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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보이즈, ‘에이판 스타 어워즈’서 아이키와 무대 오른다…클라씨도 출격
  • 판타지 보이즈, ‘에이판 스타 어워즈’서 아이키와 무대 오른다…클라씨도 출격
  • 그룹 판타지 보이즈, 클라씨 (포켓돌스튜디오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그룹 판타지 보이즈, 클라씨가 ‘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3 APAN STAR AWARDS)에 동반 출연한다.포켓돌스튜디오는 오는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K드라마 축제 ‘2023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 판타지 보이즈와 클라씨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드라마 시상식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난 10월까지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에 방영된 드라마와 출연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판타지 보이즈와 클라씨는 행사에 출연,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행사에서 판타지 보이즈는 댄서 아이키와 합동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그간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했던 판타지 보이즈는 아이키와 특별한 무대를 선사, 시상식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4세대 실력파 그룹’으로 알려진 클라씨 또한 잊지 못할 축하 무대로 자리를 빛낸다. 팔색조 매력을 지닌 클라씨가 오랜만에 무대로 팬들을 찾는 만큼,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판타지 보이즈와 클라씨가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판타지 보이즈는 최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신곡 ‘크리스마스 데이’를 발매했다. 클라씨 역시 데뷔 첫 시즌송 ‘윈터 블룸’을 발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한편, 판타지 보이즈와 클라씨의 무대는 30일 오후 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2023.12.24 I 김명상 기자
"엄청난 대작"…박서준·한소희 '경성크리처', 시대물X크리처물 통할까
  • "엄청난 대작"…박서준·한소희 '경성크리처', 시대물X크리처물 통할까 [종합]
  • 왼쪽부터 박서준, 김해숙, 한소희, 수현, 조한철(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서준, 한소희 주연의 넷플릭스 ‘경성크리처’가 2년 만에 베일을 벗는다.19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레이어20 스튜디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 정동윤 감독이 참석했다.‘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이날 제작발표회는 극 중 배경이 되는 옹성병원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시대물과 크리처물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공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 감독은 “연출자로서 경성 쪽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말씀을 작가님께 드렸다”며 “새로운 도전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박서준(사진=뉴스1)박서준은 경성 최고의 정보통 장태상 역을 맡았다. 그는 “1945년을 배경으로 한, 크리처가 나오는 장르물이고 두 청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복합 장르를 선물해 드릴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경성크리처’에 대해 설명했다.‘경성크리처’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박서준은 “이야기 자체가 매력 있게 다가왔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 될 것 같았다. 강은경 작가님의 작품도 좋아했었다”며 “제가 ‘이태원 클라쓰’라는 작품을 할 때 감독님은 ‘스토브리그’를 하고 계셨다. 만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만나게 됐다. 소희 씨까지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모든 게 다 다채롭다”고 답했다.또 박서준은 “‘힘들다 힘들다’고 하지만 좋은 스트레스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처음 해보는 작업이 많았고 시간과의 싸움이 가장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시간을 할애해서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걱정을 많이 했지만 구현이 잘된 것 같다.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한소희(사진=뉴스1)실력 있는 전문 토두꾼 윤채옥 역의 한소희는 “감독님의 ‘스토브리그’도 재밌게 봤고 서준 선배님이 나왔던 드라마도 잘 봤었다. 시대가 주는 배경이 가장 끌렸다. 또 크리처물, 장르물이지 않나. 크리처물과 배경이 저한테 어떤 도움을 줄 지가 이끌렸던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수현은 귀족 부인 마에다 유키코 역을 맡았다. 일본어 사투리 연기를 준비했다는 수현은 “오랜만에 선택한 작품이다. 너무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스케일 내에서 캐릭터간의 작은 갈등과 미묘한 감정들이 어려우면서도 도전해보면 재밌겠다,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금옥당의 나월댁 역의 김해숙은 “시대물에 크리처가 합해진 매력적인 서사가 신선했다. 작가님과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컸기 때문에 선택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함께 출연한 배우진들이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들이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왼쪽부터 정동윤 감독과 배우 박서준, 김해숙, 한소희, 수현, 조한철(사진=뉴스1)김해숙은 “엄청난 대작이다 보니까 저희끼리 분위기는 너무 좋았지만 촬영 현장은 치열했다.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 모두가 열정을 불태우면서 나날이 지쳐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야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세트를 보고) 정말 놀랐다. ‘우와’ 소리가 나왔다. 그런 세트를 처음 봤다. 세트를 부순다고 했을 때 막 화를 냈다”며 “화려하고 웅장한, 그 시대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 같았다. 그 시대의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채옥의 아버지 윤중원을 연기한 조한철은 “글이 너무 좋았다. 감독님의 전 작품도 재밌게 봤다. 작품이 들어오면 함께하는 배우들이 누구인가가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데 함께해 주셔서 저 역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윤중원이라는 캐릭터가 멜로를 하는 인물이다.(웃음) 해보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경성크리처’ 포스터(사진=뉴스1)정 감독은 “결과적으로 저희가 생각했던 건 저희만의 크리처, 저희만의 히스토리와 서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생충부터 시작해서 이야기를 다 만들었다”며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서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경성크리처’에 앞서 공개된 넷플릭스 ‘스위트홈’ 속 크리처와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슬픈 정서가 녹아있는 크리처라는 게 가장 큰 특징인 것 같다. 저희 작품을 봐주시면 제가 말씀드리는 걸 이해해 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강력하고 멋있는 크리처가 아니다. 그걸 주안점으로 삼으려고 했다. 사연이 있는 크리처고 그 특징이 행동, 표정에도 잘 드러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경성크리처’ 파트1은 오는 22일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파트2는 2024년 1월 5일 공개된다.
