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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경상흑자 크게 줄었는데도 `덤덤`..왜?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중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대폭 줄었다.  원자재값이 급등하면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늘어난 탓이다. 글로벌 과잉 유동성에다 세계적인 경기회복 기조가 맞물려 원자재값 고공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게 줄긴 했지만 `질적인` 내용을 보면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며 낙관론을 피력했다.  ◇ 경상수지 흑자 크게 줄었지만 수출·내수 양호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9억3000만달러로 전월 48억9000만달러에서 60.5% 급감했다.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값이 급등하면서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늘어난데다 기업들의 배당지급 등으로 본원수지소득도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특히 유가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격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국제수지에 계속적인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태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내년 수출증가율은 9%, 수입증가율은 13.7%로 예상돼 수출보다 수입증가세가 더 빠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입의 빠른 증가세 이유는 역시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설명은 약간 다르다. 11월 수·출입의 내용을 살펴보면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지난 11월 수출 규모는 420억 9000만달러로 지난 2008년 7월 438억4000만달러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많았다. 다만 수입도 그만큼 늘었다. 지난달 수입은 387억 5000만달러로, 지난 2008년 7~9월 이후 사상 네 번째로 수입규모가 컸다.  수출도 많이 했지만 원자재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수입도 많이 늘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본원소득수지의 적자 전환 역시 큰 기업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실적을 반영해 중간배당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이 나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해석할 수 있다.   노충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차장은 “수출이 늘고 있기 때문에 원유 등 원자재 수입이 늘고 있고, 또 소비재 등의 수입이 많다는 것은 국내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영복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2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꽤 늘어날 것이다. 올해 전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90억달러 내외가 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피력했다. ◇ 北연평도 도발 영향.. 외국인 증권투자 1/3로 급감  금융계정을 살펴보면 북한의 연평도발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온전히 피해가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면서 놀라울 정도의 `맷집`을 보여줬지만,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주식 투자가 크게 감소하는 등 북한 변수로 인한 부정적 영향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11월중 국제수지부터 자본수지와 분리된 금융계정(직접투자+증권투자+파생금융상품 등)은 유출초 규모가 전월 58억2000만달러에서 32억8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 중 특히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국내 채권 및 주식 투자 둔화로 유입초 규모가 전월의 74조5000달러에서 34억9000억 달러로 대폭 줄었다. 외국인들은 지난 10월만 해도 우리나라 주식과 채권을 무섭게 사들여 순매입액만 103억10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에는 32억7000만 달러에 그쳐 약 3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한국은행은 북한 변수 외에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10.12.30 I 이숙현 기자
  • `임금인상-물가상승` 물고물리는 차이나플레이션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물가 뛰니,&nbsp;소득수준 받쳐주고. 비용 늘어나니 물가는 또 오르고.` 식품 가격과 집값을 중심으로 한 물가 상승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에 임금 인상이라는 인플레이션 요인이&nbsp;더해지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서 이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중저소득층의 부담을 덜겠다는 게 당국 의도지만, 다시 물가를&nbsp;상승시키는 요인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악순환이 우려된다.◇ 베이징 6개월만에 최저임금 재인상..내년부터 21%↑지난 28일 베이징시는 내년 1월1일부터 월 최저임금을 기존 960위안(약 17만원)에서 1160위안(약 20만원)으로 20.8%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는 기존 월 최저임금이 1120위안으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상하이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베이징시는 이와 함께 시간제 근로자들의 평일 최저임금을 시간당 11위안에서 13위안으로, 법정공휴일 최저임금도 시간당 25.7위안에서 30위안으로 각각 인상키로 했다. 중국 31개 성·시·자치구 전역에서 내년 최저임금 인상계획을 발표한 것은 베이징시가 처음. 이에 따라 베이징을 기준으로 다른 지역 역시 최저임금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언론들 전망이다.이 같은 최저임금 인상은 높아진 물가에&nbsp;따라 늘어난 중저소득층의 생활 부담을 덜기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중국은 최저임금 등 사회보장 수준을 물가 상승과 연동시키기로 한 바 있다. 지난 11월19일 국무원은 상무회의에서 최저임금, 양로금, 실업수당 등 기본적 사회보장제도 기준을 물가 상승과 연계키로 결정했다.&nbsp; <관련기사☞中, 최저임금 수준 물가와 연동키로> 다시 말해 물가&nbsp;상승과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 증가가 `팍스콘 사태`와 같은 사회 불안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nbsp;중국 정부가 택한 것이 최저임금 인상인 셈이다.◇ 다시 물가상승 요인으로..위안화 절상에도 `걸림돌`그러나 최저임금 인상은 기업 비용과 정부 지출을 늘리게 돼&nbsp;다시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nbsp;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베이징시의 최저임금 상향 소식을 전하며 "다시 인플레 우려가 깊어졌다"고 지적했다.&nbsp;올 한 해 중국 성·시·자치구 전역의 최저임금이 12~21% 오른 상황에서 내년에도 추가로 상승될 경우 다시 물가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1%로 28개월래 최고 수준. 