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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편한세상 영통2차 ‘완판’ 신화 이어간다. 분양률 무려 95%
  • 이편한세상 영통2차 ‘완판’ 신화 이어간다. 분양률 무려 95%
  • [뉴미디어팀] 새해 들어 부동산 시장이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작년 연말부터 크게 호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분양되고 있던 이편한세상 영통2차는 1월 새해 시작과 동시에 무려 95%의 분양율이라는 대기록에 합류했다.작년부터 수원일대 모든 대기업 브랜드들이 완판신화를 이어간 것처럼 이편한세상 영통2차 역시 단기간 분양 완판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분양 관계자는 "망포동 일대는 1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몰려 있는 미니신도시로 영통과 신영통을 잇는 주거벨트로 발돋움 했다" 면서 "삼성벨트 안에 위치해 직주근접의 탄탄한 배후수요까지 품어 실 거주와 투자 목적의 수요자들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업계에선 여야 간 합의 한 이른 바 '부동산 3법'이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가 새해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 신규아파트의 높은 분양가가 주변 기존주택 가격에 영향을 줘 집값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청약제도 개편을 눈 여겨 봐야 한다" 면서 "전세난이 심하고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은 지역에 2015년 부동산 투자의 해답이 있다"고 귀띔했다.지난해 수원 지역은 높은 전세가율로 인해 미분양아파트 중에서도 중소형 물량 미분양분은 거의 소진 되어 자취를 감추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새해 들어 마지막 남은 저층단지라도 잡으려는 인파로 모델하우스가 북적댄다는 소식이다.e편한세상 영통2차는 지난 2007년 입주한 'e편한세상 영통1차'에 이은 2차 분양으로 지하 1층, 지상 10~24층, 10개동 622가구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으며, △59㎡ A타입 228가구 △59㎡ B타입 103가구 △74㎡ 331가구다.우선 중소형 면적임에도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선보인다. 59㎡ A타입과 74㎡ 타입의 경우 전 세대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배치했다. 특히 59㎡ A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bay 구조로 설계해 소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알찬 공간활용을 적용했다.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인근 분당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분당신도시는 30분이면 갈 수 있다. 지난해 말 망포역~수원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수원 서부권까지 수월하게 이동 가능하다.단지 옆으로 미래어린이공원과 망포공원, 수원어린이교통공원, 영통 홈플러스, 영통 롯데프라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완비됐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단지 바로 앞에 대선초와 망포중, 영동중, 잠원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영통지구 학원가도 가깝다.단지 안에는 경로당, 문고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지며 텃밭도 제공돼 입주민들의 편의와 여가생활에 도움을 준다. 쌍방향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적용,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가스밸브차단, 거실조명 전원, 난방 전원을 작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한편 'e편한세상 영통2차'는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전화로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상담 받을 수 있다. 현재 계약자에게 신년 맞이 고급사은품이 제공되고 있다. 분양문의 : 031-206-9538
'이편한세상영통2차' 새해 집값이 달라진다. 수도권 유망지역에 수원 망포 ~
  • '이편한세상영통2차' 새해 집값이 달라진다. 수도권 유망지역에 수원 망포 ~
  • [뉴미디어팀]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호황 국면을 맞으면서 미니 신도시급 개발지구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5년 집값의 상승이 불 보듯 뻔한 일로 예상이 되면서 2015년 수도권 유망 분양지역으로 수원의 망포동이 해당되어 눈길을 끈다.수원에서도 요즘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이기도 하며 ‘신영통’으로 불리는 망포동 일원은 개발호재가 이슈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동탄신도시를 대체하는 신동탄으로 연결되는 개발 도미노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기존 영통 생활권을 누리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에 삼성 관련 대기업 배후수요가 힘을 실어 주고 있다.망포동 일대의 중소형 아파트는 전세 시세는 물론이고 매매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분양 대기자들의 내 집 마련 심리에 불을 지피고 있다. 최근 저금리 기조에 내년부터 개편된 청약제도가 시행되면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른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고 오랜 터주지역인 영통에서의 이주도 두드러진다. 기존 영통구의 아파트들 노후로 인한 이주 세력들은 인근의 광교신도시와 동탄신도시와 함께 망포로의 이주를 꾀하고 있다.분당선 망포역을 사이에 두고 신동탄과 경쟁을 하듯 계약 열기가 뜨거운 이편한세상 영통2차는 현재 1월 중 마감을 목전에 두고 있다.e편한세상 영통2차는 지난 2007년 입주한 ‘e편한세상 영통1차’에 이은 2차분양으로 총 662가구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10~24층, 10개동으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별로 59㎡ A타입 228가구, 59㎡ B타입 103가구, 74㎡ 331가구다.중소형 면적임에도 거주자를 우선하는 평면설계가 돋보인다. 59㎡ A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bay 구조로 설계해 다양하고 알찬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59㎡ A타입과 74㎡타입의 경우 전세대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배치했다.친환경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로 아파트 내부에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설치,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할 수 있다. 발열과 전기소모량이 많은 할로겐등 대신 LED등이 설치되며, 고효율 콘덴싱보일러와 고성능 단열재를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시켰다.또한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쌍방향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이 적용된다. 내부에 설치된 월패드를 통해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가스밸브차단, 거실조명전원, 난방전원을 작동 할 수 있어 화재사고방지와 전력낭비도 줄일 수 있다.교통 여건도 좋아서. 인근 분당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강남까지 1시간, 분당신도시는 30분이면 갈 수 있다. 지난해 말 망포역~수원역구간이 개통되면서 수원서부권까지 이동 가능하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 안에 도착한다.단지 바로 앞에 대선초와 망포중, 영동중, 잠원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영통지구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옆으로 미래어린이공원과 망포공원, 수원어린이교통공원, 영통홈플러스, 영통롯데프라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위치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장점으로 꼽힌다.분양 관계자는 “2014년 9.1부동산 대책 효과가 이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고 2015년부터 보다 적극적인 상승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예측이 수요자들을 움직이고 있다.” 면서“신영통에서 신동탄으로 연결되는 미니신도시의 중심에 자리잡아 향후 개발 프리미엄이 어느 곳보다 높은 아파트”라고 말했다.한편 e편한세상 영통2차 모델하우스는 반드시 전화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현재 1월 신년 행사로 푸짐한 사은품이 준비 되어 있다. 입주는 2016년 11월예정. 분양문의 : 031-206-3816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 30만8337가구
  •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 30만8337가구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올 한 해 약 31만가구의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도권 물량은 늘고 지방 물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114가 5일 국내 100여 개 건설사의 2015년 아파트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30만833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26만9866가구)와 비교하면 14.3%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은 18만9043가구로 물량이 102.9% 늘었고, 올해 전국 분양물량의 61.3%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만9022가구를 공급하며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준비 중이다. 뒤를 이어 △서울(5만9903가구) △충남(2만3641가구) △경남(1만7711가구) △경북(1만4060가구) △부산(1만2787가구) △충북(1만2588가구) △세종(1만1134가구) △인천(1만118가구) △전북(6863가구) △전남(5330가구) △대구(4085가구) △울산(3588가구) △대전(2681가구) △광주(2422가구) △제주(1258가구) △강원(1146가구) 순이다. 경기도는 지난해(6만 26가구)보다 분양 물량이 5만8996가구 증가해 올해 분양물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다. 그 뒤로 △서울(3만3311가구) △충남(5037가구) △인천(3583가구) 등의 순으로 물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하면 분양물량이 1만8816가구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경남(1만3662가구)을 비롯해 부산(1만3155가구), 대구(5404가구) 등도 신규 분양물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유형별로는 자체사업(도급 포함)을 통한 분양물량이 총 20만5479가구(66.6%)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재개발 4만3954가구(14.3%), 재건축 2만9719가구(9.6%), 지역주택조합 2만9553가구(9.6%) 순으로 물량이 예정돼 있다.이승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올해 분양시장은 부동산 3법 통과와 청약제도 개편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해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고 역대 가장 큰 장이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05 I 신상건 기자
