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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서 LIV 골퍼 마주칠 우즈…“우승자 만찬은 셰플러 몫”
  • 마스터스서 LIV 골퍼 마주칠 우즈…“우승자 만찬은 셰플러 몫”
  • 지난해 열린 마스터스 우승자 만찬에 참석한 역대 챔피언들. 왼쪽 맨 윗줄에 우즈의 모습도 보인다.(사진=마스터스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리브(LIV) 골프에 가장 적대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런 그는 오는 4월 열리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의 역대 우승자 만찬에서 LIV 골프 선수들을 맞닥뜨려야 한다.마스터스 역대 우승자 중 LIV 골프 선수들은 더스틴 존슨(미국), 패트릭 리드(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버바 왓슨(미국), 샬 슈워츨(남아공), 필 미컬슨(미국) 등 대다수다. 최근 13년 간 우승자 중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가 절반인 6명이다.우즈는 지난 6월 LIV 골프가 출범한 이후 7월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한 번 공식 대회를 치렀다. 당시 디오픈을 주관하는 R&A가 LIV 골퍼들의 출전을 허용했지만 우즈는 PGA 투어에 전념하는 맥스 호마(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마스터스 주최사인 오거스타 내셔널이 지난해와 달리 올해 LIV 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역대 챔피언들의 전통인 ‘챔피언스 디너’에 LIV 골프 선수들과 PGA 투어 선수들이 함께 모여 만찬을 즐기는 진풍경이 벌어질 전망이다.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질문을 받고 “앞으로 벌어질 일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어 “우승자 만찬은 분명히 화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그가 주최하는 만찬이기 때문이다. 스코티가 올바르게 영예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도 “LIV 골프오는 법적으로든 감정적으로든 많이 엮여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4월 초 열리는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는 전년도 우승자가 역대 우승자들을 초청해 개막 이틀 전 저녁 만찬을 주최하는 것이 전통이다. 2년 전 우승자였던 마쓰야마 히데키는 모둠 스시와 닭고기 꼬치구이, 일본 된장 소스를 얻은 은대구살, 와규 등심구이, 딸기와 휘핑크림을 얹은 일본식 케이크 등을 대접했다.매해 디펜딩 챔피언이 어떤 만찬 메뉴를 준비할 지가 큰 관심을 모으지만 올해는 만찬 메뉴보다도 참석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셰플러는 LIV 골프 선수인 왓슨에게 “우승자 만찬에 온다면 구석에 따로 떨어진 테이블에 앉아야 할 것”이라며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왓슨은 “불러만 달라. 창 밖 자리를 줘도 창문 안을 보고 있겠다”고 응수한 바 있다.15일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
2023.02.15 I 주미희 기자
볼카노프스키에 맞서는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 "난 정찬성과 다르다"
  • 볼카노프스키에 맞서는 라이트급 챔피언 마카체프 "난 정찬성과 다르다"
  • UFC 284 대회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이는 이슬람 마카체프(왼쪽)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카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UFC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사진=UFC이슬람 마카체프.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난 정찬성과는 다르다. 난 그처럼 미친 듯이 정면으로 들어가지 않는다.”UFC 라이트급(65.8kg)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가 파운드 포 파운드(P4P) 1위이자 페더급(70.3kg)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에게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마카체프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UFC 28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볼카노프스키의 지난 상대들과는 다른 스타일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마카체프는 오는 12일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볼카노프스키를 상대로 라이트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을 치른다.볼카노프스키는 지난 상대들을 모두 타격으로 압도했다. 지난해 4월에는 UFC 273에서 정찬성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4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볼카노프스키 이전 페더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꼽혔던 맥스 할로웨이(미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볼카노프스키는 할로웨이를 세 차례나 꺾었다. 특히 판정 논란이 있었던 1, 2차전과 달리 지난해 7월 열린 3차전은 압도적인 승리였다.하지만 마카체프는 자신이 볼카노프스키의 지난 상대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냥 볼카노프스키를 따라다니기만 한 할로웨이와도 난 다르다”며 “나는 다른 계획이 있고, 언제나 내 계획에 따라 상대를 피니시한다”고 큰소리쳤다.마카체프의 강점은 레슬링이다. 러시아 연방 다게스탄 공화국의 산악 마을에서 자란 마카체프는 8살 때부터 UFC 전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레슬링 및 삼보 훈련을 했다. 그래플링을 앞세워 마카체프는 2016년에는 세계 삼보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22년에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마카체프는 현재 UFC 최고의 그래플러로 평가된다. UFC 라이트급 역사상 가장 높은 테이크다운 성공률(66.7%)를 자랑하며 전체 경기 시간의 거의 절반(46.3%)을 톱 포지션에서 상대를 컨트롤 한다. 그라운드 결정력 또한 뛰어나 6번의 서브미션승을 기록하고 있다. 마카체프는 이번에 서브미션 대신 KO를 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마카체프는 “이번에는 KO가 목표다. 볼카노프스키는 훌륭한 타격가이기 때문이다”며 “그를 KO시키고 P4P 제왕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하지만 그의 말을 곧이 믿을 사람은 거의 없다. 볼카노프스키는 마찬가지다. 그는 “마카체프가 지금까지 이렇게 잘해왔던 건 그가 계산적인 파이터기 때문이다. 그는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며 “마카체프는 테이크다운을 노릴 거고, 그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받아쳤다.두 파이터의 대결은 UFC 역사상 최초의 P4P 랭킹 1위 대 2위의 대결이다. P4P는 모든 파이터들의 체급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누가 가장 뛰어난 파이터인지를 가리는 랭킹이다. 현재 볼카노프스키가 1위, 마카체프가 2위다. 이번 경기의 승자가 진정한 UFC 최고의 파이터가 된다.볼카노프스키와 마카체프는 11일 계체를 무사히 마치고 결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카체프는 155파운드(70.3kg)로, 볼카노프스키는 154.5파운드(70.1kg)로 계체에 통과했다.코메인 이벤트에서 열리는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에 나서는 야이르 로드리게스(30·멕시코)와 조쉬 에멧(37·미국)은 모두 145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했다.챔피언 볼카노프스키가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에 나서 공백기가 발생함에 따라 잠정 타이틀전이 만들어졌다. 잠정 챔피언은 정식 챔피언이 복귀할 때 통합 타이틀전을 치를 권리가 있다. 챔피언이 복귀하지 못할 경우 자리를 승계해 정식 챔피언이 된다.UFC 28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메인카드는 오는 2월 12일(일) 오후 12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UFC 28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계체 결과 (파운드)메인카드 (TVING 오후 12시)[라이트급 타이틀전] C 이슬람 마카체프 (155) vs C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154.5)[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2 야이르 로드리게스 (145) vs #5 조쉬 에멧 (145)[웰터급] 잭 델라 마달레나 (171) vs 랜디 브라운 (171)[헤비급] 저스틴 타파 (266) vs 파커 포터 (264)[라이트헤비급] 지미 크루트 (204.5) vs 알론조 메니필드 (206)언더카드 (TVING 오전 10시)[라이트헤비급] 타이슨 페드로 (206) vs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206)[페더급] 조쉬 쿨리바오 (146) vs 멜식 바그다사리안 (146)[플라이급] 섀넌 로스 (125.5) vs *클레이드송 호드리게스 (127)[라이트급] 제이미 멀라키 (155) vs 프란시스코 프라도 (154.5)파이트패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8시)[페더급] 잭 젠킨스 (145.5) vs 돈 셰이니스 (146)[여성 스트로급] 로마 룩분미 (115.5) vs 엘리스 리드 (115.5)[페더급] 셰인 영 (145.5) vs 블레이크 빌더 (146)[라이트급] **주바이라 투후고프 (157.5) vs 엘베스 브레너 (155.5)
2023.02.11 I 이석무 기자
임성재, 3R 마지막 홀 ‘벙커샷 이글’로 공동 4위…람은 단독 2위
  • 임성재, 3R 마지막 홀 ‘벙커샷 이글’로 공동 4위…람은 단독 2위
  • 임성재가 28일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그린 플레이를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벙커 샷 이글을 앞세워 상위권으로 도약했다.임성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 샘 라이더(미국)와 5타 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임성재는 1번홀(파4)에서 10m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임성재는 2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을 이어갔다.12번홀(파4)에서 티 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트린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지만 13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그는 그린 오른쪽에 도사린 벙커에서 샷을 해 이를 그대로 홀 안으로 집어넣으며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임성재는 “티 샷이 페어웨이로 많이 갔기 때문에 아이언 샷을 좋은 곳으로 쉽게 올릴 수 있었다. 핀 위치가 어려운 곳이 몇 홀 있어 안전하게 공략했던 전략이 잘 맞아 5언더파를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18번홀 벙커 샷 이글에 대해서는 라이가 좋아서 공 콘택트만 잘하면 스핀이 잘 들어가겠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치고자 했던 느낌으로 콘택트가 잘돼 정확한 벙커 샷을 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6개 대회에서 톱10 한 번을 기록하고 있는 임성재는 지난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단독 7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임성재와 절친한 루키 김성현(25)도 마지막 홀 이글을 앞세워 3타를 줄여 단독 8위(6언더파 210타)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막판 17번홀(파4) 버디에 이어 18번홀(파5)에서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핀 1.2m 거리에 붙여 이글을 잡아냈다.김성현은 “18번홀 두 번째 샷이 까다로웠는데 3번 우드로 가벼운 컷 샷을 쳤다. 마지막 홀 이글로 좋게 마무리해 내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안병훈(32)도 1타를 줄여 공동 9위(5언더파 211타)를 기록하고 톱10 진입 가능성을 밝혔다.김시우(28)는 공동 32위(2언더파 214타), 노승열(32)은 공동 60위(1오버파 217타)에 자리했다.존 람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퍼트 라인을 살피고 있다.(사진=AFPBBNews)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라이더가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를 달린 가운데, PGA 투어 3연승을 노리는 존 람(스페인)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를 몰아치고 2타 차 단독 2위(10언더파 206타)로 맹추격하고 있다. 세계 랭킹 3위인 람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할 수도 있다.2017년 PGA 투어 첫 우승, 2021년 메이저 첫 우승(US 오픈)을 모두 이곳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거둔 람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1오버파를 쳐 공동 116위로 부진했다. 그러나 2·3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4위, 단독 2위로 순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그는 3주 전 ‘왕중왕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된다.토니 피나우(미국)가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단독 3위(8언더파 208타)로 도약했고, 콜린 모리카와와 맥스 호마, 사히스 시갈라(미국) 등이 임성재와 함께 공동 4위(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컨퍼런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피하기 위해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열린다. 따라서 한국 시간으로 29일에 최종 라운드가 펼쳐진다.
