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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국내 중고 장비 판매 활성화 나서
  • HD현대건설기계, 국내 중고 장비 판매 활성화 나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중고 장비의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현대커머셜, 마이카옥션과 ‘중고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사들은 중고 건설기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사전 진단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 장비 경매에 나설 계획이다.HD현대건설기계는 국내 대리점이 보유한 중고 건설기계를 경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옥션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해 구매자에게는 제품 보증과 저금리 대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중고 장비 진단평가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HD현대건설기계가 현대커머셜, 마이카옥션과 중고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HD현대건설기계 송희준 영업부문장, 현대커머셜 김근만 산업금융본부장, 마이카옥션 강상현 대표.현대커머셜은 중고 건설기계 경매를 위한 플랫폼 인프라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전반적인 서비스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마이카옥션은 경매 시스템을 운영하며 입찰 참여사를 모집한다. 아울러 중고 장비의 사전 진단평가를 실시해 온라인 경매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기존 중고 장비 경매는 구매희망자가 특정 경매기간에만 참여가 가능했고, 직접 현장을 찾아 시운전을 통해 장비의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새로 도입되는 온라인 경매 플랫폼은 감정사의 사전 장비 평가를 통해 매물 등록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통상 1개월이 걸리던 경매 절차를 3일 정도로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올해 국내에서도 중고 건설장비 판매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해 중고 건설기계 판매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5 I 하지나 기자
카카오엔터 권기수·장윤중 대표 "콘텐츠 사업 본원적 경쟁력 강화 집중"
  • 카카오엔터 권기수·장윤중 대표 "콘텐츠 사업 본원적 경쟁력 강화 집중"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항해에 나선다.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이달 4일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로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비전과 사업 방향을 밝혔다. 이 날 타운홀은 지난 두 달여간 내정자로서 쇄신TF를 이끌어 온 결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두 공동대표는 내부 임직원들을 비롯해 다양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파트너들을 만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쇄신 방향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에 매진해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타운홀에는 전 임직원들이 참여해, 새로운 리더십을 맞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변화에 대해 신임 대표들과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며 뜻을 모았다.취임 일주일을 맞은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각 사업영역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역량을 집중해 내실있는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초경쟁 글로벌 엔터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현 주소를 냉철하게 점검하고 각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AI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도 이어간다. 국내 사업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유의미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소설 웹툰 중심의 국내 최대 스토리IP와 7만여 곡에 달하는 음원IP를 비롯해, 톱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까지 엔터 전반의 IP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추진해왔다. 신임 공동대표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영역의 IP 기획, 제작, 유통 역량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강력한 자산”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각 사업별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기적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그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 사업별 전략을 재정비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뮤직 사업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멀티 레이블 체제를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메가IP를 기획 제작하는데 핵심 역량을 통합, 집중한다. 특히 북미 등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강화해 아티스트들의 현지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현지 IP의 발굴 및 제작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AI기술의 도입, 데이터 활용을 통해 멜론과 음악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즈니스모델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로써 글로벌 K팝 키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스토리 사업은 IP의 장르를 다양화하고 양질의 IP를 기획,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 국내에서의 영향력을 견고하게 다지며 글로벌 IP 파이프라인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한다. 또한 카카오픽코마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메가IP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그룹의 스토리IP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바탕으로 글로벌향 웰메이드 콘텐츠의 기획, 제작을 이어가는 동시에, 스토리-뮤직IP의 크로스오버를 확대해 시너지 다각화에도 주력한다.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조직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통합 시너지를 증대시키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뮤직 사업은 음악IP부문을 신설하고, 장윤중 대표가 직접 맡아 이끈다. 음악 및 아티스트IP의 기획,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을 싣는다.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을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해 글로벌 음악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미디어 사업은 드라마 영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기존 영상사업부문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재편, 스튜디오 구조를 강화하며 각 사업의 IP크로스오버 시너지에 집중도를 높인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주요 자회사들의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도 마련할 계획이다.신임 공동대표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향해 결속하는 ‘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도록 구심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전사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고 열린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하는 등 내부 소통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으로 분산돼 있던 오피스를 판교 중심으로 재구성, 업무 환경의 통합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사내 이동 제도 및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연말/상시 포상 강화 등 기업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도 재정비한다.새롭게 출발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Content beyond Content’를 새로운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과감하고 자유로운 실험과 도전을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 너머의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듯 전에 없던 즐거운 경험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다.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사회적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K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5 I 문다애 기자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 K엔터 성장 주도적 역할할 것"
  •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 K엔터 성장 주도적 역할할 것"
  • 장윤중,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각 사업영역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겠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장윤중)가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항해에 나선다.지난 4일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로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비전과 사업 방향을 밝혔다. 이날 타운홀은 지난 두 달여간 내정자로서 쇄신TF를 이끌어 온 결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두 공동대표는 내부 임직원들을 비롯해 다양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파트너들을 만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쇄신 방향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에 매진해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타운홀에는 전 임직원들이 참여해, 새로운 리더십을 맞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변화에 대해 신임 대표들과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며 뜻을 모았다.취임 일주일을 맞은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초경쟁 글로벌 엔터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현 주소를 냉철하게 점검하고 각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AI(인공지능)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도 이어간다. 국내 사업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유의미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소설 웹툰 중심의 국내 최대 스토리 IP(지식재산권)와 7만여 곡에 달하는 음원 IP를 비롯해, 톱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까지 엔터 전반의 IP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추진해왔다. 신임 공동대표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영역의 IP 기획, 제작, 유통 역량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강력한 자산”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각 사업별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기적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그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 사업별 전략을 재정비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뮤직 사업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멀티 레이블 체제를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메가IP를 기획 제작하는데 핵심 역량을 통합, 집중한다. 