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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알리서치, FDA 아일리아 임상 3상 IND 승인 이끌었다
  • 씨엔알리서치, FDA 아일리아 임상 3상 IND 승인 이끌었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씨엔알리서치(359090)는 FDA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3상 IND 승인을 로피바이오와 함께 수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연말 미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FDA에 Pre-IND 및 IND 승인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씨엔알리서치의 첫번째 가시적 성과다.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FDA에 IND 승인을 도울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중소 제약바이오기업에게도 IN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지난 2022년 10월 씨엔알리서치는 로피바이오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유럽을 포함한 8개국에 임상시험을 수행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년여 기간 동안의 성과로 한국(23년 12월), 유럽(24년 1월), 미국(24년 2월)에 임상 3상 IND를 제출했다. 홍승서 로피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 1월에 가졌던 ‘BPD TYPE 2’ 미팅은 지금까지 경험했던 미팅 중 가장 성공적이어서 빠른 임상 3상 IND 승인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히는 등 씨엔알리서치의 IND 승인을 위한 FDA 대응에 만족감을 드러냈다.씨엔알리서치는 지난 27년의 시간동안 국내 임상 및 글로벌 임상시험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여러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하여 미국, 싱가폴, 태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임상시험을 수행해오고 있다.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다수의 과제에서 PM으로 참여해 경험을 쌓아왔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회사 및 CRO와 협업을 통하여 Process에 대한 부분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표준화해왔다고 밝혔다.씨엔알리서치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적극적인 인재 영입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도전이 이번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3상의 FDA IND 승인의 결과로 나타났으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적 수행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는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7 I 김승권 기자
“중국인 관광객 아냐”…오피스텔서 성매매 알선한 40대 입건
  • “중국인 관광객 아냐”…오피스텔서 성매매 알선한 40대 입건
  • 제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사진=제주서부경찰서)[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제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작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제주시 노형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외국인 여성을 성매매에 동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제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영업이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단속 끝에 지난 9일 A씨와 A씨가 고용한 중국인 여성을 체포했다. 현장에선 현금 208만원과 콘돔 39개, 휴대전화 1개가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터넷 불법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이용해 남성 손님을 모았다. 이후 이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오피스텔 위치와 방 호수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영업했다. 이러한 수법으로 남성 1인당 12만원에서 60만원을 챙겼다. 아울러 A씨가 고용한 중국인 여성은 관광비자로 입국한 후 A씨가 작년 8월부터 빌린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면서 성매매를 일삼았다. 경찰은 장부 등을 찾지 못했지만, A씨를 통해 성매수 남성 현황과 거래 대금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4.04.17 I 김형일 기자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로 ‘요막관암’ 제거 성공
  •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로 ‘요막관암’ 제거 성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상욱 비뇨의학과 교수가 수술이 까다로운 희귀 요막관암을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SP’로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빈치SP’를 활용해 요막관암 수술에 성공한 것은 국내 최초다.요막관은 태아의 방광과 배꼽 사이를 연결하는 관으로, 출생 후 통로가 막히고 섬유끈으로 바뀌어 정중 배꼽 인대가 된다. 올해 3월 갑작스러운 혈뇨로 병원을 찾은 환자 이 씨(45세, 남성)는 정밀 검사 결과 ‘요막관암’ 진단을 받았다. 크기가 3cm에 달하고 혈관이 발달해 출혈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며, 해부학적으로도 접근이 어려워 고난도 수술이 예상됐다.이에 이상욱 교수는 ‘다빈치SP’를 활용한 로봇수술을 결정했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로봇 팔에서 수술기구와 3D 카메라가 갈라져 나와 좁고 깊은 수술 부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교수는 희귀 요막관암을 다빈치SP로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다빈치SP는 2.5cm 단일 절개로 주변 장기 손상 없이 좁고 깊은 수술 부위에 접근할 수 있으며, 다빈치 시스템 최초로 카메라에 관절이 탑재돼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각도에서 우수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작은 절개창 하나로 흉터와 다른 장기 손상을 최소화해 회복이 빠른 것은 물론, 미용적 만족도가 높은 것이 큰 장점이다. 덕분에 통증과 진통제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이상욱 교수는 “요막관암 자체가 매우 희귀암으로 수술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며 “다빈치SP로 좁고 깊은 곳의 수술이 용이해 출혈과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존 로봇수술기 ‘다빈치Xi’와 새로 도입한 ‘다빈치SP’로봇의 장점을 적절히 활용해 고난도 로봇수술을 확대 시행하고, 각 환자의 질환과 상태를 고려하여 최적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교수는 2021년 1월에도 8cm 크기의 희귀 거대 요막관암을 제거하는 데 성공한 바 있으며, 신장 전절제술이 필요한 ‘내장성 신장암’ 환자를 무수혈 로봇 부분절제술로 치료하는 등 경인 지역 고난도 비뇨기암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왼쪽)와 수술 후 회복한 환자 이 씨.