2023.01.28 I 주미희 기자
휠라홀딩스, 글로벌 조직 개편…스포츠 브랜드 입지 다진다
  • 휠라홀딩스, 글로벌 조직 개편…스포츠 브랜드 입지 다진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휠라홀딩스(081660)가 그룹 차원의 글로벌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휠라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역량 강화를 통해 올라운드 스포츠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마이클 피비토(좌) 퓨추라 이노베이션팀장, 토스텐 허쉬티터 디자인팀장(사진=휠라홀딩스)휠라홀딩스는 지속 성장을 위해 글로벌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2월 발표한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글로벌 조직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휠라는 ‘휠라 룩셈부르크’ 산하에 ‘퓨추라 이노베이션팀’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둔 ‘디자인팀’을 신설했다.퓨추라 이노베이션팀은 업계 최고의 혁신가로 꼽히는 마이클 피비토가 수장을 맡았다. 그는 2000년대 초중반 휠라에 근무하며 혁신을 주도했다. 이후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았다. 아디다스의 상징적인 ‘부스트’ 기술력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퓨추라 이노베이션팀에서 디자인 부문을 담당할 인물로는 나이키 ‘조던’을 기획했던 데이비드 본드가 선임됐다. 그는 휠라의 시그니처 풋웨어 라인업을 개발하고 확장해 나가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 부문은 마크 시한과 제이슨 스튜어트가 맡았다. 마크는 나이키 ‘에어맥스’, 언더아머 ‘호버’ 등 브랜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술을 개발한 풍부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마이클 피비토는 “글로벌 5개년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행하는 중요한 시기에 오랜 역사와 유산을 자랑하는 휠라에 다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제품 차별화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디자인팀은 토스텐 허쉬티터가 팀을 이끈다. 토스텐은 27년 동안 아시아, 유럽 및 미국 전역에서 업계 리더로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팀은 현재 글로벌 5개년 전략 아래 다양한 제품을 기획, 디자인 중에 있으며 내년 FW 시즌 전 세계 소비자 대상 새로워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이번 휠라홀딩스의 글로벌 조직 개편은 최적의 인사, 맨파워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재정립이 최우선적인 목표”라며,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탄생한 브랜드의 고유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전 세계 휠라 네트워크 구축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혁신성, 지속가능성, 정체성 3가지를 모두 갖춘 올라운드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2.11.08 I 윤정훈 기자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 "수퍼NK 가치, 100조원 자신"
  •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 "수퍼NK 가치, 100조원 자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100조원 봅니다”.박상우 엔케이맥스(182400) 대표가 자사의 NK세포치료제 ‘수퍼NK(SNK)’ 가치를 이렇게 평가했다. 박 대표는 “수퍼NK가 불치병에서 성과를 내고 사망 직전의 환자를 살려내는 등의 임상에서 놀라울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최근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에서도 치료제 효능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가 지난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즉, NK세포치료제가 만병통치약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만병통치약’이 NK세포 치료제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NK세포가 몸속 암·염증·질환 세포들을 없애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은 NK 세포치료제의 이상(이론)과 상용화 사이엔 극복해야 할 죽음의 계곡이 너무나도 많다.이데일리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엔케이맥스 서울사무소를 찾아 박 대표를 인터뷰했다. 이날 인터뷰에선 수퍼NK가 가진 잠재력과 성공 가능성을 살펴봤다.◇ 진짜면 100조도 저평가먼저, 박 대표는 기자를 이끌고 대표이사실 옆 회의실로 안내했다. 이곳에서 기자 눈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그는 기자에게 영상과 슬라이드를 차례로 보여줬다. 첫 번째 영상에선 36세의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가 나타났다. 스스로 식사를 못하던 이 환자는 수퍼NK 투약 후 처음으로 포크질을 하면서 식사하고, 친동생과 농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환자는 거동조차 못하다가 나중엔 스스로 안전벨트를 풀고 하차가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두 번째 영상에선 72세 중증 알츠하이머 할머니가 4번의 치료제 투약 이후 스스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할머니는 자녀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지만, 나중엔 자녀와 손주 이름을 써넣은 편지를 쓸 정도로 인지력이 개선됐다.다음 슬라이드에선 79세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할머니의 치료과정이 담겨 있었다. 그는 수퍼NK 투약으로, 지난 2020년 4월부터 같은 해 12월 8일 사이 인지력 점수가 12점에서 최고 23점까지 올라갔다. 지금까지 치매는 증상완화제는 있어도 치료제는 없었단 점에서 놀라웠다. 이 할머니는 해당 기간 9번의 인지력 테스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47세의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한 중년 남자는 수퍼NK 투약 후 운동능력은 30%, 언변 능력은 40%가 개선됐다.다음으로 박 대표가 기자에게 보여준 건 미국, 영국 등 수퍼NK를 투약받은 알츠하이머·파킨슨병 환자 가족들로부터 받는 이메일이었다. 내용은 한결같다. 대부분 ‘믿거나 말거나, 우리 엄마가, 우리 형이 상태가 크게 호전돼서 처음으로 OOO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20여 분 사이에 기자에게 보인 영상과 자료가 연출이 아닌 실제라면 놀라울 만한 광경이었다. ◇ 수퍼NK, 치매 근본 원인 타깃박 대표는 “멕시코에선 NK 세포치료제가 합법”이라면서 “투약 환자들을 멕시코로 데려가서 약물을 투여한 환자들”이라고 소개했다.그는 “뇌에 비정상 단백질이 축적되면 T세포를 자극하고, T세포는 과활성화 돼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신경퇴행성 질환을 더욱 악화시킨다”면서 “수퍼NK는 과활성화된 T세포에 의해 발생한 염증을 조절해 알츠하이머를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치료제는 알츠하이머의 최종 결과물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제거에 주력했지만 수퍼NK는 그 원인을 치료한다”며 “더욱이 수퍼NK 자체가 원래 몸속에 있는 NK세포와 동일하기 때문에 다른 약과 달리 혈뇌장벽(BBB)을 그대로 통과한다”고 강조했다.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신경전달 물질 경로인 ‘마이크로 튜블’이 붕괴 돼 신경세포가 이동을 못하는 데 있다. 즉, 신경이 지나다니는 길이 막혔는데 기억을 못한다는 얘기다. 마이크로 튜블이 붕괴되면서 나온 단백질 찌꺼기가 세포 밖에 쌓이면 베타 아밀로이드이고, 세포 안에 쌓이면 타우다. 지금까지의 치매 치료제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없애는 치료제 개발에 20년 이상을 쏟아부었으나 약 효능은 전무했다. 