2023.12.19 I 최희재 기자
클라씨, 겨울 시즌송 '윈터 블룸' 20일 깜짝 발매
  • 클라씨, 겨울 시즌송 '윈터 블룸' 20일 깜짝 발매
  • 클라씨(사진=M25)[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클라씨(CLASS:y)가 오는 20일 겨울 시즌송을 깜짝 발매한다.소속사 M25 측은 “오는 20일 클라씨(형서·채원·혜주·리원·지민·보은·선유)의 겨울 시즌송 ‘윈터 블룸’(Winter Bloom)을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윈터 블룸’은 클라씨의 데뷔 첫 겨울 시즌송이다. 상대방을 향해 생겨나는 풋풋한 마음을 겨울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멤버 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여기에 클라씨 멤버들의 독보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신나는 겨울 느낌을 자아낸다.앞서 클라씨는 ‘셧 다운’(SHUT DOWN), ‘클라씨’(CLASSY), ‘질러스’(ZEALOUS), ‘틱 틱 붐’(Tick Tick Boom) 등 다양한 곡을 통해 유니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화려한 칼군무는 물론 깨끗한 7색 보컬로 ‘4세대 실력파 그룹’ 입지를 넓혀왔다. 이런 가운데, 클라씨는 이번 첫 겨울 시즌송에선 또 다른 매력을 예고하고 있다.클라씨는 한층 성숙해진 목소리와 더불어 그간의 강렬함 대신 벅찬 겨울 감성을 선보인다. 특히 클라씨가 지난 5월 데뷔 1주년을 맞아 공개한 특별한 팬송 ‘마이 러브’(My Love) 이후 발매하는 곡인 만큼, ‘윈터 블룸’은 글로벌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12.16 I 윤기백 기자
웹툰·웹소설 원작자는 드라마·영화 저작권료 어떻게 받나요?
  • 웹툰·웹소설 원작자는 드라마·영화 저작권료 어떻게 받나요? [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요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웹툰이나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원작에 대한 저작권 사용료는 얼마 정도 하는지, 원작자들은 흥행에 따라 혹은 재방송 횟수에 따라 추가로 비용을 지불받는 구조인지 궁금합니다.영화 ‘신과 함께’ 포스터(왼쪽)과 드라마 ‘무빙’ 포스터(사진=리얼라이즈픽쳐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김보영 기자] 최근 수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흥행 영화나 드라마들을 살펴보면, 이미 원작이 있는 인기 웹툰·웹소설을 리메이크한 경우들이 많습니다.올해 큰 인기를 끌며 각종 시상식을 휩쓴 디즈니+ 인기 드라마 ‘무빙’, ‘비질란테’부터 최근 방영 중인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영화 ‘용감한 시민’, ‘신과 함께’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죠. 이밖에 SBS 드라마 ‘사내맞선’, ‘모범택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 ‘이두나!’, 티빙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 ‘운수 오진 날’,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완벽한 결혼의 정석’,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개봉을 앞둔 영화 ‘부활남’,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요즘 쏟아지는 드라마와 영화 대부분이 원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왜 이런 현상들이 관측되는 것일까요. 웹툰, 웹소설 등 원천 IP를 기반으로 한 영화, 드라마 등을 다수 만든 A 제작사 대표는 “인기와 작품성을 보증할 수 있는 IP(지식재산권)가 있는 작품을 영화화, 드라마화 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웹툰·웹소설은 각 회차마다 대중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에 영상화 단계에서 좋은 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다. 탄탄한 팬층도 한 몫을 더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많은 작품이 쏟아지는 콘텐츠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느 정도 팬덤과 인기가 보장되는 원작 IP를 활용한 작품을 택하는 게 훨씬 위험 요소가 적기 때문이죠. 영화 ‘내부자들’ 포스터(왼쪽)와 드라마 ‘사내맞선’ 포스터(사진=쇼박스미디어플렉스, SBS)◇판권, 수천만 원부터 수억 원까지 천차만별아울러 영상화, 리메이크 과정에서 IP 판권 계약 비용이 어느 정도 될지, 드라마 영화가 잘되면 원작자에게 얼마나 이득이 될지 궁금해하는 반응이 많습니다.원작자가 받을 수 있는 첫 번째 이득은 판권 비용입니다. 판권은 저작권 사용료와 같은 개념입니다. 계약 방식은 매우 다양하고 상이하지만 크게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첫째는 작가가 직접 제작사와 계약을 맺는 경우이고 둘째는 작가가 소속된 대형 플랫폼에서 영상 판권을 연계해 계약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플랫폼은 작가의 권리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게 표준화된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합니다. 다만 판권 연계를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중개에 대한 일부 수수료를 플랫폼이 가져갑니다.통상 원작자가 받는 구체적인 비용은 계약상 비밀유지 조항이다 보니 공개가 어렵습니다. 다만 독자는 물론 제작 업계에서도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진 만큼 예전보다 원작자가 받는 판권 수익금 수준이 높아졌다고 합니다.A 제작사 대표는 “신인 작가 입봉작 기준으로 1000만 원 선에서 시작한다. 유명 스타 작가일수록 IP 판권 비용은 훨씬 높아질 수 있다”면서도 “작품 하나의 전체 제작비 규모를 고려하면 IP 판권 계약 비용의 비중이 크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귀띔했습니다.B 제작사 관계자는 “작가의 유명도, 작품의 흥행 여부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수천만 원대부터 정말 많게는 수억 원까지 뛴다. 전작이 크게 성공한 경우 다음 작품은 더 좋은 조건에서 계약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무빙’ 특별 포스터(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판권 계약 외 원작자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은?원작자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판권 비용에서만 나오는 건 아닙니다. 지난 2018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JTBC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필리핀 버전의 리메이크를 결정했습니다. JTBC ‘이태원 클라쓰’는 대만에서, SBS ‘사내맞선’은 홍콩에서 제작이 결정됐습니다. 웹툰·웹소설 기반의 작품들이 현지 제작사와 계약해 새롭게 제작됨으로써 얻는 수익도 큽니다.드라마를 만드는 C 제작사 관계자는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해외 제작사에서도 러브콜이 많이 오는 만큼 원작자의 권리라든가 수익적인 측면이 많이 개선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습니다.특히 원작 작가가 드라마 대본까지 집필하는 경우, 작가가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은 훨씬 커진다고 합니다. 웹툰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대본을 직접 쓴 디즈니+ ‘무빙’이 그 예입니다.