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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85건

  • [봄 분양대전]달아오른 분양시장..알짜 단지 쏟아진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봄 분양시장이 뜨겁다. 모델하우스마다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하는 알짜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4월부터는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부터 4월까지 전국에서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는 약 7만 가구에 이른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만 가구가 넘을 것으로 보여 봄 분양시장이 어느 때보다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삼성물산은 이달 말 서울 광진구에 올해 첫 분양시장 문을 두드린다. 광진구 자양동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로, 총 319가구(오피스텔 포함)로 이뤄졌다. GS건설도 이달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들어서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태전 1·2차’ 아파트를 동시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에 총 3146가구( 전용면적 59~84㎡ )로 이뤄졌다. 포스코건설도 같은 달 부산 수영구 광안동 187-2번지 일대에서 광안맨션을 재건축한 ‘광안 더샵’ 아파트를 내놓는다. 올해 마수걸이 물량으로 지하 3층~지상 30층, 2개동에 총 263가구(전용면적 70~114㎡)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총 99가구(전용 70~101㎡)다.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장은 “올해는 1%대 초저금리, 청약제도 개편 및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등으로 분양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봄 분양대전]롯데건설, 야외골프장 갖춘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공급☞ [봄 분양대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 1·2차 3146가구 선보여☞ [봄 분양대전]GS건설, 이달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선보여☞ [봄 분양대전]포스코건설, 부산 '광안 더샵' 4월 선보여☞ [봄 분양대전]금호산업, 자연속 아파트 '홍제 금호어울림' 공급☞ [봄 분양대전]LH, 부산신평 공공분양 잔여세대 선착순 공급☞ [봄 분양대전]삼성물산, 광진구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선보여☞ [봄 분양대전]SH공사, 은평단독주택용지 공급☞ [봄 분양대전]대림산업, 'e편한세상 수지' 1237가구 선보여☞ [봄 분양대전]한화건설, '위례 오벨리스크' 오피스텔·상가 공급
2015.03.18 I 정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美·中 압박에 쩔쩔매는 한국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美·中 압박에 쩔쩔매는 한국-朴대통령 “적폐 청산” 강력 주문…칼 빼든 檢-금리인하·양적완화 시너지 코스피 2030선 턱밑 ‘급등’△종합-100억원 사재 출연, 사회적 기업에 수혈 시작-임종룡 “LTV·DTI 당장 바꿀 계획 없다”△기로에 선 한국 외교-‘전략적 모호성’ 버리고 국익 따져 사드·AIIB 유연한 선택을-거세지는 사정 바람…정·재계 숨죽였다△정치-각세운 文-불편한 朴-중재자 金…냉랭했던 3자 회동-정개특위 출범…선거구 개편 막올랐다-政 “임금 올려야” 黨 “노사에 맡겨야”△경제-2주만에 태도 바꾼 한은…도대체 왜?-공정위, 산하기관장 인사 ‘쉬쉬’-해외IB “한국성장률 3%도 어렵다”△금융-“금융개혁 전담조직 설치…현장 합동점검반 상시운영”-‘연금 받는 종신보험’ 나온다-앱카드로 넘어갈까 말까…유심카드의 고민△산업-“SUV 천하통일”…올 뉴 투싼 야심찬 출격-삼성전자 첫 B2B브랜드 ‘삼성 비즈니스’ 발표-기아 승용차 누적판매 500만대 돌파-KT ‘기가인프라’ 최북단 백령도 지킨다-‘바이오헬스산업’에 3400억원 투자△생활산업-‘정용진의 꿀단지’ 광주신세계, 지분가치 60배 껑충-쿠팡, 2시간 안에 배송한다-대상, 발빠른 간편식 공략…매출 ‘쑥쑥’△ICT-IoT 품은 케이블TV ‘소통 미디어’로 진화-“미래부-방통위로 나뉜 방송정책 한곳에서 맡아야”△중기·제약-“초고화질 칩 상용화로 CCTV 시장 이끈다”-특허보호제도에 복제약 비싸질까-‘한방향’ SNS 떴다…회사·학교에 딱-박성택 회장 당선에…‘아스콘’ 대기업 “퇴출될라”△성공異야기-“해외직구 ‘배송’만 해서 560억 매출…IT중견기업 됐어요”△엔터테인먼트-스타들 줄입대…안방극장은 누가 지키나요-허각 17개월만에 컴백…“목에 힘빼고 감성 더해”△Book-빌 게이츠도 놀랐다, CEO들 무모한도전-“나는 사랑을 아는 사이코패스다”-아버지의 죽음 부른 일본을 고발합니다△골프&스포츠-마스터스 가는 길…우승 밖에 없다=‘소속팀 활약’ 지동원·김보경, 슈틸리케호 첫 승선-유소연 세계랭킹 6위△마켓-外人 하루 5천억 ‘사자’…코스피 박스권 뚫나-금리인하에 증권·건설株 ‘활짝’-“삼성페이 고마워”…관련株 급등△증권-NS쇼핑 공모주 청약…5조 흥행대박-거래소 제도개편 회오리 부나-“연금관리 글로벌 자산배분은 필수”△글로벌마켓-이란産마저 넘쳐나나…유가 다시 추락-‘원자재 공룡’ 둘로 쪼갠다-日 ‘美국채 최대보유국’ 탈환 보인다△사회-올해 수능 수학B·영어 어려워진다-“분식회계로 투자 손해봤다”…대한전선 소액주주들 소송-우버택시 사업자·운전자 무더기 입건△부동산-“이사할 전셋집이 없다”…강동구 이주 난민의 눈물-저금리에 ‘초소형 오피스텔’ 급부상-기업형 임대사업자 자금조달 쉬워진다
2015.03.17 I 김정남 기자
'부동산 3법' 호재타고 올해 상반기 알짜 재건축 쏟아진다
  • '부동산 3법' 호재타고 올해 상반기 알짜 재건축 쏟아진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달말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기간이 1년으로 단축되고 다음달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 등 ‘부동산 3법’ 시행되면서, 올해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물량 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약 1만 가구에 달하는 송파구 가락시영을 비롯해 전국 재건축·재개발 물량의 60%가 넘는 2만 4000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3일 부동산114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의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은 36개 단지, 3만 9238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물량(1만 6125가구)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4월 부동산 3법 시행에 따라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가 3년 유예되고 조합원의 보유 주택수만큼 주택공급이 허용되는 등 정비사업 환경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다.