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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자체 콘텐츠 2호 ‘나쁜 기억 지우개’ 일본 라이선스 계약
  • 초록뱀미디어, 자체 콘텐츠 2호 ‘나쁜 기억 지우개’ 일본 라이선스 계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가 지난해 국내외에서 성공적 흥행을 기록한 최초 자체 지식재산권(IP) 사전제작 드라마 ‘어느 날’에 이어 두 번째 자체 IP 드라마의 해외 라이선스 방영권 판매에 성공하며 글로벌 K-콘텐츠 제작사로의 입지를 강화했다.초록뱀미디어는 한류 콘텐츠 배급 전문기업 ‘코퍼스코리아’와 김재중, 진세연 주연의 자체 IP 사전제작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가제)의 일본 지역 방송/DVD/VOD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말 첫 촬영을 시작한 ‘나쁜 기억 지우개’는 초록뱀미디어가 ‘김종학프로덕션’과 공동제작한 사전제작 드라마로, 일본 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가수출신 배우 ‘김재중’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 ‘진세연’이 주연을 맡았다.올해 상반기 방영 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작품은 ‘나쁜 기억 지우개’로 아픔을 치유할 줄 알았던 주인공들이 사랑으로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되는 성장 드라마이자 착각 관찰 로맨스물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데뷔한 정은영 작가가 각본을 맡아 극의 재미를 더했다.이번 라이선스 판매로 ‘나쁜 기억 지우개’는 초록뱀미디어가 올해 최초 글로벌향 매출을 발생시킨 사전 제작물이 됐다. 초록뱀미디어는 원천 IP를 김종학프로덕션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만큼 동남아 등 추가 글로벌 방영권 판매 시, 이에 따른 수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방영권 판매를 완료한 일본지역 외에도 아시아, 미주, 유럽 등 해외 수출 지역에 대한 무한 확장이 가능해 ‘수익 창출 극대화’라는 긍정적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과거 제한적 수익구조였던 외주제작 모델에서 탈피해 직접 국내외 판권 유통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외형 및 이익 성장은 물론 점진적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최근 우수한 K-드라마 콘텐츠 확보에 사활을 내건 글로벌 플랫폼의 관심과 기대감이 매우 높아진 만큼 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의 글로벌 시장 판권 유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계약으로 ‘나쁜 기억 지우개’에 대한 일본 지역 배급을 담당할 코퍼스코리아는 한류콘텐츠 전문기업으로, 17년간 경쟁력 있는 콘텐츠 라이선스를 확보해 국내 최대 일본향 K-콘텐츠 판매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2.04.14 I 김인경 기자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미스터리 외지인 캐릭터 변신
  •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미스터리 외지인 캐릭터 변신
  • ‘나의 해방일지’(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손석구가 미스터리 외지인 구씨로 완벽히 변신했다.지난 9일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 호평 속에 첫 방송된 가운데, 손석구가 분한 ‘구씨’에게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손석구가 맡은 캐릭터 구씨는 마을에서 최소한의 대화와 있는 듯 없는 듯 알 수 없는 존재감을 가지고 염씨네 마을에서 살아가는 외지인. 사람을 상대하고 어울리는 일 자체가 어려울 것 같던 무심한 성격의 구씨는 염미정(김지원)의 눈에 들며 그의 부탁을 떠밀리듯 들어주고, 엮이며 미묘한 감정선을 보여줬다. 말하지 않아도 풍겨지는 구씨의 어둠, 인생의 쓴 맛을 삼키듯이 매일 소주를 삼키며 동네를 내려다보는 구씨의 속마음, 모두가 탈출을 꿈꾸는 외딴 곳에 들어온 구씨의 사정은 무엇일지 그 궁금증은 이를 연기하는 손석구를 통해 더 커져만 간다. 인물의 특성상 대사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서도 현실적이고 실감나는 연기로 미스터리한 외지인 구씨의 매력을 완벽히 그려냈다.겨울을 앞두고 “날 추앙해요”라는 염미정의 주문에 구씨의 잔잔하고 단조로운 일상은 균열이 생겼다. 어떤 사정으로 마을에 오게 됐는지, 구씨의 과거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염미정으로부터 ‘추앙하라’는 주문을 받은 구씨의 일상은 일과 술 말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2.04.11 I 김가영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 또 사망자 발생하나
  • '결혼작사 이혼작곡3' 또 사망자 발생하나
  • ‘결혼작사 이혼작곡3’(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 전수경과 문성호가 대혼란을 예고한다.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최영수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 지난 10회에서 이시은(전수경)은 서반(문성호)의 비밀을 듣고 짠한 마음을 가졌고, 서반은 이시은과의 결혼을 허락해 준 아버지(한진희)를 찾아가 생신날 이시은이 식사 대접을 하고 싶어한다는 마음을 전해 만날 약속을 잡았다.이런 가운데 방송에 앞서 전수경과 문성호가 한밤 중 비보를 접한 사진이 공개됐다. 극 중 검은색 옷을 입은 서반이 이시은 집에 도착하자 이시은과 향기(전혜원), 우람(임한빈)이 검은 옷 차림으로 나와 이동하는 상황. 그렁한 얼굴의 이시은은 서반을 안타깝게 쳐다보고, 서반은 착잡한 얼굴로 심각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과연 갑작스러운 비보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이로 인해 이시은과 서반의 결혼에 제동이 걸릴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제작진 측은 “이번 회차에서는 생로병사가 인간의 사랑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과연 9일 공개될 누군가의 죽음이 파란의 전초전을 울리게 될지, 11회 본 방송에서 꼭 확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보건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출연진 및 제작진의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으나, 제작진 일부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향후 구성원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2주간 주 1회 토요일에만 방송된다. 또한, ‘결사곡3’ 11회는 4월 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2.04.09 I 김가영 기자
이민기→이엘 4인이 전한 '해방일지' 관전포인트 "캐릭터 개성 남달라"
  • 이민기→이엘 4인이 전한 '해방일지' 관전포인트 "캐릭터 개성 남달라"
