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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자극 의료기기의 진화...음향진동 웨어러블 주목
  • [주목! e기술]두뇌 자극 의료기기의 진화...음향진동 웨어러블 주목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치매치료제가 상용화 되면서 주목받는 분야가 있다. 바로 뇌질환 의료기기이다. 국내에서는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 중인 아리바이오의 음향진동 웨어러블 기기가 주목받고 있다.최초의 브레인케어 음향진동 웨어러블 기기인 ‘헤르지온 (Herzion)’은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소리와 진동’을 동시에 이용해 두뇌를 자극하는 웰니스 제품이다. 개발에 성공한 아리바이오는 해당 제품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사진=아리바이오)헤르지온 (Herzion)은 아리바이오가 퇴행성 뇌 질환 연구 및 치매치료제 개발을 병행하며 3년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최초의 브레인케어 음향진동 웨어러블 기기다. 머리에 밴드 형태로 착용하는 홈 케어 제품으로 다양한 음향진동 자극을 통해 두뇌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기기에 탑재된 3개의 초소형 음향진동 모듈을 통해 핵심 기술인 ‘40Hz 음향진동 자극’ 으로 전두엽과 측두엽 부위를 직접 자극하는 원리다. 음향진동 자극 기술은 비침습적 뇌 자극 방법 (NIBS, Noninvasive brain stimulation)이다. 여러 감각 자극 (Multi-sensory stimulation)을 통해 뇌신경 가소성 회복과 뇌신경 연결망 (Brain neural network)을 강화하도록 고안된 일종의 인지중재요법이다. 개인용 건강관리 (웰니스) 제품으로 첫 출시를 앞둔 헤르지온은 헤드 밴드로 디자인되어 부드러운 자극이 가능하고 반응이 빠른 웨어러블 기기다. 고령자도 부담없이 머리에 착용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일상 생활을 하며 스스로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핸드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자연스럽게 음향 진동 케어를 느낄 수 있다. 힐링/에너지/회복/클래식 등 개인 취향에 맞춘 다양한 모드도 탑재되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부작용 위험에서 자유로운 안전한 자극이어서 꾸준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 저주파로 두뇌를 자극해 인지기능의 도움은 물론 피로 및 스트레스 해소, 불안 감소 등의 다양한 심신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 제품은 특허 등록 및 KC인증이 완료되었고, 의료기기 허가와 수출을 고려해 IECEE (전기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세계적 규모의 유일한 기관) 국제 규약에 기반을 두고 있는 국제전기기기인증(CB) 시험도 통과했다.치매는 아직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최근에 들어서 치료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로서 최선책은 기존 약물과 비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아리바이오는 10년 이상 뇌 질환 연구와 치매치료제 개발을 이어오며 심도 높은 정보와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먹는 치료제뿐만 아니라 비약물적 치료 접근에서도 꾸준히 관련 기술을 발굴하고 연구를 이어왔다.그 과정에서 비교적 안전성이 증명된 비침습적 뇌 자극 (NIBS)을 집중 탐색하며 신경조절 (Neuromodulation)을 위한 여러 감각 자극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결과 ‘음향진동’ 기술을 뇌 질환 치료에 접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수년 간 다수의 대학병원 신경과 교수진의 자문을 통해 음향진동 기술을 뇌질환에 접목하는 치료적 가능성을 확인했고, 기술, 디자인 전문가들과 함께 제품화에 성공했다.음향진동 기술을 뇌질환에 사용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일이며, 개발 과정에서 국내에서는 식약처의 ‘신개발의료기기 허가도우미’ 지정을 받았다. 의료기기 허가를 위해 식약처로부터는 3등급 의료용 진동기로 품목을 지정 받았다. 또한 임상적 효능을 심도있게 검증하기 위해 아시안치매연구재단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 (IRB) 승인을 받아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질병이 없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등 추가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치매 관련 시장은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시장 요구도 높다. 현재 국내의 65세 이상 인구 중 약 10.3%, 85세 이상 인구 중 약 37.6%가 알츠하이머병을 가지고 있다. 2050년에는 국내에서 약 3백만 명, 세계 인구 중 약 1억 5000만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치매 환자를 위한 사회적 비용도 매년 증가 중이다.전자약의 경우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마켓츠앤마켓츠’는 전 세계 시장 규모가 2021년 약 168억 달러였고, 매해 약 5%씩 성장해 2026년에는 215억 달러 (한화 약 28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치매치료제 등 혁신 신약개발과 병행하여 헤르지온 프로젝트 등 신의료기기 개발을 이어가며 개인용 건강관리(웰니스) 시장으로 사업모델을 확대하고 있다.헤르지온 제품 성공화를 계기로 브레인 인지기능 개선 디바이스를 치매 치료와 증상 완화를 돕는 전자약으로 개발을 시작했다. 임상 시험 및 인허가를 거쳐 의료 기기로 개발하여 경도인지장애 (MCI)와 초기 치매 환자, 파킨슨병 치매 등 기타 인지기능 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아리바이오의 ’음향진동 (Vibro-acoustics) 자극을 이용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술 개발’ 은 보건복지부 전자약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되어 2026년 말까지 총 20억원 규모로 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한 최근 조명 전문기업인 소룩스 바이오라이팅연구소와 공동으로 인지건강조명 개발 등의 신사업을 본격화하며 퇴행성 뇌 질환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024.02.18 I 송영두 기자
'나나투어' K팝 팬덤·대중성 충족한 피날레…세븐틴이라 가능했던 실험
  • '나나투어' K팝 팬덤·대중성 충족한 피날레…세븐틴이라 가능했던 실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팝 가수들이 세계적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대중과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룹은 세븐틴이어야 할 것 같았다.” 나영석 PD의 이러한 예측은 적중했고, 세븐틴은 자신들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세븐틴 멤버들(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우정 여행기를 그린 tvN 예능 콘텐츠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이 높은 화제성과 시청자들의 호평 속 지난 16일 6회차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나나투어’는 K팝과 K예능의 미학적 균형을 추구한 콘텐츠로 평가받았다.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부터 다져온 멤버들의 다양한 게임 포맷 적응력과 기획력·예능감은 나영석 PD와 긍정적인 화학작용을 일으켰다. 여러 우여곡절을 딛고 세계적 K팝 그룹으로 도약한 세븐틴의 소탈한 인간미는 ‘나나투어’ 전반에 미장센처럼 깔려 전 세계로 뻗어나갔다.◇세븐틴과 즐긴 이탈리아 여행…재미→인문학적 소양까지‘나나투어’는 나영석 사단의 리얼 버라이어티 핵심인 즉흥성과 교양 포인트를 세븐틴 멤버 개개인의 개성과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9월 7일 도쿄 돔 공연을 마친 멤버들의 숙소를 나영석 PD가 급습하는 장면이 그 출발이었다. 