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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50년…121조 투자로 100년 잇는다(종합)
  • 포스코 포항제철소 50년…121조 투자로 100년 잇는다(종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그룹이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그룹 근간인 철강 사업뿐만 아니라 배터리(이차전지) 소재와 수소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점찍고 오는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국내·외에 투자해 저탄소 친환경 사업의 경쟁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년…韓 산업화 견인포스코그룹은 3일 경북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당시 포항종합제철)는 지난 1970년 4월 1일 조강 연산 103만톤(t) 규모의 1기 설비를 착공, 3년 3개월간 투자비 1204억원과 연인원 32만4802명을 투입해 1973년 7월 3일 포항제철소 1기를 종합 준공했다. 포항제철소 1기는 건국 이래 최초로 현대식 용광로부터 철강 완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제선-제강-압연)인 일관제철 체제를 갖춘 제철소다. 포항제철소 1기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대한민국은 ‘산업의 쌀’로 불리는 철을 자력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조선·자동차 등 국내 중공업이 단기간 내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면서 한국경제는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지난 1970년 4월 1일 포항제철소 1기 착공식에서 착공 버튼을 누르는 박정희 대통령, 김학렬 부총리, 박태준 사장 (사진=포스코)포스코 역시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년이 지난 현재 철강 전문 분석기관 ‘World Steel Dynamics’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순위에서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세계 초일류 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 철강을 통해 국가에 헌신한다는 제철보국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화의 견인차로서 국가 경제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는 평가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은 한국 경제사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포스코의 지난 50년이 철강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듯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철강을 포함한 배터리 소재·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 성장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에서 열린 포스코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왼쪽 두번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세번째),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네번째)이 손을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배터리 소재·수소 사업 집중…지역 투자 강화포스코그룹은 이날 2030년까지 총 12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의 구조적 변곡점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목적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기존의 철강 사업에 미래 신(新) 모빌리티를 이끌 배터리 소재 사업과 그룹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수소 사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 당시 7대 핵심사업으로 △철강 △배터리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Agri-Bio)을 꼽은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번 투자로 미래 기술과 성장 시장을 선점해 핵심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해 친환경 미래소재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이라며 “특히 전체 투자의 60% 이상인 73조원을 포항과 광양 등 국내에 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주사 설립 당시 본사 위치를 두고 경북도·포항시 등 지역사회와 벌였던 갈등을 봉합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포스코그룹의 국내 73조원 투자가 연간 12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연간 약 33만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행사에선 포스코 임직원의 제철소 근무복, 냉천 범람 수해복구 백서, 수소환원 직접환원철(DRI) 샘플 등을 타임캡슐에 담는 봉인식도 진행됐다. 해당 타임캡슐은 포항 Park1538 명예의 전당 인근에 매립,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준공 100주년이 되는 2073년 7월 3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포함해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포항지역 포스코그룹사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또 외부 인사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도 참여했다. 지주사 포항 이전 등의 문제를 두고 갈등을 보였던 최정우 회장과 이강덕 시장은 이날 행사로 20개월 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백인규(왼쪽부터) 포항시의회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이백희 포항제철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위원장, 이본석 노경협의회 대표가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2023.07.03 I 박순엽 기자
"신세계 유니버스 열렸다"…스타벅스, 수박 기념음료 한정 판매
  • "신세계 유니버스 열렸다"…스타벅스, 수박 기념음료 한정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3일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동참하고 신세계 유니버스 기념 음료인 ‘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를 한정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사진=스타벅스)이번 기념 음료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제철 과일을 느낌을 살리기 위해 국내산 수박과 성주 참외를 사용했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과 동시에 선보이는 것으로 오는 3일부터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재료 소진 시까지 한정으로 판매된다.특히 스타벅스는 3~9일까지 진행되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맞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 내 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 주문 시 음료 1잔 당 별 3개를 추가로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 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 1잔 구입 시 5개의 별을 수령할 수 있는 셈이다.또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친구 추천 이벤트를 진행해 추천한 친구가 신세계 유니버스 회원 가입 시 추천인에게 ‘톨(Tall)’ 사이즈 아메리카노 쿠폰을 최대 5매까지 제공하며 신규 가입한 친구에게도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쿠폰 1매가 제공된다.이외에도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기간 중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 스타벅스 인기 기획상품(MD) 20종과 스타벅스 롤 케이크 4종에 대해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박현숙 스타벅스 코리아 상품개발담당은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스타벅스 수박 그란데 블렌디드를 마시며 시원하고 상쾌하게 무더위를 이겨 내시기를 희망한다”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기간 중 스타벅스에서 풍성한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필독 "'집'은 내 삶의 원천…내일을 살아갈 에너지 주고 싶었죠"
