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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경영진 배상 판결(요약전문)
  • [edaily] <소액주주의 삼성전자(주) 이사들을 상대로 한 상법 제399조, 제403조에 기한 손해배상청구사건 판결의 요약> 1.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행위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피고 이건희가 1988.3 경부터 1992.8.경까지 삼성전자로부터 조성된 자금 75억원을 교부받아 소외 이종기를 통하여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공여한 행위는 형법상의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위법한 행위이고, 이와 같이 위 피고가 위법한 행위를 함으로써 삼성전자로 하여금 75억원의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하여 그에 상당한 손해를 입게 하였다 할 것이므로, 위 피고는 삼성전자에게 발생된 손해액인 75억원을 배상할 의무가 있다. 기업활동을 함에 있어서도 법질서의 범위 내에서 행하여야 하므로 이를 벗어나서 행위한 것이 결과적으로 회사에게 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할지라도, 뇌물공여와 같은 형법상의 범죄행위를 기업활동의 수단으로 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 할 것이고, 이를 불가피한 행위라고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경영판단으로서 보호될 수도 없다. 2.(주)중앙일보, 삼성물산(주), 삼성중공업(주)와의 내부거래행위를 원인으로한 손해배상청구 청구원인: 삼성전자 이사인 피고인들을 계열회사인 (주)중앙일보를 지원하기 위하여 1994년부터 1996년까지 부당하게 고가로 광고를 게재하였고(주장된 손해액 3억7475만원), 계열회사인 삼성물산(주)를 지원하기 위하여 1994.12.5. 이후 국제경영연구원의 임대차보증금과 월차임을 과다하게 지급하는 방법으로, 계열회사인 삼성중공업(주)를 지원하기 위하여 1997.6.14. 이후 산청연수원의 임대차보증금과 월차임을 과다하게 지급하는 방법으로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하였으며(주장된 손해액:48억4100만원), 이로인하여 삼성전자로 하여금 손해를 입게하였는 바, 이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위반된 법령위반행위이거나 이사로서의 임무해태 행위이므로 그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 판단: 가사원고들의 위 주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위 각 행위가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집행되었거나 피고들이 위 광고게재 및 각 임차 업무에 관여하였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집행에 관여하지 않은 것이 이사의 임무를 해태한 것이라고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으며, 피고들이 그와 같은 사실을 알고도 제지하지 아니하고 승인하거나 묵인하였음을 인정할 증거 역시 없으므로, 원고들의 손해배상청구는 받아들이지 아니한다. 3.이천전기(주)의 인수와 그에 다른 출자 및 지급보증해위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삼성전자가 이천전기(주)를 인수하기 직전의 이천전기(주)의 비정상적인 재무상황에 비추어 이천전기의 인수에 다른 위험성의정도가 통상적인 법위를 이미 훨씬 넘어서고 있는 사정이었으므로, 마땅히 1997.3.14. 인수결의에 참석한 삼성전자의 이사들은 이천전기의 재무구조, 이천전기를 인수하는 것이 신규업체를 설립하는 것보다 어느정도의 이익이 있는지 그에 대한 근거, 삼성전자가 이천전기를 인수하여 경영을 정상화시킬 수 있을 때까지 부담하여야할 투자비용, 그로 인하여 삼성전자가 장래에 얻게 될 예상 수익, 인수에 따라 예상되는 위험성의 정도 등에 관하여 보고 받고, 필요한 경우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여 검토하는 등 이천전기의 인수에 따른 위험성의 정도를 면밀히 검토하였어야 함에도, 이사회 개최 전은 물론 이사회 당일에도 참석 이사들은 그와 같은 점에 대하여 충분한 정보에 기하여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한 검토를 하지 아니한 채, 중전사업 인수의 필요성과 추진방법에 관하여만 기재된 자료를 참조하고 1시간만에 이천전기(주)의 인수를 결의하였는 바, 따라서 인수결의에 참석한 이사들은 삼성전자의 이익을 위하여 충분한 정보에 기하여 합리적인 통찰력을 다하여 적절한 판단을 하였다고는 도저히 보여지지 아니하므로(따라서 위 인수결의는 경영한단으로서 보호될 수도 없다.)이사로서의 임무를 해태 하였다고 하지 않을 수 없고, 이와 같이 잘못된 인수로 인하여 인수일로부터 2년도 경과하기 전에 이천전기㈜가 퇴출기업으로 선정되어 청산됨으로써 삼성전자가 입은 손해(인수시부터 청산되기까지 삼성전자는 1,999원을 출자하는 등의 지출을 하였으나 이천전기가 95억원에 매각, 청산됨으로써 최소한 1,904억원의 손해를 입었다.) 중 위 인수결정에 따른 손해액인 276억원을 이사회에 참석하여 찬성한 피고 이윤우, 이해민, 송용로, 윤종용, 박희준, 문병대, 진대제, 최도석은 연대하여 배상할 의무가 있다. 4.삼성종합화학(주) 주식의 매도를 원인으로 한 손해배상청구 삼성전자가 1998.7.23부터 1994.4.22까지 10회에 걸쳐 삼성종합화학㈜의 주식 2,175만여주들 액면가인 10,000원에 취득하여 왔음에도(특히 1994.4.22에는 1,000만주), 위 1994.4.22부터 채8개월이 경과하기 전인 1994.12.17, 당시 시행되던 상속세법시행령이 규정하는 비상장법인 주식의 평가방법에 의하여 산정된 2,600원에, 소유하던 삼성종합화학㈜ 주식의 약 92%에 해당하는 2,000만주를 처분하였는바, 삼성종합화학의㈜의 1주당 주식가치가 위처분 당시 보수적인 평가방법이라 할 수 있는 삼성종합화학의 순자산가치라는 관점에서 보아도 위 2,600원을 휠씬 상회하는 5,733원에 이르고 있었고, 종전 취득가액에 비하여 그 주식가치가 1/4수중으로 감소되었다고 볼 만한 별다른 사정도 없으며(오히려 위 1994.4.22에 비하여 삼성종합화학의 주요 재무상황이 모두 개선되었다.) 1993.6경 위 2,600원보다 훨씬 비싼 6,600원에 거래된 실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법인의 이사들이 법인에게 이익이 되는 처분의 가능성을 고려하지 아니하고 조세법률주의에 따라 법규에 근거를 둔 세액만을 징수 할 수 있는 조세징수권자의 입장에서 평가한 가액을 근거로, 불과 1시간 동안의 토론 끝에, 일시에 삼성종합화학에 대한 지배주주로서의 지위를 양도하는 결과를 갖는 2,000만주라는 많은 주식을 , 종전 취득가액의 1/4가액에 처분하기로 결의하였다는 것은 도저히 이사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한 것으로 볼수 없고 따라서 이사로서의 임무를 해태하였다 할 것이다. 위 매각결의를 한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합리적은 자료를 토대로 충분한 검토를 한 후 위 매각결의에 찬성하였다고 볼 수 없는 결과 경영판단으로서 보호될 수도 없다. 위 처분 당시의 삼성종합화학주식의 1주당 순자산가치로 평가되는 5,733원과 위처분가액인 2,600원의 차액인 3,133원에 2,000만주를 곱한 액수인 626억 6천만원을 위 처분결의에 참석하여 찬성한 피고 김광호, 이해민, 문병대, 진대제,최도석은 연대하여 배상할 의무가 있다.
