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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百 무역센터점, 100억원대 크리스티 경매작품전
- ▲ 중국 장샤오강 `블러드라인`[이데일리 이성재기자] 100억원에 달하는 홍콩 크리스티 경매예정 작품이 한국 나들이에 나선다. 26일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크리스티 아시아 현대미술 경매 프리뷰 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작가 29명의 하이라이트 32점을 미리 선보이는 특별행사로, 총 100억 원의 대규모 전시다. 크리스티 아시아 현대미술 경매 프리뷰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어왔다. 이번 서울전에서는 김창열, 강형구, 최소영 등 한국 작가 11명, 장샤오강, 쟁판지 등 중국 작가 14명, 야오이 구사마 등 일본 작가 3명, 인도 작가 산토시 등 아시아권 현대미술 작가들 작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 관람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정지영 마케팅 팀장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가격대의 엄선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어 미술 애호가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놓치기 아까운 좋은 행사"라고 설명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 관련기사 ◀☞현대百, 3Q 영업익 328억..전년비 8.6%↑☞현대홈, 식품硏과 협약.."먹거리 안전 강화"
- 노유민 이루마 량현량하, '독도함 콘서트'로 TV 나들이
- ▲ 노유민과 량현량하[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독도 수호에 앞장서겠습니다." 14일 강원도 동해항 독도함에서 열리는 '나라사랑 독도함 콘서트'에 현재 연예사병으로 군 복무중인 연예인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건군 제60주년 기념사업단이 주관하는'나라사랑 독도함 콘서트'는 아시아 최대 1만4000톤급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상에서 독도 수호 의지를 천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이휘재와 정지영의 사회로 진행되는 '독도함 콘서트'는 SBS를 통해 1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건군 제60주년 기념사업단 관계자는 "이날 콘서트에 NRG 출신의 노유민을 비롯해 량현량하 등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며 "해군에 복무하고 있는 마술사 이은결과 이루마도 무대에 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 정광태, 해군 의장대, 서인영, 원더걸스, SG워너비, 노브레인, 인순이, 정수라, 임웅균, 성악가 무니, 임형주 등이 콘서트에 출연한다"며 "지난 7월 입대한 성시경 역시 1군 사령부 군악대 소속으로 콘서트에 참여하기는 하지만 직접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지 여부는 미지수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에는 역사 속의 독도를 알아보는 '독도 지킴이', 독도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해경 그리고 해군들이 등장하는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독도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노브레인의 독도에 가다' 등의 영상이 함께 소개될 예정으로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 수호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일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올림픽 메달보다 독도가 우선'...방송3사 독도 특집 '시선집중'☞김태우-싸이 '건군 60주년 기념가' 공모전 참가, 특별상 수상☞[국방 ENT 시대④]돌아온 오빠들&2008 예비사병 누가 있나☞[국방 ENT 시대②]연예인 현역 입대..국방부는 '흐믓', 연예인은 '뿌듯'☞[국방 ENT 시대①]국방부 新연예권력(?) 부상..."SM, YG 맞짱 한번 떠볼까?'
