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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정원문화박람회' 6~8일 광명시 새빛공원에서
  • '경기정원문화박람회' 6~8일 광명시 새빛공원에서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광명시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펼쳐진다.5일 경기도에 따르면 ‘탄소중립, 광명에서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광명시가 공동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다.(자료=경기도)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원작품 전시와 컨퍼런스, 정원체험 및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공모 선정으로 조성되는 ‘전문(작가)정원’ 8개소와 ‘생활정원’ 8개소가 RE100을 주제로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또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로 ‘시민정원’ 10개소, ‘시민정원사 정원’, ‘마을정원’, ‘학생정원’ ‘중앙정원’ 각 1개소 등 총 30개의 정원이 박람회장인 새빛공원에 새로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6~7일 이틀에 걸쳐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기후위기 시대, 정원’을 주제로 정원작가, 전문가, 시민정원사, 학생 등이 함께 소통하고 논의하는 장으로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원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특히, 경기도와 광명시에서 배출된 시민정원사 150여 명이 박람회 기간 정원별 정원해설과 정원탐방 안내 봉사자로 참여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박람회 개막식은 6일 오후 5시에 새빛공원에서 열리며, 비보잉과 광명시립합창단 및 두 번째 달, 박인혜가 축하공연을 한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정원산업전, 벼룩시장(플리마켓), 정원놀이 등 정원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정원문화박람회를 계기로 광명 새빛공원이 도시민에게 치유와 쉼의 공간이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재탄생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경기도)
2023.10.05 I 황영민 기자
서울 중구 역사문화축제 '정동야행' 오는13~14일 개최
  • 서울 중구 역사문화축제 '정동야행' 오는13~14일 개최[동네방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중구는 오는 13~14일 이틀간 덕수궁과 정동 일대에서 ‘정동야행(貞洞夜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정동야행은 지난 2015년 중구가 시작해 2018년까지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았고, 서울시가 이후 운영하다 5년만에 다시 중구가 진행하게 됐다.중구가 지난 2016년 열었던 정동야행 개막식. (사진=중구)정동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근대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로 역사의 현장이다. 전성기의 정동은 신문물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핫플’이었다. 최초 신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1885년), 최초 사립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1886년), 최초 서양식 개신교회 정동제일교회(1887년), 최초 서양식 건물인 덕수궁 석조전(1910년) 등 각종 ‘최초’ 기록도 풍성하다. 올해는 정동야행은 ‘중심에서 만나다, 꿈의 랑데부’를 주제로 근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보듬었던 정동을 조명한다. 정동야행은 13일 오후 6시부터 10시, 14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야화(夜花·역사문화시설 야간개방 및 문화공연)를 중심으로 △야로(夜路·역사해설투어) △야사(夜史·덕수궁 돌담길 체험프로그램) △야경(夜景·야간경관) △야설(夜設·거리 공연) △야식(夜食·먹거리) △야시(夜市·예술장터 및 공방) 등이 펼쳐진다.중구는 정동야행을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정동제일교회, 국립정동극장, 서울역사박물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이화박물관, 주한캐나다대사관, 주한영국대사관 등 33개 시설이 참여해 야간 개방과 공연, 전시, 특강 등으로 진행한다.일반에 개방하지 않는 시설을 탐방할 수 있는 것도 정동야행의 매력이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13일 오후 7시부터 40분간, 주한 영국대사관은 14일 오후 3·4·5시에 각 30분씩 개방한다. 영국 대사관저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외교관 관저로 서울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영국식 정원을 갖추고 있다. 청소년 가족 대상 역사 강연도 마련된다. 14일 오후 3·6시에는 송용진 강사의 ‘쏭내관 특강’이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중구는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주한영국대사관, 쏭내관 강의, 이화여고 내부 투어 등을 정동야행 홈페이지 사전 신청(4일 오후 5시까지)과 추첨을 거쳐 관람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정동제일교회와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도 정동야행의 백미로 꼽힌다. 미국과 영국에서 만든 각각 다른 소리의 파이프오르간 선율을 비교해 볼 수 있다. 14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오후4시와 5시 30분간의 음악회가 끝나면 로마네스크 양식과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이 어우러진 성당 내부를 20분간 둘러볼 수 있다.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선 그림과 음악, 춤, 영상, 인문학이 융합된 ‘화통 콘서트’가 열린다. 또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앞에선 모브닝이 ‘음악을 통해 본 정동’을 주제로 흘러간 팝송을 재해석한 공연을 펼친다. 구세군 역사박물관 앞에서 펼쳐지는 구세군 브라스밴드 연주는 정동야행의 스테디셀러다. 정동 탐방 프로그램 ‘다같이 돌자 정동한바퀴’는 축제 기간 중 매시 정각, 매시 30분마다 운영되며 한국어 해설이 20회, 영어해설이 4회 진행된다. 국립정동극장과 중명전, 구러시아공사관, 이화박물관, 정동제일교회,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을 둘러보는 90분 코스다. ‘고종의 길’해설 프로그램은 14일 오후 4시와 6시에 출발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세실마루, 구세군역사박물관, 고종의 길, 구러시아공사관, 이화박물관, 중명전,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을 걷는 90분 코스다.김길성 중구청장은 “덕수궁 돌담길에서 수줍게 마주치던 배재학당, 이화학당 학생들, 파이프오르간 뒤에 숨어 독립선언서를 등사하던 학생들의 모습을 상상하면 정동야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며 “100여 년 전의 역사적 순간이 현재와 맞닿는 접점, 정동야행에서 새로운 만남을 구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자료=중구)
2023.10.04 I 양희동 기자
엿새간 '황금 추석 연휴' 서울서 '추캉스' 보내자
  • 엿새간 '황금 추석 연휴' 서울서 '추캉스' 보내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2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엿새간의 황금 추석 연휴에 서울에서 연휴를 즐기고 싶은 내·외국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진행한다.트렌디하고 역동적인 서울을 즐기고 싶다면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라이트쇼 △숨은공간 시간여행 △월드컵공원 ‘하루만보, 노르딕과 맨발걷기’ 등을 참여할 수 있다. 세빛섬 일대에선 ‘오징어 게임’ 술래 로봇 영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혹등고래 등 K-콘텐츠 캐릭터 대형 조형물들이 전시되는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특히 추석을 맞아 28~30일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등 현장 프로그램을 추가해 한껏 명절 분위기를 낼 예정이다.뚝섬한강공원에선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이루는 드론라이트쇼가 예정돼 있다.40년 만에 열린 서울광장 아래 비밀공간을 탐험하는 숨은공간 시간여행은 추석 기간 특별연장 운영을 한다. 오는 30일 단 하루 특별운영하는 월드컵공원 ‘하루만보, 노르딕과 맨발걷기’에 참여해 올바른 걷기 자세를 배우고 정원이 조성된 흙길 4㎞를 맨발로 걷거나 2.2㎞수변길을 따라 노르딕워킹 체험도 할 수 있다.자녀들이 자유롭게 뛰놀거나 체험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 시민들은 △남산골한가위축제 ‘추우석’ △월드컵공원 ‘한가위 한마당’ △서울거리예술축제 △광화문 책마당 등을 추천한다.자유롭게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전통 공연, 전통 체험 및 전통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의 한가위축제 추우석이 제격이다. 또 배움 중심의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전래놀이지도사와 함께 명절 전통 놀이를 배우고, 추석 전통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는 월드컵공원 한가위 한마당을 추천한다.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서커스, 행위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이 펼쳐질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온 가족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근처 광화문광장에선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이 명절 기간 특별 운영, 두 장소를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서울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 해설을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서울 도보해설 관광코스’도 추석 연휴 기간 운영한다. 이밖에 관광객 대상의 다채로운 추천 프로그램과 정보는 ‘비지트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로 추석 당일 운영 여부 등 운영 일시, 사전 신청 여부, 현장 선착순 여부 등 신청 방법이 다르므로 서울시 누리집 및 해당 프로그램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참여 방법 확인이 필요하다.
