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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급차 시장 2019년 1000만대 돌파 전망.. 현대차 '제네시스'도 가세
  • 세계 고급차 시장 2019년 1000만대 돌파 전망.. 현대차 '제네시스'도 가세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 830만대 규모이던 세계 고급 자동차 시장이 5년 후 2019년에는 1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자동차(005380)도 이달 4일 발표한 신생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앞세워 고급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는 2020년까지의 최근 고급-대중차 수요 전망치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833만3801대이던 고급차는 연평균 4%씩 증가해 2019년 1033만4854대로 100만대를 넘어선다. 같은 기간 대중차는 7611만6199대에서 8501만2922대로 연평균 3%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고급차 증가율이 대중차를 웃돌며 점유율도 9.9%에서 10.8%로 0.9%포인트 늘어난다.고급차의 수요 증가는 신흥국의 성장 때문이다. 서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3~4%대인 반면 중국(6%)과 러시아(11%), 인도(15%), 브라질(8%) 등 신흥국 판매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BMW는 6개 모델을 중국 현지화하고 아우디는 인도 내 생산능력을 늘리기로 하는 등 신흥국 중심으로 판매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 링컨(포드)과 캐딜락(GM)도 중국에 판매 거점과 모델 확충 계확을 발표한 바 있다.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일본 렉서스(도요타)나 스웨덴 볼보는 미국 공장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다.현대차도 이달 4일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발표하며 고급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달 제네시스 EQ900(해외명 G90)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기존 제네시스를 G80으로 바꾸고 2017년 중형급 G70을 내놓는 등 라인업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첫 해외 타깃 시장은 북미다. 브랜드 제네시스의 탄생도 대형 세단 제네시스(G80)의 북미 성공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G90도 북미 디자인 센터를 중심으로 개발됐다.렉서스·인피니티 같은 일본 고급차 브랜드처럼 북미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유럽과 중동, 중국 등 신흥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제네시스는 특히 최근 고급차의 차별점으로 부각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연결성(Connectivity)에 주력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KARI)에 따르면 아우디나 벤츠, 렉서스, BMW 등 고급차 브랜드는 저마다의 커넥티비티와 텔레매틱스(스마트폰과의 연동) 기술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제네시스도 ‘간결하고 편리한 고객 경험’이라는 주제로 IC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현대차는 또 람보르기니·벤틀리를 디자인한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가 합류하는 내년 상반기 중 브랜드로서의 제네시스 차별화 전략을 수립한다. 이병섭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지난 10일 열린 EQ900 언론 사전공개 행사에서 “2020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의 정체성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고급 자동차 브랜드는 대중차보다 수익성이 높을 뿐 아니라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인도 등 신흥 자동차 회사와 경쟁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에쿠스 후속인 제네시스 EQ900(해외명 G90) 렌더링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관련기사 ◀☞독일 정부, 현대차도 겨냥‥배출가스 수사 확대(종합)☞현대차, 축구 국가대표 후원 2019년까지 연장☞‘온화한 군주’ 제네시스 EQ900 내달 국내 출시
2015.11.12 I 김형욱 기자
  • [오늘의 M&A 공시]코오롱글로벌, 코오롱씨앤씨 흡수 합병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코오롱글로벌(003070), 코오롱(002020)씨앤씨 흡수 합병코오롱글로벌(003070)은 코오롱(002020)씨앤씨를 흡수합병(소규모합병)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합병회사인 코오롱글로벌(003070)이 피합병회사인 코오롱(002020)씨앤씨를 계열회사로 유지함에 따라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이며, 경영자원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003070)과 코오롱(002020)씨앤씨의 합병비율은 1대 0이다.△AST젯텍(090470) “성진하이메크와 사업 인수 방안 검토”AST젯텍(090470)은 디스플레이장비업체 성진하이메크 인수 추진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성진하이메크와 협의해 사업 인수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제넥신(095700), 中 TASGEN 신주 33% 취득제넥신(095700)은 113억원 규모 출자를 통해 중국 ‘TASGEN(Tasgen Bio-Tech Co.,Ltd.)’의 유상신주 33.33%를 취득했다. 제넥신은 “중국 내 바이오의약품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이번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진홀딩스(015860), 아이제이 자회사 편입일진홀딩스(015860)는 기술연구개발 및 지식 정보 관련 사업을 주로 하는 아이제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편입 후 일진홀딩스(015860)의 아이제이에 대한 지분율은 70%다.△풀무원(017810)식품, 푸드머스와 주식교환풀무원(017810)은 자회사인 풀무원(017810)식품이 푸드머스와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푸드머스와 풀무원(017810)식품의 주식교환 비율은 1:0.640151이다. 회사 측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사업과 B2B(기업 간 거래)사업을 통합해 경영상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를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엘케이(094190), 에스맥(097780) 주식 인수 계약 해제이엘케이(094190)는 에스맥(097780) 구주 182만여주(116억원), 신주 152만여주(70억원) 등 주식양수도 계약 및 신주인수 계약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에스맥(097780)에서 계약 해제를 요청했고, 이를 수용해 본 계약을 해제하기로 상호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에이디칩스(054630),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해제에이디칩스(054630)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이 해제 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양수인 코리녹스이엔티가 이날 오전 11시까지 잔금 48억원 지급을 이행하지 못해 주식 양수도 계약이 해제됐다”며 “계약금 5억원은 반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코오롱글로벌, 1003억 규모 주택조합 신축공사 수주
