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마켓인]롯데카드, 조달 카드는 ‘신종자본증권’…자본적정성 확보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롯데카드가 사모시장에 이어 공모시장에서도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KB국민카드에 이어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중 두번째로 공모 방식을 통해 자본성증권을 조달한다.통상 카드사들은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이나 기업어음(CP)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레버리지배율 등 재무지표 개선을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찍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부채비율 상승을 통제하면서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사진=롯데카드)◇ 리테일 수요 모으기 위해 ‘월 이표채’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신종자본증권(A) 9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32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0년 만기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이다.롯데카드는 공모희망금리 밴드로 연 5.50%~6.10%의 금리를 제시해 5.69%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78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도 세웠다.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현금서비스 및 신판가맹점 대금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올해 들어 롯데카드는 사모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을 한 차례 발행했으며, 이번에는 공모시장에서의 조달을 결정했다. 국내 개인투자자 등 리테일에서 신종자본증권이 인기를 모으면서 공모 시장을 통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조달 금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롯데카드는 공모시장을 통한 발행인 점을 고려해 매달 이자를 지급하겠다는 조건(월 이표채)을 내걸었다. 리테일 수요를 모으기 위해서다. 한 증권사 커버리지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신종자본증권 금리가 조금 하락했으나, 월 이자 지급 조건 등을 내세워 리테일 수요를 무난히 확보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상황을 비교해 유리한 조건에서 자금조달이 이뤄지는 만큼 다른 카드사들의 신종자본증권 추가 발행 가능성도 높다”고 답했다.◇ “자본 확충 통해 레버리지배율 관리할 것”여전사들은 수신 기능이 없기 때문에 자본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업자금을 회사채, CP, 일반차입금, 자산유동화를 통한 외부 차입을 통해 충당한다. 영업 확대로 인해 차입금이 증가하면 재무안정성과 관련한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별도기준 차입금은 △2019년 말 9조9121억원 △2020년 말 11조1719억원 △2021년 말 12조8810억원 △2022년 말 16조4460억원 △2023년 말 17조1620억원 등의 순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최대주주 변경 이후 시장 확대를 이어가면서다.연체채권비율도 2022년 말 1.1%에서 2023년 말 1.8%로, 카드론 1개월 이상 연체율도 같은 기간 2.0%에서 2.5%로 상승하는 등 자산건전성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롯데카드는 자본적정성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조달 카드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말 기준 롯데카드의 레버리지배율은 7.01배,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4.96%로 집계됐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인해 레버리지배율은 6%대,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5%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은 레버리지배율 한도를 8배(배당성향 30% 이상은 7배)로, 조정자기자본비율은 8% 이상 유지하도록 규제하고 있다.권신애 NICE(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롯데카드는 향후 양호한 수익성과 이익누적,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한 자본확충 노력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규제비율을 충족하는 수준 내에서 레버리지배율을 관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고양시, 버스 반복민원 절반 감소…택지지구 노선 신설 효과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신규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대중교통 확충이 실현되면서 고양시 버스정책에 대한 민원이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해에 이어 부서 접수 민원 통계 분석을 통해 반복·빈발민원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2023년도 상반기보다 하반기 민원이 59.4%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고양 똑버스.(사진=고양특례시)2023년도 총 민원접수 건수는 4만1233건으로 1인당 하루 처리 건수는 11건으로 나타났고 2022년도 1인당 18건보다 감소했다.더욱이 2022년 하반기 3만6176건에서 2023년 상반기 2만9324건으로 18.9% 줄었고, 같은 해 하반기는 절만 수준인 1만1909건으로 민원 감소세가 계속 됐다.이같은 민원 감소 효과에 대해 시는 신규 택지개발지구(덕은·향동지구, 덕이지구, 식사지구, 지축지구 등) 내 버스노선 신설 및 연장과 증차, 식사·고봉지역 수요응답형버스 불편민원 대응 등 적극적인 해결 노력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시는 그동안 버스 운수종사자 부족을 해결하고자 적극적인 모집 활동을 펼친 것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시는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기간 15일을 시내버스 10일, 마을버스 5일로 단축시켜 교육수료자가 전년도보다 3배 이상(28명→94명) 증가했다.아울러 9개 노선, 135대에 대한 준공영제 추진, 전세버스 투입, 중간 배차, 2025년도 마을버스 준공영제 용역착수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영향도 있다.시는 올해도 교통 체계 개선 및 민원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올해 중점 과제로 삼아 시내버스 일부노선의 준공영제 편입노선을 확대한다.