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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절대 안간다는 윤석열..한미정상회담 어디서?[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다음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정부는 대통령실을 옮겨서 청와대를 개방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미국 대통령은 수많은 외교사절 중 가장 주목받는 인사인데 집무실이 이전되는 상황에서 어디서 열릴 지 궁금합니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미 정상회담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한미 정상회담이 다음달 21일께 열릴 것이라는 이야기 역시 아직 한미가 검토하는 과정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날짜일 뿐, 한미 모두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5월 20일 한국에 방문한 뒤, 다음날 정상회담을 하고 내달 22일 쿼드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 일정대로 간다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열흘만에 외빈을 맞이하는 셈입니다. 특히 미국은 우리나라의 동맹국으로서 아주 중요성이 큽니다.문제는 질문자께서 지적하신대로 청와대가 이전되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준비가 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역대 정부에서는 통상 청와대 집무실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집무실 이전한 용산 국방부 청사는 한미정상회담 개최날까지 정상회담을 열 수 있을만한 정비를 끝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이를 대신할만한 제3의 장소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30명에서 250명까지 수용하는 다양한 연회공간이 확보돼 있고 새 대통령 집무실하고도 가까운 국방컨벤션 센터가 유력하게 꼽힙니다. 문제는 이곳이 결혼식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방컨벤션은 저렴한 대관료와 식대, 편리한 교통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평소에도 예비 신혼부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이 때문에 내년까지 예약이 밀려있다고 합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이 예상되는 5월 21일은 토요일로 결혼식으로 가장 선호되는 요일이죠. 이미 5월 21일 결혼이 예정된 신혼부부들을 어떻게 설득할지 난제입니다.이외 한남동 외교공관과 국방컨벤션센터 옆에 있는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개방된다고 하더라도 오·만찬 등 접객은 영빈관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됐지만, 동선과 상징성 등을 고려해 인수위원회 측은 이는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구체적인 장소는 보안 등을 고려해 이번 주말께 한국을 찾는 미국 실무답사단이 한국 실무진과 함께 돌아보면서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한미 정상회담이 아니더라도 역대 서울서 개최된 양자 정상회담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다만 다자회의를 계기로 이뤄지는 정상회담이나 회담 장소 자체가 서울이 아닌 경우, 청와대가 아닌 곳에서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1991년 한소 정상회담 1996년 한미·한일 정상회담 2004년 한중일 정상회담 등은 제주도에 있는 호텔 등에서 열렸습니다. 2005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혁체)정상회담과 한아세아 정상회담 장소였고요, 남북정상회담은 판문점에서 열리기도 했습니다.2004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도 중문단지에서 제주도를 방문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e영사역사관)오히려 현재 청와대와 영빈관이 시설의 노후화 열악함을 고려할 때 이번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계기로 높아진 국격에 맞게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019년 2월 청와대를 떠났을 당시에 “말이 영빈관이지 실은 구민회관보다 못한 시설에 어떤 상징도, 역사도, 스토리텔링도 없는 공간에서 국빈만찬과 환영공연 등 여러 국가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이 늘 착잡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이렇게 급하게 영빈관을 떠날 것을 예상한 바는 아니었겠지만, 청와대에서 의전을 책임진 그조차 이렇게 말할 정도면 현재 청와대와 영빈관이 높아진 우리의 국격을 담아내기에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미 정상회담을 어디서 여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담는냐겠죠. 