2015.10.16 I 이연호 기자
  • 제약주 무더기 신고가…'신약 모멘텀 확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제약주의 상승이 거침없다. 한때 정부의 정책 리스크에 실적부진까지 겹치면서 잔뜩 움츠렸지만, 신약개발과 수출 모멘텀에 힘입어 날개를 활짝 편 것이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0일 동화약품(000020),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삼성제약(001360), 보령제약(003850), 녹십자홀딩스, 녹십자, 진양제약, 일양약품, 한미사이언스, 한스바이오메드, 종근당바이오, LG생명과학, 랩지노믹스, 바이로메드, 한미약품, 네오팜, 제넥신 등 제약주와 바이오주가 대거 52주 신고가 명단에 올랐다. 2월 원외처방액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고 처방량은 8.5% 줄어 실적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최근 제약주가 랠리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신약개발과 실적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한미약품이 세계 10대 제약사인 일라일리와 6억9000만달러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제약주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이는 한국 헬스케어 업종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계약이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한미약품은 지난 10일부터 9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 12만원이었던 주가는 24만원으로 두 배 뛰었다. LG생활건강의 당뇨치료제 기술료와 혼합백신 수출 가시화, 녹십자의 MG 미국시장 진출 기대감, 종근당의 고도비만치료제 등 대형 제약주들의 R&D 이슈가 줄줄이 이어졌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위 제약사들이 기존 진행하던 연구개발에 대한 가치 평가가 상승하면서 탄탄한 파이프라인 보유한 업체들 위주로 주가가 올랐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만큼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16개 상위사 중심으로 해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상반기 어닝 모멘텀이 크지 않기 때문에 상승 여력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동화약품 항생제 '자보란테' 국산신약 23호 허가
2015.03.21 I 권소현 기자
  • 한독, 바이오사업 가치+실적 개선…중장기투자 적합-유진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한독(002390)에 대해 제넥신을 통한 바이오 사업가치 및 점진적 실적 턴어라운드를 고려할 때 중장기 투자에 적합한 업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바이오기업 제넥신 지분26%(완전희석 기준)를 보유한 최대 주주”라면서 “제넥신 파이프라인 중 가장 개발이 앞서 있는 지속형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GX-H9)의 공동개발·판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GX-H9는 약효지속 기간은 기존 경쟁제품 대비 최대 2배까지 늘어난 반면 제조공정 단순화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분자구조가 작아 주사시 통증 유발을 최소화 할 수 있다.따라서 한 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2상 결과가 나오면 해외 업체들과의 기술 이전 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더불어 그는 “이 외에 자궁경부전암 DNA 치료백신(GX-188E)도 기술이전 계약이 유력해 보인다”면서 “임상 1상에서의 최고 78% 치료 효과를 확인해 효과가 30~40% 정도인 경쟁제품 보다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또한 한 연구원은 “전문의약품 비중 감소 및 제넥신과 한독테바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내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지난해 실적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에 불과하다”면서 “국내 제약업체 평균 PBR이 약 1.6배인 것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2015.02.23 I 임성영 기자
  • 제넥신, 경쟁사 대비 뛰어난 임상 결과-교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교보증권은 30일 제넥신(095700)에 대해 경쟁사 대비 뛰어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박광식 연구원은 “제넥신이 임상 단계에서는 경쟁사에 밀리지만 치료효율에 있어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은 오는 2017년 세계 최초로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돼 최근 주가 재평가는 타당하다”고 평가했다.제넥신은 최근 바이넥스와 각각 50억원씩 출자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업체 바이진을 설립했다. 그는 “바이진은 단백질의약품과 DNA 백신 등의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이라며 “DNA 백신의 경우 국내 생산업체가 없어 바이진 완공 시 공정라인의 해외 기술 이전 필요성이 사라져 신약의 글로벌 임상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바이진의 완공 시점은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인 GX-188E의 임상3상 시기에 맞춰 완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제넥신은 슬로바키아 임상심의기관으로부터 성장호르몬제 GX-H9의 유럽 임상2상 시험도 승인받았다. 박 연구원은 “이번 승인을 계기로 EU 내 다른 국가의 임상 승인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국내는 올 1월 첫 투약을 시작으로 임상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제넥신, 닷새째 신고가…해외 임상 승인☞제넥신-바이넥스, 합작사 설립…바이오 공장 건설(상보)
2015.01.30 I 김대웅 기자
