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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CPI 둔화에 비트코인 7%↑…6만6000달러 재돌파
  • 美 4월 CPI 둔화에 비트코인 7%↑…6만6000달러 재돌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를 재돌파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된 영향이다.(사진=픽사베이)1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23% 상승한 6만614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36% 상승한 3014달러에, 리플은 2% 상승한 0.5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200만4000원, 이더리움이 419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0.6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이 6만6000달러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4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옅어지며 한때 6만1000달러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상승을 견인한 건 미국 4월 CPI 결과다. 15일(현지시간 )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 0.1%포인트(p) 떨어진 수준이다. 올해 전월보다 CPI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근원 CPI는 전년 대비 3.6%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기준금리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다. 시장에서는 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오웬 리우 투자 은행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미국 4월 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며 “현물 ETF, 반감기 이후 다음 촉매제는 금리 인하다. 금리 인하에 대한 명확한 방향이 나올 때까지 BTC는 제한적 범위에서 움직이며 거시 데이터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16 I 김가은 기자
한화솔루션 등 태양광株, ‘美 대중 관세 인상’에 강세
  • [특징주]한화솔루션 등 태양광株, ‘美 대중 관세 인상’에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오랜 부진을 겪던 태양광 관련 종목이 미국 정부의 중국산 수입분 관세 인상 조치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화솔루션(009830)은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50원(4.27%) 오른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역시 750원(2.92%) 상승한 2만6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대응을 위해 태양광, 배터리, 전기차, 철강·알루미늄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태양광 업계는 그동안 원가 이하의 중국산 물량이 풀린 시장이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주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오는 6월부터 동남아 우회 물량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도 태양광 업계엔 호재로 분석된다. 태양광은 고금리에 취약한 시장으로 최근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수요가 부진했다.
2024.05.16 I 박순엽 기자
첸백시, 빅플래닛메이드와 한솥밥… 원헌드레드 자회사 합류
  • 첸백시, 빅플래닛메이드와 한솥밥… 원헌드레드 자회사 합류
  • 첸백시(사진=INB100)[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프로듀싱 기업 원헌드레드(ONE HUNDRED)가 엑소 백현이 설립한 INB100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6일 밝혔다. INB100은 엑소 백현이 설립한 회사로, 백현과 시우민, 첸이 소속돼 있다. 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가수 겸 작곡가 MC몽(신동현)이 공동 투자로 설립한 기업이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밀리언마켓의 모기업이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가수 이무진, 비비지(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렌, 허각,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등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최근에는 샤이니 태민, 방송인 이수근,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까지 합류하며 규모를 확장했다. 여기에 SM C&C 대표를 역임했던 MC 및 방송 매니지먼트 전문가 김동준 총괄대표, KBS PD 출신이자 JTBC 스튜디오 대표를 맡았던 김시규 고문에 이어 스포츠조선 엔터비즈니스팀장 출신인 언론홍보 전문가 이정혁 이사까지 영입하며 콘텐츠 확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내실을 다졌다.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INB100이 한식구가 되면서 연예 매니지먼트 경력 30년의 베테랑 강찬이 매니지먼트부문 대표가 이끌고 있는 INB100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전문화된 고급 인프라를 함께 누리게 됐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또한 엑소 백현, 시우민, 첸이라는 막강 IP(지식재산권)를 추가하게 됐다. 김동준 대표가 양사(빅플래닛메이드엔터, INB100)의 총괄 대표를, CJ E&M 매니지먼트부문 대표 출신인 길종화씨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매니지먼트부문 대표를 맡는다.
