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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급만으로 생활 어렵다”…부업 뛰는 청년층·40대 급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취업자 중 부업을 겸하는 ‘N잡러’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과 40대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5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45만1000명 대비 22.4%(10만1000명) 늘었다.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지난 2019년 1분기 1.34%에서 작년 말 1.97%로 2%에 육박했다. 올 1분기 연령별 N잡러 규모는 60대 이상이 19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8000명), 40대(11만5000명), 30대(7만1000명), 청년층(15∼29세·5만3000명)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증가율은 청년층 부업자 30.9%(1만2400명), 40대 부업자 27.7%(2만5000), 60대 이상 25.1%(3만9000명), 30대 14.9%(9300명)로 집계됐다. 통상 부업자 증가는 배달라이더와 플랫폼 일자리 증가 영향을 받는다. 시간 제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일자리보다 손쉽게 구직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유튜버와 같이 영상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정보통신업 관련 역시 같은 이유로 대표적인 부업 일자리로 꼽힌다. 부업 증가로 노동시간이 증가했지만, 소득 수준은 높지 않았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복수 일자리 종사자의 현황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N잡러의 월 평균 소득은 294만7000원으로 단독 일자리 종사자보다 21만원 많았지만, 시간당 소득은 1만3000원으로 1만6000원 적었다. 아울러 보고서는 N잡러들의 국민연금, 고용보험 가입률도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비자발적 부업을 이끌었을 가능성에 주목하며 고용률, 실업률 수치 뒤의 현실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혁신적인 관광벤처사업 140개 선정…문체부, 최대 1억원 지원
-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포스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통해 관광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연 ‘제15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140개 사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공모전에서는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창업 3년 이하),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등 분야에 접수된 총 942건의 사업 중 예비관광벤처 30개, 초기관광벤처 70개, 성장관광벤처 4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최종 선정된 사업 유형은 ‘개인 맞춤형 관광’, ‘신기술 활용’, ‘지역 특색 반영’ 등으로 나뉜다.개인 맞춤형 관광 유형 사업으로는 △5060 어르신 대상 웰니스 여행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바그라운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식도락 추천 플랫폼 ‘오투오’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플랫폼 ‘반려생활’ 등이 선정됐다.인공지능 등 기술을 활용한 사업에는 △공항과 도심 간 이동 시 관광객 수요에 기반하여 셔틀버스 노선을 생성하는 ‘레인포’ △증강현실(AR) 기반 관광 경로 안내 솔루션 ‘엘비에스테크’ △실시간 관광정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로토’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의 경우 △서울 서촌·북촌과 대구 옻골마을 한옥에서 즐기는 고택음악회와 미식체험 서비스 ‘리한컬쳐’ △제주도 감귤밭에서 즐기는 전통주 일일체험 ‘제주곶밭’ △강원도 감자 체험 상품을 제공하는 ‘더루트컴퍼니’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 외에도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경영 상담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또한 ‘성장관광벤처’로 선정된 40개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이밖에도 야놀자, 타이드스퀘어,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대형 관광기업을 관광벤처기업의 멘토로 영입해 일대일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2011년에 시작한 이래 혁신적 관광기업 1500여 곳을 발굴하고 42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예능은 ENA,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올해 신작 라인업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김영섭)가 스카이라이프티브이(skyTV), KT스튜디오지니와 29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콘텐츠 분야에서는 올해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skyTV와 KT스튜디오지니는 총 30편의 오리지널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해 ENA 채널과 ‘지니 TV’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KT의 미디어 그룹사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능 제작은 skyTV가 주도하고,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가 담당하는 K-콘텐츠 양 날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2026년 7대 채널 도약 준비 ENA 채널skyTV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 12편을 방영할 예정으로, 2026년 7대 채널로 도약하는 걸 준비 중이다. 이날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을 최초로 공개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모인 출연진들이 백종원이 제시하는 혹독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ENA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나는 SOLO>의 스핀오프인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SBS플러스 공동제작), ENA와 에그이즈커밍의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 신개념 스카우트 프로젝트 예능 <하입보이스카웃>과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 <눈떠보니 OOO> 등 탄탄한 예능 라인업도 공개했다.skyTV 김호상 신임 대표. 