작품의 인기, 화제성에 힘입어 원작이 역주행함으로써 얻는 2차적 수익도 있습니다. TV, OTT 드라마나 영화가 인기를 끌어 많이 시청되면 원작자에게도 추가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거란 반응들이 많습니다. 이른바 ‘재방료’의 개념으로 말이죠. 하지만 국내 OTT 시리즈 및 영화에선 재방료의 개념이 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우리나라 영화 및 OTT 시리즈 영상물은 미국, 유럽 등 해외와 달리 스트리밍에 따른 저작권 수익을 보장하는 법적 개념이 따로 없어 배우들은 물론 원작자들도 수익을 얻지 못합니다. 이에 지난해 ‘저작권을 (제작사에) 양도한 영상창작자들도 영상물의 최종공급자(OTT 등)로부터 수익에 비례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취지의 저작권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에서 대기 중입니다.일부 대기업들이 계약 형태로 이를 따로 보장하기도 합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표준 계약서에 러닝 개런티 항목을 도입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상화 성공에 따라 원작자 이익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때부터 러닝 개런티가 적용돼 자리를 잡은 상태”라며 “흥행할수록 원작자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3.12.01 I 최희재 기자
박서준의 임팩트·뮤지컬 요소…감독이 밝힌 '더 마블스'의 매력
  • 박서준의 임팩트·뮤지컬 요소…감독이 밝힌 '더 마블스'의 매력[종합]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박서준의 캐스팅 과정부터 ‘얀 왕자’의 역할, 세 여성 히어로들이 힘을 합치는 전투 액션 등 작품의 관전포인트들을 직접 전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더 마블스’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취재진과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더 마블스’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2023년 최고의 블록버스터다.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분),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분)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MCU 작품을 연출한 감독들 통틀어 최연소로 알려졌다.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란 인사를 건넨 그는 MCU의 오랜 팬으로서 연출로 합류한 소감을 묻자 “정말 놀랐다. 믿을 수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제가 이 유니버스의 어마어마한 팬이었기에 좋아하는 유니버스 안에서 즐겁게 작업할 생각에 너무 신이 났다”며 “캡틴 마블 이야기의 속편이라기보다 제 입장에선 미즈 마블, 완다 비전, 시크릿 인베이젼, 엔드 게임 등 모든 MCU 영화의 속편을 만든다는 각오로 뛰어들었다. 연출하며 모든 스토리가 엮여 여정이 잘 마무리되는 데 중점을 두고 연출했다”고 연출 과정을 설명했다. ‘더 마블스’의 스토리와 차별화된 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영화는 캡틴 마블 그리고 램보, 미즈마블 세 명의 캐릭터가 함께 팀을 이뤄 크로스 오버를 하면서 함께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세 캐릭터들이 힘을 쓸 때 위치를 바꾸게 되면서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알아보고, 그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세 명이 힘을 합쳐 나아간다. 그 와중에 우주의 대재난적 상황까지 맞닥뜨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선 “제가 피칭을 했었을 때부터 이 영화가 굉장히 차별화가 되어있는 소재였다. 여기에 저의 비전과 창의력을 추가했다. 액션과 전투신도 중요하지만 캐릭터의 감정선이 연결되는 것에도 중점을 맞췄다. 최대한의 다이내믹을 끌어올릴 수 있게 저만의 스태프들을 꾸리는데도 집중했다”고 떠올렸다. ‘더 마블스’는 사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얀 왕자’ 역을 맡아 배우 브리 라슨 등 배우들과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먼저 자신이 K콘텐츠의 열렬한 팬임을 털어놨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 콘텐츠를 굉장히 좋아해서 자주 접했다. 한국의 예능도 챙겨보고 있다. 유재석을 좋아한다”며 “봤던 드라마로는 내 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 온에어 등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을 캐스팅한 계기에 대해선 “박서준 씨 같은 경우는 제가 몇 년 간 한국 콘텐츠를 못 본 때가 있었는데 한국에 있는 친구가 추천해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봤다. 그 때 박서준이 눈에 들어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후 몇 개월 뒤 이 영화 오퍼가 들어오면서 얀 왕자에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어서 직접 연락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또 현장에서 함께 작업한 박서준의 모습에 대해 “엄청난 재능있는 배우다. 좋은 에너지를 현장에 가지고 온다. 재미있는 사람이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칭찬했다. 얀 왕자의 분량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스크린 전체 러닝타임상 길이가 길다고 볼 순 없지만, 아주 중요한 큰 임팩트를 가진 캐릭터”라고 귀띔했다. 다만 “많은 정보를 드릴 수는 없다. 왜냐면 아시게 되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며 “영화에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얀 왕자’의 외형과 내면을 구축한 과정은 “외형적으로는 멋진 의상을 입고 나온다. 아주 쿨한 캐릭터”라며 “캡틴 마블과는 본인들이 지키려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점에서 큰 공통점을 지녔다. 거기서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세 여성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스토리인 만큼 캐릭터들의 균형을 맞추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캡틴마블의 2탄이면서, 모니카 램보와 미즈 마블이란 어메이징한 캐릭터들이 처음 영화를 통해 소개되기에 그 캐릭터들의 여정을 쫓아가면서도 두 다른 캐릭터들이 충분히 다뤄지고 이야기를 전하는 게 중요했다”며 “실질적으로 영화를 만듦에 있어서 액션으로 구현하는데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저에게는 즐거운 도전이었다”고 회상했다. 세 캐릭터들의 강점과 다른 매력을 살려 전투신을 차별화하려는 노력도 이어졌다고. 그는 “각각 캐릭터의 성격과 파워가 다르기 때문”이라며 “캡틴 마블은 우선 파워가 큰 데 중점을 뒀고 모니카 램보의 세심함, 또 미즈 마블의 어리고 천재적인 부분을 부각하는 액션 시퀀스를 구현했다. 그를 기반으로 셋이 힘을 합쳐 싸우며 진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부연했다. 박서준이 맡은 ‘얀 왕자’가 살고 있는 알라드나 행성이 노래와 춤으로 소통을 하는 곳인 만큼 영화 안에 뮤지컬적 요소도 녹였다고 밝혔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개인적으로 원작 단계에서의 그런 스토리 장치가 굉장히 즐거웠다. 예고에서도 보셨다시피 캡틴 마블과 얀 왕자가 춤을 추는 장면도 들어가있다”며 “워낙 뮤지컬을 좋아하는 팬이라서 그런 부분도 가미했다. 제가 즐겁게 작업한 만큼 여러분들이 알라드나 행성에 오셔서 어떻게 즐거움을 가져가실까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한편 ‘더 마블스’는 11월 8일 극장 개봉한다.