이후 제약사들은 타우 단백질을 없애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 수퍼NK는 알츠하이머의 직접적인 원인인 마이크로 튜블 붕괴를 막고, 재건하는 기전이다.수퍼NK는 현재 미국에서 알츠하이머·파킨슨병을 적응증으로 식품의약국(FDA)에 동정적(치료목적) 치료제 사용 승인을 신청 중이고, 이달 중 허가가 유력하다.◇ 세계 최고 NK세포 배양기술이 비결하지만 여기서 드는 의문은 이 같은 NK 세포치료제를 어떻게 지구 상에서 오로지 엔케이맥스만 구현하고 있는가 였다.박 대표는 “사람 피를 뽑으면 혈청과 혈장이 위아래로 나뉜다”면서 “이때 혈청과 혈장 사이에 노란색 띠가 형성돼 있는데, 그 안에 NK세포가 있다. 전체 혈액에서 비중이 4% 밖에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해 배양을 해도, 배양이 잘 안된다”면서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NK세포 배양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2016년 이경미 고려대 의대 교수로부터 ‘NK세포의 배양 및 치료기술’을 10억원에 사들였다. 이 교수는 해당 기술을 10여 년간 연구했다.박 대표는 “배양이 안되는 NK세포에 특정 암 세포주를 주면, NK세포가 암세포를 먹이 삼아 공격하면서 단 시간 내 배양이 된다”면서 “경쟁사들이 NK세포를 일반 세포배양처럼 배지를 주면서 배양을 시도하고 있지만, 우리는 완전히 차별화된 방식으로 NK세포를 배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기술도입했을 당시엔 10명 중 6명의 NK세포만 배양이 됐다”면서 “하지만 2년간 자체 연구개발을 거쳐 지금은 10명 배양을 시도하면 10명 다 배양이 된다”고 강조했다. 기자가 박 대표에게 어떤 암세포를 쓰는지, 어떤 후속조치를 했는지 묻자 “영업기밀”이라는 답이 돌아왔다.박 대표는 “면역거부반응과 부작용이 없는 NK세포 고유 특성상, 동종세포(타인세포)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면서 “NK세포가 암종과 염증을 구분하지 않고 치료하기 때문에 뉴로(뇌) 분야에서도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퍼NK에 미국 판권은 모두 미국 법인 소유”라면서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법인의 인수합병(M&A), 현지 상장 등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1.02 I 김지완 기자
김하성, 빛바랜 2루타·허슬플레이...다저스, NLDS 기선제압
  • 김하성, 빛바랜 2루타·허슬플레이...다저스, NLDS 기선제압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희생플라이 때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홈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호쾌한 2루타에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득점까지 책임졌다. 하지만 팀은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쓴맛을 봤다.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NLDS 1차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뉴욕 메츠와 NL 와일드카드 결정전 3경기에서 2안타 4볼넷을 얻어 출루율 .500을 기록했던 김하성은 이날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김하성은 0-2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지만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김하성의 안타는 5회초 공격에서 나왔다. 0-5로 끌려가다가 윌 마이어스의 솔로홈런으로 1점 따라붙은 샌디에이고는 다음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까지 우전안타로 출루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무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우리아스의 5구째 94.8마일(약 152.6km)짜리 한가운데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옆을 꿰뚫는 2루타를 때렸다. 그 사이 1루주자 크로넨워스는 3루까지 진루했다. 김하성의 이번 가을야구 두 번째 장타였다.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셤의 1루수 땅볼 때 1점을 추가했다. 그리셤 타구 때 3루에 진루한 김하성은 다음 타자 오스틴 놀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에 성공했다.다소 짧은 뜬공 타구였지만 김하성의 저돌적인 전력질주 덕분에 홈에서 세이프됐다. 홈플레이트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포수와 부딪히는 장면도 있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김하성은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 기회를 잡았지만 다저스 구원투수 알렉스 베시아에게 삼진을 당했다. 9회초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로 나왔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2⅔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면서 3-5로 패했다.다저스는 1회말 트레이 터너의 솔로홈런과 맥스 먼시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3회말에는 윌 스미스, 개빈 럭시의 적시 2루타와 샌디에이고 실책을 묶어 3점을 더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올 시즌 17승으로 NL 다승왕에 오른 다저스 선발 우리아스는 5회초 3점을 내주긴 했지만 5이닝을 4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이끌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진도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022.10.12 I 이석무 기자
美 골프채널, 프레지던츠컵 김시우에 평점 A…‘K-브라더스 맹활약’
  • 美 골프채널, 프레지던츠컵 김시우에 평점 A…‘K-브라더스 맹활약’
  • 김시우가 프레지던츠컵 싱글 매치에서 버디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한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인터내셔널 팀에서는 김시우(27)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한국 선수 4명이 인터내셔널 팀에서 최고 평점을 싹쓸었다.골프채널은 27일(한국시간) 김시우에 평점 A를 매기며, “김주형이 모든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김시우가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그는 대회 첫날 신인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 팀을 이뤄 인터내셔널 팀에 유일한 승점을 안겼고 3승(1패)을 거뒀다”고 설명했다.또 김시우가 최종일 싱글 매치에 저스틴 토머스와 첫 조로 나서 승리를 따낸 것을 높이 평가했다.대회 셋째날 2전 전승(2승 3패)을 거둔 극적인 플레이와 화끈한 세리머니로 이번 프레지던츠컵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김주형(20)은 B+를 받았다.골프채널은 “김주형은 인터내셔널 팀에 많은 열정과 에너지를 가져다줬다”며 “셋째날 오후 포볼 매치에서 잰더 쇼플리·패트릭 캔틀레이를 꺾는 18번홀 버디는 그 이상의 클러치 모먼트를 전달했다”고 호평했다.아울러 “김주형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스타가 될 것”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이외에 2승 1무 2패를 거둔 임성재(24) B, 2승 1패의 이경훈(31)이 B-를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들은 인터내셔널 팀 12명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4명에 이름을 올렸다.애덤 스콧(호주·2승 3패)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1승 1무 3패)는 C-로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미국 팀에서는 5전 전승을 거둔 조던 스피스가 A+를 기록했고, 맥스 호마(4승)와 쇼플리(3승 1패)가 A를 받았다. 캔틀레이(3승 1패), 토머스(4승 1패), 토니 피나우(3승 1패)는 A-를 획득했다.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1무 3패를 기록해 최하위 평점인 F를 받았다.
