승우와 10년 만에 연락을 나눴다면서 “‘유퀴즈’ 출연 제의가 왔다고 하니까 (조승우가) ‘너 그거 꼭 나가. 좋은 프로그램이야’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유재석은 “(‘유퀴즈’) 작가님들이 당황하신 게 임수정 씨가 지금 매니저가 없어서 전화를 하면 직접 받는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임수정은 현재 소속사가 없다며 “1년 정도 됐다. 혼자 일을 하려고 했던 건 아니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이렇게 지내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까 큰 이벤트들을 올해 하게 됐다. 칸 영화제도 다녀오고 ‘유퀴즈’도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오늘은 택시 타고 왔다. 대중교통을 타거나 제가 운전해서 갈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산 문제에 대해선 “새로 제안받은 작품들에 대해서 딱 그 부분만 빼고 논의 중인 게 있다. 그건 나중에 그 역할을 해주실 분을 만날 테니까. ‘유퀴즈’ 출연료 논의도 (아직) 안 했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다”고 덧붙여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2023.11.16 I 최희재 기자
같은 서울, 새로운 시선…'싱글 인 서울', 색다른 풍경을 담다
  • 같은 서울, 새로운 시선…'싱글 인 서울', 색다른 풍경을 담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서울의 다양한 장소를 아름답게 보여주며 몰입감을 더할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로케이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싱글 인 서울’이 영화의 주요 배경인 서울이라는 도시의 다양한 매력적인 볼거리와 로케이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시선을 끈다.공개된 스틸은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명소인 한강, 경복궁, 남산 등을 색다른 시선으로 담아내 도시의 아름다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박범수 감독은 “매일 보는 서울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아름답게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촬영 의도를 전했다. 기억 속에서는 가본 것 같은 공간들을 찾아 한강 산책로와 남산이 보이는 카페 등 스토리에 알맞는 장소를 찾기 위해 제작진은 5개월 이상 공을 들였다. 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면서도 오래된 것이 잘 보존되어 있는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들은 명동성당이나 경복궁 등 야외 장소를 섭외했고 계절과 시간을 고려해 같은 장면을 며칠에 걸쳐 촬영했다. 성승택 촬영감독은 “이야기에 맞는 공간을 맞추기 위해 빛이 떨어지는 시간대를 찾아 스케줄을 조정하며 촬영했다”며 ‘싱글 인 서울’ 만의 감성을 담아낼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풀어냈다. 또한, ‘영호’와 ‘현진’이 손을 맞잡고 있는 충무로 거리는 가로등을 점멸하고 조명 세팅에 공을 들여 연출해 로맨스 케미와 드라마틱한 감정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렇듯 ‘싱글 인 서울’ 만의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만들어진 영상미와 아름답게 묘사된 서울의 풍경은 예비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설렘을 전할 전망이다.아름다운 서울 풍광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던 로케이션 비하인드를 공개한 영화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11.15 I 김보영 기자
'유퀴즈' 김하성, 야구 인생사→임수정, 유재석과 특별한 인연
