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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마마무, 쩌렁쩌렁 가창력으로 4만 잼버리 '들었다 놨다'
  • 있지·마마무, 쩌렁쩌렁 가창력으로 4만 잼버리 '들었다 놨다'
  • 마마무(사진=KBS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있지가 멤버 리아의 부재에도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사했다.있지는 11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 ‘K팝 슈퍼라이브’ 2부 무대에 올랐다.센스 있게 스카우트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 있지는 거세게 내리는 비에도 흔들림 없는 보컬과 칼군무를 선사하며 좌중을 압도했다.있지는 ‘케이크’를 시작으로 ‘워너비’로 무대를 이어갔고, 현장에 운집한 4만 잼버리 대원들은 떼창과 환호성을 지르며 무대를 만끽했다. 일부 잼버리 대원들은 휴대폰에 ‘있지 사랑해요’라는 글귀를 띄우며 팬심을 과시하기도 했다.마마무(사진=KBS 방송화면 캡처)이어서 무대에 오른 마마무도 쩌렁쩌렁한 가창력을 뽐내며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마마무는 ‘별이 빛나는 밤’, ‘힙’을 연이어 열창했다.팬서비스도 화끈했다. 마마무는 돌출 무대 끝까지 걸어나가 잼버리 대원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노련하게 호응을 유도하는 등 4만 관객을 ‘들었다 놨다’ 했다.이날 ‘K팝 슈퍼라이브’에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 마마무,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아이브 등 19개팀이 출연한다.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2023.08.11 I 윤기백 기자
GH, 국내 최고층 모듈러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공개
  • GH, 국내 최고층 모듈러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공개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모듈러공법 주택 중 국내 최고층인 13층으로 준공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의 문을 열었다.모듈러공법이 적용된 주택 중 국내 최고층으로 지어진 GH의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전경.(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10일 GH에 따르면 국내 건축법상 13층 이상 모듈러 건물은 3시간 이상의 내화기준(화재 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갖춰야 하는데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이 기준을 통과한 첫 번째 모듈러 주택이다. 이곳에는 청년 80세대, 고령자 22세대, 신혼부부 4세대 등 총 10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총 51세대가 이미 입주를 끝냈다.이날 입주식에는 김세용 GH 사장과 입주민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듈러 주택에 대한 궁금증과 추가적인 개선사항에 대해 김 사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10일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입소식에서 김세용 GH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입주자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김세용 사장은 모듈러 공법의 장점에 대해“재활용이 가능한 철골 구조를 활용해 건설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이는 탄소 감축 효과로 이어져 환경에 매우 친화적이다”며 “공장에서 제작해서 조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사 기간 단축 및 안전사고 방지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GH는 이번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에 이어 25층 모듈러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2023.08.10 I 황영민 기자
“믿을 건 해외 뿐”…수익성 높은 해외영역 넓히는 K베이커리
  • “믿을 건 해외 뿐”…수익성 높은 해외영역 넓히는 K베이커리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가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원가 상승 부담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보다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국내에서는 출점규제 등으로 성장이 한계에 부딪혔지만 K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해외에서는 차별화된 마케팅 등으로 성장을 꾀하는 모습이다.파리바게뜨 미국 뉴욕 맨해튼 렉싱톤에비뉴점. SPC 제공10일 업계에 따르면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과 중국 등에서 가맹점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간접투자에 나선다. 파리바게뜨는 전세계 10개국에 진출해있으며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은 4500억원에 달했다.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은 미국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월 말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 현지 가맹점 기준 100호점을 여는 등 현재 120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연내 160여곳의 추가 가맹계약이 예정돼 있다. 현지 가맹점 비중은 85%에 이른다. 2030년까지 전세계 매장 수를 1000곳으로 늘린다는 목표다.파리바게뜨는 서구권 진출 초기만 해도 현지에서 인기를 끌 수 없을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지만, 현지 베이커리보다 많은 평균 300종 이상의 품목과 쟁반·집게를 이용해 직접 빵을 담는 새로운 경험 제공 등으로 관심을 받으며 현지에 안착했다. 완성도가 높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홀케이크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해외 첫 진출국인 중국에서도 현지 가맹점 비중이 80% 이상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축구장 3개 면적 크기의 SPC텐진공장을 세우면서 가맹사업 확산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 내 매장 수는 300곳이 넘는다.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한 간접투자로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향후 동남아시아·중동국가 내 할랄시장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뚜레쥬르의 미국 세리토스점 내 사진. CJ푸드빌 제공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5년 연속 흑자 기록을 세운 미국을 중심으로 현재 380여곳 수준인 가맹점포를 확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뚜레쥬르는 현재 LA와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 등 26개주·97개점을 운영 중이며 연내 미국 매장 수를 12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내 가맹점 비율은 90% 이상이다.