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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항체 형성 어려운 환자 위한 이부쉴드 접종 시작
  • 코로나19 백신 항체 형성 어려운 환자 위한 이부쉴드 접종 시작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면역억제치료를 받거나 중증 면역결핍증상을 앓아 코로나 19 백신 예방 접종으로는 항체 형성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투약이 8일부터 시작된다.백신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환자가 투약하는 이부쉴드정부는 앞서 지난 6월 초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제조한 이부실드를 올해 총 2만회분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6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부쉴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허가했다.이부쉴드 투약 대상자는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혈액암·장기이식·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등이다.투약 예정일 기준 △최근 7일 이내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고 △만 12세 이상·체중 40㎏ 이상이어야 이부실드를 맞을 수 있다.이부실드는 근육 주사로 항체를 체내에 투여하면 수 시간 내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를 나타내며, 효과는 최소 6개월 지속된다. 코로나19 백신은 접종하면 2주 이내 중화항체가 체내 형성돼 세포 면역까지 유도하는 것과 달리 이부쉴드는 직접 항체를 주입하는 방식이다.임상시험 결과 면역저하자 중 이부실드 투약군이 비투약군에 비해 감염률이 93% 감소했다. 투약군은 코로나 19에 감염되더라도 중증 및 사망발생이 50%나 감소했다.단 이부실드는 백신처럼 세포 면역을 유도하지 못한다.이부쉴드는 오미크론 변이 BA.1, BA.2, 최근 등장한 하위변이 BA.4, BA.5에 대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부실드 투약 의료기관은 전국 200여곳이 지정돼 있고, 의료진이 지침에 따라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 한해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으로 예약·신청할 수 있다.
2022.08.08 I 김화빈 기자
"독자 LNP 기술에 글로벌 기업도 '러브콜'… 산은 투자 유치도"
  • "독자 LNP 기술에 글로벌 기업도 '러브콜'… 산은 투자 유치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화이자와 모더나가 사용한 기술은 LNP(Lipid Nano Particle, 지질나노입자) 사이즈 조절이 제한적인 반면, 우리 기술은 18나노부터 400나노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안승희 루카에이아이셀 공동 대표.지난달 27일 이데일리와 만난 안승희 루카에이아이셀 공동 대표는 자체 개발한 LNP 제조 기술 ‘루카 싸이클’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루카에이아이셀은 코스닥 상장사 더이앤엠(089230)(THE E&M) 관계사다. 인공세포막(Lipid Bilayer)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재료공학과 석좌 교수와 안승희 전 포스코ICT 그룹장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회사 주요 플랫폼 기술인 루카 싸이클은 mRNA 백신 기술에 걸린 700여건에 달하는 특허로부터 자유로운 LNP 제조 독자 기술이다. LNP는 쉽게 분해되는 mRNA를 보호막처럼 감싸 목표 위치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화이자·바이오앤텍, 모더나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이 물질을 쓰면서 주목받았다. 루카에이아이셀의 LNP는 콩이나 계란 등에서 세포막을 추출한 후 나노 사이즈로 둥글게 조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후 급속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LNP 안에 약물을 주입하는과정을 거친다. 기존의 마이크로플루딕(Microfluidic)이나 익스트루젼(Extrusion)과 같은 LNP 제조 방식보다 성공 확률이 높고 비용이나 시간 측면에서도 효율적이라는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사용한 마이크로플루딕 기술은 LNP 크기 조절이 제한적이고, 제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제조 비용도 고가라는 점이 한계였다”라며 “루카 싸이클 기술은 크기 조절이 자유롭게 가능하고 제조 비용이 저렴하며 대량 생산에 용이하다는 점 등이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사용 목적에 맞게 세포막을 조합할 수 있다 보니 기술 활용 범위도 다양하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해 10월 인공세포막을 적용해 작은 양의 검체로도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민감도를 높인 코로나19 신속 항원·항체 진단키트를 개발,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을 획득했다. 또 LNP를 활용해 피부침투율을 높인 기능성 화장품부터 인공눈물, 의료기기 코팅, 치아 코팅 가글, 비강스프레이 등도 개발을 이미 마쳤거나 개발 중이다. 루카에이아이셀 LNP 제조 기술은 다수 대형 제약사와 연구소 등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안 대표는 “이미 우리 기술에 관심을 갖고 협업하자고 요청해 온 국내외 제약사들이 상당하다”며 “UN 산하의 국제백신연구소(IVI)와는 백신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해 개발을 진행 중이고, 이밖에 글로벌 빅파마들과 신약 공동 개발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루카에이아이셀은 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조남준 대표가 미국국립보건원(NIH) AViDD(Antiviral Drug Discovery) 프로그램에서 개발 중인 범용성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것이다. AViDD 프로그램은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주도하는 ‘팬데믹 대비 항바이러스 프로그램(APP)’ 중 하나다. 9개 연구 센터가 5년간 정부로부터 약 7600억원을 지원받는다. 조 대표는 AViDD 센터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과학자로, 2개 프로젝트를 맡아 범용성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한다. 루카에이아이셀은 이번 투자금을 LNP를 활용한 약물 전달 시스템(DDS) 개발에 필요한 임상시험 비용으로 쓸 계획이다.한편 루카에이아이셀은 2024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2022.08.08 I 석지헌 기자
셀트리온, 분기마다 성장하는 실적 기대…목표가↑ -하나
  • 셀트리온, 분기마다 성장하는 실적 기대…목표가↑ -하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증권은 8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2분기 수익성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이 분기마다 성장하는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가 기대 이상의 점유율을 보인다면 실적 개선에 더불어 멀티플 확장이 더해지는 주가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13.63% 상향 제시했다.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5일 기준 19만7000원이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5961억원, 영업이익 199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매출액 5244억원, 영업이익 1752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진단키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램시마Ⅳ와 제약, 케미컬 부분이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이어 “매출 믹스 개선과 주요제품의 원가율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1분기의 25.8% 대비 높아진 33.4%를 기록하며 수익성 또한 개선된 모습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2조4079억원, 영업이익 8721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한다”며 “상반기 고속 성장한 램시마Ⅳ와 제약, 케미컬 부분 매출에 하반기에는 내년 출시를 앞둔 베그젤마와 유플라이마 매출이 더해지며 분기마다 성장하는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2023년에는 베그젤마와 미국 유플라이마 출시가 예정돼 있다. 휴미라는 역대 특허만료 바이오 의약품 중 가장 매출액이 큰 의약품으로 2021년 207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나 셀트리온 그룹은 제품차별화, 상호교환가능 시밀러승인, 직접 판매를 통한 원가율 절감 등 차별화전략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미국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가 북미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점유율을 보인다면 실적 개선에 더불어 멀티플 확장이 더해지는 주가흐름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8.08 I 김소연 기자
