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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떡' 발언 '100분 토론' 논란...발언자 직접 해명
  • 'MB 떡' 발언 '100분 토론' 논란...발언자 직접 해명
  • ▲ MBC '100분 토론' 홈페이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100분 토론’이 18일 방송에서 한 시청자의 “이명박 대통령이 죽으면 떡을 돌린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이 발언을 한 시청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토론방에 ‘공인중립자’라는 필명으로 해명글을 남겼다. 이 네티즌은 19일 오후 7시54분 올린 이 글에서 먼저 “기분이 너무 착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내 발언을 ‘조작된 것’, ‘방송국과 짠 것’, ‘사주받은 것’ 등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며 “우연히 TV를 틀었는데 ‘100분 토론’에서 ‘민주주의, 위기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했다. 시사문제에 관심이 많고 전화토론에 많이 참여한 애시청자로 그날도 발동이 걸렸다”고 전화토론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이 네티즌은 이어 “예전에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가 ‘이명박 대통령 죽으면 떡 돌린다더라. 이게 민심이다’라는 멘트를 들은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었는데 돌발적으로 그 발언이 튀어나왔다. 애초에 그 발언을 하려는 생각도 없었다”며 “지금 시국선언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그만큼 위중한 상황이라는 것인데 이날 출연한 여당 관계자는 그걸 모르고 있었다. 전화연결 기다리면서 여당 쪽 패널 말을 듣고 있으니 ‘어째 민심을 저렇게 모를까’ 하는 생각에 답답했다”는 취지로 발언 이유를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또 “그 발언의 의도는 ‘그만큼 민심이 위험하다’, ‘그만큼 시국이 위험하다’, ‘그만큼 국민들은 간절하다’는 것을 알고 정부가 제발 정신좀 차리라는 의미”라며 “왜 ‘떡 돌린다’는 표면적인 문구에만 집착돼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에 앞서 이 발언으로 ‘100분 토론’ 시청자 게시판은 “대통령이 마음에 안들어도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예의가 있다”는 등의 질타와 “국정운영 등을 잘못해 국민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비판”이라는 등 동조 의견으로 나뉜 네티즌들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100분 토론’ 방송은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가 되지 않아 이 발언으로 인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관련기사 ◀☞400회 특집 '100분 토론', '패널 입담 최고'vs'기대 이하'...극과 극 반응☞'100분 토론', 6.7% 시청률 세 배 껑충...신해철-김제동, 입심 거셌다☞'친권논란' 다룬 '100분 토론', 패널 적합성 문제로 비난☞'100분 토론' 이명박 정부 주제로 시청률 급등...시청자는 "아쉬워"☞'100분 토론', 시청자의 '촌철살인'으로 빛나다
2009.06.20 I 김은구 기자
정형돈 결혼날짜는 9월12일?
  • 정형돈 결혼날짜는 9월12일?
  • ▲ 정형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개그맨 정형돈(31)의 결혼날짜로 9월12일이 꼽히고 있다. 정형돈은 그동안 사랑을 키워온 4세 연하의 방송작가 한모씨와 오는 9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소식은 정형돈이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 한 네티즌이 최근 정형돈 커플의 지인에게 들었다고 글을 올리면서 확산됐다. 이 글에는 결혼날짜를 9월12일로 못박고 있다. 이 글에는 정형돈이 이사를 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신빙성을 더했다. 정형돈은 2개월여 전 서울 염창동 아파트에서 김포공항 인근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결혼날짜를 게시판에 올린 네티즌이 정형돈 커플의 지인에게 결혼에 대해 들었음을 뒷받침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됐던 SBS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특공대’의 MC로 합류해 이 프로그램의 작가였던 한씨와 함께 일하는 동료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형돈은 지난 4월 한씨와 교제를 시인한 뒤 소녀시대 태연과 커플로 출연 중이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웨딩 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 가짜 결혼생활 대신 진짜 사랑을 더욱 튼실히 키워왔다. 결혼 확정으로 정형돈은 유재석, 박명수에 이어 MBC ‘무한도전’의 6인방 중 세 번째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정형돈은 2002년 KBS 공채 17기 개그맨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로 입지를 다진 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무한도전’, ‘느낌표’, SBS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MC로 활약해 왔다. MBC ‘논스톱5’로 연기까지 영역을 넓혔다. 한씨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과거 연기자 및 CF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던 미모의 재원이다. ▶ 관련기사 ◀☞'9월 결혼' 정형돈, '스친소' 하차...'무한도전'만 남아☞정형돈, 9월 결혼...'무도' 3번째 유부남☞정형돈 여친, '스친소2'에 도움...알고보니 '내조의 여왕'?☞정형돈 방송작가 여자친구 탤런트 출신 '눈길'☞'열애 인정' 정형돈, '우결' 5월 하차...태연과 3개월만에 이별
2009.06.11 I 김은구 기자
정형돈, 9월 결혼...'무도' 3번째 유부남
  • 정형돈, 9월 결혼...'무도' 3번째 유부남
  • ▲ 정형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개그맨 정형돈(31)이 결혼한다. 정형돈은 그동안 사랑을 키워온 4세 연하의 방송작가 한모씨와 오는 9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정형돈의 9월 결혼소식은 정형돈이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 한 네티즌이 최근 지인에게 들었다고 글을 올리면서 확산됐다. 이 글에는 정형돈이 이사를 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신빙성을 더했다. 정형돈은 2개월여 전 서울 염창동 아파트에서 김포공항 인근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결혼날짜를 게시판에 올린 시청자가 정형돈 커플의 지인에게 결혼에 대해 들었음을 뒷받침했다. 정형돈의 이사는 신접살림을 차리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정형돈의 한 측근은 “과거 사 놓은 집인데 전세로 살고 있던 염창동 아파트의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계약기간이 끝난 후 이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됐던 SBS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특공대’의 MC로 합류해 이 프로그램의 작가였던 한씨와 함께 일하는 동료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정형돈은 지난 4월 한씨와 교제를 시인한 뒤 소녀시대 태연과 커플로 출연 중이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웨딩 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 가짜 결혼생활 대신 진짜 사랑을 더욱 튼실히 키워왔다. 결혼 확정으로 정형돈은 유재석, 박명수에 이어 MBC ‘무한도전’의 6인방 중 세 번째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정형돈은 2002년 KBS 공채 17기 개그맨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로 입지를 다진 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무한도전’, ‘느낌표’, SBS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MC로 활약해 왔다. MBC ‘논스톱5’로 연기까지 영역을 넓혔다. 한씨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과거 연기자 및 CF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던 미모의 재원이다. ▶ 관련기사 ◀☞정형돈, 방송작가 연인과 9월12일 결혼 확정☞'9월 결혼' 정형돈, '스친소' 하차...'무한도전'만 남아☞정형돈 결혼날짜는 9월12일?☞정형돈 여친, '스친소2'에 도움...알고보니 '내조의 여왕'?☞'열애 인정' 정형돈, '우결' 5월 하차...태연과 3개월만에 이별
2009.06.11 I 김은구 기자
"얘들아, 내년엔 우승하자" 가슴 미어진 'Mr. 악바리'
  • "얘들아, 내년엔 우승하자" 가슴 미어진 'Mr. 악바리'
  • [조선일보 제공] "우리 애들 독한 감독 만나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26일 끝난 제64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북일고 이정훈 감독의 목소리엔 아쉬움과 미안함이 뒤섞여 있었다. 그는 "결승전에서 지고 아이들이 그라운드에 쓰러져 우는데 가슴이 미어지더라. 청룡기 우승이라는 선물을 주고 싶었는데 감독 능력이 모자랐다"고 말했다. 준우승이라는 결과는 아쉬움이 남지만 북일고는 이번 청룡기 대회를 통해 '야구 명문'의 위용을 되찾았다. 야구 관계자들은 "이 감독이 온 뒤 팀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북일고는 작년 12월 이 감독을 영입한 뒤 출전한 2개의 전국대회에서 모두 결승까지 올랐다. 두 번 다 준우승. "선수들을 처음 만났는데 '올해 북일은 전국 53개 팀 중 40위권'이라는 평가가 맞는 것 같아 암담했었죠." 프로야구 현역 시절 타격왕을 두 번(1991~92년)이나 차지했던 이 감독은 '악바리'라는 별명대로 선수들을 몰아세웠다. 감독 부임 첫날부터 밤 12시까지 훈련을 시켰다. 이 감독은 학교에서 걸어서 15분쯤 떨어진 곳에 혼자 사는 관사가 있지만 "왔다 갔다 하는 30분이 아까워서 한 번도 집에 들어가 잔 적이 없다"고 했다. 경기도 구리에 살고 있는 부인과 두 자녀와도 잠시 '생이별'을 했다. 대신 야구장 옆 컨테이너에 간이 침대를 놓고 생활했고, 새벽까지 개인 능력에 맞춘 훈련 프로그램을 짜느라 머리를 싸맸다. 컨테이너 벽에는 '내 머리와 가슴에 제자들의 인생이 달려 있다'는 글귀를 붙여놓고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그는 고등학교 야구 감독을 '머슴'이라고 했다. "프로선수와 달리 고교선수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줘야 합니다. 야구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 심지어 성교육까지 시켜야 하거든요. 그래도 프로에서 코치할 때는 몰랐던 재미가 쏠쏠합니다." 선수들의 야구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모습이 가장 큰 재미였다. 이 감독은 이번 청룡기 대회 대진표를 보고 긴장을 많이 했다고 한다. "청룡기가 대회의 시기나 참가팀 수준으로 볼 때 고교야구의 최고 무대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내년엔 반드시 청룡을 품을 테니 기대해도 좋다"는 것이 이 감독의 포부이다.
