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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부동산] 매매가 약보합세 지속[TV]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약보합세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매수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윤정 기자와 함께 이번주 부동산 시장 움직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앵커] 매매시장이 계속 주춤한 것 같은데요. 서울지역부터 살펴보죠. 이번 주에는 어땠습니까? [기자] 불투명한 주택시장의 회복세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매매시장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번주 서울의 매매가변동률은 -0.02%였는데요. 지난달부터 6주 동안 비슷한 수준의 낙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별로 보면 양천구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강서구와 강남구도 떨어졌습니다. 오른 곳은 단 2곳이었는데요. 성북구와 도봉구만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는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강서구의 경우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가뜩이나 없던 문의가 더 줄었는데요. 특히 등촌동 일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성북구는 실수요자들이 소형 위주로 거래에 나서면서 매매가가 소폭 올랐습니다. [앵커] 수도권 매매시장은 어떤가요? [기자] 네, 수도권 지역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경기도와 신도시는 0.01% 떨어졌고, 인천은 0.02% 내렸습니다. 특히 인천 남동구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과천시와 하남시 등도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반면 오산시와 의왕시 등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인천 남동구의 경우 특히 논현동 일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과천시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재건축 아파트단지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반면 오산시는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한 두건씩 진행되면서 신규 매물 가격이 올랐습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거래가 실종된 채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택시장 회복세가 불투명하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의 경우 양천구, 강서구, 강남구, 경기도는 과천, 하남, 용인, 분당 등에서 아파트 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앵커] 이번엔 전세시장으로 가보죠, 줄곧 상승세를 보이던 전세가가 지난주에는 내림세로 돌아섰는데요. 이번주에는 어땠습니까? [기자] 서울지역의 전세가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전체 25개구 가운데 강동구와 강북구를 비롯해 모두 10개구가 가격 변동이 없었구요. 금천구와 관악구 등은 올랐고 송파구와 강남구 등은 하락했습니다. 금천구는 물건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시흥동을 중심으로 중소형 전세가가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송파구와 강남구는 학군과 이사철 수요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수도권 지역은 어땠습니까? [기자] 수도권의 경우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신도시들에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3%와 0.01% 올랐고, 신도시는 0.03%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파주시와 화성시가 강세를 보인 반면, 판교신도시와 분당신도시는 하락했습니다. 파주시와 화성시는 인근 공장 근로자의 수요가 꾸준히 몰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분당신도시는 학군수요 마무리 후 문의가 눈에 띄게 줄면서 중대형을 중심으로 낙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녹취] 이영호 / 닥터아파트 연구원 전세 시장은 지난주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보였지만 금주들어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금천구,관악구, 파주·화성 등에서 수요보다 전세물건이 없다 보니까 전세값이 상승했구요. 특히나 강남권이나 판교 신도시 등에서 세입자 문의 감소와 함께 전세값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 G마켓, `배 들어오늘 날` 수산물 구입하면 `대박`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G마켓이 오는 20일까지 3일간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오프라인대비 4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배 들어오는 날`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G마켓 배 들어오는 날`은 영덕, 완도 등 지역의 어촌계와 제휴해 분기마다 1~2회 진행하는 행사다. 