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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장 "다주택자, 세금탈루·자금출처 철저 조사"
  • [edaily 김상욱기자] 이주성 국세청장은 1일 "최근 아파트 가격급등지역의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투기적인 가수요가 가격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은 투기적 가수요를 진정시키기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다주택보유자에 대한 세금탈루여부를 철저하게 검증하고 조사대상자와 세대원의 재산취득자금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는 물론 관련인과 관련기업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성 청장은 이날 부동산 투기대책과 관련, 전국 지방국세청 조사국장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투기조사는 국세청이 명예를 걸고 추진하는 업무인 만큼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최근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 등 부동산가격 급등지역 9개단지의 2000년이후 2005년6월까지 거래동향을 표본분석한 결과 분석대상 아파트의 평균가격이 2000년1월 3억7700만원에서 2005년6월 10억6500만원으로 2.82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기간동안 이들 단지의 전체 취득건수 2만6821건중 3주택이상 보유세대가 취득한 건수가 1만5761건으로 전체 취득건수의 58.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투기적 가수요가 가격상승의 원인임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시장의 수요측면에서 이같은 투기적 가수요를 진정시키기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달라"며 "특히 다주택보유자에 대해서는 주택취득과 양도과정에서 세금탈루가 있는지를 철저히 검증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조사대상자와 세대원의 재산취득자금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는 물론 관련인과 관련기업에 대한 엄정한 세무조사를 통해 변칙적인 사전상속·증여나 기업탈세자금의 부당유출이 확인될 경우 철저히 과세하라"고 지시했다. 이 청장은 "조세포탈행위가 드러날 경우 조세범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것 외에도 대상자의 명의위장이나 딱지거래 등 부동산거래실명법, 주택건설촉진법 위반여부를 철저히 검증해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청약을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밝혔다. 아울러 "투기거래에 개입한 부동산중개업소, 대출금융기관 등의 중개업법 위반 또는 금융감독기관 대출규정 위반여부 등을 가려내 시·군·구 또는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라"며 "이를 통해 부동산투기관련 제도와 법령의 실효성이 동시에 확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5.07.01 I 김상욱 기자
  • "주택정책 소득계층별 `이원화` 필요"
  • [edaily 이진철기자] 최근 주택시장의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향후 주택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불안 심리를 안정시키고 수요자 중심의 공급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장기 주택공급계획`의 제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6일 `최근 부동산 시장불안의 원인과 대책`이라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정부의 주택정책은 공공주택의 원활한 공급에 정부의 정책을 집중하되 중산층 이상의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시장기능에 맡기는 `정책의 이원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저렴한 가격의 공공분양 주택건설을 추진하되 현재의 청약제도의 재정비를 통해 중·서민층의 공공주택 공급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현재 청약저축 제도만을 남겨 두고 청약부금 및 예금제도는 시한을 두고 점차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청약저축 제도의 재정비의 대안으로 청약예금대상을 일정소득 이하로 한정하고 가입대상자중 근로소득자의 경우 국민연금 납입 회수에 따라 저리의 주택자금을 융자하는 등 구매능력을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또 이같은 대상자들에 한해 공공택지내 원가연동제로 공급되는 주택에 우선 청약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강남, 수도권 일부지역에서는 규제 및 억제 정책을 시행하면서 반면에 전국적으로는 많은 개발계획들이 시행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불식시키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개발호재를 따라 물풍선 효과를 가져 올 수밖에 없는 구조이며, 주택가격 수준, 담보대출 인정비율의 축소, 거래세 부담증가 등의 원인으로 시장에서의 거래가 원활하지 못하고 자금부담능력이 있는 계층에 한해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김 부연구위원은 "최근 가격상승이 문제시되고 있는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담보대출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자금 동원이 가능한 고소득층이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강남, 분당, 용인 지역은 전세·매매비율이 30~40% 수준으로 주택가격의 60%이상의 자본투자가 필요하고 LTV(주택담보비율)는 정부 규제에 의해 40~50%로 한정돼 있다"면서 "반면 실거래가로 취득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취득세 부담도 높아 초기투자부담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재건축사업의 단기추진이 불가능함에도 불구, 중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매수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는 과거 분양권전매 등과 같이 단기 자본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가 아닌 장기투자 목적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최근 정부가 검토중인 LTV 축소는 오히려 중산층 이하의 실수요자의 주택구매능력을 축소시키는 부작용을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연구위원은 "고소득 계층에 `저금리`는 자본조달비용의 기준이 아닌 투자수익률의 비교기준에 불과하다"면서 "따라서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도 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이 금융상품보다 높으면 여전히 부동산에 투자하게 되기 때문에 정부의 단기 투기억제 차원의 정책은 실효성을 거두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총량적인 공급확대 정책이 아닌 규모별 공급제한 조치를 폐지하고 지역별 수요에 따라 공급 평형이 결정되도록 시장기능을 회복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시중 유휴자금을 흡수할 수 있는 거시 경제적 차원의 대체 투자처 마련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5.06.26 I 이진철 기자
  • 서울6차, 5곳 565가구 분양.. 중소형 대부분
  • [edaily 이진철기자] 다음달 4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6차 동시분양에 참가할 업체와 분양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20일 서울시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6차 동시분양에는 5개 사업장에서 7327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6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아래표참조) 이번 서울6차 동시분양 물량은 지난 5차 동시분양(17곳, 2436가구) 물량의 23.1% 수준으로, 전년 동기(9곳, 942가구)에 비해서도 40%나 줄어든 것이다. 이는 계절적인 비수기인 데다 개발이익환수제 시행 이후 서울지역 일반분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재건축사업단지가 적어 분양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예정됐던 이수건설의 상도동 `브라운스톤`, AID영동차관 재건축물량 등은 모두 다음 차수로 분양이 연기됐다. 평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18.1평 이하 21가구 ▲18.1평 초과~25.7평 이하 435가구 ▲25.7평 초과~30.8평 이하 70가구 ▲30.8평 초과~40.8평 이하 39가구 등이다. 특히, 전용면적 18.1평 초과~25.7평 이하가 전체 물량의 7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은 전체의 61%인 344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북권이 2곳으로 가장 많고 강남, 강서, 도심권에서 각각 1곳씩 분양된다. 서울 6차 동시분양은 오는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7월 4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현동 `트라팰리스Ⅱ`=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마포구 아현동 614의 1번지 일대 아현뉴타운 재개발사업으로 주상복합아파트 30평~37평형 총 120가구중 9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상 22층 1개동 규모로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해 있으며, 강변북로 진입로도 가까워 도심 및 강남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잠실동 잠실주공1단지 재건축= 대림산업(000210), 현대산업(012630)개발,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은 컨소시엄이 송파구 잠실동 19번지 일대 잠실주공1단지를 헐고 17~34층 72개동 총 5678가구중 25평형 2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잠실운동장 바로 옆에 위치한 단지로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종합운동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인근에 위치한 단지로 일부 단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잠일초등교, 신천중, 잠신고, 영동여고 등의 학교시설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한강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제기동 `한신 휴`= 한신공영(004960)은 동대문구 제기동 122의 3번지 일대 11~25층 13개동 총 1330가구중 25평~42평형 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난 2000년 7월 입주한 단지로 조합원물량 일부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을 가깝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삼성홈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 학교시설로는 홍파초등교, 정화여중, 서울사대부고 등이 있다. ◇목동 `신한이모르젠`= 신한종합건설은 양천구 목동 612의 3번지 일대에 13층 1개동의 주상복합 104가구중 19평~32평형 3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07년말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삼거리역이 가깝고 이마트, 삼성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과 양화초등교, 양동중을 이용할 수 있다. ◇중계동 `동도센트리움`= 동도건설은 노원구 중계동 451의 17번지에 1~7층 2개동 34평형 95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4호선 상계역이 가깝고 롯데마트, 상계중앙시장 등 편의시설과 중계초등교, 중계중, 재현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2005.06.20 I 이진철 기자
