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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133건

  • 전일(3일) 장 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김경인기자] 다음은 전일(3일) 장 마감후에 나온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삼성전자= 정부, "삼성전자 증설허용 합의..발표시기 조절중" ▲옥션= 이베이, "공개매수가 상향조정 없다" ▲현대차= 현대모터저팬, 결함차 1497대 리콜 ▲신동방= 채권단, "CJ 우선협상자 여부 내주결론" ▲LG카드= 템플턴에셋이 5.39% 장내매입 ▲경남기업= 소액주주, `감자반대` 집단행동 ▲대우조선해양= 영국BP `동반자`로 선정돼 ▲디지털텍= 포천공장 조업중단..OEM으로 대체 ▲부시, 4일 철강 세이프가드 철회 발표할 듯 ▲반도체산업 본격 회복국면 돌입..10월 매출 1990년 이후 최고치-SIA ▲중앙디지텍= 향후 `대유에스텍`과 합병 ▲LG전선= 일본기업에 31억엔 물품대금 지급 판결 ▲플레너스= `트릭스터` 무료 게임 선언 ▲한빛소프트=`트윈코브라` 모바일게임서비스 ▲소프트맥스=`드림체이서` 클로즈베타서비스 ▲이수페타시스= 주가급등 조회공시 ▲금강화섬= 감사의견 "적정"..자본금 잠식해소 ▲현대하이스코= 이상기 부회장 이사선임 ▲우방= 자산관리공사가 14.43% 전량매도 ▲지앤티웍스= 19.9억 3자배정 유상증자 ▲솔빛텔레콤= 캐나다社에 27억 신규 투자 ▲옌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4일 매매정지 ▲고려전기= 8일 매매정지 해제 ▲바이넥스트= 삼천리에 6.4억 출자 ▲신촌사료= 도드람B&F로 최대주주변경 ▲대림산업= 고려개발에 70억 출자 ▲현대미포조선= 유증 신주발행가 9600원 ▲고려개발= 유증 신주발행가액 5000원 확정
2003.12.04 I 김경인 기자
  • (미국시장 공략기-LG전자)②도약의 디딤돌, 셀룰러폰
  •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edaily 이의철특파원] 샌디에이고 인근 카멜 마운틴에 위치한 전자제품 전문점인 서킷시티 매장. 서킷 시티는 미국 전역에서 전자제품을 파는 일종의 전자제품 양판점이다. 미국내 45개주에 걸쳐 약 6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에 들어서면 각 코너별로 TV,오디오,셀룰러 폰 등의 최신제품들이 현란하게 전시돼 있다. 매장의 특징은 제품군별로 테마전시를 하고 있다는 점. 특히 서킷시티가 자체적으로 선정한 대표상품들은 항상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배치된다. 셀룰러 폰 코너엔 5대의 셀룰러 폰이 대표상품으로 전시돼 있다. 이중 3가지가 한국산 제품이다. LG전자 모델이 2개, 삼성전자 모델이 1개씩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밖에 모토롤라와 노키아의 제품이 각 1개씩이었다. 매장담당 직원 케빈은 "LG전자 카메라폰(모델명 VX6000)은 카메라의 화질이 뛰어나고 디자인이 빼어나다"며 마치 LG전자 직원처럼 선전에 열을 올렸다. 서킷시티 같은 전자 양판점은 여러회사의 제품을 같이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별 내부경쟁이 치열하다. 납품하기까지도 어렵거니와 납품을 한 후에도 매장 전면에 배치되기 위한 경쟁이 불꽃튄다. 전시되는 자리에 따라 월간 매출이 10%씩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제조업체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눈에 잘띄는 곳에 전시되고 싶지만 그게 그리 만만치 않다.서킷시티가 엄정하게 평가한 기준에 의해 베스트 셀러 상품들만이 전면에 전시되는 영광을 안는다. LG모바일휴대폰즈(샌디에이고 법인)의 이엽 부장은 "LG 카메라폰이 전면에 전시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잘팔린다는 뜻"이라며 "냉정한 고객들로부터 매일매일 테스트를 받고 있는 셈"이라고 말한다. LG전자는 올해 미국시장에서만 총 1000만대의 셀룰러폰을 판매할 계획이다. CDMA폰 시장에선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판매대수보다 중요한 것은 LG전자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우선 언론들의 평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최근 LG전자의 카메라폰 VX6000에 대해 "카메라 기능 뿐만 아니라 게임 벨소리 데이터서비스 등 다양한 흥미거리를 제공한다"며 "주머니속의 보석"이라고 극찬했다. 지난 7월 타임지는 VX6000을 "이번주의 제품"(Gadget of the Week)으로 소개했으며 최근 발행된 비즈니스위크도 LG전자의 카메라폰을 표지모델로 사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LG전자를 세계 휴대폰 업체의 "떠오르는 별"로 평가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다르지 않다.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지난달 발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LG전자는 노키아 모토롤라 등 세계 유명 휴대폰업체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이 조사는 미국내 소비자 2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기능,사용성,배터리,내구성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며 LG전자는 121점을 얻어 1위를 마크했다. 