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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로셀, CAR-T 치료제 임상 2상 완전관해율 67.1%
  • [임상 업데이트] 큐로셀, CAR-T 치료제 임상 2상 완전관해율 67.1%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5월 27일~5월 3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 및 품목허가 소식이다.큐로셀 파이프라인. (사진=큐로셀 홈페이지)◇큐로셀, CAR-T 치료제 임상 2상 완전관해율 67.1%큐로셀은 국내 최초로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 환자를 위한 CAR-T(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안발셀’의 임상 2상 시험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수령한 CSR에는 지난 3월 공시된 톱라인(주요지표) 유효성 결과에 추가로 안전성 결과가 수록됐다.먼저, 안발셀 임상 2상 최종 유효성은 지난 3월 공시한 톱라인 결과와 같았다. 재발 또는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 환자 79명을 대상으로 안발셀을 1회 투여한 연구 결과, 1차평가변수 객관적반응률(ORR)은 75.3%로 설계 당시 가정했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안발셀 투여 후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완전관해에 도달한 비율(CRR)은 67.1%였다.안전성과 관련해서는 3등급 이상의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이 8.9%, 3등급 이상의 신경독성(NE)은 3.8%로 집계됐다.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안발셀의 경쟁력을 의료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내년 허가 목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한양행 폐암 신약 YH42946, 美 임상1/2상 IND 승인유한양행은 사람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2형(HER2)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로 개발 중인 YH42946의 임상1/2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24일 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YH42946은 암유전자로 불리는 HER2 표적 치료제다. 전임상에서 비소세포폐암에서 자주 발생하는 엑손 20 삽입을 비롯해 HER2의 티로신 키나제 도메인(TKD)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에 대한 항종양 효과를 보여줬다.이번에 착수하는 연구에서는 HER2 이상 및 EGFR 엑손 20 삽입을 동반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YH42946을 경구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항종양 활성을 확인한다.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렉라자에 이은 표적항암제 후속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하반기 중 한국과 미국에서 환자 모집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YH42946는 유방암과 대장암 등 주요 고형암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 아형 등에 대해서도 항종양 효과를 나타내 목표 적응증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한미약품·GC녹십자, 파브리병 신약 후보 FDA 희귀약 지정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파브리병 신약 후보물질 ‘LA-GLA’(코드명 HM15421·GC1134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에 지정되면 신약 허가 심사비용 면제, 세금 감면,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 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 혜택이 부여된다.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리소좀 축적질환(LSD)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 결핍으로 발생한다. 체내에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과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에 따라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LA-GLA는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공동 개발 중인 파브리병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효소대체요법(ERT)으로 주로 치료한다. 그러나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수 시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며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 여러 한계점이 있다.한미약품은 지난 2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심포지엄 2024’에서 LA-GL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 기능, 혈관병, 말초신경 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했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임상시험계획(IND) 신청도 준비 중이다.한미약품·GC녹십자 측은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1 I 김진수 기자
한기평도 전망 '부정적' M캐피탈
  • [위클리 크레딧]한기평도 전망 '부정적' M캐피탈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에 이어 한국기업평가에서도 M캐피탈(엠캐피탈)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강등됐다. 최근 부실채권(NPL) 전업사의 높아진 시장 지위에도 불구하고 대신에프앤아이(F&I) 등급 전망이 한 단계 낮아진 점도 눈길을 끌었다.◇ 한기평도 엠캐피탈 등급 전망 ‘부정적’한국기업평가는 엠캐피탈 신용등급은 ‘A-’로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했다. 지난주 한신평과 NICE신평이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데 이어 한기평까지 등급 전망을 조정하면서 엠캐피탈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한 가장 큰 이유로는 유동성 대응 부담 확대를 들었다.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금융 부실 우려, 주주 관련 이슈 등으로 인해 조달 여건이 악화됐다는 것이다.엠캐피탈의 3월말 기준 차입부채 2조6000억원 중 단기성차입부채 비율은 69.3%에 달한다. 같은 기간 즉시가용유동성 규모는 2142억원으로, 이는 1개월 및 3개월 이내 만기도래 부채의 각각 107.1%, 32.7%에 불과한 수준이다.뿐만 아니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영향으로 자산건전성이 빠르게 저하되고 있다고 봤다. 3월말 기준 부동산금융 잔액은 6436억원으로, 영업자산(유가증권 포함) 내 비중은 19.1%다. 부동산금융 세부 구성은 부동산 PF 5608억원(브릿지론 1265억원), 일반담보대출로 분류된 브릿지론 828억원이다.부동산PF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3%로 전년말(9.6%) 대비 상승했다. 안태영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부동산PF의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43.3%”라면서 “중ㆍ후순위 비중이 높아 건전성 추이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NPL 시장 관심 커지는데 대신F&I 전망 하향한신평은 여천NCC(A)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중국 석유화학 자체 생산능력 확대, 전방 수요 회복 지연 등 비우호적인 수급환경과 약화된 이익창출력과 재무안정성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유가 상승, 글로벌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부담 심화, 수요 부진 등 석유화학 수급환경이 크게 저하됐다. 이에 따라 여천NCC 역시 2021년 4분기부터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도 347억원의 적자를 냈다.오윤재 한신평 선임연구원은 “올해도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업황이 유의미하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국 석유화학 자급률 제고 및 신증설 물량 유입은 스프레드 개선을 지연시키며 국내 석유화학산업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부실채권(NPL) 전업사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대신에프앤아이(F&I) 등급 전망은 하향돼 눈길을 끌었다. NICE신평은 대신F&I(A) 등급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낮췄다. NPL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됐고 NPL 투자 확대 지연으로 경쟁지위가 과거 대비 약화됐다는 이유에서다.이밖에 디엘에너지는 한신평이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주력 자회사 포천파워 영업실적과 재무부담 개선 추세, 자회사 및 기존 프로젝트 투자회수 본격화 등을 고려했다는 평가다.