또 마을버스 준공영제 추진 방안 수립용역은 물론 서울 진입 노선의 다변화와 굴곡·중복노선 개선 등의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개인·지역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 민원은 ‘종결’ 없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며 “시민의 대중교통 불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병래씨 별세, 윤귀순씨 남편상, 김경옥·영희·희선·상범씨 부친상, 장명심씨 시부상, 최용복(상해진화한국 부사장)·홍석동(이투데이 편집부 기자)씨 장인상 = 6일,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 발인 8일 오전 11시. 02-927-4404▲윤석자씨 별세, 김경원(경기대 명예교수)·김보수(㈔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회장·전 전국경제인연합회 본부장)·김지수(전 부국증권 상무)·김진명(전북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어윤경(국립공주대 교수)·박원선씨 시모상 = 6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 02-3010-2000▲박인길 씨 별세, 박종선·경애·미선 씨 부친상, 유병기·정재춘(광주전남일보 대표)씨 장인상 = 6일, 광주 북구 용전동 그린장례문화원 202호, 발인 8일 오전 7시. 062-250-4455▲김종상(향년 86세)씨 별세, 박정심씨 남편상, 김수(전 광주동신고 교사)·김덕용(화가)·김현신·김혜란·김혜정씨 부친상, 김형규·김형준씨 장인상 = 6일 오후 2시, 광주 VIP장례타운 202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장지 전남 순천시 선영. 062-521-4444▲문광식(향년 84세)씨 별세, 조규향씨 남편상, 문현수(서울 동부수도사업소 안전관리팀장)·문현선(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세종지역본부장)·문경례·문병천(엠소닉 연구소 1그룹장)·문효심(세계일보 편집부 차장)·문은주씨 부친상, 임병기(경기도청 법인조사팀장)·이태석씨 장인상 = 7일 오전 4시20분, 구미 강동병원 장례식장 VIP1호실,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장지 춘천 동산추모공원. 054-473-9650▲이복주(향년 86세)씨 별세, 이홍환(전 한터푸드 대표)·이미영·이진영(동아일보 논설위원) 모친상, 성기옥씨 시모상, 이연호(다산회계법인 회계사)·장세정(중앙일보 논설위원)씨 장모상 = 7일 오전 10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7일 오후 4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9일 오전 10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2258-5940▲황미옥(향년 96세)씨 별세, 김문석·김명희·김동석(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김홍석(뉴욕 늘기쁜교회 목사)·김순희·김성희씨 모친상, 황현주(뉴저지 한국학교장)씨 시모상, 이정태·정은수(뉴저지 소망교회 목사)·조도연(고양 대화고 교사)씨 장모상 = 7일 오전 9시, 일산백병원장례식장 특7호실(7일 오후 5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10일 오전 6시, 장지 춘천공원묘원. 031-910-7444
- 연준·IMF·월가 한 목소리 "올해 금리인하 가능할 것"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최근 금리 인상에 대해 선을 그은 이후, 연준 내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비롯해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비슷한 의견으로 파월 발언을 거들고 있다. 현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인 것이다.세계 경제를 비교적 정확하게 전망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없이 올해 안에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AFP)◇‘연준 2인자’ 윌리엄스 “현 통화정책 좋은 위치..결국 금리 인하 있을 것”윌리엄스 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미국판 다보스포럼’이라고 불리는 밀컨 2024 글로벌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연준이 어느 시점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결국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이 추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시간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연준은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고용이나 물가 지표만 보는 게 아니라 총체적인 데이터를 본다”며 “데이터를 통해 인플레이션과 경제의 균형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IMF 총재 “인플레 목표치까지 하락”…바킨 총재 “고금리, 수요억제 낙관”게오르기에바 총재도 또 다른 밀컨 콘퍼런스 대담에서 “우리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올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하락하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는 강한 노동 시장과 인공지능(AI)에 필요한 에너지 자원 등 현재 모든 것이 유리하다”며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안에 잡히겠느냐는 것인데, 우리가 보는 데이터를 보면 일부 데이터는 조금 더 걱정스럽지만, 다른 데이터는 ‘그래,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미국 기업들의 손에 달려 있는 측면도 있다”며 “공급망을 회복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올해 FOMC 투표권을 보유한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로터리 클럽에서 연설자로 나서 “현재 제약적인 금리수준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낙관한다”며 “금리인상의 완전한 영향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우려를 보인 것과 관련해 “경제전망의 진정한 변화인지, 우리가 예상했던 것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인지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 인플레 고착화로 보기에는 아직 성급하다는 지적이다.또 “경제가 과열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연준은 경제가 과열될 때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다”며 “그리고 경제가 더 크게 둔화한다면 연준은 필요에 따라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화력’(firepower)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가 악화될시 언제든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美헤지펀드 시타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켄 그리핀 (사진=AFP)◇월가도 금리인하 베팅..시타델 CEO “늦어도 12월 가능”이들의 발언은 파월 연준 의장의 시각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한 이후 기자회견에서 “현재 금리는 (인상을 검토하기에는) 제약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제약적일 것이라고 믿는다. 데이터가 답할 것이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확실히 그었다. 노동시장은 강력하지만 몇 년 전보다 둔화했고, 투자와 주택시장에도 고금리가 영향을 주고 있어 금리 인상에 나설 만큼 설득력 있는 증거가 없다는 설명이다. 월가 역시도 금리인하 가능성에 베팅을 하고 있다. 밀컨컨퍼런스에 참석한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켄 그리핀는 미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오는 9월, 늦어도 12월로 예상했다. “연준이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첫 금리인하 시점을 내년으로 미룰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9월에 인하하지 않는다면 12월에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그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더 어렵게 만드는 두가지 요인으로 서비스업 인플레이션과 11월 미국 대선을 꼽았다. 