운동 인지장애 예방·저온 종양 억제
  • [클릭, 글로벌 제약·바이오]운동 인지장애 예방·저온 종양 억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주(8월1일~8월7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치매와 종양 등에 관한 연구 결과들이 주목받았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경도인지장애(MCI)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MCI란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뜻한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지장이 없는 정도이나, 악화되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는 에어로빅이나 가벼운 스트레칭 등이 MCI의 진행을 늦추거나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학 의대 내과 노인의학 전문의 로라 베이커 교수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MCI 성인 운동’(EXERT: Exercise in Adults With Mild Memory Problems)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기억상실성 MCI 노인 29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EXERT는 MCI 노인들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 효과에 관한 3상 임상시험이다.참가자들은 기억력, 주의력, 사고력 등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간이 정신상태 검사’(MMSE) 성적이 평균 28점(MCI에 해당), ‘임상 치매 척도’(CDR-SB) 점수가 평균 1.5점(가벼운 치매에 해당)이었다.이들은 평균연령 74세, 여성 57%, 백인 87%, 흑인 10%, 치매 위험 변이유전자(ApoE4)를 가진 사람이 25%였다. 이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은 중간 정도의 에어로빅 운동을, 다른 그룹은 가벼운 스트레칭·균형 운동을 매주 최소한 120~150분씩 1년 동안 계속했다.연구팀은 관찰 연구인 ‘알츠하이머병 신경영상 선도 연구’(ADNI)에 참가하고 있는 또 다른 그룹의 MCI 노인들과 EXERT 연구 참가 노인들의 인지기능 저하 진행 상태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EXERT 연구 참가 MCI 노인들은 에어로빅 운동 그룹과 스트레칭·균형 운동 그룹 모두 ‘알츠하이머병 평가 척도-인지기능-실행기능’(ADAS-Cog-Exec) 점수가 6개월 또는 12개월 후 더 떨어지지 않았다. 두 그룹의 점수도 별 차이가 없었다.그러나 ADNI 연구 참가 MCI 노인들은 12개월 후 ADAS-Cog-Exec 점수가 더 나빠졌다. EXERT 참가자들은 운동과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사교 모임을 했다. 이것도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의 2022 국제 학술회의에서 공개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면 암 종양의 성장이 억제된다는 동물 실험 결과도 발표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이하이 차오 미생물학과 교수팀이 수행한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에 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각각 대장, 유방, 췌장 등에 암이 생긴 생쥐들을 여러 그룹으로 나눴다. 그런 다음 그룹별로 춥거나 따뜻한 공간에 놓고, 종양의 성장 속도와 생쥐의 생존율을 비교했다. 인간이라면 춥다고 느낄 수도 있는 섭씨 4도의 공간에서 산 생쥐는 종양의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다. 이런 생쥐는 섭씨 30도의 공간에서 산 생쥐보다 두 배나 오래 살았다.연구팀은 6명의 건강한 지원자와 화학치료를 받는 암 환자 한 명에게 생쥐 실험 결과를 테스트해 봤다. 질환이 없는 피험자들은 모두 반바지와 티셔츠 차림으로 2주간 하루 6시간까지 섭씨 16도의 방에 머물렀다.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검사 결과, 이들은 목, 등, 가슴 등에 다량의 갈색 지방이 활성화됐다. 암 환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섭씨 22도의 방에서 1주, 섭씨 28도의 방에서 나흘간 지냈다. 섭씨 28도는 활발히 활동하지 않는 인간이 대부분 쾌적하게 여기는 ‘열 중립 온도’다.암 환자는 28도보다 22도에 있을 때 갈색 지방이 더 많이 활성화하고, 종양의 포도당 흡수도 감소했다. 갈색 지방은 기온이 떨어졌을 때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갈색 지방이 포도당 흡수를 늘림으로써 종양 세포에 돌아갈 포도당이 부족해졌다는 뜻이다.이하이 차오 교수는 “이번 실험에 설정한 실내 온도는 대부분의 사람이 큰 불편을 느끼지 않을 수준”이라며 “갈색 지방을 활성화하고 저온 요법을 기존 치료법과 함께 쓰는 것도 시도해 볼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2022.08.08 I 유진희 기자
고물가에 소비 위축, 수출까지 타격…한국경제 '빨간불'
  • 고물가에 소비 위축, 수출까지 타격…한국경제 '빨간불'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높은 물가상승세가 이어지고 주요국 경기 둔화하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하방요인이 확대되고 있다는 국책연구원 분석이 나왔다. 고물가에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까지 타격을 입으면서 경제 성장에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5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대면업종 회복했지만…“고물가에 소비 회복 제약 우려”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경제동향 8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부진이 완화되며 완만한 경기 회복세는 지속됐으나, 고물가와 대외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요인이 고조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최근 기대인플레이션이 급등한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과 농산물가격 상승 등 공급측 요인으로 물가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100)로 전년동월대비 6.3% 올랐다. 이는 외환위기로 환율이 급등하며 물가가 뛰었던 1998년 11월(6.8%)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KDI는 “높은 물가상승세가 이어지며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며 향후 소비 회복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6월 서비스업에서 숙박 및 음식점업 생산이 18.8% 증가하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27.1% 증가하는 등 대면업종의 높은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 다만 지난달 소비자심루가 전월(96.4)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86.0을 기록하며 향후 소비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주요국 성장세 둔화에 수출도 타격…경제성장 ‘빨간불’대외여건 악화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KDI는 “중국경제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미국경제도 역성장을 지속하며 대외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금리상승이 경제에 점진적으로 파급됨에 따라 경기 하방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1일 오전 부산 남구 신선대와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6월 제조업 평균가동률(76.5%)은 상승했지만, 출하가 4.5% 감소하고 재고는 17.5% 뛰면서 재고율이 114.3%에서 124.6%로 큰 폭으로 확대됐다. 