취임 후 열흘여만에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차기 5년간 한미 관계를 재정립시킬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전도 중요하지만 양국 대통령의 만남을 내실 있게 준비하는 내용이 무엇보다 충실하게 준비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김가영의 View] 윤석열 분량 노잼?…'유 퀴즈' 제작진의 최선이었다
-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놓고 방송이 된 후에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윤 당선인의 분량이 ‘노잼’이었다는 비난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정치인 미화를 우려하는 시청자들의 걱정에 대한 제작진의 고민이었고 최선이었던 것으로 비춰진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진행된 녹화에 참여했는데,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람 여행’을 하는 ‘유 퀴즈’가 시청자들의 ‘최애 프로그램’, ‘힐링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만큼, 정치인이 출연한다는 것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것이다.‘유 퀴즈’는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에 스며들고, 그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거리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매회 의미있는 특집을 꾸려 그 특집에 맞는 인물을 섭외해 ‘사람 여행’을 떠났다. 경찰·소방관부터 버스·택시 운전수,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등 자신의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온 이들을 주로 섭외해 그들의 노고를 나누기도 하고 의미를 새기기도 했다. 그 어떤 인물이 출연해도 그의 인생을 들여다보게 되고 그를 응원하게 되는 마법 같은 힘이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은 정치인의 출연에 우려를 보냈다. 정치인을 미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고, ‘힐링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유 퀴즈’가 정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시청자들의 의견은 시청자 게시판에 쏠렸다. 출연 소식이 전해진 13일부터 방송 일인 20일까지 9000건이 넘는 항의글이 이어졌다. 그러나 tvN 측은 “편성 변동이 없다”며 예정대로 윤 당선인이 출연을 알렸다.논란 속에 방영된 ‘유 퀴즈’에는 제작진의 깊은 고민이 곳곳에 담겼다. 먼저 ‘유 퀴즈’는 윤 당선인을 첫번째 순서로 배치해 먼저 대화를 나눴다. 사소한 것처럼 보이는 이 등장 순서에도 제작진의 고민이 드러났다. 윤 당선인을 마지막 순서로 배치한다면, 다른 게스트의 인터뷰 시간에도 윤 당선인의 분량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이어지며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첫번째 순서에 배치를 해, 이후 등장하는 출연진의 시간에도 집중할 수 있게끔 했다.대화 내용도 마찬가지다. 성장 과정과 살아온 이야기, 일에 대한 희로애락 등을 심도 있게 나누며 삶을 같이 되돌아보기 보다는 가볍고 유쾌한 이야기들을 위주로 나누며 ‘미화’의 우려를 덜어냈다. 출연 시간 또한 타 게스트의 분량이 20분을 넘었다면, 윤 당선인은 15분 남짓한 시간을 배치하며 특혜 논란도 덜어냈다.그러나 제작진의 이같은 노력에도 윤 당선인의 출연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1일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유 퀴즈’ 출연을 제안했지만, 제작진 측이 ‘프로그램의 성격과 맞지않다’는 요지로 거절의사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J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였으나, 탁 비서관이 “CJ가 언론에 거짓말을 한 것은 큰 문제가 있다”고 반박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文, 유퀴즈 출연 타진 진실공방…靑 "거절당해" Vs CJ "요청없어"
