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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못하는데…” 연말 ‘코로나블루’엔 ‘혼술’보다 다이어트
  • “외출 못하는데…” 연말 ‘코로나블루’엔 ‘혼술’보다 다이어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통상 12월은 각종 모임과 행사로 바쁘게 마련이다. 하지만 올 연말은 여느 때와 달리 조용하게 지나갈 공산이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말까지 2.5단계로 강화됐기 때문이다. 연말 모임이 줄어든 대신 ‘혼술’(집에서 혼자서 마시는 술) 등으로 홀로 기분을 내겠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하지만 연말에 즐기는 혼술은 자칫 코로나19와 연말우울증을 부추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차라리 이 기간을 다이어트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장한다.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다이어트에 유리한 데다,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면 연말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겨울, 신진대사 높아져 다이어트에 유리 … 체온 유지에 백색지방 사용 다이어트는 기온이 따뜻해 체온이 높은 봄, 여름에 유리할 것이라는 일반의 상식과 달리 겨울에 가장 효과적이다. 추운 기온을 이기고자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연말에 다이어트 목표를 세우면 더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유다. 365mc 천호점 조민영 원장은 “겨울은 여름에 비해 기초대사량이 약 10% 높다”며 “겨울철에는 하루에 밥 반 공기 정도의 열량이 체온 유지에 소모되기 때문에 조금만 다이어트를 해도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호주 시드니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몸이 떨리는 추운 곳에서 10~15분 있으면 추운 곳에 가면 몸이 저절로 떨리는 ‘시버링(shivering)’이 극대화되면서 1시간 운동한 것과 동일한 열량 소모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기온이 추울 때 흰색지방이 소모되고 갈색지방이 활성화된다는 점도 다이어트에 매우 유리하다.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가 갖고 있는 지방은 백색지방과 갈색지방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백색지방은 섭취된 여분의 열량이 지방으로 전환돼 피하나 내장에 축적된 것으로 흔히 말하는 군살이다.갈색지방은 척추, 가슴 위 쇄골 부근에만 저장이 되는 지방으로 색이 짙다. 백색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착한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 갈색지방의 비중이 높은 경우 비슷한 열량을 섭취해도 지방 축적이 적어 살이 잘 찌지 않는다. 이 갈색지방의 주요 역할은 체온유지로, 추운 날씨에 활성화돼 백색지방의 연소를 촉진한다. 뿐만 아니라 혈당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조민영 원장은 “갈색지방이 활성화되면 백색지방의 연소가 높아져 군살이 더 잘 제거돼 성취감을 느끼기 좋다”며 “운동을 병행하면 엔도르핀까지 분비돼 연말에 찾아오기 쉬운 계절우울증과 최근 코로나블루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거리두기 기간 이용 지방흡입 늘어 … 개강 고려하면 1월보단 12월이 유리적극적으로 몸매를 만들고 싶은 이들은 연말을 이용해 지방흡입수술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모임이 줄어들고 재택근무가 늘어나자 이번 기회에 지방흡입을 비롯한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었다. 보통 연말이면 많은 모임 탓에 다이어트는 잠시 보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거리두기 기간을 이용해 몸매 관리하는 이들이 느는 추세다. 일부 다이어터들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이 성과를 보이는 만큼 거의 내년 봄부터는 모임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겨울을 지방흡입의 적기로 지적했다.전문가들도 겨울에 지방흡입을 한다면 1~2월보다는 12월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1~2월은 겨울방학으로 상대적으로 환자들이 많이 몰리는 데다, 3월 개강을 염두에 둔다면 1~2월 지방흡입은 회복까지 기간이 빠듯할 수 있기 때문이다.조민영 원장은 “지방흡입은 수술 다음날부터 약 2주간 수술 부위에 멍이 들고, 한 달가량은 붓다 가라앉기를 반복하면서 근육통이 동반된다”며 “완전히 회복되는 데 3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개강을 앞뒀다면 12월에 지방흡입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조언했다.수술 부위가 여러 군데의 경우 상·하반신으로 나눠 2번의 수술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이 같은 경우에는 더욱 넉넉하게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회복기간 동안 외출을 완벽하게 삼갈 필요는 없다. 수술 통증이 사라지는 2~3일 후 부터는 압박복을 착용하고 외출하는 게 가능하다.