제조업 재고율은 물류 차질이 일시적으로 심화한 가운데 대(對)중국 수출도 둔화되며 전자부품(51.2%→83.1%)과 1차금속(107.5%→123.6%)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최근 대중국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경제도 2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 주요 교역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둔화 흐름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 업종에서의 기업심리지수(BSI)도 전월에 이어 낮은 수준에 머무르는 등 기업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업황BSI 전망은 5월 85에서 지난달 82, 이번달에는 80으로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BSI 전망도 5월 82에서 이번달 81일로 내려갔다.수출도 증가세가 제약되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전월(5.2%)보다 높은 9.4%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일평균 기준으로는 전월보다 낮은 14.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무역수지도 전월(-25억8000만달러)보다 확대된 46억7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물가에 소비가 위축되고 대외 여건으로 인해 수출까지 타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적지 않은 충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추가적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소비와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현재 경제성장률이 유지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플레이션 압력도 계속되는 가운데 서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8.07 I 공지유 기자
알테오젠, 올 하반기 최소 1건...내년에도 기술수출 전망
  • 알테오젠, 올 하반기 최소 1건...내년에도 기술수출 전망[인베스트 바이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알테오젠(196170)이 올 하반기 ALT-B4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사진=알테오젠 홈페이지 캡처)신한금융투자는 지난 5일 ‘알테오젠, 여전히 높은 ALT-B4에 대한 높은 수요 속 하반기 기술이전 성과가 기대된다’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이동건 수석연구원은 “(알테오젠은) 지난 6월 개최된 ‘2022 바이오USA’를 통해 다수의 잠재 글로벌 기술이전 파트너사들과 SC제형 변형 플랫폼 ALT-B4 기술이전을 위한 마일스톤 조건 및 실사 스케줄을 협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기업실사 스케줄을 알 수 없으나 통상적으로 실사 일정이 3~6개월 소요되는 것을 감안 시 보수적으로 하반기 중 최소 1건 이상의 신규 기술이전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기술수출 규모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이 수석연구원은 앞선 두 차례 ALT-B4 기술이전 규모를 고려했을 때 계약 규모는 타깃 물질 숫자에 따라 1~2조원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판단했다.ALT-B4에 대한 글로벌 제약바이오사의 높은 관심을 확인함에 따라 올해를 넘어 내년에도 높은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바이오USA를 기점으로 ALT-B4의 경쟁력과 높은 수요를 재확인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최소 1~2건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위한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기술이전 모멘텀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2.08.07 I 김지완 기자
‘최고 1600억대’…악성 체납자 특별 조사 들어간다
  • ‘최고 1600억대’…악성 체납자 특별 조사 들어간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고액의 세금을 오랫동안 내지 않은 악성 체납자에 대해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 체납자 재산에 대한 현장 추적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7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체납 기간 1년 이상, 체납 국세 2억원 이상의 고액·상습 체납자의 이름과 나이, 직업, 체납액, 체납 세목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 중이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국세청은 명단이 공개된 악성 체납자 대상으로 고강도 조사에 착수했다. 명단 공개자가 제3자 명의로 돌려놓은 재산을 금융 분석, 현장 수색 등을 통해 조사, 세금 환수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국세청 명단 공개를 보면 고액·상습 체납자는 현재 개인이 3만1641명, 법인 1만3461개다.개인 중에서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40대 홍영철씨로 1633억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홍씨는 2019년부터 국내 고액·상습체납자 중 체납액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등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은 세금 1073억원을 체납했으며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715억원),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570억원) 등도 명단에 올렸다. 전 야구선수 윤성환, 임창용도 각각 6억원과 2억원의 세금을 체납해 명단에 포함됐다.법인 중 가장 체납액이 많은 곳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상일금속주식회사로 873억원 세금을 체납했다.2020~2021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 추적 조사 등이 제약을 받았지만 올해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추적조사을 강화할 방침이다. 통상 국세청 직원들은 체납자 주소를 탐문·잠복 후 집안을 수색해 숨겨둔 현금·금괴·귀금속 등을 찾아 압류한다. 국세청은 세금 납부 이력과 재산 현황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체납자별로 효율적인 강제 징수 수단을 제시하는 등 체납 관리도 효율화할 계획이다.지난 3월부터 시작한 고액·상습 체납자 584명에 대한 집중 추적조사도 지속 추진한다. 배우자와 자녀 등에게 재산을 편법으로 이전했거나 세금은 내지 않으면서 고가 수입차를 몰고 호화 생활을 하는 정황을 포착한 상태로 총 체납액 규모는 33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국세청이 고액 상습·체납자 수색과 조사를 통해 징수·압류한 금액은 2019년 2조268억원, 2020년 2조4007억원, 2021년 2조5564억원으로 증가세다. 올해 징수·압류 금액은 명단 공개자 특별정리와 현장 추적조사 강화, 재산 은닉 체납자 집중 조사 등을 통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8.07 I 이명철 기자
연평균 30% 성장하는 ‘바이오베터’, 국내 개발 현황은
  • [주목! e기술]연평균 30% 성장하는 ‘바이오베터’, 국내 개발 현황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바이오베터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오베터는 바이오신약의 약효나 안전성 및 편의성 등 기능성을 개선한 개량신약 개념이다. 국내외 기업들이 바이오베터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리포트를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7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베터 기술 개발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바이오베터 시장은 273억7000만 달러로, 연평균 30.7% 성장이 예상된다. 차별화된 바이오베터 개발을 위해서는 독보적인 원천기술 플랫폼이 뒷받침돼야 한다. 체내 지속성이 증가한 지속형과 새로운 약물 결합을 통해 약효 극대화와 부작용을 감소시킨 항체약물접합(ADC) 기술이 대표적이다.특히 지속형 기술의 경우 바이오 의약품에 생체적합성 고분자인 PEG라는 폴리머를 화학적으로 공유결합시키는 기술인 페길레이션(PEGylation), 표적 단백질 부위에 당사슬을 첨가하는 기술인 당화(Glycosylation), 별도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유전자를 결합, 반감기 및 안정성을 향상하는 단일 폴리펩타이드 형태인 융합 단백질(Fusion protein) 등이 있다.해외 기업으로는 암젠, 로슈, 바이오젠, 머크 등 글로벌 빅파마가 바이오베터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바이오베터 개발에 나선 상황인데, 한미약품, 알테오젠, 제넥신, GC녹십자가 대표적이다.한미약품 랩스커버리 파이프라인.