산지에서 당일 조업한 신선하고 질 좋은 수산물만을 얼리지 않은 생물상태로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 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중간 유통과정 없이 조업한 배가 들어오는 날에 맞춰 산지에서 바로 배송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올해는 황사, 방사능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해조류와 영양상품 등 봄철 영양식을 대거 선보인다. `완도 다시마`(2kg, 4900원)를 비롯해 `찌개용 전복`(400g, 8500원), `홍게`(15미, 1만 8900원) 등을 시중가 대비 4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다시마는 일본 수출로 인해 곳곳에서 품귀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 다시마는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도시락용으로 좋은 수산물 가공식품도 선보인다. `쥐포`(600g, 7900원), `주꾸미 볶음`(1kg, 7900원), `새우튀김`(5900원) 등 조리가 간편한 각종 봄나들이 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G마켓에서는 간단하게 도시락을 만들 수 있는 삼각김밥용 김 판매량도 급상승 중이다. 김윤상 G마켓 신선식품 팀장은 "고물가와 안전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많은 때인 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라며 "어민들에게도 직접 조업한 수산물의 유통 판로를 다양화하는 기회가 돼, 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배 들어오는 날`을 검색하면 된다.
- 서울 아파트값 1주 만에 하락 반전[TV]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주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가 실종됐습니다. 이번 주 부동산 시장 동향을 성문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부터 알아보죠. 아파트 가격 얼마나 떨어졌나요? <답변>네, 서울 지역의 매매가 변동률은 -0.03%로 조사됐습니다. 지난주에는 7주 만에 0.01% 상승했었지만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마포구와 성북구, 동대문구 등만 올랐을 뿐 나머지 22개구는 보합권에 머물거나 하락했습니다. 특히 강동구가 -0.17%로 가장 많이 떨어졌구요. 송파구와 금천구, 강남구 등도 평균 이상 하락했습니다. 3.22 대책 발표 이후 취득세 인하 논란이 불거지면서 관망세가 늘고 있는데요. 특히 고가의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 아파트 단지들이 이러한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거래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질문2>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의 움직임은 어땠습니까? <답변>수도권에서도 역시 하락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신도시과 인천은 각각 0.02%와 0.01% 떨어졌습니다. 반면 경기도는 0.01% 소폭이나마 올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남동구와 경기도 하남시, 과천시와 분당신도시 등이 비교적 크게 하락했습니다. 인천 남동구는 중대형 아파트는 물론 최근 인기가 많았던 소형 평형에서도 저렴한 매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과천시는 인근 개포 주공단지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는 탓에 덩달아 투자수요가 위축됐습니다. 반면 양주시를 비롯해 오산시와 수원시 등은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김주철 / 닥터아파트 팀장 지난주 잠시 반짝 반등세를 보였던 서울 매매가 변동률이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일주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여기에는 거래활성화 대책이 예년보다 추진이 지지부진해 지면서 여기에 대한 실망에 따른 하락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질문3> 전반적으로 매매시장은 여전히 위축된 모습인데, 전세 시장은 어떻습니까? <답변>네, 전세시장은 이번 주에도 0.02% 오르면서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그 폭은 지난주 0.05%보다는 둔화된 모습이었는데요. 성북구가 0.1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중랑구가 0.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서대문구와 마포구, 동대문구 등 강북권에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반면 강동구와 양천구, 동작구는 전세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랑구의 경우 전세매물이 부족해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강동구는 학군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들이 간간히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전세가격이 다소 진정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신도시 등 수도권의 전세시장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습니다. 신도시는 0.07% 올랐고, 경기도는 0.08% 상승했습니다. 그나마 인천은 0.01%로 상승폭이 미미했습니다. 특히 오산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요.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전세물건은 나오기가 무섭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인천 동구의 경우 세입자 문의는 줄어들었지만 물건이 여전히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그밖에 산본시와 평촌신도시도 각각 0.19%와 0.16% 올랐습니다.