  • (사진=JTBC ‘나의 해방일지’)[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의 해방일지’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안방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할 전망이다.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가 오는 9일(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따스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의 시너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네 배우가 직접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이민기는 계획 없는 삶이 계획인 남자 ‘염창희’로 변신했다. 집에서는 구박받고 밖에서는 서러운 현실 둘째의 일상을 리얼하게 그려갈 예정. 극에 나온 모든 인물들과 그들이 담고 있는 정서에 마음이 갔다고 밝힌 이민기는 “각 캐릭터의 개성이 전부 다르다. 그들의 삶을 동행하면서 지금까지 어떤 가치와 목표를 지니고 살아왔는지, 앞으로 이들은 어떻게 ‘해방’을 하게 될지 유추해 본다면 시청의 몰입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염씨 삼 남매의 케미스트리에 관해서는 “여자 형제가 없는데, 촬영하면서 ‘실제 남매여도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역할을 떠나서 김지원, 이엘 배우와의 호흡이 너무 좋았고, 장면을 만들 때도 ‘이게 남매의 가족애구나. 참 좋다’라고 느꼈다. 서로 모자라고 부족한 부분이 보일 때는 실제로 많이 웃기도 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현장을 이끈 김석윤 감독과 공감 넘치는 대본을 써 내려간 박해영 작가, 네 배우들의 만남 또한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다. 이민기는 “촬영 내내 신뢰감이 높았고, 생각의 결과 마음이 잘 통하는 어른들과의 작업이었던 것 같아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배우분들이 매회 장면마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잔잔함 속에 큰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 ‘나의 해방일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애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김지원은 무채색 인생에서 해방을 원하는 여자 ‘염미정’을 연기한다. 섬세하고 깊은 감정 연기로 공감을 극대화할 김지원은 “‘해방’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면서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극 중 인물들이 무엇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지, 어떻게 해방되어 가는지를 보면서 여러 가지 감정을 느꼈다”라고 작품의 매력을 밝혔다. 이어 “미정이는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느라 쉽사리 지나치는 감정이나 일상의 순간들을 살펴보고, 그 감정과 순간에 머물 줄 아는 사람”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김지원 역시 삼 남매의 즐거운 촬영 현장과 호흡을 이야기하며, “극 중 ‘집’에서는 서로 생활감 있는 의상들을 입고 만나다 보니 ‘진짜 삼 남매라면 이런 느낌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는 남자 형제가 없어서, 삼 남매가 아웅다웅 하는 장면은 처음 보는 모습이었다. 그래서인지 촬영 하기 전에 ‘재밌겠다’는 기대감이 생겼다”라며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지원은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감 포인트들이 있을 것 같다. 삼 남매와 구씨가 사는 산포시의 배경도 너무 예쁘다. 고즈넉한 풍경들도 함께 봐주신다면 좋겠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끝으로 “‘나의 해방일지’를 보시면서 ‘나는 해방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나에게 해방은 무엇인가’와 같은 여러가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물으며 시청해주신다면 더 재밌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손석구는 산포마을에 나타난 미스터리 외지인 ‘구씨’를 맡았다. 존재감부터 남다른 그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자꾸만 눈이 가는 인물이다. 베일에 싸인 그의 사연, 염미정과의 미묘한 관계 변화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포인트. 앞서 손석구는 “진짜를 연기하고 싶었다”라고 캐릭터를 그리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을 짚었다. 염미정과의 관계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 특별하기 때문에 김지원 배우와 함께 상의를 많이 했다”라고 전하며 “‘나의 해방일지’가 염미정과 구씨의 관계 같은, 그런 존재로 시청자분들께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삼 남매와 구씨가 살고 있는 산포시의 풍경 또한 ‘나의 해방일지’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김지원에 이어 손석구 역시 “한여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나의 해방일지’는 속이 온전히 보이는, 투명하고 넓은 호수 같은 드라마라 생각한다. 매주 그 앞에 앉아 잠시라도 힐링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따뜻한 메시지를 보냈다.이엘은 삼 남매 중의 맏이인 ‘염기정’을 맡았다. 사랑 없는 인생이 고달픈 염기정이 어떤 해방을 찾아 나갈지 또한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이엘은 현실적인 캐릭터에 사랑스러움을 더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그는 “기정이는 삼 남매 중 장녀인데 정신연령은 가장 어린 것 같다. 나쁜 뜻이 아니라, 고민하고 생각하기보다 부딪혀보고 경험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캐릭터의 매력을 설명했다. 또 “매회 작가님의 글을 받을 때마다 ‘어떻게 이런 대사를 쓰실 수 있지?’하고 감탄하며 읽었다. 현장에서는 감독님의 효율적인 운용(?)에 많이 놀랐다.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스태프분들에게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셨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저녁이 있는 삶’ 그 어려운 걸 해내셨다. 여러모로 아주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삼 남매의 호흡에 대해서는 “셋이 묘하게 닮았다. 함께 있으면 ‘진짜 남매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작품 속에서 밥을 먹는 신이 많은데, 그래서인지 진짜 식구가 된 느낌이었고 그 느낌대로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조태훈을 연기하는 이기우 배우와의 호흡도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다. 이엘은 “안정감을 가장 많이 느꼈다. 