2024.06.01 I 안혜신 기자
뉴진스, 美 빌보드 선정 영향력 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K팝 유일
  • 뉴진스, 美 빌보드 선정 영향력 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K팝 유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음악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있는 21세 이하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21 언더 21’(21세 이하 아티스트 21인/팀) 명단을 발표했다. 뉴진스는 올해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1 언더 21’은 앨범 및 곡 판매량, 스트리밍 규모, 소셜미디어 노출, 라디오·TV 도달 수치 등 각종 지표는 물론 업계에 미친 전반적인 영향력을 고려해 빌보드가 매년 선정한다. 빌보드 측은 뉴진스가 데뷔 후 2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동안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조명하며 “K팝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실제 뉴진스는 지난해 두 번째 EP ‘겟 업’(Get Up)으로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 또한 이들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5곡을 진입시켰고, ‘글로벌 200’에서는 3곡을 ‘톱 10’에 올려놓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뉴진스는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기도 했다.한편 뉴진스는 최근 발매한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로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스포티파이 최신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5월 24일~30일)에 85위로 진입했고, 한국과 대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멜론 등 국내 음원 차트에서는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이 나란히 2, 3위에 올라 인기몰이 중이다. 뉴진스는 MBC M ‘쇼! 챔피언’과 KBS2 ‘뮤직뱅크’에서 ‘하우 스위트’로 1위를 차지, 음악방송 2관왕에 올랐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포항, U-17 대표 출시 수문장 홍성민과 준프로 계약
  • 포항, U-17 대표 출시 수문장 홍성민과 준프로 계약
  • 사진=포항스틸러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17세 이하(U-17) 대표팀 출신 수문장 홍성민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포항은 31일 포항체철고 골키퍼 홍성민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항의 골키퍼 준프로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2006년생 홍성민은 184cm, 84kg의 체격을 지녔다. 2022년 포항제철고에 입단한 홍성민은 일찍이 능력을 인정받아 1학년 때부터 많은 경기에 나섰다. 2학년 때는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골키퍼상을 받았고 후기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U-17 대표팀에 선발된 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의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이때 FIFA TSG 멤버인 추버뷜러가 홍성민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포항은 홍성민에 대해 “순발력과 민첩성이 장점”이라며 “양발을 활용한 빌드업에 능하고 리딩 능력 또한 우수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국가대표팀에 황인재가 발탁되며 ‘자타 공인 골키퍼 강팀’으로 인정받은 포항의 기대되는 골키퍼 유망주”라고 소개했다.홍성민은 “구단의 골키퍼 준프로 계약이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많은 가르침 주신 포철고 황지수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포항스틸러스는 황인재, 윤평국, 이승환 선수처럼 훌륭한 골키퍼가 많은데 선배들의 장점을 배우고 흡수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2024.06.01 I 허윤수 기자
'하루 이자만 1.9억' 최태원 1.3兆 재산분할 판결에 '즉시 상고'
  • '하루 이자만 1.9억' 최태원 1.3兆 재산분할 판결에 '즉시 상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혼 소송 2심에서 1조원대 재산분할 지급금 지급을 판결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하루 이자가 1억9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하라고 항소심 법원이 판결했다. 사진은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소송 항소심 공판에 나란히 출석하는 최 회장과 노 관장.(사진=연합뉴스)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선고된 이혼 소송 2심 결과가 그대로 확정되면 그날부터 최 회장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돈을 다 낼 때까지 하루에 1억9000만원이 넘는 이자 부담을 떠안는다.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하며 각 돈에 적용될 지연이자를 명시했다. 위자료 중 17억원에 대해선 올해 1월 11일부터 5월 30까지 연 5%, 그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지연손해금을 내라고 했다. 나머지 위자료 3억원 중 1억원과 2억원에 대해서도 각각 다른 지연이자가 적용됐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위자료 지연손해금만 1억여원에 달한다.최 회장이 이후로도 위자료를 내지 않으면 다 내는 날까지 연 2억4000만원의 지연손해금이 발생한다. 하루 약 66만원 규모다.재판부는 1조3808억원 규모의 재산분할금에 대해서도 판결 확정일 다음 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의 지연이자를 붙였다. 연 690억4085만원으로 하루에 약 1억8900만원이다.소송 비용도 만만찮다. 최 회장 측 2심 인지액만 47억3000만원이다. 재판부는 변호사 비용과 송달료 등을 합한 총 소송비용의 70%를 최 회장이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소송비용이 확정되면 연 5%의 지연이자가 별도로 붙는다.2심 이후 최 회장 측이 즉각 상고를 예고한 만큼 지연이자가 바로 붙지는 않는다. 다만 상고심으로 이어지면 소송비용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2024.06.01 I 이정현 기자
재개발로 내집 마련?…수익성 분석 중요