그는 “대선 전후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수 있지만 정치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 인하를 더 두려워할 수 있다”며 “이 경우 연준은 12월에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 경기관광공사, 세월의 맛과 멋 배인 '경기도형 노포' 발굴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역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형 노포’ 발굴에 나섰다. 7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노포의 체계적 육성으로 생활 관광 대표 콘텐츠를 육성하는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이 시작됐다.지난해 ‘경기도형 노포’로 선정된 안성 안일옥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경기노포 신청 조건은 업력 20년 이상 또는 2대 이상(30년) 운영 중인 전통·문화·음식업종이다. 구체적으로는 △우리 동네를 대표할 만한 지역 정서를 반영한 곳 △기술적 측면이나 업종 측면에서 희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존 가치가 있는 곳 △다수의 대중이 문화향유 등의 체험이 가능한 곳 중 하나 이상에 해당되는 가게를 선발한다.선정된 노포는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 판로 확대,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1 컨설팅 △선정 노포 대상 10개소 뉴트로 콘텐츠 개발 및 테마 코스 개발 등 관광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을 지원받는다. 또 경기관광 인스타그램 등 관련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노포 방문주간 운영을 통해 경기노포 활성화 지원 및 경기노포 팝업스토어 운영, 방문인증 이벤트 등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청은 5월 31일까지 접수하며,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단일 제조업·대기업·자회사·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대리점 등의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 주요 일정은 6월 2주차까지 서류심사, 7월 2주차까지 전문가 현장평가를 통해, 7월 말 최종 3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신청서는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경기노포 사무국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2023년은 경기노포 사업 원년으로 노포 통합 브랜딩 및 홍보에 주력했다면, 올해에는 대중 홍보와 더불어 노포 연계 관광 코스 시범운영,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통해 노포와 해당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경기도내 소상공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에는 경기노포 25개소가 선정됐으며, ‘경기노포 기억을 잇다’ 책자는 경기관광플랫폼 간행물실에서 볼 수 있다.
- 포스코청암재단, ‘시민영웅’ 11명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2023년 한 해 동안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 11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포스코센터에서 김조일 소방청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하트세이버는 소방청이 심폐소생술(CPR)과 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가 온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 및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다.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유도하고자 2008년부터 시행됐다.박용주 소방청 구급역량개발팀장, 김조일 소방청 차장, 이준하, 정주현, 이명학, 양지훈, 전인자, 이영민, 이혜민, 조혜윤, 김영란, 이정국, 윤서정 어머니,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김훈태 포스코홀딩스 기업윤리팀 부장, 오영달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사진=포스코청암재단.)재단은 올해 3월 소방청에서 추천받은 하트세이버 후보자 480여 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11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된 포스코히어로즈에는 지난해 2023년 2월 경기도 고양시 시내버스 안에서 심정지를 일으켜 쓰러진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운정고등학교 윤서정 학생, 2023년 3월, 제주도 서귀포시 농장 앞에서 쓰러진 시민을 119종합상황실 영상의료지도를 통해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를 한 전인자, 양지훈 모자, 2023년 5월 하굣길 통학버스 안에서 쓰러진 심정지 시민의 생명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호남대학교 이준하, 정주현, 이명학 학생 등이 선정됐다.또 2023년 7월 경기도 일산 버스정류장 앞에서 갑자기 쓰러진 노인을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구해낸 동국대학교 조혜윤 학생, 2023년 8월 포항시 용흥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져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친 이웃을 입안에 고인 피를 제거하면서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살려낸 김영란, 이정국 부부, 2023년 11월, 대전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동승한 할머니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119에 신고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언니 이혜민 학생(서대전여자고등학교)과 동생 이영민 학생(도마중학교)도 포함됐다. 언니 이혜민 학생은 “마침 한달 전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웠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김선욱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위기의 이웃을 지나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한 인간의 생명과 존엄이 지켜질 수 있었다”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은 결코 잊히지 않고 우리사회의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포스코히어로즈들을 격려했다.김조일 소방청 차장은 축사에서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본 경험이 있는 일반 시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소방청에서는 심정지 환자 생존율 제고를 위해 최초 목격자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영상 의료 지도시스템 강화 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포스코청암재단에서는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97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다.