- (상반기펀드)②`돈 버는 펀드는 있다`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올들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플러스 수익률을 내며 말 그대로 `돈 벌어준` 펀드는 찾기가 쉽지 않다. 국내주식펀드 중에는 그나마 정보기술(IT)주가 선전하면서 관련 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았다. 해외주식펀드 중에는 중남미와 러시아, 브라질 등 원자재와 관련깊은 시장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며 `히트 펀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국내주식형 `그룹주펀드` 상대적 약진 눈길 상반기 국내증시의 조정을 말해주듯 연초 이후 지난 6개월간 국내주식펀드 가운데 플러스 수익을 낸 펀드는 총 400개 가까운 펀드 가운데 7개에 불과하다. 2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국내주식펀드 가운데 연초 이후 그룹주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동양e-모아드림 삼성그룹주 1`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4.32%로 국내주식펀드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한국삼성그룹 적립식주식`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부자아빠 삼성그룹주식`도 상위권에 들었다. 신건국 한국펀드평가 펀드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주펀드는 15개 종목 가운데서도 전망이 좋은 핵심 종목에 집중하게 된다"면서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삼성테크윈 등이 올해들어 조정장 속에서도 선전한 것이 견조한 수익률을 유지한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이지만 동양투신운용이 한국투신운용의 `삼성그룹주펀드` 비해 약 3~4% 정도 좋은 성과를 기록한 것도 눈길을 끈다. 6월 현재 동양투신의 `삼성그룹주펀드`는 삼성전자를 10~12%로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고, 호텔신라에도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양투신운용 관계자는 "15개 삼성그룹주 종목을 편입하는데 업종 전망에 따라 조금씩 비중을 조절하고 있다"며 "현재 시가총액이 훨씬 큰 삼성증권 편입비중이 3%가 채 안되는데 반해 호텔신라는 10% 수준을 편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IT 업종의 선전은 `하나UBS IT코리아주식`(-1.88%)과 같이 IT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도록 이끌었다. 조정장에서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은 가치주를 많이 편입하고 있는 `유리스몰뷰티주식`(-0.33%)과 `대신사이보스주식`(-2.55%), `한국밸류10년투자 연금주식`(-3.73%) 등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국내주식펀드 연초이후 수익률 상위기준일:08.06.24. 단위:억원, %설정액 50억원 이상. 연초이후 설정펀드 제외대표 클래스만 포함◇금융주·지주회사 등 섹터펀드 부진 반면 지수 하락이 컸던 업종을 많이 담고 있는 섹터펀드들의 성과가 특히 부진했다. 증권주 등 금융주의 성과가 부진하면서 삼성투신운용의 `삼성 금융강국코리아 주식전환형`펀드의 수익률이 -19.48%로 설정액 50억원 이상 국내주식펀드 가운데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업종지수는 연초 이후 6월27일 현재 15% 가량 빠졌다. 특히 증권업종지수의 경우 연초 대비 30%나 하락했다. 삼성투신운용은 금융주 섹터펀드 외에도 유난히 상반기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하위권에 이름을 많이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핵심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삼성우량주 장기투자`(-16.50%) 펀드의 성과도 부진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민수아 삼성투신운용 매니저는 "소수 우량주 20종목에 집중투자하는 `삼성우량주장기투자펀드`는 출시 이후 수익률 상위펀드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지만 시장 상황이 급변하면서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가 어려워 수익률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민 매니저는 그러나 "지난 4월 정관변경을 통해 편입종목수 제한이 없어진 이후 편입종목수를 40개까지 늘려 최근 수익률을 조금씩 만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통 주식형 액티브펀드인 `삼성 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도 하위권에 속했다.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이동식 상무는 "올초 조선과 기계 등 중국관련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에 수익률이 저조했다"며 "하지만, 최근 내수주와 IT, 자동차 등 수출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수익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섹터펀드들의 성과가 부진한 가운데 `CJ지주회사플러스주식`(-16.50%)도 지지부진했다. 이 펀드는 연초만 하더라도 1년 수익률 62.90%를 기록하며 같은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 27.19%를 크게 넘어서는 성과를 냈었다. 