2020.12.16 I 이순용 기자
아이큐어, 치매 패치제 내년 출시 기대…백신은 신중히 접근-키움
  • 아이큐어, 치매 패치제 내년 출시 기대…백신은 신중히 접근-키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아이큐어(175250)에 대해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 패치의 임상 3상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며 오는 2021년에는 임상 종료와 제품 출시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백신 사업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아이큐어는 지난 7월 셀트리온(068270)과 공동으로 진행한 치매 패치제에 대해 3상 최종 환자 투약을 마쳤다. 다만 데이터 분석은 다소 지연되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임상 3상에서 인지능력 등의 요소를 평가하는 항목이 있는데 이를 분석하는 데에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내년 상반기에는 데이터 정비 완료, 품목 허가 신청을 기대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허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불구, 패치제라는 특성상 임상이 큰 차질 없이 진행돼 임상 자체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현재 아이큐어는 오는 2023년 국내 매출액 1100억원 달성, 패치제로의 전환율 5%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에는 전환률 50%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허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함께 임상을 진행한만큼 개발 이후 판매과정에서도 셀트리온의 유통망을 활용하고, 브랜드 이미지 등을 제고할 수 있어 빠른 시장 침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현재 아이큐어는 미국 임상 1상 예비심사(IND) 신청을 조율 중이다. 허 연구원은 “미국 IND 신청을 기다리는 사이 국내 3상 임상의 데이터가 확보되고 성공적인 제품화가 이뤄진다면 미국 임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이슈가 된 백신 사업 진행의 경우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회사는 지난 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내용에 백신 및 항체 단백질 등 방역 사업을 추가했다. 허 연구원은 “백신 사업 추가 이슈로 주가가 급등, 연초 대비 72%나 올랐다”면서 “아직까지 결정된 사안이 없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0.12.16 I 권효중 기자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치료목적 사용 승인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치료목적 사용 승인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셀트리온(068270)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가 치료목적 승인을 받았다. 해당 치료제는 서울아산병원 내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될 예정이다.임상 2상 진행 중인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CT-P59’. (사진=연합뉴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료현장에서 환자치료를 위한 (셀트리온) 항체치료제의 치료목적 사용이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됐다”며 “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가 진행 중이며, 곧 투약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치료목적 사용은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을 생명이 위급하거나, 대체 치료수단이 없는 응급 환자에 쓸 수 있도록 식약처가 승인하는 제도다. 병원, 의료원 등에서 환자에 투여할 약물을 식약처에 신청해 안전성 검증을 받은 후 사용한다. 셀트리온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임상 시험 투여와는 별개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피험자들에게 CT-P59의 투약을 완료했고 임상 결과가 나오는대로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연내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하면 내년 초에는 사용 승인을 받아 공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0.12.15 I 왕해나 기자
이재명 “투석경력 간호사 긴급 모집합니다”
  • 이재명 “투석경력 간호사 긴급 모집합니다”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투석경력 간호사를 긴급 모집에 도움을 청했다.이 지사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경기도가 코로나 확진 투석환자들을 위한 의료인력을 긴급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혈액투석 경력 간호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경기도청 민원실 번호를 안내했다. 이날 이 지사가 긴급 요청한 투석간호사는 성남시의료원 투석실에서 1개월이상 근무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7명이다. 모집되는 간호사 인건비는 중대본 중앙지침 기준(파견인력)으로 지급된다.경기도내 코로나19 환자 중 현재까지 병원에 입원하지 못하고 있는 투석환자는 6명이다. 투석환자는 주기적인 혈액투석이 필요하며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위급한 상황을 초래한다.성남의료원은 현재 기존 치료병상 보다 3명 증가된 8명의 코로나19 투석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자택 대기중인 코로나19 투석환자 치료를 위해 병상을 추가 확대하고자 긴급히 간호사 모집에 나선 것이다.이 지사는 “최근 늘어나는 환자가 경증이 아닌 거동이 어려운 요양환자가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투석실 근무경험이 있는 간호사들의 많은 자원봉사 신청을 해달라”고 했다.
2020.12.15 I 김미희 기자
개인 사자에 상승…18년 만에 930선
  • [코스닥 마감]개인 사자에 상승…18년 만에 930선
  • △코스닥지수 추이(대신증권HTS)[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개인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종가 기준으로 930선을 돌파한 것은 18년 만(2002년 3월 27일 931.00)이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3포인트(0.19%) 오른 931.2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30.73으로 전 거래일(929.54)보다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921.27까지 밀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개인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 734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은 1980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682억원), 기타법인(553억원), 기타금융(182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IT하드웨어 등이 1% 이상 올랐고 IT부품, 화학,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건설, 유통, 금융, 제조,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운송은 2% 이상 밀렸고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등이 1%대 하락했다. 이어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등이 하락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휴젤(145020)도 3% 이상 올랐고 SK머티리얼즈(036490)가 2%대 상승했다. 