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나오는 지역은 서울로 올 상반기 전국 신규 물량의 61.7%인 17개 단지, 2만 4234가구(일반분양 6770가구)가 공급된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 9510가구 △성동구 8170가구 △서대문구 2676가구 △은평구 963가구 △마포구 413가구 △성북구 333가구 △강남구 240가구 △광진구 129가구 등이다.서울 강북권에서는 도심에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사업지들이 이달부터 속속 분양에 나선다.우선 이달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SK건설이 사업을 맡은 성동구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아파트가 공급된다. 센트라스는 지하 6층~지상 28층, 32개동, 총 2789가구(전용면적 40~115㎡)규모 매머드급 단지로 이 중 117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전체 물량의 약 93%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가 장점이다.4월에는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각각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3구역과 은평구 응암1주택재건축정비구역에 ‘e편한세상 아현역’(가칭)과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아파트를 선보인다. e편한세상 아현역은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전용 59~114㎡)규모로 일반분양분은 625가구다. 또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는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동, 총 963가구(전용 59~84㎡)규모로 이 중 528가구가 일반공급된다.강남권에서는 부동산 3법이 시행되는 4월 이후 재건축 물량이 본격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송파구 가락동에 시공하는 총 9510가구 규모 미니신도시급 단지인 ‘가락시영 재건축’아파트(전용 39~130㎡)가 가장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는 강남권의 대표적 재건축 단지로 16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역세권으로 인근에 가락시장과 롯데백화점, 가든파이브, 제2롯데월드 등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췄다.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부동산 3법 시행을 앞두고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 분양가가 높아질 수 있는만큼 주변 시세와 교육 여건, 입지 등을 더욱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올해 상반기 서울에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 물량. [자료=각 사]
2015.03.04 I 양희동 기자
청약 문턱 낮췄다더니.. 공공분양 '그림의 떡'
  • 청약 문턱 낮췄다더니.. 공공분양 '그림의 떡'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 2013년 말 결혼과 함께 청약통장을 만든 직장인 이민수(35·서울 상계동)씨는 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이달부터 1순위 자격을 얻게 됐다. 전셋집을 벗어나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 1순위 통장을 쓸만한 민간 분양 단지를 알아보던 그는 공공분양주택의 입주자 선정 절차도 대폭 간소화된 사실을 알게 됐다. 저렴한 공공분양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잠시 가졌지만, 기존 가점제 방식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고 마음을 접었다.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국민주택 등 공공분양의 입주자 선정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다. 청약 자격이 무주택 세대주에서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완화됐고, 무주택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줄었다. 전용면적 40㎡ 초과 공공분양 주택의 경우 3년 이상 무주택인 청약 1순위 세대 구성원이라면 저축 총액만 많으면 당첨이 가능해졌다. 또 전용 40㎡ 이하의 경우에는 같은 조건에서 저축 총액이 아닌 납입 횟수가 많은 순으로 당첨자가 정해진다.겉으로는 무주택 기간과 저축 총액, 월납입 횟수, 부양 가족 수, 해당 지역 장기 거주 등 1·2순위에서만 12개 순차가 존재하던 기존 규정이 크게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저축 총액의 1회 납입액을 10만원까지만 인정키로 해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짧으면 총액이 많을 수 없는 구조다. 사실상 기존 가점제 방식과 차이가 없는 셈이다. 오히려 부양가족이 많거나 해당 지역 장기 거주자에 대한 혜택만 사라진 꼴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그동안 서울·수도권의 전용 85㎡ 이하 중소형 공공분양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무주택자의 선호도가 높았다. 싼 분양가 덕에 오랜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제 당첨이 되면 전매기간이 끝난 이후 상당한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 실제 2010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양한 경기 안양시 관양지구의 경우 분양가는 3.3㎡당 990만원 수준으로 전용 84㎡형이 3억~3억 5000만원 선이었지만, 2012년 입주 후 3년이 지난 현재 시세는 2억원 가까이 오른 4억 8000만~5억원에 달한다.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팀장은 “공공분양 청약제도는 절차상으로는 단계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1회 납입액을 10만원만 인정하기 때문에 가입 기간이 짧으면 당첨 가능성이 없다”며 “이번에 새로 1순위가 된 가입자들은 추첨제라 당첨 가능성이 있는 민간 분양 단지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국토부가 지난달 27일부터 개정한 국민주택 등의 입주자 선정절차. [자료=국토부]
2015.03.03 I 양희동 기자
10대 건설사 ‘분양 빅뱅’…3월 1만7542가구 공급