  • 필독 "'집'은 내 삶의 원천…내일을 살아갈 에너지 주고 싶었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어렸을 적 집 옆에는 아버지의 작업 공간이 있었다. 아버지는 트로피를 제작하는 일을 업으로 삼으셨다. 정교하게 나무를 깎아서 베토벤 트로피를 만들곤 했다. 아이의 눈에 그 모습은 정말 신기해 보였다. 기억에 남은 따뜻한 ‘집’은 성인이 되어서도 삶을 지탱해주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아티스트 필독(31)이 고향인 부산에서 개인전을 연다. 오는 8월 27일까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개최하는 ‘케이크 포 유어_홈 메이드(Cake for your_Home Made)’ 전이다. 작가의 창작 근원이자 모든 시작점이 되는 ‘집’을 주제로 새롭게 작업한 신작 30여 점을 선보이는 자리다.최근 서울 송파구 한 카페에서 만난 필독은 “요즘 정체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데 결국 ‘집’에서 나의 모든 것이 시작됐더라”며 “단순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을 넘어서 내 작품을 통해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아티스트 필독(사진=롯데갤러리).필독은 가수, 댄서, 미술작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Mnet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맨파’(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그룹 뱅크투브라더스의 댄서로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치열한 경연이 끝난 후에도 그는 “재밌었어? 그럼 됐어!”라며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매 순간 후회없이, 미련없이 살고자 하는 건 그가 추구하는 가치관이다.그림을 그릴 때도 마찬가지다. ‘나의 바다야’는 원하는 바다 색깔이 나올 때까지 수없이 지워내고 덧칠하면서도 즐겁게 작업을 했다. 필독은 “마지막 바다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면서도 “작업을 끝냈을 때 돌아보니 그 과정도 행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시작과 지금의 전부’에는 케이크와 집, 오른쪽 구석에는 민들레꽃도 나온다. 필독은 “시멘트 사이에서 피어나는 생명력 강한 민들레가 나와 같다고 생각했다”며 “공백기도 겪었고 군대에 가기 전 갈팡질팡한 시기도 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났다”고 했다.댄서로 유명세를 탔지만 사실 학창시절부터 미술을 배웠다. 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에서 도예디자인을 전공한 후 서울예술종합학교 실용무용과의 들어갔다. 댄서로 활동하면서도 그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2017년 첫 개인전 ‘필독을 필독하라’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5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도쿄에서의 개인전과 아트테이너 ‘별모아 스타작가’ 등 다수의 그룹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필독 ‘시작과 지금의 전부’(사진=롯데갤러리).이번 전시는 고향인 부산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다. 상경한지 13년이 됐지만 고향은 그에게 여전히 애틋함을 주는 존재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에는 케이크와 꽃, 그리고 고향인 부산을 상징하는 광안대교와 바닷가 등이 많이 등장한다. 손수 만든 ‘Home Made’ 케이크를 선물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지난해 ‘스맨파’ 촬영하면서 많은 분께 사랑을 받고 응원도 받았어요. 인생의 전환점이 됐죠. 감사의 마음을 작업으로 풀어내고 싶어서 ‘케이크’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어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기 때문에 그런 사랑은 꽃에 비유했습니다. 항구도시 부산이 배경이기에 바다도 빠질 수 없었죠.”그의 인생에 있어 ‘음악, 그림, 춤’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필독은 “세 가지가 돌고 돌면서 내 인생에 영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언가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를 그림으로 그리고 난 후에는 나에게도 위로가 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내 그림을 보면서 따뜻함과 힐링의 감정까지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필독 ‘나의 바다야’(사진=롯데갤러리).필독 ‘chocolate house’(사진=롯데갤러리).
2023.06.29 I 이윤정 기자
레고랜드 호텔, 내달 1·7일 '개관 1주년' 기념 이벤트
  • 레고랜드 호텔, 내달 1·7일 '개관 1주년' 기념 이벤트
  • 개관 1주년을 맞은 강원 춘천 레고랜드 호텔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호텔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과 7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일파티 콘셉트에 맞춰 생일 케이크 촛불 퍼포먼스 등 축하공연 외에 레고 경매,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지난해 7월 개관한 레고랜드 호텔은 전체 154개 객실을 프렌즈, 닌자고, 파이러츠, 킹덤 등 인기 레고 시리즈로 꾸민 테마호텔이다. 테마파크와 별도로 자체 공연과 이벤트 외에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등 레고 체험수업 등을 진행하면서 자녀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개관 1주년 기념 이벤트는 다음달 1일과 7일 오후 7시 반부터 9시까지 총 2부로 나눠 선보인다. 1부는 엔터테인먼트 공연팀의 축하공연에 이어 호텔 2층 테라스에서 전체 투숙객을 대상으로 게이크 촛불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자 전원에겐 개관 1주년 상징 쿠키를 무료로 나눠준다. 2부에선 레고 경매와 숙박권, 워터파크 이용권 등이 걸린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입금을 전액 기부하는 이벤트에는 ‘배트케이브-섀도우박스 76252’, ‘반지의 제왕:리븐델 10316’,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콜렉터 에디션 76405’ 등 14종의 고가 레고 제품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경품 이벤트는 경매에 이어 바로 진행된다. 경품은 호텔 숙박권(2명), 테마파크 입장권(18명), 레고 프렌즈 아트스쿨 41711(2명), 레고 프렌즈 워터파크 41720(2명), 레고 헤드 정리함(8명) 등이다. 이벤트 당일 전 객실에는 1주년 기념 레고 신상품 ‘생일 케이크 40641’를 기념품으로 주고, 어린이를 동반한 경우 한정판 랜야드와 핀 뱃지(1세트)도 준다.
2023.06.28 I 이선우 기자
“반찬 훔친 참전용사, 마음 먹먹해” 서울→부산 달려와 후원금 전달
  • “반찬 훔친 참전용사, 마음 먹먹해” 서울→부산 달려와 후원금 전달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다 반찬을 훔친 6·25전쟁 참전용사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후원 문의가 잇따르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손편지와 후원금을 전달한 사연도 전해졌다. 지난 23일 오후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도착한 B씨의 편지지. (사진=뉴스1)지난 26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입건된 참전용사 A씨(80대)에 대해 25명이 후원 의사를 전달했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 초부터 부산 금정구에 있는 마트에서 7차례에 걸쳐 8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쳤다. 그가 훔친 품목은 참기름과 젓갈, 참치캔 등 식료품이었다.마트 측은 물건이 없어지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얼마 후 A씨의 집에서 그를 검거했다.A씨는 “당장 쓸 수 있는 생활비가 부족해 물건을 훔쳤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1953년 참전했던 국가 유공자로, 제대 이후 30여년 간 선원으로 일하며 가정을 꾸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들의 독립 후 배우자까지 세상을 떠나자 단칸방에서 홀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매달 참전 유공자 지원금 약 60만 원으로 생활비를 충당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시민들은 경찰서를 통해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한편 직접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려와 손편지와 후원금을 전달한 이도 있었다.편지를 전달한 B씨는 “사연을 접하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달음에 달려왔다”며 “버젓이 자녀들이 있음에도 대단한 금은보화가 아닌 그저 최소한의 생활에 필요한 반찬거리를 훔친 노인분의 소식을 들은 누구든 가슴 한편에 먹먹함을 느꼈을 것이다. 그분이 한국전의 영웅이라는 사실을 접하고는 가슴이 미어지는 것만 같았다”고 적었다.이어 “좋은 것만 보시고 드셔야 할 분들이 우리 사회의 가장 구석진 그늘에서 외롭게 살고 계시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며 “지금이야말로 그분들의 피와 땀, 젊음 위에 세워진 땅 위에 살고 있는 우리 후손들이 나설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정의 금액이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경찰은 B씨가 건넨 카드 등 물품을 A씨에 직접 전달했으며, 후원 의사를 밝힌 이들은 부산지방보훈청으로 연결했다. 또한 사비를 들여 구매한 롤케이크를 관내 참전용사 15명에 전달했다.아울러 경찰은 A씨의 사건이 경미한 데다 생활고를 겪은 점 등을 고려해 즉결심판을 청구키로 했다.