삼성전자가 117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의 산요가 11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를 반영하듯 카메라폰 VX6000은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공전의 히트를 쳤다.지난 6월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고작 5개월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11월말 현재까지 약 150만대가 팔렸다.말 그대로 "물건이 없어서 못팔고 있다"(LG모바일폰즈 이엽 부장)는 것이 LG전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LG전자의 셀룰러폰이 미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은 복합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은 바로 제품 그 자체였다. 미국 시장은 까다로운 시장이다. 모토롤라,노키아 등 월드플레이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그 어느 곳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게다가 지리적으로 광활하고 주정부마다 규제도 많아 셀룰러폰 난통화지역이 많다. 무선통신회사와 셀룰러폰간의 소프트웨어 충돌도 잦다. LG전자는 이같은 문제를 캐리어에 대한 밀착 관리로 해결했다. 공급선인 무선통신회사들의 지역에 지사를 두어 모든 기술적 문제를 전담토록 했다. 현재 LG전자는 캔사스의 스프린트,뉴저지의 버라이존, 애틀란타의 싱귤러, 시애틀의 AT&T 등으로 각 지역과 캐리어별로 해당지역의 지사를 통해 밀착관리를 하고 있다. 이를 총괄하는 곳이 샌디에고의 LG모바일폰즈다.지역별 캐리어로선 소프트웨어 충돌과 같은 기술적 문제들을 LG전자가 "알아서" 척척 해결해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탄탄한 내수 기반이다. 한국의 소비자들이 세계 셀룰러폰의 유행을 선도하다 보니 한국 시장에서 먼저 제품 반응을 타진한 뒤 미국 시장을 두드리는 안전 마케팅이 가능해진 것. 듀얼폴더,박막액정표시장치는 물론 카메라폰,비디오폰 등은 한국시장에서 먼저 히트친 상품들이다. LG전자의 앞으로 과제는 셀룰러폰에서 쌓아올린 이미지를 미국내 여타 전자제품의 마케팅으로 연결시키는 일이다. 사실 LG전자의 셀룰러 폰은 LG전자가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관문(gateway)과도 같은 상품이다. 현대인들에게 셀룰러폰은 거의 필수품화되고 있으며 셀룰러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해진 상품의 이미지는 다른 전자제품 구매에도 영향을 미친다. LG모바일폰즈의 황경주 부장은 "버라이존와이어리스와 공동마케팅을 벌이면서 유독 LG 브랜드를 강조하는 것도 이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뉴욕 맨하튼 스퀘어가든에선 그래미상을 수상한 유명 힙합가수 와이클레프 진의 깜짝 거리공연이 있었다.와이클레프는 트럭에 설치된 이동식 무대에서 즉석 콘서트를 열어 길가는 행인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 깜짝공연은 샌디에이고의 LG모바일폰즈가 기획한 것이었다. 뿐만 아니다.올드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유명한 전구쇼의 마지막은 항상 선명한 LG로고로 마무리된다. 최근엔 헐리우드 영화계시상식의 단골장소였던 LA윌튼극장을 후원하면서 극장명을 "LG윌튼"극장으로 바꾸었다. LG전자는 올해 "북미 LG브랜드 협의기구"를 결성했다. 셀룰러폰으로 쌓아올린 브랜드 이미지를 여타 전자제품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셀룰러폰의 성공경험을 어떻게 발전시키는 지,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한 LG전자의 "전략적 마케팅"이 주목된다.
2003.11.25 I 이의철 기자
  • 동대문·서대문구등 6곳, 주택투기지역 후보
  • [edaily 양효석기자] 주택투기지역 후보에 서울시 동대문구·서대문구, 대구 달서구, 대전 중구, 경기 동두천시, 충북 청원군 등 6개 지역이 올랐다. 1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격으로 부과되는 주택투기지역과 토지투기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토지투기지역 후보에는 전국 22곳이 올라왔으며, 정부는 상당수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2곳은 서울시 용산·양천·강서·구로·서초·강남·송파·강동구,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고양시 덕양구·평택시·남양주시·하남시·파주시·화성시·포천군, 충남 아산시·논산시(계룡시 포함)시시 연기군 등이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10월중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2003년 9월 100 기준)는 101.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오른 가운데 이들 6개지역이 투기지역 요건을 갖췄다. 후보지역의 10월 집값 상승률은 서울 동대문구 1.6%, 서울 서대문구 1.2%, 대구 달서구 1.5%, 대전 중구 0.6%, 경기 동두천시 2.9%, 충북 청원군 2.9% 등이다. 서울은 10월 주택가격이 강북 0.8%, 강남 2.2% 등 평균 1.5% 오른 가운데 강남구가 4.9%나 상승했고 송파구 4.4%, 강동구 2.9%, 양천구 2.6% 등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광진·종로·구로구는 0.1∼0.6% 떨어졌다. 수도권 전체로는 1.4% 올랐고 광역시는 0.7% 상승했다.