무작정 이탈리아행 소식을 듣고 곧장 짐을 싸는 세븐틴 멤버들의 좌충우돌 모습에서 대중적으로 흥행한 ‘꽃보다 OO’ 시리즈를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나나투어’는 K팝 아티스트의 무대 뒤 모습을 정감있게 풀어내면서 K팝 팬덤을 넘어 TV 시청자들에게까지 저변을 넓히는데 성공했다. 세븐틴은 현지에서 파스타를 만드는 시간을 갖고, 소박한 로컬 와인 축제를 가며, 소소한 마그넷 쇼핑을 했다. 테르미니역을 중심으로 콜로세움과 판테온 신전 같은 로마의 고대 유적들부터 피렌체 토스카나, 코무네 포르테 데이 마르미까지 돌아봤다. 데뷔 후 9년 간 치열하게 달려온 멤버들 스스로를 돌아보는 여행이자 나영석 사단 특유의 인문학적 소양을 세계 시청자들과 나눈 ‘힐링 타임’이었다. 자체 콘텐츠를 통해 섭렵해온 멤버들의 예능감을 가감없이 결합시켜냈다는 점도 특이점이다. ‘아이돌계의 ‘무한도전’’이라고 불리는 ‘고잉 세븐틴’을 통해 멤버들 개개인은 이미 각자가 창의적인 ‘예능 연출자이자 출연자’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방송에서 코로 리코더를 부는 장기자랑과 마피아 게임 신은 ‘옛날 예능 시리즈’, ‘라이어 게임’ 등 세븐틴 자체 제작 콘텐츠 때부터 다져온 예능감의 발현이었다.◇세븐틴 서사가 ‘미장센’, K-예능 미답지 개척무엇보다 ‘나나투어’의 궁극적 의의는 K팝과 K예능의 미학적 균형을 추구한 콘텐츠라는 데 있다. ‘나나투어’는 글로벌 슈퍼 IP인 세븐틴의 서사를 곳곳에 심어두며 K예능의 미답지를 개척했다. 실제로 ‘극한 상황에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는 세븐틴이 데뷔 때부터 견고하게 쌓아올린 고유의 서사다. ‘아주 NICE’부터 ‘HOME;RUN’, ‘손오공’, ‘음악의 신’에 이르기까지, 세븐틴은 “혼자가 아닌 우리이기에 누릴 수 있던 ‘행복’”을 강조하며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통상 예능 프로그램은 재미 유발이 ‘제 1의 가치’이다. 하지만 ‘나나투어’에서만큼은 그간 세븐틴이 보여준 음악적 가치가 예능과 실시간으로 동기화됐다. 세븐틴 멤버들은 함께 숙소에서 유쾌하게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승관이 부르는 선배 가수 윤종신의 곡 ‘나이’에 귀 기울이며 박수를 쳤다. 그리고 “자유! 자유!”, “끌리는 대로 가는 거야”를 외치며 서로를 이끌어주는 모습을 통해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더불어 ‘나나투어’ 장면 곳곳에는 ‘출발선에 설 때 두 눈 부릅뜨고 고갤 들어’(‘Left & Right’),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헤엄쳐 떠나자’(‘Holiday’) 같은 세븐틴의 경쾌한 노랫말들이 삽입되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예술성·대중성 다 갖춘 세븐틴이라 가능했던 실험 ‘나나투어’는 하이브가 CJ ENM 스튜디오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과 공동 투자해 제작한 콘텐츠다. 지난달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tvN을 통해 1시간 분량이 방송됐고, 같은 날 오후 10시 TV 방영분의 약 두 배인 풀버전이 위버스(Weverse)에 단독 공개됐다. ‘나나투어’는 방영 후 4주 연속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에 올랐다. TV 비드라마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도 차지했다. 세븐틴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더욱 부각된 위버스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지난 5회차까지 1억 3600만 건이 넘을 만큼 전 세계로 뻗어갔다.예술성은 물론 탁월한 예능감으로 대중에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온 세븐틴이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븐틴은 지난해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는 대기록을 쓰며 ‘K팝 최고 그룹’으로 우뚝 섰다.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이들에게 특권 의식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과 화기애애한 모습이 ‘나나투어’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지금을 위하여, 살루떼(Salute)!”라는 멤버 디노의 건배사처럼 세븐틴은 늘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팀이다. 강력한 팬덤과 히트곡에 안주하지 않고 ‘손오공’처럼 늘 새로움에 맞서 싸운다. 부상 중 영상통화로 참여한 에스쿱스까지 세븐틴 멤버들의 ‘나나투어’ 이야기는 그래서 더 역동적이고 다채로웠다. 세븐틴의 음악적 연대 메시지가 예능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24.02.17 I 김보영 기자
주말농장 분양하고 수변 감성 공간 조성도
  • 주말농장 분양하고 수변 감성 공간 조성도[이번주 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주말농장 분양부터 맨발 황톳길, 수변 감성 공간 조성까지. 이번 주 서울 자치구들은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즐길 거리 조성에 나선다.(사진=금천구)17일 자치구에 따르면 금천구는 안양천·광명 도시농업체험장 텃밭을 분양한다. 안양천 도시농업체험장 텃밭은 구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세대당 1구획(7㎡)씩 총 380구획을 분양한다. 온라인 접수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어르신(75구획)과 장애인(25구획)은 일반인과 별도로 모집한다.광명 도시농업체험장은 교육기관, 복지시설, 봉사단체 등 기관·단체가 대상이다. 1기관·단체당 최대 2구획까지 총 54구획을 분양한다. 단체 명의로 신청하고 실제로는 개인이 운영하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체험장 운영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분양 비용은 안양천·광명 체험장 모두 1구획당 연 3만원이다. 분양비에는 비료, 계절별 모종 등 체험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서대문구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서대문 홍제폭포’ 일대에 대해 경관·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홍연교에서 카페 ‘폭포’에 이르는 약 150m 구간을 상업과 문화 활동이 어우러지는 수변 활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4월 말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홍제천 폭포마당의 일부 벽면과 하부 시설 천장에 금속 재질의 거울을 설치한다. 특히 벽면 거울은 맞은편 ‘서대문 홍제폭포’를 반사해 색다른 풍광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통일감 없는 바닥 포장을 일관성 있게 정비해 개선하고, 최근 제작한 ‘서대문 홍제폭포’ 로고를 적극 활용해 전체적인 경관 디자인에 일체감을 더한다.구로구는 ‘2024년 구로구 주말농장’ 분양 신청을 받는다. 궁동에 위치한 주말농장은 총 635구획(5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3월 말부터 12월까지 텃밭 이용이 가능하다. 구로구에 주민등록 된 거주자라면 1가구당 1구획(16㎡)씩 신청할 수 있고 참여 비용은 6만원이다.동작구는 활력 넘치는 구민들의 일상을 위해 맨발 황톳길 6개소를 추가로 조성한다. △노들나루 △고구동산 △서달산(사임당카페 옆) △까치산(진흥아파트 뒤) △도화 △삼일 등이다. 각 산책로는 약 100m 길이 규모로 기존의 공원 산책로와 연계해 만든다. 황톳길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한다.양천구는 도심 속 이색 관광코스 41개소를 선정했다. 테마, 권역별로 지역 명소와 핵심시설을 관광객 특성에 맞게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주요 테마는 △양천구 명소(7개소) △스포츠· 힐링(11개소) △문화 · 체험(11개소) △쇼핑 · 전통시장(5개소) △반려견 놀이터(7개소)다. 1500만 반려인구 시대에 발맞춰 강아지 모양인 구의 지형적 장점을 발휘한 ‘반려견 놀이터 코스’를 새로 추가한 게 눈에 띈다.
