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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RE100 육성·지원 조례 제정…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 파주시, RE100 육성·지원 조례 제정…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파주시가 RE100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경기 파주시는 지난 14일 열린 파주시의회 본회의에서 ‘파주시 알이100(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포스터=파주시 제공)조례는 총 10개 조항으로 구성했으며 RE100을 추진하고자 하는 파주 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담았다.RE100 산업의 육성을 위해 에너지의 수급 전망을 분석하고 자금·인력·홍보 등의 내용을 답은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조례에는 △재생에너지 사업 △지능형전력망 사업 △전기신사업 △산학연 협력 △인력양성 △교육·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우수한 시공기업 양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공 인증기업을 지정하고 RE100을 시작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지원 등에 관한 사항도 포함했다.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 2월 미래도약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파주 RE100 계획’을 수립, 기업의 막힘없는 수출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정책을 세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아울러 시는 파주 RE100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을 공공영역과 기업, 시민, 교육 등 4개 분야로 나눠 14개 세부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뿐만 아니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RE100 지원팀’도 신설했다.김경일 시장은 “외국 정부가 국내 수출 기업들을 향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압박하면서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지만 기업의 성장과 시민의 일터를 지키는 동시에 파주시의 미래도약을 위해 파주 RE100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6 I 정재훈 기자
한국투자증권, ELW 331종목 신규 상장
  • 한국투자증권, ELW 331종목 신규 상장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331종목(종목번호 57KH55 ~ 57KL85)을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51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80종목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023년 말 기준 ELW 상장종목 수와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증권사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의 전액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5.16 I 김인경 기자
유벤투스, 아탈란타 꺾고 코파 이탈리아 정상... 3년 만에 트로피
  • 유벤투스, 아탈란타 꺾고 코파 이탈리아 정상... 3년 만에 트로피
  • 유벤투스가 코파 이탈리아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명가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다.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아탈란타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섰다.대회 통산 15번째 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는 자신들이 보유한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 기록도 늘렸다. 또 2020~21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 후 3년 만에 공식 대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유벤투스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있었다.양 팀의 희비를 가른 단 한 골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나왔다. 안드레아 캄비아소가 찔러준 공을 받은 두산 블라호비치가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며 전진했다. 끝까지 경합을 버텨낸 블라호비치는 골키퍼의 방어까지 뚫어내며 선제 결승 골을 뽑아냈다.유벤투스 선수들이 블라호비치의 선제골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한편 아탈란타는 1962~63시즌 이후 61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아탈란타는 3년 전에도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 올랐으나 그때도 유벤투스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코파 이탈리아에서 고배를 마신 아탈란타는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정상 등극을 노린다. 오는 23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레버쿠젠(독일)을 상대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른다.
2024.05.16 I 허윤수 기자
③IPO 공모금보다 중요한 현금자산 활용