2024.05.16 I 윤기백 기자
민희진 측 "애널리스트 A씨, 경영권 탈취 의견 제공 안 해"
  • 민희진 측 "애널리스트 A씨, 경영권 탈취 의견 제공 안 해"
  •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이데일리DB, 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하이브가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한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 A씨와 경영권 탈취 시도를 위한 모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민 대표 측은 16일 낸 입장문을 통해 “하이브의 주장대로 애널리스트 A씨가 어도어 경영진과 외국계 투자자의 미팅을 주선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해당 애널리스트 역시 대주주의 동의 없이는 증자나 매각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증자나 매각 등 일체의 경영권 탈취와 관련된 검토 의견을 제공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민 대표 측은 “기사화된 미팅의 경우 애널리스트 A씨가 진행한 ‘국내 K컬처 투자유치를 위한 다수의 상장/비상장 기업들 미팅’이었다. K팝뿐 아니라 7~8곳의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한류 기업 및 산업 성장 전망을 경험하고 서울 맛집 방문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의 스케줄 중 하나였을 뿐”이라면서 “어도어 부대표는 하이브 미팅을 앞두고 점심 식사를 함께한 것인데 이를 마치 어도어 매각을 위한 별도의 투자자 미팅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민 대표 측은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는 공개된 어도어의 2023년 실적을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대화였으며 증자나 매각 등의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어도어에 대해서는 별도의 투자 방법이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눌 주제조차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동향 파악을 위해 어도어의 가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논의를 했다”면서도 “카톡 내용에 ‘뉴진스의 성장 + 향후 보이밴드 나오면 가치가 2~3배 상승하는 건 어렵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 문제는 투자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라는 대화로 이어지는 것처럼 진지한 검토도 협상도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 측은 “애널리스트 A씨는 해당 식사자리 이후 오후에 진행된 하이브 IR의 K 팀장 및 박지원 대표이사와의 미팅에서 어도어 부대표와 함께 식사자리를 가진 것까지 밝힌 바 있다. 이렇듯 절차 및 내용상으로도 문제가 없는 사적인 식사자리도, ‘경영권 찬탈’이나 ‘감사’ 라는 단어만 붙이면 사후적으로 매우 불순한 일로 둔갑되는 황당한 일들이 매일 자행되고 있다”면서 “애널리스트 A씨 또한 무고한 일반인입니다. 하이브는 불필요한 괴롭힘과 문제 제기를 멈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하이브는 지난 14일 어도어 경영진의 허위사실 유포, 시세조정 행위,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해달라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조사 요청 대상자에는 민 대표와 S 부대표뿐만 아니라 애널리스트 A 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애널리스트 A씨가 △경영권 탈취 관련 검토의견 제공 △하이브와 민 대표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서 수정 조건 제안 △어도어 지분 매각을 위한 외국계 투자자 미팅 주선 등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는 또한 민 대표 측과 A씨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내부 기밀 정보들이 A씨에게 흘러갔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해명 입장을 낸 민 대표 측은 “현재 벌어진 상황들을 보면 민 대표를 해임하는 것과 동시에 신망을 무너뜨려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는 것이 하이브의 첫 번째 목표인 것이 확실하게 느껴진다”면서 “하이브는 민 대표에 대한 해임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자 위 소송을 방어하기 위해 먼지떨이식 여론선동을 하고 있다. 법정싸움을 앞둔 트집잡기와 소모적 여론전은 민 대표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씌우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반발했다.민 대표가 A씨에게 주주 간 계약서 수정 건에 대해 논의한 이유에 대해선 “하이브와 레이블 간의 이해가 상충되는 상황에서 어도어에는 자체적인 법무 및 재무 조직이 없었기 때문에 오랜 지인이었던 A씨에게 계약서 검토를 부탁하게 되었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박 대표가 자신을 믿지 못하겠으면 외부 자문사를 통해 검토받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면서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견해의 협상 조언을 받은 것에 불과하며 비밀정보의 유출이나 중대한 영업비밀의 유출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2024.05.16 I 김현식 기자
美소비자물가 올해 첫 둔화…환율, 1350원대로 하락 출발
  • 美소비자물가 올해 첫 둔화…환율, 1350원대로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처음으로 꺾이자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진 영향이다. 사진=AFP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9.1원)보다 15.0원 내린 1354.1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9.1원) 대비 15.3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3원 내린 1353.8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5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미국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4% 상승을 살짝 밑돌았다.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4% 상승했다. 전월치 3.5%보다 소폭 둔화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 상승세가 완화한 수치다.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3%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상승했다.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폭 역시 직전월보다 모두 완화됐다.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73.6%로 높아졌다. 하루 전(65.1%)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저녁 8시 18분 기준 104.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한 달여 만에 104대로 내려온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3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2024.05.16 I 이정윤 기자