2001.12.27 I 이훈 기자
  • 정통부,소기업네트워크사업 내달 개시
  • [edaily] 정보통신부는 28일 우리나라 293만 중소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자영업자, 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기업네트워크화 사업을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지식 및 인력 부족, 비용부담 등으로 e-비즈니스 도입이 어려었던 자영업자, 소기업들도 손쉽고 저렴하게 초고속 인터넷 기반의 e-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자영업자를 포함한 종업원 50인 이하의 소기업들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등 각종 IT활용교육을 무료 방문교육 방식으로 지원받게 되고 업종별로 필요로 하는 e-비즈니스 서비스를 통합서비스 중에서 선택,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이번 사업은 각종 솔루션들을 임차해 사용하게 됨에 따라 소기업들에게는 매우 경제적이고 현실적인 e-비즈니스 도입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PC 등 기초적인 e-비즈니스 하드웨어도 갖추지 못한 소기업들도 통합서비스와 연계, PC 또는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PDA, 기타 인터넷 전화, 신용카드 조회, PC 기능 등이 조합된 단말기들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전체 293만개 중소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소기업이 정보화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라며 "산업별, 기업 규모별 균형있는 IT화 추진과 대다수 소기업의 IT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지원방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초고속인터넷사업자, 포털사업자, 컨텐츠사업자 등이 포함된 3개 공급자 컨소시엄을 선정한 후 현재 사업전담기관인 한국전산원을 통해 3개 컨소시엄과 구체적인 사업착수를 위한 협약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2001.11.28 I 김세형 기자
  • (금융시장의 연금술사들)시스템 확보 관건-국민은행③
  • [edaily] 이번주 “금융시장의 연금술사들”은 국민은행 파생 및 복합금융상품팀 입니다. (인터뷰 2편에서 이어짐) <파생상품 사관학교와 인재 풀> (닉과의 인터뷰는 일단 마쳤다. 유 팀장, 안승현 과장과 추가로 인터뷰를 했다. 안 과장은 팀 내의 선임 과장으로 KAIST에서 금융공학 MBA 과정을 이수했다.) -안 과장님은 이 팀에 온지 얼마 안됐다면서요. 6월에 발령을 받았습니다. KAIST에서 2년간 연수를 받았죠. 그 전에는 외환업무부, 리스크관리부에 있었습니다. (안 과장(사진)이 이 팀에 온 것은 업무제휴팀 인력의 외부 유출과 관련이 있다. 업무제휴팀 인력을 노리는 손길이 많다. 유 팀장은 안 과장을 끌어오기 위해 관련 부서에 엄청난 로비를 했다고 한다.) (유 팀장) 조직에서 적절한 대우를 해주지 못하니까 나가는 사람을 잡을 수 없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은행은 인적자원이 정말 풍부해요. 파생상품 업무를 해보겠다는 사람도 많고 안 과장처럼 능력있는 사람도 꼭 맞춰 나타나고. 하하하 파생이 힘든 것은 시스템 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안 과장은 금융공학을 전공해서 프로그램 능력도 있더라구요. 투신사와 거래한다고 하니까 그 다음날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주더라고요. (안 과장) 연수받을 당시에는 파생상품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서 리스크 관리를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스왑에 대해서는 전문적으로 공부를 했다고 할 수도 없죠. 교과서에 나오는 제로 커브의 도출 등 이론적인 것들이 어떻게 응용되는지 알겠더라구요. -업무제휴팀 인력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요. ▲(유 팀장) 모두 9명입니다. 맥쿼리 쪽 4명, 우리 쪽 5명. 맥쿼리 측에서는 오케인이 헤드이고 트레이더, 마케터, 리스크 관리자 등이 있죠. 우리는 팀장하고 선임 과장, 행원 3명(트레이딩, 시스템 운용, 사후관리)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미들-백오피스는 부내에 별도의 팀이 있어요. 부서 내에 리스크 관리팀이 있고 은행 전체의 리스크 관리 부서가 또 있죠. 리스크 관리 팀에서는 법률검토, 신용관리 등을 담당합니다. -팀이 관리하는 고객은 얼마나 되나요. ▲대략 100여개, 이중 80개 기관 정도가 활발하게 거래를 합니다. 선물환은 자주 일어나고 파생상품도 한번 하면 5000만~7000만 달러씩 하죠. -맥쿼리와의 계약기간은. ▲10년 입니다. 5년 후 재계약이 가능합니다. 지금이 3년째인데 맥쿼리의 노하우를 알려면 더 있어야죠. 그쪽이 발전하는 속도와 우리가 쫓아가는 속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간격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요. 우리는 인원도 늘리고 별도 팀을 꾸려서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아무리 프론트에서 잘해도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으면 어려워요. 업무제휴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도 시스템 개발과 기술이전을 받는 것입니다. 맥쿼리에서 수시로 시스템 전문가를 지원받아요. (안 과장) 시스템의 기본 기능은 가격 결정이지만 거래 별로 리스크를 한 눈에 보여줘야만 합니다. 그래야 전략이 나오거든요. -업무제휴 팀이 다루는 상품은 어떤 종류가 있나요. ▲(유 팀장) 원화관련 파생상품, 예를들면 원달러 스왑, 옵션, 원화이자율 스왑 등입니다. 국제금융부의 다른 팀에서는 외화자금, 이종통화, 원달러 딜 등을 하죠. 세일즈 팀도 따로 있습니다. 업무제휴팀은 트레이딩과 세일즈가 같이 있죠. -3년째 영업 규모는 어느정도죠. ▲영업이익이 200억원 정도 입니다. 당초 계획했던 수준입니다. 첫해부터 수익을 냈죠. 업무제휴라는 것이 비용을 반반 내는 것인데 인건비, 임차료 등을 제하고 손해를 안봤다면 상당히 잘한 것이죠. <조직 내부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가장 어려워> -초창기 시장을 만들 때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시장이 좁아서 은행간에 직접 접촉해서 거래를 했어요. 첫 거래는 도이체와 했는데 99년 6월이었죠. 브로커도 없이 1대1로 거래를 했습니다.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왑(OIS)이라는 거래를 했는데 금리스왑의 일종이죠. 이런 거래가 늘어나자 브로커들이 가격을 제시해달라고 하더군요. 호가를 화면에 띄우기 시작했어요. 보로커들이 딜러들을 초정해서 모임을 갖고 시장이 모양을 만들어갔죠. 초창기에는 IRS를 하고 싶어도 채권시장이 크지 않고 국채선물도 없어서 잘 안됐어요. PD 선정, 시가평가, 국채선물 거래 등이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어려웠던 것은 ▲내부적으로는 파생상품 거래가 처음이어서 부서별로 이해를 시키는 것이 가장 어려웠어요. 시스템도 없고 회계처리도 불분명했죠. 내부규정 역시 불분명하고… 거래를 해본적이 없으니까 당연하죠. 정비를 하려고 보니까, 업무 영역이 어디냐, 자금원가는 어떻게 계산하나 등 해결해야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파생상품 거래에서는 일드커브가 중요합니다. 우리 팀이 국민은행 자금을 빌려와서 거래를 하는데 자금을 얼마에 빌려와야하는지 개념이 없었어요. 그것이 있어야 일드커브가 나오는데… 당시에는 자금의 기간 개념이 없었습니다. 1년을 쓰나 하루를 쓰나 원가 개념 없이 같은 금리를 적용받았어요. 내부이전 가격(Fund Transfer Price)이라는 것이 없었다는 거죠. 이팀 저팀에 일일이 설명하고 거의 싸우듯이 해서 우리 팀만 일드커브를 받아냈습니다. 오버나이트 금리는 얼마, 3개월 CD는 얼마 하는 식으로 우리 팀을 위한 일드커브를 만들었어요. 이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기간별 내부이전 가격 시스템을 만들고 이에 따라 자금을 받고 한도도 정했죠. 종합기획부, 리스크 관리부, 경영관리실, 자금증권부 등 너댓개 부서를 쫓아다녔죠. 자금증권부의 한 팀장하고는 오후2시에 시작해서 저녁 7시까지 토론을 하기도 했어요 설명하고 반박하고 다시 자리를 옮겨서 각 팀의 직원 2명까지 합세해서 4명이 저녁먹어가면서 또 토론했죠. 우리 팀을 떠난 한 직원이 그러더라구요. “다른 것은 다 좋다. 관련된 사람들 이해시키는 것이 정말 피곤했다”고. 야근하고 고생하는 것은 좋은데 다른 사람들을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힘들더라는 거죠. 다른 팀들도 새로운 거래니까 이해하기가 힘들었겠죠. 논쟁도 많이 했지만 각 부서가 나름대로 도와주려고 열심히 해준 것은 인정합니다. (인터뷰 4편으로 이어짐)
2001.10.24 I 정명수 기자
  • (가판분석)10월15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주요기사 -한국기업들 늙어간다..상장사 평균나이 48세(한경 1면) -기업 크다고 문제삼는 나라없다-강봉균 KDI원장(한경 4면) -레저용 5인승 픽업 내년 시판..화물차 분류 세금저렴(한경 13면) -외국계 할인매장 허가 외교문제 비화조짐(서경4면) -기업돈줄 말라간다..신용낮은 기업 사채금리 연25%(매경 1면) -의결권 제한 실효성 없어..공정위·재경부 헛점발견(매경 1면) -기업·기업 `경제전과` 통합관리..여 전문기관 설립 추진(중앙 2면) -파이낸스사 투자자손실 임원책임보험서 배상해야(중앙 31면) -상가 임대소득 훤히 드러난다..보증금 등 임차인이 세무서 신고(중앙 33면) -일산은 지금 보수중..주민들 소송제기로 하자보수 활발(동아 1면) -GM 대우자동차판매 인수 불투명..판매대행계약 맺을 듯(한겨레 8면) -토공-주공 통합 공염불 될라..국회통과 불투명(한겨레 9면) -김정태 행장 스톡옵션 차익 93억원..내달 부터 행사기간 시작(한겨레 9면) -일 대형대금업체 한국 넘본다..프로미스 등 진출 적극타진(경향 10면) -삼성·LG등 대기업 올 목표 하향 조정..순익 당초 50~80% 전망(조선 2면) ◇공통기사 -내부자거래·주가조작도 집단소송 대상에 포함(한경 1면 등) -거래소·증협에도 `준조사권`..부당행위 소환조사 가능(한경 2면 등) -오늘 한·일 정상회담..꽁치·교과서 문제 논의(중앙 1면 등) -국회파행 계속땐 야 단독 본회의 개최(중앙 1면 등) -방카슈랑스 조기도입 백지화..2003년 8월부터 시행할 듯(동아 2면 등) -빈 라덴, 제2항공기테러 예고(조선 1면 등) -서산농장 일부 용도변경 추진..산업단지 위해 컨설팅업체 물색(서경 등)