  • 10대 건설사 ‘분양 빅뱅’…3월 1만7542가구 공급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 달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이달 청약제도 개편과 봄 분양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그동안 아껴왔던 단지들을 서둘러 선보이는 모습이다. 수도권에서는 알짜지역인 2기 신도시와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단지에서 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에서도 배후수요가 탄탄한 주요 산업단지 주변으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분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 등 10대 건설사는 다음 달 전국적으로 18개 단지 총 1만 754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10대사 전체 공급물량 9만 5000여 가구의 약 20%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3곳 1만 3716가구 △지방(충남·부산·제주) 5곳 3826가구 등 이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 3곳 2003가구 △대림산업(000210) 4곳 3868가구 △GS건설(006360) 3곳 3241가구 △현대엔지니어링 2곳 1868가구 등으로 지역별로 2곳 이상에서 아파트를 선보인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000830), SK건설, GS건설, 현대건설(000720)이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전용면적 74·84㎡ 832가구)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바로 옆에 초·중·고가 들어설 예정이며 바로 앞에는 치동천과 오산천, 근린공원이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자양4재정비촉진구역에서 올해 첫 분양 단지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전용 59~102㎡ 319가구)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LA1, LA2블록에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전용 76~84㎡ 646가구) 아파트를 내놓는다. GS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로 청라국제도시에서 4년 만에 선보이는 물량이다. 현대건설은 SK·포스코건설과 함께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왕십리뉴타운3구역센트라스’(전용 40~115㎡ 2789가구) 아파트를 선보인다. SK건설은 경기 화성시 기산동에서 ‘기산동 SK VIEW’ 아파트(전용 50~84㎡ 1196가구)를, 롯데건설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59·84㎡ 1236가구) 아파트를 각각 분양한다.지방에서는 한화건설이 제주시 아라동에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전용 84~220㎡ 759가구) 아파트를 선보이며, 포스코건설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맨션을 재건축한 ‘부산 광안동 더샵(가칭)’(전용 70~101㎡ 263가구)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은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일제히 분양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라며 “특히 다음 달부터 주택 청약제도 간소화로 수도권의 경우 1순위 자격요건이 2년에서 1년으로 줄어 실수요와 가수요가 더해져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27 I 신상건 기자
 미약한 회복세..완만한 개선 전망
  • [골든북] 미약한 회복세..완만한 개선 전망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한국 경제가 미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기업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철강, 석유화학, 휴대전화 등 주요 수출업종에서 회복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1분기 지역경제보고서(골든북)’에서 올해 1~2월 중 국내경기 회복세가 미약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내경기는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은 16개 지역본부가 1월말부터 2월 중순까지 지역 내 업체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모니터링 정보를 수치화한 경기 레이더를 보면 건설투자와 제조업생산, 설비투자 등은 +1 수준으로 미약하게 살아나고 있지만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는 0으로 지난해 4분기와 별 차이가 없었다. 이는 각 부문의 전분기대비 방향성을 수치화한 것으로 +5에 가까울수록 예년 평균에 비해 증가 0은 보합을, 마이너스 값은 감소를 의미한다.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 제품과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과 충청권이 영향을 받았다. 해당 분야와 지역에 양호한 경기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철강, 휴대전화 같은 대기업 주도 산업에서 부진해 회복세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업, 관광·여가관련 업종에서 업황이 개선됐다. 도소매업의 매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수요측면에서는 소비 회복세가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권과 호남권을 비롯해 대부분의 권역에서 가계소득 증가세가 미약하고 연말정산 환급금이 축소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전일 한은이 발표한 2월 소비자심리지수(CSI)도 103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한은은 제주와 강원에서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고 충청권 대경권에서 저유가로 인한 구매력 확대가 이뤄지면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가계소득 증가세가 미약하고 건강보험료 인상과 연말정산 환급금 축소 등이 소비회복의 제약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설비투자는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생산 설비가 늘었고 충청권의 자동차 엔진, 철강공장인 늘어난 점도 영향을 끼쳤다. 강원권 리조트 업체의 놀이시설 영업장 확충도 요인이다. 다만 저유가로 인한 수도권 석유화학 분야 부진 탓에 설비투자가 크게 늘지는 않았다.건설투자는 공공부문 토목건설이 늘어난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부동산 관련법 개정, 청약제도 개편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은 주거용 건물 건설과 국가 산업단지·혁신도시 등 대형 프로젝트 추진으로 증가했다. 강원권은 평창동계올림픽, 제주권은 복합리조트 공사가 영향을 줬다.한은은 향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액 편성 및 조기집행 등으로 건설투자가 더욱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주거용 건물 착공이 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권역에서 민간부문 주택건설이 호조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충청권과 대경권, 강원권 에서는 공공부문의 건설투자 증가를 전망했다.이흥모 한은 부총재보는 “수도권과 충청, 제주를 중심으로 지난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면서도 “나머지 지역은 지난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앞으로 국내경기는 완만하게나마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5.02.26 I 조진영 기자
내일부터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 기간 1년으로 단축
