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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달라이 라마 방한, 이젠 허용해야
  • 불교계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다시 추진하고 나서서 주목된다. 미황사 주지로서 달라이 라마 방한추진회 상임대표를 맡은 금강 스님은 그제 기자간담회에서 “불교계가 뜻과 힘을 모아 그의 방한을 반드시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7월의 달라이 라마 방한추진 선포식 이후 이미 10만여명의 지지를 받은 추진회는 앞으로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7년 4월을 그 목표로 잡고 있다.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는 지난달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를 찾은 추진회 대표단으로부터 그의 방한을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받고 “한국 정부만 허락한다면 언제든 가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는 “중요한 약속이 있어도 방한을 가장 우선시할 테니 절대 물러나지 말고 끝까지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금강 스님은 전했다.달라이 라마의 방한은 2000년 이후 여러 번 추진됐고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2년과 참여정부 때인 2007년에는 추진위까지 구성됐다. 하지만 중국 명칭으로 시짱자치구(西藏自治區)인 티베트의 분리독립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중국과의 마찰을 우려한 우리 정부의 ‘눈치 보기 외교’에 번번이 발목이 잡혔다.지금은 그러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달라이 라마는 2011년 CNN 인터뷰에서 “정치적 책무에서 은퇴했다”며 스스로를 정치지도자가 아닌 영성 지도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일본에 36차례나 갔고 대만이나 싱가포르도 방문하는 등 세계 50여개 나라에서 강연회도 가졌다. “그가 못 가는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고, 요즘은 중국도 많이 유연해졌다”는 게 금강 스님의 설명이다.이젠 정부도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 중국이 반대할까 봐 지레 겁먹는 저자세 외교는 온전한 주권국답지 못하다. 세계적 영성지도자의 가르침을 우리 국민만 접하지 못한다면 뭔가 잘못된 일이다. 그가 주는 정신적 위안과 치유가 누구보다 필요한 게 물질만능주의와 한탕주의에 찌든 한국 사회다. 합천 해인사를 찾아 팔만대장경에 참배하고 싶다는 그의 소원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2015.10.16 I 허영섭 기자
다양한 경험과 진로 탐색 가능한 대안학교 각광
  • 다양한 경험과 진로 탐색 가능한 대안학교 각광
  • [온라인부] 자신만의 개성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그에 맞는 지식과 경험을 쌓으며 미래를 준비해야 할 고등학교 과정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3년간 치열하게 성적과 싸우는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으로 점철된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 적성보다 성적을, 꿈보다 대학이 우선시되는 일반적인 고등교육이 아닌,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자신만의 진로설계가 가능한 대안학교가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 가운데서 체험위주 특성화 고등학교인 원경고등학교(교장 정일관)가 201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원경고등학교는 1998년 개교한 이래 17회에 걸쳐 50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안교육기관으로,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동체 문화를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원경고등학교는 특히 학생들의 심성교육과 문화예술 공동체 교육, 인성교육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보통 교과 외에도 문화예술 분야의 특성화교과목과 마음공부, 지리산종주, 농촌 봉사활동, 도보순례, 문화기행 등 풍부한 체험학습 위주의 다양한 선택형 교과과정과 방과후학교가 운영 중이다.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학교의 진학율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자율성을 존중한다. 전 학년에 걸쳐 운영되는 진로의 달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한 탐구가 가능하며, 3학년에게는 직접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인턴쉽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진로의 달에는 학부모 직업 탐방 및 직업인 초청 강의, 사회적 기업과 졸업생 초청 강의 등이 이루어진다.원경고등학교의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은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면접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이 총 점수의 60%로 가장 중요하게 반영되고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가 각각 20% 비중을 차지한다. 생활기록부는 중학교 2, 3학년의 출결과 창의적 체험활동(봉사활동, 동아리 및 진로활동 등) 성적을 반영하며, 교과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신입생 모집정원은 1학년 2학급 남녀 총 40명 규모로, 원서접수는 11월 24일(화)~27일(금) 17시까지 우편접수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원경고등학교의 교과과정 및 교육환경, 신입생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학교 홈페이지(www.wonkyung.hs.kr)로 가능하다.
송희영 건국대총장 "질 높은 연구 장려··학과 더 줄여야"
  • [총장과의 대화]송희영 건국대총장 "질 높은 연구 장려··학과 더 줄여야"
  •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교수들의 질 높은 연구를 장려하고 유사중복학과를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건국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학교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발전 단계에 접어들어 총장으로서 보람을 느낍니다.”2012년 9월 취임해 임기 1년을 남겨둔 송희영 건국대총장은 지난 3년을 이같이 회고했다. 모교 출신으로서 취임 후 내홍으로 시끄러웠던 학교를 안정시킨 게 가장 큰 보람이라는 것이다. 송 총장은 건국대 경제학과 66학번이다. 한 때 건국대는 대학가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꼽혔다. 수년간 학교법인의 과감한 투자가 이뤄졌고 대학가 최대의 개발 사업을 단행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6년간 학교법인이 학교에 투자한 전입금은 1123억 원으로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이다. 또 2005년에 건국대병원 신축에 1149억원을 투입했다. 생명과학관 등 현재 건국대 내 22개 동 모두 최근 10년 내에 신축한 건물이다. 대학가의 주목을 받던 건국대가 주춤한 시기는 2010년 전임 김진규 총장이 취임하면서다. 건국대는 의과대학 발전을 위해 진단검사의학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진규 당시 서울대 의대 교수를 총장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김 총장이 취임 후 전횡을 일삼으면서 교수·직원사회의 반발이 극에 달했다. 결국 김 전 총장은 1년 9개월 만에 중도 하차했고, 혼란을 수습할 적임자로 꼽힌 송희영 경상학부 교수가 후임 총장직에 올랐다. ◇ “건강은 빌릴 수 없다”···스포츠 광장 조성송 총장은 취임 후 대학 안정화를 위해 총장으로 선출되면서 제시한 공약들을 지키려 노력했다. 구성원의 신뢰를 얻어야 리더십이 서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설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신공학관 건축도 그의 공약 중 하나다. 지금의 공학관은 지어진 지 50년이 지난 낡은 건물이다. 이 때문에 전임 총장들이 취임 때마다 공학관 신축을 약속하고 지키지 못했던 숙원사업이다. “총장이 되면 꼭 실행하고자 했던 사업이 공과대학 신축입니다. 공사비만 410억 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부담이 없지는 않았지요. 하지만 공과대학의 경우 아무리 뛰어난 연구력이 있어도 이를 뒷받침할 하드웨어가 없으면 절대 발전하지 못합니다.”건국대 캠퍼스 다른 한쪽에서는 대운동장 리모델링이 한 창이다. 역시 이 조성된 지 50년이 지난 시설물로 건국대는 이곳의 콘크리트 스탠드를 철거한 뒤 잔디를 깔고 있다. 