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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10년 만에 'AI 新해철'로 돌아온다
  • 故 신해철, 10년 만에 'AI 新해철'로 돌아온다
  • (사진=넥스트유나이티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10년 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마왕’ 신해철이 생생한 목소리로 팬들에게 돌아온다.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서다.신해철의 IP(지식재산권)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넥스트유나이티드(대표 윤원희)는 신해철의 56번째 생일을 앞두고 3일 인공지능 기반 기술로 개발한 목소리 모델 ‘AI 新해철’을 유튜브 ‘신해철 공식채널TV’ 통해 공개하고 이후의 새로운 활동을 예고한다.신해철이 남긴 PC에서 라디오 ‘고스트스테이션’의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던 흔적과 새로운 오프닝 시그널을 발견해 보다 리얼한 목소리 재현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일반적인 인공지능 기반 음성 합성이 최상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일정 분량의 음성 데이터 학습이 필요하지만 ‘AI 新해철’ 음성 모델은 새로 녹음할 수 없고, 최적의 음성 학습 스크립트를 읽는 것도 불가능한 환경에서 시작했다. 넥스트 유나이티드는 방송, 강연, 공연 등 기록으로 남은 신해철의 육성 자료를 전처리하고, 별개로 거의 모든 음성을 스크립트 하여 이를 기반으로 음성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켰다.총 270시간 음성 자료에서 중요 문장을 추출하여 다시 6757개로 재구성한 후 잡음을 제거하고 저하된 음질을 복구하는 전처리 과정은, 게임 ‘검은사막’ 내에 신해철 동상을 세우는 등 오랜 인연을 이어온 펄어비스의 개발지원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모든 데이터에 목소리를 구분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를 넣어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해 단순히 목소리를 흉내 내는 것을 넘어 상황별 다양한 톤과 세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음성 학습 데이터는 신해철이 직접 한 말 만을 그대로 활용했고, 학습과 추출물의 판정, 검수는 가족인 신하연 양과 신동원 군을 비롯해 생전 가까이 지냈던 사진작가 강영호가 참여해 단순히 목소리가 비슷한 수준이 아니라 각 상황에 적절한 목소리 톤과 감정을 정확히 구현하도록 조언했다.넥스트유나이티드의 대표이자 가족으로서 음성 복원에 참여한 윤원희 대표는 “그의 목소리와 메시지를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의 바람이 ‘AI 新해철’ 음성 모델을 세상에 불러냈다”며 “기술적으로 목소리를 복원하는 방식의 접근이 아니라 가족, 친구, 그리고 팬들과 청취자들이 원하는 울림이 담긴 목소리 그 자체를 만들어내는 데에 집중했다”고 밝혔다.전처리와 학습 그리고 추출에 관한 기술은 남궁연이 개발했다. 모든 육성 자료를 글로 옮기고 분류한 신병진 방송작가는 “고스트스테이션은 마왕 신해철의 생각과 철학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청취자와 공감이 이뤄지던 장”이라며 “‘AI 新해철’ 음성 모델을 통해 다시 들려질 이야기들이 모두가 원하는 마왕의 역할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유나이티드는 ‘AI 新해철’ 음성 모델을 계기로 고스트 스테이션의 새로운 시즌뿐만 아니라 마왕 신해철이 남긴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할 예정이다.