2023.11.07 I 김보영 기자
'더 마블스' 감독 "'이태원 클라쓰'에서 본 박서준, 얀 왕자에 안성맞춤"
  • '더 마블스' 감독 "'이태원 클라쓰'에서 본 박서준, 얀 왕자에 안성맞춤"
  • 니아 다코스타 감독.(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배우 박서준을 캐스팅한 과정을 전했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더 마블스’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취재진과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더 마블스’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2023년 최고의 블록버스터다.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분),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분)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얀 왕자’ 역을 맡아 배우 브리 라슨 등 배우들과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먼저 자신이 K콘텐츠의 열렬한 팬임을 털어놨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 콘텐츠를 굉장히 좋아해서 자주 접했다. 한국의 예능도 챙겨보고 있다. 유재석을 좋아한다”며 “봤던 드라마로는 내 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 온에어 등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을 캐스팅한 계기에 대해선 “박서준 씨 같은 경우는 제가 몇 년 간 한국 콘텐츠를 못 본 때가 있었는데 한국에 있는 친구가 추천해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봤다. 그 때 박서준이 눈에 들어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후 몇 개월 뒤 이 영화 오퍼가 들어오면서 얀 왕자에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어서 직접 연락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또 현장에서 함께 작업한 박서준의 모습에 대해 “엄청난 재능있는 배우다. 좋은 에너지를 현장에 가지고 온다. 재미있는 사람이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더 마블스’는 11월 8일 극장 개봉한다.
2023.11.07 I 김보영 기자
"협찬 아닌데" 이서진·정유미 애정템 판매량 38배 폭증
  • "협찬 아닌데" 이서진·정유미 애정템 판매량 38배 폭증[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배우 이서진과 정유미가 프랑스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랑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폭등했다. 연예인이 광고나 협찬 없이 평소 자주 사용하는 제품을 소개하면서 소비자의 호기심과 구매욕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13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이서진 뉴욕뉴욕2 6화 방송 캡처. (사진=유튜브)지난달 13일 나영석 PD 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공식 채널 ‘채널십오야’의 ‘이서진의 뉴욕뉴욕2’ 6화 방송에서는 배우 정유미의 ‘왓츠 인 마이백’ 장면이 나왔다. 왓츠 인 마이백은 유명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브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애장품을 가방 속에서 하나씩 꺼내며 소개하는 콘텐츠다. 정유미와 이서진이 입을 모아 극찬한 제품은 클라랑스의 ‘엑스트라 퍼밍 넥크림’이다. 해바라기와 캥거루 플라워 추출물이 함유된 이 제품은 목주름 개선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이다. 가격은 13만9000원(75㎖)이다.클라랑스는 1952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프랑스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로 화장품을 생산한다. 클라랑스의 엑스트라 퍼밍 넥크림(왼쪽)과 수퍼 레스토러티브 넥 크림. (사진=클라랑스)이서진은 클라랑스의 ‘수퍼 레스토러티브 넥 크림’을 10년째 바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식물 추출물이 함유된 이 제품 역시 목주름 개선에 특화된 제품이다. 제품 가격은 75㎖ 기준 16만원이다. 방송이 나간 이후 해당 제품은 각 채널에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해당 제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8배나 늘었다.이와 함께 정유미가 착용한 가방, 의류 제품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정유미가 방송 내내 들고 다닌 가죽 가방은 할리우드 하이틴 스타 출신 애슐리 올슨과 메리 케이 올슨 쌍둥이 자매가 2006년 론칭한 미국 패션 브랜드 ‘더 로우’(THE ROW)의 부어스 레더 클러치 백이다. 크로스백과 클러치로 동시에 활용 가능한 이 제품 가격은 230만원대다.정유미가 착용한 더로우 부어스 레더 클러치 백(왼쪽)과 지난 2월 8일 더로우 가방을 착용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더로우·더팩트)더 로우는 단정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고가 명품 브랜드에 버금가는 높은 가격대에 판매 중이지만 편안한 착용감 등으로 패션 마니아 사이에서 익히 알려져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도 아들 졸업식 참석 시 이 브랜드의 가방, 의류 등을 착용해 화제가 됐다. 지난 달 13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이서진 뉴욕뉴욕2 6화 방송 캡처. (사진=유튜브)방송에서 정유미는 미국 뉴욕 한 백화점에서 향수를 구입했다. 정유미가 극찬한 향수 브랜드는 킬리안으로 프리미엄 코냑 브랜드 헤네시 그룹 상속자 킬리안 헤네시가 2007년 론칭한 고가 니치 향수 브랜드다. 코냑 명가 헤네시 가문의 12대손인 그는 향에 조예가 깊어 루이비통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와 함께 일을 한 이후 크리스찬 디오르,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에서 조향사로 일했다. 킬리안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 에스티로더가 전개하며 국내에서는 프레데릭말 등을 전개하는 BMK가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갤러리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 4곳에 입점했다.