공사를 완료하면 이곳은 학생·교수·직원들이 축구, 농구, 풋살,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광장으로 거듭난다. “총장 취임 후 운동장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도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수들에게는 신체를 단련하는 운동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 건강은 빌릴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체력을 단련해야 학업과 연구에서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교수 논문 질로 평가···공대·수의대 육성”최근 건국대가 거둔 교육성과를 살펴보면 ‘국내 10위권 대학’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2014년 기준 사법시험·행정고시·공인회계사 합격자 배출에서 건국대는 각각 6위, 8위, 10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건국대가 목표로 하는 ‘상위 5위권 대학’ 진입을 위해선 이공계 육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게 송 총장의 생각이다. “대학의 예산만 갖고는 연구를 충분히 할 수 없는 게 국내 사립대학의 현실입니다. 현재 건국대의 연구비 수주액은 10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전국 7위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한양대나 연세대처럼 이공계가 강한 대학의 2000억~3000억 수준보다는 규모가 작은 게 사실이지요.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과대학이 연구비 수주에 더 기여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은 총 연구비 수주액 중 공대 비중이 35%~40% 수준인데 이를 50%~6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겁니다.”송 총장이 대학의 연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꺼내든 방법은 ‘포상’이다. 네이처·셀·사이언스 등 세계 3대 과학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교수에게 포상금 1억 원을 수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수를 석학교수로 지정, 수업시수 감축해 주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수업적평가도 논문의 ‘양’뿐만 아니라 ‘질’을 측정하는 방향으로 바꿨다.“동료 연구자들이 인용을 많이 하는 영향력 있는 논문을 써내는 게 ‘다작’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교수업적평가도 영향력 있는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가중치를 주는 평가로 바꿨습니다.”건국대는 전통적으로 수의과학·동물생명과학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수의과대학을 보유한 사립대는 건국대가 유일하며, 동물생명과학대학은 1959년 설립돼 60년의 역사를 가진 축산대학이 전신이다. “점차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명공학 등 바이오 분야의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약개발이나 줄기세포 연구는 수의과대학, 동물생명과학대학이 충분히 선도해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신약이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을 때 임상실험 전 동물실험을 적용하는 분야로 수의과대학과 동물생명과학대학을 특성화해 바이오 시장을 선점할 생각입니다.”◇ “수익사업 탄력···교육·연구에 재투자할 것”최근에는 건국대의 대표적 수익사업인 ‘더 클래식 500’이 적자를 벗어나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건국대는 지난 2003년 야구장 부지의 절반을 포스코에 매각, 3200억원의 매각차익을 올린 데 이어 잔여부지 3만 9000여㎡를 직접 개발했다. 국내 대학가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대단위 개발 사업이다. 건국대는 이를 ‘스타시티 사업’으로 이름 짓고 백화점(롯데백화점), 멀티플렉스(롯데시네마) 등을 입주시켰다. 이 중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최고급 실버타운인 ‘더 클래식 500’은 스타시티 사업의 핵심 축이다. 입소 보증금만 9억 2000만원. 월 관리비는 200만원 수준이다. 입주자가 많지 않아 사업 첫해(2009년)에는 25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노년층을 겨냥한 편의성 높은 시설과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입주자들이 늘어나 적자 폭은 △2013년 157억원 △2014년 82억원 △2015년 22억원으로 매년 감소세다. 2014년까지 누적된 감가상각액 112억원을 감안하면 사실상 흑자 전환이 이뤄진 셈이다. 건국대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르면 내년께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시티사업은 처음부터 수익금을 대학에 재투자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죠. 흑자 전환이 이뤄지면 당연히 수익금은 교육과 연구를 위해 쓸 예정입니다.”건국대는 지난 3월 유사중복학과 10개를 통합하고 학부제를 학과제로 전환하는 학사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정도의 유사·중복학과를 더 축소할 예정이다. “앞으로 10개 정도의 유사·중복학과는 더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선택과 집중’은 학과별 선호도·연구성과·교육역량 등을 평가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질 예정이죠. 대학이 가진 자원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자원을 배분해야 대학 전체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5개 정도의 특성화 분야가 대학의 발전을 이끄는 ‘리딩 그룹’이 되고 나머지 분야가 이를 따라오도록 만들면 조만간 국내 5위권 대학 진입은 가능할 것입니다.”송희영 총장은…경남 합천 출생. 진주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주오대(中央大)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건국대 무역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기획조정처장을 3차례 연임한 뒤 부총장을 지냈다. 한국무역학회장, 한일경상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관세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12년 9월 건국대 총장에 취임해 3년째 학교를 이끌고 있다.
2015.09.14 I 신하영 기자
GS건설 '거제 오션파크자이' 783가구 분양
  • GS건설 '거제 오션파크자이' 783가구 분양
  • △‘거제 오션파크자이’ 아파트 조감도 [사진=GS건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GS건설(006360)이 28일 경남 거제시 거제면 옥산리 285-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거제오션파크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거제오션파크자이는 사방이 녹지로 둘러싸인 별장 같은 아파트로, 총 783가구 규모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84㎡ 710가구 △115㎡B 73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원대 후반에 책정됐다. 거제오션파크자이가 들어서는 옥산동 일대는 사곡산업단지 및 고현동 중심타운과 인접한 지역으로 거제~동서간 연결도로(상동동~거제면 명진리)가 2018년 개통될 예정이다. 아울러 김천과 성주, 고령, 합천, 진주,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도 2016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의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전용 84㎡형은 환기와 채광을 갖춘 4베이(bay)평면을 기본으로 A·B 두 개 주택형으로 설계됐다. A타입은 3면 발코니 확장과 알파룸, B타입은 알파룸과 팬트리가 제공된다. 특히 알파룸은 다자녀 또는 노부모를 위한 방이나 드레스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 115㎡는 4.5베이 구조에 방4개, 팬트리, 창고, 알파룸, 드레스룸으로 이뤄졌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거제도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들어선 해양특화도시로서 상주인구가 7만여 명에 달하는 등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거제 오션파크자이는 다양한 조망권을 갖춘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신규 공급이 적은 거제도 분양시장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거제시 상동동 258-3(대동아파트 입구)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1599-0788▶ 관련기사 ◀☞[IR클럽]김태진 GS건설 CFO "수익성 위주 내실경영 가시화"☞[IR클럽]GS건설, 저소득층 청소년 공부방 조성 사업 전개☞[IR클럽]'빅5' 재진입 GS건설…올해 매출 10조원 목표