특히 북미 등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강화해 아티스트들의 현지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현지 IP의 발굴 및 제작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뿐 아니라, AI기술의 도입, 데이터 활용을 통해 멜론과 음악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즈니스모델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로써 글로벌 K팝 키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스토리 사업은 IP의 장르를 다양화하고 양질의 IP를 기획,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 국내에서의 영향력을 견고하게 다지며 글로벌 IP 파이프라인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한다. 또한, 카카오픽코마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메가IP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그룹의 스토리IP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바탕으로 글로벌향 웰메이드 콘텐츠의 기획, 제작을 이어가는 동시에, 스토리-뮤직IP의 크로스오버를 확대해 시너지 다각화에도 주력한다.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조직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통합 시너지를 증대시키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뮤직 사업은 음악IP부문을 신설하고, 장윤중 대표가 직접 맡아 이끌 예정이다. 음악 및 아티스트IP의 기획,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을 싣는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을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해 글로벌 음악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미디어 사업은 드라마 영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기존 영상사업부문을 사내독립기업(CIC : Company-In-Company)으로 재편, 스튜디오 구조를 강화하며 각 사업의 IP크로스오버 시너지에 집중도를 높인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주요 자회사들의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도 마련할 계획이다.신임 공동대표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향해 결속하는 ‘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도록 구심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전사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고 열린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하는 등 내부 소통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으로 분산되어 있던 오피스를 판교 중심으로 재구성, 업무 환경의 통합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뿐 아니라, 사내 이동 제도 및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연말/상시 포상 강화 등 임직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업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도 재정비한다.새롭게 출발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Content beyond Content’를 새로운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과감하고 자유로운 실험과 도전을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 너머의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치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듯 전에 없던 즐거운 경험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사회적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K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5 I 윤기백 기자
현대커머셜, 굴착기 등 중고 건설장비도 ‘온라인 경매’ 구축
  • 현대커머셜, 굴착기 등 중고 건설장비도 ‘온라인 경매’ 구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커머셜이 HD현대건설기계, 마이카옥션과 함께 ‘중고 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현대커머셜이 HD현대건설기계, 마이카옥션과 ‘중고 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송희준 HD현대건설기계 영업부문장, 김근만 현대커머셜 산업금융본부장, 강상현 마이카옥션 대표(진=현대커머셜 제공)지난 4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커머셜 김근만 산업금융본부장과 HD현대건설기계 송희준 영업부문장, 마이카옥션 강상현 대표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현대커머셜과 HD현대건설기계, 마이카옥션이 중고 장비를 보유한 고객이 경매를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중고 장비 경매 시장은 구매자(입찰사)가 직접 현장에 나가 장비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오프라인에서만 비정기적으로 경매가 개최되는 등 입찰사와 중고 장비를 처분하고자 하는 판매자들의 불편함이 커 활성화 되지 못했다.현대커머셜 등 3사는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통해 전국 각지에 있는 장비를 구매자는 오프라인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전문 감정사의 진단을 받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오프라인 대비 높은 가격으로 빠른 기간 내에 판매할 수 있는 경매 시장이 조성돼, 중고 장비 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전문 감정사가 장비를 진단하면 온라인 경매 서비스에 실시간으로 매물이 등록돼, 통상 1개월이 넘는 경매 절차가 3일 정도로 줄어든다.‘중고 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대커머셜은 온라인 경매 서비스의 인프라 구축과 상용차 운전자 대상 앱인 현대커머셜 ‘고트럭’ 연계를 통한 이용 확대 등 고객 지원을 담당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고 장비를 공급하고, 장비 진단 평가 비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카옥션은 경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입찰 보증금 및 낙찰 수수료를 낮춰 더 많은 구매자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기존 중고 장비를 쉽고,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커머셜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4.05 I 최정훈 기자
첫 美패키징공장 짓는 SK하이닉스 "첨단 후공정 수요 공략"(종합)
  • 첫 美패키징공장 짓는 SK하이닉스 "첨단 후공정 수요 공략"(종합)
  • [이데일리 최영지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가 업계 최초로 미국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엔비디아 외에 점차 늘어날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의 첨단 메모리반도체 패키징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SK하이닉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 주와 퍼듀대,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고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퍼듀대)◇“인디애나주, 반도체 제조 인프라 풍부…퍼듀대와 R&D 시너지” SK하이닉스가 4일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짓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자 업계에선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패키징에 이어 향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도 일각에서 제기된다.SK하이닉스는 3일(현지시간)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주와 퍼듀대,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었다. 이 사업에 38억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행사에 참석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반도체 업계 최초로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시설을 미국에 건설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당사는 갈수록 고도화하는 고객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맞춤형 메모리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내 첨단 후공정 분야 투자를 결정하고 최적의 부지를 물색해 왔다. 미국은 AI 분야 빅테크 고객들이 집중돼 있고 첨단 후공정 분야 기술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다. 인디애나주를 최종 낙점한 것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제조 인프라가 풍부하고 퍼듀대와의 연구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김형준 서울대 명예교수(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는 “인디애나주로 공장 부지를 결정한 주된 이유는 퍼듀대의 존재”라며 “랩에서 팹까지 종합하는 시설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생산기지뿐 아니라 연구개발의 기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SK하이닉스의 HBM 제품 공급에 협력 중인 대만 TSMC가 애리조나주에 2개 공장을 건설 중인 만큼 협력 강화를 위해 곧 공장 건설을 시작할 것으로도 관측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지난 2월 경기 성남 소재 더블트리 힐튼 판교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미국 반도체 공장 부지 선정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영지기자)◇올해 말 착공할 듯…보조금 규모는 16억달러 예상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미 정부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신청서도 제출했다. 주정부와 연방정부로부터 보조금 등 약 16억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생산단가 등 단순한 계산으로만 보면 굳이 미국에 공장을 지을 이유는 없다”면서도 “고객사 확보뿐 아니라 미국 반도체 보조금을 고려한다면 한국보단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했다.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K하이닉스를 ‘엔비디아 파트너’라고 표현하며 우선 인디애나 주정부 등으로부터 6억달러 이상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또 에릭 홀컴 인디애나 주지사는 주정부가 SK하이닉스에 세금 환급으로 최대 5억5400만달러(7440억원), 보조금 및 성과급 명목으로 수백만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퍼듀연구재단과 퍼듀대도 6000만달러(800억원) 상당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170억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주 테일러에 신규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60억달러(7조9000억원) 상당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40억달러를 투자하는 SK하이닉스는 10억달러 안팎의 중앙정부 보조금 수급이 기대된다.
2024.04.04 I 최영지 기자
'댓글부대' 2주차는 경기·인천 뜬다…10일 손석구·김성철까지 완전체 출격
  • '댓글부대' 2주차는 경기·인천 뜬다…10일 손석구·김성철까지 완전체 출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결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가 개봉 2주 차 무대인사를 확정했다.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댓글부대’가 배우와 감독이 함께하는 개봉 2주 차 무대인사를 확정해 영화 관람을 앞두고 있는 예비 관객은 물론 N차 관람을 계획 중인 기존 관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먼저 개봉 2주 차 주말 무대인사에서는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자 인천-경기로 향한다. 4월 6일(토)은 메가박스 송도에서 출발, CGV 인천과 롯데시네마 부평, CGV 소풍, 롯데시네마 부천, 씨네Q 신도림에서 진행한다. ‘팀알렙’에서 후킹한 스토리를 짜는 익명의 작가이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찻탓캇 역을 맡은 김동휘와 온라인 여론 조작에 점점 빠져드는 키보드 워리어 팹택 역의 홍경, 그리고 안국진 감독이 참여해 관객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바로 다음 날인 4월 7일(일) 또한 김동휘, 홍경, 안국진 감독이 참여, 메가박스 수원스타필드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수원, 메가박스 수원AK플라자를 거쳐 CGV 광교, 롯데시네마 수지, CGV판교로 출격을 예고했다.뿐만 아니라 공휴일인 4월 10일(수)에는 손석구와 김성철까지 합세한 두 번째 ‘완전체’로 관객을 찾는다. 이날은 CGV 용산아이파크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댓글부대’는 개봉 2주 차에도 관객들을 위해 열혈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개봉 2주 차 무대인사를 확정한 영화 ‘댓글부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04 I 김보영 기자