  • [오상헬스케어 대해부]③IPO 공모금보다 중요한 현금자산 활용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상헬스케어(036220)는 지난달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과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벌어들인 현금을 바탕으로 적극적 지분 투자에 나서는 등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오상헬스케어는 연속혈당측정기(CGM)에 시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시장 진출을 꾀하면서 최종적으로는 모바일을 활용한 헬스케어 플랫폼 등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오상헬스케어의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 전략. (사진=오상헬스케어)◇현실화된 매출 감소…다시 혈당측정으로오상헬스케어의 매출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573억원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 2580억원으로 약 5배 가량 증가했다. 이후 2021년 1323억원, 2022년 1939억원에 이어 지난해 매출은 3558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그러나 이후 별도의 수출 계약 체결이 없었고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 절반 가량인 1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영업이익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28억원으로 수익률 40.14%를 기록했지만,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300억원이며 영업이익률도 20%로 예측됐다.이에 오상헬스케어는 기존에 강점을 가졌던 생화학 진단 분야에 다시 집중한다. 특히, 최근 대세로 떠오른 CGM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탐색 임상을 진행하고 내년에 본 임상을 거쳐 2026년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IPO 보다 ‘현금자산’ 활용에 주목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상장을 통해 198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IPO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2026년까지 활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비용으로 25억원, 해외 시장 확보에 21억원, 생산설비 확충에 약 8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또 오상헬스케어는 신사업 및 CGM 연구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금액을 배정했다. 올해 배정된 금액으로는 석·박사급 인력을 채용해 연구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진단키트 판매를 통해 통해 대량의 현금을 축적했다. 향후 집중할 CGM 관련 투자 때에는 이 자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실제로 오상헬스케어가 보유한 현금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2021년말 471억원에서 2022년말 611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1425억원까지 늘었다. 이는 지난 13일 오상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공모한 자금의 7배 가량에 해당한다. 상장을 통한 자금 활용보다 보유한 현금 자산 활용에 더 주목해야하는 이유다.오상헬스케어는 올해에만 이미 여러 건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면서 방향을 구체화 하는 중이다.먼저, 가장 최근에는 미국 연속혈당측정기 개발기업 알레 헬스(Allez Health)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알레 헬스는 당뇨 관리 기술의 혁신을 목표로 연속혈당측정기를 개발 중이다. 곧 FDA 승인 목적의 임상이 예정돼 있으며 오상헬스케어는 알레 헬스에 총 3600만달러(490억원)를 투자한다.지난달에는 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와 약 110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오상헬스케어는 유한양행과 협력의 일환으로 와이즈메디에 약 10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12.69%를 확보했었는데, 이번 투자로 오상헬스케어는 와이즈메디의 지분 22.53%를 확보하면서 2대주주 자리를 공고히했다.와이즈메디는 2003년에 설립된 수액제 전문 기업으로 오상헬스케어의 사업 확장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와이즈메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판단에 후속 투자까지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같은 달 현장분자진단기기 개발 미국 스타트업 ‘크립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대한 지분 투자도 체결했다. 크립토스 바이오테크놀로지는 현장분자진단기기(POC-MDX)를 개발 중이며 오상헬스케어는 단독으로 약 1000만달러(135억원)를 투자했다.오상헬스케어가 올해 투자한 금액만 735억원에 달하지만 아직도 약 700억원 가량의 현금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공격적인 지분 투자가 예상된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체외 진단 외 바이오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불확실성이 높고 리스크가 큰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 보다는 체외진단과 협력시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I 김진수 기자
①생화학진단 전문…전문경영인 체제 유지
