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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하 41도 속 '배터리 충전' 문제 없었다…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 AG가 올해 초 공개를 앞둔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신형 모델이 전 세계의 시험장, 레이스 트랙 및 공도에서 약 360만 킬로미터를 달리며 혹독한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테스트는 스포츠 세단,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츠 투리스모를 대상으로 영하 41도의 핀란드 북극권부터 섭씨 53도의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까지 극한 기후 조건에서 실시된다.포르쉐가 신형 타이칸의 시뮬레이션과 테스트 벤치 검증을 마치고, 핸들링 서킷과 공도에서 파이널 내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포르쉐코리아)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 케빈 기에크 (Kevin Giek)는 “신형 타이칸은 모든 분야에서 이전 모델보다 향상되었다”며 “이 같은 광범위한 변화로 인해 완전히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때와 같은 수준의 테스트가 이뤄졌다”고 말했다.신형 타이칸은 ‘타이칸 스포츠 세단’, 오프로드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는 다재 다능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스포티한 성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타이칸 스포츠 투리스모’ 총 3개 제품 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총 360만 킬로미터의 테스트 주행 중 30만 킬로미터는 극한의 저온지대, 20만 킬로미터는 극한의 고온지대에서 진행됐다. 북극권에서 북쪽으로 350킬로미터 떨어진 핀란드의 얼어붙은 눈과 얼음 지대에서 타이칸은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은 물론, 충전 시간까지 절반 가까이 단축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와 완전히 반대로 극한의 열기로 가득한 캘리포니아 데스 밸리에서도 내구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포르쉐 개발팀은 극한 기후 조건에서의 배터리 충전 시스템과 열 관리 시스템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테스트를 실시했다.타이칸 테스트 총괄 플로리안 슈탈(Florian Stahl)은 “포르쉐의 전기차는 내연기관 스포츠카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치며, 뛰어난 성능 외에도 모든 기후 조건에서의 일상적 사용성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형 타이칸은 출시 전 영하 41도부터 섭씨 53도까지 기온 편차를 가진 전 세계 17개국의 극단적인 기후 조건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제로백 2.8초의 괴물 전기 세단..포르쉐 ‘타이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스포츠카의 명가’ 포르쉐의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 브랜드 역사상 순수하게 전기모델로 개발된 차량으로서 기존 내연기관에서 보여준 초고성능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제로백(시속 0km에서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8초(타이칸 터보 S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운전대를 잡는 순간 질주 본능을 일깨운다. 세단인지 스포츠카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말 그대로 스포츠 세단이다.타이칸은 지난 2019년 글로벌 첫 출시 이후 약 3년 만인 지난해 11월 누적 생산 10만대라는 이정표를 세운 포르쉐의 베스트셀러카다. 국내에는 2020년 타이칸 4S를 시작으로 2021년 타이칸 터보 S, 타이칸 터보, 타이칸 베이스 등의 모델이 차례로 선보였고, 지난해 타이칸 GTS까지 출시됐다.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Gran Turismo Sport)를 상징한 모델로 포르쉐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보증하는 일종의 타이틀이다.포르쉐 타이칸 GTS. (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 타이칸 GTS (사진=포르쉐 코리아)◇제로백 단 2.8초만에 주파타이칸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라는 명성 이외에도 포르쉐 최초의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CUV)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일종의 왜건 형태인 CUV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섞은 중간 단계 차량이다. 타이칸은 4도어 준대형 스포츠 세단을 가장 먼저 출시한 이후 라인업 확장을 위해 CUV 타입의 크로스 투리스모도 출시한 바 있다. 국내에는 2021년부터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 4S 크로스 투리스모,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가 출시돼 판매 중이다.타이칸 라인업 중 가장 최근 국내 출시 모델은 지난해 7월 선보인 타이칸 GTS다. 타이칸 4S(제로백 5.4초)와 타이칸 터보s(제로백 2.8초) 사이에 위치한 모델이다. 역동적이고 다재다능한 타이칸을 표방하는 타이칸 GTS는 런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최대 598마력(PS)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까지 가속하는데 단 3.7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다. 