2024.04.17 I 이순용 기자
‘고발사주’ 2심 시작…“형량 가볍다” vs “다시 판단해야”
  • ‘고발사주’ 2심 시작…“형량 가볍다” vs “다시 판단해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고발 사주’ 의혹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 측이 1심 사실관계 판단이 잘못됐다며 항소심에서 다시 판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심의 형량이 너무 낮다고 강조했다.고발사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17일 서울고법 형사6-1부(부장판사 정재오 최은정 이예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손 검사장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공수처 측은 “이 사건은 검사가 지켜야 할 핵심 가치인 정치적 중립을 정면으로 위반해 검찰권을 남용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범죄”라며 “1심이 선고한 징역 1년은 지나치게 경미하다”고 주장했다. 손 검사장은 과거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는 미래통합당이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였던 최강욱 전 의원과 황희석 전 최고위원, 유시민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고발하도록 사주했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손 검사장은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텔레그램 메신저로 국민의힘 전신인 당시 미래통합당 의원 후보였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수사를 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손 검사장이 일명 ‘제보자X’로 불리는 지모씨 관련 판결문을 실명이 담긴 상태로 유포했다고 보고 개인정보 보호법 및 형사사법절차 전자화촉진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이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징역 3년, 공무상 비밀 누설 등 나머지 혐의로 징역 2년 등 총 5년을 구형했다.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공무상 비밀 누설 관련 일부 내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과 김웅이 고발장을 전달한 행위는 공모자, 공모자 사이 내부전달에 불과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실행 착수에 이르렀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 사건 각 고발장은 선거일 전까지 수사기관에 접수되지 않았고 관련 언론 보도 등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없다”고 무죄로 판단했다.이날 항소심에서 손 검사장의 변호인은 “공수처 검사가 제출한 정황 증거만으로 손 검사장이 고발장을 작성했다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공수처 검사도 1심에서 고발장을 누가 작성했는지에 대해 불상의 방법으로 작성했다고 했다”며 1심 판결에 법리 오해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손 검사장과 김웅 의원이 이렇게 중요한 자료를 주고받았다고 하는 시점에 단 한 번의 통화나 문자도 오가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김 의원에게 자료를 직접 보냈다고 본 1심 판단에 대해 항소심에서 다시 판명해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손 검사장은 작년 12월 고발사주 의혹으로 탄핵 소추됐으나, 지난 3일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소법 제51조에 의해 심판절차를 정지한다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헌법재판소법 제51조(심판절차의 정지)는 피청구인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와 동일한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에는 재판부는 심판절차를 정지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2024.04.17 I 박정수 기자
日사형수들 “사형 1~2시간 전 통보는 위헌” 소송…법원 판단은?