“역대 최대 실적” 3년간 급성장한 CJ푸드빌의 ‘비결’
  • “역대 최대 실적” 3년간 급성장한 CJ푸드빌의 ‘비결’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푸드빌이 지난해 전 사업 부문 흑자를 달성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에서도 호실적을 거둔 것이 주효했다. 프리미엄 콘셉트로 재무장한 ‘빕스’, ‘더플레이스’ 등 국내 외식 부문의 성과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미국 뚜레쥬르 매장 전경 (사진=CJ푸드빌)4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은 전년대비 11.2% 늘어난 84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3.6% 증가한 453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3년 연속 흑자다. 지난해 실적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해외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60%를 벌어들였고 국내 외식 부문도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대비 각각 23.4% 86.7% 늘었다. 3년간의 급성장 비결은 해외사업의 성공이다.CJ푸드빌은 현재 7개국에 진출했으며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현지법인을 운영 중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LA, 뉴욕 등 26개 주에서 100개 넘는 뚜레쥬르 매장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자가르타, 땅그랑, 브까시 등 지역에서 현재 60여개의 매장을 열고 최근 점포를 늘리고 있다. 경기 둔화로 어려운 베트남에서도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B2B(기업 간 거래) 및 O2O(온오프라인 연결) 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 다각화를 이뤄낸 결과다.(그래픽= 문승용 기자)국내 외식 부문의 프리미엄화 전략도 급성장의 밑바탕이 됐다. 일례로 빕스는 ‘프리미엄 스테이크&시즈널 샐러드바’라는 가치를 내걸고 고급화를 추진 중이다. 신선하면서 시즌마다 바뀌는 다채로운 메뉴로 이용객이 증가세다. 실제로 지난해 빕스의 점당 매출은 전년 대비 13% 늘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약 137%가량 증가했다. 이탈리안 비스트로 레스토랑 더플레이스는 상권에 적합한 메뉴 운영을 통해 판교, 송도, 일산까지 신규 매장을 출점하며 진출 지역을 확장 중이다.CJ푸드빌 관계자는 “출점 규제로 10년 이상 이어진 성장 한계가 있었지만 해외사업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견조하게 자리 잡은 흑자 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식음료(F&B) 기업으로서 한층 더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4.04 I 한전진 기자
반도체수도 '용화수' 상반기 4600여 가구 분양
  • 반도체수도 '용화수' 상반기 4600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경기도에서 청약에 나선 청약자 반은 ‘용화수(용인·화성·수원)’로 대표되는 수도권 반도체 벨트 핵심 지역에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역량이 집중될 미래의 ‘반도체 수도’를 찾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이들 지역에 분양을 예고한 곳도 입지적 특장점이 뚜렷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 중 용인·화성·수원에는 3개 단지, 총 4657가구의 공급을 앞뒀다.이들 지역은 최근 경기권 청약 흐름을 리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청약홈에 따르면 올 1분기 경기도에서 분양에 나선 총 21개 단지에 1만4190건의 청약이 접수된 가운데, 분양이 없었던 화성을 제외하고도 45.0%에 달하는 6393건이 용인·수원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수원에서는 ‘영통자이센트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경쟁률 13대 1을 기록 후 단기간 완판됐고, ‘매교역 팰루시드’도 미계약을 털고 지난 31일 100% 계약을 마쳤다. 용인에서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도 분양 완판을 눈앞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장 모두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직주근접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전용 84㎡ 기준 10억이 넘는 분양가에도 청약자가 몰린 이유는 다름 아닌 반도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따라 인구가 늘고, 교통·학군 등 인프라가 조성되고 수요가 몰리니 집값이 오르고, 다시 수요가 몰리는 선순환이 생긴다”고 설명했다.집값도 견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8~2023년 5년간 용인이 68.9% 급등했고, 화성 67.6%, 수원 66.4%를 기록했다. 경기도 평균(58.6%)을 10%P 가량 웃돈다. 수도권 주택시장에 반도체 벨트의 존재감이 커지는 가운데, 향후 어디가 ‘반도체 수도’가 될지도 관심거리다. 현재 가격 측면에서 한걸음 앞선 곳은 수원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수원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1905만 원으로, 용인(1810만 원/3.3㎡)과 화성(1745만 원/3.3㎡)을 소폭 웃돈다.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 접근성이 뛰어난 화성도 약진하고 있다. 3월에는 GTX-A 개통 특수가 겹쳐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102㎡가 22억 원에 거래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서울 마포나 판교에 버금가는 가격이다.향후에는 용인이 처인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의 높은 성장성으로 시장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국내 반도체 시장의 쌍두마차로 통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상태다. 이중 500조원이 용인에 집중될 전망이다.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가 2046년까지 총 4기의 반도체 생산시설(팹)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2042년까지 팹 5개를 세울 계획이다.반도체 벨트의 높은 성장성에 분양시장도 용인·화성·수원 일대 공급 물량을 주목하고 있다. 먼저 용인에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에는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공급이 계획돼 있다. 화성에는 대방산업개발이 시공하는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가 공급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로 글로벌 AI 메모리 분야를 선점했고, 삼성전자는 133조 원을 쏟아 시스템 반도체 분야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며, “반도체 벨트는 모두 성장성이 높지만, 특히 용인은 양사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가 집중되는 만큼 발군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4.04.04 I 김아름 기자
쏠리드, 오픈랜 1호 국제 인증 땄다…외국은?
  • 쏠리드, 오픈랜 1호 국제 인증 땄다…외국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통신 장비 기업중 쏠리드(050890)가 처음으로 오픈랜 국제공인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를 축하하며 쏠리드를 포함한 에치에프알(HFR)·삼지전자·티맥스클라우드 등 다양한 오픈랜 중소·중견기업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외 오픈랜 시장 진출 과정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이 직면한 애로사항과, 향후 과기정통부의 오픈랜 활성화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오픈랜 개념.오픈랜이 뭔데?‘오픈랜(Open-RAN)’은 미중 기술 패권 속에서 주목받는 기술이다. 무선 접속망(Radio Access Network)을 개방하는 개념으로, 국제표준에 따라 다양한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할 수 있다. 최근 미국 통신사 AT&T가 에릭슨과 140억달러(한화 약 18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오픈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과기정통부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오픈랜 장비의 적합성과 상호운용성 시험을 무료로 수행하고 국제인증을 간편히 발급받아 오픈랜 시장에 조기 진출할 수 있도록, 지난 12월 정보통신기술협회(TTA, 판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전) 시설을 활용한 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Korea OTIC)를 설립한 바 있다.쏠리드에 1호 국제인증 발급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통신사·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등 오픈랜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오픈랜 국제공인시험소(Open Testing and Integration Centre, Korea OTIC)의 ‘중소기업 1호 오픈랜 장비 국제인증 발급 기념식’을 열었다.‘Korea OTIC’ 설립 이후, 쏠리드(SOLiD, 대표이사 정준·이승희)사의 오픈랜 무선장치(O-RU)가 국내 중소·중견기업 중 처음으로 ‘적합성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적합성 인증’은 오픈랜 장비가 수행해야 하는 다양한 기능을 모두 갖추었다는 의미로, 오픈랜 기술 국제표준화 단체(O-RAN Alliance)에서 정한 각종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적합성 인증을 받은 장비는 향후 국내·외 통신사가 해당 장비를 도입하고자 할 때 별도의 적합성 시험을 수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장 진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Korea OTIC은 이번 1호 인증 발급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무선장치(RU)뿐 아니라 다양한 오픈랜 장비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기업의 장비 간 상호운용성 검증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 예정인 ‘오픈랜 실증사업’에서도 장비의 성능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쏠리드, 독일 통신사 수출 추진 1호 인증의 주인공인 쏠리드는 Korea OTIC에서 인증받은 오픈랜 무선장치(O-RU)를 활용하여 빌딩·경기장·쇼핑몰 등 실내 커버리지 구축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쏠리드와 독일 통신사(1&1)가 함께 수행 중인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홈구장(지그날 이두나 파크)의 통신서비스 현대화 프로젝트에 O-RU 장비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Korea OTIC 1호 인증을 기념하여 쏠리드社에게 직접 인증서를 전달했다.류제명 실장은 축사를 통해 “오픈랜 1호 국제인증 획득은 정부의 오픈랜 활성화 정책, ETRI의 시험인증 기술, 쏠리드의 기술 개발 투자가 어우러진 민-관 협력의 성과”라면서 “이번 국제인증 획득을 계기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오픈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오픈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출처=IITP해외는?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따르면 오픈랜은 미국·일본·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 도코모는 자체 오픈랜 브랜드인 오렉스(OREX)를 런칭(‘23.1), 2만개 이상의 오픈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5개 이통사와 PoC(자격검증)을 진행 중이다.일본 라쿠텐은 일본 내 오픈랜 구축 및 필리핀/영국/우크라이나에 오픈랜 공급을 추진 중이다.미국 AT&T는 ’26년 말까지 무선 트래픽의 70%를 오픈랜으로 운영하는 목표를 밝혔고, 미국 버라이즌은 13만 개 O-RU 구축 완료했으며 1만5천 vRAN DU 구축을 발표했다.영국 보다폰은 삼성 등과 ‘30년까지 유럽 전체 사이트의 30%에 오픈랜을 도입할 계획이고, 독일 도이치텔레콤은 ‘26년 말까지 독일 전역 3,000개 이상의 사이트에 오픈랜을 배포할 예정이다.