2024.02.17 I 함지현 기자
“이보다 더 쌀 순 없다”…컬리, 뷰티컬리 페스타 첫 ‘최저가 챌린지’
  • “이보다 더 쌀 순 없다”…컬리, 뷰티컬리 페스타 첫 ‘최저가 챌린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는 2월 ‘뷰티컬리 페스타’를 열고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오는 26일 오전 11시까지 12일간 진행되는 ‘최저가 챌린지’는 뷰티컬리 페스타 시작 이래 가장 큰 규모의 행사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면서 화장품 교체를 준비하는 시즌인 만큼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덜면서 쇼핑의 재미까지 더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챌린지는 ‘최저가 도전 스티커’가 부착된 70여개 브랜드 10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고객의 최저가 도전 상품 구매 가격이 지정 온라인몰의 최종 할인 적용 가격보다 높을 시 차액을 적립금으로 보상한다. 챌린지 대표 상품은 ‘정샘물’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리필 포함), ‘구달’ 청귤 비타C 잡티케어 세럼 30ml 더블 기획세트, ‘아토팜’ 탑투토 워시 500ml 기획세트 등이다. 보상 적립금은 인당 최대 10만원이다.챌린지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봄맞이 메이크업 제품과 환절기 건조한 피부를 위한 고보습 제품, 힐링 뷰티 등 총 3,000여 개 상품을 최대 82%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뷰티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기획상품도 있다. 대표 상품은 ‘아멜리’ 톤업 선보라, ‘르네휘테르’ 포티샤 두피&모발 강화 샴푸 1200ml 대용량세트 등이다.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쿠폰으로 배송비 부담도 적다. 하루 두 번 선착순 5000원 할인 쿠폰과 럭셔리 뷰티 15% 쿠폰 등을 제공한다. 컬리카드와 신한카드를 이용하는 구매 고객은 결제 시 20%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남경아 뷰티컬리 마케팅 그룹장은 “이번 챌린지는 고객분들께 가장 좋은 가격 혜택과 보다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고자 마련된 행사”라며 “뷰티컬리 페스타가 고객들에게 확실한 혜택을 제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이미지=컬리)
2024.02.15 I 김미영 기자
'도그데이즈' 찐친 비하인드 모먼트…촬영장도 사랑스럽'개'
  • '도그데이즈' 찐친 비하인드 모먼트…촬영장도 사랑스럽'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새해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힐링 영화로 등극했다. ‘도그데이즈’가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비하인드 스틸들을 공개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찐사랑 모먼트 비하인드 스틸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완벽 변신을 마친 배우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김덕민 감독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윤여정의 스틸은 한 장면 한 장면 심혈을 기울였던 열정 가득한 현장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계획형 싱글남 민상으로 분한 유해진의 스틸은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든 모습으로 전매특허 생활 연기를 펼친 유해진의 활약을 생생하게 전한다. 현실 부부 호흡을 맞춘 김윤진과 정성화의 스틸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에너지를 선사하고, 스팅을 두고 귀여운 신경전을 벌이는 다니엘 헤니와 이현우의 스틸은 함께 하면 배가 되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민서의 조언으로 꿈에 한 발짝 가까워진 진우 역 탕준상의 모습은 멋진 어른을 만난 청춘의 성장을 기대케 한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높인 윤여정과 유해진의 스틸은 베테랑 배우들이 발산할 특별한 시너지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윤여정과 탕준상의 세대를 초월한 케미부터 유해진과 김서형의 러블리한 로맨스 케미, 김윤진, 정성화, 윤채나의 가슴 따뜻한 찐가족 케미까지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담은 스틸은 전 세대 관객들을 만족시킨 미라클 케미스트리를 실감케 한다. 여기에 관객들의 마음을 완전히 녹인 반려견 완다, 차장님, 스팅의 3견 3색 매력은 ‘도그데이즈’만의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로 아낌없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랑스러운 케미로 가득한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도그데이즈’는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완전 무장한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JK 필름의 2024년 새해 신작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2024.02.15 I 김보영 기자
서울시 '2024 한강페스티벌' 민간기업 아이디어 공모
  • 서울시 '2024 한강페스티벌' 민간기업 아이디어 공모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2024 한강페스티벌’ 본격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민간기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23 한강페스티벌에서 진행된 ‘한강무소음DJ파티’ 프로그램 (사진=서울시)이날부터 내달 16일 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감성 채움·건강 채움 2개 분야로 실시된다. ‘감성 채움’ 부문에서는 계절별로 한강의 색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신선한 볼거리의 설치미술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아울러 ‘건강 채움’ 부문에서는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활력 넘치는 힐링·레포츠 프로그램과 2024 파리올림픽 기간과 연계한 열정·응원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사업예산 자체 조달과 실행을 할 수 있고, 시민을 포함한 국내외 관광객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하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민간기업·단체다.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원하는 분야의 공모 내용을 확인한 후 사업계획안 등 제반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시는 주제 적합성, 공공성, 안전관리, 사업수행 능력을 평가해 내달 중 조건부 선정 후, 세부 협의를 거쳐 5월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민간 협력사는 행사를 주관해 총괄기획 및 실행을 맡고, 서울시는 장소제공·홍보 등 행정 사항을 지원한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한강페스티벌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5 I 이배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企 이자 경감·신산업 전환에 76조 푼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企 이자 경감·신산업 전환에 76조 푼다-사법 리스크·정부 무관심 ‘이중고’ 글로벌 AI훈풍 속 삼성만 찬바람-“AI 자기복제 막아야, 기술적 통제 필요”-의료대란 ‘먹구름’…17일 분수령-[사설]실형받고도 줄줄이 총선, 국회가 범법자 피신처인가-[사설]대학생 80%에 국가장학금, 세금 퍼주기 지나치지 않나△종합-[HOT이슈]건국전쟁 VS 서울의 봄…영화의 정치학-전술 부재에 선수관리 실패 ‘첩첩산중’ 클린스만 운명은△종합-중기 대출금리 최대 2%p 인하…반도체·배터리 초격차에 15조 투입-첨단산단 예타 4개월로 단축, 고흥·울진 산단은 예타 면제△종합-AI로 반도체 급속 재편…“삼성, 경쟁력 끌어올릴 M&A 시급”-의협, 총파업 분위기 고조… 전공의 개별 사직행렬 촉각-中알리·테무 등 저가 공습… 국내 플랫폼 “역차별 해소해야”-한걸음 남은 세계 10위권 메가 캐리어, 국내 LCC업계도 지각변동 ‘초읽기’△신년기획-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美 월풀 제친 동력은… 韓 가전업계 첫 ‘등대공장’에 있었다-매출 100조 위해 ‘B2B 사업’ 가속도△정치-與. 현역·영입인재 25명 단수공천… ‘尹 40년지기’도 컷오프-한동훈, 자립준비청년 공약 발표, 국힘 ‘사회적 약자’로 외연 확장-尹 “규제개선·세제지원…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 것”-北, 선제타격 체계 핵심 KTSSM-Ⅱ개발 속도△정치-의정부갑 무주공산, 동두천·연천 분리 변수… 텃밭 탈환 노리는 與-험지도 마다 않는다… 민주당 영입인재들 지역구 찾아 삼만리-“文정부때 北 전쟁 위협 훨씬 컸다”-“지역소멸 막는 발판 마련할 것”-위성정당 합류 놓고 녹색정의당 내분 격화△경제-정부안보다 규제 센 ‘野 플랫폼법’ 운명은-“진화하는 美 대중견제, 다음 타깃은 바이오테크”-근로·장녀장려금 수혜 80만가구↑ 올해 지급액 6조 돌파 ‘역대 최대’-“수출 회복하지만 내수 부진”… KDI, 韓 성장률 2.2% 유지△금융-시장 전망과 따로 노는 실적에… 보험업계 ‘시끌’-1월에만 4.9조… 주담대 11개월째 증가-“트래블로그, 무료 환전 경쟁서 승리 자신”-부동산PF에 실적 악화… 새마을금고 출자금 배당률 낮아질 듯△Global-길어지는 연준 ‘라스트 마일’ “5월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다급해진 나토 ‘GDP 2% 방위비’ 달성 박차-손정의 ARM 대박나자 자산 5조원 ‘껑충’-엔비디아, 아마존 제치고 美 시총 4위 등극-한일 정상 오타니 개막전 같이 보나… “기시다, 내달 방한 검토”△산업-위기 속 포스코 키 잡은 장인화… 그린철강 기틀 세운다-‘AI칩 설계 전설’ 짐 켈러 이달 말 방한…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협업 논의할 듯-저가 수주 관행 뿌리 뽑는다… 한화오션, 상선사업추진팀 신설-LG엔솔, 리튬 공급망 강화 잰걸음 호주업체와 정광 8.5만t 공급계약-S&P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서 포스코퓨처엠 ‘인더스트리 무버’ 선정-유럽 영구자석 1위 업체와 합작법인 LS전선, 전기차 부품 사업 키운다-한화家 3남 김동선 부사장 주력사업 더테이스터블, 한화푸드테크로 재출범△ICT-AI 바람 타고 토종 클라우드 훨훨 날았다-‘나이트크로우’ 내달 글로벌 출시 위메이드, ‘미르4 신화’ 잇는다-“인스타 활용 커머스, 소셜비즈로 고객 잡으세요”-BMW에 ‘티맵오토’ 탑재… “HUD·AR로 목적지 안내”△제약·바이오-바이오·헬스케어 17곳, 올해 IPO 도전…AI 기술 보유한 기업 ‘주목’-“원료 조달 어려워…보령 카나브 제네릭 못 나올 것”-“부동산·주식·제약 등 투자…금융 문맹 탈출 도와 드려요”△과학카페-공공기관 족쇄 벗은 출연연, 최첨단 