한국투자증권, ELW 331종목 신규 상장
  • 한국투자증권, ELW 331종목 신규 상장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331종목(종목번호 57KH55 ~ 57KL85)을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51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80종목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말 기준 ELW 상장종목 수와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증권사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의 전액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5.16 I 김인경 기자
③IPO 공모금보다 중요한 현금자산 활용
  • [오상헬스케어 대해부]③IPO 공모금보다 중요한 현금자산 활용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상헬스케어(036220)는 지난달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과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벌어들인 현금을 바탕으로 적극적 지분 투자에 나서는 등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오상헬스케어는 연속혈당측정기(CGM)에 시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시장 진출을 꾀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모바일을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 등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오상헬스케어의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 전략. (사진=오상헬스케어)◇현실화된 매출 감소…다시 혈당측정으로오상헬스케어의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573억원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 2580억원으로 약 5배 가량 증가했다. 이후 2021년 1323억원, 2022년 1939억원에 이어 지난해 매출은 3558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그러나 이후 별도의 수출 계약 체결이 없었고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 절반 가량인 1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영업이익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28억원으로 수익률 40.14%를 기록했지만,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300억원이며 영업이익률도 20%로 예측됐다.이에 오상헬스케어는 기존에 강점을 가졌던 생화학 진단 분야에 다시 집중한다. 특히, 최근 대세로 떠오른 CGM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탐색 임상을 진행하고 내년에 본 임상을 거쳐 2026년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IPO 보다 ‘현금자산’ 활용에 주목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상장을 통해 198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IPO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2026년까지 활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비용으로 25억원, 해외 시장 확보에 21억원, 생산설비 확충에 약 8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또 오상헬스케어는 신사업 및 CGM 연구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금액을 배정했다. 올해 배정된 금액으로는 석·박사급 인력을 채용해 연구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진단키트 판매를 통해 통해 대량의 현금을 축적했다. 향후 집중할 CGM 관련 투자 때에는 이 자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실제로 오상헬스케어가 보유한 현금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2021년말 471억원에서 2022년말 61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1425억원까지 늘었다. 이는 지난 13일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공모한 자금의 7배 가량에 해당한다. 상장을 통한 자금 활용보다 보유한 현금 자산 활용에 더 주목해야하는 이유다.오상헬스케어는 올해에만 이미 여러 건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면서 방향을 구체화 하는 중이다.먼저, 가장 최근에는 미국 연속혈당측정기 개발기업 알레 헬스(Allez Health)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알레 헬스는 당뇨 관리 기술의 혁신을 목표로 연속혈당측정기를 개발 중이다. 곧 FDA 승인 목적의 임상이 예정돼 있으며 오상헬스케어는 알레 헬스에 총 3600만달러(490억원)를 투자한다.지난달에는 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와 약 110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오상헬스케어는 유한양행과 협력의 일환으로 와이즈메디에 약 10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12.69%를 확보했었는데, 이번 투자로 오상헬스케어는 와이즈메디의 지분 22.53%를 확보하면서 2대주주 자리를 공고히했다.와이즈메디는 2003년에 설립된 수액제 전문 기업으로 오상헬스케어의 사업 확장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와이즈메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판단에 후속 투자까지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같은 달 현장분자진단기기 개발 미국 스타트업 ‘크립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대한 지분 투자도 체결했다. 크립토스 바이오테크놀로지는 현장분자진단기기(POC-MDX)를 개발 중이며 오상헬스케어는 단독으로 약 1000만달러(135억원)를 투자했다.오상헬스케어가 올해 투자한 금액만 735억원에 달하지만 아직도 약 700억원 가량의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공격적인 지분 투자가 예상된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체외 진단 외 바이오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불확실성이 높고 리스크가 큰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 보다는 체외진단과 협력시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I 김진수 기자
②연구개발로 사업 다각화…‘국내 최초’ 이어간다