2023.09.28 I 양희동 기자
올해 추석 연휴엔 볼거리·먹거리 넘치는 충남 여행 가볼까
  • 올해 추석 연휴엔 볼거리·먹거리 넘치는 충남 여행 가볼까[여행]
  • 대벡제전이 열리는 충남 공주 미르섬 야경. (사진=충남도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지 못했던 고향을 방문해 오래간만에 친척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큰 기쁨이겠지만 올해 추석은 6일간의 긴 연휴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짧은 연휴 탓에 얼굴만 보고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 귀성객들을 위해 반가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충남 15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공주·부여 2023 대백제전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3 대백제전이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내달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 기간 디지털 실감 미디어아트관, 수상 멀티미디어쇼, 웅진판타지아, 다시 보는 사비 백제의 예(禮)를 비롯해 웅진성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 총 65개의 다양한 전통문화공연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무창포신비의바닷길. (사진=충남도 제공)◇보령 죽도 상화원 및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대하전어축제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은 죽도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식 전통정원으로 한옥마을, 판석광장, 하늘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지붕이 있는 회랑을 따라 상화원을 탐방하며 해송과 죽림에 둘러싸인 석양정원에서 환상적인 바다 석양을 감상하며 운치를 더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내달 9일까지는 싱싱한 대하와 전어를 맛볼 수 있는 대하전어축제도 열린다.◇천안 태학산 치유의숲·빵돌가마마을충남 천안 태학산 치유의숲은 건강증진을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세로토닌체조, 꽃차마시기, 오감트레킹, 숲속 이완명상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빵돌가마마을은 천안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거북이빵과 돌가마만쥬, 돌가마 브레드 등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국적인 풍경과 전통방식으로 빵을 굽는 돌가마 등을 볼 수 있다.◇아산외암마을충남 아산외암마을은 500여년 전부터 형성된 전통부락으로 현재 80여세대의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민속마을이다. 마을 앞에는 조선시대 시장인 저잣거리가 조성돼 먹거리 및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한지공예, 떡메치기, 엿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충남 서산 해미읍성. (사진=충남도 제공)◇서산 해미읍성서산 해미읍성은 전국 최대 순교성지로 해외 언론이 꽃밭처럼 아름다운 곳이라고 극찬한 현존하는 가장 잘 보존된 평성이다. 추석 연휴기간인 30일에는 줄타기 공연, 굿놀이, 민요, 부채춤 등 전통 공연이 진행되며, 내달 6~8일 열리는 해미읍성축제에서는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논산 선샤인랜드·한국유교문화진흥원선샤인랜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밀리터리체험과 온몸으로 뛰며 즐기는 서바이벌체험, 실내사격장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관람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논산11경으로 꼽히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다양한 유교문화와 인문학을 중심으로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기능의 복합문화공간이 있고, 한옥 연수원이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차로 1분 거리에 위치한 종학당은 파평윤씨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건립한 조선시대 학당으로 고즈넉한 전경과 역사를 돌아보는 재미를 더한다.◇계룡 사계고택(은농재)·사계솔바람길사계고택은 예학의 대가 김장생이 말년에 살았던 사랑채 건물로 고택 경내에는 은농재를 비롯해 안채와 사랑채, 행랑체 등이 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사계솔바람길은 솔향기 그윽한 사계고택을 출발해 왕대산 입구, 모원재와 정상 갈림길, 왕대산 정상, 쉼터바위 등을 돌아오는 약 3㎞를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가을날 호젓이 걷기 좋은 장소다.◇당진 삽교호 관광지삽교호 관광지는 해군퇴역군함을 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함상공원과 해양테마 과학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놀이기구들이 즐비한 놀이동산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서해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캠핑공원과 자전거길, 생태습지공원, 전망 공간 등이 조성돼 있어 방문객 누구나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민 관광지이다.◇금산 월영산 출렁다리·인삼약령시장지난해 4월 개통한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를 잇는 높이 45m, 길이 275m의 다리로, 주탑이 없는 형태로 설계돼 출렁거림이 더욱 강해 아찔함을 느낄 수 있고,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금산 하면 빠질 수 없는 인삼약령시장은 중부권 최대의 한약재 전문시장이다. 인삼·약초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인삼의 거리’는 국내 인삼유통의 중심지이며, 세계적 규모의 인삼시장이기도 하다. 전국 인삼 생산량의 70%가 이곳에서 집산·거래되고 있어 좋은 품질의 인삼을 언제든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사진=충남도 제공)◇서천 국립생태원·장항스카이워크국립생태원은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해 각 기후 대표 동식물 1600여 종과 함께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장항스카이워크는 아름다운 솔숲과 갯벌을 자랑하는 높이 15m의 스카이워크로 해송 숲 위,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걷는 듯한 시원하고 아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카이워크 끝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청양 칠갑산천문대·백제문화체험박물관칠갑산도립공원 내 위치한 천문우주테마과학관으로 천체 투영실에는 디지털 천체 투영기를 통해 돔스크린에 실제 밤하늘과 같은 가상의 천체를 투영해 날씨와 상관없이 밤하늘 별자리와 천체를 볼 수 있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는 백제의 유구한 역사의 흔적을 담은 청양의 토기가마터가 재현돼 있으며, 청양의 역사와 민속품, 근현대 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백제토기, 사금채취, 농경문화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백제체험관에서는 청양예술마을 등 다양한 어린이 전문 역사문화 체험이 가능하다.