이어 케이엠더블유(032500)(0.9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8%), 에코프로비엠(247540)(0.0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제넥신(095700)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변경으로 임상이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대 빠졌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임상 1/2a상 후보물질 ‘GX-19’을 ‘GX-19N’으로 변경한 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애초 제넥신은 이번 달 안에 임상 2상에 진입할 계획이었으나, 새로운 후보물질로 임상 1상부터 다시 시작하는 만큼 결과 도출이 지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펄어비스(263750)가 2% 이상 밀렸고 에이치엘비(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대 하락했다. 이어 CJ ENM(035760)(-0.66%), 씨젠(096530)(-0.23%),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2%) 등이 하락 마감했다.개별종목별로는 탄소 중립 및 탄소저감 이슈가 부각되면서 라이브파이낸셜(036170)이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EU 집행위원회 성장총국과 ‘제4차 한-EU 산업정책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고, 회의에서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조업의 산업구조를 저탄소·친환경으로 혁신하면서 이차전지·수소경제 등 저탄소 신산업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코로나19 신속 진단용 제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WHO로부터 긴급사용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 엘아이에스, 인바이오, 휘닉스소재 등이 가격제한 폭까지 뛰었다. SNK(950180)의 경우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보유한 ‘미스크 재단’에 인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15%대 상승 폭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0억6796만주, 거래대금 15조43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비롯해 557개 종목이 올랐고 735종목이 내렸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9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20.12.15 I 박정수 기자
정세균 "코로나19 백신, 내년 1분기 차질없이 접종 준비"
  • 정세균 "코로나19 백신, 내년 1분기 차질없이 접종 준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국민 여러분의 걱정과 우려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정부는 선구매한 백신이 내년 1분기부터 제때 도입되어 차질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지난주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서 확정한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분의 선구매 계획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영국과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속한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우리의 백신 도입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국민들도 계신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중대본부장인 국무총리로서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백신의 확보에서부터 접종에 이르기까지 모든 상황을 지금부터 세밀히, 그리고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 시작한 국가들도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목표로 한 백신 접종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확보한 물량은 최대한 앞당겨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확보한 물량 이외에도 전문가 의견을 들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들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확보방안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엿다.. 정 총리는 “임상시험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국내 치료제 개발 진행상황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확진자 치료에 신속하게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고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안전하게 치료받게 될 때까지 이 회의를 통해 하나하나 결정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특히 이번 주는 K-방역의 고비가 될 한주라고 할 수 있다”면서 “오늘 첫 번째로 개최하는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가 지금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희망의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0.12.15 I 이진철 기자
비피도 "Phar-East 2020에서 마이크로바이옴 현황 발표"
  • 비피도 "Phar-East 2020에서 마이크로바이옴 현황 발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비피도(238200)는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Phar-East 2020’에 참석해 회사소개 및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에서 박명수 비피도 연구소장은 회사의 전반적인 소개부터 현재 보유 중인 기술과 이를 활용한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박 소장은 “비피도는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으며 동물실험 결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선 효과가 탁월해 국내 및 미국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며 “현재는 식약처 전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내로 독성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 외에 파이프라인을 보면 쇼그렌증후군 및 아토피피부염,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효과를 높이는 치료제 및 고형암 치료제까지 비피도가 보유 중인 종균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대해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진입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또한 비피도는 이번 발표를 통해 독자적인 비피더스기반 유전자 발현 플랫폼 기술(BIFIDO-DDS)을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중에서 가장 안전하며 건강 기능성이 우수한 균주인 비피더스균을 이용해 특정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비피더스 발현 벡터를 기반으로 외래 기능 유전자를 도입해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에서 발현 및 파마바이오틱스로 개발할 수 있다”며 “본 기술을 활용해 치료용 유전자 발현을 통한 치료제 개발, 유용 물질 생산을 위한 세포공장 개발, 유용 유전자의 장내 발현 연구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고 덧붙였다.해당 기술을 이용해 비피도는 사이토카인(cytokines), 주름개선항체 등 다양한 유용 유전자를 비피더스에 발현하는 데 성공한 바 있으며 혐기성균인 Bifidobacterium이 암세포의 저산소환경(Hypoxic region)에서 항암물질을 발현할 수 있는 드럭딜리버리 시스템(DDS)을 구축·구현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0.12.15 I 유준하 기자
