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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10~12일 美 워싱턴서 방위비분담 3차 협상
  • 한미, 10~12일 美 워싱턴서 방위비분담 3차 협상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3차 회의가 다음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이태우 외교부 방위비분담 협상대표와 린다 스펙트 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21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열린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8일 외교부에 따르면 3차 회의는 현지 시간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SMA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이다. 우리가 부담하는 몫은 ‘인건비’, ‘군사건설비’, ‘군수지원비’ 등이다.회의에는 한국 측에선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 분담 협상대표와 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미국 측에선 스펙트 선임보좌관과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현재 적용 중인 11차 SMA 기한은 2020년~2025년이다. 11차 SMA에 따라 정해진 2021년 방위비 분담금은 2020년 대비 13.9% 인상된 1조 1833억원이다. 이듬해부터 2025년까지는 매해 전년도 국방비 인상률을 반영해 인상하기로 합의했다.12차 SMA 협상 회의 결과는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된다. 앞서 한미는 지난 4월 23~25일 하와이, 지난달 21~23일 서울에서 각각 1, 2차 회의를 개최했다.
2024.06.08 I 황병서 기자
세븐틴 정한X원우, 첫 앨범 타이틀곡은 '어젯밤'
  • 세븐틴 정한X원우, 첫 앨범 타이틀곡은 '어젯밤'
  • (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 정한X원우의 싱글 1집 타이틀곡은 ‘어젯밤’(Guitar by 박주원)으로 확정됐다.정한X원우는 8일 세븐틴 공식 SNS에 ‘정한X원우 첫 싱글앨범 ‘디스 맨’ 사운드트랙’(JEONGHAN X WONWOO 1ST SINGLE ALBUM ‘THIS MAN’ Soundtrack)이라는 글과 함께 신보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이에 따르면 ‘디스 맨’에는 타이틀곡 ‘어젯밤’(Guitar by 박주원)을 비롯해 정한의 솔로곡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 원우의 솔로곡 ‘휴지통’ 등 3곡이 실린다.타이틀곡 ‘어젯밤’(Guitar by 박주원)은 세븐틴의 수많은 히트작을 배출한 앨범 프로듀서 우지와 범주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특히 한국의 독보적인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정한X원우와 협업해 색다른 분위기를 예고했다.두 멤버의 솔로곡 또한 세븐틴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기대하게 만든다. 정한의 솔로곡 ‘뷰티풀 몬스터’에는 우지와 범주는 물론,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작가진이 힘을 보탰다. 원우는 우지, 범주와 함께 솔로곡 ‘휴지통’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오는 17일 발매되는 ‘디스 맨’은 전 세계 사람들이 꿈을 통해 한 남자를 목격한다는 내용의 도시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정한X원우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해석한 앨범이다. 장르 소설 ‘시프트’,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등을 선보여 마니아 독자들을 모은 조예은 작가가 신보 스토리 집필에 참여했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한동훈, 이재명 겨냥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 중단?"
  • 한동훈, 이재명 겨냥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재판 중단?"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에 공모하고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7일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자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가 지난해 12월 29일 당시 취임 후 예방을 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전 위원장은 8일 오전 SNS를 통해 “자기 범죄로 재판받던 형사피고인이 대통령이 된 경우, 그 형사 재판이 중단되는 걸까?”라고 운을 뗐다.이어 “어떤 학자들은 재판은 중단되지 않는다고 하고, 어떤 학자들은 중단된다고 한다”며 “헌법 제84조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에서 ‘소추’에 재판이 포함되느냐의 해석 문제”라고 덧붙였다.한 전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현실 세계와 거리가 먼 학술적 논의일 뿐이었지만, 거대 야당에서 어떻게든 재판을 지연시켜 형사피고인을 대통령 만들어 보려 하는 초현실적인 상황에서는 중요한 국가적 이슈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어제 대북송금 형사재판에서 유죄 판결이 선고됐다”며 글을 맺었다.2019년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지사의 방북비를 대신 북측에 지급했다는 이른바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이 전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1심 선고에서 사실로 인정되면서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기소 시기에 관심이 쏠렸다.법원은 당시 쌍방울의 대북 송금이 이 지사의 방북과 관련한 사례금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면서도 대북 송금 여부를 이 지사에게 보고했는지는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고 봤다.
