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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체부, 올해 관광예산 1.3조…"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
- 지난 22일 경남 통영시 국제음악당에서 열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비전 발표 행사’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체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올해 관광 분야 예산이 1조3115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보다 814억원(6.6%) 증가한 규모로 정부지출 평균 증가율(2.8%)의 2배가 넘는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활동에 힘을 주고, 더불어 한국만의 K-관광콘텐츠 육성,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 관광업계 성장 지원 등에도 예산을 대거 투입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에 ‘힘’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관광 분야 예산 편성 현황을 공개했다. 한국관광의 목표인 방한 외래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의지도 담았다.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행사에는 178억원(전년 대비 78억원 증액)을 편성하고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6월), 대형 한류 페스티벌(9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주요 25개 도시에서 ‘K-관광 메가 로드쇼’에 (76억원, 30억원 증액)을 편성해 전 세계적인 한류 열기를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한다. 신규 방한 수요가 있지만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점이 없는 사우디, 브라질 등 10개국에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설치(40억원)한다.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는 외국인을 위한 K-관광·컬처존을 새롭게 조성(30억원)해 실감형 콘텐츠로 명소와 주요 행사를 홍보한다.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재미있는 짧은 영상)으로 홍보물을 제작·배포(2억5000만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2023~2024 한국방문의해’ 로고. (자료=한국관광공사 제공)◇한국만의 독특한 콘텐츠 발굴·육성에도 집중K-관광콘텐츠도 적극 육성한다. 지역축제를 벗어나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를 선정해 육성(25억원)하고 지난해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한 ‘코리아 둘레길’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국외 유명 탐방로와의 교류 및 홍보,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코리아 둘레길 세계적 브랜드화 사업’(13억원)을 새로 추진한다.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를 활용한 한류 관광(110억원, 30억원 증액)과 K-스포츠를 접목한 스포츠관광(39억원, 23억원 증액) 활성화에도 나선다. 최근 주목받는 ‘치유관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원(125억원)도 병행한다. 컨벤션 육성사업과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K-마이스(MICE) 산업의 도약을 적극 지원(304억원)할 계획이다. 관광자원에 이야기를 입혀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만드는 ‘스토리텔링 관광자원화 사업(2억원)’도 새롭게 추진한다.◇‘하루 더 숙박하도록’…지역관광활성화 등 추진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지역 방문 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30억원)은 시범사업에서 신규사업으로 전환한다.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사업을 확대(19억원, 17억원 증액)하며,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조성(48억원, 11억원 증액)해 지역에 하루 더 숙박·체류하도록 유도한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278억원, 223억원 증액) 등 지역 주도적 관광콘텐츠 발굴과 개발을 지원하고, 섬 관광 활성화(52억원) 등 독창적 매력이 있는 지역자원을 발굴·육성하는 지역균형관광 개발 사업도 꾸준히 추진한다.숙박, 교통, 음식 등 관광서비스 품질개선(16억원)도 꾀한다.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자정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다.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열린관광지(107억원, 25억원 증액)와 무장애 관광도시(25억원, 10억원 증액) 예산은 커졌다. 무장애 관광도시는 1개소를 추가 선정해 누구나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융자사업, 관광업계 성장지원 강화도 관광기금 융자사업은 총 6365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이중 관광기금 융자는 5365억원, 이와 별도로 이차보전 사업 예산을 증액(52억원, 26억원 증액)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시행한다.유통채널이 부족한 중소여행사가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여행사 여행상품 유통 지원사업’(4억원)도 새롭게 추진한다.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 활동을 보조하는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63억원)을 확대하고, 업계의 디지털 인력 수요에 대응한 미래형 관광인재 양성도 지원(158억원)한다.