‘이편한세상영통2차’, 분양마감 임박 ‘부동산 3법 수혜’ 때문
  • ‘이편한세상영통2차’, 분양마감 임박 ‘부동산 3법 수혜’ 때문
  • 주택법 개정안 통과와 새 아파트 수요로 인기…선호도 높은 중소형 622가구 구성[뉴미디어팀] 새해 부동산 시장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을 위한 '주택법 개정안'이 조만간 시행되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는 재건축 조합원에 대한 분양주택수가 1가구에서 3가구로 확대된다. 이어 청약통장 자격이 대폭 완화 돼 부동산시장 회복세를 점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여야 간 합의 한 이른 바 '부동산 3법'이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새해 부동산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유력하다.전문가들은 “향후 미래가치가 탄탄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단지를 찾는 것이 신년 부동산 테크의 기본”이라고 입을 모았다.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에 따른 우수한 품질을 갖춘 주택 공급이 확대되면 구매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얘기다.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 '이편한세상영통2차'는 신년‘부동산 3법’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는 단지로 급부상했다. 대림산업이 삼호와 함께 분양하는 이 단지는 △59㎡ A타입 228가구 △59㎡ B타입 103가구 △74㎡ 331가구 등 총 622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전통적으로 수원 영통구 일대는 15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71%에 달해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 등 ‘주택법 개정안’의 효과를 고스란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영통 지역 소형아파트의 전세가비율이 90%를 육박, 연초에 분양마감 할 것이라는 예측이다.우선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광교신도시와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삼성클러스터가 있어 주거수요가 탄탄한데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삼성 DSR타워 등이 인근에 위치해 유동인구에 따른 임대수요도 증가 추세다.'e편한세상영통2차'는 중소형 면적임에도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59㎡ A타입과 74㎡타입의 경우 전세대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배치했다. 59㎡ A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bay 구조로 설계해 소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알찬 공간활용이 가능하다.단지 옆으로 미래어린이공원과 망포공원, 수원어린이교통공원, 영통홈플러스, 영통롯데프라자,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완비됐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단지 바로 앞에 대선초와 망포중, 영동중, 잠원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영통지구 학원가도 가깝다.특히 교통여건도 뛰어나 인근 분당선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강남까지 1시간, 분당신도시는 30분이면 갈 수 있으며, 망포역~수원역구간이 개통되면서 수원서부권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용인서울간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안에 이동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삼성 벨트 내에 위치해 직주근접 배후수요와 임대수가도 풍부해 실수요는 물론 투자면에서도 경쟁력이 큰 단지”라면서 “부동산 3법이 국회에서 통과하고 새해 개편된 청약제도가 적용되면 입주 프리미엄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e편한세상영통2차’는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전화로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상담 받을 수 있다. 현재 다양한 신년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 중이다. 분양문의 : 031-206-3816
  • 새해 집값은?.."부동산3법 효과 기대 속 상승 탄력은 글쎄"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을미년(乙未年) 새해 주택시장은 ‘매매 소폭 상승’·‘전·월세 강세’로 점쳐진다. 매매시장의 경우 정부의 잇단 규제 완화와 최근 ‘부동산 3법’(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3년 유예, 조합원 분양 최대 3채까지 허용)의 국회 통과로 가라앉은 시장 분위기가 되살아날 수 있는 반전의 기틀은 갖춰졌다는 분석이 많다. 하지만 실물경기 장기 침체에 따른 수요 억제로 집값이 본격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전·월세시장은 재건축 이주 수요와 입주 물량 부족 현상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시장 ‘소폭 상승’…“규제 완화 효과와 경기 불안 상존”올해 주택 매매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3%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부동산 3법’ 등 다양한 정책 효과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 감소, 전세난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 증가 등은 주택 매매시장의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지난해의 경우 대출 규제를 완화한 7·24 대책과 재건축 연한 단축 및 청약제도 간소화를 골자로 한 9·1 대책 등 잇따른 정부의 규제 완화로 주택 매매시장 정상화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올해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토대로 한 저가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해 규제 완화로 인한 정책 효과가 나타나면서 주택 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국토부가 집계한 지난해 11월 말 누적 주택 매매거래 건수는 전년 대비 20.5% 늘어난 91만4043건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6년(94만 4000건) 이후 최다치다. 전세 공급 물량 부족에 재건축 단지 이주 수요까지 겹쳐 전세난이 예상되면서 매매 전환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청약통장 가입자 1·2순위 통합 등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 열기가 지속되고,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에 따른 재건축시장 호조 등으로 주택 거래시장도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다만 올해도 국내 경기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점은 주택 매매 가격의 오름 폭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다. 정부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에서 3.8%로 하향 조정했다.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 투자 등 민간 시장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올해 6월께로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상(달러 강세)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는 금융시장에 불안을 키워 경기 침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올해 매매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부동산 3법 국회 처리 등 정치권이 시장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점은 긍정적이지만, 정책 시행 시기가 늦어버린데다 경기 침체라는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월셋값 강세…“재건축 이주 수요 등 불안 가속화”반면 전·월셋값 상승세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전·월세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다소 높은 3~4%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우선 올해는 지난해보다 입주 물량이 감소할 전망이다. 부동산 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입주 물량은 24만6923가구로 지난해보다 4% 줄어든다. 여기에다 저금리 기조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면서 물량이 귀해져 전셋값이 오르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으로 점쳐진다. 2012년 34% 수준이었던 월세 계약 비중은 지난해 41.6%로 증가했다. 재건축·개발 이주 수요도 전·월세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고덕주공 4단지(410가구) 이주를 시작으로 2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555가구)와 반포 한양아파트(372가구) 등에서 이주가 예정돼 있다. 개포주공2단지(1400가구)와 고덕주공 2단지(2771가구)는 3월 중에 이주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 시내에서 재건축·재개발로 이주 예정인 주택 수는 약 5만8000가구에 달한다. 다만 정부가 올해 주택 정책의 초점을 기업형 임대사업 육성 등 임대 주택시장 활성화에 맞추고 있는 만큼 공급 물량 증가로 인해 전·월세시장이 다소 안정되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부는 지난해보다 2만7000가구 늘어난 12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이주 분산 시기를 조절한다고 하지만 이주 수요가 앞으로 1~2년 안에 몰려 있어 이를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며 “올해 전·월세시장은 공급과 수요 불균형에다 학군 수요 및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뚜렷한 가격 상승세를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1.01 I 신상건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2달만에 절반 '뚝'