첫 촬영 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 어딘가 모르게 요란한 기정이를 마음 단단한 태훈이가 잘 받아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마음 편하게 연기했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끝으로 “감히 공감 대사 100%를 넘어 200%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내 이야기 아니야?’라는 생각이 많이 드실 것 같다. 대사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호흡, 영상 모두 따뜻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드라마 제목 그대로, 저희 드라마가 여러분들께 해방이자 탈출이었으면 좋겠다. 아무 생각 없이 ‘나의 해방일지’를 보시면서 주말을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애정 듬뿍 담긴 인사를 건넸다.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오는 9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2.04.07 I 김보영 기자
'결사곡3' 코로나 여파→주1회 편성…부배vs지영산 수영장 만남 포착
  • '결사곡3' 코로나 여파→주1회 편성…부배vs지영산 수영장 만남 포착
  • (사진=지담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3’(이하 ‘결사곡3’)가 제작진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당분간 주 1회 토요일에만 편성된다. TV조선 ‘결사곡3’ 측은 “보건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출연진 및 제작진의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으나, 제작진 일부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향후 구성원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3주간 주 1회 토요일에만 방송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주 4월 2일(토) 방송을 시작으로 편성 시간이 밤 9시 10분으로 변경된다.이 가운데 ‘결사곡3’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부배와 지영산의 수영장에서 확연히 다른 모먼트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월 26일(토) 첫 방송을 시작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오상원, 최영수/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3’)는 이혼 이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돌싱즈 3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꽃을 피우며 9회 연속 자체 시청률을 돌파,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무엇보다 지난 9회에서는 사피영(박주미)과 결혼을 약속한 서동마(부배)가 지아(박서경)의 마음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지아와 크리스마스 날 스키장으로 갔던 신유신(지영산)은 사피영이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으로 착각해 안타까움을 더했다.이와 관련 부배와 지영산이 각자의 상황을 오롯이 드러낸 ‘극과 극 수영장 대치’가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호텔 수영장에 있던 신유신이 서동마의 등장으로 들썩인 현장을 목격한 장면. 상의를 탈의한 채 성난 근육질 몸매를 뽐낸 서동마가 걸어가자 그곳에 있던 모두의 시선이 서동마에게 향하고, 자신만만한 서동마와 달리 신유신은 가운 속 자신의 몸을 확인하고 씁쓸해해 짠내를 풍긴다. 특히 신유신이 서동마를 끝까지 레이저 시선으로 지켜보면서 귀추가 주목되는 터. 과연 사피영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만남이 어떤 후폭풍을 일으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다만 부배와 지영산의 ‘현애인과 전남편의 첫 만남’ 촬영은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상의를 탈의한 부배가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조각 같은 부배의 근육에 환호를 보냈고, 부배는 부끄러워하며 쑥스러운 표정을 드러내 훈훈미를 뿜어냈다. 이어 지영산은 내가 더 망가져야 부배가 돋보인다며 리허설 중 갖가지 리액션을 선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렇게 극 중에서는 라이벌 관계인 두 사람의 촬영은 화기애애함 그 자체로 마무리돼 훈훈함을 안겼다.제작진 측은 “사피영을 두고 대립 관계에 있는 서동마와 신유신의 첫 만남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예정”이라며 “4월 2일(오늘) 방송될 10회에서는 형식을 파괴하는 신선한 전개가 펼쳐진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2022.04.02 I 김보영 기자
초록뱀미디어, 케이스타 봄 개편…'다시보는 명작' 시리즈
  • 초록뱀미디어, 케이스타 봄 개편…'다시보는 명작' 시리즈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는 연예·버라이어티 채널 ‘K-STAR(케이스타)’가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과 다시 보고 싶은 명작 시리즈로 자체제작 콘텐츠 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봄 개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우선 최근 방영을 시작한 MBN과의 공동제작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두 편이 방송된다. 방영전부터 큰 화제와 이슈를 모았던 ‘고딩엄빠’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등학생 엄마, 아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인기프로그램 상위권을 차지하며 매 회차 시청률도 상승하고 있다.또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레전드 스타들의 화려한 복귀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은퇴 번복 버라이어티 ‘빽 투 더 그라운드’도 지난달 29일 첫 방송 이후 야구 덕후들을 중심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딩엄빠와 빽 투 더 그라운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와 오후 9시40분에 각각 방송된다.올 상반기에는 초록뱀미디어의 구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 51.9%를 기록한 ‘주몽’과 한국판 슈퍼 히어로의 유쾌통쾌 퓨전 사극 ‘전우치’, 시트콤 인기를 부활시킨 ‘거침없이 하이킥’ 등 많은 사랑을 받은 명작도 함께 편성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케이스타 관계자는 “초록뱀미디어의 뛰어난 제작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경쟁력 있고, 퀄리티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시보는 ‘초록뱀미디어’ 명작시리즈는 4월 주몽과 전우치를 시작으로 매주 월~금 오후 2시와 토~일 오후 6시30분에 일 2회씩 방영된다.