(자료=한국바이오협회)한미약품(128940)은 지속형 바이오신약 개발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를 활용한다. 해당 기술은 단백질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려주는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이다. 투여 횟수를 줄여 환자 삶의 질을 높여주며, 투여량을 감소시킴으로써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Lapscovery기술은 기존 PEGylation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항체의 특정 부분(Fc 절편)을 별도로 만들어 화학적 방법으로 연결하는 원리를 사용했다. 자유도가 높은 링커(Linker)를 활용해 타깃과의 반응률을 높이고 약물의 수명을 더 길어지도록 했다.랩스커버리를 활용한 파이프라인은 2022년 5월 기준 당뇨,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선천성 고인슐린증, 단장 증후군, 성장호르몬결핍증, 비만 등 대사성 질환, 고형암 등 10개에 달한다. 이 중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LAPS-GLP/GCC’는 글로벌 제약사 MSD에 기술이전됐다.단백질 캐리어 ‘Nexp’와 1세대 단백질 치료제를 융합한 융합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 개발 원천 기술을 보유한 알테오젠(196170)도 바이오베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NexP는 인체 내 풍부한 단백질인 Alpha-1 Anititrypsin(AIAT) 내 일부 아미노산을 치환, 체내 지속성을 늘렸다. 기존 지속형 바이오베터 기술과 달리 거의 모든 단백질과 펩타이드 치료제에 적용할 수 있다. 단백질 의약품 자체 생물학적 활성 저하가 없고, 제조 효율이 높아 경제성 면에서도 우월하다. 현재 지속형 인성장 호르몬 치료제를 개발 중이면 국내 임상 1b2a상, 인도 1b상을 완료했다. 소아 임상 2상도 준비 중이다.제넥신(095700)은 지속형 항체융합단백질을 제조할 수 있는 고유 항체 융합기술인 hybrid Fc(hyFc) 기술은 보유하고 있다. hyFc를 인터루킨-7에 융합시킨 형태의 바이오신약 면역항암제 GX-I7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항암면역치료제 가장 중요한 T세포 증식 기전으로, 면역 항암치료에 중요한 핵심 기술로 활용된다. 이 외 성장호르몬 치료제와 지속형 빈혈치료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GC녹십자(006280)는 바이오베터 제품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를 개발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Elaprase 대비 보행거리 증가와 요중 GAF 배설 감소 효과가 개선됐다. 헌터라제는 2021년 1월 일본에서 점액다당류증 II형(헌터증후군)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2022.08.07 I 송영두 기자
2Q 호실적에 실적 성장…셀트리온·대웅제약 등
  • [주간추천주]2Q 호실적에 실적 성장…셀트리온·대웅제약 등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증권사들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종목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셀트리온(068270), 대웅제약(069620)을 비롯해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CJ제일제당(097950), 롯데쇼핑(023530) 등을 꼽았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셀트리온을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199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예상치를 상회했다. 향후 매출액 성장도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램시마IV, 신제품인 베그젤마(CT-P16), 케미컬 부분이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대웅제약도 추천주로 꼽혔다. 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상승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SK증권은 “호실적의 원인은 나보타 고성장,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이 전년 대비 2.3% 포인트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나보타 유럽 출시와 펙스클루 출시로 인해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지정, 글로벌 빅파마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자료=각 사하나증권은 LG전자(066570)의 전장사업(VS사업본부) 이익 기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LG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792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VS부문은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하나증권은 “외형성장 가시성을 확보한 VS부문이 흑자 전환하며, 전사 이익 기여에 주목할 때”라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코스닥 시장에서 통신장비 업체 쏠리드(05089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쏠리드가 영국·미국 시장 수출 본격화로 인해 향후 2년간 장기적으로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판단했다. 5G 투자가 재개되는 상황에서 국내, 해외 모두 인빌딩 커버리지가 협소한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그 외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KT(030200), CJ제일제당, 롯데쇼핑(023530), 카카오페이(377300)가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KT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1조8900억원을 전망하며, 영업이익률은 2021년 6.7%에서 7.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손자회사 케이뱅크의 상장과 스튜디오지니 성장 전략이 차별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예상 주당배당액은 2200원 이상을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CJ제일제당과 롯데쇼핑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 가공 수요세가 호조, 가격인상 동반 등으로 마진 방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가공·바이오 부문의 시장 지배력 등으로 판가인상 단행, 점진적인 식품 마진 스프레드 확대가 기대된다고 봤다.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핵심 사업부 펀더멘털을 강화 중으로,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의무휴업 폐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고 판단했다. 이커머스 경쟁 완화에 따른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사업부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SK증권은 카카오페이(377300)가 3분기부터 점진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카카오페이 2분기 실적은 양호한 별도기준 실적 불구하고 자회사의 신규사업 투자 따른 비용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손실 폭 확대됐다. 다만 본업에서의 성장이 지속되는 만큼 3분기부터 점진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SK증권은 “2023년부터 자회사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2년 대비 높은 탑라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현 시점에서는 높은 성장성과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시기라 판단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분구조 재편에 따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증권은 “지난 7월29일 2분기 잠정실적 및 계열회사 지분구조 재편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한화 그룹 방위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집중하고, 파워시스템·정밀기계는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한화디펜스는 흡수 합병, 한화 방산 부문 물적분할 신설법인 지분 100% 취득 예정”이라며 “의사결정 효율화, 사업공정 및 수익성 개선, 사업 대형화와 외형 확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등 공급 기본계약 체결, 호주 레드백 장갑차 수출 기대감도 유효하다.