2024.04.04 I 김현아 기자
SK하이닉스, '차세대 HBM' 패키징 생산기지로 美인디애나 낙점
  • SK하이닉스, '차세대 HBM' 패키징 생산기지로 美인디애나 낙점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생산공장 부지로 인디애나주(州)를 낙점했다. 오는 2028년부터 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양산을 목표로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 확보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지난 2월 경기 성남 소재 더블트리 힐튼 판교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미국 반도체 공장 부지 선정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최영지기자)◇인디애나 웨스트라피엣에 AI메모리 생산기지 건설…5.2조 투입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이 사업에 38억 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회사는 3일(현지시간) 웨스트라피엣에 소재한 퍼듀대에서 인디애나 주와 퍼듀대, 미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이날 행사에는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 토드 영 미국 상원의원,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아룬 벤카타라만 미국 상무부 차관보 등 미국 측 인사와 조현동 주미 한국 대사, 김정한 주시카고 총영사 등 한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SK그룹에선 유정준 미주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최우진 SK하이닉스 부사장(P&T 담당)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공장에서는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 “인디애나에 건설하는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 시설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해 AI 시대의 개막과 함께 HBM 등 초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어드밴스드 패키징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자 생산능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패키징은 웨이퍼 형태로 생산된 반도체를 자른 뒤 전기배선을 연결해 전자기기에 장착할 수 있는 형태로 조립하는 작업을 뜻한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지역 내 반도체 제조 인프라 풍부…다양한 후보지 검토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내 첨단 후공정 분야 투자를 결정하고 최적의 부지를 물색해 왔다. 미국은 AI 분야 빅테크 고객들이 집중돼 있고 첨단 후공정 분야 기술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다양한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회사는 인디애나주를 최종 투자지로 선정했다. 주 정부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 것은 물론 지역 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제조 인프라도 풍부하다. 반도체 등 첨단 공학 연구로 유명한 퍼듀대가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곽노정 사장은 “반도체 업계 최초로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시설을 미국에 건설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당사는 갈수록 고도화하는 고객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맞춤형(커스터마이즈드) 메모리 제품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곽 사장은 지난 2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전체 주를 후보군으로 첨단 반도체 공장 부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며 “부지 선정을 마치고 보조금도 신청하려고 한다”고 했다.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주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퍼듀 연구재단, 지역 비영리단체 및 자선단체의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SK하이닉스는 계획된 국내 투자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회사가 120조원을 투자해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회사는 이곳에 오는 2025년 3월 첫 팹을 착공해 2027년 초 완공하고, 소부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실증, 평가 등을 지원하는 ‘미니팹’도 건설할 계획이다.
2024.04.04 I 최영지 기자
IT산업 심장 판교테크노밸리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 IT산업 심장 판교테크노밸리에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내 정보기술(IT) 산업의 핵심 지역인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물을 이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열린 ‘판교 641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사진 오른쪽부터 네 번째) 등 내외빈이 사업 착수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환경부는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 사업’으로 ‘판교 641 프로젝트’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판교 641 프로젝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에 ㈜엔씨소프트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글로벌 연구·개발·혁신(RDI)센터와 업무복합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날 기공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도권 사업지 중 첫 번째 사업이다.수열에너지란 물의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대기보다 따뜻한 온도 차이를 에너지원으로 해 건축물 등의 냉난방을 하는 친환경 물에너지다. 도시 인근의 하천수 등을 활용하므로 전국적으로 보급이 확산되면 화석연료 기반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민간·공공·지자체 소유 건축물 등에 수열에너지 도입 시 설계·시공비용 50%를 국고로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해 수열에너지 확산을 꾀하고 있다.‘판교 641 프로젝트’에는 경기도 하남시 팔당취수장에서 취수해 광역상수도 관로에 흐르는 원수 4만3200톤/일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2500냉동톤(RT·Refrigeration Ton)이 공급된다. 이를 통해 신축 건물 전체 냉난방 부하의 약 60%를 충당함으로써 연간 탄소배출량 약 1900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나무 약 32만4000 그루를 심은 효과와 동일한 수준이다. 냉동톤(RT)이란 0℃의 물 1톤을 24시간 동안 0℃의 얼음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으로 1RT는 원룸(28㎡, 8평) 1개를 냉·난방할 수 있는 수준의 에너지를 말한다.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 사업은 지난해 12월에 준공한 경상남도 창원시 신방초등학교 건을 필두로 이번 ‘판교 641 프로젝트’를 포함한 7개소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이달 안에 2차 사업의 신규 사업지를 선정해 수열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14년 11월부터 롯데월드타워 전체 냉난방 부하의 10%인 3000RT를 수열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또 강원도 춘천시에서 연평균 5~7℃인 소양강댐 심층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에 착수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수열에너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날 기공식에 참석해 “물을 이용한 청정 에너지인 수열에너지는 전력이 많이 소비되는 IT산업에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판교 641 프로젝트’가 성료돼 국내에 수열에너지 보급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3 I 이연호 기자
계양테크노밸리, 이재명 "RE100으로" vs 원희룡 "국책사업으로"
  • 계양테크노밸리, 이재명 "RE100으로" vs 원희룡 "국책사업으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4·10 총선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맞붙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첫 TV토론에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방안을 두고 이견 차를 보이며 설전을 벌였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지난 1일 오후 경기 부천시 OBS 경인TV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 녹화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 후보는 2일 오후 9시 OBS 경인TV에서 녹화방송으로 진행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TV토론에서 “첨단산업단지 지정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고,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 및 대장-홍대선 연장 등 조치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며 “여기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그러면서 “다행히 인천엔 서구 쓰레기 매립지가 있어 대규모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고, 아라뱃길 인근으로 어느 정도 태양광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걸 이용해서 계양테크노밸리를 RE100 전용 산업단지 형태로 가면, 수출 기업들의 생산이나 연구·개발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이어 이 후보는 원 후보를 향해 “공약을 보니 테크노밸리를 계양역 역세권과 함께 국책 사업으로 통합 추진이라고 했는데, 계양역 중심으로 개발하려면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테크노밸리 공사는 진행 중인데 계양역 인근을 개발하려면 행정계획·연구용역 등만 해도 몇 년씩 걸릴 텐데 시기를 어떻게 맞추는 게 가능한가”라고 물었다.그러자 원 후보는 “계양신도시는 기반 시설과 일부 주택만 지어지고 있다. 과연 어떠한 내용의 산업을 채울지 등을 인천시민·국토교통부부·국방부와 협의를 하게 되면 수도권에서 남아 있는 마지막 황금 기회의 땅”이라며 “단편 조각조각 개별 용도로 쓰는 것보다는 전체로 묶어야 하고, 묶게 되면 국무회의 의결로 통째로 그린벨트를 풀 수 있다. 이미 그에 대한 정부 규정은 제가 (국토부 장관 당시) 다 만들어 놓고 나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원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오히려 기후 변화에 조응하기 위해선 ‘수도권 원패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라뱃길 주변을 태양광 벨트로 비닐하우스처럼 채우는 건 반대한다”며 “강행할 건가”라고 되물었다.이에 이 후보는 “그렇게 하겠다는 취지는 아니다. 그렇게 흉하게 할 필요는 없고, 쓰레기 매립지만으로도 상당한 규모의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면서 “서운산업단지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붙여서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 판교테크노밸리’로 관할하면서 개발한 경험도 있다”고 반박했다.