2024.05.03 I 윤기백 기자
'보통의 가족' 우디네영화제 뜨겁게 달궜다…"각색된 4편 중 최고" 극찬
  • '보통의 가족' 우디네영화제 뜨겁게 달궜다…"각색된 4편 중 최고" 극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보통의 가족’이 예측불허 전개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해 해외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영화 ‘보통의 가족’의 허진호 감독이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참석해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허진호 감독은 최근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참석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화인컷에 따르면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보통의 가족’은 지난 4월 27일(토) 1200석 규모의 테아트로 누오보 극장에서의 첫 공식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상영 후 허진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에 감동한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가 이어져 ‘보통의 가족’을 향한 전 세계 팬들의 열띤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어 다음 날인 4월 28일(일) 허진호 감독은 TV 및 각종 매체와의 프레스 인터뷰를 통해 영화제 참석과 글로벌 영화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뜨거운 관심에 화답했다. 또한 4월 29일(월)에는 영화평론가이자 ‘외계+인 2부’, ‘서울의 봄’, ‘범죄도시3’ 영화자막을 번역한 것으로 잘 알려진 번역가 달시 파켓이 진행하는 FEFF TALK 현장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열기를 이어 나갔다. FEFF TALK에는 허진호 감독과 ‘서울의 봄’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의 김원국 대표가 함께했다. 이들은 ‘보통의 가족’의 연출과 비하인드, 아시아 영화에 대한 이야기까지 깊이 있는 토크를 끌어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보통의 가족’은 우디네극동영화제를 비롯한 해외 유수 영화제의 끊임없는 러브콜과 함께 전 세계적인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세티(Sabrina Baracetti)는 ‘보통의 가족’에 대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예리한 은유가 인상적인, 관객들을 사로잡는 앙상블 드라마”라는 초청 이유를 전했다. 또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 직면하고 있는 딜레마를 다룬 훌륭한 영화”(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 마리오 도르민스키), “자신의 도덕적 기준을 되돌아보게 하는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마이애미 영화제), “소설 ‘더 디너’를 각색한 4편의 영화 중 최고일 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 작품들 중 가장 강력한 영화”(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아트디렉터 티에리 조방) 등 촘촘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출에 쏟아지는 전 세계의 호평은 인간의 내면을 밀도 있게 담아낸 ‘보통의 가족’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이처럼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공식 일정을 성황리에 마친 영화 ‘보통의 가족’은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국내외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北 패션쇼에 토이스토리가?…또 디자인 무단 사용 논란
  • 北 패션쇼에 토이스토리가?…또 디자인 무단 사용 논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북한에서 열린 의류 전시회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캐릭터를 무단 도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에서 열린 의류 전시회에서 디자인 도용 논란을 불러온 아동복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최근 조선중앙통신은 ‘봄철피복전시회-2024’ 현장 사진을 공개하고 “전시회가 지난달 29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막됐다”고 보도했다.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지난달 29일 개막한 전시회에는 경공업제품을 생산하는 270여개 단위에서 5만여점의 봄·여름 옷이 출품됐다. 그런데 문제가 된 점은 공개된 사진 중 한 아동복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토이스토리’의 ‘랏소 베어’가 프린트 돼 있다는 점이었다. 분홍색 곰인 랏소 베어는 ‘겉모습은 귀엽지만 뼛속까지 악당’이라는 설정의 인기 캐릭터다. 디즈니는 저작권 침해에 대해 까다롭게 대응하기로 유명한데, 무인도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모래사장 위에 디즈니 캐릭터를 그리라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다. 이에 따라 북한이 정식으로 디자인 판권을 사들여 아동복을 제작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것이다.북한의 저작권 침해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 조선중앙TV가 보도한 광명성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맞은 평양 시내 모습에는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동! 슈퍼윙스’가 프린트된 풍선이 등장했다.또 북한의 트렌드라며 체제를 홍보해 온 한 여성 유튜버의 영상에서도 샤넬 등 유명 명품의 디자인을 도용한 듯한 제품들이 포착된 바 있다. 해당 제품들은 모자이크 처리됐다.2022년 10월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에 공개된 ‘이 시각 평양 한 토막’이라는 영상에서 평양 제1백화점 내부 모습이 담겼는데, 샤넬과 버버리 가방, 디올의 향수 등이 담겨 있어 도용 논란이 불거졌다.이 밖에도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주인공 뽀로로가 2014년 ‘평양시 육아원을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인형 및 미끄럼틀 장식물로 활용되는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4.05.03 I 강소영 기자
LS그룹, 사회공헌 활동 지속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
  • LS그룹, 사회공헌 활동 지속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
  • (사진=LS그룹)[이데일리 최지인 기자] LS그룹은 지난해 11월 1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LS그룹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우리 지역 사회 내의 희귀질환 아동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지난해 5월 4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돕기 위해 교육∙문화 공간인 ‘LS드림센터’를 베트남 하노이시에 개소했다.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 가구에서 2022년 약 2,200 가구로4배 이상 급증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맞춤형 복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일찌감치 진출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LS드림센터를 열었다.LS드림센터는 지상 4층∙6개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LS는 이곳에서 각 교육 및 프로그램 전문가를 강사로 섭외해 한-베 가정을 위한 자립역량강화교육(컴퓨터, 한국어능력시험, 요리, 네일아트), 가족상담 및 부모교육(자존감 향상, 아동케어, 심리상담), 아동교육(한글교육, 문화체험, 독서교실) 등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LS그룹은 2007년부터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대학생과 LS 임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약 1,000여명의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선발 및 사전교육하여 파견을 실시해왔다.국내에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19회째 이어오고 있다.