- 송가인, 한·이태리 수교 140주년 기념 '엔젤 콘서트'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1884년 조·이 수호통상조약에서 시작한 양국간의 인연이 올해로 140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를 기념하기 위한 ‘엔젤 콘서트’(Angel Concert)가 오는 11일 오후 6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본 공연은 올해 수교 기념행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엔젤 콘서트’는 주최사인 이너서클컴퍼니와 에이비씨코퍼레이션측이 지난해 이탈리아 리보르노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인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고향 리보르노에 방문, 마스카니 페스티벌의 예술 총감독 겸 지휘자인 마리오 메니깔리, 연출자인 마르코 볼레리와 테너 알베르토 프로페타, 소프라노 노에미 우마니 등 출연진들을 초대하면서 공동제작이 성사됐다.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사회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 입양아 가정, 장애인 등에게 1만석의 좌석을 협찬사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하는 등 수교 행사의 의미와 사회 전반에 문화예술의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한 여러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이번 공연은 총감독 안주은을 비롯해 한국 측 지휘자로 김봉미, 국립무용단 솔리스트이자 안무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기환. 소프라노 박성희, 조현애, 테너 이동명, 이현종, 가수 송가인 등이 출연한다.
- 中 저가 전기차 공세에 무릎 꿇은 수입차, 시장점유율 ‘뚝’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전기차가 대세를 이룬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 중국 브랜드의 저가 경쟁을 이기지 못하고 판매량이 감소하는 것이다.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오토차이나’에서 관람객들이 샤오미 전기차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AFP)7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 자동차 브랜드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50.2%를 기록했다.외국 브랜드의 중국 점유율은 2014년 이전까지 70% 이상이었지만 2015~2021년 60%대로 낮아졌으며 2022년엔 60%선도 무너졌다. 이제는 절반을 겨우 넘기는 수준까지 내려갔다.제일재경은 지난 3월말 현대차가 중국에 출시한 11세대 쏘나타를 두고 외국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드러내는 사례라고 지목했다. 11세대 쏘나타의 가격은 13만9800위안(약 2630만원)부터로 책정됐는데 이는 기존 소형차 수준(A급 차량)에 불과하기 때문이다.제일재경은 “몇 년 전만 해도 합작법인 중형차(B급 차량)의 가격을 A급 차량과 같은 가격으로 책정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며 “이는 현재 합작회사 브랜드가 처한 전반적인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중국 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합작 등의 형태로 중국에 진출한 외국 브랜드들은 도전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 내연기관차 위주 판매 방식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 따르면 A급 차량 시장에서 전통 내연기관차 점유율은 2018년 97%에서 지난해 77%까지 감소한 반면 신에너지차는 같은기간 3%에서 23%로 급성장했다.제일재경은 “지난 몇 년간 폭스바겐 사지타·보라·라비다, 닛산 실피, 토요타 코롤라 등 합작 브랜드가 A급 차량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며 “지금은 BYD(비야디), 지리, 창안 등 A급 신에너지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합작 브랜드의 내연기관차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압박하고 있다”고 지목했다.중국 내 저렴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외국 브랜드는 기존 자동차 가격을 낮춰서라도 점유율 유지에 주력하게 되고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셈이다.다만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20만위안 이상 가격대에서 합작 브랜드의 점유율은 83.5%로 높은 수준이다. 내연기관차 위주의 외국 브랜드 자동차에 대한 수요는 아직 많다는 의미다.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보면 토요타, 현대차, 폭스바겐의 이익률은 각각 9.1%, 8%, 5.5% 수준이다. 중국 브랜드의 경우 BYD가 5% 정도고 만리장성자동차는 4.2%, 지리는 2.1%에 그친다. 재무 건전성만 놓고 보면 외국 브랜드들이 장기 소모전을 감당할 체력이 더 충분한 것이다.중국 국가정보센터의 쉬 창밍 수석 경제학자는 “빠르게 발전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외국 브랜드는 앞으로도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서도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희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尹 'R&D 정책' 핵심 박종래 교수, UNIST 신임 총장 유력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박종래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임 총장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7일 과학계 등에 따르면 UNIST 신임 총장 후보가 3배수로 압축된 가운데 박종래 교수가 최우선 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UNIST는 앞서 이용훈 현 총장 임기가 지난해 11월 종료됐지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차기 총장 일정과 맞물리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현재까지 총장 후보자추천위원회 구성과 서류평가·면접평가가 진행됐으며 이용훈 총장과 박종래 교수, 차국헌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명예교수 등 3명으로 최종 후보가 압축됐다.