2022.09.28 I 주미희 기자
“스타 탄생”·“우즈 같은 세리머니”…김주형 맹활약에 찬사 쏟아졌다
  • “스타 탄생”·“우즈 같은 세리머니”…김주형 맹활약에 찬사 쏟아졌다
  • 김주형이 25일 열린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포볼 매치에서 승리를 이끈 뒤 포효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타 이즈 본(스타가 탄생했다).’, ‘타이거 우즈가 생각나는 세리머니.’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맹활약한 김주형(20)을 향해 찬사가 쏟아졌다.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2전 전승을 거두며 인터내셔널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오전 두 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의 포섬 매치에 이경훈(31)과 함께 출전해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를 2홀 차로 꺾은 김주형은 특히 오후에 열린 포볼 매치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해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매치에서 김시우(27)와 팀을 이룬 김주형은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에 극적으로 1홀 차 승리를 거뒀다.미국 골프채널은 김주형을 조명하는 기사에서 “스타가 탄생했다”며 “김주형이 젊음의 활기로 인터내셔널 팀에 불을 붙였다”고 전했다.김주형은 포볼 매치 11번홀(파4)에서 16m 이글을 잡으며 끌려가던 분위기를 바꿨고, 18번홀에서 2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해 핀 3m 거리에 붙였다.모든 선수와 관중이 자신을 지켜보는 압박감 속에서 버디 퍼트를 홀컵에 집어넣은 김주형은 쓰고 있던 모자를 바닥에 내던지며 포효하는 등 마음껏 기쁨을 표현했다. 이는 인터내셔널 팀에 에너지를 가져오려는 ‘막내’의 계산된 행동이기도 했다.이런 김주형의 패기 넘치는 세리머니는 프레지던츠컵의 또 다른 재미 요소다. 골프채널은 “이미지를 의식하고 진지한 프로들로 넘쳐나는 투어에서 김주형의 젊은 활기는 신선한 변화였다”며 “소셜 미디어에서도 김주형의 세리머니가 ‘밈’으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아울러 이 매체는 “2008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퍼트에 성공한 뒤 모자를 던지며 기뻐한 타이거 우즈를 연상시키는 세리머니였다”고 덧붙였다.김주형의 끝내기 버디에 무릎을 꿇은 쇼플리도 우즈를 떠올렸다. 그는 “김주형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타이거 우즈인 걸로 알고 있다”며 “우즈의 주먹 펌프 세리머니가 조금 더 열광적이긴 하지만 김주형도 세리머니를 통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굉장한 골프를 했다”면서 “경기 전반적으로 놀라운 샷들을 해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김주형이 마지막 18번홀 버디 퍼트가 컵에 떨어지는 걸 지켜보며 팀원들에게 달려가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인 김주형은 팀 동료로부터 든든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트레버 이멀먼(남아공) 인터내셔널 팀 단장은 “김주형은 우리 스포츠에 엄청난 선물”이라며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될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의 성격과 마인드, 배짱, 팀을 대표하는 마음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알게 됐고 나는 엄청난 팬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멀먼 단장은 지난 7월 디오픈 연습 라운드에서 김주형을 처음 만났고 번호를 교환한 뒤 인터내셔널 팀 합류에 대한 이야기를 일찌감치 건넸다고 한다. 김주형은 다음 달인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하게 인터내셔널 팀에 자동 선발됐다. 결국 이번 대회 인터내셔널 팀 최고스타로 떠오르며 이멀먼 단장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그밖에도 현지언론들은 “한 편의 서사시를 쓰며 인터내셔널 팀에 희망을 불어넣었다”(PGA 투어), “마법 같은 하루”(골프닷컴) 등 김주형을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반면 수월한 승리를 예상했던 미국은 의외의 일격을 맞았다. 미국 팀의 화제의 중심에도 김주형이 있었다. 미국 선수들은 김주형을 인터내셔널 팀의 ‘심장부’로 칭했다. ‘그가 싱글 매치에서 미국 팀 1번 주자인 저스틴 토머스와 맞서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토머스도 “그렇게 되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날 발표된 대진표 결과, 김주형은 26일 최종 라운드 1대1 싱글매치 12개 경기 중 10번째 순서로 출전해 맥스 호마와 맞붙는다. 골프채널은 “미국이 우승컵을 확보하는 데 4.5점만 획득하면 되기 때문에 김주형의 경기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이라며 대진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022.09.26 I 주미희 기자
최종일 싱글 매치 김시우 선봉…김주형·임성재·이경훈 총출동
  • 최종일 싱글 매치 김시우 선봉…김주형·임성재·이경훈 총출동
  • 왼쪽부터 이경훈, 김주형, 김시우, 임성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27)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의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 컵 최종일 경기에 인터내셔널 팀의 선봉장으로 나선다.인터내셔널 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5승 3패를 거둬, 합계 승점 7-11로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이날 경기 후 발표된 최종일 일대일 싱글 매치 12개의 대진이 발표된 가운데, 김시우가 인터내셔널 팀의 선봉장으로 낙점됐다.이번 대회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김시우는 4전 전승을 거둔 쉽지 않은 상대인 저스틴 토머스를 만난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4승을 기록 중인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를 1·2매치에 내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겠다는 복안이다.총 15.5점을 먼저 따내는 팀이 우승하는 최종일 경기에서는 인터내셔널 팀이 12개 경기 중 8.5점을 따내야 한다. 반면 미국은 4.5점만 획득하면 되기 때문에 수월하다.인터내셔널 팀으로서는 초반부터 승점을 따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 선수들은 김시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중반 이후부터 출격한다. 임성재(24)는 8번째 매치에서 캐머런 영과 맞붙고 이경훈(31)은 바로 다음 경기에서 빌리 호셜을 상대한다. 대회 셋째날 2전 전승을 거두며 맹활약한 김주형은 10번째 경기에서 이번 대회 3전 전승으로 활약 중인 맥스 호마를 만난다.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인터내셔널 팀은 2019년 대회까지 8회 연속 패배를 기록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절실하다.김시우의 뒤를 이어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스피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샘 번스, 애덤 스콧(호주)-패트릭 캔틀레이,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스코티 셰플러,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토니 피나우, 코리 코너스(캐나다)-잰더 쇼플리가 차례로 나선다.미토 페레이라(칠레)-콜린 모리카와, 크리스티안 버자이드넛(남아공)-케빈 키스너가 싱글 매치의 문을 걸어잠근다.
2022.09.25 I 주미희 기자
극적 승리 거둔 김주형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성공하길 원한 퍼트”
  • 극적 승리 거둔 김주형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성공하길 원한 퍼트”
  • 김주형이 25일 열린 프레지던츠컵 셋째날 포볼 매치 마지막 18번홀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버디에 성공한 뒤 기뻐하는 팀원들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팀원들이 보고 있어서 마지막 18번홀 퍼트를 꼭 넣고 싶었다. 승리의 원동력이 됐고 팀에 승점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막내 김주형(20)이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의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맹활약했다.인터내셔널 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포섬·포볼 8경기에서 5승 3패를 기록해 중간 합계 7-11로 추격에 나섰다.인터내셔널 팀은 오전 포섬 매치에서 2승 2패를, 오후 포볼 매치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대반격에 나섰다. 그중 두 경기에 모두 나선 김주형은 2전 전승을 거두며 팀에 투지를 불어넣었다. 그는 이경훈(31)과 팀을 이룬 포섬 매치에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샘 번스를 2홀 차로 꺾었다. 포볼 매치에서는 김시우(27)와 함께 나서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를 마지막 홀에서 극적으로 꺾었다.특히 김주형은 포볼 매치에서 11번홀(파4) 16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타이드 매치로 들어선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3m에 붙인 뒤 버디 퍼트에 성공해 짜릿한 승리를 차지했다.또 김주형은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관중과 호흡하고 멋진 세리머니를 펼치며 인터내셔널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날 승리 버디 퍼트 후에도 모자를 땅에 내던진 뒤 포효하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김주형은 “마지막 버디 퍼트는 세계 그 어떤 것보다 성공하기를 원했던 퍼트였다”며 “승리를 결정하는 퍼트를 내가 성공시켜 정말 즐겁고 팀에 승점을 보태서 너무 좋다. 이 기억이 평생 갈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고 싶었다”며 “미국 팀의 홈 그라운드라 우리가 큰 응원을 받기 어려워서, 관중들이 우리를 응원하게 하고 싶었다. 그런 부분을 동기부여책으로 삼았고 그래서 세리머니도 크게 했다”고 설명했다.김주형(왼쪽)과 김시우(오른쪽)가 포볼 매치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며 기뻐하고 있다.(사진=AFPBBNews)김주형과 함께 승리를 합작한 김시우는 “(김)주형이의 퍼트가 좋아서 넣을 것이라고 믿었다”며 “오늘 주형이가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준 덕에 나도 힘이 나고 승부욕이 올라왔다. 덕분에 최상의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밝혔다.김시우는 후반 끌려가는 상황에서 13번홀(파4)과 16번홀(파5) 두 차례나 결정적인 버디에 성공하며 타이드 매치를 만드는 등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그는 “15번홀에서 다시 한 홀 차로 끌려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4홀에서 둘이 힘을 합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이날 맹활약을 펼친 ‘코리안 브라더스’는 26일 열리는 최종 라운드 1대1 싱글 매치에 전원 출격한다. 김시우가 첫 경기로 나서 저스틴 토머스를 상대하고 임성재(24)는 캐머런 영, 이경훈은 빌리 호셜, 김주형은 맥스 호마와 맞붙는다.승점 15점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인터내셔널 팀은 12경기 중 최소 8경기에서 승리하고 한 경기는 무승부를 기록해야 한다. 승리하면 승점 1점, 무승부를 기록하면 0.5점을 획득한다.