  • 日사형수들 “사형 1~2시간 전 통보는 위헌” 소송…법원 판단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일본 사형수들이 사형 집행을 직전에 고지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사진=게티이미지)16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지방법원은 지난 15일 사형수 2명이 ‘당일 사형집행을 받아들일 의무가 없다’며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1997년을 끝으로 사형 집행을 중단한 우리와 달리, 일본은 지금도 사형 집행을 한다. 다만 사형수에게 사형 집행 날짜와 방식 등을 고지하는 것과 관련된 법률은 따로 정해놓은 것이 없다.법정에서 사형수들은 “과거에는 사형을 사전에 고지했다”고 지적하며 1955년 한 사형수가 형 집행 2일 전에 언니들과 주고받은 음성 테이프를 증거로 제출했다. 또 1970년대에도 유사한 사례가 4건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에 일본 정부는 “사형 고지에 관한 법령은 없다. 헌법은 사형수에게 사전 고지를 요구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일본의 경우 1970년대까지는 집행 전날 미리 사형을 통보해 가족과 최후의 면회 등이 가능했으나 전날 자신의 사형 소식을 접한 사형수가 자살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지금의 ‘당일 통보’로 변경됐다. 현재 사형수는 형 집행 1~2시간 전에 사형 사실을 알게 된다.이에 사형수 측은 “집행 직전의 고지로는 가족과 마지막 면회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으며, 불복을 통한 유예도 허락하지 않는 지금의 방식은 헌법 31조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법원은 “사형 확정자에게 집행 시기를 사전에 알 권리는 보장돼 있지 않다”고 강조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요코다 노리코 재판장은 “형사 판결의 결과를 실질적으로 무의미하게 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용서되지 않는다”며 “현재의 방법으로 사형 집행을 감수해야 할 의무를 진다”고 했다.사형수 측 변호인단은 판결 후 기자회견을 열고 “매일 사형 집행의 공포를 느끼고 있는 사형수의 괴로움을 생각하지 않는 판결이다. 사전의 고지가 있으면, 어떠한 준비를 할 수 있는데 잔혹하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2024.04.17 I 채나연 기자
  • 한양대학교기술지주, 여성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창업기업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2024 여성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여성 스타트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주관하고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운영하며, 여성 창업가의 사업화, 멘토링, 직접투자 및 투자 기회 제공 등 다양한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여성 특화 프로그램이다.오는 4월 24일 23시59분까지 서류 접수 지원을 받으며, 1차 서류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5개사를 선발한다. 결과는 이메일과 유선으로 개별 안내된다. 제출서류는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해당 프로그램 참여 모집 공고 QR코드 접속 후 양식을 다운로드 하여 PDF로 변환하여 해당 이메일로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최종 선정 기업은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 및 사업화 네트워크(투자자·산업전문가·대중소기업 등)를 연계한 △1:1 맞춤형 컨설팅 및 역량 강화 교육 △투자자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모데이 등 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한 여성 창업 기업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우수기업은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에서 직접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4.17 I 이윤정 기자
CJ대한통운, 식량위기국 원조사업 국내운송·선적 맡는다
  • CJ대한통운, 식량위기국 원조사업 국내운송·선적 맡는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질병이나 분쟁, 기후변화 등으로 식량난이 악화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식량원조협약에 참여했다.CJ대한통운은 17일 전라북도 군산항 제5부두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FAC(식량원조협약) 쌀 10만톤 원조 출항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세계식량계획 및 수원국 방글라데시 대사관 관계자, CJ대한통운 안재호 영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을 통해 식량위기국에 정부가 지원하는 쌀 10만톤 중 첫 출항에 맞춰 준비됐다. 오늘 선적된 쌀 1만5000톤(t)은 방글라데시로 보내지며 나머지 8만5000톤의 쌀은 목포항, 울산항, 부산신항에서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보내질 예정이다.CJ대한통운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국내 운송과 선적을 담당했다. CJ대한통운은 전국 정부관리양곡 창고 및 농협 창고에서 보관중인 쌀을 도정공장으로 운송했고, 도정된 쌀을 군산항, 목포항, 울산항, 부산신항 창고로 운송했다. 또한 수원국으로 출발하는 선박에 쌀을 선적했다.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물류기업으로서 정부양곡 운송, 항만하역 관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식량원조를 시작한 2018년부터 7년째 동참하고 있다.우리나라는 2018년 유엔식량원조협약(FAC, Food Assistance Convention)에 가입한 후 연간 5만톤의 쌀을 아프리카 등 5개국 난민과 이주민에게 지원해 왔다. 올해는 두배 늘어난 10만톤의 쌀을 지원하며, 수원국도 아프리카 5개국과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을 추가해 11개국으로 확대했다.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CJ대한통운은 공공부문의 물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행사와 정부관련 물류를 수행하며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물류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기간물류사업자로서 대한민국 국격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I 신수정 기자