  • 내일부터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 기간 1년으로 단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7일부터 서울·수도권 주택 청약 1순위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또 입주자 선정 절차가 최대 13단계에서 2~3단계로 대폭 간소화되고 유주택자의 감점제도도 폐지된다. 주택 청약자격 중 무주택 세대 구성 요건은 세대주에서 세대 구성원으로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발표한 9·1부동산 대책에 따라 주택 청약제도 개편을 반영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관련 입법 절차를 거쳐 27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2순위로 나눠져 있는 청약 순위가 1순위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서울·수도권의 경우 1순위 자격을 얻기 위한 청약 저축 가입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된다. 또 현재 청약저축 납입 기간 및 무주택 기간 등 총 13단계로 나눠져 있는 국민주택 등 공공물량 입주자 선정 절차가 3단계로 대폭 줄어든다. 12단계가 존재했던 청약 1순위는 전용면적 40㎡ 초과 주택은 무주택 기간과 저축 총액 등 2개 순차로 축소했고, 전용 40㎡ 이하 주택은 무주택 기간과 청약저축 납입 횟수 등 2단계로 줄였다. 민영주택은 1·2순위 통합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5→3단계’, 85㎡ 초과 중대형은 ‘3→2단계’로 단순화됐다.청약저축 예치 금액 변경기간 제한도 완화됐다. 현재 주택 규모 변경은 청약저축 가입 뒤 2년 후 가능하고 기존 주택보다 규모를 상향·변경하려면 추가로 3개월을 더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즉시 변경이 가능해진다.청약 가점제에서 유주택자에 대한 감점제도는 사라진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 수에 따라 5점 이상의 유주택자 감점 규정이 있어 무주택 기간에 따른 가점과 맞물려 이중으로 불이익을 받아왔다. 아울러 가점제 적용시 무주택으로 보는 소형·저가주택의 기준도 대폭 완화됐다. 현행 기준은 전용 60㎡·공시가격 7000만원 이하였지만, 서울·수도권은 전용 60㎡·공시가격 1억 3000만원 이하, 지방은 전용 60㎡·공시가격 8000만원 이하 등으로 현실화된다. 이밖에 전용 85㎡ 이하 중소형 민영주택에 대한 가점제는 지방자치단체 자율에 맞겨 따로 비율을 정하지 않으면 100% 추첨제로 운영토록 했다.주택 청약 자격에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의 요건은 현재 무주택 세대주에서 세대 구성원으로 변경됐다. 따라서 청약저축 가입자가 결혼으로 세대원이 된 경우 세대주로 다시 변경해야 재가입할 수 있는 문제점은 사라지게 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실수요자 우선 공급 원칙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청약제도 간소화 및 규제 개선을 이뤄내 국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청약제도 개선안 주요내용. [자료=국토부]
2015.02.26 I 양희동 기자
청약 1순위자 2배 급증..봄 분양시장 뜨거워진다
  • 청약 1순위자 2배 급증..봄 분양시장 뜨거워진다
  •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이 완화되는 등 이달 27일부터 새로운 청약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인기 지역 위주로 아파트 청약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된 반도건설의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반도건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이 완화되는 등 이달 27일부터 새로운 청약제도가 시행된다. 이에 발맞춰 건설사들도 다음달에 올해 월별 최대 물량인 5만여가구를 쏟아내면서 분양시장의 열기 또한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수도권 1순위 자격 완화…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증가세△단위: 명 [자료: 금융결제원]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주택 청약제도 개편 내용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국토부가 지난해 발표한 9·1 부동산 대책에 따른 조치로 서울·수도권에서 청약 1순위 자격을 갖게 되는 청약통장 조건이 기존 ‘가입기간 2년·24회 납입’에서 ‘가입기간 1년·12회 납입’으로 단축된다. 다만 27일부터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보통 입주자 모집공고 심의 기간이 5∼10일 소요되는 만큼 다음달 초 청약 접수를 시작하는 아파트 단지부터 새 청약 제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1순위 청약자가 780여만명에서 1500만명으로 최대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또 무주택 세대주로 제한된 국민주택 등의 청약 자격이 무주택 세대원으로 완화된다. 세대주가 아니어도 무주택 세대의 구성원이기만 하면 청약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그동안 청약 주택 규모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 후에 변경이 가능했는데 이번 제도 개선으로 예치금 변경 때 즉시 가능하게 됐다.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 가입자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누적 가입자 수는 전달보다 1%(17만 2082명) 늘어난 1774만 8761명을 기록했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 10월(19만 1481명) 이후 11월 16만 9171명, 12월 13만 1573명으로 줄다가 올해 1월(17만 2082명)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에만 5만5252가구 공급… 전문가 “선별 투자해야”건설사들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음달에만 전국에서 5만 5252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는 올해 전체 분양 물량(29만 9560가구)의 18.4%로 월별 최대 공급 물량이다. 특히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대우건설(047040)(832가구), 아이에스동서(489가구), 반도건설(545가구) 등이 다음달 차례로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건설사들은 3월에 이어 4월 3만 3325가구, 5월 4만 7781가구 등 올해 상반기에 전국에 걸쳐 19만 26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청약제도 개선으로 동탄2신도시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과열과 공급 과잉 현상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자문부 연구위원은 “청약제도 개편으로 1순위 가입자들이 더 늘어나면 인기 지역 위주로 청약 쏠림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며 “공급 과잉이 우려되는 곳이나 비인기지역의 경우 미분양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선별적인 투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설 이후 수도권 분양 키워드는 '신도시·재건축'☞[부동산포커스]"미분양 털어라" 분양마케팅 총력전☞산·호수·공원 품은 아파트 분양 '봇물'