2022.04.01 I 안혜신 기자
이기우→정로사, '해방일지' 빛낼 신스틸러 5인 스틸 공개
  • 이기우→정로사, '해방일지' 빛낼 신스틸러 5인 스틸 공개
  • (사진=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JTBC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의 해방일지’에 명품 신스틸러들이 대거 등장한다.오는 4월 9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JTBC스튜디오) 측은 30일 리얼리티를 살리고 재미까지 책임질 신스틸러 군단을 공개했다. 이기우, 박수영, 정수영, 전혜진, 김로사까지 다채롭게 변신한 이들의 맹활약이 기대를 더한다.‘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따스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 등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청자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청담동 살아요’를 통해 시너지를 입증한 ‘인생작 메이커’들의 재회가 기대를 높인다.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에 이어 천호진, 이경성까지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배우들의 조합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일 이기우, 박수영, 정수영, 전혜진, 김로사의 활약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이기우는 조태훈으로 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그가 연기하는 조태훈은 싱글대디로, 이혼 뒤 누나 둘과 함께 아이를 돌보며 살고 있다. 열한 살 딸이 삶의 유일한 이유가 된지 오래였던 조태훈. 그는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썸’을 맞닥뜨린다. 박수영은 내성적인 성격의 박상민 부장으로 변신한다. 박상민과 조태훈은 염미정(김지원 분)의 동료로, 직장 내 동호회에 ‘해방클럽’을 여는 멤버다. 이들이 어떤 이유로 ‘해방클럽’을 열게 됐는지, 인생의 탈출구를 찾는 세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정수영은 조태훈의 둘째 누나 조경선을 맡았다. 조경선은 뻔뻔함을 무기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 덕에 친구들을 다 잃었어도, 사랑하는 조카 하나면 삶이 충분하다고 믿는다. 김로사는 조태훈의 첫째 누나 조희선 역을 맡았다. 동생 조경선과 마찬가지로 조카 사랑이 지극한 고모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서로 의지하며 돈독하게 살아온 이들 삼 남매는 염씨 삼 남매와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형제다. 마지막으로 전혜진은 염창희(이민기 분), 염미정, 염기정(이엘 분)의 동네 친구인 지현아를 맡았다. 염창희와 동갑인 지현아는 남자애들 사이에서도 언제나 대장 노릇을 해왔다. 자유롭고 뜨거운 성격 답게 성에 관해서도 열려 있다. 죽이 척척 맞으면서도 만났다 하면 티격태격인 산포 마을 친구들의 조합 또한 기대를 모은다.‘나의 해방일지’ 제작진은 “캐릭터 하나하나가 현실에서 만나본 것처럼 살아있고, 각자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훌륭한 배우들이 인물의 개성을 완벽히 녹여내 더 흥미롭고 공감 어린 이야기가 탄생했다”라며 “극의 곳곳에서 재미를 더할 이기우, 박수영, 정수영, 전혜진, 김로사 배우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오는 4월 9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2.03.30 I 김보영 기자
초록뱀미디어, 웹소설 플랫폼사 '메타크래프트'와 업무협약
  • 초록뱀미디어, 웹소설 플랫폼사 '메타크래프트'와 업무협약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는 프리미엄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를 운영 중인 메타크래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다양한 지식재산권(IP)확보를 통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메타크래프트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탑툰의 운영사 탑코가 지난해 1월에 론칭한 웹소설 연재 사이트다. 국내외 약 9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웹소설 IP는 2만5000종, 보유작가는 1만5000여 명에 달한다.초록뱀미디어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메타크래프트가 보유한 웹소설 IP를 원작으로 드라마, 영화 등 2차적 미디어 콘텐츠 저작물로 제작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IP 영역 확장과 수익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원소스멀티유즈(OSMU, One Source Multi Use)활성화를 통한 사업 연계로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폭넓은 분야에서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초록뱀미디어는 메타크래프트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웹소설 기반 IP를 확보하고 이를 드라마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드라마 원작에 기반한 웹소설에 대한 판권 개발과 투자도 진행한다.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에 파트너십을 체결한 메타크래프트는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웹툰, 웹드라마, 오디오북, 이모티콘 등 각종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이미 메타크래프트는 30여 종이 넘는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웹툰, 웹드라마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관계사인 탑툰과 협업을 확대해 IP 장르의 다양화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월 초록뱀미디어는 머스트벤처스와 공동으로 메타크래프트가 진행 중인 45억원 규모의 시리즈A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메타크래프트는 유망 IP를 기반으로 신작 게임을 발표할 예정으로 많은 사용사자가 메타크래프트의 IP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세계관을 구현하는 한편 NFT 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2022.03.29 I 안혜신 기자
버킷스튜디오 유증에 이니셜1호 참여…최대주주 지분율 53.22%
  • 버킷스튜디오 유증에 이니셜1호 참여…최대주주 지분율 53.22%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버킷스튜디오(066410)는 이니셜1호투자조합과 더블유디제이1호조합이 400억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이니셜1호조합 등 최대주주 지분율은 44.70%에서 53.22%로 올라간다.아울러 강지연 대표는 전날 버킷스튜디오와 인바이오젠(101140) 주식을 각각 2만1770주, 3만4000주씩 총 2억원 어치를 매수했다. 강 대표는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관련 4차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킷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이니셜투자조합의 유상증자는 최대주주 지분율 강화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올해 예정된 신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버킷스튜디오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전자화폐 환전 중개 및 서비스업 △전자화폐 및 가상화폐 관련사업 △가상화폐 관련 솔루션 개발업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 △전자화폐 관련 솔루션 개발업 △금융자산 종합관리 서비스업 등의 정관 변경 안을 추가했다. 버킷스튜디오는 라이브커머스 사업에 향후 메타버스·NFT 기반의 신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버킷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총 120억원을 출자해 ‘빗썸라이브’를 출범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초록뱀미디어와 공동 출자해 합작법인 ‘메타커머스’를 설립했다. 관계사인 인바이오젠도 이날 주총에서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및 솔루션 개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개발 및 공급업 △모바일 커머스 및 관련 사업 △생명공학 및 생식의학 관련 기기 수출입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시각특수효과(VFX)관련 제품, 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 △가상세계 및 가상현실업 등 정관 변경을 시도한다.