닭가슴살 치킨 토핑이 두배!
  • 닭가슴살 치킨 토핑이 두배!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한국 피자헛(유)(대표 이승일, www.pizzahut.co.kr)은 25일부터 신 메뉴 ‘더블 치킨 피자’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피자헛에서 새롭게 개발한 담백하고 쫄깃한 핸드메이드 도우 위에 국내산 참나무로 훈연한 닭 가슴살을 기존 피자헛의 치킨 토핑류 피자 대비 2배 이상 풍성하게 얹은 더블치킨피자이다. 이와관련해 3개월 동안 20% 할인된 가격인 라지 사이즈 19,900원, 미디움 사이즈 16,900원으로 판매한다. ‘더블 치킨 피자’는 최근 웰빙 열풍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닭가슴살을 텀블링 공정을 통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하게 가공했으며, 손으로 찢은 듯한 느낌으로 새롭게 개발한 특제 소스, ‘텍스-멕스(Tex-Mex)’ 소스가 잘 배여 들도록 했다. 이외에도 ‘더블 치킨 피자’ 출시기념 피자헛은 홈페이지에서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 ‘더블 이벤트’를 실시한다.  더블 치킨 피자 시식 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블로그 주소를 피자헛 이벤트 페이지에 덧글로 남기면, 선착순 200명을 선정해 더블 치킨 피자를 한 번 더 맛볼 수 있는 시식권을 제공한다. 또한, 숫자 2가 들어가는 날짜를 ‘더블 데이’로 지정하여, 해당일에 더블 치킨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G마켓 및 Yes24 할인 쿠폰 등의 경품을 두 배로 증정하는 ‘더블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2009.05.26 I 강동완 기자
미네르바 "단기 차익실현후 우량주로 갈아타라"
  • 미네르바 "단기 차익실현후 우량주로 갈아타라"
  • [이데일리 임일곤 한창율 기자] "풀려나자마자 7곳의 언론사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좀전까지 정신을 못차렸는데 밤이 돼 커피를 마시니까 정신이 드네요. 커피처럼 약발로 움직이는 것이 유동성 장세 아닐까요" `미네르바` 박대성(31)씨는 100일 동안의 구치소 생활로 지쳐 보였다. 그동안 잠도 제대로 못잤다고 한다. 몸을 제대로 가누는 것조차 힘들어 보였다. 인터뷰 도중 초조한 모습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지난 21일 저녁 7시경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 씨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남은 재판에 몰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실명이 공개된 이상 `미네르바`란 필명에 기대 글을 쓸 필요도 없어졌다고 밝혔다. 경제 전망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수개월 동안 외부와 차단돼 정보가 없어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아고라에서 활동하던 시절 개인 투자자들에게 강조했던 `경제 학습의 중요성`은 여전했다. 모르고 당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현재 증시는 심하게 `펌프질` 된 유동성 장세라고 진단했다. 유동성 장세에서 개인은 단기매매로 차익을 실현하고 그 돈으로 우량주를 사서 보유기간을 다소 길게 가져가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박대성 씨와의 일문일답. - 재판부가 예상을 뒤집고 무죄판결을 내렸다. 법원의 판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집행유예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무죄로 판결됐다. 법원이 소신있는 결정을 내린 것 같다. -재판부는 공익을 해할 목적은 없다고 봤지만 검찰이 문제삼은 게시물 2개에 대해선 허위사실을 인정했다. 본인은 허위사실은 인정하는가? ▲인정 안한다. 판결문이 기술적 형식이라는 점에서 추가적으로 자세한 설명을 안해 오해 소지가 있다. 판결문에서도 게시물 전부가 아니라 일부가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 -100일 동안 구치소에서 보냈다. 그동안 책과 신문을 많이 읽었다고 알고 있는데 감명깊게 읽은 책은 무엇이고, 관심 가졌던 사회 이슈는 무엇인가. ▲구치소에선 오바마 대통령의 자서전 `버락 오바마 담대한 희망`과 폴 크루그먼 교수의 `미래를 말한다`란 책을 읽었다. 미국과 한국의 연관성이 큰 상황에서 미국 사회를 이해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다. 안토니오 그람시라는 이탈리아 사회학자의 개인적 자전기도 읽었다. 공산주의에 입각한 사회주의 사상가가 당시 상황을 일대기적으로 풀이한 책이다. 한미 FTA 관련 서적도 봤다. 신문은 세부적인 것을 읽기 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주로 살폈다. -앞으로 많은 글들을 쓴다고 말했다. 아고라에서 쓴다는 것인지, 강연회 같은 대외 활동을 말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나의 실명이 공개된 이상 익명성은 의미가 없어졌다. 더이상 미네르바로 글을 쓸 의미가 사라졌다. -최근 경제 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증시도 많이 오르고 있다. 주가 전망은? ▲외부와 차단된 교도소에서 방금 나와 증시 전망을 하기엔 무리다. 증시가 유동성 랠리를 펼친다 해도 실물 경기에 대한 구체적 회복 신호가 없는 상황에서 더이상 오르려면 유동성 유발 효과가 얼마만큼인지 고려해야 한다. 미국에선 실물경기가 완전히 회복됐다는 조짐을 찾기 어렵고 일본도 중앙은행에서 상황이 안좋다고 발표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채권시장 동향, 내수 회복조짐, 정부정책, 주요국 동향 등을 가중치별로 합산해야 주식 전망이 가능할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이 착각을 하는게 주가가 어느 정도 오를 것이라고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예견하는 것을 그대로 믿는다.한국은 외부 변수에 많이 휘둘리기 때문에 먼저 글로벌 상황을 이해한 다음, 환율과 채권시장의 매커니즘, 내수 산업구조에 대해 가닥을 잡아야 매수 시점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의 직접투자는 규모도 소액일 뿐더러 대출을 받아 하는 게 대부분이다. 뉴스에서 나온 말이나 루머 등으로 대충 판단해 주식 투자를 한다. 무모한 도박이다. 위험 요소에 대해 자기 스스로 기본 지식을 학습해 대응해야 한다. -방금 말한 것처럼 유독 개인 투자자들에게 경제 학습을 강조한다. 개인적인 사연이라도 있나? ▲고등학교 시절 친구 부모님이 IMF 당시 타격을 받아 심리적으로 무너진 것들을 봐왔다. 개인이 경제적 지식 없이 주위 말만 듣고 투자하는 것은 100% 위험하다. 국내는 유달리 개인투자자가 많다. `개미 장세`란 말도 있다. 선물옵션도 세계 1위다. 개인 투자자가 이런 걸로 수익을 얻으려는 것은 사행성 도박이나 마찬가지다. 경마도 그렇게는 안한다. -경기 전망은 어떻게 하나. 조금씩 저점 얘기도 나오는데. 언제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보는가. ▲한국 경제를 알려면 미국 시장 패턴 인식을 해야 한다. 미국 주택경기 지수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은행들이 명확하지 않은 회계 기준으로 영업이익을 `화장`한 채 애매하게 스트레스 테스트를 끝냈다. 