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는 이공계 전공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초등학생들과 함께 각종 과학실습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LS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LS그룹은 올해 1월 9일부터 24일까지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19기를 진행했다.(사진=LS그룹)뿐만 아니라 LS그룹의 각 계열사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LS전선은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LS전선은 고객이 사용한 폐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온드럼’(ON DRUM)을 구축,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업의 책임을 확대하는 ESG경영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LS일렉트릭은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 17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린 보이스 합창단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 LS일렉트릭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최근 합창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음악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LS일렉트릭은 2014년부터 각 사업장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 방한복 전달,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여름철 냉방용품, 겨울철 김장 지원, 난방용품 기부 등 다양한 소외 계층과 계절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개최하는 ‘MnM 사이언스 캠프’는 어린이들이 과학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준비한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2021년부터 국제구리협회와 공동으로 항균동 제품을 기부하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을 이어하며, 장애인 학교, 어린이 보육시설, 의대 등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고 있다.LS엠트론은 지난 2022년 말,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5기 해피 글로벌 봉사단’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LS엠트론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이다. 봉사단원들은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관련 교육 봉사와 낡은 벽면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등 노력 봉사와 K-POP 노래, 춤 등 문화공연을 진행했고 교육 기자재용TV 등을 기부했다. LS엠트론은 이 밖에도 지역사회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사업장 별 봉사 동아리 활동, 농촌사랑봉사단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백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후원 중인21개 시설에 임직원들이 연2회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는‘희망충전봉사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굿네이버스와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층 아동 후원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예스코홀딩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답답함을 느꼈을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성PC건설 생산 공장 인근 초등학교 결연을 통한 교육 기자재 및 발전 기금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특별시, 경기도 총 17개 지역에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예스코는 가스안전 장비 교체, 시설점검 및 안전교육, 센터 노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LS그룹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LS의 경영철학인 LSpartnership의 정신”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3 I 최지인 기자
트럼프 모금행사에 대거 참석하는 '부통령 후보들' 누구
  • 트럼프 모금행사에 대거 참석하는 '부통령 후보들' 누구
  • 유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사진=AFP][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이번 주말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공화당 행사 참석하는 가운데, 그가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을 초청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가 자신의 러닝메이트 후보들의 활동을 지켜보며 이들을 경쟁시키는 동시에 기부자 유치를 위한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3~4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 비치에서 이틀간의 모금 행사용 수련회를 연다. 이 행사에는 400명 이상의 기부자와 유명 정치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행사는 팜비치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하지만, 4일에는 한 저택으로 이동해 기부금 모금 오찬을 벌인다. 로이터는 이번 행사에 대해 “법정 소송비용 납부로 자금이 부족한 트럼프의 불안정한 재정을 보강하는 동시에, 형사재판에 참여하느라 선거 유세 활동을 못해 불안해 하는 기부자들을 안심시기 위한 일환”이라고 봤다. 실제 이날 행사에 초대된 참석자들은 2만5000달러를 냈거나, 10만 달러를 기부한 이들이다.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들은 잠재적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노스다코타 주지사 더 그 버검,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인 크리스티 노엠, 미국 상원의원인 마르코 루비오, 팀 스콧, J.D 밴스, 엘리스 스테파닉 미국 하원의원 등이다. 버검과 스콧은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을 놓고 트럼프와 경쟁을 벌이다 중도 사퇴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보좌관들의 말을 인용, “트럼프가 러닝메이트 선정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며 “오는 7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까지 공식 지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최근 트럼프 부통령 후보로 거론됐던 크리스티 노엠 사우스다코다 주지사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14개월된 개를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총으로 쏜 적이 있다고 폭로한 이후 트럼프의 눈에서 멀어졌다고 보좌관들은 보고 있다. 플로리다 공화당 의원은 포드 오코넬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부통령 후보들을 이런 행사에서 추가 보너스로 능숙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그는 이를 이용해 기부금을 모으는 동시에 분위기를 전환시키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5900만 달러 이상을 변호사 비용으로 지불했으며, TV광고 및 캠페인 관련 비용에 필요한 자금을 법정 소송비용으로 썼다. 이로 인해 선거 자금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바이든 선거 캠프는 3월 말 현재 8500만 달러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측 캠프측이 밝힌 4500만 달러 보유의 두 배 규모다. 트럼프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14일 뉴욕에서도 고액의 모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마이크 존스 미국 하원의원도 내빈들에게 연설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트럼프 여론조사 전문가인 토니 파브리지오가 경선 상황에 대해 브리핑한다.