2022.03.29 I 김겨레 기자
초록뱀미디어, 메타버스 사업 '제주 지놈프로젝트' 참여
  • 초록뱀미디어, 메타버스 사업 '제주 지놈프로젝트' 참여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초록뱀미디어(047820)가 메타버스 기반 ‘제주 지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초록뱀미디어는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인바이츠바이오코아, 메타버스 플랫폼 제작사 쓰리디팩토리, 서울대학교병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등 1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프로젝트의 골자는 제주 지역 1만명의 유전체 및 임상 정보 등을 수집·분석·융합해 바이오인포매틱스 기반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해당 체계의 실질적 활용방안에 초점을 맞춰 메타버스 기반 건강관리 및 정밀 의료 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유전체 및 임상정보 측정 및 분석 업무는 인바이츠바이오코아, 클리노믹스(352770) 등이 수행한다. 종합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건강관리 및 정밀 의료상담은 초록뱀미디어, 인바이츠헬스케어 등이 담당한다. 아울러 초록뱀미디어는 메타버스 공간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해 사용자 유입률을 제고하는 역할도 한다.이밖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등 제주 지역 주요 기관들은 프로젝트 진행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반 인프라를 지원한다.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제주 지놈 프로젝트 참여로 회사가 전개 중인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초록뱀미디어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파트너십을 맺은 쓰리디팩토리와 함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22.03.28 I 김응태 기자
'결혼작곡 이혼작사3' 부배, 박주미에게 푹 빠졌다
  • '결혼작곡 이혼작사3' 부배, 박주미에게 푹 빠졌다
  • ‘결혼작사 이혼작곡3’(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박주미와 부배가 샴페인 데이트를 한다.지난 2월 26일 첫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최영수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는 촘촘히 쌓은 전개를 바탕으로 한 예측불가 관계성으로, 보면 또 보고 싶은 높은 중독성을 선사하며, 8회 연속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무엇보다 지난 8회에서는 독일 출장에서 몰래 먼저 온 서동마(부배)가 산타로 깜짝 변신해 사피영(박주미)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했다. 이어 지아(박서경)가 여행을 간 사이, 서동마는 사피영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함과 동시에 사피영과 커플링을 맞춰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이어 사피영과 서동마가 샴페인 데이트를 하며 서로에게 꿀 뚝뚝 눈빛을 보낸다. 지난밤 닫히는 사피영 집의 현관문을 붙잡고 열렬한 포옹을 했던 두 사람은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샴페인과 분위기에 취하는 것.“나 못됐기도 해”라며 괜한 투정을 부린 사피영은 애교 있는 미소를 짓고, 이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서동마는 “못된 것도 좋아해”라며 사피영의 손에 입을 맞춰 푹 빠진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서동마가 한 통의 전화를 받은 뒤 화색을 보인 것과는 달리 사피영은 고민이 짙은 표정을 지어, 두 사람의 로맨스에 혹시 제동이 걸리는 것인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제작진 측은 “‘결사곡3’ 비주얼 커플로 손꼽히는 박주미와 부배는 현장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며 “26일 방송될 9회에서 ‘피영-동마’ 커플은 죽었던 연애 세포를 깨워줄 설렘의 정석을 보여주며 뇌리에 박힐 로맨틱 명대사를 터트린다. 꼭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한편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9회는 3월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2.03.26 I 김가영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박주미·전수경, 재혼 성공할까?
  • '결혼작사 이혼작곡3' 박주미·전수경, 재혼 성공할까?
  • ‘결혼작사 이혼작곡3’(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반환점을 돈 ‘결혼작사 이혼작곡3’가 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지난 2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오상원, 최영수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는 지난 8회에서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이시은(전수경)과 사피영(박주미)이 서반(문성호)과 서동마(부배)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 그려졌다.이와 관련 ‘결사곡3’ 측은 9회 시청 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2막 관전 포인트‘를 세 가지로 정리해 공개했다.◇이시은&사피영 재혼 성공? or 실패?‘결사곡’ 3번째 시즌은 그 문을 연 순간부터 베일에 싸여있던 서반과 서동마의 짝이 확고히 드러났다. 돌싱즈 중 가장 먼저 이혼을 겪었던 이시은은 서반으로부터 따뜻한 위로를 받았고, 전남편의 외도로 남자에 대한 신뢰를 잃었던 사피영은 서동마로 인해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사랑을 시작했다. 이로써 40대와 50대의 연애도 충분히 설렐 수 있음을 증명한 이시은과 사피영은 두 형제의 적극적인 청혼을 받은 상황. 이시은의 결혼 상대자를 찾아 헤맸던 박해륜(전노민)과 서반의 결혼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SF전자 회장(한진희)이 결혼을 막을 묘안을 찾게 될지, 이제야 지아(박서경)에게 이혼을 납득 시킨 사피영이 지아에게 자신의 재혼을 설득할 수 있을지 두 여자의 재혼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송원(이민영)의 행동 개시난임을 이유로 이혼을 경험했던 송원은 그토록 바라던 아이를 낳았지만 온전히 품에 안지도 못하고 죽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송원은 장례식 이후 판사현(강신효) 꿈에 종종 등장하다 지난 7, 8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모습을 보여 의문을 자아냈다. 이미 ‘결사곡’ 내에서 구천을 떠돌던 원혼인 신기림(노주현)의 복수를 봐왔던 시청자들은 송원 역시 뭔가 한 건을 해낼 것이라 여기며 다양한 추측을 벌이고 있다. 과연 죽은 송원은 남은 ‘결사곡3’에서 어떤 일을 벌이게 될지, 상상 초월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김동미(이혜숙)의 상태8회 엔딩을 장식했던 김동미의 상태 역시 2막을 연 ‘결사곡3’의 핵심 서사라고 할 수 있다. 분노한 신기림 원혼으로부터 패악질을 당한 후 싱가포르로 도주했던 김동미는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예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사피영과 아미(송지인)에게 천사표 행동을 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주도했던 것. 게다가 지아와 아미, 신유신(지영산)과 함께 간 스키장에서 한밤중 일어나 부엌 가위로 머리를 성큼성큼 자르는 모습은 소름을 유발했다. 특히 ‘아가미’로 부르며 앙숙 관계를 유지한 아미와 지아의 사이를 풀어주려고 하는 노력은 그간의 태도와는 너무나도 상반된다. 김동미의 이상 행동의 배경은 무엇인지, 김동미의 상태에 정말 이상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제작진 측은 “‘결사곡3’ 2막은 파격극의 선구자,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기지가 빛나는 내용들로 그려진다”라며 “치받는 설렘과 기묘함, 미스터리까지 끝 모르고 내달리는 롤러코스터 전개가 계속될 ‘결사곡3’의 남은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9회는 3월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2.03.26 I 김가영 기자
'미래 먹거리' 묻는 주주에…롯데지주 '바이오·헬스케어' 화답