김윤 “병상 부족은 거짓말…병원, 코로나 환자 꺼려”
  • 김윤 “병상 부족은 거짓말…병원, 코로나 환자 꺼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코로나19 급증세에 병상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에 대해 “병원들이 병상을 안 내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14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정부는 병상이 부족하지만 여유 병상이 하루에 20~30개 있다고 한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병상이 없어서 입원을 못하는 환자가 500명을 넘었다”라고 말했다. 김윤 서울대 교수이어 “일부 중환자는 치료가 지연돼 늦게 입원한 다음에 상태가 나빠져서 사망한 사례가 있다고 보고된다”라며 “정부가 여유분 병상이라고 하는 건 장부상의 병상이고 실제는 수도권 현장에서는 병상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 중환자 병상 전체가 1만개를 넘는다. 정부가 코로나19 중환자 진료를 위해 확보한 병상은 200개가 조금 넘는다. 2%정도 밖에 안 되는 병상을 정부가 확보해서 코로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전체 가용한 병상 중 극히 일부만을 갖고 지금 환자가 대규모로 생기는 상황에 대응을 하다 보니 병상이 부족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정부가 병상을 제대로 확보 안 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제대로 병상을 확보 못한 배경에는 병원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기를 꺼려해서, 병상을 안 내놓고 있는 상황이 이런 위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사망률을 낮춰야 한다고 하는 측면에서 보면 중환자 병상을 확보하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다”라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정부가 병원이 병상을 제공하고 싶게 정책을 만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예를 들면 3급 병원 지정제도랄지, 정부가 큰 종합병원에 주는 인센티브로 의료진 평가 지원금이라는 돈이 연간 7000억원 정도다. 이런 것에 얼마나 병원들이 코로나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진료하는가를 반영해서 평가하면 저는 병원들이 충분히 코로나 환자 진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런 정책적 수단을 사용할 생각을 안 하고 계속 공공병원만 동원해서 환자를 보려고만 한다. 문제는 공공병원 대부분 규모가 작아서 중환자를 보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2020.12.15 I 김소정 기자
野 "내년 상반기 전국민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해야"
  • 野 "내년 상반기 전국민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해야"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코로나19 대책 특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5개 우선 과제를 정부에 제안했다.주호영(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코로나 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특위는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3차 대유행은 정부가 그동안 의료현장의 의견과 야당의 제안을 철저하게 무시한 결과라는 점을 명확히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특위는 △내년 상반기 전국민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 △ 의료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총괄 컨트롤 타워 구성 △병상확보비 등 특단의 대책 마련 △신속진단 대량선별검사 조속 시행 △의사 국가고시 문제 해결 촉구 등을 과제로 들었다.특위는 “미국, 영국 등 많은 백신 확보 선진국들이 내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될 텐데, 우리나라 국민은 언제 접종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며 “국민 모두가 내년 상반기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범정부백신구매단을 즉각 구성하라”고 요구했다.이어 “2015년 메르스 때 모범을 보였던 메르스대책 민관 공동위원회와 같은 성격의 민간 총괄 컨트롤타워를 조속히 구성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라”면서 “병상마련 긴급 대책에는 △특별중환자치료병상(ECMO 치료등), 중환자실, 일반병상 등 확보 △의료인력 확보 긴급 계획 수립 △코로나19 진료수가 가산제 상향 △가용병상 사전 확보를 위한 대책과 병상확보료 지급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지역사회 무증상 전파를 막기 위해 택배 근로자, 배달, 방문판매업 종사자, 젊은층과 요양병원 등 노인시설 관련자에 대한 신속진단 대량선별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9월 4일 의·정합의가 있었던 만큼 연장선상에 있는 의사국가고시를 치룰 수 있도록 해 2700여명의 신규의사가 면허증을 받아 의료인력이 부족한 의료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도 덧붙였다.
2020.12.14 I 권오석 기자
수도권 병상부족 비상에…‘팔 걷는’ 음압병실 업체들
  • 수도권 병상부족 비상에…‘팔 걷는’ 음압병실 업체들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관련 업체들이 음압병실 및 진료소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같은 이동형 병상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전국에 총 48개뿐이다. 수도권에서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 치료병상은 서울 5개, 인천 3개 등 8개에 불과하다. 경기 지역에는 중환자 병상이 단 1개 남았다.비상이 걸린 지자체와 병원들은 병상 확보의 대안으로 이동형 음압병실 및 진료소 업체에 앞다퉈 시설 제공 요청을 보내고 있다.오텍(067170)은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서울시의 컨테이너 병동 구축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요청에 따라 42개 병상을 서북병원 인근 부지에 납품할 계획이다. 25일 전까지 건설을 마친다는 방침이다.오텍의 이동형 음압병실. (사진=오텍)오텍의 이동형 의료 음압병동은 컨테이너 구조물이긴 하지만 바이러스 확산 방지의 핵심인 음압기가 설치돼 있다. 산소 공급 장치와 응급 의료 장비, 제세동기 등 각종 의료장비가 구비돼 있고, 밀폐성이 강화된 병실 자동문과 개폐식 창문으로 구성돼 있다. 각 병실마다 화장실이 있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텍 관계자는 “일반 컨테이너와 달리 골재 구조물로 내구성이 좋고 단열재도 충분히 들어가 있어 보온성이 보장돼 있다”면서 “최근 전국 지자체들의 시설 제공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모듈러 전문기업 에스와이(109610)도 지자체 2곳과 보건소 및 병원에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 공급을 논의 중이다. 에스와이가 지난 3월 개발한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은 5.5평 규모로 음압 공조기와 전실 설계, 전문의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에스와이는 북한에 결핵환자 격리병동을 40여동 납품했고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선수지원단 숙소용 컨테이너를 공급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발주에서 설치까지 총 10일 정도 소요되고 현장에서 바로 조립이 가능한 만큼 비상상황 대처가 용이하다”면서 “향후 음압병실 선별 진료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와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선문대에도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을 기부한 바 있다.