2022.08.07 I 김소연 기자
김연수 소설 뮤지컬로…‘원더보이’ 연습현장 가보니
  • 김연수 소설 뮤지컬로…‘원더보이’ 연습현장 가보니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원작자에게 뮤지컬 각색 시 유의할 점을 물었더니, 본인의 영향이 미칠 수도 있는 만큼 극장 와서 보겠다고 하더라.”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장의 말이다. 김 단장은 김연수 작가의 동명 소설을 다룬 뮤지컬 ‘원더보이’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2012년 김연수 작가가 발표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1984년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초능력을 갖게 된 10대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다. ‘원더보이’는 김 단장이 지난 2월 서울시뮤지컬단장 취임 이후 처음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이다. 김 단장은 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공개한 연습 시연회 현장에서 “‘원더보이’는 어른들을 위한 서정시 같은 작품”이라며 작품을 택한 배경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범준(가운데) 배우가 이혜란(오른쪽), 이승재 배우와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서울시뮤지컬단 연습실에서 뮤지컬 ‘원더보이’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그러면서 “작품은 상실에 고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라며 “원작이 8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지금의 관객과 맞닿아있는 작품”이라고 했다.이날 연습 현장에서는 김연수 소설 특유의 문체와 상징적 소재들을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로 풀어냈다.주인공 정훈 역을 맡은 배우 이휘종은 “10대 소년인 정훈은 눈물도 많고 어른들보다 감정의 변화가 빠르고 극적인 인물”이라며 “소년으로서의 재기발랄함과 풍부한 감수성을 표현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정훈 역을 함께 맡은 김범준 배우는 “정훈의 순수함을 그리기 위해 내 안의 순수함을 끌어내고 있다”고 했다.정훈의 성장을 이끄는 강토는 원래 여자로 태어났지만 약혼자의 죽음 이후 남자로 살고 있는 의문의 인물이다. 배우 박란주와 서울시뮤지컬단 단원 이혜란 배우가 맡았다.배우 이휘종(왼쪽)과 박란주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열린 뮤지컬 ‘원더보이’ 연습실 공개 행사에서 주요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배우 박란주는 “강토라는 인물에 제약을 두지 않으려 했다. 나만의 강토를 만들고, 제 색깔을 입히려 하고 있다”며 “형이라는 존재로 등장하는데 과도하게 남자 연기를 하려고 하진 않았다. 관객들이 납득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밝혔다.이혜란은 “멋있는 형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며 “아직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동명 소설이 뮤지컬로 어떻게 재탄생할까. 박준영 연출은 “원작 소설은 정훈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공연은 3인칭 시점”이라며 “초능력이 펼쳐지고 판타지의 느낌을 주는 전반부를 거쳐 후반으로 갈수록 정훈과 강토라는 인물 중심의 리얼리즘으로 전환되는 원작의 특성을 음악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박윤솔 작곡가는 “초기 단계부터 음악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으면 좋겠다는 논의가 있었다”면서 “상상력을 많이 동원했고, 음악으로만 표현되는 언어도 있다”고 전했다. 19∼27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열린 뮤지컬 ‘원더보이’ 연습실 공개 현장 뒤 배우진과 창작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사진=세종문화회관).
2022.08.06 I 김미경 기자
희귀 염증 질환부터 코로나19까지 커버하는 팔방미인 '악템라'
  • 희귀 염증 질환부터 코로나19까지 커버하는 팔방미인 '악템라'[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스위스 로슈의 염증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30억8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3조6300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34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스위스 로슈가 개발한 정맥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악템라와 추가로 개발된 ‘악템라 피하주사제형’ 등의 국내 유통을 JW중외제약이 담당하고 있다.(제공=JW중외제약)악템라의 성분인 토실리주맙은 면역 ‘신호전달물질’(사이토카인) 중 하나인 인터류킨(IL)-6의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단일클론항체다. IL-6은 자가면역질환, 다발성 골수종, 전립선암 등 다양한 질병과 연관된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졌다.토실리주맙은 1980년대 일본 오사카대 연구진이 발견했다. 1997년부터 로슈의 자회사인 주가이 파마슈티컬스(쥬가이)가 토실리주맙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을 시작했다. 쥬가이는 2001년과 2002년 각각 해당 물질을 캐슬만병과 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하려는 추가 임상에도 차레로 착수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의 기능 상실을 일으키는 염증 질환이며, 캐슬만병은 전신의 림프절에서 발생하는 매우 드문 염증 질환이다. 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역시 소아의 전신 관절에서 나타나는 염증질환으로 알려졌다. 여러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토시리주맙의 효능이 전임상에서 확인되자, 관련 임상을 진행할 수 있었던 셈이다.2005년 일본 의약당국이 캐슬만병 치료제로 정맥주사형 악템라를 먼저 승인했다. 유럽의약품청(EM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각각 2009년과 2010년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악템라를 승인했다.이후 FDA와 EMA는 2011년 2세 이상 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로 악템라의 적응증을 확대 승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도 2012년에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악템라를 승인했고, 이후 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다과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적응증을 확대 승인한 바 있다. 현재 각국에서 앞서 말한 악템라의 적응증이 두루 승인돼 환자에게 쓰이고 있는 상황이다. 2010년대 초반 로슈는 악템라의 피하주사(SC)제형 개발에도 성공했다. 국내 도입 사례를 살펴보면 식약처가 2014년 악템라 피하주사제형을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승인했다. 식약처는 2020년 거대세포 동맥염 적응증을 해당 약물에 추가했다. 거대세포 동맥염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 내벽에서 염증과 괴사가 일어나는 만성 염증 질환으로 ‘측두동맥염’이라고도 불린다. 이와 같은 국내 승인은 해당 적응증으로 이미 유럽과 미국 등에서 악템라 피하주사제형이 승인된 이후 이뤄진 조치였다.현재 주가이가 악템라의 정맥주사제형과 피하주사제형에 대한 일본 등 일부 아시아 국가 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로슈와 주가이가 이를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해당 약물의 국내 유통은 모두 로슈로부터 판권을 받은 JW중외제약(001060)이 담당하는 중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3월 2세 이상 코로나19 중증환자 대상 치료제로 긴급사용 승인된 정맥주사형 악템라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6% 증가한 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 7월 셀트리온(068270)이 폴란드 의약품기기등록청(URPL)으로부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3상 계획서를 승인받았다. 셀트리온은 악템라의 피하주사제형과 정맥주사제형 등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를 동시에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8.06 I 김진호 기자
김주형, PGA 진출 예약하자마자 우승 경쟁..윈덤 챔피언십 공동 선두(종합)
  • 김주형, PGA 진출 예약하자마자 우승 경쟁..윈덤 챔피언십 공동 선두(종합)
  • 김주형.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주형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적어내고 2라운드를 마친 김주형은 브랜든 우,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이날 경기는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가 현지시간으로 오후 늦게 재개됐으나 일몰로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그러나 톱10 이상에 이름을 올린 상위권 선수의 경기는 모두 끝나 순위 변동 가능성은 낮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상금왕과 대상 그리고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김주형은 올해 비회원으로 PGA 투어에 전념했다. 6월까지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던 김주형은 7월 초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3위에 올랐고 이어진 디오픈에서 컷 통과에 성공,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받았다. 비회원은 초청 등 대회 출전에 제약을 받지만, 특별 임시 회원은 참가 제한 없이 뛸 수 있는 혜택이 있다.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받은 김주형은 이후 3M오픈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초청 출전해 공동 26위와 7위를 기록하며 2022~2023시즌 PGA 직행 티켓을 사실상 확보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417점을 확보한 김주형은 공식 페덱스컵 순위엔 들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 종료 기준 125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면 정식 회원과 함께 2022~2023시즌 출전권을 받는다. 현재 순위는 100위권이다.출전권을 확보해 편안한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나온 김주형은 첫날 3타를 줄이면서 이전 대회의 상승세를 이어간 데 이어 이날은 6타를 몰아치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주형은 “오늘도 편하게 경기했고 샷도 안정감 있었다”며 “퍼트가 잘 들어가서 좋은 성적을 냈던 것 같다. 남은 이틀도 이렇게 편하게 치면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직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인 김주형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출전권 확보는 물론 데뷔 첫 시즌을 우승자 자격으로 뛴다. 우승자만 참가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등 더 많은 대회의 출전 기회가 생긴다. 또 현재 34위인 세계랭킹을 더 끌어올려 20위 초반 진입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임성재(24)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쳐 공동 4위로 공동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다. 2016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뒀던 김시우(27)는 2라운드까지 3언더파 137타를 적어냈다. 예상 컷오프는 2언더파여서 본선 진출은 무난할 전망이다. 현재 순위는 공동 39위다.