2022.09.25 I 주미희 기자
다저스, MLB서 가장 먼저 지구 우승…2년 만에 정상 탈환
  • 다저스, MLB서 가장 먼저 지구 우승…2년 만에 정상 탈환
  • 14일 MLB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LA 다저스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LA 다저스가 2022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먼저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4연승을 달리며 98승43패를 만든 다저스는 남은 정규시즌 2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했다. 2년 만에 서부지구 정상을 되찾았으며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8승64패)에 20.5경기 차로 압도적으로 앞섰다.2013년부터 최근 10년 동안 9번째 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승률까지도 MLB 30개 구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0.695)를 기록 중이다. 전체 승률 1위를 굳히면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에서 좀 더 수월한 대진표를 받을 수 있다.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는 이날 7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줘 상대 타자들을 3번 출루에 그치게 하고 시즌 8승(3패) 째를 수확했다.다저스 타선은 홈런 3방으로 지구 우승을 자축했다. 조이 갈로가 2회 시즌 17호 선제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고, 3회에는 프레디 프리먼이 시즌 20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7회에는 맥스 먼시가 시즌 20호 솔로 아치를 쏴올리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KBO리그 출신의 애리조나 에이스 메릴 켈리는 5이닝 5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시즌 6패(12승) 째를 떠안았다.역투하는 클레이튼 커쇼(사진=AFPBBNews)
2022.09.14 I 주미희 기자
입식타격 MAX FC, 약 2년 만에 메인대회...2대 타이틀전 개최
  • 입식타격 MAX FC, 약 2년 만에 메인대회...2대 타이틀전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약 1년 11개월 만에 관중들과 함께 하는 메인 대회를 개최한다.MAX FC는 “오는 10월 15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MAX FC 23 IN 익산’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MAX FC는 그동안 무관중 대회를 여러차례 개최했지만 관중이 입장하는 대규모 대회는 2020년 11월 이후 1년 11개월 만에 연다..가장 먼저 확정된 매치업은 여성 밴텁급 챔피언 박성희(27·목포스타)의 2차 방어전이다. 박성희는 랭킹 3위 이혜민(27·천안구성강성)가 맞붙는다.박성희는 2019년 6월 개최된 MAX FC 19 대회에서 핌아란(19·태국)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고 1차 방어에 성공하였다. 3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박성희는 “코로나19 시기에 많은 경기가 무산됐던 아쉬움을 이번 기회에 풀겠다”고 각오을 전했다.두 번째 확정된 매치는 월터급 챔피언 김준화(36·안양삼산총관)와 체급 1위 이장한(29·목포스타2관)의 타이틀전이다.김준화는 지난 2020년 11월 열린 MAX FC 21 대회에서 이지훈(36·인천정우관)을 꺾고 월터급 챔피언에 올라 미들급에 이어 MAXFC 최초의 두체급 챔피언에 올랐다.도전자인 이장한은 지난 7월 무관중으로 열린 MAXFC 퍼스트리그20 대회 -70kg 원데이 8강 토너먼트 대회에서 우승해 도전자로 확정됐다.MAXFC 이용복 대표는 “코로나 확산 이후, 처음으로 관중들을 동원하는 메인 대회를 개최한다”며 “대한민국 입식격투기를 사랑하시는 팬분들이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MAX FC 대회를 통해 격투스포츠를 만끽하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동안 선수들이 링에 오를 기회를 갖지 못해 좋은 선수들이 링을 떠나는 상황도 많았다”며 “한편으로 많은 신인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퍼스트리그에 출전했기에, 이번에 양질의 맥스리그를 구성할 수 있었다. 이번에 출전하는 입식격투기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MAXFC 23 IN 익산’은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 특설링에서 진행된다. 관중 입장이 가능한 프로 대회로 개최된다. VIP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은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MAXFC 유튜브 채널에서 실황 중계 및 TV스포츠 채널 IB-SPORTS 에서 녹화 중계된다.
2022.09.06 I 이석무 기자
탈출구 보이지 않는 K-코로나 치료제...투자자 혼란만 가중
  • 탈출구 보이지 않는 K-코로나 치료제...투자자 혼란만 가중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기업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의지가 사그라들고 있다. 펜데믹 상황과 정부 지원 약속이 이어지면서 앞다퉈 뛰어들었던 기업들이 잇따라 개발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몇몇 기업들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완주한다는 방침이지만 환자모집 난항에 상용화된 치료제까지 많아지면서 시장성도 축소되는 상황이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관련 기업 투자에 나섰던 투자자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승인을 받고 개발을 진행 중인 기업 18개사로 집계됐다. △대웅제약 △크리스탈지노믹스 △제넥신(1b상) △동화약품(2상) △이뮨메드(2상) △녹십자웰빙(2a상) △한국유나이티드제약(2상) △텔콘알에프제약(1상) △신풍제약(2상/3상)) △진원생명과학(2상) △아미코젠파마(2a상) △제넨셀(2/3상) △대원제약(2상) △일동제약(2/3상) △샤페론(2b/3상) △현대바이오사이언스(2상) △바이오리더스(2상) △에이피알지(2a상) 등이다. 하지만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최근 임상 중단을 선언했고, 대웅제약도 3개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 중 2개를 중단했다.코로나 펜데믹 당시 30여개가 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에 비하면 2년 새 절반 가까이 사라진 셈이다.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거나 임상 중단을 한 사례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실제로 일양약품, 부광약품, GC녹십자 등은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종근당, 크리스탈지노믹스, 대웅제약, 큐리언트 등은 환자 모집 난항과 시장성 악화 등을 이유로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국내 최초 코로나 치료제를 상용화했던 셀트리온도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다 중단키로 했다.(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천당과 지옥 오간 개발사들...시장·투자자 신뢰 잃어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에 개발 기업들에 대한 투심은 폭발적이었다. 신풍제약(019170)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코로나 펜데믹 이전인 2020년 1월 7000원대던 주가는 피라맥스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나서면서 그해 9월 21일 장중 사상 최고가인 21만4000원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며 주가는 하락세를 탔다. 지난해 마지막날인 12월 30일 종가는 3만1950원에 머물렀다.종근당도 비슷한 경우다. 2020년 6월 17일 나파벨탄으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날 당일에만 2만2500원 오른 14만원을 기록했다. 약 두 달 뒤인 8월 20일에는 주가가 21만5000원을 찍었고, 12월 22일에는 24만50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3월 18일 식약처가 유효성 입증에 실패한 코로나 치료제 허가를 불허하면서 당일에만 3만9500원 하락한 15만5500원에 머물렀다. 코로나 치료제 이슈가 사라진 종근당 주가는 20일 현재 9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업계는 지난 2년간 국내 다수 기업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용두사미에 그쳤다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 펜데믹 당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고 실패하거나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시장 신뢰를 깎아먹었다”며 “정부까지 나서 치료제 개발을 장려하고 투자를 약속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상용화된 치료제는 셀트리온 렉키로나에 불과하고 대부분 유효성 입증에 실패하거나 스스로 개발 중단하면서 제약·바이오 전반의 투심 악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개발해도 시장성 의문...정부 지원도 미흡전체적인 기대감이 떨어졌지만, 최근 코로나 재확산에 환자가 급증하면서 몇몇 기업들에 대한 투심은 다시 불이 붙는 모양새다. 신풍제약과 일동제약이 대표적이다. 신풍제약은 현재 코로나 임상 3상을 다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다.실제로 이들 기업의 주가도 최근 급등하고 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 재확산이 시작된 7월 초부터 지속 상승 중이다. 7월 1일 2만850원이던 주가는 10일 연속 올라 20일 현재 3만 4350원을 기록 중이다. 일동제약(249420)도 코로나 치료제 공동 개발사 시오노기제약이 일본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7월 6일 2만8750원이던 주가가 20일 5만2400원으로 급등했다.하지만 코로나 환자 수가 줄어들면서 임상 환자 모집이 어려운 상황이고, 치료제 개발 지원을 약속했던 정부 약속도 희미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화이자), 라게브리오(MSD)가 이미 쓰이고 있어 시장성은 불투명하다는 평가다. 추가로 사비자불린(베루)도 도입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임상 환자를 확보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치료제 개발사들이 해외 임상에 나서는 이유가 환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다”라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치료제가 상용화되면서 시장성도 축소된 상황이고, 정부의 치료제 개발 지원 의지도 약해져 국내 기업들의 치료제 개발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2022.07.21 I 송영두 기자
셰플러·람..디오픈 전초전 제네시스 오픈서 세계 1·2위 샷대결
  • 셰플러·람..디오픈 전초전 제네시스 오픈서 세계 1·2위 샷대결
  • (사진=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존 람이 디오픈 전초전으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샷대결을 펼친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4일(한국시간) “7일부터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시안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세계랭킹 상위 톱15 중 14명이 참가한다”며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이적으로 브라이슨 드섐보, 더스틴 존슨,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 세르히오 가르시아, 이안 폴터, 패트릭 리드 등이 PGA 투어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를 받았으나 세계랭킹 1·2위 셰플러와 람 등 톱15 중 14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제네시스가 후원해 열리는 스코티시오픈은 14일 개막하는 디오픈에 앞서 PGA와 DP월드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를 비롯해 2위 람이 일찌감치 출전 신청서를 냈고 콜린 모리카와와 저스틴 토머스, 빅토르 호블란, 조던 스피스, 매튜 피츠패트릭, 잰더 쇼플리 등도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밖에도 토미 플릿우드와 맥스 호마, 호아킨 니먼, 저스틴 로즈, 리키 파울러 등 스타급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화려한 출전 명단으로 꾸려진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24)와 이경훈(31), 김시우(27) 그리고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24)과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주형(22),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비오(32) 등 총 6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주최해온 제네시스는 7일부터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한다. 총상금은 800만달러다.