에스와이의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 (사진=에스와이)신성이엔지(011930)는 카이스트와 함께 이동 확장형 음압병동 개발을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원자력병원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는 에어텐트 형식으로 제작된 음압병동을 중환자실 음압병상, 일반병실, 선별진료소 등과 같이 다양한 조합으로 제공한다. 체육관, 컨벤션 등을 병동으로 활용하는 병행 방안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앞서는 클린룸 기술을 활용한 음압병실을 개발해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기부해 설치한 바 있다. 무증상자와 유증상자를 구분, 의료진이 안전하게 코로나19 환자를 진료를 할 수 있는 이동 텐트형 선별진료소를 삼성서울병원에 보급하기도 했다.감염관리 기업인 우정바이오(215380)는 ‘개별공간 멸균제어 및 재사용이 가능한 이동식 격리시스템’ 특허를 출원, 해당 특허를 적용한 조립식 격리병실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맞춤형으로 양압·음압으로 제작하고 조립식으로 누구나 쉽게 조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우정바이오는 단국대 의료원 등 수 곳의 병원에 조립식 병실을 납품했다. 대구 지역 보건소 4곳과 계명대 동산의료원, 영남대병원 등 4개 대형병원에는 음압형 선별진료소를 보급했다.이동형 음압병동은 매출에는 당장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음압병실 1개를 짓는 데는 천만원이 훌쩍 넘는 비용이 들지만 업체들은 국가 비상상황 등을 고려해 원가 수준으로 제품을 제공한다. 업체들은 향후 각종 호흡기 질환 관련 상황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전염이 심각한 수준인 해외에서도 음압병실에 대한 수요가 생기고 있다. 해외 업체와 병원들로부터 하루에도 수 건씩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라 원가 수준으로 제공하고 있고 아직 매출이 형성되지는 않는다”면서도 “향후 매출이 생기도록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도 몇 건씩 해외 업체나 병원으로부터 병실 사이즈, 기능 등을 묻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해외 병원과 계약이 이뤄질 경우 컨테이너 구조물에 대한 규제는 크지 않은 만큼 수출도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12.14 I 왕해나 기자
 외국인·개인 매수세에 4일 연속 상승…‘929선’
  • [코스닥 마감] 외국인·개인 매수세에 4일 연속 상승…‘929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종가 기준 연고점 경신은 물론 지난 2002년 3월 27일 기록한 931.0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12%) 오른 929.54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930선에서 개장해 장 초반 924선까지 밀려났지만 외국인 자금 유입에 상승 전환해 935선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외국인 자금 향방에 따라 보합권에서 오가던 지수는 929선에서 마무리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0억원, 외국인이 75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60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1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약, 디지털컨텐츠, 운송 등이 1%대 오름세였다. 화학, 컴퓨터서비스, 유통, 음식료담배, 제조, 정보기기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인터넷이 2% 넘게 빠졌고,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오락문화, 건설, 기타제조 등이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IT부품, 운송장비부품 등이 1% 미만으로 빠졌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주당 1500원 현금 배당을 계획 중이라고 장전 공시한 씨젠(096530)이 6.91%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263750)가 6.37%, 셀트리온제약(068760)이 4.32%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알테오젠(196170)은 1%대 오름세였다. 에이치엘비(02830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11일 툴젠 최대주주 소식을 알린 제넥신은 오히려 6.62% 내렸다. 종목별로 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며 컨테이너 병동 사업을 하는 오텍(067170)의 주가가 29.97% 올랐다. 뉴지랩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가 개발하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참여한다는 보도에 지엘팜텍(204840)이 30% 상승했다. 무상증자 소식을 알린 조이시티(067000)(23.49%)와 박셀바이오(323990)(20.70%)도 강세였다. 이날 박셀바이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 조이시티는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상장 첫날 티엘비(356860)는 28.19%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5억7785만주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14조264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65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0.12.14 I 김윤지 기자
정은경, 2주만에 브리핑 복귀...野 "백신 구하러 가라" 비난도
  • 정은경, 2주만에 브리핑 복귀...野 "백신 구하러 가라" 비난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자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정 청장은 14일 오후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에 약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위해 잠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달 30일 브리핑 이후 이달 2일 정 청장의 입원 소식이 전해졌다.정 청장은 집안에서 낙상에 따른 골절상을 입어 2~3일 입원 치료가 필요해 연차 휴가를 내야 했다.약 10개월간 쉼 없이 달려온 정 청장의 부상 상태는 지난 8일 ‘화상 회의’를 통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정 청장은 당시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영상으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점검 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한쪽 눈이 멍들고 오른쪽 어깨에 깁스를 한 상태였다.이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온 국민을 지키지만, 정작 자신의 건강을 지킬 겨를이 없는 청장님의 고된 처지에 마음이 아프다”며 “바라건대, 청장님이 조금 더 쉬시면서 회복하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또 “정 청장을 보며 지금 이 시간에도 병원에서, 검진센터에서, 대한민국 곳곳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힘쓰는 모든 분을 생각한다”며 “의료진, 병원노동자, 공무원, 역학조사관, 필수노동자 등 스스로 건강이나 가족과의 시간을 희생해 우리를 지키는 분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야당에선 모진 비판도 나왔다.국민의힘의 신상진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자 긴급회의를 열고 정 청장을 겨냥 “국내에서 확진자 숫자만 세고 앉아 있지 말고 트렁크라도 들고 백신 구하러 해외로 나가라”고 말했다.정은경 부상 당시 영상 회의 모습 (사진=뉴시스)한편, 2주 전 ‘확진자 1000명대’를 언급했던 정 청장은 자신의 경고가 현실이 되자 부상을 털고 브리핑에 나섰다. 다만 다쳤던 오른팔이 아직 불편한 듯 보였다.