2001.10.14 I 양미영 기자
  • 대흥멀티, 미디어사업 분사..핵심사업 중심 사업재편
  • [edaily] 디지털 영상 및 뉴미디어 분야 전문 SI업체인 대흥멀티미디어통신(대표 정봉채)은 10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여행레저 위성방송 채널사업을 관광여행레저 인터넷 포털사업과 통합시켜 분사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관광여행레저 전문 포털사이트와 종합쇼핑몰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대흥멀티미디어통신은 이번에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으로부터 여행레저 전문 위성방송 채널을 배정받음에 따라 사업부문별 역량집중 및 전문화를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구조 재편안에 따르면 미디어사업은 디지털 위성방송과 인터넷사업을 결합해 별도법인 형태로 운영하고 모기업인 대흥멀티통신(37250)은 주력사업인 영상 및 뉴미디어 시스템 SI사업에 전념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회사측은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사업부문별로 전문화·합리화시킴으로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 각 분야별 업계 1위를 목표로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행레저 방송채널은 40세이상 시청자들에게 시청률이 1위인 채널이며 특히 구매력과 시간적 여유가 있는 시청자층에서 인기가 높은 방송채널로서, 고화질 쌍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 위성방송 채널을 통해 방송서비스가 이뤄진다. 홈쇼핑 등 수익성 있는 부가사업이 동시에 이뤄지게 돼 사업개시 2차년도부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같은 방송사업 운영은 대흥멀티미디어통신이 오는 11월 오픈하는 미디어센터에서 송출대행 및 방송시설을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어서 상호 시너지 효과와 비용절감, 경영효율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2001.08.10 I 문병언 기자
  • 현대산업/한섬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10일)
  • [edaily] 10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익추정 변경] * 현대산업개발 : 2001년, 2002년 EPS 각각 27.3%, 4.1% 상향조정 예상보다 높은 2/4분기 실적을 반영, 2001년, 2002년 EPS를 691원, 863원으로 상향조정함. 2/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2% 증가한 6,554억원 (당사예상치 5,413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5% 및 11.4% 증가한 645억원과 347억원으로 당사의 분기 예상치인 434억원과 174억원을 크게 상회하였음. 2/4분기 순손실은 117억원으로 I- tower매각에 따른 특별손실 493억원(토지 매각분)이 반영되었음. 나머지 1,032억원(건물 매각분)의 매각손실은 3/4분기에 특별손실로 반영될 예정임. 2/4분기 EPS는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288원임. <8월 9일 오후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한섬 : 2001년 EPS 2.4% 상향조정, 2002년 EPS 0.5% 하향조정 2/4분기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당사 예상치를 크게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2001년 EPS를 2.4% 상향조정하는데 그치고, 2002년 EPS는 소폭 하향조정. 이는 영업이익이 당사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영업이익률이 기존 예상보다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여 2001년, 2002년 영업이익을 각각 21.8%, 23.2% 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임. 이에 비해 EPS 조정이 미미한 것은 임대수입 및 기타 영업외수익도 상향조정하였기 때문. 2/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274억원, 영업이익 44억원, 경상이익 107억원으로 경상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40.8% 상회하였으나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각각 3.5%, 17% 하회하였음. 투자의견 Mkt Perf. [기업방문] * 다산인터네트 : 2/4분기 잠정매출 당사 예상치 하회, 이익률은 상회 - 2/4분기 매출액은 44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71억원을 38% 하회했으며, 경상이익은 8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9억원을 8% 하회했음. 그러나 이익률을 보면 매출총이익률이 49%로 당사 예상치 26%를 크게 상회했으며, 이 영향으로 다른 이익률들도 모두 당사 예상치를 상회했음. 이는 하이엔드 제품 매출 위주의 영업 전략에 따른 것이며, 동사는 하반기에도 이러한 전략으로 대폭적인 매출 증대보다는 고수익 사업모델 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음. 따라서 기존의 800억원대의 2001년 매출목표를 5~600억원대로 수정한다고 언급했는데, 이러한 보다 현실적인 회사측 guidance는 긍정적이라고 판단됨. - 한편 49%의매출총이익률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관비로 영업이익률이 15%에 그쳤는데, 이는 여비교통비, 지급임차료, 대손상각비, 주식보상비용 등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임. 한편 1억원 미만을 예상했던 영업외수익도 예상을 상회한 이자수익, 수입임대료, 대손충당금환입 등의 영향으로 2억6천만원으로 283% 상회했음. - 8% 하회한 경상이익에도 불구하고 상승중인 마진을 감안하여 수익추정은 조정하지 않을 계획이며, 현재 2001년 P/E 10.3배에 거래되고 있는 낮은 valuation과 함께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ORACLE : 올해안에 영업이 회복될 것은 어려울 것 같다며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Goldman Sachs의 analyst의 언급으로 주가는 1.9% 하락하며 연 5일째 이어지고 있는 나스닥의 하락세를 주도함. - MORGAN ST DEAN WITTER : investment banking 분야의 경기침체와 매매수익의 감소가 예상되어 3/4분기 수익추정을 하향조정한다는 analyst의 발표로 동사의 주가는 3.7% 하락하였으며 financial 업체들의 주가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임. * 8월초 TFT- LCD 시장 동향, 보합세 유지 4월 중순부터의 하락폭 축소세가 지속되고 있음. 8월초 들어17.0" 제품을 제외한 전제품이 7월대비 보합선 유지중임. 14.1" 180달러, 15" 200달러 내외의 가격이 형성된 반면, 대부분의 업체가 초기 M/S 확대를 펼치는 17"제품의 경우 7월말 360달러에서 345달러로 하락함. TFT- LCD 수급은 1/4~ 2/4분기대비 3/4분기부터 공급과잉 국면이 해소되는 단계이나 업체의 생산능력상 공급과잉 재발 여지는 상존하고 있음. 가격 또한보합선을 유지한채 횡보 국면이 2개분기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 한국통신, 2/4분기 실적 당사 예상치 하회 매출은 2조 8,80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2조 9,000억원과 비슷하였으나,영업이익은 3,12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5,370억원을 크게 하회하였는데 이는 114 서비스 사업부문 분리에 따른 590억원의 퇴직금 지급과판촉비 580억원 증가 등에 기인함. 이에 따라 EBITDA 마진은 1/4분기 42.8%에서 2/4분기 35.2%로 하락함. 당사는 초고속인터넷부문 모뎀 임대료 인하를반영하여 매출 추정치를 소폭 하향조정하고 영업이익 및 EBITDA 추정치도 하향조정할 계획임. 그러나 우수한 펀더멘탈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은 BUY 유지. * 제일기획, 2/4분기 실적 당사 예상과 일치 2/4분기 광고수신고는 2,452억원으로 당사 예상치 2,444억원과 비슷하였음. 순이익은 89억원에 달해서 당사의 예상과 일치하였으나, 회사측에서 제시한 바 있는 잠정실적(85억원)을 상회하였음. 2/4분기 광고수신고와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51%와 5% 증가한 가운데 전년동기대비로는 각각 5%와 18% 감소하였음. 올해 하반기 광고업황이 악화되어감을 고려하여 동사에 대한 기존 수익추정과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8월 9일 오후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LG홈쇼핑 7월 실적, 예상을 다소 하회 어제 장 종료 후, LG홈쇼핑이 예상을 다소 하회하는 7월 잠정 실적을 발표함.