BMW코리아 미래재단 대학생 서포터즈 '퓨처 히어로즈' 출범
  • BMW코리아 미래재단 대학생 서포터즈 '퓨처 히어로즈' 출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대학생 서포터즈 ‘퓨처 히어로즈’를 새롭게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BMW코리아)퓨처 히어로즈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전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알리고 미래 인재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새 학기가 시작한 지난달부터 사회공헌활동,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많은 국내 4년제 대학교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총 12명의 제1기 서포터즈를 최종 선발했다.지난 16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 남산에서 진행된 BMW 코리아 미래재단 제1기 퓨처 히어로즈 발대식에는 고흥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12명의 제1기 퓨처 히어로즈 선발 학생들이 참석했다.제1기 퓨처 히어로즈 학생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간 개인 또는 팀 단위로 활동하며 환경보호 등 공익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대표적인 목적사업인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를 비롯해 ‘주니어 캠퍼스’, ‘넥스트 그린 투-고’ 등에 참가해 직접 체험하고 홍보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게 된다.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참가자들의 원활한 활동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활동 기간 동안 자기계발 및 진로 역량 강화 분야 전문가 특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고흥범 BMW 코리아 미래재단 사무국장은 “퓨처 히어로즈는 단순히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활동을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한 결과물을 직접 알리고 나아가는 것이 활동의 목표”라며 “이번 발대식에 참석한 제1기 학생들의 활발하고 창의적인 서포터즈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7 I 공지유 기자
아주대 연구진, 웨어러블 심전도 센서 개발
  • 아주대 연구진, 웨어러블 심전도 센서 개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 연구진이 태양전지와 피부 부착형 바이오센서 기술을 통합해 자가 구동형 웨어러블 심전도 센서를 개발했다. 향후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나 드론·인공지능·전기차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로 평가된다. 해당 연구논문의 교신저자를 맡은 이재진 전자공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 교수(사진=아주대 제공)아주대는 전자공학과·지능형반도체공학과 연구팀이 이러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갈륨비소(GaAs) 기반의 초유연성 에너지 소자와 피부 부착형 바이오센서를 결합해 자가 구동이 가능한 웨어러블 심전도 센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에는 아주대 전자공학과 남용현 졸업생(석사),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신동준 졸업생(석사), 아주대 정보통신연구소 최준규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유연하고 가벼우며 높은 효율을 가진 플렉서블(flexible) 태양전지는 바이오 소자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체 움직임만으로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갈륨비소(GaAs) 태양전지는 다중 접합 태양전지의 구현을 용이하게 하고, 전력 변환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갈륨비소(GaAs) 태양전지는 갈륨과 비소를 조합한 화합물반도체로 만든 태양전지다. 무겁고 딱딱한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와 달리 가볍고 유연한 형태로 구현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전에 활용됐던 태양전지 모듈의 구조적 변형이 아니라 태양전지 자체의 물리적 변형에 주목했다. 2.3μm 두께의 갈륨비소 태양전지를 50μm 두께의 기판 위에 전사해 고효율 유연 태양전지를 구현한 것이다. 기존의 건물 전원을 사용한 생체신호의 경우 노이즈로 인해 신호 취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연구팀은 자연친화적 태양전지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노이즈가 최소화(32.68dB의 신호 대 잡음비)된 안정적인 신호를 취득했다.이재진 아주대 교수는 “갈륨비소 기반 태양전지는 가장 효율이 높은 태양전지로 초경량화·유연화가 가능해 대형 드론이나 인공위성 등 첨단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갈륨비소 태양전지를 피부 부착이 가능한 매우 얇은 박막 기판에 전사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아주대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웨어러블 바이오 기기, 차세대 3D 안면인식, 증강현실(AR) 응용에 특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유연 소자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준 아주대 교수도 “이번 연구는 초유연성 태양전지와 바이오센서를 통합함으로써 실시간 인체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한 웨어러블 전자제품 개발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재난 감지를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분야와 AI, 가상현실, 의료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웨어러블 전자소자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Small Methods) 3월호에 게재됐다.