분야 우수인재 특채 길 열렸다-빛으로 질병 유발 mRNA만 ‘싹둑’…유전자가위 치료 새길 연 ‘거위아빠’△증권-금리인하 늦어진다… 파랗게 질린 코스피-거래소 정은보號 출범 시장 감시 기능 힘준다-‘항공 빅2 곧 합친다’… 들뜬 티웨이-너빌 의식했나… 이복현 “회계감리 논리 단단해야”-에이피알, 청약 첫날 1.6조 몰려△부동산-벌금 내도 임대수익 짭짤…불법건축물 부추긴다-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13만건 증가… 대단지가 주도-1·10 대책 역부족… 주택사업자 체감 ‘싸늘’-삼성물산, 전력 소비량 80% 줄인 데이터센터 차세대 냉각시스템 개발-대우건설, 신재생 에너지 박차 글로벌 그린 디벨로퍼 도약 나서△엔터테인먼트-음반 판매 뚝… K팝 봄날은 가나-범죄도시4·파묘·서클… 베글린 영화제 달구는 K무비-바른손이앤에이, 최윤희 대표이사 선임-美 에미상, 올해 두 번 개최… 역대 최초-BTS ‘봄날’ 멜론 7년째 차트인-YG·에이벡스, 8년 만에 합동 오디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AI 수준따라 국가간 격차 커질 것 우리가 먼저 규제하는 건 부적절”-“탄소중립·SMR 등 대응기술 개발… 인간, 지구완난화 견뎌낼 것”△피플-한 명의 천재 아닌… ‘황금세대’ 금빛 역영 완성-‘韓 최초’ WCO 원산지기술위 의장 연임-SH공사, 맨발로 화재참사 막은 ‘방화동 의인’에 감사패 전달△오피니언-굿바이, 천만영화-[생생확대경]親中과 知中은 다르다△전국-“국제스케이트장 멀어지면 선수육성 못한다”-CTX 논란 확산… “메가시티 청신호” vs “총선용”-경기도내 출산장려금 천차만별… 효과 글쎄-부평구, 공병단 부지 개발사업 걸림돌 수두룩-경기소방, 출동 중 교통사고 ‘징계’ 아닌 ‘힐링캠프’로△사회-뇌졸중 급증하는데… 전문의 1명이 500명 진료-대기업 직행보다 의사 계약학과 등록포기 급증-교대 입학정원 최대 20% 줄인다-‘30억 사기’ 전청조, 1심 징역 12년-“교실안 금쪽이 예방·지원”… 서울 초·중·고에 행동중재전문가 투입-‘출연료 횡령’ 박수홍 친형만 징역 2년… 박수홍 측 “항소할 것”
2024.02.14 I 김진호 기자
가평군, 음악저작권협회와 지역 음악공연 활성화 '맞손'
  • 가평군, 음악저작권협회와 지역 음악공연 활성화 '맞손'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 음악을 주제로 한 글로벌 축제를 개최하는 가평군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와 음악 공연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경기 가평군은 14일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지역 음악 문화 활성화 및 저작권 인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태원 군수와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단체는 △음악역 1939 활성화를 위한 공연콘텐츠 사업추진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홍보·모객 지원 △가평 음악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홍보 강화 △문화공연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사진=가평군 제공)이번 협약은 지난해 가평군과 협회가 음악역 1939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KOMCA 힐링 송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했다.지난해 11월 열린 ‘KOMCA 힐링 송캠프’는 수많은 지원자들 중 엄선된 30명의 KOMCA 회원들이 참가해 2박3일 동안 숙박을 함께하면서 여행을 주제로 한 미션곡 1곡과 각 조마다 배정된 아티스트(지아, 임한별, 빌리)에게 전달할 1곡 등 총 2곡의 신곡을 완성해 발표했다.뿐만 아니라 출판사와 음반사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한 ‘네트워킹 파티’와 음악 저작권자로서 평소 유튜브 정책의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설명한 ‘유튜브 송라이터 세션’, 추가열 회장과 박학기 부회장 등 국내 최고의 음악 전문가들이 본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던 ‘전문가 멘토링’도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군은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협회와 함께 창작지원, 각종 가요제 개최 등 음악 문화 활성화를 위한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올해 10월 열리는 ‘제21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읍·면 순환공연 축제를 운영하고 유료 공연 종료 후 관람객을 중심 상권으로 유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또 뮤직 페스티벌과 마술·성악 체험 등 ‘가평 Saturday 라이브(G-SL)’ 공연을 총 12회에 걸쳐 운영하고 읍·면 별 찾아가는 피크닉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주민 힐링과 행복을 위한 읍·면 시기 별 기획공연은 물론 버스킹 공연과 음악역 1939 체험 프로그램 등 주민 참여사업도 추진한다.협약식에 참석한 추가열 회장은 “음악 페스티벌 개최, 뮤직빌리지 설립 등 한국의 음악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가평군에 감사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지역 음악 문화 발전과 음악 저작권 인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태원 군수는 “저작자의 권익 보호를 통해 대한민국 음악 문화 및 저작권 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음악저작권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가평군의 음악공연이 활성화되고 올바른 저작권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2.14 I 정재훈 기자
“공간이 새롭다”…모나미, 사무용품 브랜드 ‘롭다’ 선봬
  • “공간이 새롭다”…모나미, 사무용품 브랜드 ‘롭다’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문구기업 모나미(005360)는 데스크테리어로 활용하기 좋은 사무용품 브랜드 ‘LOBDA’(롭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컬러로 공간에 취향을 담아내는 컬러 마케팅 트렌드를 반영해 색상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롭다 제품 이미지. (사진=모나미)롭다는 ‘공간이 새롭다, 다채롭다, 조화롭다’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모나미는 ‘Make your LOBDA’를 콘셉트로 컬러를 활용해 개개인의 공간이 더욱 다채로워질 수 있도록 이번 신규 브랜드를 기획했다.제품은 △데스크 정리함 △논슬립 펜 홀더 △파일 정리함 △노트패드 △파일 박스 △형광펜 △볼펜 △지우개 △풀 등으로 롭다 제품만으로 조화롭게 나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제품 컬러는 자연의 따뜻한 감성을 모티브로 삼았다. 동트기 전 안개를 머금은 ‘화이트 헤이즈’, 노을이 지는 하늘을 감싸는 듯한 ‘소일 핑크’, 자연의 치유력으로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는 ‘세이지 그린’을 비롯해 ‘바이올렛 포그’, ‘머드 그레이’ 등 총 5가지 컬러로 구성해 사용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롭다의 다양한 제품은 모나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비롯해 오프라인 모나미 스토어 및 오늘의집 등 전국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모나미 관계자는 “롭다의 제품을 통해 누구나 각자의 취향을 담은 컬러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롭다로 조화롭고 가치 있는 자신만의 힐링공간을 만들어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4 I 김경은 기자
네오위즈, 지난해 영업익 317억원…전년 대비 62%↑
  • 네오위즈, 지난해 영업익 317억원…전년 대비 62%↑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656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1095이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사진=네오위즈)이번 실적을 견인한 건 PC·콘솔 게임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P의 거짓’ 성과가 반영됐다. PC·콘솔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613억원이다. 또 지난해 11월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정식 출시된 ‘산나비’와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스컬’의 꾸준한 약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함께 참여한 ‘스팀 겨울 할인행사’ 등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12월 반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이용자 지표가 개선됐다. 향후 네오위즈는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국내외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서비스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힐링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는 지난 2월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아 상반기 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고, 지난 1월 일본에서 출시한 ‘금색의 갓슈벨!! 영원한 인연의 친구들‘도 순항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올해 네오위즈는 ‘지식재산권(IP) 글로벌 팬덤 확보’에 집중한다. 신규 IP를 발굴해 시리즈 게임으로 확장하고 P의 거짓,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등 이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기존 IP 팬덤을 공고히 쌓아갈 예정이다.먼저 P의 거짓은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올해 스토리 확장형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를 출시한다. 캐나다 소설 ‘빨간 머리 앤’을 재해석한 모바일 3매치 퍼즐게임 ‘오 마이 앤’은 상반기 내 글로벌 정식 출시 예정이다.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신작 2종도 선보일 계획이다.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일본 IP를 활용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개발 중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올해 출시를 앞두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네오위즈는 올해 스포츠 장르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 등 출시도 준비 중이다.