◇홍성 홍주성 천년여행길·남당항 대하축제홍주성 천년여행길은 홍성의 1000년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길로 홍성전통시장, 홍주의사총, 매봉재, 홍주성을 차례로 돌아 다시 홍성전통시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홍주성을 중심으로 대교리 석불과 당간지주 등 문화유산과 홍성전통시장의 정겹고 활기찬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서해안 가을 대표 먹거리 하면 생각나는 대하를 맛볼 수 있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9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된다. 꽃게, 새조개, 주꾸미 등 어종이 풍부한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으로 축제 기간 맛있는 대하와 맨손대하잡이체험, 아름다운 낙조를 만나볼 수 있다.◇예산 전통시장·예당호 빛축제백종원거리로 유명한 예산시장은 삼겹살, 바비큐, 칼국수, 고기튀김 등 레트로 먹방 여행의 성지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름을 알린 막걸리와 예산맥주페스티벌에서 인기였던 예산사과맥주를 맛볼 수 있다. 예당호 빛축제는 9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당호 출렁다리 및 조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수변음악회가 펼쳐지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야광물감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야광 조약돌 꾸미기, 소원등 달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태안 가을꽃박람회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6회 가을꽃박람회가 개최된다. 천사의 나팔, 안젤로니아, 천일홍, 국화 등 널리 알려진 가을꽃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사진찍기 좋은 핑크뮬리 등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포근한 가을꽃과 함께 아름다운 꽃지 해변의 낙조를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2023.09.28 I 박진환 기자
아이투맥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과 함께 세일즈포스 개발자 양성
  • 아이투맥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과 함께 세일즈포스 개발자 양성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동대문캠퍼스가 오는 10월 말 완공을 앞두고 1기 교육파트너를 모집한다.아이투맥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과 함께 세일즈포스 개발자 양성… 동대문캠퍼스 1기 교육생 모집 (사진=아이투맥스)청년취업사관학교는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SW 개발자와 디지털 융합 직무를 꿈꾸는 청년들이 새로운 새싹이 싹을 틔우듯 성장하여 데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교육 과정명은 ‘세계 1위 클라우드 CRM 솔루션 세일즈포스 개발자 양성과정’으로 세일즈포스 실무 중심의 정규 과정과 실습으로 이뤄진다. 세일즈포스 공식 인증 교육센터를 보유한 아이투맥스(i2max)는 7가지 커리큘럼 중 소프트웨어 분야 4가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투맥스 측은 “주최 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업하여 청년들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채용으로 연계하여 교육 수강생의 취업을 보장한다”고 전했다.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동대문캠퍼스 1기 교육파트너 교육은 오는 11월 20일부터 내년도 3월 29일까지 총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총 720시간으로, 해당 기간 청년들은 전 세계 CRM 시장을 선도하는 세일즈포스 개발에 대한 전문가 특강, 현직자 멘토링, 기업탐방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는다.모집 인원은 32명으로, 만 15세 이상의 서울 시민 구직자라면 누구가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 예치금 20만 원을 제외한 교육비 전액은 무료로, 교육생 예치금 또한 수강이 모두 끝난 뒤 반환된다. 이밖에 참여 혜택으로는 교육생 중 80% 인원에 대한 채용 연계를 함께 도울 예정이며 기간 내 노트북이 지원된다. 교재, 자격증 시험 비용, 중식, 다과 등도 다채롭게 지원될 예정이다.세일즈포스 개발자 양성과정 신청 접수는 오는 10월 26일까지다. 청년취업 사관학교 새싹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세일즈포스를 검색하여 수강 신청하면 된다. 서류 합격 발표는 오는 10월 27일로 서류 합격자에 한해 10월 30일 레벨 테스트 및 면접과 심사가 11월 3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14일에 예정됐다.아이투맥스 교육센터는 “세일즈포스의 정규 Admin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CRM 관리자의 일상 업무와 중요한 기능을 이해하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CRM의 활용을 위한 필수 내용을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통해 학습하고 실습할 기회만큼 이번 교육은 개발자취직, 채용연계 등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6 I 이윤정 기자
중앙부처 청년인턴 내년에 5000명으로…민간 인턴 지원도 확대
  • 중앙부처 청년인턴 내년에 5000명으로…민간 인턴 지원도 확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가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을 올해 2000명에서 내년 5000명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관광산업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고용노동부와 국무조정실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제3차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부문 청년 인턴과 민간 일경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먼저 정부는 내년 중앙행정기관 청년 인턴을 5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청년 수요에 맞는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부처별 우수 운영사례 발굴과 청년인턴 참여자 설문조사를 거쳐 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공공기관은 그동안 단기 프로그램에 치중하는 경향이 컸는데, 6개월 이상 인턴 채용에 대한 공공기관 인센티브를 제공한 결과 채용 규모가 지난해 989명에서 올해 6420명으로 크게 늘었다.정부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청년인턴 제도 내실화를 위해 인턴 책임관 지정, 인턴 수료증 차등화, 인턴 운영 우수 공공기관, 경제부총리 포상 신설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청년의 해외 일경험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인턴도 규모를 확대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한 청년이 귀국 이후 신속히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사후 지원도 강화한다.정부는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가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민간 일경험 지원을 올해 2만명에서 내년 4만80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기업탐방 1만5000명 △프로젝트 6000명 △인턴십 1만9000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8000명이다.정부는 “민간 일경험 지원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사업 및 운영 기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민간 주도 확산을 전담하는 ‘권역별 일경험 지원센터’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 I 최정훈 기자