유동성 랠리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개인은 단기적으로 차익매매를 실현하고 그 돈으로 우량주를 사서 보유기간을 늘려야 한다. -환율도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고, 좀더 하향 안정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환율 전망은? ▲환율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말하기 어렵다. -현재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나. 대규모 추경을 통해 경기 부양을 하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정확한 정책을 말하려면 조세정책 등이 어떤 직간접 영향을 미칠지 알아야 한다. 마이너스 추경을 하게되면 미래 세 부담으로 연결된다. 이를 파악하려면 정확한 수치를 봐야한다. 감세를 통해 소비로 이어지게 하려면 소비자신뢰지수가 어느정도 확실한 긍정적 신호가 나와야 한다. 대외 변수도 맞물려서 봐야 한다. 지금 주식은 투기판이다. 작전주가 판을 친다. 코스닥 절반은 작전주다. 게다가 국내 외환시장은 싱가폴이나 홍콩에 비해 4분의 1수준이다. 시장이 작으면 그걸 키워야 하는데 정부는 알아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오마이뉴스 기자를 한다는 얘기도 있다. 아고라 말고 다른 곳에서 자신의 의견이나 글을 쓸 생각은 없나. 공부를 더한다거나 경제 연구소 등에서 일할 생각은 없나? ▲지금은 그런 생각은 없다. 당장 재판을 준비해야 한다. 재판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크다. 재판에 대한 생각만 하고 있다. -신동아 가짜 미네르바 논란이 있었다. 그동안 자신을 유학파나 고구마깎는 노인 등으로 소개해 논란이 컸던 것 같다. ▲고구마 깎는 노인이라고 소개한 것은 익명성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한 것이다. 가짜 논란에 대해서는 최소한 불구속 상태에서 나왔으면 상관 없지만 구치소에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불거져 곤란했다.  재판에 대한 계획을 짜는 상황에서 가짜 논란이 나와 심적 압박이 더 컸다. 신동아에 K씨가 누구인지에 대해 말해달라고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가짜 논란은 발전적인 방향으로 끝내고 싶다.
2009.04.22 I 임일곤 기자
  • (이데일리ON) 흔들리고, 물량 뺏기고, 울보된다
  • 봄기운이다 싶었더니 초여름의 기온이 이어지고, 시장의 열기도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유동성장세에 대비하라는 저의 외침은 그다지 먼 과거의 일도 아닌데 말입니다.미국 은행주 실적이 시작되습니다. 웰스파고의 양호한 실적으로 시장은 급등했고, 이번주에 뒤를 이을 골드만삭스, JP모간스탠리, 씨티그룹등의 인정하지 못할 악화실적만 아니라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우선주, 싯가평가제를 보완하는 회계기준을 바꿈으로해서 부실자산의 손실부분이 감소한 결과가 한 몫을 했겠지요. 그런데 어디 투자심리가 그러나요. 장사 잘했다는 쪽으로 의미를 두는것이죠. 그만큼 회계기준까지 바꿔가면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도모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함을 엿보이게 합니다. 뒤를 이어 GM의 파산신청의지 부분도 나옵니다. 채권단에게 건네는 협박용이기도 할 것이고, 한편으로는 고름을 짜고 상처를 도려내 빠르게 대처하려는 것이기도 합니다.미국 은행주들의 실적이 부실자산 상각 축소로 이어진 화장발실적이다, 더 하락할 것이다등등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나옵니다. 더하락하고 다시 상승해서 어디까지 이어진다등등 결국 그말들은 조정은 오더라도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겠지요. 한국시장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3월내내 조정을 외치던 세력도 있었을것이고, 조정없이 이어지자 이제사 1400이나 1500이니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분석이 부실했음을 인정하는 것이 되겠죠. 이제사,,,금-월 이틀간의 흐름으로 조정을 예상하는 투자자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글쎄요. 불안감과 기대감이 상존하는 기다리는 조정을 시장이 호락호락 내줄까요. 급격히 증가한 1조5천억의 고객예탁금, 4월들어 7억주 이상의 거래량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한다면, 손바뀜현상과 추세강도가 강해지고 있음을, 조정은 장중조정으로 끝낼것임을 시장이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지난 3/30일과 4/8일 보여줬던 그러한 음봉조정은 없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죠. 주식투자자라면 파생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선물챠트를 읽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을 흔들었다는 표현으로 웩더독이라고 하는 시황설명 기사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죠? 선물시장 챠트와 현물시장 챠트 다르지 않습니다. 흐름이 같으니.이틀간의 선물챠트에서 월요일 어제는 단기주요 지지를 벗어났고, 한단계 큰그림에서의 추세에서는 지지선에 머물며 마감했습니다. 오늘 장중 크게 흔들어 줄까요? 그러면 어찌해야죠?? 그동안의 보유전략은 지속됩니다. 지난주에는 장중마감 공개방송을 여러번 했습니다. 일요일 공개방송과 함께. 모습을 다 갖추고도 멍~때리던 종목들의 변곡점에서 물량챙기세요~라고 하면 다음날 또는 그 다음날부터 급격한 상승을, 상한가로 바로 쏘아버리는 형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 월요일에서도 그러한 것이 있었죠. 일요일 공개방송에서 월요일부터 시세 시작합니다. 단타든 중타든 물량챙기세요 했던 것은 서울반도체였죠. 상한가로 내달립니다. 시장이 저의 체면을 살려주는 것은 아니겠죠.이렇게 모습을 갖추고 시세분출 변곡점에 다다른 것을 지적하였죠. 매수기회를 많이도 제공했던 것들이었습니다. 그러한 류의 종목들 많이 있습니다. 갖춰가고 있는 것들말에요. 오늘도 그러한 것들 눈여겨 보세요~~ 테마주들의 빠른 순환매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격매수보다는 선취매로 대응하셔야 합니다.빛돌이(태양광), 바람돌이(풍력) 테마의 숨고르기가 어제 있었어요. 눈여겨 보시고요.스페코(013810), 유니슨(018000), 이건창호(039020), 평산(089480) 류의 종목입니다. 현대오토넷(042100) 팅크웨어(084730)도 관심권에 두시고 대응하세요〓〓〓〓〓〓〓〓〓〓〓〓〓〓〓〓〓〓〓〓〓〓〓〓〓〓〓〓〓〓〓〓〓〓이데일리ON (http://on.edaily.co.kr) 은 증권 실전투자 전문가들의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통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이데일리의 서비스명입니다. 자세한 내용 및 궁금한 사항은 본 사이트에서 확인/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 ◀☞(이데일리ON) 늦었다고 포기하면 안된다☞(이데일리ON) 흔들어 댈수록 먹을게 커진다☞(이데일리ON) 매수해야 할 종목이 없다구요??
