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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기대감↑…양주·연천 사업 속도
  • 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기대감↑…양주·연천 사업 속도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단 한 곳의 화장시설도 없어 강원·충청까지 원정 화장을 갈 수밖에 없는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이 비치고 있다. 과거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부지 선정에 어려움이 많았던 화장시설이지만 최근 양주시와 연천군이 약 4개월의 차이를 두고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대상 지역 선정을 마치면서다.29일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화장시설은 수원시 연화장과 용인시 평온의숲,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 화성시 함백산메모리얼파크 4곳이다.(사진=연합뉴스)경기 고양특례시에도 대규모 화장시설이 있지만 서울시가 운영하는 만큼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에 대한 혜택은 제한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기북부권에서 화장을 택한 사망자들은 남부권 4개의 화장시설을 노크하거나 멀게는 강원도, 충청남·북도에 있는 화장시설을 찾아 떠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북부권 주민들은 해당 화장시설이 있는 주변 지역 주민들보다 10배가 비싼 대략 10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화장시간 조차 오후로 배정을 받아야 해 4일장, 5일장까지 치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형편이다.2001년 30% 수준에 그치던 사망자에 대한 화장률이 2022년 들어 91%까지 치솟으면서 화장시설은 이제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이런 추세에 따라 경기북부 지자체들 역시 최근 10여년 사이 화장시설 건립에 나섰지만 주민 반발에 부딪혀 번번이 좌절됐다.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고 민선 8기 들어 양주시와 연천군이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은 가장 어려운 절차인 대상 지역 선정을 마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발 먼저 사업을 추진한 양주시는 후보지 공모를 거쳐 지난해 12월 백석읍 방성리 일원을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사업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양주시는 주변 도시인 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의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약 83만㎡ 규모로 화장시설을 갖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여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연천군 역시 신서면 답곡리 일원을 사업 부지로 최종 선정하고 32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한다.특히 사업 부지로 선정된 답곡리가 현재 국가보훈부에서 조성을 진행중인 국립연천현충원과 가까워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 ‘장례지도사가 된 청년 정치인’의 저자 손수조 모시다닷컴 상조회사 책임자는 “경기북부 주민들은 서울이나 타 지역에 비해 화장비용이 10배나 더 들고 화장 가능 시간대도 차별 받는 등 불편이 많았지만 양주시와 연천군의 종합장사시설 건립 계획이 속도를 내는 만큼 조만간 이런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9 I 정재훈 기자
교육부 “의대 26곳 수업 재개…대규모 유급 없을 것”
  • 교육부 “의대 26곳 수업 재개…대규모 유급 없을 것”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지난 26일 기준 의대 40곳 중 26곳이 수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2곳은 29일 이후에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며, 2곳은 5월로 개강 일정을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오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복도가 텅 비어있다. ‘집단 이탈’ 사태로 학사일정이 중단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이날 온라인 강의 방식으로 개강했다.(사진=연합뉴스)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6일 기준으로 수업을 재개한 의대는 26곳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29일 이후로 수업 재개 계획을 가진 곳은 12곳이며 나머지 2곳은 5월로 개강 일정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심 기획관은 “이는 대학들의 계획이라 (학생 복귀율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특히 심 기획관은 대규모 집단 유급 사태는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5월 중순부터 집단 유급 사태가 나올 것으로 보는 의견이 있는데 아직 시간이 보름 이상 남았고 대학들도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이 지속된다면 대규모 집단 유급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9일, 이달 말까지는 전체 의대 40곳 중 대부분이 수업을 정상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복귀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게 나타나 대학들이 추가로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심 기획관이 “대규모 집단 유급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는 대학별로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하고 있어서다. 예컨대 수업 거부 중인 학생도 녹화된 수업을 내려받으면 수업에 출석한 것으로 처리하거나 학기제가 아닌 학년제로 운영하는 등의 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심 기획관은 “대학들도 집단 유급을 피하기 위해 수업 운영에서 융통성을 발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 의대는 이날부터 본과 3·4학년의 임상 수업을 시작했다. 학교 측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 수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본과 3·4학년 총원 212명 중 약 2.8%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본과 3학년과 4학년 임상 수업의 경우 3명이 1개 조인데 2개 조가 임상 수업을 시작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며 “설득을 거듭해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9 I 신하영 기자