2024.06.08 I 박지혜 기자
1주가 10주 되는 '엔비디아' 주식분할, 10일 데뷔…주가 향방은
  • 1주가 10주 되는 '엔비디아' 주식분할, 10일 데뷔…주가 향방은
  •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칩 대장주 엔비디아 주식이 10대 1로 분할돼 10일부터 거래된다. 엔비디아 1주를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앞으론 10주를 보유하게 된다. 주식 가격은 현재 가격의 10분의 1로 줄어든다. 주당 우리나라 가격으로 160만원이 넘었던 엔비디아 주가가 16만원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투자 접근성에 매매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관심은 주가 향방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달 22일(현지시간) 실적과 주식 분할을 발표한 후 이달 7일까지 무려 29% 가량 급등했다. 주가의 빠른 급등세에 주식 분할 후 조정을 받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주가 오른다, 목표치 상향하는 증권가 포브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현재 3조달러인데 2030년 또는 그 이전에 10조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연설에서 “오늘 날 데이터센터에는 수만 개의 GPU가 있다. 2025년말까지 데이터 센터에는 수십 만 개의 GPU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GPU 시장점유율은 90% 이상이다. 엔비디아는 AI학습 핵심 반도체인 AI가속기 시장에서 약 98%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데 AI가속기는 대당 5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2025년에는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칩을 출시하고 2026년에 인공지능(AI) 플랫폼(루빈 칩 아키텍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라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높은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지난 달 22일 발표된 1분기 회계연도의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로 무려 461% 급증했다.엔비디아 목표주가도 상향 수정되고 있다. 53명의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 주가 평균치는 1217.95달러에 달했다. ‘적극 매수’의견이 지배적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320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 분할로 엔비디아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에 포함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애플, 아마존 역시 주식 분할이 이뤄진 후 다우존스 지수에 합류했다.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될 경우 기관투자가들의 엔비디아 매수세가 나타날 수 있다. ◇ 너무 올랐나? 주가 하락 위험주가가 하락할 위험도 상존한다. 단기간 내에 너무 빠르게 올랐기 때문이다. 분할을 통해 주식 매수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주식 매도 세력 또한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일단 젠슨 황 CEO도 엔비디아 주식을 팔 계획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5일 1224.4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으나 젠슨 황 CEO가 3월 계획에 따라 최대 7억3000만달러 가량을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소폭 떨어졌다. 젠슨 황 CEO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2025년 3월까지 총 60만주를 매도할 예정이다. 주가가 빠르게 높아진 만큼 공매도 금액도 불어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공매도 금액은 총 340억달러에 달한다. 애플이 180억달러, 테슬라가 190억달러인 것에 비해 공매도 시장 가치가 두 배에 달한다.공매도 세력 등 주가 회의론자들은 AI거품이 빠지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도 하락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와 함께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반독점 조사에 착수한 것도 주가 전망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가 AI시장을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는 흐름과 달리 미국 정부는 AI의 빠른 성장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조너선 캔터 법무부 독점금지국장은 최근 열린 AI컨퍼런스에서 “AI에는 잠시 멈춰야 할 구조와 추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컴퓨터 성능에 의존하므로 이미 지배적인 기업에 상당한 이점을 줄 수 있다”며 AI 관련 거대 기업에 반독점 조사의 칼날을 들이대는 이유를 설명했다.
2024.06.08 I 최정희 기자
조용히 고점 찍은 코스트코…'밸류' 부담에도 담는 이유는
  • 조용히 고점 찍은 코스트코…'밸류' 부담에도 담는 이유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나스닥 증시에 상장된 코스트코 홀세일(코스트코)의 연일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다. 글로벌 유료 멤버십 수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꾸준하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신고가를 찍으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지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채널 경쟁력이 있다며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3분기 회계연도(FY) 기준(2024년 2월 19일~5월 12일) 코스트코의 매출액은 58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고, 일반기업회계기준(GAAP) 주당순이익(EPS)는 3.78달러로 전년보다 29% 늘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EPS는 시장 기대치를 2.4% 상회했다. 특히 북미 지역의 멤버십 갱신율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 코스트코의 북미 지역 멤버십 갱신율은 전분기대비 0.1%포인트 증가한 93.0%를 기록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유료 멤버십 수 또한 전분기대비 1.5% 증가했다. 코스트코 채널의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증명한 셈이다.김 연구원은 코스트코의 가장 큰 강점을 채널 경쟁력에 기반한 꾸준한 실적이라고 짚었다. 이번 분기에는 이커머스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하며, 전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고, 코스트코는 최근 마켓플레이스 내 입점 업체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어나면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대형 제품 배송에 특화되어 있는 코스트코 로지스틱스 서비스를 통한 배송도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이에 따라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올해 초 코스트코 주가는 650달러대였으나 지난 6일(현지시간) 843달러로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이는 약 30% 증가한 셈이다.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투자 부담이 늘어남에도 김 연구원 코스트코에 대한 관점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90%가 넘는 높은 글로벌 멤버십 갱신율과 미국 내 다른 유통사 대비 높은 기존점 신장이 유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트코의 채널 경쟁력이 명확하다는 이유에서다.게다가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코스트코에겐 호재다. 코스트코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더 많은 비필수재를 구매하기 시작했고, 그 카테고리는 장난감, 타이어, 그리고 건강, 미용용품 등”이라고 언급했다김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의 트레이딩 다운(소비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품목은 최대한 저렴하고 양이 많은 제품 위주로 구매하는 소비 패턴) 지속에 따른 중저가유통 채널 선호 현상과 코스트코의 채널 경쟁력을 고려하면, 코스트코에 대하여 변함없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2024.06.08 I 이용성 기자
밀·옥수수·쌀 전부 상승…세 달 연속 곡물 가격 오름세
  • 밀·옥수수·쌀 전부 상승…세 달 연속 곡물 가격 오름세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세계식량가격이 석 달째 상승세를 보였다. 한 소비자가 마트에서 밀가루 코너에서 장을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0.4로 전월과 비교해 0.9% 상승했다.세계식량가격지수는 올해 1월 117.7에서 2월 117.4로 감소했으나 3월 119.0, 4월 119.3, 5월 120.4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FAO는 곡물·유지류·육류·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놓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곡물 가격지수는 118.7로, 전월과 비교해 6.3% 올랐다. 곡물 중에서는 밀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주요 수출국에서 올해 작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흑해 지역 항구 시설이 파손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의 병충해 발생과 브라질의 기상 악화 여파로 가격이 올랐다. 국제 쌀 가격은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에서 인디카종 쌀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26.0으로, 1.8% 올랐다. 오세아니아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우유 생산이 줄었다. 서유럽에서는 우유 생산량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서유럽에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유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중동과 북미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한 점도 유제품 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반면, 설탕은 브라질에서 원활하게 수확이 시작됐고 수출 여력이 높아지면서 가격지수가 117.1로 7.5% 감소했다. 국제 원유가격 하락도 설탕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127.8로, 2.4% 감소했다. 대두유, 유채씨유, 해바라기씨유 가격은 올랐지만, 팜유 가격은 크게 떨어져 전체 유지류 가격이 감소했다. 팜유 가격 하락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생산량이 늘었으나 국제 수입 수요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대두유 가격은 브라질의 바이오연료용 수요 증가로 상승했다. 해바라기씨유는 흑해 지역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수출이 감소해 가격이 올랐다. 유채씨유는 공급량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116.6으로 0.2% 감소했다. 가금육은 주요 생산국의 내수 위축으로 가격이 내려갔고 소고기 가격은 수입 수요 둔화와 오세아니아 국가의 수출 가능 물량 확대로 하락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수요 회복과 공급량 부족 탓에 상승했다.
