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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성탄절 맞아 전주지역 어린이 초청 산타 행사
  • 전기안전공사, 성탄절 맞아 전주지역 어린이 초청 산타 행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성탄절을 앞둔 지난 22일 본사 인근에 있는 전북 전주 특수학교 은화학교 어린이 30여명을 본사로 초청해 산타 행사를 펼쳤다.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한 황호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이 지난 22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전주의 특수학교 은화학교 어린이 30여명에게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전기안전공사)역시 발달 장애인으로 이뤄진 전기안전공사 유니버설 안전예술단이 초청 어린이들에게 공사 주 업무인 전기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어린이 뮤지컬을 선보였다.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황호준 부사장이 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해 장갑, 머플러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전국 전기안전 관리를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전기안전공사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와 함께 이날 행사를 준비했다.황호준 부사장은 “성탄절 중 공동체에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뜻깊었던 시간”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장벽 없이(Barrier-free)’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발달 장애인으로 이뤄진 한국전기안전공사 내 유니버설 안전예술단이 지난 22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전주의 특수학교 은화학교 어린이 30여명을 상대로 어린이 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전기안전공사)
2023.12.25 I 김형욱 기자
'태계일주3', '미우새' '고려거란전쟁' 제치고 2049 시청률 1위
  • '태계일주3', '미우새' '고려거란전쟁' 제치고 2049 시청률 1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가 ‘미운 우리 새끼’, ‘고려거란전쟁’ 등을 제치고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일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24일 방송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수 시즌3’. (사진=MBC)지난 24일 방송한 ‘태계일주3’ 5회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6일차 모론다바를 떠나 수도 안타나나리보(이하 타나)에서 첫 개인 시간을 보내고 기안84의 생일 파티를 즐기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2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계일주3’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2%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2.7%(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미운 우리 새끼’, ‘고려거란전쟁’을 제치고 일요일 방송된 드라마, 예능을 포함해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생일 파티를 하기 전 자신이 산 바닐라 빈의 실체를 알게 된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이날 방송에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아름다운 은하수 아래애서 하루를 보낸 뒤 바오밥 애비뉴의 일출을 영접했다. 태양이 떠오르기 전 소와 염소, 개, 닭 등 동물들이 하나둘 모이는 아프리카 대평원의 풍경을 보며 기안84는 천국에 온 기분을 느꼈다. 이후 세 사람은 마을 현지인에게 K-커피를 선물하고 바오밥 나무 열매를 얻는 등 그들과 아침 일상을 나눴다.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많은 추억을 안겨 준 모론다바를 떠나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타나)로 향했다. 빠니보틀은 생일을 맞은 기안84를 위해 좋은 숙소와 방을 예약했다. 빠니보틀과 덱스는 놀리기 좋은 큰형 기안84를 ‘기안84 사용법’으로 다루며 웃음을 유발했다. 타나는 모론다바와 다른 풍경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기안84는 이동 중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장례식 ‘파마디하나’ 현장을 보고 강한 이끌림을 느꼈다.빠니보틀이 예약한 숙소는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일 비싼 방에 묵게 된 기안84는 으리으리한 방을 살피며 인도 재벌 모디 회장의 집을 떠올렸다. 이들은 저녁 식사 장소인 한식당에 모이기 전까지 개인 시간을 가졌다.빠니보틀과 덱스는 한식당에 모여 기안84의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그런데 기안84가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눈앞에서 생일파티를 준비하게 됐다. 설상가상 생일 초 대신 준비한 폭죽이 기안84 앞에 케이크가 도달하기 전 모조리 터져 폭소를 안겼다.빠니보틀은 기안84를 위해 한식당 주인에게 ‘파마디하나’를 볼 수 있는 루트를 문의했고, 덱스의 버킷리스트인 소 싸움 ‘사비카’ 구경 방법도 확인하며 든든함을 보여줬다. 세 사람은 다음날 ‘안치라베’까지 각자 이동하기로 하는 등 여행 계획을 세운 후 한식당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며 생일 파티를 즐겼다.한편 25일 오후 10시 10분에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중간점검‘을 방송한다. ‘태계일주3’ 6회는 내년 1월 7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
2023.12.25 I 장병호 기자
“7시부터 줄 섰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난리 난 이 빵집
  • “7시부터 줄 섰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난리 난 이 빵집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4일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의 케이크를 사기 위해 시민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고 있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성심당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전날(23일)부터 케이크를 사기 위한 손님들이 몰리면서 인근까지 수백 미터의 대기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을 보인 바 있다.성심당 딸기시루 케이크(왼쪽)와 24일 오전 성심당 인근 도로까지 줄을 선 시민들. (사진=엑스 갈무리)이날 오전 10시 기준, 엑스(X·옛 트위터)의 키워드 ‘크리스마스’와 함께 ‘성심당 케이크’와 ‘딸기 시루’가 대한민국 트렌드에 올랐다. 대한민국 트렌드는 국내에서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서비스다.이날 대전에는 오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1~5㎝의 상당한 눈이 내릴 예정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지만 성심당 앞에는 새벽부터 케이크를 사기 위한 시민들이 몰려들었다.