2024.04.02 I 김범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빌라 전세의 종말…월세 70% 넘었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빌라 전세의 종말…월세 70% 넘었다-美경제 나홀로 질주에 세계경제 ‘3高 먹구름’-메모리 반등 시작…‘D램 빅3’ 베팅하는 한미증시-“尹, 전공의 직접 만나 얘기 듣고 싶어해”-[사설] 막말·위선·편법 들통나도 버티기…표 달랄 염치 있나-[사설] 소비자물가 두 달째 3%대, 인플레 잡기 총력전 펴야△너무 강한 美 경제-美제조업 살아나자 달러·국채금리 고공행진…증시 랠리 일단 주춤-국제유가 뛰고 원화 약세 韓 수출 호재, 내수엔 악재△정부 물가잡기 총력전-“정점”이라지만, 잡히지 않는 먹거리 물가…‘유가 불안’ 새 변수까지-金사과 막자…올해 계약재배 4.9만→6만t 늘린다-식품업계, 물가안정 협조 효과…가공식품값 1.4% 상승에 그쳐△종합-깡통전세 막으려 전세보증 문턱 높이자…서민들 월세로 내몰려-5대 은행 신입사원 ‘여성>남성’-장인화號 포스코 ‘군살 빼기’ 돌입 컨트롤타워 강화·女인재 전진배치-지배구조 우수기업, ‘감사인 지정’ 제외…‘밸류업’유도△상큼 다가온 메모리 ‘봄’-“AI도 우리 없으면 무용지물”…초격차 메모리 ‘빅3’, 실적 훈풍 탔다-TSMC 출신 영입나선 삼성…인텔과 쟁탈전-“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판교서 뭉친 K반도체△정치-‘읍소’카드 꺼낸 韓 “부족해 죄송, 한번만 기회 달라”-조태열 장관 “미중 전략경쟁 심화…민·관, 원팀으로 뛰어야”-“尹 담화 차라리 하질 말지” 與수도권 후보들 속앓이△정치-“여긴 김남국도 된 곳”…편법대출 논란에도 안산 민심 ‘뜨뜻미지근’-주민들 박용진앓이…朴 빠진 강북을 선거, 朴이 좌우한다-주차빌런 처벌 강화 군장병 교통비 반값 민주, 취향저격 공약-[총선人] 고동진 국민의힘 강남병 후보-[총선人] 김준형 조국혁신당 비례 6번△경제-중화권 자금 몰렸다…외국인직접투자 ‘역대최대’-너도나도 ‘강달러’사자…환율 1352원 고공행진-최상목 “아·태 투자 거점 위해 규제개혁 속도 내야”-한식음식·호텔콘도업 외국인 고용허가 접수△금융-‘코인·금으로 가볼까’…요구불예금 두달 새 57조 늘었다-車보험 무사고 재가입자, 최대 48만원 덜 낸다-빚더미 상속 막는 ‘신용보험’ 들어보셨나요-정태영 부회장 38억 여신전문사 ‘연봉킹’△Global-美 플로리다 ‘임신 6주 이후 낙태 금지’ 판결…대선 변수로 부상-반도체 보조금 쏟아붓는 日 라피더스에 5.3조 추가지원-올트먼, ‘오픈 AI 스타트업 펀드’ 운영서 손 뗀다-“달러·엔 환율, 130엔까지 갈 것”-“마이크론 20% 더 뛴다”…목표가 높이자 주가 ‘사상 최고’△산업-구리값 상승에 수주 호조까지…전선업계 ‘방긋’-10년간 ‘올해의 차’에 66회 선정 세계 시상식 평정한 현대차그룹-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취임 이후 첫 현장 경영-현대트랜시스, 글로벌 車 부품사로 도약-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제2공장 본격 가동△ICT-외산 구름 걷히는 클라우드 PC 시장…성능개선 토종 대반격-하이브 IM 기대작 ‘별이 되어라2’ 글로벌 동시 출격-아기상어·베베핀, 美 백악관 행사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참여-‘택사스소프트’인수 추진 토스, 세금 환급시장 공략△산업-신장질환식·고혈압식단까지…100세 시대 ‘케어푸드’ 뜬다-2차전지 핵심소재 국산화 견인…매출 1兆 목표-하이트진로 ‘켈리’ 1주년…1초에 11.5병씩 팔렸다-요기요 제친 쿠팡이츠 배달앱 순위 2위 우뚝△제약·바이오-고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JW중외제약 1조클럽 입성 이끈다-테라젠바이오, 백순명 대표 선임 “개인 맞춤 암 백신 개발 목표”-K바이오, 정부에 맞서지 말라-‘창립 40돌’ HK이노엔 “새 가치 창출, 100년 기업 도약”△증권-外人이 끌어올린 코스피…개미도 재진입 각 잰다-실탄 아낀 AC…올해는 스타트업에 단비 될까-14년 ESG 외길 거러온 회계사 “트럼프 당선돼도 바뀔 것 없다”△부동산-건설사 칼바람…CEO도 짐싼다-“PF 대란 없다” 4월 위기설 국토장관-작년 건설공사 계약액 19% 뚝-왕십리 성동지하차도, 상업시설로 탈바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리스크’부터 ‘개인별 자산’까지 AI로 관리…금융쇼핑 플랫폼 도약-“내년 초대형 IB 본격 도전…내실 다지고 모의훈련 통해 차별화”△Book-믿었던 ‘킹산직’도 외면 산업수도 울산이 사라진다-새로운 번역, 다시 만나는 카뮈 걸작-회생·파산 현장에서 마주한 얼굴들△MICE-수천억원 들여 건물 지어넣고…행사 유치는 ‘뒷전’-파격지원 내걸고…기업·공공기관 행사 ‘지방 개최’ 유도해야△오피니언-[목멱칼럼] 이건희 회장의 유산을 돌아보며-[기자수첩] 중기인들의 호소 끝내 외면한 21대 국회-[기고] 원전 부활, 우라늄 확보 없인 어렵다-[e갤러리] 김우진 ‘개’△피플-“평생 회사와 나라 위해 헌신”…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결식-“보수적인 기계산업 변화해야…디지털·AI 융합 시도”-에너지公홍보관 운영팀장에 박혜린 “문화·예술 접목해 시민에 한걸음 더”-전영상 한전 감사 취임 1년 “스스로 모범돼 위기 극복”-“늙지 않는 포르쉐, 10주년 모델도 기대하세요”△사회-“문 닫으면 옆병원”…체감 안되는 개원의 진료단축-‘반도체·배터리 인재 키우자’ 42개 대학 단기과정 만든다-인턴 임용 90% 미등록…尹대통령-전공의 만남 성사 여부 주목-유치원비, 정부지원 외 月 17만원 더 써-바다로, 우주로…서울대공원, ‘체험형 미디어파크’연다-헌재 “콘텍트렌즈 인터넷 판매 금지 합헌”
2024.04.02 I 손의연 기자
이마트 성수동 본점 개발, 첫 삽 뜬다…본PF 전환 '아직'
  • 이마트 성수동 본점 개발, 첫 삽 뜬다…본PF 전환 '아직'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있는 옛 이마트 성수동 본점부지 개발사업이 이달 첫 삽을 뜬다. 이곳은 오는 2027년 하반기 ‘크래프톤 본점’으로 쓰일 복합 건물로 탈바꿈하게 된다. 다만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은 아직 미정이다. 크래프톤은 성수동에 이마트 성수점을 비롯한 다수 건물 및 부지를 사들였다. 이들 건물들도 2027년 상반기 오피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성되면 성수동에 ‘크래프톤 클러스터’가 형성된다.◇ 이마트 성수점, 이달 착공…대출 150억, 6월 만기2일 성동구청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있는 옛 이마트 성수동 본점부지 개발사업이 이달 착공에 나선다. 성동구청에서 착공신고 서류를 처리한 상태며, 지하 층을 해체하면서 본공사에 들어가게 된다.이마트 성수점 부지 전경 (사진=김성수 기자)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원에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 오피스 및 판매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참여하며, 이달 말까지 기존 건축물 해체공사를 진행한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손잡고 이마트 성수점 토지 및 건물을 1조2200억원에 사들였다. 크래프톤·미래에셋 컨소시엄은 2027년까지 이곳에 크래프톤 본점으로 쓰일 복합건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맡을 부동산 펀드로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66호’가 설정됐다. 현재까지 받은 대출금은 총 7760억원이다.앞서 신한은행(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66호의 신탁업자)은 7210억원 대출약정을 체결했었다. 지난 2022년 1월 원금 7000억원 대출을 받은 데 이어 작년 7월 추가로 원금 210억원 대출을 받은 것. 7210억원 대출은 △선순위 6500억원 △중순위 500억원 △후순위 210억원으로 나뉜다.그리고 신한은행은 지난 1월 18일 체결한 추가대출약정서에 따라 특수목적회사(SPC) 인베스트성수제일차를 비롯한 최후순위 대주단으로부터 550억원 대출을 추가로 받았다. 이로써 총 대출금은 7760억원이 됐다.이 중 인베스트성수제일차가 빌려준 금액은 150억원이다. 