2003.11.19 I 양효석 기자
  • (대륙의 거품)②세계의 공장, 세계의 시장
  • [edaily 강종구기자] 중국 산업생산품의 상징을 하나 들라면 자전거다. 선진국이든 개발도상국이든 세계를 떨게 만드는 상징중 하나이기도 하다. 중국은 지구촌을 굴러다니는 자전거의 60%를 생산하고 미국에서 팔리는 자전거의 86%가 중국제다. 아프리카 가나의 경우 중국의 값싼 산악용 자전거가 수입되자 가격은 2년만에 67달러에서 25달러로 떨어졌다. 세계 섬유와 의류업계는 중국때문에 이미 심리적 공황상태다. 시간당 40센트 밖에 안되는 저임금으로 이미 세계 1위 수출국이다. 중국의 WTO 가입으로 2005년이면 다른 나라 의류업계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던 수입쿼터제도 사라진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금은 세계인 10명중 2명이 중국에서 만든 옷을 입지만 10년내에 10명중 5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신발도 예외는 아니다. 중국은 이미 세계 신발생산량의 절반이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때 아시아의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라던 말레이시아의 섬 페낭. 이곳은 현재 입주했던 전자제품 공장들의 엑소더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어디로 갔나 했더니 중국의 광둥과 양쯔강 델타지역이다. 반도체나 텔레비전은 은 한국 대만 일본 등의 주력 수출품이지만 중국에 양보(?)해야 할 날이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세계는 자전거 시장을 중국에 내 줬지만 대신 자동차를 팔 수 있어서 오히려 득이 됐다. 세계 자동차회사들은 이미 중국에 진출, 이곳에서 만들고 팔고 수출한다.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이미 한국을 추월했고 판매량은 독일을 따돌렸다. 중국의 자동차 보유대수는 지난해 1800만대를 넘어섰는데 10년 후에는 1억대의 자동차가 중국 거리를 굴러 다닐 것이라고 한다(중국 국무원 연수센터 시장경제연구소). 컨설팅업체인 맥킨지는 중국 자동차매출이 올해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지난달 도쿄 모터쇼 최대 화두는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였다고 한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 등은 중국에 공장과 합작회사를 세웠고 세계 1~2위인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도 합작사를 만들기로 했다. 유럽의 폭스바겐도 중국에 합작사가 있다. 해외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중국에 투자한 규모는 200억달러에 달한다. 중국은 21세기 최대의 휴대폰 시장이기도 하다. 벌써부터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 세계 기업들이 치열한 자리싸움을 하고 있다. 일부 선진시장의 경우 이미 사람보다 휴대폰이 더 많은 상황일 정도로 포화상태여서 중국시장에서 밀리면 끝장이다. 시장규모는 엄청난 속도로 커지고 있다. 지난 1997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는데 지난해말에는 2억600만명을 기록했고 지금은 2억50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세계 휴대폰 이용자 6명중 1명 이상이 중국인이다. 보급율이 아직 20% 미만인데 앞으로 2007년쯤에는 50%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거대 전자회사 지멘스의 사장 하인리히 폰 피에레는 중국을 “세계의 공장”(global factory)이라고 부른다. 그 옛날 산업혁명 시절의 맨체스터와 비교한다. 중국 자신은 공장이라는 표현대신 “일터(workshop)”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 규모는 이를 입증한다. 개혁개방 이후 79년부터 꾸준히 증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말 계약액 총액이 8280억달러, 실행액 누계가 총 4479억달러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WTO에 가입한 지 1년만에 미국을 제치고 최대 FDI 유치국으로 등극했고 아시아-태평양지역 총 FDI를 절반이상을 가져갔다. 올해 FDI 유치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급증했다. 외국인 직접투자의 규모는 올해 3분기까지 402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연말까지 500억달러를 쉽게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1000억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기준 FDI가 3분기까지 792억달러를 기록해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OECD는 중국에 달러가 집중되는 것은 신기한 현상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OECD 가입국의 외자유치는 지난해 20% 감소했다. 더구나 중국의 외자유치는 자본구조조정이 아닌 대부분 실제 투자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로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가 3만4171개로 30% 늘었다. 세계 기업은 중국으로 가지만 중국 기업은 세계로 간다. 한편으론 살아남기 위해서 한편으론 더 큰 성장을 위해서다. 중국의 자전거는 세계를 정복했지만 중국 내에서는 사활이 달린 위기에 처해 있다. 도시에서 자전거는 자동차에 밀려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중국의 부자도시중 하나인 광주의 경우 지난 95년만 해도 교통수단의 33%가 자전거였지만 지금은 20%도 되지 않는다. 중국 최대 자전거 생산업체인 상하이피닉스의 경우 최근 수년동안 국내 매출규모가 절반으로 줄었다. 수출은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 선택이었던 셈이다. 해외 쟁쟁한 기업들과 제휴하거나 어려움에 빠진 기업들을 인수하기도 한다. 중국의 간판 가전업체 TCL은 프랑스의 대표기업 톰슨과 세계 최대 TV업체를 만들기로 했다. 연간 1800만대를 판매할 수 있는 공룡회사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판매대수 1300만대를 넘어서게 된다. 중국 최대의 종합가전업체인 하이얼은 미국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산요전기와 제휴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 BOE 테크놀로지는 한국의 하이디스를 인수하면서 세계 TFT-LCD(초박막액 정표시장치)시장의 다크호스가 됐다.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디이자동차는 독일 폭스바겐과의 합작으로 글로벌500기업에 등극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500기업에 중국기업은 97년 당시 3개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1개로 늘었다. 중국 정부의 목표는 50개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제품이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기업과 자본이 중국으로 몰리고 중국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것은 다름아닌 세계화다. 이는 또한 중국경제의 “진짜” 경쟁력의 원천이기도 하다.