뚜레쥬르 역시 평균 200여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케이크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뚜레쥬르는 한국 특산물을 활용한 ‘갈릭 치즈 크라상’, ‘갈릭크림치즈브레드’ 등을 지난해 미국에 선보였는데 출시 3개월 만에 누적판매랑 14만개를 기록하기도 했다.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자리매김 해 호평을 받고 있다. 뚜레쥬르 해외사업은 지난해 CJ푸드빌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올해는 그 비중이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원가 상승에 가격인하 압박 등이 더해지며 국내 수익성은 낮아졌지만 해외 사업에서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마진율이 국내보다 더 높다”면서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 진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좋은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2023.08.10 I 김혜미 기자
잼버리에 발동걸린 K인심, 베어그릴스도 “경의를 표합니다”
  • 잼버리에 발동걸린 K인심, 베어그릴스도 “경의를 표합니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운영 부실로 논란을 빚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K인심’이 발동됐다. 시민들은 길에서 마주치는 잼버리 대원에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하는 한편,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는 등 자발적인 도움을 이어가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 방문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덴마크·노르웨이 대원들. (사진=연합뉴스)10일 영국의 생존 전문가인 베어 그릴스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많은 영웅들이 당신과 세계잼버리 팀과 함께 열심히 일했다”며 “존경한다”고 밝혔다. 베어 그릴스는 영국 스카우트 부국장이 트위터에 “악천후를 앞두고 잼버리 장소에서 4만명의 사람들이 조기에 떠나도록 놀라운 노력을 했다”며 “세계 잼버리는 130개 숙박시설이 포함된 새로운 계획을 지원했다”고 적은 트윗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베어 그릴스는 지난 8일에도 “이곳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스카우트를 돕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투입한 모든 작업에 큰 경의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의 ‘맨 vs 와일드’에서 다양한 생존 전략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은 베어 그릴스는 이번 잼버리 대회에 초청돼 잼버리 대원들에 스카우트 정신을 가르쳤다.이번 잼버리 대회는 운영 부실과 폭염 등 열악한 기후 환경으로 시작부터 논란이 됐다. 전 세계에서 자녀를 한국으로 보낸 학부모들이 걱정과 우려를 보내는 가운데, 시민들은 일찌감치 잼버리 현장에 방문해 스카우트 대원들에 얼음물, 아이스크림, 과일 등을 기증했다. 전북 군산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잼버리 군산 우물’을 만들어 얼음물과 이온음료를 매일 전달했다. 삼성, 이마트, 아워홈 등 기업들도 냉수와 과일, 아이스크림 등 물품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이후 새만금에서 철수해 전국으로 흩어진 잼버리 대원들에게도 K인심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국 잼버리 대원을 우연히 만났다며 폭염 속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는 이들에 아이스크림을 사서 나눠줬다는 미담도 게시됐다. BBC 등 외신에서도 잼버리 대원 학부모의 말을 인용해 “한국인들이 믿을 수 없이 친절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잼버리에 15세 딸을 보낸 섀넌 스와퍼는 “ 모르는 사람들이 다가와서 사과하고, 한국에 와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한다”며 “대원들에게 할인을 해주는 가게도 있고, 호텔에 도착했을 땐 케이크 등을 기부한 빵집도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3.08.10 I 김혜선 기자
한국 情 맛본 잼버리 대원들 “모르는 한국 사람이 사과, 기부·할인도”
  • 한국 情 맛본 잼버리 대원들 “모르는 한국 사람이 사과, 기부·할인도”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악몽’으로 평가받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전화위복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잼버리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전북 새만금에서 철수해 전국 곳곳에서 관광을 즐기면서 “한국인들이 친절하다”는 외신 인터뷰도 나온다.‘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를 찾아 K팝 댄스를 배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현지시간) BBC 방송은 잼버리에 참여한 영국 대원들의 긍정적인 인터뷰를 다수 전했다. 한국에 15세 딸을 보낸 섀넌 스와퍼는 자녀가 서울에서 매우 안전하고 큰 호텔에 머물고 있다며 “딸이 스카우트와 지도자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재앙 뒤에 재앙이 온 것 같았던 상황에서 긍정적 결과를 낳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스와퍼는 “딸은 한국인들이 믿을 수 없도록 친절하다고 말한다”며 “모르는 사람들이 다가와서 사과하고, 와줘서 고맙다고 말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장에서는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할인을 해주기도 하고, 호텔에 도착했을 때 케이크를 기부해준 빵집도 있다고 한다”고 했다.잼버리 대원인 제임스 포터는 “한국인들이 우리와 전 세계 대원에 일어난 일에 극도의 책임을 지고 있다”며 “엄청난 친절과 연민으로 우리를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잼버리 대원의 학부모는 아들 토미에 대해 “처음에는 (잼버리 부지를) 떠나야 해서 약간 실망했지만 전적으로 옳은 결정이었다”며 “토미가 서울 사람들은 정말 훌륭했다고 한다. 아이들이 정말 신이 났고 한국에서 계획한 활동은 놀라웠다”고 전했다.캐나다 스카우트도 CBC에 “캐나다 대원들이 서울에서 기분이 좋고 계속해서 잼버리 경험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15살 아들을 잼버리에 보낸 밥 페어허스트는 이번 사태를 두고 ‘혼합된 축복’이라고 표현하며 “아이가 안전해져서 한편으로는 기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기대했던 경험을 그가 놓치고 있기 때문에 약간 씁쓸하다”고 말했다.