해당 대출의 만기일은 오는 6월 19일이다. 원금을 만기에 일시 상환하는 조건이지만, 조기상환이 가능하다.인베스트성수제일차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자산유동화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이 ABSTB는 제5회차까지 차환발행될 경우 오는 6월 19일 만기도래한다.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유동성·신용공여기관, 자산관리자는 한화투자증권이다. 인베스트성수제일차는 한화투자증권과 대출채권 매입확약 및 자금보충에 관한 계약서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은 인베스트성수제일차의 자산관리계좌잔액이 유동화증권 원리금을 지급하기에 부족한 경우 △인베스트성수제일차로부터 기초자산을 매입하거나 △인베스트성수제일차에 자금보충(대여)하거나 △인베스트성수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150억원 한도에서 인수할 의무가 있다.당초에는 지난달(3월)경 2조원 규모 본PF를 받아서 기존에 받은 대출(브릿지론)을 상환할 계획이었다. 다만 아직 본PF 전환은 미정이다. 크래프톤 신사옥 예정지 조감도 (자료=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처 홈페이지 캡처)◇ ‘크래프톤 본점’ 2027년 하반기 준공…인근 건물도크래프톤은 향후 성수동 사옥이 준공되면 본점 소재지를 이곳으로 옮길 계획이다.현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와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타워1,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그레이츠 판교(구 크래프톤 타워), 대치동 라이징윙스(크래프톤 100% 종속회사) 등에 인력이 분산돼 있다.그러나 오는 2027년 하반기 ‘성수동 클러스터’가 형성되면 크래프톤 인력들이 이 지역에 한데 모이게 된다. 이마트 성수점 부지에 들어설 복합건물의 설계는 유명 건축가인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맡는다.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처 홈페이지에 조감도도 공개돼 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사옥을 디자인했다. 또한 크래프톤이 이마트 성수점 인근에 사들인 일부 건물들은 오는 2027년 상반기 오피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크래프톤은 작년 12월 5일 성수동 메가박스 본사 건물인 ‘메가박스 스퀘어’를 2435억원에 매입했다. 업무 거점을 확보하고 임차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다.해당 건물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50 일대 위치해 있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걸어서 4분 걸리며 지하 5층~지상 8층, 연면적 2만4388.35㎡ 규모다. 지상 3~7층에는 메가박스 성수점이 입점해있다.메가박스 스퀘어 전경 (사진=네이버맵 캡처)이 건물은 매도자인 중앙멀티플렉스개발이 세일앤리스백 조건으로 팔았기 때문에 크래프톤이 바로 사용하지는 않는다.중앙멀티플렉스개발은 중앙그룹 계열사로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다. 2년 임대차 기간이 끝나면 크래프톤이 오피스로 리모델링해서 사용할 계획이다.이밖에 △성수동2가 279-12번지 동흥빌딩 토지 및 건물(2020년 10월 356억원) △성수동2가 276-2번지 대륭공장 토지 및 건물(2020년 11월 650억원) △성수동2가 276-9번지 토지 및 건물(2020년 12월 176억8400만원) △성수동2가 322-6번지, 269-69번지 토지 및 건물(2023년 2월 640억원) 등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성수동 다수 건물들을 개발하는 목적은 각 스튜디오와 자회사에 분산됐던 인력들을 성수동이라는 물리적 공간에 한데 모이게 해서 ‘클러스터’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이로써 시너지가 발생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02 I 김성수 기자
삼성·SK 임원들 판교 총출동…"AI시장 선점 위해 협업 확대"
  • 삼성·SK 임원들 판교 총출동…"AI시장 선점 위해 협업 확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주력하는 기업들이 2일 한자리에 모여 AI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중지를 모았다. 반도체 기업 간 협력은 물론이고 AI반도체 수요 기업이자 7대 주력 산업(자동차, 기계·로봇, 사물인터넷(IoT)·가전, 모바일·서버,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국방 등) 기업과의 사업연계도 구체화하게 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입장에선 반도체 공급 확대 등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AI 반도체 협업포럼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AI 반도체 협력 포럼’ 출범식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렸다. 앞서 산업부가 지난 2월 연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서 그린 청사진을 구체화한 행사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내 AI반도체 협업 포럼을 만들어 반도체 기업 간 연계 역할도 강화한다는 게 골자다.행사엔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와 설계자산(IP) 기업, 디자인하우스 등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모였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으로,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공급기업으로 각각 참석했다. 박현근 삼성전자 파운드리기획팀 상무와 임의철 SK하이닉스 메모리솔루션 부사장이 각사를 대표해서 나왔다.AI반도체 수요 기업으로 현대차(005380), HD현대(267250), LG전자(066570), 네이버, 한화시스템(272210) 등의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비서관이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AI 반도체 협업포럼 출범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또한 대통령실에서도 행사에 참석해 AI반도체 연구개발(R&D)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경우 대통령실 AI디지털비서관은 “행사 참석 자체가 대통령실이 반도체 R&D와 인력 양성에 모든 것을 쏟겠다는 의지”라며 “기업 간 협업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이 전 세계 1등이 될 수 있는 그날까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정부에 보조금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반도체 보조금의 경우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의 지원 규모가 경쟁사보다 작다”며 “정부 차원의 보조금 등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연구개발(R&D) 지원도 지속한다. AI 반도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시험·검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통한 금융 지원과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 개발 및 PIM 반도체 사업 등 R&D 지원을 이어나가는 것이다.