  • 1000P 축포..개미는 없었다
  • [edaily 김춘동기자] 종합주가지수가 석 달 만에 1000포인트 축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그 자리에 개미들은 없었다. 오히려 주식을 내다 팔기에 바빴다. 증권사 객장도 이전과는 달리 차분한 모습이었다. 개인들은 정말로 시장을 떠나고 있는 걸까. 떠나고 있다면 주식에 투자했던 돈은 어디로 흘러들고 있을까. 여러 통계 자료들은 개인들이 추세적으로 증시에서 등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증시를 빠져나간 자금의 상당수는 단기 부동화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최근 다시 들썩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간접투자 자금은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직접투자 자금의 유출과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개미들 시장을 떠나다 개인들은 지난 5월4일 이후 전일까지 30일째 팔자에 나서고 있다. 이 기간 중 순매도 금액만 2조7000억원을 넘는다. 그렇다면 주식 매도자금이 실제로 시장을 빠져나가고 있는 걸까.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최근 10일 연속 늘어나다가 전일 감소세로 돌아섰다. 신규자금의 유입보다는 기존 보유주식을 팔면서 늘어나는 모양새다. 고객계좌의 자금유출입을 비교한 실질 고객예탁금의 경우 지난 최근 보름동안 1조원이상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주식 매도자금이 실제로 시장을 떠나고 있다는 의미다. 실질예탁금은 지난 2003년 3월 이후 지난 주말까지 거래소와 코스닥을 포함해 모두 18조원 이상이 빠져나가며 개인의 시장이탈이 추세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식투자 인구도 작년말 현재 376만명으로 전년대비 17만4000명, 4.4%가 줄었다. 시가총액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 99년말 31%에서 작년 말에는 20%로 급감했다. 이 같은 자료들은 개인들이 꾸준히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으며, 최근 들어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고객예탁금 더 안들어온다" 증권사 일선 지점의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일선 지점장들은 고객예탁금이 빠져나가긴 하는데 새롭게 들어오지는 않고 있으며, 기존 투자자들도 보유종목을 계속 내다 팔면서 재투자는 꺼리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 이유로는 지난 3월 1000포인트 안착기대가 실망으로 변하며 네자릿수 지수대에 대한 한계를 분명하게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가가 석 달 만에 1000포인트를 돌파한 주중에도 객장의 분위기는 차분하기만 했다고 한다. A증권 부천지점 지점장은 "개미들이 주식투자로 재미를 못 보면서 고객예탁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반면 직접투자 계좌로는 돈이 안 들어오고 있다"며 "기존 투자자들도 재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B증권 광화문지점 지점장도 "개인들이 예탁금을 크게 출금하고 있지는 않지만 보유주식을 파는 현상은 뚜렷하다"며 "지난 3월초 1000포인트 안착기대가 물거품이 되면서 네자릿수 지수대를 한계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증시이탈 자금 단기부동화 그렇다면 주식시장을 빠져나간 개인들의 투자자금은 어디로 흘러 들고 있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단기 부동화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중 일부는 부동산 시장의 대기자금으로 또 일부는 적립식펀드를 비롯한 간접투자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D증권 반포지점 지점장은 "주식투자자금의 속성상 간접투자나 은행권으로 유입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시중 부동자금이나 부동산 등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주말 기준으로 투신권의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수탁액은 72조원으로 작년 6월 53조원에 비해 20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에도 자금이 넘쳐나고 있다. 지난 14일 청약이 마감된 경남 창원의 `더시티세븐 자이`에는 1조원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200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두 달째 2조원이상 증가했다. 공모주 청약시장에도 자금이 몰리긴 마찬가지다. 적립식펀드를 비롯한 간접투자의 경우 일부 기존 주식투자 자금이 재유입되고 있긴 하지만 신규 자금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간접투자 자금의 유입과 직접투자 자금의 유출은 큰 연관성 없이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개인들이 기조적으로 주식시장에서 이탈하고 있으며, 최근 팔자행진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에 불과하다"며 "이탈자금의 상당수는 단기부동자금으로, 일부는 부동산으로 흘러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05.06.17 I 김춘동 기자
  • 중국 `IPO 붐`에 투자자들 냉담-NYT
  • [edaily 김경인기자] 중국이 세계 2위 기업공개(IPO) 시장으로 급부상중이다. 당국이 다수 국영기업의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대규모 IPO가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증시 상황이 열악하고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줄고 있어, 잇따른 IPO가 오히려 시장에 해(害)가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 "중국이 수많은 IPO를 준비중인 상황에서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감소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시장에 배출되는 새로운 주식 매출을 어렵게 만들고 당국의 민영화 시도에 차질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당국이 올해 은행, 탄광업체 등의 민영화를 위해 대규모 주식공매에 나서, 중국은 유럽을 제치고 세계 2위 IPO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세계 투자은행이 중국에서 거둬들일 인수 수수료는 약 5억5000만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상하이 증시가 8년래 최저점 수준까지 급락해, 지나치게 많은 IPO가 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속속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미 수요예측을 실시한 기업들의 공모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돼, 다른 기업들이 일정을 연기하는 등 눈치보기에 나섰다. 중국 유일의 민간은행인 민생은행(CMBC)는 8억달러 규모의 홍콩증시 상장을 앞두고 계획했던 기업설명회를 연기했다. 동종업체인 중국교통은행의 공모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되자 설명회를 연기했으며, 오는 7월초로 예정된 IPO도 늦춰질 전망이다. 36억달러 규모의 공모 계획으로 화제를 모았던 중국 선화에너지(CSEC)는 최근 실시한 공모에서 신통치 못한 반응을 얻었다. 지난 6일 마감된 기관투자자 청약률은 공모주식의 5배에도 못 미쳤으며, 7일 마감한 일반 공모 청약률 역시 예상보다 부진했다. 중국 5위 은행인 중국은행(BOC)은 23일 실시 예정인 19억달러 규모 공모의 가격범위를 시장의 예상보다 더 낮게 발표했다. U.S. 글로벌 차이나 리젼 오퍼튜니티 펀드의 로미오 데이터는 "최근 중국시장에는 IPO가 지나치게 많다. 특히 지금은 시장 상황도 별로 좋지 않은 때"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는 어떤 IPO에도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투자은행 머니 매니저들은 중국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열망과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들은 ▲미국과의 무역 분쟁 ▲중국 금리인상 가능성 ▲미국의 물가 침체 ▲중국 증시의 부진이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그들은 대규모 IPO가 중국 시장에 부담이긴 하지만, 여전히 매수자들을 발견할 여지는 있다고 판단한다. 씨티그룹의 아시아 담당 사장인 로버트 모스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중국을 사랑한다. 대규모 IPO는 중국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적당한 가격만 형성된다면 원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간스탠리의 아시아 담당 헤드인 고컬 라로이아는 "투자자들은 일부 회사에 대해 우려하지만 여전히 중국 주식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며 "그것은 전적으로 회사에 따라 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증시의 피로는 아직 감지되지 않고있다"고 분석했다.