2023.11.02 I 백주아 기자
볼거리도 풍성… K아카펠라·K비보잉에 K팝까지
  • 볼거리도 풍성… K아카펠라·K비보잉에 K팝까지[2023 K포럼]
  • 그룹 클라씨가 1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포럼’에서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사진=일간스포츠 신인섭 기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K아카펠라, K비보잉, K팝 등 각기 다른 매력을 품은 아티스트들이 K포럼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수놓았다.1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포럼’에서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비보이 이완혁과 클라이맥스크루, 보이그룹 BAE173, 걸그룹 클라씨가 축하 무대에 올랐다.메이트리는 오프닝 무대에 올라 K포럼의 시작을 활짝 열었다. 장상인·강수경·김원종·임수연·권영훈 등 5인으로 구성된 메이트리는 이날 ‘한류의 도약’이란 테마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K콘텐츠 OST를 완벽한 화음으로 선사했다.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사진=일간스포츠 정시종 기자)비보이 김완혁과 클라이맥스크루(사진=일간스포츠 정시종 기자)두 번째 축하공연은 비보이 김완혁과 클라이맥스크루가 맡았다. 이들은 2세션을 앞두고 무대에 올라 ‘한류의 열정’이란 테마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완혁은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는 아픔을 겪었지만, 사고 이후 취미였던 비보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한국을 넘어 해외에 K비보잉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날 김완혁은 클라이맥스크루와 한 몸 같은 케미를 발산하며 역동적인 비보잉을 펼쳤다.그룹 BAE173(사진=일간스포츠 신인섭 기자)피날레는 K팝 그룹 BAE173과 클라씨가 장식했다. BAE173은 2020년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이다. BAE173는 이날 K팝 보이그룹 특유의 칼각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앞세워 ‘GT’, ‘반하겠어’, ‘DaSH’ 무대를 펼쳤다. BAE173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K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클라씨는 지난해 MBC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설렘’으로 탄생한 7인조 걸그룹이다. 이제 막 1년이 지난 신인이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데뷔하며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클라씨는 파워풀한 에너지를 담은 ‘틱 틱 붐’, ‘질러스’, ‘셧 다운’ 무대를 펼쳤다. 클라씨는 “대한민국의 문화가 전 세계에 확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음악과 퍼포먼스를 펼치겠다”고 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2023.09.11 I 윤기백 기자
K콘텐츠 '글로벌 브랜드화' 머리 맞댄다.
  • K콘텐츠 '글로벌 브랜드화' 머리 맞댄다.[주목! 이 행사]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K팝과 K드라마, K무비 등 세계 무대에서 ‘코리아’의 상징이 된 ‘K콘텐츠’의 글로벌 브랜드화 방안을 찾기 위해 국내외 콘텐츠·마케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5층)에서 열리는 ‘2023 K포럼’에서다.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의 지속성과 확장성, 다양성 등 성장 해법을 찾기 위해 연예·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와 경제종합 주간지 이코노미스가 올해 첫선을 보이는 행사다.‘대한민국이 브랜드다’가 주제인 포럼은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윤제균 영화감독의 기조연설에 이어 K콘텐츠, K푸드, K뷰티, K아트를 테마로 한 세션이 이어진다. 정 원장과 윤 감독은 ‘K가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인다’를 주제로 K콘텐츠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의 역할과 협력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4개 세션은 K콘텐츠 장르별로 미래 성장 방안을 심층 탐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의 성장 해법 찾기에 초점을 맞춘 만큼 K푸드, K뷰티, K아트와 같이 최근 K콘텐츠 열풍의 새 진원지로 떠오른 분야를 세션 주제로 정한 것이 특징이다.첫 세션은 ‘K콘텐츠’를 키워드로 문화평론가 정덕현과 배우 이서진,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좌장과 패널로 나선다. K팝과 드라마, 영화를 통해 K컬처 열풍을 이끈 이들로 K콘텐츠를 활용한 대한민국 브랜드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짚어본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K푸드, 브랜드에 스토리를 입혀라’다. 이 세션에선 인플루언서계 대부인 송재룡 트레저헌터 대표와 닭 가슴살 브랜드 ‘허닭’ 창업자인 방송인 허경환이 좌장을 맡아 음식에 깃든 역사성과 개인의 추억 등 스토리를 활용한 브랜드화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함께 이야기를 풀어갈 패널로는 푸드 크리에이터 양수빈과 청담언니,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 이치형 CJ푸드빌 본부장이 무대에 오른다.K뷰티가 테마인 세 번째 세션은 MZ세대의 팬덤 문화에서 성장 해법을 찾는다. 화려한 광고보다 뷰티 인플루언서와 유튜버의 선택에 더 주목하고 열광하는 세대적 특성을 반영해서다. 주제도 ‘K뷰티, MZ세대 팬덤을 형성하라’다. 토론 무대에는 인플루언서 기반 미디어 커머스를 통해 K뷰티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는 송지우 지우컴퍼니 대표와 이성이 왈라 대표,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 김동균 스페셜원메이커스 대표 그리고 유튜브 개설 1년 만에 구독자 50만명 돌파 기록을 세운 일본 뷰티 크리에이터 키리마루가 오른다. 마지막 K아트 세션은 K팝계의 거장 김형석 프로듀서가 진행을 맡는다. 주제는 ‘K아트, 콜라보로 비즈니스를 창조하라’. 팝아티스트 찰스 장, 박민경 아트디렉터 겸 어드바이저, 명지윤 경남제약스퀘어 팀장, 배우 겸 미술작가 황보라가 패널로 나서 K콘텐츠를 매개로 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협업) 사례를 통해 K아트의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 가능성을 타진한다.포럼은 오전 10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공연으로 시작, 오후 5시 아이돌 그룹 BAE173, 클라씨의 공연으로 끝난다. 비보이 댄서 김완혁·클라이맥스크루는 오후 세션 시작 전 축하무대를 선보인다. 포럼 등록비는 중식 포함 1인 10만원, 대학(원)생과 4인 이상 단체는 5만원이다.