  • '미래 먹거리' 묻는 주주에…롯데지주 '바이오·헬스케어' 화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너무 기존 사업에만 전념하는 것 아니냐. 혁신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보여달라”는 한 주주의 요청에 롯데그룹이 ‘헬스케어’와 ‘바이오’ 등을 앞세워 과감한 투자로 화답하고 나섰다. 최근 1년 사이 12건의 인수합병(M&A)을 단행하며 그간 강조해왔던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를 중심으로 이 두 신규 사업을 전개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들 역시 경쟁력 강화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주주들에게 롯데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이 펼쳐졌다. 의장으로 참석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는 주주들의 이어진 질문에 적극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을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롯데지주를 해당 분야 선두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동우 대표이사가 주주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롯데지주)◇신성장 동력에 바이오·헬스케어 지목먼저 A주주는 발언권을 얻은 뒤 “롯데그룹이 그간 혁신이나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외쳐 왔는데 좀 더 과감한 신규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 같다”며 의견을 묻자, 이 대표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도 신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는 비슷한 지적이 있었다”며 그간 롯데그룹이 펼쳐온 투자 성과를 제시했다. △롯데쇼핑의 중고나라 투자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기업 칼리버스 인수 △롯데렌탈의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포티투닷 투자 △롯데쇼핑의 한샘 공동 인수 △롯데지주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투자 △롯데홈쇼핑의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투자 △호텔롯데의 킴튼호텔 공동 인수 △롯데지주의 한국미니스톱 인수 △롯데정보통신의 전기차 충정기 제조업체 중앙제어 인수 △롯데렌탈의 쏘카 투자 △롯데제과의 식용 곤충 제조기업 아스파이어푸드그룹 투자 등이다.특히 이 대표는 과거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신 회장이 당부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언급하면서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며 “새로운 것을 하지 않으면 롯데그룹이 성장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갖고 있다. 시작은 미약할지 모르나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에서 해법을 찾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롯데지주는 지난해 8월 ESG경영혁신실 신성장2팀(바이오)과 3팀(헬스케어)를 신설하고 각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700억원을 투자해 다음달 롯데헬스케어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이와 관련 이 대표는 “과학적 진단과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헬스케어 사업은 향후 메디컬 영역까지 확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며 “식품 사업군과 협업해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지향식 제품을 개발하고, 실버타운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사업도 외부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편의점 1위 노려…롯데GRS도 절대 포기 안한다”이날 주주총회에선 롯데그룹에 대한 편의점과 식음료 등 다른 계열사들의 ‘기초 체력’ 강화 방안도 나왔다. 이 대표는 미니스톱 인수와 관련 “편의점 업계는 5개 대기업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1위만이 살아남고 2위도 간신히 살아나는 구조로 가고 있다”며 “미니스톱 인수로 세븐일레븐의 매장 수는 1만4000개가 되는데 이쯤되면 1·2위 경쟁을 해볼만하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를 통해 매입량이 늘면 협상을 통해 매입 단가를 개선해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고, 미니스톱 강점인 프레시푸드를 세븐일레븐에 접목할 수 있게 된다. 3000억원의 인수 비용이 과다하다고 하는데, 편의점 업계 1위가 되기 위해선 이 정도 투자는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롯데리아와 엔젤리너스를 운영하는 롯데GRS에 대해선 “롯데리아와 엔젤리너스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서비스 수준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내부적으로 굉장히 많은 고민과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을 재수립하고 제품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롯데리아는 점당 매출 증대, 엔젤리너스는 점포 출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고객과 소통은 진정성을 갖고 꾸준하게 하는 것 이외에 방법이 없다”며 롯데그룹 이미지와 조직문화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일본기업, 친일기업이라는 지적들에 군 부대에 굉장히 많은 행사들을 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또 군대식 소통 문화에 대한 지적들에 대해서도 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루 아침에 해결되긴 어렵지만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정성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자기주식 소각을 위한 자본금 감소 6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롯데지주 대표이사인 신 회장과 송용덕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신규 사내이사로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권평오 전 코트라 사장, 이경춘 법무법인 클라스 대표 변호사, 김해경 전 KB신용정보 대표이사, 박남규 서울대학교 경영학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해경, 박남규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각각 선임됐다.
'해방일지' 4인4색 클로즈업 포스터…해방 꿈꾸는 네 남녀
  • '해방일지' 4인4색 클로즈업 포스터…해방 꿈꾸는 네 남녀
  • (사진=JTBC ‘나의 해방 일지’)[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의 해방일지’가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네 남녀의 이야기로 웃음과 공감, 위로를 선물할 전망이다.오는 4월 9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JTBC스튜디오) 측은 24일, 한 마디 대사와 깊은 눈빛 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클로즈업 포스터를 공개했다. 염창희(이민기 분), 염미정(김지원 분), 염기정(이엘 분) 삼 남매와 미스터리 외지인 구씨(손석구 분)의 서사가 호기심을 자극한다.‘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따스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을 연출한 김석윤 PD와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 등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가 재회해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청담동 살아요’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또 하나의 ‘인생 드라마’를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은다.이날 공개된 클로즈업 포스터는 염창희, 염미정, 구씨, 염기정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싶게 한다. 먼저 삼 남매 중 둘째인 염창희는 “내가 사람들 틈에서 오바하고 있었나 봐. 혼자 있으니까 되게 차분하고, 다정해져”라며 자신을 돌아본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아등바등 살아가던 그가 문득 차분해지는 순간을 발견한 것. 염창희의 인생에는 과연 어떤 고민들이 있을지, 못다 한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막내 염미정은 “이젠 머릿속에 떠오른 얘기를 그냥 해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감정이 올라와요. 갑자기 내가 사랑스러워요”라며 변화해나가는 자신을 이야기 한다. 자기 자신 앞에 더 없이 솔직해지자, 느끼는 감정 또한 달라졌다. 무채색이던 일상을 색색으로 물들일 염미정의 변화가 기대된다.미스터리 외지인 구씨는 “나란 인간 나만 알면 돼. 너까지 아는 척 떠들 필요 없어”라는 말로 자신을 설명한다. 