2005.06.08 I 김경인 기자
  • (양도소득세 확정신고)이건 알아두세요!
  • [edaily 김상욱기자] 다음은 양도소득세 확정신고와 관련, 대상 및 납부방법, 불이익 등에 대한 주요내용.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자산 -부동산의 양도 (토지·건물) -부동산에 관한 권리의 양도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아파트 분양권 등) -지상권, 전세권, 등기된 부동산 임차권 -주식·출자지분(신주인수권을 포함, 이하‘주식 등’이라 함)의 양도 -주권상장법인·협회등록법인 대주주가 양도하는 주식등 (단, 소액주주라도 유가증권시장 또는 협회중개시장에서의 거래에 의하지 아니하고 양도하는 주식등은 과세대상임) -비상장·비등록주식 등 양도 -기타자산의 양도 -특정시설물의 이용권(골프회원권 등) -영업권(토지·건물 등 사업용고정자산과 함께 양도한 경우) -특정주식 등 : 자산총액 중 부동산 등의 비율이 50%이상인 법인의 주식등을 50%이상 소유하는 주주등이 3년내에 그 법인주식등 총액의 50%이상을 양도 -부동산과다보유법인의 주식 등 : 골프장,스키장,휴양콘도미니엄,전문휴양시설업을경영하거나 분양·임대하는 법인의 자산총액 중 부동산가액의 비율이 80%이상일 때 당해법인의 주식 등을 양도 ◇세무서 내방없이 양도소득세를 계산·신고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신고 편의 증진을 위하여 확정신고 관련 서식, 납부서, 회신용봉투등을 확정신고 대상자에게 개별 우송 -집 또는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세액 계산 -국세청 홈택스서비스(www.hometax.go.kr)에서 양도소득세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세무서 내방 없이 납세자 스스로 세액을 계산할 수 있음 -금번 확정신고에는 개별 송부되는 확정신고 안내문(부동산)에 홈택스서비스 가입용 번호(PIN)가 기재되어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면 세무서 방문없이 홈택스서비스 가입 및 자동계산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함 ☞ 양도소득세 자동계산프로그램 이용방법 : HTS접속 → 왼쪽상단〔회원가입〕클릭 → 가입용 번호로 가입의〔가입하기〕클릭 → PIN번호와 주민등록번호 입력후〔확인〕클릭 → ID/비밀번호 등 입력 후〔저장〕클릭 → ID/비밀번호로 로그인 → 양도세 자동계산프로그램 이용 -또한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접속하면 양도세 신고안내, 신고서 작성요령 및 작성사례를 참고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식도 내려받을 수 있음. 세무서에 내방할 필요없이 보내드린 회신용 봉투 등을 이용하여 우편으로 신고하면 편리함 ◇예정신고를 불성실하게 하였더라도 확정신고기간 동안 정정신고하면 가산세 등 불이익이 없음 -실거래가 과세대상 부동산 양도(투기지역내 부동산 양도, 단기 양도, 1세대 3주택 양도 등) 후 양도세를 실가로 예정신고한 자 중 불성실 신고혐의가 있는 자에 대해 정정신고 안내 -신고서와 함께 첨부된 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전산 구축된 한국감정원 시세자료 등을 통해 정밀분석한 결과 불성실 신고혐의가 큰 8,263명에 대해 확정신고기간 중 정정신고하도록 안내 -청약과열 현상이 심했던 주상복합·재건축아파트 등의 분양권(입주권) 양도자중 불성실 신고 혐의가 있는 자에 대해서도 정정신고 안내 -시세파악기관의 분양권 거래시가와 부동산 정보제공전문지의 시세자료 등에 의하여「프리미엄이 5000만원이상 형성된 것으로 파악된 160개단지 아파트 분양권」을 양도하여 예정신고한 9087명 중에서 양도차익을 축소 신고한 자에 대해 정정신고 안내 -정정신고 안내대상자 등이 확정신고기간 동안 실거래가로 성실하게 정정신고하면 가산세 및 세무조사 등 불이익은 없을 것임 ◇투기지역내 부동산을 공익사업용으로 양도하고 실거래가로 예정신고 했더라도 다음 요건을 충족하면 기준시가로 신고 가능 ① 거주자가 투기지역내 부동산을 택지개발예정지구지정일 등 조특법 제85조 각 호에서 규정한 날 전에 취득하고 ☞ `사업인정고시일부터 소급하여 2년이 되는 날` 이후에 택지개발예정지구지정 또는 투기지역 지정이 있었던 경우에는 ‘사업인정고시일부터 소급하여 2년이 되는 날’ 전에 취득해야 함 ☞ `사업인정고시일부터 소급하여 2년이 되는 날` 이전에 택지개발예정지구지정 또는 투기지역 지정이 있었던 경우에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일’ 또는 ‘투기지역 지정일’ 중 빠른 날 전에 취득해야 함 ② `06.12.31이전에 ‘공익사업을위한토지등의취득및보상에관한법률’ 등에 의하여 당해 사업시행자에게 양도(수용)한 경우 ※ ’04.1.1이후 양도(수용)분부터 적용(조특법 부칙 제12조) ◇5월중 확정신고를 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신고하면 받게 되는 불이익 -5월31일까지 적법하게 확정신고·납부를 이행하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내야할 세금에 신고불성실가산세 10%와 납부불성실가산세 1일 3/10000을 추가로 부담하게 되고 -양도차익을 축소하기 위하여 취득가액을 부풀리거나 양도가액을 줄이는 방법 등으로 불성실하게 신고하는 자에 대하여는 ㅇ확정신고내용을 정밀 분석하여 엄정한 조사를 실시할 것임 ㅇ국세청에서는 양도소득세 신고내용을 납세자별, 부동산별로 전산관리하고 있으므로 ☞ 양도자가 양수자와 답합하여 실제 양도가액보다 낮은 금액의 허위계약서를 작성하고 양도세를 신고한 경우 추후 양수자가 부동산 양도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
2005.05.16 I 김상욱 기자
  • 잘나가던 `코스닥 루키` 왜 이러나
  • [edaily 조진형기자] 최근 상장한 새내기주들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13일 상장한 엠에이티(080440)가 공모가를 위협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움도 고전하고 있다. 도움(078610)과 엠에이티의 공모 청약경쟁률은 각각 975대 1과 876대 1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모시장은 올초보다 더 뜨겁지만 공모주의 흐름은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공모주에 높은 기대감을 가졌던 투자자들이 떨고 있다. ◇발행시장 기대주, 유통시장서 고전 이날 엠에이티는 시초가가 공모가 2500원보다 겨우 18% 높게 형성됐다. 오전 10시8분 현재 주가는 5%대 하락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하루(거래일기준)만 더 지나면 공모가액을 위협하는 사정권에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 지난 9일 상장한 도움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69% 높게 형성돼 엠에이티보다는 상황이 낫지만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장초반 약세를 보이다고 이 시각 현재 강보합권에 가까스로 진입하고 있다. 올초 공모주들이 대부분 공모가 대비 200%의 시초가를 기록하며 상승가도를 달렸던 것과는 대비된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런 양상은 공모주가 전적으로 시장상황과 밀접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며 "최근 시장 상황이 안좋은 가운데 1월 공모주들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도 "시장상황이 불안한 것이 공모주에 가장 큰 악재"라면서 "올초 선보인 공모주들이 상장 이후 손실을 내는 등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여건 불안 직격탄..공모가 산정 타이밍도 불리 올초 수익 기대감을 높여줬던 공모주들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에스엔유프리시젼과 EMLSI, 이노와이어리스 등는 최근 신저가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망스런 실적에 기관들의 보호예수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EMLSI(080220)는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지적이다. 현재 주가는 상장 첫날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새내기주의 약세는 공모주에 대한 기대수익률이 많이 낮아진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모가가 높게 책정된 것도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책정은 유통시장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이번에 선보인 공모주들의 공모가가 높게 책정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올초 선보인 공모주는 지난해 싸늘한 시장 속에서 공모가가 정해져 낮게 책정된 측면이 있지만 이번에 선보인 공모주는 시장상황이 좋을 때 매겨져 높게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2005.05.13 I 조진형 기자
  • 5월 공모주 투자 뜨겁긴 한데