2023.09.08 I 이선우 기자
뮌헨 전체가 거대한 車 체험장으로..IAA 오픈스페이스 가보니
  • 뮌헨 전체가 거대한 車 체험장으로..IAA 오픈스페이스 가보니[IAA 2023]
  • [뮌헨(독일)=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독일 뮌헨 도심이 거대한 자동차 체험장으로 변신했다. 유럽을 대표하는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IAA 2023)가 도시까지 영역을 넓혔다. ‘연결성’을 대주제로 삼은 IAA 2023이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시민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한 자리를 만든 것이다.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도심에서 IAA 모빌리티 2023 ‘오픈스페이스’ 행사가 열린다. 뮌헨 도심 내 관광지를 끼고 거대한 전시장을 마련하며 시민들과 미래 모빌리티 관련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5~6일(현지시각) 이틀 동안 IAA 2023 행사장을 독일 뮌헨 도심 한복판 주요 광장에 마련된 오픈스페이스 행사장을 찾았다. 오래된 건물 사이 조성된 광장과 도시 랜드마크 사이사이에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브랜드와 BYD, 테슬라 등 글로벌 브랜드 신형 차량들이 늘어서 있었다.공식 행사장인 뮌헨 메세(Messe)에서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를 꾸렸던 완성차 기업들은 도심 속에서는 ‘소통’과 ‘체험’에 무게를 실었다. 오픈스페이스 행사장에서는 시민과 취재진, 관광객이 자유롭게 뒤섞여 차량을 직접 체험했다. 차량 보닛을 열고 내부를 들여다보거나, 운전석에 올라타 기념사진을 남기는 사람들도 많았다.BMW 차량을 살펴보던 마크 씨는 미국에서 왔다. 그는 “평소 모터쇼를 찾는 것을 좋아한다”며 “전시장(메세)보다 더 많은 차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동시에 뮌헨 관광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했다.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오픈스페이스 행사 BMW 전시장.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도심에서 열리는 IAA 2023 오픈스페이스에 전시된 BMW i비전 콘셉트카 서큘러(왼쪽부터)와 i비전 디(DEE).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19세기 조성된 광장 ‘오데온스플라츠’에는 BMW 전시장이 마련됐다. 화려한 양식의 건물 사이로 ‘새로움’(Neue)을 강조한 BMW 차량들이 늘어선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BMW는 오픈스페이스 전시장에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비롯해 전기차 주요 제품을 곳곳에 배치했다. BMW그룹 브랜드 미니(MINI)가 내놓은 전기차 모델과 콘셉트카 ‘에이스맨’도 전시됐다. BMW는 또한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차량과 함께 어울리도록 했다.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메르세데스-벤츠 오픈스페이스 전시장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메르세데스-벤츠는 바이에른 왕궁이었다는 레지덴츠 박물관 광장에 대형 전시장을 마련했다. 아직 베일에 싸인 G클래스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비롯해 다양한 전기차가 전시됐다. 현장을 안내하던 벤츠 관계자는 “최근 벤츠가 갖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한 번에 만져볼 기회”라며 체험을 독려했다.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메르세데스-벤츠 오픈스페이스 전시장 내에 신형 엔트리급 전기차 CLA가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거대한 붉은색의 가건물 안으로 들어서니 벤츠가 IAA 2023에서 새롭게 선보인 엔트리급 전기차 CLA가 화려한 LED 조명 사이에 전시돼 있었다. 전시장 한 켠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신형 E 시리즈를 시승해볼 수 있도록 했는데 경쟁이 치열했다. 시승 관계자는 “이미 시승 기회가 다 찼다”며 손을 내저었다.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포르쉐 오픈스페이스 행사장. 앞쪽에 전시된 클래식카를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포르쉐 오픈스페이스 행사장에 전시된 60주년 기념 ‘911 S/T’(왼쪽)와 전기 하이퍼카 ‘미션X’를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포르쉐와 아우디는 나란히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포르쉐는 ‘헤리티지’를 강조하듯 ‘75주년’ 클래식카를 앞세워 특유의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형태의 부스가 먼저 눈에 띄었다. 내부에는 타이칸을 비롯해 지난 6월 첫 공개한 전기 하이퍼카 ‘미션X’, 대표 모델 ‘911’의 순수 스포츠카 모델 ‘911 S/T’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했다.6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 마련된 IAA 모빌리티 2023 아우디 전시장에서 아우디 관계자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 마련된 IAA 모빌리티 2023 아우디 전시장에 신형 액티브스피어 콘셉트를 적용한 순수전기 콘셉트카가 전시돼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아우디는 신형 액티브스피어 콘셉트를 적용한 순수전기 콘셉트카를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현장에서 아우디 차량의 발전 방향 등을 소개하는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e-트론 시리즈 등 다양한 전기차와 밴 타입 전기차 EQV 시제품을 비롯해 가정에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충전할 수 있는 e-트론 콤팩트 전기차 충전기 등을 전시하며 전동화 전환을 알렸다.5~10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진행되는 IAA 모빌리티 2023 오픈스페이스 행사에 ID.BUZZ 차량이 전시돼 있다. 이를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ㅝㄴ 기자)폭스바겐은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ID.BUZZ를 비롯한 전기차를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한 콘셉트로 전시했다. ‘레저용’을 강조한 ID.BUZZ 옆에는 서핑보드가 전시돼 있고, 전기차 전시장 벽면마다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배치한 식이었다. 또 e하이브리드로 재탄생한 투아렉, 파사트 등도 실제로 살펴볼 수 있었다. ‘지속가능성’에 집중하는 완성차 업계 트렌드를 증명하듯 버려진 천으로 만든 재활용 소재로 키링을 만들어 나눠주기도 했다.BYD가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 전기차 ‘씰 유’(SEAL U)를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중국 BYD는 폭스바겐 맞은 편에 2층짜리 부스를 차리고 유럽 시장을 공략할 6개 차종을 일제히 선보였다. 특히 IAA 2023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씰 U’(SEAL U) 제품에 관심이 쏠린 듯했다. BYD는 IAA 참관객에게 전 차종을 시승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차 알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10년 만에 유럽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참가한 테슬라는 유럽 브랜드가 모인 곳과 도보로 10여분 떨어진 곳에 부스를 차리고 모델3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2023.09.07 I 이다원 기자
유럽서 존재감 드러낸 중국車…독일3사 ‘기술혁신‘ 맞수
  • 유럽서 존재감 드러낸 중국車…독일3사 ‘기술혁신‘ 맞수[IAA 2023]
  • [뮌헨(독일)=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유럽 자동차 시장의 심장부인 독일 뮌헨에서 5일(현지시간) 개막한 ‘IAA 모빌리티 2023’에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저마다 전기차 신차를 선보이며 친환경차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 확대를 노리고 신차 물량 공세와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의 완성차 업체가 행보가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고 있다. 유럽 자동차 업계는 일제히 ‘기술 혁신’을 외치며 고품질 전기차로 이들의 공세에 맞서겠다는 계획이다.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BYD 부스가 붐비고 있다. (사진=BYD)◇ BYD 상륙에 취재진 몰려…中 전기차 신차 대거 공개IAA 2023에 참가한 중국 전기차·배터리 기업은 총 70곳으로 개최국인 독일 다음으로 많다. 특히 전기차 기업이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유럽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전 세계의 관심도 이들에 쏠리는 모양새다. 이들이 선보인 신차를 살펴보기 위한 취재진과 자동차 업계 관계자 수백명이 부스로 몰려들었다.