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4.3% 증가한 860억원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6억원과 40억원을 기록하였음. 이 중 17억원의 방송발전기금과 19억원의 카드채 매각익 등 일회성 항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과 경상이익률은 각각 3.9%와 4.4%가 됨. 매출총이익률 하락은 계절적 요인으로자연스러워 보이나 영업이익률은 당사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수수료 하락으로 하반기 소폭의 수익성 회복을 기대했던 것과 달리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음. 10% 내외 이익전망 하향조정을 고려하고 있으며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8월 9일 밤 당사 sales team에게 배포된 자료임> * 엔씨소프트, 8월 24일 개최될 IR에서는 전반적인 회사 전략의 점검과 함께 일본내 조인트 벤쳐 파트너 공표예정 - 8월 24일 국내기관들을 상대로 한 IR을 가질 예정이며 8월 27일에는 홍콩에서 IR을 가질 예정임. 이번 IR은 지난 2월 8일 IR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 열리는 것으로 그동안 전반적인 회사의 전략 점검과 함께 Garriott 형제의 국내소개 및 9월 1일부터 유료화 서비스가 개시될 일본내 파트너도 공개될 예정인데 당사는 일본내 메이져 게임업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다시 한번 주가상승의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임. - 동사의 주가는 최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8월 2일 이후 8.4% 상승하였으며 이와 같은 외국인의 매수세는 1) 2분기 중의 손실이라는 불확실성이 제거되었고, 2) 동사의 우량한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성을 감안시 당분간 지속될 전망임. 투자의견 BUY 유지. <8월 9일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신세계, 최종 상반기 실적 발표 : 당사 예상치와 일치 언론을 통해 이미 잠정 수치가 나간 바 있고, 동 보도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으나 부문별 이익률 및 몇가지 주요 대차대조표 숫자가 공표되었음. 상반기 매출은 46.8% 증가한 2조 2,200억원 (vs 당사 전망 2조 2,400억원),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은 각각 102%, 164% 증가한 1,337억원, 1,133억원(당사 전망 1,358억원, 1,070억원)을 기록함. 전반적으로 상반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와 일치하고, 시장 consensus 보다는 다소 높음. 투자의견 BUY 유지. <8월 9일 밤 당사 sales team에게 배포된 자료임> * 한국전력, 상반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치 상회 - 언론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8% 감소했음.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에는 2,894억원에 달하는 외화환산이익과 2,846억원의 지분매각 이익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상반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판단됨. - 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와 15.9% 증가. 이번 실적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2/4분기의 영업실적임. 2/4분기 중 전년동기대비 75.0% 감소한 1,97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주로 발전자회사 분리로 인한 것임. 동사는 지난 4월 6개 발전자회사를 분리시키고,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구조조정 후, 전기매입원가의 상승으로 매출총이익 및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게 되지만, 발전 자회사들의 실적이 지분법 평가로 반영되기 때문에 경상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Mkt Perf. <8월 9일 밤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한국타이어, 2/4분기 실적 당사 예상과 비슷 원재료가격 하락 및 추가적인 원화절하로 매출 및 매출총이익은 당사 예상치를소폭 상회하였으나, 판관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과 비슷하였음. 그러나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8.6%, 전분기대비 157.0% 증가하여 당사 예상치를 상회하였는데 회사측에서는 외화관련 손실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밝힘. 우수한 2/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002년 P/E 7.2배의 주가 수준을 반영하여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효성, 한국티타늄 인수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없어 인수 시도는 동사에 부정적 동사는 9일 장종료후 한국티타늄의 인수와 관련된 거래소의 조회공시에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표시한적이 있지만, 타당성 검토단계로 인수여부에 대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공시함. 동사는 한국티타늄과 영업상 관련성이 거의 없어 인수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는 없으며최종 인수결정이 내려진다면, 동사가 지난 98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구조조정의 노력과 상반되는 비합리적인 투자라는 점에서 동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투자의견 BUY. * 녹십자, 분산되 자회사 합산실적은 개선중 동사가 상반기 실적을 일부 발표하였으나 이는 분사된 자회사의 실적을 단순합산하여 분사 전 동사의 매출액과 비교한 것임. 동사 발표에 따르면 10개 사업자회사 실적의 단순 합산 결과 매출액 1,419억원, 영업이익이 178억원으로 분사 전 녹십자의 2000년 상반기 실적 1,155억원, 영업손실 16억원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실제 의약분업 후 대형제약사의 공통된 현상인 전문의약품 매출 증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지주회사인 동사의 실제 실적은 후에 발표될 예정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하나 향후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 LG CI, 상반기 실적 일부 발표 : 당사 예상과 유사 매출 1조 4,752억원, 영업이익 1,402억원, 경상이익 1,997억원을 기록하였으나 1/4분기 실적은 분사하기 이전의 LG화학, LG생활건강의 실적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결산 실적까지 이어지게 되므로 분기별 비교나 연간 비교는 사실상 무의미한 것으로 판단됨. 동사의 실제 매출액은 생명공학 사업부문 매출액 791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113억원, 경상이익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1,544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이는 이익 측면에서 당사 예상과 비슷함.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하나 주식 스왑이나 또 한차례의 유상증자가 있기 전까지 당분간은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단기 저점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금일 Spot] * 콜금리 추가인하 이후 장기금리 급락의 배경 및 향후 금리전망 : 4%대 진입 전망 - 8월 금통위 이후 장기금리 급락은 콜금리 인하의 배경 및 한은의 현 시중금리 하락추이에 대한 우호적 태도표명에 기인. - 실물경기 부진, 콜금리 추가인하 전망, 장기채권 매수여력 확충 등을 배경으로 지표금리 4%대 진입 전망. - 딜링장세 강화 및 물량소화 부담은 금리하락의 제약요인이나 하향안정 기조의 변화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 * 음반, 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령이 시행되면 - 아케이드개발사인 이오리스, 타프시스템에 부정적 : 싱글로케이션 제도가 실내로 제한됨에 따라 추가 비용과 수입축소 예상. - 기존 시행령에 반대하던 게임장도 큰 수혜는 예상되지 않음 - 음반산업은 청소년이용불가 음반에 대한 본격적인 규제로 매출이 다소 감소할 수도 * 현대산업개발 : 투자의견 BUY * 제일기획 : 투자의견 Mkt Perf
2001.08.10 I 한형훈 기자
  • 칠레 진출 한국기업 세부담 완화..조세조약 가서명