김주철 / 닥터아파트 팀장 이번 주 전세가는 지난주에 이어서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군 수요와 봄 이사철 수요가 마무리 되어 가는 분위기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고요. 그 중에서도 서울 지역 전셋값이 크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 안에서도 성북구는 여전히 큰 폭의 전세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 `오르기 전에 사두자?`..라면·커피 등 매출 ↑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생활필수품에 대한 가격 인상 우려가 확산되면서 가격 인상이 점쳐지는 식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4월 `물가 대란`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미리 사두자는 심리가 고개를 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다. 5일 오픈마켓 11번가 마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우유, 라면, 커피 등의 매출은 2월보다 각각 30% 이상 증가했다. 이 제품들은 지난 달부터 파워 셀러들 사이에서 가격 인상 소문이 무성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공급업체로부터 제품을 판매하는 파워 셀러들이 4월 중에 우유와 라면, 커피의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오픈마켓 업체들에 통보했다"며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제품을 미리 사두자는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픈마켓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동서식품은 10% 가격을 올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두유 제품의 경우 7% 가까이 가격이 올랐고 우유는 일부 상품들이 품귀 사태를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의 경우 밀가루 공급업체 동아원이 가격 인상을 발표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라면 제품의 매출이 전달 동기보다 15% 상승했다고 전했다. 지난달에는 13% 매출이 늘었고, 같은 기간 커피 판매도 11.1% 증가했다. 롯데슈퍼는 최근 3주간 매출을 직전 3주와 비교한 결과 밀가루는 19%, 설탕은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밀가루가 재료로 쓰이는 된장, 고추장 등 장류는 20%, 설탕값과 관련이 있는 커피는 14% 매출이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가 오르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생각보다 큰 것 같다"며 "미리 사두는 움직임이 일어난 이후 소비 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병모 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은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돼 미리 물건을 사두는 것을 탓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분명히 우려스러운 현상"이라며 "정부나 언론이 지나친 불안 심리가 조성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업계 선두` 놓고 3파전[TV]☞킴스클럽마트 재매각, 롯데·홈플러스·신세계 3파전 압축☞`명품 잘 팔리네`..백화점, 세일 매출 전년比 10%↑
- [미리보는 경제신문]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3월 3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예고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금융사 외형경쟁 자제하라" -"독도는 日 고유영토" 또 도발 -작년 1인 국민소득 20,759弗 ▲트렌드 -1천만명 사용 `카카오톡` 끊길라 -골프계의 IOC `R&A` 이재용사장 정회원됐다 -수능성적 학교·지역 격차 심화 ▲종합 -출구전략 서두는 선진국..한국 충격파 줄일 시간이 촉박하다 -금리인상 4차례 뚝심있는 `마이웨이` -취득세수 보전방안 가닥 잡히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경제성·환경평가 2곳 모두 낙제점 -김해공항 확장도 물건너가나 -4대강 빼곤..국책사업 하나같이 `헛발질` ▲정치·외교안보 -손학규 결국 나왔다..판 커진 4.27재보선 -한·중 FTA 급물살 타나 ▲국제 -日특수포장 씌워 방사능 차단 -日정부 4대 무상복지 전면 재검토 -"인플레 온다 집을 사라" ▲금융·재테크 -원화값 1100원대 박스권 뚫고 오를까 -은행들 "제재방법 마땅치 않네" ▲기업과 증권 -르노삼성 감산 왜? -기업가치 높인 후 지분팔아 실탄마련 공격적 M&A 나설 것 -"글로벌증시 최대 화두는 중국·한국" -`관리` 딱지뗀 금호타이어 이젠 뜰까 ▲유통 -카스맥주 17년만에 하이트 추월 ▲부동산 -강남 빌딩시장에 봄바람 분다 ◇서울경제 ▲1면 -1弗=1,104원 환율 연저점 -"김해·대구공항 확충해 수요 대처" -철강제품 품귀 현상 -카드사 대손충당금 적립률 대폭 상향 ▲종합 -얇아진 지갑 여전..果實 실감 못해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 석달째 줄어 -업계 "순익 줄겠지만 큰 부담 없어" -금감원, 내주 LIG손보 전격 심사 ▲기획 -"금리만으론 한계..환율카드 써야 하나" 딜레마 빠진 정부 -적금·펀드 만족 못하는 큰손들 랩·헤지펀드에 뭉칫돈 -"고객과 품질로 소통..SUV명가 `뉴 쌍용차` 재건할것"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두 후보지 모두 경제성·공항운영·사회환경 3개분야 `낙제` -"밀양·가덕도에 독자 공항 추진"..중앙정부와 진통 계속될듯 -李대통령 나서 대국민 입장표명 방침 ▲금융 -은행들 "부실기업 관리 어떻게 하라고" ▲국제 -글로벌 개인 투자자들 "이젠 金보다 銀" -日 "원전 지붕에 특수포 씌우기 검토" -프랑스 반이슬람 정서 확산..거세지는 극우 물결 ▲산업 -STX그룹 中 현지법인 내년 홍콩 상장 잰걸음 -삼성 "전계열사 준법경영" -`나가수·위탄`뜨자 포털도 들썩 -"디자인 SOS" 中企에 해결사役 톡톡 -수입 수산물 `썰렁`..