날이 선 그의 한 마디엔 숨겨진 사연이 있는 듯하다. 타인과 거리를 두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던 구씨에게 다가온 ‘너’는 과연 누구일까. 베일에 싸여진 그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삼 남매 중 첫째인 염기정은 “아무한테나 전화 와서 아무 말이나 하고 싶어. 존재하는 척 떠들어대는 말 말고, 쉬는 말이 하고 싶어”라며 속내를 털어놓는다. 외로움이 스며든 그의 말은 공감을 자극한다. 그의 마음을 쉬게 만들어줄 단 한 사람이 나타날 수 있을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네 남녀의 서사를 눈빛 만으로 깊이 있게 담아낸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이들의 시너지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이민기는 계획 없는 삶을 계획 삼아 살아가는 염창희로, 김지원은 무채색 인생에서 해방을 꿈꾸는 염미정으로, 손석구는 행복하면 불행한 남자 구씨로, 이엘은 사랑없는 인생이 고달픈 염기정으로 변신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 따뜻한 위로를 선물할 이들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나의 해방일지’ 제작진은 “조용하고 평범한 인물들이 내놓지 않았던 속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판을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며 “모든 인간은 자기 속에 방향 지시등이 있다는 명제하에, 해방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방향을 찾아가도록 그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들이 인물 그 자체가 되어 이야기를 끌고 나갔다. 캐릭터의 솔직한 내면까지 담아낸 네 배우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오는 4월 9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2.03.24 I 김보영 기자
'해방일지' 손석구 미스터리 첫 스틸…"구씨는 매우 여린 사람"
  • '해방일지' 손석구 미스터리 첫 스틸…"구씨는 매우 여린 사람"
  • (사진=JTBC ‘나의 해방일지’)[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가 비밀 많은 남자 ‘구씨’로 완벽 변신한다.오는 4월 9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JTBC스튜디오) 측은 23일,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외지인 구씨(손석구 분)의 일상을 포착했다.‘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따스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을 연출한 김석윤 감독,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 등으로 사랑받은 박해영 작가의 의기투합이 드라마팬들을 기대케 하는 요소다. ‘올드미스 다이어리’와 ‘청담동 살아요’로 호흡을 맞췄던 두 ‘인생작 메이커’의 재회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 구씨의 모습은 들여다볼수록 궁금증을 높인다. 한밤 중, 반쯤 취한 눈으로 멍하니 앉아있는 구씨. 매일 찾아오는 밤보다 더 짙은 어둠에 잠긴 듯 공허한 눈동자에 시선이 머문다. 어느 날 산포 마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이 남자는 현재 삼 남매의 집에서 염제호(천호진 분)의 일을 도우며 지내고 있다. 세상 내츄럴한 차림새와 무미건조한 눈빛은 그저 살아가는 대로 살고 있는 그의 처지를 짐작게 한다. 선뜻 다가서기 어려운 그에게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지, 베일에 싸인 구씨의 정체가 궁금해진다.손석구가 연기하는 ‘구씨’는 나가는 이는 있어도 들어오는 이는 없다는 산포마을에 뚝 떨어진 외지인으로, 이름도 살던 곳도 밝혀진 바가 없다. 낮에는 밭일을 하고, 밤에는 취한 채로 하루를 견디는 미스터리한 남자 구씨. 행복하면 불행하기라도 한 것처럼 삶에서 이탈한 채로 살아가던 그는 어느 날, 자신에게도 새로운 계절이 찾아오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매 작품 강렬한 임팩트를 남겨온 손석구는 구씨 캐릭터를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손석구는 구씨를 ‘매우 여린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그는 “진짜를 연기하고 싶었다. 구씨처럼 자괴감에 빠져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에는 적용되지 않는 가짜 희망을 주고 싶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선 티저 영상에서 공개된 “확실해? 봄이 오면 너도, 나도 다른 사람이 되어있는 거”라는 말을 공감 대사로 손꼽으며 “질문은 늘 희망이 첫걸음을 떼는 순간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여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오는 4월 9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2.03.23 I 김보영 기자
이영은, '비밀의 집'으로 3년 만에 복귀…러블리 레지던트 변신
  • 이영은, '비밀의 집'으로 3년 만에 복귀…러블리 레지던트 변신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비밀의 집’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와 밝은 에너지로 해피 바이러스를 내뿜는 이영은의 스틸을 23일 공개했다.‘두 번째 남편’ 후속으로 오는 4월 11일(월) 첫 방송될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극본 원영옥 / 연출 이민수 / 제작 MBC C&I, 초록뱀미디어)의 이영은이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백주홍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비밀의 집’은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이다. ‘내사랑 치유기’, ‘다시 시작해’, ‘모두 다 김치’ 등을 통해 특유의 유쾌하고 따뜻한 감성을 선보여 온 원영옥 작가와 ‘위험한 여자’, ‘폭풍의 여자’, ‘하얀 거짓말’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이민수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영은이 약 3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선택한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일 그녀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향한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이영은은 극중 서하준이 연기하는 우지환의 첫사랑 백주홍 역을 맡았다. 응급의학과의 레지던트인 백주홍은 ‘상황 맞춤형’ 성격을 지니고 있다. 시험 망치면 다음에 잘 보면 되고, 돈이 없으면 교통비 아낄 겸 도서관에서 밤을 새는, 태생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타고난 인물인 것. 하지만 공부도, 일도, 그리고 사랑에서도 한 번 달려들면 끝을 보는 반전 매력도 지니고 있다. 이영은은 단순하지만 속 깊고, 자주 욱 하지만 정의롭고, 근본이 사랑스러운 백주홍 캐릭터와 100%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일 것을 예고,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와 함께 공개된 이영은의 스틸에는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는 백주홍이 가진 특유의 밝고 명량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의사 가운을 입고 있는 백주홍의 따뜻한 눈빛에서는 아픈 환자들을 돌보는 그녀의 착한 심성이 엿보인다. 특히 초롱초롱한 눈빛과 다부진 표정에서는 그녀가 얼마나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있는지 그 열정이 오롯이 전달되고 있어 긍정 마인드를 가진 백주홍 캐릭터의 매력이 의사라는 직업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또 다른 스틸에서는 활짝 웃고 있는 이영은의 화사한 미소를 포착, 싱그러운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특히 순수함이 돋보이는 그녀의 미소는 사람을 무장해제 시키며 보는 이들까지 행복한 웃음을 짓게 만든다. 이처럼 오랜만에 본업인 연기로 복귀, 이영은이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그대로 담아낼 백주홍 역을 통해 어떤 활약을 선보이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에 제작진은 “이영은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캐릭터에도 그대로 스며들었다. 한층 더 매력적이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캐릭터로 완성될 백주홍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배우를 향한 전폭적 신뢰와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두 번째 남편’ 후속으로 오는 4월 11일(월) 오후 7시 5분에 첫 방송된다.