  • [오상헬스케어 대해부]②연구개발로 사업 다각화…‘국내 최초’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생화학 진단에 강점을 가졌던 오상헬스케어(036220)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다양한 진단 영역에 진출,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오상헬스케어는 수많은 ‘국내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국내 최초 타이틀을 계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오상헬스케어의 체외진단 사업은 크게 생화학 진단, 면역 진단, 분자 진단으로 구분된다. 생화학 진단은 인체 내의 혈액 등을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진단법이다. 면역진단은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검사방법이며 분자 진단은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을 기반으로 검사와 감염 질환을 파악하는 방식이다.오상헬스케어의 생화학 진단 관련 제품은 자가혈당 측정기, POCT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 POCT 콜레스테롤 측정기 등이 있다. 면역진단 제품으로는 FDA 승인 받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개발한 ‘SelexOn’를 보유 중이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enefinder’는 분자 진단 방식의 제품으로 진단 방식별 라인업을 구축했다.오상헬스케어 진단 분야별 기기. (사진=오상헬스케어)오상헬스케어는 2008년부터 POCT(현장진단)용 HbA1c(당화혈색소) 측정기 및 소모품 카트리지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포터블 형식의 소형 현장진단 기기로 테스트 방법이 간단해 대형 의료장비 사용이 어려운 의원, 보건소, 소형 병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콜레스테롤 측정기의 경우 콜레스테롤의 세부 항목인 4가지 종류(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 고밀도지질단백질(HDL), 저밀도지질단백질(LDL) 모두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2022년 오상헬스케어의 매출은 1939억원, 영업이익은 4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직전 년도말 미국 보건국으로부터 받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대규모 수주를 매출로 인식했고 지난 한해 동안 매출 3558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96% 가량은 해외서 발생했다.진단 분야별 매출 비중은 매년 질병의 유행 및 수주현황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오상헬스케어는 1996년부터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시작으로 생화학 진단 중심의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1년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포함된 분자 진단이 전체 매출 중 43.9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구개발로 ‘국내 최초’ 명성 이어간다설립 1년 뒤인 1997년 병원에서 혈액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성공했다. 이어 HbA1c 측정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고, 2003년엔 국내 기업 최초로 국내 기업 최초로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FDA 인증을 취득했다.2009년과 2013년에는 각각 콜레스테롤 측정기와 간질환 측정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현재까지 제조 및 판매 중이다.오상헬스케어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오상헬스케어가 지난 3년 동안 사용한 연구개발비용은 99억원, 126억원, 175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다.오상헬스케어는 “전체 직원 중 27%인 약 85명이 R&D 인력이며 이들 중 절반 가량은 석·박사의 고급 인력”이라고 설명했다.이런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오상헬스케어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신제품 5가지 이상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생화학 진단에서는 당뇨 복합 진단기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간기능·만성질환 등을 통합 진단할 수 있는 복합 진단 시스템 ‘CLOVERDXL1’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역 진단에서는 고성능 형광 신소재를 도입해 기존 시스템 대비 더 높은 감도와 넓은 검사 범위를 보이는 고감도 형광 면역 진단 시스템 ‘QFIS’를 2026년 선보일 예정이다.이어 분자 진단에서는 올인원 타입의 현장 진단기기 ‘POC MDX’의 출격이 예정돼 있다. 현재 분자진단 검사 시장은 대형 병원 내 중앙검사실이나 수탁 검사센터에 검사를 의뢰해 진단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지만 올인원 타입의 현장 진단기기의 경우 의료시설 내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당화혈색소 측정기, 신속진단키트와 진단시약 주요 제품들의 인증도 올해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며 2차 및 3차 제품들의 인증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2024.05.16 I 김진수 기자
코스피, 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 출발…2770선 돌파
  • 코스피, 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 출발…2770선 돌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8포인트(1.58%) 오른 2773.42에서 거래 중이다. 장중 지수가 2770선을 웃돈 건 지난 3월 26일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561억원, 1739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2252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4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둔화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89포인트(0.88%) 오른 3만990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47포인트(1.17%) 상승한 5308.15로, 나스닥지수는 231.21포인트(1.40%) 오른 1만6742.39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4월 CPI 발표 이후 금리 하락, 원·달러 환율 급락 등 매크로 환경이 완화하며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순환매 장세가 예상된다”며 “밸류에이션 부담 존재하는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64%, 1.01%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도 0.43%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 업종이 3.45% 오르고 있는 상황에 전기전자, 금융 업종이 각각 2.03%, 1.7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운수창고와 종이·목재 업종은 각각 1.11%, 0.14%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17%) 오른 8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8500원(4.59%) 오른 19만3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0.91%, 0.77% 오름세다. 다만, 삼성SDI(006400)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23%) 내린 43만7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2024.05.16 I 박순엽 기자