  • 재개발로 내집 마련?…수익성 분석 중요[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크게 일반분양과 재개발 투자 두 가지를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입주까지 시간은 충분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경우에는 재개발 투자가 적합할 수 있다. 재개발 투자는 조합원 입주권을 취득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서울시내 한 주택가. (사진=뉴스1)흔히 재개발 구역의 주택을 매수하면 재개발이 끝나고 새 아파트와 일대일로 교환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면 재개발 구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조합원은 재개발로 지어진 새 아파트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것이다. 이를 조합원 입주권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이번 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공덕1구역 재건축 단지의 경우에는 일반분양가가 3.3㎡당 4000만원대 이상이 논의되고 있지만, 조합원 분양가는 절반도 되지 않는 3.3㎡ 2000만원대로 결정됐다. 이때 조합원 분양가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주택의 권리가액(종전감정평가금액×비례율)만큼 공제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납부하는 구조다. 즉, 주택의 권리가액이 얼마인지 여부에 따라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현금의 액수가 달라진다. 그런데 재개발의 경우에는 빌라나 단독주택이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기존 주택의 권리가액도 천차만별이다. 여기에 빌라와 같은 집합건물과 일반적인 단독주택에 대한 종전감정평가 방식도 차이가 있다.그렇다면 무엇으로 권리가액을 가늠해볼 수 있을까? 흔히 대지지분이 크면 권리가액이 높다고 생각해 재개발 투자를 하면서 매수하려는 주택의 대지지분이 얼마인지를 많이 묻는다. 그러나 이런 질문은 단독주택을 매수하려는 경우에는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빌라와 같은 집합건물을 매수하려는 경우에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단독주택은 건물과 토지를 각각 감정평가한 후 합산하는 방식이어서 같은 조건의 대지라면 대지의 면적이 클수록 감정평가금액도 높아지게 되지만, 빌라와 같은 집합건물은 거래사례비교법을 이용해 감정평가한다. 즉, 빌라와 같은 집합건물은 비슷한 조건의 주택을 찾아내 이를 기준으로 여러 요인을 반영해 감정평가를 한다. 실제 유사한 주택이 거래된 가격이 중요한 것이지 대지지분을 별도 반영해 감정평가금액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따라서 빌라와 같은 집합건물의 경우에는 공동주택공시가격이나 최근 감정평가금액이 권리가액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된다.재개발 투자의 경우에는 유사한 매물이 수십 개 이상 거래되는 재건축 투자의 경우와는 달리 매물별로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다. 단순히 대지지분만을 고려해 수익성의 지표로 삼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특히 지어진지 10년 이내의 빌라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 재개발 투자를 통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면 매물별로 정확히 수익성을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김예림 변호사.
2024.06.01 I 이윤화 기자
젠슨 황 “AI 시대, 대만에는 절호의 기회”…왜?
  • 젠슨 황 “AI 시대, 대만에는 절호의 기회”…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영영자(CEO)가 지난 29일 대만 정보기술(IT)업계 CEO들과 비공개 회동을 한 뒤 “인공지능(AI)으로 인해 IT산업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대만에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0일 대만 타이베이의 한 야시장을 방문했다가 몰려든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사진=AFP연합뉴스젠슨 황은 중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1961년 대만 타이난시에서 태어나 9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켄터키로 이주했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LSI 로직과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하다가 1993년에 AI 반도체의 제왕으로 불리는 ‘엔비디아’를 설립했다.무슨 일?중국 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2024 국제컴퓨터전(COMPUTEX) 참석을 위해 지난 26일 대만에 도착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29일 밤 북부 타이베이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이 만찬은 북부 타이베이의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열렸으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대만 TSMC 창업자 등 정보기술(IT)계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약 3시간 동안 이어진 만찬에는 젠슨 황 CEO와 그의 배우자, 장중머우 TSMC 창업자와 그의 배우자가 참석했다. 또한 린바이리 퀀타그룹 회장, 차이밍중 타이완모바일 회장, 차이밍제 미디어텍 회장과 그들의 배우자들도 함께했다.이 외에도 황 대표는 2일 국립대만대학 체육관에서 ‘새로운 산업혁명의 여명’을 주제로 AI 공개 강연을 하고, 4일 COMPUTEX 개막식에서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만날 예정이다. 장중머우(가운데) TSMC 창업자와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CEO. 사진=대만 중앙통신사 캡처“대만, IT공급망 기여도 크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30일 타이베이 도심 야시장에서 기자들에게 “대만은 이미 AI의 중심에 있다. 전 세계 모든 컴퓨터에 AI가 사용되고 있으며, 대만의 공급망 기여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는 매우 좋은 출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이 계속 발전하고 투자를 늘린다면 나 역시 협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대만의 공조를 다짐했다.대만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를 필두로 강력한 IT 산업을 형성하고 있다. 인텔이나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은 설계만 담당하는 팹리스(fabless)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파운드리와 후공정(패키징 및 테스트) 산업이 독자적으로 성장하게 된다.