  • [오상헬스케어 대해부]①생화학진단 전문…전문경영인 체제 유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계속 제품을 개발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회사 가치를 높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홍승억 전 오상헬스케어 대표. (사진=오상헬스케어)홍승억 오상헬스케어(036220) 전 대표는 지난달 상장을 앞두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오상헬스케어는 인체에서 유래한 물질을 이용해 몸 밖에서 신속하게 병을 진단하는 기술인 ‘체외진단’(IVD) 전문 기업으로, 진단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 및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체외진단은 환자 치료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현대 정밀 의학 분야에서 그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다.오상헬스케어는 자가혈당측정기(BGM), 당화혈색소검사기 등의 생화학 진단기기 중심에서 분자·면역진단기 등 다양한 진단기기로 사업을 확장했다. 코로나가 대유행하던 시기 다른 체외진단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통해 외적 성장까지 이뤄냈다.그러나 코로나19가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실적이 역성장 하면서 활로 모색에 나섰고,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생화학 진단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웠다. 오상헬스케어는 진단 사업에 이어 장기적으로는 종합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 중이다.◇오상그룹 이동현 회장의 등장오상헬스케어의 전신은 1996년에 설립된 ‘인포피아’다. 인포피아는 병원 혈액 검사용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외국 회사들이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을 장악한 상황이었던 만큼 더 주목을 받았다.인포피아는 이런 저력을 바탕으로 2007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그러나 2016년 최대주주였던 배병우 전 인포피아 대표가 보유지분 및 경영권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횡령·배임 문제가 불거졌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이어 재무제표에 대한 의견거절까지 나오면서 상장 폐지됐다.2016년 이동현 오상그룹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코스닥 상장사 오상자이엘을 통해 인포피아 대주주로 올라섰다. 오상자이엘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 지분 17.74%를 100억원에 확보했고 사명도 인포피아에서 오상헬스케어로 변경됐다.지난해 말 기준 오상헬스케어 지분을 살펴보면 최대주주는 오상(37.99%)이고, 오상을 이 회장이 소유(지분율 93.4%)하는 구조다. 이어 오상자이엘이 16.75%, 이동현 회장이 5.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법 등을 통한 이 회장의 오상헬스케어 지분은 50% 이상이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이 회장이 보유한 오상헬스케어 지분은 약 55% 가량”이라며 “오상헬스케어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고 사내이사로서 의사 결정 등에 참여 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지분 인수 후 오상헬스케어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이어갔고, 2021년 다시 상장을 추진했으나 거래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상장에 실패했다. 하지만 2년 뒤인 지난해 6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고, 올해 3월 상장에 성공했다.◇전문경영인 체제 이어가…생화학 전문가로 바통 터치이 회장은 오상헬스케어 초기 직접 회사를 경영했으나 현재는 전문경영인을 통해 운영을 맡기고 있다. 오상헬스케어가 2021년 상장에 실패했을 때 거래소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해 지적한 만큼 전문경영인을 통해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미다.지금도 오상헬스케어의 전문경영인 체제는 계속되고 있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전문경영인을 통한 운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오상헬스케어는 그동안 전문경영인으로 상장까지 이끌었던 홍승억 대표가 자진 사임하고 후임으로 강철훈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강대표는 2019년 오상헬스케어 사외이사로 합류한 뒤 지난해 사장까지 역임한 바 있다.강 대표는 서울대학교 화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화학 및 유기화학 석사를 거쳤다. 이후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IOWA State University) 생화학 박사 과정까지 마친 생화학 분야 전문가로 이번 강 대표 선임은 앞으로 오상헬스케어가 생화학 진단에 더 집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홍승억 전 대표는 상장 이후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이야기가 된 상황이었으며, 앞으로는 생화학 분야 전문가인 강 대표가 오상헬스케어 장점을 더 강화하면서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김진수 기자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프랑스 채택 잇따라"
  • 퀀타매트릭스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솔루션, 프랑스 채택 잇따라"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임상 미생물 진단 혁신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는 자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인 ‘dRAST’가 프랑스 내 병원에 잇따라 채택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 프랑스 공립병원 구매 조직 공립병원 연합 공동구매조합 ‘UniHA’(유니하)단독 수주에 성공한 후 연이어 dRAST 공급에 나서고 있다. ‘UniHA 패스트트랙’으로 dRAST가 이미 도입되었거나 도입이 확정된 병원은 ▲파리 코샹 병원(Hopital Cochin) ▲조르주 퐁피두 유럽 병원(Hopital europeen Georges-Pompidou, HEGP) ▲파리 앙리 몽도(Henri Mondor) 병원 ▲안시 대학 (Annecy University)병원 등 총 4곳이다. UniHA는 2022년 조달 예산이 59억 유로(한화 약 8조 2600억 원)로 공립병원 조달 시장의 90%을 이상 차지하는 의료분야의 핵심 구매조직이다. 