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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어스X삼성헬스 스쿼트챌린지 성공적 완료...총 791명 참가
  • 릴리어스X삼성헬스 스쿼트챌린지 성공적 완료...총 791명 참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AI 스포츠 챌린지 플랫폼 릴리어스는 지난 4월 삼성 헬스와 진행한 ‘스쿼트 챌린지’ 이벤트 결과를 지난 14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게시했다고 밝혔다.‘스쿼트 챌린지’는 팀 용대(배드민턴 이용대 선수)와 팀 유빈 (탁구 신유빈 선수) 간의 스쿼트 대결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응원하는 선수의 팀을 선택하고 해당 팀 선수의 스쿼트를 직접 실천하는 방식이다.릴리어스 측은 “단순한 운동 챌린지를 넘어 팀 대결이라는 요소를 더해 참가자들의 적극성을 높였다. 또한, 참가자들은 하루 100개 스쿼트를 실천해 생기는 몸의 변화를 체험했다”며 하루 100개 맨몸 스쿼트만으로 기본 하체운동과 근육량 증가, 관절 강화, 기초 대사량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791명의 참가자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총 106만8831개의 스쿼트를 완료했다. 60kg 체중의 성인 기준 총 약 74만8181칼로리를 소모한 것으로 기록됐다. 참가자 1인당 30일 평균 스쿼트 개수는 1355개였다. 챌린지 달성률은 45.5%였다..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릴리어스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운동한 만큼 지급됐다. 승리 팀과 패배 팀 소속에 따라 갤럭시워치6, 갤럭시버즈2 프로 등 경품을 추첨으로 선물했다.릴리어스 앱은 스포츠 스타의 콘텐츠로 사용자가 운동한 만큼 보상을 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AI 동작 분석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정확한 자세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삼성 헬스는 삼성전자에서 제공하는 건강 관리 앱으로, 사용자들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걸음 수, 운동, 수면, 식단 등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추적하고 분석하며, 맞춤형 건강 관리 팁을 제공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강 관리 앱이다. 릴리어스 김주연 대표는 “삼성 헬스와 이번 협업 챌린지 결과를 발판으로 삼성 헬스 앱에 운동,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는 파트너를 넘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스포츠 챌린지 이벤트를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5.17 I 이석무 기자
HLB, 시총 4조 증발…그룹주도 무더기 ‘下’(종합)
  • [특징주]HLB, 시총 4조 증발…그룹주도 무더기 ‘下’(종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약개발 기업 HLB(028300)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암신약 ‘리보세라닙’과 관련해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했다고 밝히자 주가가 하한가로 내려앉으면서 하루 만에 시가총액 4조원이 증발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LB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내린 6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는 개장하자마자 점하한가로 내려앉았고, 장 내내 하한가가 풀리지 않았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조원이 증발하면서 시가총액 순위도 4위로 내려앉았다.이밖에 HLB글로벌(003580)과 역시 HLB생명과학(067630)도 각각 29.97%, 29.98% 내려앉으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HLB제약(047920)과 HLB테라퓨틱스(115450), HLB이노베이션(024850)도 각각 29.87%, 29.97%, 30.00% 하한가로 직행했고, HLB바이오스텝(278650)과 HLB파나진(046210)도 하한가로 내려앉았다.이날 HLB 그룹주가 일제히 무너진 이유는 간암 신약인 ‘리보세라닙’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완 요구를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HLB는 지난해 5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 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 요법에 대해 미 FDA에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다. FDA의 승인을 받을 경우 국산 항암제 최초의 FDA 신약 허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여 그간 주가가 우상향해온 바 있다.진양곤 HLB 회장은 이날 “리보세라닙에 대한 이슈는 없었으나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에 대한 이슈가 있었고 이에 대한 답변이 충분치 않았다”며 “항서제약이 수정 보완할 내용이 있는 만큼 항서 측과 빠르게 협의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7 I 이용성 기자
그랜드 조선 제주, ‘썸머 보야지’ 패키지 출시…휴식과 휴양 결합
  • 그랜드 조선 제주, ‘썸머 보야지’ 패키지 출시…휴식과 휴양 결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럭셔리 리조트형 호텔 ‘그랜드 조선 제주(Grand Josun Jeju)’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시원한 객실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다양한 미식을 결합한 객실 패키지 ‘썸머 보야지 (Summer Voyage)’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그랜드 조선 제주(Grand Josun Jeju)’가 썸머 보야지 (Summer Voyage)를 선보인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썸머 보야지’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그랜드 조선 제주의 시그니처 패키지로, 매년 휴양과 웰니스, 미식 등 다채로운 혜택을 통해 제주에서의 특별한 여름 휴가를 제안하고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2024 썸머 보야지’는 여름철 뜨거운 날씨를 피해 쾌적한 환경에서 휴양을 즐기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인 쿨케이션(Coolcation, Cool과 Vacation의 합성어)을 반영했다. 여름 패키지 하나를 선택하기만 하면 휴식에 집중하면서도 여행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을 다양한 혜택들이 구성되어 완벽한 휴가가 가능하다.본 패키지는 그랜드 조선 제주 본관과 신관의 전 객실을 대상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이국적인 제주 자연의 풍경이 펼쳐지는 넓고 쾌적한 객실에서의 1박과 휴양의 즐거움을 더해줄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호텔에서 특별 제작한 다양한 여름 굿즈인 ‘썸머 비치 세트’를 제공해 특별함을 더했다.‘그랜드 조선 제주 썸머 비치 세트’는 그랜드 조선 제주의 로고와 브랜드 컬러를 담은 비치백과 비치 타올, 비치볼 휴가철 물놀이 용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아이템들로 구성했다.‘비치 백’은 제주 해변의 모래를 연상시키는 색감과 서늘한 바람을 닮은 촉감의 내추럴한 무드가 매력적인 가방이다. 비치 타올도 거뜬히 들어가는 넉넉한 사이즈에 무게도 가벼워 더욱 실용적이다. 