  • '유퀴즈' 김하성, 야구 인생사→임수정, 유재석과 특별한 인연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슈퍼 세이브 특집을 선보인다.15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9회에는 서울 목동초등학교 구철수 선생님, 한국인 첫 골드 글러브상 수상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 배우 임수정이 출연해, 진정성 가득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서울 목동초등학교 구철수 선생님은 언제나 학생들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소외 당하는 제자와 매일 방과 후 보드게임을 하고, 애정으로 학급 문집을 만드는 등 27년 간 교직 생활을 하며 학생들에게 아낌 없는 사랑을 나누어 준 것.“과거로 돌아가도 다시 교사를 하고 싶다”라면서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열정을 드러낸 자기님은 최근의 교권 붕괴 현상에 대한 생각도 전한다. 또한 20여 년 전 졸업했던 개구쟁이 제자들과의 깜짝 만남이 성사됐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진다.한국인 최초로 MLB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화려한 야구 인생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볼을) 잡기만 아웃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2023년 아시안 내야수 최초로 황금 장갑을 손에 넣기까지 인내와 노력의 시간을 전한다.또한 샌디에이고 전용기, 팀 회식, 동료들과의 우정과 같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귀띔한다. 특히 회식 때 절친인 매니 마차도 옆에 앉는 반전 이유도 공개하며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는 전언. 외향적 성격이라는 자기님의 샌디에이고 세리머니 춤에 담긴 뒷 이야기도 예고돼 궁금증을 더한다.배우 임수정이 ‘유퀴즈’를 찾는다. 2001년 데뷔 이후 첫 예능 출연인 자기님과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주제로 풍성한 대화를 나눌 예정.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사연, 큰 자기와 함께 광고를 찍었던 신인 시절 일화, 김지운 감독, 박찬욱 감독을 포함해 내로라 하는 감독들과의 작업 에피소드, 영화 ‘거미집’으로 방문한 칸 영화제 비하인드를 공유한다.또한 미사 폐인을 대거 만들어낸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명장면을 재연하는가 하면, 최강 동안의 비결인 하루 일과, 앞으로의 계획도 밝힌다고. 자신과 끊임 없이 대화하며 건강한 삶을 만들고 가는 자기님의 다채로운 매력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유퀴즈’ 본방사수 이벤트도 기대감을 더한다. 본방송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유퀴즈_본방사수’ 등의 미션 해시태그들과 함께 게시 후 ‘tvn_joy’, ‘유퀴즈’ 공식 계정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김하성 선수의 친필 사인 모자 1종과 유니폼 1종을 증정할 예정이다.‘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2023.11.15 I 최희재 기자
이동욱·임수정의 관객 플러팅…공감·연애 자극 '싱글 인 서울'
  • 이동욱·임수정의 관객 플러팅…공감·연애 자극 '싱글 인 서울'[봤어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 영화를 접한 우리 모두가 혼자라서, 혼자였기에 과몰입할 현실 공감 로맨스. 누군가는 사랑을 기다리고, 누군가는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도시 서울에서 펼칠 수 있는 다채로운 싱글 라이프와 사랑의 기억을 그렸다.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에서의 단 한 신. 카메오로 출연해 주인공의 전남친 역할로 분한 이동욱과 주인공 임수정의 애틋했던 호흡을 기억하는가. 남녀 배우 로맨스 장인으로 꼽혀온 두 사람의 짧지만 강렬했던 만남에 많은 시청자들이 열광했었다. ‘싱글 인 서울’은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린 모든 관객들이 반가워할 영화다. 영화는 ‘싱글 라이프’와 ‘첫사랑’, ‘서울’이란 장소를 테마로 ‘혼자’와 ‘관계’라는 키워드를 조명한다. 주인공 ‘영호’와 ‘현진’은 물론, 현진이 다니는 출판사 ‘동네북’의 대표와 직원들, 동네북과 계약한 로맨스소설 작가 홍미나(이솜 분), 심지어 현진의 아버지까지 모든 등장인물들이 극 중 싱글이다. 계절도, 건물도 끊임없이 변해서 화려하지만 외로운 도시 ‘서울’을 배경으로 다양한 싱글들의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그려냈다. 먼저 출판사 동네북의 대표 ‘진표’(장현성 분)와 책방 노팅힐을 운영하는 ‘경아’(김지영 분)는 부부처럼 함께 살지만 결혼은 하지 않은 ‘싱글’ 커플이다. 현진의 아버지는 딸 현진과 함께 살지만, 아내는 없는 공식적 싱글. 출판사 동네북의 ‘싱글 인 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로맨스 소설 작가 홍미나도 예외는 아니다. 