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의 경우 기존 2개소(싱가포르, 도쿄) 외 1개소를 추가 설립(18억원, 7억원 증액)해 우리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024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하고 우리 관광업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광 분야 예산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한국 방문의 해 행사를 이어나가고, 경쟁력 있는 K-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한국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尹 지역균형발전 선도…‘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 조성계획 승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정갑영)의 심의를 거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총 13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지자체명 가나다순)는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 등 13곳이다.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는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추진실적 심사를 거쳐 2024년말 최종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지정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에는 3년간(2025~2027년) 국비 1300억원, 지방비 1300억원 등 최대 26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000만명이 동네문화공간 2만곳에서 문화를 누리고, 약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 문체부측의 설명이다.①지역 특화: 안동시·안성시·진도군·진주시·통영시안동시, 안성시, 진도군, 진주시, 통영시 5곳은 지역만의 특화 문화로 세계적인 문화도시 성장을 기대한다. △안동시는 한국의 유교, 정신문화 등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해 세계인을 사로잡는 전통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낙동강문화벨트, 유교문화권 등 경북권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여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성시는 안성장, 바우덕이 등 안성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경기권역 전체를 아우르는 ‘안성문화장’ 표방 계획이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진도군은 진도아리랑, 전통무용 등을 기반으로 하는 ‘민속문화 마스터클래스’ 특성화(앵커) 사업이 호평을 얻었다는 평가다. △진주시는 보부상으로 대표되는 문화상단의 가치를 담아, 경남의 문화-관광-경제를 잇는 광역형 사업을 추진한다. △통영시는 과거 12공방으로 대표되는 예술자원을 계승발전시킨 ‘통영 12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통영, 도시 자체가 예술’이라는 도시 브랜딩으로 차별화한 계획이다. ②문화로 변화: 세종시·수성구·순천시·전주시·충주시△세종시는 기존 행정중심 발전전략에 따른 문화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세종을 대표하는 한글을 도시 곳곳에 입혀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수성구는 ‘시각예술허브와 공예생태계’를 조성해 수도권과는 차별화한 콘텐츠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모델을 제시한 점이 인정받았다. △순천시는 ‘정원’으로 도시를 변화시킨 경험을 토대로, ‘정원’에 ‘문화콘텐츠’를 접목시켜 다시 한번 문화로 도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전주시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문화산업 생산기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충주시는 문화창작자(크리에이터), 지역주민 등과 협력해 중부권 글로컬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③문화거점: 속초시·수영구·홍성군△속초시는 강원권 주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특성화(앵커)사업을 제시하는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부산 수영구는 골목에서 바다까지 도시 전체에 문화를 입힌다는 전략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365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 거점도시를 지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성군은 도농복합도시의 문화불균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홍성군을 5개 지역(로컬)콘텐츠특구(권역)로 구분해 유기적 문화도시를 표방한다는 계획이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르다는 점”이라며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는 지역주민이 지역에 살게 하는 자부심이자, 사람들을 지역으로 모이게 하는 힘”이라고 했다. 유 장관은 이어 “이번에 승인한 13곳은 지역만의 특화 문화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변화의 바람이 그 지역을 넘어, 다른 지역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면서 “내년 1년간 치밀하게 계획을 다듬어, 끝까지 책임지고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도시 선정에 그치지 않고, 지자체와 함께 ‘문화로 도시 전체를 바꾸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남부권, K-관광 중심지로 만든다…3조원 투입해 세계적 명소로