하지만, 작년에 많이 오는 지주회사 관련주들이 올초 이후 많이 빠지면서 펀드 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이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배재훈 CJ자산운용 주식운용2팀장은 "일정 투자비중을 반드시 지주회사군으로 유지해야하는 운용 컨셉상의 제약이 있어 일반적인 시장상황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배 팀장은 "시가총액과 무관하게 종목별 유사한 비중으로 편입하다보니 삼성전자와 같이 시총 비중이 큰 종목을 위주로 주가 상승이 두드러질때 특히 취약하다"며 "올 상반기에 바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배 팀장은 "인수합병(M&A)이 시장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며 대우건설과 대우조선해양, 대한통운, 하이닉스, 외환은행, 대우인터내셔널 등 대형 기업들이 그 대상으로 거론되는 과정에서 우려가 과도하게 표출되면서 이와 연관된 금호와 한라, 두산, STX 등 지주회사나 준지주회사 주가가 펀더멘털 대비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하락으로 이들 기업들의 주가매력도가 높아졌고 이들 주가는 적정가치를 찾아갈 것"이라며 "자회사 상장이나 매각, 유휴부동산 매각 등 숨겨진 가치가 언젠가는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래 표 참조)▲ 국내주식펀드 연초이후 수익률 하위◇해외펀드, 조정에도 선방 `사랑받은 러시아-브라질 러브펀드` 올해 해외주식펀드 최고의 `히트작`은 `러브펀드` 즉, 러시아와 브라질이다. 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이 급등하면서 브라질과 러시아 등이 수혜국으로 부상했다. 브라질은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과 금과 원유 등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 한국펀드평가가 설정액 50억원 이상 해외주식펀드 400여개를 조사한 결과 상위 30개 펀드 가운데 대부분이 러시아와 브라질, 천연자원 관련 섹터펀드 등으로 나타났다. `NH-CA 라틴아메리카포르테주식`은 연초이후 수익률 19.57%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 펀드는 프랑스 관계사인 CAAM(크래디트 아그래꼴자산운용)에서 지난 1994년부터 운용해 오고 있는 펀드를 복제펀드 형태로 도입한 상품이다.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 총 6개국에 분산투자하며, 석유, 천연자원, 금속, 광물, 농업, 금융 등 다양한 업종에 골고루 투자한다. NH-CA자산운용 관계자는 "CAAM 라틴아메리카 펀드는 중남미 지역에 투자하는 상품중 운용 기간이 가장 길다"고 말했다. 하나UBS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의 라틴아메리카 펀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과 러시아 단일국가 펀드는 물론 이들 국가에 함께 투자하는 `브러시아`펀드 등의 성적도 우수하게 나타났다. `KB브라질주식형`과 `미래에셋 브라질업종대표 주식`, `신한BNP봉쥬르 브라질주식`, `산은삼바브라질주식` 등이 일제히 10%대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밖에 원자재 테마펀드인 `미래에셋 아시아퍼시픽 천연자원주식`과 `프랭클린 내츄럴리소스주식`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지영 에프앤가이드 펀드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및 상품시장 랠리와 더불어 자원부국들의 증시와 원자재관련 섹터펀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해외주식펀드 연초이후 수익률 상위◇친디아펀드 `아! 옛날이여~`.. 베트남펀드 원금 3분의 1 까먹어브릭스(BRICs) 지역 중 브라질과 러시아펀드가 투자자들을 웃게했다면 `친디아`로 불리는 중국과 인도는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 베트남펀드의 경우 증시급락 여파의 직격탄으로 상반기 수익률이 최하위권에 일제히 이름을 올렸다.`미래에셋 인디아인프라섹터주식`은 -40%대의 성적을 보였고, `KB인디아주식`, `신한BNP봉쥬르 인디아주식`, `한국월드와이드인디아주식` 등이 일제히 -30~-40%대의 손실을 기록했다. `미래에셋 차이나솔로몬주식`과 `삼성GREAT CHINA주식`, `한국월드와이드 차이나베트남종류주식` 등도 -30% 수준의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인도 주식시장은 중국에 비해서 경제성장률이 더디고, 브라질과 러시아에 비해서는 상품관련 호재가 없어 지지부진한 것으로 풀이됐다. 게다가 인도 정부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 기조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의 경우 일시적 반등 조짐도 나타났지만 A지수와 홍콩H지수 모두 최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 경기둔화와 물가상승에 따른 긴축 정책과 물량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설까지 제기됐던 베트남펀드는 연초 이후 -40~-50%대로 단연 `독보적인` 손실을 기록했다. `한국월드와이드 베트남적립식혼합`은 -49.94% 손실을 보이며 400여개 해외주식펀드 중 최악의 손실을 기록했다. ▲ 해외주식펀드 연초이후 수익률 하위◇ "글로벌 인플레 단기이슈 아니다..하반기 기대수익률 낮춰야"상반기 글로벌 펀드시장은 연초 서브프라임에서 촉발된 신용위기에서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문제가 확산됐다고 풀이된다. 이에 따라 원자재 관련 국가들이 글로벌 증시를 주도했고, 관련펀드들의 수익률도 끌어올렸다. 반면 중국과 인도 등 긴축정책이 있던 국가들의 경우 하락장에서 더욱 민감하게 움직였다. 