그런데 반도체를 기기에 알맞게 패키징하는 후공정 외주기업(OSAT)인 대만 ASE는 이 시장에서 점유율 42%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팍스콘과 페가트론은 전 세계 아이폰 생산을 모두 담당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노트북과 서버도 대만 기업이 생산한다. 대만 무역협회의 황즈팡 이사장은 28일 “우리는 현재 인류의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의 빅뱅 시대에 살고 있다”며 “AI 빅뱅 시대에 대만은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AI에 필요한 서버는 대만이 세계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4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거의 모든 서버가 대만의 주문자상표부착(OEM)에 의존한다”고 언급했다.중국 견제 위해 협력엔비디아(미국 기업)와 대만 IT 기업 간 협력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측면이란 평가다.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봉쇄하려는 상황에서, 반도체 이슈가 지정학적 이슈로 번지는 것을 막고 공급망 안전성을 강화하려는 취지라는 것이다.AI반도체 업계 전문가는 “미국과 중국이 AI 기술 전쟁을 벌이면서 대만도 중국발 이슈에서 자유롭지 않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 기업들끼리 블록 경제를 형성해야 한다. 우리가 일본과 대만에 주목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4일 개막하는 ‘타이페이 국제컴퓨터전(COMPUTEX)’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리사 수 AMD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팻 겔싱어 인텔 CEO, 찰스 량 슈퍼마이크로 CEO, 라스 레거 NXP 반도체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르네 하스 ARM홀딩스 CEO, 췌즈커 델타 연구원장, 릭 차이 미디어텍 CEO 등이 참여한다.한편, 중국은 미국의 AI 기술 봉쇄에 대응해 기술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AI+’라는 산업 육성책을 발표하며 과학기술 예산을 전년 대비 10% 증가한 68조 원으로 책정했다.
2024.06.01 I 김현아 기자
방탄소년단 RM 솔로 2집, 英 오피셜 차트 자체 신기록 경신
  • 방탄소년단 RM 솔로 2집, 英 오피셜 차트 자체 신기록 경신
  • (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탄소년단 RM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자체 신기록을 경신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RM의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은 오피셜 앨범 차트에 37위로 진입했다. 이는 2022년 발매된 RM의 솔로 1집 ‘Indigo’(45위)에 이은 두 번째 차트인이자, 본인의 솔로 앨범 기준 최고 성적이다.‘Right Place, Wrong Person’은 ‘앨범 다운로드’(5위), ‘앨범 세일즈’(8위)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고 ‘피지컬 앨범’과 ‘스코티쉬 앨범’에서는 나란히 11위에 자리하는 등 다수의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신보의 타이틀곡 ‘LOST!’는 오피셜 싱글 차트에 93위로 진입했다. RM은 개인곡 기준, 솔로 2집 선공개 곡 ‘Come back to me’(80위)로 처음 오피셜 싱글 차트에 랭크됐고 ‘LOST!’까지 통산 2곡을 이 차트에 올렸다. 또한 ‘LOST!’는 ‘싱글 세일즈’, ‘싱글 다운로드’, ‘피지컬 싱글’ 1위를 싹쓸이하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Come back to me’는 ‘싱글 다운로드’(39위), ‘싱글 세일즈’(42위) 등에서 3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Right Place, Wrong Person’은 지난달 24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됐다. 신보는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다뤘다. RM은 앨범에 수록된 11개 트랙 전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아티스트의 역량을 과시했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스마트관광 앱 '고고양양' 9종 AR필터 기능 외
  • 스마트관광 앱 '고고양양' 9종 AR필터 기능 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여행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여행 및 관광산업의 현장과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강원 양양군 스마트관광 앱 ‘고고양양’ AR필터 기능 (사진=이즈피엠피)◇스마트관광 앱 ‘고고양양’ 9종 AR필터 기능 이즈피엠피가 강원 양양군 스마트관광 앱 ‘고고양양’에 AR(증강현실)필터 기능을 도입했다. SNS 인증샷 공유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매거진, 핫플레이스, 연어축제 등 양양의 특색을 반영한 9종 필터를 이용해 양양여행을 가상체험하며 인증샷을 만들 수 있다. 맛집과 숙박, 교통 등 정보와 서핑숍, 워케이션센터 등 실시간 예약 기능을 갖춘 고고양양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11만 명이 넘는 앱 다운로드 이용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스마트관광 플랫폼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전경 (사진=교원투어)◇교원투어 ‘미서부·하와이 13일’ 패키지 출시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미서부와 하와이 여행을 한 번에 즐기는 ‘미국에서 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13일’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아시아나항공 인천~로스앤젤레스(LA) 직항노선을 이용해 서부(LA·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샌타바버라)로 시작, 하와이에서 3일간 관광·휴양을 즐긴 후 돌아오는 일정이다. 미서부 3대 캐니언인 그랜드와 자이언 캐니언, 하와이 오아후섬 일주와 2일 자유일정이 포함된 상품으로 가족, 친구 등 최소 4인부터 출발 가능하다.북마리아나제도 티니안 브로드웨이 (사진=마리아나관광청)◇마리아나관광청 크리에이터 여행경비 지원마리아나관광청이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스타그램(팔로워 3만 명 이상)과 유튜브(구독자 1만 명 이상), 네이버 블로그(일평균 방문자 2000명 이상)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50명을 선발해 800~900달러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모집기간은 6월 17일까지이며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9월 30일까지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티니안·로타)를 여행한 후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리아나관광청 홈페이지 참조.