2024.04.17 I 신하영 기자
베이징에선 4월에 눈이 내린다
  • 베이징에선 4월에 눈이 내린다[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베이징에서의 겨울은 나쁘지 않았다. 걱정했던 것보다 공기 질이 좋은 편이었고 한파가 몰아질 때도 있었지만 건조한 날씨에 눈 때문에 큰 불편을 겪은 적도 없다.중국 베이징의 꽃가루 문제가 심각하던 지난 2016년 4월 베이징의 한 도로에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AFP)겨울철이 거의 지나가던 어느 날 “아 오늘도 날씨가 좋네”라고 중얼거리니 옆에 있던 한 사람이 “봄이 되면 꽃가루 날려서 힘들 걸”이라고 한마디 던졌다. 봄철 베이징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꽃가루’로 골치 썩는단 사실이 그땐 이해되지 않았다.4월의 봄이 되자 베이징은 사람들의 말처럼 새하얀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눈의 정체는 베이징 곳곳에 심어놓은 포플러와 버드나무에서 떨어져 나온 꽃가루다. 나무들이 길게 늘어선 도로에서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면 마치 눈처럼 하얀 꽃가루로 장관을 이룬다.날씨가 좋았던 지난주, 관광지로 유명한 베이징 뒷골목인 후통(胡同)을 찾았다. 오래된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중간중간에 있는 거대한 나무에서 꽃가루가 새하얗게 내렸다.후통의 한 음식점 야외 테이블에서 ‘피맥’을 즐기고 있는데 새하얀 눈은 맥주와 피자 위에도 다소곳이 내려왔다. “이게 낭만”이라고 웃으며 후후 불고 다시 한입 먹는데 쉴 새 없이 꽃가루가 테이블을 침투한다.눈처럼 예쁜 꽃가루지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 입과 코로 꽃가루가 들어온다. 비염이 심하거나 알레르기(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꽃가루로 고통을 겪곤 한다. 미세먼지 영향도 있지만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고 나가는 경우도 잦아진다.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 후통의 한 음식점 야외 테이블, 하얀 꽃가루가 눈처럼 날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중국 소셜미디어에서도 꽃가루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 웨이보 사용자는 “아내와 아이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데 매년 이맘때만 되면 비염을 앓거나 재채기를 한다. 이 때문에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도 “요즘 꽃가루 농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눈이 계속 가려운 상태”라고 전했다.꽃가루가 내리는 양이 워낙 많다 보니 처리도 어렵다. 바닥에 내려앉은 꽃가루는 서로 합해 한 뭉치의 쓰레기로 변한다. 불에 타기 쉬운 꽃가루 뭉치를 방치하게 되면 화재 위험도 있다. 환경미화원들이 꽃가루 쓰레기를 처리하느라 애쓰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베이징에서 꽃가루가 유독 심해진 계기는 50여년 전 과거로 거슬러 가야 한다. 1970년대 베이징은 황사로부터 도시를 지키기 위해 가격이 비교적 싸고 성장도 빠른 포플러와 버드나무를 심기 시작했다.암컷 포플러·버드나무는 봄만 되면 수분(受粉)을 위해 꽃가루를 날리는데 그간 심어진 나무가 너무 많다 보니 꽃가루가 도시 전체를 뒤엎게 됐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에 심긴 포플러·버드나무는 약 570만그루로 전체 40% 가량을 차지한다. 이중 꽃가루를 내는 암컷 나무의 비중이 70%를 넘는다. 중국 싱크탱크인 랴오왕연구소 조사에서는 암컷 포플러 한그루가 봄에 약 1kg의 꽃가루를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플러·버드나무가 녹지화에 일조했기 때문에 무작정 자르기도 어렵다.중국 베이징의 나무에서 꽃가루가 날리고 있다. (사진=웨이보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베이징시는 매년 4월만 되면 ‘꽃가루와 전쟁’을 시작한다. 베이징시의 관련 부서는 주요 공원과 도로에서 매일 고압 물 호스를 사용해 꽃가루를 처리하고 있으며 나무가 꽃가루를 날리기 전 가지치기 작업도 하고 있다. 매일 꽃가루 농도를 관측해 5개 등급으로 알려주고 있다.근본적인 나무 교체 작업도 추진 중이다. 우선 지난 2015년부터 베이징 조경·녹화 작업에서는 암컷 포플러·버드나무 심기를 금지했다. 지난해에는 늙고 병든 포플러 2만그루를 수컷 포플러로 교체했다.베이징시 산림 당국은 꽃가루를 날리지 않는 ‘베이징 수컷 1호’로 명명된 포플러를 개발해 앞으로 베이징 조경수로 활용하기로 했다.베이징 조경원예과학원의 수석 엔지니어인 처 샤오첸은 GT에 “식물의 정상적인 생리적 현상인 꽃가루를 피할 순 없지만 장기적으로 정밀 관리하면 총량은 감소하고 영향도 미미해질 것”이라며 “과거에는 꽃가루가 정점에 달하는 기간이 최대 10일이었지만 지금은 3~5일 수준이다. 며칠이면 곧 지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4.04.17 I 이명철 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 3점홈런에 고의사구...팀 3연승 일등공신