한 시민은 엑스에 “성심당 케이크 줄이다. 오전 7시 20분부터 줄을 섰다”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우산을 들고 줄을 선 시민들의 사진을 첨부했다. 또 다른 시민도 이날 오전 9시쯤 “성심당 케이크 줄 미쳤다”며 성심당에서 수 블럭 떨어진 인근 상가까지 줄을 선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시했다.성심당 케이크 중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딸기 시루’ 케이크다. 시루떡을 닮은 초콜릿 시트에 딸기가 가득 올라간 이 케이크는 4만30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맛도 좋아 ‘가성비 케이크’로 유명하다. 딸기 시루 케이크의 인기에 성심당은 전날 1인 2개 구매 제한을 걸고 판매하다가 오후 12시부터 1인 1개 구매로 제한을 변경하기도 했다.성심당은 전날도 새벽부터 케이크를 사기 위한 시민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누리꾼들은 “줄 선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어젯밤 10시부터 기다렸다더라”, “인근 도로는 마비됐다. 케이크 하나 사려다가 깔려 죽겠다”, “딸기 시루(케이크) 먹으려다 인간 탕후루됐다”, “낮에 올라온 대기 줄 이야기가 실화였다. 케이크 사는 것 포기하고 서울 올라가는 중이다”는 등 구매 당시 상황을 공유했다.성심당은 국내에서도 가장 유명한 빵집으로 ‘튀김 소보로’가 대표적 상품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는 지난해 연매출 817억으로 2021년 연매출 628억보다 30% 상승하며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 매출이 800억원을 넘은 것은 성심당이 처음이다.성심당은 1956년 현 임영진 대표의 선친 임길순 옹이 대전역 광장 한쪽에서 천막을 치고 성당 신부로부터 지원받은 밀가루 2포대로 찐빵집을 연 것이 모태다. 이후 66년 동안 대전 매장만 고집하고 있다. 현재도 대전에서만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3.12.24 I 김혜선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X송강, 신혼여행 떠난다…애틋한 백허그
  • '마이 데몬' 김유정X송강, 신혼여행 떠난다…애틋한 백허그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이 데몬’ 김유정, 송강이 달콤한 신혼생활을 즐긴다.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측은 23일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는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는 쌍방 로맨스에 돌입한 도도희, 구원에게 위기가 드리웠다. 괴한의 배후에 있는 진짜 범인은 더욱 깊숙이 숨어버렸고, 구원의 능력도 완전히 사라진 것. 노숙녀(차청화 분)의 반전 정체도 드러났다.그가 ‘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구원은 능력을 되찾을 방법을 물었고, 노숙녀는 “그 여자가 죽으면 돌아와”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사진=SBS)그런 가운데 공개된 도도희, 구원의 달콤한 홈데이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달콤한 백허그도 포착됐다. 도도희는 구원을 위한 케이크를 만들고, 구원은 그런 도도희를 끌어안는다. 어딘가 슬퍼 보이는 구원의 애틋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십자가 타투’를 되찾을 방법이 도도희의 죽음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 구원은 노숙녀에게 “누구도 포기 안 해. 도도희하고 나, 둘 다 선택할 거니까”라고 선전포고했다. 10회에서 도도희와 구원은 늦은 신혼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고. ‘마이 데몬’ 제작진은 “위기를 감지한 구원이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드디어 맞닿은 두 사람이 행복을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마이 데몬’은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3.12.23 I 최희재 기자
카카오게임즈, 경기도 아동 대상 놀이봉사·기부금 전달
  • 카카오게임즈, 경기도 아동 대상 놀이봉사·기부금 전달
  • 임지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앞줄 왼쪽 5번째)이 성남시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자사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성남시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그룹홈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봉사를 실시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봉사 및 기부금 전달은 카카오게임즈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사업인 ‘다가치 나눔파티’의 일환으로 연말을 맞아 그룹홈 거주 아동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그룹홈이란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보호를 제공,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기관을 말한다.이번 놀이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초등학생 그룹홈 아동들과 1대1로 짝 지어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카드를 만들고 마술공연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임직원 기부에 회사 매칭 그랜트로 모인 성금 1041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 아동들에게 패딩 및 크리스마스 선물과 향후 그룹홈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아동들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임직원과 뜻을 모아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12.22 I 김정유 기자
SPC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맞아 다양한 케이크 선봬
  • SPC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맞아 다양한 케이크 선봬
  •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캠페인.(사진=SPC)[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SPC계열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올해는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강조한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마법 같은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올 연말은 파리바게뜨 케이크와 함께 모두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순간을 나누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캠페인 영상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배우 노윤서가 직접 만든 초대장을 발송해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 영상은 배우 노윤서의 풍부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표정과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의 화려함이 더해져 한층 더 매력적인 짧은 필름으로 완성됐다. 