2015.08.27 I 김성훈 기자
 '호러콘텐츠'에 더위가 떤다
  • [공포를팝니다①] '호러콘텐츠'에 더위가 떤다
  • 공포체험관 툼오브호러에서 귀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장필성(가운데) 군이 좀비분장을 하고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어드벤처 한가운데 서 있다. 대낮 도심 좀비의 출현에 가던 길을 멈추고 고개를 돌리는 사람부터 “엄마야” “깜짝이야” “놀랐잖아”까지 반응이 각양각색이다(사진=한대욱기자 doorim@).[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여름 밤 무더위를 식혀줄 콘텐츠로 영화나 TV의 단골소재였던 ‘공포’가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의 좁은 화면을 벗어나 문화산업 전반에서 위력을 떨치고 있다. 귀신, 유령, 좀비 등 동서양을 망라한 호러물의 핵심소재로 확대재생산하며 휴가와 방학으로 활력이 떨어지는 여름철 경기에 보이지 않는 불씨 역할까지 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초여름 더위와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인천 문학구장에는 4000명의 청춘남녀들이 참가비까지 내고 밤새 달리기를 했다. 이들이 참여한 행사는 ‘좀비런 레이스’. 좀비는 서양의 대표적인 공포 아이콘. 좀비분장을 한 주최 측 진행요원들의 추격을 따돌리며 미리 정해진 스토리를 따라 여러 미션을 수행하는 일종의 집단놀이다. 2013년 처음 선보인 ‘좀비런 레이스’는 별다른 홍보가 없이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여름철 인기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8월 22일에는 부산에서도 열 예정이다. 4000명 모집에 신청자는 이미 2000명을 넘어섰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촬영한 경남 합천의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여름철마다 관람객이 줄어들어 큰 고민거리였다. 궁리 끝에 합천군이 내놓은 아이디어는 ‘호러마을축제’. 2013년 첫선을 보인 뒤 여름철 시원한 하룻밤을 즐기려는 관람객 맞기에 여념이 없다. 7만 4629㎡(약 2만 2575평) 규모의 영상테마파크 전역을 ‘유령의 집’으로 꾸민 뒤 ‘공포영화 들어가 보기’ ‘호러매직쇼’ ‘고스트 가든 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임에도 매일 밤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려들었고 군내 음식점, 숙박업소까지 성황을 이뤘다. 애초 3주만 진행하려던 계획도 변경했다. 지난해부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4주에 걸쳐 ‘고스트 파크’로 뒤바꾼 영상테마파크에서 매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호러축제를 연다. 8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축제에는 코레일까지 가세했다. 이 지역과 연계한 열차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고스트 파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도 ‘공포’는 특히 여름철 인기아이템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귀신과 유령, 좀비를 앞세운 호러게임이 다운로드 리스트 앞줄에 나선다. 더불어 비명이나 스산한 목소리를 내는 ‘공포 벨소리’ 앱의 다운로드 수는 50만건을 넘어섰다. 좀비런코리아의 이지현 홍보마케팅팀장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공포’는 두렵거나 혐오스러운 감정 대신 지친 심신을 자극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며 “단순히 잠깐 겁을 주고 놀라게 하는 식의 단순한 공포체험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이 되는 공포콘텐츠가 앞으로도 문화산업분야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포체험관에서 귀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장필성 군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어드벤처 툼오브호러 입구에서 좀비연기를 펼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doorim@).▶ 관련기사 ◀☞ [공포를팝니다①] '호러콘텐츠'에 더위가 떤다☞ [공포를팝니다②] "심장 부여잡고" 대학로로 오시오☞ [공포를팝니다③] "육두문자 감수" 귀신 만드는 '귀신'☞ [공포를팝니다④] '전설의고향'부터 '3D입체호러'까지
2015.07.31 I 김용운 기자
대구 37.6도 전국 폭염 특보..열사병 환자 줄이어
  • 대구 37.6도 전국 폭염 특보..열사병 환자 줄이어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열사병 환자들이 속출했다.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신암이 37.6도(AWS기준)로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그 뒤를 경북 경산(37.5도), 합천(37.3도), 경주(37.1도), 서울 서초(35.7도) 등이 이었다.이번 더위는 장마전선이 물러난 자리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남서쪽에서 유입된 고온다습한 공기가 체감 온도를 끌어올렸다.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된 강원 강릉과 전남 곡성, 전북 정읍, 경북 밀양, 제주, 대구, 울산 등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된 경기와 강원, 충남, 충북, 대전, 세종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중간 중간 대기 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리며 기온이 소폭 떨어지겠지만 당분간 무더위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사망자 현황(기상청 등 제공)올해들어 폭염특보가 홍천 9일, 구미 6일, 서울 4일 등 총 76일이나 발령되는 등 마른장마 속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으로 인한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52명으로 집계됐다. 열탈진이 189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열사병(99명) 열실신(21명) 열경련(39명) 열부종(1명) 기타(3명) 등이 이었다. 29일에만 1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박종길 인제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고온현상은 인간의 생리기능에 스트레스를 부가해 직접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심장질환이나 뇌졸증과 같은 질병의 사망률은 하루 평균기온이 27~30도를 초과할 때 급격히 증가하므로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하고 균형 있는 식사와 함께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2015.07.30 I 이지현 기자
대구 폭염주의보 발효, 열대야 기승부릴 지역은?
  • 대구 폭염주의보 발효, 열대야 기승부릴 지역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대구 폭염주의보 발효로 인근 지역에는 밤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강릉·영남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폭염 특보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겠다.대구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2시15분부터 경북 경산과 경주에 내린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전환했다.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한다. 같은 시간 청도와 고령에는 폭염주의보를 내렸다.대구와 경북 구미·영천 등 11개 시·군에는 25일부터 폭염주의보가 계속되는 상태다.한반도를 향하던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소멸하고 장마 전선이 내려가면서 남부 지방은 낮부터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쳤다. 그러나 장맛비 사이 폭염은 계속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폭염주의보 발령 지역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 합천군, 함양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의령군, 밀양시, 김해시, 창원시), 경상북도(청도군, 포항시, 영덕군, 의성군, 안동시, 김천시, 칠곡군, 성주군, 고령군, 군위군, 영천시, 구미시), 전라남도(광양시, 구례군), 강원도(강릉시평지, 양양군평지)’며 폭염경보 발령 지역은 ‘울산광역시, 경상북도(경주시, 경산시)’ 등이다.
