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69건
- 뉴욕 증시, 테러 우려·유가 약세에 하락 마감(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총격전으로 테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고, 국제유가가 2년여 만에 최저치로 밀리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53.49포인트, 0.92% 하락한 1만6461.3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4.17포인트, 0.73% 하락한 1927.11, 나스닥 종합지수는 36.63포인트, 0.83% 하락한 4382.85에 거래를 마쳤다.트레이더들은 거래량이 최근 며칠간 보다는 적은 편이었으며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정유 및 산업 관련업종이 눈에 띄는 약세를 보였으며 경기방어주인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업종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캐나다 오타와서 동시다발 총격..테러 우려↑이날 오전 캐나다 오타와에서는 국립전쟁기념관과 국회의사당 건물 등에서 무장괴한이 난입, 총격전이 발생해 경비병 1명과 방호원 등 2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괴한은 국립전쟁기념관 앞에서 총을 난사한 뒤 국회의사당 빌딩으로 난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괴한은 경찰의 총격으로 사살됐다.이는 지난 21일 캐나다 정부가 국내 테러위협 등급을 하위에서 중간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직후 발생한 것이어서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캐나다 퀘벡에서는 한 테러 용의자가 승용차로 군인 2명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캐나다 정부는 이를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 소행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한편 미국 정부는 총격 사실이 전해진 뒤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美 9월 소비자물가 전월比 0.1% 상승..예상 부합미 노동부는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1%(계절조정)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0.2% 하락한 이후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0.1% 올랐다.식품 가격이 0.3% 상승했으며 쇠고기 값은 2% 올랐다. 우유 등 유제품 가격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의료 비용도 상승했다. 반면 휘발유값 하락 등으로 에너지 가격은 0.7%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8월 4.1% 급락한 데 이어 9월에도 1% 내렸다. 실질 혹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전년대비로는 0.6% 상승했다. 전년대비 기준으로 CPI는 1.7% 상승,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전년대비 2.1%를 기록,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하고 있다.◇국제유가, 2년여 만에 최저..야후 4.5%↑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223%로 소폭 상승했으며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6.20달러, 0.5% 하락한 1245.5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97달러, 2.4% 하락한 80.52달러로 지난 2012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종목별 주가는 보잉이 분기 실적 발표 이후 4.5% 하락했으며 야후는 실적 호조로 4.5% 상승했다.
- 뉴욕 증시, 美 2분기 GDP 상향에 상승 마감(종합)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주말을 앞둔 26일(현지시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발표된 것보다 상향 조정되고, 9월 소비자신뢰지수도 고무적인 것으로 나타나며 매수세를 부추겼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99% 상승한 1만7113.1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86% 상승한 1982.85, 나스닥 종합지수는 1.02% 오른 4512.19에 마감됐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1% 하락했고, S&P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1.4%와 1.5% 내렸다.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와 시기에 따른 포지션 조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아트 호건 운데리치 시큐리티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지난주 과매도 상태였고, 3분기와 9월 마무리 시기에 접어들면서 랠리를 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美 2분기 GDP 확정치 4.6%로 상향 조정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4.6%(계절조정)를 기록, 지난 2011년 말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수정치 4.2%를 넘어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다.미국 경제는 지난 2011년 4분기에 4.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06년 1분기 이후 이를 넘어서지 못했다.2분기 GDP 확정치 상향은 제조업 설비 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업투자와 수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기업들의 비주거용 고정 투자는 당초 발표된 8.4%보다 상향된 9.7% 증가를 기록했고, 오피스 빌딩 등에 대한 투자는 앞서 발표된 9.4%보다 상향된 12.6% 증가했다. 2분기 수출은 11.1% 늘어 당초 발표된 10.1%를 넘어섰다. 정부 지출은 1.4%에서 1.7% 증가로 상향됐다.미국 경제활동의 주된 동력인 소비지출은 연율 2.5% 증가했다. 가계 지출은 당초 집계된 것보다 헬스케어 비중이 늘어난 반면 레저 서비스 관련 비중은 줄었다.미국 기업들의 2분기 순익도 앞서 발표된 것보다 늘었다. 재고 조정과 자본소비 조정 없는 세후 기업이익은 6.2% 증가, 수정치인 6%보다 늘었다. 1분기에는 2.9% 감소를 기록한 바 있다.