  • 제넥신-바이넥스, 합작사 설립…바이오 공장 건설(상보)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넥신(095700)과 바이넥스(053030)는 23일 각각 이사회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설립·운영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각각 50억원씩 투자, 합작사의 지분율 50%를 나눠갖는 방식이다.합작회사를 통해 건설될 생산공장은 동물세포 배양을 통한 단백질의약품 생산라인, 미생물 배양에 기초한 DNA 백신 생산라인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제넥신이 개발 중인 다양한 단백질의약품을 생산하고, 바이넥스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담당한다.바이넥스의 플랫폼에 제넥신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결합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제넥신은 자궁경부전암 치료용 DNA백신,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바이넥스는 일본 니찌이꼬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임상시료 및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이번 합작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의 글로벌 임상 진행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정명호 바이넥스 사장은 “합작회사를 통한 글로벌 생산 시설 설립은 바이넥스를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상용화 생산이 가능한 기업으로 변신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2015.01.23 I 천승현 기자
  • 제넥신, 고령화 추세로 유전자 치료제 부각-교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교보증권은 7일 제넥신(095700)에 대해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라 유전자 치료제가 부각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분석했다.제넥신은 작년 11월 연구개발 실적, 파이프라인, 특허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됐다.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축하고 있다.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제넥신이 개발한 기술인 hyFc는 기존 Fc fusion 기술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저해제뿐만 아니라 활성제 적용이 가능하고, 효력이 2~4주간 지속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기술”이라고 평가했다.이어 “회사 설립 이후 15년간 DNA 백신 연구를 수행하면서 얻은 특허를 바탕으로 치료백신 개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박 연구원은 “고령화 사회가 빠른 속도로 진입함에 따라 각종 만성질환의 급증은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에 따라 현존하는 난치성 질환을 분자수준에서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원천기술인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그는 “국내에서도 제넥신을 포함해 바이로메드,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유전자 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파이프라인 동향과 기술 수출 진행 경과, 적응증에 대한 시장성 등을 면밀히 따져 볼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15.01.07 I 김대웅 기자
온오프 융합한 `사물인터넷`, 부산에서 미래상을 보다
  • 온오프 융합한 `사물인터넷`, 부산에서 미래상을 보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산업이 합쳐진 융복합 기술이 월드IT쇼 2014에 떴다.’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이번 월드IT쇼2014(WIS 2014)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실용화돼 모습을 드러냈다. 사물인터넷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영역이 융합된 기술로 단순 통신의 영역을 넘어 우리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SK텔레콤 전시관에 설치된 스마트전시장 서비스SK텔레콤(017670)은 21일 실내 위치기반서비스(LBS)가 구현된 스마트전시장 ‘위즈턴 전시회(Wizturn Exhibition)’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서비스 앱만 있으면 홍보지를 들고 발품을 팔아야 했던 과거와 달리 위치 파악은 물론 전시물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개발단 단장은 “관람객은 전시장 방문 전 미리 앱을 통해 구경할 수 있고, 전시 기업은 관람객의 실시간 반응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며 “온라인 앱이 오프라인 산업을 풍요롭게 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 단장은 “병원이나 쇼핑몰, 미술관, 박물관 등으로 이를 확장시킬 수 있다”며 “실내에서 발생한 재난 시에도 실내 위치기반서비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령 화재 시 가까운 출구를 찾을 때 이 기술이 활용될 수 있다. 그는 또 “사물인터넷은 휴대폰과 사물을 연결해주는 ’커넥티드 하드웨어‘에서 발전해 고객의 상황에 맞게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드 하드웨어‘, 그리고 모아진 정보를 토대로 빅데이터 자료까지 활용하는 ’클라우드 하드웨어‘로까지 진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쟁사들도 사물인터넷이 구현된 전시품을 이번 월드IT쇼에 선보였다. KT는 빠른 속도의 기가인터넷망을 활용해 사물인터넷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른바 기가인터넷이 구현된 사물인터넷 세상 기가토피아를 미래 먹거리중 하나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KT(030200)가 선보인 기가 레스토랑은 사물통신 기술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폐기 현황, 가스 사용량, 배달 차량 운행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실제 식당의 모습으로 구성했다. IT 플랫폼을 통한 식자재와 인력의 효율적 배분이 가능한 것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기가 인터넷 서비스가 기반이 된 컨버지드 홈(Converged Home) 등 응용서비스를 소개했다. LG유플러스도 보다 빠른 광대역 서비스로 사물인터넷 시대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기반 융복합 시대에는 연결성은 증대되고 복잡성은 보다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통신株, 단통법 개정?..요금인하 압박 완화 기대에 '강세'☞SKT, 5G 방향성 담은 `백서` 발간☞이통주, 단통법 피해 우려 없어-하나
2014.10.21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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