2009.04.14 I 광고국 기자
  • 김인경 LPGA 인터내셔널 단독 선두
  • [경향닷컴 제공] 김인경(21·하나금융)과 신지애(21·미래에셋)가 올 시즌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기록하며 나란히 1, 2위를 달렸다. 김인경은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파고GC(파72·6711야드)에서 열린 J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홀마다 다른 방향에서 불어닥치는 강한 바람에 많은 선수들이 타수를 잃은 가운데 김인경은 하루 4타를 줄여 지난해 LPGA 데뷔 이후 2승째를 기약했다.10번홀에서 출발한 김인경은 17번홀(파3)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유지하다 9번째홀인 18번홀(파5·475야드)에서 행운의 이글을 잡았다. 드라이브샷으로 275야드를 날린 김인경은 4번 아이언으로 투온을 노리다 실패했지만 20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칩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갤러리의 박수를 받았다.김인경은 이어진 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아 5언더파까지 내달렸으나 이후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더하며 4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로 공동 2위에 올랐다. 1번홀부터 출발한 신지애는 초반에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마지막 3개홀에서 버디-버디-이글로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18번홀에서는 투온에 이어 3.5m짜리 이글퍼트를 집어넣고 활짝 웃었다.“뒤에서 바람이 불어 티샷을 페어웨이로만 보내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작전이 맞아떨어져 쉽게 이글을 잡았다”는 신지애는 “내일도 강한 바람을 잘 이용하는 작전을 짜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2008 US여자오픈챔피언 박인비(20·SK텔레콤)와 지은희(23·휠라코리아)도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크리스티 커(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5명과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커는 인코스 9개홀에서만 2개의 이글을 잡았다.최근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1위를 달렸고, 시즌 2번째 대회에 출전한 미셸 위(나이키골프)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고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37위에 포진했다.
박찬호 이승엽 "대표팀 자랑스럽다" 한 목소리
  • 박찬호 이승엽 "대표팀 자랑스럽다" 한 목소리
  • ▲ 박찬호, 이승엽[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6.필라델피아)와 '국민 타자' 이승엽(33.요미우리)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선전중인 한국 대표팀의 멕시코전 승리에 대해 기쁨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찬호는 16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쁨 가득 희망 가득'이란 제목의 글을 남기며 후배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박찬호는 "야구가 뭔지...야구는 참 좋은 것인가 봅니다. 야구하는 그녀석들이 우리의 것(한국 대표팀)이라 더욱 좋은 것인가 봅니다"라며 "이제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한국야구에 집중하며 분석하기 시작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주 즐거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게 긍지와 자랑스러움을 주는 태극호가 너무 고맙습니다. 더욱 화이팅 해서 대한민국의 저력이여 영원하라"며 "태극기 들고 샌디에이고로 가서 신나게 응원하고 싶네요. 한국팀 선수들에게 소리지르고 '대~한민국! 짜짝 짝짝 짝' 하며 미쳐보고 싶네요"라고 글을 맺었다. 이승엽은 16일 멕시코전이 끝난 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호치'와 인터뷰서 ""당연히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은 약한 팀이 아니다"며 기분 좋은 소감을 밝혔다. 세번째로 맞게되는 한.일전에 대해서는 "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요미우리에서 플레이하면서 응원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찬호와 이승엽은 나란히 소속팀에서의 주전 경쟁 때문에 대표팀을 사퇴했다. 눈물을 머금고 반납했던 태극마크였던 만큼 후배들의 선전에 더욱 크게 기뻐하고 감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WBC 공식 홈피, “한국, 힘으로 멕시코 제압”☞'난해한 WBC 투수교체' 국민감독 계산법 따라잡기☞그리고 또 김태균이 있었다...5경기 연속 타점 폭발☞한국, 멕시코 8-2 완파...18일 일본과 4강 다툼☞한국야구가 스몰볼? 'NO, 토털 베이스볼'
2009.03.17 I 정철우 기자
저가항공사, 高환율에 날개 접다
  • 저가항공사, 高환율에 날개 접다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한성항공 임직원 여러분! 졸이는 가슴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견디어 나가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삼가 머리를 숙입니다. ...2년 반전 운항 중단 중이던 한성항공을 현 경영진이 인수해 지난해까지 2년간 총 220억원을 회사에 투입했고, 올해 7개월간 추가로 160억원을 부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영진은 매월 필요자금 2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온 몸으로 뛰었지만 국제선 취항과 투자 약속이 무산돼 운항을 중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10월 두번째 운항 중단을 선언한 청주 지역 저가항공사 한성항공 대표이사가 직원에게 보낸 글의 일부다. 올해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했던 저가항공산업이 환율 서리를 맞아 날개를 접고 있다. 올해에만 진에어, 영남에어, 에어부산, 코스타항공, 이스타항공 등 5개 저가항공사가 출범을 약속했지만 진에어와 에어부산을 제외하고 모두 불시착했다.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저가항공업계가 환율 난기류를 피해 연착륙하려면, 철저한 저비용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高환율 최대 피해자는 저가항공사  ▲ 올해 달러-원 환율 추이. (출처: 한국은행)지난해 말 900원대에 거래되던 달러-원 환율이 최근 1400원대를 기록하며, 원화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탓에 비행기를 빌리고 항공유과 항공부품을 수입하는 등 달러 의존도가 높은 항공업계는 올해 적자를 입었다. 항공사의 원가 중에 달러로 치르는 비중은 55%에 달한다. 따라서 환율이 9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르면, 상승분 500원 가운데 절반 정도인 275원이 항공사에 원가 상승 부담으로 돌아온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회사채 발행과 환 헤지로 환율 파고를 간신히 넘겼지만 출혈이 적지 않은 상태.  장부상 평가손실이 아니라 실질적인 환율 피해(현금흐름표 상 외환환산이익 차감 외화환산손실)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대한항공이 1조3176억원, 아시아나항공이 1764억원, 제주항공이 3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환율의 최대 피해자는 저가항공사들이다. 자금력이 취약한 저가항공업계는 대기업에 기댄 제주항공(애경그룹), 진에어(대한항공), 에어부산(아시아나항공) 등을 제외하고 모두 전멸했다. 한국 최초 지역 민영항공사 한성항공은 지난 10월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고, 매각 절차를 밟고 있지만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부산·영남권 기반 저가항공사 영남에어는 이달 초 최종 부도 처리돼, 보유한 리스 항공기 한 대마저 리스업체에 반납할 것을 요구받았다. 울산 기반 저가항공사 코스타항공은 첫 취항 일정을 지난 10월에서 내년 1월로 3개월 연기했고, 군산 새만금을 기반으로 한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은 지난달에서 이달말~내년초로 취항 일정을 수정했다. ◇`마(魔)의 벽` 3년..