  • [edaily] 칠레에 진출한 국내기업은 앞으로 배당·이자 소득세를 종전 35%보다 크게 낮아진 5%~15%만 내면된다. 또 지분율 20%미만인 주식을 양도해 얻은 차익에 대해서는 종전보다 15%p 감면된 20%이하의 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한-칠레 조세조약 체결을 위한 제3차 실무협상을 개최, 총 29개 조항과 의정서 내용에 대해 완전 합의하고 가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재경부는 향후 양국간 본서명과 국회동의 및 대통령 비준을 거쳐 조약이 발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합의된 조약이 정식 발효되면 칠레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칠레에 고정사업장을 두는 경우에만 사업소득을 현지에서 납세하게 되며, 대한항공 등 항공·해운사의 경우 현지에서 선적을 하더라도 거주지국인 우리나라에서 국제운송소득세를 내게 된다. 또 건설공사는 6개월이상 지속할 경우에만 고정사업장으로 간주, 칠레에서 과세토록 했다. 한편 칠레는 남미국가 가운데 브라질에 이어 우리와 조세조약을 체결한 두 번째 나라가 된다. <다음은 조약체결후 칠레진출 우리기업의 세부담 변화 내용 > ▲사업소득 -현행 : 한국기업이 칠레로부터 얻는 소득은 칠레에서 과세 -조약발효후 : 한국기업이 지점등 고정사업장을 칠레에 두는 경우에만 칠레에서 과세 ▲제한세율 -현행 : 배당소득 35%, 이자소득 35%, 사용료 30% -조약발효후 : 배당소득 -> 25%이상 지분소유자 5%, 기타 10% 이자소득 -> 금융기관 10%, 기타 15% 사용료 -> 장비임차 5%, 기타 15% ▲주식양도소득 -현행 : 최고 35% 과세 -조약발효후 : 지분 20%미만 소유시 20%이하로 과세 ▲국제 운송소득 -현행 : 항공 해운사의 탑승·선적이 칠레에서 이뤄진 경우 칠레 정부가 과세 -조약발효후 : 항공·해운사의 거주지국인 한국에서만 과세 ▲인적용역소득 -현행 : 변호사, 의사 등의 국내 원천소득은 소득발생 국가에서 과세 -조약발효후 : 개인 사무소 등 고정시설이 있거나, 183일 이상 체류한 경우에만 소득발생 국가에서 과세
2001.07.23 I 오상용 기자
  • 수출입은행, 중국서부지역 투자유의점 12가지 제시
  • [edaily] 수출입은행은 15일 최근 재경부, 산업자원부, KOTRA 등 유관 3개기관과 합동으로 중국서부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경영현황 및 투자환경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 "중국 서부지역 투자시 유의점 12가지"를 제시했다. 수출입은행은 중국 서부지역에 투자하려는 기업들은 목표시장을 정확하게 선정하고 지역특성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인프라 상황도 고려하고 고용인들에게 소속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합작파트너의 투자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약관계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다음은 수출입은행이 밝힌 중국 서부지역 투자시 유의점 12가지 1. 목표시장을 정확히 선정하라. 중국서부지역은 시장수요가 신규로 창출되는 분야가 많아 수요형태 및 고객 기호를 정확히 파악해 경쟁사보다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서부 오지의 K성(省)에서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S사는 중국정부의 자동차관련제품 수입억제정책으로 독점적 생산업체가 된데다, 성정부의 생산장려 품목에 해당돼 각종 우대조치를 받아 큰 성공을 거두었다. 2. 사업지역을 선정할 때 지역적 특성을 비교·검토하라. S성에서 여객운수업을 하고 있는 D사는 지역적으로 수요증가가 부진한 데다 고객의 발길이 뜸한 입지를 선정해 사업이 부진한 반면, 같은 D사가 다른 S성에 투자한 경우는 내륙중심지인데다 인근 성과의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수요증가가 뚜렷한 데다 길목을 잘 잡아 흑자경영을 시현하고 있다. 또한, U성에서 화훼업을 하고 있는 H사는 기후적 특성 및 장려업종 투자에 따른 성당국의 인센티브를 고려한데다, 중국인 기호 파악을 정확히 하여 매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3. 중국인의 자본주의적 근성을 일깨워라. 중국인은 자기이익을 위하여는 더 이상 만만디가 아니다. 가장 서부에 위치한 S성의 2개사는 국영기업과 합자해 사회주의적 인력구조로 불필요한 인력이 많았으나, 과감한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통해 사회주의적인 피동적 근로태도를 불식시키고, 성과급보장 등을 통해 근로자의 자본주의적 근성을 일깨움으로써 만성적 적자구조를 흑자구조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4. 종업원에게 회사 소속감을 심어 줘라. 중국서부는 이제 자본주의적 경제가 파급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외자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회사에 손실을 끼치는 것이 애국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며, 정해진 봉급만 받으면 된다는 경향도 남아 있다. Z시에서 오토바이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D사는 회사의 이익이 곧 나의 이익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근로자들과 동고동락하는 경영으로 근로의욕과 근로의 질을 크게 높이는데 성공했다. 5. 수출지향형 또는 부품 제조업인 경우 물류 및 원부자재 조달문제를 검토하라. 중국서부지역은 수출항 또는 완제품메이커가 주로 있는 동부지역과 거리가 멀고, 연관산업(supplier network) 발달 미숙으로 원부자재를 동부 또는 한국으로부터 구매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물류상 문제 및 원부자재 구득난 등의 문제가 심각하므로 생산원가상 이점과 省정부의 추가적 인센티브 등 반대급부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지 철저히 검토해 봐야 한다. 6. 성정부의 개발계획을 지나치게 믿지 마라. 성정부의 지역개발계획을 믿고 S성에 진출한 건설관련 2개 사는 개발계획의 지연 또는 변경으로 인해 사업부진을 겪다가 1개 사는 결국 사업에 실패하였고, 다른 1개 사는 여전히 곤란에 처해 있다. 7. 경영자는 언어소통능력보다 경영능력이 우선이다. 중국서부지역은 언어소통에 특히 애로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경영능력이 검증 안된 조선족에게 경영을 맡겨서는 곤란하다. 조선족은 소수민족으로서 중국인들에게는 존경의 대상은 아니기 때문이다. Z시의 오토바이부품제조업 S사는 김일성대학을 나온 조선족에게 현지법인장을 맡겼다가 매출처와의 관계(guanxi) 소홀 및 품질관리능력 부족 등 경영능력 부족으로 사업에 실패한 상태이다. 8. 합자(작)파트너와의 계약에서 챙길 것은 반드시 챙기고, 계약은 분명히 하라. 서부지역투자를 하려고 해도 매출처 확보 및 성정부와의 교섭 등이 어려울 것 같아 미리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기업의 사전조사가 불충분한 데다 상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Z시에 진출한 S사는 현지 합자사가 제품매입을 보장하고, 성정부로부터 많은 인세티브를 받게 하는 등의 친절에 감사한 나머지, 회계담당자를 지분율 1/3 수준인 합자사에 맡기고, 대금결제방법을 모호하게 정하는 등 합자계약서 작성에 소홀하였다. 결과적으로 합자사에 대한 매출채권 과다 지속으로 장부상 큰 폭 순이익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송금도 못한 채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 밖에도 합자파트너와의 불화로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데, 인사·회계는 물론 재투자 또는 추가투자·기술공여 등에 관한 주도권을 확보하던가 아니면 최소한도 거부권행사권한이라도 확보하는 등의 계약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9. 중국은 기본적으로 자국(기업)이익 우선주의인 점에 유의하라. 중국서부지역에서는 내수산업으로서 장려산업이 아닌 경우를 중심으로 처음에는 외자유치차원에서 외국인투자를 환영하나, 일단 투자된 후에는, 특히 현지법인의 영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자국기업과의 차별대우 등의 방법으로 철수압력을 가하는 수가 있다. S성의 고속여객운송사업의 경우 당초 비준 받은 범위내에서의 버스증차도 불허하며, 신규 고속도로노선 입찰에서 배제하고, 배차시간을 불평등하게 배정하고 있다. 더욱이, 버스증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운행버스대수가 일정 수 이상이라야 성간의 운행을 허가하는 등의 운송업체 자질등급제를 시행하고 있어, 현 상황 지속시 영업력 저하로 어쩔 수 없이 철수해야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10. 확신이 안 설 때에는 소규모로 투자하면서 설비수출을 도모하라. 합자투자는 기존 거래선으로부터 제의 받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서부에 대하여 잘 모를 때에는 적은 지분율로 투자하고, 설비수출의 길을 모색하여야 한다. S성에 투자한 D기업의 경우 투자당시부터 별로 내키지 않았으나 10%의 적은 지분율로 참여하면서 투자액의 몇 배에 달하는 설비투자를 병행, 사업에는 실패하였으나 수출효과를 통하여 피해를 최소화하였다. 11. 모든 것을 철저한 현지조사로 확인하라. 중국서부는 토지가격·보험료 의무납부액·전기수도료·장려사업·인센티브 등이 동부지역과는 물론 서부 각 성별로도 각기 다르고 매 건이 협상가능토록 되어 있어 사전에 철저한 조사가 필수적이다. X성의 X사는 사업초기 현지 실사 및 정보수집 소홀로 토지임차료를 시세보다 5배나 높게 계약하였으며, 투자제도를 사전에 정확히 조사하지 않아 출자도 아니고 대부투자도 아닌 단순송금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하여 나중에 투자금을 회수할 때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12. 합자파트너의 투자목적을 정확히 파악하라. 중국서부는 외자유치에 너무나 적극적이어서 하나의 사업에 여러 업체가 합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일정 경영권, 설비공급권 등의 가시적 투자효과를 미리 계산하여야 한다. S성에 투자한 S사는 현지법인의 합자사가 총 7개사에 이르는 데다 각기 투자목적이 달라 결국 실패하게되었는데, 순수한 목적으로 투자한 S사만 큰 손해를 입게 되었다.