2015.02.23 I 신상건 기자
설 이후 부동산전망 "전셋값이 비자발적 매매수요 늘릴 것"
  • [칼럼]설 이후 부동산전망 "전셋값이 비자발적 매매수요 늘릴 것"
  • 최근 정부의 1%대 초저금리 주택담보 대출상품까지 나오는 등 전세수요자들의 매매심리를 조금씩 자극하고 있다. 저평가된 지역과 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 위주로 실수요자들이 전세에서 매매시장으로 꾸준히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신규주택시장(청약시장)의 호황 속에 기존주택시장의 약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주택자들이 섣불리 추가 주택매수를 하지 않는것도 아직은 시장자체가 정책불신과 대내외적 변동성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수도권 주택시장은 그야말로 대혼란 그 자체였다. 남발되고 엇나간 정책들로 인해 시장이 경직되기도 했고 호재, 악재들이 뒤엉키며 시세 변화도 적지 않은 한해였다. 매매시장 활성화정책이 나오면 전세난이 어느 정도 잡힐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시장회복을 위해 정부와 여야가 머리를 싸매고 내놓은 정책들이라고 해봐야 김빠진 맥주처럼 알맹이와 핵심이 빠진 후퇴된 정책이어서 당초 기대에는 크게 못미친 것이 되고 말았다. 아쉬움이 큰 대목이다. 설 이후 부동산시장을 전망해본다면, 일단 전세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당히 불안해 질가능성이 크다. 전세가격의 상승세에 떠밀려 내집마련을 하겠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원년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일정비율 이상이 되면 집값이 상승하는 상식이 깨진지 오래됐지만 구정 이후부터 하반기에는 깨진 룰이 다시 깨지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다시 말해 올해부터는 전세가의 비율이 조금더 상승하면 전세수요자들의 임차시장 머물기가 소위 임계점에 도달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매매가격상승이 정부의 정책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 오판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매매시장이 활성화되는 기막힌 현상(?)들이 올해부터 나타날 것이다. 지방·대도시권 부동산시장은 3~4년간의 상승장세를 멈추고 조정 장세를 맞는 원년이 될 것이다. 그동안 지방권 주택시장은 정부의 간섭이나 정책규제들이 거의 없다시피해 순수하게 수급이 시장을 좌우한 특징을 보였다. 공급이 적고 수요가 많아지면서 그동안 집값이 폭등했다. 그러나 상승장 속에서 건설사들의 대규모 공급으로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그동안 큰폭으로 오른 피로감 때문에 상승세는 멈출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세종시의 경우 입주물량 자체가 올해까지는 상당하기 때문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역전세대란이 발생하는 이상 현상이 작년에 이어 올해말까지 1년간 더 유지될 전망이어서 세종시는 전세천국이라는 말이 한동안 회자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그동안 소외되고 저평가됐던 2기신도시들의 집값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위례, 판교, 광교, 동탄2같은 경부축 인기지역들은 물론 한강신도시나 운정신도시같은 지역들도 수도권 집값상승률 1위~2위를 다투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분위기가 급반전하고 있다. 이미 서울권 전세난민들의 가장 좋은 이동처로 각광받으며 가격도 수천만원이상 급등했다. 구정이후에도 이러한 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필자가 3~4년전에 향후 3~4년후에는 광교신도시 중심부 시세가 분당신도시 중심부 시세를 넘는다고 하자 많은 분들이 그럴수는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현재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구 정이후 올 한해 수도권 주택시장은 크게 두 가지 특징이 발생할 것이다. 하나는 정부정책의 내성과 실망감이 커지면서 이제는 시장참여자들이 정부의 정책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매매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점이다. 또다른 하나는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에 기름을 부은 청약제도 개편을 통해 청약시장과 기존 재고주택시장의 편차가 올해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유망 지역은 강남권 재건축 랜드마크급 대단지물량과 위례를 위시해 수도권 2기 신도시들의 약진이 올 한해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방권 원정투자나 일부 고분양가 지방권 청약 등은 비교적 신중할 필요가 있고 수도권 투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접근하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무난할 것이다. 구정 이후 부동산시장은 전세대란 속에 매매시장에 진입하는 실수요자들이 상당히 증가하는 추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02.18 I 정수영 기자
  • 수도권 청약 1순위 기간 단축 오는 27일부터 시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1부동산 대책’을 통해 오는 3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 기간 단축(2년→1년)등 주택 청약제도 개편안을 이틀 앞당겨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신청을 하는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는 주택 청약통장을 가입한지 1년(12회 납입)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또 세대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공공분양 등 국민주택청약을 할 수 있다.국토부는 3월부터 청약제도 개편안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청약 예정자들의 편의를 위해 법 개정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27일 모집공고를 신청해 3월 중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개정된 청약제도가 적용된다.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국민주택 등의 청약 자격도 바뀐다. 현재는 무주택자인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무주택 세대원까지 대상의 폭이 넓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의 주택 청약 1순위 자격이 완화돼 향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말 기준 주택 청약 통장 1순위 가입자는 전국 기준 746만명(서울·수도권 506만명)에 달한다.