2024.06.08 I 황병서 기자
'안테나 밴드' 드래곤포니, 단독 공연 매진→올해 데뷔 확정
  • '안테나 밴드' 드래곤포니, 단독 공연 매진→올해 데뷔 확정
  • 드래곤포니(사진=안테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안테나 보이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올해 데뷔한다.오는 29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개최되는 드래곤포니(안태규·편성현·권세혁·고강훈)의 단독 공연 ‘드래곤 포니 파이널 데뷔 미션 : 500’(이하 ‘500’)이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이로써 드래곤포니는 데뷔 미션을 모두 달성하며 공식 데뷔를 확정 지었다.드래곤포니는 앞서 데뷔 미션으로 공식 SNS 팔로워 수 2만명 달성, 단독 공연 관객 수 500명 모집을 내건 바 있다. 드래곤포니의 공식 SNS 팔로워 수는 이미 4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단독 공연 ‘500’까지 전석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공식 데뷔를 확정 지은 드래곤포니는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음을 느낀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 이번 공연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시고, 추후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드래곤포니는 안테나가 선보이는 4인조 보이 밴드다. 보컬 안태규,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으로 구성됐다. 전 멤버가 작사·작곡·프로듀싱 능력을 갖췄다. 음악을 향한 열정을 교집합으로 똘똘 뭉친 네 멤버는 리스너들에게 장르를 넘어선 한계 없는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수술 후 물놀이해도 될까?
  •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수술 후 물놀이해도 될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점점 더워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계획과 함께 시간적 여유가 없어 미뤄 두었던 시력교정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수술을 받고 난 후에는 물놀이할 때 위생과 외부 자극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수술 부위가 안정될 때까지 사후관리에 신경 써야 교정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가장 대표적인 시력교정수술인 라식과 라섹은 근시·난시·원시 등 굴절이상으로 인해 저하된 시력을 회복하기 위한 수술로 각막을 엑시머 레이저로 태워 깎아 굴절률을 조정한다. 이 외에도 각막을 펨토초 레이저로 잘라내는 스마일라식,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안구 내 렌즈삽입술 등이 있다. 라식과 라섹 수술 모두 각막에 엑시머 레이저를 조사하기 때문에 수술 후 1~2주 동안이 각막의 회복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수술 직후부터 수술 부위가 안정될 때까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자극이 되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일주일간은 눈을 세게 감거나 비비는 행위, 그리고 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삼가야 한다. 일주일 이후부터는 정상적인 세안은 가능하나 여름에는 땀이 자주 흘러 자신도 모르게 눈을 비비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산책, 조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은 일주일, 물놀이, 헬스, 요가는 수술 후 최소 1개월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기존의 라식·라섹과는 다르게 각막의 절개 범위가 2~3mm 정도로 매우 좁은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3~4일 뒤부터 일상생활이 거의 정상적으로 가능하나, 물놀이 등으로 눈에 물이 들어가는 것은 2주 이상 피하는 것이 좋다.많은 인파가 몰리는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은 수술 후 회복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막염과 각막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유해 성분이 있어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물에 들어가야 할 경우, 수경을 착용하면 눈과 물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기 때문에 각종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눈병 발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눈에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 또 분수나 워터파크에서 즐기는 인공폭포는 수압으로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이 외에도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각막상피세포 회복에 영향을 주고, 각막 혼탁과 같은 안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강한 햇빛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따라서 물놀이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이 밖에도 외부 충격에 의해 수술받은 부위가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밀집된 공간은 가급적 피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때는 충격을 받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의 경우, 화장품 잔여물이 눈에 들어가면 이물반응 혹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술 이후에도 약 1개월 정도는 화장품 잔여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하고, 클렌징에 신경을 써야 한다.김안과병원 라식센터 황규연 전문의는 “시력교정수술은 기본적으로 계절과 무관하지만, 여름에는 물놀이 등 야외 활동이 많고 세안과 목욕을 자주 하기 때문에 관리를 좀 더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며 “시력교정수술은 수술 전 검사 및 수술 후 관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굴절교정수술의 경험이 많아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수술 종류를 선택하고 관리 방법을 조언해 줄 수 있는 전문 안과를 찾아 수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시력교정수술 이후 눈 건강을 위해 자외선 차단에 신경써야 한다. 출처 김안과병원
2024.06.08 I 이순용 기자
우버, 승차공유·음식배달 거래액 ‘쑥’…"주가 오른다"
  • 우버, 승차공유·음식배달 거래액 ‘쑥’…"주가 오른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우버테크놀로지스(우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승차공유, 음식배달 등을 포함한 전체 사업부 총거래액이 20% 증가한 덕이다. 증권가에선 승차공유 및 음식배달 부문의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미국증권거래소(NYSE)에 설치된 거래 화면에 우버 로고가 보여지고 있다. (사진=로이터)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우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1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며 “1분기 순이익은 마이너스 6억5000만달러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1분기 승차공유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총거래액은 25% 증가했다. 음식배달 부문도 총거래액이 18%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4% 성장했다. 반면 물류 부문 매출은 수요 부진에 전년 대비 8% 감소했다.전체 사업부 총거래액은 376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PCs)는 15% 성장한 1억4900만명을 기록했으며, 운행수도 21% 늘었다. 월간활성이용자수당 운행수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5.8회로 집계됐다. 1분기 수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억3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상각전영업이익 마진은 전년보다 5%포인트 상승한 13.6%를 기록했다. 총거래액 대비 상각전영업이익 비율은 3.7%로 전년보다 1.3%포인트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1분기 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디디추싱, 그랩, 오로라, 조비 등에 대한 투자증권 평가손실 6억3000만달러가 반영된 탓이라는 분석이다. 우버의 최근 주가는 최근 조정세를 보였다. 승차공유 부문의 월간활성이용자수 및 총거래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데다,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기대감이 축소한 탓이다. 다만 증권가에선 거래액을 비롯한 수익성이 동반 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로 반전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고객당 운행수가 유지되고 있고 RRM(총거래액에서 운전자 및 식당 이익·인센티브를 제외한 값)도 꾸준히 개선되면서 승객공유 부문의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 중”이라며 “인스타카트와의 협업 등으로 음식배달 부문의 총거래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호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향후 몇 년에 걸쳐 상각전영업이익의 성장을 이끌면서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08 I 김응태 기자
내 집 재개발, 무조건 호재가 아니다?