생활방수 기능으로 수영장은 물론, 해변과 야외활동을 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여름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이와함께 그랜드 조선 제주의 대표 컬러를 담아 제작된 ‘그랜드 조선 비치 타올’과 ‘비치볼’을 함께 기프트로 증정한다. 세련된 무드의 스트라이프 패턴에 제주의 숲속의 짙은 녹음을 떠올리게 하는 색감으로 시원한 느낌을 준다.여기에 그랜드 조선 제주만의 미식 혜택으로 휴양의 즐거움을 더했다.그랜드 조선 제주의 상징적인 공간인 야외 수영장 가든풀 옆에 위치한 풀 사이드 카페 잇투오(EAT2O)의 인기 메뉴로 구성된 ‘풀 사이드 스낵 세트’로 여행의 기분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끽할 수 있다.지중해 휴양지에 온 듯한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하며 치맥 혹은 피맥 구성(치킨 혹은 피자 택1, 생맥주 2잔 포함)으로 풀사이드 스낵 세트를 제안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연박 시에는 라운지앤바의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추가로 제공해 더욱 다채로운 미식을 즐길 수 있다. ‘제주 애플망고 빙수’는 당도 높은 신선한 제주산 애플망고를 가득 올린 빙수 위에 치즈 큐브 케이브와 망고 리플 잼을 더해 달콤한 망고와 고소한 치즈의 조화가 매력적인 빙수다.해당 패키지는 그랜드 조선 제주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만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6월 1일(토)부터 8월 31일(토)까지다. 가격은 본관 디럭스 룸 1박 기준 33만원부터이다.
2024.05.17 I 신수정 기자
문재인 회고록 “김정은·트럼프, 솔직해서 좋았다…아베 요지부동”
  • 문재인 회고록 “김정은·트럼프, 솔직해서 좋았다…아베 요지부동”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포옹하고 있는 당시 모습(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 위원장이 그런 표현을 누누이 썼어요. 핵은 철저하게 자기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사용할 생각 전혀 없다, 자기에게도 딸이 있는데 딸 세대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하고 싶지 않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2주년을 맞아 펴낸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김영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회고하며 이렇게 적었다.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솔직해서 좋았다”고 밝힌 반면,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관련해선 “요지부동이었다. 만나는 순간에는 좋은 얼굴로 부드러운 말을 하지만 돌아서면 전혀 진전이 없었다”고 했다.17일 공개된 책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발표한 첫 회고록이다. 재임 5년간 있었던 세 번의 남북정상회담, 두 번의 북미정상회담 등을 비롯해 외교·안보를 중심으로 한 주요 정책 결정, 그 과정에서의 급박했던 국제 정세, 해외 정상들과 만났던 소회 및 후일담 등이 담겼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2년 만에 펴낸 첫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 외교안보 편’ 책 표지(사진=김영사).문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남북정상회담의 당사자이자 북미정상회담의 중재자로서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일화들, 힘겨루기를 펼쳤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한 인상평도 남겨 눈길을 끌었다.책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 외교부 1차관 등 역임한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질문하고, 문 전 대통령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각 시기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 100여 장도 함께 실렸다.문 전 대통령은 먼저 김 위원장과 관련해 “내게 보여준 김 위원장의 모습은 매우 솔직했다”고 회상했다. 이유로는 “(김 위원장이) 미국과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아무런 경험이 없다는 것에 대한 걱정도 이야기했다”며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질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솔직해서 좋았다”고 했다. 그는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가 ‘문 대통령과 케미스트리가 정말 잘 맞는다. 최상의 ‘케미’다’라고 여러 번 이야기할 정도였다. 그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내게는 동맹외교의 파트너로서 아주 잘 맞는 편이었다”면서 “무례하고 거칠다는 평가도 있지만, 나는 그가 솔직해서 좋았다. 웃는 얼굴을 하지만 행동은 달라서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오히려 상대하기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문재인(오른쪽) 전 대통령과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6월 30일 당시 판문점 자유의집 앞에서 만나 나란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사진=AP/연합뉴스).‘노 딜’(No deal)로 끝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당시로서는 하노이 노딜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끝난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말을 하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친서도 계속 오가고, 나중에 판문점 삼자회동이 있었다”며 “그랬기 때문에 북미 간에 3차 정상회담을 열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이어 “나중에 그런 판단을 하게 됐을 때 김 위원장에게 만나자고 여러 번 제안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 실기한 것”이라며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 타이밍에 내가 제안해서 한번 보자고 했으면 좋았겠다는 후회가 있다”고 말했다.문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집필한 계기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의 성과를 자랑하려고 이 책을 쓴 것은 아니다”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이룬 일과 이루지 못한 일의 의미와 추진 배경, 성공과 실패의 원인과 결과를 성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설명에 필요한 범위 안에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사실들을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했다”고 밝혔다.현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미중 간의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면서 우리 외교의 여건이 더욱 힘들어졌고, 거기에 더해 전략적 모호성을 버린 현 정부의 과도하게 이념적인 태도가 우리 외교의 어려움을 더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대북 정책 관련, “관계의 위기는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이 걱정이지만, 우리 정부의 과한 대응, 무엇보다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도 대화를 통해 위기를 낮추려는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책은 17일 오후 온라인 서점에 배포됐으며, 이번 주말쯤부터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현재 교보문고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있다.2018년 4월 27일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 식수를 마친 후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2024.05.17 I 김미경 기자