2001.06.15 I 김상욱 기자
  • (주간 부동산동향)서울 소형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 [edaily] 서울지역 소형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속도가 가파르다. 특히 강남·서초·강동구 등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신규단지가 서울지역 20평이하 소형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주도하고 있다. 서울지역 20평이하 전체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9% 올랐다. 이 가운데 서초구가 2.09%, 강남구 1.74%, 강동 1.21%의 상승률을 기록해 평균 상승률을 두배 가까이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도권 시장도 재건축 논의가 한창인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과천은 지난주 20평이하가 1.66%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광명도 소형물의 가격이 0.49% 올랐다. 한편 최근 내손동 재건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의왕시는 신규단지 소형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 이 지역 20평이하 소형아파트는 2.6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20평이하의 아파트 매매시장의 상승기세에도 불구하고 중대형아파트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서울지역과 수도권 일대의 아파트 매매시장 상승율은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한편, 물량부족과 수요 감소로 거래가 뜸해진 서울 전세시장은 전셋값 상승세는 멈췄지만 아직 임차인보다 임대인 주도의 시장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전주에 대형 물건의 호가가 높게 출시돼 반등했으나 지난 주 다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부동산 시세 전문조사기관인 부동산114(www.r114.co.kr)의 분석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0.24% 오른데 이어 신도시 0.06%, 수도권 0.1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서울이 0.23% 오르고 신도시는 0.26%, 수도권은 0.18% 올랐다. ◇매매시장 - 서울지역은 지난주 0.24%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구가 0.5% 올랐고, 강동(0.57%) 송파(0.3%) 서초(0.27%) 성동(0.29%) 성북(0.27%) 양천(0.26%) 노원(0.19%) 등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가격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주요 재건축 대상 아파트와 신규단지 소형 매물. 값이 오른 개별 아파트로는 교통평가까지 완료된 강남구 역삼동 영동1,2,3단지가 1200만원 정도 올라 13평형이 1억5,4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남구 일대 재건축 행보가 빨라지면서 인근 진달래3차 등도 오름세를 보이며 19평형이 1억6000만원으로 조사돼 지난 주 대비 1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문정동 주공 16평( 2억 7500만원, 전주대비 +2000만원)과 강서구 내발산동 세은 22평(1억4500만원, +1000만원), 마포구 상수동 상수 17평(1억 1500만원, +750만원) 서초구 반포동 한신23차 19평(1억5500만원, + 1000만원)의 가격 상승이 컸다. 노원구 상계동 수락현대 32평(1억50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성동구 옥수동 삼성 25평(2억, +1500만원)도 전주보다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46평형(5억7500만원),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현대 73평형(4억7500만원), 도봉·노원구에서 호가가 많이 올랐던 30-40평형대 등, 이들 중대형 아파트의 매매가는 지난주 하향조정됐다. - 신도시는 지난주 0.06%의 상승률을 기록해 지난 주(0.18%) 보다 오름폭이 감소했다. 일부 소형과 호가가 오른 50평형대를 제외하고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분당이 0.12% 올랐고, 평촌(0.09%), 산본(0.08%), 중동(0.07%) 등이 소폭 올랐다. 일산(-0.08%)은 20-30평형대가 하락세를 보였다. 분당 서현동 효자임광 21평(1억30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이매동 아름풍림 23평형(1억 4900만원, +650만원), 정자동 느티공무원4단지 24평형(1억2750만원, +500만원) 중동 미리내삼성 16평형(7100만원 +250만원) 등의 가격 상승이 컸다 . 반면 지난주 하락세를 보인 개별 아파트는 일산 후곡마을 태영17단지 47평형(2억6000만원,전주대비 -1500만원) 마두동 백마청구 37평형(1억9000만원 -1000만원) 산본 주공11단지 17평형 등이다. - 수도권은 지난주 0.15%의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이 0.82% 올랐고 광명(0.25%), 안양(0.46%), 의왕(0.43%), 안산(0.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소형아파트 값의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과천은 지난주 재건축 기대로 20평이하가 1.6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시 원문동 주공2단지 16평형(2억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과 광명 철산동 주공3단지 15평형(1억3000만원, +500만원) 의왕시 내손동 대우 18평형(1억5150만원, +900만원)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용인시 구성읍 구성우림 32평형(1억3750만원, 전주대비 +1250만원) 안산시 월피동 주공1단지 17평형(5650만원, +500만원) 시흥시 장현동 대동아파트 24평형(8250만원, +500만원)도 가격 상승폭이 컸다. ◇전세시장 -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23% 올랐다. 지난 주와 동일한 포인트의 상승률이다. 동작(1.12%), 성북(0.69%), 성동(0.51%), 서대문(0.44%) 등 외곽권 중대형 아파트의 호가는 여전히 큰것으로 나타났다. 구로·금천·구로·동대문 등 외곽지역은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강남(0.17%)·강동(0.32%)·관악(0.3%)·노원(0.25%)·서초(0.22%)·강서(0.2%) 등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초구 서초동 우성3차 33평형(1억6000만원)과 노원구 하계동 극동 21평형(8250만원, 전주대비 + 1000만원) 중계동 성원1차 33평형(1억 2500만원 +1500만원), 강동구 천호동 현대 26평형(8250만원, +1000만원)의 전세가격 상승이 컸다. 동작구에서는 상도동 삼호 42평형대가 물량 부족으로 호가가 계속 올라 1500만원 상승한 1억3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성동구 응봉동 신동아도 29평형이 1000만원 올랐다. 시세는 1억1500만원선. - 신도시 전세시장은 지난주 상승폭이 감소하며 전주대비 0.26% 올랐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대형아파트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분당의 경우 0.4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51-55평형대는 1.6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전체 상승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한편, 중동(0.26%), 산본(0.16%), 일산(0.13%), 평촌(0.04%) 등은 중소형 아파트 전세값의 오름폭이 컸다. 일산 백석동 백송우성 15평형(5000만원, 전주대비+ 500만원), 동아16단지 32평형(1억500만원, +1000만원) 분당 금곡동 청솔공무원 28평형(1억750만원, +1000만원) 등의 전세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일산 주엽동 강선과 후곡마을에서는 일부 호가가 많이 오른 중대형이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강선건영, 동부 49평형의 경우 금주 1억2,500만원대로 1,000만원 떨어졌다. -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난주 0.1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과천(0.32%), 광명(0.44%), 김포(0.34%), 안산(0.58%), 안양(0.6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김포시 마송현대 21평형(3750만원, 전주대비 +500만원)과 시흥시 정왕동 화성도 32평형(6250, +750만원), 안산시에 월피동 주공3단지 19평형 (5250만원, +550만원), 과천 중앙동 주공10단지 40평형(2억500만원, +1000만원)의 전셋값 상승폭이 컸다.
2001.05.28 I 오상용 기자
  • SJM 현주가 대비 40% 상승여력- LG증권 마켓트랙커
  • [edaily] ◇ 기업 Update - 현대중공업(0954/BUY)1/4분기 실적 예상 수준이나 조선 부문 수익성은 지속적인 회복세 전망되고 계열분리를 위한 작업은 순조로운 상태임을 감안해서 투자 의견 ‘매수’유지. 1분기 동사의 매출 및 영업 이익 수준은 당사의 추정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환율 영향에 따라 매출의 52.4%를 차지한 조선 부문의 영업 이익률이 삼성중공업과 한진중공업에 비해 양호하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차이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지만, 업계 1위로서의 경쟁력에 기인한 것이다라는 설명이 가장 설득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건조중인 선박의 선가가 1분기와 2분기가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2분기 이후에도 타 업체들에 비해서는 수익성 회복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어, 영업외 부문에서의 적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 이익이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상 적자를 기록한 것은 현대석유화학(1,414억원), 현대정유(667억원), 고려산업개발(360억원)과 관련된 지분법 손실이 총 2,601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손실 반영은 예정되었던 절차를 밟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추가적인 현금 유출이 없는 계열 분리를 위한 과정으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금년말까지 완전한 계열분리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손실 반영은 불가피하지만, 이번 분기에 대규모로 반영된 것은 향후 반영될 손실이 점차 적어지고 있음을 설명할 수 있다. 현대석유화학에 대해서는 이제 추가적으로 1,070억원 수준만이 손실 반영 가능성이 남게 되어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계열분리를 위해 해소되어야 할 지급 보증 잔액은 4월말 현재 현대건설에 대해 1,390억원, 현대상선에 대해 50억원 등 1,440억원이다. 이는 연말까지는 무리없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출자총액 제한으로(순자산의 25% 이내) 3월말 현재 6,300억원이 초과된 상태이지만, 이는 이익 증가와 자기 주식 처분, 기타 계열사 지분 처분 등으로 연말까지는 해소할 예정이다. 23.3%의 자기 주식 및 12.5%의 현대상선 보유 현대중공업 주식의 처리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방법이 정해진 상태는 아니다. 다만, 회사측에서는 시장에 부담이 가지 않는 방안으로 처리할 예정이며, EB발행, 제 3자 매각 등의 방법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이 보유중인 주식의 경우는 현대상선의 자구 계획에 따라 늦어도 3분기에는 구체적인 처리 방법 및 일정이 나올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위탁 경영중이고 인수 권리가 있는 삼호중공업은(자본금 1,000억원) 지난해까지도 적자를 내긴 했지만, 위탁 경영 이후 정상적인 수주에 따라 설비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올해에는 700억원대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올해가 지나면 2002년 중에는 call option을 행사할 것으로 추측된다. 