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은 BYD(비야디)다. BYD는 이번 모터쇼를 기점으로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씰(SEAL)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씰 U’(SEAL U)를 새롭게 공개하며 유럽에 선보인 전기차 모델을 총 6종으로 늘렸다. 동시에 메르세데스-벤츠와 협력해 만든 브랜드 ‘덴자’(DENZA) 또한 처음으로 공개하며 저가형 전기차부터 고급화 전략까지 폭 넓은 마케팅에 나섰다. 또 독자적 ‘셀 투 바디’(cell-to-body) 기술을 선보이면서 전기차 배터리 역량 역시 과시했다.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에 전시된 BYD 전기차 플랫폼.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5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에 전시된 BYD 차량. (사진=BYD)마이클 슈 BYD 유럽 대표는 간담회에서 “BYD에게 유럽은 전략 시장”이라며 “독일 뮌헨에서 7~8월 순수전기차(BEV) 판매 1위를 달성했고 유럽 다른 지역에서도 약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IAA 모빌리티 2023은 BYD의 최신 모델을 선보일 수 있는 완벽한 기회의 장”이라며 이번 쇼를 발판 삼아 유럽 전 지역에 BYD를 전파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프모터(Leapmotor)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사진=IAA 모빌리티 뉴스룸)BYD 외에도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역시 신차를 속속 공개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프모터(Leapmotor)는 전기 중형 SUV C10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IAA 2023에서 열고 내년 독일 시장 출시를 알렸다. 폭스바겐과 전기차 개발에 협력한 샤오펑(XPENG)은 고가 모델인 P7·P9을 공개하며 내년부터 독일, 프랑스, 영국까지 시장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럽 車, ‘안방’ 내줄까 위기감…‘전기차 혁신’이 답?중국 전기차 기업의 활약을 지켜본 유럽 완성차 업계의 긴장감은 커진 모양새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EU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점유율은 13% 수준이다. 유럽 브랜드가 중국에서 제작해 들여온 차량까지 포함한 수치로, 순수 중국 기업의 비중은 3~5%로 추산된다.4일(현지시각) IAA 모빌리티 2023 프레스데이에서 IAA 미디어토크를 진행 중인 올리버 집세 BMW그룹 CEO.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힐데가르트 뮐러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 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지정학적인 요소가 큰 산업이지만, 중국 기업이 두 배로 늘어났다”며 독일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도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자동차 산업은 규모가 크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에너지 가격, 인센티브 등을 통해 복잡한 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IAA 2023에서 유럽 전기차 기업들은 더 나은 전동화 기술력을 갖췄다는 점을 증명하려는 듯 일제히 전기차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새로운 기술”, “혁신”을 외쳤다.독일 3사는 ‘안방’에서 일제히 차세대 전기차 파워트레인(구동계) 기술력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듈형 아키텍처 MMA 플랫폼을, BMW는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앞세워 차세대 전기화 파워트레인을 통한 전기차 효율화에 대한 청사진을 각각 제시했다. 아우디는 Q6 이트론(e-Tron) 프로토타입을 통해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PPE 플랫폼을 선보였다.이에 더해 프랑스 르노는 IAA 2023에서 세계 최초로 ‘씨닉 이-테크 일렉트릭’(Scenic E-Tech Electric)을 공개하며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앞서 공개한 지속가능성을 위한 ‘르네오레이션’ 전략을 구현한 첫 차라며, 2030년까지 ‘유럽 기업 중 가장 친환경적인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2023.09.05 I 이다원 기자
개막 앞둔 IAA 모터쇼..전동화 신기술 한 눈에
  • 개막 앞둔 IAA 모터쇼..전동화 신기술 한 눈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유럽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IAA 모빌리티 2023’이 개막을 앞둔 가운데 이번 IAA에 참여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사들이 어떤 전동화 신기술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IAA 모빌리티 2023은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당초 2020년까지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 불렸던 IAA는 개최 장소를 2021년부터 뮌헨으로 옮기는 동시에 ‘IAA 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꿨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발맞춰 행사의 정체성도 재정립한 것이다. 올해 IAA 모빌리티에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뿐 아니라 테슬라, 르노, 포르쉐, BYD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참여한다. 여기에 더해 현대모비스, 콘티넨탈 등 핵심 부품사를 비롯해 삼성그룹, LG전자 등 전장업체들도 새로운 기술과 콘셉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BMW 뉴 5 시리즈.(사진=BMW코리아.)BMW는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와 신규 전기화 모델, MINI 브랜드 및 BMW 모토라드 브랜드의 새로운 순수전기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는 새로운 콘셉트카인 ‘노이어 클라쎄’를 통해 전기화 파워트레인 및 디지털 혁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뉴 5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들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뉴 5시리즈의 PHEV 파워트레인은 BMW의 최신 eDrive 기술과 결합됐다. 특히 최적화된 배터리 장착 설계로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출력 전기차 충전 허브의 조감도.(사진=메르세데스-벤츠.)벤츠는 이번 행사에서 엔트리 세그먼트에 대한 새 비전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 순수 전기 콘셉트카인 ‘비전 EQXX’와 1970년대 브랜드 아이콘 ‘C 111’을 재해석한 ‘비전 원-일레븐’도 공개한다. G클래스의 순수 전기차 버전, 더 뉴 E클래스 올 터레인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폭스바겐이 IAA에 설치할 체험형 전시공간.(사진=폭스바겐코리아.)폭스바겐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파사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파사트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모델로 첫 MQB evo 플랫폼이 적용된 중형 왜건 차량이다. 신형 파사트에는 새로운 PHEV 모델 2종과 e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도 IAA에 참여해 전기차를 대거 선보인다. 2022년 파리모터쇼에서 데뷔한 BYD는 한, 탕, ATTO3 등 3개 모델을 유럽 자동차 시장에 출시했다. BYD는 D세그먼트 세단 ‘씰’과 SUV 버전 ‘씰U’를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IAA 모빌리티 2023 부스 조감도.(사진=현대모비스.)부품 및 전장업체들도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기술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전장 등 양산 가능 신기술 20여종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부스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인 EV9을 전시하고 여기에 탑재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핵심 기술을 관람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도 전시된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배터리시스템, PE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기술을 접목한 기술이다. 차량 전장 사업을 강화하는 삼성그룹도 이번 모빌리티 쇼에 참여한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가 부스를 마련한다. 차세대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과 이미지 센서, OLED 패널, 배터리 등의 기술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4일 프레스 콘퍼런스 발표자로 참여한다. 두 회사가 IAA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모두 처음이다.