2022.07.04 I 주영로 기자
정찬성 이겼던 볼카노프스키, 할로웨이까지 완벽 제압...UFC 페더급 평정
  • 정찬성 이겼던 볼카노프스키, 할로웨이까지 완벽 제압...UFC 페더급 평정
  •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오른쪽)가 도전자 맥스 할로웨이에게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AP PHOTO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도전자 맥스 할로웨이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가 맥스 할로웨이(31·미국)와 세 번째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고 이 체급 절대 강자임을 입증했다.볼카노프스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UFC 276’ 코메인이벤트 페더급(65.8㎏ 이하) 타이틀 매치(5분 5라운드)에서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31)에 3-0 판정승(50-45 50-45 50-45)으로 제압했다.이로써 볼카노프스키는 2019년 12월 당시 챔피언이었던 할로웨이를 이기고 챔피언에 오른 뒤 4차 방어에 성공했다. 아울러 할로웨이와 논란의 2차전 판정승에 이어 3차전에서 승리를 일궈내면서 둘의 오랜 라이벌 구도에 마침표를 찍었다. 통산 전적은 25승 1패를 기록했다.반면 볼카노프스키와의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자신의 승리를 주장했던 할로웨이는 이날만큼은 완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할로웨이의 통산 전적은 23승 7패가 됐다.당초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는 올해 4월 UFC 273에서 3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할로웨이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할로웨이를 대신해 정찬성이 대타로 볼카노프스키와 나섰지만 지난 5월 타이틀전에서 볼카노프스키에게 4라운드TKO패를 당했다.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라 볼카노프스키가 할로웨이를 압도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과의 경기에서 그랬던것 처럼 빠른 스피드와 풋워크로 할로웨이를 몰아붙였다. 할로웨이의 큰 신장과 긴 리치도 볼카노프스키의 펀치 스피드에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볼카노프스키는 스피드를 활용한 치고 빠지는 전술로 할로웨이를 공략했다. 할로웨이가 공격을 시도하려고 하면 거리를 좁혀 파고들며 펀치를 꽂았다.볼카노프스키는 5라운드 내내 아웃복싱 전술을 펼치며 할로웨이를 몰아붙였다. 계속 펀치를 허용한 할로웨이의 얼굴은 피로 물들었다. 할로웨이는 긴 리치를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같이 펀치를 뻗아도 볼카노프스키의 주먹이 적중됐다. 경기가 거듭될 수록 무게중심은 볼카노프스키쪽으로 기울었다.볼카노프스키는 5라운드까지 무리하지 않고 치고 빠지는 아웃복싱 전략을 유지했다. 결과는 볼카노프스키의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3명 부심 모두 50-45로 점수를 매겼다. 모든 라운드 볼카노프스키가 우세했다고 채점했다.앞선 두 차례 경기 모두 자신이 이긴 경기라고 주장했던 할로웨이도 이날만큼은 판정이 나기도 전에 볼카노프스키에게 박수를 치면서 패배를 인정했다.볼카노프스키는 경기 후 페더급에 더는 적수가 없다고 선언하면서 상위 체급은 라이트급(70.3㎏ 이하) 도전을 예고했다. 그는 “두 체급을 오가며 경기하고 싶고,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2022.07.03 I 이석무 기자
주가 90% 하락한 신풍제약, 코로나 치료제 개발 역풍 우려
  • 주가 90% 하락한 신풍제약, 코로나 치료제 개발 역풍 우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풍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지 2년이 넘었지만,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임상시험이 지연되는 등 결실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개발 기간이 늘어나면서 연구개발비가 급증해 영업손실도 확대되는 등 자칫 회사에 큰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2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신풍제약(019170)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이 해외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 신풍제약은 한국과 영국 포함 6개국에서 피라맥스를 활용한 코로나 치료제 임상 3상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영국, 폴란드,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에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하지만 폴란드와 콜롬비아에서 임상 승인을 받지 못했다.신풍제약은 공시를 통해 “콜롬비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와 폴란드 규제기관(Competent Authority)으로부터 IND 보완 요청을 받았다”며 “콜롬비아의 경우 요청사항에 답변해 심사가 진행 중이지만 콜롬비아 시스템 문제가 발생해 심사와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 현지 상황으로 정확한 승인일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신풍제약이 한국 포함 6개국에서 모집할 환자 규모는 1420명이다. 회사가 한국과 동시에 해외 임상을 추진한 배경에는 국내에서 환자모집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8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지만, 최초 환자등록은 그해 10월 18일에서야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풍제약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이를 타개하고자 해외 임상에도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신풍제약)△어느새 2년...기업이 흔들린다신풍제약이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활용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은 2020년 5월이다. 당월 13일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받으며 본격적인 치료제 개발 경쟁에 합류했다. 투자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기대감을 키워나갔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에 부딪혔다. 환자모집을 위해 백방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문제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기간이 길어지면서 연구개발비도 급증하고 있다. 2019년 167억원, 2020년 179억원이던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약 두배 수준인 303억원으로 급증했다. 매출액 대비 비율도 8.80%, 9.05%에서 16.01%로 상승했다. 여기에 올해는 1분기에만 107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연구개발비 규모의 약 35.3%에 달한다. 연구인력도 2020년 74명에서 지난해 92명으로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는 2명이 더 늘어 94명으로 집계됐다.연구개발비가 급증하면서 재무제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20년 78억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43억원의 영업손실로 전환됐다. 올해는 1분기까지 영업손실 규모가 약 70억원에 달해 지난해 보다도 빠른 페이스를 보인다. 신풍제약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2020년 558억원에서 지난해 276억원으로 절반가량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약개발의 경우 임상기간이 늘어나거나 지연될 경우 비용 지출이 늘어난다. 특히 해외 임상 3상의 경우 상당한 자금이 투여될 수밖에 없어, 기업 입장에서는 임상이 길어지는 부분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지친 주주들...주가도 역풍업계에서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사라진 것은 사실이지만,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하는 것만으로도 회사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 3상을 통해 결과물을 얻고자 하는 노력에는 박수를 쳐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코로나 환자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고, 다수 백신과 치료제가 넘쳐나는 상황인 만큼 코로나 치료제 개발 명분이 사라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풍제약 주주게시판에도 치료제 개발 소식을 기다리다 지친 주주들의 불만섞인 글들이 대다수다.실제로 신풍제약 주가도 이를 대변하는 모양새다. 2020년 5월 13일 2만100원이던 주가는 4개월 뒤인 9월 18일 19만8000원까지 급등하면서 최고가를 찍었다. 2021년 들어서도 4월 21일 10만3000원을 기록하는 등 10만원선을 유지했지만, 그해 7월 임상 2상에서 부족한 데이터가 공개되면서 6만원대로 가라앉았다. 이후 기대감이 한풀 꺾인데다 임상 지연과 세계적인 증시 불안정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22일 주가는 2만1950원에 머물렀다. 최고가 대비 약 90% 감소한 수치다.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던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신풍제약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임상 3상을 통해 결과물을 확인한다는 자세는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해외 임상 3상의 경우 큰 투자가 필요하고, 회사 자체에 타격이 될 수 있다. 지금 시점에서 꼭 끝까지 끌고 갈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민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신풍제약 관계자는 “현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 정식 승인받은 제품은 없다.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는 조건부 승인이다. 신풍제약은 코로나 치료제 임상 연구를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상 지연에 따른 재무건전성 악화 등의 우려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2022.06.27 I 송영두 기자