  •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2달만에 절반 '뚝'
  • △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 조성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2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12월 마지막 주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년여 만에 1만 건을 넘어섰던 지난 10월의 57.5%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9·1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4달 만에 최저치이자 역대 12월 거래량으로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통상적인 매매 비수기에 접어든데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기존 주택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241건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전달(8488건)과 비교해 26.5%(2247건) 줄어든 수치다. 특히 6년 6개월 만에 최다치를 경신했던 10월(1만897건)과 비교하면 57.5% 수준으로 감소했다.거래 감소는 강북구와 금천구에서 두드러졌다. 매매량이 가장 줄어든 곳은 강북구로 지난달(195건)보다 무려 45.2% 감소한 107건을 기록했다. 금천구도 전달(167건)보다 37.8% 줄어든 104건을 기록했다. 강남 3구의 매매 시장도 일제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구(415건)의 매매 거래는 전달(516건)대비 19.6% 줄었다. 송파구(542→336건)는 38.1%, 서초구도 17.8% 가까이 감소한 369건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거래 침체는 중소형 아파트가 많이 포진한 지역에도 나타났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가 617건의 거래량을 보였다. 이는 전달(865건)보다 28.7% 감소한 수치이지만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600건을 넘었다. 이어 강남(415건)·강서(394건)·서초(369건)·성북구(364건)가 뒤를 이었다.이밖에 서울지역 단독·다가구주택(1411건→1080건)과 다세대·연립주택(3767건→3199건) 등도 전달보다 매매량이 각각 23.5%, 15.1% 줄며 서울 주택시장 전체의 감소세가 이어졌다.새해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증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파트 매매 비수기인 겨울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데다 내년 3월부터 통장 가입 1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있어 기존 주택 거래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아파트 매매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겨울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내년 1분기에도 거래량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청약제도 개편 영향으로 분양 시장에만 관심이 몰린 상황에서 최근 통과된 부동산 3법도 당장 거래량 증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31 I 김성훈 기자
  • [새해 달라지는 것]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 시행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내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된다. 기업이 온실가스를 많이 감축해서 허용량이 남을 경우는 다른 기업에게 남은 허용량을 판매할 수 있고, 반대로 허용량이 부족할 경우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부족한 허용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재정고속도로에서만 시행하던 긴급견인 서비스가 10개 민자고속도로에서도 시행된다. 중소형 하이브리드카를 구입하면 보조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다음은 기획재정부가 28일 발간한 ‘2015년 상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가운데 환경·기상·국토 분야의 달라지는 제도를 정리한 것이다. △특정수질유해물질 폐수배출시설 적용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 = 인체나 동식물의 생육(生育)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허가 및 입지 제한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안전한 어린이용품 선택을 위한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표시제도 시행 = 1월1일부터 어린이용품을 제조·수입하는 기업은 해당 용품에 환경부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환경유해인자가 함유되어 있는지 여부와 함유량을 표시하도록 의무화된다.△토양오염 정화책임체계의 합리성 강화 = 3월 25일부터 토양환경보전법상 정화책임자에 대한 면책범위가 확대되고, 과도한 정화비용에 대한 국가의 재정지원이 가능해질 계획이다.△가축분뇨 관리 선진화 = 3월 25일부터 기존 지자체에서만 가능했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설치ㆍ운영을 농협조합도 할 수 있게하여 축산ㆍ경종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했다.△생태계보전협력금 부과단가 조정 = 1월 1일부터 생태계보전협력금의 단위면적당 부과금액을 250원에서 300원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다.△도료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강화 = 1월 1일부터는 건축, 자동차보수, 도로표지판 등에 사용되는 도료를 공급?판매하는자 외에도 선박용, 철구조물(강교)용 도료를 공급?판매하는 자에게도 휘발성유기화합물 함유기준을 준수토록 하고, 기존에 설정한 함유기준도 최대 50%까지 강화?시행하게 된다.△국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 강화 = 환경부는 1월 1일부터 주거지역에 인접하여 오염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민자고속도로에서도 긴급견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그간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에서만 시행하던 ‘긴급견인 서비스’를 10개 민자 고속도로까지 확대 시행한다.△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 = 환경부는 1월 1일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가 기업들에게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허용량을 부여하고, 기업들은 허용량 범위 내에서 생산 활동과 온실가스 감축을 한다. 각 기업이 감축을 많이 해서 허용량이 남을 경우는 다른 기업에게 남은 허용량을 판매할 수 있고, 반대로 각 기업이 감축을 적게 해서 허용량이 부족할 경우는 다른 기업으로부터 부족한 허용량을 구입할 수 있다.△화학물질등록평가법 시행, 보고·등록·신고 등의 의무 이행 필요 = 1월 1일부터“No Data, No Market(화학물질의 정보 없이는 시장출시 없다)” 원칙에 기반하여 화학물질·화학제품에 대한 사전예방적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화학물질의 보고·등록 및 위해우려제품 안전관리제도 등이 도입된다.△화학물질의 안전한 유통·관리를 위한 개정 화학물질관리법 시행 = 지금까지 유독물은 지자체, 취급제한물질 및 수입화학물질은 지방환경관서에서 관리하였으나, 1월 1일부터는 모든 유해화학물질을 지방환경관서에서 일원화하여 관리한다.△하이브리드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 = 소비자가 1월 1일부터 출고되는 하이브리드자동차 중 CO2 배출량이 97g/km 이하인 중소형 하이브리드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 100만원을 받게 되며, 종전처럼 개별소득세, 취득세 등 세금혜택은 최대 310만원까지 그대로 받으면서 일반자동차에 비해 연료비도 약 30% 정도 절약할 수 있다.△기상사업 등록기준 완화를 통한 기상산업 활성화 도모 = 규제완화·개선 및 창조경제 실현 등 현 정부의 국정기조에 발맞춰 기상서비스 분야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상산업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했다.△기상이변 등 기후변화 적응에 대비한 선진 슈퍼컴퓨팅 환경 구축 = 현재 사용 중인 기상청 슈퍼컴퓨터(3호기)를 대체하는 슈퍼컴퓨터 4호기 초기분(우리)이 5월부터 정식 가동하게 된다.△여름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이안류 발생 예측정보 대상 해수욕장 확대 = 6월부터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대해서도 이안류 예측정보를 제공하여 대상 해수욕장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지진통보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지진조기경보서비스 시행 = 1월 22일부터 지진발생 후 50초 이내에 지진정보를 통보하는 지진조기경보서비스를 시행한다.△초단기예보 및 단기(동네)예보 기간 연장 = 3월부터 기상청에서 발표하고 있는 초단기예보와 단기(동네)예보의 기간 연장을 통해 이음새 없는 날씨예보를 제공한다.