“중소기업도 대기업만큼 좋네요”…여경협, ‘여성기업 현장체험’ 마쳐
  • “중소기업도 대기업만큼 좋네요”…여경협, ‘여성기업 현장체험’ 마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을 위한 ‘2023년 여성기업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천안여상 학생들이 경기도 양주시 한만두 공장에서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기업인협회)여성기업 현장체험은 여경협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지역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경영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진로에 대한 인식 및 시각 확장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7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전국 16개 학교 여학생(여고생·여대생) 총 398명이 참여했다. 각 학교 학생들은 해당 지역의 여성기업 두 곳을 방문해 △기업 및 주요 생산제품 소개 △여성CEO 창업 및 경영스토리 △제조현장 및 주요시설 탐방 △실무 담당자와 대화의 시간 등을 가졌다. 특히 △스툴 만들기 △저속 전기차 시승 △수제청 만들기 등 평소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것들을 직접 경험하며 낯선 분야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적성을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천안여상 강민서 학생은 “지역에 이렇게 좋은 기업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중소기업의 근무환경과 복지를 직접 실감하니 대기업만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기존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현장체험 참여기업인 에이치피앤씨의 김홍숙 대표이사는 “참여 학생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더 큰 관심을 두고 후배 여성CEO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이번 현장체험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동기부여를 받았길 바란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학생들이 여성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9.21 I 김경은 기자
경주 월성·대릉원에서 즐기는 '문화유산 축제'
  • 경주 월성·대릉원에서 즐기는 '문화유산 축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 월성과 대릉원 일원에서 ‘신라 마립간의 시간을 탐(耽)하다’라는 주제로 문화유산 축제 ‘빛의 궁궐 월성’과 ‘신라고분문화축제’를 개최한다.2022년도 ‘빛의 궁궐 월성’ 모습(사진=문화재청).신라 마립간 시기에 만들어진 신라 왕궁 ‘월성’과 왕족과 귀족의 무덤인 ‘대릉원 일원’은 1500여 년 전 신라의 현세(現世)와 내세(來世)의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장소다. ‘월성’에서는 ‘빛의 궁궐, 월성’이라는 주제로 △종이배에 소원을 적어 월성 해자에 띄우는 마립간에게 보내는 편지 △월성 발굴조사를 체험해보는 신라 월성을 만나다 △‘월성이랑’의 해설과 함께 월성 곳곳을 탐방하는 신라 월성을 거닐다 △고즈넉하고 은은한 조명으로 월성의 밤을 밝힌 야간 산책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릉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신라고분문화축제’는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7월 6~9월 11일)을 통해 선정된 7개 단체(대학생)가 직접 체험 공간(부스)을 운영하는 문화유산 활용 체험 △쪽샘유적 발굴조사를 체험해보는 신라고분 발굴 체험 △학예연구사의 해설을 들으며 ‘쪽샘유적-쪽샘유적발굴관(쪽샘 44호분)-대릉원-천마총전시관’을 답사하는 신라고분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23일에는 천마총과 쪽샘 44호분에서 환생한 신라 마립간과 공주가 시간을 초월해 지금의 월성으로 행차해 시민들과 함께 가을밤의 공연을 즐기는 ‘신라 마립간의 환궁: 월성 행차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국악 브라스밴드 ‘시도’가 선두에 서고 마립간과 공주가 그 뒤를 따르는 모습으로 구성된다. 첨성대 일원에서 출발해 계림을 지나 월성 안의 공연 무대로 이어진다. 이후 가수 송소희 등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도 예정돼 있다.
2023.09.20 I 이윤정 기자
위기 극복 나선 케이블TV...공동기획 등 협업
  • 위기 극복 나선 케이블TV...공동기획 등 협업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케이블TV 업계가 공동 기획ㆍ제작에 나섰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업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이다. 광주 ACE페어에서 케이블TV 공동관 모습.(사진=전선형 기자)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 광주 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에서 LG헬로비전(037560), SK(034730)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는 공동관을 운영키로 했다. 네 회사가 공동부스를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에이스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로 방송·영상, 애니메이션·캐릭터, 디지털콘텐츠(게임, VR, AR) 등 콘텐츠 전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CDC), 부대행사, 이벤트 등이 이뤄지는 행사다.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은 올해 들어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공동 기획을 추진해왔다. 올해 3월부터 ‘지역소멸을 막아라’는 주제로 월 1회 오프라인 회의를 했으며 지방분권, 관광, 의료, 교육등 대주제를 선정해 아이템 취재를 통해 공동 편성 등을 논의해왔다. 네 개 회사가 공동 기획ㆍ제작한 첫 콘텐츠는 ‘로드쇼 즐겨라 대한민국’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농산물 소개, 각 권역의 여행지 소개와 여행 팁,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장소소개, 울릉도 독도 탐방 등 여러 테마로 방송을 진행한다. MC는 은가은, 요요미, 안소미 등 3명의 트롯 가수로 구성했으며, 딱딱한 스튜디오도 VCR 소개보다 중간중간 노래까지 부르면서 재미를 더했다.케이블TV 관계자는 “내년 4개사는 어려운 방송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꾸준히 공동 제작과 편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CE 페어는 이날부터 4일간 열리며, 국내 기업은 CJ ENM, SK Broadband, LG헬로비전, 한국직업방송, 대교어린이TV, 육아방송 등 주요 방송사들이 참여해 채널을 홍보하는 방송·영상존과 ‘다이노 파워즈’의 도파라, ‘팡팡 다이노’의 드림팩토리 스튜디오, ‘딜리버리 히어로즈’의 캐리소프트 등 캐릭터·애니메이션존을 운영한다. 특히 해외에서도 대만 타이페이 멀티미디어 프로덕션 협회, 대만무역협회, 인도 비드유닛 미디어, 이스라엘 아나니 파라마운트, 스위스 푸 엔터테인먼트 등이 참가했다.