2024.05.03 I 정수영 기자
日 소니, 美 파라마운트에 35조원 베팅…달아오르는 인수전
  • 日 소니, 美 파라마운트에 35조원 베팅…달아오르는 인수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소니그룹이 미국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미국 대형 사모펀드와 합세해 260억달러(35조6000억원)의 인수 금액을 제시해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인 스카이댄스를 제치고 최종 인수자로 선정될지 주목된다. (사진=AFP)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소니는 미국 대형 사모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와 공동으로 파라마운트에 인수의향서를 전달했다. 양측은 이를 토대로 인수·합병(M&A)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파라마운트는 미국 CBS 방송과 케이블채널 MTV,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쳐스 등을 보유한 대형 미디어 그룹이다.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적자 누적과 전통 케이블TV 시장에서의 시청자 감소 등으로 부채가 누적되며 합병설이 끊이지 않았다.파라마운트는 지배주주인 샤리 레드스톤 주도로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지난 수개월간 M&A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소니의 인수 제안은 스카이댄스와 파라마운트의 우선협상 종료일 3일 앞두고 나왔다. 파라마운트는 협상 기한 연장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액 주주들이 M&A를 반대하고 있어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소니는 전자제품 중심에서 음악·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수익 모델을 전환,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인수를 통해 영화 콘텐츠 확장을 노리고 이번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소니는 미국에서는 방송이나 인터넷 배급 등 유통은 주로 하지 않고, 자체 제작한 드라마 등 지적재산권(IP)를 넷플릭스 등 대형 배급사에 공급하고 있다. 명작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IP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고 닛케이는 짚었다. 파라마운트 주가는 소니 등의 인수 제안 소식에 13.05% 상승 마감했다.
2024.05.03 I 양지윤 기자
SOOP, '2024 대구힙합페스티벌' 3년 연속 생중계
  • SOOP, '2024 대구힙합페스티벌' 3년 연속 생중계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SOOP(숲, 전 아프리카TV)이 3년 연속 대구힙합페스티벌을 단독 전 세계 동시 생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으로 SOOP에서 대구힙합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게 됐다.(사진=SOOP)공연기획사 ‘현대사회’가 주최하는 대구힙합페스티벌은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힙합 공연이다. 2022년과 2023년 SOOP에서 생중계한 대구힙합페스티벌 누적 시청자는 25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특히 지역과 씬(scene)의 구분이 없어 국내 힙합 대표주자들이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도 ‘저스디스’, ‘비아이’, ‘더콰이엇’을 포함해 ‘맨스티어’, ‘허클베리피’, ‘이영지’ 등 총 34개팀, 36명의 힙합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4 대구힙합페스티벌은 4일 오후 12시, 5일 오전 11시부터 SOOP에서 생중계로 만나 볼 수 있다. 아프리카TV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고화질의 생동감 넘치는 화면과 고음질 사운드로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연을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채팅 기능을 통해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공연 생중계와 더불어 공연 당일 페스티벌 현장을 공개하는 탐방 콘텐츠도 진행된다. SOOP 스트리머들은 페스티벌에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유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2024.05.03 I 김가은 기자
'선재 업고 튀어', MZ세대 홀렸다…화제성·SNS·언급량 '역대급'
  • '선재 업고 튀어', MZ세대 홀렸다…화제성·SNS·언급량 '역대급'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가 역대급 화제성으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MZ세대의 관심을 싹쓸이하며 올해의 드라마로 각광받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매주 이 기록을 경신하며 이번 주(4월 4주차) 기준 33%의 역대급 화제성 점유율을 기록했다.이번주 본 방송 직후 12시간 기준 SNS(커뮤니티/트위터/블로그), 네이버톡, 유튜브 언급량 역시 지난 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튜브 댓글 수는 전 주 대비 90% 이상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언급량 역시 상승해 2023년 하반기 이후 론칭한 tvN 월화드라마 평균 대비 약 7배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했다.시청률 역시 상승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 7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3.