농식품 수급요인, 집값 상승에 따른 주거비용 급등, 달러 약세로 인한 수입원자재가격 상승 등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인건비 상승까지 보태지면 이는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차이나플레이션(China+Inflation)`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게 이 신문 요지다. 한편 일각에서는 중국 임금 인상이 위안화 절상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 국내 대기업 상하이 지사장은 "임금 인상으로 인해 중국의 수출분야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면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서방 국가들의 명분이 줄어들게 된다"며 "이는 중국이 임금인상을 통해 위안화 절상 압력을 줄이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2010.12.29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경제자유구역 12곳 해제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다음은 2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 원자재값 고공행진에 힘없는 中企만 속탄다 - 내년에 뜰 차세대CEO 1위 신형성 티켓몬스터 대표 - 교과부, ‘체벌 전면금지’ 완화키로 - 4가구중 1가구는 독신생활 - 경제자유구역 12곳 해제 ▲경제·종합 - ‘미네르바’ 기소 전기통신법 위헌..“표현의 자유 침해” - 암환자 60%가 5년이상 생존 - 운전면허 기능시험 이르면 내달 폐지 - 구제역 충청까지 상륙 - 금감원 ‘불법 투자자문’ 100건 적발 - 나홀로가구 400만 돌파..수도권 인구 50% 시대 - 분당 타임브릿지가 타워팰리스 제쳤다..국세청, 기준시가 발표 - 공공기관 경영평가 때 글로벌 기업과 실적비교 - 국가자산 700조 넘어 - 메밀·홍삼등 23개 농산물 특별관세 ▲국제 - 차이나머니 이젠 월가부동산 ‘쇼핑’..日기업 M&A·주식매입도 크게 늘려 - 호주 증권거래소 싱가포르에 매각..국민 66% 반대로 진통 - 일본은 해외 천연자원 ‘포식’ - 베이징市 내년 최저임금 21% 인상 - 인류기원은 중동? 40만년전 추정 치아 이스라엘서 발견 - 美경제에 베이비부머 은퇴 그림자 - 미국 북동부 60년만의 최악 폭설 - 맥도널드 30분기연속 매출증가 비결은 - 룰라 “2014년 대선 출마 안해” - 美휘발유값 2년내 60% 오른다 ▲금융·재테크 - 국민銀, 통합 후 최대규모 지점·부서장 701명 인사 - 금융위, 자동차보험 개선안 오늘 발표 - 원화값 오를땐 송금 늦추고 달러 분할매수 - 소액 연체 불이익 기간 2년 줄어든다 ▲기업과증권 - 현대차 임원 309명 승진 - ‘홍일점’ 캐피탈 백수정씨 39세에 임원 - 부쩍큰 롯데, 올 매출 29%늘어 61조 - LG 내년 해외서 123조 번다 - 주인바뀐 SK가스 ‘뒤숭숭’ - 갤럭시S 올해 가장 성공한 휴대폰 - 포스코 세 차례 공정거래 AA등급 ▲모바일 - 원조SNS 싸이월드의 반격 - LG유플러스 어떡해..방통위, 2013년부터 3위 사업자 혜택 폐지 - 클라우드 컴퓨팅 大戰..델·KT·BMC등 글로벌 M&A 잇따라 - T스토어 다운로드 1억 돌파 ▲부동산 - 분양권 전매제한 없어도 안팔려..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예외 적용해도 ‘고전’ - 불광동에 생태습지공원 조성 - 탄력받는 광명시 뉴타운 - 은평구 오피스텔 ‘알짜’ - 가스공사·광물공사·항만공사등 6곳..해외건설업 신고대상서 제외 ◇ 서울경제신문 ▲1면 - 강남 아파트 경매 고가 낙찰 잇달아 - 中 진출기업 고임금 폭탄 "이젠 남미로 가야 할 판" - 공무원 개방형 직위 과장급까지 확대한다 - 현대차, 309명 사상최대 임원인사 - 日, 中제품 400여개 특혜관세 제외 ▲종합 - 새해 골프장 42곳 또 개장 - "전자무역 도입으로 年 6조 비용 절감" - 49조 투입 원전등 발전소 48기 짓는다 - "저축銀 부실 막자" 정부, 예보기금 공동계정 신설 논란 - 동·서해안 50조 투입 관광·산업벨트 만든다 - 여의도 11배 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 - 가장 비싼 상가 동대문종합상가 D동 - 공공기관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평가 - `1인 가구` 400만 넘어서 ▲中 희토류거점 바오터우를 가다 - "첨단기술 갖고와 中과 상생하라"..신소재 시장 선점 야심 ▲정치 - 여야 대권 잠룡들 발 묶여 `속앓이` - MB 집권 4년차는 `공정한 정부`? - "인플레·공공부문 부실 미리 대비해야" ▲금융 - 20만명 `햇살` `미소` 품었다 - 국민銀 "6개월마다 실적 평가" - 내부자 신고제 도입, 은행권 "글쎄요" ▲국제 - 日, 글로벌 자원확보 공격 행보 - 美 연말 소비 5년來 최대폭 늘어 - `월가 양심`도 돈 앞에선 동료도 없어 ▲산업 - 그린카 기술 개발·글로벌 판매체제 강화 - LG "내년 사상최대 156조 매출 달성" -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사업 진출 - 내년 스마트폰 판매 최소 2배 늘린다 - SK텔레콤 T스토어 다운로드 1억건 돌파 - H케어, 미용기기 시장 새강자로 - 여성들 창업 바람 거세다 - 올 최고 협동조합에 `전기공업협동조합` - "가맹 사업 내실화 계기 삼아야" - 대형마트·백화점 식품관 고급화 전략 눈길 ▲증권 - 건설주 `부양책 보양`에 원기 회복 - 실권주 성공적 매각완료 현대상선 2%이상 올라 - "업황개선 기대" 반도체주 급등 - "고객·회사중 누가 내야하나" 혼란 - "무등록·무인가 투자사 조심하세요" - 신성장동력 있으면 적자기업도 상장 가능 ▲사회 - 구제역 비상에 AI까지..방역 최악의 겨울 - 구제역등 가축전염병도 재난기금 활용해 피해 신속 복구 - 내일까지 雪雪 긴다 - "자율고에 학생 선발권 부여" - 세밑 우위 녹이는 `트윗 기부` 열기 ▲전국 -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사업 장기화 되나 - 울산시 반부패·청렴대책 결국 공염불? ▲부동산 - 망원·당산일대 부동산시장 꽁꽁 - 영종·청라등 인근지역 햇살 기대 - "지방 전세난 내년 더 심화" ▲문화 - "한국 클래식 유망주 모두 모였네" ◇ 한국경제신문 ▲1면 - 영종도·새만금·광양만 경제자유구역 일부 해제 - 오피스텔 기준시가 내년 2% 오른다 - 오늘밤 눈..내일 폭설 ‘세밑 한파’ 예고 - 中, 최저임금 또 20% 인상 - “허위글 처벌 위헌”..인터넷 혼란 불보듯 - 현대차그룹 309명 임원 승진 ▲종합 - “신압록강대교 30일 착공” - 정부 부처, 숨겨놓은 규제 3203건..국토부 ‘최다’ - 연평도 대응포격때 北 인민군 5명 사망 - 분당 타임브릿지·동대문종합상가 D동 전국서 가장 비싸다 - 동·서해안 개발에 50조 투자, 에너지·물류·관광벨트 만든다..국토부, 발전계획 확정 - 나홀로 사는 노인·젊은층 급증..전체가구중 23% ‘1인 가구’ - 국가자산 7000조원..10년동안 2.3배 늘어 - 삼성전자, R&D투자 세계 10위..‘글로벌 1000대 기업’ 분석 ▲경제 - 복리후생비 과다 공공기관 최하점 - 동파된 수도 계량기 수리비 사업자가 부담 - “선제적 금리인상 바람직하지 않아” - 23개 농산물에 특별긴급관세 물린다 - 재정부, 재정관리협력관 신설 ▲금융 - 18년이상 무사고땐 車 보험료 70% 할인 - 미소금융 재원 마련 2금융 ‘열외’ - 美 FRB 금융위기 低利대출 이용..신한·하나·산업·기업銀 ‘이익 짭짤’ - 소액·단기연체자 불이익 줄여준다 ▲국제 - “구글, SNS 업체 먹어삼킬 것”..美 광고전문지 ‘5대 전망’ - 中이 꼽은 블랙스완 ‘美 신용등급 강등, 中경착륙’ - 金보다 더 뛴 銀..올해 74% 상승 - 종신고용 무너진 일본..기업연금 4조원 낮잠 ▲산업 - LG, 내년 매출목표 150조..‘구본무號’ 3곳 분가시키고도 5배로 - 새임원 27% R&D·품질부문서 발탁 - 소셜게임 시장에 ‘시티빌’ 돌풍 - 사우디에 첫 자동차 공장 생긴다 - SK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 진출 - KT 국·쇼 없애고 ‘올레’ 브랜드로 통합 ▲생활경제 - “뭉쳐야 산다” 주류업계 통합 바람 - 예스24 “카드 중복할인에 경품까지” - 중기청,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비 신청 받아 - 주변 상인들이 걸어 준 ‘롯데마트 창원점’ 현수막 ▲상품·원자재 - 국제 원두값 급등..커피제품도 5~17% 인상 - 철근 사재기로 유통가격 치솟아 - 중국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반등 ▲건설산업 - “내년이 더 걱정”..건설업계, 주택사업 줄인다 - 건설사, 올 公共공사 일감 35% 급감 - 삼성 등 5社 용산기지창 철거사업 수주 - 공공건설 턴키공사에 ‘BIM’ 적용 - 해외건설업 신고 면제 공공기관 확대 ▲부동산 - 지분쪼개기 심한 양평동 유도정비구역 제외 - 집 사기前 서울시·국토부 ‘부동산 정보’ 보세요 ▲증권 - 녹색기술·첨단융합 기업에 ‘상장 특례’ 적용 - “우회상장 막차타자” 합병 결정 잇따라 - 환매 홍수속 해외펀드 수 증가..펀드넷 역할 ‘톡톡’
2010.12.28 I 박기용 기자
올해 가격 오른 아파트 살펴봤더니..