2003.11.17 I 강종구 기자
  • 서초·강남구등 전국 22곳 토지투기지역 대상
  • [edaily 양효석기자] 서울 강남권과 신행정수도 후보지역 등 전국 22곳이 토지투기지역 지정 후보로 올랐다.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는 다음주께 재경부에서 회의를 갖고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심의, 최종적으로 토지투기지역을 결정한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실거래가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해 세부담이 늘어난다. 건설교통부는 전국 244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3분기 지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최고 상승률(3.93%)를 기록한 전국 22곳이 토지투기지역 지정요건에 해당됐다고 3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서울 서초ㆍ강남ㆍ송파ㆍ강동·용산ㆍ양천ㆍ강서ㆍ구로구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성남시 수정ㆍ중원ㆍ분당구, 평택시, 고양 덕양구, 남양주시ㆍ하남시ㆍ파주시ㆍ화성시, 포천군, 충남 아산시ㆍ논산시(계룡시포함), 연기군 등 22곳 이다. 토지투기지역은 직전분기 땅값 상승률이 직전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30% 이상 높은 곳 가운데 해당 지역 직전분기 땅값 상승률이 직전분기 전국 평균보다 30%이상 높거나, 직전분기 이전 1년간 상승률이 직전분기 이전 3년간 전국 평균보다 높으면 지정될 수 있다.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과 그 부속 토지를 제외한 상가나 사무실용 건축물, 전답, 임야, 나대지 등의 부동산에 대해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된다. 현재 토지투지지역은 김포시, 충남 천안시, 대전 서ㆍ유성구 등 4곳이 지정돼 있다.
2003.11.03 I 양효석 기자
  • 휴전선 부근에 탈북자 수용소
  • [조선일보 제공] 군 당국이 북한의 붕괴 등으로 인한 대규모 주민 탈북사태에 대비해 휴전선 인접 육군 6개 군단지역과 2개 해군기지에 총 10개의 임시수용소를 지정, 운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가 28일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강창희(姜昌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육군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하하는 대량 탈북자를 한시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서부전선에서 동부전선에 이르기까지 전방 6개 군단별로 200명 수용 규모의 시설을 1개씩 지정, 운용하고 있다. 위치는 군사기밀에 부쳐져 있으나 대략 경기도 벽제, 포천(2개소), 강원도 춘천, 인제군 현리, 양양 등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도 강원도 동해시 1함대사령부와 경기도 평택시 2함대사령부 영내에 수용시설을 2개씩 갖춰놓고 있다. 이들 시설은 초등학교 건물과 체육관 등으로, 평시에는 본래 용도로 사용되다 유사시에 북한 주민 임시수용소로 전환된다. 정부가 대량탈북을 포함한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급변대책’을 세워놓은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이 공식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정부는 그 동안 북한을 자극할 것을 우려해 북한 급변대책을 비밀에 부쳐왔다. 특히 한·미 양국군은 정부의 북한 급변대책과는 별개로 지난 99년 북한 붕괴에 대비, 비밀리에 ‘개념계획 5029’와 ‘고당(古堂)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계획은 북한 주민들의 대량 탈북사태를 비롯, 쿠데타 등으로 인한 내란 사태, 북한 정권이 핵·생화학무기·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경우,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작전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군 당국은 또 장병들이 탈북 주민과 접촉할 경우 우선 안전하게 귀순을 유도, 임시수용소로 보내 관계당국의 합동신문을 거쳐 1주일간 수용했다가 정부 수용소로 옮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탈북주민 호송절차도 마련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량탈북 대비계획은 지난 93년 합동참모본부에서 처음으로 수립된 이래 수차례 개정을 통해 구체화되고 실제 상황에 맞게 보완됐으며 각급 부대에서는 실전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 미국 대기업 75%, 기업연금 잠식
  • [edaily 강종구기자] 미국 대기업의 기업연금 중 4분의 3 정도는 현재 잠식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대기업은 기업연금의 운용성과를 중요한 경영상의 이슈로 취급하고 있다. 경영컨설팅 회사인 타워즈페린이 최근 포천1000기업중에서 확정지급형(DB) 연금플랜을 지원하는 300개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4개 기업중 3개 기업의 CFO가 연금플랜이 잠식상태라고 답했고 90%가 연금의 운용성과를 이사회 수준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부분 기업들은 최고경영자 수준 또는 이사회 수준에서 연금플랜의 운용성과를 현미경으로 보듯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글로벌리타이어먼트컨설팅의 스티브 커스틴 상무는 말했다. 누적된 주식투자 손실과 금리하락 영향으로 연금플랜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면서 자칫 경영위기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경영자들이 연금상태에 대해 관심이 높은 이유는 타워즈페인의 분석을 보면 대번에 알 수 있다. 지난 1999년말 현재 미국 DB형 기업연금은 평균 자산규모가 미래 연금지급액의 1.2배에 달했으나 지난해 말 현재는 77.5%에 불과해 잠심상태가 만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들의 손익계산서에 반영된 평균 연금비용은 지난해 2380만달러에 달해 직전해 연금수입을 보고했던 것에서 역전됐다. 더욱 우려할 만한 것은 300개 기업의 이연연금비용의 평균규모가 2001년에 비해 거의 3배 증가한 14억달러에 달한다는 점이다 DB형 기업연금은 401K형과 같은 확정갹출형(DC)과는 달리 미래 지급액 산정기준이 정해져 있고 운용책임이 회사에 있어 잠식이 발생하면 회사가 보충해야 한다. 또 연금의 운용손익을 회사의 재무제표에 계상할 수도 있다. CFO 10명중 4명은 최고경영자(CEO)가 연금플랜의 운용성과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고 26%는 이사회에서 중요한 관심사항이라고 밝혔다. 4명중 1명가량(24%)은 이연된 연금비용과 그로 인해 주주가치가 받을 잠재적인 충격이 회사의 중요한 관심사라고 알려줬다. 또 전체의 18%는 연금비용의 상승 때문에 미래의 실적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고 있었다. 또한 놀라운 것은 CFO 중 14%가 연금플랜의 재정상태 때문에 회사가 합병이나 인수, 기업분할 같은 경영전략을 수행하는데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2003.10.21 I 강종구 기자