FDA가 발기부전치료제의 OTC 전환을 계속 막아서는 이유
  • FDA가 발기부전치료제의 OTC 전환을 계속 막아서는 이유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전문의약품(ETC)으로 승인된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들의 일반의약품(OTC) 전환에 꾸준하게 제동을 걸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의 오남용 문제로 인한 심장질환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서다. 반면 영국은 이미 수년 전 “발기부전치료제 관련 대체품 등 불법 제품의 유통을 막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를 허용한 바 있다. 발기부전치료제의 OTC 전환 시 해당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관련 업계가 이번 이슈에 주목하고 있다.미국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성분명 타다라필). 프랑스 사노피는 2014년 일라이릴리로부터 시알리스 일반의약품(OTC) 제품에 대한 북아메리카와 유럽, 호주 등 지역에서 허가 신청 및 독점판매권을 획득했다. (제공=일라이릴리)◇개발사들, 경쟁 심화로 발기부전치료제 OTC 전환 노려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랑스 사노피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를 OTC로 전환하기 위한 자사의 임상 시험 계획에 대해 FDA로부터 보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노피는 지난 2014년부터 미국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시알리스의 OTC 전환을 위한 협약을 맺고, 미국과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 지역 및 유럽, 호주 등의 지역에서 해당 제품의 허가 및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바 있다. 6일 로이터 등 외신을 종합하면 사노피 측이 FDA와 시알리스 OTC 전환 논의를 조율해 나겠다고 강조하고 나섰지만, FDA에서 이를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세계에서 널리 팔리는 발기부전치료제로 미국 화이자 ‘비아그라’(성분명 시데나필)와 시알리스, 독일 바이엘의 ‘레비트라’(성분명 바데나필) 등이 있다. 해당 약물은 순서대로 각각 2012년과 2015년, 2020년에 특허가 만료됐다. 현재는 국내외 여러 제약사가 이들의 제네릭(복제약)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국내에선 동종 계열 약물 중 세계에서 4번째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 2005년 허가)와 SK케미칼(285130)이 개발한 ‘엠빅스’(성분명 미로데나필, 2007년 허가) 등이 널리 유통되고 있다. 자이데나 역시 오는 11월 1일로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발기부전 치료제 중 1998년 가장 먼저 FDA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던 비아그라는 화이자가 고혈압이나 협심증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하기 시작했던 약물이다. 회사 측은 비아그라의 성분인 시데나필의 임상 1상에서 발기 유발 가능성이 확인되자, 방향을 바꿔 발기부전 치료제로 완성했다.비아그라를 비롯한 발기부전치료제는 음경에 있는 효소 중 ‘포스포디에스테라제(PDE) 5’의 작용을 억제해 근육을 이완시키며,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다양한 PDE5 억제 계열의 약물이 발기부전치료제로 속속 출시돼 경쟁이 심해졌고, 2000년대 초반부터 각 개발사들은 시장성을 확장하기 위해 해당 제품의 OTC 전환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발기부전치료제 OCT 전환, FDA “부작용 이슈 해소 못해”하지만 현재까지 미국에서 승인돼 유통 중인 발기부전치료제 관련 OTC 제품은 전무하다. FDA는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발기부전치료제과 관련 대체품의 부작용 및 오남용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FDA는 2005년 PDE-5 억제 계열의 발기부전치료제가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또 2007년에도 명확한 원인은 찾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돌발성 난청 질환과의 상관성이 엿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6월 FDA는 ‘익스텐즈’(Extenze)나 ‘리비도 맥스’, ‘남성 엑스트라’(Male extra) 등 온라인 사이트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의 대체품에 대한 강력히 경고도 내놓았다. 익스텐즈에는 미신고된 양의 시데나필이, 리비도 맥스나 남성 엑스트라의 경우 L-아르기닌 등 각종 천연 성분이 각각 들어 있지만, 정식 기관의 평가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FDA는 협심증 치료제의 주성분인 니트로글리세린과 발기부전치료제의 성분이 잠재적으로 상호작용할 위험이 있고, 두 약물을 같이 복용할 경우 심각한 혈압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시데나필)의 일반의약품(OCT)제품인 ‘비아그라 커넥트’로 2017년 말 영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제공=화이자)◇“OTC 전환 시 시장성 무궁무진, 하지만 쉽지 않을 것”다만 지난 2017년 화이자가 생산한 비아그라의 OTC 버전인 ‘비아그라커넥트’에 대해 영국 의약품안전청(MHRA)이 판매 승인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영국 내 거주자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1알당 약 4.5파운드(한화 약 7030원)에 구매할 수 있다.당시 MHRA 측은 “심혈관 질환, 간 손상, 중증 신장질환 등으로 인해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는 비아그라커넥트를 의사 처방없이 사용해선 안 된다”며 “발기부전치료제의 부작용 위험성이 있지만, 해당 약물의 OTC 전환으로 불법적인 판매, 위조 의약품 판매 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인포메이션이 발표한 ‘세계의 발기부전 시장 인사이트, 2028년까지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2021년 48억6000만 달러(한화 약 6조847억원)에서 매년 약 7%씩 성장해 2028년 81억 달러(한화 약 10조1412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또다른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규모는 2021년 기준 1050억원이다. 해당 시장의 점유율 1위 제품은 한미약품(128940)의 비아그라 제네릭 ‘팔팔’이며, 지난해 매출 205억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것은 종근당의 시알리스 제네릭 ‘센돔’으료 같은 기간 108억원의 매출 올렸다.일각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의 OTC 전환 시 해당 시장의 성장세가 더 가파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개발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남성의 발기부전에 대한 치료 의지가 매우 높은 것과 달리 해당 시장 규모가 다소 작다고 평가된다. 비뇨기과에서 약물을 구매하기까지 절차가 까다롭고, 심리적으로 병원 방문을 꺼리기 때문이다”며 “발기부전치료제의 OTC 제품이 허용된다면 관련 기업이 시장 성장성을 보고 뛰어들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각국 의약 당국이 이를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9 I 김진호 기자
파월 '빅스텝' 예고에 증시 하락...코스피 2700선 턱걸이
  • [ET의 시황레터]파월 '빅스텝' 예고에 증시 하락...코스피 2700선 턱걸이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뻔한 시황 기사는 가라. 이데일리TV(ET)가 주린이(주식투자 초보자)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쉽고 읽기 편한 시황 기사를 제공합니다. 하루 2분만 투자하면 그날의 시황과 주요 이슈, 종목 뉴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매 발톱’ 드러낸 파월에 증시 약세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어요, 코스피는 0.86% 하락한 2704.71에, 코스닥 지수는 0.74% 떨어진 922.78에 마감했어요.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국제통화기금(IMF) 패널 토론에서 금리 인상 문제와 관련해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며 “50bp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파월 의장이 ‘빅스텝’ 인상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투심이 얼어붙은 것으로 보여요. 빅스텝은 기준금리를 한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등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인상을 뜻해요.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사실상 50bp 인상 논의를 공식화한 가운데 3월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을지는 모른다고 발언하면서 긴축 부담은 커지고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기대감은 약화했다”고 분석했어요.(사진=네이버금융 갈무리)희비 엇갈리는 코로나19 관련주 : 일동제약(249420)이 강세를 보였어요.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미국 정부에 납품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훈풍이 분 것으로 풀이돼요.반면 신풍제약(019170)은 약세를 보였어요. 특히 신풍제약우(019175)는 14% 넘게 급락했는데요. 신풍제약은 일동제약과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선두 업체로 꼽혀요. 경쟁사의 호재가 신풍제약에는 악재로 작용한 모습이에요. 신풍제약은 현재 치료제 ‘피라맥스’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날 피라맥스 3상의 폴란드 임상 일정을 5월 16일로 변경했다고 밝혔어요.NH투자증권(005940)도 하락세를 기록했어요. 이날 NH투자증권은 1.36% 하락한 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장중엔 1만85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어요. 이렇게 주가가 약세를 보인 건 NH투자증권이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돼요.