2023.06.27 I 강소영 기자
韓-베트남 정상, 전날 만찬서 이재용 55번째 생일 축하
  • 韓-베트남 정상, 전날 만찬서 이재용 55번째 생일 축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55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생일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축하해주고 있다.(사진=뉴시스)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밤 하노이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윤 대통령 환영 국빈만찬에서는 이 회장 ‘깜짝’ 생일 파티가 마련됐다.만찬 도중 이 회장의 55번째 생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베트남 측이 즉석에서 케이크를 준비하고 축하 연주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찬에는 이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동행 기업인 24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만찬을 주재한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판 티 타잉 떰 여사는 모두 와인잔으로 건배하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윤 대통령은 “호찌민 주석은 10년을 위해서 나무를 심어야 하고, 100년을 위해서는 사람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며 “100년 번영을 위해서는 인재를 양성하고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간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 양국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트엉 주석은 만찬사에서 “한국에는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다”며 “윤 대통령의 이번 베트남 방문은 바로 양국이 좋은 친구이며 좋은 파트너로 동행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첫걸음”이라고 화답했다.
2023.06.24 I 송주오 기자
'김사부3' PD "안효섭·이성경, 자문 의사도 혀 내두를 정도"
  • '김사부3' PD "안효섭·이성경, 자문 의사도 혀 내두를 정도"[일문일답]
  • 유인식 감독[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가 명품 메디컬 드라마로 남은 이유에는 유인식 PD와 배우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지난 6월 1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 연출 유인식, 강보승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이번 시즌3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의 오랜 염원 돌담 권역외상센터로 확장된 세계관과 더 깊어진 낭만의 울림을 안방극장에 남겼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 7년간 굳건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이어온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는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유인식 PD는 시즌을 거듭해오며 생긴 변화와 내공을 말하면서, 메디컬 드라마로서 리얼리티를 위해 노력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특히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등은 ‘이제 진짜 의사로 보인다’라는 반응까지 얻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유인식 PD는 “자문 의사 선생님들이 혀를 내두를 만큼 모든 배우들이 열성적으로 질문하고 공부했다. 최종회에서는 대역 없이 배우들끼리 알아서 집도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특히 매 시즌 놀라움을 안겨준 한석규에 대해 ‘역시 대배우’라고 생각한 이유도 덧붙였다.이와 함께 유인식 PD는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소주연 등 배우들의 성장을 보며 남다른 감정을 느낀 순간부터 현장에서 눈물이 핑 돌았던 장면까지 다양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무엇보다 시리즈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시즌별 연출 포인트와 시즌4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다음은 유인식 PD의 일문일답Q. 국내에서 시즌3까지 제작되는 드라마가 흔치 않다. 시즌제 드라마를 연출하는데 주안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시즌별 연출 차별점이 있는지?A. ‘낭만닥터 김사부’는 본래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시작한 기획이 아니었다. 그래서 (시즌2 제작 결정 후) 이미 철거된 돌담병원 세트를 다시 세우고 흩어진 소품들을 모아 돌담병원을 똑같이 재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했다. 돌담의 뽀얀 햇살, 구석구석 배어 있는 분위기, 돌담 식구들의 캐릭터,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사랑해 주셨던 이 드라마의 영혼과도 같은 ‘특유의 울림’을 놓치지 않고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별로 조금씩 느낌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었다.시즌1 돌담병원은 흡사 귀곡산장처럼 낡고 음산하게 등장한다. 세상을 버린 김사부가 은둔하고 있는 곳이었고, 문제를 일으킨 동주(유연석 분)가 귀양가듯 쫓겨내려온 곳이기 때문이다. 캐릭터들은 훨씬 괴팍했고 트라우마가 깊었으며, 스토리는 좀 더 고전적이고 상징적인 데가 있었다. ‘공간과 인물은 다소 동화적으로, 반면 메디컬 신은 마치 야전병원처럼 터프하고 다큐적으로’ 접근한다는 콘셉트를 이때 세웠다. 시즌2는 우진(안효섭 분)과 은재(이성경 분)라는 새로운 주인공들의 성격에 따라 드라마의 톤이 좀더 밝고 일상적으로 변화했고, 수술실에 첨단 장비가 들어오면서 메디컬 신의 리얼리티가 더욱 보강될 필요가 있었다.시즌3의 경우 가장 큰 변화가 생겼는데, 김사부의 꿈이었던 외상센터가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돌담병원과 외상센터 양쪽으로 갈라진 공간, 많은 등장인물들과 사건사고들, 대규모 재난 장면까지 있어서 연출적으로는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다. 역대급 자문의료진들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덕에 메디컬적인 리얼리티도 최대한 구현됐다. 최근 심각해진 대한민국 의료계 현실을 드라마에 반영하면서, 냉정한 현실성을 살려야 하는 장면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즈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구석구석 따뜻한 휴머니즘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Q.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등 배우들이 진짜 의사로 보인다는 반응이 있다. 현장에서 지켜본 배우들의 연기는 어땠는지, 시즌을 연이어 함께 작업한 소감은?A. 자문 의사 선생님들이 혀를 내두를 만큼 모든 배우들이 열성적으로 질문하고 공부했다. 단순한 손 동작뿐 아니라 그 상황에서 의사들이 느끼는 감정까지 재현해 내려는 노력들이 감동적이었다. 시즌이 거듭되면서 실력들도 늘어서, 최종회에서 김사부가 지켜보는 우진, 은재, 은탁(김민재 분)의 수술신은 대역 없이 배우들끼리 알아서 집도할 정도였다. 한석규 배우의 연기는 세 시즌을 거쳤는데도 계속 놀라움을 줬다.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인물의 연속성과 변화를 표현해 주셨다. 역시 대배우라고 느꼈다.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소주연 등 돌담의 젊은 배우들이 시즌을 거듭하며 몰라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경이로운 경험이었다. 가장 훌륭한 것은 누구와 누구를 붙여 놓아도 찰떡처럼 느껴지는 돌담즈의 ‘케미’였다. 이미 아시다시피 돌담즈는 서로 ‘찐친’이 된 지 오래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함께 한 장면 한 장면 만들어가던 기억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됐다.Q. 건물 붕괴 사고 같은 재난 현장을 영상화하는데 가장 신경 쓴 점은?A. 현실에서 일어났던 비극적 사건들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기에, 재난 장면을 단순한 스펙터클로 접근해선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리얼리티를 확보하고 진지한 현장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수많은 보조출연자들이 며칠씩 뙤약볕 아래서 진지하게 열연해 주신 덕분에 상황의 비극성이 진솔하게 전달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지하의 매몰현장은 세트장에 구현했는데, 어두컴컴하고 좁은 데다가 내내 먼지를 뿌리면서 촬영해야 해서 배우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안효섭 배우가 생일을 맞았는데, 잘생긴 얼굴에 먼지 범벅을 한 채로 생일케이크를 받아 들고 씩 웃던 모습이 생각난다.Q. 연출하면서 가장 힘들었거나 고민이 많았던 장면, 감동을 느꼈던 장면이 무엇인지?A. 1회 오프닝에 등장하는 밤바다 장면이 가장 고민이었다. 