  • 내 집 재개발, 무조건 호재가 아니다?[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집이 개발된다고 하면 보통은 호재로 생각한다. 개발로 인해 집값이 오른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개발은 개인적으로 호재가 되기도 하고 악재로 작용하기도 한다.예를 들어 재개발이 진행되는 곳에 작은 빌라를 한 채 소유하고 있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개인적으로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월세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다가구 주택이나 상가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개발이 결코 반갑지만은 않다. 서울시내 한 주택가. (사진=뉴스1)따라서 개별 사정에 따라 개발 사업에 대응해야 하는 전략이 달라지게 된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 반드시 일정 비율 이상의 토지등소유자 동의를 얻어야만 시작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절차가 조합설립에 관한 동의다.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추진위원회 설립에 관한 동의를 한 때에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조합설립에 동의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추진위원회 설립에 관한 동의부터 신중해야 한다.이때 재개발은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강제적으로 조합원이 된다. 재개발을 원치 않는 경우에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재건축은 다르다.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았는데 일정 동의율을 충족해 조합이 설립되었다면 조합설립에 동의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는 매도청구대상이 된다. 쉽게 말해 매도청구시점의 시가로 소유한 토지등을 조합에 강제로 매도해야 한다는 뜻이다.다만 재건축 조합을 설립하려면 전체 토지등소유자 75% 이상 동의와 전체 토지면적 50% 이상 동의 및 동별 과반수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재건축을 원치 않는 토지등소유자는 동의율의 추이를 살펴보며 조합설립에 동의할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 집이 개발구역에 포함됐다면 우선적으로 개발형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전체 가액이 높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을수록 개발에 따른 재산권 침해가 심각할 수 있는 만큼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동의는 신중해야 한다.김예림 변호사.
2024.06.08 I 이윤화 기자
中 습격 속, 삼성 2분기 폴더블 폰 반등하나
  • 中 습격 속, 삼성 2분기 폴더블 폰 반등하나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의 패널 시장에서 중국 업체 화웨이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브랜드별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조달 현황 (이미지=DSCC 홈페이지 갈무리)IT매체 폰아레나는 7일(현지 시간) 시장조사기관 DSCC 보고서를 인용해 2024년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이 900만 개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46% 증가한 394만개를 기록했다. 이어 2분기에는 전년 대비 113%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925만개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 화웨이가 점유율 55%로 1위를 기록했다. 화웨이 메이트X5와 포켓2가 1분기 폴더블폰 패널 수량의 50%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올해 2분기 삼성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패널 출하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2분기 삼성전자는 폴더블 패널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화웨이가 점유율 27%로 삼성에 1위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 3위는 점유율 10% 아너가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6.08 I 황병서 기자
美 정부, MS·오픈AI·엔비디아 반독점에 칼 뽑았다
  • 美 정부, MS·오픈AI·엔비디아 반독점에 칼 뽑았다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법무부와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오픈AI를 상대로 반독점 조사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인공지능(AI)에는 엄청난 자본력, 데이터 등이 필요한 만큼 이미 시장을 지배하는 몇몇 기업에 우위를 점할 수 밖에 없는 강한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거대 기술 기업이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사용되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이점부터 생성AI가 창의적인 작업에 미치는 영향, 잠재적으로 사용되는 회사간 파트너십 등 AI에 대한 다양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FTC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트프의 영업 행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엔비디아는 AI 학습 핵심 반도체인 AI 가속기 시장에서 약 98%를 점유하고 있다. AI 가속기는 대당 가격이 5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오픈AI의 경우 ‘생성형 AI GPT’를 개발한 회사로 가장 앞선 AI 모델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의 최대 투자자는 지분을 49%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다. 유럽연합(EU) 규제 당국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최대주주가 된 것이 반독점에 해당하는 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기술을 자사 워드와 엑셀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에 적용하고 AI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스타트업인 ‘인플레션 AI’와 6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FT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합병 공개 요구 사항을 피하기 위한 행위로 계약을 맺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플렉션의 모델을 사용하고 공동창업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직원을 고용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일 성명을 통해 “인플렉션과의 계약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대한 작업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인플렉션이 AI 스튜디오로서 독립적 사업과 야망을 계속 추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FTC는 1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에 생성AI 회사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관련된 최근 투자 및 파트너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조너선 캔터 법무부 독점금지국장은 최근 열린 AI컨퍼런스에서 “AI에는 잠시 멈춰야 할 구조와 추세가 있다”며 “이 기술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컴퓨터 성능에 의존하므로 이미 지배적인 기업에 상당한 이점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가 반독점 조사에 나선 것은 거대 기술 기업들의 권력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보기에 거대 기술 기업들의 기술력 독점이 국가 안보,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다.