2024.06.01 I 이선우 기자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전말 최초 공개…"정신적 고통 너무 커"
  •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전말 최초 공개…"정신적 고통 너무 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1일(토) 오늘 방송뢰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신화 이민우가 절친으로부터 26억 사기 피해를 입었던 전말을 최초로 공개한다.‘살림남’에 새롭게 합류한 이민우는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 일상을 공개한다. MC 은지원, 백지영은 과거 함께 활동하며 친하게 지낸 이민우의 등장을 더욱 반가워하며 추억을 공유한다.이날 이민우는 성공한 1세대 아이돌다운 화려한 싱글 라이프가 아닌 부모님, 누나와 함께 살고 있는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신화로 데뷔한 19세부터 지금까지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반전 면모로 눈길을 끈다. 이민우는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포기할 수 있다”라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기도 한다.이 가운데 이민우는 20년지기 지인에게 당한 26억 사기 피해의 전말을 ‘살림남’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이민우는 “금전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너무 컸다”라며 “사람이 계속 세뇌를 당하면 자기 자아가 없어진다. 죽으라면 죽어야 하고 울라면 울어야 한다”고 당시 겪었던 정신적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이민우의 누나 또한 “민우는 가족, 신화에 제일 약하다. 그 지인은 민우에게 가장 중요한 신화 활동과 가족으로 협박했다. 정말 괴물 같았다”라고 말해 충격을 더한다. 이에 은지원은 “저런 사기꾼이 제일 악독하다”라며 분노했다고 하는데, 과연 이민우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높아진다.어디서도 본 적 없는 이민우의 솔직한 이야기는 1일(토) 오후 9시 15분 방송될 KBS2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평균 1.96% 인상…1조2708억 투입
  •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평균 1.96% 인상…1조2708억 투입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내년도 요양급여비용 평균 인상률이 1.96%로 결정됐다.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협상을 최종 결렬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한 병원 전공의 전용공간에서 의료진 등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대한병원협회 등 7개 단체와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평균 1.96% 인상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협상이 타결된 유형별 인상률은 치과 3.2%, 한의 3.6%, 약국 2.8%, 조산원 10.0%, 보건기관 2.7%이다. 병원과 의원은 각각 1.6%, 1.9% 인상률이 논의됐으나, 환산지수 차등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재정은 1조 2708억원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올해 제2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라 필수의료 분야 및 저평가 행위유형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는 방향을 논의했다. 그러나 병원과 의원 측은 인건비·관리비 등 의료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모든 행위에 일률적으로 수가를 인상하는 방식을 유지해야한다고 맞섰다.이로 인해 의협은 3년 연속 협상이 결렬됐다. 지난해는 의협과 대한약사회 수가 협상이 성사되지 못했다. 최근 3개년 평균 수가 인상률은 2024년 1.98%, 2023년 1.98%, 2022년 2.09%다.이번 협상에서 결렬된 병원과 의원 유형의 환산지수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이달 말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연말까지 2025년도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의 내역’을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할 예정이다.공단 협상단장인 김남훈 급여상임이사는 가입자·공급자 간 입장 차이를 줄이기 위해 여러 차례 협의과정을 거쳤으나, 병원과 의원 유형과 결렬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험자·가입자·공급자·정부·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제도발전협의체를 통해 합리적인 수가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6.01 I 최오현 기자
티움바이오 “TU2218 고용량 투약군, 100% 암세포 성장 멈춰”
  • 티움바이오 “TU2218 고용량 투약군, 100% 암세포 성장 멈춰”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321550)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의 임상 1b상 중간 성과를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티움바이오는 현재 미국 내 3곳 임상기관에서 TU2218과 키트루다를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병용투여해 안전성, 약동학 및 효능 등을 평가하는 임상 1b상(NCT05784688)을 진행 중이다. 임상은 총 3개 용량 그룹(105㎎, 150㎎, 195㎎/day)으로 구성돼 있고, 이번 학회 발표 내용은 예정 모집환자 18명 중 12명까지의 투약 결과가 담겼다.ASCO 2024에서 공개한 발표 포스터에서 임상 2상의 권장용량인 하루 195㎎ 투약 그룹 중 효능 분석이 가능한 5명 환자 가운데 2명은 부분관해(PR), 3명은 안정병변(SD)으로 나타나 40%의 전체반응률(ORR)과 100%의 질병통제율(DCR·암 세포가 성장을 멈추거나 크기가 줄어든 환자 비율)을 보였다. 모든 투약그룹 기준(12명)의 질병통제율은 66.7%를 기록했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키트루다를 무상으로 공급해주며 당사와 임상시험 협력 중인 미국 머크(MSD)는 말기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며 “임상 1b상을 잘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에 탑라인 결과를 발표함과 동시에 두경부암, 담도암, 대장암 등 암종 대상의 임상 2a상에 빠르게 진입해 치료옵션이 부족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TU2218은 체내에서 면역항암제 활성을 방해하는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의 경로를 동시에 차단해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계열내 최초 이중 저해제다.