강주은 "최민수와 결혼 30년차…온 나라가 인정한 힘든 남편"
  • 강주은 "최민수와 결혼 30년차…온 나라가 인정한 힘든 남편"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에 대한 속마음을 전한다.오는 5월 1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6개월간의 합가 생활을 마치고 캐나다 출국을 일주일 앞둔 강주은 가족의 나들이 현장이 그려진다. 강주은은 부모님이 한국에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동안 ‘한국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필살 작전을 펼친다.강주은 가족이 전통시장을 방문하자 이들을 알아본 상인과 손님들은 저마다 인사를 건네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특히 강주은 부모님을 향한 관심과 걱정하는 마음이 쏟아졌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우리 시청률 한 98% 되나”라며 놀라워했고, 이승연은 “체감 시청률이 어마어마하더라”라며 흐뭇해했다.(사진=TV조선)강주은은 “30년 동안 한국에 살면서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그 ‘힘든 남편’ 옆에서 살아왔다”라며 “온 나라에서 같이 ‘힘든 남편’이라고 생각해 준 덕분”이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강주은 가족은 장바구니를 길에 세워둔 채 꽤 긴 쇼핑을 즐겼다. 쇼핑을 마치고 돌아온 뒤 강주은은 “장바구니를 바깥에 놔뒀는데 아무도 안 가져갔다. 한국만 이런 것 같다”며 “외국에서 이렇게 가방을 뒀다가는 어림도 없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전현무는 “우리나라는 자전거만 훔쳐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아빠하고 나하고’는 오는 5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4.29 I 최희재 기자
브레인즈컴퍼니, NHN 클라우드와 함께 진행한 ‘솔루션 설명회’ 성료
  • 브레인즈컴퍼니, NHN 클라우드와 함께 진행한 ‘솔루션 설명회’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브레인즈컴퍼니는 ‘NHN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솔루션 설명회’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행사는 웨비나 형식으로 브레인즈컴퍼니가 NHN클라우드 파트너사로서 다수의 IT 관련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진행됐다. ‘지능형 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브레인즈컴퍼니 진행)’과 ‘제로 트러스트와 클라우드 구현 전략(SGA 진행)’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다뤘다.브레인즈컴퍼니는 이날 행사에서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IT 인프라를 단일 플랫폼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과 실제 성공사례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신지혜 프로는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가상화 환경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고, 특히 장애감지-장애통보-장애 복구-처리 통보까지의 프로세스가 자동화된 통합관리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브레인즈컴퍼니는 지능형 IT 인프라 모니터링 솔루션인 제니우스(Zenius)를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다. 제니우스는 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고, 자동화된 기능과 다양한 포인트 솔루션(SMS, APM, DBMS, IMS 등)을 갖추고 있다.브레인즈컴퍼니와 함께 이번 행사를 진행한 NHN 클라우드는 AI 데이터 센터부터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CSP(Cloud Service Provider)이다. NHN 클라우드가 운영하는 마켓플레이스에는 브레인즈컴퍼니의 제니우스 EMS, APM, Logmanager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이 등록되어 있다.서은숙 브레인즈컴퍼니 전무는 “많은 고객이 제니우스를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이번 설명회와 같은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4.29 I 이윤정 기자
전국 지자체 최초 대전시가 대전 위성 쏴 올린다
  • 전국 지자체 최초 대전시가 대전 위성 쏴 올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글로벌 우주산업 중심도시 도약의 꿈을 담은 ‘대전샛(SAT)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대전SAT(위성) 프로젝트 형상도. (그래픽=대전시 제공)대전시는 29일 대전시청사에서 ㈜스텝과 ㈜씨에스오, ㈜이피에스텍, ㈜엠아이디, ㈜컨텍 등 지역 우주기업 5개사 및 대전테크노파크, 대전SAT(위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SAT(위성) 프로젝트는 지역 우주기업의 위성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진출에 필수 요소인 우주검증 이력을 확보해 우주기업의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에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11월 대전 우주산업 육성 비전선포식에서 핵심 사업으로 발표했다.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컨소시엄 형태로 지역 내 연구기관과 협력해서 대전SAT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 우주기업이 중심이 되어 개발되는 대전SAT은 16U급 초소형 큐브위성으로 제작되며, 관측과 교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성개발에는 시비 36억원과 민간부담금 18억원을 합해 모두 5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026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된다. 대전SAT에는 협약기업이 개발하는 △초소형위성용 전자광학카메라 △초소형위성용 태양전지판 모듈 △전력제어장치 △우주급 3D 적층형 대용량 메모리 등 4개 품목이 탑재되며, 시는 대전SAT을 도시공간변화 추적과 지역내 우주인력 양성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대전시는 지역 우주기업이 대전SAT 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기술의 우주 검증과 우주 헤리티지를 확보하고, 기술경쟁력과 기술자립도를 높여 해외 우주시장 진출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샛 프로젝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의 기술 역량으로 위성을 개발하고 발사해 활용할 수 있는 도시인 대전만이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 우주시장 진입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대전샛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켜 대전을 글로벌 우주산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4.04.29 I 박진환 기자