2024.06.08 I 최정희 기자
뉴진스, '1박2일' 출격… 데뷔 첫 지상파 예능 나들이
  • 뉴진스, '1박2일' 출격… 데뷔 첫 지상파 예능 나들이
  • (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가 ‘1박 2일’에 뜬다.오는 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철원군에서 펼쳐지는 여섯 멤버와 뉴진스의 특별한 배틀이 그려진다.오랜만에 아이돌 그룹 ‘흥청망청’으로 변신한 ‘1박 2일’ 멤버들은 여행 둘째 날 아침 일찍부터 메이크업을 하고 뽀샤시한 모습으로 배틀을 펼칠 손님맞이에 나선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아이돌 그룹이라는 힌트의 정체는 바로 뉴진스였고, 여섯 멤버는 뉴진스의 깜짝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발등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혜인을 제외한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은 ‘1박 2일’을 통해 데뷔 첫 지상파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민지와 해린이 김종민의 레전드 명장면 중 하나인 ‘가능한’을 언급하며 프로그램의 애청자임을 밝히자 한껏 흥분한 김종민은 ‘가능한’을 남발하며 뉴진스 멤버들의 폭소를 유발했다고.배틀 시작에 앞서 뉴진스는 작전 회의를 펼치며 게임 준비에 나선다. ‘1박 2일’ 멤버들이 “좀 봐줄까요?”라며 도발 작전을 펼쳤음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은 뉴진스는 힘찬 기합으로 기선 제압까지 성공했다는 후문이다.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 뉴진스에서도 계속 실수를 하는 구멍 멤버가 발생한다. 이를 본 ‘1박 2일’의 대표 구멍 나인우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반갑습니다”라고 해당 멤버에게 동질감을 드러냈다고 알려져 그 주인공에 관심이 모아진다.이 밖에도 뉴진스는 ‘1박 2일’의 트레이드마크인 복불복 게임에도 도전한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1박 2일’표 매운맛 복불복은 물론, 김종민의 충격적인 예능 리액션 시범에 경악한 뉴진스 멤버들은 예상치 못했던 반전 예능감까지 발산했다고 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1박 2일’ 멤버들과 뉴진스가 함께 하는 특별한 배틀은 오는 9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온다… 압도적 치명 섹시
  •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온다… 압도적 치명 섹시
  • 권은비(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권은비가 빠져드는 환상 비주얼로 전 세계 ‘루비’(공식 팬클럽)들의 마음을 홀렸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오후 6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권은비의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SABOTAGE)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공개된 이미지는 어두운 밤하늘 아래 자동차 운전석에 올라 과감한 포즈를 취하는 권은비의 모습을 담고 있어 단번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뒤태가 훤히 드러나는 톱에 파격적인 시스루 팬츠를 매치한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해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권은비의 치명적인 비주얼을 클로즈업한 컷에서는 화려한 이목구비와 더불어 한층 더 깊어진 눈빛이 보는 이들을 블랙홀처럼 빠져들게 만들었다. 권은비의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새 콘셉트 포토는 앞서 공개된 걸크러시 무드의 첫 번째 포토와 또 다른 매력으로 팬심을 저격하며 새 싱글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권은비(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권은비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 무대에 올라 매혹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후 ‘언더워터’(Underwater)로 무려 세 번의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서머퀸’, ‘역주행 아이콘’ 등 독보적인 수식어를 얻었다.이어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로 솔로 첫 음악방송 1위의 쾌거를 이룬 권은비는 대학교 축제를 비롯한 각종 페스티벌과 행사, 방송, 유튜브 콘텐츠 등 섭외 1순위로 부상, ‘MZ세대 워너비’로 불리며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18일 오후 6시 발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나락보관소' 나락 가도 "제 할일 하겠다"...밀양 성폭행 폭로 점입가경
  • '나락보관소' 나락 가도 "제 할일 하겠다"...밀양 성폭행 폭로 점입가경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최근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라며 여러 남성의 신상정보를 잇달아 공개한 유튜버 ‘나락 보관소’가 모든 영상을 삭제한 가운데, 또 다른 유튜버는 “제 할 일 하겠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관련 영상 게시한 유튜브 채널한 유튜버는 8일 영상을 통해 “나락 보관소가 모든 영상을 삭제한 뒤 채널명까지 바꾸고 도망을 갔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동안 나락 보관소와 자신이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라며 공개한 남성들의 신상정보를 요약한 영상을 올리며 “6번 공개 예정”이라고도 전했다.앞서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지원 단체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전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피해자 의사를 확인하지도, 경청하지도, 반영하지도 않았던 유튜브 ‘나락 보관소’의 행태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밝혔다.한국성폭력상담소는 이같이 밝히며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피해자가 희생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나락 보관소는 전날 오후 “밀양 피해자분들과 긴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피해자분들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 제가 제작한 밀양 관련 영상들도 전부 내렸다”며 “구독도 취소 부탁드리겠다”고 공지했다.그러나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단체는 “피해자분들은 지난 5일 이후 해당 유튜버와 소통한 바 없다”며 “5일 피해자들은 나락 보관소에 ‘피해자 가족이 (가해자 신상정보 공개에) 동의했다는 내용을 내려달라’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다. 그러나 5일 오후까지 피해자들의 요청이 반영되지 않자 피해자들은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상의 후 당일 밤 9시 30분께 보도자료를 배부하게 됐다”고 했다.