2020년 기준 972개 의료 기관과 104개 지역 병원 그룹이 가입돼 있다.프랑스는 글로벌 임상 미생물 진단시장에서 존재감이 큰 60년 전통의 자국 기업이 존재하는, 유럽 임상 미생물 진단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는 전략적 주요 시장이다. 연 성장률이 5.6%에 달해 2029년 시장 규모는 1억 8600만 달러(한화 약 2458억원)로 추정된다. 퀀타매트릭스는 대리점을 통해 유통하는 유럽의 다른 국가와는 달리 임상미생물진단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는 2018년 유럽법인을 설립, 직판 영업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프랑스 내 공격적인 판로 확장을 위해 유니하 등록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23년 입찰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퀀타매트릭스는 작년 8월 유니하의 ‘혈액 배양 양성 샘플에 대한 그람 음성 및 그람 양성 박테리아의 신속한 항균제 감수성 검사’ 부문 단독 수주에 성공하며 프랑스 내 4년간 독점 공급 자격을 획득했다. 통상적으로 병원 내 장비 채택은 제품 소개 세미나, 장비 성능 평가, 원내 행정절차 등을 거쳐 보통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소요되지만, 유니하 입찰 수주에 따른 패스트트랙을 통해 dRAST 도입 기간을 1년 이상 단축하며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이번에 dRAST를 도입한 코샹 병원, 조르주 퐁피두 유럽 병원, 앙리 몽도 병원은 모두 파리 및 일드프랑스 지역 대학 병원 연합 l‘APHP (Assistance Publique-Hopitaux de Paris, 아빼아쉬빼) 소속으로 각각 900개, 800개, 800개 이상의 병상을 가지고 있는 선도적인 의료기관이다. 프랑스 제2의 수도인 론알프스 지역에 위치한 안시 대학 병원은 1,7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한 대형 의료기관이다.dRAST 는 현재 상용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임상 미생물 진단 의료기기다. 기존 60시간 이상 걸리던 검사 시간을 혈액 배양 양성 판정 후 4~7 시간 내에 최적 항균제 처방을 가능하도록 단축시킨 인공지능(AI) 기반 제품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dRAST는 최근 폴란드 내 25개 종합병원에 설치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을 비롯해 독일,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갈, 체코, 루마니아 등 유럽에서 채택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특히 미생물 진단 시장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도 연이어 채택이 확정되면서 유럽시장 확대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프랑스 유니하 산하 공립 병원들의 신규 설치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며 “프랑스 및 유럽시장에서의 연이은 승전보를 통해 당사는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를 압도하는 시장 선도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2024.05.16 I 석지헌 기자
②연구개발로 사업 다각화…‘국내 최초’ 이어간다
  • [오상헬스케어 대해부]②연구개발로 사업 다각화…‘국내 최초’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생화학 진단에 강점을 가졌던 오상헬스케어(036220)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다양한 진단 영역에 진출,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오상헬스케어는 수많은 ‘국내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국내 최초 타이틀을 계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오상헬스케어의 체외진단 사업은 크게 생화학 진단, 면역 진단, 분자 진단으로 구분된다. 생화학 진단은 인체 내의 혈액 등을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진단법이다. 면역진단은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검사방법이며 분자 진단은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을 기반으로 검사와 감염 질환을 파악하는 방식이다.오상헬스케어의 생화학 진단 관련 제품은 자가혈당 측정기, POCT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 POCT 콜레스테롤 측정기 등이 있다. 면역진단 제품으로는 FDA 승인 받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개발한 ‘SelexOn’를 보유 중이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enefinder’는 분자 진단 방식의 제품으로 진단 방식별 라인업을 구축했다.오상헬스케어 진단 분야별 기기. (사진=오상헬스케어)오상헬스케어는 2008년부터 POCT(현장진단)용 HbA1c(당화혈색소) 측정기 및 소모품 카트리지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포터블 형식의 소형 현장진단 기기로 테스트 방법이 간단해 대형 의료장비 사용이 어려운 의원, 보건소, 소형 병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콜레스테롤 측정기의 경우 콜레스테롤의 세부 항목인 4가지 종류(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 고밀도지질단백질(HDL), 저밀도지질단백질(LDL) 모두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2022년 오상헬스케어의 매출은 1939억원, 영업이익은 4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직전 년도말 미국 보건국으로부터 받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대규모 수주를 매출로 인식했고 지난 한해 동안 매출 3558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96% 가량은 해외서 발생했다.