엔믹스 해원, 일일 두피 전문가로 변신…닥터포헤어 협업 기념 프로모션
  • 엔믹스 해원, 일일 두피 전문가로 변신…닥터포헤어 협업 기념 프로모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닥터포헤어(Dr.FORHAIR)가 인기 유튜브 웹 예능 ‘워크돌’과 일일 트리콜로지스트(두피 전문가) 체험기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닥터포헤어 X 유튜브 워크돌 영상 컷. (사진=닥터포헤어)걸그룹 ‘엔믹스(NMIXX)’의 리더 해원이 MC로 활약 중인 워크돌은 구독자 40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워크맨’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K-POP 아이돌의 아르바이트 체험기를 담은 웹 예능이다. 16일 공개된 회차에서는 해원과 동일 그룹 멤버 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일 선배와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닥터포헤어 트리콜로지스트로서 활약하는 모습이 담겼다.해원과 규진은 일일 아르바이트에 앞서 닥터포헤어의 프리미엄 두피케어센터 ‘케어랩’에 방문해 실제 두피 전문가의 두피진단을 직접 받아보고, 1:1 두피 맞춤 솔루션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던 본인의 두피 상태를 보고 놀라움을 연신 표현하는 해원의 모습과 프라이빗 룸에 누워 트리콜로지스트의 전문 관리를 받으며 엄청난 만족감을 숨김 없이 드러내는 규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닥터포헤어의 ‘찾아가는 두피 진단’ 무빙 팝업 행사가 열린 영등포 타임스퀘어로 이동한 해원과 규진은 선배 트리콜로지스트를 따라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의 두피타입과 각질량, 혈관노출 정도 등을 촬영, 분석하며 직접 두피 진단에 나섰다. 또, 시민들의 두피 고민을 직접 듣기 위해 진행한 게릴라 인터뷰에서는 유쾌하면서도 공감 가득한 조언을 건네어 호응을 얻었다.해원과 규진은 남다른 에너지로 열정 넘치게 제품을 홍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닥터포헤어의 신제품인 헤리티지 샴푸 올리브영 단독 기획 세트는 음악방송 신곡 소개 컨셉을 연상시키는 멘트들로 통통 튀는 설명을 이어가며 브랜드 모델 못지 않은 케미를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닥터포헤어는 이번 워크돌과의 협업을 기념해 신제품 헤리티지 샴푸를 비롯한 다양한 베스트 제품들을 특별 프로모션가로 만나볼 수 있는 올리브영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장바구니 10%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신제품 헤리티지 샴푸 3종 기획세트 △헤리티지 샴푸 750ml 대용량 단품 △두피집중케어 솔루션 2종 등 인기 제품들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두피케어센터 10년의 노하우와 전문 두피 인력을 보유한 닥터포헤어만이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서비스인 ‘찾아가는 두피진단’ 캠페인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원도 양양 등 다양한 지역에 방문하여 더 많은 고객을 직접 마주할 계획이다.
2024.05.17 I 신수정 기자
 뇌졸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 [전문의 칼럼] 뇌졸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 [분당제생병원 신경과 임동규 전문의] 뇌졸중이란 뇌가 졸지에 중지되는 병으로 뇌혈관에 이상이 나타나 뇌 혈류 공급 문제로 인해 뇌 조직의 일부에서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하는 병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 및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로 나뉘게 된다. 뇌졸중은 국제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에서 6명 중 1명의 인구가 평생에 뇌졸중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국내에서도 5분에 1명씩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뇌경색이란 무엇인가? 뇌경색은 뇌혈관의 혈류 공급이 차단 되거나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체 뇌졸중의 80% 정도를 차지고 하고 있다. 원인으로는 뇌혈관의 동맥경화로 발생하는 경우가 3분의 1 정도 해당되며 5분의 1 정도는 심장질환으로 인해 심장에서 발생한 색전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뇌혈관의 가느다란 혈관이 막히는 소동맥 폐색도 5분의 1 정도 차지하고 있다. 뇌졸중의 예방을 위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뇌졸중의 위험인자 여부를 잘 파악해야 한다. 주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경동맥 질환 등을 확인해야 하며 이에 대한 위험 요인 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흡연과 음주도 뇌경색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금연과 음주 습관 조절이 필요하다. 특히 심장질환 중에서 심방세동이란 부정맥은 뇌경색의 발생 위험과 재발이 높은 원인이고 뇌경색이 나타난다면 병변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악화 시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심방세동을 가진 환자들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뇌경색의 위험과 예방치료에 대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그 외에도 자가면역질환, 혈관 박리, 가역적 뇌혈관 수축 증후군 등 드문 질환들로 인하여 젊은 나이에도 뇌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 뇌출혈이란 무엇인가?뇌출혈은 과거에 비해 고혈압 조절이 잘 되면서 발생이 줄어 들었다. 또한, 최근에는 건강검진으로 뇌혈관 CT, MRI 검사가 널리 이용되며 비파열성 뇌동맥류 발견이 증가하고 있다. 모든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뇌출혈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파열 위험이 높은 뇌동맥류에 대해 전문가 상담 후 치료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뇌출혈의 비중이 이전보다 감소 했더라도, 뇌출혈이 발생하면 사망이나 신경학적 장애가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함께 조기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뇌혈관 질환은 골든 타임이 있는 질환으로 뇌 혈류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5분만 지나더라도 뇌조직의 비가역적인 손상이 시작되고 이후 뇌는 재생 되지 않아 여러 증상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다. 