지난 5일 단체는 “나락 보관소가 ‘피해자 가족 측과 직접 메일로 대화 나눴고 44명 모두 공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 상태’라고 쓴 공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단체는 “2004년 성폭력 사건 피해자 측은 ‘나락 보관소’가 ‘밀양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해 첫 영상을 게시하기 전까지 해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사전 동의를 질문받은 바도 없다”며 “해당 영상이 업로드 된 후 지난 3일 영상 삭제 요청을 했다. 피해자와 가족 측은 향후 44명 모두 공개하는 방향에 동의한 바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피해자 측은 피해자의 일상회복, 피해자의 의사존중과 거리가 먼, 갑자기 등장한 일방적 영상 업로드와 조회 수 경주에 당황스러움과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단체는 “나락 보관소에 ‘피해자 가족이 동의했다’는 공지 글은 6일 새벽 삭제됐으나 그 이후에도 나락 보관소는 일방적 영상 업로드를 지속했다. 그러다가 7일 오후 5시 40분께 관련 영상을 삭제하며 공지 글을 게시했다”며 “현재 나락 보관소는 마치 피해자들과 긴밀한 소통 끝에 피해자들의 의사를 반영해 영상을 내린 것처럼 사실과 다른 공지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단체는 언론을 향해서도 “무분별한 보도 경쟁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면서 “향후 피해자의 자발적이고 진정한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그 어떤 제3자에 의한 공론화도 피해자의 안녕과 안전에 앞설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현재 나락 보관소 채널엔 밀양 성폭행 사건 관련 영상뿐만 아니라 모든 영상과 글이 내려갔다. 채널 이름도 바뀐 상태다.한편, 경남경찰청은 이날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5건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고소인들은 해당 유튜브 채널이 당사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개인 신상을 공개해 명예가 훼손됐다는 취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소인 중에는 가해자로 지목돼 직장에서 해고된 남성과 가해자의 여자친구라고 잘못 알려진 여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밀양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월 밀양 지역 고등학생들이 울산에 있는 여중생 자매를 1년간 집단 성폭행했으나, 사건에 가담한 44명 중 형사 처벌을 받은 가해자는 0명이란 사실이 알려지며 지금까지도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
2024.06.08 I 박지혜 기자
아사히, 북미 맥주사 인수 후 해외시장 경쟁력 부각
  • 아사히, 북미 맥주사 인수 후 해외시장 경쟁력 부각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아사히 그룹 홀딩스는 1분기 우호적 영업환경으로 음료 부분 영업실적의 성장이 기대된다. 아사히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해외 인수합병(M&A) 움직임이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는 판단이 나온다. 오세아니아와 유럽에서 판매량이 회복됨에 따라 실적 기여도 긍정적이다. 8일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사히는 지난 1월 미국 맥주, 음료 위탁제조 업체인 옥토피 브루잉(Octopi Brewing)을 인수했다”며 “기존 일본과 이탈리아에서 슈퍼드라이를 제조해 북미 지역으로 수출하던 물량을 현지 생산으로 대체함으로써 현지 수요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류비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실제로 인수효과가 1분기에 적용되면서 추가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아사히는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추가 투자도 염두에 두고 있어 인수효과의 온기 반영 이후 북미 수요 확대 가시화시 해외 시장 경쟁력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사히 그룹 홀딩스는 아사히 맥주를 전신으로 두고 있고, 지역별 산하에 주류와 음료, 식품 등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2023년 전사 매출액 기준 주류 60%, 음료 28%, 식품 10%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 ‘아사히 슈퍼 드라이 맥주’를 기반으로 일본 내 맥주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아니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M&A를 통해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사히는 성수기 시즌을 맞아 주류 부문 영업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특히 일본은 2023년 10월 맥주세 완화에 따라 맥주 제품의 여타 주류 카테고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연구원은 “아사히 슈퍼드라이 등 주력 맥주 제품의 판매량 확대 흐름을 고려하면 성수기 돌입 이후 추가적인 외형성장, 수요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아울러 일부 음료, 주류제품 가격 인상 모멘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아이나,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훈풍도 불고 있다. 전사 마진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럽에서도 올해 1분기 판매량 성장률이 상승 전환했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성장하며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
2024.06.08 I 김소연 기자
'커넥션' 지성, 권율·정유민 불륜 목격… 최고 10.5%
  • '커넥션' 지성, 권율·정유민 불륜 목격… 최고 10.5%
  • (사진=SBS ‘커넥션’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커넥션’ 지성이 불륜 남녀 권율, 정유민과 충격 대치를 이룬 ‘의미심장 눈빛 스캔’ 엔딩으로 긴장감을 폭주시켰다.지난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5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8.5%, 전국 8.5%, 최고 10.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동시에 금요일 방송된 전 채널 프로그램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2049 시청률은 2.5%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5회 연속 금토드라마의 독보적 왕좌임을 증명했다.5회는 주인 피습 사건이 일어난 방앗간 수사로부터 시작됐다. 장재경(지성)은 자신이 방앗간으로 돌아왔을 때 걸어왔던 길을 되짚었고, 범인이 택시를 타고 필오동 방향으로 갔을 거라 추측했다. 이에 장재경은 사건을 관할하는 유경감(박정표)에게 필오동 쪽 횡단보도 CCTV를 확인하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을 거라고 전했고, 이 살인사건과 이명국(오일영) 집에서 나온 시체 모두 박준서(윤나무) 사건과 연관이 있으며, 박준서 사건은 자살 사건이 아님을 강조했다. 