2024.04.02 I 최영지 기자
성남시 창업기업 요람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오픈
  • 성남시 창업기업 요람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오픈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 창업기업의 요람이 될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개소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오동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장, 성남시의회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중원구에 있는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남시)총 507㎡ 규모로 마련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에서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원기업을 포함해 15개사가 입주해 제품개발과 마케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기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개방형 업무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를 갖췄으며, 관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인이 성남시의 공개모집 절차를 밟아 임대료, 관리비 없이 최장 2년간 입주할 수 있다.성남창업센터는 성남시와 LH가 2019년 7월에 맺은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판교2밸리(357㎡), 위례(380㎡)에 이어 3번째 조성이다.LH로부터 30년간 무상임대해 운영되며 지역거점형 창업 플랫폼으로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 및 지원,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입주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실무는 성남산업진흥원이 맡는다. 신상진 시장은 “하이테크밸리는 성남시와 함께 시작돼 발전해 왔고 현재 성남제조산업의 중심지로, 기술 집약형 산업현장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곳”이라며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는 산단 기업과의 협업하에 성남 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2017년 정자동 킨스타워에 입주한 성남창업센터를 시작으로 이번 센터까지 8개의 성남창업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260여 개 관내 기술 창업기업이 입주했고 누적 매출액은 약 600억원에 이른다.
2024.04.02 I 황영민 기자
'구비 서류 제로화' 목표 초과 달성…4월 목표 100개보다 20개↑
  • '구비 서류 제로화' 목표 초과 달성…4월 목표 100개보다 20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오는 2027년부터 민원·공공서비스 신청 시 구비 서류를 제로화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2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사회 분야)’에서 지난 1월 발표한 ‘원스톱 행정서비스’ 방안의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1월 3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어 ‘국민이 편리한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디지털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당시 정부는 행정·공공기관 간 데이터 칸막이를 허물고 상호 간 보유한 정보를 공유해 오는 2026년까지 1498종의 민원·공공서비스를 관공서 구비서류 없이 신청토록 하고 인감증명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민생토론회 전날 진행한 사전 브리핑에서 “2027년부터는 정부 기관에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다른 정부 기관에서 서류를 떼는 일이 완전히 사라진다”며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허비한 시간과 비용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당시 정부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이행 로드맵과 관련, 4월까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신청 등 국민체감도가 높은 100종 민원·공공서비스를 대상으로 제로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말까지 고용장려금 등 321종 서비스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구비 서류 제로화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법령, 자치법규 등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도출된 총 2608건의 인감증명 요구 사무 중 단순 본인 확인 등 필요성이 낮은 사무 2145건(82%)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며,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관행적으로 인감증명을 요구해온 295개 사무부터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도 했다.이날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4월 2일 현재 기준 계획을 초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행안부에 따르면 당초 이달까지 100개의 서비스를 제로화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앞당겨 지난달 13일에 102개 서비스에 적용했으며, 현재는 120개 서비스까지 확대 적용했다. 불필요하게 인감증명을 요구하는 2145건의 사무 중 274건도 정비를 완료했다. 이 같은 조치로 국민들은 임신 사전 건강관리 서비스를 주민등록등본 제출 없이 신청하게 됐다. 또 정부는 공증(식품)위생업 명의 변경 시 제출해야 했던 인감증명서도 제출하지 않도록 개선했으며, 민간과의 협력도 강화해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없이도 통신사 가족결합 통신요금 할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행안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321개의 서비스를 추가 제로화하고, 2026년까지 모든 서비스에 대한 구비서류 제로화가 완료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2 I 이연호 기자
제테마, ‘순수필’ 국내 리뉴얼 출시 및 사내 홍보 진행
  • 제테마, ‘순수필’ 국내 리뉴얼 출시 및 사내 홍보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테마는 자체 제조 히알루론산 필러 ‘에피티크’ 출시 7주년을 맞이해 국내시장에서의 인지도 향상 및 브랜드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시장에 한해 브랜드명을 ‘에피티크’에서 ‘순수필’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 1일 제테마 판교 사옥 로비에서 진행된 사내 홍보 이벤트는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명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는 임직원들의 출근길에 진행되어 김재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임원과 직원들이 참석했다.직원들은 미리 마련된 포토존에서 이벤트 풍선과 기념 판넬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안전한 제테마 표 히알루론산 필러 알아보기’ 캠페인을 통해 제테마 자체 제조 필러만의 특별한 장점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제테마는 안전한 필러 제조, 생산을 위해 유럽CE 기준보다 더 타이트한 자체 기준을 설정해 안전한 품질의 제품 공급을 우선하고 있다. 의약품 등급의 고순도 히알루론산 원료 및 낮은 MoD(필러 제조 시 들어가는 가교제의 총량, 낮을수록 안전함), 높은 응집력으로 시술 후 발행할 수 있는 부작용의 발현율은 최소화하고, 주입부위에서 퍼짐이나 이동 등은 줄여 환자와 시술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높이는 필러 제품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4.02 I 이윤정 기자
군인공제회 보유 판교H스퀘어, 6월 대출 만기…'리파이낸싱' 추진