여러 위험 요인 때문에 고령의 환자에게 발생률이 높은 질환이지만 위에 언급한 드문 질환들로 인하여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팔다리 마비, 구음장애, 안면마비, 실어증, 감각 이상, 의식장애 등의 신경학적 이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에는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라면 혈전용해제 정맥주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뇌혈관 중 큰 혈관이 폐색된 경우에는 신경 중재술을 통한 기계적 혈전 제거 시술을 통해 뇌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되면 그만큼 뇌 기능을 잃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 했다면 즉시 119에 전화해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 뇌허혈발작(미니 뇌졸중)은?또한 일시적으로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했다가 호전되는 일과성 뇌허혈발작(미니 뇌졸중)이라는 질환도 있다. 이는 뇌혈관이 막혀 신경학적 증상이 있었다가 스스로 재개통 되며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에 뇌경색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서 뇌경색에 준해 치료가 필요해 즉시 응급실이나 병원을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2024.05.17 I 이순용 기자
로드 투 UFC 시즌3' 한국인 파이터 4인방, 무난히 계체 통과
  • 로드 투 UFC 시즌3' 한국인 파이터 4인방, 무난히 계체 통과
  • 로드 투 UFC 시즌3에 나서는 한국인 파이터가 계체를 통과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준영, 김한슬, 송영재, 서예담.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진출에 도전하는 김한슬(33), 서예담(32), 송영재(28), 홍준영(33)이 ‘로드 투 UFC’시즌 3 계체를 무사히 통과했다.이들 4명의 한국 선수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공식 계체량에서 모두 체급 한계 체중을 맞췄다. 이들은 오는 18일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ROAD TO UFC 시즌 3 에피소드 1 & 2’에 출전한다.에피소드 1의 문을 여는 웰터급(77.1kg) 논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하는 김한슬(13승 5패)은 77.6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상대인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26·중국) 또한 같은 체중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김한슬은 주먹을 쥐고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상대를 노려봤고, 바하터보러는 두 팔을 내리고 상대를 응시했다.페더급(65.8kg)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홍준영(13승 1무 7패)은 66.2kg으로 계체에 성공했다. 에피소드 1에서 홍준영에 맞서는 지난 시즌 라이트급 준우승자 하라구치 신(25·일본)은 66kg으로 체중을 맞췄다. 계체 후 하라구치를 맞대면한 홍준영은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했다.역시 페더급 토너먼트에 참전하는 송영재(6승 1무)는 정확히 65.8kg으로 몸무게를 맞췄다. 에피소드 2에서 송영재와 맞붙는 카와나 마스토(29·일본)는 계체 마감 시간 직전에 속옷까지 벗고 간신히 66.2kg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두 선수는 살갑게 악수하며 선전을 다짐했다.올 시즌 신설된 여성 스트로급(52.2kg)에 출전하는 서예담(7승 3패)은 52.4kg으로 결전 채비를 마쳤다. 에피소드 2에서 서예담과 격돌하는 ‘침구사 파이터’ 스밍(29·중국) 또한 같은 체중으로 최종 준비를 마쳤다. 두 선수는 미소를 띠며 서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여성 스트로급에선 계체 실패로 인한 부전승이 나왔다. 황페이얼(30·중국)은 52.9kg으로 한계체중을 0.3kg 초과해 실격했다. 이에 따라 52.4kg으로 체중을 맞춘 모토노 미키(30·일본)가 자동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로드 투 UFC 시즌 3 에피소드 1 & 2는 오는 18일 오후 7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ROAD TO UFC 시즌 3 에피소드 1 & 2 계체 결과에피소드 1 (5월 18일 오후 7시 tvN SPORTS/TVING)웰터급 논토너먼트: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 (171) vs 김한슬 (171)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황페이얼 (116.7)* vs 모토노 미키 (115.5)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펑샤오찬 (116) vs 키란 싱 (110)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하라구치 신 (145.5) vs 홍준영 (146)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주캉제 (146) vs 안도 타츠야 (145)에피소드 2 (5월 18일 오후 9시 tvN SPORTS/TVING)여성 플라이급 논토너먼트: 왕충 (125) vs 파울라 루나 (125)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프리야 샤르마 (116) vs 둥화샹 (115.5)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카와나 마스토 (146) vs 송영재 (145)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스밍 (115.5) vs 서예담 (115.5)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시에빈 (145) vs 이부거러 (145.5)
2024.05.17 I 이석무 기자
충주시 "지역축제 기간 숙박시설 이용하면 5만원 지원"
  • 충주시 "지역축제 기간 숙박시설 이용하면 5만원 지원"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충북 충주시가 지역축제와 연계해 숙박시설 이용요금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충주시는 16일 대표 축제인 ‘다이브(DIVE) 페스티벌’에 맞춰 지역 숙박시설 이용 시 5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두배로 다이나믹, 충주에 빠지다’를 주제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다이브 페스티벌은 충주를 대표하는 관광축제다. 지난해 이전까지 충주호 일대에서 열리던 충주호수축제 타이틀을 바꾸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 전시, 체험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여 1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다이브 페스티벌과 연계한 숙박요금 할인 프로모션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이달 27일부터 30일 사이 이용할 이용요금 7만원 이상(1박 기준) 충주 지역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 할인은 할인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충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10~12월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3500명이 넘는 체류 관광객을 유치, 2억7000만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얻었다”며 “이번 다이브 페스티벌과 연계한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지역관광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7 I 이선우 기자