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7%, 최고 3.2%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석권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1화 1.2%에서 시작한 타깃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은 3주만에 2배 이상 상승했고, 동시에 4주 연속 전 채널 1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별 시청률에서는 여성 10대에서 50대까지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 여심을 올킬했다.무엇보다 7화는 여성 20대에서 4.9%, 여성 30대에서 4.1%를 기록했는데 이는 각각 2024년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 2024년 4월 기준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30대 최고 시청률로 기존에 TV를 잘 보지 않던 시청자까지 열광하고 있다.(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그런가 하면 지난 2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공개된 ‘선재 업고 튀어’ 관련 영상 콘텐츠의 총 누적 조회수는 5월 2일 기준 3억 5388만 2475뷰에 달한다. 유튜브, 틱톡, SMR,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PGC-UGC 합산한 결과다.이뿐만 아니라 여기에 극 중 류선재(변우석 분)가 데뷔 전 첫사랑 임솔(김혜윤 분)을 생각하며 쓴 자작곡이자 ‘선재 업고 튀어’ OST인 ‘소나기’는 5월 2일 기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에 진입해 화제를 모았다.이처럼 ‘선재 업고 튀어’는 온라인 화제성뿐만 아니라 2030 시청률까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그야말로 MZ세대가 추구하는 드라마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에 팬들은 매주 월요일 본 방송을 기다리게 하는 ‘선재 업고 튀어’를 월요병 치료제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연일 압도적인 수치의 놀라운 화제성을 뽐내고 있는 ‘선재 업고 튀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방송에서 류선재와 임솔은 쌍방향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류선재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괴한의 정체가 15년 전 임솔의 목숨을 노린 연쇄살인마로 밝혀지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4.05.03 I 최희재 기자
LG U+, 아이들나라서 산리오 캐릭터 애니메이션 공개
  • LG U+, 아이들나라서 산리오 캐릭터 애니메이션 공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키즈 전용 플랫폼인 아이들나라가 어린이날을 맞아 산리오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아이들나라에서 새롭게 공개하는 ‘산리오캐릭터즈 : 슈퍼큐트 어드벤처’는 인기 캐릭터들의 일상을 다룬 2D 애니메이션이다. 아이들나라에서만 시청할 수 있다.아이들나라가 어린이날 맞이 신규 애니메이션을 공개한다.(사진=LG U+)산리오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헬로키티를 보유한 인기 시리즈 캐릭터 브랜드다. 100종 이상의 캐릭터가 있으며, 각 캐릭터마다 별도의 스토리와 성격이 부여돼 있다. 이번 애니메이션을 통해 아동들은 그동안 인형이나 문구에서만 만날 수 있던 인기 캐릭터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아이들나라에서는 산리오캐릭터즈 애니메이션을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한·영 자막)을 제공한다. 주요 시청 연령대인 5~7세 아동들은 영어 버전으로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학습하도록 영어 버전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산리오캐릭터즈 애니메이션은 총 6개 시즌 90편으로 구성됐으며, 3일 첫번째 시즌 5편의 콘텐츠가 선공개된다. 이후 아이들나라 모바일 앱과 U+tv 내 아이들나라 메뉴에서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아이들나라는 어린이날 선물을 고민하는 부모를 위해 장난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구독한 고객 전원에게는 또봇, 엉뚱발랄 콩순이, 시크릿쥬쥬 등으로 유명한 장난감 제조업체인 ‘영실업’ 공식 온라인몰에서 이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이 쿠폰은 아이들나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문자로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영실업 공식몰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장난감 할인쿠폰과 함께 최대 10만원 상당의 인기 장난감을 선물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들나라는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영실업의 인기 캐릭터 장남감을 선물한다. 당첨 여부는 오는 22일 개별 안내받을 수 있다.향후 아이들나라는 아동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과 전자책 등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인 ‘익시(ixi)’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부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장난감 할인 쿠폰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나라는 아동들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익시 기반의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I 임유경 기자