2023.08.09 I 김혜선 기자
배우 이기현, 알앤디웍스와 전속계약
  • 배우 이기현, 알앤디웍스와 전속계약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겸 배우 매니지먼트사 알앤디웍스는 배우 이기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전했다.배우 이기현. (사진=알앤디웍스)이기현은 2013년 연극 ‘마로윗츠 햄릿’으로 데뷔했다. 2016년 연극 ‘모두에 맞서는 모든 사람들’로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2019년 뮤지컬 ‘13 후르츠케이크’로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다. 최근에는 뮤지컬 ‘비더슈탄트’, ‘청춘소음’ 등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다.현재 이기현은 뮤지컬 ‘멸화군’에서 강직하고 충성스러운 면모를 지닌 선임 멸화군 강구 역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더데빌: 에덴’에서는 레브 허트 역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알앤디웍스 측은 “그간 쌓아 올린 제작 노하우로 이기현 배우와 함께 훌륭한 시너지를 선보일 것”이라며 “그가 지닌 매력을 다양한 무대에서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알앤디웍스는 뮤지컬을 중심으로 공연 개발 및 제작과 더불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신인 배우 양성을 위해 극단 알앤디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공연 분야 내 환경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3.08.09 I 장병호 기자
서울드래곤시티, 케이크 2종 출시…간편식 시장 진출
  • 서울드래곤시티, 케이크 2종 출시…간편식 시장 진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가 케이크 가정 식사 대체식품(HMR) 2종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 케이크 가정간편식(HMR) 2종. (사진=서울드래곤시티)HMR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1차 조리된 식품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5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드래곤시티는 신사업의 일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케이크 2종을 HMR 제품으로 출시하게 됐다.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순수 우유 케이크’와 ‘클래식 치즈 케이크’다. 순수 우유 케이크는 생크림으로 반죽한 시트 사이에 최고급 국내산 연유 100% 생크림을 넣고 가장 상단에는 이탈리아산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을 올려 만들어진다. 클래식 치즈 케이크는 저온 중탕 공법으로 크림치즈 특유의 녹진한 식감을 극대화한 수제 케이크다. 두 제품 모두 지름 18cm의 2호 크기로 5~6인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순수 우유 케이크는 4만7700원, 클래식 치즈 케이크는 4만4500원에 판매된다.케이크 HMR 2종은 서울드래곤시티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향후 판매 채널을 추가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드래곤시티는 새롭게 HMR 제품을 출시해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페이스트리 장인의 노하우로 개발한 케이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식음 업장의 특색 있는 레시피를 활용해 HMR 제품군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울드래곤시티는 19일 뷔페 레스토랑 ‘푸드 익스체인지’ 디저트 섹션에서 HMR 케이크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 케이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2023.08.07 I 백주아 기자
발달장애 딛고 희망 연주한 10년 "고마워요"
  • 발달장애 딛고 희망 연주한 10년 "고마워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은 음악 앞에서 아무 의미가 없었다.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의 ‘개막 콘서트’가 열린 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음악대학 콘서트홀.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가 무대에 올랐다. 공민배는 현을 조율한 뒤 살짝 미소를 지으며 연주를 시작했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피아노 반주로 들려줬다. 현을 켜는 그의 손동작은 전문 연주가 못지않게 유려했다. 연주가 만족스러운 듯 옅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독주 부분에선 진지한 표정으로 연주에 집중했다. 관객도 숨을 죽인 채 공민배의 연주에 빠져들었다.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음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 개막 콘서트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오른쪽)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장애인·비장애인, 문화예술로 함께 소통공민배는 지난 4월 서울시향의 ‘아주 특별한 음악회’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연주자다. 5살 때 자폐 스펙트럼 판정을 받은 공민배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 악기를 배우며 세상과 소통해 왔다. 서울시향과의 공연에선 현재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으며 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으로 임명된 얍 판 츠베덴의 지휘 아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훌륭하게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민배는 이날 무대에선 같은 곡을 한층 더 여유로운 연주로 들려주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이날 공연에는 공민배 외에도 첼리스트 차지우, 피아니스트 조현선·이들림, 클라리네티스트 주찬이, 테너 윤용준 등이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선사했다. 이들 모두 발달장애를 지닌 연주자로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멘티들이다. 이들림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앨범으로 발표하기도 했던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1·3·4악장을 혼신의 연주로 선보였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테너 윤용준의 무대가 끝난 뒤엔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음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 개막 콘서트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 윤용준 테너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2013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던 스페셜 올림픽(발달장애인이 출전하는 올림픽)의 유산으로 시작된 문화예술 축제다. 