  • [edaily 조진형기자] 5월 코스닥 공모시장의 열기가 올초에 못지 않다. 청약 경쟁률이 500대 1에서 1000대 1에 달한다. 오히려 1월 공모주 시장보다 뜨겁다고 할 수 있다. 공모주는 통상 증시 상황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긍하기 힘든 현상이다. 올초 증시가 대세 상승국면이었던 것과 달리 최근 증시는 불확실성에 휘둘리고 있기 때문이다. 열기의 원인은 학습효과에 있다. 올초 선보인 새내기주들이 대부분 대박을 터뜨리면서 투자자들의 가슴 한켠에 `공모주=대박주`라는 공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도움(078610)을 시작으로 엠에이티, 진화글로텍에 대한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음주 공모주 시장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것이다. ◇5월 공모주 경쟁률 연초보다 세긴한데 5월 공모주 시장을 연 도움은 무려 97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엠에이티와 진화글로텍에 대한 경쟁률도 각각 876대 1과 560대 1에 달했다. 올해 1월 공모주 열기를 달궜던 12개 기업 가운데 600대 1의 경쟁률을 넘긴 기업은 에이블씨엔씨와 에스엔유프리시젼 2곳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공모 인기가 사그러들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장세가 꺽인 현 증시 상황을 감안하면 대단한 경쟁률이다. ★아래표참조 손범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공모주 투자도 사실 불투명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워낙 강해 이에 대한 돌파구로 공모시장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올초 고수익을 낸 공모주들을 지켜보면서 투자자들 가운데 학습효과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과거와는 달리 기업공개가 까다로워지고 공모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되고 있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연초와 사뭇 다르다. 연초 공모시장은 갈수록 열기가 더해갔었지만 최근에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도 식어갈 조짐을 보인다는 것. ◇도움등 새내기주 부진 `공모주매력 반감` 우려 도움을 시작으로 한 엠에이티, 진화글로텍에 대한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975대 1→876대 1→560대 1로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이런 양상은 도움이 지난 9일 상장 첫날 하한가를 기록한 이후 12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상장 또는 청약을 앞둔 엠에이티와 디보스 등은 장외시장에서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에스엔유와 한창산업 이노와이어리스 디이엔티 등 올초 선보였던 공모주들 대부분이 시초가에서 상한가로 증시에 발을 들여놓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따라 다음주에 있을 5월 후반기 공모주시장을 낙관적으로만 바라보기 힘들다는 전망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모주에 대한 근거없는 환상을 지양하고 해당 업종과 경쟁업체의 주가 추이를 자세히 살펴본 다음에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음주에는 유해사이트 차단업체 플랜티넷(16~18일)과 LCD-TV 전문업체인 디보스(18~20일)가 청약을 받는다. 이번에는 공모시장으로 시중 자금이 얼마나 몰려들지 주목되고 있다.
2005.05.13 I 조진형 기자
  • 5월 첫 IPO `도움` 초라한 데뷔..왜
  • [edaily 양미영기자] 3개월만에 재개된 공모시장에서 1000대1에 육박하는 청약경쟁률로 관심을 모았던 도움이 정작 상장 첫날 급락세를 타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특히 공모시장의 열기가 상장 시초가로 그대로 전이되며 평균 공모가대비 두배를 웃돈 후 오름세를 꾸준히 이어갔던 연초 코스닥 신규상장주들과는 확연히 엇갈리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도움의 첫날 부진은 개별요인이 커 공모시장이나 신규 상장주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장세가 불안해지면서 조기 차익실현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부담도 작용했다. ◇도움, 화려한 공모 후 초라한 데뷔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도움은 공모가 5300원 대비 68% 높은 9000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그러나 이내 급락세를 타며 하한가인 7000원 중반까지 떨어진 상태다. 주가가 여전히 공모가를 크게 웃돌았지만 연초 코스닥 상장주와는 대조적이다. 대부분의 상장주들이 시초가대비 오름세를 지속하며 첫날 거래를 마감했고 시초가가 공모가 두배를 웃도는 경우도 속출했다. 일례로 서산과 ELMSI는 공모가 대비 100%, 에스엔유의 경우 124%에달하는 등 공모가의 두배가 거의 관례처럼 굳어졌었다. 특히 지난 달 도움의 공모에서는 무려 8276억원의 자금이 몰려 975.95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과시했고, 시장은 이같은 분위기가 코스닥으로 전이될 것으로 내심 기대했었다. ◇개별 업황 탓..공모열기 지속 `무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3개월만에 재개된 코스닥 상장 첫타자가 불안한 출발을 보이며 시장도 갈피를 잡기 힘든 상태다. 마침 엠에이티 경쟁률도 800대1을 넘었고, 이번주 진화글로텍이 공모 예정에 있어 궁금증이 더하다. 일단 전문가들은 도움의 이날 급락은 공모시장 자체보다는 개별적인 부진 때문이라는 판단이 크다. 따라서 신규상장주 전체로 파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도움의 경우 휴대폰 관련 정보기술(IT)부품 업체로 동종 업종내 탑픽은 아니다"며 "외국인이나 기관의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코아로직이나 엠텍비젼의 부진과 맞물려 업황부진 부담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며 "여타 상장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방원석 동원증권 연구원도 "최근 매출액 이익률이나 순이익률이 지난해대비 기대보다 낮게 나오는 등 덜 주목받는 측면이 있고 공모가가 다소 높다는 평가도 있었다"며 "일단 신규상승주 부진은 도움에 국한될 것으로 보이며 시초가가 공모가보다는 여전히 높게 형성돼 공모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닥 부진으로 조기 이익실현 부담 다만, 최근 코스닥 시장의 부진으로 투자자들이 상장직후 차익실현 흐름을 보인 점은 부담으로 지적되고 있다. 오랜만에 다시 재개된 공모주 상장에서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신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이 조정을 보이고 당분간 지속될 수 있어 보인다"며 "공모시장에 대한 열기는 여전하지만 큰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상대적으로 관심은 덜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공모가대비 70%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가 시작되면서 결국 공모 투자자들의 경우 주가가 떨어져도 수익을 거둔 셈"이라며 "최근 코스닥 시장 불안으로 일단 상장후 조기 매도를 통해 이익실현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05.05.09 I 양미영 기자
  • 잠실주공2단지 12평형 3순위도 246가구 미달
  • [edaily 이진철기자] 서울4차 동시분양에서 미분양의 절반 이상이 잠실주공 2단지 12평형에서 나왔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6일 서울4차 동시분양 3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9개단지 총 640가구 모집에 서울에서 374명, 인천과 경기에서 56명이 각각 접수해 각각 0.58대 1과 0.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접수가 모두 마감된 서울4차 동시분양에서는 10개단지 총 2332가구 모집에 1만1501명이 신청해 평균 4.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미분양은 6개 단지 총 425가구였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주공2단지 12평형에서 나왔다. 주공 2단지는 24평형과 33평형은 1순위에서 최고 511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수요자들의 인기를 모았지만 868가구를 모집한 12평형은 246가구가 미분양으로 남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잠실저밀도지구에서소형평형 의무비율을 맞추기 위해 초소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왔지만 분양가가 비싸고 수요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대규모 미분양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머지 단지들은 역삼2차 아이파크가 1순위에서 전 평형이 마감된 것을 비롯해 인왕산 아이파크, 상도동 포스코 더샵, 북한산 한신휴플러스 등 대형 업체가 공급한 아파트들은 대부분 3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반면, 중소업체의 비인기지역 소규모 단지들은 대부분 미분양이 발생, 청약양극화를 나타냈다.