신건국 한국펀드평가 펀드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는 원자재 가격이 글로벌 증시를 주도한 주요 이슈였다"며 "중국과 인도의 경우 원자재 관련 테마에서 집중적으로 각광받지 못한 반면 브라질과 러시아는 특히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자원부국이라 하더라도 기대수익을 낮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신용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인플레이션도 하반기 내내 진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 팀장은 "국내주식펀드의 경우 국내 증시가 상당기간 약세장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세장에서 가치주펀드가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좋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가치주펀드에만 집중투자하는 것도 그다지 바람직한 투자전략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팀장은 "약세장이 이어지면 가치주펀드의 비중을 높이다가 조정기를 넘어서는 국면이 포착되면 성장주 비중을 높이는 투자전략이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해외펀드는 하반기에도 원자재 가격이 주도하게 될까? 유가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지만 배럴당 130~150달러 수준의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유가를 글로벌 시장이 방치하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미국의 경우 투기세력이 유가를 끌어올린다고 보고 이에 대한 조사와 제재조치를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해외펀드의 큰 흐름에서 이머징시장의 조정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자원부국에 대한 하반기 조정 가능성과 함께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인 이슈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브라질과 러시아 등 상반기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펀드라 하더라도 기대수익을 좀 더 낮추고 수익률 둔화 가능성과 그 흐름에 맞춰 투자자들의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 이미지 메이킹①]이미지가 스타를 만든다
- ▲ SBS '온 에어'의 김하늘(제공=SBS)[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김하늘은 SBS 인기드라마 ‘온 에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김하늘은 톱스타 오승아라는 극중 배역에 맞춰 젊고 상큼한 이미지를 잘 살렸다. 이미지와 작품이 결합해 배우와 드라마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경우다. 이를 통해 김하늘은 건재를 과시할 수 있었다. 이미지가 스타를 만든다. 잘 생긴 남자, 예쁜 여자가 넘쳐나는 곳이 연예계다. 또 이들은 대부분 타고난 ‘끼’도 있다. 그 틈바구니에서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눈에 띄지 않으면 스타가 되기는 언감생심일 수밖에 없다. 반대로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게 한다면 대중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더 잡아끌 수 있고 스타의 자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그게 이미지 관리다. 그런 점에서 연예인들에게 각각에 알맞은 이미지를 조언해 주는 이미지 컨설팅의 필요성은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CMK이미지코리아(www.cmkimage.co.kr) 조미경 대표는 “이미지만 잘 갖추면 팬들에게 보다 가수답게, 보다 연기자답게 보일 수 있다. 요즘 운동선수가 인기를 등에 업고 연예계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 성공하려면 거기에 걸맞은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미경 대표는 핑클 멤버 이효리와 옥주현, 이진, 성유리와 강타, 이지훈, 신혜성, 세븐, 렉시, 김재원, 정지영, 최화정, 정선희, 채림 등의 이미지 컨설팅을 담당했다. ▲ 이미지 컨설턴트가 항상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진 미셸 위(제공=SBS)미국 여자프로골프 선수로 방송에 출연해서도 매번 뜨거운 관심을 받는 미셸 위의 경우 미국 할리우드에서 ‘빅5’에 포함되는 이미지 컨설팅 업체의 컨설턴트 2명이 항상 동행하며 조언을 해준다는 게 조미경 대표의 설명이다. 이미지는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내적 이미지는 지식이나 교양에서 우러나는 것으로 갖추려면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미디어의 시대에는 패션, 외모를 통해 드러나는 외적 이미지만으로도 이를 보완할 수 있다. 조미경 대표는 “좋은 인상에서 외적 이미지는 55%, 목소리는 38%의 비중을 차지하며 내적 이미지에 해당되는 말의 내용은 7%”라고 설명했다. 외적 이미지에서 중요한 것은 컬러다. 비중으로 따지자면 디자인은 20%, 컬러는 80%다. 의상의 디자인보다 자신에게 맞는 컬러의 의상을 입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 엄기영 MBC 사장의 '뉴스데스크' 앵커 당시 모습‘온 에어’에서 김하늘은 갈색 머리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의상을 적잖이 입었는데 젊고 상큼한 이미지가 잘 살아났다는 평이다. 미남스타 장동건도 의상 컬러에 따라 이미지가 바뀐다. 조미경 대표는 “하늘색, 보라색, 핑크색 등은 장동건에게 여유롭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지만 검정이나 진한 청색은 딱딱하고 날카로워 보이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엄기영 MBC 사장이 ‘뉴스데스크’ 앵커 시절 회색이나 남색, 블루컬러의 의상을 입고 있으면 활기차고 신뢰감도 높아 보여 뉴스 전달력과 시청자들의 집중력이 높아졌지만 브라운 계통이나 베이지 톤의 의상, 넥타이를 하면 지치고 피곤한 느낌을 줬던 것도 한 예다. 조미경 대표는 또 “검정색 의상은 몸매를 날씬해 보이도록 하고 파스텔톤은 반대로 부어보이게 한다는 등의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들이 있는데 사람에 따라 알맞은 컬러는 다르다. 그걸 아는 것이 이미지 관리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이미지 메이킹③]'결혼했어요' 네 커플을 위한 스타일 조언☞[★ 이미지 메이킹②]컬러를 통해 본 가수 이지훈의 '체인지 업'