정 청장은 지난달 30일 “춥고 건조한 동절기에 환경 여건은 더욱 나빠지고 지역사회에 잠복한 무증상·경증 감염자는 증가해 그 어느 때보다 전파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1~2주 뒤 감염자는 최대 100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그리고 이날 정 청장은 직접 브리핑에 나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고 위기 상황”이라며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했다.그러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실천과 그리고 방역조치로 역학조사와 접촉자관리를 통해 n차 전파들을 차단할 경우에는 그것보다 훨씬 더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상황”이라며 “때문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선제적인 검사, 또 접촉에 대한 조사와 차단,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2단계를 철저하게 준수하느냐에 따라서 환자 수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고, 그런 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국민의힘이 지적한 백신 수급 문제에 대해서도 “제품에 따라 속도가 다르긴 하지만 적어도 2개 정도 이상은 연말까지 계약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계약서에 대한 검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 정부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0만 회분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고 추가로 화이자 2000만 회분, 얀센과는 400만 회분에 대한 구매 약관을 체결했고 모더나와는 2000만 회분에 대한 공급확약서를 체결한 상태다. 정 본부장의 설명대로라면 화이자, 얀센, 모더나 중 2곳과 계약을 완료할 것이라는 얘기다. 정 본부장은 이와 함께 내년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가장 먼저 국내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가장 빨리 국내에 도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며 “국내생산이기도 하고, 또 공급의 시기면에서도 가장 빠를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가와 관련해서는 일단은 미국의 허가도 있지만 유럽, EU의 임상허가과정도 지켜봐야 하고, 또 세계보건기구(WHO)가 진행하는 검증과정 등도 검토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2020.12.14 I 박지혜 기자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 호주·인도 등 임상 3상 승인
  •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 호주·인도 등 임상 3상 승인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에 대해 러시아, 멕시코, 세네갈에 이어 호주에서도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한다.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 (사진=종근당)종근당은 호주 식약처로부터 호주의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인 ASCOT(Australasian COVID-19 Trial) 임상에 나파벨탄이 참여하는 내용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임상 승인으로 종근당은 호주, 뉴질랜드, 인도의 코로나19 환자 약 2440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의 코로나 치료제로의 개발을 위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게 됐다. ASCOT 임상은 호주 멜버른 대학의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피터 도허티 연구소(The Peter Doherty Institute)가 주도하고 호주, 뉴질랜드와 인도에서 70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시험이다.종근당은 ASCOT 참여로 나파벨탄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기존 4개국에서 7개국으로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인종에서 약물의 효능을 확인하고, 글로벌 사용 승인에 필요한 임상 결과를 빠르게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앞서 종근당은 지난 11월 러시아에서 진행 중인 임상 2상에 대한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 Data Safety Monitoring Board)의 중간평가에서 약물의 유용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 받았다. 현재 피험자의 모집과 약물 투약을 모두 완료한 상태로 결과를 확인하는 중이다. 임상이 최종 완료되면 국내에서는 내년 1월 조건부 허가에 대한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종근당 관계자는 “70여개 기관이 진행하고 해외 유수 기관이 조성한 기금으로 운영되는 다국적 임상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나파벨탄이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는 것”이라며 “나파벨탄의 탁월한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능이 다양한 해외 임상을 통해 입증된다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4 I 왕해나 기자
  • 코로나 때문에 손 씻고 또 씻고, 괴로운 ‘한포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로 인해 손 위생이 강조되는 요즘, 자주 손을 닦고 소독을 하는 과정에서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피부질환자들인데, 주로 여름철 손바닥과 발바닥에 자주 발생하는 한포진 환자들은 손위생이 강조되면서 계절에 상관없이 나타나는 가려움과 수포 때문에 더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만성 재발성 습진의 한 종류인 한포진은 현재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상태다. 스테로이드 치료를 진행했는데도,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강민서 교수와 함께 한포진의 한방치료법 및 생활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반복적으로 가려운 수포 생기는 ‘한포진’한포진은 반복적으로 손이나 발(주로 손바닥 또는 발바닥)에 가려움 발진과 함께 작고 투명한 수포가 무리 지어 발생해 터지고 아물다가 다시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습진이다. 물집은 작고 둥글며 투명한데, 가려움과 함께 급격하게 생기는 특징을 가진다. 주로 10~40세에 많이 발생하는데 뚜렷한 원인은 없으나 스트레스, 다한증이나 아토피 질환의 과거력, 금속 알레르기, 아스피린이나 피임약 복용, 흡연 등과의 연관성이 알려져 있다. ◇손위생 강조되는 요즘 습진 질환 증가한포진은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증상이 심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손 위생에 신경 써야 하는 요즘에는 계절과 무관하게 한포진과 같은 손습진 환자가 늘고 있다. 실제 COVID-19 이후 의료종사자 대상 연구에서 손위생 횟수가 증가하면서 74.5%의 의료종사자에서 손 습진이 발생하였다고 보고되었다. 특히 손 씻기 횟수가 10회 이상일 경우에는 10회 미만인 경우에 비해 손습진 발생 위험이 2배 이상(OR 2.17)으로 높아 손 위생 빈도가 손 습진 발생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이나 재발 힘들다면 한방치료 한포진의 증상이 심해지면 스테로이드 연고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한포진 자체가 재발이 많은 점, 스테로이드 장기 도포는 피부 위축, 상처 치유 지연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한포진 증상이 연고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고 점차 불편감이 심해진다면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볼 수 있다. 