외관은 포르쉐 대부분 모델이 그렇듯 전설적인 간판모델 911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있다. 차체는 넓고 낮은 포르쉐 특유의 외관을 갖췄다. 전장(차 길이) 4965㎜, 전폭(차의 폭) 1965㎜, 전고(차 높이) 1380㎜로 바닥에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임에도 내연기관 세단 모델인 ‘파나메라’보다 전고가 낮다. 이는 뒷좌석 발밑 바닥에 배터리를 비우고, 패스트백(차량 지붕에서 뒷부분까지 유선형으로 이뤄진 차) 디자인을 통해 낮은 전고를 구현해낸 것이다. 타이칸 GTS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며 하나는 프런트 액슬(차량 앞축에서 무게 분담, 방향 조절, 구동력을 전달하는 기구), 다른 하나는 리어(차량 뒷축) 액슬에 배치해 사륜 구동으로 움직인다. 전기 모터는 타이칸 터보에 사용되는 유닛과 같지만 GTS에 맞게 특별 조정됐다. 타이칸 GTS의 국내 인증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317km다. 타이칸은 기존 전기차의 일반적인 400볼트 대신 800볼트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에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하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적의 조건을 갖출 경우, 최대 270kW의 고출력으로 22.5분 이내에 배터리 잔량 5%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포르쉐 마칸 T.(사진=포르쉐 코리아)지난 2021년 독일 바이작에 위치한 포르쉐 개발 센터에서 공개한 초기 테스트를 거친 차세대 마칸 전기차 프로토타입.(사진=포르쉐 코리아)포르쉐는 타이칸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순수 전기차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전기차는 세단이었다면, 두 번째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낙점했다. 바로 마칸이다. 지난 2013년 출시한 엔트리급(입문 모델)으로 꼽히는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마칸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 전동화를 입히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포르쉐는 이러한 전동화 전략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는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3세대 신형 파나메나 내년 출시내연기관 차량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강력한 스포츠카 성능과 세단의 독보적인 편안함을 완벽하게 결합한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 3세대 신형 모델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4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이콘 오브 포르쉐 페스티벌’에서 신형 파나메라를 공개한다. 기존 2세대 모델이 국내에 2017년 출시된 이후 2021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귀환하는 것이다.신형 파나메라는 현재 4개 대륙에서 이미 대부분의 테스트 절차를 완료하며 대중앞에 선보일 채비를 마쳤다. 미국에서는 높은 고도와 낮은 산소량 조건을 갖춘 고산지대에서 드라이브트레인 성능을, 뜨거운 열기의 사막지대에서는 엔진 냉각 시스템 및 에어컨 성능을 테스트했다. 또한, 스칸디나비아에서는 극도로 낮은 온도, 남아프리카에서는 어려운 도로 조건, 그리고 아시아 대도시들의 높은 습도와장시간 교통정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까다로운 테스트를 진행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지속 가능한 최첨단 드라이브트레인과 효율성을 중점으로 엔진을 완전히 업그레이드했다. 신형 파나메라에서는 네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파나메라 제품 라인 부사장 토마스 프리무스 (Thomas Friemuth)는 “포르쉐는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델의 드라이빙 다이내믹, 순수 전기 주행 거리 및 충전 속도 등 전기화 성능을 모두 향상시켰다”며 “신형 파나메라는 순수 전기 주행 거리가 이전 모델 대비 최대 70퍼센트 더 증가했다”고 강조했다.신형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델은 새로운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변속기 하우징에 완전 통합된 더 강력한 전기 모터가 핵심이다. 이전 모델보다 더 가벼운 무게로 탁월한 동력 전달과 회생 제동이 가능하다. 이전보다 더 증가한 25.9kWh 고전압 배터리에서 에너지가 공급되며 11kW 출력의 온보드 충전기로 에너지 양이 늘었지만 충전 시간은 오히려 단축됐다.바르셀로나 인근에서 파이널 테스트 주행을 하고 있는 신형 파나메라 프로토타입.(사진=포르쉐 코리아)바르셀로나 인근에서 파이널 테스트 주행을 하고 있는 신형 파나메라 프로토타입.(사진=포르쉐 코리아)