향후 조선 시황에 대한 전망과 현대가 지니고 있는 시장 위치를 감안할 때, 삼호중공업의 인수는 부담되는 결정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결론적으로 현대중공업의 현재 상태는 계열분리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과거 무분멸한 그룹사 지원에 따른 대가는 계열분리가 완료될때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현재까지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다만 지난번 HAS에 대한 구매이행보증과 같은 예상밖의 사건이 없는 이상은 영업외손실 반영에 따른 이익 규모 감소에는 부정적인 의미를 둘 필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조선부문에서의 꾸준한 이익 증가 등 영업에서의 호조세에 비해 여전히 낮은 것으로 판단되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적정 주가는 32,000원을 제시한다. - SJM (2553/BUY)2001년 EPS 14.9% 상향조정. 환율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당초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1년 EPS를 기존 562.8원에서 646.8원으로 14.9%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도 기존 4,000원에서 5,200원으로 30% 올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직수출 증가와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동사의 매출액은 618억원, 당기순이익은 자본금(85억원)의 1.3배인 1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동사의 직수출 규모는 230억원 (포드 68억원, GM 45억원, 피아트 15억원, 대만 CMC8억원, 푸조 10억원, 일본 벤社 11억원 등)에 달하고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직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5.7% 증가한 159억원에 달했다. 남아공 현지법인에 대한 벨로우즈 기계설비 수출(23억원)이 증가한데다 피아트(매출 증가분 3.5억원), GM(신규 매출 14억원) 등에 대한 수출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2001년 예상 PER(11일 종가 3,680원)은 5.7배다. 동사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성장성 또한 뛰어나다. 동사의 기술력과 국제적인 경쟁력에 대한 프리미엄을 부여, PER 8배를 적용한 5,2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한다. 현 주가대비 40% 정도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실적 - 효성 (0480/BUY)1/4분기 당초 예상보다 영업 이익 증가, 투자의견 BUY유지. 올 1/4분기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6.5% 증가한 9,623억원, 958억원을 시현하였다. 특히 영업이익은 당초 당사의 예상치인 911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서,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관련비용의 증가가 예상보다는 적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한편 경상이익은 33.4%가 감소한 304억원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1/4분기에는 87억원의 순 외화관련이익이 발생한 반면, 올 같은기간에는 72억원의 순 외화관련손실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1) 업종 특성상 1/4분기 실적이 가장 저조하며, 2) 전체 매출액의 41%를 차지하고 있는 섬유 부문의 업황이 바닥권에서 벗어나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분기별 실적은 1/4분기 대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분법 대상 계열사의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1/4분기에는 지분법평가이익이 전혀 반영 안되었으나, 2/4분기에는 약 40억원 정도의 계상이 예상됨에 따라 경상이익 개선 폭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01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1%, 12.4% 증가한 4조2,086억원, 4,510억원으로, 경상이익은 28.7% 신장한 1,933억원으로 예상된다.동사의 주가는 지난 2월 BUY 추천 이후 KOSPI 대비 28.3%의 초과수익률을 달성하였다. 외국인지분율도 과거 ’98년 이래 최고 수준인 16.64%를 기록하고 있다. 2001년 예상실적기준 적정주가가 20,000원으로서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며, 동사 주가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제시하였던 차입금의 상환이 올 4월 1,50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하는 등 2/4분기 이후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종전의 BUY의견을 유지한다. - 로커스 (3460/HOLD)1분기 매출액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했으나 영업적자폭 확대, 투자의견 ‘HOLD’ 유지.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0.7% 증가한 118.9억원으로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외형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업부문별로는 ECS 60.5억원, CSN 49.3억원, MI 7.0억원 등으로 사업부문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6.0억원의 적자에서 올 1분기에는 57.7억원의 적자를 기록 적자폭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적자 기록은 본격적인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업종 특성상 분기 매출액이 영업손익분기점인 평균분기매출액을 하회한데 따른 고정비 효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폭이 크게 확대된데는 지난해 대규모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부담의 증가와 본사 이전에 따른 지급임차료 증가 및 무형자산상각비의 증대가 1차적인 이유로 파악된다. 영업외손익에서는 지난해 4분기부터 순이자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며, 관계사 지분매각이익으로 11억원의 순영업외수익을 기록하였다.1분기 영업실적은 고정비 부담의 증가라는 부정적요인과 영업상황의 호조라는 긍정적요인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부별 프로젝트 예상수주액이 700억원대에 이르고 있고, 최근 태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TOT등에 1차로 200만달러의 UMS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진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점을 고려시 연간실적은 고정비 증가를 능가하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2001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5.6%, 74.7% 증가한 1,117.6억원과 127.0억원으로 추정된다.1분기 영업적자 폭 확대와 동사의 주가가 지난 한달여 만에 60% 이상 급등한 점을 고려시 당분간 동사의 주가는 조정이 예상됨에 따라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종전의 ‘HOLD’를 유지한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규프로젝트 수주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체결될 전망이며,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한 해외시장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에 따라 3분기 이후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핫 이슈 - 부채비율 200% 완화 관련영업실적 호조와 함께 해운업체들이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 그동안 산업의 특성을 배제하고 적용했던 부채 비율 200% 기준이 해운, 항공업체들에 대해서는 완환시켜준다는 방침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조치는 환율의 상승에 따라 영업 이익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해운업체들의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분기 1,000억원 이상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고 2000년말 기준 이자비상비율이 가장 높은 한진해운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평가된다. 업종 특성상 200%의 부채 비율을 해운이나 항공업체 등에 대해서는 완화해 준다는데 대해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이들의 부채 비율은 선박과 항공기 도입에 따른 것이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투자시 자기 소유로 발주하는데 대해서는 부채 비율의 상승이 부담되었던 것은 인정되어야 한다. 즉, 공격적인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 완화로 인해 시황에 따른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해 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이 부각될 전망이다. 또한 금융권의 규제 방침도 완화될 경우 효과는 긍정적인 측면이 강할 것으로 판단된다. 업체별로는 우선 이자보상비율이 1.0 수준을 넘어서는 업체들에게는 더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해운업체들의 부채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1분기 실적인 양호한 한진해운의 주가에 가장 긍정적인 심리가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도 말 현재 한진해운, 현대상선, 대한항공의 이자보상비율은 각각 1.36배, 1.01배, 0.07배이다. 또한 부채비율은 각각 522.2%, 988.5%, 168.2%이다) 그러나, 현대상선은 아직 3분기 후반부터 나타날 유동성 위기에 대한 자구안, 대한항공의 이익 창출 능력 등이 아직 불분명한 상태임을 감한할 때, 긍정적인 면이 부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2001.05.14 I 박호식 기자
  • 참여연대, "월세 주택대출금리 수준으로 제한" 청원
  • [edaily] 참여연대는 월세 기준이율을 시중주택자금 대출금리 범위내에서 산정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국회에 개정청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최근 전세집 부족현상과 월세전환이 빈번해지면서 과다한 월세로 인한 세입자들의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경우 상한선을 법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최근 정부여당이 발표한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구성'이나 '전세금의 최우선 변제권 범위확대' 등의 대책만으로는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 참여연대 판단이다. 따라서 임대료를 과다하게 인상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월세 기준이율 시중주택자금 대출금리 범위 내로 제한 ▲약정 보증금이 없는 경우 주택의 시가에 기준보증금율을 곱해 기준보증금 산정 ▲임차인 동의 없는 월세전환 금지 ▲각 시·군·구에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법적기구로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법개정 청원을 시작으로 관련 상임위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협의를 거쳐 4월 임시국회에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위한 의원입법 발의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정청원은 한나라당 김원웅 의원 등의 소개를 받아 이뤄졌다.
2001.03.26 I 권소현 기자
  • 국내 외국기업, "한국, 경제위기 불구 투자 매력적"