  • 극동건설, "5년내 10위권 목표..재상장도 추진"
  • [edaily 이진철기자] 극동건설 한용호 사장은 "앞으로 5년내 국내 10대 건설회사로 진입하기 위해 수주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주주와의 협의를 통해 회사의 재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사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M&A로 경영권이 바뀐 후 최근 3개월 동안 토목 590억원, 건축 2100억원 등 총 2690억원의 신규 공사를 수주했다"며 "5년 이내 국내 10대 건설회사 진입을 목표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동건설은 지난 4월 외국계 자본인 론스타 컨소시엄과 M&A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6월 회사 정리절차 종결에 이어 지난 15일 주식이 상장폐지됐다. 한 사장은 "56년에 걸친 역사와 국내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턴키, 대안입찰, SOC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주택사업 부분도 내년초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 파이낸싱을 통해 대규모 투자개발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대주주인 론스타는 경영에 일체 간섭을 하지 않고 있다"며 "회사로부터 분기별 실적현황에 대한 보고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론스타는 극동건설의 투자자로서 수익률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회사를 계속 소유하기 보다는 일정수준의 수익을 얻은 후 지분매각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사장은 "이달 주식상장이 폐지된 것은 대주주 지분이 거래소 상장요건인 80%를 넘어 어쩔 수 없이 결정한 것"이라며 "대주주 지분 문제만 해소된다면 재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극동건설은 주택사업 확대를 위해 인구 7만명이상 20만명 이하의 시·군을 제3시장으로 보고 20여개 지역을 선정,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극동건설은 첫 사업으로 오는 11월초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일원에 32~46평형 2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3.10.21 I 이진철 기자
  • 쌍용차, 뉴체어맨 골프장 마케팅
  • [edaily 지영한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소진관)가 최고급 대형승용차 `뉴체어맨`의 고급 이미지 강화와 고객 인지 확대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 골프장 2곳에서 골프장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쌍용자동차(003620)는 행사기간 중 `뉴체어맨`을 행사장에 전시하고 있으며 `홀인원 홀`을 운영해 이벤트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고객에게는 5040만원 상당의 `뉴체어맨`600S 모델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고객에게는 `뉴체어맨` 소개 팜플렛과 골프 티(Tee)를 제공하고 경품행사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캘러웨이 아이언 세트와 골프공 세트 등을 경품으로 지급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가평의 마이다스밸리GC와 경기도 광주의 그린힐CC에서 행사를 가진데 이어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GC와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GC에서 골프장 전시 행사를 열었고, 23일부터 26일까지는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리베라CC에서 3번째 행사를 갖는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뉴체어맨` 출시와 함께 대형차 시장 30% 시장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10월1일부터 전국 영업소별 신차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10월 한달간 `예약시승행사`와 골프장 마케팅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고객만족과 A/S 품질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달 25일까지 출고 후 고객에게 전화를 통해 차량 상태를 점검해 주는 ‘해피콜 서비스’를 모든 출고 차량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뉴체어맨 고객만을 위한 맴버십 매거진 제공 ▲고객관리 시스템 운영 ▲전담 A/S요원 및 전담서비스팀 운영 ▲딜리버리(delivery) 정비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국내 최고의 명품 브랜드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뉴체어맨이 이달들어 20일까지 5692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2003.10.21 I 지영한 기자
  • (주간부동산)재건축 하락세 반전..호가급락