산업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전혀 차질없어”
  • 산업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전혀 차질없어”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SK 하이닉스에 필요한 전기는 이미 한국전력에서 공급받기로 협약을 체결, 전력공급에 전혀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SK 하이닉스는 SK E&S로부터 반도체 공장에 필요한 전기와 열(스팀)을 공급받기로 하고 올해 5월 LNG 발전기를 착공할 계획이었지만 정부가 탄소중립을 이유로 발전소 건설에 제동을 걸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다. (사진=연합뉴스)산업부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SK E&S의 사업은 단순 발전용이 아니라 보일러와 LNG 발전기를 설치해 열(스팀)은 SK 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전기는 SK 하이닉스가 아닌 한전(전력시장)에 판매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SK E&S는 2023년11월에 집단에너지 사업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고 했다. SK 하이닉스가 공급받기로 한 전기는 이미 한전과 약속된 것이어서 차질 없이 공급되며 이번 SK E&S사업은 이와는 별개의 전기를 팔 목적의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SK E&S는 해당 사업을 하고 싶다고 산업부 소관 부처에 신청한 상태이고 추가적으로 전기위원회를 거치거나 열이나 전력수요 타당성 등은 검토가 안 된 상황”이라며 “SK E&S와 같이 신규 발전소 사업을 하고 싶다는 업체가 많기 때문에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신규 물량을 산정한 후 공정하게 다른 발전사업자와 경쟁해서 허가 여부를 추가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집단에너지 발전사업의 허가신청 용량은 SK E&S 사업건을 포함해 총 3.5GW(기가와트)로 제 10차 전기본 여유용량(1.1GW)을 초과한다. 11차 전기본 발표 시점은 다음 달 하순 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일부 액화천연가스(LNG) 6기를 설치한 부분은 기존 석탄발전소를 전환한 것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행보에 친환경이 인정돼 예외적으로 허가한 것”이라며 “SK E&S 사업과는 엄밀하게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9 I 강신우 기자
민주당, 與비대위원장 황우여 지명에 "변화와 혁신 포기했나"
  • 민주당, 與비대위원장 황우여 지명에 "변화와 혁신 포기했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민의힘이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한 데 대해 “변화와 혁신을 포기했는가”라고 직격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의 황우여 비대위원장 인선이, 여당에 변화와 혁신은 없을 것임을 선언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황 전 부총리는 새누리당 대표, 사회부총리를 지낸 국민의힘 원로 인사로 당의 혁신과는 거리가 먼 인사”라며 “혁신의 의지도, 추동력도 없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황 전 총리를 지명한 이유는, 결국 새 지도부 구성 전까지 조용히 선거 관리만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총선에서 확인한 따끔한 민의에도 변화나 혁신을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겠다니 직무유기와 다름없다”고 쏘아붙였다. 최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총선 패배에도 조금도 깨달은 점이 없는가”라며 “앞에서는 반성을 말하며 뒤로는 현상 유지에 급급한 국민의힘의 ‘양두구육 시즌 2’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두려움을 모르고 혁신을 거부하는 오만은 국민의 분노를 더욱 끓어오르게 만들 뿐임을 국민의힘은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항의 모두발언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4.29 I 경계영 기자
'中 깜짝 방문' 머스크, 배터리 업체 CATL 회장과도 조우
  • '中 깜짝 방문' 머스크, 배터리 업체 CATL 회장과도 조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의 쩡위친(曾毓群) 회장이 중국을 ‘깜짝’ 방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묵고 있는 베이징의 한 호텔을 방문했다고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2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의 쩡위친 회장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로이터)로이터는 이날 오전 머스크 CEO가 묵고 있는 호텔 로비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오는 쩡 회장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테슬라차이나의 최고 경영진인 톰 주 사장과 그레이스 타오 홍보담당 부사장의 배웅을 받았다.CATL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업체다. 쩡 회장과 머스크 CEO는 작년 머스크 CEO의 중국 방문 시에도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양사 CEO가 만난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내년 초 생산될 예정인 테슬라 저가 전기차인 ‘모델2’에 탑재할 배터리에 관한 협력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저가 전기차를 만들려면 전기차 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앞서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Y 후륜구동(RWD)에 공급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판매를 기존보다 2000만원가량 낮춘 바 있다.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머스크 CEO의 중국 깜짝 방문을 놓고 “테슬라에게 중요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머스크 CEO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기 위해 계획된 인도 방문을 취소한 지 일주일 만에 중국에 예고 없이 방문했다.