최소 200억 있어야 넘긴다 항공사업은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세계 어느 항공사도 3년 내에 흑자를 내지 못했다. 따라서 항공업계에 진출하려면 초기 3년간을 버텨낼 자금력을 갖춰야 한다. 운항 중단한 한성항공을 인수한 현 경영진도 운항 재개 2년 8개월 만에 백기를 들었다. 영남에어는 첫 취항 4개월 만에 부도를 맞았다. 환율 1100원대에 탑승률 80%를 넘어야 적자를 면할 정도로 국내선 이문이 박하다는 점이 저가항공사의 생존률을 떨어뜨리고 있다. 우선 국내선을 취항해 국제선 면허를 딸 생각으로 국내선 적자를 감수하던 저가항공사들도 금융위기로 얼어붙은 자금시장 탓에 국제선 문턱에 닿기 전에 넘어졌다. 부정기 국내선 항공운송사업 면허 요건이 비행기 한 대, 자본금 50억원으로 문턱이 낮지만 최소한 20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갖추지 못하면 살아남기도 힘들다. 영남에어의 자본금은 52억원에 불과했기 때문에 취항 후 반 년도 안돼 자금난에 봉착했다. 반면에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등 안착한 저가항공사들의 자본금은 모두 200억~600억원대로 충실한 자본력을 갖췄다. ◇성공하려면 "거품을 빼라" 연이은 저가항공사의 추락으로 저가항공사에 대한 불신이 싹트고 있지만, 저가항공은 항공 여행 대중화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다.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저가항공사들을 보면 대중이 받는 효용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항공사업 경험이 없는 대기업 계열사지만 안정적으로 국내 저가항공시장에 안착한 제주항공은 수익성 있는 노선에만 집중해 살아남을 수 있었다. 국토해양부의 전신인 건설교통부 항공국장 출신인 함대영 제주항공 고문은 "제주항공이 초기 1년간 운항이 불안했지만 올해 들어 본궤도에 올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수준의 운항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제주도는 요금에 민감한 관광객 중심의 시장이라 저가항공사가 파고들기 좋았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별 차이가 없는데, 항공권은 25% 싸기 때문에 자기 돈으로 여행하는 제주도 여행객에게 제주항공의 전략이 주효했다.함 고문은 "저가항공사는 비용 구조를 철저하게 저비용 구조로 짜서 지출을 최소화하지 않으면 실패한다"며 "충성도 있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한 운항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항공기 한 두 대를 운항하는 저가항공사라면 정비, 티케팅 등을 외부업체 위탁해서 고정비 지출을 줄이고, 수익성 있는 노선에만 집중해야 한다. 보유 기종을 단일화해 항공기 유지 보수 부담을 줄이고, 신형 항공기를 구입하기보다 중형기를 사용하는 편이 실용적이다.
2008.12.11 I 김국헌 기자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기품의 개성음식
  •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기품의 개성음식
  • [이데일리 EFN 홍현진 객원기자] 서울과 전주, 그리고 개성 음식엔 특별한 ‘무엇’이 있다. 그 ‘무엇’의 근본은 고급스럽고 화려하면서도 정갈하고 단아한 ‘기품’정도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런 어휘를 선택한 것은 지극히 추상적이고 주관적이며, 이기적이기까지 한 ‘맛있다’란 말로 개성음식에 대한 개인적 호의를 표현하기엔 반 숟가락 정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또한 흔하게 접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아련한 애틋함까지 보태져 ‘선입견’이라고 할만한 애정을 드러내놓고 싶어서다. 사실 개성음식은 ‘슴슴’한 편에 속한다. 조미료의 ‘가짜’ 감칠맛과 맵고 짠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게 된 우리 입맛엔 ‘밍밍’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단계를 넘어서면 우리 맛의 근본으로 통하는 길이 나타난다. 그 ‘전통’을 40년 넘게 지키며 앞으로 또 40년, 400년을 이어갈 인내와 정성을 간직한 음식점 '개성집'을 소개한다. ◇ 1967년 김영희 할머니의 '개성집' '개성집'의 역사를 시작한 김영희 할머니에겐 역시나 음식솜씨가 뛰어났던 친정어머니가 있었다. 일찍 돌아가셨지만 어깨 너머로 배운 솜씨를 연마해 '개성집' 40년을 이어올 만큼 강렬한 영감을 준 스승이었다. 처음엔 다진 고기와 채소, 두부, 달걀 등을 넣고 기름에 부쳐낸 동그랑땡을 비롯해 몇 가지의 안주만 팔았다.  그러다가 손님들이 이것 좀 하라, 저것도 하라는 통에 점점 메뉴가 늘어났다. 밑반찬도 나물 등속을 비롯해 종류가 여럿이었다. 물론 며느리 문현진 씨와 십 수년 손발을 맞춰 온 주방직원들의 도움이 컸다. 정갈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이 소문나면서 고려대학교의 교수들을 비롯해 직원들이 애용하는 단골집이 됐고, 그러다보니 고대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숨은 조력자가 됐다. 그 유지를 지금은 문현진 대표가 받들고 있다. 김영희 할머니가 75세로 별세한 지난 2003년부터는 며느리 문현진 대표가 혼자서 음식점을 맡아오고 있다. 십수년간 시어머니를 도와 맛내림을 받고, 성격이 꼼꼼하고 세심한데다 인내심 또한 남달랐던 그였지만 1, 2층 130여석이나 되는 '개성집'을 혼자서 감당한다는 것은 역시 버거운 일이었다. 남편이 간간히 돕기는 했지만 그 역시 자신의 일이 있었기에 많이 기댈 수는 없었다. 결국 '개성집' 전통을 잇는 일은 온전히 그녀의 몫이 됐다. ◇ 화려함 속에 깃든 단아한 기품, 개성음식 개성음식은 화려하고 종류 역시 다양하다. 고려의 수도로 500여년을 이어온 만큼 궁중음식의 연원을 개성음식에서 찾기도 한다. 그만큼 개성음식의‘완성도’를 높이 사고 있음이다. 그렇다고 개성음식이 화려하고 사치스럽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섬세하고 기품이 넘친다는 표현이 옳다. 특히 '개성집'의 개성조랭이떡국, 편수, 만둣국, 개성순대, 오이소박이 등을 보면 화려한 색감보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식감이 돋보인다. 관직 높은 양반의 주안상이 아니라 글 읽는 선비의 밥상에 견줄 수 있겠다. 하나하나 손으로 직접 만든 정성으로 단아한 아름다움과 담백한 맛을 살린 정갈한 밥상 말이다. 그 소반(小盤)의 첫 번째는 바로 조랭이 떡국이다. '개성집'에선 말랑말랑 따끈한 떡 반죽을 여러 번 손으로 치대어 손가락 굵기만한 폭으로 길게 만들고, 그것을 다시 손가락 두 마디 크기로 떼 내어 단추마냥 콕 누른 후에 대나무 칼로 가운데를 잘록하게 눌러준다. 조롱박 모양과 같다고 해서 조랭이 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매일 20킬로그램 정도의 분량을 2~3인이 3시간여동안 꼬박 앉아서 만든다. 보통 정성으론 힘든 일이지 싶다. 그렇게 만든 조랭이떡을 소뼈와 양지머리를 고은 국물에 끓여서 가늘게 찢은 소고기와 달걀을 고명으로 얹어 손님상에 낸다. 여기에 만두를 넣으면 떡 만둣국이 되는데, 이 맛이 또한 훌륭하다. 고기와 채소를 푸짐하게 넣은 소를 꼭꼭 눌러 넣고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빚은 개성식 만두는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며 깊은 맛이 단연 으뜸이다. 만두소에 애호박을 넣어 향과 씹는 맛이 특히 뛰어나다. 도토리가루를 섞어 반죽한 도토리만두 역시 소화가 잘 될 뿐 아니라 옅은 향이 은은하게 배어나와 손님들이 좋아하는 메뉴다. 개성식으로 만든 순대도 인기가 높기는 마찬가지다. 돼지창자를 뒤집어 여러번 깨끗하게 씻어 다진 고기와 선지, 채소를 아낌없이 넣고 한 입 크기로 어슷하게 썰어내는 순대는 고소하고 담백하다. 여기에 절대로 빠져선 안 되는 한 가지 메뉴가 바로 개성식 오이소박이다. 오이를 반토막으로 나눠 일직선으로 칼집을 내고 쪽파를 양념해 넣어 동치미처럼 담근 것인데, 색깔은 나박김치에 가깝다. 2000원짜리 ‘오이’를 시키면 세 토막이 살얼음이 뜬 국물과 함께 나온다. 오래 익히면 아삭거림이 없어져 연료를 태워 빨리 익힌 후 살짝 얼려 보관해야 한다. 해장으로 그냥 들이켜도 좋고 밥을 말아 오이냉국말이 밥으로 먹어도 좋다. 좋은 재료로 정성스럽게 만들어내는 이곳의 양곰탕 역시 의사가 추천할 만큼 제대로 끓여낸다는 평을 얻고 있는 메뉴. ◇ 인내와 정성으로 대를 잇는 음식점 문현진 대표가 시어머니의 개성음식을 배워 대물림해 온 지도 벌써 20여년이다. 하나하나를 모두 손으로 하는 일이라 이곳저곳 쑤시는 온 몸이 전통과 세월의 대변자다. 이제 ‘어린’며느리였던 그 역시 이순(耳順)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그래서 '개성집'의 미래를 생각해 이제 갓 결혼한 아들에게 음식이며, 경영을 가르치고 있는 중이다. 5년여 후에는 아들에게 맡기고 그는 뒤로 물러나 있을 생각이지만 손님들 ‘덕’에 생각대로 될 지는 모르겠다. “음식의 전통을 잇는다는 것은 인내와 정성이 필요한 일이죠. 정성으로 음식을 하고 인내로 시간을 조율하다보면 ‘연륜’이란 것이 생겨나요. 그 연륜이 쌓여 바로 전통이 되는거죠. 요즘엔 음식점을 아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아요. ‘음식점이나’ 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예요. 