  •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의 강력한 집값안정대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으며,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3% 상승, 한 주전(0.97%)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구별로는 강동(-0.38%)과 송파(-0.19%)가 재건축아파트의 약세영향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관악(-0.02%), 종로(-0.08%)도 내림세가 이어졌으며, 강남, 광진, 서초, 마포 등 전주까지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던 지역들도 0.12%~0.68%대의 상승률을 기록,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추진 아파트가 0.48% 하락, 전주(0.95%)에 비해 가격이 급락했으며, 일반아파트 상승률(0.47%)도 오름폭이 전주의 절반수준으로 둔화됐다. 재건축아파트는 저밀도지구가 잠실, 반포지구의 약세 영향으로 -1.0%, 일반재건축은 -0.22%의 변동률을 각각 기록했다. 부동산114는 "정부의 강력한 집값 안정대책 추진에 강남 등 재건축 아파트시장이 직접적인 타격을 받으며 일부 단지는 5000만원 이상 호가가 급락하고 있다"며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매수세가 사라지고 매물량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0.38%), 송파(-0.19%)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정부 대책의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면서 고덕주공, 둔촌주공, 잠실주공 등 주요 재건축아파트가 일제히 하락했다. 또 관악(-0.02%), 종로(-0.08%)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강남, 광진, 서초, 마포 등 전주까지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역들의 상승률도 0.12%~0.68%대로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단지별로는 강동구 고덕시영, 둔촌주공, 고덕주공 등 재건축추진 아파트가, 서초구는 서초금호, 반포주공1단지, 미주 등이 각 평형별로 1000만~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남구는 개포주공 소형평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신도시가 1.93% 올랐지만 투기지역 지정후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전주(3.08%)보다는 상승폭이 급격히 둔화됐다. 일산(0.69%), 평촌(0.58%), 중동(0.16%), 산본(0.13%)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은 안산, 양주, 포천 등이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용인, 구리, 성남, 파주, 이천, 고양, 남양주 등은 주간 0.5%~1.25%대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용인은 분당신도시의 상승세와 신분당선 개통에 따른 교통개선 기대감으로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0.2%), 광진(0.14%), 마포(0.07%), 중(0.06%), 동작(0.05%), 중랑(0.05%)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양천(-0.16%), 종로(-0.15%), 영등포(-0.11%), 노원(-0.1%), 송파(-0.06%), 서초(-0.06%), 강서(-0.06%), 서대문(-0.05%), 도봉(-0.05%)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산본(0.49%), 일산(0.07%), 분당(0.03%)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중동(-0.01%), 평촌(-0.09%)은 하락세를 기록, 대조를 보였다. 경기지역은 남양주, 과천, 이천, 파주, 평택, 오산, 부천, 인천 등이 0.3%~0.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락한 지역은 양주(-0.47%), 안산(-0.24%), 화성(-0.16%), 안양(-0.14%), 광명(-0.12%), 용인(-0.02%), 성남(-0.02%) 순으로 조사됐다.
2003.10.19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매매가 안정.. 강남 중대형은 강세
  • [edaily 이진철기자] 정부의 9.5대책 발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중대형 아파트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재건축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67% 상승, 한주전(0.69%)과 비슷한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구별로는 양천(1.71%), 강남(1.24%), 송파(1.01%)가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용산(0.72%), 마포(0.67%), 광진(0.59%), 서초(0.51%), 영등포(0.49%), 강서(0.4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도곡동 타워팰리스, 개포우성, 대치동 한보.현대.선경, 삼성동 풍림 등 중대형평형이 많은 일반 아파트들이 재건축 규제를 강화한 9.5대책의 반사이익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부동산114는 말했다. 종로구(-0.14%)는 유일하게 내림세를 기록했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추진 아파트가 0.48% 올라 전주(0.27%)보다 상승폭이 소폭 높아졌으며, 반포지구(-0.51%)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저밀도지구(0.76%)는 전주 하락세에서 다시 상승세로 반등했다. 부동산114는 "정부의 9.5대책 이후 서초구 반포저밀도지구 일대와 강동권 재건축아파트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규아파트나 기존 중대형아파트도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지역 매매시장은 중대형아파트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강남권과 양천구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구별로는 양천(1.71%), 강남(1.24%), 송파(1.01%)가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용산(0.72%), 마포(0.67%), 광진(0.59%), 서초(0.51%), 영등포(0.49%), 강서(0.4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의 지역은 0.02~0.4% 상승했으며, 종로구(-0.14%)만 유일하게 내림세를 기록했다. 