2015.07.27 I 정재호 기자
문경·평창·태안 등 6개 지역에 '창조마을' 생긴다
  • 문경·평창·태안 등 6개 지역에 '창조마을' 생긴다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정부가 연내 총 9개의 창조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창조마을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농촌 복지·교육·문화 등을 개선, 살기 좋게 만든 농촌 모델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문경·강진·평창·태안·완주·합천 등에 이같은 창조마을 6개소를 시범조성해 ICT와 농업·농촌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올해 안에 총 9개의 창조마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조성되는 창조마을에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 주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맞춤형 ICT 융합모델이 도입된다. 농식품부는 지역별로 최적화된 ICT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SKT, KT 등 ICT 전문가 및 지역개발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설팅 그룹을 구성했다. 지역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모델 <자료=농림축산식품부>지역별로 살펴보면 문경 오미자권역(경상북도 문경시 동로면)은 오미자 생산을 고도화하고, 의료복지를 향상시키는 생산·농촌복지 모델로 조성된다. 농식품부는 이 곳에 병해충관리, 환경제어 등이 가능한 노지형 스마트팜을 도입하고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격진단 및 건강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연계한다는 그림이다. 강진 녹향월촌권역(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는 체험관광형 모델이 도입된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만큼 스마트폰 무전기(PTT)를 활용해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월출산국립공원, 무위사 등 인근 관광명소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비콘(Beacon)을 통해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통한 근거리(50∼70m) 위치기반 서비스로,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관광정보 및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창팜(강원도 평창군 계촌마을)에는 방문객들이 지역 농산물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무인판매시설(자판기)가 설치되며, 태안 갈두천권역(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에는 5개 마을에 분산된 체험시설과 인성학교를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중앙관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완주 인덕 두레마을(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은 두레농장 비닐하우스가 스마트 팜으로 업그레이드되고, 고령자를 위한 건강 및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합천 가야권역(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은 스마트 캠핑장 등 기존 관광자원을 고도화하는 농촌관광형 창조마을이 조성된다. 한편 KT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광대역 통신 인프라가 조성돼 있는 백령도, 대성동 등 농촌지역에 교육·복지·ICT 등을 융합한 창조마을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창조마을 시범조성이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 ICT 융합모델 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원격의료, CCTV 등 다른 부처 사업과 연계해 창조마을 조성계획을 수립한 지자체에게는 평가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2015.07.27 I 방성훈 기자
 무더운 여름은 가라…전국 여름'물'축제
  • [e주말] 무더운 여름은 가라…전국 여름'물'축제
  • 경남 합천 황강 바닥분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유난히 일찍 기세를 떨치기 시작한 2015년 여름.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전국은 물놀이 열풍이다. 드넓은 모래사장과 파도가 함께 하는 바다도 좋지만 시원한 레포츠가 가능한 강, 계곡 등도 놓칠 수 없다. 거기에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체험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올 여름 더위사냥을 나선 여름축제들을 한자리에 모아봤다. ▲합천 황강레포츠축제에 고스트파크까지무더운 여름,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오는 7월 24일부터 개최되는 ‘합천 황강레포츠축제’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매년 여름 반복되는 휴가 계획에 지친 사람들에게 제시하는 바다. 이왕 땀에 젖을 것 물에 흠뻑 빠져보자.황강레포츠공원 및 황강변 일원에서 개최하는 이 축제는 올해 20회를 맞이하여 모래풋살대회, 맨손은어잡기대회, 황강카누체험교실 등 많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전야제까지 그야말로 풍성한 잔치가 준비되어있다. 이 중 사람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인 ‘황강수중마라톤대회’는 2, 5, 10km 3개 코스, 11개 부문(청·장년부, 남·여)로 나누어져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이색적인 마라톤으로 약 2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7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약 한달동안, 합천 황강을 활용한 대규모 천연워터파크가 조성되어 수영장 소독물에 민감한 아이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물놀이장이 될 듯하다. 합천의 절경과 함께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장, 옐로리버비치와 아이들을 위한 펀펀키즈존도 대규모로 마련되었다. 저녁으로는 ‘고스트파크2015’가 진행되고 근처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고스트와 함께 숨바꼭질을 하며 오싹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합천군 관광진흥과 055-930-4666. 경남 합천 황강 레포츠축제▲아련한 외갓집에서 보낸 여름방학, 금강여울축제맑은 금강이 흐르는 강촌마을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금강여울축제에 가보면 어떨까. 시골 외갓집의 아련한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이 축제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금산군 부리면 평촌리 금강놀이마당에서 진행한다. 체험행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촌 ‘물’ 체험과 농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농촌 ‘외갓집’ 체험, 정통민속공연이 공연행사의 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체험과 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농촌만의 특유의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축제를 즐기고 난 후, 여름철 몸보신을 제대로 하려면 보양식을 빼놓을 수 없다. 금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인삼 집산지로 이미 정평이 났으며 인삼을 이용하여 만든 여러 향토음식들도 맛볼 수 있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금산군 문화공보관광과 041-750-2413. 충북 금강여울축제▲청정 수질의 대표주자 장흥에서 즐기는 물축제장흥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정남진장흥 물축제 또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민,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함께 하는 문화축제로, 메인 프로그램과 생태 프로그램, 물과 환경과의 관계를 소재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소개하는 향토 프로그램이 있다.전국의 여느 축제나 있는 식상한 프로그램이 아닌 장흥의 청정 수자원, 물을 소재로 하여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독특하고도 신나는 체험들을 준비했다. 3년 내내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을 통하여 장흥만의 트레이드 마크로 우뚝 서게 되었다.즐거운 물놀이에 슬슬 배가 고파질 즈음 근처 먹거리로 활성화된 토요시장을 찾거나, 장흥에서 가장 유명한 삼합과 한우를 맛보면 금상첨화다. 그리고 주변 편의시설인 억불산 산림욕장에서 편백나무를 통한 피톤치드로 힐링할 수 있다. 