2022.08.06 I 주영로 기자
세계 최대 중장비기업 캐터필라, 견조한 수요 확인한 2분기
  • 세계 최대 중장비기업 캐터필라, 견조한 수요 확인한 2분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세계 최대 중장비생산업체 캐터필러(CAT)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캐터필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5% 늘어난 142억달러,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7% 증가한 19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를 1.9%상회한 매출액과 1.3% 밑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이다. 순이익은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영업 외 항목에서 3억달러가 발생하며 시장 기대치를 9.1% 웃돌았다. 일회성 비용과 이익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18달러로, 시장 전망치(3.01달러)를 웃돌았다.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익 측면에선 원재료 가격과 운송 비용 상승으로 제조 비용이 크게 상승했지만 판가 상승 효과가 이를 넘어서며 성장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러시아 현지 사업이 2월부터 어려워졌고 이후 아예 현지 사업을 중단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지역에서의 매출이 3% 줄었다. 다만 그 외 지역에서는 매출이 오히려 늘어났다. 짐 엄프비 캐터필러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이 악화하긴 했지만, 대부분 최종 수요시장에서의 수요는 견실한 편이었다”고 말했다.사업부문별로는 건설장비 쪽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60억3000만달러였고 자원부문과 에너지 및 교통 운송부문 매출도 각각 16%, 15% 늘어난 29억6000만달러, 5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캐터필라는 공급망 제약과 원자재 변동성 심화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향후 실적 목표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판가인상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이고 강한 수요, 높은 수주잔고, 낮은 달러 재고 등이 나타나며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더 많은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08.06 I 김인경 기자
코넥티브·마음영양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코넥티브·마음영양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8월 1~5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코넥티브, 시드 투자 유치 정형외과 진료 프로세스 효율화 및 자동화를 도와주는 코넥티브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와 슈미트가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금액은 비공개다. 코넥티브는 내년 상반기 중 프리A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코넥티브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인공관절 로봇 수술에 집중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서 무릎관절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노두현 교수가 지난해 창업했다.코넥티브는 전문의가 직접 라벨링한 10만 장 이상의 데이터를 수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AI를 기반으로 코넥티브의 수술 설계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긴 수술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수술 정확도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마음영양, 시드 투자 유치푸드헬스케어 ‘아임푸드’를 개발 중인 마음영양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킹슬리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유치를 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아임푸드는 건강기능식품 플랫폼을 구축, 질병 선택으로 시작해 섭취 권장하는 식품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구매까지 이어지는 소비자 경험을 구현해나갈 계획이다.이창환 마음영양 대표는 세로토닌 영양제를 첫 제품으로 출시해 판매한 경험을 통해 건기식 시장에서 기회를 발견, 2021년 7월 마음영양을 설립했다.