양천구는 신정동과 목동 일대의 중대평형이 강세를 보였으며, 송파구는 잠실주공, 가락시영 등 재건축추진 아파트와 중대평형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구는 재건축규제 반사이익과 분당선 연장구간 개통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곡동 타워팰리스, 개포우성, 대치동 선경, 삼성동 풍림 등의 중대평형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강동구 고덕동, 둔촌동과 서초구 반포지구, 강남구 개포지구 등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강동구 고덕동과 개포동은 1%이상 내림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이 1.53% 올라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그 다음으로 중동(0.61%), 일산(0.54%), 산본(0.27%), 평촌(0.2%) 순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중대평형 상승률이 0.92%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오름세가 중소평형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경기지역은 용인(1.49%)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의왕(0.64%), 하남(0.6%), 안양(0.51%), 군포(0.5%), 평택(0.47%), 고양(0.45%), 구리(0.45%) 순이었다. 반면 안산(-0.01%)과 양주(-0.07%)는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매매와 반대로 중대형아파트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강북권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구별로는 성북(0.33%), 강남(0.22%), 중랑(0.2%), 용산(0.12%), 노원(0.1%), 성동(0.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관악, 동작, 서대문, 양천, 마포, 은평, 서초, 광진, 구로 등은 -0.03~-0.3%의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하락한 지역도 전주에 비해 늘어났다. 신도시는 산본(0.76%)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분당(0.12%), 일산(0.05%), 중동(0.01%), 평촌(0%) 순이었다. 경기지역은 의왕(0.77%), 포천(0.73%), 의정부(0.28%), 용인(0.21%), 화성(0.21%), 군포(0.16%), 구리(0.12%), 안성(0.12%), 수원(0.11%), 평택(0.11%), 안양(0.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2003.09.28 I 이진철 기자
  • 삼성전자, "특A급" 도약 가능할까-포천
  • [edaily 전미영기자] "가전업계의 모방자(copycat)에서 디지털 산업의 선두주자로 변신한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도약해 시스코나 IBM과 같은 특A급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미국 경제 잡지 포천은 "삼성전자(05930)가 디지털 시대의 변신에 성공하면서 소니, 노키아와 같은 A급 기업과 비교되는 단계에 도달했다"고 평가하고 홈네트워킹 부문에서의 성패가 이 회사의 또 다른 도약이 가능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17일자 온라인판에서 분석했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뉴욕서 열린 디지털 로드쇼에서 "홈네트워킹은 오디오와 데이타 그리고 이미징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정의했으며 삼성은 이 세 분야에서 핵심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천은 그러나 세계적인 대형 기업들도 기업 인수나 제휴를 통해 홈네트워킹 분야로 진입하는 길을 쉽게 틀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이타 네트워킹 업체 시스코시스템즈의 경우만 보더라도 와이파이(무선 인터넷 접속 기술) 전문 기술을 보유한 링크시스 인수로 홈네트워킹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것. 이와 함께 델이 프린터 업체 렉스마크와 제휴한 것을 비롯해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고 휴렛팩커드(HP)는 이미 이미징 분야에서 세를 과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초대형 업체들의 그늘에 가려 홈네트워킹 시장에서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될까. 잡지는 핸드폰 시장을 개척한 삼성의 전략에 비춰볼 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포천은 삼성전자가 디지털 핸드폰 초창기에 통신업체들이 원하는 사양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시장을 넓혔다고 전하고 "삼성전자가 홈네트워킹에서도 똑 같은 인내를 발휘한다면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이 분야에서도 세계 도처에서 삼성의 제품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3.09.19 I 전미영 기자
  • 진도, 정홍덕 베네데스 전회장이 최대주주 부상(상보)
  • [edaily 홍정민기자] 정홍덕 베네데스 전 회장이 최근 진도(08400)의 지분을 매입,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6일 진도는 정홍덕 씨가 215만5370주(10.56%)를 장내매수, 최대주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종전 최대주주인 최호근 씨와 금동숙 씨의 지분율은 7.22%(147만2550주)다. 이들은 올 8월초 지분을 매입,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이날 최대주주로 올라선 정홍덕 씨는 현재 듀크앤제이스개발의 회장으로 지난해 말까지 베네데스 대표이사로 재직한 인물과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생년월일도 1941년 5월30일생으로 같다. 회사측은 "아직 동일 인물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면서 "제출된 보고서에 정홍덕 씨는 듀크앤제이스개발의 회장으로 돼 있으며 올 4월경에는 진도가 보유하고 있던 포천의 부동산을 베네데스가 매입한 적도 있다"고 말해 동일인물일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다만 정 전 회장이 진도 지분 매입 사유를 투자목적으로 기재했고 회사측도 "지난 2001년 10월31일 인가된 회사정리계획안에 따라 보통주의 의결권은 행사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어 경영권 인수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홍덕 전 회장은 지난해 엄경아 씨 등 2인에게 베네데스 보통주 25만주(12.50%)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 경영권을 넘긴 바 있다.