2015.02.12 I 양희동 기자
설 명절 이후 서울·수도권 분양시장 '큰 장' 선다
  • 설 명절 이후 서울·수도권 분양시장 '큰 장' 선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는 4월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가 폐지 등 ‘부동산 3법’ 시행을 앞두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 설 명절 이후 ‘큰 장’이 선다. 특히 다음달부터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 요건이 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대폭 단축돼 분양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지난달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분양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전용면적 59~84㎡·1194가구)가 평균 27.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후 나흘만에 계약까지 모두 마쳐 시장을 달궈 놓았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4월까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될 물량은 11개 단지, 총 9248가구에 달한다. 공급지역은 위례신도시,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 동탄2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 택지지구와 서울 금천구 독산동 등 도심 재개발 지역이 총망라됐다.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부동산3법 통과와 청약제도 개편 등의 여파로 올해 분양시장은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수도권 1순위 자격요건이 완화되는 3월부터는 청약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설날 연휴 이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단지는 GS건설(006360)이 오는 27일 김포시 장기동에 분양할 ‘한강센트럴자이 2차’아파트다. 이 단지는 598가구 규모로 전용 84㎡형 497가구와 100㎡형 101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분양해 100%계약이 끝난 1차 물량(3481가구)와 함께 총 4079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는 3월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3차 분양이 예정됐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완판된 1·2차 분양에 이어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47층, 6개동, 1236가구(전용 59~84㎡)규모 대단지로 별도 상업시설과 스카이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동탄2신도시에서는 3월 반도건설이 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 내에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을 각각 공급한다. 5.0은 A37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545가구(전용 59~96㎡) 규모로 조성되고, 6.0은 A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532가구(전용 59~96㎡) 규모로 분양한다.하남 미사지구에서는 GS건설이 3월 ‘미사강변리버뷰자이’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이 아파트는 미사지구 A1블록에 공급되며 총 555가구(전용 91~132㎡) 규모로 한강수변공원을 끼고 있어 풍부한 자연녹지를 누릴 수 있다. 일부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위례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올해 상반기 중 C2-4·5·6블록에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 동, 총 630가구 규모로 전용 83㎡형 단일 평면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남한산성 조망권이 우수하고 수변공원, 휴먼링 산책로 등과 연계돼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설 명절 이후 서울·수도권 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 현황. [자료=각 사]
2015.02.09 I 양희동 기자
분양시장 열기 지속..이달 1만7000여가구 분양
  • 분양시장 열기 지속..이달 1만7000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내달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수요자들이 청약을 서두르는 등 지속적으로 신규분양에 관심을 두는데다 건설사들도 꾸준하게 분양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2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에 전국에서 1만 7012가구(장기전세·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323가구(서울 118가구·경기 7290가구·인천 915가구), 지방은 8689가구 등이다. GS건설(006360)은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 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경희궁 자이 오피스텔’(118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9~45㎡ 규모로 서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호선 서대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월암 근린공원, 경희궁, 서울역사 박물관, 강북삼성병원, 영천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미동초등학교, 동명 여자중학교, 인창고등학교,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호반건설은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B-5블록에 공급하는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차’(1100가구) 분양을 준비중이다. 전용면적 84㎡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이 아파트는 서수원·호매실 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고 신분당선이 연장됨에 따라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홈플러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서수원 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172실)을 분양한다.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오는 2016년 개통될 예정이며 광교호수공원, 이마트, 홈플러스, 흥덕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은 신풍초, 이의초, 다산중, 창현고, 아주대·경기대 수원캠퍼스 등이 있다.한신공영(004960)은 경기 시흥시 배곧 신도시 B10블록에 짓는 ‘한신휴플러스’(1358가구)를 분양한다.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가까워 이동이 편리하다 ▶ 관련기사 ◀☞[주목 건설이슈]건설사들, 지난해 실적 반등 성공..올해는?☞GS건설, 자이 첫 저층단지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2월 분양☞[특징주]GS건설, 강세…흑자로 돌아선 이익
2015.02.02 I 김성훈 기자
이달 위례신도시 등 분양물량 1만여 가구 쏟아진다
  • 이달 위례신도시 등 분양물량 1만여 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등 이른바 ‘부동산 3법’ 국회 처리 영향으로 새해 들어 아파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겨울 비수기인데도 신규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달에만 전국에서 1만 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다음달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 기간 단축(2년→1년)를 앞두고 위례신도시 등 희소성 높은 공공 택지 물량도 적잖게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2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17개 단지, 총 1만 1157가구(일반분양 1만 371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8919가구)에 비해 25.1%(2238가구)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서울·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인천 청라국제도시 등을 포함해 8개 단지, 64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지역별로는 경기권이 5161가구(5개 단지)로 물량이 가장 많고, 서울과 인천은 각각 655가구(2개 단지)와 646가구(1개 단지)가 분양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오피스텔)를 분양하고 있다. 일상3 1-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3층, 총 319실(전용면적 19~59㎡)로 이뤄졌다. 오피스텔이지만 신혼부부 등 2인 이상 젊은층 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투룸(전용 28~39㎡·74실)과 쓰리룸(전용 47~59㎡·57실) 물량이 전체 40%가 넘는 131실을 차지한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트랜짓몰(중심상업시설)과도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83만원이다.시흥 배곧신도시에서는 오는 6일 호반건설이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B11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9층짜리 20개동에 총 1647가구(전용 65·84㎡) 규모다. 전체 물량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이 단지 인근에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한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또 초·중·고교가 단지 근처에 모두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가까워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이달 말 GS건설(006360)이 LA1·2블록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짜리 35개동에 총 646가구(전용 76·84㎡)로 이뤄졌다.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청라지구 최초의 테라스하우스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또 단지 반경 600m 내에는 해원초·중·고교가 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다음달 서울·수도권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이달 선보일 수도권 공공 택지 분양 단지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이달 서울·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 현황. [자료=리얼투데이]