밀항선이 나오고 해경 함정이 나오고, 헬기가 함정 위에 착륙하는 등 위험도와 난이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꼼꼼히 준비하고 다행히 해경에서 지원도 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 15회 ‘팀 돌담’의 처음이자 마지막 합동 수술이 끝나고, 김사부가 ‘정말로 완벽한 한 팀이었다’라고 말하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1대 제자 동주와 2대 제자 우진과 은재, 신입 제자 선웅(이홍내 분), 그리고 내내 돌담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은탁과 도일쌤(변우민 분)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광경은 그 자체가 감동이었다.Q. 돌담즈의 연기 호흡과 팀워크가 뛰어난 것으로 안다. 배우들의 아이디어가 들어간 장면이 있는지?A. 모든 장면에 배우들의 아이디어가 녹아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독 응급실과 외상센터에선 군중 장면이 많았는데 모두가 쉴 새 없이 움직이면서도 서로 대사와 액션 합을 맞춰야 하는 힘겨운 장면들이었다. 하지만 돌담즈는 늘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고 소통하면서 가장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템포를 찾아갔다. 어느 화면의 어느 귀퉁이를 확대해 보아도 모든 인물들의 표정과 동작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Q. 시즌3까지 완주한 소감과 시즌4 가능성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A.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모두가 빠져나간 돌담병원 세트를 한 바퀴 둘러보는데,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찾아와 한참을 서 있었다. 마치 한 시절을 살았던 집을 떠나는 느낌이랄까. 저는 정말이지 운이 좋은 연출자다. ‘낭만닥터 김사부’라는 드라마에 최선을 바쳤지만, 이 드라마는 그보다 훨씬 큰 것을 저에게 주었다. 이토록 좋은 대본을 만났고, 이토록 좋은 배우들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의 행복을 배웠다.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이 저희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시즌4에 대해서는 본래 시즌제로 기획된 드라마가 아니다 보니 다음 시즌의 가능성을 장담하기란 쉽지 않다. 외상센터 이후 어떤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지도, 모든 배우들이 다시 한번 기적처럼 모일 수 있을지도 차차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서, 조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2023.06.22 I 김가영 기자
헌 옷이 케이크로…삼성, 업사이클링 아트 선봬
  • 헌 옷이 케이크로…삼성, 업사이클링 아트 선봬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절전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의 광고 제작 소품을 업사이클링한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20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업사이클링 예술작품을 공개한다.이규한 작가가 비스포크 냉장고의 새틴 세이지그린 패널과 촬영 세트장 가벽을 활용해 만든 테이블과 의자 세트 작품.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절전 철학을 담은 광고를 제작하고, 광고에 쓰인 촬영 세트장과 의상 등 소품을 아트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비스포크 냉장고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예술작품은 삼성전자와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이규한·김은하 작가가 협업했다.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소재로 가구를 제작하는 이규한 작가는 비스포크 냉장고의 새틴 세이지그린 패널과 촬영 세트장 가벽을 활용해 테이블과 의자 세트를 제작했다. 헌 옷을 재활용해 작품을 만드는 김은하 작가는 광고 촬영에 사용한 의상들로 케이크, 도넛 등 다양한 식재료와 디저트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완성했다.삼성전자는 아트 작품 공개를 기념해 리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이번 업사이클링 작품을 증정한다.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4시간 켜져 있는 냉장고 특성상 에너지 절약이 중요한데, 비스포크 냉장고의 절전 가전 철학을 담은 특별한 작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김은하 작가가 광고 촬영에 사용한 의상들로 케이크, 도넛 등 다양한 식재료와 디저트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 (사진=삼성전자)
2023.06.20 I 김응열 기자
'범죄도시3' 개봉 21일째 900만 돌파…올해 韓 영화 최장기 1위
  • '범죄도시3' 개봉 21일째 900만 돌파…올해 韓 영화 최장기 1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범죄 오락 액션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21일째인 20일(화) 오전 7시 30분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 한국영화 중 무려 20일간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1일 100만, 3일 200만, 4일 300만, 5일 400만, 6일 500만, 7일 600만, 11일 700만, 14일 800만 돌파에 이어 개봉 21일째 900만 관객 돌파를 했다. ‘범죄도시3’의 흥행 추이는 전편 ‘범죄도시2’가 개봉 20일 만에 900만을 돌파한 기록을 잇는 속도이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영화 ‘기생충’(2019)이 개봉 25일째 900만 관객을 동원한 속도보다도 빠르다. 배우 마동석, 이준혁, 김민재, 전석호, 안세호 그리고 이상용 감독은 900만 꽃 케이크를 들고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증을 전했다. 2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거침없는 흥행 빅펀치를 날린 ‘범죄도시3’는 글로벌 흥행 감사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한 것에 이어 개봉 4주차 흥행 감사 무대인사도 계획 중에 있다.‘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6.20 I 김보영 기자
정태희 회장 "기술·지식 공유로 지역사회 구성원 함께 성장·발전"
  • 정태희 회장 "기술·지식 공유로 지역사회 구성원 함께 성장·발전"
  • 16일 대전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창립 91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정태희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상공회의소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16일 역대 회장 및 현 회장단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상의 임직원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 소개에 이어 사무국 장기근속 임직원 표창, 회원사 근로자 자녀·희망드림 장학생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 축하 덕담과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전상의는 지난 91년간 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회원사의 권익을 대변하고, 기업애로 해결에 앞장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면서 “최근에는 ESG경영과 신기업가정신 확산 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사회적 책임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전상의는 충남지회와 청년상의, 출연연, 대학 등을 서로 연결해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무국 장기근속 임직원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정호영 사무국장(25년)과 민지혜 과장(15년)이 타의 모범 및 성실함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회원사 근로자 자녀 40명에게 모두 2800만원을, 사회적 배려 대상 자녀 74명에게 연간 8880만원 등 모두 1억 168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 부상품 등을 대표 학생과 학부모, 대전·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각 전했다. 창립 91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제21대(손종현 ㈜남선기공 회장)와 제23대(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역대 회장의 축하 덕담과 케이크 절단식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기원했다. 대전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업 발전과 육성을 위해 1932년 6월 18일 설립됐으며, 제24대 정태희 회장은 대정부 건의 및 지역현안 공동 대응, 충남 8개 시·군지회 설립, 정부출연연구원-회원사 기술사업화 지원, 중소기업 대전형 ESG경영 지원사업 추진 등 회원사 권익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3.06.19 I 박진환 기자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17~18일 광화문·청계광장서 개최