울산과학기술원 총장 3배수가 결정된 가운데 박종래 교수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왼쪽부터)박종래 서울대 교수, 차국헌 서울대 교수,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사진=서울대, 울산과학기술원)후보군에 오른 이용훈 현 총장은 지난 2019년부터 UNIST 총장을 지내며 인공지능(AI), 반도체, 탄소중립,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신사업들을 발굴하며 학교의 급부상을 이끈 주역으로 통한다. 최근까지 글로벌 연구중심대 10개 육성을 강조하며 연임 의지를 피력해 왔다. 기능성 고분자 박막 전문가인 차국헌 교수도 서울대 공대 학장 등을 지냈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공모때부터 계속 유력한 과학기술원 총장 후보로 거론됐다.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진 박종래 교수는 탄소를 이용한 재료 연구 전문가로 국제학술지 ‘CARBON’ 편집위원, 아시아탄소학회 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대표를 지내며 산학협력 활성화에도 힘썼다. 특히 박 교수는 윤석열 정부 1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는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을 비롯해 서울대 공대 등에서 활동을 함께 해왔다는 점에서 인연이 각별하다. 이번 정부에서 같은 학과 출신의 남기태 前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주영창 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중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사진=울산과학기술원)과학계는 박 교수의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지만, 지난해 연구개발(R&D) 예산 감축으로 과학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R&D 효율화를 강조해 온 전문가라는 점에서 일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 교수는 지난 2022년 충북대에서 열린 윤 정부 첫 국가재정전략회의 세션에 참석해 지금까지 해온 투입 위주 정부 R&D의 한계를 지적하며 성과관리를 통한 효율화 등 R&D 체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R&D 예산 삭감 당시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낸 조성경 전 과기정통부 1차관이나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과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UNIST 신임 총장 선임과 관련해 “인사검증이 마무리됐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라며 “추후 인사검증 결과를 받은뒤 관련 지침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UNIST 이사회는 이르면 이번 달 내 이사회를 열고 총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과반수 이상 참석에 과반수 이상 득표를 해야 한다. 선임된 인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승인과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 롯데건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1일부터 정당계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달 26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이며 입주는 2027년 11월이다. 고객들이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건설)‘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인천 도심지역에서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들어선다. 대형공원이 조성되고 교통 호재까지 갖춰 지난달 26일 견본주택 오픈 후 이달 6일까지 총 2만5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과 문의가 꾸준했던 만큼, 정당 계약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단지가 들어서면 주변 인프라도 변하고 인구도 증가해 지역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2개 단지, 총 3053가구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 동, 전용면적 59~108㎡ 1964가구,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1089가구로 조성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가구는 2단지 1089가구다.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GTX 호재지역이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 D·E노선에 포함됐으며, D노선은 서울 강남권역으로, E노선은 서울 상암동권역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단지 앞 봉오대로를 통해 청라국제도시, 부평구, 미추홀구 등 인천 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서인천IC, 부평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또한 단지 앞에는 BRT(간선급행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서울 강서구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이 사업은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부터~경기도 고양시~서울시 강서·양천구~경기도 부천 대장신도시를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을 다시 부천 대장부터 인천시 계양 작전·서구 청라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더불어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축구장 11개 규모로 단지 주변을 둘러싸는 대형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곳에서 입주민들은 다양한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일원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