- 마세라티, 멤버십 프로그램 ‘트라이던트’ 출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마세라티가 지난 6월 20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브랜드의 첫 번째 멤버십 프로그램인 ‘트라이던트(Tridente)’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마세라티 고객과 마니아를 위해 독점 기사, 여행기, 신제품 및 컬렉션 미리보기 등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마세라티의 첫 번째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인 ‘트라이던트’는 기사 스토리텔링, 마세라티 독점 콘텐츠, 문화적인 만남, 선별된 드라이빙 경험 및 국제 행사 등 5가지 요소를 앱에 담아냈다. 누구나 앱에 가입할 수 있다.브랜드 충성도에 따라 세 가지 회원 등급을 제공한다. △모든 마세라티 팬과 자동차 애호가들을 위한 블루 등급 △그란투리스모, MC20, MC20 첼로 스파이더의 소유자들을 위한 플래티넘 등급 △한정판 슈퍼 스포츠카 ‘프로젝트 24’의 소유자나 고성능 단좌 ‘GT2’ 자동차 수집가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등급 등이다.플래티넘 회원은 모데나 공장의 프라이빗 투어, 맞춤형 정품 액세서리, 지역 문화 체험 초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로를 따라 구성된 여행기, 한정판 자동차 컬렉션에 대한 접근권을 누릴 수 있다. 다이아몬드 회원들은 마세라티가 제공하는 럭셔리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세라티 수석 디자이너 클라우스 부세(Klaus Busse)와 자신만의 이탈리아 스포츠카를 맞춤 제작할 수 있는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프라이빗 상담, 마세라티 클래식 카를 타고 떠나는 시간 여행, 그리고 포뮬러E의 e-프리(e-Prix)나 몬테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와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및 레이싱 이벤트에 초대받을 수 있다.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CEO는 “트라이던트 멤버십 프로그램은 마세라티, 마세라티의 열렬한 팬, 그리고 충성 고객 간에 깨지지 않는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며 “이와 같은 고객 중심의 맞춤화된 경험은 마세라티 트라이던트 앱을 통해서만 독점적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트라이던트 앱은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 역동적 우아함..마세라티 SUV 역작 '그레칼레' 온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탈리아의 력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그레칼레’를 오는 4월 고객에게 첫 인도를 시작한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의 슈퍼 스포츠카 ‘MC20’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SUV다. 특히 지난 2017년 출시한 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상 첫 SUV였던 ‘르반떼’를 이은 두 번째 SUV 모델로서 볼륨모델(판매량이 많은 제품)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마세라티 SUV 모델 ‘그레칼레 모데나’.(사진=마세라티)이번 모델은 내연기관으로서 올 하반기에는 마세라티 역사상 100% 전동화 모델인 ‘그레칼레 폴고레’도 출시할 예정이다. SUV 모델에서 마세라티 브랜드 첫 순수 전동화를 선보이는 것이다. 전기차임에도 마세라티 특유의 퍼포먼스와 성능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사운드 역시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소비자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또 하반기 중으로 스포츠카 쿠페 ‘그란투리스모’의 100% 전동화 모델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도 국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이외에도 그란카브리오 모델의 전기차 버전과 슈퍼 스포츠카 MC20와 콰트로포르테, 르반떼 등도 2025년까지 100%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세라티 CEO 다비데 그라소는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와 럭셔리, 그리고 혁신을 위한 경쟁을 통해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전동화 라인업 ‘폴고레(Folgore)’를 선보일 것”이라며 “열정과 혁신으로 트라이던트를 미래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마세라티 SUV ‘그레칼레’ 4월 첫 인도오는 4월 국내 고객에게 첫 인도되는 마세라티의 SUV 그레칼레는 ‘강력한 지중해의 북동풍’ 이라는 뜻으로, 모든 것을 몰아붙이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람의 이름을 따서 차량의 이름을 짓는 것은 마세라티의 오랜 전통이다. 1963년 전설적인 미스트랄 모델을 시작으로 기블리, 보라, 캄신, 2016년에는 브랜드 최초의 SUV 르반떼가 전통에 따라 이름 지어졌다.그레칼레는 전장(차 길이) 4850mm이며, 휠베이스(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간의 거리) 2901mm, 전고(차 높이) 1670mm, 전폭(차 너비) 1950mm다. 포르쉐 카이엔(4920x1985x1655mm)과 큰 차이가 없는 사이즈로 프리미엄 세단에서 SUV로 전향을 원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는 모델이다. 마세라티 SUV 모델 ‘그레칼레 GT’.(사진=마세라티)마세라티 SUV 모델 ‘그레칼레 GT’.(사진=마세라티)그레칼레는 차체 크기는 중간이지만 실내공간은 동급 모델 최강을 자랑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마세라티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여겨졌던 내부 편의 사양이 디지털화로 큰 변화를 보여준 덕분이다. 중앙 패널에서 버튼이 사라지고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는 터치를 통해 조작이 가능해져 암레스트 공간이 더욱 넓어졌기 때문이다.또한 트렁크의 적재공간도 충분하다. 플로어 아래 추가 적재함을 가지고 있으며 트렁크에 있는 버튼으로 2열을 폴딩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트렁크의 용량은 535~570리터(ℓ)다.