'이용식 딸' 이수민, 결혼식 최초 공개…초호화 하객 라인업
  • '이용식 딸' 이수민, 결혼식 최초 공개…초호화 하객 라인업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이수민, 원혁의 화려한 결혼식 현장이 베일을 벗는다.오는 6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2년간 결혼 허락부터 웨딩 촬영까지 일거수일투족이 전부 공개됐던 이수민, 원혁 커플의 결혼식이 그려진다.예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로비가 꽉 찰 만큼 수많은 하객들이 찾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특히 1부는 김성주, 2부는 조세호라는 역대급 결혼식 MC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결혼식에서는 울보 이미지를 벗고 박력 있게 입장하는 신랑 원혁의 모습이 포착됐다. 또 김성주의 진행에 맞춰 입장하는 이용식, 이수민 부녀의 모습도 담겼다.세기의 결혼식인 만큼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이벤트들이 이어졌다. 이수민의 어머니는 원혁의 어머니와 함께 남다른 춤사위를 뽐내며 버진로드를 뒤집어 놓았고, 이용식도 절친 남진과 함께 칼군무 댄스로 역대급 축가 공연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렸다.‘트로트 레전드’ 남진부터 홍지윤, 그리고 미녀 삼총사 강수지, 황보라, 김지민까지 이수민, 원혁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총출동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5.03 I 최희재 기자
하마스 "휴전안에 긍정적, 회담 위해 곧 이집트 방문"
  • 하마스 "휴전안에 긍정적, 회담 위해 곧 이집트 방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대표단이 휴전에 대한 추가 협의를 위해 곧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마스가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나흘간 이스라엘 측의 휴전안을 검토해온 하마스는 조만간 협상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에 보내기로 했다.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집트 정보국장 압바스 카멜과의 전화 통화에서 휴전안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로 검토 중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단체 하마스 사이의 가자지구 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 군인이 가자지구와의 이스라엘 국경 근처 군용 차량 옆에 서 있다.(사진=로이터)하마스는 앞서 27일 이스라엘의 최신 휴전안을 접수하면서 이를 검토한 후 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같은 분위기는 전날 전해진 하마스 대변인 인터뷰 내용과는 다소 엇갈린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레바논 알마나르 TV에 “현재 협상 문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부정적”이라면서 “적이 라파 작전을 감행한다면 협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2 I 하지나 기자
“러닝머신 속도 계속 높였다” 6살 아들 사망케한 아빠의 ‘항변’
  • “러닝머신 속도 계속 높였다” 6살 아들 사망케한 아빠의 ‘항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뚱뚱하다’는 이유로 어린 아들에게 강제로 러닝머신을 뛰게 해 사망까지 이르게 한 미국의 30대 남성이 재판에서 “폐렴 때문에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 2021년 3월20일 뉴저지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크리스토퍼 그레고르가 자신의 아들 코리 미치올로를 아동학대하는 모습.(사진=X 캡처)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20일 뉴저지에서 크리스토퍼 그레고르(31)는 아들 코리 미치올로(6)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다음 해 체포된 그레고르는 현재 감옥에 수감된 상태이며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항소심을 위해 지난달 30일 법정에 출두했다.법정에선 고레고르가 아들 미치올로를 아동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체육관 CCTV(폐쇄회로TV)가 처음 대중에 공개됐다.영상을 보면 그레고르는 6세 아이가 뛰기 힘들 정도의 속도로 러닝머신을 조절한 후 미치올로를 뛰게 했다. 속도를 버티지 못한 미치올로는 결국 러닝머신에 밀려 떨어졌다. 이때 그레고르는 미치올로의 상태를 살피지 않고 강제로 일으켜 세워 러닝머신 위에 다리를 올려 계속 뛰게 했다.이후에도 미치올로는 몇 번이나 러닝머신에서 떨어졌지만, 아버지의 눈치를 보며 러닝머신에 계속 올라갔다. 그레고르 역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당시 그레고르는 속도와 경사도를 계속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열흘 후 모친의 신고로 아동 보호 기관에 방문한 미치올로는 의사에게 그레고르가 자신이 뚱뚱하다며 러닝머신을 뛰도록 강요했다고 진술했다.그러나 기관 방문 다음 날 미치올로는 호흡곤란과 메스꺼움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끝내 숨졌다. 부검 결과 사망원인은 가슴·복부의 충격 부상을 포함한 만성학대였다. 병리학자에 따르면 아이는 사망 4~12시간 전에도 심장에 외상을 입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그레고르 측은 재판에서 “아들의 죽음은 러닝머신 운동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아들은 폐렴 때문에 사망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양육권 분쟁을 벌이던 미치올로의 어머니는 “아들의 몸에 멍이 들어 있었다”고 재판에서 증언했다. 어머니는 “아들의 이마에 멍이 있었고 가슴에는 긁힌 자국이 있었다”고 전했다.