주인공인 영호와 현진은 연애 상대조차 없는 완벽한 싱글이란 공통점을 지녔지만, ‘관계’와 ‘혼자’란 단어에 대한 가치관이 서로 다르다. 이 두 사람이 각국 도시들의 싱글 라이프를 담은 출판사 동네북의 기획 프로젝트 ‘싱글 인 시티’의 작가와 편집인으로 참여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논술강사 겸 파워 인플루언서이지만, 오래 전부터 작가의 꿈을 갖고있던 영호는 출판사 대표 진표의 소개로 서울의 싱글 라이프를 담은 책 ‘싱글 인 서울’의 작가로 참여한다. 영호는 연애와 결혼 모든 것을 거부하는 ‘완벽한 싱글 예찬론자’다. 혈연, 사회생활에서 비롯된 최소한의 관계 외에는 다른 누구와 관계를 맺는 게 영호에겐 피로한 일이다. 현진은 그 반대다. 혼자가 싫고, 혼자가 되는 게 익숙지 않다. 운명적 사랑을 꿈꾸며 (일방적 판단에 의한) 직진 모드로 남자들에게 대시했다가 대차게 실패를 맛보는 게 일상이다. 두 사람은 ‘싱글 인 서울’의 기획 방향에서부터 이견을 보인다. 영호는 ‘혼자라서 좋은 이야기’를 쓰려 하고, 현진은 ‘혼자여도 괜찮은 이야기’를 그가 썼으면 한다. 열띤 논쟁 끝에 결국 두 사람은 양측의 의견을 공평히 반영한 ‘혼자라서 괜찮은’ 이야기를 쓰기로 합의한다.영호가 처음부터 혼자였던 건 아니다. 아련한 첫사랑과 몇 번의 불꽃같은 연애를 그도 경험해봤다. 사랑을 해본 그가 혼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현진은 영호에게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첫사랑의 기억을 꺼내놓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한다.가치관부터 생활 스타일까지 모든 게 정반대인 두 사람이 ‘싱글’이란 공통점을 기반으로 책을 만들기 위해 만나 쌓아나가는 묘하고 설레는 썸의 기류가 이 영화의 킬링 포인트다. 물론 출판사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는 이미 많고, 이야기의 전개 방식도 클리셰에 가깝다. 하지만 로맨스 구역의 두 장인 이동욱과 임수정의 노련하면서도 신선한 핑크빛 케미가 죽어있던 썸, 연애세포를 자극한다. ‘싱글에게 썸은 불륜과도 같다’, “싱글이지 않은 자, 모두 유죄”, “나한테 딱 맞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등 솔로를 경험해본 이들이라면 격하게 공감할 영호표 현실 반영 200% 재기발랄한 대사들이 중간중간 웃음을 유발한다. 이를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표현한 이동욱의 능숙한 생활 연기와 예능감이 말맛을 더했다. ‘러블리’의 원조 임수정이 표현해낸 현진 역시 허당미와 지성미,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을 모두 겸비한 다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탄생했다. 여러 사람들과 책을 만드는 행위를 통해 진정한 ‘혼자’와 ‘관계’의 의미를 고찰할 계기도 제공한다. 특히 영화는 영호의 첫사랑과 그의 첫 책 ‘싱글 인 서울’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서툰 ‘처음의 기억’을 소환한다. 예술가로서 마주하기 부끄러운 첫 작품, 쓰라렸던 첫사랑의 실패를 외면해왔던 영호가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기억을 마주하며 성장하는 과정도 담았다. 혼자라서 무릎을 치며 공감하고, 혼자였기에 추억에 잠겨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무공해 공감 로맨스다. 주인공 두 사람을 비롯해 장현성, 이미도, 이솜, 김지영, 지이수, 이상이 등 극을 채운 조연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모든 캐릭터가 인간적이고, 열정적이며 사랑스럽다. ‘싱글 인 서울’로 첫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 이상이의 활약이 특히 눈에 띈다. 이상이는 눈치와 센스는 없고, 허를 찌르는 촌철살인으로 출판사 사람들을 아찔하게 하는 직원 ‘병수’ 역을 맡았다. 답답해도 미워할 수 없는 ‘병수’의 매력과 반전의 노래 실력으로 짧지만 오롯이 자신의 색깔을 채워낸다.그러나 임수정과 이동욱의 본격 멜로, 로맨스신들을 잔뜩 기대했던 예비 관객들은 아쉬울 수 있다. 장르는 로맨스이지만 ‘혼자’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는 작품이기에 이 영화에선 인물들이 함께 있는 것보다 따로 있는 장면들이 많다. 예상보단 직접적이진 않지만 간질간질하고 풋풋한 두 사람의 묘한 기류를 감상하며 상상력을 더해보는 것도 또 다른 감상 포인트가 되겠다. 고즈넉한 고궁, 화려한 네온사인, 단풍으로 뒤덮인 거리 등 서울의 사계절을 담은 다양한 배경과 찰떡같은 BGM이 영화의 풍미를 살린다. 11월 29일 개봉. 12세 관람가. 103분.