△총자외선 지수 대국민 서비스 실시 = 최근 피부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증가에 따라 3월부턴 피부노화 등에 영향을 미치는 총자외선지수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취약계층 대상 생활기상정보 문자서비스 전국 확대 = 6월부터 독거노인, 영·유아, 장애인 대상 생활기상정보 문자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기후변화 원인물질,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 실시간 제공 = 2월부터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이산화탄소의 일평균농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국민주택기금이 주택도시기금으로 변화 = 33년간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던 국민주택기금이 최근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7월 1일부터 ‘주택도시기금’으로 변화한다. △통합 전세대출상품 “버팀목 전세제도” 출시 = 무주택 서민들의 전세부담을 완화하고자 그간 이원화(근로자서민 3.3% 및 저소득가구2.0%)로 운영되던 국민주택기금 전세대출제도를 1월 2일부터 ‘버팀목 전세대출’로 통합 운용한다.△자활의지가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 월세대출” 출시 = 정부는 10.30 서민주거비 완화방안 대책의 일환으로 국민주택기금에서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월세대출을 1월 2일부터 최초로 실시한다. 대상은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Ⅰ,Ⅱ) 가입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이다. 조건은 연 2% 금리로, 매월 30만원씩 2년간 720만원 한도 대출하며 1년 거치 후에 대출금 일시 상환(최장 6년까지 3회 연장가능)이다.△주택청약제도 전면 개편 = 9·1 부동산대책에서 발표한 주택청약제도 개편내용이 상반기 중 시행된다.△파독(派獨) 근로자, 체육유공자에 대한 주택 우선 공급 = 파독 근로자 및 대한민국체육유공자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이 3월 중 시행된다.△준공공임대주택 등록 관련 규제 완화 = 준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등록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 될 예정이다. 준공공임대주택의 임대의무기간이 10년에서 8년으로 단축된다.△새로운 주거급여 제도 시행 = 6월부터 주거급여 제도를 개편하여 대상가구의 거주형태, 주거비부담 수준을 고려한 실질적 주거지원 정책이 시행된다.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43%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할 경우 새로운 주거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대한지적공사”가“ 한국국토정보공사”로 변경 = 6월 4일부터 공사가 수행하는 지적측량업무 중 민간이 수행할 수 있는 분야(수치측량)는 단계적으로 업무를 줄여나가고 기술개발, 표준화, 해외진출지원 등 공적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능을 조정한다.△국가공간정보의 제공대상 범위확대 = 6월 4일부터 공간정보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국가공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공익사업으로 인한 영업장소 이전 시 영업손실보상 등 확대 = 공익사업의 시행으로 인하여 영업장소를 불가피하게 이전하여야 할 경우 받게 되는 영업손실 보상액이 확대된다.△보상전문기관 확대 = 지금까지 보상전문기관으로 LH, 수공, 도공, 농어촌공사, 감정원, SH, 경기·인천도시공사 등 8개 기관만 허용되었으나, 앞으로는 광역 시·도가 설립한 13개 지방도시공사나 개발공사도 보상전문기관으로 인정됨으로써 21개 기관으로 늘어난다.△부동산 중개보수 요율 개선 = 주택(매매 6억~9억원, 임대차 3억~6억원)의 중개보수와 85㎡이하 일정설비(부엌, 욕실 등)를 갖춘 오피스텔의 중개보수 요율이 신설된다. 주택의 고가구간 기준(매매 6억 →9억원, 임대차 3억→6억원)이 상향되고 중개보수 요율이 변경된다.△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도 시행 = 1월 8일부터 자동차 수리 시 순정품(OEM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제를 시행할 계획이다.△자동차 주요 정비작업의 시간당 공임 및 표준정비시간 공개 = 1월 8일부터 자동차 정비업자가 주요 정비작업에 대한 시간당 공임 및 표준정비시간을 정비의뢰자가 잘 볼 수 있도록 사업장 내에 게시하도록 의무화된다.△인천공항 교통약자 전용출국통로 운영 = 1분기 중 인천공항에 교통약자와 사회적 기여자를 위한 전용출국통로(Fast Track, 2곳)를 신설하여 운영한다.△항공장애 표시등 설치신고는 인터넷으로 = 1월 1일부터 비행중인 항공기 안전을 위하여 건물이나 굴뚝, 철탑 등에 항공장애 표시등을 설치할 경우, 설치신고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다.△항공등화 유지보수 자격조건 완화 시행 = 1월 1일부터 항공등화시설에 처음 근무하는 자가 항공기 안전운항에 매우 중요한 시설중 하나인 항공등화시설을 유지보수하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항공장애 표시등 시험성적기관의 자격 구체화 시행 = 1월 1일부터 항공장애 표시등을 설치한 자는 표시등 설치신고 시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광도 및 광학측정분야 또는 조명기기에 대한 시험검사기관으로 인정받은 기관에 의한 성능시험성적서를 함께 제출하여야 한다. 또한 섬광등의 경우 시험검사기관이 섬광등을 시험할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도로변 가까운 곳에 건축이 가능하도록 거리제한 완화 = ①고속도로의 접도구역 폭을 10m로 축소 ② 전체 지구단위 계획에서 접도구역 지정 제외 ③ 군도 접도구역 지정 제외 ④ 접도구역 내 농업용 축사·창고의 신축 기준 완화(연면적 20㎡→30㎡) ⑤ 축대·옹벽 등 안전시설 추가 허용△자동차 긴급용 불꽃신호기 보급 활성화 = 1월부터 2차사고 예방에 효과적 수단인 자동차 긴급용 불꽃신호기를 고속도로 하이숍에서 판매할 계획이다.△서수원~평택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최대 400원 내려 = 서수원~평택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인하하고 그간 문제로제기되어 왔던 MRG(최소운영수입보장)를 폐지한다.△민자고속도로에서도 긴급견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그간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에서만 시행하던 ‘긴급견인 서비스’를 10개 민자 고속도로까지 확대 시행한다.
2014.12.28 I 피용익 기자
 중개수수료 절반 인하
  • [2015년 달라지는 제도-①주택·토지] 중개수수료 절반 인하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내년 상반기 오피스텔을 포함한 부동산 중개보수체계(수수료)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낮아진다. 또 내년 3월부터 세대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국민주택 등에 청약이 가능하고, 서울·수도권 거주자는 통장 가입 1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전세대출제도도 하나로 통합돼 내년 1월 2일 ‘버팀목 전세대출’로 통합 운용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포함해 내년 상반기 ‘주택·토지 분야’ 총 13개 업무가 변경된다고 28일 밝혔다. ◇부동산 중개수수료 인하부동산 중개수수료는 고가 구간의 매매과 전월세 수수료 비용이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현재 주택 매매 거래시 6억원 이상∼9억원 미만은 0.9% 이하에서 협의하게 돼 있지만 내년에는 0.5% 이하로 내려간다. 전·월세 거래 때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은 0.8%이하 협의에서 0.4% 이하로 변경된다. 오피스텔은 주거목적의 일정 설비(부엌, 화장실, 욕실 등)를 갖춘 경우 종전 0.9%(이하에서 협의)에서 매매·교환은 0.5% 이하, 임대차는 0.4% 이하로 각각 인하된다. 주택 중개보수는 현재 각 시·시도별 조례를 개정중으로 내년 2월 서 6월 사이 공포예정이다. 오피스텔은 공인중개사업 시행규칙 개정사항으로 국토부는 내년 1월 공포·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청약 1순위기간 단축 등 제도 간소화 내년 3부터 세대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국민주택 등에 청약할 수 있게 된다. 주택 청약 때 국민주택의 입주자 선정 절차는 3단계로, 민영주택의 입주자 선정 절차는 2단계로 간소화된다. 입주자저축 순위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1·2순위까지 두던 것을 모두 1순위로 단일화하고 서울·수도권 거주자는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게 된다. 지방은 기존과 같은 6개월이다.내년 3월부터 1960~70년대 독일로 파견됐던 간호사와 고아부에 대한 국민임대주택 우선공급제도가 5년간 한시 적용된다. 또 대한민국체육유공자과 유족에게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을 특별공급한다. 준공공임대주택 임대의무기간도 내년 하반기부터 10년에서 8년으로 단축된다. 또 준공공임대주택 건설시 조례와 관계없이 법장 산한까지 용적률을 적용해주고, 연립·다세대를 활용할 경우 층수제한을 4층에서 5층까지 완화해준다. 국토부는 내년 3월 임대주택법을 개정한 뒤 7월까지 시행령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1월 월세대출·버팀목전세 출시1월2일부터 근로장려금 수급자,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등 저소득층은 연 2% 금리로 월세를 대출 받을 수 있다. 국민주택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주거안정 월세대출’이다. 대상 주택은 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주거시설이다. 월세 대출액은 월 30만원 한도에서 최대 2년간, 720만원까지다. 대출금은 1년의 거치 기간 후 한꺼번에 갚아야 한다. 우리은행 창구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기존 근로자서민 전세대출(금리 3.3%)과 저소득가구 전세대출(2.0%)이 내년부터 ‘버팀목 전세대출’로 통합된다. 대상은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소득이 2000만원인 가구로, 금리는 2.7%다. 기존보다 최대 0.6%포인트 낮아진다. 특히 연소득 4000만원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일반금리보다 1%포인트 저금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중위소득 43% 이하인 저소득층 이하에게 제공하는 주거급여 대상과 급여액도 늘어난다. 현재는 수급대상이 70만명이지만 내년 6월부터는 97만명으로 늘어난다. 월평균 급여액도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2만원 증액된다. 이밖에도 국민주택기금이 내년 7월부터 주택도시기금으로 확대·변경하면서, 전담기관인 대한주택보증도 주택도시보증공사로 개편한다. 대한지적공사도 한국구토정보공사로 이름을 변경한다.