2024.05.02 I 이로원 기자
진중권 “한동훈 딸, 조민과 달라...실제 공부 잘하고 똑똑해”
  • 진중권 “한동훈 딸, 조민과 달라...실제 공부 잘하고 똑똑해”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진중권 광운대학교 특임교수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을 비교하며 “한 전 위원장 딸은 실제 공부를 잘하고 뛰어나다”고 말했다. 한 전 위원장과 조 대표 모두 자녀 입시 비리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진 교수는 지난달 30일 시사저널 TV ‘시사끝짱’에서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힌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한 전 위원장 딸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는 건데, 한 전 위원장 딸은 조민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진 교수는 “특검이 추진되면 오히려 한 전 위원장 정계 부활의 계기만 되고 정치적 체급만 키워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 일가 수사에 대한) 복수의 심정으로 특검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민주당에서 선뜻 받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당 내에선 ‘괜히 받았다가 한동훈만 키워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 관련해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둘 다 얻을 것은 얻었다”며 “영수 회담 전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로 제1야당 대표의 지위가 흔들렸다. 특히 (총선 당시)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조국혁신당보다 낫게 나오기도 했는데, 이럴 때 윤 대통령을 만나 ‘국정 파트너는 조국이 아닌 나’라는 걸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5.02 I 홍수현 기자
“한동훈입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김흥국에 걸려온 전화
  • “한동훈입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김흥국에 걸려온 전화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총선 기간 국민의힘을 공개 지지하며 지원 유세를 함께해 온 가수 김흥국 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김씨는 앞서 총선 이후 국민의힘에서 일체 연락이 없다며 섭섭함을 토로한 바 있다. 가수 김흥국씨. (사진=국회사진기자단)김씨는 2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모르는 전화번호라서 전화를 받지 않았더니 ‘한동훈 위원장입니다’라고 문자 메시지가 먼저 왔다”고 말했다.이어 “문자로 ‘안녕하세요, 김흥국 선생님 전화번호가 맞나요? 한동훈 위원장입니다’라고 예의 바르게 와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김씨의 말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선생님, 우리 당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도와주셨는데,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려야 함에도 제가 사퇴를 하고 당 수습 때문에 못 챙겨서 죄송합니다”라며 “제가 몸이 조금이라도 좀 좋아지면 그때 연락들 드려서 따로 한 번 식사를 모시겠습니다”라고 전했다고 한다.김씨는 1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출연해 지난번 자신이 섭섭함을 토로한 이후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김씨는 “그날 온종일 국민의힘이 나 때문에 야단맞았는지, ‘되든 안 되든 김흥국한테 전화하라’고 당 차원에서 지시를 내렸는지 갑자기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마포 조정훈, 용산 권영세, 양산 김태호, 대구 주호영, 동작 나경원, 송파 배현진, 박정훈이 있었고 왕십리 이혜훈, 영등포 박용찬, 하남 이용, 강서구 박민식과 구성찬 등이 있다”고 정치인들의 이름을 나열했다.그는 “당선인들도 연락하고, 낙선자들도 연락했는데 더 마음이 아팠다. 그분들에게까지 연락받고 싶지는 않았지만, 전화로 ‘고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나경원 당선인 측은 김씨가 섭섭하다는 표현을 하기 이전에 이미 ‘함께 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취지의 전화를 했었다고 밝혔다.앞서 김씨는 지난달 24일 채널A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뭘 바라고 한 건 아니지만 총선이 끝난 뒤 ‘고맙다, 감사하다’는 전화 한 통도, ‘밥이나 한 끼 먹자’는 말도 없었다”이라며 “제가 자리를 달라는 것도 아니고, 고맙다는 표시는 해야지 다음에 다른 우파 연예인들이 많이 나올 텐데, ‘김흥국 보니 아무것도 없지 않냐’ 이렇게 되면 (우파 연예인이) 아무도 안 도와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4.05.02 I 홍수현 기자
한화이글스, 포르쉐와 후원 협약...스폰서십 100억원 돌파
  • 한화이글스, 포르쉐와 후원 협약...스폰서십 100억원 돌파