광고 영상은 TV 광고와 파리바게뜨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브랜드 공식 채널, 옥외광고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슈톨렌'.(사진=SPC)크리스마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 라인업도 공개했다. 올해 파리바게뜨가 선보이는 제품들은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행복을 떠올릴 수 있는 디자인과 내용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크리스마스 상징물을 구현해 케이크 하나만으로도 파티 분위기를 완성해 줄 특별한 디자인 케이크를 선보인다. 바삭한 타르트지에 풍미 가득한 바닐라 치즈크림과 상큼한 딸기 콤포트를 곁들인 ‘윈터베리 타르트’, 부드러운 케이크 시트에 요거트크림과 상큼한 딸기 콤포트를 곁들인 ‘홀리데이 오너먼트’ 등이다.귀여운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표현한 케이크도 내놓는다. 바나나향 시트에 초코 크림과 초콜릿 크런치로 달콤함을 더한 ‘별 아래 꼬마 곰’, 고소한 피스타치오 시트에 딸기 콤포트, 피스타치오 크림 등 진저맨 선물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 ‘징글쟁글 피스타치오’ 등이다.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행복한 분위기를 가득 담은 크리스마스 선물세트도 선보였다.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소중한 사람들과 한 조각씩 나눠 먹는 독일의 전통 빵인 ‘매일매일 한 조각 크리스마스 슈톨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건과일과 견과가 가득한 ‘홀리데이 슈톨렌 파운드 케익’, 부드러운 식감에 건과일의 달콤한 풍미가 가득한 이탈리아의 대표 크리스마스 통 빵 ‘파네토네’ 등이다.SPC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소중한 사람들과 케이크를 함께 나누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파리바게뜨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22 I 이지은 기자
KG그룹 12개 계열사 신규 임원, 나눔실천에 동참
  • KG그룹 12개 계열사 신규 임원, 나눔실천에 동참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KG그룹의 2024년도 신규 임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장애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KG그룹 신규 임원들이 서울 강동구 주몽재활원을 방문해 교육물품 기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G그룹)KG그룹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주몽재활원을 방문해 교육물품을 기부하고 장애아동을 위한 돌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KG모빌리티 등 KG그룹 12개 계열사의 신규 임원 20여명이 참여했다.KG그룹과 지난 2018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주몽재활원은 만 5~20세 전후의 지체, 뇌병변 장애아동·청소년들에게 교육과 재활훈련 등을 제공하며 자립 준비를 돕는 복지 시설이다.임원들은 각자의 역할에 맞춰 급식실, 화장실 청소 등 환경미화를 진행하고 식사 및 미술교육, 산책 등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교육용 스마트TV와 빔프로젝트 등 학습 기자재를 기증하고 할리스 샌드위치, 음료, 케이크와 KG프레시 육포 등 간식도 전달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연식 KG모빌리티 상무는 “앞으로도 솔선수범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 나눔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KG 신규 임원 봉사활동’은 지난 2021년부터 3년째 이어온 KG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이다. KG그룹은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본업에 기반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속가능위원회’를 출범하고 상생과 동행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023.12.20 I 김응열 기자
"일일 산타 돼 보세요"…크리스마스 단기 알바 ‘눈길’
  • "일일 산타 돼 보세요"…크리스마스 단기 알바 ‘눈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사진 찍어주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수요에 맞춘 베이커리 아르바이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단기 아르바이트 공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 서비스 아르바이트 모집을 공고한 호텔 산타빌리지 이미지(사진=알바천국)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바천국 내 ‘알바랭킹’ 중 크리스마스 관련 공고들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알바랭킹은 매일 업데이트되는 인기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어린이집에서 하루 동안 공연 보조 및 산타 복장으로 선물을 나눠 줄 아르바이트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공연 스태프 및 산타 행사 아르바이트도 구직하고 있다. 둘 다 급여는 7만원이다.서울의 주요 호텔에서도 산타 콘셉트의 공간에서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아르바이트를 채용하고 있다. 23~25일까지 3일 동안 근무하고 급여는 30만원이다. 이밖에 일급 8만원에 산타복을 입거나 루돌프 탈을 쓰고 사진 찍어주는 아르바이트 등도 인기 공고로 떠 있다.이커머스 물류센터에서도 물류 포장 등 업무를 할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고 있다. 친구 추천 등 일정 조건을 모두 갖추면 최대 20만원이 넘는 일급을 다음날 지급한다는 공고다. 셔틀버스와 식사를 제공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알바몬에서도 백화점이나 행사장에서 ‘일일 산타’가 돼 이벤트를 하거나 선물 전달하는 아르바이트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성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적극적이고 활발한 인원을 우대한다는 조건이 있다.산타뿐만이 아니다. 인원이 몰리는 기간인 만큼 의류 매장이나 대형마트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뽑는다. 크리스마스 기간 케이크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베이커리에서도 23~24일 단기간 채용을 하는 곳도 있다. 다만, 시급은 1만원 안팎으로 이벤트성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밖에 알바몬 내 대학생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 올라온 ‘단기알바’ 공고는 2500건이 훌쩍 넘고 관공서 알바 공고 수도 100건에 달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넘어 방학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이런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수능이 끝난 수험생, 겨울방학을 맞은 대학생들로 알바 구직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시즌”이라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은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이색 직무와 높은 급여의 알바자리를 만나볼 수 있어 인기”라고 말했다.