2015.02.02 I 양희동 기자
올해 건설사 국내선 웃고 해외선 울상
  • 올해 건설사 국내선 웃고 해외선 울상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건설업계는 해외시장 보다는 국내 시장에서 활로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은 지난해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건설사들의 숨통을 트여주고 있지만 해외 시장은 유가 하락의 여파로 주요 건설 프로젝트 발주지역인 중동의 돈줄이 끊기면서 수주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22일 이데일리가 조사한 올해 10대 건설사 공급 물량 현황을 보면 올해 공급 물량은 13만 5033가구로 지난해 8만 4369가구보다 60.1%(5만 664가구)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10대 건설사 분양 예정 물량(자료=각 사, 단위=가구, %)10대 건설사 중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만 지난해보다 공급 물량을 줄였고 나머지 8곳은 모두 늘렸다. 특히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은 2만가구 이상 물량을 준비하고 있고, 그동안 국내 주택시장에 소극적이었던 SK건설과 한화건설도 4000가구 이상의 물량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물량 공급을 대폭 늘린 것은 지난해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28만 479가구로 2008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는 올해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약제도 개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등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호재들이 즐비하다. 여기에 전셋값 상승에 따라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까지 늘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반면 지난 몇 년간 국내 아파트시장 침체 속에 건설사들의 젖줄이 돼온 해외 시장은 유가 하락의 여파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유가 하락은 곧 중동국가들의 돈줄을 끊어 건설·공사 발주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동지역은 국내 건설사들이 가장 많은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어서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 유가하락으로 중동 지역의 발주가 줄어들면서 국내 건설사의 해외사업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사진은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주베일 아람코 정유공장(Jubail Export Refinery: JER)을 짓고 있는 모습.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중동 수주액은 313억 5000만달러로 해외 건설 총 수주액 660억달러의 절반 가까이(47.5%)를 차지했다. 중동 지역의 발주 감소는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화됐다. 중동 지역 전체 발주액은 지난 1분기 817억달러, 2분기 543억달러를 기록했고, 3분기에 305억달러로 급감했다. 국내 건설사의 중동지역 수주 규모 역시 1분기 139억2000달러, 2분기 108억달러로 순항하다 3분기 15억달러, 4분기 51억 3000만달러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문제는 이 같은 어려운 상황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란 점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를 중심으로 한 중동의 산유 부국들이 원유 감산을 통한 유가 상승을 유도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는 하반기에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긴 하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과거처럼 배럴 당 100달러 선으로 가긴 힘들고 60~70달러 선에 머물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및 증권가에서는 올해 중동 수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줄어 지난 2013년 수준인 260억 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중석 해외건설협회 부장은 “유가 하락으로 중동지역뿐 아니라 중남미 산유국의 발주도 크게 준데다, 유럽·일본·중국 건설사들이 그나마 발주 물량이 있는 중동지역으로 몰리면서 우리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원가 절감 노력까지 겹치면서 우리 해외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15.01.22 I 이승현 기자
  • 올해 아파트 35만채 공급…분양시장 양극화 우려 여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올해 전국에 새 아파트 34만~35만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분양 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는 가운데 청약 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1일 발표한 ‘2015년 분양시장 전망’에서 “올 한 해 동안 전국에 지난해(34만가구)와 비슷한 34만~35만가구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유형별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이 공급하는 물량이 줄어드는 반면, 민간 물량은 늘어날 예정이다. 청약 제도 개편,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영 등 ‘부동산 3’법의 국회 통과 같은 호재가 이어지면서 민간 건설사의 주택 공급이 확대된다는 것이다. 공공은 지난해(8만가구)보다 1~2만가구 줄어든 6~7만가구를, 민간은 전년(26만1000가구) 대비 4~5% 많은 28만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변서경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올해도 분양 시장 활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청약 시장 양극화에 따른 미분양 발생 우려가 여전해 분양 계획 수립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315개 단지 중 112곳(31.9%)이 청약 미달을 기록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7~10월 분양한 민간 분양 아파트 137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청약률이 높은 단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고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큰 지역에 주로 위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강남권 재건축과 경기 남부 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용면적 85㎡ 이상인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 청약률이 중소형보다 높았다. 중대형 물량의 희소성이 높아진 결과다. 변 연구원은 “민간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건설사들은 분양가, 입지, 택지 매입, 공급 주택의 규모 등을 좀 더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발 맞춰 보유한 택지를 임대사업으로 전환하는 것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1.21 I 박종오 기자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 136만여명 증가...5년새 최다
  • 지난해 청약통장 가입자 136만여명 증가...5년새 최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최근 5년새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써브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757만6679명으로, 전년 동기(1620만9822명)대비 8.4%(136만6857명) 늘었다. 이는 최근 5년(2010~2014년)간 가장 많은 증가세다.연도별로는 2010년 89만8877명, 2011년 6만7300명, 2012년 2만6818명, 2013년 130만4765명, 2014년 136만6857명 늘었다. 2013년과 2014년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각각 130만명을 넘어선 것은 정부가 2013년 발표한 4.1 부동산 대책과 이듬해 수도권 1순위 요건 완화(2년→1년) 등이 포함된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역별로는 지방이 97만9868명으로 수도권(38만6989명)에 비해 약 2.5배 이상 많았다. 경기가 22만2950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부산(16만8695명)·대구(15만1432명)·경남(12만9236명)·서울(11만7343명)이 뒤를 이었다.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기존 주택보다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어 건설사들도 올 한해 유망 분양 물량을 쏟아낼 것”이라며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5년 간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 추이 [자료제공=부동산써브]