  • 군인공제회 보유 판교H스퀘어, 6월 대출 만기…'리파이낸싱' 추진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군인공제회 등이 판교 오피스 매입을 위해 받았던 장기대출금이 오는 6월 만기를 맞이한다. 이에 따라 현재 리파이낸싱을 진행 중이다.선순위·중순위 대출을 합쳐서 총 5120억원 규모다. 오피스 매입에 활용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운용기간이 약 7년 남은 만큼 자산매각보다는 리파이낸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판교H스퀘어 (사진=김성수 기자)◇ ‘판교H스퀘어’ 선·중순위 대출 5120억, 6월 말 만기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 한국토지신탁 등이 판교테크노밸리 H스퀘어 매입을 위해 일으킨 대출은 오는 6월 30일 만기 도래한다. 한국토지신탁은 현재 리파이낸싱을 위해 대출기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대출금은 선순위(4439억원), 중순위(681억원) 대출을 포함해 총 5120억원이다. 총 조달금액 7974억원 중 대출비율이 약 64.21%다. 브릿지론(860억원)은 작년 1월 말 기준으로 종류주 유상증자로 상환했다.앞서 군인공제회는 지난 2022년 1월 판교테크노밸리 H스퀘어 S동(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31), N동(판교역로 235) 오피스부분에 투자해서 보유 중이다. 판교 H스퀘어는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8만5140㎡(약 2만5754.85평)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지난 2011년 준공됐으며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걸어서 16분 정도 걸린다. 카카오 계열사들이 주요 임차인으로 사용했었다. 이밖에 임차인으로 시높시스코리아(임대보증금 3억2791만원), 바커케미칼코리아(6억6096만원)이 있다.이 오피스를 매수한 주체는 케이원제15호판교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케이원제15호)다. 케이원제15호 주식은 ‘제1종 종류주식’과 ‘보통주식’으로 나뉜다. 제1종 종류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지분율 21.6%)은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하 SC은행)이다.(자료=반기보고서)다만 SC은행은 엠플러스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 27-1호의 신탁업자인 만큼 사실상 군인공제회가 종류주식을 가장 많이 갖고 있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은 군인공제회가 지분 100%를 보유한 운용사다.반기보고서를 보면 종류주식 배당률은 사업연도별로 1주당 발행가액의 3.10%(연환산 6.20%, 이하 우선배당률)다.종류주식은 보유 부동산의 매각일이 속한 결산기의 직전 결산기까지 배당가능이익에서 우선배당(미배당분이 있는 경우 미배당분의 누적금액 포함)한다. 또한 남은 배당이익은 보통주식에 배당한다. 군인공제회 외에 케이원제15호 제1종 종류주식을 보유한 곳은 △신한은행(스틱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2호의 신탁업자) 18% △스마일게이트홀딩스 14.4% △건설공제조합 14.4% △대우재단 9% △삼성증권 4.26% △연초생산안정화재단 3.6% △네오위즈홀딩스 1.8% △기타 0.35% 순이다.반면 의결권 있는 보통주를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는 한국토지신탁(지분율 10.26%)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케이원제15호 운용을 맡고 있다. 이밖에 △롯데물산 1.44% △성진자산관리 0.54% △삼성증권 0.36% 순으로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다.앞서 케이원제15호는 지난 2021년 6월 체결된 대출약정에 따라 선순위 대주들로부터 총 4439억원 대출을 받았다. 대출약정에 따르면 이 차입금의 용도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소재 오피스빌딩 2개 동 중 일정 부분을 매입하는 것이다.선순위 대주는 새마을금고중앙회, 농협은행, 동양생명보험, 특수목적회사(SPC) 에스브라이트판교, 우리에이치스퀘어제일차 등이다. 금리는 2.5%며 만기(오는 6월 30일) 일시상환 조건이다.(자료=반기보고서)◇ 케이원제15호 운용, 2031년 6월까지…“매각 안 해”SPC 에스브라이트판교, 우리에이치스퀘어제일차가 케이원제15호에 대해 보유한 대출채권은 각각 원금 400억원, 439억원 규모다. 두 SPC는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 삼아서 동일한 액수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해당 ABSTB, ABCP 모두 제12회차까지 차환 발행되면 오는 6월 30일 만기를 맞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케이원제15호 운용기간이 남아있어서 (판교H스퀘어) 매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운용기간은 오는 2031년 6월까지며, 대출금 리파이낸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스브라이트판교 ABSTB의 경우 신한은행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유동화증권 매입보장기관 겸 유동성공여기관, 이자율 스왑계약 거래상대방 역할을 맡고 있다. 우선 신한은행은 에스브라이트판교가 차환해 발행하는 유동화증권 중 각 발행일에 팔리지 않은 잔여 유동화증권을 매입하기로 약정을 맺었다. 에스브라이트판교가 유동화증권 차환발행 위험을 통제하고, 상환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약정을 맺은 것.또한 기초자산인 대출채권의 기한이익이 상실되거나 에스브라이트판교가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상환하기에 자금이 부족한 경우 등 발행중단 사유가 발생하면, 신한은행은 에스브라이트판교가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상환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유동화증권 발행한도 금액(400억원)을 한도로 발행하는 신용공여어음을 매입할 의무를 부담한다.금리변동 위험도 신한은행을 통해서 헷지했다. 기초자산(대출채권) 이자는 고정금리로 산정해서 매 3개월 후급으로 받지만, 에스브라이트판교가 발행한 유동화증권의 할인률 한도는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로 설정돼서다.금리인상기에는 지급할 금리가 더 늘어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에스브라이트판교는 2021년 6월 신한은행과 고정금리 지급, 변동금리 수취 조건의 이자율스왑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에이치스퀘어제일차가 발행한 ABCP의 경우 우리은행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유동화증권 매입보장 및 신용공여기관, 운전자금 대출기관, 이자율 스왑계약 거래상대방 역할을 맡고 있다. 우리에이치스퀘어제일차도 금리상승 위험에 노출돼 있다. 기초자산(대출채권) 이자는 고정금리로 산정해서 매 3개월 후급으로 받지만, 우리에이치스퀘어제일차가 발행하는 각 ABCP의 할인율 한도는 91일물 CD 수익률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로 설정돼 있어서다.이에 따라 우리에이치스퀘어제일차는 지난 2021년 6월 우리은행과 금리변동 위험을 헷지하는 계약을 맺었다. 3억원 한도의 운전자금 대출계약 및 이자율스왑 계약을 체결한 것.이자율스왑 계약에 따라 우리에이치스퀘어제일차는 약 3개월로 설정된 각 계산기간별 변동금리를 선취하고, 기초자산으로부터 받는 이자 상당액 중 일부를 우리은행에 고정금리로 후급한다. 이를 통해 기초자산과 ABCP 간 이자지급 시점의 불일치, 기초자산 이자소득에 대한 법인세법상 원천징수세액 및 지방세법상 특별징수세액, 제반 유동화비용 등에 따른 유동성 부족을 충당한다.
2024.04.01 I 김성수 기자
넥슨, 창립 30주년 기념 총상금 30억 '퀴즈퀴즈' 이벤트
  • 넥슨, 창립 30주년 기념 총상금 30억 '퀴즈퀴즈' 이벤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총상금 30억 원 규모의 ‘퀴즈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를 위해 온라인 퀴즈게임의 시초인 추억의 ‘퀴즈퀴즈’가 6월30일까지 3개월 간 30주년 메인 페이지에 부활한다. 이 기간 ‘퀴즈퀴즈’에서 일반상식/넥슨 퀴즈 문제 3개를 연달아 맞히면 일일 당첨금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넥슨캐시 3000원을 지급하한다. 매월 말일 열리는 응모 이벤트에 참여한 정답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추가로 넥슨캐시 30만원을 선물한다.또 30주년 메인페이지에 ‘메이플스토리’, ‘FC 온라인’, ‘V4’ 등 4월 중 릴레이 이벤트를 실시할 게임 3종을 공개하고, ‘30주년 기프트샵’을 업데이트했다. 신규 특별 상품으로는 ‘준비된 정령의 펜던트’ 교환권과 ‘경험치 부스트 링(15%)’ 교환권으로 구성된 ‘메이플스토리’의 ‘EXP 기프트 팩’, ‘FC 온라인’의 ‘손흥민 8강 임대 선수팩 (2주)’, ‘V4’의 ‘신화 초월의 비결’과 ‘신화 칠흑의 영혼석’ 등 다양한 성장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영혼석 성장 지원 상자 V’를 만나볼 수 있다.넥슨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을 알리는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도 개시했다. 이번 달의 ‘착한선물’은 청각장애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메이플스토리 소리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언어재활 치료 교구의 구성을 변경한 ‘착한선물’ 에디션 ‘소리친구 예티’이다. ‘착한선물’은 ‘30주년 기프트샵’에서 응모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넥슨재단은 11월까지 매월 다른 사회공헌 관련 선물을 선보일 예정이다.넥슨은 만우절을 맞아 넥슨 대표 인기 캐릭터 ‘다오’가 등장하는 FOOH(가상 옥외광고)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넥슨코리아 판교 사옥을 마치 선물상자처럼 열고 나온 ‘다오’가 모두에게 인사를 건네는 재치 있는 모습이 담겼다.넥슨 창립 30주년 기념 넥슨캐시 30억 ‘퀴즈퀴즈’ 이벤트와 4월 릴레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30주년 메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1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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