  • 한화이글스가 포르쉐와 후원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한화이글스 불펜카로 사용되는 포르쉐 차량.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리그 최초로 독일 명차 브랜드 포르쉐와 후원 협약을 맺었다.한화이글스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내 홍보관에서 포르쉐 공식 딜러사인 아우토슈타트(KCC오토그룹)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한화이글스는 2024시즌 포르쉐로부터 홈 경기 불펜카 운영을 지원받는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와 이광호 아우토슈타트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한화이글스는 전년도 구단 역대 최고 매출 실적에 이어 올 시즌 약 10년만에 스파이더와 용품 후원 계약, 포르쉐와의 후원 협약 등 구단 최초로 자체 스폰서십 1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6%(25억원)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한화 구단은 “KBO리그 최다 17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 행진, 이글스TV 구독자 1위 등극 등 여러 마케팅 성과를 바탕으로 선수단 전력 강화로 이어지는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박찬혁 대표이사는 “구단의 수익성을 향상해 전력 강화와 인프라에 재투자하여 팬덤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마케팅으로 자생력을 갖춘 프로 비지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충북도 ◇4급 승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장 윤정수 △충북도립대 사무국장 김응규 ◇4급 전보 △문화예술산업과장 김수인 △관광과장 강태인 △교통철도과장 유인웅 △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장 박선희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 장인수(파견) ●문화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최현미 △편집국 부국장 직무대리 이제교 △〃 정치부장 직무대리 신보영 △〃 경제부장 직무대리 유회경 △〃 전국부장 직무대리 김만용 △〃 문화부장 직무대리 김인구 △〃 체육부장 직무대리 방승배 △기획관리국 국장 직무대리 겸 총무팀장 김종문 △〃 기획·인사팀장 김동욱●TV조선 △보도본부 보도위원실장 장원준●경인방송 △인천본부장 구대서 △보도국장 김창용●대전MBC ◇ 전략기획실 △국장 대우 이은표 △경영광고심의부 부국장 안준철 △경영광고심의부 부국장 이한신 △전략콘텐츠기획팀장 김지훈 △기획사업부장 길홍동 △기획사업부장 노현수 ◇인프라국 △기술영상부 국장 우경수 △기술영상부 부국장 김훈 △기술영상부 부국장 명신환 △기술영상부 부국장 김의수 ◇ 보도국 △보도국장 최기웅 △취재편집부 부장 고병권 ◇ 편성국 △기획제작부 국장 이재우 △기획제작부 부장 권성주●조선비즈 △사이언스조선부장 이영완 △벤처중기부장 유윤정 △생활경제부장 김문관●아시아투데이 △세종본부 부장 겸 편집국 기획취재부장 박병일●서울파이낸스 △산업1부장 서종열 ●필드뉴스 △부회장 강창현 △편집국 부국장 김면수 △〃 취재팀장 태기원 △광고부장 김광훈 ●핀포인트뉴스 △부국장 박성필 △산업부장 김남규 ●현대경제신문 △경영지원팀장 안효경 ●라온신문 △발행인 조영신 △편집인 겸 부사장 이성태
2024.05.02 I 이영민 기자
머리 부상 선수를 승합차에... K3리그 “매뉴얼대로 했으나 개선할 것”
  • 머리 부상 선수를 승합차에... K3리그 “매뉴얼대로 했으나 개선할 것”
  • FC목포와 강릉시민축구단 경기 모습. 사진=KFA TV[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3부리그인 K3리그에서 부상 선수 대처를 둔 논란이 불거졌다.지난달 27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FC목포와 강릉시민축구단의 2024 K3리그 7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전반 35분께 강릉 박선주가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선수와 머리끼리 부딪친 뒤 쓰러졌다. 박선주는 다리로 땅을 차며 고통을 호소했고 머리를 만진 그의 손엔 출혈 흔적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후 박선주는 구급차가 아닌 별도의 승합차를 통해 그라운드를 떠났다.이후 박선주의 아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울분을 토했다. 그는 치료받는 박선주의 모습과 함께 “(대한)축구협회 이게 말이 되느냐”라며 “선수가 의식을 잃고 뼈가 보일 정도로 쓰러져 있는데 어린아이 4명이 들것을 맡고 구급차는 들어오지 않고 주저했다”라고 적었다.그는 “주변 선수들이 소리치니 승합차가 들어왔다”라며 “대학 병원에 갈 수 있게 구급차를 불러달라 했더니 심판이 경기 중단을 할 수 없어서 못 불러준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 보호가 아니라 경기가 중요하느냐”라며 “사설 구급차를 불러 사고 후 두 시간이 넘어서 병원에 도착했다”라고 덧붙였다.대한축구협회 K3 관계자는 ‘이데일리’를 통해 “선수 부인께서 흥분하신 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라면서도 “위험을 좌시한 건 아니고 현장에서 경기를 중단할 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매뉴얼상 이상은 없었다”라고 밝혔다.그는 “구급차는 뇌나 심장 등의 문제로 급박한 상황일 때만 이용한다”라며 “그 외의 상황에선 대기 중인 일반 차량으로 병원에 이동한다”라고 설명했다. 즉 박선주가 이용한 승합차도 미리 준비된 예비 차량이었다는 설명이다.K3리그와 K4리그 규정에 따르면 홈 경기 개최팀은 경기장에 응급 구조 차량 1대와 예비 차량을 배치해야 한다. 응급 구조 차량 2대 이상을 배치하는 건 권장 사항이다. 반면 K리그1과 K리그2는 1대의 특수구급차를 포함해 최소 2대 이상의 구급차가 의무적으로 대기해야 한다.K3 관계자는 박선주가 예비 차량을 이용했다고 밝히며 “구급차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면 당연히 경기를 중단하고 구급차를 이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들것 논란에 대해선 “나이 제한은 없다”라면서 “원래 고등학생이 했으나 그날 경기가 있어서 중학생들이 투입된 걸로 안다”라고 전했다.다만 이번 논란을 계기로 규정을 다시 한번 돌아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K3리그 관계자는 “관련 규정을 보완하는 등 대처할 예정”이라면서도 “통보가 돼선 안 되기에 각 구단과 조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4.05.02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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