2024.06.01 I 나은경 기자
고령화 시대 '성큼'…노인 위한 서비스사에 투자 봇물
  • [VC’s Pick]고령화 시대 '성큼'…노인 위한 서비스사에 투자 봇물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5월 27일~31일)에는 AI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엔터테인먼트,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고령화 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에 투자사들의 투자가 쏠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시니어 여가 책임 ‘로쉬코리아’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뉴’를 운영하는 로쉬코리아가 유진자산운용과 씨엔티테크, 뉴본벤처스 등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로쉬코리아는 2022년 액티브 시니어의 여가와 취미, 커뮤니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뉴(ONEW)’를 런칭한 기업이다. 매월 10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시니어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 문화센터나 복지관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로쉬코리아가 ‘오뉴’를 통해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오뉴만이 가지고 있는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양산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로쉬코리아는 이번 투자금으로 ‘오뉴’의 온오프라인 운영방식에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시니어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웹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하고, 전용면적 300평에 달하는 공간을 단독 임차했다. 해당 공간은 프로그램 강의실, 상업시설, 커뮤니티존과 액티비티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니어 맞춤형 케어푸드 ‘복지유니온’시니어 맞춤형 케어푸드 및 영양돌봄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유니온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가이아 벤처파트너스에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1년 설립된 복지유니온은 쌀을 기반으로 한 연하도움식 ‘효반’을 개발하고, 맞춤형 케어푸드를 제공하는 급식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령, 질환 등 여러 이유로 저작, 삼킴, 소화가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 및 장애인 등에 섭취가 쉽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투자사들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복지유니온이 시니어 계층의 영양섭취와 돌봄 문제에 주목하고 특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복지유니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케어푸드 시장 진입을 위한 스마트 영양돌봄 플랫폼 개발 및 배달급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먹거리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 노인 및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충분히 영양을 충족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포부다.◇ AI로 10초 만에 홍보자료 제작 ‘스타시드’AI 기반 PR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스타씨드는 벤처스퀘어로부터 프리 시드(Pre-Seed)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스타씨드가 개발한 ‘퓰리처AI’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활용해 키워드 입력만으로 10초 만에 보도자료 초안과 이미지를 자동 생성하는 PR SaaS 서비스다. 퓰리처AI에 홍보를 원하는 서비스, 이벤트 및 제품 관련 특징 등 몇 가지 키워드만 입력하면 보도자료 초안과 이미지를 10초 만에 자동으로 생성한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알고리즘으로 스타트업, 정부기관, 중견기업, 대기업 등 다양한 고객층이 사용하고 있다.벤처스퀘어는 스타시드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퓰리처AI가 미디어 홍보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설명이다.스타씨드는 이번 투자금으로 ‘퓰리처AI’를 고도화하고 언론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기업, 기관들이 언론홍보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초소형 인공위성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삼성증권, 신한벤처투자, JB우리캐피탈, 산업은행, 티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하나벤처스, 하이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2년 5월 100억원 규모로 마무리한 시리즈A 투자의 2배 규모다.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첫 상업용 초소형 지구관측 위성인 ‘옵저버1A’를 자체 개발해 발사했다. 옵저버1A는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된뒤 지구 저궤도를 도며 관측 임무를 하고 있다.투자사들은 나라스페이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나라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추가 위성 발사를 통한 위성 군집 시스템 구축과 메탄가스 모니터링 위성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6.01 I 김연지 기자
쇠맛 액션→모래빛 질주 '퓨리오사', '설계자' 제쳤다…박스오피스 1위 탈환
  • 쇠맛 액션→모래빛 질주 '퓨리오사', '설계자' 제쳤다…박스오피스 1위 탈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감독 조지 밀러, 이하 ‘퓨리오사’)가 강동원의 ‘설계자’(감독 이요섭)를 꺾고 다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앞서 전체 예매율 1위를 탈환에 이어 2주차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재등극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과 강력 추천 세례 속 입소문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강렬한 기세로 주말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지난 5월 31일(금) 5만 999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81만 2342명을 기록, 지난 29일(수) 개봉한 ‘설계자’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예매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이번 주말 극장가를 완벽히 접수할 최강자로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흥행 질주를 가능케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드러내는 높은 만족도다. 45년이라는 엄청난 세월 동안 거대한 ‘매드맥스’ 세계관을 이끌어 온 세계적인 거장 조지 밀러 감독의 눈부신 연출력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고, 이를 뒷받침해 주는 베테랑 제작진들의 완벽한 프로덕션과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이 완벽한 균형을 이뤄 단 한순간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진정한 웰메이드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이에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향한 N차 관람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 흥행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이 기대된다.