핑크버스, 3인3색 콘셉트 포토… 유니버스 마력 눈길
  • 핑크버스, 3인3색 콘셉트 포토… 유니버스 마력 눈길
  • (사진=딥마인드플랫폼)[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핑크버스(PINKVERSE)의 3인3색 비주얼이 베일을 벗었다.핑크버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디지털 싱글 ‘콜 데빌’(Call Devil) 콘셉트 포토를 순차 공개하며 정식 데뷔 기대감을 높였다.공개된 개인 콘셉트 포토 속 해나(Hannah)는 진한 브라운 톤 헤어로 차분한 무드를 자아냈으며, 지나(Gina)는 내추럴한 단발머리와 화이트 베이스 셋업으로 한층 캐주얼한 매력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루리(Ruri)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핑크를 장착, 러블리함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뿐만 아니라 단체 이미지에서는 개개인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드레스를 착용한 멤버들이 ‘핑크버스 유니버스’에 걸맞게 꾸며진 화려한 배경에 자리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각기 다른 스타일링으로 저마다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멤버들과 이들 사이 자연스레 묻어나는 케미스트리 또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앞서 오픈된 리릭 스포일러 영상에서 데뷔곡 ‘콜 데빌’ 일부를 선공개하고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핑크버스. 새로운 차원에서 온 버추얼 아이돌 그룹답게, 정식 데뷔 전부터 독보적인 마력을 펼치고 있는 이들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론칭 소식을 알린 지 한 달여 만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만 명을 돌파한 핑크버스는 꾸준한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각종 SNS에서 쇼츠 평균 조회수 10만회를 훌쩍 넘기며 글로벌 K팝 팬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핑크버스는 활발한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30일 오후 6시 발매.
2024.05.17 I 윤기백 기자
날씨 풀리며 '식중독 주의보'…100도에서 1시간 끓여도 증식
  • 날씨 풀리며 '식중독 주의보'…100도에서 1시간 끓여도 증식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전북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16일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가 발생해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의심 환자는 교사 4명과 학생 127명 등으로 모두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지난 7일 110여 명의 학생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학교 급식 현장,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연합뉴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7일 전국에 식중독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는 올해는 식중독 감염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상으로도 식중독 위험 수위가 나타난다.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지난해 식중독 환자 수는 8485명(신고건수 362건)으로 2022년 환자 수 5501명(신고건수 331건)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봄철 기온이 오른 탓에 환자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집계된 식중독 통계에 따르면 1~3월 환자 수는 1906명(1월 661명·2월 287명·3월 958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환자수 1113명(1월 429명·2월 266명·3월 418명)보다 많다. 식중독은 식품의 섭취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의미한다.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 탓에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등이 음식물에 쉽게 번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그다음으로 위험한 시기는 기온이 오르고 일교차가 커지는 4~5월 봄철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기온이 평균 1도 오르면 식중독 발생 건수는 5.3%, 환자 수는 6.2% 증가한다. 식약처는 봄철에 주의해야 할 식중독 균으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를 꼽았다. 이 균은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다음으로 감염 환자가 많은 식중독균이다. 주로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100도 이상의 고온 가열에서도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온도가 60도 아래로 떨어지면 균의 포자가 다시 깨어나 증식할 수 있다. 단시간에 집단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편이고, 대부분 열이 나지 않으며 설사와 구토를 동반한다.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시행한다.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보이면 탈수 증세를 막기 위해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따뜻한 물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음식물 섭취는 가급적 피하고, 간을 하지 않은 흰죽과 같은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대부분 대증요법만으로도 수일 내 회복되지만, 상황에 따라 신경 마비, 근육 경련이나 의식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다. 식중독은 결국 예방이 최선으로 여겨진다. 식약처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음식을 조리할 때 손을 자주 씻는다 △육류와 가금류는 냉장 보관하고 48시간 이내 조리하지 않으면 냉동 보관한다 △어류, 어패류, 달걀 등은 속까지 단단해지도록 충분한 온도로 익힌다 △음식 해동은 상온에 두기보다 냉장고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한다 등을 권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조리 후엔 2시간 이내 섭취하는 게 좋다”며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도 이상으로 온장 보관, 차갑게 먹을 음식은 6도 이하로 냉장 보관 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17 I 이유림 기자
'매' 연준, 환율 하루 만에 상승…1350원 중반대로 올라