발달장애인의 잠재력을 세상에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매년 국제 행사로 개최하고 있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던 해외 참가자들이 4년 만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고마워’(Thank You)라는 주제 아래 지난 10년간 페스티벌을 아낌없이 지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240여 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비장애인 메이트, 30여 명의 국내 정상급 멘토 교수단, 80여 명의 자원봉사자·강사·운영진,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330명 등 총 총 10개국 700여 명이 참여한다. 오는 5일까지 서울대 일원에서 행사를 이어간다.◇장애인 아티스트 위상 높아져…예술 활동 기획도 확대나경원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이 축제를 통해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위상이 높아졌고, 장애인들이 음악·미술·체육 등으로 대학에 들어가 공부할 기회도 더 넓어졌다”고 10주년의 성과를 밝혔다. 또한 “장애인이 더 많은 기회와 함께 당당한 삶을 살아가길 기원한다”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같이 함께하면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한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3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환영만찬에서 이용훈(왼쪽에서 세 번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나경원(왼쪽에서 다섯 번째)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10주년 기념 떡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최근 한국 사회에선 발달장애인 학생 부모와 특수교사 간의 충돌이 이슈로 불거지면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 위원장은 “특수교사와 장애 학생 부모가 갈등을 빚는 이유 중 하나는 특수교사 1인당 학생 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며 “특수교사 숫자도 늘려야 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이번 축제가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10년간 많은 관심이 있었기에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전 세계 발달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앞으로도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음악과 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나아가 따뜻한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축제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클래식 감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팝 감독, 서혜연 서울대 음대 교수가 운영감독을 각각 맡는다. 최은식 서울대 음악대학 학장, 김영욱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 김두민 서울대 음대 교수, 사진작가인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3일 ‘데일리콘서트Ⅰ’, 4일 ‘데일리콘서트Ⅱ: 피아노 콘서트’, 5일 ‘폐막콘서트’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환영만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2023.08.03 I 장병호 기자
"소비자가 원한다면"…식음료업계, '소통' 노력 '성과'로
  • "소비자가 원한다면"…식음료업계, '소통' 노력 '성과'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개인의 취향이 소비의 기준으로 자리한 최근 식음료 업계 소통 노력이 날로 강화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요청에 귀기울인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나섰는데 이미 일부 제품들은 판매량 급증이라는 성과로 연결되며 소통의 결실을 맺는 모양새다.스타벅스 트렌타 사이즈.(사진=스타벅스)◇“큰 사이즈 원한다” 요청 응답하자 40만잔 ‘불티’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트렌타(TRENTA) 사이즈(30oz·887㎖)’ 음료들의 누적 판매량이 보름 만에 40만잔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그간 스타벅스는 국내에서 아이스 음료 기준 △톨(12oz·355㎖) △그란데(16oz·473㎖) △벤티(20oz·591㎖) 사이즈를 운영해왔다. 다만 최근 톨 사이즈 대비 상대적으로 큰 용량인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판매가 꾸준히 늘어났고 실제 소비자들 역시 벤티보다 대용량인 트렌타 사이즈 출시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다고 한다. 스타벅스는 이에 콜드 브루,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음료 3종에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트렌타 사이즈를 적용해 판매에 돌입해 호응을 끌어낸 것. 가장 호응을 얻은 음료는 콜드브루로 트렌타 사이즈 누적 판매량 40만잔 중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는 12만잔 가량,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는 8만잔 가량이 팔려나갔다. 운전·기차 등 이동을 하거나 외부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트렌타 사이즈 선호도가 높았다. 전국에서 트렌타 사이즈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매장은 서울역 내 위치한 ‘스타벅스 서울역사점’이었다. 장거리 이동을 위해 대용량 사이즈를 선택한 이들이 많았던 셈이다. 같은 맥락에서 전국에서 트렌타 사이즈가 가장 많이 판매된 매장 상위 100곳 중 80곳 이상이 드라이브스루(DT) 매장으로 전체 DT매장 트렌타 사이즈 판매량은 일반 매장 대비 두 배에 달했다. 또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체류시간이 긴 쇼핑몰, 백화점, 오피스, 학원가 등 입지에서도 인기를 끌었다.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트렌타는 스타벅스가 고객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며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기존 상품 사이즈 업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의견을 경청해 언제 어디서나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창녕 갈릭 버거’ 2종.(사진=맥도날드)◇“다시 맛보게 해달라”…버거·피자 재출시도 속속지역 농가 상생 취지로 지난 2021년 ‘창녕 갈릭 버거’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던 맥도날드는 이와 관련된 소비자들의 요청에 계속해 귀를 기울이고 있다.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창년 갈릭 비프 버거’는 첫 출시 당시 한 달만에 160만개 판매고를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지난해 8월 재출시됐다. 맥도날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신메뉴 ‘창녕 갈릭 치킨 버거’까지 더해 창녕 갈릭 버거 2종을 이날부터 다시 한번 선보이고 나섰다. 꾸준히 소비자들의 요청에 응답한 결과 매출 증대는 물론 당초 목표로 했던 지역 농가 상생도 소기의 목표도 달성한 모습이다. 해당 시리즈로 지난 3년간 사용된 창녕 마늘은 132t에 이르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서다.이외에도 도미노피자는 지난달 복날을 기념해 선보였던 한정 메뉴 ‘더블 치즈 페퍼로니 엣지’를 오는 4일 정식 메뉴로 출시하기로 했다. 중복 판매 기간 전체 엣지 선택 고객의 33%가 이번 메뉴를 선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는데 이후 소비자들의 계속된 요청에 정식 출시를 결정한 것이다. 이에 앞서 도미노피자는 2017년 단종됐던 ‘치즈 케이크 샌드 피자’를 리뉴얼 출시한 ‘치즈 크레이프 샌드 피자’로 소비자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역시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응답해 성과를 낸 메뉴로 꼽힌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최근 식품 및 프랜차이즈 업계에 제품 재출시를 요구하는 팬슈머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다”며 “단순 소비자들의 불만에만 답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제품들까지 재출시하면서 브랜드 충성도 형성과 매출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20일까지 ‘포도 페스티벌’