2023.12.20 I 함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3만원이던 이자가 115만원, 외식부터 끊어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3만원이던 이자가 115만원, 외식부터 끊어”-공정위, 플랫폼 규제법 강행 모드-외국인력 12만명 도입한다더니…예산·인력 부족에 2만명 펑크-국정원장 조태용, 외교부장관 조태열-[사설]상생효과 확인된 대형마트 휴업일 조정, 왜 주저하나-[사설]쌓이는 나랏빚, 이래도 재정건전성 걱정 안 할 텐가△종합-6.3m 날아올랐다가 원위치로 안착…첫단추 꿴 ‘한국판 스페이스X 팰컨9’-대통령실 “능력따라 발탁”…일각선 “회전문 인사” 지적△고금리의 역습-영끌했다 보증금 하락에 역월세 내고…빚 갚으려 12년 된 청약통장도 깨-정책지원 통해 고금리 고통 덜어줘야…취약차주 선별할 엄격한 기준은 필요△경제부처장관 인사청문회-대주주 주식양도세 완화 시사…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언급도-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HMM 매각 꼼꼼히 살필 것…음주운전·폭행 국민께 사과”△플랫폼 규제법 강행 논란-尹 “독과점” 언급에 급선회…항변 보장한다지만 ‘과잉 규제’ 불가피-“美도 반대…결국 ‘韓기업 규제법’ 될 것”△종합-포스코 회장 ‘셀프 연임’ 규정 삭제…최정우 회장 이번주 거취 표명-입법조사처 “지역의사제 위헌성 없다”…입법 탄력 받을 듯-반도체·AI 등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 582명 늘린다-현대차, 가동중단 러시아 공장 매각△정치-尹 “한파 취약층 챙기고 간병지옥 해결 서둘러야” 민생 거듭 강조-속도조절 나선 이낙연 ‘신당 열차’-與, 청년 공략…영입인재 9명 중 6명 ‘8090년생’-한미일, 北 미사일 탐지 정보 24시간 공유한다△경제-“준비없이 쿼터만 늘려”…공무원도 중기도 부글-연이은 한파에 전력소비량 껑충…난방료 어쩌나-엄마·아빠 모두 육아휴직하면 최대 ‘3900만원‘ 준다-부동산 열기 식자 퇴직연금 중도인출 ‘급감’△금융-진옥동 선택은 ‘안정’…자회사 대표 전원 연임-부산銀 PF 직원 금품수수 의혹 적발-5대 저축銀 판도 바뀌었지만…고금리에 순위 올라도 떨떠름-내년 정책금융 212조 쏟는다…5대 중점분야 육성 속도△글로벌-日 금융완화 유지…마이너스 금리 해제 내년으로-이·하마스 전쟁, 수에즈 운하로 전선 확대 우려-교황청 ‘동성 커플 축복’ 공식 승인-전기차 강판시장 노린 일본제철, US스틸 인수-특허분쟁 휘말린 애플워치, 최신모델 美 판매 중단△산업-1505억 실탄 확보…시장개척·신차개발 탄력-최태원 “엑스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시장개척으로 볼 땐 의미있어”-JY 동행철학 결실…‘사피’ 취업 누적 5000명-GS엔텍, 2000억원 규모 해상풍력 설비 ‘모노파일’ 공급계약-르노코리아 ‘갓성비 소형 SUV’ XM3 인기 질주△ICT-경영 안정·호실적·배당 확대…KT ‘순풍의 돛’-세종텔레콤·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 5G 28GHz ‘제4이동통신’ 주파수 신청-수수료 무료 효과 있었다…업비트 점유율 줄고 빗썸 늘어-AI반도체 의기투합 삼성·네이버 “조만간 양산”△산업-쿠팡 이번엔 명품시장 정조준…시너지 효과는 ‘글쎄’-드론 상용화 성큼…비행승인 소요기간 30일→5일-파격 할인·갓성비 신제품…성탄절 맞이 ‘케이크 전쟁’ 활활-에스원 통합SI매니저 건물주 운영 부담 ‘뚝’△증권-산타 가고 나면 ‘까치랠리’…내년 실적에 쏠린 눈-400억 차입금 열흘 연장…급락 피한 태영건설株 ‘임시방편’ 지적도-양도세 완화 임박…개미들 화색△증권-골드만 “9만전자 간다”…반도체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침체기’ 힘 못쓰는 2차전지…내년 전망은 “상저하고”-이복현, SEC 출장길…내년부터 주가조작 과징금 2배-‘신한마음편한TDF’ 3년 연속 수익률 1위△부동산-집값 조정기?…“넉달만에 3억원 뚝”-‘철산법’ 개정안, 사실상 폐기 수순-내년 비주택도 양극화…오피스·데이터센터만 웃는다-모아타운 1호 강북구 번동 ‘세입자 보호 대책’ 가동…지원책 첫 적용△건강-무릎 관절염…중기 땐 골수줄기세포 주사, 말기 땐 로봇 인공관절수술-술만 마시면 ‘필름’ 끊길 땐…알코올성 치매 의심을-장기간 시술 필요한 임플란트·교정…광고보다 의료진 경력 따져야△책-사유의 공간서 배우는 경영통찰…리더 44인의 방을 엿보다-세계의 수호자 자처한 美…‘공짜 안보’는 없다고?-‘막달레나 세탁소 사건’ 담은 제2 크리스마스 고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승렬 국민대 총장 “신입생 30% 無전공 입학, 전과도 자유롭게…취업률 72%로 올릴 것”-경쟁력 잃은 학과 구조조정…상위학과엔 정원·예산 혜택△오피니언-[목멱칼럼]‘소소은행’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데스크의눈]벼랑끝에 선 재계-[기자수첩]금융사 불건전 영업 근절, CEO들이 앞장서야△피플-초임검사 신종식 “재범 막고, 피해 회복 고민하다보면 야근은 일상이죠”-금감원 적극행정 시상…최우수부서에 금융사기전담대응단-현대엔지니어링, GH·GS건설과 고층 모듈러 사업 MOU 체결-현대차그룹,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 전달-美뉴욕경찰 사상 첫 한국계 총경 탄생…허정윤 경정 내정-케이블TV방송협회 새 회장에 황희만 전 MBC 부사장-한진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 기탁△사회-‘월 6만2000원’에 서울지하철·버스 무제한 이용…내달 27일 첫선-송영길 구속…‘돈봉투 수수 의혹’ 의원들 겨누는 檢-시·도교육청 13조 빚 6년 만에 다 갚았다-용인시 내년 인구 110만 돌파…울산광역시 넘을 듯-경복궁 첫 낙서범은 10대 남녀
2023.12.19 I 주미희 기자
크리스마스 ‘케이크 전쟁’ 막판 스퍼트…최대 30% 할인까지