2014.12.28 I 정수영 기자
연말에도 이어진 분양열기..청약접수 10곳
  • [부동산 캘린더]연말에도 이어진 분양열기..청약접수 10곳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내년도 청약제도 개편을 앞둔 분양 시장의 청약 열기가 연말에도 이어지고 있다. 1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분양 시장은 세종시 등 10곳에서 청약을 받고 모델 하우스 1곳이 문을 연다.호반건설은 오는 23일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B9블록에 짓는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총 567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호매실 호반 베르디움은 신분당선 연장이 계획돼 있어 광교, 판교, 강남까지 이동할 수 있다. 호매실 나들목 과천~의왕 고속화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공사중)와도 가깝다. 편의 시설로는 홈플러스·서수원 터미널·수원역·서수원 이마트·AK백화점·롯데몰 등이 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24일 경남 창원시 용호동 70번지에 짓는 ‘용지 아이파크’의 청약을 진행한다. 총 1036가구(전용면적 84~127㎡)로 이 중 3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남해고속도로와 원이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롯데백화점·한양대 의료원·창원 스포츠 파크·경남도립 미술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 시설은 용호초·반송중·창원중앙고·창원대 등이다.유림E&C는 같은 날 부산 동래구 온천동 460-6번지 일대에 짓는 ‘유림 노르웨이숲’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이 이파트는 총 241가구(전용면적 67~71㎡)로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명륜역이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롯데백화점·온천시장·아름병원 등이 있고 온천초·동래중·동래원예고·부산대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 △ 12월 넷째 주 아파트 분양·모델 하우스 개관 일정 [자료제공=부동산써브]
2014.12.19 I 김성훈 기자
'이편한세상 영통2차' 분양가 만족도 높다, 내년 아파트시장 낙관
  • '이편한세상 영통2차' 분양가 만족도 높다, 내년 아파트시장 낙관
  • [e-비즈니스팀] 수원에서도 요즘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신영통’으로 불리는 망포동 일원을 꼽는다. 동탄신도시를 대체하는 신동탄으로 연결되는 개발 도미노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기존 영통 생활권을 누리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에 삼성 관련 대기업 배후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특히 망포동 일대의 중소형아파트는 전세 시세와 더불어 매매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분양 대기자들의 내 집 마련 심리에 불을 지폈다. 최근 저금리 기조에 내년부터 개편된 청약제도가 시행되면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른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진 혹한의 한파에도 아랑곳 않고 계약 열기가 뜨겁다.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호황 국면을 맞으면서 미니신도시급 개발지구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 가운데 수원은 전세가 비율이 70%를 웃돌고 최대 90% 이상까지 치솟는 지역이 속출하면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유독 큰 지역이다.2014년 한껏 달아오른 아파트시장에 정점을 찍고 있는 곳은 대림산업이 삼호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망포동 일원에서 분양하는 '편한세상 영통2차'로 분당선 망포역을 사이에 두고 신동탄과 경쟁을 하듯 계약열기가 뜨겁다는 소식이다.e편한세상 영통2차는 지난 2007년 입주한 ‘e편한세상 영통1차’에 이은 2차분양으로 총 662가구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10~24층, 10개동으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별로 △59㎡ A타입 228가구△59㎡ B타입 103가구△74㎡ 331가구다.중소형 면적임에도 거주자를 우선하는 평면설계가 돋보인다. 59㎡ A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bay 구조로 설계해 다양하고 알찬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59㎡ A타입과 74㎡ 타입의 경우 전세대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배치했다.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아파트내부에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설치,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할 수 있다. 발열과 전기 소모량이 많은 할로겐등 대신 LED등이 설치되며,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와 고성능 단열재를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시켰다.교통 여건이 좋아서 인근 분당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까지 1시간, 분당신도시는 30분이면 갈 수 있다. 지난해 말 망포역 ~ 수원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수원 서부권까지 이동 가능하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안에 도착한다.학군은 말할 필요가 없다. 단지 바로앞에 대선초와 망포중, 영동중, 잠원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영통지구 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옆으로 미래어린이공원과 망포공원, 수원어린이교통공원, 영통홈플러스, 영통롯데프라자,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위치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도 장점.한편 e편한세상영통2차 모델하우스는 반드시 전화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현재 12월 크리스마스와 연말 이벤트로 푸짐한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 중이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문의: 1600-6084
서울 생활권 및 가격 경쟁력까지 “내 집 마련 기회”…구리 ‘더샵 그린포레’ 분양
  • 서울 생활권 및 가격 경쟁력까지 “내 집 마련 기회”…구리 ‘더샵 그린포레’ 분양
  • [e-비즈니스팀] 연말을 맞아 해가 바뀌기 전 새 아파트 매매를 노리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노후화 된 아파트가 많은 서울 지역의 경우 새 아파트 구매를 원하는 수요자는 늘어났지만 가격 부담이 높아 서울 영향권에 속한 경기 인근 지역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몇몇 지역은 입주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체적으로 입주물량이 부족한 서울 전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나날이 치솟고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저금리기조까지 겹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고 있어 전세물량은 희박하고 전세가는 가파르게 상승해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한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내년부터 개편되는 청약제도와 재건축, 재개발이 진행되는 지역은 주민들의 이주 등이 불가피해 서울 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요한 점이라면 서울 지역 거주 세입자들은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전셋값 수준의 새 아파트 매매가 가능한 수도권 분양 아파트에 주목하는 추세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규 분양 지역 가운데서도 경기도 구리시는 가격 경쟁력에 생활 인프라가 뛰어난 아파트 분양이 시작돼 주목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구리 더샵 그린포레’ 조감도 구리시 아파트 매입가는 서울 전셋값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데다 서울 생활권이라는 입지 조건 덕분에 기존 서울 강북 거주자 및 강남에 직장을 둔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대체 주거지로 알려져 있다. 구리시 인창동 교문사거리에 조성되는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면적 74~114m², 총 407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8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의 구리 지역 도심 내 첫 '더샵' 브랜드 론칭 사업임을 감안해, 일반 분양 세대에 한해 발코니확장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세대당 1,100만원에서 1,900만원까지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구리 더샵 그린포레의 일반 분양가는 3.3㎡당 1,242만원부터 책정됐고 조합원 분양가(3.3㎡당 평균 1,458만원)보다 일반 분양가를 낮게 책정해 수요자들이 분양가 차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단지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한양대학병원, 구리시청, 구리아트홀, 구리시립체육공원 등이 위치해 단지 가까이서 쇼핑과 문화,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사업지 반경 500m 이내에 인창초, 교문초를 비롯해 삼육중·고교, 인창중·고교가 있어 교육 환경도 좋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구리를 비롯해 인근 지역인 중랑, 노원, 도봉구 등은 노후 아파트가 많고 전세값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경쟁력 있는 가격의 새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새 아파트이면서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2015년 5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로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분양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계약금 정액제(1천만원), 중도금 60% 무이자 지원한다. 구리 더샵 그린포레 분양 홍보관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교문사거리에 조성돼 있다.