  •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20일까지 ‘포도 페스티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제철과일인 포도를 주제로 대형 프로모션을 연다.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에서 ‘포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현대백화점은 △포도로 만든 시그니처 메뉴 개발 △신품종 포도 판매 △최대 규모의 와인페어와 프리미엄 코냑을 선보인다. 행사는 현대식품관 투홈과 그리팅몰 등 온라인몰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먼저 백화점에 입점한 인기 F&B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포도 시그니처 메뉴 30여 종을 선보인다. 특히 메뉴 개발에는 현대그린푸드 김형석 총괄 셰프가 참여해 브랜드별 고유의 캐릭터를 살리면서도 백화점 수준의 맛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청담동 디저트 카페 ‘우나스’에서는 청포도 와인으로 맛을 낸 ‘라임·청포도 와인 보틀케이크’(1만원)를 선보이고, 이탈리아 디저트 카페 ‘카페 몬지’에서는 포도알을 얹은 ‘청포도 그라니따 빙수’(2만 5000원)’를 시그니처 메뉴로 출시한다. 토탈 베이커리 ‘베즐리’도 ‘포도 타르트’와 ‘포도 케익’, ‘후르츠 생크림 샌드위치’ 등 포도를 주제로 한 시그니처 메뉴 3종을 선보인다. 덴마크 프리미엄 즉석 착즙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와 아이스크림 전문점 ‘백미당’, 케익 전문점 ‘마듀’ 등에서는 포도로 만든 시즌 메뉴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산 신품종 포도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나서 농촌진흥청과 국내 신품종의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한 결과물인 △레드 클라렛(3만 5000원) △홍주 씨들리스(1만 7000원)△충랑 포도(1만 5000원)등 3종을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레드 클라렛’은 이번에 현대백화점이 올해 최초로 독점 공개하는 상품으로 경북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풍부한 과즙과 당도 높고 시원한 맛을 낸다. ‘홍주 씨들리스’는 씨가 없고 새콤달콤한 향을 풍겨 샤인 머스킷의 대체 품종으로 떠오르고 있고, ‘충랑 포도’는 켐벨과 유사한 흑포도로 당도가 높다. 현대그린푸드의 친환경 브랜드인 산들내음에서도 달콤한 향과 높은 당도를 갖춘 백황색 청포도 ‘세네카’ 등 이색 포도 8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 점포 식품관에서는 최대 규모의 와인페어와 프리미엄 코냑도 마련했다. 총 10개의 수입사가 참여해 와인과 코냑 등 2000여 종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년 중 포도가 가장 맛있는 시기인 8월을 맞아 포도를 주제로 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고객들이 포도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023.08.03 I 김미영 기자
'위장취업' 풍자 "아버지 조개구이집 했다가 망해"
  • '위장취업' 풍자 "아버지 조개구이집 했다가 망해"
  • (사진=채널S, KBS Joy ‘위장취업’)[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위장취업’의 김민경이 조개구이 먹방 중 ‘그린 라이트’ 대신 ‘근수저의 위엄’과 인기를 실감했다.2일 방송된 ‘위장취업’ 8회에서는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가 인천 SSG 랜더스 홈구장을 찾아가 팬들을 위해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이벤트를 선사하는 한편, 퇴근 후 월미도 맛집에서 조개구이 먹방까지 펼쳐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이날 SSG 랜더스 홈구장에 모인 4인방은 ‘고용주’인 야구장 홍보팀 직원과 인사를 나눈 뒤 ‘구단주’ 정용진이 선물한 특대 사이즈 유니폼을 받았다. 이후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들은 작업반장 선발전에 돌입했고, 그 결과 풍자가 8대 작업반장에 등극했다. 고용주는 작업반장에게 야구장 매점에서 쓸 수 있는 ‘법카’를 전달했다. ‘야구 덕후’인 신기루는 “인천 야구장 매점은 크림새우가 웬만한 중화요리 매장보다 맛있다”라며 모두를 매점 맛집으로 리드했다.고용주가 화들짝 놀랄 정도로 ‘법카 찬스’를 야무지게 사용한 4인방은 이후 본격적으로 팬들을 위한 ‘고기굽러’로 변신했다. 이때 신기루는 자신의 팬인 한 커플을 손님으로 맞았는데, 두 사람은 아예 초대형 불판과 업소용 식탁 비닐을 챙겨와 신기루 못지 않은 ‘먹스케일’로 놀라움을 안겼다. 반면 풍자는 고깃집을 운영한다는 손님을 맞아서 “심사받는 기분인데?”라며 긴장했다. 그러면서 회심의 미나리 대패 삼겹살을 대접해 물개박수를 이끌어냈다. 이후에도 4인방은 각자의 ‘먹레시피’를 활용한 고기 파티로 손님들을 대만족시켰으며, 자신들의 얼굴이 새겨진 수제 케이크까지 선물받아 기분 좋게 업무를 종료했다.야구장 열일을 마친 4인방은 인천 월미도의 조개구이 맛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공복 상태에서 이들은 가리비와 키조개를 주문했다. 치즈 가리비의 환상적인 맛에 감탄하던 중, 풍자는 갑자기 “우리 집이 조개구이 가게를 하다가 망했다”고 돌발 고백했다. 이에 신기루는 “아버지가 전집도 하시다가 망하시지 않았냐? 사업 수완이 안 좋으신가?”라고 의도치 않게 팩폭(?)을 날렸다. 풍자는 “그 얘기 하지 마. 우리 아버지 눈물버튼이야”라고 덧붙여 짠내 웃음을 안겼다.그러던 중 풍자는 “여기 유부녀가 두 명인데 최근 나와 (김)민경 언니에 대해 물어보는 남자는 없었어?”라고 물었다. 홍윤화는 “최근 민경 언니에 대해 궁금해 사람이 있었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나 홍윤화는 “그 남자애가 ‘민경 누나 진짜로 차 끌어?’라고 물어봤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혹시나 ‘그린 라이트’를 기대했던 김민경은 “(차) 끈다고 전해줘!”라고 급발진해 ‘근수저의 위엄’만 재확인했다.한바탕 수다가 끝이 나자, 신기루는 비장의 화이트 크림 키조개구이를 만들었다. 이에 풍자는 “키조개엔 화이트지~. 요즘 기루 언니 소스, 타율이 좋아”라며 환호했다. 뒤이어 음식을 맛 본 멤버들은 “프랑스 음식 같아~”라며 극찬했다. 또한 홍윤화는 조갯살 곰탕 라면을 먹자고 추천했고, 잠시 후 “기루 언니 가방에 라면 있는 거 봤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신기루는 “너, 내 가방 뒤지니?”라며 정색했다. 라면 사리를 넣은 시원한 국물로 식사를 마무리한 4인방은 “오늘 일하는 것 같지 않고 너무 행복했다”, “다음 번에도 힘내서 일하자”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위장취업’은 오는 9일 오후 8시 채널S와 KBS Joy에서 만날 수 있다.