  • 크리스마스 ‘케이크 전쟁’ 막판 스퍼트…최대 30% 할인까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앞두고 베이커리 업체들의 ‘케이크 전쟁’이 한창이다.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마케팅에 나서고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막판 케이크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1만원 이하의 ‘갓성비’(God+가성비) 케이크도 인기를 끌고 있다.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에 SCP 계열사 파라비게뜨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제품이 소개되고 있다.(사진=SPC)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배스킨라빈스, 신세계푸드, 투썸플레이스 등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관련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국내뿐만 아니라 매장 확장에 공격적인 미국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파리바게뜨는 미국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과 NBC·FOX 등 현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홍보한다. 이달 들어 둘째 주까지 미국 시장 케이크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10% 늘었다. 국내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강인 선수가 뛰는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경기 관람 VIP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PC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150여 개까지 매장을 늘린 만큼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최근 미국 LA 지역방송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에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을 소개하는 촬영을 진행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현지 유명 카페 맛집을 알리는 코너를 통해 뚜레쥬르는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 ‘위글위글’과 협업한 신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20일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한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1%나 증가하는 등 프로모션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6000원 할인 및 원하는 매장과 시간에 픽업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이 주효했다”며 “2030세대 젊은 층이 사전예약 구매 고객의 70%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통상 케이크 가격이 3만원 수준을 넘어섰고 호텔 베이커리의 프리미엄 제품 가격은 10만원을 훌쩍 넘기는 가운데 1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가성비를 내세운 제품이 눈길을 끈다.신세계푸드(031440)가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9980원의 ‘꽃카 케이크’ 2종은 올해 더욱 두드러진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사전예약률이 전년동기대비 35%나 늘었다. 또 1만9980원의 ‘X-MAS 딸기 케이크’의 경우 이마트 앱에서 20% 할인가격으로 내놓자 행사 시작 하루 만에 준비물량이 모두 마감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케이크는 크리스마스 시즌 등 이벤트성 상품이라 그나마 소비심리 위축 영향을 덜 받는 것 같다”며 “하지만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이 실속 있는 홈파티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위글위글’과 협업해 선보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신제품(왼쪽)과 신세계푸드의 9980원 제품 ‘꽃카 케이크’ 2종.(사진=각 사)
2023.12.19 I 이후섭 기자
에쓰오일, 서울역·울산역에 ‘구도일 트리’ 운영…인증 이벤트도 진행
  • 에쓰오일, 서울역·울산역에 ‘구도일 트리’ 운영…인증 이벤트도 진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쓰오일(S-Oil)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함께 연말연시 KTX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즐거운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 9일까지 서울역과 울산역에서 ‘구도일 트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구도일 트리’는 대형 5단 케이크(높이 약 5.5m) 형태로 제작해 따뜻한 분위기를 살렸다. 트리 상단엔 행운과 희망을 상징하는 별과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응원하는 ‘구도일 캔 두 잇’(GooDoil Can Do it) 조명을 장식했고 하단엔 엔지니어·농부·연구원 등 다양한 역할의 구도일들과 형형색색 조명을 배치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7년부터 울산역을 시작으로 부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등 주요 역사를 순회하며 ‘구도일 트리’를 운영해왔다. 올해 에쓰오일은 체험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달 15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인스타그램에서 ‘구도일 트리’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하며 당첨된 50여명에겐 경품(티웨이 항공권·모바일 주유권·구도일 굿즈 등)을 제공한다.에쓰오일 관계자는 “구도일 트리는 KTX 역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긍정의 힘과 응원에너지를 채워주는 메신저로서 2024년 청룡의 해에도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서울역에 설치된 에쓰오일(S-OIL)의 ‘구도일 트리’ (사진=에쓰오일)
2023.12.19 I 박순엽 기자
"크림빵 사서 미안"하다던 남편은 돌아오지 못했는데...