2022.08.06 I 이광수 기자
특허 전쟁 우위에 선 툴젠, 1000억원 특허 수익 내나
  • 특허 전쟁 우위에 선 툴젠, 1000억원 특허 수익 내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3세대 유전자 편집기술인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 선발명자를 가리기 위한 툴젠(199800)과 경쟁자들의 특허분쟁 전반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르면 연말께 1라운드의 결론이 나면 툴젠이 3자 합의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특허수수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은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8월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오후 툴젠과 브로드, 툴젠과 CVC의 구술심리(Oral Hearing)가 진행된다. 이는 1단계 저촉심사(motion phase)의 마지막 절차로 이르면 올 연말 일단락돼 내년 상반기에는 최종 라운드인 2단계 저촉심사(priority phase)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의 8월 일정 (자료=PTAB)1·2단계 저촉심사의 쟁점은 각각 △시니어파티 확정 △선발명자 최종 결정이다. PTAB은 저촉심사 과정에서 당사자들에게 각각 시니어파티(senior party)와 주니어파티(junior party) 지위를 부여하는데 출원일이 객관적으로 앞설 때 시니어파티 지위가 주어진다. 현재 출원일은 △툴젠(2012년 10월) △브로드(2012년 12월) △CVC(2013년 1월) 순으로 툴젠이 브로드, CVC보다 시니어파티로 인정받고 있다.1단계 저촉심사에서는 출원일 기준으로 설정된 시니어파티와 주니어파티의 지위를 심리 과정을 통해 최종 확정하고, 1단계에서 주니어파티로 결정된 쪽이 2단계 저촉심사에서 선발명 입증책임을 갖게 된다. 통계적으로 시니어파티가 저촉심사에서 최초 발명자로 인정될 확률은 75% 수준이다. 연초 종료된 브로드와 CVC의 1단계 저촉심사에서도 PTAB은 시니어파티인 브로드의 손을 들어줬다.툴젠 및 증권업계는 2단계 저촉심사에서 최종 판단이 내려지기 전 3자간 합의가 일단락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단계 저촉심사 개시 전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주니어파티로 확정된 상대측의 입장에서는 최종 판결 전 합의해야 원만한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에서 브로드와 CVC의 특허권으로 크리스퍼-카스9을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 중인 인텔리아와 같은 바이오 회사들도 치료제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어 빠른 합의를 원한다. 치료제 판매 시작 후 특허소송이 제기되면 패소시 더 큰 손해배상액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출시 전에 리스크를 해소하고 싶어한다.CVC는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인텔리아, 카리보 바이오사이언스에 크리스퍼-카스9 기술을 이전해 계약금으로 1조5000억원 가량을 받았다. 증권업계에서는 툴젠이 시니어파티로 저촉심사에서 유리한 입지에 있음을 감안해 특허권 수익의 10%를 배분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경우 CVC와 브로드 양사로부터 수취가능한 특허수익금은 약 16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툴젠이 시니어파티로 유리한 지위에 있다고 하더라도 만약 3자합의 시점이 늦춰져 2단계 저촉심사가 최종까지 진행되면 이는 툴젠에 마이너스가 된다. 저촉심사 과정에서 소모되는 법무비용이 막대하고 특허분쟁이 후반부로 갈 수록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툴젠은 법무비용으로 약 83억원을 썼다. 최근에는 특허소송 승리를 위해 존스데이 외 로펌을 추가로 선임했으므로 지난해보다 법무비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툴젠이 지난해 말 투자설명서에서 밝힌 올해 예상 법무비용은 106억원에 이른다.한편 앞서 진행된 브로드와 CVC의 1단계 저촉심사는 마지막 구술심리 이후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3개월이 소요됐다. 이와 비슷하게 진행될 경우 오는 12월쯤 1단계 저촉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툴젠측은 12일로 예정된 심리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당사자간 협의될 경우 PTAB이 정한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툴젠 관계자는 “저촉심사는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12일 일정은 CVC와 브로드의 저촉심사 일정과 맞물려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며 “회사측은 오는 연말이나 내년 1분기 중 모션페이즈의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나 이 역시 PTAB 판단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08.06 I 나은경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대웅제약·카카오페이·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대웅제약(069620) - 2022 년 2 분기 영업이익 336 억원(전년비 +25.8%)로 어닝 서프라이즈 시현.- 호실적의 원인은 나보타 고성장(+105%), GPM 전년대비 2.3%p 개선 때문- 2022 년 하반기에도 나보타 유럽 출시와 펙스클루 출시로 인해 이익개선 지속 전망-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미국 FDA 패스트트랙 지정, 글로벌 빅파마 기술이전(L/O) 가능성 높아- 목표주가 26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카카오페이(377300)- 2분기 실적은 양호한 별도기준 실적 불구하고 자회사의 신규사업 투자 따른 비용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손실 폭 확대- 본업에서의 성장이 지속되는 만큼 3분기부터 점진적 턴어라운드 예상- 2023년부터 자회사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2 년 대비 높은 탑라인 성장 전망- 현 시점에서는 높은 성장성과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시기라 판단되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함△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7월29일 2 분기 잠정실적 및 계열회사 지분구조 재편 관련 내용 공시- 한화 그룹 방위사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집중, 파워시스템/정밀기계는 지분 매각- 한화디펜스 흡수 합병, ㈜한화 방산 부문 물적분할 신설법인 지분 100% 취득 예정- 폴란드 정부와 K-9 등 공급 기본계약 체결, 호주 레드백 장갑차 수출 기대감 유효- 의사 결정 효율화, 사업공정 및 수익성 개선, 사업 대형화 및 외형 확장 효과 기대
2022.08.06 I 양지윤 기자
해외 원정치료 감행하는 난치성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에 희망을
  • [굿클리닉]해외 원정치료 감행하는 난치성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에 희망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핵의학은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이용해 인체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상태를 진단, 평가하고 치료하는 첨단 전문의학 분야이다. 영상의학과의 CT영상은 해부학적 구조를 보는 영상이고, 핵의학 영상은 몸의 기능적 혹은 생화학적 상태를 영상화하는 검사라는 차이점이 있다. 핵의학 체내영상검사는 몸 속 특정 장기나 병변으로 가는 특징을 가진 의약품에 방사성동위원소를 붙여 주사하거나 먹인 후 PET이나 SPECT같은 특수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다. ◇ 치료 진단 동시에… 테라노스틱스 치료개개인의 질환은 고유한 분자병태생리학적 특징이 있는데, 핵의학과는 이런 특징을 표적으로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제공한다. 인체에 무해한 미량의 방사성의약품을 사용해 치료의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질환의 진단과 함께 최선의 치료전략을 제시하고 방사성핵종(방사성동위원소) 표적치료로 암을 직접 치료한다. 이러한 치료전략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치료법으로 불린다. 테라노스틱스는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tics)이 동시에 이뤄진다’는 뜻의 영어 합성어로, 병변을 표적으로 하는 물질을 이용해 암을 진단하는 동시에 해당 부위에만 치료제를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이 환자맞춤 치료전략은 종양의 표적물질을 치료 전에 핵의학영상을 통해 확인함으로써 치료제에 대한 효과가 좋을 환자들을 치료 전에 선별하고 치료효과가 좋지 않을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치료를 생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갑상선암 치료 방법인 방사성요오드는 핵의학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방사성핵종 치료 중 하나로 테라노스틱스의 개념이 생기기 전부터 시행돼 지금까지 60여년간 치료효과를 입증한 치료법이다. 갑상선암은 요오드 대사를 하는 갑상선 유래조직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갑상선암 환자 체내에 치료용 방사성요오드를 투여하면 대부분 갑상선암세포에 흡수되므로 부작용을 최소화해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다. 이 치료는 갑상선암에서 갑상선 전(total) 절제 후, 예방적 치료에서 뿐 만 아니라 폐·뼈 등의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좋은 치료효과를 보여 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이처럼 갑상선암 치료에 우수한 치료 효과를 입증한 방사성핵종 치료법이 스티브잡스가 앓았던 췌장암 중 하나인 신경내분비종양으로 확대되고 있다. 신경내분비종양은 호르몬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하는데, 이 세포가 위장관, 담도계, 췌장, 난소, 기관지 및 폐 등 전신에 존재하기 때문에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무증상이 많고, 증상이 있어도 일반적인 소화기계 증상인 복통이나 설사로 나타나 진단이 어렵다.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이나 전이성 종양으로 진행되어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제가 절실했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종양세포 표면에 소마토스타틴 호르몬이 결합할 수 있는 수용체가 많이 존재한다. ‘루타테라’는 소마토스타틴 호르몬 유사체에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Lu-177)가 결합되어있는 형태로 되어있는 방사성의약품 치료제이다. 