-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출연으로 역풍을 맞고 있는 CJENM이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출연 요청을 거부했다는 의혹에 청와대와 정반대의 사실관계를 언급해 더 큰 논란에 직면할 전망이다.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윤 당선인 출연을 둘러싼 각종 정치적 해석 및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에 더욱 기름을 끼얹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오전 미디어오늘은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청와대가 지난해 4월 ‘유 퀴즈’ 제작진과 접촉해 문재인 대통령이 한 번 출연하는 것에 대해 의사를 타진했지만 제작진이 정치인 출연이 프로그램 콘셉트와 맞지 않고 MC인 유재석이 정치인의 출연을 부담스러워한다는 이유로 ‘유 퀴즈’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 퇴임 1년을 남겨놓고 편하게 대통령의 이야기를 해보자, 그리고 대통령만 하는 게 아니라 청와대 이발사부터 요리사, 정원사까지 청와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청와대 특집을 제안했다”고도 주장했다. 해당 발언이 사실이라면, 1년 전 대통령의 출연 제안을 거절한 제작진이 1년 만에 대통령 당선자의 출연을 결정해 지난 20일 방송까지 내보낸 것으로 가뜩이나 윤 당선인 출연으로 불쾌함을 드러낸 시청자들이 더욱 CJENM에 등을 돌리며 논란이 확대될 소지가 크다. 문제는 해당 기사에 대응한 청와대와 CJENM 입장 속 사실관계가 정반대로 엇갈린다는 점이다. tvN ‘유 퀴즈’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에 “해당 기사는 아예 사실무근에 오보”라며 “관련 제안을 받은 적 자체가 아예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어 “프로그램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및 각종 악플들에 대한 법적대응도 함께 고려할 방침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미디어오늘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고 재반박했다. 탁 비서관은 “윤 당선인의 출연 여부와 별개로 청와대를 상대로 한 CJ의 거짓말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탁 비서관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해 4월과 그 이전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이발사, 구두수선사, 조경담당자들의 프로그램 출연을 문의했다. 탁 비서관은 “그 때 제작진은 숙고 끝에 CJ 전략지원팀을 통해 ‘프로그램 성격과 맞지 않다’는 요지로 거절의사를 밝혀왔고, 우리는 제작진의 의사를 존중해 더 이상 요청하지 않았다”며 “당시 프로그램 담당자와 통화한 기록이 있고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도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CJ가 언론에 거짓말을 한 것은 그 거짓말 자체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며 “우리는 어떤 프로그램이 어떤 외압으로 인해 제작에 영향을 받는 것을 원치 않았고 그러한 태도가 문화예술을 배려하는 가장 올바른 태도라고 믿어왔다. 다만 바라는 것은 어떠한 외압도 없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오로지 제작진의 판단만을 제작의 원칙으로 삼길 바랄 뿐”이라고도 당부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시끌하다. “윤석열은 되고 문재인은 안되냐” “윤석열 출연과 관련한 CJENM 윗선의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 등 각종 비난과 추측을 쏟아내는 상황이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방송시기와 겹쳐 ‘유 퀴즈’를 이끌던 김민석 PD와 박근형 PD의 퇴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작진의 퇴사 러시가 이번 윤 당선인 출연에 대한 윗선과 제작진의 갈등과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마저 제기되고 있다. 검찰 출신인 강호성 CJENM 대표이사의 이력에 윤 당선인과의 연관성을 찾는 반응도 포착됐다. 