  •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17~18일 광화문·청계광장서 개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번 주말에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청계천 주변이 42개 국가의 음식, 16개 국가의 디저트·음료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먹거리 장터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오는 17~18일 이틀 간 세계 각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속 대표 글로벌 축제인 ‘2023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SFF)’를 광화문·청계광장, 청계천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는 지난 1996년 10월 시민의 날, ‘지구촌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2010년 5월 ‘지구촌 나눔 한마당’으로 이름을 변경하며 단독 축제로 개최됐고, 2018년엔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로 새롭게 개편, 올해 26회째를 맞았다.올해는 총 68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이 참가해 △세계도시 관광홍보전 △세계도시 음식전 △세계 전통 카페전 △글로벌 퍼포먼스 스테이지 문화공연 △세계 전통의상체험 △세계 라이프 사진전 △세계 어린이 그림 동화전 △세계 도시시네마(야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축제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에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2022년 선정)인 예능인 ‘럭키’와 김경미 전(前)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한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환영사와 카를로스 빅토르 붕구 주한 가봉대사의 축사에 이어 공연진 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을 올리게 된다.축제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42개국 ‘세계 도시 음식전’과 올해 첫 진행하는 16개국 ‘세계 전통 카페전’은 청계광장과 청계천로에서 펼쳐진다. 음식전으로는 말레이시아 ‘나시고랭’과 체코 ‘블레드 굴라슈’, 독일 소시지 ‘슈트트가르트 슁켄 부어스트’, 브라질 ‘페이조아다’ 등을 맛볼수 있다. 전통 카페전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 ‘우유에 빠진 쌀푸딩’, 노르웨이 ‘브라운치즈 오이지널 슬라이스 및 블록’, 체코 ‘말렌카 허니케이크’ 등도 만날 수 있다.관광 홍보전의 경우 총 45개국이 참가한다. 특별 부스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전통 소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요르단 커피콩 빻기, 조지아 와인 시음 및 가나의 전통 구슬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세계도시문화축제는 서울시민들과 국내 거주 외국인, 68개국 주한 대사관들과 함께 역사를 만들어가는 서울시 대표 글로벌 축제” 라며 “이번 축제를 서울에서 전 세계의 매력을 느끼고 체험하고 즐기는 교류의 장이자, 주한 외국인들이 각자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4 I 양희동 기자
'플레이유 레벨업' 유재석, 김계란과의 몸싸움에 숨 '헐떡'
  • '플레이유 레벨업' 유재석, 김계란과의 몸싸움에 숨 '헐떡'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이대호, 황광희, 홍진호 등 인기 스타와 셀럽들이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이하 ‘플레이유 레벨업’)에 깜짝 등장하며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번에는 츄와 김계란이 유재석과의 이색 케미로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13일 진행된 ‘플레이유 레벨업’ 라이브에서는 유재석이 대기업 빌런 그룹의 비리를 밝혀내기 위해, 빌런 유통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빌런 유통이 여러 식재료들을 대량으로 ‘사재기 구입’해 물가 폭등을 유발했다는 소식에, 회사의 비리가 담긴 비밀 장부를 찾아 나선 것. 유재석은 비밀 장부가 숨겨진 식품 창고를 하나하나 개방하며 빌런 유통 무너뜨리기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NPC(Non-Player Character)로 등장한 츄와 김계란을 만나 때로는 훈훈하고, 때로는 진땀이 나는 온도차 케미를 펼쳤다.먼저 츄는 우유를 사러 빌런 유통을 찾은 파티셰로 깜짝 등장, 유재석과 마치 부녀 같은 훈훈한 케미를 풍기며 눈길을 끌었다. 멜빵 바지를 입은 채 큼지막한 수레를 끌고 나타나 특유의 발랄한 웃음을 짓는 츄의 모습에 유재석도 잇몸 미소를 짓는가 하면, 시청자 ‘유’들도 ‘파트라츄’라는 귀여운 별명을 지어주기도. 우유 창고의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두 사람이 서로의 얼굴을 케이크 위에 그리는 대결 미션을 펼치는 가운데, 유재석은 어설픈 그림 실력으로 간신히 츄를 이긴 후 오히려 미안해하며 또 한번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했다.츄와는 달리 김계란은 계란 창고에 진입해 기밀 서류를 빼내려는 유재석을 막아서며, 엎치락 뒤치락 몸싸움 속 전투적(?)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계란이 가지고 있는 계란을 빼앗아야 비밀 서류를 확보할 수 있는 미션에서, 유재석이 그와 역대급 추격전을 펼쳐 시선을 집중시킨 것. 다년간 추격전 및 게임 예능에 출연해온 유재석은 그간 ‘플레이유 레벨업’에서도 남다른 ‘빠른 발’을 과시, NPC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추격전 능력을 보여줬던 터. 이런 가운데 김계란은 국내 운동 관련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3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크리에이터답게 남다른 피지컬로 유재석을 압도하며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 대결을 펼쳤다. 김계란과의 대결이 끝난 후 유재석조차 가쁜 숨을 내쉬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이처럼 NPC와의 케미와 예측불가 미션으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유재석의 활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점점 베일을 벗을 빌런 그룹의 비리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유재석은 ‘빌런이 사는 세상’ 속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빌런 그룹 계열사들의 비리를 파헤쳐 나가며 첫 번째로 빌런 유통과 대척점에 선 상황. 다음 라이브에서 빌런 미디어에 잠입할 유재석이 또 어떤 비리를 파헤쳐 미션을 해결해 나갈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유’들의 호기심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하는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 ‘유’들이 각양각색의 전략과 수단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 내에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유재석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지난해 인기를 끈 시즌1의 매력에 매회 이어지는 세계관 스토리를 새롭게 더해, 빌런을 퇴치하고 유재석을 성장시키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실시간 라이브는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카카오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라이브만의 ‘날것의 재미’를 무한 복습할 수 있는 라이브 다시보기 VOD는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카카오페이지에서 즐길 수 있다. 또 한층 속도감 있는 편집을 가미한 본편 에피소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2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2023.06.14 I 유준하 기자
이규호의 공격 경영…코오롱모빌리티, 차입 늘리며 점포 확장