2023.11.15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임수정 디테일하고 꼼꼼…좋은 파트너·배우"
  •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임수정 디테일하고 꼼꼼…좋은 파트너·배우"
  • 배우 이동욱(왼쪽)이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언론시사회에서 임수정의 특급 칭찬에 부끄러워 하며 마이크를 뺏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싱글 인 서울’을 통해 제대로 로맨스로 호흡한 소감과 서로의 케미를 전했다.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이상이, 김지영, 지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앞서 두 사람은 임수정이 출연했던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이하 검블유)를 통해 이동욱의 특별출연으로 짧게나마 전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당시 카메오였던 이동욱과 임수정의 짧지만 강렬하고 애틋했던 케미에 시청자들이 폭발적 호응을 보내면서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로맨스 작품을 희망하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임수정은 “이동욱 씨가 ‘검블유’에서 딱 한 신 특별출연을 해주신 적이 있다. 감독님과의 인연이 계기가 됐는데 배우 대 배우로 호흡맞춘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근데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며 “언젠가는 한 번 또 다른 작품에서 연기하고 싶다 배우로서 욕심을 내던 차에 굉장히 빠르게 이렇게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배우로서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호흡하며 느낀 점은 이동욱 배우가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더라. 장르적인 작품에서부터 그동안 해왔던 작품, 판타지, 액션, 스릴러 이런 작품들에서의 연기도 너무 좋은데 현실에 ‘착붙’(착 달라붙다)되어있는 그런 연기도 너무 잘하셨다”며 “현장에선 늘 유쾌하고 여유있고 유연한 배우임을 함께 호흡하면서 느꼈다. 덕분에 늘 웃음이 끊이지 않던 현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임수정 배우와의 연기 호흡은 더할 나위 없었다. 제가 카메오로 잠깐 출연했을 때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당시 저는 ‘객’의 입장에서 빨리 찍고 빨리 빠지자, 피해드리지 말자는 마음으로 후다닥 연기했다”며 “다만 임수정 씨와 연기할 때의 느낌과 호흡이 좋아서 또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카메오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의 임수정 씨는 꼼꼼하고 디테일하다. 저는 감독님이 쓰신 시나리오대로 ‘영호가 이 정도 감정이겠네’란 생각으로 연기하면, 임수정 씨가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냐’며 감독님께 여쭤본다. 제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을 한 번 더 되짚는 역할을 많이 해줬다. 그런 면에서 도움을 굉장히 많이 받아서 좋은 파트너이자 훌륭한 배우라고 느꼈다”고 떠올렸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11월 29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11.14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2人2色 '나혼산' 라이프
  •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2人2色 '나혼산' 라이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국민을 플러팅 하는 웰메이드 공감 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이 캐릭터들의 ‘나 혼자 산다’ 스틸을 공개했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싱글 인 서울’이 7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나 혼자 산다’ 스틸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나 혼자 산다’ 스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선보이는 각양각색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홀로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영호’의 모습은 많은 싱글들의 로망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여유롭게 의자에 누워 애완동물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스틸은 혼자가 좋은 그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내 이동욱이 표현해 낼 ‘영호’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반면, 영호의 집과는 달리 정리가 덜된 모습이지만, 아늑한 공간에서 업무에 집중하는 ‘현진’을 담은 스틸은 평범함 속에서 빛나는 그녀만의 싱글 라이프를 담았다. 또한 선물 받은 컵을 보며 미소 짓고 있는 ‘현진’의 모습은 배우 임수정이 ‘싱글 인 서울’에서 보여줄 러블리한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이렇듯 서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영호’와 ‘현진’의 일상은 예비 관객들을 공감하게 하며 그들이 만들어 낼 뜻밖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소장하고 싶은 ‘나 혼자 산다’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는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11.07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플러팅 장인들이 자극할 연애세포