  •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최근의 한국경제 악화설에도 불구 향후 1∼2년간의 한국 경제를 밝게 전망하고 있으며 투자확대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 옴부즈만 사무소가 지난해 12월 1∼15일까지 보름간 국내 2000개 외국인 투자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최근 한국경제 침체 분위기에도 불구,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향후 1∼2년간 한국 경제를 매우 낙관하고 있다는 의견이 39%, 다소 낙관한다는 견해가 14%에 달하는 등 53%가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 업체의 절반 이상은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한국 경제의 가장 시급한 3대 당면 과제는 금융분야 구조조정(26.5%), 경제 각분야 투명성 향상(25.4%), 기업지배구조 개선(16.9%) 순으로 지적되었다. 아울러 기업들이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경영투명성 제고(25%), 지배구조 개선(16%), 부채비율 감축(15%)으로 응답, "투명성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비즈니스문화 국제화 정도에 대해서는 최근 많이 좋아졌으나 아직도 국제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부정부패, 비합리적인 비즈니스 관행, 정부의 행정 비능률은 전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패, 정치불안은 외국인 투자의 지속적 증가를 위해서도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되었다. 추가 투자 계획 전망은 최근의 경제악화에도 불구하고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2년내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한 업체가 52.3%나 되었고 투자를 줄일 것으로 답한 업체는 8.7%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지난해와 같은 수준일 것으로 보는 업체도 적지 않아 정부의 금융부문 구조조정, 투명성제고를 위한 규제완화 등 개혁작업의 진행상황에 따라 외국인투자의 결정도 달라질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내 사업환경에 대한 평가에서는 "국내시장 규모"에 대한 만족도는 높으나 비용 측면에서는 한국의 매력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프라, 물류비 등 간접비용 뿐 아니라 인건비, 제품가격 등 직접 비용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업체중 절반이 부동산 구입 및 임차, 관세 및 통관, 세무, 노동 부문 등에서 고충을 겪은 바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경제 전망 : 긍정적 향후 1∼2년 한국경제에 대해서 53.2%가 낙관적인 입장이었고, 18.6%가 현재와 비슷하다는 반응을, 28.2%가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역별로 미국업체의 낙관적인 반응이 가장 높았다. 미국 업체의 55.6%가 낙관론을 표명했고, 유럽업체의 53.1%, 일본업체의 46.2%가 낙관적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 과제 : 금융구조조정, 기업지배구조 개선 한국 경제가 당면한 최대 과제 순서는 금융분야 구조조정 26.5%, 투명성 향상 25.4%, 기업 지배구조 개선 16.9%, 정치안정 15.5%, 노동시장 자유화 9.1%, 인프라개선 5.2%로 나타났다. 정치안정이 노동시장 자유화, 인프라 보다 훨씬 높은 답변율을 받아 주목되고 있다. ◇한국기업 과제 : 경영투명성, 기술개발 한국 기업들이 당면한 과제로서는 경영투명성 26.1%, 기술개발 17.5%, 기업지배구조 개선 16.1%, 비즈니스 윤리 14.9%, 경영 노하우 10.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경영투명성, 계약위반시정 등 국제수준의 비즈니스 윤리 확립이 많은 외투업체로부터 요구되어 주목되고 있다. ◇수익률 : 개선 금년도 및 2001년도 수익률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0 년도 결산시 수익률이 전년대비 늘어날 것으로 대답한 업체는 78.6% 였으며, 2001년도에는 87.3%에 달해 수익률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증가율 폭별로 살펴보면 2000년의 경우 10%미만 46.8%, 증가율 10∼20%는 20.0%, 증가율 20∼50%는 11.8%가 답변해 응답업체의 절반 가량의 업체가 수익률이 0∼10% 증가할 것으로 답변했다. 2001년의 경우 10% 미만 55.0%가 답변했고, 10∼20% 증가율은 24.1%의 업체가, 20∼50% 증가율은 8.2%의 업체가 답변했다. 수익률이 감소할 것으로 답변한 업체는 2000년의 경우 21.4%, 2001년의 경우 12.7%로 금년에 비해 2001년에 수익률이 더 호조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계획 : 증가 향후 1∼2년 내 투자계획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응답업체중 52.3%의 업체가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29.6%의 업체는 큰 폭으로 늘리겠다고 답변해 이미 투자한 업체들의 투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를 줄이겠다고 답변한 업체는 8.7%에 불과했다. 한편, 현수준 유지라고 답변한 업체도 39.1%나 되어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증가 또는 감소로 바뀔 수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감소 또는 철수할 예정이라고 답변한 업체들의 주된 이유는 한국의 높은 임금수준, 노사분규, 정치 및 경제불안, 정부 정책 일관성 결여를 이유로 답변했다. ◇한국 투자매력 : 시장 한국내 사업환경에 대한 평가에서 국내 시장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내수 시장에 대한 만족도가 36.4%, 인건비 등 직접비용에 대한 만족도가 18.7%, 인프라 등 간접비용에 대한 만족도가 17.3%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은 국내시장 7.3%, 직접비용 0.5%, 간접비용 0.5% 로서 투자대상으로서의 한국의 매력 포인트는 "국내시장"이지만 전반적으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통관 및 공장설립 : 개선, 노동 및 세금 : 미흡 전년 대비 투자 및 영업환경 평가에서 가장 좋아진 부문은 수출입 통관, 부동산 취득 및 임대, 공장설립, 자금조달 순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수출입통관이 28.6%의 업체가 개선되었다고 답변했고, 부동산 취득 및 임대 25.5%, 공장설립 25.5%, 자금조달 24.1%, 보건.환경.안전 부문 21.8%, 노동 18.2%, 조세 15.1%로 개선되었다는 응답률을 보였다. ◇한국 비즈니스 문화 : 부패 최대 문제 규제완화, 커뮤니케이션, 정부행정, 민간 사업관행 등 한국 비즈니스문화에 대한 의견은 전반적으로 많이 개선되었다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부패, 한국기업들의 비즈니스 관행에 대해서는 여전히 대폭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비즈니스 문화에 있어 가장 큰 개선이 필요한 부문은 부정부패 관행 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개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좋아졌다고 답한 업체가 45.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규제완화 36.4%, 정부행정 35.0%, 비즈니스 매너 31.4%, 민간업체 비즈니스 관행 25.0%, 부패관행 18.2%로 나타나 부패관행은 여전히 전년대비 크게 개선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체 절반 고충 경험 응답업체의 절반이 최근 한국에서의 사업시 애로 또는 고충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즈니스 애로 및 고충 경험 여부 질문에 50.0%가 겪었다고 답변했고 50.0%가 겪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업체가 51.0%, 미국업체가 50.0%, 일본업체가 46.2%를 차지했다.
2001.01.08 I 이훈 기자
  • LG그룹 부당내부거래 행위 내역- 공정위
  • 다음은 1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LG그룹 부당내부거래 내용 □ 부당지원 내용 가. 특수관계인에 대한 주식 저가매각을 통한 지원 (주)LG화학은 "99.6.29. 보유중인 LG석유화학(주) 주식 2,744만주를 구본준 등 23명에게 매각하면서, "99년5월 LG석유화학(주)가 검토한 가격 및 2000년3월 코스닥 등록시 평가한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주당 5,500원(총 113,448백만원)에 저가매각한 사실이 있음. 나.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사주식 저가매각을 통한 지원 (주)LG텔레콤은 "99.1.21. 우리사주조합에 15,131백만원을 무이자로 대여하고, 우리사주조합은 동 자금으로 "99.1.22. 신성기업 등 4개회사로부터 자사주식 1,929,280주를 주당 7,800원∼7,850원에 매입하고, - 매입한 자사주식 1,929,280주 중 1,741,280주를 우리사주조합원인 임·직원과 합작사인 British Telecom에 주당평균 7,777원∼7,900원(총13,729백만원)에 매각하였으며, - 나머지 주식 188,000주를 1999.10.15. 특수관계인 구본진 등 10명에게 동원경제연구소가 평가한 주당가격 25,260원보다 현저히 낮은 7,885원(총 1,482백만원)에 저가매각한 사실이 있음. 다. 기업어음 저리매입 및 예금담보제공을 통한 지원 (주)LG상사, LG산전(주), LG전자(주), LG정보통신(주)[현,LG전자(주)], 희성전선(주) 등 5개사는 "98.5.25.∼2000.4.21. 기간중 아세아종합금융(주)[현,한스종합금융(주)] 등 4개 금융기관에 총 316,000백만원을 41회에 걸쳐 예치하고, 동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삼보지질(주)가 발행한 총 313,000백만원의 기업어음을 44회에 걸쳐 정상금리보다 1.50∼10.30%p 낮은 6.60∼13.00%에 매입토록 하였으며, - LG종합금융(주)[현,LG투자증권(주)]는 "98.3.4.∼"99.3.31. 기간중 삼보지질(주)가 발행한 총 9,900백만원의 기업어음을 3회에 걸쳐 정상금리보다 4.00∼7.00%p 낮은 12.80∼31.00%로 매입하였음. LG상사(주) 및 희성전선(주)는 1998.12.31. 및 2000.6.21.에 각각 (주)하나은행 등 2개 은행에 총 31,100백만원의 자금을 정기예금 예치하고, 동 은행들로 하여금 이를 담보로 삼보지질(주)에게 총 30,500백만원을 정상금리보다 1.50%p 낮은 8.00∼9.00%로 대출하게 한 사실이 있음. 라. 임차보증금 선지급을 통한 지원 LG칼텍스정유(주), (주)LG텔레콤, LG정보통신(주)[현, (주)LG전자], LG전자(주), LG정밀(주)[현, LG이노텍(주)] 등 5개사는 "98.6.29∼12.30. 기간중 계열회사인 (주)LG유통 등 3개사가 공동으로 건설한 강남구 역삼동 소재 LG강남타워빌딩 사무실을 임차하면서 35,896백만원의 임차보증금(계약금 및 1차중도금)을 정상지급시점(입주 6개월 전)보다 4∼9개월 빠른 10∼15개월전에 지급한 사실이 있음. □ 미편입계열사 조사내용 ㅇ 엘지아이비엠퍼스널컴퓨터(주)는 LG그룹이 임원의 절반을 선임하고 매년 사장과 부사장을 교체하고 있으며, 그 중 1명은 LG전선(주)의 현직 등기임원이고, 현재 부사장도 LG전자(주)의 수석부장을 역임하였으며, 또한 상품·용역거래에 있어서도 최근 3년간 매입기준으로 45%이상, 매출기준으로 15%이상을 LG와의 거래에 의존하고 있는 회사임.
2000.12.14 I 안근모 기자
  • 해동신용금고, 12일부터 6개월 영업정지-공시
  • 해동신용금고는 1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이날부터 내년 6월11일까지 6개월간 경영관리(영업정지)명령을 받았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이에따라채무지급 임원직무집행 주주명의개서등이 정지됐다고 해동금고는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이에앞서 영업정지될 것으로 보도된 해동금고에 대해 매매거래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와함께 해동신용금고측에 "영업정지 보도"와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다음은 이날 조회공시에 대한 해동신용금고의 공시내용. 제목 : (주)해동신용금고 영업정지보도 - 당사는 2000년 12월 12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다음과 같이 경영관리조치(영업정지명령)를 접수하였습니다. 1. 경영관리내용 모든 채무의 지급, 임원의 직무집행 및 주주명의개서정지〔다만, 상호신용금고법시 행령 제17조 제4호(제세공과금 또는 임차료의 지급 기타 금고의 관리·유지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해당하는 지급은 해제함〕 2. 경영관리기간 : 2000.12.12. ~ 2001.6.11. 3. 관리인 : 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 김한국 예금보험공사 검사역 유해주 4. 근거 : 상호신용금고법 제24조 제2항 및 제24조의3 제1항 제2호 (공시 책임자 : 관리인 김한국) 이 내용은 거래소의 조회요구(2000. 12. 12. 08:01)에 따른 공시사항임.
2000.12.12 I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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