대신증권, 日 도쿄 '레지던스 투자' 리츠 공모
  • 대신증권, 日 도쿄 '레지던스 투자' 리츠 공모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이 일본 도쿄의 레지던스에 투자하는 비상장 리츠를 공모한다.대신증권은 도쿄 핵심지역의 주거용 부동산 10곳에 투자하는 비상장 공모 리츠 ‘대신재팬레지던스리츠제1호’를 오는 20일부터 3일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대신파이낸셜그룹에서 일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첫 공모 리츠로, 연 평균 최대 7% 수준의 배당수익과 매매차익을 목표로 한다.대신파이낸셜그룹이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한다. 기초자산의 임대율이 낮아져 배당금이 감소해도 공모 투자자들이 대신그룹에 돌아갈 배당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구조를 통해 투자자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투자대상이 위치한 지역은 미나토구, 주오구, 시부야구 등으로 높은 임대 수요와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교통과 생활 편의성, 교육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기초자산은 도쿄의 주택 형태 중 수요가 가장 많은 일반 맨션이다. 10곳 중 9곳이 2020년 이후 완공된 신축 건물로 평균 공실률은 약 5% 내외다. 일본 레지던스는 임차인의 보증 보험 가입 의무화로 임대료 연체 및 미납 리스크가 낮다. 이 리츠의 발행 가액은 주당 5000원으로 총 290억5500만 원을 모집한다. 운용기간은 5년이며, 배당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공모는 대신증권 영업점과 온라인 매체 사이보스와 크레온에서 참여 가능하다. 모집 목표를 초과할 경우 청약경쟁률에 따라 배정된다. 이 상품의 운용보수는 연 0.6%다.안석준 대신증권 리테일솔루션부장은 “지난해부터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일본 부동산 시장에 외국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재팬 레지던스 리츠는 임대 수요가 많은 핵심 지역에 투자해 임대료를 통한 배당 수익과 매매 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원다연 기자
코스닥, CPI에 투자심리 개선…870선 상승출발
  • 코스닥, CPI에 투자심리 개선…870선 상승출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환호하며 뉴욕증시가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7포인트(1.19%) 오른 872.4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89포인트(0.88%) 오른 3만990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47포인트(1.17%) 상승한 5308.15로, 나스닥지수는 231.21포인트(1.40%) 오른 1만6742.3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미국의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신호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6%로, 지난달(3.8%)보다 감소했다. 이는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6%)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 4월 소매 판매는 7052억 달러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다고 발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PI 발표 이후 금리 하락, 원·달러 환율 급락 등 매크로 환경 완화되며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순환매 장세를 예상한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수급별로는 개인와 기관이 각각 128억원, 16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24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와 기타서비스가 2%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제약과 화학 등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금융, 금속, 일반전기전자도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고, HLB(028300)와 엔켐(348370)이 각 4%에 강세를 나타내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과 HPSP(403870) 등도 3% 오름세다. 반면 리노공업(058470)과 펄어비스(26375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2024.05.16 I 이용성 기자
실적 호조에 보험주 강세…삼성화재, 8%↑
  • [특징주]실적 호조에 보험주 강세…삼성화재, 8%↑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보험주가 1분기 실적 호재에 16일 장 초반 급등세를 타고 있다. 특히 주주환원까지 밝힌 삼성화재(000810)는 장 초반 8% 상승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삼성화재(000810)는 전 거래일보다 2만8000원(8.32%) 오른 36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신고가다. DB손해보험(005830)은 5.19% 상승세이며 한화생명(088350)은 3.27%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032830) 역시 2.69% 올라 9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삼성생명의 1분기 지배주주기준 순이익은 701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13.7% 상회한 바 있다. 이에 대신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2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34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에 대해 “손해보험 업종 내에서 워낙 독보적인 신계약 매출과 보험계약마진(CSM)을 유지하고 있다”며 “본업에서는 더할 나위가 없다”고 평가했다.삼성화재 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주도 모두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두는 중이다. 실적을 발표한 상위 5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ㆍDB손해보험ㆍ메리츠화재ㆍ현대해상ㆍK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합산 당기 순이익(별도 기준)은 2조5277억원으로작년 동기(1조9921억원) 대비 26.8% 늘었다.