2023.08.03 I 윤기백 기자
6월 온라인 쇼핑 18.4조…엔데믹에 문화·레저 거래 역대 최대
  • 6월 온라인 쇼핑 18.4조…엔데믹에 문화·레저 거래 역대 최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달 온라인쇼핑에서 문화 및 레저서비스 관련 거래액이 월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선언을 하면서 공연이 크게 늘어나면서다. 여행 및 교통 서비스 관련 거래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통계청)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8조 424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1조3202억원)증가했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월별 기준 역대 최대인 332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 8.1%(250억원), 전월 대비로는 27.6%(718억원)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5월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을 하면서 국내외 뮤지션들이 활발하게 공연을 재개하면서 공연티켓 발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항공권, 철도, 숙박업체 등에 대한 소비인 여행 및 교통서비스 증가세도 이어졌다. 6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1조96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4%(458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2021년 3월 이후 2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6.4%(1338억원) 감소했다. 지난 5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월별 기준 처음 2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온라인 장보기 증가세가 지속되며 음·식료품 거래액은 2조4125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4.8%(3108억원) 증가했다. e쿠폰서비스 거래액도 커피, 케이크 등 가벼운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576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9.7% 급증했다. 배달앱 서비스 등이 포함된 음식서비스의 온라인 거래액도 전년 대비 1.1% 소폭 증가한 2조959억원을 기록했다.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다소 주춤했던 배달수요가 배달앱 할인정책 도입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의복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1.7% 감소했다. 이외에 △신발(-1.9%) △스포츠·레저용품(-3.9%) △서적(4.0%)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3.5%) △기타서비스(-10.5%) 등에서 거래액이 줄었다.온라인거래가 늘어나면서 지난 2분기 거래액은 55조 4503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관련 통계가 개편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55조원 선을 넘어선 건 지난해 4분기(55조3073억원) 이후 두 번째다. e쿠폰서비스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40.6%로 가장 크게 늘었고, 여행 및 교통서비스(37.3%), 음·식료품(13.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온라인 장보기, 이쿠폰 등 온라인 거래가 꾸준히 늘어나는데다 엔데믹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2023.08.01 I 김은비 기자
엔제리너스, 아메리치노+코젤 컬래보 신제품 2종 출시
  • 엔제리너스, 아메리치노+코젤 컬래보 신제품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대표 시그니처 음료인 아메리치노에 맥주 브랜드 코젤과 협업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사진 엔제리너스 제공1일 롯데GRS에 따르면 엔제리너스는 대표 시그니처 음료인 아메리치노에 코젤 다크 시나몬 흑맥주의 향과 시나몬 슈거를 담은 ‘아메리치노 코젤다크’와 제로 열풍을 겨냥한 디카페인 음료 ‘아메리치노 코젤 제로’ 등의 신메뉴를 이번 달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진한 초콜릿 케익에 흑맥주 향을 담은 부드러운 크림으로 캔맥주를 연상시키는 디저트 제품 ‘초콜릿 케이크’도 이번 달 14일에 선보일 계획이다.2015년 출시한 엔제리너스의 아메리치노는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거품과 진한 커피 풍미를 조화시킨 아이스 전용 제품으로 출시 3개월 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어 온 제품이다.엔제리너스는 코젤과의 협업을 기념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 오는 4일 엔제리너스 건대역점을 시작으로 8월 7·8 일 엔제리너스 잠실롯데월드몰B1점 △8월 10일 엔제리너스 롯데제과양평사옥점 △8월 12일 엔제리너스 L7홍대점 등에서 진행되며 방문 고객 누구나 맥주 시음회와 미니게임, 맥주잔 커스텀 인그레이빙 등을 즐길 수 있다.롯데GRS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인기 맥주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이색적이고 신선한 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8.01 I 김혜미 기자
투썸플레이스, 빙수·파르페 누적 판매량 100만잔 돌파
  • 투썸플레이스, 빙수·파르페 누적 판매량 100만잔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4월 말 출시한 빙수 3종과 파르페 3종이 3개월만인 이달 말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잔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예년 대비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함께 색다른 비주얼로 ‘인증샷’에 민감한 MZ세대 소비자들을 적절히 공략한 결과로 풀이된다.투썸플레이스 빙수·파르페.(사진=투썸플레이스)먼저 빙수 3종 중 2종은 케이크 한 조각을 통째로 올린 비주얼로 선보였다. ‘베리 크럼블 케이크 빙수’는 우유 얼음 사이에 쌓은 베리 콤포트, 케이크 위에 얹은 아몬드 크럼블 쿠키와 치즈 케이크로 색다른 맛과 차별화된 비주얼로 인기를 끌었다. 최근 빙수 전성기를 이끈 애플망고를 활용한 ‘애플 망고 케이크 빙수’는 과일 원재료를 그대로 살린 시원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빙수 하나를 모두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1인 고객을 위해 파르페 3종 역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초콜릿 파르페’는 올해에도 초콜릿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설명이다. 블루베리 요거트 베이스로 새콤한 맛을 더한 ‘블루베리 파르페’와 딸기 무스에 산딸기가 어우러진 ‘딸기 파르페’도 주목을 받았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성원에 힘입어 올해 빙수와 파르페 제품의 누적 판매량 100만 잔을 달성했다”며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예상되는 8월 투썸플레이스의 빙수와 파르페가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있지·권은비·브브걸… 서머퀸 몰려온다
  • 있지·권은비·브브걸… 서머퀸 몰려온다 [컴백 SOON]