진단 분야별 매출 비중은 매년 질병의 유행 및 수주현황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오상헬스케어는 1996년부터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시작으로 생화학 진단 중심의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1년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포함된 분자 진단이 전체 매출 중 43.9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구개발로 ‘국내 최초’ 명성 이어간다설립 1년 뒤인 1997년 병원에서 혈액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성공했다. 이어 HbA1c 측정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고, 2003년엔 국내 기업 최초로 국내 기업 최초로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FDA 인증을 취득했다.2009년과 2013년에는 각각 콜레스테롤 측정기와 간질환 측정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현재까지 제조 및 판매 중이다.오상헬스케어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오상헬스케어가 지난 3년 동안 사용한 연구개발비용은 99억원, 126억원, 175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다.오상헬스케어는 “전체 직원 중 27%인 약 85명이 R&D 인력이며 이들 중 절반 가량은 석·박사의 고급 인력”이라고 설명했다.이런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오상헬스케어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신제품 5가지 이상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생화학 진단에서는 당뇨 복합 진단기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간기능·만성질환 등을 통합 진단할 수 있는 복합 진단 시스템 ‘CLOVERDXL1’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역 진단에서는 고성능 형광 신소재를 도입해 기존 시스템 대비 더 높은 감도와 넓은 검사 범위를 보이는 고감도 형광 면역 진단 시스템 ‘QFIS’를 2026년 선보일 예정이다.이어 분자 진단에서는 올인원 타입의 현장 진단기기 ‘POC MDX’의 출격이 예정돼 있다. 현재 분자진단 검사 시장은 대형 병원 내 중앙검사실이나 수탁 검사센터에 검사를 의뢰해 진단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지만 올인원 타입의 현장 진단기기의 경우 의료시설 내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당화혈색소 측정기, 신속진단키트와 진단시약 주요 제품들의 인증도 올해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며 2차 및 3차 제품들의 인증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2024.05.16 I 김진수 기자
고민정 "'明心 교통정리' 아니라는 대응 늦어 기정사실화 돼"
  • 고민정 "'明心 교통정리' 아니라는 대응 늦어 기정사실화 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를 뽑는 당 경선을 앞두고 이른바 ‘명심(明心·이재명의 마음) 교통정리’ 논란에 대해 당 차원의 대응이 늦어 기정사실화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고 의원은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나선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 중 당선 가능성에 대해 “당내 선거는 마음의 결정을 해도 그 안에 들어가면 또 마음이 바뀌기도 하더라”며 “(의장 선거는) 원래 추대 형식으로 늘 갔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과열돼 있기 때문에 막판까지 가봐야 알 것”이라고 봤다.그는 경선을 앞두고 후보자 사퇴와 단일화 등 압축에 따른 ‘명심 교통정리’ 논란에 대해선 “명심 교통정리가 아니라고 하는 발언, 대응 자체가 너무 늦었다”며 “아니라면 명확하게 아니라고 그냥 짧게 기자들에게 통보하면 될 일이었는데, 그게 없었기 때문에 계속 일파만파 됐던 거고 기정사실화됐던 거여서 지금의 대응은 늦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현재 검찰 독재 정권이 워낙 강하게 돌고 있고 윤석열 정권은 진용을 어느 정도 갖춘 것으로 보인다”며 “거기에 대항해서 국회가 입법기관으로서 하나의 덩어리로서의 역할을 하려면 추미애 전 장관이 그 역할을 잘할 수 있는 분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고 의원은 이어 “이재명 대표와의 연관성을 부각시키는 게 두 분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냐, 저는 서로에게 마이너스 전략을 선택한 거 아닌가 (싶다)”라며 “그전에는 다 제각각인 진영들로 인식됐기 때문에 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리스크가 분산이 돼서 다른 사람 탓을 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그럴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려서 리스크를 관리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 아닌가”라고 짚었다.아울러 그는 이번 교통정리가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전제가 된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 “연임 문제는 100% 대표의 의지에 달렸고, 어떤 발언을 할 지가 중요한 것이어서 추측은 별 의미가 없다”면서 “이재명 대표 지도부 체제가 개혁성이 약하기 때문에 더 개혁적인 추미애 국회의장을 탄생시킨다는 게 앞뒤가 잘 안 맞는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추미애 국회의장이 선출될 경우 앞장서서 개혁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는 의지와 전망에 대해 “결국 개혁 입법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건 의원들이 하는 거라서 이게 이상하다”면서 “의원들은 도대체 그럼 뭐가 되는 건가. 저희는 있으나 마나인가”라고 거리를 뒀다.