  • "크림빵 사서 미안"하다던 남편은 돌아오지 못했는데... [그해 오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2015년 12월 17일 이 해괴한 변명이 통했다.당일 대전고법 청주 제1형사부는 이른바 ‘크림빵 뺑소니’ 사망 사고를 낸 허모(당시 37) 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사고를 냈으며 사고 후 곧바로 구호조치를 했다면 과연 피해자가 사망했을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하면서도 허 씨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선 원심과 같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크림빵 뺑소니’ 사건 피의자 허모(당시 37) 씨가 2015년 1월 3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청주흥덕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허 씨는 같은 해 1월 10일 오전 1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길을 건너던 강모(당시 29)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사고를 낸 허 씨는 뺑소니는 물론 망가진 차량을 몰래 수리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다가 수사망이 좁혀오자 같은 달 29일에야 경찰에 자수했다.허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소주 4병을 마셨다”고 자백했지만, 재판이 시작되자 허 씨 측 변호인은 “혈중 알코올농도를 특정할 수 없는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찰과 검찰은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적용해 허 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 취소 수준으로 산정했다. 위드마크는 마신 술의 도수와 음주량, 체중, 성별 등을 고려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기법이다.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직후 19일 만에 검거됐기 때문에 사건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할 수 없었고, 검찰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제시한 수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허 씨가 유족과 합의한 뒤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양형이지만 음주운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이 사건은 사고 당시 피해자인 강 씨가 임신 7개월 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림빵 아빠’로 불렸다. 사범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아내와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강 씨는 어려운 형편 탓에 화물차를 몰면서 생계를 유지했는데, 그날도 새벽까지 일을 하고 집에 돌아가던 길이었다.사고 나기 10분 전, 강 씨는 아내와 통화하면서 “좋아하는 케이크 대신 크림빵을 사서 미안하다”, “태어날 아기에게 훌륭한 부모가 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남편의 크림빵은 허 씨의 음주운전 뺑소니로 아내에게도, 아기에게도 전해지지 못했다.
2023.12.17 I 박지혜 기자
팜유 세미나, 또 터졌다… 대만 타이중편 시청률 11% 폭발
  • 팜유 세미나, 또 터졌다… 대만 타이중편 시청률 11% 폭발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시청자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렸던 제3회 팜유 세미나로 찾아왔다. ‘팜유 왕자’가 안내한 타이중 맛집에 홀릭한 팜유즈는 신들린 먹부림으로 시청자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며 ‘금요일 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3회 팜유 세미나 in 타이중’을 개최한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와 고향에 마련한 새집에 정착한 이창섭의 적응기가 공개됐다.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가구 시청률은 8.5%(전국 기준), 9.4%(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4.4%(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 주인공은 전현무가 차지했다. 이장우가 준비한 파인다이닝에서 전현무는 식전 요리인 ‘아뮤즈 부쉬’의 뜻을 설명하며 섹시한 뇌를 과시했다.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1%까지 치솟았다.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대만의 중부 지역 타이중에서 제3회 팜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호스트가 된 이장우는 달랏과 목포에서 행복감을 준 형, 누나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며 타이중을 세미나 장소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타이중은 이장우가 과거 대만 드라마를 촬영했을 때 6개월간 체류했던 곳이었다. 대만 드라마 속 이장우의 모습에 모두가 배꼽을 잡았다.전현무와 박나래는 자칭 ‘대만 전문가’로서 세미나 장소 선정부터 불신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불신은 1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타이중의 고기완자 집에서 완벽하게 사라졌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고기완자 ‘로우완’과 대만의 비빔면 요리인 ‘이미엔’ 맛을 보자마자, 감탄을 쏟아냈다. 세미나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운 이장우의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다. 세 사람은 타이중의 첫 맛집에서 “하오츠(맛있다)”를 연발하며 무려 11접시를 클리어하는 먹부림을 펼쳤다.이장우가 예약한 호텔도 전현무와 박나래의 마음에 쏙 들었다. 달랏에 이어 타이중에서도 한방을 쓰게 된 전현무는 원 베드가 아닌 트윈 베드인 점에 실망한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저녁은 타이중의 파인다이닝이었다. 박나래는 제1회 팜유세미나가 개최됐던 달랏에서 옷을 잘못 선택해 옷이 터질(?) 때까지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바 있다. 이에 그는여러 차례 이장우의 확답을 받고서 드레스업 했는데, 그의 파격적인 샤워볼 패션은 폭소를 안겼다.타이중의 파인다이닝은 고급스러운 외관부터 실내까지 박나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총 14가지의 코스를 눈과 코, 입으로 즐겼다. 음식 속에 들어간 재료는 물론 식기의 향까지 맡으며 연구하는 팜유즈의 진지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파인다이닝 비용을 모두 결제하는 플렉스(FLEX)를 펼친 데 이어 1, 2회 팜유 세미나에서 생일 파티를 열어 준 형과 누나에 대한 보답으로 생일 케이크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직접 주문한 숟가락 우정 목걸이도 센스가 넘쳤다.숙소로 돌아온 팜유즈는 대만의 대표 위스키와 대만 마트에서 사 온 안주들로 ‘방구석 안주 세미나’를 열었다. ‘음식 천재’ 이장우는 현무와 나래를 홀려버린 ‘이미엔’을 재현했다. 그러나 전현무와 박나래는 맛을 보자마자, 오만상을 찌푸렸다. 전현무는 “장우가 해준 음식 중 제일 맛없는 음식이었다. 누구도 맛보지 말아야 할 음식”이라며 악평을 쏟아냈다. 이장우는 자만했음을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다음 주에는 제3회 팜유 세미나 2탄이 펼쳐진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침샘 폭발 먹부림을 비롯해 ‘현지 MZ’ 따라하기, 대만 최대의 야시장 방문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2023.12.16 I 윤기백 기자