음식점은 정말 어려워요. 몸에 이롭고 혀와 가슴에 여운이 남는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보통의 노력으론 힘든 일이예요. 저 역시 음식과 사람, 맛과 건강 모두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법을 여전히 배우고 있죠. 제 아들, 제 손자도 음식이 단순히 먹는 것뿐만 아니라 정성과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통로라는 것을 배워갔으면 하는 바람이 커요.” 그래서 프랜차이즈나 분점을 내는 일 역시 어렵다. 음식 하나하나를 직접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들기도 하지만 같은 재료, 같은 비율의 양념으로도 똑같은 맛이 나지 않는 음식의 ‘길들이기 힘든’ 성질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니 결국 '개성집'의 전통을 지켜내기위해서는 이익이 많은 프랜차이즈도 포기하고 올곧게 ‘손맛’만을 고집할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주인에겐 미안하지만 단골들 입장에선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DATA • 주소 서울 동대문구 용두2동 201-2 전화번호 (02)923-6779 메뉴 기본한상(4인용, 오이, 개성순대, 개성만두, 북어찜, 동그랑땡, 파전 등) 5만9000원, 식사류(개성조랭이떡국, 떡만두국, 만둣국, 편수, 양곰탕, 도토리만두, 고향만두) 7000원, 안주류(홍어찜, 육회, 양무침, 낙지볶음, 개성순대 등) 9000원~5만원, 오이 2000원 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설날, 추석 및 매주 일요일 휴무
2008.11.28 I 객원 기자
강병규의 말바꾸기와 '비타민'의 신뢰성
  • [연예인 응원단 논란③]강병규의 말바꾸기와 '비타민'의 신뢰성
  • ▲ 30일 '비타민' 녹화장으로 들어가는 강병규와 매니저[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과 관련해 ‘국고낭비’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단장을 맡았던 강병규의 해명은 더 큰 논란을 낳고 있다. 말이 바뀐 것도 있고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강병규는 논란이 불거진 뒤인 지난 23일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비타민’ 녹화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났다. 당시 강병규는 항공기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한 것에 대해 “원하는 날짜에 좌석이 없어 부득이하게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시사주간지에서 항공사 확인을 통해 ‘연예인은 비즈니스클래스를, 수행원들은 이코노미클래스를 각각 이용했다’고 보도하자 또 다른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취재진에게 과정을 설명하다 오해를 샀던 것일 뿐이다. 수행원 20여명과 연예인 20여명을 나눠 이코노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로 항공권을 따로 끊었다. 연예인들이 해외에 나가게 되면 기본적으로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하는데 이는 안전을 위한 것이다. 상식적인 문제”라고 말을 바꿨다. 물론 연예인들이 항공기를 탈 때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강병규의 말마따나 ‘상식적인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상식적인 일을 처음부터 제대로 해명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강병규는 인터뷰에서 연예인의 안전문제를 거듭 강조했다. 시사주간지에서 보도한 ‘프리패스 차량 요구’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면서도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워 안전 문제 차원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통행증이든 스티커든 방법을 찾아달라고 했을 뿐”이라고 했다. 올림픽 기간 중 가격이 올라 2인1실 기준 하루 숙박료가 100만원이 넘는 5성급 호텔을 이용한 이유에 대해서도 역시 안전 문제를 들었다. 하지만 강병규는 수행원을 가족까지 범위를 넓힌 것을 해명하면서는 “편하게 응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면 된다고 생각해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연예인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임무도 있지만 가족이라면 오히려 연예인이 이들을 보호해야 할 수도 있다. 연예인의 안전을 그렇게 강조한 강병규가 안전을 접어두고 편한 분위기를 위해 그런 결정을 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말 바꾸기, 앞뒤가 맞지 않는 듯한 말을 하고 있는 강병규는 현재 ‘비타민’ MC를 맡고 있다. ‘비타민’ 시청자 게시판에 강병규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은 예능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음식, 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신뢰성이 바탕이 돼야 하는 데 강병규가 현재 보이고 있는 모습은 분명 그렇지 않기 때문인 부분도 있다. 특히 강병규는 연예인 응원단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한 매체와 29일 단독 인터뷰를 하며 모든 것을 밝혔다는 이유로 30일 ‘비타민’ 녹화장을 찾아온 취재진과 인터뷰를 거부했다. 게다가 강병규는 이날 자신의 매니저가 사진을 찍는 사진기자들에게 삿대질을 하며 취재를 막아서는 것을 방치하며 진실공개를 통한 신뢰성 회복보다는 자신의 안전을 더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 관련기사 ◀☞[연예인 응원단 논란②]'자원봉사'VS'혈세관광'...핵심은 봉사의 시각차☞[연예인 응원단 논란①]'무한도전'과 비교되는 베이징 체류기☞[연예인 응원단 논란④] '혈세 응원' 질타받는 세 가지 이유☞조여정 '연예인 응원단' 관련 노코멘트☞강병규 해명, 성난 '넷心'에 기름 부었다...'비타민' 하차 요구 빗발
2008.10.31 I 김은구 기자
김종우 사장 "윈저, 亞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
  • 김종우 사장 "윈저, 亞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
  • [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디아지오코리아가 국민 위스키 `윈저`를 아시아 대표 위스키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종우(사진)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넘버원 위스키 윈저의 브랜드 가치와 제품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지역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메인 타깃으로 우선 중국을 정했다"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대륙 정벌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중국에 이어 베트남 등 동남아권 국가와 일본으로도 영역을 점차 넓혀간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디아지오는 중국 등 윈저의 시장 진출 예상지역에 `윈저 글로벌 마케팅팀`이란 이름의 전담 조직을 구성한 상태며, 각 시장의 특성에 맞게 윈저의 포지셔닝을 도맡을 예정이다.  그는 중국시장 공략과 관련해 "판매와 영업 그리고 마케팅은 디아지오 중국법인(디아지오차이나)이 맡게 되며, 디아지오코리아는 시장 공략을 위한 로드맵을 주로 짜는 일종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브랜드 개발이 국내에서 이뤄진 만큼 윈저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모두 디아지오코리아측이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윈저의 중국시장 안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현재 윈저의 중국 내 판매량(연간 3만상자, 19ℓ 기준)은 미미한 게 사실이지만, 비즈니스맨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전략이 먹혀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특히 "현재 중국 내에서 인기가 높은 조니워커와 연계한 마케팅 전략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시장과 관련해선 향후 3년 내 국내 전체 위스키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사장은 "최근 3개월(7~9월)간 페르노리카 코리아(옛 진로발렌타인스)와의 경쟁구도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상태"라며 "이같은 여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점유율 50% 돌파는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자신했다. 