그레칼레는 그레칼레는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300마력을 제공하는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버전’, 330마력의 4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데나 버전’, MC20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530마력의 고성능 V6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트로페오 버전’이다. 트로페오의 경우 시속 ‘0’에서 ‘100km’까지 단 3.8초만에 주파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마세라티 SUV 모델 ‘그레칼레 GT’ 외관 트라이던트.(사진=마세라티)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마세라티 역사상 최초의 완전 전동화 모델인 ‘그레칼레 폴고레(Folgore)’도 출시된다. 폴고레는 새로운 에너지의 도화선에 불을 붙일 마세라티 배터리전기차(BEV) 식별자라는 뜻이다.이 차량은 이탈리아에서 100% 제작되며 400V 기술을 사용하는 105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마세라티의 새로운 전동화 SUV는 최대 800Nm의 토크를 제공할 수 있어 브랜드 특유의 성능을 보장하며, 전용 라메 폴고레(Rame Folgore) 색상으로도 알아볼 수 있다.마세라티의 전동화 전략의 첫 걸음은 하이브리드에서 시작됐다.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기존 마세라티 라인업 특유의 퍼포먼스를 성공적으로 이식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합연비 리터당 8.9km로 기존 가솔린 모델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2% 감소시켰으며 디젤 모델과 비교하면 배출량을 약 5% 줄였다. 기존 마세라티 라인업과 동일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연비와 환경까지 고려한 모델로 탄생시킨 것이다. ◇전동화 모델에도 ‘마세라티 시그니처 배기음’ 르반떼 하이브리드는 브랜드 첫 SUV 전동화 모델로, 가솔린 V6의 우수한 엔진과 퍼포먼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연비를 향상시킨 점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 모델보다 20%, 디젤 모델보다 8% 낮췄으며 최고 속도는 245km/h다. 인상적인 점은 350마력 V6 버전에 비해 연비를 18% 이상 절약하면서도 동일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유지한다는 것이다.마세라티 SUV 모델 ‘그레칼레 트포페오’엔진. (사진=마세라티)또한 마세라티의 모든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변함없는 마세라티의 시그니처 배기음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앰프를 사용하지 않고도 배기의 유체역학 조정과 공명기만으로 특유의 배기음을 구현해 탑승자에게 설레는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차량 무게 배분에도 세심하게 노력을 기울였다. 엔진을 차체의 전면에, 48V 배터리를 후면에 장착해 차체 중량 배분의 밸런스를 향상시킴으로써 더욱 민첩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마세라티 관계자는 “올 하반기 완전 전동화 모델 출시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마세라티만의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내연·하이브리드 엔진이나 전기 모터를 통해 역대 가장 풍성한 제품군으로 완성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 11번가, '해-삐 크리스마스'…홈파티·선물 등 1000여개 상품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1번가는 연말을 맞아 12일부터 22일까지 ‘해-삐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파티용품과 푸드 등 홈파티 용품을 비롯해 패션잡화와 장난감 등 선물, 여행·공연티켓 등 총 6개 테마로 1000여개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11번가가 12일부터 22일까지 ‘해-삐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사진=11번가)먼저 집에서 파티를 즐기는 이들을 겨냥해 관련 용품과 푸드를 선보인다. 파티용품으로 최근 SNS에서 유행 중인 굵은 뜨개실로 직접 만드는 뜨개 가방 ‘자이언트 얀’ DIY 만들기세트, 캐롤과 함께 춤을 추는 ‘춤추는 트리’ 등의 이색 제품을 내놓았다. 또 ‘크리스마스 쌀케이크 만들기 키트’, ‘홈파티 무알콜 칵테일’ 등 홈파티를 위한 제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프리미엄 식재료도 산지 생산자와 협업해 선보인다. 감태·단새우·초밥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리는 ‘프리미엄 우니’, ‘손질 단새우’, ‘알배기 열빙어’부터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물씬 낼 수 있는 ‘캐나다산 라이브 랍스타’, ‘레드 킹크랩’, ‘감바스 밀키트’ 등이 대표적이다. 또 최근 인기가 높아진 과일 이색 품종인 ‘스태비아 방울토마토’, ‘태국산 남독마이 망고’, ‘킹스베리 딸기’ 등도 선보인다. 선물용 ‘디지털·가전’ 상품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오큘러스 퀘스트2’, ‘LG시네빔’, ‘갤럭시워치4’, ‘삼성전자 85인치 QLED TV’,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 ‘PS5 그란 투리스모 7 스탠다드 에디션’, ‘파나소닉 전기면도기’ 등이 있다. 12월이 연중 최대 성수기인 ‘장난감’과 ‘공연·티켓’ 카테고리 내 인기 상품들도 모았다. 장난감 테마에서는 11번가 MD가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 인기 예감 브랜드로 선정한 ‘레고’,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장난감 브랜드 ‘브루더’, 여아 인기 캐릭터 완구 ‘캐치티니핑’, ‘뽀로로’와 ‘타요’, 국민 육아 완구 ‘피셔프라이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티켓’ 테마에서는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공연, ‘프리다 칼로 사진전’ 등 가족과 연인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티켓을 판매한다.