  • '싱글 인 서울' 이동욱·임수정, 플러팅 장인들이 자극할 연애세포[종합]
  • 배우 이동욱(왼쪽부터)과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 박범수 감독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싱글 인 서울’이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 로맨스 장인들의 플러팅으로 초겨울의 극장가에 핑크빛 설렘을 안길지 주목된다. 대한민국 서울을 살고 있는 모든 싱글들이 공감할 싱글 라이프, 죽은 연애 세포도 되살릴 유쾌한 현실 로맨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박범수 감독은 “서울에서 사는 싱글들의 일과 사랑을 그렸다”고 전했다. ‘싱글 인 서울’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싱글인 점이 눈에 띈다. 박범수 감독은 이에 대해 “처음부터 모두를 싱글로 설정했던 건 아니었다. 그러다 제목을 생각하면서 모두 싱글로 만들어도 상관없겠다 싶었다. 심지어 현진의 아버지까지 극 중 현재 싱글이다. 다양한 종류의 싱글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등으로 여심을 저격해온 이동욱은 ‘혼자’라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이동욱은 “책을 쓰고 싶은 작가의 꿈을 간직한 논술 강사이면서 일상을 SNS로 공유해서 파워 인플루언서가 된 인물”이라며 “혼자 지내고 있는 자신의 삶이 너무 행복하고, 그를 통해 스스로의 자존감을 채워나가는 인물이다. 사실 영호가 쓰는 글이나 SNS를 보면 조금 오그라들 수도 있는데 그게 또 영호만의 감성”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 이동욱은 “제가 사실 이 작품이 오랜만에 한 로맨스 작품이다. 특히 현실적이다. ‘도깨비’부터 ‘구미호뎐’ 등 전작들은 판타지 위주였기에 현실적인 내 이야기, 내 주변의 이야기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맨스 장르도 굉장히 오랜만이라 출연을 결심했다. 또 상대 배우가 임수정 배우라고 들어서 드라마 ‘검블유’ 때 못 다한 한을 풀 듯 케미를 맞춰보자는 생각으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오른쪽)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서로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임수정 역시 영화 ‘김종욱 찾기’를 비롯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카고 타자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등으로 믿고 보는 로맨스 여신으로 활약해왔다. 임수정은 일은 프로페셔널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허술한 출판사 ‘동네북’의 편집장 ‘현진’ 역을 맡았다. 올 추석 영화 ‘거미집’에 이어 ‘싱글 인 서울’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 임수정은 캐릭터에 대해 “저돌적이기는 한데 단호하지는 않은 허당”이라며 “일에서만큼은 나름 꽤 잘하고 프로페셔널한 면이 있는데 개인적인 싱글 라이프는 정말 부족함과 허점투성이다. 사랑에 있어서는 직진을 하려 하는데 혼자서만 직진을 한다. 저로선 오랜만에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매 신 웃으면서 찍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현성은 “출판사 ‘동네북’의 대표”라며 “보시다시피 잘생기게 나온다. 또 아주 귀여운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출판사 ‘동네북’의 오지라퍼 윤정 역을 맡은 이미도는 “안 끼어드는 곳이 없다. 제일 바쁘고 일도 열심히 하지만 여러 사람들을 챙기는 사람 좋은 사람”이라며 “그런데 MZ세대 친구들과의 마찰이 좀 있어서 쉽지 않았다”고 소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보통 제가 이런 영화에서 현실을 연기하곤 하는데 ‘현진’ 역의 임수정 언니가 예쁨을 내려놓고 너무 현실을 보여줘서 저는 더 내려놨다”고 강조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작품의 매력은 관객들을 플러팅할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라고도 귀띔했다. 임수정은 “모든 인물들이 ‘다 나같다!’란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하다”며 “큰 공감을 하시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동욱과 임수정은 이동욱의 특별출연으로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이하 검블유)에서 옛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이동욱은 “그 때 제가 특별출연으로 임수정 씨의 전 남자친구로 2분 정도 출연했다. 굉장히 좋아해주시더라. 