2024.02.14 I 김가은 기자
명절 직후 보복여행 11배 증가…휴양지 패션 인기
  • 명절 직후 보복여행 11배 증가…휴양지 패션 인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설 명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보복여행 현상이 두드러졌다. 특히, 해외 패키지 여행 거래액이 11배 상승한 가운데, 수영복 등 역시즌 패션 수요가 함께 늘었다.명절증후군의 해소를 위해 보복여행이 증가했다. (사진=위메프)14일 위메프에 따르면 연휴가 끝난 13일부터 26일까지 해외로 출발하는 패키지 여행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11배 증가했다. 여행객의 10명 중 6명은 동남아를 찾았는데, 필리핀이 1위, 베트남이 2위를 차지하며 근거리 휴양지가 인기를 끌었다.이런 영향으로 여름 역시즌 패션 상품 거래액도 크게 증가했다. 최근 열흘간(2.1~10) 수영복 판매는 전년 대비 50% 늘었고 걸쳐 입기 편리한 로브, 반팔 셔츠도 각각 50%, 422% 증가했다. 햇빛이 강한 동남아 날씨를 대비해 양산(72%)과 비치햇(163%)도 잘 팔렸다.이 같은 수요에 맞춰 위메프는 오늘(2/14) ‘슈퍼투데이특가’에서 빈펄 남호이안 VS 다낭 메리어트 3박 5일 상품을 39만 9500원에 초특가 판매한다. 추가 에어텔 상품인 세부 제이파크 3박 5일(59만 4000원~), 나트랑 독채 3박 5일(59만 4000원~), 괌 PIC카드 3박 5일(56만9900원~)을 슈퍼트래블로 공개한다.또, 18일까지 ‘패션위크’를 개최하고 해외여행을 위한 패션상품부터 잡화까지 최대 15% 할인 쿠폰과 함께 전한다. 주요 상품으로 유아 래쉬가드 상하의+수영모세트(2만7900원), 월드컵 아쿠아슈즈, 아메리칸투어리스트 캐리어 2종 등이다.위메프 관계자는 “연휴 이후 명절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한 보복 소비, 힐링여행 관련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며 ”위메프도 수요를 반영해 합리적 가격의 여행 프로모션과 다채로운 행사로 고객들의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4.02.14 I 신수정 기자
모나미, 사무용품 브랜드 'LOBDA' 론칭
  • 모나미, 사무용품 브랜드 'LOBDA' 론칭
  • 사무용품 브랜드 LOBDA.(사진=모나미)[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문구기업 모나미(005360)는 ‘컬러 마케팅’ 트렌드를 반영해 데스크테리어로 활용하기 좋은 사무용품 브랜드 LOBDA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LOBDA는 ‘공간이 새롭다, 다채롭다, 조화롭다’라는 의미가 담겼다. 모나미는 ‘Make your LOBDA’를 콘셉트로 개개인의 공간이 더욱 다채로워질 수 있도록 이번 신규 브랜드를 기획했다.제품 색상은 일상에 힐링을 선사하는 자연의 따뜻함을 모티브로 삼았다. 동트기 전 안개를 머금은 화이트 헤이즈, 노을이 지는 하늘을 감싸는 듯한 소일 핑크, 자연의 치유력으로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는 세이지 그린을 비롯해 바이올렛 포그, 머드 그레이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선택지를 넓혔다.제품은 △데스크 정리함 △논슬립 펜 홀더 △파일 정리함 △노트패드 △파일 박스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형광펜, 볼펜, 지우개, 풀 등 필수 사무용품도 준비돼 있어 LOBDA 제품만으로 조화롭게 나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LOBDA의 다양한 제품은 모나미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비롯해 오프라인 모나미 스토어 및 오늘의집 등 전국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모나미 관계자는 “LOBDA로 조화롭고 가치 있는 자신만의 힐링 공간을 만들어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4 I 이지은 기자
파라다이스시티, 봄맞이 SSG닷컴 ‘쓱라이브’ 특별방송
  • 파라다이스시티, 봄맞이 SSG닷컴 ‘쓱라이브’ 특별방송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파라다이스시티는 14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SSG닷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를 통해 특별 라이브 방송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방송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취향에 맞는 호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다. 럭셔리하고 프라이빗한 휴식을 선호하는 ‘릴랙셔리’ 여행 트렌드를 공략해 파라다이스시티 내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특별 패키지까지 선택폭을 넓혔다. 최대 70% 할인 혜택과 방송 중 쓱라이브 전용 특전이 있다. 투숙 기간은 오는 15일~6월 30일이다.아트파라디소는 전 객실 스위트룸의 강점을 활용해 맞춤형 프라이빗 휴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스캉스(스위트룸+호캉스)‘ 상품을 판매한다. ‘디럭스 스위트’, ‘주니어 스위트’부터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 스위트’까지 총 3가지 객실 선택지를 제공한다. 건식·습식 사우나와 고급스러운 스파 풀 등을 한 타임당 오직 1팀(2인)만 이용 가능한 ‘프라이빗 스파’,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건강식 한상 차림의 코리안 이노베이티브 파인 다이닝 ‘새라새’ 조식 등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파라다이스시티의 스파 ‘씨메르’, 사우나, 수영장 등 부대시설 이용 혜택도 준다.이외에 투숙 전 고객의 사전 니즈 파악을 통한 맞춤 일정 수립과 함께 24시간 요청 사항을 지원하는 ‘큐레이팅’ 서비스,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 체크인’ 서비스 등 아트파라디소의 대표적인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기기 좋은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1박 패키지엔 객실 1박에 프리미엄 뷔페 ‘온 더 플레이트’ 조식과 봄맞이 힐링 스파를 만끽할 수 있는 ‘씨메르’,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이용 등이 포함된다. 2박 패키지는 동일 혜택에 호텔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리조트 머니 7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봄을 앞두고 고품격 휴식을 합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특별 라이브 방송을 마련했다”며 “수려한 아트워크들로 채워진 독보적 시설에서 겨우내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파라다이스시티)
2024.02.14 I 김미영 기자
생명보험재단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홍보대사에 '멜로망스 김민석'
  • 생명보험재단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홍보대사에 '멜로망스 김민석'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멜로망스 김민석을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의 2대 홍보대사로 위촉된 멜로망스 김민석(가운데)이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힐링톡톡은 청소년에게 친숙한 메타버스를 통해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2월 론칭 후 현재까지 약 15만명의 청소년들이 이용했고 1400건 이상의 멘토링이 이뤄지는 등 많은 청소년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익명성이 보장된 디지털 환경에서 곰돌이 아바타 ‘키우곰’과 함께 상담할 수 있는 마음산책 월드와 스스로 자신의 마음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마음화원 월드 등을 조성하고, 대학생 멘토링과 전문가 상담 등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생명보험재단은 보다 많은 미래세대에게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1대 홍보대사인 배우 정해인에 이어 멜로망스 김민석을 2대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김민석은 힐링톡톡 홍보대사 첫 활동으로 13일 열린 ‘힐링톡톡 고민나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의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와도 만나 청소년 멘토링 사례를 듣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김민석의 작은콘서트’를 통해 김민석 특유의 섬세한 보컬과 감성으로 청소년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힐링을 선물했다. 추후 ‘우리들의 힐링톡톡 가이드편’ 영상 콘텐츠 공개 등 더 많은 청소년들이 힐링톡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김민석 홍보대사는 “평소에도 마음건강과 미래세대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생명보험재단 힐링톡톡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공감과 위로의 힘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생명보험재단은 힐링톡톡을 통해 멘토링은 물론, 전문상담까지 연계해 체계적인 청소년 정서지원 및 자살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론칭 후 1년간 가시적인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 맞춤형 서비스로 더욱 발전시켜 국내 청소년 마음건강 증진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에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의 생명보험회사들이 협력하여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한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2.14 I 유은실 기자
경기소방, 출동 중 교통사고 '징계' 아닌 '힐링'으로