유경감이 보험금에 눈이 멀어 남의 사건을 들쑤신다고 비난하자 장재경은 “이 사건... 마약하고 관련이 있습니다”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또한 장재경은 2월 23일 박준서가 탔던 택시 회사인 안현운수로 찾아갔지만, 당시 택시는 방앗간 살인사건과는 연관이 없음을 확인했고, 그날 택시 기사인 노규민을 찾았지만, 노규민이 급하게 이사를 간 것을 알게 돼 의구심을 느꼈다. 이때 안현운수 아는 기사를 통해 노규민 주소를 입수한 정윤호(이강욱)은 장재경이 허탕을 치는 걸 목격하고는 오치현(차엽)에게 전화를 걸어 박준서가 죽던 날 새벽에 필오동 골목에 CCTV가 있었고, 자신이 뒤탈 없이 처리했다고 밝혀 불안감을 높였다.집에 온 장재경은 ‘박준서’ 이름으로 배달된 택배 박스를 보자 화들짝 놀라 집으로 들어갔고, ‘레몬뽕’이 든 것을 보자 격분해 망치로 레몬뽕을 깨부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장재경은 마지막 남은 레몬뽕 하나에 자신도 모르게 움찔한 것을 느꼈고, 순간 자괴감에 빠져 포효를 내지르며 오열을 터트렸다. 같은 시각, 주변을 의식하며 숙박업소에서 빠져나온 박태진(권율)은 유경감(박정표)으로부터 장재경이 최초 신고자인 방앗간 살인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고, 유경감이 방앗간 살인사건과 박준서 자살 사건을 엮어서 수사를 해야할 것 같다는 말에 별건으로 하라고 정색했다.그 사이 안정을 찾은 장재경은 방앗간 사장이 죽기 전 손에 쥐어 준 USB의 내용을 살펴봤다. 박준서가 CCTV에 찍히려고 일부러 방앗간에 내렸음을 눈치챈 장재경은 오수현(서이라) 경사에게 이후에 등장한 차 번호를 조회해달라는 문자를 남겼다.반면 오윤진(전미도)은 후배 김우성(이상준)에게 최지연(정유민)의 감시를 부탁한 뒤 윤종의료원으로 가서 2023년 9월 의료사고로 돌아가신 박복례 사건에 대해 물었지만, 원장은 주사제라는 말을 흘린 뒤 모르쇠로 일관해 소득을 얻지 못했다. 이어 장재경의 상태가 궁금했던 오윤진은 도시락을 들고 경찰서를 찾았다. 장재경은 오윤진에게 박준서가 죽은 공사장 인근 방앗간 살인사건을 등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자신이 뭔가에 다가가려는 순간에 벌어졌고, 박준서와 자신의 SOS 싸인인 ‘1882’가 적힌 문자가 온 것을 보니 자신을 노리고 있는 것 같다며 같이 표적이 되기 전에 빠지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오윤진은 같은 번호로 자신에게도 의료사고 제보 문자가 왔음을 고백하며 함께할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리고 이때 오윤진에게 허주송(정순원)이 박준서의 법인 주소가 이상하다며 전해, 세 사람은 박준서의 법인 주소로 향했다.세 사람은 그곳에서 민현우(한현준)라는 고등학생을 만났고, 처음에는 박준서를 모른척하던 민현우는 박준서가 죽었다고 하자 “장재경, 오윤진”이라고 아는 척을 하며 박준서가 열흘 전쯤 두 사람이 올 거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 와중에 장재경이 박준서를 보고 싶어하는 민현우의 할머니에게 대뜸 박준서의 사망 소식을 알리면서 허주송은 격분했고, 장재경에게 매번 남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20년 전 채경태가 죽었을 때도 박준서의 입장을 조금만 헤아려 줬다면 장재경이 강제 전학을 가지 않았을 거라며 비난했다. 그렇게 씁쓸함만 남긴 채 세 사람은 헤어졌고, 방앗간 주인이 박준서가 이전에 CCTV를 복사해 갔다고 얘기했던 걸 기억해 낸 장재경은 최지연 집으로 이동했다. 장재경은 최지연으로부터 박준서의 노트북과 USB를 받아 내용들을 살펴보는 가운데 뭔가 불안해 보이는 최지연이 신경 쓰였고, 이를 의식한 채 집을 나섰다. 이때 비밀번호가 눌러지는 소리와 동시에 박태진이 들어오면서 세 사람의 대면하는 쇼킹한 순간이 펼쳐졌고, 장재경이 두 사람을 연이어 날카롭게 바라봐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그런가 하면 정윤호는 CCTV를 없애려고 방앗간 주인을 죽인 것이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했고, 원종수(김경남)는 다음 날 있을 임원회의가 자신이 금형그룹 회장이 될 첫발을 내딛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친구들에게 분노의 협조를 요구해 의뭉스러움을 유발했다. 더불어 에필로그에서는 20년 전 장재경(조한결)이 채경태 집에 불이 난 게 사고가 아니지 않냐며 박준서(이현소)에게 뭔가 본 것이 있지 않냐고 닦달하며 화를 내고, 이를 저 멀리서 지켜보던 노규민의 손에 원종수의 명찰이 들려 있어 궁금증을 폭주시켰다.‘커넥션’ 6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6.08 I 윤기백 기자
천의 얼굴’부정맥, 발생 원인부터 찾는게 중요
  • 천의 얼굴’부정맥, 발생 원인부터 찾는게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매년 6월 첫째 주는 ‘세계 부정맥 주간’이다.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다양하며, 경미하게 발생하기도 하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 심정지까지도 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부정맥,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와 함께 부정맥의 개념부터 증상, 치료법까지 알아본다.부정맥은 심장 박동의 전기 신호 형성과 전달에 관련된 모든 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다. 심장에서 전기 신호의 생성 및 전달에 이상이 생기거나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할 경우,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수축이 계속되지 못해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등 불규칙해지는데, 이를 부정맥이라고 한다.부정맥 발생 배경에는 선천성 및 후천성 심장병, 담배·술·카페인 등의 생활습관, 고혈압·당뇨·갑상선 질환 등 동반 질환, 비만, 고령, 유전성 부정맥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부정맥은 크게 ▲빈맥성 부정맥 ▲서맥성 부정맥으로 구분된다.빈맥성 부정맥에는 불규칙한 맥박을 나타내는 ‘심방세동’과 심장이 갑자기 덜컥 내려앉는다고 느끼는 ‘조기박동’이 있다. 또한 빠른 속도의 심장 박동이 느껴지는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은 증상이 예기치 않게 갑자기 발생하고 갑자기 멈추는 특징이 있다.반면 서맥은 맥박이 60회 미만으로 매우 느리게 뛰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서맥성 부정맥에는 전기 자극을 만들어내는 동방의 기능이 약해져 나타나는 ‘동서맥’이 있다. 또한 맥박이 심장 전체에 퍼져서 고르게 수축하는 것을 돕는 전도길이 차단되어 서맥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전도장애’라고 한다. 이러한 환자들은 어지럽거나 힘이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부정맥의 진단을 위해서는 심장의 전기적 이상을 파악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심전도 검사’를 시행한다. 심전도 검사는 몸에 여러 개의 전극을 붙인 후 약 10초가량 진행된다. 다만, 10초라는 짧은 시간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기기를 24시간 휴대하며 측정할 수 있는 ‘활동 중 심전도’라는 검사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이 기기를 부착하면 평상시처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24시간 이상 장기간(3일~14일 이상) 검사가 가능한 단일 유도 활동 중 심전도도 사용되고 있다.