2005.05.07 I 이진철 기자
  • 5~6월 초고층 주상복합 분양물량 쏟아진다
  • [edaily 이진철기자] 다음달까지 전국적으로 5500여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2100여실의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6일 유니에셋에 따르면 5~6월 공급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17개 사업장 총 5684가구로 이중 54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오피스텔도 같은기간 9개 사업장에서 2175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아래 표참조> 이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지난 3~4월 전국 10개 사업장에서 2632가구가 공급되는데 그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지난 4월 분양예정이었던 서울 방배 아크로타워, 인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 등 몇몇 단지의 일정이 이달로 연기되면서 5~6월의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보면 주상복합의 경우 ▲서울 1369가구 ▲인천 1596가구 ▲경기 378가구 등이며, ▲영남권 874가구 ▲호남권 1100가구 ▲충남권 160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인천이 1058실로 공급물량이 가장 많고 이어 ▲서울 623실 ▲경기 280실 ▲울산 100실 ▲부산 114실 등이 공급된다. 김광석 유니에셋 팀장은 "최근 조망권이 좋은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바다, 강 조망권이 양호한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들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목동 트라팰리스= 삼성물산(000830)은 양천구 목동 406번지 일대에 지하 5층 지상 49층 4개동 5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이달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에 위치한 41층 규모의 주상복합 하이페리온2차보다 높은 초고층으로 건립된다. 평당 분양가는 1800만~19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방배동 아크로타워= 대림산업(000210)은 서초구 방배동 923-6번지 방림시장 자리에 주상복합 21평~35평형 116가구를 이달 일반분양한다. 지하철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교육시설로는 방일초, 이수초, 이수중, 방현초, 동덕여중ㆍ고 등이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하며 분양권 전매는 입주후 가능하다. ◇송도신도시 더샵퍼스트월드=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 125블럭 일대에 타워형 4개동 판상형 8개동 26~64층 규모의 인천지역 최고층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아파트 33평~119평형 1596가구와 오피스텔 14평~42평형 629실로 이루어져 있다. 제2 연륙교(2009년 완공예정)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일 수월하고, 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진출입도 편리하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2009년 개통 예정)이 동막역에서 송도 국제업무지구까지 연장될 계획에 있어 교통망이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청약을 위해선 청약통장이 필요하다. ◇대전 문화동 한승메디치카운티= 한승종합건설은 대전 중구 문화동 1-9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27층 규모의 주상복합 39평~53평형 160가구를 분양한다. 경부고속철도 대전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1호선 서대전네거리역(2006년 개통예정)이 도보 이용가능 거리에 있다. 대흥초, 호수돈여중ㆍ고, 성모여고, 대전고, 충남의과대 등의 교육시설과 세이백화점, 까르푸, CGV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울산 우정동 마제스타워= 진흥건설은 울산 중구 우정동 132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35층 4개동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6월중 분양한다. 주상복합 3개동 33평~52평형 396가구, 오피스텔은 1개동 40평~48평형 100실로 구성돼 있다. 태화강 조망이 가능하며, 중구와 남구를 이어주는 태화교가 바로 인접해 있다. 울산초, 복산초, 우정초, 태화초, 북정중, 우정중 등의 교육시설이 있으며, 하이마트, 중앙시장, 역전시장, LG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2005.05.06 I 이진철 기자
  • 코스닥 공모주로 `황금` 캘 수 있을까
  • [edaily 조진형기자] 올초 뜨거운 열기를 보였던 공모시장이 3개월만에 재개됐다. 공모주 청약의 스타트를 끊은 도움이 1000대 1에 육박하는 청약 경쟁률을 보이면서 공모주 열풍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조정 국면을 맞은 코스닥 시장이 공모주로 다시 상승 반전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 선보인 새내기들 대부분이 공모가 이상의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나 거꾸로 지난 1월과 달리 코스닥 시장이 침체된 것을 감안할 때 공모주의 주가가 튈 지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올초에 이어 이번 공모주도 대박?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 도움은 지난 28일 공모 마감 결과 8276억원이 몰려 975.9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경쟁률로 공모시장의 열기가 올해초 못지 않게 뜨겁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올초 코스닥 공모주 열기는 대단했다. 올해 상장된 새내기주 대부분이 공모가를 상회하는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초저가화장품 `미샤`로 잘 알려진 에이블씨엔씨(078520)는 공모가 2만원이었지만 지난달 30일 종가는 5만4500원으로 2.5배 가량이 뛰었다. 이와 함께 iMBC(052220)와 손오공 에스엔유프리시젼 미래컴퍼니 서산 이노와이어리스 등도 공모가 대비 50~80%를 상회하는 주가를 기록중이다. 동양계전공업 아이크래프트 한창산업 비아이이엠티 EMLSI 디이엔티 인프라밸리 등도 공모가를 상회하는 주가를 보이고 있다. 유일하게 공모가 1만500원보다 낮은 주가(29일 종가 1만원)를 형성하고 있는 에이디피도 200% 무상증자를 실시한 것을 감안하면 선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올해 공모주들이 이같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해서 `공모주=대박주`라는 환상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코스닥 시장이 최근 조정을 거듭하고 있지만 올해 500선을 넘을 정도로 호황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모주 옥석가리기 `필수` 악몽의 4월을 지나 5월을 맞는 증시 상황은 각종 해외변수로 전망이 어둡다. 올초 정부의 강력한 벤처활성화 의지와 코스닥시장 유동성 증가 등으로 코스닥 전망이 밝았던 것과 대비되고 있다. " 올해 수익률이 좋았던 공모주와는 달리 지난해 시장 상황이 안좋았을 당시 기업공개한 54개 코스닥 기업 가운데 20개 기업은 현주가가 아직도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상장한 스포츠서울21(039670)은 공모가가 5200원에 달했지만 현주가는 지난달 29일 기준 1085원에 그치고 있다. 디지탈멀티팩과 에이로직스, 디엠에스, 듀오백코리아 등도 현주가가 공모가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실정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 속에서 새로 상장하는 업체의 해당 업종과 주가 추이를 자세히 살펴본 다음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공모가격과 경쟁 업체들의 현재 주가를 비교하는 철철한 준비성을 겸비해야한다는 얘기다. 