앞서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이날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의 중국 내 출시를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려 한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FSD 소프트웨어를 4년 전 출시했지만 중국 당국의 데이터 규제 때문에 중국에서 수집한 모든 데이터를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에 필요한 알고리즘 훈련을 위해선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승인 받고자 머스크 CEO가 중국에 방문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 당국의 데이터 반출 승인을 모색해온 머스크 CEO는 이달 중순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질문에 답변하면서 “테슬라가 곧 중국 고객도 F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지도 모른다”고 밝히면서 논의가 진행 중임을 시사하기도 했다.2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을 방문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CEO가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사진=로이터)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렸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관영 중국중앙TV(CCTV)는 머스크 CEO가 지난 28일 오후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2인자’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리 총리는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문을 연 2019년 당시 상하이 당서기로 머스크 CEO와 인연을 맺었다.이날 리 총리는 “테슬라의 중국 내 발전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라 할 만하다”며 “평등 협력과 호혜만이 양국의 근본 이익에 들어맞는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에서 가장 성과 좋은 공장이고 이는 중국 팀의 근면과 지혜 덕분”이라며 “테슬라는 중국과 함께 협력을 심화하고 더 많은 호혜적 성과를 얻을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고 CCTV는 전했다.
2024.04.29 I 이소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KIND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MOU 체결
  • 현대엔지니어링-KIND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MOU 체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29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체결식에 참석한 홍현성(왼쪽부터)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양사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유럽 및 남미 권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해 타당성조사를 비롯해 사업개발, 금융조달, 건설 및 운영 등 전 사업개발영역을 대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사업을 통해 이미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2018년 출범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유럽지역 최초 투자사업으로 해당 사업을 선정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설계·시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9년 최종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해외건설 팀 코리아’의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에너지분야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지난해 8월 현대엔지니어링은 에퀴노르코리아(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LG화학 등 4개사와 함께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에 발전용량 3G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5개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에너지 관련 사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박지애 기자
“김정은 돼지…자기만 살찌워”…나훈아, 은퇴 콘서트서 작심 비판
  • “김정은 돼지…자기만 살찌워”…나훈아, 은퇴 콘서트서 작심 비판
  • 가수 나훈아(왼쪽)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 예아라·예소리·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형일 기자] 가수 나훈아가 은퇴 콘서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돼지’에 비유하며 비판했다. 나훈아는 지난 27~28일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나훈아 콘서트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쪽의 김정은이라는 돼지는 사람들이 굶어 죽거나 말거나 살이 쪄서 혼자서 다 한다”며 “혼자 다 결정하니까 실컷 얘기하고 조약을 맺어도 혼자 싫다고 하면 끝이다”고 일갈했다.또 “북한은 이상한 집단이지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북한이) 치고 싶어도 칠 수 없을 만큼 강해져야 한다. 힘이 있어야 평화도 있다”고 강조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나훈아는 우리 정치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그는 “(정치인들) 하는 짓거리들이 성질나서 이젠 뉴스도 안 본다”고 꼬집었다. 나훈아는 그동안 정치권에 “국민 때문에 목숨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는 등 꾸준히 목소리를 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국회의원보다 낫다”, “멋지다”라고 반응한 반면 다른 이들은 “노래만 하세요”, “콘서트에서 굳이 저런 말을 해야 하느냐”라고 적었다. 나훈아는 은퇴 후 계획도 밝혔다. 그는 “안 해본 것 해보고, 안 가본 데 가보고, 안 먹어 본 것 먹으며 살겠다. 다리가 멀쩡할 때 하고 싶은 걸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훈아는 인천을 시작으로 원주, 청주, 울산, 전주, 천안 등으로 이어지는 이번 투어를 마치고 은퇴한다.