2022.04.22 I 심영주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국민연금공단은 씨에스윈드(112610) 보통주를 지난 12일 3682주, 13일 4359주, 14일 1568주를 각각 장내매수했다가 14일에 1만1703주를 장내매도했다고 20일 공시△카카오페이(377300)=1분기 실적을 다음달 2일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377300)=내달 2시 오후 4시부터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와 질의응답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롯데지주(004990)=20일 바이오 사업 진출 보도와 관련, “현재까지 바이오 사업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기아(000270)=오는 25일 오후 4시 1분기 경영실적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LG생활건강(051900)=미국의 더크렘샵(The Creme Shop Inc)의 지분 6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3월 월간 보고서를 회사 홈페이지와 공시정보에 게시했다고 20일 공시△포스코(005490)스틸리온=오는 25일 오전 10시 1분기 실적 설명 및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한미글로벌(053690)=고성그린파워와 체결한 고성하이화력 1,2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금액을 기존 146억5324만원에서 153억4715만원으로 정정한다고 20일 공시△광동제약(009290)=사옥 신축에 567억6000만원을 투자한다고 20일 공시△SK네트웍스(001740)=임원인 최성환씨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총 46만26주(0.19%)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현대위아(011210)=오는 22일 1분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GS건설(006360)=광주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3406억7237만원 규모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사조동아원(008040)=지난 19일 자사주 500만주를 처분했다고 20일 공시 자사주 보유 비율은 3.65%로 변경△금호건설(002990)=신주 31만9671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 기준주가가 기존 1만1514원에서 1만558원으로 변경됐다고 20일 공시△솔루스첨단소재(336370)=오는 21일 오후 3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영현황 및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일동홀딩스(000230)=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20일 공시△신풍제약(019170)=지난달 4일 공시한 COVID-19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임상 3상 시험계획 영국 승인과 관련, 향후 진행계획을 변경한다고 20일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2929억6498만원 규모의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한솔홀딩스(004150)=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최승용씨에게 부여했던 한솔제지 주식매수선택권 1만3200주(0.06%)를 19일 취소했다고 20일 공시△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미국 바이오젠(Biogen Therapeutics)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034만1852주를 양수받는 작업을 20일에 끝냈다고 이날 공시△신한지주(055550)=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자사주 377만8338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비비안(002070)=100억원 규모의 국내사모 전환사채 발행 계획과 관련, 실제 100억원이 발행됐다고 20일 공시△효성티앤씨(298020)=최대주주와 기타 관계에 있는 조석래씨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4회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4230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코오롱글로벌(003070)=대현지역주택조합이 대현베스트제이차에 지고 있는 400억원 규모 채무에 대해 동일 규모의 보증을 서기로 결정.△제인콘텐트리=자회사 메가박스중앙에 30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제이콘텐트리(036420)=최대주주 중앙홀딩스 유한회사에 200억원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SK증권(001510)=기업어음 발행 한도를 4000억원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에이치디씨(012630)랩스=자사주 96만7460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셀트리온(068270)홀딩스=한국증권금융과 맺은 주식담보대출 350억원에 대한 만기를 지난 19일 2023년 4월3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센트럴인사이트(012600)=20일 최대주주가 아쉬세븐에서 대운에너지(29.15%)로 변경됐다고 공시△신영증권(001720)=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180억8298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54.1% 줄었다고 20일 공시△한신기계공업(011700)=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총 166만200주를 처분했다고 이날 공시△케이옥션(102370)=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0-1 토지 및 건물 380억원 규모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휴맥스(115160)=종속회사 위너콤이 ‘신보 2022 제 5차 유동화전문 유한회사’로부터 200억원을 차입하는 데에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위드텍(348350)=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5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적자전환했다고 20일 공시△비케이홀딩스(휘닉스소재(050090))=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이화전기(024810)=시설자금과 채무상환자금, 기타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436억원 규모 주주우선 공모 증자를 시행한다고 20일 공시△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우성인더스트리의 주식 350억원 규모를 양수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휴맥스(115160)=미국 관계 기업 TRUELITE TRACE INC의 주식 5716만6091주를 53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20일 공시△신영증권=2021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세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683억원)보다 52.3% 줄어든 1278억6100만원이라고 20일 밝혀.△피제이메탈(128660)=단기 차입금이 400억원에서 530억원으로 130억원 증가했다고 20일 공시△쇼박스(086980)=복두규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20일 공시△UCI(038340)=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테스나(131970)=회사 이름을 ‘두산테스나’로 변경한다고 20일 공시△에코프로비엠(247540)=종속회사 에코프로이엠이 우리은행으로부터 500억원을 빌리는 데 대해 연대보증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일신바이오(068330)가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가운데, 이의신청서를 제출받았다고 20일 밝혀△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자사주 9억7051만원 규모를 취득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맘스터치가 상장폐지를 신청한 데 따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아이원=윈아이알 등을 상대로 12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0일 공시
2022.04.21 I 이용성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국민연금공단은 씨에스윈드(112610) 보통주를 지난 12일 3682주, 13일 4359주, 14일 1568주를 각각 장내매수했다가 14일에 1만1703주를 장내매도했다고 20일 공시△카카오페이(377300)=1분기 실적을 다음달 2일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했다. △카카오페이(377300)=내달 2시 오후 4시부터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와 질의응답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롯데지주(004990)=20일 바이오 사업 진출 보도와 관련, “현재까지 바이오 사업에 대해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기아(000270)=오는 25일 오후 4시 1분기 경영실적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LG생활건강(051900)=미국의 더크렘샵(The Creme Shop Inc)의 지분 6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디앤디플랫폼리츠(377190)=3월 월간 보고서를 회사 홈페이지와 공시정보에 게시했다고 20일 공시△포스코(005490)스틸리온=오는 25일 오전 10시 1분기 실적 설명 및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한미글로벌(053690)=고성그린파워와 체결한 고성하이화력 1,2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금액을 기존 146억5324만원에서 153억4715만원으로 정정한다고 20일 공시△광동제약(009290)=사옥 신축에 567억6000만원을 투자한다고 20일 공시△SK네트웍스(001740)=임원인 최성환씨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여섯차례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총 46만26주(0.19%)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현대위아(011210)=오는 22일 1분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시△GS건설(006360)=광주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3406억7237만원 규모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사조동아원(008040)=지난 19일 자사주 500만주를 처분했다고 20일 공시 자사주 보유 비율은 3.65%로 변경△금호건설(002990)=신주 31만9671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 기준주가가 기존 1만1514원에서 1만558원으로 변경됐다고 20일 공시△솔루스첨단소재(336370)=오는 21일 오후 3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영현황 및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공시△일동홀딩스(000230)=한국거래소로부터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고 20일 공시△신풍제약(019170)=지난달 4일 공시한 COVID-19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임상 3상 시험계획 영국 승인과 관련, 향후 진행계획을 변경한다고 20일 공시△HDC현대산업개발(294870)=상계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2929억6498만원 규모의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한솔홀딩스(004150)=최대주주 특별관계자인 최승용씨에게 부여했던 한솔제지 주식매수선택권 1만3200주(0.06%)를 19일 취소했다고 20일 공시△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미국 바이오젠(Biogen Therapeutics)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034만1852주를 양수받는 작업을 20일에 끝냈다고 이날 공시△신한지주(055550)=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자사주 377만8338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비비안(002070)=100억원 규모의 국내사모 전환사채 발행 계획과 관련, 실제 100억원이 발행됐다고 20일 공시△효성티앤씨(298020)=최대주주와 기타 관계에 있는 조석래씨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4회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4230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코오롱글로벌(003070)=대현지역주택조합이 대현베스트제이차에 지고 있는 400억원 규모 채무에 대해 동일 규모의 보증을 서기로 결정.△제인콘텐트리=자회사 메가박스중앙에 300억원 규모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제이콘텐트리(036420)=최대주주 중앙홀딩스 유한회사에 200억원의 자금 대여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SK증권(001510)=기업어음 발행 한도를 4000억원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에이치디씨(012630)랩스=자사주 96만7460주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셀트리온(068270)홀딩스=한국증권금융과 맺은 주식담보대출 350억원에 대한 만기를 지난 19일 2023년 4월3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센트럴인사이트(012600)=20일 최대주주가 아쉬세븐에서 대운에너지(29.15%)로 변경됐다고 공시△신영증권(001720)=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180억8298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54.1% 줄었다고 20일 공시△한신기계공업(011700)=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총 166만200주를 처분했다고 이날 공시△케이옥션(102370)=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0-1 토지 및 건물 380억원 규모를 양수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휴맥스(115160)=종속회사 위너콤이 ‘신보 2022 제 5차 유동화전문 유한회사’로부터 200억원을 차입하는 데에 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위드텍(348350)=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5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견줘 적자전환했다고 20일 공시△비케이홀딩스(휘닉스소재(050090))=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20일 공시△이화전기(024810)=시설자금과 채무상환자금, 기타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436억원 규모 주주우선 공모 증자를 시행한다고 20일 공시△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우성인더스트리의 주식 350억원 규모를 양수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휴맥스(115160)=미국 관계 기업 TRUELITE TRACE INC의 주식 5716만6091주를 537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20일 공시△신영증권=2021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세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683억원)보다 52.3% 줄어든 1278억6100만원이라고 20일 밝혀.△피제이메탈(128660)=단기 차입금이 400억원에서 530억원으로 130억원 증가했다고 20일 공시△쇼박스(086980)=복두규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20일 공시△UCI(038340)=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테스나(131970)=회사 이름을 ‘두산테스나’로 변경한다고 20일 공시△에코프로비엠(247540)=종속회사 에코프로이엠이 우리은행으로부터 500억원을 빌리는 데 대해 연대보증을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일신바이오(068330)가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가운데, 이의신청서를 제출받았다고 20일 밝혀△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자사주 9억7051만원 규모를 취득키로 했다고 20일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맘스터치가 상장폐지를 신청한 데 따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아이원=윈아이알 등을 상대로 12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20일 공시
2022.04.20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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