  • '매' 연준, 환율 하루 만에 상승…1350원 중반대로 올라[외환마감]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0원 가까이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환율은 1350원 중반대로 올라섰다. 4월 미국 물가지표 둔화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긴축 선호) 발언이 나온 영향이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5.0원)보다 9.9원 오른 1354.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5원 가량 오른 역외 환율을 반영해 개장가부터 1348.0원을 찍어다. 역외 환율보다는 덜 올라 출발했다. 그 뒤로 환율은 우상향하며 오전 11시 49분께 1358.7원까지 찍으며 1360원을 향해 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폭은 제한되며 1350원 중반대에서 횡보하며 거래를 마쳤다. 17일 환율 추이(출처=마켓포인트)이날 환율의 흐름은 달러인덱스의 흐름과 유사했다. 달러인덱스는 장 초반 104.48선에서 오전 내내 오르며 104.66선까지 올랐다. 그러다 104선 중반대로 내려가며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새벽 2시 50분께 104.58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엔 환율은 155.69엔까지 상승했다. 장중엔 155.93엔까지 오르며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이기도 했다. 달러·위안 환율도 달러 강세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전환되며 7.22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완화됐지만 아직 금리를 인하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다른 연방준비은행 총재들도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4%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올 들어 첫 둔화 신호를 보였다. 그러나 4월 생산자 물가 상승률과 수입물가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 생산자 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비 2.2% 상승해 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입물가는 전월비 0.9% 올라 오름폭이 커졌다. 4월 소비자 물가 둔화 지표 하나만 갖고 미국의 물가 둔화를 확신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꺾이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6000억원 가까이 순매도세를 보였다. 5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하락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순매도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장 마감 이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를 비롯해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이어진다. 유로존의 4월 물가 지표도 공개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에 근거를 제공할지 관심이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주요국의 금리 격차 등이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24억67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4.05.17 I 최정희 기자
한국타이어, 신상 타이어 ‘벤투스 에어 S’ 성능 체험할 익스피리언스 크루 모집
  • 한국타이어, 신상 타이어 ‘벤투스 에어 S’ 성능 체험할 익스피리언스 크루 모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신상품 ‘벤투스 에어 S(Ventus air S)’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 크루’ 30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최종 선발된 ‘익스피리언스 크루’는 오는 7월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둔 ‘벤투스 에어 S’를 먼저 확인하고,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타이어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참가 신청은 티스테이션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세단 차량 소유 △발대식 및 체험 행사 참석 가능 △개인 SNS 채널 운영 및 자동차 동호회 활동 등 항목에 부합하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을 최종 선발한다.선발자는 오는 31일 발표한다. 크루로 선발되면 내달 20일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에서 발대식을 열고 1년간 총 4회에 걸쳐 ‘벤투스 에어 S’ 장착 차량 주행 후기를 개인 SNS 등에 작성하게 된다.한국타이어는 활동에 참여하는 30명 전원에게 ‘벤투스 에어 S’ 타이어 4개, 타이어 장착 및 휠 밸런스 비용 무상 지원, 주유 상품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한국테크노링 시설 투어 및 시승 체험 등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벤투스 에어 S는 한국타이어의 혁신 기술력이 적용된 상품으로, 탁월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다.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플래그십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Ventus)’의 신상품 ‘벤투스 에어 S’의 우수성과 혁신 기술력을 직접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상품 출시에 맞춰 고객 중심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하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4.05.17 I 이다원 기자
GM·LG엔솔, '볼트EV' 배터리 화재 결함 2000억원 보상
  • GM·LG엔솔, '볼트EV' 배터리 화재 결함 2000억원 보상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한국 배터리업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쉐보레 볼트 EV 소유자들에게 결함이 있는 배터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쉐보레 볼트 EV 소유자들은 1인당 최소 700달러(약 95만원)에서 최대 1400달러(약 190만원)씩 보상받게 될 전망이다.쉐보레 볼트 EV(사진=AFP)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미국 미시간 동부지방법원에 제출된 자료에서 볼트 EV 소유주들이 제기한 피해보상 소송에서 보상을 해주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GM은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GM과 LG에너지솔루션 및 LG전자는 볼트 EV 배터리 리콜과 관련된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원고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GM은 2015년 처음으로 쉐보레 볼트 EV를 출시했으며, 이 차량에 당시 LG화학(051910)(LG에너지솔루션 2020년 분사 전)에서 제조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GM은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2020년에 리콜을 시작했다.이번 합의는 배터리 결함으로 피해를 본 쉐보레 볼트 EV 소유자들에게 큰 보상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배터리 교체를 받은 볼트 EV 소유자나 최신 진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소유자는 최대 1400달러를 보상받게 된다. 소프트웨어 수정을 설치하기 전에 차량을 판매하거나 임대를 종료한 소유자와 이미 배터리를 교체한 소유자는 최소 700달러를 보상받게 된다.작년 GM은 새로운 전기차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볼트 EV 생산을 중단했다. 2021년에는 GM은 배터리 화재 위험으로 인해 수천 대의 볼트를 대상으로 한 10억달러 규모의 리콜 캠페인을 발표했다. 당시 이 리콜로 인해 GM은 볼트의 생산 및 판매를 6개월 이상 중단했다.