2024.05.16 I 김범준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북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진출
  • 롯데이노베이트, 북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가 자회사 EVSIS와 북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미 현지 법인 ‘EVSIS 아메리카’를 설립했다. 이미 캘리포니아주에 1000여 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확보했으며 상반기 내 모든 생산 라인 가동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북미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EVSIS 아메리카’의 주요 생산 제품은 지난 1월 EVSIS가 CES 2024에서 선보인 180kW, 400kW의 초급속 충전기다. 작년부터 미국 시장에 공급 중인 급속 30kW와 100kW 충전기에 대한 현지 테스트 및 기술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해당 제품들은 미국산 우선구매법(BAA),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NEVI) 등 미국 진출을 위한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며 미국시장 내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VSIS는 작년 국내 전기차 충전기 분야 매출 1위에 이어 북미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사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미국 신용평가기관 S&P의 글로벌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충전 시장은 2023년 2조원 규모에서 2030년 22.7조로 연평균 약 50%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합작법인은 시장의 급속, 초급속 충전 분야에서 점유율 20%의 선두권 업체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EVSIS 아메리카’는 삼성물산 상사부문을 판매 파트너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시장에서의 전기차 충전기 마케팅, 판매 영역을 담당한다.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EVSIS 아메리카’는 전기차를 비롯한 한국기업들의 관련 모빌리티 인프라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외에서 검증된 EVSIS 충전기와 삼성물산의 차별화된 글로벌 네트워크 시너지로 반드시 북미시장에서 선두권의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롯데이노베이트와 EVSIS, 삼성물산 3사는 이달 10일 롯데월드타워에서 계약체결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롯데지주 신유열 미래성장실장이 직접 참여하여 그룹의 핵심 신성장 테마 중 하나인 모빌리티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왼쪽에서 2번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가운데 왼쪽)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경영전략본부장, (가운데 오른쪽)윤홍석 삼성물산 소재사업부장, (맨 오른쪽)오영식 EVSIS 대표이사.(사진=롯데이노베이트.)
2024.05.16 I 김성진 기자
영장 없이 연행해 가혹행위…재일동포 인권침해 4건 진실 규명
  • 영장 없이 연행해 가혹행위…재일동포 인권침해 4건 진실 규명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78차 위원회에서 재일 동포 인권침해 4건을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으로 판단하고 해당 사건들에 대해 진실규명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이번 진실규명은 1기 이후 14년 만에 이뤄진 재일동포 인권침해 사건 진실규명으로 2기에서 처음인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진실화해위는 재일 동포 강호진씨, 고찬호씨, 여석조씨, 최창일씨 등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강압적 조사가 있던 사실을 확인했다.강호진씨는 일본 민단계 월간지 ‘통일사’ 편집기자로 근무하던 당시 1968년 5월부터 민단 직원으로 모국방문단 인솔과 가족 방문을 위해 국내를 여러 차례 왕래하면서 간첩 활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아 영장 없이 육군보안사령부(보안사)로 연행됐다. 고찬호씨는 1976년 4월 모국성묘단 방문을 시작으로 1986년까지 국내에 입국해 고향인 제주도를 방문하며 간첩 활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아 508보안부대 수사관들에 연행돼 장기간 불법구금 상태에서 가혹행위 등 강압수사를 받고 중형을 선고받았다. 여석조씨 역시 1972년부터 1979년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군사기밀을 탐지·수집하고 금품을 수수하는 등 간첩 활동을 했다는 혐의로 1981년 4월9일 연행돼 불법구금 상태에서 강압수사를 받았다.최창일씨도 1967년 10월부터 함태탄광 서울 본사 근무 등을 이유로 국내를 왕래하며 간첩 활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아 1973년 5월28일 육군 보안사령부(보안사) 수사관들에 의해 연행, 강압수사를 받고 중형을 선고받았다.진실화해위는 당시 보안사 등이 강압적인 수사를 한 데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사과하고 국가가 실질적 피해회복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또 피해자와 가족의 피해, 명예 회복을 위해 형사소송법이 정한 바에 따라 재심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2024.05.16 I 손의연 기자
코스피, 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 출발…2770선 돌파