2003.08.26 I 홍정민 기자
  • 미 대기업, 테러 대비책 없다
  • [edaily 강신혜기자] 전세계가 크고 작은 테러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지금, 미국 기업들은 테러에 대처할 준비를 얼마나 철저히 하고 있을까? 5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의 해리스 서베이가 최근 포천 1000대 기업에 속해있는 52명의 고위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5%만이 테러 발생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이들은 자사의 테러 대비 성적에 C+의 저조한 점수를 줬다. 포천 1000대 기업중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통신장애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은 기업도 20%에 달했다. 재난 복구 서비스업체인 선가드는 재해로 인해 전력시스템이 다운될 경우 보통 대형 회사들은 시간당 40만달러를 손해본다고 추정하고 있다. 대규모 재난이 통상 35시간 정도 지속되는 것을 감안하면 기업들의 손실규모는 140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2년전 9·11 테러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대형 테러에 대한 대비책을 강화했다고 답한 기업들은 33%에 불과했다. 대형 테러에 대비해 백업 사무실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56%에 그쳤다. 회사가 재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더라도 정작 사원들은 대비책이 있는지에 대해서 모르는 경우도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가드가 그나마 재난 대비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응답한 회사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회사의 대비책에 어떤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인지하고 있는 근로자는 10명중 1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선가드의 크리스토벨 콘데 사장은 "대비책을 마련해 놓더라도 사원들이 이를 모른다면 다 소용없는 일"이라며 "기업들이 테러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2003.08.06 I 강신혜 기자
  • (표) 수도권북부 교통개선대책
  • [edaily 피용익기자] ◇도로부문 구 분 총연장 사업내용 노선수(확장) (㎞) ---------------------------------------------------------------------- 고속국도 119.1 수도권순환도로(4구간, 83.6㎞) 5 서울문산간도로(35.5㎞) ---------------------------------------------------------------------- 도 시 43.0 제2자유로(2구간, 18.0㎞) 고속도로 김포고속화도로(2구간, 15.0㎞) 5(1) 고양-인천공항간도로(10.0㎞) ---------------------------------------------------------------------- 국 도 75.8 서울문산간(방화동-문산)국대도(22.5㎞) 7(1) 국도43호선(포천-철원군계)우회도로(22.4㎞) 등 ---------------------------------------------------------------------- 국 지 도 27.6 국지도98호선(백석-광사, 11.2㎞) 5 국지도86호선(연평-사능, 3.4㎞) 등 ---------------------------------------------------------------------- 지 방 도 29.5 내촌-가평간도로(2구간, 25.9㎞) 3(1) 지방도350호(마산-하송우, 3.6㎞) ---------------------------------------------------------------------- 시 군 도 80.8 김포R&D단지-서울간도로(2구간, 28.4㎞) 13(4) 김포-관산간도로(3구간, 21.7㎞) 연평-진접간도로(3.9㎞) 등 ---------------------------------------------------------------------- 광역도로 20.1 신도시-신사동간도로(고양향동동-서울신사동, 2.3㎞) 5(3) 당고개-광전리간도로(5.2㎞) 등 ---------------------------------------------------------------------- 광역간선망 44.7 제2자유로 연결도로(2구간, 11.0㎞) 연결도로 고읍우회도로(3.1㎞) 등 ---------------------------------------------------------------------- 계 56(16) 440.6 신설 40개 노선, 확장 16개 노선 ◇철도부문 구 분 총연장 사업내용 노선수 (㎞) ---------------------------------------------------------------------- 철 도 22.0 경원선 연장(동안-소요산, 2.4㎞) 2 경원선 연장(소요산-연천, 19.6㎞) ---------------------------------------------------------------------- 지 하 철 34.2 지하철9호선 연장: 김포공항-대곡역(10.1㎞), 3 김포공항-김포신도시(21.3㎞), 중복구간 4.2㎞ 지하철8호선 연장: 암사-구리(7.0㎞) ---------------------------------------------------------------------- 경량전철 18.6 구리-경춘선 사능역(7.0㎞) 2 운정선(경의선 운정역-출판문화단지, 11.6㎞) ---------------------------------------------------------------------- 역 신 설 5개 경원선 덕계역 외 4개 역 신설 ---------------------------------------------------------------------- 계 7 74.8 ◇대중교통부문 구 분 총연장 사업내용 노선수 (㎞) --------------------------------------------------------------------- 광역버스 556 교하지구 - 운정지구 - 광화문(39.9km) 13 강화 - 김포 - 광화문(57.1km) 동두천 - 고읍지구 - 종로5가(42.6km) 내촌 - 진접지구 - 종로5가(35.8km) 풍산지구 - 천호대로 - 종로5가(26.5km) 등 --------------------------------------------------------------------- 공영차고지 - 파주시 : 12,817 m2 - 고양시 : 21,996 m2 동두천시 : 1,911 m2 의정부시 : 15,342 m2 등 --------------------------------------------------------------------- 대중교통 87.0 국도48호선(강화-개화동, 12.6km) 우선처리 자유로(이산포IC-양화대교, 20.7km) 10 의정부(노원IC-신곡간 도로확장, 4.0km) 등 --------------------------------------------------------------------- 계 23 643 ◇환승시설부문 시설명 규모(㎡) 설치시설 ------------------------------------------------ 경 의 선 10,040 주차장: 400면 운 정 역 자전거 보관소: 100면 ------------------------------------------------ 경 원 선 7,530 주차장: 300면 주 내 역 자전거 보관소: 60면 ------------------------------------------------ 경 춘 선 2,008 주차장: 80면 사 능 역 ------------------------------------------------ 하남경전철 3,765 주차장: 150면 5번역 자전거 보관소: 50면 ------------------------------------------------ 계 23,343
2003.07.23 I 피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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