특히 이번 공모주 대부분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정보기술(IT) 관련주가 대부분이다. 해외변수 등 대외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IT주들의 특성을 감안해서 IT경기 회복여부, 반도체 휴대전화 등의 개별 업황을 따져봐야 한다. 이와함께 벤처금융과 기관투자자들이 지분이 얼마나 포함됐느냐도 중대한 체크포인트다. 올해 대박을 낸 공모주들도 최근 보호예수가 풀린 이들이 이익 회수를 위해 물량을 대거 시장에 내놓고 있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이들의 지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주가에 부담이 된다는 점을 짚어봐아 한다. 그럼에도 지난달말부터 고위험(하이일드) 펀드에 물량의 30%를 의무 배정하던 규제가 사라져 공모주 열기가 뜨거울 것이란 기대감이 충만해 있다. 그 어느때보다 일반 투자자들이 조금 더 많은 물량을 배정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중자금이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또 이번 공모주들도 대부분 매년 성장세를 타고 있는 알짜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일부터 4일까지 청약을 받는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장비업체인 엠에이티를 비롯해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업체인 진화글로텍(10~12일), 유해사이트 차단업체 플랜티넷(16~18일), LCD-TV 전문업체인 디보스(18~20일) 등이 공모주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2005.05.02 I 조진형 기자
  • (장외)코스닥 급락 직격탄..약세
  • [PSTOCK 제공] 지난 28일 공모를 마친 도움이 975대1의 높은 경쟁율을 기록하며 기업공개(IPO)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모았으나 장외시장은 코스닥이 나흘째 급락한 영향으로 크게 위축됐다. 높은 공모경쟁율 덕택에 도움이 200원 오른(+2.44%) 8400원에 종가를 형성하며 4일째 반등세를 이었다. 공모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공모예정인 디보스가 400원 오른(+5.84%) 7250원을 기록했으며 엠에이티도 150원 오른(+3.75%) 4150원을 기록해 최근 약세를 마감하며 반등세로 전환했다. 백라이트유닛(BLU)업체인 나모텍은 6월 공모예정으로 역시 1000원 오른(+6.23%) 1만7050원에 장을 마감하며 최근 반등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심사청구중인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내자 1000원 하락하며(-3.15%) 3만750원까지 조정을 받았다. 도움의 높은 청약경쟁율로 인해 공모예정주가 대체로 반등세를 나타낸데 비해 실제 거래량은 여전히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스닥시장이 연일 약세를 나타내면서 주말을 앞두고 장외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다수 종목이 보합세를 유지한 채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동종업체 중 SBSi가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KBS인터넷이 500원 하락한(-4.26%) 1만1250원을 기록해 이틀째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가트너 분석모델에 제품을 편입시키며 최근 반등세를 나타낸 티맥스소프트는 45원 하락한(-0.49%) 9130원을 기록해 이틀째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대형주 중 신한생명이 100원 하락하며(-0.97%) 1만250원을 기록했으며 현대택배도 역시 100원 하락한(-2.15%) 4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15원 하락하며(-0.38%) 3975원에 종가를 형성해 3일째 약보합세를 이어갔으며 LGCNS도 50원 하락한(-0.72%) 6850원을 기록했다. 공모시장으로 시중자금이 유입되며 모처럼 공모예정주가 반등세를 나타냈으나 장내시장의 강한 조정이 악재로 작용하며 침체된 모습을 벗어나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2005.04.29 I 증권부 기자
  • 코스닥 공모주 "인기 괜찮네"
  • [조선일보 제공]1월 말 이후 잠잠하던 코스닥 공모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28일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인 도움이 청약을 마쳤고, 엠에이티·진화글로텍·플랜티넷·디보스 등 4개사가 5월에 공모에 나선다. 이들 종목들이 시중 부동자금을 얼마나 끌어모을지 관심이지만, 최근의 증시 부진으로 지난해 말과 올 초 같은 열풍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다음달 2~4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엠에이티는 반도체, LCD장비 제조업체다. 94년 설립돼 주로 하이닉스, 삼성전자와 대만 UMC 등에 제품을 납품해 왔다. 진화글로텍은 국내 플라스틱 사출 성형기 선두권 업체로 지난해 매출 342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올렸다. 유해사이트 차단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플랜티넷은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41.1%로 이번 공모예정업체 중 가장 높다. 18~20일 공모에 나설 예정인 디보스는 LCD-TV 전문업체로 제조 물량의 95%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 카시오·NEC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5월에는 ‘비체’라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는 종목에 따라 주가가 극명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모든 투자대상 기업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최근 공모를 거쳐 상장된 코스닥 기업 중에는 텔레칩스·메가스터디·에이블씨엔씨처럼 주가가 40~100% 가까이 뛴 종목도 있지만, 첫날 종가를 지키지 못하고 곤두박질친 종목들도 적지 않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기업 CEO(최고경영자)의 이력은 어떤지,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높은지, 대주주나 벤처캐피털의 지분이 많아 향후 주식물량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잘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모주 직접 투자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은 공모주 펀드를 택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 각 증권사가 판매 중인 공모주 펀드들은 운용자금의 70~90%는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머지 자금으로 공모주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노리는 형태다. 대투증권이 5월부터 판매하는 ‘태광하이클래스채권혼합펀드’는 자산의 90% 정도를 국공채 등에 투자하고 나머지 10% 내외는 공모주에 투자한다. 투자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이익금의 2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굿모닝신한증권의 ‘탑스 쥬얼리 혼합형 투자회사 1호’와 대우증권의 ‘베스트쥬얼리 혼합형 3호’도 우량채권에 90%를 투자하고, 나머지 10%를 공모주에 투자한다. 세금우대 및 생계형으로도 신규투자가 가능하고, 투자기간은 1년 이상이다. 신영증권이 판매 중인 ‘신영플러스 안정형 뮤추얼 펀드’는 채권에 85%, 공모주와 고배당주에 15%를 투자한다. 한투증권의 ‘KTB플러스찬스혼합형펀드’는 연수익 6% 달성을 목표로 공모주 등 주식에 30%를 투자한다.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사장은 “시장에 처음 등장하는 공모주는 알려진 정보가 적기 때문에, 개인보다 정보분석력이 상대적으로 좋은 기관투자자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말했다.