2024.05.17 I 이소현 기자
오동운, 가족 의혹 소명 자료 제출 '아직'…국회 질타
  • 오동운, 가족 의혹 소명 자료 제출 '아직'…국회 질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 가족 의혹 관련 해명 자료 관련 요구 독촉에도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는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캡처)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오 후보자 가족 관련 의혹 해명 자료에 대한 의원들 독촉이 이어졌다. 앞서 청문회를 앞두고 오 후보자 딸 오모씨 증여세 탈루 의혹 및 아내 운전기사 채용 의혹 등 후보자에 대한 가족 관련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박용진 의원, 박주민 의원 등은 오 후보자 딸의 실 거주 확인 서류 및 아내 근무 기록, 미성년자 상습 성폭행범 항소이유서 등 여러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30분 청문회가 속개된 이후에도 오 후보자는 청문위원들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김도읍 국회 법사위원장은 “오전에 두 번에 걸쳐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며 “이미 언론에서도 의혹을 제기했고 준비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 왜 여태 자료 제출이 되지 않냐”고 지적했다. 이에 오 후보자는 “(의원님들 요청과) 관련해 망라적이진 아니지만 아내 교통 사고확인 및 보험금 지급내역확인서, 교통사고 지급결의, 재판열람등사 신청서, 근로사실확인 경력증명서, 및 박용진 의원이 요구한 항소이유서는 제출했고 나머지는 시간과 기타 이유로 준비 못한 상황”이라며 “제한된 시간 내에 (최대한) 준비했고 나머지 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에게 검증받겠다는 분이 이렇게 자료 안내면서 본인이 앞으로 공수처장으로 어찌 조직을 이끌고 가겠다는 것이냐”며 “의원들이 보물 찾기를 하듯이 과거 지나간 일을 가지고 일문일답 하는 것은 후보자가 일부러 공수처장으로서 직무수행에 대답이 어려워 시간을 끌려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질타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오 후보자의 배우자 김모씨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 오 후보자의 법무법인 금성에서 오 후보자의 차량 운전 전담 직원으로 채용됐다.오 후보자 배우자가 법무법인 금성에서 5년여간 근무하며 받은 최소 소득은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으로 오 후보자 배우자는 △2023년(5424만원) △2022년(5370만원) △2021년(3780만 원) △2019년(5402만 원) 등 4년에 걸쳐 약 1억9976만 원을 수령했다. 2018년 소득을 포함하면 2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오 후보자는 “아내를 운전기사로 채용하고 송무 지원하도록 한 것은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 송구하다”면서도 “아내가 송무지원, 운전기사 등으로 1인 직무 수행한 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딸 오모씨의 ‘세테크’ 논란에 대해서는 절세가 이뤄진 부분에 대해 사죄 의사를 밝혔다. 오 후보자 딸은 20세 때인 지난 2020년 8월 재개발을 앞둔 성남시 금싸라기 땅을 모친으로부터 4억2000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오모씨는 오 후보자로부터 3억5000만원을 증여받아 구매대금과 증여세를 지불했다. 이 지역에 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시세가 10억원을 호가할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낸 증여세는 4850만원에 불과해, 고가의 아파트를 물려주기 위해 세테크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오 후보자는 증여세 절감 의혹에 대해 “(이같은) 거래 형식을 택한 것은 여러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당시 세무사를 통해 합리적 거래 자문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가족 관련, 부동산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적절히 처신 못한 점 송구하다”고 말했다.
2024.05.17 I 백주아 기자
中 비구이위안, 일단 한숨 돌렸다…청산 심리 내달로 연기
  • 中 비구이위안, 일단 한숨 돌렸다…청산 심리 내달로 연기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기업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청산 여부 결정 시기가 미뤄졌다.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회사가 남은 기간 새로운 자구책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중국 광둥성 포산에 위치한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본사 전경. (사진=AFP)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 법원은 당초 이날 예정됐던 비구이위안의 청산 심리 청문회를 다음달 11일로 연기했다.비구이위안은 더 많은 자료를 준비하기 위해 법원에 심리 연기를 신청했고 채권자들도 이에 반대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더 벌게 됐다.한때 중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개발업체였던 비구이위안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자금난에 빠졌다. 지난해 10월 역외 채무를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발생했으며 올해 3월에는 위안화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기도 했다. 회사 부채는 1870억달러(약 25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홍콩에 있는 한 채권자는 지난 2월 비구이위안 상대로 2억500만달러(약 2779억원) 대출금 미납을 이유로 청산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이날 홍콩 법원에서 청산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청산 위기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비구이위안과 마찬가지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던 헝다(에버그란데)는 채무불이행이 발생한 지 2년이 지나도록 채권자들에게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지 못했다. 결국 올해 1월 홍콩 법원으로부터 청산 명령을 받았다.로이터는 “이번 청원 청문회는 전례 없는 부채 위기에 빠진 부동산 부문을 되살리기 위한 중국 당국의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뤄졌다”며 “중국은 여전히 소비자 지출과 신뢰 회복에 걸림돌로 남아있는 부동산 부문 반전에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로이터는 지난달 비구이위이 일부 역외 채권자들에게 올해 하반기에 부채 구조조정 제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4.05.17 I 이명철 기자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1%대 하락…음식료株 ‘강세’
  •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순매도에 1%대 하락…음식료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자금의 이탈에 1%대 하락하면서 전날 상승분 이상을 반납했다. 특히,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까지 나오면서 지수 약세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8포인트(1.03%) 내린 2724.6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승분 이상을 반납하면서 지수는 3거래일 만에 2720선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5977억원, 1505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7207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8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나친 금리 낙관을 경계하는 상황 속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약세를 나타냈다는 게 증권가 평가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한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폭이 커졌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물가·소매 판매 지표를 확인한 뒤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다시 이탈했다”며 “반도체와 밸류업 종목의 동반 상승이 전일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불닭볶음면과 바나나우유, 김을 포함해 내수 소비에서 해외 매출이 확대되는 수출 중심의 음식료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며 “다음 주에 진행될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15%, 0.38% 하락하는 상황에 소형주도 0.52% 내렸다. 업종별로도 주로 약세를 나타냈다. 보험 업종이 2.89%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기계와 건설 업종이 각각 2.56%, 1.93%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과 전기가스 업종은 각각 4.41%, 0.68% 올랐다. 