  • 이규호의 공격 경영…코오롱모빌리티, 차입 늘리며 점포 확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이 비교적 높은 재무부담에도 불구하고 차입을 늘리며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오너일가 4세 이규호 사장이 이끄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 초 코오롱글로벌로부터 독립한 후 신규 브랜드를 도입하며 사세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차입금 확대도 신규 매장 설립 및 네트워크 확장 등에 사용될 것으로 관측된다.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 사장.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12일 기타차입금 200억원을 늘렸다고 공시했다. 총 200억원의 차입금 중 100억원은 시설대출이며 나머지 100억원은 한도대출이다. 시설대출은 말 그대로 시설확장에 사용되는 대출자금이며, 한도대출은 실제 차입은 일으키지 않고 미리 한도만 늘려놓은 것을 의미한다. 사실상 언제든 추가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것이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당초 코오롱글로벌 내 자동차 사업을 담당했던 한 사업부로, 올 초 인적분할을 통해 독립 경영의 닻을 올렸다. 코오롱모빌리티는 분할과 동시에 수입차 유통·판매 법인인 코오롱아우토(아우디)와 코오롱오토모티브(볼보), 코오롱제이모빌리티(지프) 등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수입차 전문 업체의 모습을 갖췄다. 특히 이웅열 명예회장의 아들인 이규호 사장이 키를 쥐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업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사장은 그룹의 유력한 승계 후보자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이 사장의 경영능력 시험대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사장 취임 이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9일 BMW와 미니(MINI) 수입차 사업의 물적분할을 결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수입 브랜드 확대를 통한 사세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 스웨덴 전기 오토바이 전문 브랜드 케이크를 국내 들여왔고, 5월에는 초경량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와 국내 단독 수입계약을 체결했다. 9월 말 강남 수입차 핵심 상권에 매장을 열고 하반기에는 공식 서비스센터도 열 계획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번 단기차입으로 마련한 자금을 신규 브랜드 도입에 따른 점포 개설 등에 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용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로터스 신규 매장과 BMW코리아가 추진하는 강릉 지역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구축 등에 활용될 것이 유력하다. 재무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적인 차입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 1분기 말 연결 기준 통상 100% 내외가 건전하다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부채비율은 335%로 집계됐다. 차입금 및 사채는 3096억원으로 올 1분기 금융비용으로만 52억원을 지출했다. 영업이익 96억원 중 절반 이상이 금융비용으로 빠져나간 셈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이번 차입 확대는 점포 개설 등 시설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자금이 투입될 점포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오프라인 중심 유통사에서 모빌리티 사업자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지난 5월 모바일 유료 시승 플랫폼 서비스 ‘바로그차’를 출시한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2023.06.14 I 김성진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투자 패키지 이벤트 진행
  •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투자 패키지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관련 ETF에 투자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9일까지 ‘Kodex 미국투자 패키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미국투자 패키지’는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 여행처럼, ETF 또한 편하게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투자 패키지 상품이라는 의미를 담아 투자자들이 ETF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자산운용은 미국투자 패키지 ETF로 총 13개 상품을 8개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KODEX 미국S&P500섹터 시리즈 6종(에너지·산업재·경기소비재·필수소비재·금융·헬스케어) △KODEX 미국반도체MV △KODEX 미국FANG플러스(H)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등이다.이번 Kodex 미국투자 패키지 이벤트는 두 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먼저 ‘Kodex 미국투자 패키지 ONE PICK 이벤트’는 KODEX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8개의 이벤트 영상 중, 투자하고 싶은 미국투자 패키지 1가지를 골라 댓글을 남기고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와 케이크 기프티콘이 제공된다.‘Kodex 미국투자 패키지 매수 인증 이벤트’는 투자하고 싶은 미국투자 패키지를 1가지 이상 선택해 10주 이상 거래한 보유내역을 캡쳐 후 사진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매수 인증 이벤트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미국 여행 패키지 2인 여행 상품권(1명), 고프로 히어로 11 블랙 번들 패키지(2명),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캐리어 패키지(3명), 버거킹 콰트로 치즈버거 2인 세트 패키지(100명)가 경품으로 제공된다.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미국 ETF와 관련해 투자자분들께 재미있고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Kodex 미국투자 패키지’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패키지 여행 상품과 같은 투자 패키지 ETF를 통해, 미국 시장 투자도 보다 쉽고 편안하게 접근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6.13 I 이은정 기자
'구미호뎐1938' 김범 "생일날 수중 촬영…나오니 케이크가" 종영 소감
  • '구미호뎐1938' 김범 "생일날 수중 촬영…나오니 케이크가" 종영 소감 [일문일답]
  • ‘구미호뎐1938’ 김범(사진=킹콩 by 스타쉽)[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김범이 애정 가득한 ‘구미호뎐1938’ 종영 소감을 전했다.김범은 지난 11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호 ‘이랑’ 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매회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해 그가 아닌 이랑은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김범은 비주얼은 물론, 섬세한 연기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극 초반 장발, 가죽 코트 등 마적단 두목 이랑으로서 거친 면모를 보여준 반면, 모던 보이로 탈바꿈한 이후에는 포마드 헤어와 다채로운 슈트로 1938년의 스타일링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김범은 눈빛, 표정에 이랑이 느끼는 감정을 온전히 담아 때로는 기쁨을, 때로는 슬픔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했다.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김범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애틋한 눈빛과 미소로 사랑에 빠진 이랑의 로맨스 서사를 완성, 그의 멜로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제대로 충족했다. 또한 최종회에서 이랑이 일본 요괴들로부터 위험에 처해 절망하던 순간, 두 눈이 구미호의 눈으로 변하면서 폭발한 강력한 힘은 놀라움과 동시에 통쾌함을 안기기도. 이처럼 김범은 사랑도, 스스로도 성장한 이랑의 해피 엔딩으로 ‘구미호뎐1938’의 이야기를 끝맺었다.이렇듯 극 전반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여운을 남긴 김범. 그가 ‘구미호뎐’부터 ‘구미호뎐1938’까지 지난 3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하 일문일답- ‘구미호뎐’에 이어 ‘구미호뎐1938’까지 마친 소감은?△3년 전 아주 행복한 기억으로 추억하며 끝날 수 있었던 ‘구미호뎐’을 여전히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캐릭터 ‘이랑’으로 다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참 행복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938년 과거의 이랑을 연기하며 2020년의 이랑과 차이를 뒀던 부분이 있다면?