최근 3개월간 양사의 시장점유율은 디아지오가 40%대, 페르노리카가 33%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전통주(민속주) 시장 진출에 대해선 "M&A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에 있다"고 언급했으며, 최근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두산주류 인수설`과 관련해선 "매물로 나온다면 모를까.."라며 여운을 남겼다. ◇원가만 1억4천만원..`윈저` 한정판 공개 한편, 김종우 사장은 이날 윈저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디아지오 본사가 특별 한정판으로 제작한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Winsor Diamond Jubileer)`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로얄 워런트를 하사한 로얄 로크나가(Royal Lochnagar) 증류소에서 50년 넘게 숙성된 원액과 글레뉴리 로열(Glenury Royal) 등 희귀원액이 들어가 있는 위스키로, 단 12병만 한정해 제작했다. 각각의 병에는 희소 위스키답게 1~12까지 숫자가 매겨져 있으며, 0.5캐럿의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금(18K)과 은으로 장식돼 있다. 1~6번 번호가 매겨진 제품은 조만간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며, 나머지 6병은 중국 등 여타 시장 런칭시 선보일 계획이다.  김 사장은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 가격에 대해 "정확한 가치 환산이 어렵다"면서 "굳이 따진다면 원가만 6만 파운드, 우리 돈 1억40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8.10.21 I 유용무 기자
  • KBS "대통령과의 대화, 단순 실수일뿐 청와대와 교감 없었다"
  • [노컷뉴스 제공] 지난 9일 밤 10시에 방송된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 있습니다’에서 첫 질문을 했던 시민 장상옥씨가 자영업자가 아닌 SH공사(구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사업 총괄팀 직원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과의 대화’ 주관방송사인 KBS가 해명에 나섰다.패널 섭외를 담당한 미디어리서치측이 “장상옥씨가 직업란에 ‘SH공사 직원’이라고 썼으며, 이를 있는 그대로 KBS측에 보냈다”고 해명함에 따라 KBS측의 실수와 고의성 여부에 대해 비난의 화살이 집중된 바 있다.이에 대해 KBS측은 11일 오후 4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섰다.이세강 시사보도팀장은 먼저 자막 오기가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 팀장은 “프로그램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패널의 공정성을 담보하고 나이, 성별, 직업별로 다양한 표본을 추출하기 위해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패널 선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팀장은 “지난 5일 미디어리서치에서 보내온 패널 명단을 기초로 자막을 뽑는 과정에서 담당 PD의 실수가 있었다”며 “당시 100명의 패널 명단이 표로 작성되어 있었는데 담당 PD가 39번 장상옥씨 바로 밑 40번 조 모씨의 직업인 자영업을 장상옥씨의 직업으로 한 줄 밀려 잘못 봤다”고 해명했다.이어 이 팀장은 방송 전 청와대측과의 사전 교감에 대해 반박했다.이세강 팀장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호의적일 가능성이 있는 SH공사의 장상옥씨를 질문자로 선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장상옥씨의 자필 질문지를 보면 자신이 SH공사 직원임을 밝히지 않았다. 또, 장상옥씨는 이 대통령에게 ‘여러 분야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국정운영의 어려움은 무엇이냐’며 방송 당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팀장은 “당시 장상옥씨를 비롯해 토지공사 노조위원장, 촛불집회 적극 참가 대학생 등도 패널로 선정됐다. 이는 청와대와 짜고 방송한 것이 아니라는 증거”라며 “과거엔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했지만 이번엔 ‘국민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방송했다. 즉,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국민이고 대통령이 방송국에 나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팀장은 “과거 대통령 관련 프로그램과는 달리 발상을 전환했다. 감히 말씀드리는데 외압이나 교감은 절대 없다. 독립적인 공영방송을 지향하는 KBS가 양심까지 팔아가며 방송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지난 9일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 있습니다’ 방송직후 한 네티즌이 포털사이트에 ‘대통령과의 대화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길’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처음으로 의혹이 제기 된 바 있다.이후 장상옥씨는 SH공사 직원으로 지난 5월까지 국토해양부에 파견 근무 중임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 <올림픽>중국 100년의 꿈, 현실로 피어났다
  • [노컷뉴스 제공] '약속의 구름' 성화를 손에 쥔 중국의 체조영웅 리닝이 하늘을 날아올랐다. 리닝의 뒷편으로 비단길이 펼쳐지며 그간 세계 각국을 거쳐온 성화봉송의 장면, 바로 '화해의 여정'이 오버랩 됐다. 리닝은 하늘위로 펼쳐진 '화해의 여정'을 날듯이 뛰며 성화대로 다가갔다. 성화대에 연결된 줄에 붙은 '성화'의 불꽃이 붉게 타올랐다. 100년을 기다려온 '중국의 꿈'이 2008년 8월 8일 저녁 8시 베이징을 가득 메웠다. 65억 지구촌의 최대 축제 2008 베이징올림픽이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8일 중국 베이징 궈자티위창 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붉은 수수밭'으로 유명한 중국의 유명 영화감독 장이모우가 총감독이 되어 연출해낸 이번 개막식은 '역대 최고의 개막식'을 만들겠다던 중국의 공언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중국만의 멋을 그대로 살린 하나의 작품이었다. 무려 1만4천여명이 만들어낸 하나하나의 행사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9만1천여명의 관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고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베이징 시민들은 하나 하나 터지는 3만 3천여개의 폭죽에 열광했다. 2008년을 상징하는 2008명의 드럼 주자들이 개막식 시작 시간인 8시를 향해 카운트다운을 하자 관중들은 입을 맞춰 숫자를 세어나갔고 중국에서 행운의 숫자로 통하는 8시에 축제는 막이 올랐다. '아름다운 올림픽'을 모토로 내건 이번 식전행사는 1부 찬란한 문명과 2부 환희의 시대로 나뉘어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폭죽과 함께 시작된 식전행사는 중국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줬다. 경기장에는 하나의 대형 두루마리가 펼쳐졌고 그 위에는 송시대의 유명 화가 왕희맹의 '천리 강산도'가 무희들의 움직임으로 수놓아져 이목을 끌었다. 뒤이어 경기장을 메운 공자의 3천 제자들은 '화합'과 '조화'를 형상화하며 이번 베이징올림픽이 내걸고 있는 '화해의 여정'을 상징하기도 했다. '환희의 시대'를 보여준 2부 공연에서는 세계의 인종과 종교, 정치를 초월한 모든 이들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중국의 현재 모습을 아름다운 색감으로 그려냈다. 중국의 소수민족의 의상을 입은 다양한 이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아름다운 춤사위를 보이는 장면은 '조화'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중국의 류환과 영국의 오페라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이 무대위에 올라 공식 테마송 'You&me'를 열창하며 공연을 장식했다. 테마송이 울려퍼짐과 동시에 2008명의 어린 아이들의 미소가 경기장 가득 펼쳐지고 하늘위에는 어린아이의 미소가 형상화된 폭죽이 터지며 이번 올림픽의 주인공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nbsp;올림픽의 진원지 그리스가 언제나처럼 첫 등장을 차지한 것을 제외하면 이번 베이징올림픽 입장 순서는 중국의 한자 간체자(簡體字)로 쓴 나라 이름의 첫 글자 획수대로다. 