  • 있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들 ‘서머퀸’이 몰려온다.그룹 있지는 오는 31일 새 미니앨범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을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체셔’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다.타이틀곡은 ‘케이크’다. K팝 히트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과 있지가 처음으로 합작한 곡이다. 2023년 여름을 장식할 특급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JYP엔터테인먼트 측은 “‘ICY’, ‘낫 샤이’(Not Shy), ‘스니커즈’ 등 있지가 그리는 에너제틱한 여름을 이어갈 노래로 K팝 팬들의 기대가 크다”며 “매해 여름 가요계를 핫하게 달군 ‘서머퀸’ 있지가 이번 신곡을 통해 ‘있지=여름’이라는 필승 공식을 재입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권은비(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가수 권은비는 내달 2일 첫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를 발매하고 컴백한다.동명의 타이틀곡 ‘더 플래시’는 팝 댄스 장르의 업 템포 리듬과 유려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신화적 인물인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사에 권은비만의 과감하고 에너지 넘치는 보컬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에서 선보인 화끈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언더워터’로 두 번의 역주행 기적을 이뤄낸 권은비는 ‘핫 서머퀸’, ‘역주행 아이콘’이란 수식어와 함께 여름 대표 아이콘에 등극했다”며 “약 10개월 만의 신보로 가요계에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 권은비가 어떤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여름 무더위를 날릴지 기대가 모아진다”고 전했다.브브걸(사진=워너뮤직코리아)‘역주행 아이콘’ 브레이브걸스가 ‘브브걸’이란 새 이름을 갖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브브걸은 내달 3일 신보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을 포함해 ‘레모네이드’ 등 총 2곡이 수록된다.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은 릭 제임스의 ‘기브 잇 투 미 베이비’(Give It To Me Baby)를 샘플링, 브브걸만의 색깔로 재탄생시켰다. 워너뮤직 측은 “브브걸은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을 통해 다시 한번 서머퀸의 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이라며 “180도 달라진 ‘서머퀸’의 음악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7.29 I 윤기백 기자
“아들 생일 티라미수 만들어” 황제로 군림한 부사관
  • “아들 생일 티라미수 만들어” 황제로 군림한 부사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경기 고양시에 있는 육군 복지시설 백마회관에서 군 지도부의 ‘황제 식사’가 논란이 된 가운데 관리관(상사급)인 부사관 역시 병사들에게 자신의 아들 생일 케이크를 만들게 시키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사진=군인권센터 제공)민간 인권단체인 군 인권센터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 부임한 관리관이 회관관리병을 폭행하고 괴롭혀왔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논란이 된 백마회관에는 관리관 1명과 현역 8명, 상근예비역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관리관인 A부사관은 식사 중 고추를 집어 들고 회관병의 이름을 언급하며 성희롱하거나 다리를 다친 회관병이 밥을 먹으러 오지 못하자 “왜 오지 않느냐”고 20분간 윽박질렀다. 이 밖에 농담과 장난을 빙자해 회관의 플라스틱 도끼 장난감으로 병사를 때리거나 짜증이 난다며 플라스틱 파슬리 통으로 병사의 머리를 때렸다.A부사관은 전날 지적한 육군 제9보병사단 지휘부처럼 백마회관에서 사적 모임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센터는 “관리관이 지난 5월 근무 시간에 가족과 지인을 불러 VIP실에서 고기를 먹고 자신의 아들 생일에는 수제 티라미수를 만들어오라고 시켰다”며 격무를 호소하는 회관병에 “사람이 없으면 네가 일을 더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센터는 지난 26일에도 9사단 지휘부가 지난해 10월 18일부터 지난 15일까지 9개월 동안 총 120회 모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16첩 반상 한정식, 홍어삼합, 과메기 등 ‘황제식사’ 메뉴를 회관병에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회관병들은 이 식사를 만들기 위해 주 68시간 이상 격무에 시달렸고, 일부는 과로로 슬개골연골연화증에 걸렸다고 주장했다.현재 백마회관은 사실관계 조사를 위해 문을 닫은 상태다. 육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추가로 제기된 사항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후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3.07.28 I 김혜선 기자
'여름 대표' 수박 위협하는 이 과일…'복켓팅' 신조어까지
  • '여름 대표' 수박 위협하는 이 과일…'복켓팅' 신조어까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무더운 여름 대표적 제철과일인 수박에 복숭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대용량’ 수박을 대신해 복숭아를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난 가운데 이색 품종인 ‘납작복숭아’와 ‘신비복숭아’, ‘개복숭아’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유통업계에선 이른바 ‘복켓팅(복숭아+티켓팅)’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마당이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수박 뒤로 복숭아가 진열돼 있다.(사진=뉴스1)◇수박 뒤쫓는 복숭아…물량만 확보하면 곧 매출 ↑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남원 춘향애(愛)인 복숭아’는 7월 16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0% 급증했다. 특히 7월 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43% 껑충 뛰면서 전체 매출 신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출하 시기가 제한적인 이색 품종의 경우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냈다. 통상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 출하되는 신비복숭아는 올해 기온 상승 영향으로 생장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을 고려해 열흘 가량 이른 6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선보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5% 매출이 늘었다. 또 7월 중순 출하되는 황도복숭아 신품종인 ‘그린황도복숭아’를 3주 가량 이른 6월 22일 선보여 7월 5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다.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수박 대신 다른 여름 과일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에 발빠르게 대응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그 결과 홈플러스의 여름 과일 매출 순위에서 6월 5위권 밖이었던 복숭아는 7월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6~7월 꾸준히 1위를 차지한 수박을 바싹 뒤쫓고 있다.이마트는 6~7월 여름 과일 매출 순위에서 복숭아가 3위를 차지하며 1위 수박, 2위 체리의 뒤를 이었다. 7월만 놓고 보면 수박에 이어 복숭아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7월 1일부터 8월 18일 복숭아가 수박을 제치고 여름 과일 매출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양한 품종의 복숭아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추세가 뚜렷해지자 컬리는 국내 대표 백도 품종 6가지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복숭아 취향 찾기 샘플러’까지 선보이고 나섰다. SPC 파리바게뜨 ‘납작복숭아 롤케익’.(사진=SPC)◇식음료 업계도 ‘이색 복숭아앓이’식음료 업계 역시 이색 복숭아를 활용한 신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먼저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위스키의 열풍과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진로토닉워터’의 새로운 라인업 주원료로 국산 ‘개복숭아’를 선택, ‘진로토닉 와일드피치’를 출시했다. ‘야생복숭아’, ‘약복숭아’, ‘산복숭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개복숭아는 유기산, 펙틴, 등 섬유소질이 풍부한 반면 열량이 높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소위 복켓팅 트렌드까지 불러일으킨 ‘납작복숭아’를 활용한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납작복숭아는 납작한 형태의 백도로 ‘반도’ 또는 ‘거반도’로 불린다. 중국이 원산지이나 유럽 등에서도 품종이 개발돼 활발히 보급되면서 ‘유럽 여행을 가면 꼭 먹어야 하는 과일’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납작복숭아로 ‘대극천복숭아’가 유명하며 납작한 형태에 딱딱한 식감, 높은 당도를 갖췄다.SPC 파리바게뜨는 지난 13일 이 같은 납작복숭아를 활용한 ‘납작 복숭아 롤케익’을 선보였다. 핑크빛 케이크 속에 부드러운 크림과 함께 향긋한 납작 복숭아 잼을 넣은 제품이다. 