2015.01.20 I 김성훈 기자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이틀간 1만3000명 몰려
  •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이틀간 1만3000명 몰려
  • △ 지난 17일 문을 연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모델하우스 내부 전경 [사진제공=호반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호반건설이 지난 17일 문을 연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모델하우스에 이틀간 1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개점 당일 6800여명이 방문했고, 현재 2800명이 입장했다”며 “ 이런 추세라면 2일간 1만3000여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총 1153가구)는 전용면적 63㎡A 404가구, 63㎡B 27가구, 74㎡A 121가구, 74㎡B 127가구, 84㎡A 93가구, 84㎡B 286가구, 84㎡C 95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된다.이 아파트는 전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Bay)의 일자형 설계로 일조권을 확보하고 통풍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가깝고 대형 복합쇼핑몰·마트 등이 단지 인근에 문을 열 예정이다.이정훈 호반건설 분양소장은 “송도국제도시의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는 가운데 올 3월 청약제도 개편 영향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송도 내에서도 교통, 교육 여건, 생활 편의, 자연환경 등이 뛰어나고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80만원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가 적용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에 1·2순위 청약, 23일 3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9일이며 계약 기간은 내달 3~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다. 문의 1566-3337
2015.01.18 I 김성훈 기자
지난해 아파트 분양 물량 6년간 가장 많았다
  • 지난해 아파트 분양 물량 6년간 가장 많았다
  • △ 서울 성북구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밀집 지역 전경. [사진제공=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8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4년 전국에 분양한 아파트는 총 28만479가구다. 이는 이전 최대 물량이었던 2013년(22만9195가구)과 비교해 22.3%(5만1284가구) 늘어난 수치이자 집계를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수도권에서는 9만6389가구가 분양됐다. 경기(7만5387가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냈다. 화성시에서 9885가구가 나온 가운데 시흥(8109가구)·평택(8058가구)·수원(7553가구)·하남(7546가구)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지역은 동탄2·위례신도시 시흥 목감지구, 평택 소사벌지구, 수원 세류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 택지내 분양이 많았다. 서울(1만3774가구)은 금천구가 1802가구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1741가구)·강동(1235가구)·종로(1085가구)순으로 많았다. 그러나 1순위 마감 단지들은 강남 재건축, 세곡2·내곡지구, 위례신도시 등 강남3구에 집중됐다. 인천(7228가구)은 연수구(송도국제도시)물량이 4277가구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방은 18만4090가구가 분양됐다. 경남이 2만6862가구로 가장 많았고 부산(2만6320가구)·대구(2만3940가구)·충남(1만9450가구)·경북(1만7182가구)·세종(1만3196가구)·전남(1만1823가구)·충북(1만130가구)·광주(9953가구)·전북(8570가구)·강원(6210가구)·대전(5226가구)·울산(4451가구)·제주(777가구)순이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올해는 청약제도 개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의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입지와 분양가, 최근 공급 물량 등을 꼼꼼하게 따져 청약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14년 월별 일반 분양물량 추이 [자료제공=부동산써브]
2015.01.15 I 김성훈 기자
  • 3월 청약통장 1순위자 743만→1160만명으로 증가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오는 3월부터 청약제도가 완화됨에 따라 수도권 위례신도시나 마곡지구 등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경쟁이 심해질 전망이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다면 1~2월에 청약통장을 꺼내는 것이 유리하다.현재 청약 순위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1, 2순위까지 뒀으나 모두 1순위로 단일화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 이상이면서 12회 이상 납부하면 1순위가 된다. 지방은 기존대로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을 갖게 돼 1순위 가입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부터 청약통장 1순위자, 743만→1160만명 증가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경우 청약 조건이 완화되기 전에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하고 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수는 총 1744만5106명으로 청약제도 개편 방향이 공개된 9·1부동산 대책 이후 석 달 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가 54만7062명이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 전국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는 743만7624명이다. 이번에 조건이 완화되면 1순위는 1160만 명 수준까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또 지금까지는 예치금액에 따라 청약 가능한 평수가 정해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예치금액보다 작은 주택은 자유롭게 청약할 수 있게 된다.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감점제도 폐지돼 유주택 청약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청약제도가 개편되면 ‘장롱 속 청약통장’이 대거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인기가 높은 신도시나 강남권 재건축 등 수요자가 몰리는 아파트는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서둘러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청약통장 장기가입자, 1~2월 분양물량 노려볼만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아파트 구입에 관심을 갖자 건설사들도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을 1~2월로 앞당기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탄력적용 이전에 나오는 물량이란 것도 잇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전용 59·84㎡, 총 1194가구의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분양한다. 올해 첫 서울에서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마곡지구에서 유일하게 분양하는 민간 분양아파트다.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계획)가 가깝다. 호반건설은 1~2월에만 3개지역에서 4000여 가구를 분양한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를 분양한다. 전용 84~98㎡, 총 1,695가구의 메머드급 대단지다. 이어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전용 63~84㎡, 총 1153가구의 ‘송도 호반베르디움2차’를 분양한다. 수원시 호매실지구에도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차’를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총 1100가구로 구성된다. SM우방토건은 동탄2신도시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봉담2차 우방아이유쉘’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351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를 2월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올해 분양하는 첫 물량으로 전용 84~115㎡, 1238가구로 규모로 구성됐다.
2015.01.14 I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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