농산물 영향 미미 ▲증권 -순매수 행진 외국인 "아직 배 고프다" -"실적 호전株에 눈 돌려라" -기업공개 미래에셋證 원화표시 회사채 우리투자證 1위 ▲부동산 -도시형생활주택 사업 혼란 -부영주택, 골프장·아파트 짓는다 ◇한국경제 ▲1면 -김석동 "가계빚 줄이겠다" -동남권 신공항 결국 백지화 -은행, 건설사 대출 회수..`법정관리` 후폭풍 ▲종합 -"아직도 500만원씩 싸들고 오는 업자 수두룩" -日 수입식품서 극소량 세슘 검출 ▲한경밀레니엄포럼 -"DTI부활은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가계빚 해소 의지 확고 -대부업체 이자 年39%로 제한..이르면 내달 5%P 낮춘다 -"IB육성 화끈하게 밀어주겠다"..금융권 초대형 M&A 예고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부산 가덕도·밀양 경제성에 낮은 점수..모두 50점 안돼 -"김해공항 확장..KTX 인천공항까지 연결 접근성 높여" -잇단 공약 파기..리더십 `위기` ▲경제·금융 -건설업체 `휘청`하자 은행권 대출회수 나서 -1인당 국민소득 2만弗 회복 ▲국제 -日, 증세로 `U턴`..소득·상속세 인상 검토 -`중동 소국` 카타르, 리비아 사태로 외교대국 부상 ▲산업 -보잉·애플도 `한계상황`..일본發 `서플라이 체인 붕괴`후폭풍 -공정위 `2000쪽 보고서`..정유업계 `과징금 폭탄` 초긴장 -현대차 "이젠 환율에 흔들리지 않는다" ▲중소기업·벤처 -中企 60% "원자재값 상승 납품가에 반영 못해" -탑스브릿지, 포항 플랜트 공장 가동 ▲부동산 -"국공유지 돈 내고 사라"..재개발 조합비상 -서울시, 용적률 거래제 도입한다 ▲증권 -장중 2100넘은 증시..`4월 강세장` 기대 고조 -"외국인, 2500아래서는 안판다" -"한화케미칼, 北美에 폴리실리콘 공장 지을 것" -LIG건설 사태로 WM사업 직격탄 맞나
- `공포의 삼겹살`에 물가 빨간불..중국과 닮은꼴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구제역에 따른 돼지고기 파동이 물가를 끌어올리면서 정부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국내 물가 급등은 중국이 2007년 5월과 2008년 6월에 겪은 돼지고기 발 물가 급등 현상과 여러모로 흡사하다는 게 눈길을 끈다. 당시 중국은 2007년 5월 이른바 `청색귀`로 불리는 전염병이, 2008년 6월은 `쓰촨성 지진`으로 돼지고기 수천마리가 폐사돼 수급난이 발생했다. 중국요리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돼지고기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면서 달걀 등 대체재 가격이 수직 상승했고,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낳으면서 결국 물가를 자극했다. 돼지고기를 재료로 사용하는 음식과 육가공 제품이 동반 상승하면서 결국 중국발 인플레이션을 초래했고, 세계 각 나라도 돼지고기로 촉발된 차이나 인플레이션에 어려움이 컸다. ◇ 구제역으로 촉발된 돼지고기 수급 불균형 2007년 5월 중국의 돼지고기 파동에 따른 물가급등이 청색귀로 불리는 전염병으로 촉발됐다면, 현재 우리나라는 구제역에 따른 돼지고기 품귀난이 직접적 원인이다. 1일 현재 구제역에 따른 살처분 가축 수는 345만여 마리로, 이중 315만여 마리가 돼지다. 국내 돼지 사육 두수가 950만마리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3분의 1 가량이 2~3개월 사이에 사라진 셈이다. 농가에서 돼지 새끼를 들여와 출하하는데 6~8개월 가량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축산업, 특히 돼지산업의 기반이 한동안 흔들릴 상황에 처한 것이다. 돼지 공급이 일시에 줄어들면서, 산지 돼지값이 오르고, 도·소매 돼지고기 값, 돼지고기를 재료로 사용하는 음식과 육가공 제품, 일반 시중 음식점의 돼지고기 가격의 연쇄적 인상을 촉발하고 있다. 실제 2월 중순 110㎏ 돼지 한 마리(생체중 추정) 가격은 60여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만 5000원)보다 두 배 가량 인상됐다. ◇ 돼지고기發 인플레이션 뚜렷 돼지고기 파동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축산물 가격 상승률은 전월 대비 8.7%로 관련통계를 작성한 1985년 1월 이래 가장 높았다. 항목별로 돼지고기는 1개월 만에 18.8%나 올라 1984년 4월 28.7% 이래 27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돼지고기가 빠짐없이 들어가는 외식비 물가도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외식비 상승률은 전월 대비 1.4%로 외환위기 직후 환율 급등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던 1998년 1월의 3.1% 이래 1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공포의 삼겹살..`물가 당국을 긴장시키다` 외식비 물가 중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 가격 상승은 유독 눈에 띈다. 외식비 물가 항목을 살펴보면 외식 삼겹살이 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식 돼지갈비는 5.8% 올랐다. 두 항목 모두 통계청이 관련통계를 작성한 2000년 1월 이래 가장 최고치를 보였다. 돈가스 가격 상승률은 3.7%로 1991년 2월(3.9%) 이래 가장 높았고, 탕수육 가격도 4.3% 올라 관련통계를 작성한 1995년 이래 가장 높았다. 특히 음식점은 수요가 가장 많은 삼겹살이 가장 많이 올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조사대상 업체 중 64.2%가 지난 1~2월 중 외식 삼겹살 가격을 가장 많이 올렸다. 이어 외식 돼지갈비는 59.5%, 탕수육과 돈가스 업체는 각각 58.8%, 32.5%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처럼 돼지고기 중 삼겹살이 급등한 데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삼겹살 편식과 밀접하다. A 유통업체의 연간 돼지고기 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삼겹살이 대략 30~35%, 목살 15%로 1,2위를 차지했다. 최근 들어 가격 폭등으로 소비 패턴이 안심이나 등심 소비가 늘어났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유별난 삼겹살 사랑은 바뀌지 않는 상황이다. 