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흥행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나혼산' 박나래, 48kg→25인치 리즈 경신…유지어터 식단 공개 최고 8.9%
  • '나혼산' 박나래, 48kg→25인치 리즈 경신…유지어터 식단 공개 최고 8.9%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다이어트 후 유지어터의 일상을 보내며 ‘미녀 개그우먼’으로 리즈 시절을 갱신했다. 바프 후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병행하며 ‘유지어터’의 일상을 보낸 박나래는 로망의 ‘스몰 사이즈’ 옷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유발, 벌써부터 그의 연말 시상식 패션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만들었다.또 이창섭은 건강한 삶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나빠진 목 건강을 되돌리려는 노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컴백 스케줄까지 미루게 된 상황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목소리 훈련에 몰입하며 다시 노래하고 싶다고 전한 그의 바람에 응원이 쏟아졌다.지난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제2의 리즈’를 만끽하는 모습과 목 컨디션 이상으로 이비인후과를 찾은 이창섭의 이야기가 공개됐다.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3%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5%(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박나래의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다이어트 식단 공개 장면(23:44)으로, 참외 샐러드부터 새우 오트밀죽 등 건강은 물론 맛과 비주얼까지 완벽한 한 상 차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분당 시청률 8.9%까지 치솟았다.박나래가 바프 후 달라진 ‘유지어터의 일상’을 공개했다. 매일 아침 퉁퉁 부은 얼굴로 맞이했던 박나래는 다이어트 후엔 부기 없는 얼굴로 일어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운동에 재미를 붙인 박나래는 광배 운동 인증샷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다이어트 시작 후 매일 체중을 쟀다는 그의 현재 몸무게는 48.6kg. 또 과거에 32인치 바지를 입었는데 지금은 25인치 사이즈를 입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다이어터끼리는 ‘큰옷을 입으면 큰 사이즈로 돌아간다’라는 속설이 있다”라면서 옷장 정리에 돌입했다. 살이 빠지면서 커버린 바지와 원피스 등을 과감히 나눔 박스에 옮기는 그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도 흐뭇해했다. 다이어트 전과 후 식단도 달라졌다. 박나래는 과거 휘황찬란했던 음식이 아닌 영양소와 건강을 모두 챙기면서 맛도 포기하지 않는 아침 다이어트 식단을 완성했다. 지난 10여 년간 온라인에서 옷을 샀다는 박나래는 다이어트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옷 쇼핑에 도전했다. 패션의 성지인 한남동 거리를 방문한 그는 강렬한 레드 롱 원피스부터 데님 오프숄더 투피스까지 스몰 사이즈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미녀 개그우먼’의 자태를 뽐냈다. 전현무는 “내가 다 뿌듯하다”라며 만족해했고, 기안84도 “너무 잘했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박나래는 “내가 좋아하는 옷을 디자인만 보고 고르고 입을 수 있다는 상황이 오랜만”이라며 감격했다.바프 때문에 4개월 동안 사람들과 거의 못 만났다는 박나래는 절친이자 다이어트 동지인 마마무 솔라와 만나 회포를 풀었다. 다이어트와 운동 꿀팁을 나누는 중에 입이 터진 박나래는 광기의 잔치국수 사냥꾼으로 변신, 치팅데이를 만끽했다. 박나래는 “바프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꿈 같았는데, 오늘은 내 생활 속으로 들어온 게 실감됐다”라며 그동안의 로망을 이룬 하루에 만족감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이창섭은 아침부터 반려견 구리와 등산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운동 후 집으로 돌아온 이창섭은 닭가슴살과 반숙란을 얼큰한 컵라면에 퐁당 넣은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 ‘팜유’의 공감을 자아냈다.한편 이창섭은 목에 생긴 폴립(물혹) 때문에 컴백 스케줄을 미뤘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노래를 못 부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고백하기도. 이비인후과를 찾은 이창섭은 음성 치료와 목소리 훈련에 매진했고,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빨리 나아서 노래 부르고 싶어요”라는 그의 간절함과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목소리 훈련을 마친 이창섭은 서울에 오면 들른다는 단골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고, 어린 시절 좋아했던 로봇 프라모델을 구매해 설렘과 행복감을 채웠다.걱정과 근심을 털어내는 훌훌 털어낸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다음 주에는 코드 쿤스트가 제주도로 커피 투어에 나선 모습과 대니 구가 한국을 방문한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환갑 기념 서울 나들이 현장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기자회견 태도 논란’ 광주 이정효, 상벌위 피했다... 경고 조처만
  • ‘기자회견 태도 논란’ 광주 이정효, 상벌위 피했다... 경고 조처만