  • 동시분양제도 폐지 등 주택규제 대거 푼다
  • [edaily 윤진섭기자]서울 인천 등의 동시분양제도가 폐지된다. 또 민간건설사 주도의 택지개발도 토지소유자 동의률이 종전 3분의 2 동의에서 2분의 1 동의로 완화돼 사업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아울러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추가로 늘어나는 면적에 대한 취득, 등록세가 100% 감면되고 국민주택기금 융자조건도 연리 5%로 인하된다. 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은 31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개혁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관련 규제 개선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인천 등 동시분양 제도 폐지, 판교 등은 현행 유지 우선 일반분양분이 20가구 이상인 서울, 인천 민영아파트에 대해 의무적으로 실시해오던 동시분양이 업체 자율에 맡겨져 사실상 폐지된다. 그러나 판교신도시 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 대해서는 동시분양 방식이 유지된다. 규제개혁기획단은 "그동안 동시분양은 소비자 선택의 폭을 축소하고, 사업자의 분양시기 제약 등 기업 자율성을 침해해왔다는 지적이 거론됐다"며 "업체가 요청할 경우 동시 분양공고 방식에서 수시 공고로 전환토록 모집방법을 개선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동시분양 폐지와 관련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상황"이라며 "내달 중 이와 관련한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빠르면 5월 초부터 수시분양제도가 실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동시분양이 폐지되면 업체들이 자금 및 시장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분양에 나설 수 있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한결 넓어질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1년 내내 분양이 이어지고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와 자칫 분양시장 과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대형 건설사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반면 중소형 건설사는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청약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가능성도 있다. ◇민간택지개발 활성화, 토지수용 조건 대폭 완화 민간 택지개발 활성화를 위한 조치도 추진된다. 지금까지 민간 택지개발시 토지수용 조건을 토지소유자의 2/3 동의를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1/2로 완화된다. 또 민간 택지개발시 농지 취득 시점을 종전 실시계획 인가 후에서 도시개발구역 지정후로 앞당겨 빠른 개발이 가능토록 했다. 제1종 지구단위계획(도시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립하는 계획) 제안시 주민 동의율 요건도 토지소유자의 4/5에서 2/3 이상으로 완화했다. 또 군사시설보호구역내에서 건축허가시 국방부 및 관할부대와의 협의가 까다롭던 부분도 대폭 완화된다. 협의기준이 명확해지고 처리상황이 허가 신청자에게 개별 통보되며 지방자치단체의 협의 위탁범위도 확대된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300가구 이상 공급시 학교용지를 의무적으로 확보토록 했던 것도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주택 가구수에 따라 소규모 학교를 허용하는 한편 인근학교로의 배치나 증축이 가능할 때는 용지부담이 면제된다. 아울러 비도시지역(준농림지) 내 도시개발의 최소면적 규모를 현행 30만㎡에서 도로나 학교 등 간선시설 확보시에는 20만㎡로 하향 조정했으며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승인을 조건으로 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도로 등 교통시설을 사업자에게 기부체납하도록 요구하던 관행도 없애기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도시개발의 최소 면적이 줄어들고 학교용지 확보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하면서 난개발 가능성을 제기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 연면적 1만㎡ 이상인 빌딩 등 건축물 건립시 건축비의 0.1∼0.7%를 미술 장식품으로 설치토록 했던 것을 지방문화예술진흥기금 등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국민주택규모 리모델링 증가된 면적 취득·등록세 감면 리모델링으로 증가하는 면적에 대해 부과되던 취득ㆍ등록세도 지방자치단체 조례 개정을 통해 100% 감면된다. 또 리모델링 국민주택기금 융자조건도 종전 연리 5.5%에서 5%로 인하된다.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대도시내에서 법인사업자가 부동산을 취득할 때 등록세를 3배 중과하던 것을 일반세율이 적용되도록 했다. 건축행정 서비스 제고를 위한 규제 완화도 시행된다. 우선 일반인이 손쉽게 건축설계를 할 수 있도록 표준설계모델이 개발된다. 또 80여개 법령으로 통제하던 건축기준도 통합 코드화해 인터넷상에 공개된다. 시군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건축상담도 활성화된다. 건축허가시 관련 부서 및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가능 여부를 신속히 결정하는 `복합민원 일괄협의회`제도도 도입된다. 이때 통합 건축정보망을 구축해 정부기관별로 공유가능한 토지대장과 지적도, 각종 검사필증 등 증빙서류 제출을 면제해 준다. 건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규모 건축용 간이 표준계약서도 개발되며 시공자 표시제도를 도입해 무자격 시공에 따른 폐단도 방지한다. 규제개혁기획단 백종도 사무관은 "오는 4월말까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법개정 사항이 아닌 것은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법개정 사항은 10월말까지 정비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개혁안이 적용되로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5.03.31 I 윤진섭 기자
  • "방카슈랑스 상품 직접 규제 나선다"
  • [edaily 김병수기자] 은행에서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상품에 대해 감독당국이 직접 규제에 나선다. 개발 상품을 사전에 승인받도록 하고, 실제로 부과하는 사업비의 한도를 정해 보험료를 낮춰나가기로 했다. 이로 인해 다른 요인이 없다면, 방카슈랑스 상품의 보험료는 전체 보험료(영업보험료) 기준 약 1.2% 정도 인하될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으로 방카슈랑스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한 감독규정안을 확정, 시행한다고 공식 밝혔다.☞방카 보험료 인하 강력 추진 감독당국은 먼저 금융기관보험대리점 등을 통해 모집하는 보험상품은 기초서류 변경내용시 금감위에 사전신고하도록 했다. 감독당국이 개별상품에 대해 사전에 승인을 받으라는 것은 최근 금융자율화 추세에 비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김창록 부원장은 "전반적인 금융상품 개발 자율화에 다소 역행하는 측면이 있으나 그 동안 방카슈랑스 상품이 특정 내용을 보장하는 쪽으로 기울면서 문제를 야기한만큼 상품개발시 감독당국의 사전승인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하고 "향후 시장이 정상화되면 다시 자율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카 보험상품의 신계약비는 표준예정신계약비율의 70% 이내에서 사용하도록 했다. 사업비는 보험료에 포함되기 때문에 사업비 한도가 정해지면 그 만큼 보험료가 인하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방카슈랑스 상품의 보험료는 전체 보험료(영업보험료)를 기준으로 약 1.2% 인하될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 동안 보험상품에 적용된 사업비가 과도하게 은행의 수수료 등으로 넘어가 소비자 입장에선 실질적인 보험료 인하효과를 보지 못했다"면서 "사업비 규제를 통해 은행으로의 과도한 수수료 이전을 막고 보험료를 적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나아가 모집수수료 지급, 상품설계 등에 대한 세부기준도 마련, 방카슈랑스 상품을 개발·판매하면서 과도하게 은행으로 넘어가는 각종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은행과 보험사의 방카슈랑스 제휴시 각종 불평등한 계약 체결을 방지하기 위한 표준제휴계약 체결기준이 마련됐다.☞방카 세부규정 윤곽 `보험권 압승 예상` 이번 표준제휴계약 체결기준에 따라 은행과 보험사의 제휴계약이 해지되더라도 보험사는 고객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 동안에는 은행이 보험계약건에 대해 자기정보라는 이유로 제휴계약 해지이후에도 고객정보를 활용할 수 없도록 해, 보험사는 재유치 마케팅에 나서지 못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 동안 은행과 보험사간 제휴계약을 맺으면서 보험사가 10년간 고객정보를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때에는 보험사에 패널티를 물리는 등의 불평등한 제휴계약 내용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같은 취지에서 모집과 관련된 각종 판촉비와 각종 행사비 등 비용부담도 공평하게 하도록 하고, 제휴계약 기간도 기본적으로 3년 이상을 유지하도록 했다. 방카슈랑스 구매고객을 위해서도 은행 점포의 상품설명의무를 신설해 3개 이상의 동종·유사 보험상품을 비교·설명토록 하고, 이 내용에 대한 확인서를 받도록 했다. 은행은 보험금 불지급 사유·청약철회 및 계약취소 등에 관한 사항도 설명내용에 추가해야 한다. 한편, 은행의 설계사 채용기준도 ▲2년이상 모집에 종사한 자 ▲모집업무를 폐지한 날로부터 6월 이상 경과한 자 ▲최소 채용기간은 1년이상 등으로 강화돼 보험상품의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도록 했다.