이에 따라 한국은 총 204개국중 176번째로 입장했다. 한국과의 공동 입장이 무산된 북한은 당초 177번째로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측에 이를 거부, 180번째로 입장하며 한국과의 거리를 뒀다. 남북한 선수단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으로 8년여간 크고 작은 종합대회에서 공동입장을 해왔지만 최근 경색된 관계탓에 사이에 피지, 카메룬, 몬테네그로를 두고 떨어져 경기장에 들어서게 됐다. 한국은 유도 장성호를 기수로 100여명의 선수단이 개막식에 참가했다. 단복을 말끔히 차려입은 한국 선수단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밝은 표정으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9만여명의 관중들은 차례 차례 등장하는 각국 선수단을 향해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중국에서 펼쳐질 열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관중들은 '애증'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만 선수단과 한나라인 홍콩 선수단을 향해 더욱 열렬한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중국인들이 느끼는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중국 선수단의 입장인듯 했다. 농구 스타 야오밍을 앞세워 가장 마지막에 중국 선수단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관중들은 환호를 넘어 열광하기 시작했고, 경기장은 물론 베이징 전역이 '짜요'(힘내라) 소리로 뒤덮힐 정도로 후끈 달아올랐다. 예고된 대로 중국의 체조 영웅 리닝이 성화를 이어받아 하늘 위로 펼쳐진 비단길을 달릴때 베이징은 숨을 죽였다. 리닝의 손끝으로 성화가 불타오르고 전세계는 축제를 시작했다.
  • PGA 앤서니 김, 3R 공동선두 도약
  • [노컷뉴스 제공] 앤서니 김(23 · 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3번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앤서니 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오크빌의 글렌애비골프장(파71 · 7,273야드)에서 열린 RBC캐나다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를 기록했다. 악천후로 16번홀에서 경기를 중단한 체즈 리비(미국)과 공동선두를 이루며 시즌 3승 가능성을 높였다.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범했던 전날 2라운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역시 악천후로 이날 2라운드 16번홀(파4)부터 경기를 재개한 앤서니 김은 17번홀(파4)까지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부활을 예고했다. 이어 18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상승세는 3라운드에서도 계속됐다. 5~7번홀 3연속 버디를 낚은 앤서니 김은 9, 10번홀 연속버디로 순항했다. 앤서니 김은 이어 13번홀과 18번홀까지 버디를 솎아내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기록 면에서도 절정의 기량이 드러났다. 드라이버샷 필드 적중률이 83.3%로 참가선수 중 공동 2위, 홀당 퍼팅수는 1.55개로 단연 1위였다. 3라운드 후 앤서니 김은 "내 수윙 감각이 돌아왔다. 편하게 경기했다"면서 "우승할 수 있는 좋은 순위에 올랐다. 내일 (우승)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공동선두인 리비는 올해 데뷔해 '톱10'에 1번 오른 무명으로 마지막 라운드에 앞서 3라운드 잔여홀(17, 18번홀)을 치러야 하는 부담이 남았다. 리비는 "앤서니 김과 나는 경기 스타일이 다르다"면서 "그는 장타를 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한 나는 경기에 대한 계획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 외 한국 출신 선수는 위창수(36 · 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24 · 코브라골프)이 8언더파 공동 14위에 올랐다. 양용은(36 · 테일러메이드)는 4언더파 공동 34위로 밀려났다.
  • 네이버 "카페·블로그 방문통계 한눈에 보세요"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NHN(035420)의 네이버는 카페와 블로그 등 커뮤니티의 방문자 분포와 회원, 게시물 현황, 유입경로 등의 통계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리포터`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스마트리포터는 ▲ 일간·주간·월간 방문자수와 방문횟수, 페이지뷰 ▲ 방문자들의 인구통계학적 분포 ▲ 유입경로 정보 ▲ 인기 게시물의 조회·덧글·스크랩·추천 수 ▲카페 멤버의 활동현황 등 전문 통계정보를 제공한다.이 외에도 활동지표를 볼 수 있는 차트 기능과 통계 자료를 날짜별로 저장해 볼 수 있는 저장기능 등을 지원한다.스마트리포터는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관리 메뉴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현규 NHN 커뮤니티&응용기획그룹장은 "회원과 게시물 증가에 따라 카페 운영진들과 파워블로거들 사이에 기본적인 접속자 및 게시물 통계 뿐만 아니라 영향력과 인기도, 유입경로 등 다양한 통계·분석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nbsp;이어&nbsp;"스마트리포터는&nbsp;누구나 쉽게 전문가 수준의 통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네이버 카페·블로그의 회원 및 게시물 관리 수준이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게임 웹보드게임 전면 개편..`1조원` 용어 사라진다☞네이버카페 접속장애 `10대 해커의 불만`☞보안 사고·해킹 위협에 인터넷 `몸살`
2008.07.23 I 임일곤 기자
(핫클릭)권상우-손태영 `열애설`과`결혼설`의 진실은?
  • (핫클릭)권상우-손태영 `열애설`과`결혼설`의 진실은?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한류스타 권상우(32)와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손태영(28)의 `열애설`과 `결혼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열애설이 처음 터져 나온 것은 지난 17일.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이 결혼 적령기라는 점과 올 초 권상우가 서른 다섯살 이전에 결혼하고 싶다는 등의 발언을 한 점들을 들어 결혼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오는 9월 28일 결혼` 이라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터져 나온 상태다. 권상우와 손태영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권상우가 지난 2월 종영된 KBS 2TV 드라마 `못된 사랑`에 출연하고 있을 때부터다. 당시 손태영은 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 중으로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친분을 쌓았던 김성수를 만나기 위해 촬영장을 찾아갔다가 함께 식사를 하게 된 권상우와 만남을 가졌고 이후 열애설이 흘러나왔다. 뿐만 아니라 권상우가 `못된 사랑` 촬영을 마친 뒤 해외로 화보촬영을 갈 즈음에 손태영도 해외로 출국을 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심이 일었다. 당시 권상우는 호주로 갔고 손태영은 미국으로 출국했지만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두 사람이 호주에서 랑데뷰를 했다고 소문이 돌았다. 아니나 다를까.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두 사람이 호주에서 찍었다는 사진도 공개됐다.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권상우-손태영 직찍 사진` 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사진은 호주멜버른의 한 오피스텔형 아파트 바베큐파티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두 사람이 권상우와 손태영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두 사람은 몰론 소속사측도 아무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2008.07.18 I 공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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