특히, 음식료품 업종은 물가 상승에 따른 간편식 소비와 해외 수출 증가 폭 확대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삼양식품(003230)은 전 거래일 대비 10만3000원(29.99%) 오른 4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같은 기간 빙그레(005180)도 1만2700원(16.80%) 상승한 8만83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주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02%) 내린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3100원(1.61%) 하락한 18만99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1.31%, 1.21% 하락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0.51%) 오른 78만8000원에 마감했다. 삼성화재(000810)도 1000원(0.27%) 오른 3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6111만주, 거래대금은 10조2890억원이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0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577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5.17 I 박순엽 기자
지적 장애인 女 온몸 폭행·수상한 ‘벌주’까지…일당은 ‘징역 4년’
  • 지적 장애인 女 온몸 폭행·수상한 ‘벌주’까지…일당은 ‘징역 4년’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함께 지내던 지적 장애인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에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사진=게티이미지)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상해치사, 영리유인,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3·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2월 27∼31일 인천시 부평구 빌라에서 함께 살던 지적장애인 B씨를(당시 21세)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의 범행에는 그의 남자친구 C씨(23)와 가출 청소년인 D군(19)도 가담했다.조사 결과 A씨 등은 B씨가 “갈 곳이 없다”며 인터넷에 올린 글을 보고 연락해 “우리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도와주겠다”며 자신들 집으로 데리고 와 B씨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팔아 돈을 벌려다 거부당하자 폭행을 가했다.A씨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파이프와 플라스틱 옷걸이 등으로 B씨의 온몸을 20여차례 폭행하거나 뺨을 때렸고, C씨와 D군은 장난감 총으로 B씨 입 안이나 팔·다리에 비비탄을 쏘며 괴롭혔다.또 C씨는 일회용 그릇에 부은 맥주에 담뱃재와 우유를 섞은 뒤 가래침을 뱉고서 일명 ‘벌주’라며 B씨에게 강제로 마시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렇게 닷새 동안 폭행을 당한 A씨는 2022년 1월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급성 신장손상 등으로 숨졌다.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C씨와 D군은 지난해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8년 8개월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불구속 기소됐던 A씨는 2022년 4월 첫 재판부터 계속 법정이 나오지 않았다가 뒤늦게 구속됐다.재판부는 “A씨는 공범들과 함께 피해자에게 치명적인 상해를 입혔고,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다가 결국 생명을 잃었다”며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이어 “2021년에 강도상해 방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도 집행유예 기간에 자숙하지 않고 또 범행했다”며 “그동안 정당한 이유 없이 재판에 계속 출석하지 않은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5.17 I 강소영 기자
'선(善)취력' 가진 MZ 소비자, 유통업계 자원순환 캠페인 주목
  • '선(善)취력' 가진 MZ 소비자, 유통업계 자원순환 캠페인 주목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최근 소비자의 ‘선(善)취력’을 불러 일으키는 유통업계의 다양한 캠페인들이 주목받고 있다.선(善)취력이란 먼저 선함을 취하려는 힘이란 의미로, 도덕적 감수성과 능동성을 기반으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MZ세대의 특징을 나타내는 신조어다. MZ세대가 SNS를 통해 환경 관련 정보나 가치소비, 친환경 활동 등으로 인한 개인의 성취감을 활발히 공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것과 같은 ‘미닝아웃’ 활동 역시 선취력을 추구하는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다.특히 환경에 대한 문제 의식과 감수성은 어릴 때부터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변화를 지켜본 MZ세대 사이에서 보다 자연스럽다. 알바천국 조사에 따르면 MZ세대 84.1%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MZ세대 비율도 70%에 달한다.이를 증명하듯 최근 자원순환이나 일회용 포장재 감축 등을 위해 유통업계에서 마련한 다양한 환경 캠페인들이 선취력을 가진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한국 코카콜라 제공.한국 코카콜라는 일상 속 플라스틱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이하 원더플 캠페인)’은 올해 시즌5를 이어간다.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온 원더플 캠페인은 투명 음료 페트병이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재활용되는 보틀 투 보틀 순환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소비자 동참형 캠페인이다. 매 시즌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형성하는 즐거운 캠페인 미션과 자원순환에 걸맞은 특별한 리워드를 제공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작년 시즌 4에서는 참여 경쟁률 11:1, 캠페인 완주율 88%을 보이며 높은 소비자 참여도를 입증했다.이달 9일부터 시작한 원더플 캠페인 시즌5는 개인 및 단체 총 2700팀을 모집한다. 캠페인 미션을 완료하면 재생페트(r-PET) 제품 코카-콜라 및 코카-콜라 제로 1.2L를 리워드로 제공한다. 페트병 뚜껑을 재활용해 제작한 원더플 사이드 테이블과 폐어망에서 추출한 나일론을 활용한 원더플 패커블백 등도 제공한다.CJ제일제당 제공.CJ제일제당은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사용된 햇반 용기를 수거해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즉석밥 용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가 햇반 용기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CJ제일제당은 회수한 햇반 용기가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분리∙세척해 원료로 만들고, 카카오메이커스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5000명의 참가자에게는 수거용 박스가 제공되며 30개 이상의 햇반 용기를 담아 돌려보내면 된다. 업사이클링된 제품은 추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판매되고 수익금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결식우려 아동을 위해 쓰인다.락앤락 제공.락앤락은 자원 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2020년에 시작한 러브 포 플래닛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수거해 생활용품, 공공시설물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이번에는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제조사와 관계 없이 안 쓰는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가져오면 캠페인 참가자들에게 락앤락의 ‘감탄용기’를 제공한다. 감탄용기는 옥수수, 밀 등 곡물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에코젠 프로를 몸체에 활용했으며 뚜껑 원료에 우드파우더를 넣어 자연미를 더했다. 스타벅스 제공.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월 10일마다 개인 다회용 컵 이용 시 2개의 에코별을 증정하며, 보다 많은 고객에게 친환경 동참에 대한 감사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개편한다. 더 많은 소비자 동참을 이끌어내고 개인 다회용 컵 이용 활성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부터 자원순환연대와 함께 매월 10일 ‘일(1)회용 컵 없는(0) 날’ 캠페인을 전개하고, 동참 고객에게 머그, 텀블러, 커피박 화분 키트 등 다양한 리워드를 제공해왔다. 지난 6년간 캠페인 참여 혜택을 누린 고객은 총 100만명 이상에 이른다.
2024.05.17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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