루타테라는 정맥을 통해 주사해 이 치료제가 몸 안의 수용체가 과발현돼 있는 신경내분비종양 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 후 베타방사선 조사를 통해 표적된 종양세포를 사멸시키는 전신 치료법이다. ◇ 방사성핵종치료제,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루타테라는 신경내분비종양 부위만 표적해 방사선량을 증가시킬 수 있고 종양 이외 부위의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기존 항암치료에 저항성을 가지거나 다발성전이로 국소방사선치료가 도움이 되지 않는 환자들에게도 좋은 치료반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01년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시판한 최초의 표적치료제 ‘글리벡’에 이어, 최근의 분자의학의 눈부신 발달에 따른 방사성핵종 표적치료제 루타테라의 국내 도입은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내분비종양에 대한 방사성핵종치료는 유럽과 호주에서는 20여년 전부터 시작 되었다. 2017년 루타테라 임상3상시험(NETTER-1)에서 기존 표준치료법 대비 생존률의 증가가 확인 된 후 미국과 한국에서도 미국식품의약국 및 한국식약처의 승인이 잇따랐다. 루타테라 주사를 맞을 수 있는 프랑스·미국에서는 1회 주사에 약 2,600만원, 1사이클 4회 주사에 약 1억 이상의 약값을 지불해야 하는 고가의 신약으로, 국내 도입 전에는 치료법이 없어 난치성의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들은 방사성핵종표적치료를 받기 위해 독일 및 말레이시아 등으로 해외 원정까지 나가야 했다. 보건의료전문가들 및 환우회의 노력으로 2019년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국내에 도입 후 고가의 신약에 대한 급여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2021년에 빠르게 급여가 적용되어 환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난치성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들의 방사성핵종 표적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하승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루타테라는 1,2등급의 고분화 위췌장관 신경내분비종양에 대해서 생존율의 증가가 확인된 신약으로 기존 항암제 대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종양을 치료할 수 있으며, 최근에 2,3등급 위췌장관 신경내분비종양에 대해 루타테라의 1차치료 항암제로서의 치료효과에 대한 다국적임상3상시험(NETTER-2)이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 교수는 “방사성핵종표적치료제는 근시일내에 난치성의 거세저항성전립선암 등 타 암종에 대해서도 잇따라 개발 및 도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차세대 항암제 중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승균 서울성모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난치성 질환인 신경내분비종양 환자에게 방사성핵종 표적치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ㄷ.
2022.08.06 I 이순용 기자
상승…2500선 '코앞'
  • [코스피 마감]상승…2500선 '코앞'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7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위험자산 선호 성향이 커지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00원을 밑돌았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2%(17.69포인트) 오른 2490.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혼조세를 보인 뒤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사자에 2490선에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예정인 미국 7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고용 수치가 나오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강력한 긴축 정책을 이어갈 수 있다. 반대로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커지면서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달러 강세 기조가 누그러지면서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며 “외국인들은 지난 7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으며 해당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3.2%, 4.4%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8원 내린 1298.33원에 마감하며 13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724억원을 사들이며 2조원 가까이 사들였다. 기관도 453억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만에 ‘사자’ 전환했다. 기관 중에서 투신과 연기금 등이 각각 229억원, 99억원 팔았지만 금융투자가 1005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만 홀로 416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더 많았다. 특히 철강및금속은 3% 넘게 올랐으며 의료정밀, 의약품, 증권도 2%대에서 상승했다.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도 각각 0.71%, 0.78%, 0.61% 올랐으며 종이목재, 전기전자, 유통, 통신업도 1% 미만에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서비스업은 1% 미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과 같은 6만1500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68%) LG화학(051910)(5.42%) 삼성SDI(006400)(1.53%) 등이 상승했다. 특히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원숭이두창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자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1.03% 오른 9만8500원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29% 오른 89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068270)도 4.23% 상승 마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4.42% 오른 13만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대한항공(003490) 네이버(035420) 크래프톤(259960) 등은 2% 넘게 하락했다. 전거래일 호실적에 강세를 보인 카카오(035720)(-0.61%) 카카오뱅크(323410)(-1.82%)도 약세였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1%대 안팎에서 내림세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제약(001360)이 16.09% 올랐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감기약이 불티나게 팔리는 가운데, 판토에이라는 감기약을 제조하는 삼성제약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후성(093370)은 13.64% 하락 마감했다. 100% 자회사인 후성글로벌이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거래량은 4억63만주, 거래대금은 7조44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는 없었고 59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없었으며 241개 종목이 하락했다. 92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8.05 I 김보겸 기자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강보합…830선 회복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강보합…830선 회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830선을 회복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8포인트(0.79%) 오른 831.64에 거래를 마쳤다.미국 달러 강세 기조가 누그러지면서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밑돌아 안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보였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76억원, 기관이 45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68억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째 ‘사자’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제약 2.53%, 유통 2.5%, 기타서비스 2.38% 강세를 보였다. 건설, 금속은 1%대 상승했다. 화학, 종이와 목재, 통신장비, 정보기기, 컴퓨터 서비스 등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1.96% 하락했다. 통신방송서비스와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음식료와 담배, 일반전기전자 등도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가 4.14%, 4.27% 급등했다. 2차전지주도 에코프로비엠(247540)(-3.13%)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에코프로(086520)가 12.21% 오름세를 기록했고, 엘앤에프 0.04%, 천보 0.32% 상승했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원숭이두창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녹십자엠에스(142280) 6.08%, 엑세스바이오(950130) 5.8%, 미코바이오메드(214610) 3.88%, 씨젠(096530) 3.44%, 휴마시스(205470) 1.4% 상승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9억1573만7000주, 거래대금은 6조7647억원으로 집계됐다.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4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0개 종목이 하락했다. 13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8.05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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