달링베이커리, 2023 홀리데이 기념 '달링 스트로베리 케이크' 첫 출시
  • 달링베이커리, 2023 홀리데이 기념 '달링 스트로베리 케이크' 첫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11일 더디저트 이승준 파티쉬에의 합류로 탄생한 새로운 브랜드 달링베이커리는 2023 홀리데이 기념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서울 강남에 위치한 달링베이커리는 기존 ‘아우프글렛’에서 가지고 있던 모던 블랙의 시원하고 그로테스크한 이미지가 아닌 정반대의 편안하고 안락한 이미지의 따뜻한 분위기를 품고 있는 디저트 카페다.크리스마스 케이크로 출시되는 이번 ‘달링 스트로베리 케이크’는 아우프글렛의 베로와상(베이글 형태의 크로와상)을 만들어낸 강수인 파티시에가 새롭게 선보이는 딸기 롤케이크다. 케이크 위에 올라간 4개의 리본 모양은 하얀 털실을 구현해 최근 유행하는 발레 코어의 분위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달링 스트로베리 케이크’는 부드럽고 촉촉한 시트 위에 순수 우유 생크림과 생딸기를 듬뿍 넣어 그 위에 코코넛기모브도 함께 곁들여 사용했다. 신선한 생딸기와 코코넛기모브를 사용해 산뜻하면서도 달콤, 고소한 맛을 맛볼 수 있다.‘달링 스트로베리 케이크’는 달링베이커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의 프로필 링크에서 예약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케이크는 한정 수량 판매해 물량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23.12.15 I 이윤정 기자
롯데자이언츠 '루키 도네이션' 행사 뜻깊게 마무리
  • 롯데자이언츠 '루키 도네이션' 행사 뜻깊게 마무리
  • 롯데자이언츠 신인선수들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자이언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루키 도네이션’ 행사를 열고 유니폼 경매 수익금 중 10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14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선수단을 대표해 2024시즌 신인 전미르, 이호준, 박준우, 강성우, 박성준, 이선우, 안우진 소한빈, 전하원, 배세종, 김대현, 백두산, 기민성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신인 선수단은 부산 동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어깨동무 수정지역 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드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기부금도 전달했다.행사에 참여한 박준우는 “선수단을 대표해 부산지역을 따뜻하게 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서 뿌듯하다”며 “올해는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 조윤영 복지관장은 “구단에서 지속적으로 지역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이웃 사랑 나눔에 앞장서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롯데 구단은 지난 11월 15일 지역 소외계층 연탄 기부를 시작으로 협력병원을 통한 취약계층 의료지원비 전달, 파트너사와 연계한 사회공헌 적립금 전달, 부산지역 롯데 계열사와 함께한 1만 포기 김장 담그기 행사 등 비시즌 동안 뜻깊은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23.12.15 I 이석무 기자
카페 투니크 합정점에 카카오엔터 웹툰 ‘연담 기획전’ 오픈
  • 카페 투니크 합정점에 카카오엔터 웹툰 ‘연담 기획전’ 오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페 투니크 합정점 모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연담 기획전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14일부터 1월 7일까지 카카오엔터 산하 웹툰/웹소설 직계약 레이블 ‘연담’의 대표 IP들로 조성한 ‘연담 기획전’을 개최한다. 카페 투니크 합정점에서 열린다.이 행사는 카카오페이지 인기작인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 ‘시한부라서 흑막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입양된 며느리는 파양을 준비합니다’, ‘킹더랜드’ 네 개 작품에 대한 콜라보 메뉴 제공과 작품 전시, 굿즈 판매, 포토부스 등으로 꾸려진 규모감 있고 풍성한 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연담’은 ‘사내 맞선’, ‘악녀는 마리오네트’,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등 100여 편에 달하는 카카오페이지 흥행 견인작들을 만든 카카오엔터 산하 웹툰/웹소설 직계약 레이블이다.이번 ‘연담 기획전’은 카카오페이지에서 현재 인기리 연재 중인 작품 세 편과 올해 드라마와 함께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스핀오프 웹툰 ‘킹더랜드’가 선정됐다.행사는 100평형대 규모의 카페 투니크 합정점에서 진행되며, 카페 테이블과 내벽 등의 전체 인테리어에는 캐릭터 등신대, 작품 주요 컷이 담긴 액자, 단행본 등이 배치되어 이동 동선을 웹툰으로 가득 채웠다.굿즈 판매뿐만 아니라 작품별 굿즈도 제공된다. 2024 달력, 포토카드, 키링 등 이번 콜라보 카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20종가량의 한정판 특별 굿즈가 마련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기획전 운영 기간 동안 제공되는 기간 한정 콜라보 메뉴도 눈길을 끈다. ‘킹더랜드’의 두 주인공 이름을 본딴 ‘구원과 천사랑의 크리스마스 트리’ 토스트, ‘구원의 생일케이크’ 등 재치 있는 메뉴들이 대표적이다. 방문객들은 카페 식음료를 먹으며 전면 빔프로젝트로 송출되는 웹툰 영상을 관람하거나, 웹툰 콜라보레이션 프레임으로 제공되는 포토박스에서 사진도 인화할 수 있다.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에게 보낼 수 있는 응원 메시지 공간도 마련되어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최근 ‘팬덤 이코노미’로 불릴 만큼 팬 중심 산업이 영향력 있는 규모로 자라났다”며 “‘데못죽’을 비롯해 IP 팬덤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카카오엔터는 작품과 팬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했다.이어 “‘연담 기획전’도 같은 차원에서 기획하게 됐다. 연이은 성과에 각종 업계에서 콜라보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2.15 I 김현아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대 28%' 할인