2005.03.29 I 김병수 기자
  • 아파트 청약, ´줄 서기´ 사라진다
  • [edaily 이진철기자] 앞으로 신규 아파트 수요자들이 청약을 접수하기 위해 은행창구나 해당 모델하우스에서 줄을 서는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올해 서울시 동시분양 및 향후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분양 등에 있어 인터넷 청약신청을 적극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청약접수 기관인 은행별로 각 은행의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인터넷 청약방법 등을 자세히 게시·홍보하고 서울시 동시분양 또는 신도시 분양과 같이 큰 규모로 분양을 할 경우에는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하는 방안도 검토해 인터넷 청약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터넷 청약신청 절차도 단순화해 청약신청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방안도 검토·추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 청약신청은 인터넷 뱅킹 가입절차와 청약자격 전산등록 절차로 이원화돼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청약자격 전산등록만으로도 인터넷 청약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전체 청약 대비 인터넷 청약률은 전국의 경우 ▲2.54%(2000년) ▲6.91%(2001년) ▲15.83%(2002년) ▲25.03%(2003년) ▲18.29%(2004년), 서울은 ▲3.52%(2000년) ▲8.39%(2001년) ▲18.05%(2002년) ▲34.93%(2003년) ▲33.60%(2004년) 등으로 최근 들어 점차 증가추세를 보여왔다. 다만, 지난해에는 인기지역 분양이 적어 인터넷 청약자의 관심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한편, 건교부는 "올해 11월 분양할 판교는 2.17 수도권 주택시장안정대책에서 예고한 바 로 인터넷 청약을 필수로 함에 따라 이를 위한 전산시스템 등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5.03.20 I 이진철 기자
  • 서울3차, 11곳 921가구 분양.. 올들어 최대
  • [edaily 이진철기자] 이달말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서울3차 동시분양이 올들어 가장 많은 11곳 921가구로 확정됐다. 16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서울3차 동시분양에서는 11개 단지에서 921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아래표참조> 이같은 물량규모는 지난 2차 물량(3곳 124가구)에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이지만 전년 동기(17곳, 2173가구)에 비해서는 절반이 넘게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강서권이 5곳으로 가장 많고 강북권 3곳, 도심권 3곳에서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83가구 ▲ 18평 초과~25.7평 이하 455가구 ▲25.7평 초과~30.8평 이하 110가구 ▲30.8평 초과~40.8평 이하 231가구 ▲40.8평 초과 42가구 등이다. 이중 25.7평이하 무주택 우선공급 물량은 전체 44%인 407가구로 주상복합아파트 1곳도 분양된다. 강현구 닥터아파트 정보분석실장은 "올들어 1차 동시분양이 무산되고 2차가 124가구가 분양되는 등 서울 분양시장은 다소 침체된 상태였다"며 "이번 3차에에도 강남권 물량은 없지만 용산파크타워 등 지역을 대표하는 알짜 분양이 많아 청약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3차 동시분양은 오는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30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2005.03.16 I 이진철 기자
  • 내달 초고층 주상복합 ´분양대전´
  • [edaily 이진철기자] 30층이상 초고층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물량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15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오는 4~5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초고층 주상복합은 모두 7곳 3493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여의도, 용산, 목동 등 기존에 주상복합이 공급돼 비교적 수요가 두터운 곳에서 분양되며, 인천 송도신도시에서도 처음으로 주상복합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로 있다. 강현구 닥터아파트 정보분석실장은 "도곡동 타워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분당 파크뷰 등 최근 주택시장을 선도하는 아파트는 조망권과 일조권이 뛰어난 초고층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라며 "특히 서울기준 청약예금 1000만원 또는 1500만원 가입자라면 올 상반기 분양예정인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 적극적으로 청약해보는 것도 적극 고려할 만 하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자이= LG건설(006360)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47번지 일대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해 주상복합아파트 47평~79평형 총 580가구중 250가구와 오피스텔 16평~36평형 총 202실을 4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주상복합아파트인 대우트럼프월드와 높이가 비슷한 33~39층 4개동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과 오는 2007년 12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의도백화점, 여의도 성모병원, 노량진 수산시장, 생태공원, 한강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용산 파크타워= 현대건설(000720)과 삼성물산(000830)은 용산구 용산동 5가 및 한강로 3가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888가구중 30평~96평형 329가구와 오피스텔 51평~93평형 126실을 4월 서울3차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34~40층 6개동 규모로 25층 이상에서는 일부 한강 조망도 가능하고 용산가족공원을 비롯해 용산미군기지가 이전하고 공원이 조성되면 주거환경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교통여건은 고속철도 용산역사와 지하철 4호선·국철 환승역인 이촌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를 이용해 강남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목동 트라팰리스= 삼성물산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406의 10번지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42평~91평형 526가구를 4월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41~49층 4개동 규모로 인근에 위치한 하이페리온Ⅱ보다 높다. 지하철 5호선인 목동역과 오목교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학교시설로는 목동초등, 서정초등, 양목초등, 목동중, 진명여고, 영상고 등이 인근에 있고, 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 행복한세상백화점, 까르푸, 오목근린공원, 목동종합운동장 등이 있다. ◇송파구 신천동 포스코더샵= 포스코건설은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7의 14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52평~88평형 213가구와 오피스텔 29평~89평형 119실을 6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39층 3개동 규모로 일부 고층에서는 석촌호수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송파대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진입할 수 있다. ◇인천 송도신도시 포스코더&#49406; 퍼스트월드=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 125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34평~124평형 총 1596가구와 오피스텔 14평~42평형 총 1045실 중 620실을 4월에 일반분양한다. 2공구 중앙공원 바로 옆부지로 지하 2층, 지상 64층 12개동 규모로 인천에서는 층고로 가장 높은 아파트다. 지구내 초입에 위치해 일부 고층에서는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 송도신도시는 53만8000평 규모의 주거단지에 총 7900가구가 입주될 예정이며, 향후 인천공항과 연계되는 연육교가 건설되고 지하철도 연장될 계획이다. ◇대구 중구 대봉동 경남아너스빌= 경남기업(000800)은 대구 중구 대봉동 60의 10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32평~67평형 222가구와 오피스텔 11평~36평형 144실을 4월에 일반분양한다. 43층 7개동 규모로 인근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 센트로팰리스(22~43층 7개동)와 같은 높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과 오는 9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이 인접하고 인근 학교로는 동덕초등, 삼덕초등, 제일여중, 경북여고, 남산여고가 있다. 편의시설로는 대구백화점, 무궁화백화점, 밀리오레, 인제재활병원, 경북의대부속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4~5월 초고층 주상복합 분양계획
2005.03.15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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