장흥물축제추진위원회 061-863-7071. 전남 장흥 물축제▲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자, 동강으로 떠나라올해로 17회째 진행되는 영월 동강축제는 남한강 상류지역의 주민들이 오래 전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던 뗏목을 보며 삶의 문화를 재현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만들어졌다.7월 29일부터 8월 2일 약 5일간 동강 둔치 일원에서 개최하는 이 축제는 4개의 테마공연인 개막축하, 젊음의 항연, 힐링콘서트, 영월사랑한마당을 진행하고, 체험·모험 행사로 진행되는 맨손으로 송어잡기, 행글라이딩 체험, 래프팅 체험, 동강 뗏목타기 체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부대·체육행사인 농·특산물 판매, 영월 관광사진 및 환경사진 전시, 영월 10경을 찾아라 등을 통하여 동강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부각시키고 청정 동강과 함께 어우러지는 레포츠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영월동강축제위원회 033-370-2542. 강원도 영월 동강축제▲여름철 보양식 메기매운탕 한그릇 드시고 가세요대부분의 축제가 짧게 진행되는 반면, 양평메기수염축제는 5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무려 95일간 축제를 진행한다. 수미마을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오랫동안 축제를 진행하며 그만큼 프로그램의 구성도 다양하고, 참여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맨손으로 미꾸라지, 메기를 잡는 체험과 뗏목을 타고 떠나는 수중생태탐험 그리고 모래, 황토를 이용한 놀이 등이 인기다. 맨손으로 메기를 잡고 난 후 여름철 보양식으로 으뜸인 메기매운탕을 맛보며 준비된 다른 먹거리인 뷔페식 백반, 양평한우 불고기 쌈채 등 음식의 향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축제만의 흥미로운 콘텐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유이용권을 사용하여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비가 오는 날에도 축제를 즐기기 위해 빗속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따로 준비되어있다. 수미마을365일축제조직위원회 070-4229-1154. 경기도 양평 메기수염축제
2015.07.11 I 강경록 기자
강남훈 이사장 "산업단지, `굴뚝` 벗고 `스마트` 첨병된다"
  • [화통토크]강남훈 이사장 "산업단지, `굴뚝` 벗고 `스마트` 첨병된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1960년대 이후 한국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산업단지. 구미공단, 반월공단, 시화공단 등 국가가 정책적으로 건설한 산업단지는 41개. 지자체 등을 포함하면 1000여개에 달한다. 관리 면적만 서울시의 2배에 이른다. 하지만 산업단지들이 반 세기가 지나면서 노후화된 단지를 새롭게 재생하고, 제조업 뿐 아니라 서비스업이 함께 공존하는 기업 혁신을 이뤄내야 하는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여전히 굴뚝에서 연기가 날 것 같은 산업단지를 ‘스마트’하게 바꾸고,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남훈(54)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만났다.MB정부시절 출입기자와 대변인으로 만난 당시 강남훈 국장의 이미지는 ‘소신있는’ 공무원이었다. 대외관계도 원만하고, 업무능력도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7년이 지나 산단공 이사장으로 마주한 그는 여전했다. 매주 2번씩 현장방문을 다니며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독일, 싱가폴, 스웨덴 등 해외 출장에서 산업단지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있다.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지난 30년간 나무보다는 숲을 그리는 일을 주로 했다면, 산단공에 와서는 숲 속에 나무들이 제대로 잘 크고 있는지, 아픈데는 없는지 살펴보는 일을 하고 있죠. 좋은 정책이 현장에서 잘 반영되지 않는 이유나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개선하는 일은 산단공 이사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흔히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고 하는데 그는 전적으로 동감한다. 취임 후 1년 반동안 강 이사장이 찾아다닌 기업은 200여곳을 넘는다. 그는 손수 페이스북에 방문 기업의 체험 글을 꼭꼭 남기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장·차관이 현장을 두루 돌아다니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죠. 제가 돌아다니며 현장의 어려움이 뭔지, 기대는 뭔지, 필요한 것들에 대한 개선과정을 만들고 해당 기관에 의견을 개진합니다. 정부부처가 탑다운 방식의 접근이라면 산단공 이사장은 사소한 것부터 바텀 업으로 접근하는 게 다릅니다.”산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그동안 정부의 생색내기용 정책이나 일회성 간담회에 지쳐있다. 때문에 그는 의견을 들으면, 상황 파악부터 사후 조치까지 꾸준히 이행하려고 애를 쓴다. 원주 농공단지에 입주한 한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각종 정부부처나 지자체에서 1년에 통계조사를 10차례나 나온다고 하소연했다. 통계청, 중기중앙회, 원주시청, 강원도 등에서 조사하는데 종업원수, 매출, 소재지 등 비슷한 항목도 많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은 사무직 한 명이 수출도 해야 하고 경리도 봐야 하는데, 통계조사에 응하느라 일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공통항목은 공유하고, 필요한 것만 물어보도록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얼마 전 창원지역에서 기업간담회를 했는데, 창원산업단지에는 제조업지원 서비스업이 입주할 수 없다고 했다. 중소기업 등이 제품을 만들면, 품질을 테스트하고, 보증하는 게 필요한데, 창원단지에서는 제조업이 아니라고 해 품질테스트 보증업체의 입주를 거부했다고 한다. 제조업 지원 서비스업이 있어야 품질 보증이 되고, 수출이 되는 필수적 과정인데도 말이다. 알아보니 법률적으로는 하게 돼 있는데 개별 산단 쪽에서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문제가 있었다. 제조와 서비스가 같이 가도록 산업과 기술의 융합추세에 맞춰 잘못된 부분들을 고쳐보려고 한다.” 강 이사장은 남은 임기동안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노후산업단지 재생 및 기업 혁신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남훈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가장 인상적인 기업인을 꼽는다면.=파주에 있는 산업용 나이프를 만드는 곳으로 30년간 동일한 업무를 해오고 있다. 나이프를 만들다 보니 부싯돌을 갈고 불꽃이 튀는데 한 노인분이 쭈그리고 앉아 칼을 갈고 있었다. 숙련공인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창업주 회장이 동생에게 경영을 물려주고, 일반 노동자와 함께 칼을 담금질하는 것이었다. 아마 이런 장인정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겠나 생각한다. 이런 분들이 많아져야 한다. △산업단지 스마트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다소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융·복합 공간으로 바꿔 나가려면 상당한 재원이 필요하다. 다음달까지 노후산단 지원을 위한 특별법의 하위법령을 마무리하고, 산업단지를 혁신, 재생하는데 산업통상자원부 뿐 아니라 국토교통부 등 범정부가 함께 나설 계획이다. 산업단지에 LTE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포함해 스마트 팩토리로 바꾸는 종합적인 방안을 조만간 공개한다. 이미 지난 6개월간 해외 사례조사, 실태조사 등을 거쳐 스마트 산업단지로 바꾸는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했고, 6월중에는 정부차원에서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안다. 실제로 산업부는 미래부 등과 함께 LTE망 구축을 비롯해 산업단지에 특화된 별도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4개 단지에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등 IT와의 스마트한 연계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미래의 산업단지 모습은 어떻게 바뀔 것으로 보나. =지난 50년간 제조업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기존엔 공장, 순수제조업으로만 인식하다 산업단지로 바뀌었다. 이제는 여러 기술간 융합이 필요하고, IT, 소재기술 등과 융합화되는 추세다. 또 젊은 인력이 와서 일할 수 있는, 역동감있는 공간으로 바꾸어 가기 위해 선취업 후진학 제도, 일학습병행제 등을 연계하고 있다. 산업단지의 융·복합은 우리뿐 아니라 대만, 싱가폴도 똑같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우리 제조업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취임한 지 벌써 1년반이 지났다. 