2023.09.14 I 전선형 기자
자식향한 부모마음 간직한 '남양주 궁집'에서 초저출생 극복
  • 자식향한 부모마음 간직한 '남양주 궁집'에서 초저출생 극복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조선시대 영조임금이 시집가는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지어준 집 ‘남양주 궁집’.이처럼 자식을 향한 부모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궁집에서 초저출생 상황 속에서도 아이를 낳아 키우려는 가족을 위한 뜻깊은 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13일부터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에 소재한 ‘궁집’에서 8주 이상 임산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임산부 힐링태교 프로그램이 열린다.13일 열린 힐링태교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궁집 안에서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시에 따르면 ‘남양주 궁집’은 남양주 평내동에 있는 국가민속문화재로, 조선 영조가 시집가는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나라의 재목과 목수를 보내 지은 집이다. 지난 6월 관람로 정비와 연못 조성 등 주변 정비를 마무리하여 현재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힐링태교 프로그램은 전통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임산부들이 임신 및 출산에 대한 불안감 해소하고 건강한 출산 준비를 도와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다.프로그램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궁집 탐방과 궁중의 태교법, 다도 및 다식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한 참가자는 “궁집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작은 숲속에서 여유롭게 차 한잔을 하면서 임신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했다”며 “다른 임산부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줄 만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매월 3회씩 총 9회 운영할 예정으로 남양주보건소 및 남양주풍양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임산부 출산교실과 연계해 진행한다.주광덕 시장은 “초저출생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남양주시는 민선8기 복지분야 공약사업으로 지난 2월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를 신설해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비 50만 원을 지원한다.또 출산장려금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첫째아 10만 원, 둘째아 30만 원, 셋째아 이상 100만 원을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3.09.13 I 정재훈 기자
미국산 소고기 대박 치자…美 육류생산업자 한국 직접 찾았다
  • 미국산 소고기 대박 치자…美 육류생산업자 한국 직접 찾았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미국 축산 관련 업계가 날로 성장하는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나섰다.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육류 생산 관계자들이 국내 육류유통 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하며 이목을 끌었다.미국육류수출협회가 1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스미스가 좋아하는 테라스’에서 미국 육류 생산 관계자로 구성된 하트랜드팀에 미국산 육류를 활용한 HMR·RMR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사진=미국육류수출협회)12일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미국육류생산협외와 곡물생산협회 등 미국 육류 생산 관계자로 구성된 ‘하트랜드’팀은 이날 한국을 방문해 유통시장에서 미국산 육류가 유통·소비되는 과정을 체험했다.미국육류수출협회는 고품질의 미국산 육류가 한국 시장에서 원활하게 유통·소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미국 생산자 그룹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단체다. 미국산 육류에 대한 정보와 이슈를 국내 소비자와 유통외식업계 종사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에 방한한 하트랜드팀 역시 한국 육류 시장 및 트렌드 파악을 위해 미국육류수출협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각 소속 협회 단위로 개별 방한해오고 있었으며 최근 한국 육류 시장에 대한 주목도가 한층 더 높아지면서 그룹 전체의 방한으로 이어지게 됐다.실제로 최근 미국산 육류는 한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2월 미국 농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의 한국 수출액은 2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미국산 소고기를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가 됐다. 동시에 미국산 소고기는 한국 소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산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해 한국으로 6억1000만달러 수준이 수출됐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산 돼지고기가 다섯 번째로 많이 수출된 나라로 기록됐다.미국육류수출협회는 이번 방한 행사에서 하트랜드팀을 대상으로 한국의 체계화된 육류 유통시스템을 소개하는 한편 미국산 고기를 활용한 한국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소개한다. 한국 내 미육류의 소비 방식과 고객 소비 선호도를 하트랜드팀이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HMR&RMR 쿠킹 데모 △공장 탐방 △소매점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경기도 한 육류가공공장에 방문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되는 육류 제품들의 생산 공정과 유통 과정을 소개했다. 또 이날에는 서울 삼청동 소재의 레스토랑에서 국내 대표 간편식 브랜드들과 함께 미국산 육류를 사용한 HMR·RMR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며 개발 과정과 고객반응에 대해 듣는 쿠킹 데모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는 유명 버거 패티 공장과 대형마트 탐방이 이어진다.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지사장은 “미국 육류 생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미육류가 한국인들의 식문화에 맞춰 다채롭고 원활하게 유통되고 있는 모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게 돼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미국 육류 생산 관계자에게는 한국 육류 유통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한국 소비자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육류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산책로 오르고·미식·K-콘텐츠까지…다채로운 서울의 가을
  • 대통령 산책로 오르고·미식·K-콘텐츠까지…다채로운 서울의 가을
  •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사진 가운데)이 5일 열린 ‘청와대 K-클라이밍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송인 파비앙 씨, 장미란 차관, 산악인 엄홍길 씨. (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서울이 자연과 미식, K콘텐츠를 아우르는 여행지로 옷을 갈아입는다. 서울의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서울여행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여행의 허기를 달래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도시 여행지로 서울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가깝게는 이번 주말부터 다가오는 추석연휴를 이용해 가족, 친지,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새로운 서울여행을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K-클라이밍의 진수를 확인한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린 ‘청와대 K-클라이밍 행사’에서 참석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던 청와대는 이제 서울 관광의 ‘핫플’로 떠올랐다. 50년 넘게 굳게 닫혔던 청와대가 활짝 열리면서 방문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5월 개방 이후 1년간 청와대를 다녀간 국내외 방문객만 333만명이 넘는다. 그런데 최근 청와대를 다시 방문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정부가 청와대 관람에 북악산 등산을 접목한 ‘K-클라이밍’ 코스를 소개하면서다. 북악산은 청와대의 배산(뒷산)으로 오랜 기간 통제돼 ‘비밀스러운 대통령의 산책로’라 불리던 곳이다.K-클라이밍 코스는 춘추관 뒷길에서 출발하는 동편 코스와 칠궁 뒷길로 시작하는 서편 코스 두 가지다. 칠궁 코스의 경우 백악정을 거쳐 청와대 전망대를 지나 청운대까지 이어지며 왕복 약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코스 난도가 낮은 편이라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코스의 백미는 청와대 전망대. 