강호성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1993년 서울검찰청 검사를 거친 검찰 출신 인재다. 해당 기사를 처음 보도한 미디어오늘 역시 윤 당선인의 출연이 강 대표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해석도 있다고 언급했다. 탁현민 비서관이 내놓은 반박 입장과 관련 CJENM이 내놓은 추가 입장은 아직 없다. CJENM이 내놓은 입장이 거짓임이 드러날 시, 제작진을 넘어 그 윗선인 임원진까지 책임을 묻는 큰 논란으로 번질 전망이다.한편 이날 오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이 출연한 ‘유 퀴즈’의 시청률 효과는 미미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비지상파 유료 가구 기준 4.4%로 집계됐다. ‘유퀴즈’는 평균 3~5% 정도 시청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이 6.7%다. 앞서 윤 당선인의 출연을 두고 ‘유 퀴즈’의 시청자 게시판은 녹화 사실이 알려진 지난 13일 오후부터 방송 직전까지 9000여 건의 항의 게시글이 봇물 터졌다. 방송 이후 이날 오전 8시기준 1400여 건의 글들이 추가로 게시되면서 누적 게시글이 1만 4000여 건에 달한다. 윤석열 당선인의 방송 분량도 그리 길지 않았다. 윤석열 당선인이 등장한 코너의 방송 길이는 15분 정도에 불과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유퀴즈가 능욕을 당했다”, “재미와 감동도 없었다” “사랑하는 예능이 정치에 이용당하는 상황을 보고있기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였다.
- 탁현민 "이미 하산 중…내리막, 오르막만큼 순탄치 않았다"
- 사진=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 임기 종료를 20일여 앞두고 “내리막은 오르막만큼 순탄치 않았다”며 회고했다. 탁 비서관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간 쓰지 못했던 휴가를 내어 일찍 퇴근했다. 이제 일하는 날로만 따져보니 딱 20일이 남았다”라며 운을 뗐다.이어 “오늘 퇴임하시는 날까지의 일정을 보고드리고 나니 ‘이제 정말 하산이구나, 아니 이미 하산 중이구나’하는 생각이 새삼스러웠다”라며 “문득 높고, 길고, 힘들었던 여정이 떠올랐다. 올라보니 정상은 끝이 아니었고, 내리막은 오르막만큼이나 순탄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정상이 아니었고, 길은 다시 위로, 더 위로 향해 있었다”라며 “그러니 우리는 이제 그만 내려와야 했다. 더 위로 올라갔었어도 결국엔 내려와야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탁 비서관은 “결국 기억에 남는 장면은 우리가 정상이라 생각한 곳에서 따뜻한 차 한잔을 드렸던 일이다. 그게 내가 했던 전부였다”며 “올라가며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수많은 고개를 하산길에도 만날 것이다. 그때, 힘들 때에도 차 한잔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돌이켰다.문 대통령의 퇴임일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임기 종료일인 오는 5월 9일까지 근무를 마치고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뒤 양산 사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날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최근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5월 9일 자정에 청와대를 떠나느냐, (청와대에서 하루 자고) 10일 아침에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바로 가느냐의 문제가 논의됐다”며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정말 하루를 여기(청와대)에 더 있고 싶은 대통령이 누가 있을까요?’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 “이제 정말 하산이구나” 탁현민이 올린 文과의 추억 사진엔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임기 종료를 앞두고 그간 문재인 대통령과 보낸 시간을 회상했다. 그는 “높고, 길고, 힘들었던 여정이 떠올랐다”라며 “올라보니 정상은 끝이 아니었고 내리막은 오르막만큼이나 순탄치 않았다”라고 했다.(사진=페이스북)탁 비서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과 함께 등산했던 사진을 올리면서 “그간 쓰지 못했던 휴가를 내어 일찍 퇴근했다. 이제 일하는 날로만 따져보니 딱 20일이 남았다”라며 운을 뗐다.그는 “오늘 퇴임하시는 날까지의 일정을 보고드리고 나니 ‘이제 정말 하산이구나, 아니 이미 하산 중이구나’하는 생각이 새삼스러웠다”라며 “문득 높고, 길고, 힘들었던 여정이 떠올랐다. 