이에 앞서 샘표는 지난해 차(茶) 전문 브랜드 순작에서 과일 허브티 ‘납작복숭아차’를 선보여 이미 인기를 확인했다. 지난해 5월 말 선보여 한 달여 만에 품절사태를 빚었고 올해에도 SNS에서 꾸준히 ‘바이럴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샘표 관계자는 “납작복숭아차를 소주, 토닉워터와 함께 즐기는 모디슈머 레시피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반기 매출 1.1조·영업익 231억 달성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반기 매출 1.1조·영업익 231억 달성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6115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당기 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에서 자동차 부문을 분사해 세운 신설법인으로 지난 1월 공식 출범했다.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직전 1분기 대비 각각 13.6%, 39.3% 늘어난 수준이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501억원, 23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모빌리티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량 및 친환경차의 판매 확대, 사업구조 효율화 및 네트워크 재편, 코로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선언으로 인한 외부 활동 증가 등이 실적 호조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신차 판매에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유통하고 있는 브랜드사의 프리미엄 세단 및 SUV의 판매 호조가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끌 수 있던 동력이 됐다. 친환경차의 판매 비중이 증가한 점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부분도 주효했다.세부적으로는 BMW본부의 2분기 내 BMW 5시리즈, X시리즈 등 인기 모델과 고급 차종인 7시리즈의 판매량이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전기차 전용 모델인 i시리즈의 경우, 전 분기 대비 두배 이상의 판매 수치를 기록하며 1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볼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꾸준한 수요와 함께 자회사 코오롱오토모티브의 판매 확대, 3년 연속 신규 등록 대수가 증가하고 있는 롤스로이스 차량의 실적도 한 몫 했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중임에도 평년 수준의 거래량을 보였다.자동차 정비 사업은 코로나 요인 해소에 따른 외부활동 증가로 일반 정비 및 부품 판매가 확대되며 서비스 및 기타 매출의 실적을 이끌었다.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은 홈 시어터 및 홈 오디오 등 대형 제품군과 중·소형 스피커 등에 대한 고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BOSE는 소형 헤드폰, 이어폰 제품군의 온라인 점유율을 확대해가며 이커머스 영역 내에서 존재감을 뚜렷이 나타내고 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대외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고부가가치 차량 위주의 판매 확대와 사업구조의 효율화로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매출 체력을 키우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사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 및 네트워크를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사업 시작 이래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아우디, 볼보, 지프에 올해 상반기 친환경 전기 바이크 케이크와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를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또 지난 21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BMW본부를 분사하기로 결의했다. 신설법인의 명칭은 ‘코오롱모터스’이며 오는 9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략적인 사업구조의 재편을 통해 총 6개의 수입차 브랜드 별 자회사를 산하에 보유하고, 전국 단위 네트워크와 신규 브랜드 확보를 기반으로 성장의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3분기에는 강원 및 강남 권역에 신규 네트워크를 개설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2023.07.24 I 박민 기자
SF9 다원, 첫 단독 팬미팅 성료… 솔로곡 무대 최초 공개
  • SF9 다원, 첫 단독 팬미팅 성료… 솔로곡 무대 최초 공개
  • SF9 다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SF9 다원이 생일을 맞아 진행한 첫 단독 팬미팅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다원은 지난 22일 오후 3시, 오후 7시 서울 양천구 로운아트홀에서 단독 팬미팅 ‘올 다 원트 포 벌스데이’(ALL DA WANT FOR BIRTHDAY)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7월 24일 다원의 생일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이자 다원의 데뷔 후 첫 단독 팬미팅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환한 인사를 하며 등장한 다원은 다원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스테이’(STAY)를 열창하며 공연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이어 간단한 근황 토크를 나눈 뒤, ‘올 다 원트 포 벌스데이’라는 팬미팅 콘셉트에 맞게 생일 케이크를 꾸미고 팬들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SF9 다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번 팬미팅은 회차별 세트리스트와 코너를 다르게 구성해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다원은 1부 공연에서 폴킴의 ‘뉴 데이’(New Day)와 SF9의 ‘OK OK’를, 2부 공연에서는 백예린의 ‘안티프리즈’(Antifreeze)와 SF9의 ‘드라이버’(Driver)를 선곡해 공연마다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또 최근 발매한 다원의 첫 솔로곡 ‘슈팅 스타’(Shooting Star) 무대를 통해 청량한 음색과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다원이 솔로곡을 열창할 때 팬들은 슬로건을 들고 화답하며 장내를 훈훈하게 물들였다.공연 중간중간 마련된 특별한 코너와 이벤트도 화제였다. 다원은 ‘우정 테스트’라는 코너에서 현재 군 복무 중인 SF9 멤버 인성, 재윤과 전화 연결을 통해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또 1부에서는 안무를 맞히는 코너 ‘안무 판타지’와 팬들과의 텔레파시를 확인하는 ‘텔레파시 어워즈’를 준비했으며, 2부에서는 다원이 직접 팬들의 상황별 최애송을 불러주는 ‘판타지의 오최송’과 팬들의 질문에 답하고 소원을 들어주는 ‘다원해? 다해준당!’ 코너까지 탄탄하게 꾸몄다. 다원은 팬들의 요청을 아낌없이 들어주고 애장품을 선물하는 등 최고의 팬 서비스로 훈훈함을 더했다.SF9 다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공연을 마무리하며 다원은 “이십 대 초반이었던 15년도에 처음 여러분 앞에 섰던 제가 어느새 이십 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다. 제가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건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절대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더욱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항상 응원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다원은 첫 단독 팬미팅을 통해 솔직하고 센스 있는 입담, 남다른 팬사랑, 다채로운 무대로 공연 내내 웃음과 환호가 끊이질 않는 현장을 만들었다. 다원은 최근 청춘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솔로곡 ‘슈팅 스타’(Shooting Star)를 발매했으며 음악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에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3.07.24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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