△크게 차이를 주려고 했다기보다는 2020년도의 이랑보다 과거에 있었던 감정선이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부분이 없도록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과거부터 이연에게 쌓인 오해에 있어서 그 초중반 즈음의 감정은 어떨지, 또 미래에서 온 이연으로 인해 바뀌고 성장한 이랑이 새롭게 만난 인연들에게 어떻게 그의 감정을 드러냈을지에 초점을 뒀습니다.- 많은 분들이 바라던 로맨스를 오랜만에 선보였다.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연기했는지?△사실 ‘이랑이라면 어떻게 연애를 했을까’라고 많이 고민해 봤었는데요. 이랑이 처음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지키고 싶다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생각하면서 로맨스 신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형에게 적대적이었던 이랑이 이연에게 마음을 열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일단은 형을 믿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입니다. 설사 이연에게 속거나 그 진심이 가짜이더라도 이랑의 마음속에서는 진짜라고 믿고 싶었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열었을 것 같아요.- ‘구미호뎐1938’에서 이랑에게 가장 중요했던 장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중요한 장면은 너무나도 많지만 연기했던 배우로서 좋아하는 신을 꼽자면, 마지막 회에서 이랑의 두 눈이 구미호의 눈으로 변하면서 각성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이랑이 반인반호로서 무력감을 느끼고 있을 때 구미호의 힘을 발휘해 일본 요괴에 맞섰다는 점이 뿌듯했고, 반인반호로 살아왔던 이랑에게 선물 같은 장면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누구도 지키지 못했던, 심지어 자신도 지키지 못했던 이랑이 반짝일 수 있었던 순간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이전 회차와는 달리 오프닝 크레디트 영상에서도 두 눈이 반짝이는 모습이 나오는데, 디테일을 살려주신 제작진분들께도 고마웠습니다.- 수중, 액션, CG 등 고난도 촬영이 많았다. 준비과정이나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신체적으로 힘들 때도 가끔 있었지만 정신적으로는 단 한 번도 힘들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이 배려해 주신 덕분에 참 든든하고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생일날 수중 촬영을 했었는데, 잠수하고 물에서 나왔더니 서프라이즈로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과도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느껴졌다. 호흡은 어땠나?△현장 분위기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특히 ‘구미호뎐1938’에 새로 합류한 김소연 배우와 류경수 배우와도 많이 친해질 수 있었는데요. 이분들이 새롭게 합류했다는 생각보다 정말 1938년 과거, 예전부터 오랫동안 만나왔던 인연처럼 느껴졌습니다.- 커뮤니티나 SNS를 많이 모니터링하는 것이 화제였는데,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매 회, 매 장면마다 바뀌었던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재밌고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SNS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도 있어서 많이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구미호가 어디에나 번쩍번쩍 나타나는 것처럼 SNS에 댓글로 여우 이모지를 남기려고 노력해 보았는데 재밌게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구미호뎐1938’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시청자분들께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1938년도에도, 2020년에도 존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구미호뎐’ 시즌1부터 너무나도 행복했던 3년이었고, 이랑으로서도 600년이 넘는 시간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촬영하는 동안, 그리고 방송을 보면서 단 한순간도 외롭지 않았고, 재밌었고, 신이 났던 만큼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이랑조차도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인사를 남기면서 이 시간을 참 슬퍼하고 그리워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끝으로, 이랑을 연기했던 배우로서 우연에서 인연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3.06.12 I 유준하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장 없는’ BMW본부 물적분할에 강세(종합)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상장 없는’ BMW본부 물적분할에 강세(종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BMW사업부문 물적분할을 결정하면서 18%대 강세로 마감했다. 사진=코오롱모빌리티그룹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전거래일 대비 18.26% 상승한 4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는 8.95% 오른 1만470원으로 집계됐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 딜러 사업을 전개하는 BMW본부를 분할신설회사인 ‘코오롱모터스’로 분사하기로 했다고 직전 거래일(9일) 공시했다. 이번 분할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코오롱모터스의 발행주식 100%를 배정받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이다. 분할기일은 오는 9월1일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측은 이번 분할 목적에 대해 “분할회사가 영위하는 사업 중 BMW 및 MINI 브랜드 수입 자동차 판매, 정비 및 오토케어 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분할대상 사업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을 분할회사에 유지함으로써 사업부별 의사결정 효율화, 신속한 사업 전략 추진 및 의사결정을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할에 반대하는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오는 7월21일부터 8월10일까지다. 매수예정가격은 주당 4218원이다. 통상 물적분할의 경우 분할된 자회사가 상장할 경우 모회사의 주주 가치가 희석되는 문제가 발생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띤다. 그러나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번 분할과 관련해 신설법인에 대한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선제적으로 입장을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번 물적분할을 계기로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BMW 딜러사 ‘코오롱모터스’ △아우디 딜러사 ‘코오로아우토’ △볼보자동차 딜러사 ‘코오롱오토모티브’ △지프 딜러사 ‘코오롱제이모빌리티’ △전기차 폴스타와 전기 바이크 케이크 판매사 ‘코오롱라이프스타일컴퍼니’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 판매사 ‘로터스카스코리아’ 등 총 6개 자회사를 산하에 두게 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브랜드 회사별 특성에 적합한 마케팅과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 및 제도에 적절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독립성에 기반한 자회사별 영업활동과 애프터서비스(AS) 등 전문성을 키워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사업 확장 및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기업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12 I 김응태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BMW본부 분사..자회사 ‘코오롱모터스’로 출범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BMW본부 분사..자회사 ‘코오롱모터스’로 출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내 BMW본부가 분사해 신설 자회사 ‘코오롱모터스’로 공식 출범한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9일 이사회를 통해 BMW본부를 분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업구조의 재편 및 효율화를 통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서 6개의 수입차 브랜드 독립법인을 갖추게 됐다.