그는 KBS 예능센터장 출신으로 30년간 예능PD로 근무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비타민’ ‘청춘불패’ ‘1박2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한 예능 전문가다.특별히 이날 행사에서 skyTV의 개국 20주년을 맞아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 ‘매일 새로운 ENA’도 소개됐다. 이 슬로건은 일반 성우의 목소리가 아닌 KT의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보이스 ‘에나’의 첫 번째 목소리로 제작됐다. ‘에나’는 앞으로 ENA 채널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며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skyTV 김호상 대표는 “skyTV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며 “젊고 활기찬 채널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김철연 KT스튜디오 지니 대표. 김 대표는 OCN과 CJ ENM에서 콘텐츠 기획, 제작, 글로벌 사업을 20여년 간 맡다가 네이버를 거쳐 KT 스튜디오지니에 합류한 인물이다.오리지널 IP로 해외 진출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지속 강화하여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Genie’s Next 전략을 발표했다.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는 “새로운 이야기로 고객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겠다는 KT스튜디오지니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 단계씩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IP의 해외 현지화를 위해 KT스튜디오지니는 대만 제작사 스튜디오76 오리지널 프로덕션스, 스트롱 프로덕션스, 방송사 갈라 텔레비전과 2022년 방영된 <굿잡> 리메이크 공동제작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방영된 <유괴의 날> 또한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과 계약을 맺었고, <악인전기>의 경우 독일, 몽골 제작사들과 리메이크를 논의 중이다. 일본에서는 웹툰으로 제작되어 글로벌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이처럼 KT스튜디오지니의 IP들은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소개된다. 그 과정에서 드라마 외 다양한 포맷 발굴, 해외 현지 제작 역량 강화, 해외 유통 확대해 종합 IP 스튜디오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2024년부터 KT스튜디오지니가 자체 기획한 오리지널 IP들을 드라마화하여 본격적으로 고객들을 만난다. KT스튜디오지니 첫 시리즈 공모전 대상 작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tvN 방영)>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라이딩 인생>, <존버 닥터>, <로드 오브 머니> 등이 순차적으로 방영된다.또한 KT스튜디오지니는 총 14편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도 선보였다. 5월 13일 첫 방송되는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주연의 <크래시>를 시작으로 손현주, 김명민 주연의 <유어 아너>, 신혜선, 이진욱 주연의 <나의 해리에게>, 김세정, 이종원 주연의 <취하는 로맨스>, 고현정, 려운 주연의 <별이 빛나는 밤(가제)> 등을 준비중이다.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AI 혁신 파트너로서 협업을 원하는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고객의 더 나은 미디어 라이프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유료방송 1300만, 콘텐츠 6400억 기반…KT, AI로 미디어 키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그룹이 인공지능(AI)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미디어 사업 혁신을 주도하기로 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이(skyTV), KT스튜디오지니와 29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1300만 가구에 달하며 2023년 기준 그룹사의 순수 콘텐츠 매출은 총 6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끌어올릴 방침이다.김훈배 KT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미디어 특화 AI 기술 리더십 확보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 제작, 마케팅, 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를 주도할 방침이다.우선, AI로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높이거나(업스케일링), TV의 화면 크기와 화면 비율에 맞춰서 자동으로 영화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데에도 AI 기술을 이용한다. 생성형 AI로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거나, 방송이 24시간 끊김이 없이 잘 송출되고 있는지 품질을 관제하는 영역에서도 AI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밀리의서재가 공개한 AI 오브제북 이미지AI로 영상 분석해 콘텐츠 생성 …하반기 온디바이스AI 셋톱 공개KT는 IPTV 업계 최초로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을 선보였다.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AI 오브제북’을 제작한 것이다. 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 전자책에서 AI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한 뒤,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더빙 목소리를 합성하고 지니뮤직이 생성형 AI로 제작한 배경음악을 입혀서 완성한다. 