  • 경기소방, 출동 중 교통사고 '징계' 아닌 '힐링'으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현장 출동 과정서 교통사고를 일으킨 직원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출동 중 교통사고 발생 시 징계 처분이 됐던 기존 방식과 달리 소방직원들의 정신건강부터 보호하겠다는 취지다.수원시 권선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힐링캠프’라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은 4월부터 9월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총 12차례에 걸쳐 양평군과 강원도 설악산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참가 대상은 현장 활동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참혹한 사고 현장에 출동하는 등 정신적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소방공무원 280여 명으로 숲과 하늘, 해양 치유 프로그램과 각종 전문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수행에 필요한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당사자의 입장에서 서로를 위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이다.그동안 현장출동 중 교통사고를 일으키면 사고원인과 과실 정도를 물어 경고 또는 주의 등 불이익 처분을 내렸다. 잘잘못을 떠나 사고를 고의로 일으킨 것이 아닌데도 사고 당사자는 죄책감이나 트라우마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이에 따라 경기소방은 이 직원들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더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무거운 마음을 벗어던지고 심기일전하자는 취지에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마련했다.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과거 사건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자는 발상의 전환인 만큼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4 I 황영민 기자
독기 빼고 힐링…'도그데이즈' 설 연휴 녹인 훈훈한 무대인사 현장
  • 독기 빼고 힐링…'도그데이즈' 설 연휴 녹인 훈훈한 무대인사 현장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새해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힐링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가 기분 좋은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로 극장가 새로운 흥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편, 관객들과 즐거운 소통을 나눴던 지난 설 연휴 무대인사 현장을 공개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설 극장가 온 가족 힐링 영화로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 영화 ‘도그데이즈’가 웃음과 감동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따뜻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극장가 새로운 흥행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평범한 이웃을 상기시키는 인물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며 시작되는 스토리는 세대와 직업을 불문한 매력적인 인물들이 기분 좋은 성장에 이르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담아내며 폭넓은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개봉 이후 CGV 골든 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1점 등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어 관객들의 탄탄한 호평과 지지를 바탕으로 한 ‘도그데이즈’의 흥행 상승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자극적인 컨텐츠의 홍수 속에서 극장가에 기분 좋은 단비처럼 내린 ‘도그데이즈’가 관객들의 입소문 열풍과 함께 흥행세를 이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또한 지난 설 연휴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훈훈한 만남을 가진 ‘도그데이즈’는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유해진은 “객석을 채운 관객분들을 보니 영화 카피처럼 기분이 정말 ‘개’좋습니다.”라고 위트 있는 감사 인사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윤진은 “‘도그데이즈’를 만들면서 영화를 보고 나서 관객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따뜻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다. 저희의 메시지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잘 전달되었길 바란다.”, 정성화는 “영화는 많은 관객분들이 서로 행복을 공유할 수 있는 극장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현우는 “즐거운 명절날 ‘도그데이즈’ 보러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관객분들께 따뜻하고 즐거운 영화이길 바란다.”, 탕준상은 “귀여운 강아지들로 인해 안구정화, 따뜻한 이야기로 마음까지 힐링 받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 김덕민 감독은 “설 연휴 귀중한 시간에 ‘도그데이즈’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따뜻한 시간 되시길 바라는 바람뿐이다.”라며 설 연휴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지난 12일 무대인사 이후 이현우와 탕준상의 극장 일일 알바 이벤트가 진행돼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현우와 탕준상은 극장 키오스크 안내 알바생으로 변신해 연휴의 마지막 날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렇듯 높은 관객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도그데이즈’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풍성한 재미로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윤여정, 유해진의 첫 만남,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JK 필름의 2024년 새해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2024.02.13 I 김보영 기자
교촌치킨, 통영·화순 금호리조트에 '투고' 매장 2곳 오픈
  • 교촌치킨, 통영·화순 금호리조트에 '투고' 매장 2곳 오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특수형 ‘투고(To go·포장주문)’ 매장인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점’과 ‘금호화순스파리조트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교촌치킨 투고 매장 ‘금호화순스파리조트점’.(사진=교촌치킨)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와 금호화순스파리조트는 각각 경상남도 통영,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금호리조트의 자연·힐링 리조트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지역별 특색을 살린 사계절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춰 매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교촌은 이 두 리조트에 투고 매장을 열고 방문객들을 만난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점은 리조트 1층 카페&펍 ‘엘리제’ 내에 입점해 허니콤보, 교촌오리지날, 레드오리지날, 살살후라이드 등 교촌치킨 대표 인기 메뉴를 선보인다. ‘객실 치맥 패키지’, ‘요트 패키지’ 등 다양한 패키지 메뉴도 마련할 예정이다.금호화순스파리조트점은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금호화순스파리조트의 워터파크 내 2층 단독 메인 푸드코트에 입점해 호캉스 및 스파와 함께 평소 즐기던 교촌의 맛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물놀이 중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순살치킨 메뉴가 중심이다. 추후 룸 서비스 패키지를 확대해 고객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고객들이 여행지에서도 교촌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리조트 및 관광지 등에 꾸준히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에서나 더욱 편하게 교촌치킨과 만날 수 있도록 투고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고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진그룹, 국내 최대 공유형 멀티스튜디오 단지 오픈
  • 유진그룹, 국내 최대 공유형 멀티스튜디오 단지 오픈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진그룹 계열 동양의 ‘스튜디오 유지니아(STUDIO EUGENIA)’가 지난 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사진1) 파주 운정에 위치한 멀티 스튜디오 단지 ‘STUDIO EUGENIA’ 전경스튜디오 유지니아는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48-1번지 일원에 있는 대형 멀티 스튜디오 단지다. 대지면적 약 2만8760㎡, 건축면적 약 1만433㎡, 연면적 약 1만3343㎡에 대규모 스튜디오 4개 동과 운영동, 지원동을 갖췄다.각 스튜디오는 2149~3637㎡의 면적과 높은 유효층고 15m(1개동 13m)를 갖추고 예능, 음악, 영화, 드라마, 공연, VFX(시각적 특수효과) 등 모든 형태의 촬영이 기능한 제작시설을 제공하며, 편의시설을 함께 구비했다.또한 파주 운정신도시의 운정역 인근에 위치해 도보, 대중교통, 자차 이용이 모두 가능하다. 운정역에서는 도보 7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며, 방송국이 모여 있는 상암DMC에서는 차량으로 25분 가량이면 도착할 수 있다.동양은 2021년 초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스튜디오의 수요 증가를 예측해 스튜디오 개발을 추진했다, 동양 관계자는 “이번 스튜디오 유지니아의 개발 성과를 통해 문화, 예술, 교육, 힐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3 I 노희준 기자
'광진 행복배달부' 전혜숙 "소외된 이 돕겠다"