올라보니 정상은 끝이 아니었고, 내리막은 오르막만큼이나 순탄치 않았다”라고 했다.이어 “우리가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정상이 아니었고, 길은 다시 위로, 더 위로 향해 있었다”라며 “그러니 우리는 이제 그만 내려와야 했다. 더 위로 올라갔었어도 결국엔 내려와야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렇게 쓰면서 보니 결국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은 우리가 정상이라 생각했던 그곳에서 내가 따뜻한 차 한잔을 드렸던 것”이라며 “그것이 내가 했던 전부였다”라고 말했다.탁 비서관은 “올라가면서 만난 수 많은 사람들과 수 많은 고개들을 우리는 아마 하산길에도 만나게 될 것”이라며 “그때 힘들 때, 그때도 차 한잔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글을 맺었다.(사진=페이스북)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5월 9일까지 임기를 마치고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 뒤 양산 사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전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MBN ‘백운기의 뉴스와이드’에 나와 “최근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5월 9일 자정에 청와대를 떠나느냐, (청와대에서 하루 자고) 10일 아침에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바로 가느냐의 문제가 논의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박 수석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정말 하루를 여기(청와대)에 더 있고 싶은 대통령이 누가 있을까요?”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하루라도 빨리 청와대를 떠나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다만 청와대 측은 “박 수석의 언급은 대통령의 업무가 그만큼 과중하다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퇴임일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 탁현민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반납·기증 확인...왜 시빗거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관련 조선일보 보도를 오보라고 지적하며 “그게 왜 시빗거리인가?”라고 반문했다.탁 비서관은 6일 페이스북에 “여사님이 샤넬에서 옷을 빌렸고, 빌려 입은 후 반납했고, 반납한 후 샤넬에서 기증 의사를 밝혔고, 샤넬이 우리나라에 기증했고, 기증한 것을 전시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옷을 빌린 사실도, 반납한 사실도 샤넬이 확인해주었고 우리나라에 기증한 사실도, 기증한 것을 전시 중인 사실도 모두 확인되었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조선일보의 편집증적인 주장은 기증자가 옷을 기증할 때 반납받은 것을 기증하지 않고, 같은 디자이너가 같은 디자인의 다른 옷을 기증했다는 것”이라며 “그건 기증자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탁 비서관은 “우리는 샤넬이 ‘같은 옷’을 기증하겠다는 말을 착용했던 옷으로 이해했고, 샤넬은 ‘같은 옷’을 입었던 옷이 아니라, 같은 원단과 디자인으로 제작해 기증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같은 옷을 드라이 클리닝 해서 주든, 같은 옷의 디자인을 바꾸어서 주든, 같은 디자인에 다른 옷을 주든, 기증한다 했고 기증받았다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가?”라고도 했다.탁 비서관은 “‘빌려 입은 것을 돌려주지 않아서 새로운 옷을 만들어서 주었다’는 간절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조선일보의 절절한 바람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아쉽겠지만 그만 접는 것이 어떤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다른 사실이 드러나니 정정 보도를 하게는 되었지만, 이 정도면 ‘병’”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전시 중인 샤넬의 ‘한글 재킷’(왼쪽)과 2018년 10월15일 프랑스 국빈 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샤넬의 한글 재킷을 입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파리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연합뉴스)조선일보는 이날 오전 ‘김정숙 여사 프랑스 순방 때 샤넬 옷, 인천공항 전시된 옷과 전혀 다른 옷’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후 해당 기사 상단에 ‘이 같은 내용이 조선닷컴에 보도된 5일 저녁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기증에 직접 개입한 사실을 인정했다’는 문장을 삭제했다는 정정문을 붙였다.