이곳에 오르면 반세기 넘게 감춰졌던 청와대의 뒷모습과 함께 경복궁, 광화문, 남산타워까지 이어지는 서울의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최근까지 접근조차 할 수 없었던 곳인 만큼 미지의 영역을 다녀온 듯한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선보인 청와대 권역 K-클라이밍 코스를 내년 중 소요시간, 주제별로 더 세분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칠궁 코스 개장에 맞춰 직접 탐방에 나선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서울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산에 오를 수 있는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라며 “오직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클라이밍의 진수를 바로 이곳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강산도 식후경…‘미식 천국’ 서울의 매력2022 서울미식주간의 프로그램인 레스토랑 위크에서 선보인 음식들 (서울시 제공)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미식이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색다른 음식 축제를 원한다면 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노들섬 및 서울 전역에서 펼쳐지는 ‘2023 서울미식주간’을 챙겨보자. 서울만의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행사로 여행과 함께 즐기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벤트가 한 주 동안 꼬리에 꼬리를 물듯 이어진다.주말인 16일과 17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선 ‘서울미식마켓’이 열린다. 서울의 로스터리가 참가하는 ‘커피장’과 골목의 실력파 양조장이 모이는 ‘발효장’이 펼쳐진다.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발효술장과 커피장 도슨트 투어, 워크숍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서울미식마켓 중에는 전 세계의 개성 넘치는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 팝업’ 프로그램도 있다. 한국과 일본, 태국, 홍콩,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셰프들이 협업해 선보이는 이색 메뉴를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또한 서울의 재래시장 내 핫플레이스의 셰프와 바텐더가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 창작요리를 선보이는 ‘서울 마켓 다이닝’은 동묘시장과 마장동 축산물시장, 망원시장 등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저녁 모임과 야식 등 한국인의 일반적인 밤 문화를 경험하며 육회탕탕이, 빈대떡, 치맥 등과 같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 ‘서울미식 투어’도 진행한다. 서울 시내 호텔과 레스토랑 등 66곳이 참여해 특별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위크’도 놓치기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이번 미식주간에 맞춰 국내외 미식 전문가 30인이 추천하는 레스토랑·바 리스트인 ‘2023 서울미식 100선’도 발표했다. 2020년부터 업계 전문가, 미식 여행가, 학자, 식음 저널리스트 등이 엄선한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맛집들이다. 올해는 한식과 양식, 카페·디저트 등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7개 미식 분야로 구성해 다양성을 더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미식주간’은 외국인 관광객 등 누구나 미식 여행지로써 서울의 독보적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미식축제”라고 설명했다.◇K콘텐츠 등 문화공간으로 바뀌는 한강공원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 설치된 ‘오징어게임’ 영희 조형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서울의 젖줄이자 휴식처인 한강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의 매력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선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 ‘폼나는 한강’이 열린다. 이 기간 세빛섬 일대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혹등고래, 넷플릭스의 화제작 ‘오징어 게임’의 영희,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이성세포 등 K콘텐츠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3개)이 들어선다.등장하는 조형물의 규모부터 남다르다. 혹등고래 조형물은 가로 16.5m, 세로 25m 크기로, 실제 고래와 같이 거대한 크기로 제작됐다. 매일 오후 6~9시에는 30분 간격으로 지느러미와 꼬리가 움직이며, 울음소리와 함께 물도 내뿜는다. 또한 ‘오징어 게임’ 1단계에서 등장했던 술래로봇 영희와 ‘유미의 세포들’ 중 이성세포 조형물이 4m 크기로 전시돼 관람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개막식은 8일 오후 7시 10분에 시작되며 축하공연과 혹등고래 조형물의 점등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달고나 만들기, 고래 연날리기, 페이스 페인팅, K드라마 의상 체험 등의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한강 K콘텐츠 페스티벌의 메인 테마는 서울의 대표 관광자원인 한강과 서울 방문에 큰 영감을 제공하는 K-콘텐츠의 만남”이라며 “앞으로 한강을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금보다 서울여행의 매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09.08 I 김명상 기자
‘꽃스님’ 얼마나 잘생겼나…화엄사 체험, 접수 4시간 만에 마감
  • ‘꽃스님’ 얼마나 잘생겼나…화엄사 체험, 접수 4시간 만에 마감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지리산 화엄사가 주최하는 사찰 탐방 프로그램이 접수 시작 4시간 만에 마감되면서 화엄사의 유명 인사인 ‘꽃스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꽃스님’이라고 불리는 범정 스님. (사진=인스타그램)5일 화엄사는 야간 사찰 탐방 프로그램인 ‘화야몽(華夜夢)’ 신청자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해 오후 3시경 마감됐다. 화야몽 프로그램은 스님과의 차담, 지금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기도 서원 쓰기, 범정 스님에게 묻다, 사사자삼층석탑 설명, 각자 간절한 기도 발원 및 스님 축원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첫 프로그램 지도 법사로 범정 스님이 나서 더욱 집중받고 있다.2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보유한 범정 스님은 ‘꽃스님’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졌다. 그는 훈훈한 외모로 특히 ‘MZ세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범정 스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행자는 꽃이며, 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약 없는 누군가에게 제가 품은 향을 맡게 해주는 꽃다운 수행자요. 그래서 저는 꽃이 되고자 한다”며 ‘꽃스님’이라는 별명을 짓게 된 배경에 대해 전했다.한편 화엄사는 지난 8월 한 달간 6차례에 걸쳐 이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호응도가 높자 매월 1회 특별 편성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1일부터는 오후 9시까지 개방하던 산문 시간을 3시간 연장해 자정까지 개방했다. 야간 조명을 설치한 후 8월 한 달 야간 개방 방문 결과는 이전과 비교해 월 5000여 명에서 1만 5000여 명으로 3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화엄사 측은 밝혔다.
2023.09.06 I 강소영 기자
재단법인 동천, ‘태평양 프렌즈 2023’ 성황리 마무리
  • 재단법인 동천, ‘태평양 프렌즈 2023’ 성황리 마무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은 법인 전문가와 탈북대학생이 1대 1로 만나 다양한 활동 미션을 수행하는 탈북학생 친구되기 ‘태평양 프렌즈 2023’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재단법인 동천‘태평양 프렌즈 2023’은 태평양과 동천이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공익활동으로 전문가와 탈북학생의 관계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태평양과 동천 소속 전문가 ‘프렌형’ 10명과 탈북대학생 ‘프렌제’ 10명이 형제로 매칭돼 약 6개월간 소통하며 탈북대학생들의 대학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쌍방형 나눔 활동이다.올해 2월부터 프렌형과 프렌제를 연결하는 프렌즈캠프를 시작으로 매칭된 10쌍은 맛집탐방 및 추억여행 미션 수행 데이트, 매칭 형제가 직접 기획한 자유데이트 등 월 1회 이상 만남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발전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30일 ‘태평양 프렌즈 2023’ 엔딩파티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형제가 모두 모여 그동안의 활동을 리뷰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적극적이고 활발히 참여한 형제들에게는 베스트커플상, 포토상 등을 시상하며 격려했다. 이번에 연결된 10쌍의 형제들은 엔딩파티를 마지막으로 만남을 끝내는 것이 아닌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편하게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프렌형으로 참여한 변호사는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서 친해지고 서로에게 위로가 된 것 같다”며 “남과 북, 직업인과 학생을 넘어서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프렌제로 참여한 탈북학생은 “프렌형와 미션데이트를 통해 서로 알아가고 둘만의 추억을 쌓고 만남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가족을 만난 것 같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09.05 I 박정수 기자