2024.04.29 I 김형일 기자
프로티아, 음식 과민성 질환 진단키트 국내 첫 허가...“수입 의존 시장 변화 기대”
  • 프로티아, 음식 과민성 질환 진단키트 국내 첫 허가...“수입 의존 시장 변화 기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프로티아(303360)는 음식 과민성 질환 다중진단 검사키트 ‘프로티아 푸드(Food) IgG 96’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음식 과민성 진단키트로는 국내 최초 허가다. (사진=프로티아)음식 과민성 질환은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두드러기, 비염, 설사, 복통,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피부 트러블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음식 섭취 후 단시간에 나타나는 ‘음식 알레르기’와 1~72시간 내 발생하는 지연성 알레르기 ‘음식 불내성’으로 크게 나뉜다. 프로티아 푸드(Food) IgG 96은 소량의 혈청 또는 혈장만으로도 한 번에 최대 89종의 음식 과민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음식 항원을 동시에 검사하는 진단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대체 식품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식이 조절을 해 체내 적절한 영양소 공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존 알레르기 검사 장비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일선 검사기관들의 장비를 이용해 좀 더 쉽게 음식 과민성 질환을 검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음식 과민성 진단제품의 허가로 수입에 의존했던 관련 시장이 국내산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음식 과민성 진단에 대한 인식이 높은 해외 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9 I 유진희 기자
한국 단편소설로 엮은 뮤지컬 '쿵짝' 내달 1일 개막
  • 한국 단편소설로 엮은 뮤지컬 '쿵짝' 내달 1일 개막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엮은 뮤지컬 ‘쿵짝’(연출 우상욱)이 오는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예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쿵짝’ 포스터. (사진=우컴퍼니)‘쿵짝’은 단편소설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주인공 옥희가 소설에서 나와 ‘동백꽃’, ‘운수 좋은 날’ 등 다른 소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엮어 관객에게 들려준다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이다. 고복수의 ‘타향살이’, 봉봉사중창단의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 진방남의 ‘꽃마차’ 등 1930~50년대 추억의 노래도 함께 등장한다.학창 시절 필독서로 접한 소설 속 주인공들이 무대 위에서 사랑과 삶의 의미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2016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뮤지컬부문 우수 공연에 선정됐다.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이번 공연에는 조현식, 박한들 등 기존 출연 배우들과 드라마 ‘비밀의 여자’, ‘황후의 품격’에 출연한 배우 신고은,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돼지의 왕’ 등에서 활약한 최광제, 뮤지컬 ‘난쟁이들’, ‘이블데드’ 등에 출연했떤 이경욱,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로 주목 받은 신예 신가은, 드라마 ‘마스크걸’, ‘모범택시’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장원혁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오는 5월 1~6일 공연은 프리뷰 할인으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5월 가정의 달 기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켓 가격 4만~5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4.29 I 장병호 기자
CJ대한통운, 심폐소생술 체험형 키오스크 설치
  • CJ대한통운, 심폐소생술 체험형 키오스크 설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사고예방과 임직원 안전의식 고취에 적극 나서고 있다.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직원이 심폐소생술 키오스크 모니터를 보면서 셀프 교육을 받고있다. 경기도 곤지암메가허브 안전체험관. (사진=CJ대한통운)CJ대한통운은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 심폐소생술(CPR: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트레이닝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임직원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도입한 심폐소생술 키오스크는 CPR 장비에 모니터를 연결해 교육자들이 영상을 따라하면서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쉽게 배우고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교육 강사와 장비를 별도로 준비해야 했던 기존에 비해 교육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 트레이닝 키오스크는 휴게공간 및 방문객 미팅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본사 24층에 설치해 임직원과 방문객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교육장비 확충과 함께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까지 1800여명의 안전·보건담당자와 임직원들이 교육을 받았으며 2025년까지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3년에 1회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화해, 전 임직원이 응급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지난 2022년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에 42대의 VR기기를 갖춘 ‘가상현실 안전체험관’을 오픈하는 등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또 대한심폐소생협회의 심폐소생술 교육기관(TS : Training Site) 인증을 받아 자체적으로 임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작동법을 익히기 위한 교육도 실시해오고 있다.엄상용 CJ대한통운 안전경영사무국장은 “일상생활에서도 발생하는 응급처치 중에서도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모든 임직원에게 의무화하고 있다”며 “CPR 교육뿐만 아니라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투자로 안전하고 좋은 사업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신수정 기자