이 같은 현상은 우리나라 사람들 상당수가 고기를 구워, 채소에 쌈 싸먹는 것을 즐기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방이 많은 삼겹살이나 목살은 부드러워 쌈용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 황사가 다가오는 3~4월이 걱정된다 정부는 돼지고기 발 물가 폭등에 대해 관세 인하와 물량 확대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돼지고기 성수기인 3~4월을 앞두고 이 같은 정부의 조치가 효과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삼겹살이 황사 먼지를 제거한다는 속설과 야외 나들이 인구 급증으로 3~4월은 돼지고기 판매량이 급증한다. 양돈업계 한 관계자는 "3~4월은 평상시보다 돼지고기 판매량이 20~30% 가량 늘어나는 게 일반적"이라며 "3~4월 돼지고기 수요량이 향후 가격 변동을 판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강남3구, 매매가대비 전세가 비중 `최저`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서울 강남 3구의 전셋값이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매매가 대비 비중(전세가율)은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의 전세가율은 35.8%·38.1%·38.3%(지난주말 기준)로 모두 서울 평균 41.7%에 크게 못 미쳤다. ▲ 자료: 부동산114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세가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성동구(35.6%)와 용산구(35.7%)였으며, 뒤이어 강남·서초·송파구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반대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대문구로 50.9%에 달했고 관악구(48.9%), 중랑구(48.7%), 동작구(48.4%), 성북구(48.4%)가 뒤를 이었다.전세가율이 낮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투자차익을 노린 매매 수요가 실거주 수요에 비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전셋값 상승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가 매매 수요로 전환할 만한 유인이 상대적으로 적다.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전세물건 품귀 심화로 인한 매매수요 전환은 서울 관악구와 구로구 등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관악구와 구로구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각각 48.9%와 48.1%(지난주말 기준)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두번째와 일곱번째로 높다. 지역 공인중개업소들에 따르면 관악구 봉천동 은천, 은천1단지, 동아타운, 반석푸른숲, 인헌 아파트 등에서 실수요자 위주로 매수세가 나타났다. 인헌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이후 매매거래 신고가 실종됐었다. 동아타운과 반석푸른숲 아파트도 지난해 4분기 각각 1건의 매매만 신고되는 등 거래가 거의 없었다. 구로구 구로동 삼성래미안, 중구 묵적동 묵정 아파트 등에서도 중소형 매수 움직임이 포착됐다. 모두 전셋값 비중이 매매가의 48%를 웃도는 지역이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용인의 경우 죽전동 도담마을죽전파크빌과 풍덕천동 수지1동부 등 중소형 면적 가격이 지난주 매매수요로 인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수원 영통동 황골주공1단지, 시흥 정왕동 영남1차 등도 매매로 전환되는 사례가 나타났다. 죽전동과 영통동 정왕동의 전셋값 비중은 47.7%, 54.2%, 50.7%로 모두 경기지역 평균인 45.7%를 웃돌고 있다.부동산114 리서치센터는 "전세물건을 구하다 지친 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 매매시장에 관심을 갖는 모습"이라며 "전셋값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 매매 전환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태영건설, 도시형생활주택 시장진출 추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태영건설(009410)은 신혼부부, 학생, 독신자 등 1~2인 가구를 겨냥해 도심지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형생활주택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최근 수도권 전세난 및 소형주택 품귀현상과 앞으로 다가올 저출산, 고령화 사회 진입, 1인 가구 및 부부가구로의 분화에 따른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형생활주택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면서 "이를 위해 소형공동주택에 대한 5개 타입의 신평면을 개발하고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고 말했다.태영건설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신평면은 싱글형 3개, 페어형 2개로 구성됐으며, ▲싱글기본형은 독신, 실버싱글, 기러기아빠 등 1인 가구 ▲싱글아뜰리에형은 특정직업 또는 소호(SOHO)족 ▲싱글테마형(스파룸, 파티룸, 드레스룸)은 골드미스, 골드미스터를 위한 기획테마상품 ▲페어동거형은 친구, 연인, 동료 등 2인 동거인 ▲페어가족형은 무자녀맞벌이가구, 한부모가구 등 2인 가족을 위한 평면이다.이장희 태영건설 상품개발담당 상무는 "최근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소형주택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속적인 소형주택 개발을 통해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미래 주거 트렌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