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 뿐만 아니라 5월 중 지니 TV를 통해서 큰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KT는 매직플랫폼으로 고객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AI로 특정 인물이나 노래, 춤추는 장면만 선택해 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을 하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AI 인프라가 없는 다른 사업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형태로 제작하고, 특정 기능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솔루션 형태로 제공해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예를 들어 ENA와 SBS플러스의 <나는 솔로> VOD를 시청할 때 ‘옥순이만’을 선택하면 해당 회차에서 ‘옥순’이만 나오는 장면이 화면 하단에 섬네일(축소판 미리보기)로 노출돼 해당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다.KT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며, 다 알아서’라는 특장점을 담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셋톱박스’도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 셋톱박스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알티미디어가 맡는다. 12개 그룹사 역량 모아 콘텐츠 밸류체인 확립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는 사업 영역에 따라 ▲원천 IP(스토리위즈, 밀리의서재)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 기획 및 채널 운영(skyTV) ▲콘텐츠 플랫폼(KT 지니 TV, KT스카이라이프, HCN, 알티미디어) ▲OTT(지니뮤직) ▲콘텐츠 유통 및 광고(KT알파,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KTis) 등 콘텐츠 밸류체인의 처음과 끝을 모두 아우르는 총 12개 그룹사로 구성돼 있다.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1300만 가구에 달하며 이는 시장의 42%다. 또, 2023년 기준 그룹사의 순수 콘텐츠 매출은 총 6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KT는 이 같은 방대한 미디어 빅데이터 역량을 ‘어드레서블TV 광고’, ‘홈쇼핑 인사이트’ 영역에 적용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상생한다. KT그룹 통합 시청률도 준비 KT그룹 미디어 차원의 통합 시청률(시청률 인사이트)도 준비해 중소 채널 사업자와의 상생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KT그룹의 미디어 그룹사 간 시너지 성과도 발표했다. KT가 제작해 ‘지니 TV’를 통해 방영한 오리지널 콘텐츠 <신병 1·2>의 누적 시청 횟수가 1200만 회(’24.3월 기준)를 돌파했다. 특히 <신병 2>는 방영 기간인 ‘23년 9월에는, ‘지니 TV 오리지널’의 무료 VOD 시청 시간이 전체 무료 드라마 VOD의 60%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오리지널 드라마의 대본집과 오디오북이 밀리의 서재에서 출시되고, 지니뮤직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제작에 참여하는 등 그룹 전반의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미디어 사업은 통신 그리고 AI와 함께 KT의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사업”이라며 “KT는 그룹 시너지에 기반을 둔 미디어 밸류체인 위에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더해 앞으로도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AI 혁신 파트너로서 협업을 원하는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고객의 더 나은 미디어 라이프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한강서 120개 축제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한강에서 120여개의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2024 한강페스티벌’ 프로그램 배치도 (사진=서울시)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29일 서울시청에서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주제로 한 ‘2024 한강페스티벌’ 계획을 발표했다.시는 우선 120개 축제 프로그램 중 시민들이 꼭 즐겨야 할 ‘축제 베스트 17’ 목록을 공개했다. 올해 한강에서 자신있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핫 픽(Hot Pick) 10’과 기존 프로그램 중 시민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 ‘오리지널 베스트(Original Best) 7’이다. ‘핫 픽 10’은 △가면퍼레이드 △한강 라이징스타 △한강멍때리기대회 10주년 행사 △한강잠퍼자기대회 △2024 한강대학가요제 △한강보트퍼레이드&콘테스트 △파리 투나잇(한강 수영장 올림픽 응원) △한강수상영화관 △반려인 모여라 △겸재정선 문화예술 선상투어 등이다.내달 5일 잠수교에서 진행되는 ‘가면 퍼레이드’는 내가 만든 가면을 쓰고 해군군악대, 4.2m의 대형 인형, 키다리 삐에로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00만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성원을 받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올해 개막행사다.한강라이징스타는 노래, 마술, 스포츠 등 재능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내달 7일까지 한강 라이징스타 공식 누리집에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예선을 거친 30팀은 잠수교 달빛 무지개 분수를 배경으로 공연하며, 최종 우승팀은 1년간 ‘한강 앰버서더’로 한강 공식 행사에서 재능을 펼치게 된다. 잠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이벤트 ‘한강 잠퍼자기 대회’는 내달 11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처음 열린다. 참가자 100명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들으면서 빈백·요가 매트 등에 누워 잠만 들면 된다. 2시간 동안 가장 평온하게 잠에 빠진 사람이 우승한다. ‘2024 한강멍때리기대회’ 개최 포스터 (사진=서울시)‘오리지널 베스트(Original Best) 7’은 △한강무소음DJ파티 △한강별빛소극장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 △한강휴휴(休休) 수영장 △한강 수상레저 △한강종이비행기축제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등이다.지난해 처음 선보이고 뜨거운 인기로 앙코르 편성됐던 ‘한강무소음DJ파티’는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5·9·10월 총 6회,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와 한강페스티벌(5·8·10월 총 6회,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하부) 현장에서 진행된다.