잔여임기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는.=목표는 딱 두 가지다. 먼저 산업인프라로서의 산업단지를 창의형 융·복합 산업단지로 바꿔나가야 한다. 중국 등에서 입지를 확보하려면 전통적 산업단지보다 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산업단지로 변모해야 한다. 정보기술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을 확산해서 산업을 융합화할 수 있는 성과를 내보겠다. 둘째는 산업단지 자체도 중요하지만 각 개별기업(나무)도 중요하다. 글로벌 선도기업, 강소 중견기업들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가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기업성장종합지원센터를 발족하며 경영, 기술, 금융, 수출, 마케팅 전문가들이 맞춤형 도움을 주고 있다. △산단공 입주업체들을 대신해 꼭 하고 싶은 말은.=기업에서 생각하는 애로 등을 해결하는데 언론이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대기업의 단가인하 압력 등이 대표적이다. 중소기업이 납품을 하려면 기술도면, 원가계산서, 수입원장까지 가져오게 한다. 외국의 경우 제품 품질이 어느정도인데, 공급가격은 얼마다 하면 끝이다. 대기업이 하청업체들 품질관리 명목으로 현장관리 나오는데, 명분은 좋아보이지만 실질적으로 단가를 내리려는 게 대부분이다. 공정위가 몇 달전 대기업이 원가자료 제출 등을 요구하는 것을 불공정행위로 분류하고 단속하겠다고 했다. 중소기업이 투자도 하고 생산성도 높여 재투자를 하려면 보다 세심한 언론,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 △강남훈 이사장은 1961년 경남 합천 출생으로 계성고, 서울대 무역학과, 행정학 석사를 마치고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82년 2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지식경제부 대변인, 자원개발정책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등을 지내고,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을 맡았다. 2013년 9월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관련기사 ◀☞ 산단공, 2020년까지 글로벌 선도기업 300개 '육성'☞ 산단공, KB국민은행과 지속성장 업무협약 체결☞ 산단공, 대구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산단공, 판교에 기업성장지원센터 개소☞ 산단공, 천안 기업성장센터 출범☞ 산단공 가스公 등 7곳, `사랑나눔 선풍기` 300대 전달
2015.06.16 I 김재은 기자
역사의 현장담긴 드라마 속으로, 경남 합천
  • [e주말]역사의 현장담긴 드라마 속으로, 경남 합천
  •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 내 일제강점기의 경성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합천 영상테마파크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을 거쳐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는 촬영 세트장이다. 비록 과거의 가상공간이지만, 근현대 한국의 역사적인 건물과 시대상을 반영한 테마 거리로 조성되어 역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드라마 〈각시탈〉 〈빛과 그림자〉 〈에덴의 동쪽〉 〈경성 스캔들〉 〈서울 1945〉 〈TV소설 삼생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고지전〉 〈마이 웨이〉 등이 광복을 전후한 역사를 배경으로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영상테마파크 입구는 가호역이다. 일제강점기 건축양식에 따라 지은 가호역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통로다. 내부에 걸린 시계는 과거로 떠나는 여행을 암시하듯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 단순한 소품 하나로 시간 여행이 더욱 실감 난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가호역을 나서면 일제강점기의 경성이 펼쳐진다. 가장 먼저 전차가 눈길을 끈다. 드라마 〈경성 스캔들〉 촬영에 사용한 전차로, 조선 고종 때 서대문에서 홍릉까지 운행하던 전차를 복원했다. 지축을 울리는 소리와 함께 동화백화점부터 반도호텔까지 일제강점기의 경성 시내를 차례로 거친다. 전차 운행 시간은 3분 정도로 짧지만, 시간이 맞으면 타보는 것도 좋다. 하루 네 차례 무료로 운행한다.가호역에서 직진하면 백범 김구 선생의 사저 경교장, 이승만 대통령이 머무른 이화장, 미국에서 돌아온 이승만 대통령이 잠시 머무른 돈암장 등이 차례로 보인다. 돈암장 남쪽으로는 일제강점기의 적산 가옥 거리다. 전북 군산이나 경북 포항 구룡포 등에서 볼 수 있는 갈색 적산 가옥이 가득하다. 적산 가옥 거리 가운데 전봇대 옆 한 건물은 드라마 〈각시탈〉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흰옷을 입고 쇠퉁소를 든 각시탈이 지붕 위에서 내려다보면 “각시탈이다!”라는 소리와 함께 조선 백성의 환호성이 터지는 통쾌한 장면이 촬영되었다. 큰길로 나서면 수도경찰청, 종로경찰서, 혜민병원, 경성고보, 서울역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수도경찰청과 종로경찰서는 일제강점기에 악명을 떨친 곳으로, 종로경찰서는 〈각시탈〉의 주 무대로 사용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징용으로 중국과 소련, 독일의 군복을 입어야 했던 한국인의 실화를 다룬 영화 〈마이 웨이〉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주인공 준식(장동건)과 타츠오(오다기리 조)가 국가를 대표해 마라톤을 하는 장면, 준식이 인력거를 끌고 질주하는 장면에서 영상테마파크 곳곳이 빠르게 스친다. 영상테마파크 끝에는 영화의 시작과 함께 두 주인공이 운명적으로 만나는 저택도 있다. 경성역을 지나면 1960년대 서울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 세트장이 나온다. 남영역 철교를 중심으로 1960~197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건물이 밀집해 있다. 배재학당, 중앙우체국, 국도극장, 원구단, 한국은행 등 큰 건물도 보인다. 철교와 국도극장 주변에서는 영화 〈전우치〉 〈써니〉가 촬영되었다. 조양여관 안쪽으로 들어서면 올 초 개봉한 영화 〈쎄시봉〉의 촬영지도 만나볼 수 있다. 출구 직전에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촬영한 기차역과 증기기관차가 새롭게 조성되었다. 진태(장동건)와 진석(원빈)이 기차를 타고 전방으로 끌려가며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는 장면이 촬영되었다. 휴식 공간에서는 과거의 역사를 충분히 알 것 같은 어르신들이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소리쳐 부른다. 단순히 관광지에서 즐기는 흥겨운 가락이 아니라, 과거의 애틋한 기억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애잔한 가락처럼 들린다. 최근 일제강점기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를 촬영하고 있다. 영상테마파크와 인접한 야산에는 청와대 건물을 비롯해 분재공원, 세계의 정원 등 조성이 한창이다. 그중 청와대는 원형을 60%로 축소한 건물로, 김명민과 김남길이 주연하는 재난 영화 〈판도라〉가 촬영될 예정이다.합천 읍내 황강 가에는 연호사와 함벽루가 있다. 연호사가 깃든 매봉산은 신라 시대 대야성이 있던 곳이다. 연호사는 선덕여왕 때 백제의 침입으로 많은 사람이 죽자, 643년 와우선사가 죽은 이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세운 절이다. 해인사보다 창건 연대가 앞서 ‘해인사의 큰집’이라 부른다. 연호사 바로 앞에는 1321년 창건된 함벽루가 있어 황강 풍경과 어우러진다. 황강 건너편으로는 정양늪생태공원이 자리한다. 약 1만 년 전 형성된 정양늪은 1988년 합천댐이 들어서면서 100ha가 넘는 면적이 40ha로 크게 줄었지만, 물옥잠과 매자기, 마름 등 수생식물, 금개구리를 비롯한 멸종위기종도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생태전시관 옥상에 올라서면 정양늪의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특히 정양늪 위로 조성된 나무 데크 0.5km에서는 늪의 식생을 제대로 관찰할 수 있고, 늪가를 따라 길게 이어진 냇버들 군락의 장관도 만나 걷기 좋은 길이다. 합천 여행에서 장경판전과 고려대장경판, 제경판이 남아 있는 해인사 권역을 빼놓을 수 없다. 해인사 입구에 자리 잡은 대장경테마파크는 세계유산을 만나보기 앞서 대장경에 담긴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 곳이다. 1000년을 이어온 대장경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대장경천년관과 대장경을 5D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대장경빛소리관이 있다.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해인사 입구까지 이르는 해인사소리길은 맑고 청아한 홍류동계곡을 따라 이어져 해인사 가는 길이라면 한번 걸어볼 일이다.