청와대는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때 착용해 기증한 샤넬 재킷이 요청에 따라 전시용으로 새로 제작됐다’는 보도에 대해 “김 여사가 착용했던 의상은 샤넬 본사에 반납했고, 현재 전시 중인 의상은 샤넬 측이 새로 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같이 밝히며 “개인 기증 아닌 기관 기증 요청에 따라 샤넬이 새로 제작해 박물관에 기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샤넬코리아는 전날 “김 여사가 2018년 10월 프랑스 방문 시 착용한 재킷은 샤넬이 대여한 옷으로 김 여사가 착용 후 바로 반납했다”며 “이후 지난해 11월 국립한글박물관 요청에 따라 별도 자켓을 제작해 기증했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착용 의상 그대로 국가기관에 기증을 할 수 없다는 샤넬 측 기준에 의해 같은 옷을 새로 만들어 박물관에 기증했고, 그것이 인천공항에 전시 중인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탁 비서관은 지난달 30일 CBS 라디오에서 “프랑스 순방 때 샤넬 디자이너가 한글로 디자인한 옷을 빌려 입고, 다시 샤넬에 돌려줬더니 ‘한글로 디자인돼 의미가 크니 한국에 기증하겠다’고 해 우리나라로 기증됐다”고 밝힌 바 있다.
- 김정숙 옷값 저격한 신평 “대깨문 위력 대단… 된통 맞은 느낌”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청와대 특수활동비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비공개를 두고 “또 하나의 내로남불이 부상했다”라며 맹비판을 냈던 신평 변호사가 최근 관련 지지자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청와대 관저에서 거처를 옮긴 후 김정숙 여사의 배웅을 받으며 여민관 집무실로 첫 출근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신 변호사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 몸담았다가 이전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공개 지지한 인물이다. 그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악성 댓글이 이제 좀 진정세에 접어든 듯하다. 열혈 대깨문들의 집단위력이 대단하다”라며 “이를 통해 내 글로 그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가 조금 달래지는 의미가 있다면 좋은 일이다. 말 한 번 잘못 꺼냈다가 된통 얻어맞은 느낌이다. 그러나 나는 내가 한 말을 철회할 의사는 아직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신 변호사는 “댓글 중에는 이런 경청할 만한 것도 있었다. 왜 당신은 민주당의 테두리에 머물다가 갑자기 몹쓸 윤석열 쪽으로 기울어졌느냐 하는 질문을 던졌다”며 “이에 관해 한두 마디 대댓글로 답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내가 쓴 책 중에서 ‘기득권을 넘은 공정세상’을 읽어보면 쉽게 이해될 것으로 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들의 시야가 좀 더 넓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라고 했다.이어 “어떤 이는 내가 로스쿨 교수로 있으며, 로스쿨 입학 부정청탁의 사실이 없었음에도 이를 꾸며내었고, 또 동료 교수가 해외출장 중 성매매를 하였다고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였다고 주장한다”라며 “이 사람은 지금 마치 신들린 듯이 여기저기 이를 도배하고 다니는 모양”이라고 했다. 허위사실을 사실인 양 퍼뜨리고 다니는 악성 댓글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이다. 그러면서 “간단하게 말하자. 전자는 용케 부정청탁의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후자에 관하여는 좀 할 말이 많다”라면서 “그 전말에 관해서는 내가 쓴 ‘법원을 법정에 세우다’는 책이나 김명조 소설가의 ‘로스쿨 교수 실종사건’에 상세히 나와 있다. 이 책들을 한 번 일별하면, 내가 당시 얼마나 정치적으로 곤궁한 입장에서 함정에 빠졌던가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청와대 제공)신 변호사는 “그리고 윤석열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이 사건에 관해 다시 조사한다는 검찰수사관의 전화를 받은 일이 있으나, 나중에 유야무야되었다. 