◇美 9월 미시건大 소비자신뢰지수 84.6로 확정미국의 이번 달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앞서 발표된 수치와 동일한 84.6을 기록했다.미시건대와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는 84.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7월 이후 최고치이자 8월 확정치 82.5를 웃도는 수치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는 84.3이었다.소비자신뢰지수는 통상 소비자들의 지출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간주된다.◇빌 그로스 사임 소식에 美국채 하락..달러 11주 연속 상승미 국채 가격은 이날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사임 소식에 하락했다. 그로스 CIO는 다음 주부터 제이너스 캐피털 그룹에 합류, 새 펀드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이에 채권시장에서는 핌코가 보유 증인 미 국채를 내다팔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3bp 상승한 2.53%를 기록했다.주요 통화 대비 미 달러화 지수는 상승했다. 달러 지수는 11주 연속 상승세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6.50달러, 0.5% 하락한 1215.4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 가격은 배럴당 1.01달러, 1.1% 오른 93.54달러에 마감했다.종목별로는 나이키가 1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12.2% 올랐고, 블랙베리도 5% 넘게 상승했다. 그로스 CIO가 이적하기로 한 제이너스 캐피털은 43% 급등했다.
- 뉴욕 증시,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로 하락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전해지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000선 밑으로 내려섰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25% 하락한 1만7079.57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17% 내린 1996.74, 나스닥 종합지수는 0.26% 하락한 4557.70에 마감됐다.이날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지만 증시는 우크라이나 악재에 더 주목했다. 최근 상승에 따른 경계심도 작용했다.◇우크라이나 “러시아 침공..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열어야”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동부지역을 침공했다고 밝혔다.포로셴코 대통령은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침공함에 따라 도네츠크 지역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긴급 회의를 열어달라고 촉구했다.◇美 2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 4.2%로 상향미 상무부는 2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4.2%(계절조정)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 4.0%와 월가 예상치 3.9%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이같은 결과는 건물과 설비,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기업 투자가 당초 집계된 것보다 증가한 영향이 컸다. 오피스 빌딩 등에 대한 기업 투자는 기존에 발표된 5.3%보다 높은 9.4%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7%가 아닌 1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당초 9.5%에서 10.1% 증가로 조정됐으며 수입은 11.7%에서 11%로 낮아졌다. 재고는 예비치보다 증가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기업들의 2분기 순익은 더 증가했다. 상무부는 재고조정과 자본소비 조정없이 세후 기업 이익이 1조8400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1조7350억달러보다 6% 늘어난 것은 물론 2분기 연속 증가한 것이다.◇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29만8000건..1000건 감소미 노동부는 지난 8월23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000건 감소한 29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30만건을 밑돈 수치다.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1250건 감소한 29만9750건을 나타냈다. 지난 8월16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2만5000건 증가한 25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일주일의 시차가 있다.한편 2주 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당초 29만8000명에서 29만9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美 7월 잠정주택판매 105.9..3.3% 증가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잠정주택 판매 지수가 전월대비 3.3% 오른 105.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 0.6% 증가를 웃돈 것으로, NAR이 주택 판매활동이 정상적인지를 판단하는 100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잠정주택판매는 지난 5개월 중 4개월 동안 증가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아직 2.1%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와 남부, 서부 등에서 주택 판매가 늘었고, 중서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美국채·금·유가 상승..애버크롬비↓미 국채 10년물 가격은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bp 하락한 2.334%를 기록했다. 주요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6.80달러, 0.5% 오른 온스당 1290.20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67센트, 0.7% 상승한 배럴당 94.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종목별로는 애버크롬비 앤 피치와 윌리엄스 소노마가 각각 4.8%와 12% 하락 마감했다. 비자는 1.2% 내렸고, 트립 어드바이저는 2.4% 하락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