- 아우디, E-트론 라인업 확장..수입 전기차시장 선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아우디가 ‘e-트론’ 라인업 확장으로 국내 수입 전기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우디는 최초 콤팩트(소형) 세그먼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을 앞세워 국내 수입 전기차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아우디 Q4 e-트론. (사진=아우디)◇아우디, 월간 최다 판매 실적 경신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는 아우디 Q4 e-트론이었다. 아우디 Q4 e-트론은 지난달 957대가 판매돼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와 동시에 아우디 브랜드 내에서도 판매 1위와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4위를 기록했다.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도 278대가 판매돼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의 지난 10월 총 판매 대수는 1235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수입 전기차로는 최다 판매량이다. 아우디는 두 전기차 모델의 판매에 힘입어 지난달 총 2637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아우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지난 9월 국내 출시 이후 2개월 간 1859대가 판매됐다. 이는 경쟁 차량 모델들의 올해 누적 판매 실적을 뛰어넘은 실적이다.최근 아우디의 주목할 만한 실적은 아우디의 ‘e-로드맵’ 전략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다양한 세그먼트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 것이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2020년 7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필두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아우디 RS e-트론 GT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등 SUV에서 고성능 모델과 콤팩트 세그먼트까지 다양한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다. 아우디는 이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선택의 폭 확대와 더 많은 아우디 경험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은 미래적이고 감성적인 디자인,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최신 기술과 편의 기능을 갖춘 아우디의 유전자(DNA)와 기술을 이상적으로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다.아우디 e-트론 GT콰트로. (사진=아우디)◇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적 주행성능 갖춰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와 아우디 RS e-트론 GT 등 두 모델로 공개된 아우디 e-트론 GT는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스포티한 투어링 모델인 그란 투리스모의 특징을 적용한 순수 전기차다. 풍부한 표현을 담은 디자인 스타일과 강력한 전기 출력, 고효율과 탁월한 일상 사용 편의성이 결합됐다. 아우디 e-트론 GT에는 93.4킬로와트시(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는 최대 362km, 아우디 RS e-트론 GT는 336km의 주행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최상의 공기 역학을 고려해 디자인돼 항력 계수는 0.24에 불과하며 인테리어도 클래식한 그란 투리스모 디자인과 잘 어울린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낮고 스포티한 포지션으로 배치됐고 넓은 중앙 콘솔로 분리돼 있다. 뒷좌석 또한 여유 있는 공간으로 장신의 성인도 편안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이자 전기차 전용 MEB플랫폼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이다. 두 모델은 지난 9월 국내 출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모델이다. 아우디 Q4 e-트론 40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각각 기본형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160km(안전 제한 속도)다.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Q4 e-트론 40는 368km,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두 모델은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모두 적합하다. 액슬 사이에 위치한 배터리로 인한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컨셉트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돼 넉넉한 실내 공간과 차량 내 오퍼레이션 시스템, 디스플레이, 보조시스템 등에 있어 사용자를 배려한 선구적인 솔루션도 제공한다. 또한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5가지 주행 모드 중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상황에서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