이번 분할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분할되는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 물적분할 방식으로 비상장 신설법인의 지분 100%를 가지게 된다. 분할 신설법인명은 ‘코오롱모터스’로 IPO 계획은 없다. 신설법인은 다음달 21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9월 1일 공식 출범한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의 회사분할결정 주요사항보고서 공시를 통해 BMW 부문의 물적분할을 예고한 바 있다”며 “분할 신설법인은 모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고, 세일즈와 A/S, 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이뤄 나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각 브랜드 사별 특성에 적합한 마케팅과 투자 전략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시장환경 및 제도에 적절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자회사별 의사결정의 효율화와 신속한 사업전략의 추진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방침이다.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BMW딜러사 ‘코오롱모터스’ △아우디 딜러사 ‘코오롱아우토’ △볼보자동차 딜러사 ‘코오롱오토모티브’ △지프 딜러사 ‘코오롱제이모빌리티’ △전기차 폴스타와 전기 바이크 케이크의 판매사 코오롱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신규 파트너십을 맺은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의 판매사 ‘로터스카스코리아’까지 총 6개의 브랜드 별 자회사를 산하에 두게 됐다.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효율적인 경영활동 및 브랜드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BMW사업을 자회사로 물적분할했다”라며 “독립성에 기반한 자회사별 영업활동과 애프터서비스(A/S)등 전문성을 키워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사업확장 및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09 I 박민 기자
경기신보 부천지점 확장·이전, 조용익 시장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 경기신보 부천지점 확장·이전, 조용익 시장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 지난 8일 열린 경기신보 부천지점 이전 개점식에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조용익 부천시장 등 내빈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신용보증재단이 부천지점 확장 이전을 기념, 조용익 부천시장과 함께 일일 명예지점장 행사를 진행했다.9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이전 개점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과 조용익 부천시장, 최성운 부천시의장, 이재영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부천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인,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새로운 경기신용보증재단 부천지점은 부천시 소향로 217 NH농협은행 건물 4층에 위치해 있다.개점식 후 조용익 시장은 시석중 이사장으로부터 일일 명예지점장 위촉장을 받은 후 보증상담절차와 보증상품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이어 직접 상담창구에 앉아 지점을 방문한 소상공인들을 직접 맞이했다.조 시장은 부천시에서 의류 소매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이 저신용등급으로 인한 자금애로를 호소하자 완화된 심사기준을 지원하는 부천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안내했다. 또 보증상품 이외에도 고객별 애로사항에 따른 글로벌마케팅, 기술지원 등 부천시의 다양한 분야의 기업지원시책을 안내하면서 성실히 상담에 임했다.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부천지점 일일명예지점장으로서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부천시 기업을 섬기고,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 소통함으로써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영 의원은 “이번 현장상담회를 통해 민생경제 현장이 겪고 있는 다양하고 수많은 경영애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속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부천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주시고, 경기신보 일일명예지점장으로 활약해주신 조용익 부천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민선8기 김동연호가 출범한지 1년이 되어간다.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경기도의 지속성장을 위해 부천시, 경기도의회와 함께 맞손잡고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관내 기업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 재원으로 2021년의 약 2배인 41억8800만 원을 2022년에 출연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보증한도 상향 및 심사기준 완화한 ‘부천시 소상공인 일상회복 특례보증’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부천시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한도를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하는 등 부천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23.06.09 I 황영민 기자
넥슨, 성수동에 ‘크레이지 아케이드’ 팝업스토어 운영
  • 넥슨, 성수동에 ‘크레이지 아케이드’ 팝업스토어 운영
  • 사진=넥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은 패션 브랜드 ‘빅웨이브 컬렉티브’와 협업해 서울 성수동에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마의 팝업스토어를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빅웨이브 컬렉티브는 계절 기반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패션 브랜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인기 캐릭터 ‘배찌’, ‘다오’와 ‘빅웨이브 컬렉티브’의 마스코트 ‘펭키’가 서핑의 행성 ‘매직 서프 클럽’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내던 중, 우연히 성수동으로 통하는 문을 발견해 현실 세계로 오게 됐다는 스토리를 담았다.팝업스토어 1층은 우주선을 타고 등장한 ‘배찌’, ‘다오’, ‘펭키’ 캐릭터 그래픽과 함께 마치 ‘매직 서프 클럽’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야자수, 파도, 물폭탄 등의 대형 조형물로 꾸며졌다. 2층에서는 비치타월부터 의류, 에코백, 컵 등 약 30종의 다채로운 한정 컬래버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컬래버 제품은 오는 12일 에스아이빌리지와 ‘빅웨이브 컬렉티브’ 네이버스토어에 출시되며, 19일부터 29CM, 무신사, SSF, W컨셉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게임존과 포토존으로 구성된 4층에서는 오는 9일 내부 개발 중인 숏폼 게임 ‘크아 미니’ 대회가 펼쳐지며, 우승자 2인에게 넥슨캐시 10만 원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다오’, ‘배찌’, ‘펭키’ 등신대와 하와이안 해변을 표현한 그래픽 월이 설치된 포토존도 마련됐다.이 밖에 각종 현장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각 층별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특별한 경품과 스탬프를 지급하며, 전체 미션 완료 시 포토부스 촬영권을 제공한다. 또 매일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넥슨캐시와 컬래버 제품을 선물하는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 ‘크레이지 아케이드’ BGM 리믹스를 선보이는 DJ파티, 대형 컬래버 케이크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준비됐다.윤석헌 넥슨 신규사업실장은 “20년 넘게 사랑받아온 넥슨의 대표 IP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트렌디한 패션 브랜드 ‘빅웨이브 컬렉티브’의 세계관을 결합한 특별한 공간을 구성했다”며 “컬래버 제품부터 각종 현장 이벤트까지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했으니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크레이지 아케이드’가 선사하는 신선한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6.08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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