〈당일 여행 코스〉합천 영암사지→합천 영상테마파크→연호사(함벽루)→정양늪 생태공원〈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대장경테마파크→해인사소리길→해인사→합천박물관(합천 옥전 고분군)둘째 날 / 연호사(함벽루)→정양늪 생태공원→합천 영상테마파크→합천 영암사지〈여행 정보〉○ 관련 웹사이트 주소 - 합천 문화관광 http://culture.hc.go.kr/main - 합천 영상테마파크 http://culture.hc.go.kr/sub/02_01_01_01.jsp - 해인사 www.haeinsa.or.kr - 대장경테마파크 http://culture.hc.go.kr/sub/02_02_01_01.jsp - 합천박물관 http://mus.hc.go.kr/main○ 문의 전화 - 합천군청 관광진흥과 055)930-4666 - 합천 영상테마파크 055)930-3744 - 해인사 055)934-3000 - 대장경테마파크 055)930-4801 - 합천박물관 055)930-4882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합천,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6회(08:00∼18:40) 운행, 약 4시간 소요. * 문의 : 서울남부터미널 02)521-8550 버스타고 1644-2992, www.bustago.or.kr 합천시외버스터미널 1688-4460○ 자가운전 정보 88고속도로 고령 IC→고령?합천 방면 좌회전→안림삼거리에서 합천 방면 33번 국도 좌회전→합천교차로에서 좌회전→정양교차로→용주 방면 황계폭포로로 좌회전→용지삼거리에서 우회전→합천 영상테마파크 ○ 숙박 정보 - 묵와고가 : 묘산면 화양안성길, 055)932-6403, 010-3455-3438 (명품고택) - 삼가관광농원(연꽃인연) : 삼가면 소오길, 055)934-4488 (한옥스테이) - 오도산자연휴양림 : 봉산면 오도산휴양로, 055)930-3733, http://ohdosan.hc.go.kr - 황매산오토캠핑장 : 가회면 황매산로, 055)932-5880, http://camp850.com○ 식당 정보 - 이화장한식당 : 석쇠불고기정식, 용주면 합천호수로(합천 영상테마파크 내), 055)931-0992 - 태백산맥 : 한우구이, 합천읍 장수로, 055)932-9590 - 삼일식당 : 자연산송이국정식, 가야면 치인1길, 055)932-7254 - 적사부 : 중식, 합천읍 동서로, 055)931-5033○ 주변 볼거리 가야산, 해인사, 대장경테마파크, 해인사소리길, 청량사, 합천박물관, 합천 옥전 고분군
2015.05.31 I 강경록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정애씨 별세, 권영건(전 안동대 총장)씨 모친상, 이영탁(세계경제포럼 이사장·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전부관(전 외교부 대사)·정인진(법무법인 바른 대표)·함건주(의사)씨 장모상 = 25일, 안동시 안동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4-850-6440 △김지선씨 별세, 이선호(SH공사 노조위원장)씨 모친상 = 26일, 봉담장례문화원 3층 해당화실, 발인 28일 오전 9시. 031-278-0404△한훈(주 일본 한국대사관 재경관) 씨 부친상 = 25일 오후 3시, 전북 정읍 호남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9시. 063-533-4500 △이영자 씨 별세. 이종현(롯데정책본부 홍보팀 상무)·김연태(자영업)씨 장모상, 김현정·희순 씨 모친상 = 25일 오후 9시48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2-2258-5940△신지식씨 별세, 김기명(전 IBK기업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김은경(연합뉴스 미디어과학부 기자)씨 외조모상 = 25일 오후 11시 15분, 경기도 고양시 인제대 백병원 장례식장 특7호,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031-902-4444 △염진일씨 별세, 염봉택(전 헤럴드경제 독자서비스국장)·형택(전의신협 이사장)씨 부친상 = 26일, 조치원 중앙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8일 07시. 044-865-4441△이경수씨 별세. 이기호(ABC마트코리아 대표이사)씨 부친상 = 26일 오전 1시 55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8일 오전 5시. 장지 경남 합천 해인사 02-2258-5940△김일회씨 별세, 우치곤(전 전국공무원노조 충북본부장·증평군 안전건설과 주무관)씨 장인상 = 25일 오후 10시, 증평장례문화원 특5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043-838-9936
2015.03.26 I 김성훈 기자
 花사한 4월에 가볼 만한 벚꽃 명소
  • [e주말] 花사한 4월에 가볼 만한 벚꽃 명소
  • 영암 백리 벚꽃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심술궂은 꽃샘추위가 지나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으니 이제야 주위가 보인다. 따스한 햇볕,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느끼고 형형색색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을 보니 진짜 봄이 왔음을 느낀다. 봄의 절정을 알려주는 벚꽃은 4월이면 전국에 만개한다. 짧은 기간 화사하게 피어나고 벚꽃 비를 내리며 낭만적으로 지기에 매년 피는 꽃이지만 올해도 놓칠 수 없다. 찰나의 순간 강렬하게 피었다 지는 벚꽃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이 모이기에 그곳에 축제의 장이 펼쳐지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 각지에서 벚꽃과 연관된 축제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천천히 여유롭게 벚꽃놀이와 축제를 즐기며 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전국의 숨은 벚꽃 명소 5곳을 모았다.◇왕인박사와 함께 걷는 백리벚꽃길…‘2015영암왕인문화축제’일본 아스카문화의 시조 백제시대 왕인박사가 탄생한 전남 영암에는 백리벚꽃길이 있다. 영암군 학산면 독천리에서 영암 읍내를 거쳐 왕인문화유적지에 이르기까지 수령이 4~50년은 됨직한 벚나무들이 해마다 봄이 되면 환상적인 벚꽃길을 만들어 준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에는 어김없이 왕인박사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고 그 뜻을 전승하기 위한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열린다. ‘2015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4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 영암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축제에서 가장 눈 여겨 볼 프로그램은 왕인문화축제의 대표행사인 ‘왕인박사 일본 가오’이다. 뮤지컬 배우와 무용단 등 100명이 참여하는 뮤지컬 버라이어티 퍼포먼스를 가미시켜 작년의 극화 형태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흥미 있게 구성했으며 읍면 퍼레이드도 추가해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야간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빛의 향연 왕인 미디어 파사드 쇼‘도 볼거리 중 하나다. 왕인박사와 빛을 결합해 영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또 천 명의 관람객이 만든 타일로 벽화를 만드는 ‘왕인 천인벽화 프로젝트’, 영암의 전통문화를 즐기는 ‘氣찬 풍년놀이’, 공연팀이 박자를 알려주고 관람객이 두드려보는 난장 형태의 ‘두드림난장’ 등 직접 체험해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장 곳곳에 만개한 벚꽃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억에 남는다.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061)470-2347합천 백리벚꽃길을 달리는 마라토너◇합천 백리벚꽃길에서 펼쳐지는 달리미들의 대향연예로부터 경치가 아름답고 인심이 넉넉한 고장 경남 합천에도 백리에 걸쳐 벚꽃길이 펼쳐져 있다. 푸른 숲 맑은 물이 있는 호반 합천호와 합천의 젖줄인 황강의 은빛 모래를 따라 잘 어우러진 합천 백리벚꽃길은 가족과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 사진촬영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매년 4월 초에 열리는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국 메이저급 대회로 위상이 높아지면서 많은 마라토너에게 명품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흩날리는 벚꽃잎을 맞으며 봄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달릴 수 있는 천혜의 코스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4월 5일 합천 백리벚꽃길에서 펼쳐진다. 합천 백리벚꽃길은 달리는 것 이외에도,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기도 좋고, 합천읍 남서쪽에서 호반 도로로 연결되는 길에서는 유유자적 떨어진 벚꽃을 밟으며 걸어도 좋다. 한편, 합천호 벚꽃길 중간에 자리한 1920년대에서 1980년대 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오픈세트장 ‘합천영상테마파크’도 들려 볼 만하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시작으로 영화 ‘쎄시봉’, ‘써니’ 및 드라마 ‘빛과 그림자’, ‘각시탈’ 등 지금까지 150여 편의 다양한 시대물이 촬영된 곳이다. 합천군관광진흥과 (055)930-4666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자생군락◇호젓하게 즐기는 구례 벚꽃···‘섬진강변 벚꽃축제’전남 구례는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노란 산수유꽃으로 유명하지만 호젓하게 즐길 수 있는 십리벚꽃길도 있다. 섬진강변을 끼고 십리길에 달하는 곳이 온통 하얀 벚꽃으로 뒤덮여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서 매년 4월 이면 ‘섬진강변 벚꽃축제’도 열린다. 