'청약 광풍'에..1순위 마감 단지 작년보다 2배 늘었다
  • '청약 광풍'에..1순위 마감 단지 작년보다 2배 늘었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청약 1순위 마감 단지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일 기준 올해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는 총 144곳으로 작년 총 64곳보다 약 2.3배 늘었다.1순위 마감 단지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부산으로 지난해 5곳에서 올해는 21곳으로 16곳이 늘었다. 대연2구역, 서대신7구역, 장전3구역, 재송2구역 등을 재개발해 분양한 단지들이 인기를 끌었다.특히 장전3구역 재개발 단지인 금정구 장전동 ‘래미안 장전’의 경우 1순위 모집에 14만63명이 몰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를 끌어들였다.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대연동 ‘부산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도 1순위에서 12만7129명이 청약했다.(자료=부동산써브)부산에 이어 경기도에서 1순위 마감 단지가 많이 나왔다. 지난해 1순위 마감 단지 9곳에서 올해 24곳으로 15곳이 증가한 것이다. 위례신도시 5곳, 하남 미사강변도시 3곳, 동탄2신도시 4곳, 광명역세권지구 3곳, 시흥목감지구 1곳, 의정부 민락2지구 1곳, 수원 세류지구 1곳 등 신도시·택지지구를 중심으로 1순위 마감 단지가 많았다. .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순위 마감 단지가 1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1곳으로 늘었다. 남구 4곳, 북구 3곳, 광산구 2곳, 동구 1곳, 서구 1곳으로 1순위 마감 단지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부산과 마찬가지로 광주시 역시 학동3구역, 풍향2구역 등 재개발 분양 단지에 1순위 청약자들이 몰렸다. 세종시 역시 지난해 1곳이었던 1순위 마감 단지가 올해는 10곳으로 늘었다. ‘세종의 강남’으로 불리는 2-2생활권 분양 단지 중 2순위 마감된 ‘캐슬파밀리에(M1블록)’을 제외하곤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다만 3-2, 3-3생활권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3순위에서 마감된 ‘세종 EG the1’과 ‘세종중흥S클래스 리버뷰2차(M4블록)’을 제외하곤 모두 미달되는 등 단지별 양극화 현상도 나타났다.경남은 1순위 마감 단지가 2013년 3곳에서 2014년 12곳으로 9곳 늘었다. 물금지구와 재건축 분양 단지들이 인기를 끌었다.이밖에 대구가 10곳에서 18곳으로 늘었고 충남이 1곳에서 8곳으로 증가했다.반면 서울은 1순위 마감 단지가 지난해 18곳에서 올해는 14곳으로 줄었다. 대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순위 마감 단지가 단 한 곳도 없었다. 인천과 강원도 역시 올해 1순위 마감 단지가 없었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분양 비수기로 통하는 12월로 들어섰지만 내년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연내 청약을 서두르는 분위기”라며 “특히 올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던 위례신도시와 세종시를 비롯해 재건축·재개발 단지에서 연내 분양 예정 물량이 많아 1순위 마감 단지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4.12.09 I 이승현 기자
겨울 비수기 맞아? 연말 분양시장 열기 내뿜어
  • [부동산캘린더]겨울 비수기 맞아? 연말 분양시장 열기 내뿜어
  • △분당신도시 전경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도 청약제도 개편을 앞둔 분양시장의 청약 열기가 강추위에도 이어지고 있다.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분양시장은 대구 중구 등 5곳에서 청약을 받고 모델하우스 7곳이 문을 연다.GS건설(006360)은 오는 10일 대구 중구 수창동 1번지 일대에 짓는 ‘대구역 센트럴자이’ 청약을 받는다. 아파트 1005가구(전용면적 59~94㎡), 오피스텔 240실(전용면적 26~39㎡)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1호선과 3호선 달성공원역과 가깝고 단지 주변으로 롯데백화점·홈플러스·대구시민 운동장·계명대 동산의료원 등이 있다. 수창초·계성중·칠성고·경북대학교 등 교육시설도 풍부하다.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날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28-2 일대에 짓는 ‘백석 3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총 805가구(전용면적 74~99㎡) 규모로 경부고속도로 천안 나들목, 전철 1호선 두정역 등과 인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신세계백화점·대전대 천안 한방병원·천안종합터미널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2일 경남 창원시 용호동 70번지에 짓는 ‘용지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총 1036가구(전용면적 84~127㎡)로 이 중 3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남해고속도로와 원이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롯데백화점·한양대 의료원·창원 스포츠파크·경남도립 미술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 시설은 용호초·반송중·창원중앙고·창원대 등이다.한양은 12일 세종 3-3생활권 L2블록에 짓는 ‘세종 한양수자인 엘시티’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총 760가구(전용면적 59~84㎡)로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과 가로수길 등이 조성된다. 또 간선 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2015년에 세종시 3생활권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12월 둘째 주 분양일정 [자료제공=부동산써브]▶ 관련기사 ◀☞[IR클럽]1년여만에 흑자전환 성공한 저력의 GS건설☞허창수GS회장 40억원 상당 GS건설 주식 13만7900주 남촌재단 기부☞GS건설, '경희궁자이' 전 가구 순위 내 마감
2014.12.05 I 김성훈 기자
  • 7일이내 대출 철회..취약층 위한 청약철회권 도입(종합)
  • [이데일리 나원식 정다슬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금융 취약계층이 대출을 받은 뒤 7일 이내에 이를 철회할 수 있는 ‘청약 청회권’이 도입된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약탈적 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추진되는 방안이다.금융위원회는 4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금융소비자 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브리핑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법령·조직의 정비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제도개편 이전이라도 체계적이고 일관된 금융소비자 정책의 추진을 위해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청약철회권, 선진국 운영 현황 파악해 구체적 계획”금융위는 우선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제정 이전이라도 대출성 상품에 대한 청약철회권을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이미 금소법에 포함된 내용이지만, 국회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금융 취약계층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 취약계층이 7일 이내 청약철회권을 행사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금융위는 다만 일부 소비자의 경우 철회권을 ‘단기 대출’로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도규상 정책관은 “미국과 캐나다 등이 대출 청약철회권을 반영하고 있다”며 “우려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권역 전문가들과 함께 선진국의 제도의 운영 현황 등을 파악해서 내년 중 구체적인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또 피해자 사후 구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감원 분쟁조정 제도와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경미한 민원에 대해서는 신청순서와 무관하게 신속하게 처리하고, 이와 관련해 소액사건 전담 소위위원회도 도입한다. 금융회사가 분쟁조정 제도를 무력화할 수 없도록 소송중지제도와 조정이탈금지제도(소액사건에 대해 분쟁조정 기간 중 소송 제기 금지)도 도입키로 했다. 다수의 피해자 분쟁에 대해서는 일회적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집단분쟁조정제도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금융상품자문업 도입..금융소비자 실태평가 실시이밖에 금융소비자의 올바른 구매를 돕기 위해 금융상품자문업 도입 방안을 내년 상반기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펀드 등의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하되 금소법 제정을 통해 전체 금융상품을 포괄하는 금융상품자문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규상 정책관은 “전문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인적·물적 진입요건을 설정하되, 활발한 신규진입이 가능하도록 최소한의 수준으로 제한할 것”이라며 “판매 이익과 분리된 소비자 입장의 객관적 자문이 가능하도록 판매업과의 독립성 요건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회사의 종합적인 소비자보호 평가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제도’도 도입해 2016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카드사들이 맘대로 축소, 변경해 원성을 샀던 부가서비스는 출시 후 5년간 의무적으로 유지토록 한다. 내년 초 감독규정을 개정하고 개정 후 신규 출시된 카드부터 적용된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최소 적립 요건을 폐지해 1포인트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약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2014.12.05 I 나원식 기자
내년 청약제도 개편 앞두고 연말 분양 열기 '후끈'