2022.03.23 I 김보영 기자
'결혼작곡 이혼작사3' 박주미·부배 재혼하나…격정 키스
  • '결혼작곡 이혼작사3' 박주미·부배 재혼하나…격정 키스
  • ‘결혼작사 결혼작곡3’(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부배가 박주미를 향한 파워 직진을 시작한 후 ‘허리꺾기 키스’로 격정 엔딩을 장식했다.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오상원, 최영수 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 미디어, 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3’) 6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9%, , 분당 최고 시청률은 8.2%까지 치솟았다. 3주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온 ‘결사곡3’는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꺾임 없는 쾌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결사곡3’ 6회에서는 첫 만남부터 사피영(박주미)에게 프러포즈를 한 서동마(부배)와 생각지도 못한 청혼에 당황한 사피영의 설전이 담겨 안방극장을 들끓게 했다. 역대급 돌직구남의 탄생을 알린 서동마는 자신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저돌적 대시와 설득을 반복, 꺾이지 않는 결혼 의지로 여심을 뿌시는 마성의 매력을 발산했다.먼저 서동마는 사피영에게 “결혼하고 싶습니다. 지금 제 앞에, 사피영 씨랑요”라는 청혼을 했고, 사피영은 농담으로 받아들여 피식 웃었다. 하지만 서동마는 지난 토요일 피부과에서 질소 냉동 치료를 받으면서 사피영이 지른 비명에 전율이 일었고, 울음을 터트렸을 때 사랑스러워서 안아주고 싶은 걸 참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동마가 내일 출발하는 독일 출장에서 다녀올 때까지 생각해주시면 안 되겠냐고 설득하자, 황당했던 사피영은 “근데, 입장 바꿔서 저라면 ‘어머 그래요? 저두 갑자기 호감이 생기고 좋아지네요, 할게요. 결혼’ 그럴 마음 들겠어요?”라며 철벽을 쳤다. 이에 더해 사피영은 5살의 나이 차, 자신의 결혼 경험, 6학년 딸의 존재 등을 이유로 서동마를 밀어냈다. 그렇지만 서동마는 “피디님 때문에, 결혼 맘먹었던 친구 하고도 끝냈어요”라며 사피영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라고 강조했다.서동마는 사피영이 중요하기에 놓칠 수 없음을 밝혔고, 사피영은 자연스럽게 ‘기승 전 결혼’을 제안한 서동마의 파워 돌직구에 조금씩 흔들렸다. 그리고 이복형인 서반(문성호)이 자신의 엄마로 인해 웃음을 잃은 것 같아 미안해하는 서동마의 반전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얘기가 계속되면서 부담감을 내려놓게 된 사피영은 서동마에게 서동마, 서반의 흑역사 라이딩 얘기를 들으며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렸고, 혈액형 얘기에 공감하며 한결 편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게다가 서동마는 “형 만나는 그 작가님이랑 ‘형님’ ‘동서’ 하고 살면 좋지 않겠어요?”라는 말로 사피영의 실소를 자아냈다. 서반과 이시은(전수경)을 찬성하는 걸로 태도를 바꾼 서동마는 “나 대표적인 ‘의지의 한국인’이에요. 지아한테도 잘할 자신 있고요. 좋은 아빠 될게요”라고 자부하며 “일시적 감정, 충동, 정말 아니에요. 일년이든 이년이든 기다릴 거구,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거예요”라며 간절함을 어필했다.서동마는 밤새 얘기하고 싶다며 같이 더 있기를 바랐지만, 방법이 없자 지아(박서경)랑 당장 오늘 놀이공원에서 노는 모습을 따라다니면서 눈에 담고 싶다고 전했다. 서동마가 한 달 뒤에나 볼 수 있다고 부탁하는 바람에 사피영은 지아와 놀이공원으로 향했던 터. 놀이공원에서 사피영과 지아를 지켜보던 서동마는 지아와 바이킹을 타고 특유의 비명소리를 지르는 사피영을 홀린 듯 쳐다봤고, 사피영, 지아와 함께 행복하게 놀이동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상상했다. 뒤이어 해적 코스튬을 한 서동마는 지아와 아이스크림을 먹던 사피영에게 모녀의 사진을 전송했고, 당황하는 사피영에게 윙크를 날리며 심쿵 애교를 선보였다. 이후 회전목마를 타며 서동마를 의식했던 사피영은 생각에 빠졌고, 반대편에서 지아를 자애롭게 쳐다보던 신기림(노주현) 원혼은 온화하게 하늘나라로 돌아갔다.집에 돌아와 서동마로부터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고 행복한 밤이었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은 사피영은 미소를 지었고, 다음 날 공항으로 떠나기 전 찾아온 서동마가 “허그 안 해줄래요?”라고 묻자, “다녀오면요”라며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서동마는 엘리베이터로 향하는 사피영을 찾아가 허리를 꺾듯이 안고 입맞춤을 하는 격정 엔딩을 펼쳐 궁금증을 높였다.그런가 하면 술에 취해 판사현(강신효) 집에 갔던 부혜령(이가령)은 전 시부모를 다시 찾았고, 분유를 직접 먹여보겠다며 아기가 눈에 밟히는 모습을 보였다. 판사현은 아기 볼 때는 언제나 웃는 얼굴을 해달라는 송원(이민영)의 꿈을 꾸고 부혜령에게 조금 누그러진 태도를 드리웠던 터. 과연 아기로 인해 재결합을 원하는 전 시부모의 뜻대로 부혜령과 판사현은 재결합의 시그널을 울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는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2.03.14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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