  • 올해 가격 오른 아파트 살펴봤더니..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서울 수도권에서 가격이 오른 아파트는 대부분 소형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nbsp;2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에서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소형 주상복합인 서초동 이오빌 66㎡형이었다.&nbsp;현 시세는 1억8000만원으로 연초(1억4000만원) 보다 28.6%(4000만원) 올랐다.&nbsp;강남권에&nbsp;위치한 1억원대 소형아파트라는 점이&nbsp;투자 및 실수요자를 끌어 모았고 이들이 집값을&nbsp;견인했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서울 강서구 화곡동 중앙하이츠 62㎡(1억6200만원)와 서초구 방배동 대우디오빌방배(주상복합) 54㎡가 22.2%(3000만원)와 20%(3750만원)&nbsp;상승하며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 아이파크1차 105㎡(6억원)도 18.8%(9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18.1%(4900만원) 오른 광명시 소하동 휴먼시아5단지 77㎡(3억2000만원)와 17.9%(2500만원) 오른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주공미래타운2단지 59㎡(1억6500만원)가 순위에 포함됐다. 올해 가격이 오른 단지의 특징은&nbsp;대부분이 국민주택규모(85㎡) 이하에 해당하는 중소형이라는 점이다. 1~2인 가구의 급증과 지난 7월 이후부터 꾸준히 강세를 보인 전셋값 상승에 따른 것이다.&nbsp;이호연 부동산114 과장은 "가구 규모가 축소되며 올해 특히 중소형아파트의 인기가 높았다"며 "여기에 전세 물건 부족현상이 더해져 중소형 위주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 졌다"고 분석했다.▲ 부동산114 제공
2010.12.28 I 이지현 기자
  • 中 통화정책위원 "집값 떨어지면 새 모순 생긴다"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집값이 떨어지면 새로운 모순이 생긴다."2개월여만의 금리인상 이후 중국 통화당국 정책위원이 내놓은 발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대도시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대대적으로 규제 방안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말이다.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을 맡고 있는 리다오쿠이(李稻葵) 칭화(淸華)대 교수는 28일자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와의 인터뷰에서 "주택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유지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너무 빠르게 오르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집값이 떨어지면 중국 경제에는 새로운 모순이 생길 수 있다"며 "주택가격이 오르더라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기본적인 수준만 유지된다면 괜찮다고 본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통화당국자의 발언은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하락세까지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앞서 지난 25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집값을 합리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내 신념"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리 위원은 25일 인민은행의 금리인상에 발표에 대해 "당장 매우 필요한 조치였다"며 "이미 물가 상승 압력이 큰 연말과 춘절 기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금리를 올린 것은 국민들이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우려를 누르러뜨리고 당국이 마이너스(-) 금리에 매우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예금과 대출금리, 지급준비율 등 모든 방면의 정책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최근 두 달 동안 유동성이 (어디로 갈 지) 관망중이고 상당 규모는 은행에 잠겨있다"며 "그러나 내년 주식시장 상승세와 함께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0.12.28 I 윤도진 기자
  • [마켓in][채권브리핑]비우는게 편한 연말
  • 마켓in | 이 기사는 12월 28일 07시 4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늘 그랬듯 중국의 금리인상은 기습적이었다. 지난 10월 한차례 금리를 올렸고, 이달 10일 지준율까지 올린 터라 올해 내에 긴축조치는 없지 않겠냐고 예상했지만, 올해 1주일을 남겨놓고 막판까지 긴축의 고삐를 당겼다. 그도 그럴 것이 11월 소비자물가가 목표치인 3%를 훌쩍 뛰어넘는 5.1%로 2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말에까지 금리를 올릴 정도니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출구전략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남의 집 구경하듯 할때가 아니다. 31일 발표되는 우리나라 12월 물가상승률도 전월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년비로는 3.2% 올라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 중심선을 상회할 전망이다. 내년 물가는 더 걱정이다. 유가가 오르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다.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데 산유국들은 아직 증산에 나설 계획이 없어 보인다. 여기에 미국이 추가로 풀어놓은 달러가 원유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르는 것은 유가만이 아니다. 구리는 사상 최고 수준에 바짝 다가섰고 원당가는 최근 30년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소맥이나 옥수수, 대두 등 곡물가격도 모두 오르는 추세다. 국내 가공업체들은 설탕값을 올리고 밀가루 가격도 올리는 방안을 고민하는 등 국내 물가에 벌써 반영되고 있다. 서비스 가격도 만만치 않다. 전세값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원가에 못 미치는 공공요금이 내년에는 줄줄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이제 슬슬 수요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실제 물가가 오르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다. 물가 상승에 가속도가 붙기 때문이다. 이렇게 물가만 봐도 내년 채권시장이 걱정될 수 밖에 없다. 내년을 생각하면 올해 연말 굳이 채권을 담아놓을 필요를 못 느끼는 상황이다. 전일 연말 환매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채권매도가 오히려 눈에 띄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계속 매수하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 거래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외국인 매수에 쏠렸던 시선도 줄었다. 금융시장도 갈수록 썰렁해지고 있다. 이틀 후면 올해 증시는 물론 환시와 선물시장 거래가 모두 끝난다. 올해 거래를 마무리하는 날 채권시장에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을 내년 국고채 발행계획이 나온다. 지금은 비우는게 편해 보인다.
2010.12.28 I 권소현 기자
  • 대한제강, 4분기 영업익 `흑전`..철근값 강세 수혜-교보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교보증권은 28일 대한제강(08401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700원을 유지했다.엄진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스크랩 가격을 반영해 국내 철근 가격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추후 가격 협상과정에서 건설사와 난항이 예상되나 철근 메이커들이 공급량 조절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내년 마진은 5%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그는 "대한제강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69억원(전년비 15.6%), 영업이익 74억원(전년비 339.6%)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3분기 대비 흑자전환 하는 것으로 10월 철근가격 인상으로 롤마진이 확대된데다,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엄 애널리스트는 또 "중국 철근 가격의 열연대비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중소형 고로 폐쇄 및 중소형사 마진 악화에 따른 공급 감소로 시중재고 감소가 본격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중국 철근 유통재고는 09년말 대비 5.2% 감소했고, 최고치를 기록한 3월초 대비로는 41.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국내 철근 수요는 내년 하반기에나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면서 "최근 집값 상승 반전, 미분양 감소 등이 신규 분양 증대로 나타남에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으로 이러한 수요 정체를 철근 메이커들이 인지하고 있어 수출 확대 등 내수 공급량 조절에 적극적"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그는 "이는 08년~09년 레벨까지 이익률 회복은 아닐지라도 5%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대한제강, 4분기 영업익 `흑전` 전망.."내년은 글쎄"-NH
2010.12.28 I 정재웅 기자
  • [마켓in][채권브리핑]비우는게 편한 연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늘 그랬듯 중국의 금리인상은 기습적이었다. 지난 10월 한차례 금리를 올렸고, 이달 10일 지준율까지 올린 터라 올해 내에 긴축조치는 없지 않겠냐고 예상했지만, 올해 1주일을 남겨놓고 막판까지 긴축의 고삐를 당겼다. 그도 그럴 것이 11월 소비자물가가 목표치인 3%를 훌쩍 뛰어넘는 5.1%로 2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말에까지 금리를 올릴 정도니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출구전략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남의 집 구경하듯 할때가 아니다. 31일 발표되는 우리나라 12월 물가상승률도 전월비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년비로는 3.2% 올라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 중심선을 상회할 전망이다. 내년 물가는 더 걱정이다. 유가가 오르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다.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데 산유국들은 아직 증산에 나설 계획이 없어 보인다. 여기에 미국이 추가로 풀어놓은 달러가 원유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급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오르는 것은 유가만이 아니다. 구리는 사상 최고 수준에 바짝 다가섰고 원당가는 최근 30년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소맥이나 옥수수, 대두 등 곡물가격도 모두 오르는 추세다. 국내 가공업체들은 설탕값을 올리고 밀가루 가격도 올리는 방안을 고민하는 등 국내 물가에 벌써 반영되고 있다. 서비스 가격도 만만치 않다. 전세값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원가에 못 미치는 공공요금이 내년에는 줄줄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이제 슬슬 수요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실제 물가가 오르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다. 물가 상승에 가속도가 붙기 때문이다. 이렇게 물가만 봐도 내년 채권시장이 걱정될 수 밖에 없다. 내년을 생각하면 올해 연말 굳이 채권을 담아놓을 필요를 못 느끼는 상황이다. 전일 연말 환매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채권매도가 오히려 눈에 띄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계속 매수하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 거래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외국인 매수에 쏠렸던 시선도 줄었다. 금융시장도 갈수록 썰렁해지고 있다. 이틀 후면 올해 증시는 물론 환시와 선물시장 거래가 모두 끝난다. 올해 거래를 마무리하는 날 채권시장에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을 내년 국고채 발행계획이 나온다. 지금은 비우는게 편해 보인다.