내가 윤 당선인에게 구원(舊怨)이 있다고 하는 것은 이를 말한다”라며 “만약 이때 제대로 수사가 되었더라면 권순일, 박병대, 이기택 당시 대법관들의 관여 사실이 밝혀지고 또 권방문 검사 등 검찰의 개입도 밝혀졌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또 “아마 대표적인 ‘재판 개입’ 사건으로 부상하여 한국의 수사와 재판 과정의 어두운 면에 강한 조명이 되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당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심혈을 기울였으나 나중에 거의 무죄 판결을 받게 되는 ‘사법농단’ 수사 대신에 내 사건을 포함하여, 그 당시 수면 위로 떠오른 서영교 의원 등의 청탁에 의한 ‘재판 개입’ 사건 등을 수사했더라면 훨씬 우리 사회를 위하여 보탬이 되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했다.그러면서 “지금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법과정에서 받은 억울한 피해를 피를 토하며 호소하고 있는지 모른다”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다. 그리고 제도적 개선책의 마련에도 눈을 돌리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끝으로 “그러나 나는 아직 내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리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있다. 적어도 이 사건의 기록이 일반에 공개되어 한번 검토의 기회가 주어지기를, 나아가 사법피해자의 한 사람으로서 언젠가 신원(伸寃)이 되어 내 명예가 회복되기를 학수고대한다”면서 “너무 딱딱한 말을 하여 미안하다. 원래 사법 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당했던 사람의 말은 받아들이기가 무척 어렵다”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한편 신 변호사는 연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특수활동비 및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에 대해 저격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5일 ‘진실의 촛불’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또 하나의 내로남불이 부상했다. 김정숙씨가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사용하여 남편의 임기 내내 과도한 사치를 했다고 한다. 형형색색의 옷값은 어쩌면 별것 아닌 모양”이라며 “어쩌면 이렇게도 한 조각 염치조차 없을까”라고 비판했다.그는 28일에도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솔직한 해명이 필요한 때’라는 제목을 글을 올리면서 “왜 내가 김정숙씨에 관해 언급한 글을 내렸다는 오보가 여러 언론사에 떴을까”라며 “나는 그런 일 없다. 저들의 무지막지하고 야만스러운 행패와 겹쳐 무시무시한 느낌마저 든다”라고 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 들어가서 개인 식비나 치약 대금도 월급에서 차감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럼에도 부인인 김정숙 씨의 과도한 사치로 보이는 점을 지적하며 그 정보의 공개를 요구하는 납세자연맹의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그 비용의 지출이 ‘국가기밀’이라며 거부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년간 조금 곤란한 사정이 생기면 뒤로 숨었다. 언제나 그랬다. 그 공백을 김어준 같은 정권의 프러봐커투어(provocateur)들의 선전선동이나 탁현민의 현란한 정치쇼로 대신해왔다. 이제는 그러지 마시고 정정당당하게, 솔직하고 겸허하게, 이미 국민적 의혹이 돼버린 이 사건에 관하여 해명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지정학 리스크 줄자마자...커지는 경기침체 경고음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지정학 리스크 줄자마자...커지는 경기침체 경고음-다주택 고위공직자 104명-인수위 “코로나 확산 정점 지나면 영업시간 철폐할 것”-“내각 참여 않을 것” 安, 당권도전 시사-[사설]“부동산 풀고 대출 조여라” IMF 권고, 흘려들어선 안돼-[사설]촉법소년 연령 하향, 보완책 있다면 추진하는 게 맞다△2면 종합-韓 기름값이 외국보다 비싸다는데 사실인가요-“3대 악재 직면, 정책결정 쉽지 않다” 한은 ‘인플레 파이터’ 기조 바뀌나△3면 美 경기침체 경고-‘전쟁’보다 ‘연준 행보’에 더 민감...