2024.05.16 I 김인경 기자
클리노믹스, 가금농산 인수…매출 극대화 추진
  • 클리노믹스, 가금농산 인수…매출 극대화 추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는 매출 극대화 추진을 위해 스마트팜 기반 버섯재배 자동화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가금농산의 지분 40%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가금농산은 백서현 클리노믹스 대표이사의 지분투자가 된 관계사로 1만3223㎡(약 4000평) 규모 단일농장 한국 최대규모인 느타리 버섯 스마트 팜을 보유한 차세대 애그테크(Agtech) 기업이다. 백서현 대표가 직접 보유한 특수관계자 지분을 제외한 타 주주들만의 지분 40%를 인수한다. 이를 위해 클리노믹스는 4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대용납입 방식으로 인수를 진행한다. 이번 인수의 목적은 클리노믹스 자회사 코엔에프와 연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매출 극대화와 다각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클리노믹스가 인수한 가금농산의 버섯재배 자동화시스템(자료=클리노믹스)가금농산의 독보적인 수직 직접화 자동화 스마트팜 시스템을 통해 재배되는 느타리버섯 및 추출물에는 항암, 면역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베타글루칸, 플루란, 잔틴옥시나아제 등의 핵심 성분들이 존재하며, 특히 베타글루칸은 면역과 관련된 NK 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 증진과 항암 작용을 돕는 성분으로 암세포 발생에 대한 위험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클리노믹스는 경영구조개선을 통해 건강과 노화 관련 매출 극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회사들의 기술력과 클리노믹스가 보유한 영양 유전체(Nutrigenomics) 역량을 적극 통합, 활용할 계획이다.가금농산은 차세대 친환경 소재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버섯 균사체(Mycelium)를 활용한 대체육, 가죽 대체재 및 의료용 합성섬유 소재 개발을 국내 최고의 균사체 연구로 유명한 조선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코엔에프는 가금농산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확보하고 개별인증형 제품개발을 통해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선점 및 매출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가금농산의 자산 규모는 약 110억원 이며, 지난해 매출 약 54억원, 영업이익 약 1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클리노믹스는 올해부터는 코엔에프와의 시너지를 통해 약 100억원의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5.16 I 나은경 기자
미래에셋운용, ‘TIGER 글로벌AI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 미래에셋운용, ‘TIGER 글로벌AI액티브’ 순자산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AI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은 1186억원이다. 지난해 10월 상장 이래 7개월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강화되며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는 501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AI 테마 투자 액티브 ETF 중 1위를 차지했다.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AI 산업 성장 국면과 시장 상황에 맞는 전 세계 AI 대표 기업들을 선별해 액티브하게 운용한다. AI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만큼 시간 흐름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 등 산업 성장 국면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에 투자하는 방식이다.현재는 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AI 하드웨어에 필수적인 GPU 및 슈퍼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서버, 통신장비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14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엔비디아(16.6%), 브로드컴(4.8%), 마이크로소프트(4.5%), TSMC(4.4%), 아마존(4.3%) 등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24.0%로, ETF 비교지수 대비 9.8%포인트 높은 성과를 냈다. 해당 기간 나스닥100지수(8.9%)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정한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글로벌리서치2팀장은 “AI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기술로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5차 산업혁명으로 진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업 성장 국면과 시장의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투자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I 원다연 기자
신한은행, 신한 슈퍼SOL 통장 출시
  • 신한은행, 신한 슈퍼SOL 통장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신한 슈퍼SOL 통장’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신한 슈퍼SOL’은 신한금융그룹 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의 금융서비스 중에서 고객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핵심기능들을 모아 이용 편의성을 높인 슈퍼앱이다. ‘신한 슈퍼SOL’은 출시 이후 4개월만에 400만명이 넘는 고객이 가입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신한 슈퍼SOL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최고 연 2.9%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고금리 입출금 계좌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 결제계좌 신한은행 지정(결제실적 필수) △신한투자증권 계좌 보유(증권거래계좌 포함) △‘신한 슈퍼SOL’ 앱 내 신한라이프 ‘내보험 분석하기’ 서비스 이용, 이상 3개 항목 중 1개 충족 시 연 1.9%포인트, 2개 이상 충족 시 연 2.4%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 첫 신규 고객에게는 연 0.5%p 우대금리를 1년 동안 추가로 제공한다.‘신한 슈퍼SOL 통장’은 만14세 이상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라면 ‘신한 슈퍼SOL’에서 누구나 가입(1인당 1계좌)할 수 있다. 20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우대금리 적용 한도는 잔액 300만원까지다.신한은행은 이번 ‘신한 슈퍼SOL 통장’ 출시를 기념해 신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1등에게 마이신한포인트 30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총 4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 슈퍼SOL’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에 대한 혜택 확대를 위해 지난 1월 ‘신한 슈퍼SOL 포인트 적금’ 출시에 이어 전용 입출금 통장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신한 슈퍼SOL’을 통해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색 있고 다양한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5.16 I 최정훈 기자
삼성액티브자산, KoAct ETF 순자산 3000억 돌파…10개월 만