올해는 ‘오산과 섬진강의 만남, 가족과 함께하는 벚꽃놀이’주제로 4월 4일부터 5일까지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섬진강변 벚꽃축제’는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다른 축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붐벼 여유롭게 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은 단 이틀이지만 앞뒤 열흘 정도는 충분히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국악한마당, 예술단체공연, 난타공연 등이 펼쳐지고, 섬진강변 벚꽃 노래자랑, 벚꽃나들이 사생대회 등 경연이 펼쳐진다. 또한, 섬진강변 벚꽃길 걷기, 벚꽃풍선 나누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더해져 추억과 낭만을 간직할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구례군축제추진위원회 (061)780-2255◇벚꽃 향기 가득한 길에서 만드는 추억…‘함양 백운산 벚꽃축제’경남 함양은 백두대간의 정기가 흐르는 자연생태 보전지역인 백운산 자락의 청정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함양 백운산 벚꽃축제’를 매년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축제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백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오십리 벚꽃길’은 30여 년 전 함양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가 함양군에 기증한 벚나무 수백 그루를 수동면에서 병곡~백전에 이르는 길에 심으면서 조성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잘 가꿔진 벚꽃나무가 화려한 오십리 벚꽃 터널을 조성한다. 백운산 벚꽃축제에서는 벚꽃 제례를 시작으로 마을대항 민속놀이, 벚꽃가요제, 군민게이트볼 대회, 물레방앗간 전통 떡 만들기 체험, 산림욕 체험 등 관람객들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함양군은 백운산 벚꽃축제를 함양의 대표 봄축제로 키우기 위해 수동~백전에 이르는 길에 벚나무 200그루와 능수벚나무 1000그루 등 2년생 묘목 1200그루를 올해 더 심는다. 능수벚나무는 처진개벚이라고도 부르는 수종으로 식재 후 5년이 지나면 능수버들처럼 타원모양 잎과 붉은빛 화려한 꽃망울이 축 늘어져 일반 벚나무와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전면문화체육회 (055)960-5501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내 벚꽃◇수줍은 미소의 산꽃으로 힐링하다…‘2015 비단고을 산꽃축제’충남 금산 보곡산골은 1000만㎡의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을 자랑한다. 이곳에는 산벚꽃을 비롯해 조팝나무, 산딸나무, 병꽃나무, 생강나무, 야생화 등이 자생하며 앞다퉈 꽃을 피워내는 무공해 청정지역으로도 유명하다. 다양한 나무의 꽃을 감상하며 천천히 걸으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의 공간이기도 하다.소박한 산꽃을 즐기면서 가족 또는 연인과 도란도란 얘기하며 함께 걷고 싶다면 걷기를 테마로 한 ‘2015 비단고을 산꽃축제’를 추천한다. 축제는 ’바람소리 산꽃향기‘라는 주제로 4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보곡산 꽃단지에서 열릴 예정이다.축제의 백미는 산꽃 술래길을 걷는 ‘산꽃 건강걷기’ 행사이다. 산꽃 술래길 걷기코스는 인공미가 가미되지 않은 자연 친화적인 길로 건강을 챙기는 ‘힐링족’에게는 벌써 입소문이 나 있는 곳이다. 이 외에도 숲속 연주회, 산꽃잎 물들이기 등 체험행사와 송계대방지게놀이, 국악관현악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보곡산골마을회 (041)750-2413▶ 관련기사 ◀☞ 봄의 전령 동백꽃이 폈다..한려해상국립공원서 만개☞ 동백꽃 물들고 매화향 취한 '남도의 봄'☞ [여행+] 더 화려해진 여수 밤바다...여수해상케이블카☞ "남다른 사고로 창조관광 이끈다" 창조관광공모전 개최☞ [창조관광] 게임 한판이면 다안다…청계천品·景·味☞ [창조관광] "보드게임하며 청계천 여행도 하고"
2015.03.21 I 강경록 기자
삼시세끼 건강식 비법 여기에 다 모였다
  • 삼시세끼 건강식 비법 여기에 다 모였다
  • 합천 해인사의 명물 상추불뚝김치(사진=한국불교문화재단)[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삼시세끼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사찰음식을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2전시관에서 제3회 사찰음식대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선사의 수행정신이 담긴 사찰음식의 원형으로 돌아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 사찰김치, 큰스님 밥상, 계절별 한상차림 등의 사찰음식 전시를 비롯해 발우공양, 비빔밥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전국 75개 사찰의 사찰음식 조리법 영상 및 사찰음식 웹툰 등을 선보인다아울러 선재스님, 원상스님, 우관스님, 적문스님, 동원스님, 정관스님, 도림스님, 혜성스님, 대안스님이 축제 기간 중 사찰음식 강연을 통해 무공해 자연식으로 인기가 높은 사찰음식의 비법을 공개한다.특히 ‘자연, 향기를 붓다’라는 주제하에 행사와 관련된 모든 운영물품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 불필요한 장치 및 공간 요소를 없앨 계획이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은 “1700년 불교문화를 근간으로 한 사찰음식은 현대사회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2015.03.03 I 김용운 기자
환경부 4대강 생태공간 전수조사 실시
  • 환경부 4대강 생태공간 전수조사 실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오는 3월부터 내년 말까지 4대강 전 구간의 생태공간에 대한 생태조사가 진행된다.환경부는 지난해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에서 제기한 12개 환경 개선과제에 대한 후속조치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합천창녕보와 달성보 위치도(환경부 제공) 4대강 조사위가 4대강 주변지역의 생태적 특성이 고려되지 못했다고 지적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는 내년까지 공원과 하천, 습지 등 4대강 생태공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상은 4대강 주변 생태공원 357곳과 생태하천 321곳, 생태습지 147곳이다.여름마다 창궐하는 녹조 예방을 위해선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협의해 올해 말까지 댐과 보·저수지의 최적연계 운영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연구용역을 내달 말 공개 입찰할 계획이다.오염이 심한 지류의 수질 개선을 위해 인 등 다양한 오염물질에 대한 배출량을 할당해 지자체와 사업자가 책임 관리하는 지류총량제도 시범운영된다. 지류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한 번 더 처리하기 위해 지류 끝에 비점오염저감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후속조치 추진단’을 통해 개선과제별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뿐만 아니라 국토부, 농식품부 등 관련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25 I 이지현 기자
  • 오늘의 부고종합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김판문씨 별세, 김선희(11번가 CV그룹장)씨 부친상= 12일 오전 10시, 서울 서울대보라매병원 장례식장 2호, 발인 14일 오전 8시. 02-870-2977△이종만씨 별세, 이인도(합천군 문화체육과장)·정도(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용수(건강보험공단 차장)씨 부친상, 성영환(합천군 계장)씨 장인상= 12일 오전 4시, 경남 합천고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055-931-4464△이봉학씨 별세, 김칠환(KDB대우증권 시스템운영부장)씨 모친상= 11일, 인제대 부산백병원 장례식장 102호, 발인 13일 오전 5시. 051-890-6114△장성익씨 별세, 서영식(농협은행 청주물류센터지점장)씨 장인상= 12일 오전 7시 30분, 단양노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4일 오전 7시 50분. 043-421-4444△홍춘명씨 별세, 김영두(한국가스공사 자원본부장)씨 모친상= 11일 오후 2시40분,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2층 지실,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010-8929-1113△최희석씨 별세, 최경택(하이트진로 상무)씨 부친상= 10일 오후 9시, 광주광역시 만평장례식장 201호, 발인 13일 오전 8시. 062-611-0000△정영모(전 주택은행장)씨 별세, 정혜연(예올 부회장)·혜랑(코닉통상 대표)씨 부친상, 서경표(한국준법통제원 부회장)·박세진(토요타 대구 부사장)씨 장인상, 서성민(LG전자)·유용환(이연제약 전무)·박준영(LG전자)·박인영(한국씨티은행)씨 외조부상= 11일 오전 9시45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02-3010-2000
2015.01.12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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