발생 부위인 손과 발 자체의 염증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포진은 결국 면역 조절 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하여 함께 치료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습포, 소염 약침과 한약치료로 증상 개선 가능급성 염증으로 인해 수포가 많이 발생하면서 가렵고 붉어질 때는 이상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 상태 개선을 위한 내복 한약과 함께 염증을 가라앉혀주면서 피부 재생을 함께 유도하는 한약재로 이루어진 외용한약으로 습포치료를 시행하면 수포를 빠르게 가라앉히고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국소 피부에 직접적으로 항염, 항알레르기 작용을 한다고 밝혀져 있는 소염 약침 치료를 병행한다. 수포가 가라앉고 각질이 생기면서 딱딱해지고 갈라질 때에는 손 피부를 회복시키는 한방 연고와 함께 한포진의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한 면역계통을 개선시키는 한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소독제 보다는 손 씻는 것이 도움치료와 함께 손위생 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인이라면 잦은 손 위생으로 인한 손 습진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손 씻는 횟수를 줄이고 글리세린 등의 보습 성분이 함유된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그러나 한포진을 포함한 손 습진 환자에서는 오히려 손소독제에 많이 함유된 알코올 성분이 따가움과 쓰라림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 조직 손상을 심화시키면서 피부의 회복 속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되도록 손소독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포진 환자는 자극적인 성분이 최소화된 손세정제를 이용하여 최소한의 횟수로 손을 씻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는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손을 씻은 후에는 물기를 제거한 후 바로 충분한 향료와 같은 자극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보습제를 도포한다.
2020.12.14 I 이순용 기자
정 총리, 서울시청에 코로나19 대응 집무실 설치…"수도권 방역 직접 챙기기"
  • 정 총리, 서울시청에 코로나19 대응 집무실 설치…"수도권 방역 직접 챙기기"
  •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서울시청 3층에 위치한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시청에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에 집무실을 설치하고, 직접 수도권 방역상황을 챙기기로 했다. 정 총리는 지난 2월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대구시청에 임시 집무실을 설치한 바 있다.14일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서울시청 3층에 있는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에 집무실을 두고 직접 수도권 방역상황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사용을 앞두고 이번이 방역의 마지막 고비라고 보고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수도권 방역 상황을 진두지휘하기로 한 것이다.정 총리는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특별상황실이 국민들께 상황을 잘 알려드리고 국민들이 적극 협조하실 수 있도록 하는데 역할이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서울·경기·인천의 지자체의 어려움을 특별상황실이 최대한 즉시 해결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중대본이나 방대본과 조율을 한다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며칠 내에 상황을 호전시켜야 국민들에게 엄청난 희생을 강요하는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도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며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정부도 각 부처 및 지자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면서 설명했다.정 총리는 “우선은 지금 시행하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온 국민이 제대로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코로나가 장기화하면서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지쳤음을 알고 있지만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주저앉을 수는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정 총리는 이날 특별상황실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어깨가 무겁지만 여기서 어떻게든지 사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12.14 I 이진철 기자
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치료제 임상위탁계약 체결에 '上'
  • 현대바이오, 코로나19 경구치료제 임상위탁계약 체결에 '上'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현대바이오(048410)사이언스는 대주주인 씨앤팜과 공동으로 코로나19 경구치료제 ‘CP-COV03’의 신속한 임상2상 진입을 위해 임상수탁기관(CRO)인 ‘디티앤씨알오’와 임상대행계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앤팜은 현대바이오 지분 11.81%(424만2183주)를 보유하고 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87%(4450원) 오른 1만9350원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지난 8일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비임상 실험 결과 발표에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현대바이오 측은 “현재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나들 정도로 확산세가 심각한 점을 감안해 내년 1월 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CP-COV03의 효력실험이 끝나는 대로 최대한 신속히 임상2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이번 계약을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맺었다”고 밝혔다.현대바이오와 씨앤팜은 이번 계약에 따라 디티앤씨알오와 공조체제를 구축, CP-COV03의 임상2상에 즉시 돌입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작업을 서두르기로 했다. 또한 임상2상 결과가 나오는대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씨앤팜은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경구제인 CP-COV03가 약물동태시험에서 ‘IC100’(1회 투여시 바이러스의 활성을 100% 억제하는 항바이러스 유효 혈중농도)을 12시간이나 유지한 비임상 실험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한 바 있다.이에 회사 측은 “코로나19 치료기간에 하루 2회 복용시 24시간 IC100의 농도를 지속함으로써 바이러스 사멸까지 끌어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약이라는 자신감을 토대로 CP-COV03의 임상2상 즉시 돌입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니클로사마이드는 항바이러스 효력면에서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지난 4월 코로나19 치료용 후보약물 중 1위로 선정될 정도로 의약계의 인정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내년 1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효력실험 결과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2020.12.14 I 유준하 기자
셀리버리, JP모건헬스케어서 코로나 치료제 현황 발표