  • 코스피, 美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 출발…2770선 돌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08포인트(1.58%) 오른 2773.42에서 거래 중이다. 장중 지수가 2770선을 웃돈 건 지난 3월 26일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561억원, 1739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2252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4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둔화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89포인트(0.88%) 오른 3만990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47포인트(1.17%) 상승한 5308.15로, 나스닥지수는 231.21포인트(1.40%) 오른 1만6742.39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4월 CPI 발표 이후 금리 하락, 원·달러 환율 급락 등 매크로 환경이 완화하며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순환매 장세가 예상된다”며 “밸류에이션 부담 존재하는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64%, 1.01%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도 0.43%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 업종이 3.45% 오르고 있는 상황에 전기전자, 금융 업종이 각각 2.03%, 1.7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운수창고와 종이·목재 업종은 각각 1.11%, 0.14%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17%) 오른 8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8500원(4.59%) 오른 19만3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각각 0.91%, 0.77% 오름세다. 다만, 삼성SDI(006400)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23%) 내린 43만7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2024.05.16 I 박순엽 기자
한진그룹 일우재단, ‘일우미술상 2024’ 수상자로 남화연 작가 선정
  • 한진그룹 일우재단, ‘일우미술상 2024’ 수상자로 남화연 작가 선정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 일우재단이 ‘일우미술상 2024’ 수상자로 남화연 작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일우미술상 2024’를 수상한 남화연 작가. (사진=한진그룹 일우재단)남 작가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역사적, 물리적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교차해 재해석하는 접근 방식의 작업을 펼치고 있다.남 작가는 일우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더욱 심도 있는 작품 활동을 통해 오는 2025년 하반기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 ‘일우스페이스’에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한진그룹은 지난 2009년 제정한 ‘일우사진상’ 명칭을 올해 ‘일우미술상’으로 개편하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일우재단은 이를 통해 선정한 작가를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비(3000만원)와 작품 활동 목적의 3000만원 상당 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 공모에는 총 148명의 작가가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재단은 포트폴리오 및 작업제안서를 1차로 검토하고, 틸 펠라스, 샘 바더월 함부르크 반호프 뮤지엄 관장, 류지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센터운영과장 등 5명의 심사위원이 2차 인터뷰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05.16 I 이다원 기자
대신증권, 日 도쿄 '레지던스 투자' 리츠 공모
  • 대신증권, 日 도쿄 '레지던스 투자' 리츠 공모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이 일본 도쿄의 레지던스에 투자하는 비상장 리츠를 공모한다.대신증권은 도쿄 핵심지역의 주거용 부동산 10곳에 투자하는 비상장 공모 리츠 ‘대신재팬레지던스리츠제1호’를 오는 20일부터 3일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대신파이낸셜그룹에서 일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첫 공모 리츠로, 연 평균 최대 7% 수준의 배당수익과 매매차익을 목표로 한다.대신파이낸셜그룹이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한다. 기초자산의 임대율이 낮아져 배당금이 감소해도 공모 투자자들이 대신그룹에 돌아갈 배당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구조를 통해 투자자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투자대상이 위치한 지역은 미나토구, 주오구, 시부야구 등으로 높은 임대 수요와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교통과 생활 편의성, 교육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기초자산은 도쿄의 주택 형태 중 수요가 가장 많은 일반 맨션이다. 10곳 중 9곳이 2020년 이후 완공된 신축 건물로 평균 공실률은 약 5% 내외다. 일본 레지던스는 임차인의 보증 보험 가입 의무화로 임대료 연체 및 미납 리스크가 낮다. 이 리츠의 발행 가액은 주당 5000원으로 총 290억5500만 원을 모집한다. 운용기간은 5년이며, 배당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공모는 대신증권 영업점과 온라인 매체 사이보스와 크레온에서 참여 가능하다. 모집 목표를 초과할 경우 청약경쟁률에 따라 배정된다. 이 상품의 운용보수는 연 0.6%다.안석준 대신증권 리테일솔루션부장은 “지난해부터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일본 부동산 시장에 외국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재팬 레지던스 리츠는 임대 수요가 많은 핵심 지역에 투자해 임대료를 통한 배당 수익과 매매 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원다연 기자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시행