-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이 2033년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남해안의 경관 및 미래 모빌리티 체험을 위한 거점으로 조성될 ‘자란통영만’ 조감도 (사진=문화체육관광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남부권 5개 광역 시·도(경남·부산·울산·광주·전남)를 아우르는‘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이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203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입해 수도권에 집중된 한국 관광의 큰 틀을 바꾸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남부권에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해 방문객의 장기 체류를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머물며 살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대규모 개발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는 복안도 담겨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 “남부권을 세계적인 K-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하루 더 머무는 여행 목적지를 조성하고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남부 5개 광역시·도 아우르는 대형 프로젝트지난 22일 경남 통영시 국제음악당에서 열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비전 발표 행사’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체부)남부권 광역관광개발에는 총 3조64억원이 투입된다. 2021년 기본 구상단계 당시 6800억원이던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10년 단위 장기 프로젝트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22일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열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발표 현장에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난 2008년 장관 시절에도 남해안권의 관광개발을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10년이라는 기간이 있지만 할 수 있는 부분은 빨리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3대 관광권역 (자료-문체부)개발은 남부권을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등 3대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산을 거점으로 한 ‘남동권’(부산·울산·창원·통영 등)은 매력적인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 섬진강 주변 ‘남중권’(순천·여수·진주)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남서권’(광주·목포)은 남도문화예술 관광지대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해당 지역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다. 남동권 대표 사업 중 ‘자란통영 관광만’ 구축은 경남 고성의 자란도, 통영 사량도, 욕지도 등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특히 내륙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주요 섬을 연결하는 T-UAM(도심항공교통) 기반을 조성해 도서지역의 이동성과 접근성을 강화한다.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사량도의 지리산에는 기암괴석과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조성한다. 순천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조성 조감도 (사진=문체부)남중권은 순천에 ‘갯벌치유여행 머드플랫파크’를 조성한다. 갯벌과 해수, 음식 등을 아우른 이색 체험과 순천만, 순천만국가정원 등을 연계해 ‘K-웰니스 치유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하동 최참판댁 일원은 인문 자연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남중권 워케이션 1번지’로 조성한다.전남 주요 도시를 아우르는 남서권은 신안에서 남도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추포도 음식테마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 무등산 일원에선 야간관광 콘텐츠와 다도 및 명상 체험 결합을 활용한 ‘도심권 생태예술 야행치유공간’을 조성한다. 목포에는 개항기에 활동한 시인, 소설가 및 극작가 등의 스토리를 반영한 ‘K-골목 문학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신안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조감도 (사진-문체부)문체부는 내년부터 62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 278억원을 투입한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사업 초기부터 지자체 사업 추진을 지원하면서 성과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그동안 잠자던 역사·문화·자연 등 남부권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광역관광개발을 통해 남부권 숙박여행 일수가 현재의 2.33일에서 6.06일로 늘고 지역관광 일자리는 6%, 생활인구는 130%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년 장기 국책사업 지속성 확보가 관건” 지난 22일 경남 통영시 국제음악당에서 열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발표 행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남부권 5개 지역 시장·도지사·부시장 등이 업무협약문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서정욱 울산 행정부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영훈 광주 행정부시장 (사진=문체부)10년간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성패를 가를 열쇠로는 ‘지속성’이 꼽힌다. 