2010.12.28 I 권소현 기자
  • 원자바오 "정부, 물가 잡을 능력 있다"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국무원 총리가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합리적 수준으로 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원 총리는 26일 오전 중앙인민라디오방송(CNR)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 물가 상승으로 생활고가 크다는 한 청취자의 인터넷 의견에 대해 "너무 가슴 아픈 지적"이라며 "확실히 최근 전국적으로 물가가 올라 중저소득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동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정부는 물가 상승을 억제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총리는 "농산품 수확 확대와 6차례 지급준비율 상향, 2차례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등을 통해서도 물가는 안정되고 있다"며 "정부 책임자로서 물가가 합리적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도 "민감한 문제지만 회피하지 않겠다"며 "집값을 합리적 수준까지 낮추는 것은 내 신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작년 임기안에 집값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대중들에게 약속했다"며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값 안정에 대한 성과가 "아직까지는 부족하다"며 `보장성 주택 건설`과 `투기 방지`라는 두 방침을 축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12.26 I 윤도진 기자
"전세에서 매매로"..소형주택 값 강세
  • [주간부동산]"전세에서 매매로"..소형주택 값 강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nbsp;소형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가격상승을 이끌고&nbsp;있다. 반면 취득·등록세 감면혜택을 받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던 고가아파트 수요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nbsp;전세시장은 겨울방학 이사수요와 더불어 내년 봄 이사를 준비하는 전세수요자들이 물건을&nbsp;미리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nbsp;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4%) ▲수도권(0.02%) 모두 상승했다.&nbsp;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0.14% 상승했다. 저가매물 소진과 세금감면 혜택을 노린 거래수요가 줄었지만 ▲송파(0.47%) ▲서초(0.15%) ▲강동(0.04%) ▲강남(0.02%)&nbsp;등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nbsp;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0.1%) ▲신도시(0.24%) ▲수도권(0.13%)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nbsp;◇&nbsp;`전세서&nbsp;매매로 갈아타기` 실수요 늘어서울 매매시장의 자치구별 변동률은 ▲송파(0.09%) ▲금천(0.07%) ▲서초(0.05%) ▲마포(0.04%) ▲강남(0.03%) ▲양천(0.03%) ▲관악(0.02%) ▲중랑(0.02%) 순으로 올랐다.송파는 막바지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을 노린 거래와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잠실동 주공5단지가 면적별로 1000만~2000만원정도 올랐고, 가락동 가락시영1차도 500만원 상승했다. 금천은 지난 15일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 기본계획에 시흥사거리역이 포함됐다는&nbsp;소식에&nbsp;주변 단지들이 올랐다.&nbsp;신도시는 ▲분당(0.07%) ▲일산(0.03%) ▲평촌(0.01%)이 올랐다. 산본과 중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분당은 소형 저가 매물에 이어 지난달 중형아파트 가격이 회복되면서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이매동 이매동부 198㎡가 2500만원 올랐고, 서현동 시범한양 중대형 면적도 500만~1000만원이상 상승했다. 일산은 저가 급매물 소진 이후 일부 집주인이 가격을 올리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전세를 구하기 위한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며 ▲수원(0.06%) ▲용인(0.06%) ▲안산(0.05%) ▲남양주(0.05%) ▲과천(0.05%) ▲화성(0.03%) ▲광명(0.03%) ▲평택(0.02%) 순으로 올랐다. 수원 호매실동 신미주 79㎡가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생기면서 75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급매물 소진과 입주물량 감소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영덕동 흥덕마을5단지 호반베르디움이 1500만원정도 상승했다. &nbsp;▲ 자료: 부동산114◇&nbsp;9호선 역세권 전셋값 강세&nbsp;서울 전세시장의 자치구별&nbsp;변동률은 ▲강서(0.19%) ▲서초(0.19%) ▲송파(0.19%) ▲관악(0.17%) ▲강동(0.15%) ▲노원(0.12%) ▲서대문(0.12%) ▲양천(0.12%) 순으로 올랐다. 강서는 9호선 개통 이후 교통이 편리해지자 신혼부부 수요가 몰려 염창동 한강동아2차 142㎡가 1500만원 올랐고 염창2차보람,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 등의 중소형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정도 올랐다.&nbsp;서초는 전세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겨울방학을 앞두고 신학기 수요가 이어지면서 잠원동 한신24차가 2000만원, 반포동 래미안반포퍼스티지 113㎡가 1500만원정도 올랐다. 신도시 역시 전세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학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0.43%) ▲산본(0.19%) ▲평촌(0.12%) ▲일산(0.04%) 등이 올랐고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분당은 학군수요 및 판교신도시 업무지구 수요로 구미동 무지개건영10단지 대형이 1500만원정도 올랐고 정자동 한솔LG 중대형도 1000만원 상승했다. 수도권은 ▲구리(0.45%) ▲용인(0.43%) ▲안산(0.32%) ▲시흥(0.21%) ▲안양(0.21%) ▲화성(0.21%) ▲광명(0.17%) ▲평택(0.15%) 등이 올랐다. 구리는 경춘선 복선 개통으로 7호선 상봉역이 연결되는 등 교통환경 개선 호재로 500만~1500만원정도 올랐다. ▲ 자료: 부동산114