한편 일부 부정맥 환자들은 증상은 드물지만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머리를 다치는 등 그 정도가 심해 큰 사고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이식형 사건기록기’라는 작은 크기의 기기를 심장 주변 피부 안쪽에 삽입 후, 부정맥이 나타나는 순간을 빠짐없이 기록해 부정맥의 빠른 진단을 돕는다.치료는 먼저 생활습관 교정이다. 특히 심방세동과 같은 빈맥성 부정맥을 가진 환자들은 과로, 과음, 과식, 스트레스 등 생활습관에 문제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생활 속 위험인자 교정 없이 다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은 치료의 효과가 낮아지기 때문에 생활습관 교정이 꼭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은 생활습관 중 뚜렷하게 교정할 만한 것이 없다면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심장이 빠르게 뛰고 있는 빈맥성 부정맥에 사용하는 ‘항부정맥 약제’가 있다.항부정맥 약제 사용 시, 가슴이 뛰다가 일정 순간이 지나면 어지럽거나 기운이 빠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빈맥성 부정맥이 서맥성 부정맥으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경우, 담당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한편 심방세동 환자는 심장의 수축력이 떨어지고 떨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피가 고여 혈전이 생길 수 있다. 혈전이 몸속에서 돌아다니게 되면 뇌졸중이나 색전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의 응고를 억제해주는 약제인 ‘항응고제’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심장 맥박이 느려 어지럽거나 쓰러지는 서맥성 부정맥의 경우, ‘인공심장박동기’라는 보조 장치를 몸 안에 삽입해 심장을 보조할 수 있는 시술을 받는다. 인공심장박동기는 심장과 연결되어 맥박을 감지하고 있다가 맥박이 늦게 뛰면 기계가 알아서 전기를 흘려주어 정상적인 맥박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만약 환자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후 심폐소생술을 받고 살아난 경우에는 재발 방지 목적으로 체내에 ‘이식형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시술을 하기도 한다. 한편 빈맥성 부정맥은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발생 부위를 국소적으로 치료해 없애는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어느 부위에서 부정맥이 생기는지 찾을 수 있으며, 그 부위에 국소 에너지를 주면 부정맥이 발생하는 부위가 차단된다. 만약 약물치료가 미미하고 혈압이 계속 떨어져 환자의 의식마저 혼미해진다면, 심장에 전기적 충격을 전달해 정상 동율동으로 전환하는 ‘전기적 동율동전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서맥성 부정맥 환자가 인공심장박동기를 삽입하면 수술 부위가 약 5cm 정도 남게 되는데, 이 환부가 물에 닿지 않도록 1~2주 정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공심장박동기가 심장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팔을 많이 움직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매달리는 등 무리한 움직임은 조심해야 한다.맥박이 120회 이상 뛰고 있는 빈맥성 부정맥 상태에서의 운동은 위험하지만, 부정맥이 안정화 혹은 치료 후 완치 상태라면 적절한 운동이 권장된다. WHO에서는 일주일에 걷기 약 150분, 달리기 약 70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부정맥이 없더라도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부정맥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빈맥성 부정맥을 가진 환자들은 카페인을 섭취하면 이미 빠른 맥박이 더 빨라질 수 있다. 하지만 부정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잘 조절되고 있는 경우라면 1~2잔의 커피는 무방하다. 다만, 최근에 유행하는 에너지 드링크 중 카페인이 과다 함유된 경우, 너무 많은 카페인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다.최의근 교수는 “부정맥은 그 종류도 다양하고 치료법도 복잡하지만, 최근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진단 방법의 획기적 발전과 다양한 치료법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기보다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2024.06.08 I 이순용 기자
美 고용시장 과열 영향…비트코인 한때 7만달러 붕괴
  • 美 고용시장 과열 영향…비트코인 한때 7만달러 붕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악화한 가운데 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고용시장 지표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한때 7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이날 오후 7시 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5% 하락한 6만9403달러에 거래됐다.하루 전까지만 해도 7만1000달러를 넘나들었던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82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6만8000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다.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3.15% 하락한 3690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전날에는 3800달러선 안팎에서 거래됐다.비트코인 하락은 이날 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미국의 뜨거운 노동시장 상황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명 늘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명)는 물론,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폭(23만2000명)도 웃돌았다.앞서 미국의 고용 증가폭이 지난 4월 16만5000명(수정치 기준)으로 1∼3월 대비 크게 줄면서 노동시장 과열이 냉각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높인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지표로 뜨거운 고용시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발표된 고용시장 지표로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였고, 뉴욕 증시에서 투기성 인기 종목인 게임스톱의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하면서 가상화폐 시장 분위기가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2024.06.08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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