  • '광진 행복배달부' 전혜숙 "소외된 이 돕겠다"[총선人]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4선 4년을 마무리하고 싶다.” 서울 광진구갑 3선 의원인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대 총선 출마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보육원에서 막 나온 청년, 장애인과 그 가족 등 우리 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한 번 더 일하고 싶다는 뜻이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전 의원은 그 전 12년 의정생활 동안에도 주변 약자들을 위한 일을 해왔다. 이를 본 전 의원 지지자들은 “광진구 행복 배달부”라고 그를 불렀다. 어떤 이들은 ‘부지러니’라고 지칭했다. 운동화를 신고 부지런하게 지역구와 국회 등을 누빈다는 얘기다. 그의 부지런함이 만든 대표적 성과 중 하나가 광진구 중곡동 내 의료복합단지 조성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6개 정부기관이 입주하면서 그 일대는 ‘미니 혁신도시’가 됐다. 2000여명의 직원이 매일 출퇴근하면서 지역 상권도 커졌다. 전 의원은 광진구 내 3개 종합대학(건국대, 세종대, 장신대)과 이들 센터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왔다. 이중 하나가 청년창업지원센터 신설과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의 확장이다. 이를 통해 광진구 내 청년 창업 생태계를 더 풍부하게 만들 것으로 그는 자신했다. 또 전 의원은 “광진구 내 아차산 홍련봉 유적 전시관 건립, 아차산 둘레길 조성 등도 주요 성과 중 하나”라고 꼽았다. 홍련봉 유적 전시관은 고대 삼국시대 때 고구려가 남긴 유물·유적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아차산 둘레길은 최근 완성도를 더 높여 장애인들도 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 전 의원 본인은 누구보다도 지역 예산 확보 성과가 컸다고 자부했다. 그는 “예산을 신청할 때 ‘그 예산이 왜 필요한지’ 키 포인트를 잡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펼치고싶은 자신만의 포부도 밝혔다. 우리 사회 내 약자들을 도우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중 하나가 미자립청년 지원사업이다. 미자립청년은 보육원을 막 나온 18세 이상 청년이다. 의지할 부모나 친지가 없는 상황에서 혼자 자립해야 한다. 아무런 준비없이 사회에 첫 발을 들이는 경우가 태반이다. 전 의원은 “이 아이들이 어떻게 해서든 소외되지 않도록 돌봐야 한다”며 “사회적 운동이라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적인 아이디어도 냈다. 기업들의 의무고용대상에 이들 중 일부를 포함하는 안이다. 기업과 미자립청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확신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한편 전 의원은 현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에 대해 “국가가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 예로 71만 세대에 달하는 생계형 건강보험 체납자를 들었다. 전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 때 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지적했지만 눈에 띌만한 변화는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 상태다. 전 의원은 “현 정부는 여전히 구호만 내세울 뿐 세심하게 살피려는 노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전혜숙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본인을 한 마디로 어떤 정치인이라고 표현한다면?△‘광진구 행복배달부’라고 오랜 기간 광진구 주민들로부터 불렸다. 어떤 분은 ‘부지러니’라고 부른다. 항상 현장에서 운동화 신고 열심히 뛰어다닌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얼마 전 학교 환경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한 학교에 방문한 적이 있다. 교장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다니며 문제 해결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국회의원은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가슴 뭉클했다.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직접 뛰어다닌다. 예산이면 예산, 정책이면 정책, 입법이면 입법. 늘 현장에 답이 있다. -광진구갑의 가장 큰 현안은?△전혜숙이 오기 전까지 광진구갑은 정체되어 있었다. 이제야 성장을 하고 있다. 이제 가속페달을 밟아야 한다. 주요 현안으로는 ‘광진구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지구단위계획 정비 및 종상향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이다. 광진구갑은 서울 동부 거점 지역으로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지역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다. 아차산과 어린이대공원, 한강을 끼고 자리한 광나루가 있는 자연 친화적 환경이 조성돼 있다. 다만 이런 환경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규제는 우리 구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했고 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그동안 저는 변화를 위한 토대를 다져갔다. 일부 지역 ‘종 상향’이 이뤄지고 지구 단위 정비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광진구갑 국회의원으로 있으면서 거뒀던 성과는? △광진구 중곡동에 의료복합단지 내 보건복지부 산하 6개 정부기관을 유치했다. 2000여 명 가까운 직원이 근무한다. 혁신도시 하나를 유치한 셈이 된다. 주변 상권이 살아났고 거리에 활기가 넘친다. 이 일대 상업지역 확대 및 주거지역 종상향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의료복합단지와 함께 광진구 내에 예산 약 30억원과 40억원을 확보해 소공인들을 지원하는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와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세웠다. 광진구청, 서울시청, 중소벤처기업부를 설득해 이뤄낸 성과다. 이번 센터 설치로 광진구 내 의류·봉제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신설했고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의 확장·이전도 추진했다. 광진구에 있는 3개 종합대학(건국대, 세종대, 장로신학대)의 학생, 관계자, 시청, 구청 담당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사회적경제 기업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수립했다. 또 아차산 홍련봉 유적 전시관 건립을 위해 2년 동안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며 총 300억원 중 200억원 가까운 예산을 확보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아차산 홍련봉 유적전시관은 건립까지 10년 이상 걸려야 했다. 그런데 2022년에 115억7100만원, 2023년에 82억6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 내년이면 훌륭한 고구려 유적전시관을 보게 될 것 같다. 역점으로 추진한 게 하나 더 있다. 아차산 둘레길 조성이다. 아차산을 문화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예산을 투입해 조성했다. 이제는 장애인들도 갈 수 있을 정도의 둘레길을 조성했다. 개인적으로 보람 있고 중요한 사업 중 하나다. 광진구민과 서울시민들에게 책도 읽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문화공간인 아차산숲속도서관을 국가로부터 1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아 건립했다. 이로써 아차산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힐링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교육 예산도 많이 따왔다. 2020~2024년까지 예산 및 교육특교를 포함해 학교시설 개선 관련 예산 357억1700만원을 확보했다. 우리 아이들이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했다. 지난 18대부터 작년까지 하반기까지 총 290억 가량 행안부 특교를 확보하여 동네마다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및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안전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 것도 있다. 아울러 전선지중화 사업이 필요한 지역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광진구를 만들고 있다. 또 한 가지 있다. 광진구에는 주민센터가 잘 되어 있다. 민원과 서류발급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육ㆍ여가 활동 프로그램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항상 인기가 많다. 주민께 더 많은 혜택을 지원해드리기 위해 구의2동 주민센터 인근에 ‘다문화가정 가족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매칭사업을 통해 100억을 확보했기에 쾌적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 상담과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이 광진구민을 위해 이뤄지길 기대한다.-보건복지위 위원으로서 했던 의정활동은? △제가 약사 출신 국회의원이자 보건복지위원으로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의정활동을 했다. 첫째, ‘음압병실 확보’다. ‘음압병실’은 병원 내부의 병원체가 외부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는 특수 격리 병실이다. 사스와 메르스를 거친 후 음압병실 설치를 의료기관 평가 기준에 넣도록 제도를 바꿨다. 그 결과 2017년 71개에 불과했던 음압병실이 코로나19 사태 발생 두달 전까지 793개로 확대돼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둘째, 마스크 대란 조기 해결을 위한 ‘DUR(의약품안심서비스) 활용’이다. DUR 시스템을 활용해 국민의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별로 마스크를 판매하도록 국무총리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안했다. 마스크 구매를 위한 줄서기가 사라졌고, 모든 국민이 쉽고 공평하게 마스크를 확보할 수 있었다.셋째,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및 생산 확대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체외진단기기는 의료기기법 등 관련 법률과 부처 간 이해관계에 묶여 이중규제를 받고 있었다. 그래서 안전성은 강화하되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을 대표 발의하고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조기 진단검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수출을 통해 K-방역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넷째, 국산 백신 개발이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하면서 백신치료제특별위원장도 맡았다. 백신 개발기업들의 가장 큰 난제가 대조약을 구하고 임상실험을 하는 것이었는데 이를 해결하도록 정부·기업과 머리를 맞댄 결과, 백신허브국가 양성과 토종 코로나 백신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원내에서도 지역 예산을 잘 따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결이 있는지?△예산을 신청할 때 키 포인트를 잘 잡아야 한다. ‘왜 그 예산이 필요한지’에 대한 당위성이다. 그다음 중요한 게 공무원들에게 잘하는 것이다. 공무원들을 존경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만난다. 행안위원장 할 때 그렇고 여성가족위원장 할 때도 그렇다. 공무원들이 저를 좋아한다. 지금 복지부 공무원들도 그렇다. 김영란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국정감사 끝나고 실별로 밥을 다 샀다. 현장 국감 때는 과일이나 떡을 들고 갔다. 지금은 방문하는 공무원들에게 늘 다과와 차로 대접한다. 어떤 공무원은 “국회의원한테 다과와 차를 얻어먹은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예산 배정이 끝난 뒤에 꼭 고맙다고 전화하고 인사한다. 