2023.09.01 I 김성진 기자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20일까지 ‘포도 페스티벌’
  • 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20일까지 ‘포도 페스티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제철과일인 포도를 주제로 대형 프로모션을 연다.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 전 점포에서 ‘포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현대백화점은 △포도로 만든 시그니처 메뉴 개발 △신품종 포도 판매 △최대 규모의 와인페어와 프리미엄 코냑을 선보인다. 행사는 현대식품관 투홈과 그리팅몰 등 온라인몰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먼저 백화점에 입점한 인기 F&B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포도 시그니처 메뉴 30여 종을 선보인다. 특히 메뉴 개발에는 현대그린푸드 김형석 총괄 셰프가 참여해 브랜드별 고유의 캐릭터를 살리면서도 백화점 수준의 맛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시그니처 메뉴를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청담동 디저트 카페 ‘우나스’에서는 청포도 와인으로 맛을 낸 ‘라임·청포도 와인 보틀케이크’(1만원)를 선보이고, 이탈리아 디저트 카페 ‘카페 몬지’에서는 포도알을 얹은 ‘청포도 그라니따 빙수’(2만 5000원)’를 시그니처 메뉴로 출시한다. 토탈 베이커리 ‘베즐리’도 ‘포도 타르트’와 ‘포도 케익’, ‘후르츠 생크림 샌드위치’ 등 포도를 주제로 한 시그니처 메뉴 3종을 선보인다. 덴마크 프리미엄 즉석 착즙주스 브랜드 ‘조앤더주스’와 아이스크림 전문점 ‘백미당’, 케익 전문점 ‘마듀’ 등에서는 포도로 만든 시즌 메뉴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산 신품종 포도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나서 농촌진흥청과 국내 신품종의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자와 지속적으로 협력한 결과물인 △레드 클라렛(3만 5000원) △홍주 씨들리스(1만 7000원)△충랑 포도(1만 5000원)등 3종을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레드 클라렛’은 이번에 현대백화점이 올해 최초로 독점 공개하는 상품으로 경북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해 풍부한 과즙과 당도 높고 시원한 맛을 낸다. ‘홍주 씨들리스’는 씨가 없고 새콤달콤한 향을 풍겨 샤인 머스킷의 대체 품종으로 떠오르고 있고, ‘충랑 포도’는 켐벨과 유사한 흑포도로 당도가 높다. 현대그린푸드의 친환경 브랜드인 산들내음에서도 달콤한 향과 높은 당도를 갖춘 백황색 청포도 ‘세네카’ 등 이색 포도 8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 점포 식품관에서는 최대 규모의 와인페어와 프리미엄 코냑도 마련했다. 총 10개의 수입사가 참여해 와인과 코냑 등 2000여 종을 선보인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년 중 포도가 가장 맛있는 시기인 8월을 맞아 포도를 주제로 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고객들이 포도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023.08.03 I 김미영 기자
워터 뮤직 페스티벌 'S2O 코리아' 성료...4만명 동원
  • 워터 뮤직 페스티벌 'S2O 코리아' 성료...4만명 동원
  • 비이피씨탄젠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워터 뮤직 페스티벌 ‘S2O 코리아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 2023(이하 S2O 코리아)’이 이달 8일과 9일 양일간 4만명을 동원하며 성료했다. S2O 코리아는 100만 리터의 워터 시스템과 EDM 사운드가 결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 뮤직 페스티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는 지난 8일과 9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한 S2O코리아에 관객 4만명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S2O코리아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Don’t Let Daddy Know Korea‘와 같이 대한민국 EDM 문화를 선도하는 페스티벌들을 개최해온 비이피씨탄젠트의 노하우로 제작됐다. 세계적인 디제이들의 공연과 국내 최초로 100만 리터의 물을 활용한 다양한 워터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워터 뮤직 페스티벌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올해 페스티벌에는 빅룸과 팝적인 사운드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전세계 EDM 페스티벌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고 있는 ’리햅‘과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캐쉬 캐쉬‘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여기에 빅룸과 하드스타일을 대표하는 ’베이스잭커스‘, 트랩 장르의 슈퍼스타 ’플로스트라다무스‘와 ’4B‘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트렌스의 거장 ’오쟌 닐슨‘을 비롯해 ’대쉬 베를린‘, ’준코코‘, ’반달락‘, ’아스터&네오‘ 등이 공연을 펼쳤다.비이피씨탄젠트와 서울랜드는 S2O코리아와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등 서울랜드에서 연 페스티벌들의 수익금 일부를 과천시의 음악단체 기부한다. 이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과천시와 페스티벌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는 “올해 S2O 코리아의 주인공은 바로 관객분”이라며 “내년에는 더 발전한 S2O 코리아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한편, 비이피씨탄젠트는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매 주말마다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 ’GS 뮤직&비어 패스티벌‘,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보령‘을 개최한다.
2023.07.11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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