2010.12.26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SK `형제경영` 체제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내일자(25일) 경제신문의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신문 ▲1면 -코스피 2000시대, ETF의 질주 -SK 형제 경영체제 구축 -범현대家, 현대상선 유상증자 불참 -성탄 주말 강추위 지속 ▲종합 -주상복합 10%는 상가·사무실 채워야..서울시, 오피스텔 채워넣기 제동 -실무형 CEO 전면배치 성장정체 돌파 -기획재정부, 내년 경제 3大 리스크 ▲국제 -미국 경제에 비관론자가 사라진다 -위융딩 前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중국 성장 모델 잠재력 거의 고갈" -어느날 중단된 연금..재정 고갈된 美 소도시 노인들 충격 ▲금융 -범현대家 "상선 경영권 관심 없어..건설 인수 발빼라" -구제역 예비비 1541억 추가 편성 ▲산업 -삼성, 도시바 비메모리 생상한다 -아시아나항공 이용객 공항철도 요금 10% 할인 -S&T重, 벤츠트럭에 부품 공급 ▲증권 -베팅형 레버리지 ETF 85점 "최고네!" -증시 거래 가뭄 지속 상승탄력 약해지나 -한전, 해외서 교환사채 2080억 발행 -기업들 현빈·수애 덕 볼까..간접광고, 주가 도움될지 주목 ▲부동산 -올림픽특구 추진 소식에 평창 꿈틀 -대형건설사 올해 분양 2002년 이후 최저 -분당·용인 따로 노는 집값과 전세금 -불꺼진 새집 부지기수..시세보다 2억 비싸 ◇서울경제신문 ▲1면 -삼성-도시바 반도체 제휴..글로벌시장 지각변동 예고 -더 똑똑해진 `Smater 폰` 몰려온다 -베트남 국영 비나신社 사실상 디폴트 -만성질환자 원격진료 내년 초 시범서비스 ▲종합 -MB의 `대학총장 사랑` -"北 3차 핵실험·재도발 가능성" -현대건설 인수 법정공방 이르면 내주 결론 -美 "中 희토류 수출 제한 WTO에 제소" -경주 방폐장 가동시작..건설추진 24년만에 첫 폐기물 반입 -한국형 전투기 등 9개 사업 민간 이관 -강화·영천서도 구제역 확인 -내년 4월 스마트케어 시범 서비스..당뇨 질환만으로 7조 수출 기대 -한국 주재 阿 공관장 한자리 모인다 -은행 `꺽기` 내부 통제 강화 ▲국제 -사고 ·재난으로 얼룩진 `블랙 성탄절` -아르헨 은행들 "지폐 없어 임시 휴업" -"FRB, 3차 양적완화 안할것"..美 경제전문가 25명 설문 -그리스, 2013년 이후 디폴트 추진 파장 -日, 내년 외환시장 개입 자금 확대 ▲산업 -SK그룹 인사, 젊은 피 실행력 앞세워 위기 뚫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탄력 -범현대가, 현대상선 유상증자 불참 -KT 서비스 이노베이션 부문 신설 -"쌍용차 "빚 1160억 추가 탕감 필요" ▲증권 -하이·한국투자·IBK 적립식 40%대 넘어 -현대차 2% 이상 하락..中 베이징시 차량 신규등록 제한 -`광구매각` SK에너지 잇단 러브콜 -제3자배정 유상증자..셀런, 가격제한폭 치솟아 -`히든 챔피언` 세실 상장폐지 위기 -코스닥 업체들 퇴출 가능성 4~6년 사이 가장 높아 ◇ 한국경제 ▲1면 -돌아온 3寒4溫 겨울장사 `대박` -도시바 비메모리 삼성서 생산 -`무상급식`탓에 청라·송도 학교 못지을 판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범현대가 참여 안한다 -SK 세대교체 ▲종합 -씨티은행, 영하 15도에 전산 먹통..5시간 `올스톱` -외국인력 1만4000명 늘려 -성장 둔화·공조 약화·유럽위기..내년 `3대 변수` -오바마 "스티브 잡스같은 기업인·富 찬양해야" -9개 무기개발사업 민간에 넘긴다 ▲종합·해설 -교과부 "무상급식 위해 학교 신설예산 허위로 부풀려 신청" -삼성이 도시바 비메모리 생산 ▲종합 -원전 폐기물 영구보관..24년 숙원 풀렸다 -부동산 가격전망 넉달째 상승 -거래소·강원랜드, 2년 연속 고객만족 `미흡` -非등기이사가 담합 주도해도 가중처벌 ▲국제 -유로존 경제정책 통합..프랑스-독일장관 `대립각` -후진타오 방미 앞두고..美 WTO에 中 제소` 연일 압박 -피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中 "외국자본, 부동산서 돈 벌 생각말라" -가택연금 어산지 "내년엔 더 큰 폭로" ▲산업 -SK `형제경영` 체제로..최재원 부회장 `미래산업` 이끈다 -눈길끄는 `40대 기수` 2인 -"현대그룹 브리지론 알았다면 순위 바뀌었을 것" ▲부동산 -연수익 11%..`고시원 A급 상권` 찾아라 -"내년 취등록세 2배"..강남권 고가주택 초단기 거래 등장 -아파트 단지내 상가 `투자열기` -대형건설사 올 분양 6만여채 불과 ▲증권 -삼성전자 VS 롯데칠성 `황제주 등극` 누가 먼저 -내년 IT株 유망하다더니..투신 집중매도 왜 -히든 챔피언 올랐던 세실 `퇴출` 위기
2010.12.24 I 장영은 기자
  • 분노 부르는 中 집값..소작농 내집마련 1100년 걸려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소작농이 베이징에서 집을 사기 위해선 무려 1100년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녀라면 46살까지 매일 손님을 받아야 하며, 도둑은 2500건의 강도짓을 해야 겨우 집을 살 수 있었다. 24일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이렇게 연일 하늘을 찌를 듯 치솟고 있는 베이징 시민들의 집값에 대한 분노가 냉소적인 내용의 한 이메일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이메일은 현재 시가 300만위안(한화로 5억2000만원 가량)인 베이징 중심가에 위치한 100평방미터 규모의 아파트를 사기 위해 시민들이 얼마나 일을 해야 하는지를 직업별로 계산했다. 물론 내부 인테리어나 가구, 가전제품 가격이 제외된 액수다.이메일에 따르면, 자연재해가 없는 상태에서 평균적인 크기의 작은 땅에서 일하는 소작농이라면 당나라 때인 서기 907년부터 오늘날까지 무려 1100년 이상 줄곧 일을 해야 집을 사는 게 가능하다.창녀라면 18살부터 46살까지 매일 저녁 쉬지 않고 1만명의 손님을 받아야 집을 살 수 있다. 도둑은 집을 사기 위한 자금을 구하려면 2500건의 강도 사건을 저질러야 된다.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인 5.1%를 기록했다. 최근 인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물가 상승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만은 지난 99년 조사가 이뤄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이메일를 쓴 사람은 평범한 사람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체념적 상황을 냉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최소 5만위안(한화로 약 867만원)이 드는 제왕절개로 태어나선 안 되며, 최소 3만위안이 드는 학교를 다녀서도 안 된다. 약값의 마진이 최소 10배라 아파서도 안 된다. 죽을 땐 최소 3만위안의 비용이 드는 화장으로 장례를 치러도 집을 사는 게 불가능하다"
2010.12.24 I 박기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올 영업익 `1조 클럽` 24개사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다음은 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nbsp;◇ 매일경제 ▲1면 -美 금융가에 부는 `新골드러시`-카드·퇴직연금 과열결쟁 경고-MB "내년 질높은 5% 성장"-日의 속보이는 한국 띄우기&nbsp;▲종합 -국방부·LH "레이크사이드CC 18홀 팔라"-후진타오 1월19일 美 국빈방문-종편채널 선정 심사 착수-인플레 점친 글로벌 유동성 "채권대신 원자재 사자"-경북·경기 5곳에 구제역 백신-금감원장 `금융사 과당경쟁` 경고 왜-백신맞은 쇠고기 먹어도 인체 無害-기관 큰손들 "내년엔 채권보다 주식"-韓銀 총액한도대출 1조 줄인다▲정치외교안보 -한나라당, 안상수를 어이할꼬-"김정일 건강, 통치엔 지장없다"-`어선침몰` 韓·中 갈등 대화국면으로&nbsp;▲국제 -美·中 이번엔 풍력갈등-美하원 모든 회의 출석부 공개한다-유로존 위기에 귀한 몸 `스위스 프랑貨`-美상원, 새 START 비준 통과-양파 파동에 인도정권 `흔들`▲금융재테크 -기업銀 첫 내부출신 행장 나온다-변액연금 올해엔 `메리 크리스마스`-`과세논란` 金통장 판매 회복세 빠르네▲기업과 증권 -평택 고덕에 `또 하나의 삼성전자`-LS-니꼬동 "2020년 매출 20조"-정준양회장 "임원부터 동반성장 솔선"-모비스 "현대車 울타리 밖으로"-동부한농, 동화청과 인수..농산물 유통사업 진출-냉연업계 "과징금은 사업 말라는 뜻"-대한전선 3세 경영..설윤석 부회장승진&nbsp;▲모바일 -"비디오 네트워크·LTE로 승부내겠다-SNS 광고효과 바로 알려드려요&nbsp;▲유통-집에서 하는 송년모임 호텔메뉴 어때요-`19년산 위스키`가 뜬다-통큰 롯데마트, 하루 매장 3개 오픈▲기업과 증권 -유가 오르면 녹색株는 뛰어야 하는데-高유가 수혜주는 SK에너지·LG상사-소형株장세 소망하는 여의도-크리스마스 이브의 `현대家 암투`-삼성전자 씨 마르니 외국인만 웃네-연말에 대규모 공급계약 공시나오면…한계기업들의 `위험신호`?-상승률 1위 성융광전 공모가 대비 146%↑-`속전속결형` ELS 인기 끈다▲부동산 -10대 건설사 IFRS도입땐 부채비율 150%P 높아진다-`한시적 완화 DTI 규제 폐지해야"-토지보상으로 받은 `代土` 대신 개발해준다-서초동 법원 주변 건축제한 완화-잠원동 대림아파트 844가구 재건축-전국 토지가격 4개월만에 상승&nbsp;◇ 서울경제 &nbsp;▲1면 -기업 "새해 투자 늘리겠다" 매출목표 상향도 80%나-국민연금 "내년 주식 12조 더 살것"-사인만 남았다던 터키 원전 수주..