  •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시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와 서울시 서남·동북·동남 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가 온라인·대면 보수교육을 실시한다.온라인 보수교육 학습시스템 신청 화면보수교육 대상자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31조에 따른 ‘장기요양기관에 소속되어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로 2년마다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방법은 대면교육 8시간 또는 온라인+대면교육으로 8시간이다.교육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수교육 4개의 필수영역으로 구분하며, 영역별 2시간 이상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온라인 교육은 센터의 온라인 학습시스템에서 이수할 수 있으며 대면교육은 △은평구(서북권 요양보호사 대상) △영등포구(서남권) △강북구(동북권) △송파구(동남권)에 소재한 각 지원센터에서 실시한다.노인장기요양보험법 및 서울시 조례에 근거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인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장기요양요원 교육에 특화된 공적기관으로 서울시민의 행복한 노후와 좋은돌봄 좋은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고자 2013년 설립되었다. 11만여 명의 서울지역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정책연구 및 장기요양요원 역량강화교육·노동상담·건강증진 프로그램·좋은돌봄 캠페인 등 좋은돌봄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제1호 장기요양요원 지원센터이다.최경숙 센터장은 “그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공의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실시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확보하여 질 높은 맞춤형 보수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I 이윤정 기자
코스닥, CPI에 투자심리 개선…870선 상승출발
  • 코스닥, CPI에 투자심리 개선…870선 상승출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환호하며 뉴욕증시가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7포인트(1.19%) 오른 872.4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89포인트(0.88%) 오른 3만990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47포인트(1.17%) 상승한 5308.15로, 나스닥지수는 231.21포인트(1.40%) 오른 1만6742.3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미국의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신호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6%로, 지난달(3.8%)보다 감소했다. 이는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6%)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 4월 소매 판매는 7052억 달러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다고 발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PI 발표 이후 금리 하락, 원·달러 환율 급락 등 매크로 환경 완화되며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순환매 장세를 예상한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수급별로는 개인와 기관이 각각 128억원, 16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24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와 기타서비스가 2%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제약과 화학 등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금융, 금속, 일반전기전자도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고, HLB(028300)와 엔켐(348370)이 각 4%에 강세를 나타내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과 HPSP(403870) 등도 3% 오름세다. 반면 리노공업(058470)과 펄어비스(26375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2024.05.16 I 이용성 기자
실적 호조에 보험주 강세…삼성화재, 8%↑
  • [특징주]실적 호조에 보험주 강세…삼성화재, 8%↑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보험주가 1분기 실적 호재에 16일 장 초반 급등세를 타고 있다. 특히 주주환원까지 밝힌 삼성화재(000810)는 장 초반 8% 상승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삼성화재(000810)는 전 거래일보다 2만8000원(8.32%) 오른 36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신고가다. DB손해보험(005830)은 5.19% 상승세이며 한화생명(088350)은 3.27%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032830) 역시 2.69% 올라 9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삼성생명의 1분기 지배주주기준 순이익은 701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13.7% 상회한 바 있다. 이에 대신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2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34만원에서 44만원으로 상향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에 대해 “손해보험 업종 내에서 워낙 독보적인 신계약 매출과 보험계약마진(CSM)을 유지하고 있다”며 “본업에서는 더할 나위가 없다”고 평가했다.삼성화재 뿐만 아니라 다른 보험주도 모두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두는 중이다. 실적을 발표한 상위 5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ㆍDB손해보험ㆍ메리츠화재ㆍ현대해상ㆍKB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합산 당기 순이익(별도 기준)은 2조5277억원으로작년 동기(1조9921억원) 대비 26.8% 늘었다.
2024.05.16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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