둘이 같이 오래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반응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임수정은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동욱 씨가 특별출연해주셨다.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순간 후광이 비추던 걸 잊을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동욱은 이에 “실제 그 쪽에 조명을 쐈으니 후광이 비췄던 것”이라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오른쪽)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임수정은 “사실 저는 처음 동욱 씨와 그때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연기를 잘하시더라. 너무 유연하고 늘 유쾌하게 저희를 대하지만 진중한 사람이다. 현장에 매번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열정적이라 제가 많이 배웠다. 언젠가 호흡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캐스팅 과정도 들어볼 수 있었다. 박범수 감독은 “로맨스 장르는 굉장히 빠른 시간 안에 관객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배우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제가 쓴 대사의 맛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코미디가 되는 배우들을 생각했다”며 “코미디가 되는 훈남 훈녀 배우가 누구일까 생각하며 이동욱 배우에게 제안했고, 임수정 배우 같은 경우는 개인적인 팬심도 갖고 있어서 제안드렸다”고 떠올렸다. 또 “무엇보다 두 분이 함께 만나면 좋을 것 같았고, 너무 잘 어울려서 반응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각자 이성에게 플러팅하는 방식도 언급했다. 이동욱은 “재미있는 걸 좋아해서 그렇게 하면 많이들 좋아해주시더라”고 귀띔했고, 임수정은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미도가 “저는 두 분과 달리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플러팅 기술을 많이 갖고 있다”며 여러 섹시포즈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동욱과 임수정은 실제 미혼의 싱글로서 각자의 연애관과 가치관도 털어놨다. 이동욱은 “영호의 삶에 점점 공감을 많이 하게 된다. 연애세포가 죽어가고 있다”며 “둘이 함께하는 삶은 상대방과 서로 맞춰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반면 혼자 있는 시간은 뭘 하듯 아무에게 구애받지 않고 강요 받지 않는다. 그런 삶이 오래되어 익숙해지다 보니 영호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마음 한 켠은 외롭다, 좋은 사람 만나고 싶은 생각은 늘 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임수정은 “현진이는 ‘혼자’가 싫다 생각하는데 저는 싱글 라이프를 너무 오래 즐기고 있어서인지 ‘혼자’도 괜찮아란 생각”이라며 “물론 함께가 더 좋지만 혼자도 괜찮다”고 말했다. 다만 “설렘이 느껴지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포착이 되면 저도 좀 직진하는 편이다. 대신 표현을 강력히 하는 편은 아니다. 상대가 느끼기에 저 사람이 좋아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게 다정하게 대해준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매력에 대해 이미도는 “이 영화는 싱글이 봐도 너무 좋고, 저처럼 싱글을 ‘꿈꾸는’ 기혼자분들도 보시면 그때의 설렘을 느끼실 것”이란 센스있는 답변으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장현성은 “익숙했던, 늘 봐 온 공간이 왜 이렇게 설렐까 싶으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03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연애세포 죽었지만…마음 한 켠 외로워"
  •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연애세포 죽었지만…마음 한 켠 외로워"
  • 배우 이동욱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플러팅’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과 임수정이 실제 싱글로서 각자의 연애관과 캐릭터의 가치관과 관련한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이동욱은 “영호의 삶에 점점 공감을 많이 하게 된다. 연애세포가 죽어가고 있다”며 “둘이 함께하는 삶은 상대방과 서로 맞춰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반면 혼자 있는 시간은 뭘 하듯 아무에게 구애받지 않고 강요 받지 않는다. 그런 삶이 오래되어 익숙해지다 보니 영호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마음 한 켠은 외롭다, 좋은 사람 만나고 싶은 생각은 늘 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임수정은 “현진이는 ‘혼자’가 싫다 생각하는데 저는 싱글 라이프를 너무 오래 즐기고 있어서인지 ‘혼자’도 괜찮아란 생각”이라며 “물론 함께가 더 좋지만 혼자도 괜찮다”고 말했다. 다만 “설렘이 느껴지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포착이 되면 저도 좀 직진하는 편이다. 대신 표현을 강력히 하는 편은 아니다. 상대가 느끼기에 저 사람이 좋아하는구나를 느낄 수 있게 다정하게 대해준다”고 귀띔했다. 