  • SPC 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대 28%' 할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는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2만원 이상 케이크 구매 시 참여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 바코드 스캔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25일까지 네이버페이 QR로 전액 결제 시 20%, 30일까지 하나페이 QR로 전액 결제 시에는 20% 즉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휴 페이먼트 결제 혜택이 해피앱 혜택과 중복 적용돼 최대 28%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다만 제품 소진 시 행사는 자동 종료되며, 자세한 내용은 해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배스킨라빈스만의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은 23종의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친구·연인과 함께하는 홈 파티, 가족과 즐기는 연말 모임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케이크 상단의 별을 잡고 돌리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빙글 스윙 트리’, 양옆에 있는 별 모양 스틱을 꺼내 초코판을 실제 드럼을 연주하듯 팡팡 두드리는 재미를 더한 ‘팡팡 스윗 드럼’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 장식품인 캔들, 리스 등과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만날 수 있는 ‘그린 앤 화이트 트리’, ‘하트 벨벳 리스’와 루돌프 등을 표현한 ‘소원을 이뤄주는 엘프’, ‘잠자는 숲속의 루돌프’ 등의 케이크를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풍성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쌓아 행복한 연말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2.15 I 이후섭 기자
딸기 디저트 대목에도 유통가 초조…"딸기값 언제 내리나"
  • 딸기 디저트 대목에도 유통가 초조…"딸기값 언제 내리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딸기값이 예년보다 급등하면서 외식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로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최근 몇년새 이맘때면 딸기 샌드위치나 딸기 케이크 등 각종 딸기 디저트 메뉴가 인기를 끌어왔다.주요 업체들은 일단 사전 공급계약 등으로 시세 대비 안정된 가격에 딸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 시세가 앞으로도 쭉 이어진다면 ‘밑지는 장사’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온다. 이미 일부 업체들은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의 한 대형마트 신선코너에 진열된 딸기.(사진=연합뉴스)◇평년보다 50% 오른 딸기 값…“크리스마스까진 고공행진”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가락시장 딸기(2㎏) 평균 도매가격은 6만47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평년대비 4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1~5일 평균 도매가격은 4만4075원을 기록, 작년 12월(3만4114원)과 평년 12월(3만391원) 대비해 여전히 1만원 안팎 비싼 수준을 보이고 있다.올해 전반적으로 딸기 재배면적이 감소한 데 더해 이상기후로 출하량이 감소한 탓이다. 여름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거듭되면서 평년보다 늦은 8~9월에 정식(밭에 옮겨심기)이 이뤄져 출하시기가 늦어졌고, 이후에도 기상 여건 악화로 초기 생육이 지연되며 생산량이 급감한 탓이다. KREI 추산 지난해 대비 올해 딸기 출하량은 11월과 12월에 각각 6%와 4% 가량 감소했다. 도매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접하는 딸기 소매가격도 이미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aT KAMIS)에 따르면 딸기 100g 소매가격은 지난 13일 기준 2405원으로 평년 대비 24.6% 비쌌다.한겨울로 갈수록 가격은 차츰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이는 소비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aT는 “딸기(설향) 반입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높은 가격대로 소비자 수요가 적어 가격이 점차 내림새로 거래되고 있다”며 “향후 크리스마스 연휴 때까지는 강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연휴 이후 가격 내림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GS25 딸기샌드위치와 믹스베리샌드위치.(사진=GS25)◇외식업계, 대목 ‘기대’보다 가격 추이 ‘긴장감’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식음료로 대목을 누려왔던 유통·외식업체들은 딸기가격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편의점 업계는 매년 겨울 ‘딸기 샌드위치’로 톡톡한 성과를 내왔다.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딸기 샌드위치를 내놓은 뒤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팔아치운 편의점 GS25를 필두로 CU와 세븐일레븐은 모두 딸기 샌드위치 시즌에 돌입했다. 커피 전문 브랜드도 딸기 시즌은 대목으로 꼽히는데, 스타벅스가 지난달 21일 일찌감치 ‘딸기라떼’를 선보인 이래 할리스와 SPC 파스쿠치도 이달 6일과 8일 딸기를 활용한 식음료 메뉴를 내놓았다. 이들은 딸기 시즌을 위해 여름부터 일찌감치 사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만큼 작황 부진에 따른 시세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딸기 시즌메뉴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어 추가 물량 공급 계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사전 계약과 달리 추가 계약시엔 시세가 반영되기 때문에 딸기 값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라며 “딸기가 계속 비쌀 경우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딸기 양을 줄일 수 없다. 제품 생산 자체를 줄이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딸기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는 SPC 파리바게뜨나 CJ푸드빌 뚜레쥬르 등 베이커리 브랜드는 손실이 나더라도 감내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도 했다.딸기 뷔페를 운영하는 호텔업계는 편의점 및 제과업계보다는 비교적 가격 인상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롯데호텔 서울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의 딸기 뷔페 성인 1인당 가격은 이번 달 13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5% 올렸다. 내년 1~4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29% 올린 11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스위트의 더26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의 살롱 드 딸기,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의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 딸기 뷔페도 지난해보다 최소 10%에서 최대 30%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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