서울시에 있는 과장한테도 전화를 해서 감사하다고 전한다. 국장 등에도 머리 숙이며 감사를 표한다. 공무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4선에 도전한다. 준비 중인 지역 공약을 소개한다면? △우선 건립이 완료된 ‘보건복지 행정타운’ 주변 상권 활성화와 종상향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여기에 ‘광진구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지역 내 상업지역이 늘어나면 청년과 중장년층, 노인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 군자역, 아차산역, 중곡역, 광나루역 주변의 1, 2종의 주거지역 ‘종상향’도 추진하겠다. 규제 완화를 해 우리 구민의 재산권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우리 광진구 갑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가 주거지역 내 부족한 주차 공간이다. 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골목을 만들기 위해 충분한 공영주차장 부지를 확보해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2대 국회 원내에서 하고 싶은 정책이 있으시다면? △지난 2일 서대문에서 40대 아버지와 뇌병변 장애를 10살 딸이 세상을 떠나는 일이 있었다. 2022년에는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이 있었다. 그런 게 좀 많은데, 그래서 중증 장애인한테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자고 했다. 매번 발의됐다가 폐기됐는데 이번에 이것을 통과시키려고 보건복지위원회에 기를 쓰고 왔다. 이 법이 통과됐을 때 엉엉 울었다. 너무 감사했기 때문이다. 늘 이런 것을 지적한다. ‘장애로 인한 가난은 시스템 부재가 낳은 비극’이라고. 그래서 더 가슴 아프다. 특히 발달장애인 같은 경우에는 나이가 들수록 부모의 부담이 커진다. 애가 크면 부모가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마저 한다. 그래서 세상을 실제 떠난 분들이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이제 부양 의무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을 한 것이다. 왜냐, 집안에 중증장애인이 있으면 취업을 못한다. 자기가 돌봐야 하니까. 활동보조사가 있다고 해도 100% 다 맡기지 못한다. 대신 소득이 연 1억원 이상 9억원 이하에 대해서만 (중증장애인 부양의무제 폐지) 해주는 것으로 단서를 달았다. 한 가지 더 있다. 우리 보육원은 만 18세 이후 청년들에게 정부 지원이 안된다. 18세가 가까워지는 16세 아이들은 정신적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느낄 정도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해서든 돌봐야 한다. 이런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사회적 운동 비슷하게 하고 싶은 게 있다. 우리 지역에 계시는 분하고 얘기했는데, 우리가 각자 돈을 내서 ‘재단 하나 만들자’라고 했다. 보육원을 나온 아이들을 받아주고 취업까지 해주게 하는 것이다. 하나의 예도 있다. 기업이 발달장애인 등을 의무고용하는 게 있다. 많은 기업들이 벌금을 내고 고용을 안 한다. 하더라도 60% 정도만 한다. 그래서 제가 100% 고용해야 된다는 법을 냈다. 이 법을 내자 네이버나 SK 등 몇몇 기업들이 장애인 고용을 늘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기업들이 보육원에서 나온 아이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예컨대 보육원에서 나온 아이들을 그 기업에서 한 명씩 고용을 해준다거나 하는 것이다. 이를 사회적 캠페인으로까지 하고 싶다. 보육원 아이들은 언어 발달이 늦는다고 한다. 정서적 발달이 잘 안 된다는 얘기도 있다. 그래서 입양 등에 대해 늘 고민을 많이 했다. (미자립청년을 포함해) 이런 일들,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하면서 의정활동 4년을 마무리하고 싶다. -현 정부의 보건복지 정책을 평가한다면? △전국 71만 세대에 달하는 생계형 건강보험 체납자의 대안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방안 등을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적했다. 그런데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여전히 구호뿐인 복지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관련 예산을 삭감하고, 의료민영화, 복지서비스 민영화라는 무책임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국가 책임의 방기다. 국가는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분담하고 이들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한다. 정부는 국회에서 지적한 부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잘못된 정책은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
2024.02.12 I 김유성 기자
이어질 수 없는 관계? 고양이와 아기가 만난다면
  • 이어질 수 없는 관계? 고양이와 아기가 만난다면[하이, 육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나는 반려동물에 대한 욕구가 컸다. 어렸을 적 부모님에게 뭔가를 갖고 싶다고 조른 적이 거의 없었는데, 그랬던 내가 울고불고 매달렸던 적이 딱 두 번 있었다. 피아노 학원을 보내달라는 것과 강아지를 키우고 싶단 거였다. 특히 강아지 입양과 관련해서는 3번 정도 졸랐으나, 끝내 아버진 들어주시지 않았다. 자연스레 버킷리스트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것이 추가됐다. 결국 결혼하고 내 집을 마련한 뒤 바로 파양 위기였던 고양이(치치)를 입양해 꿈을 이뤘다.고양이를 입양하고 나자 주위 어른들의 걱정이 시작됐다. 아이 낳으면 털 날림 등 문제가 심할 텐데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는 것이 주된 걱정거리다. 고양이를 입양하고 2년 3개월 뒤 아이가 태어났고, 140일이 지났으나 어른들의 걱정과 달리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크고 있다. 물론 아이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며 다양한 일을 겪고 있긴 하다.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예비 엄마아빠들을 위해 아이와 고양이의 일상을 공유해보고자 한다.아이 근처에 잘 오지 않았던 고양이는 요즘엔 ‘자신을 봐달라’며 ‘아빠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송승현 기자)◇“선생님 고양이 털 괜찮죠?”…신생아, 고양이, 공존, 성공적!아내가 임신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고양이와의 공존이었다. 우린 총 세 군데 산부인과를 다녔는데 그때마다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에게 ‘고양이와 같이 키워도 되나요’란 질문을 했다. 결론은 가능하다였다. 다만 임산부는 임신 중 고양이에게 감염될 수 있는 ‘톡소플라즈마’ 감염을 주의해야 하고, 신생아가 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없다면 괜찮다는 것이었다. 알레르기만 없다면 고양이 털 자체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먼저 톡소플라즈마는 고양이의 배설물을 통해 감염이 이뤄지는데, 임신 중 감염이 되면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물론 집고양이의 경우에는 가능성은 낮다고는 하나 아내 임신 후부터 고양이 배설물 청소는 내 몫이 됐다.(물론 지금까지도...) 고양이 털 알레르기는 출산하고 지켜봐야 한다고 했는데, 다행히 우리 아인 현재까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다음 관문은 아이와 고양이의 공존. 종종 고양이가 산후조리원 퇴소 후 집에 온 아이의 낯선 냄새에 하악질을 하거나, 공격한단 이야기를 접했기 때문이다. 공존을 위해 가장 먼저 한 건 집안 곳곳에 아이 냄새를 묻히는 거였다. 이를 위해 조리원에서 먼저 나와 아이의 체취가 묻은 손수건을 집안 곳곳에 비치해 놓았다. 그 노력이 성과가 있었던 탓일까. 조리원 퇴소 후 집에 온 아이에게 우리 고양이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공존은 성공적이었다.다만 둘의 사이는 서로 ‘외면’하는 상태이다. 아이도 고양이에게, 고양이도 아이에게 관심이 없다. 특히 아이가 울면 고양이는 울음소리가 싫은지 자리를 피하고, 우리가 친해지라고 아이를 가까이 가져가도 자리를 피한다. 그나마 최근 아이가 고양이에게 관심이 생겼는지 뚫어지게 쳐다보는 경우가 늘긴 했지만 길진 않다.언젠가부터 우리집 고양이는 아이 용품인 역류방지쿠션, 수유의자 등을 자신의 잠자리로 삼고 있다. 그런데 이런 게 우리집만의 풍경은 아닌가 보다. 대부분 반려묘 가정에서 이런 모습이 나타난다고 한다. (사진=송승현 기자)◇애 보면 고양이가 울고, 고양이 보면 애가 울고…“그래도 행복”둘의 공존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에도 힘든 일이 없는 건 아니다. 둘과 함께 한 약 140일을 지내본 결과 사실상 아이 2명을 키우는 것과 다름없다.먼저 우리집 고양이는 의존적이다. 파양을 2번이나 당한 탓일까. 특히 먹여주고, 똥 치워주고, 놀아주고를 전담하고 있는 나에게 유독 집착한다. 내가 집에서 돌아다니면 꼭 따라다닌다. 밥도 나 또는 아내를 그릇 쪽으로 유도한 뒤 그제야 먹는다. 하지만 아이가 집에 온 뒤로 당연하게 우리의 모든 시선은 아이에게로 향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고양이에게 할애하는 시간은 적어졌다.문제는 아이가 잠든 늦은 저녁이나 새벽 시간이다. 고양이는 우리가 낮에 육아에 지쳐 놀아주지 않으니 내리 자다가 늦은 저녁과 새벽에 일어나 우리의 관심을 유도한다. 대표적인 게 물건 떨어뜨리기이다. 오만 걸 다 떨어뜨리는데 힘들게 재운 아이가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깰 때도 많았다. 그때에 분노와 허망함, 좌절감은 상당하다. 고양이와 놀아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그때가 되면 나도 아내도 이미 녹초가 된 상태라 어렵다. 다행히 50일이 지나 육아가 몸에 익숙해지고, 94일 이후 분리 및 수면교육이 성공하면서 이 문제는 다소 해소가 된 상황이다.산 넘어 산이라고 육아 중에는 거리를 뒀던 고양이가 이젠 익숙해졌는지 육아 중에도 나에게 관심을 갈구하기 시작했다. 아이를 보고 있으면 내 팔과 다리를 살짝 문다. 쉽게 말해 ‘나랑도 좀 놀아달란’ 거다. 어려운 점은 145일이 된 아이는 이제 ‘심심하다’란 감정을 알았는지 놀아주지 않으면 운다. 아이를 놀아주면 고양이가 물거나 야옹거리며 울고, 고양이를 놀아주면 아이가 운다. 낮에는 고양이를 간식으로 달래가며 육아와 육묘를 병행하고, 아내가 퇴근하고 난 뒤 고양이를 놀아주는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으나 육아가 어려워진 건 어쩔 수 없다.마지막으로 털 날림으로 집안일의 강도가 높아졌다. 집안 곳곳을 자주 청소해야 하고, 아기 매트 관리도 수시로 해줘야 한다. 다만 이런 어려운 점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는 사랑스럽고, 귀엽고, 힐링이 된다. 이것만으로도 모든 힘든 점을 상쇄하고, 무엇보다 이미 없어서는 안 될 가족이다. 앞으로도 아이와 고양이가 사고 없이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한다.
2024.02.12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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