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등으로 여심을 저격해온 이동욱은 ‘싱글 인 서울’에서 ‘혼자’라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임수정 역시 영화 ‘김종욱 찾기’를 비롯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카고 타자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등으로 믿고 보는 로맨스 여신으로 활약해왔다. 임수정은 일은 프로페셔널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허술한 출판사 ‘동네북’의 편집장 ‘현진’ 역을 맡았다. 올 추석 영화 ‘거미집’에 이어 ‘싱글 인 서울’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03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임수정과 '검블유' 때 못 푼 한 풀고 싶었다"
  •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임수정과 '검블유' 때 못 푼 한 풀고 싶었다"
  • 배우 이동욱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이동욱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등으로 여심을 저격해온 이동욱은 ‘혼자’라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이동욱은 “책을 쓰고 싶은 작가의 꿈을 간직한 논술 강사이면서 일상을 SNS로 공유해서 파워 인플루언서가 된 인물”이라며 “혼자 지내고 있는 자신의 삶이 너무 행복하고, 그를 통해 스스로의 자존감을 채워나가는 인물이다. 사실 영호가 쓰는 글이나 SNS를 보면 조금 오그라들 수도 있는데 그게 또 영호만의 감성”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제가 사실 이 작품이 오랜만에 한 로맨스 작품이다. 특히 현실적이다. ‘도깨비’부터 ‘구미호뎐’ 등 전작들은 판타지 위주였기에 현실적인 내 이야기, 내 주변의 이야기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맨스 장르도 굉장히 오랜만이라 출연을 결심했다. 또 상대 배우가 임수정 배우라고 들어서 드라마 ‘검블유’ 때 못 다한 한을 풀 듯 케미를 맞춰보자는 생각으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03 I 김보영 기자
'싱글 인 서울' 임수정 "'검블유' 때 처음 만난 이동욱, 후광이 비추더라"
  • '싱글 인 서울' 임수정 "'검블유' 때 처음 만난 이동욱, 후광이 비추더라"
  •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오른쪽)이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서 서로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수정과 이동욱이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이하 검블유) 이후 ‘싱글 인 서울’로 재회한 소감과 서로의 호흡을 언급했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 제작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이동욱과 임수정은 이동욱의 특별출연으로 드라마 ‘검블유’에서 옛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이동욱은 “그 때 제가 특별출연으로 임수정 씨의 전 남자친구로 2분 정도 출연했다. 굉장히 좋아해주시더라. 둘이 같이 오래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반응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만나게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임수정은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동욱 씨가 특별출연해주셨다.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순간 후광이 비추던 걸 잊을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동욱은 이에 “실제 그 쪽에 조명을 쐈으니 후광이 비췄던 것”이라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임수정은 “사실 저는 처음 동욱 씨와 그때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연기를 잘하시더라. 너무 유연하고 늘 유쾌하게 저희를 대하지만 진중한 사람이다. 현장에 매번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열정적이라 제가 많이 배웠다. 언젠가 호흡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도깨비’, ‘구미호뎐’ 등으로 여심을 저격해온 이동욱은 ‘싱글 인 서울’에서 ‘혼자’라서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로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임수정 역시 영화 ‘김종욱 찾기’를 비롯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카고 타자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 등으로 믿고 보는 로맨스 여신으로 활약해왔다. 임수정은 일은 프로페셔널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허술한 출판사 ‘동네북’의 편집장 ‘현진’ 역을 맡았다. 올 추석 영화 ‘거미집’에 이어 ‘싱글 인 서울’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03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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