- 윤현진 아나, 김제동 등 축하 속 10일 결혼...전 전 대통령 등장 눈길
- ▲ 윤현진 아나운서와 브라이언 이 씨[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SBS 윤현진(30) 아나운서가 10일 화촉을 밝혔다.윤현진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브라이언 이(30)씨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8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기독교 예식으로 진행됐고 주례는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가, 사회는 배우 정준호가 맡았다. 축가는 이무송 노사연 부부가 불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혜승, 박은경 등 동료 아나운서와 태진아, 강수정, 김제동, 정지영 등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또 전두환 전 대통령도 이날 결혼식이 열린 신라호텔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윤 아나운서의 피앙세 브라이언 이씨는 미국 출생으로 하바드 웨스트레이크의 명문 사립중고교,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한 엘리트로 현재 중견 IT업체 회장인 아버지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두 사람은 윤 아나운서의 대학 선배이자 숙명여대 총동창회장인 브라이언 이씨의 어머니 소개로 만나게 됐다. 윤 아나운서는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0년 SBS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TV 동물농장', 주말 'SBS 8뉴스', '행복발전소' 등의 프로그램에서 앵커와 MC로 활약했다. 윤 아나운서는 결혼 후에도 계속 아나운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관련기사 ◀☞[포토]이무송-노사연 부부 '2부 축가 부르러 왔어요'☞[포토]김제동 '윤현진 아나운서 결혼식에는 꼭 와야죠'☞[포토]강수정 '예쁜 후배, 예쁘게 살아가길~'☞[포토]이혜승 아나운서 '윤현진 결혼 축하하러 왔어요'☞[포토]태진아 '윤현진 아나운서 결혼식에는 제가 빠질 수 없죠'
- 상장지수펀드 수익률 선전 `눈길`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올해 들어 주식시장 조정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시장수익률을 웃돌며 상대적으로 선전해 눈길을 끌고있다. 17일 펀드평가사 FN가이드에 따르면 미래맵스운용과 우리CS운용 등의 ETF 상품들이 최근 1개월간 10%가 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IT와 자동차,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업종을 추종하는 섹터(업종지수) ETF 수익률이 특히 높게 나타났다. 15일 기준, 미래맵스운용의 `미래에셋 TIGER BANKS 상장지수`가 1개월 누적수익률 14.51%로 ETF 중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 우리CS운용의 `KOSEF BANKS ETF`와 삼성투신운용의 `KODEX 은행상징지수`도 14%대의 1개월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IT업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둔 ETF들도 있다. 삼성운용의 `KODEX 자동차상장지수`와 우리CS운용의 `KOSEF IT ETF`도 12%가 넘는 수익률을 나타냈다. (아래표 참조) ETF는 일정 요건을 갖춘 지수의 변동에 연동해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펀드로서 인덱스펀드와 주식의 장점을 갖춘 상품이다. 거래소에 상장되기 때문에 장중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주식과 비슷하지만 ETF 한주를 매입해 ETF가 추종하는 지수구성종목 전체에 투자하는 펀드의 효과를 누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일반 주식펀드에 비해 운용보수 및 판매보수도 저렴하다. 정지영 펀드 애널리스트는 "기존 인덱스펀드는 투자자들의 환매가 집중될때 자금유출이 주식시장의 매물 압박으로 직결된 것과 달리 ETF는 인덱스펀드를 기초로 증권을 만들어 이 증권을 사고 팔도록해 주식 실물거래가 없기 때문에 시장에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삼성운용에서 증권과 조선업종에 대한 섹터 ETF가 추가로 상장될 예정이고, 이외에도 채권 ETF, 금, 곡물, 원자재 등 상품에 투자하는 ETF, 브릭스 및 이머징 상장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ETF, SRI(사회책임투자) ETF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ETF가 상장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ETF 수익률 TOP 10자료:FN가이드기준일:08.04.15주: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6개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