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 개최되는 ‘한강별빛소극장’은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뚝섬 자벌레 옆 잔디밭에서 열리며 다양한 크기의 인형퍼레이드, 인형극, 그림자극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2024 한강페스티벌’로 총 3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시는 서울연구원에 경제적 파급력 분석을 의뢰한 결과 연간 844억원의 생산파급 및 362억원의 부가가치 등 1206억원의 경제효과와 964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프로그램별 사전점검, 모니터링 등을 철저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우천, 미세먼지, 조류경보제, 폭염, 한파 등 기상 상황에 따른 대응 매뉴얼도 마련했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연간 1200억원의 경제효과, 많은 일자리 창출 등 1석 2조의 효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 SOOP, 1분기 영업익 286억원…전년 동기 대비 56%↑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SOOP(숲, 전 아프리카TV)가 신규 이용자 유입 효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경쟁사였던 트위치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이용자가 몰리고, 주 수익원이 후원경제가 활성화됐다.(사진=SOOP)29일 SOOP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50억원, 영업이익 2867000만원을 당기순이익이 각각 950억 원, 287억 원, 24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또한 50% 늘었다.SOOP은 신규 스트리머·이용자 유입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한 787억원이다. 신규 스트리머와 이용자 유입으로 플랫폼 생태계가 활발해지며, 스트리머에게 후원하는 유저 수가 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매출은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스트리머와 유저들의 플랫폼 활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고르게 성장했다. 3월 기준 지난 12월 대비 평균 동시 시청자는 17%, 월평균 유저 시청 시간은 20% 증가했고, 스트리머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구독자의 수도 45% 성장했다. 또한 최초로 활동을 시작한 스트리머도 35% 증가했다.SOOP은 2분기 내 출시 예정인 글로벌 플랫폼 ‘SOOP’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플랫폼은 실시간 자동 변역 기능을 제공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트리머 또한 지원한다.정찬용 SOOP 대표는 “플랫폼 서비스 본연의 확장,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적 핵심 카테고리 육성, 파트너십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 등을 2분기에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시장을 선도하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 SOOP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새로운 서비스를 지향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MCND, 5월 21일 컴백… 미니 6집 'X10' 발매
- (사진=티오피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MCND(캐슬제이·빅·민재·휘준·윈)이 5월 21일 컴백을 확정했다.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29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MCND의 미니 6집 ‘X10’(엑스텐)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공개하고 컴백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스케줄러는 어두운 배경 속 과녁판에 ‘X10’의 티징 일정이 표시된 이미지로 단번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양궁에서 과녁의 정중앙을 꿰뚫는 ‘X10’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 콘셉트와 매력으로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해 최고가 되겠다는 MCND의 당찬 포부를 느끼게 했다.컴백일까지 알차게 채워진 스케줄러는 ‘무대(M)에 미친(C) 남(N)돌(D)’로 불리며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MCND가 새롭게 선보일 음악과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강하게 자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2020년 데뷔 앨범 ‘인투 디 아이스 에이지’(into the ICE AGE)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MCND는 비주얼과 가창력, 퍼포먼스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팀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유럽, 북미, 남미,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투어 공연을 펼친 이들은 오랜 시간 갈고 닦은 탄탄한 실력과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하며 글로벌 팬덤을 한층 더 넓고 견고하게 확장했다.MCND의 컴백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5집 ‘오드벤처’(ODD-VENTURE) 이후 6개월 만이다. ‘오드벤처’는 콜롬비아 아이튠즈 올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뉴질랜드, 미국, 아랍에미리트, 오만, 폴란드, 튀르키예 등 수많은 국가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MCND는 지난 1월부터 2월 말까지 이어진 유럽과 미주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리스 아테네, 헝가리 부다페스트, 프랑스 파리, 리옹,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폴란드 바르샤바, 튀르키예 이스탄불까지 유럽 7개국 8개 도시에 이어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까지 미국 6개 도시를 순회하며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현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특히 컴백 공식 발표 전인 이달 초 멕시코의 한 현지 매체가 MCND의 5월 신보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 글로벌 팬심을 들썩이게 만드는 해프닝이 벌어지며 이들을 향해 집중된 전 세계 K팝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더욱 실감케 했다. 21일 오후 6시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