결국 일본에 빼앗기나-한은, 총액대출한도 1조 감액-기업은행장에 조준희 전무 내정&nbsp;▲종합 -식품업계 가격인상 속앓이-中企 정책자금 금리 해마다 올린다-공정위 "담합 등 불공정 행위 집중 감시"-MB "기업, 한국적 방식으로 세계 진출하자"-경제부처도 개각 사정권..금융권·기업까지 시기, 폭에 촉각-금융권 CEO 인사 태풍도 부나-`안전판` 강화로 증시 변동성 줄어들듯-`명품한우` 횡성도 구제역-전자업계 2013년 어음결제 없앤다-전국 땅값 4개월만에 반등-채권단 현대건설 매각 속도조절&nbsp;▲정치 -與 `한미FTA 비준` 입장 확 바꿔-"北 기습 도발땐 대반격 가해야"-`中어선 전복` 한중 갈등 수습국면&nbsp;▲금융 -첫 공채출신 행장 자율경영 첫걸음-"中企 패스트트랙 1년 연장 검토"&nbsp;▲국제 -홍콩 최대 갑부 리카싱 위안화 기반 IPO 추진-美·中, 경제·안보 갈등 해소 돌파구 여나-"노벨경제학상 받아도 FRB 이사직 안돼"-日, 中관광객 1만명 유치 눈앞서 놓쳐&nbsp;▲산업-新삼성 "창의·혁신으로 새 도약"-삼성전자, 평택에 신수종 산업단지 짓는다-포스코, 협력사와 동반성장 가시화-동부, 농산물 유통업체 동화청과 인수-LG전자 "3D AV시장 선도"-레이저 프린터시장 치열한 2위 다툼-국내 포털들 SNS 홍보전 뜨겁다-한계기업 솎아내기로 궤도 수정-LS-니꼬동제련 "2020년 매출 20조 달성"-파리바게뜨·뚜레쥬르, 점포 확장 경쟁 후끈-롯데마트 국내외 3개 점포 동시 오픈&nbsp;▲증권 -국내 금융주펀드 모처럼 함박웃음-낙폭과대 中관련주 관심 가질만-가스公 이라크 가스전 수주로 강세-일부증권사 유상신주 단타로 `눈총`-유통업종 4분기 실적개선株 주목을-"포스코, 바닥 찍고 내년엔 수익성 개선"&nbsp;▲부동산 -강남 고가 재건축 거래 깜짝 증가세-"분양가 상한제등 규제 폐지돼야"-현대건설, 카타르 5억弗 공사 수주-금호, 1주일새 2000억원 공사 따내&nbsp;◇ 한국경제 ▲1면 -선거 16개월 남았는데 與까지 포퓰리즘 극성-구제역 횡성까지…내일부터 백신 접종-올 영업익 `1조 클럽` 24개사▲종합 -中企 매출 500억 넘으면 정책자금 못받는다-종편 사업자 선정 심사 돌입-美상원, 러시아와 맺은 `새 START` 비준-`슈퍼스타K 2` 열풍 뒤엔 사모펀드 `SC PE` 있었다-구제역 피해 이미 4000억원…한우산업 붕괴 막기 `최후 처방`▲경제 -日, 낮은 조달금리 내세워 `터키원전 뺏기` 시도-한은, 총액한도대출 1조 축소-"예보기금 공동계정 도입 반대"..신동규 은행연합회장-제조업 조동생산성 3분기 9.3% 증가&nbsp;▲금융·재테크-"내실부터 다지며 기업은행 갈 길 가겠다"-전업계 카드 마케팅비용 사상 최대▲국제 -똑똑해진 월가 컴퓨터 사설·트위터 읽으며 투자분위기 파악-양파 때문에…울고싶은 인도 싱총리-희수 맞은 日王 "늙는 괴로움 젊은이는 몰라"-"中 내년 9% 성장·물가 5%"▲정치 -최전방 찾은 MB "평화위해 강한 반격해야"-김정일 시찰 70% 김정은 동행-정장선 "국회 폭력 근절…이번엔 그냥 안 넘어갈 것"&nbsp;▲산업 -SK, LNG사업 통합…5조 투자 `新 성장동력` 키운다-법원, 오늘 현대건설 MOU 해지 결론 낼까..`브릿지론` 최대 쟁점-대한전선, 29세 설윤석씨 부회장 승진-SK, 오늘 사장단 인사..핵심CEO 교체폭 클듯-쌍용차, 채무 700억대 추가 탕감 요구-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올 인터넷서 가장 뜬 경영자-삼성전자 "2020년 신사업 매출 50조"&nbsp;▲중소기업 제약산업 -아로마·나무질감..`五感 자극` 소형가전 뜬다-진화하는 백신, 금연·항암치료까지 한다-中企 20대 인력비중 14%로 줄었다&nbsp;▲유통·패션산업-백화점 판매 1위 여성복 `타임` 남성복 `빈폴`-명품업계 CEO모임 `리바` 7년만에 새 수장 맞는다-하이마트 年 매출 3조 넘었다▲상품·원자재 -스테인리스스틸, 3주새 t당 10만원 올라-낸드플래시 메모리값, 한달만에 23% 급등▲부동산 -서울 아파트 거래량 이달들어 `반토막`-서초~강남역에 최고 60층 빌딩 들어선다-용산등기소 앞 주상복합건물 짓는다-학교·아파트 공사, 턴키·대안입찰서 제외▲증권 -올 재테크 챔피언은 수익률 55% `자문형 랩`-한전 자회사, 상장만 하면 `대박`-코스피 `숨고르기`..펀드 환매 만만찮네-현대重 `해양·플랜트` 타고 고속질주-채권시장 `왝더독` 부추기는 외국인
2010.12.23 I 이태호 기자
김충재 주택건설협회장 “분양가상한제 폐지 급선무”
  • 김충재 주택건설협회장 “분양가상한제 폐지 급선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충재 금강주택 회장(62)은 “분양가상한제, DTI 규제 등 각종&nbsp;규제로 인해&nbsp;거래 활성화가 안 되고 있다”며 폐지를 촉구했다. 23일&nbsp;출입기자 간담회에서&nbsp;김 회장은 ▲분양가상한제 폐지&nbsp;▲공동주택 하자담보책임 제도 개선 ▲주택전매제한제도 및 재당첨제한제도 완화 ▲주택사업관련 인·허가절차 간소화 ▲주택 금융규제 완화&nbsp;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거론하며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꼽았다. 김 회장은 “분양가상한제&nbsp;적용이 기술개발 투자 위축 등 건설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건설사들의 공급이 줄어 2~3년 후에는 집값이 뛰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양가상한제 폐지는 심리적 위축을 푸는 것”이라며 “(집값을 잡는데 분양가상한제가) 어느 정도 기여한 점이 있지만 사업 흐름이 끊어지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nbsp;김 회장은 또&nbsp;분양가 상승의 원인으로 땅값을 들었다.&nbsp;김 회장은 “협회가 경기도 판교에 가지고 있던 창고 부지를&nbsp;3.3㎡당 30만원정도씩 보상받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팔았다. 하지만 나중에 빌라부지로 택지분양을 받을 때는 1000만원 정도로 뛰었다”며 “언론에는 건설업체가 폭리를 취하는 걸로 나오지만 사실은 LH가 땅값을 많이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nbsp;김 회장은 "협회 회원사가 4년 전 7200개사에서 최근 4900개사로 2300개사가 줄었다”며 "주택업계를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10.12.23 I 이지현 기자
印, 양파값 파동에 `몸살`..인플레 걱정 가중
  • 印, 양파값 파동에 `몸살`..인플레 걱정 가중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만모한 싱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가 통신업계 부패 스캔들에 이어 이번에는 양파 가격 급등으로 궁지에 몰렸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농산물 소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양파값은 1kg당 35루피에서 며칠 새 80루피로 두 배 넘게 껑충 뛰었다. 고속성장의 여파로 식료품과 유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뜩이나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인도 국민으로서는 주 식재료인 양파 가격 상승이 반가울 리 없다. &nbsp;지난 11일 기준 인도 식품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3% 올라, 전주 상승률인 9.46%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양파는 인도인들의 주식인 카레의 핵심 재료 중 하나로, 양파 가격 문제는 인도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부각돼 왔다. 역대 정부들은 양파 가격 조절에 실패, 그에 따른 정치적 대가를 치러왔을 정도다. 인도 정부는 양파를 비롯한 채소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이번 주 초 채소류 수출 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이날에는 양파 수입 관세를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심지어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파키스탄으로부터 양파를 수입하는 것은 물론 이미 수출한 양파를 되사들이는 등 어떻게 해서든지 가격을 잡으려고 애쓰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노력으로 양파를 비롯한 채소 도매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매상인들과 중간유통업자들이 소매업계를 장악하고 있는 탓에 소비자들의 체감 가격은 여전히 높다. 