포스코청암재단, 비전장학생·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 통합 증서 수여
  • 포스코청암재단, 비전장학생·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 통합 증서 수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9일 전남 광양 포스코백운산수련원에서 올해 새롭게 선발된 포스코비전장학생·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이 참여하는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선 포스코비전장학생 47명과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 1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공동 증서 수여식도 개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국내·외 장학생들 간의 글로벌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단 발족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과 포스코비전장학생이 함께하는 공동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학생들은 이번 증서 수여식에 앞서 포스코청암재단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시민대화 기후변화 토크 콘서트’에도 참여해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포스코비전장학은 인재 양성과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포항·광양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과 비전을 갖고 학업에 열중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 시까지 학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역 장학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부터 총 586명의 대학생을 지원해 왔다. 아시아한국유학장학은 아시아의 젊은 인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유수의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한국의 사회·경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을 이해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해외 장학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5년 처음 시행된 이래 33개국 515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통합 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 곳곳의 글로벌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들이 꾸준히 교류해 서로의 문화도 배우고, 서로의 귀감이 돼주길 바란다”며 “꿈을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해 이역만리 한국까지 온 아시아 인재들을 보며 우리 비전장학생들도 세계를 무대로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꿈을 가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선발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방학 기간 해외 체험을 지원하는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 장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취업을 지원해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시아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학생들 간의 네트워킹 활동과 성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비전장학생·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이 지난 29일 전남 광양 포스코백운산수련원에서 포스코청암재단이 개최한 워크숍에서 장학증서를 전달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청암재단)
2023.08.31 I 박순엽 기자
내년부터 인력난 심한 업종 취업한 청년에 200만원 준다
  • 내년부터 인력난 심한 업종 취업한 청년에 200만원 준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내년에 청년들이 취업을 꺼리는 제조나 건설 업종에 취업한 청년이 6개월을 다니면 200만원을 지원한다. 취업을 포기한 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확대한다.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고용부 소관 예산안을 의결했다. 고용부는 내년도 예산으로 약 33조6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보다 3.9% 줄어든 액수다. 재정낭비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고, 절감된 재원으로 노동개혁을 뒷받침하고, 청년 투자 및 핵심인력 양성 등 미래 성장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투자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고용부는 내년에 ‘빈 일자리’ 업종 취업 청년에 대한 지원금을 신설한다. 빈 일자리는 현재 비어 있거나 1개월 안에 새로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한다. 빈 일자리 업종은 채용이 이뤄지면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지만 비어 있는 일자리라는 의미에서 구인난이 심한 업종을 뜻하며, 주로 중소 제조업종이나 건설업종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정부가 빈 일자리 업종 청년 지원금으로 편성한 예산은 483억원이다. 구직 청년이 빈 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후 3개월이 지나면 취업성공수당으로 100만원을, 6개월이 지나면 근속지원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는 형태다. 내년에 2만4000명의 청년이 지원금 대상이다.취업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취업을 포기하는 이른바 ‘구직단념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도 대상 청년 규모가 9000명으로 확대된다. 이 사업은 구직단념청년이 단기 프로그램(1~2개월)을 이수하면 50만원의 참여수당을 지급하고, 중·장기 프로그램(5개월 이상)을 이수하면 참여 수당 250만원에 이수 인센티브 50만원을 더해 최대 300만원을 지급한다.청년에겐 2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도 50% 감면한다. 기업탐방이나 인턴 등 청년일경험 지원을 위한 예산도 올해보다 3배가량 많은 1663억원이 투입된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특성화고 신기술 훈련지원도 확대하고, 근접 인프라인 대학일자리+센터도 확충한다.한편 내년 실업급여 예산은 대폭 줄어든다. 올해 11조1839억원에서 내년 10조9144억원으로 줄이고, 본연의 취업지원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당정은 현재 하한액(최저임금 80%) 인하 또는 폐지 등 실업급여 개편방안을 검토 중이다.장시간 근로시간 개선을 위해 근로시간 단축 지원금인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을 올해 296억원에서 내년 339억원으로 확대한다. 또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훈련과정 공유 시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원청 노사 기금 출연 매칭과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협약 체결 시 컨설팅 비용 등도 지원한다.아울러 노조에 대한 국고 보조금 지원을 전면 폐지한다. 노조 보조금 지원 사업은 노동자 권익보호 등을 위해 노동단체가 수행하는 각종 사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노조 간부 및 조합원 교육, 연구, 상담, 국제교류 사업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 관련 예산은 총 44억원이다.
2023.08.29 I 최정훈 기자
한화, '더 잦아진 이상기후' 고교생 과학경진대회 개최
  • 한화, '더 잦아진 이상기후' 고교생 과학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그룹이 개최한 고교생 과학경진 대회에서 댐 없는 소수력 발전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서울과학고의 피쉬파워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23’ 시상식이 지난 25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 캠퍼스(Life Campus)에서 진행됐다. 지난 25일 충북 충주의 한화손해보험 라이프 캠퍼스에서 열린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에서 대상을 받은 서동주(가운데)·조용우(오른쪽) 학생과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을 강조하면서 시작한 2011년 이래 올해까지 12년째 운영하고 있다.대상은 ‘물레방아 구조를 활용한 댐 없는 소수력 발전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피쉬파워팀(서울과학고 서동주, 조용우 학생, 지도교사 배동일)이 수상했다. 피쉬파워팀은 높은 초기 건설 비용이 드는 댐을 대체하면서 친환경적이고 동시에 높은 경제성을 갖는 발전소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수차의 날개는 형상에 따라 추력 특성이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해 저유속에서도 발전 가능한 접이식 날개 수차를 시제작하기도 했다. 금상은 산성토에서 식물을 보호하고 다양한 작물 재배에 용이한 산 저항성 영양제를 연구한 미스매치팀(하나고 김아영, 유명철 학생, 지도교사 박찬규)과 폐해조류와 택배박스를 활용해 새집증후군 잡는 친환경 벽지와 풀 제작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EcoSeaWeed팀(하동여고 김아영, 이자현 학생, 지도교사 이규희)이 수상했다.