  • 셀리버리, JP모건헬스케어서 코로나 치료제 현황 발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셀리버리(268600)는 오는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iCP-NI 치료 효능과 개발현황에 대해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종식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대유행 속에 진행되는 만큼 특히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셀리버리는 `내재면역제어 항바이러스/항염증 면역치료제 iCP-NI`의 치료효능 및 개발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인 세포투과성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iCP-NI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싸이토카인폭풍을 억제하여 단순히 증상완화나 치료기간 단축이 아닌, 죽는 코로나19 감염모델에서 80% 생존율 향상 (투여 안하면 100% 사망, 투여하면 80% 생존)의 압도적인 효능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JP모건 행사에서의 데이터 발표가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치료제 iCP-NI를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알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며, 공동개발 및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리버리는 자사의 플랫폼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의 소개 및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 중인, 퇴행성뇌질환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으로 인한 인지기능 상실을 회복시킬 수 있는 치매치료제 iCP-Parkin에 대한 효능 데이터도 발표한다. iCP-Parkin이 알츠하이머병 및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베타, 타우, 알파-시누클레인 등 독성 단백질의 침착을 제거함으로써 운동능력 뿐만 아니라, 인지기능 및 기억력을 회복시킬 수 있음을 증명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셀리버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JP모건 행사에서 아시아 혁신제약사 1위인 다이이찌 산쿄 및 Top20 서유럽 제약사와의 포괄적 연구협력계약 (RCA)을 이끌어 낸 만큼, 내년 JP모건 행사에서도 현재 계약을 논의 중인 글로벌 제약사 및 새로운 파트너사와의 신규 계약체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2.14 I 김재은 기자
정세균 "거리두기 3단계는 최후의 보루, 사회적 공감대 있어야"
  • 정세균 "거리두기 3단계는 최후의 보루, 사회적 공감대 있어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며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겸 수도권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선제적으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정부도 각 부처 및 지자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지난 주말 연속으로 900명대,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많이 느끼셨을 것”이라며 “중대본부장으로서 지금의 상황을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지금처럼 비상한 상황에서는 속도전이 핵심”이라며 “이미 밝혔듯이 정부는 향후 20일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충분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고, 특히 확진자가 하루 이상 대기하시지 않도록 한분 한분을 빈틈없이 지원해 드리겠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그렇지만 현재와 같은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아무리 병상을 확보하더라도 우리 의료체계가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더욱이 이번 유행은 전파 속도나 확산 규모에 있어서 예전과는 차원이 달라 대응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우선은 지금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온 국민이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방역’을 재차 강조했다.그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국민과 의료진이 지쳐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주저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을 가지고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으로 이 위기를 넘어서야 하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최근 많은 확진 사례들에서 한 두 사람의 방심과 무책임한 행동이 가족과 친구, 동료를 통해 지역사회까지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개개인의 책임의식이 매우 중요하다”며넛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에서 정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K-방역의 고비가 될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한다”면서 “우리 모두가 책임의식을 갖고 일상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킬 것을 함께 다짐하자”고 당부했다.
2020.12.14 I 이진철 기자
인바이오 “국내 최초 식물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중”
  • 인바이오 “국내 최초 식물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품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 인바이오(352940)가 국내 최초로 식물바이러스를 방제하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고 14일 밝혔다.회사 측은 현재 해당 치료제에 대한 시장테스트를 모두 완료했으며 농촌진흥청에 자료를 제출해 제품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일상 속 불안과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농업 현장에서도 방제가 어려운 식물바이러스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며 “200년대 이후 문제의 심각성이 큰 국가관리 바이러스가 8종으로 증가했으며 고추, 토마토, 수박, 콩 등의 작물에서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식물바이러스병을 방제하는 작물보호제가 없어 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국내 농작물 피해 규모는 연간 1조원 정도로 추정되며 피해규모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인바이오는 이러한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작물피해가 심각한 고추 바이러스의 방제에 관한 기초연구를 수행해 국내 최초로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제품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치료제는 업계 차별성을 인정받아 ‘식물 병해 방제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식물 병해의 방제방법’의 명칭으로 특허 등록(제 10-2021370호)돼 있다.한편, 친환경 제네릭 제품 부문 국내 선도 업체인 인바이오는 지난달 25~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1386대1로 흥행에 성공해 공모가 최상단 5800원으로 확정됐으며 일반공모에서도 14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20.12.14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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