  • 이정효 광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기자회견 태도 논란에 휩싸였던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리그 차원의 징계는 받지 않는다.3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 감독을 상벌위원회에 넘기지 않는 대신 공문을 통해 경고 조처했다고 밝혔다.해당 공문에는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 시 규정을 준수하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라운드 같이 공개된 장소에서 욕설 등의 언행도 자제하라고 했다.앞서 이 감독은 지난달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광주는 1-0으로 앞서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이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 “드릴 말씀 없다”, “말할 수 없다”, “보시지 않았느냐?” 등 무성의하고 지나치게 짧은 답변만 내놨다. 그러다 이 감독의 답변 태도를 지적한 한 기자와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연맹 규정에 따르면 기자회견 불참에 대한 처벌 조항은 있으나 태도에 관한 사항은 없다. 다만 이 감독이 1-1이란 결과에도 ‘무실점’이라고 말한 게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해석돼 징계가 이뤄질 수도 있었으나 인정되지 않았다.또 연맹은 이 감독이 경기 후 인천 무고사에게 욕설을 했다는 혐의도 인정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무고사는 악수를 거부한 김진호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무고사는 믹스드존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이 감독이 자신을 향해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광주는 이 감독이 무고사가 아니라 신경전을 빚은 광주 선수들에게 질책한 상황이었다고 소명했고 연맹도 이를 받아들였다. 다만 대상과 관계없이 팬들과 함께 있는 공간에서 욕설 등을 섞은 발언을 한 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2024.06.01 I 허윤수 기자
與, 이재명 원 구성 표결 시사에 “여야 합의 국회법 정신 무시”
  • 與, 이재명 원 구성 표결 시사에 “여야 합의 국회법 정신 무시”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 구성 협상 표결을 예고한 데 대해 “국회법을 오독했다”고 비판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법대로’와 ‘다수의 지배’를 언급하며 아직 선출되지도 않은 국회의장을 향해 6월 7일 원 구성안 처리 강행을 주문했다”며 “여야가 합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 상황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대로 6월 7일까지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며 합의 실패 시 표결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에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야당은 법정 시한과 다수결의 원칙만 강조하며 여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며 “여차하면 단독 원 구성 안건 처리까지 하겠다며 벌써부터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국회법은 제정 당시부터 ‘여야의 합의’에 기초하고 있다. 또한 그 합의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원리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법정 시한과 다수결을 앞세워 상대를 겁박하는 것은 국회법의 정신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라고 덧붙였다.장 원내수석대변인은 “다수결이 다수의 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가져야 한다는 다수의 몽니만 그만둔다면 원 구성 협상은 당장 오늘이라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제22대 원 구성은 민주당과 이 대표의 말처럼 법대로, ‘여야 합의’를 통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6.01 I 이도영 기자
눈에도 중풍이... 고혈압, 당뇨병 있는데 시력 흐려진다면?
  • 눈에도 중풍이... 고혈압, 당뇨병 있는데 시력 흐려진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풍(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돼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는 뇌출혈을 일컫는 말이다. 뇌졸중은 치명적인 응급질환으로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중요한 혈관이 지나는 눈에도 중풍이 발생할 수 있다. 여러 원인으로 혈관이 막히게 되어 시력 감소를 초래하는 질환을 ‘망막혈관폐쇄’라고 한다.망막은 중요한 신경조직으로 구조가 얇은 막이며, 그물과 같은 모양으로 혈관들이 복잡하게 퍼져있다. 망막에는 망막에 피를 공급해주는 망막 동맥, 망막에서 사용한 피를 다시 심장으로 보내는 망막 정맥, 망막 동맥과 망막 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혈관인 분지가 있다. 폐쇄된 망막 혈관의 위치에 따라 중심동맥폐쇄 또는 중심정맥폐쇄, 분지동맥폐쇄 또는 분지정맥폐쇄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망막혈관폐쇄 진료 환자는 10년간 약 70% 늘었다. 망막혈관폐쇄 환자는 2011년 4만 4010명에서 2021년 7만 5154명으로 증가했다. 망막혈관폐쇄의 주요 증상은 시력 저하로 폐쇄된 위치에 따라 시력 저하의 정도 및 저하 속도에 차이가 있다.망막중심 동맥폐쇄는 급격한 시력장애를 보이며, 망막분지 동맥폐쇄는 폐쇄된 위치에 따라 시력 저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망막중심 정맥폐쇄 또한 시력이 현저히 감소한다. 시력장애로 안과를 방문하게 되면 안저검사를 실시한 후 혈관폐쇄를 관찰한다. 망막동맥폐쇄는 안과에서 초응급에 해당하는 질환으로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 발병 후 2시간 이내에 적극적으로 안압을 낮춰야 하며 폐쇄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시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망막정맥폐쇄는 망막의 전반적인 허혈에 의한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도록 레이저를 이용한 광응고술을 시행한다. 망막중심 정맥폐쇄의 경우에는 망막중심 동맥폐쇄보다는 시력 감소가 심하지 않지만 합병증으로 신생혈관 녹내장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병의 경과 및 치료 결과가 매우 나쁘다.주로 고혈압이 있는 경우 망막 혈관폐쇄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고혈압이나 당뇨, 동맥경화 환자의 경우 기저질환을 잘 관리하고 노안이 시작되는 40대부터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적정 체중 유지 및 금연, 금주 실천이 중요하다.망막혈관폐쇄는 급격한 시력저하는 물론 벌레가 눈앞에 떠다니는 비문증, 시야 중심부가 가려지는 중심암점 등을 동반할 수 있다. 특히 날이 추워질수록 혈관이 수축하는만큼 겨울철에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도 알려진다.세란병원 김주연 안과센터장은 “눈 혈관이 막히는 망막혈관폐쇄는 급격한 시력저하 외에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어 위험한 질환”이라며 “망막혈관폐쇄는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시력이 흐려지는 증상을 노안으로 오인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망막혈관폐쇄를 예방하려면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잘 관리해야 하며, 1년에 1~2회 이상 안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비만은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하며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음주는 가급적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0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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