아모레퍼시픽, ESG 혁신분야 소셜벤처 선발·육성 공모
  • 아모레퍼시픽, ESG 혁신분야 소셜벤처 선발·육성 공모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플라스틱 저감 및 넷제로 달성에 기여하는 소셜벤처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ESG 분야 소셜벤처를 발굴하여 협업 및 투자를 연계하는 ‘A MORE Beautiful Challenge’ 프로그램에 참여할 레스 플라스틱 및 넷제로 분야 소셜벤처를 공개 모집한다. (사진=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임팩트 투자사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운영하는 ‘A MORE Beautiful Challenge’는 ESG 분야 소셜벤처를 발굴하여 아모레퍼시픽과의 협업 및 투자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이했다. 2024년에는 ‘레스 플라스틱’과 ‘넷 제로’를 주제로 △플라스틱 저감 솔루션 △국내 외 탄소 상쇄솔루션 △탄소크래딧 사업 개발, 발급, 관리 등의 부문에 솔루션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의 소셜벤처를 중점 모집할 계획이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발된 5개 기업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아모레퍼시픽 유관부서와 멘토링 및 네트워킹 △밋업데이 및 우수 팀 투자 검토 등의 참여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부터 진행한 ‘A MORE Beautiful Challenge’를 통해 ESG 혁신 분야 10개 소셜벤처를 선발하여 육성하고, 7개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 그린컨티뉴(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가죽 제작) △ 더데이원랩(플라스틱 대체 신소재 개발) △ 어스폼(버섯 균사체와 농어업 폐기물을 활용한 포장·완충재를 개발) △ 오이스터에이블(AIoT 무인 자원순환 인프라 개발) △ 제4의공간(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플랫폼)을 선발하여 오픈 이노베이션과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 본 프로그램의 신청 접수는 5월 16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업 및 공모 관련 상세 내용은 엠와이소셜컴퍼니 홈페이지 내 EMA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9 I 신수정 기자
"외제차라 낮아서"…주차위반 스티커에 주차장 7시간 '길막'한 입주민
  • "외제차라 낮아서"…주차위반 스티커에 주차장 7시간 '길막'한 입주민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기 양주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이 주차장 입구 차단기를 막고 자리를 이탈해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29일 오전 경기 양주시 한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은 차량(사진=연합뉴스)29일 경기 양주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며 이날 오전 5시께 입주민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아파트 주차장 입구 차단기를 막고 자리를 이탈했다. 이에 월요일 아침부터 해당 단지 도로에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아파트 입주민으로 추정되는 차주의 차량 앞유리엔 주차위반 경고장 10여 장 등이 붙어 있었다. 주민들은 해당 차량이 평소 주차장 통로에 이중주차를 많이 해 경고장이 다수 붙은 것이라 전했다.A씨는 관리사무소 측에 “주차위반 스티커를 떼지 않으면 차를 이동시키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아파트 단지 도로가 사유지이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에 따른 견인 조치를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출동한 경찰에 “외제차이기 때문에 차체가 낮아 지하 1층 주차 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했다”며 “10장이나 주차위반 스티커가 붙은 데 화가 나 입구를 가로막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차량은 7시간가량 입구를 막고 오전 11시 30분께 차를 스스로 치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입주민은 뉴스1에 “해당 승용차는 정식 주차 공간에 차 댈 곳이 없는 것도 아닌데 ‘문콕 ’등 차량에 흠집이 날까 봐 그런 건지 오랫동안 이중주차, 통로 주차를 상습적으로 해 왔다 공동체 의식이 전혀 없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며 “저런 몰상식한 행동을 한 사람이 전국적으로 가끔 뉴스에 보도됐는데 모방심리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A씨를 사법적으로 처벌할 근거가 없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 고소장이 접수된다면 업무방해 혐의로 법리 검토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9 I 채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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