‘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은 상금과 부상이 총 2억원으로, 대상팀에게는 4000만원, 금상 2팀에 각 2000만원, 은상 2개팀에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5개팀 10명은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과 유명 공과대학 및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수상자가 취업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멘토링과 커리어 관리 프로그램까지 함께 제공된다. 본선 진출 20개팀에게는 한화그룹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의 혜택도 주어진다.시상식에서 윤제용 운영위원장(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은 “이번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 대회는 지구촌 기상이변이 심각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도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삶과 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창의적이고 훌륭한 과학적 아이디어가 많았다”며 “미래 노벨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즐거운 놀이터이자 성장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이구영 대표이사도 “예년에 비해 월등하게 늘어난 참가자수 만큼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졌다”며 “앞으로도 인류와 지구공동체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과학인재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8.28 I 김경은 기자
관광벤처에 쏟아진 '러브콜'…'올댓트래블' 여행박람회 新모델 제시
  • 관광벤처에 쏟아진 '러브콜'…'올댓트래블' 여행박람회 新모델 제시
  • 27일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행사가 진행된 삼성동 코엑스 D2홀 전시장에서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룰렛 이벤트 현장에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선우·장병호 기자]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열린 여행 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이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D2홀)에서 폐막했다. 지난 24일 막 올라 나흘간 진행된 행사에는 100여개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로컬 크리에이터의 기발한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틀간 진행된 B2B 프로그램에는 100여 명이 넘는 바이어가 참여해 400건에 육박하는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 기업별 부스에서 즉석으로 진행된 개별 상담까지 포함하면 전체 비즈니스 상담 건수는 최소 500건이 넘을 것으로 주최 측은 보고 있다. 행사장 내에 마련된 세미나 존과 크리에이터 존에서 진행된 컨퍼런스, 세미나는 여행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으려는 이들의 발길이 나흘 내내 끊이지 않았다.여행지와 관련 상품 홍보 위주의 기존 여행 박람회 콘셉트와 포맷에서 과감히 벗어나 ‘스타트업·벤처’, ‘로컬 크리에이터’, ‘트래블 테크’를 테마로 올해 첫선을 보인 ‘올댓트래블’이 B2B·B2C 여행 박람회의 새 모델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행사에서 B2B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커넥팅’에 참여한 관광벤처와 바이어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비즈니스 커넥팅’ 이틀간 400여 건 비즈니스 상담이데일리와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올댓트래블’에 참여한 관광 스타트업·벤처는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로 ‘B2B(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을 손꼽았다. 지난 24일과 25일 있었던 ‘비즈니스 커넥팅’ 프로그램에는 전체 100여 개 참여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48개 기업이 참여해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비즈니스 커넥팅은 참여기업과 바이어의 니즈를 사전에 파악해 매칭하는 수요 맞춤 방식으로 이뤄졌다. 바이어로는 포스코, 롯데, 대우건설, NH투자증권, 우아한형제들 등 100여 곳의 대·중견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바이어의 사업분야도 제조, 유통, 금융, 서비스 등으로 다양했다. 이랜드크루즈, 하나투어, 야놀자 등 관광·여행 기업도 바이어로 참여해 신생 스타트업·벤처와의 비즈니스 제휴·협력 가능성 타진에 나섰다.서울 삼성동 코엑스 ‘올댓트래블’ 행사 현장에서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호 이랜드크루즈 팀장은 “한강 크루즈에 접목할 상품·서비스가 다양해 예정된 일정을 뒤로 미루고 이틀간 비즈니스 커넥팅에 참여했다”며 “모빌리티, 반려동물 동반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와 VIP를 위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 댕댕 크루즈 상품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비즈니스 커넥팅에 참여한 기업과 바이어들은 “그동안 경험해본 B2B 프로그램 중 정확도와 매칭률에서 단연 최고”라며 극찬했다. 비즈니스 상담 매칭이 참여기업, 바이어 간에도 이뤄지면서 현장에선 예정에 없던 즉석 미팅이 성사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멤버십 홍보와 가입회원 유치를 위해 전시부스를 차린 글로벌 브랜드 호텔회사 IHG는 관계자가 직접 로컬 크리에이터, 스타트업·벤처와 제휴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스마트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 운영회사 모노리스의 김종석 대표는 “제주 외에 인천, 강원 등에 테마파크를 준비 중인데 대우건설 관계자가 바이어로 참여한다는 얘기를 듣고 추가로 별도 상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에서 관람객들이 로컬 크리에이터의 강연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이영훈 기자)◇체험부스 인기 “B2C 홍보 채널 기능 강화할 것”‘올댓트래블’은 자금과 인력 부족으로 개발한 상품과 서비스 홍보에 애를 먹던 신생 기업에게 B2C 마케팅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스냅팟(포토 스폿 큐레이션), 유심사(즉석사진), 배러댄서프(서핑), 이너트립(위크숍), 풋풋(워케이션), 세시간전(콘텐츠), 말고기 연구소(말육즙 소시지), 컬러랩제주(컬러 체험) 등은 자체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장 홍보에 나섰다. 이들 기업이 운영한 체험부스는 27일 행사 폐막 직전까지도 관람객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남자친구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30대 직장인 류세아 씨는 “즉석사진,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다른 여행 박람회에선 볼 수 없던 체험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고 행사장을 둘러본 소감을 남겼다. 관광 벤처회사 슬리핑 라이언과 스트레스 솔루션은 안마의자 제조회사 누하스와 협력해 힐링 체험존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제주의 바람, 파도 소리를 들으며 화순 곶자왈을 걷는 생태탐방 상품을 개발한 슬리핑라이언과 스트레스 치유 솔루션 개발·운영회사 스트레스 솔루션은 올 3월 시작한 공동 체험 마케팅을 이번 행사기간 선보였다.박진영 관아골프로젝트 대표와 이상창 이사, 유순상 이사, 심병철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파트장이 27일 삼성동 코엑스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세미나존에서 열린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관람객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일부 참여기업과 관람객은 올해 처음 열린 ‘올댓트래블’에 대한 평가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안과 조언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행사 시기는 8월 말보다 여름 성수기 이전인 6월 말, 7월 초가 더 적절하고, 행사 규모도 지금보다 더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참여기업 사이에서 나왔다. B2B 프로그램의 높은 만족도에 비해 일반 관람객과 접점을 늘리는데 필요한 B2C 프로그램이 상대적으로 약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이어졌다.관람객 중 일부는 매력적인 여행 박람회가 되기 위해 시중 여행사와 전세기를 이용한 한정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이라는 조언도 전했다. 이용원 슬리핑라이언 대표는 “관광 스타트업·벤처 입장에선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며 상품·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올댓트래블이 신생 관광기업의 B2C 홍보 채널로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했다. 27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올댓트래블’ 차기 행사는 올해보다 약 두달 가량 앞당겨진 내년 7월 초 열릴 예정이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올해는 콘셉트와 테마, 프로그램 구성 등에서 기존 여행 박람회와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며 “참여기업과 관람객 반응, 올해 파악한 부족한 점 등을 보완하고 반영해 내년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올댓트래블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8.28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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