  • 내년 청약제도 개편 앞두고 연말 분양 열기 '후끈'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내년 수도권 1순위 자격 완화 등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분양시장이 뜨겁다. 건설사들도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청약 1순위 마감지역 중 연내 남은 분양예정 물량(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은 16개 단지, 9318가구다. 통상 12월은 부동산시장의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최근에는 모델하우스를 찾는 인파가 급증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써브 측 설명이다. 바로 수도권 1순위 자격 완화 등 내년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수요자들이 연내 청약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내년 3월부터 세대주가 아닌 무주택자도 국민주택 등에 청약할 수 있게 되고 서울·수도권 거주자도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게 됨에 따라 신규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건설사들 역시 이에 발맞춰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데다 11월에 분양하지 못한 사업장까지 더해져 연말 비수기인데도 성수기 못지않게 분양 물량이 풍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순위 마감을 기록했던 서울 강남 세곡지구와 위례신도시, 세종시를 비롯해 공공 택지지구·재건축·재개발 신규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힐스테이트 마스터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13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194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몰, 김포공항, 이마트(예정), 강서농산물 도매시장, 이화여대 부속병원(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공진초·공항초·송정중·공항중·명덕외고·수명고 등이 인접해 있다.◇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짓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83㎡ 총 630가구 규모다. 중심상업시설과 서울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경전철 위례중앙역(예정)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세종 3-3생활권 L2블록 세종 한양수자인 엘시티한양은 세종 3-3생활권 L2블록에서 ‘세종 한양수자인 엘시티’를 내놓는다. 지하 1층~지상 2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60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과 금강 수변공원, 완충녹지 및 가로수길이 조성될 계획이다. 도보 거리에 초·중·고교와 보육 예정 부지가 있다. 또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인접해 있고 내년 세종시 3생활권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충남 천안시 서북구 아산탕정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 우미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아산탕정지구 1-C1,1-C2블록에 짓는 ‘우미린 센트럴파크’도 눈여겨 볼 만하다.. 지하 2층~지하 31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22㎡ 총 1152가구로 구성된다. 수도권전철 1호선 아산역과 KTX 천안아산역, 경부고속도로 천안IC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천안종합운동장,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마트, 천안시청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불당초·월봉중·월봉고 등이 단지와 가깝다. 이밖에 초·중·고교가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청약1순위 마감지역 주요 연내 분양 예정 물량(자료=부동산써브)
2014.12.04 I 이승현 기자
  • "7일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철회"..금융당국, 청약철회권 도입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금융당국이 취약계층이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을 7일 이내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철회할 수 있는 ‘청약 철회권’을 내년 중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또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 제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집단 분쟁조정 제도’도 도입한다.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본법을 마련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감독업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된 ‘금융소비자 정책 종합계획’을 내놨다.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그동안 단편적으로 이뤄져왔던 금융소비자 정책이 상시적·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수립체계를 전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도규상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은 브리핑을 통해 “금융분야 소비자 정책을 포괄하는 최초의 방안으로서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일관된 금융소비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과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 등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법령·조직의 정비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제도개편 이전이라도 체계적이고 일관된 금융소비자 정책의 추진을 위해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 도입..“대외 공개”금융위는 우선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을 통해 금융소비자 정책 수립의 추진체계를 제도화 하고, 금융소비의 전 과정을 규율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과 별도의 독립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설립해 부당영업행위를 철저하게 검사·감독할 계획이다.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을 기초로 평가방안을 마련하고, 민원발생평가와 통합해 종합등급을 산출할 방침이다. 종합등급은 공시 등을 통해 대외 공개하고, 상·하위사에 대해 감독·검사시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도 정책관은 “현재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수준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수단이 부재하다”며 “민원발생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지만, 민원건수라는 결과적 수치만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금융위는 또 공정위의 일반 소비자 정책과 금융위원회의 금융소비자 정책 추진에 따른 업무 중복 문제를 최소화 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금융소비자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영업행위를 감독하는 등의 추진 주체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MOU)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금융사 소비자보호 조직 제도화”금융소비자 정책의 체계화·상시화를 위해 금융소비자정책위원회도 신설한다. 종합계획 수립과 추진, 불합리한 관행 개선, 정책조정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금융소비자 정책 종합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한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한다. 금융소비자와의 피드백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3년마다 정기조사(Survey)를 실시한다. 금융소비자의 평가와 불만 등을 수렴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정책 수요자와 이해관계자 등이 정책 결정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협업 채널을 만들기로 했다.이와 함께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시스템 정비를 위해 CCO와 소비자보호 총괄 부서 및 협의회 등 이미 설치·운영 중인 금융사 소비자보호 조직을 제도화 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위해 대출상품 청약철회권 도입 검토금융위는 또 합리적인 소비자 부담이 가능하도록 수수료 및 대출금리 체계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도상환수수료 부과체계를 합리화 하고 공시 및 설명을 강화하게 했다. 카드사 부가서비스의 경우 임의 축소를 제한하고,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 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부가서비스 의무 유지기간은 출시후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최소적립 포인트 요건을 폐지해 1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금융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금소법 제정 이전이라도 대출성 상품에 대한 청약철회권 우선 적용을 검토한다. 이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세부방안을 확정한 뒤 내년 중 시행할는 것이 목표다.도 정책관은 “청약 철회권이 도입될 경우 금융소비자는 충동적 구매 철회로 스스로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금융사도 불필요한 계약취소를 방지하기 위해 보다 상세한 설명을 하게 돼 불완전 판매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집단 분쟁조정 제도 도입도 검토한다. 이는 조정 절차가 개시되면 금감원이 홈페이지 등에 공고를 해 추가 참가 신청을 받을 수 있게 한 제도다. 현재는 누가 어떤 사안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했는지 알 수 없어 피해자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금융위는 이번 방안과 관련, 법령이 제·개정 없이 추진 가능한 과제들은 내년 상반기 중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금융ㅅ비자보호법 등 법령 제·개정 과제들은 내년 중 입법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2014.12.04 I 나원식 기자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7년만에 최다