장기 계획이 차질 없이 꾸준히 유지되려면 ‘강력한 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치를 제안했다. 문체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을 포괄하는 범부처 성격의 개발 전담조직으로 40개 시·군에서 추진되는 사업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라는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유사한 조직으로는 새만금 지역 산업과 관광, 투자 등을 총괄하는 ‘새만금개발청’이 있다. 김 지사는 “전담기구를 통해 각종 규제를 풀고 5개 시도가 함께 종합 개발하면서 원스톱으로 사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려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남부권은 국립공원·수산자원보호구역 같은 규제법에 발이 묶이면서 개발이 쉽지 않았다. 경남도는 현재 합리적인 규제 완화를 위한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남해안이 그동안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이유는 규제 때문”이라며 “이제는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서 남해안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야 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정부 부처 간 원활한 협력 또한 필수다. 현재 육지에 초점을 맞춘 계획에서 남해안 주요 관광자원인 다도해와 해안관광지 등을 아우르기 위해서는 입장이 각기 다른 부처 간 조율이 필요하다. 정부는 향후 남부권의 관광자원의 보존과 환경보호, 개발을 균형 있게 이루기 위해 더 많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한 부처의 힘만으로는 추진이 어렵고 여러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해서 국무총리 산하에 남해안발전위원회를 두고 어려운 점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부권이 대한민국 미래 관광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5개 시·도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태영, 결국 워크아웃行 건설업 대책 연초 발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태영, 결국 워크아웃行 건설업 대책 연초 발표-대출 낀 아파트도 신탁 가능해진다-尹, 3실자 모두 교체...새 비서질장 이관섭-野, 김건희 특별법 강행...대통령실 “즉각 거부권”△종합 -한동훈 체제 맞춰 ‘톱3’ 쇄신...비서실장 이관섭·정책 성태윤·안보 장호진-내년 위기극복 3대 키워드 ‘규제개혁·협력강화·선제투자’△태영건설 워크아웃 파장-분양계약자 2만가구 보호 최우선...피해 하도급사엔 상환유예 등 지원-알짜 자산 다 내놓겠다는 태영, SBS는 지킬 듯-PF 규모 3년새 45% 급증...벼랑 끝 선 중소 지방건설사들△종합-의료·법률·세무법인, 신탁업 진입 활짝...맞춤형 자산관리 시대 연다-킬러규제 1호 화평·화관법 개정..국회 붕괴 ‘7부 능선’ 넘었나-중처법 시행 2년만에 첫 원청 대표 실형-잘나가는 반도체 덕에 산업생산 증가 전환△쌍특검 강행에 얼어붙은 정국-거부권땐 여론 반발, 재의결시 與 반란표 변수...한동훈 비대위 첫 시험대-총선 앞두고 터진 정쟁 뇌관...밀려난 민생법안-“김건희 특검 거부, 尹정부 최대 아킬레스건 될 것”△정치-2040·非정치인 전면 배치...한동훈 비대위, 한층 젊어졌다-“이낙연 신당, 내달 10일 전후해 윤곽 드러날 것”△경제-떠나는 추경호 “민생 숙제 여전...극복 가능할 것”-공정위, 사익편취 총수 고발지침 백지화△금융-역대급 실적에도...‘상생금융’에 웃픈 금융지주-4세대 실손보험료 변동..연금저축 세제혜택 확대-4대 금융지주 조직개편, 키워드는 ‘슬림화·상생’△글로벌 -빅테크만 폭등한 기이한 강세장...“닷컴버블 유사” 우려도-71개국 선거에 세계 경제 지각변동 예고...“최대 리스크는 트럼프”△산업-무조건 15% 떼간다...K배터리 수천억 부담 비상-조직 합치고 SW 중심 전환, 현대차·기아, R&D 대수술-남는 건조장 없다...선박값 주춤에도 느긋한 조선사들△산업-“부가세 6년치 내라”...해외결제 PG사 날벼락-“AI·메타버스가 미래 먹거리” 삼성·롯데, 美서 신기술 전시-‘헬릭스미스 유상증자 대금 납입 완료’ 바이오솔루션, 수익사업 시너지 속도△소비자생활-고환율에도 해외직구 늘어...이커머스 ‘쑥쑥’-“비효율 걷어내고 수익 안정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신년사 -‘우아한 미니멀리즘’ 입소문으로 팬덤 확보△증권-중국夢은 끝, 인도·미국을 보라-“어닝쇼크 대비 처분할 때” VS “결산·분기배당 노릴 만”-비즈니스온 수상한 거래..인수설 나오기 전 거래량 급증 △증권-LS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대어급 IPO 연말 ‘잭팟’-태영건설 사태에...증권사 부동산PF 부실 뇌관 될라△부동산-용적률 500%까지...신도시 선도지구 내년 선정-출근길 김포골드라인 탄 박상우 장관 “안전요원 추가하고 열차 증편 추진”△나누는 기업, 따뜻한 사회-SW인재 양성소 ‘SSAFY’...5000명 넘게 취업-동물병원 손잡고...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에 앞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변호사 비밀유지원, OECD국가 중 韓만 없어...글로벌 스탠더드 따라야△관광비즈-통영서 야경 즐기고 순천서 갯벌치유...남부권, K관광 중심지로 만든다△스포츠-‘월클’ 총출동...클린스만號 64년만의 우승 도전-2023 남녀 골프투어 상금 결산..톱랭커는 男김주형, 女양희영△오피니언-손질 필요한 중대재해처벌법-[공관에서 온 편지]‘사돈의 나라’ 베트남-[기자수첩]과도한 피의사실 유출이 부른 비극 △피플-“‘사우나’다 직감...실종된 뇌경색 시민 구했죠“-진옥동 신한 회장 “신한의 비전은 일등 아닌 일류”△사회-평균 76세...주6일 폐지 주워 월 16만원 번다 -“일본, 강제동원 배상해야” 대법, 또 피해자 손 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