싱 총리는 농업부를 비롯해 소비자 유관 부서에 채소가격 조절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아쇼크 굴라티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아시아지역 담당 국장은 "제때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생산량이 감소, 채소 가격이 급등했다"며 "중개업체들의 투기 현상도 이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정부의 늑장 대응에 대해 비판했다. 정부의 조치는 `집에 불이 난 후에 우물을 파는 꼴`이며 2개월만 앞서 나섰더라도 지금과 같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는 양파값 급등 사태가 전체 식품 가격 인플레의 전조가 될 수 있으며 인도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양파값 파동은 싱 총리에게 있어 정치적 시련을 안겨다 주고 있다. 싱 총리는 지난달 불거진 통신주파수 할당 입찰 부정 스캔들에 휘말려 청렴한 이미지에 크나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번 양파값 급등 사태까지 겹치면서 정치적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2010.12.23 I 김기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국제 원자재값 급등..물가 `들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2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부유층 健保 무임승차 없앤다 -국제 원자재값 26개월만에 최고 -구제역 가축에 백신접종 결론 -지자체장 인사권 남용 제동 -새만금에 세계 최대 신재생 에너지단지 ▲종합 -美 최대연기금 캘퍼스 잡스 독단경영에 제동 -환율안정이 더 걱정? -1억이상 고소득 여성 2만2200명 -내년엔 MIKT 주목하라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2019년까지 30%로↑ -살처분보다 백신이 비용 적지만 수출 차단 부담도 -인구 46만 `아리울` 친환경 수변도시 개발 -소득 하위 70%까지 보육료 지원 -은행 대기성자금 3개월새 급증...증시 기웃거리나? -개미들 펀드 환매해 주식 산다 -“금값 내년에도 더 오른다” ▲경제/종합 -지방銀 이중부과·해외영업 위축 우려 -위기관리 시대의 종언? -中企 납품단가에 특근·야근수당 반영 -“주택경기 해결해야 내수 활성화” -전세금 1%P↑ 결혼 100건↓ -이라크 가스전 따내 가스公 내년 본계약 ▲정치/외교안보 -中어선 침몰에 한·중 외교갈등 고조 -구멍뚫린 對北정보라인 대폭 손질 -육군, 오늘 포천서 최대 화력훈련 -MB “나라위해 희생땐 국가가 책임” ▲금융/재테크 -현대건설 신속매각, 법정서 급브레이크? -금감원, 흥국생명·화재 동시검사 -정부소유기업 M&A때 자금 투명성 체크할것 -내년까지 무수익자산 절반 이하로 낮추겠다 ▲기업/증권 -끝이 없는 삼성의 `인재 탐내기` -삼성 신년하례식 이건희 회장 4년만에 참석 -현대重 신재생사업 확 키운다 -한지 이용한 車스피커 나와 -한국증시 과속스캔들? -KCC, 현대상선 지분일부 매각 건설 M&A와 관계없다지만... -외국계 증권사의 이중잣대 -IBK투자증권-기업은행 기업재무안정 PEF설립 -이름값 제대로 한 럭셔리펀드 -선물·옵션 결제가격 놓고 증권업계·거래소 줄다리기 -달러선물 日거래량 올해 23% 늘어 -대한통운 지분 통째로 안팔듯 ▲기업/경영 -서른살 이랜드의 파격 -현대차 큰폭 승진, SK 일부 교체 -대우조선 화물운반선 5척 수주 -화성 車주행장 내 국유지 놓고 정부·기아차 법정소송 채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400만 돌파 ▲부동산 -민간 건설사도 분양 안돼 임대로 -2010 부동산시장 핫 키워드는 `전세` -영등포뉴타운 친환경 거주지로 조성 -방배동에 1012가구 아파트 ▲국제 -중국-EU 경제대화 분위기 확 좋아졌네 -간 日총리는 은둔형 외톨이? -강대국 정상들 잇따라 인도 간 까닭은 -中 서민들 `제2 리강사건`에 분노 -美 인구 증가율 대공황이후 최저 -美·日 車업체 동맹시대 종언 -美식품안전법 70년만에 대수술 -한국과 고속철 사업 해볼까 -베트남 동화값 평가절하설 ◇서울경제 ▲1면 -원자재發 물가불안 또 몰아치나 -수도권 신도시 `전매제한 해제` 공포 -고소득층 건보료 48만원 더 내야 -“BRICs 이어 MIKT 뜬다” -올 재산 국외도피·자금세탁 2400억 적발 ▲종합 -“정부 지분소유 기업 팔 때 인수자금 투명성 점검” -“내년 물가 3% 중반 넘지 않을 것” -현대그룹 “재판부에 대출계약서 공개” -“저출산·고령화 원인은 집값 급등·고용불안” -새만금에 세계 최대 신재생 에너지단지 -구제역 예방접종 하기로 -“주택문제 해결없인 내수도 어려워” -`위기관리회의` 경제 비상상황 종료 -年 1억이상 고소득 여성 크게 늘었다 -2019년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30%로 -“특성화高 졸업생 등 채용기업 稅혜택” -자장면값 가장 비싼 곳은 인천 ▲증시 연말 랠리 -“내년에도 강세장”...외국인, 北 리스크에도 이달 3조 순매수 -S&P 500지수도 리먼 이전 수준 회복 월가 “내년 10% 더 오른다” 낙관론 ▲원자재發 물가불안 오나 -원유등 내년에도 강세..스태그플레이션 현실화 가능성도 -금리 조기인상 불가피 연쇄 인상은 어려울듯 ▲산업 -해운업체 “컨테이너 운임 인상” -삼성, 내년 경영계획 다시 짠다 -대우조선, 운반선 5척 수주 -`트레이드 SOS` 中企 수출 도우미로 -글로벌 PC업체 국내 스마트폰시장 잇단 진출 -LG전자 LTE 데이터카드 日 공급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400만 돌파 -이랜드, 최고 50% 연봉 파격 인상 ▲국제 -정치 지각 변동 온다 -亞지역 국가 `두둑` 미국·유럽은 `찔끔` -中, EU에 연이은 우호 제스처 -룰라 브라질 대통령 퇴임 후 행보는... -佛 루이뷔통, 경쟁사 에르메스 인수 야심 -빈민 구제 외치던 MFI, 빈민 울리는 고리업체로 전락하나 -泰·日선 “그래도 마이크로 파이낸스” ◇한국경제 ·▲1면 -설탕값 인상 이어 대학등록금까지 `들썩` 물가, 내년이 더 걱정 -`경남銀 금융사고` 이 지경일 줄이야 -중국 어선 전복 정부 “책임 없다” -“정부소유 기업 매각때 자금출처 조사” ▲종합 -새만금에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단지 만든다 -멕시코·印尼·한국·터키 `MIKT` 내년 세계경제 성장 이끈다 -로이터 “北, 내년 지역적 위기 최대 위험지역” -中, 연평도 훈련 불만..어선침몰 억지 트집 -환구시보 등 中 관영매체 노골적 北 편들기 -김정일 생일인 2월 16일 이후 聲東擊西 도발 가능성 높아 -美 “기분전환용 6자회담 안 한다” -현대그룹-채권단 MOU해지 놓고 법정 공방 -고액 재산가 건강보험 피부양자서 제외 -대우조선·하이닉스 인수 희망자 자금출처 검증기준 적용 받을듯 -아이돌봄 서비스 소득 하위 70%로 ▲물가, 내년이 더 걱정 -제당·제분업계 “원가압박 더는 못 버텨”..도미노 물가상승 우려 -버스·지하철·수도요금도 오른다 -국제 원자재지수 한달새 9% 급등 ▲새해 경제 5대 리스크 -차이나플레이션 공습...中긴축 돌아서면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 -중국 성장률 1%P 하락하면 한국의 對中 수출 2% 감소 ▲개성공단은 지금 -“오늘도 공장 돌리긴 하지만”..불안에 짓눌린 개성공단 -“中 등 외국기업 유치 국제공단으로..인질 우려 줄어들 것” ▲경제 -기업 온실가스 규제 하나만 받는다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30%로 -中企 납품단가에 특근수당 반영 추진 -“국제유가 내년 중 하락세 반전” ▲금융 -하나금융, 해외 투자자 유치 연내완료 -1인가구 전세자금 보증 확대 -우리금융 “무수익자산 절반이하로 감축” ▲산업 -`짠돌이`이랜드, 파격 연봉 인상..부장급 1억4000만원 -포스코, 철강재 가격 상시 조정체제로 바꾼다 -대한통운 공개매각 내년초 착수 -4분기에도 D램 영업이익률 30% 삼성 `승자 독식시대` 열었다 -삼성, 1월은 `빅 이벤트의 달` -PC강자 델 “한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 ▲증권 -개인 청개구리 투자는 `심리적 함정` 탓 -지수올라도 거래 `차분`..추가상승 신호? -글로벌 자금, 이머징서 선진증시로 유턴? -국민연금 의결권 `반대` 목소리 커졌다 -한계기업 자금조달 까다로워진다 ▲부동산 -"개포1단지 추가분담금 예상보다 1억 많아" -영등포 뉴타운에 최고 35층 주상복합 1031채 -방배동 단독주택지, 중대형 1012채 고급단지로 ▲국제 -“美 내년 100개市 부도 위험” 월가 또 경고 -중국이 유럽 위기 해결사? -중국도 지방정부 빚 경계령..은행 대출규제 강화 -애플, 위키리스크 앱 판매 중단 -뉴스코프, 英스카이채널 인수시도 시끌 -美부유층 탈세 방조죄..도이체방크, 6400억원 벌금