  • 삼성액티브자산, KoAct ETF 순자산 3000억 돌파…10개월 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 ‘KoAct ETF’가 10개월 만에 총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액티브ETF 전문 운용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KoAct ETF가 3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향후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메가 트렌드에 해당하는 테마형ETF를 발굴하는 등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처음 출시하고, 11월 ‘글로벌AI&로봇액티브’, 올해 1월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테크액티브’, 2월 ‘배당성장액티브’, 이번 달 ‘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액티브’ 등을 선보였다. 특히, KoAct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와 KoAct글로벌AI&로봇액티브의 경우 상장 후 수익률이 29.30%와 27.95%에 달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각각 17.4%포인트, 19.19%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KoAct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는 국내 최초로 상장된 전력인프라ETF로 AI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필두로 한 AI산업은 물론 전기차, 암호화폐 등 차세대 산업의 근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력인프라 주도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KoAct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AI산업을 AI인프라, AI서비스, AI와 접목된 로봇산업 등으로 세분화해 AI산업발전 단계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다.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글로벌 코로나팬데믹 이후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위축됐던 바이오투자 분야에 액티브운용 방식을 접목한 최초 ETF로 등장하면서 향후 금리인하 전환 및 AI와 바이오분야의 시너지 창출을 대비한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았고, ‘KoAct배당성장액티브’도 지난 해 높은 성과를 기록한 일본의 JPX 프라임(Prime) 150지수의 운영 기준을 참고해 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바탕으로 주주환원과 배당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KoAct ETF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그동안 공모펀드 운용 및 ETF 위탁운용 등을 통해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리서치와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단기 유행 보다 지속 성장 가능한 테마형 액티브ETF를 계속 시장에 출시해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함으로써 지금까지 보여주신 투자자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액티브ETF 비중이 전체 ETF시장 대비 6%에 달하는 미국에 비해 아직 2%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액티브ETF 시장을 성장시키는데도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I 이용성 기자
국내외 무대서 'OK 골프 장학생' 두각…OK금융그룹의 후원 결실
  • 국내외 무대서 'OK 골프 장학생' 두각…OK금융그룹의 후원 결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OK 골프 장학생’ 출신 골프 선수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스포츠 후원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 진행된 8기 OK 골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이효송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OK금융그룹 제공)지난해 8기 OK 골프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OK배정장학재단에 합류한 이효송 선수는 최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사상 최연소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K-골프의 위상을 높였다. 이효송 선수는 또 다른 8기 장학생인 오수민 선수와 함께 ‘퀸 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국내 무대에서도 OK 골프 장학생들의 활약 소식이 잇달아 전해지고 있다. 이예원 선수는 지난 3월 ‘2024 블루케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 12일 막을 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기 OK 골프 장학생인 황유민 선수 역시 지난달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올해 KLPGA 투어에 복귀한 4기 장학생 윤이나 선수도 지난 4월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에서 톱10에 올랐다. 특히 황유민 선수와 윤이나 선수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이예원 선수와 함께 톱(Top)3에 이름을 올리며 OK 골프 장학생의 명성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인 김민솔(6기) 선수의 경우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으며 오수민(8기) 선수 역시 아마추어 자격으로 참가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깜짝 선두를 달리다 최종 3위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OK금융그룹은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아마추어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매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는 한국대학골프연맹과 ‘OK금융그룹 한국 대학 골프대회’를 열고 한국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을 통해 2011년부터 남자 프로골퍼 이태희 선수를 후원 중이다. 이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K-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스포츠 유망주에게 힘이 되고자 한 최윤 회장의 바람에서 비롯됐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국내외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상으로 OK 골프 장학생의 위상을 드높여주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은 골프 꿈나무 육성과 스포츠 발전을 위해 더 기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든다”리며 “88서울올림픽과 박세리 전 감독의 US오픈 활약상을 보며 느꼈던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으로 은혜를 갚는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K 골프 장학생은 OK배정장학재단의 대표 골프 장학프로그램으로, 선발 시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 자격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1부 공식 투어인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 출전해 프로선수들과 겨뤄볼 기회가 주어진다.
2024.05.16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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