  •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7년만에 최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3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일반 분양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4만195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2%(4584가구) 늘어난 것으로, 11월 기준으로는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만7046가구가 분양됐다. 경기지역이 1만2081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2597가구), 서울(2368가구) 순이었다.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2블록에서 분양한 ‘위례 자연앤자이 e편한세상’ 아파트는 1순위 청약자 1만3578명이 접수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하남시 미사지구에서 선보인 ‘미사 강변센트럴자이’ 아파트에도 1순위 청약자 7696명이 몰렸다. 서울 서초구 꽃마을5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서리풀’ 아파트와 광진구 구의·자양 뉴타운 내 광진3구역에서 분양한 ‘강변 SK VIEW’ 아파트도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지방에서는 2만4908가구가 공급됐다. 경남(6246가구), 부산(4047가구), 대구(2974가구), 충남(1772가구), 울산(1700가구), 세종(1694가구), 경북(1446가구), 광주(1335가구), 충북(1210가구), 강원(1079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았다.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 2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아파트에 12만7129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렸다. 울산도 강동산하도시개발지구에 공급된 단지들이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반면 대전과 경북, 전남은 분양 단지 모두가 미달되며 약세를 보였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청약 제도 개편으로 내년 신규 분양시장은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연내 청약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이 많아 이달에도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대거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써브
2014.12.03 I 김성훈 기자
내년 분양시장 인기 지속.."청약 간소화 등 영향"
  • 내년 분양시장 인기 지속.."청약 간소화 등 영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이 청약제도 간소화 등에 힘입어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1대책 이후 수요자들의 심리지수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고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미분양 감소와 투자수요의 시장진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방 분양시장은 건설사 밀어내기 공급에 따른 물량 부담감과 내년 예정돼 있는 24만여 가구의 입주물량으로 하반기 이후 청약수요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분양물량 11만에 최대..청약경쟁률도 껑충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물량은(예정물량 포함) 34만 2358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28만 2943가구)보다 21% 증가한 수치며, 2003년 35만 6362가구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수도권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지방은 34.1% 늘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올해 하반기는 겨울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분양 시장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분양시장이 장기간 침체기를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등 부동산 호재 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정책변화를 통해 수요자들의 구매심리가 상승했고 투자수요 또한 분양시장으로 돌아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건설사들도 그동안 미뤄왔던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도 6.06대 1로 지난해 2.84대1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분양성적이 개선됐다. 특히 부산 13.82대 1, 광주 12.7대 1, 대구 10.73대 1 등 지방 분양시장이 청약시장을 견인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수도권 분양물량 유지, 지방은 분양물량 감소 내년에는 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수요자들의 청약기회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치기간 2년, 혹은 24회 이상 청약예치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예치 기간이 1년, 12회 이상 납입으로 단축되면서 1순위 구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1순위 구좌가 1000만 구좌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강남 4구를 중심으로 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멸실 물량 5만 8000여 가구의 이주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9·1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간소화로 수요자들이 신규 아파트시장에 몰리고 있는 만큼 수도권 지역의 분양수요는 늘어나고 공급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면서 감가상각에서 불리한 노후주택보다 전용률, 주거 편의, 정주환경이 쾌적한 새 아파트 선호가 과거보다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반면 지방의 경우 금융위기 이후 공급부족으로 물량을 쏟아냈던 게 지역주택시장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국적으로는 물량 비중이 높았던 지방은 올해보다 감소세할 것으로 예측된다.김은진 팀장은 “최근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며 “국회에 계류 중인 분양가상한제 탄력 적용, 용적률 규제 완화 등 시장에 영향력이 큰 변수들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12.01 I 신상건 기자
겨울 비수기 비껴간 분양시장..알짜 단지 청약 봇물
  • [부동산캘린더]겨울 비수기 비껴간 분양시장..알짜 단지 청약 봇물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초겨울 분양 비수기인데도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은 물량 공세로 후끈 달아올랐다. 분양시장 호조와 1순위자 확대를 담은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는 청약접수 21곳, 당첨자 발표 18곳, 당첨자 계약 18곳, 모델하우스 개관 5곳 등이 예정돼 있다. 신규 분양 예정 물량만 전국 13곳에서 6994가구에 달한다.현대엔지니어링은 3일 경기도 광교신도시 D3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전용면적 97~155㎡ 총 928가구)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사통팔돌 교통망을 갖췄다.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광교호수공원과 흥덕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교육 환경도 좋다. 신풍·이의초, 다산·이의중, 창현고, 아주대, 경기대 수원캠퍼스 등이 단지와 가깝다.롯데건설은 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당산4구역에 들어설 ‘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아파트(전용 84㎡ 198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멀티 역세권 단지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타임스퀘어·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롯데빅마켓·홈플러스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래미안 에스티움’ 아파트(전용 39~118㎡ 1722가구) 청약을 받는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롯데백화점(관악점)과 디큐브시티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은 대방·대길초, 대영·강남중, 대영·영신고 등이 있다.
2014.11.30 I 신상건 기자
  • [기자수첩]"부동산 3법 국회통과 서둘러야"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얼마 전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발표한 올해 부동산시장을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의 1위로 ‘초이노믹스’가 꼽혔다. 초이노믹스(Choinomics)는 지난 7월 부임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성인 ‘최(Choi)’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믹스(Economics)의 ‘노믹스(nomics)’가 결합된 합성어다. 초이노믹스는 시장에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겠다는 경기 부양책으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이기도 하다. 최경환 장관은 취임 이후 7·24 대책과 9·1 대책 등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며 경기 부양에 나섰다. 특히 재건축 가능 연한 단축을 비롯해 청약제도 개편,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등의 내용이 담긴 9·1대책은 발표 당시 ‘완결판 대책’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을 정도로 시장의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반짝 효과에 그쳤을 뿐 2개월이 지난 현재 각종 부동산 지표가 악화되면서 대책 발표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귀하고 있다. 주택시장의 주요 지표인 거래량과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6788건으로 10월 1만 905건보다 38%(4117건) 줄었다. 거래가 부진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 역시 22주 만에 하락했다. 미분양 물량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국 미분양 가구 수도 10월 말 기준 4만 92가구로 전달보다 2.4%(924가구) 늘었다. 지난 7월 5만1367가구에서 2개월 연속 줄어든 뒤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부동산시장에서 초이노믹스의 약발이 떨어진 이유는 뭘까. 초이노믹스가 시장의 분위기를 띄우긴 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추가 대책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해결책은 국회에 계류된 부동산 3법(주택법 개정안,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폐지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개정안)의 통과다.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국회에서 계류 중인 부동산 법안이 연내 국회를 통화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시장에서도 법안 통과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정부가 일정한 파급효과를 노리고 대책을 만들어 발표한 후 실제 시장에서 구현시키려면 법 개정은 필수적인 사안이다. 하지만, 때를 놓치면 약발이 듣지 않는다. 법안이 신속하게 처리돼야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부동산시장에서도 ‘골든타임’은 있다. 지금이 바로 그 때다.
2014.11.29 I 신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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