2010.12.22 I 최정희 기자
  • 집권 4년차엔 집값이 오른다?[TV]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역대 정권에서의 집값 동향을 보면 집권 4년차에는 부동산 경기가 반복적으로 활황을 보였습니다. 인위적 경기부양책을 썼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내년 집권 4년차에 들어가는 현 정부에서도 과연 같은 현상이 생길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경제부 문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역대 정부에서 집권 4년차에 집값이 강세를 보인 것은 경기부양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요. 집권 초중반 서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집값안정을 최우선으로 꼽고 강력한 규제에 나섰지만 레임덕이 시작되는 집권 4년차에 들어서면서 정권재창출을 위한 경기부양에 역점을 뒀기 때문입니다. 김영삼 정부 집권 3년차인 1995년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2.5% 오르는데 그쳤지만 이듬해엔 부동산 활성화 대책 등으로 12.2% 올랐습니다. 김대중 정부도 마찬가지인데요. 집권 3년차에선 3.2% 상승에 그쳐 물가상승률을 밑돌았지만 4년차인 2001년에는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17.39%를 기록했습니다. 참여정부는 집권 초반 집값 상승세를 잡는 듯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집권 3년차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14.44%를 기록한 데 이어 4년차인 2006년 무려 31.11%까지 치솟았습니다. 현 정부 들어선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집값이 침체국면에 머물렀고 집권 3년차인 올해 말에는 회복세로 서서히 접어드는 양상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내년 주택시장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연구원과 주택산업연구원 등은 내년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는 2% 안팎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 문영재입니다.
2010.12.20 I 문영재 기자
역대 집권 4년차엔 집값 올랐는데..내년에도?
  • 역대 집권 4년차엔 집값 올랐는데..내년에도?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집값이 새해 신묘년에는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올해 유독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nbsp;일각에서는 현 정부가 내년에 집권 4년차에 접어든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nbsp;역대 정부를 뒤돌아보면 집권 4년차에 집값이 모두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4년차 집값이 강세를 보인데는&nbsp;경기부양과 관련이 있다.&nbsp;집권 초중반 서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집값안정을 최우선으로 꼽고 강력한 규제에 나섰지만 레임덕(권력누수)이 시작되는 집권 4년차에 들어서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경기부양에 역점을 뒀다.&nbsp;과연 내년에도 그럴까?▲ 역대정부 연도별 아파트값 변동률(단위 : %, 자료 : 부동산114 )◇ 역대 정부 집권 4년차때 집값 급등 역대 정부의 집권 3년차 때의 서울 집값 변동률은 미미했다.&nbsp;&nbsp;김영삼(YS) 문민정부 때인 1995년 아파트값이 2.5% 오르는데 그쳤다. 1991년부터 분당과 일산, 평촌 등 신도시에서의 아파트 공급이 대거 이뤄지면서 입주시점이었던 1995년에 집값이 안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대중(DJ) 국민의 정부시절 때(2000년)에도 보합세인 3.2% 상승에 그쳐 물가상승률을 밑돌았다. 외환위기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침체 국면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권 4년차 때는 상황이 급속도로 변했다. YS정부(1996년) 때는 공급감소와 부동산 활성화 대책 등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12.2%나 올랐다. &nbsp;외환위기를 거쳐 회복 국면에 접어든 DJ정부 4년차(2001년)때는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아파트값 변동률이 17.39%를 기록했으며 노무현 참여정부(2003년)가 출범할때까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아파트값 급등 랠리가 이어졌다. 참여정부는 집권 초반 집값 상승세를 잡는 듯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집권 3년차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14.44%를 기록한 데 이어 4년차때(2006년)는 무려 31.11%까지 폭등했다. 이명박 정부들어서도 이러한 추세는 아직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nbsp;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집값이 침체 국면에 머물렀고&nbsp;집권 3년차인 올해말에는 회복세로 서서히 접어드는 양상이다.&nbsp;이 대통령도 최근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nbsp; ◇ 전문가들도 집값 반등에 무게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내년 주택시장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5만3558건으로 전달(4만1342건)보다 29.5% 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치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비롯한 서울은 4948건, 수도권은 1만7455건으로 전월대비 각각 58.3%, 40.8% 늘었다. 내년 전국적인 입주물량 감소도 집값 반등의&nbsp;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인·허가 및 분양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영향이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경기회복과 국내 소득 증가, 주택공급 감소로 전반적인 주택시장 개선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택시장은 회복 진입기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nbsp;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도 "내년 집값이 폭등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nbsp;이명박 정부 집권 4년차인 내년에 과거 DJ정부가 집권초기 썼던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을 답습할 것이란 기대도 점차 높아지고&nbsp;있다.&nbsp; 한편, 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주택시장이 서울과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는 1~2% 내외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산업연구원도 내년 매매가격 상승폭은 아파트의 경우 전국은 2%, 서울과 수도권은 2.5% 정도로 전망했다.
2010.12.18 I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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