때이른 금리역전에 전세계 바짝 긴장-통상 장단기 금리 역준 후 최장 2년 경기침체 이어져-살아난 위험자산 신호...원화가치 오르고 채권금리 하락△4면 윤석열 시대-내각 인선 윤곽-안철수 빠지며 총리 인선 급물살...한덕수vs김한길 ‘2파전’ 양상-安 “장관 후보 추천”...측근 내각 배치 주목-尹·安 공약한 ‘책임총리제’ 도입 추진할까△5면 윤석열 시대-보폭 넓히는 인수위-세금 낮추고 대출규제 합리화 추진...규제는 풀되 상황 맞춰 속도조절-인수위 “공수처 편향적...국민신뢰 바닥” 질타-인수위 만난 한국노총 “尹 노동공약 반대...강행시 대정부 투쟁”△6면 2022년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이태한 3채, 기모란 2채...1주택 방침에도 안 팔고 버틴 靑 참모진 6명-전봉민 1065억...국회의원 재산 톱3 모두 국민의힘-재산 평균 16.2억원...절반이 10억 이상-350억 법제처장, 고위공직자 1위△8면 종합-박정호 부회장 “ARM 공동인수 검토...SK하이닉스, 반도체 주도할 것”-중증관리 ‘오미크론 체제’...두달새 사망 1만명 육박-軍 ‘고체 연료 우주 발사체’ 첫 시험 발사 성공△9면 정치-여야, 내달 5일 국회 본회의...추경·선거제 개편 공감속 방식엔 ‘이견’-박지현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자 공천 금지해야”-“김정숙 여사, 현금만으로 한복 구입” 탁현민 靑 비서관 “사비로 구매해”-권영진 불출마, 김영환 ‘충북행’ 저울질...지방선거 판도 ‘출렁’-‘서울시장 차출론’ 송영길 “고민” 말 아껴△10면 경제-안전자산은 옛말...엔화 추락에 떨고 있는 철강·기계-교역조건 11개월째 악화-尹, 원전 부활 예고에...후보 거론 지역 벌써부터 반발-끊이지 않는 산재사망...고용부, 고위험사업장 불시 감독한다△11면 금융-은행권 “가상자산 서비스 진출 허용해달라”-“저금리 대출 받으세요” 피싱 의심되면...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로 확인-대출 증가 덕분에...저축銀 순익 2조 “역대 최대”-4대보험 등 ‘月 최대 30만원’ 할인, 삼성 ‘비즈 아이디 베네핏 카드’ 인기△12면 산업-한종희 “보는 TV서 즐기는 TV로 개념 바꾼다”-한화·현대重·효성 3세경영 닻 올렸다-화면 깜빡임 없다...삼성 노트북용 OLED ‘플리커 프리’ 인증-‘kg당 200원’ 역대급 인상 가능성에...LPG값 어쩌나-“아이온 전면에”...한국타이어 전기차시장 이끈다△14면 ICT-샌드박스 “P2E 게임 앞세워 NFT 비즈니스 확장”-토스, ‘월 최대 30만원’ 후불결제 오픈-삼성·MS 뚫은 랩서스...임직원 계정 털어 해킹-알아서 돌아다니며 공기살균까지...KT, AI 방역로봇 2종 공개△15면 제약·바이오-2030년 20조원...‘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뜨겁다-프로바이오틱스 대박 종근당건강이 부러운 제약사들-임종윤 이사장, 글로벌 백신허브 목표 ‘케이허브 사이언스 파크’ 추진-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美재규어에 200억 이상 투자△16면 오토&라이프-편의성·안전성·성능·가격·디자인 ‘오감만족’ 채우다-고급스러운데 날렵하기까지△18면 증권-코스피 시들하자...잘나가는 美 대형주 사들이는 개미들-“하락장에 자사주 처분 너무해”...속타는 소액주주들-“이제 좀 나가자” 여행株 기지개△19면 증권-투자위험 사전고지 ‘시장경보’ 작년 67% 뚝...정치테마 ‘절반’-국민연금, 대표소송 논란 끝낼까...내달 7일 논의 재개-“중대범죄 신속 직접 수사”...자본시장 특사경 출범-‘염블리’ 등 사칭 투자 권유...이베스트證, 엄정 대응키로△20면 부동산-강동구 삼익그린2차 안전진단 통과...재건축 ‘열풍’ 부나-8개월 영업정지 처분에...HDC현산 “소송 맞대응”-“새 정부 청약제도 개편...2030 ‘추첨제 비율’ 노려라”-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연 170억 적자” 폐업 신청△24면 문화-독립군·선장·펜서...‘써리원’ 변신은 계속된다-몇살인들 어떠리...누구나 춤출 권리가 있다-박미애의 씨네LOOK ‘스텔라’△25면 오피니언-윤석열 정부의 인사 기준은 무엇인가-유가 안정 위해 시장 메커니즘 활용하길△26면 피플-“스카치 누른 韓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로 세계 나설 것”-“21세기 미술 새 감상법, NFT, 예술의 보편성 확장”-홍남기 “고물가 지속 우려, 가능한 정책수단 총동원”-구한모 LG이노텍 전무 ‘대통령 표창’ 수상-한예종 무용원 2학년 이채원,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 금상-교촌에프앤비, 윤진호 사장 대표이사 선임-칼송 화웨이 사장 “韓기업과 협력 확대 희망”-펄어비스, 정기주총 열고 허진영 대표 새로 선임△27면 사회-확진자 폭증에 쪼그라든 생활지원비...“차라리 빨리 걸릴 걸”-“몇년 살고 나와도 남는 장사” 간 큰 횡령 뒤엔 솜방망이 처벌-‘조국 셀프방어’ 논란 공보준칙 개정 급물살...향후 파장은-“친북 의원” 낙선 운동 목사, 처벌 받을까-공대 아름이는 옛말...4명 중 1명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