  • 샌디에이고 김하성, 3점홈런에 고의사구...팀 3연승 일등공신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이 시즌 3호이자, 빅리그 개인 통산 39호 홈런을 쳤다.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1-0으로 앞선 1회초 1사 2,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밀워키 왼손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2구째 141㎞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외야 파울 폴을 맞히는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타구속도는 163km였고 비거리는 115.5m였다. MLB 30개 구장에서 모두 홈런이 될 수있는 완벽한 홈런이었다. MLB닷컴 현지 중계진은 “타구가 로켓처럼 날아갔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지난 13일 LA다저스전 이후 나흘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하성은 빅리그 통산 40홈런에 단 1개만 남겼다.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초 무사 1루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 때는 투수 앞 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처음이자 MLB 진출 후 통산 11번째 희생번트였다.‘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1사 2, 3루 상황에서 고의사구를 얻어 출루했다. 김하성이 볼 3개를 골라내자 밀워키는 더이상 공을 고르지 않고 ‘고의사구’ 출루를 선택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세 번째 고의사구다.김하성은 7회초 1사 만루에서는 상대 구원투수 엘비스 페게로의 150㎞ 싱커를 건드렸지만 2루수 뜬공에 그쳤다. 9회초에는 2루 땅볼에 그쳤다.이날 5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21에서 0.225(71타수 16안타)로 조금 끌어올렸다. 장타율은 0.412에서 0.451로, 시즌 타점은 12개로 늘었다.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3점 홈런에 힘입어 밀워키를 6-3으로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올 시즌 개막 직전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 딜런 시즈는 6이닝을 2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 째를 따냈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인순이, 생애 최초 독서 토론 콘서트...수익금 전액 기부
  • 인순이, 생애 최초 독서 토론 콘서트...수익금 전액 기부
  • 가수 인순이가 그림책 ‘어떤 여행’의 발간을 기념해 ‘세상을 바꾸는 15분’ 측과 함께 독서 토론 콘서트를 열었다.(사진=세바시)[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가수 인순이가 12일 오후 7시 세바시 데마코홀에서 열린 ‘제5회 세바시북클럽’으로 생애 최초 독서 토론 콘서트를 열었다.이날 인순이의 세바시북클럽은 저자 인순이의 책 강연 외에 미니 공연, 저자 사인회, 해밀학교 졸업생의 이야기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구범준 세바시 대표가 인순이와 진행하는 문답 토크는 공개 녹화로 진행했다. 약 50명의 팬들이 선착순으로 참석했다. 이번 세바시북클럽은 인순이가 발간한 그림책 ‘어떤 여행’(출판사 오톨루)의 발간을 기념해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이 진행했다. 인순이는 이날 참가 수익금과 세바시가 추가로 기부한 기부금을 합쳐 500만원을 해밀학교에 기부했다. 가수 인순이가 그림책 ‘어떤 여행’의 발간을 기념해 ‘세상을 바꾸는 15분’ 측과 함께 독서 토론 콘서트를 열었다.(사진=세바시)‘어떤 여행’은 가수 인순이가 메모로 간직해두었던 노랫말을 담은 그림책이다. 인순이가 설립한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개교 10주년을 맞아 ‘다름’에 대한 특별함을 나누기 위해 제작됐다. “다르기에 더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통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인순이의 바람이 담겨 있는 책이다. 노란 초승달을 타고 모험을 떠나는 소녀의 발걸음을 몽환적인 그림과 서정적인 글로 표현하며 “누구에게나 태양은 떠오르고 또 진단다. 아침이 되면 또다시 태양을 힘차게 깨울 수 있는 너의 힘을 믿어”와 같이 다문화 아이들을 향한 따뜻하고 힘찬 저자의 응원이 느껴진다.인순이는 우리나라 다문화 1세대 가수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한 학교인 해밀학교의 이사장이다. 해밀학교는 ‘비온 뒤 맑게 갠 하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대안학교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정체성과 꿈을 찾을 수 있는 터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가수 인순이.(사진=세바시)세바시에서 진행하는 세바시북클럽은 지식과 영감을 나누는 공간이다. ‘연사와 함께하는 세바시북클럽’, ‘구범준의 세바시 북클럽’, ‘북 퍼실리테이터 과정’ 3가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연사와 함께하는 세바시북클럽’은 세바시 연사와 함께하는 만남으로 세바시가 자체 개발한 북클럽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구범준의 세바시 북클럽’은 매달 한 권의 책을 선정하여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소규모 모임이다. ‘북 퍼실리테이터 과정’은 독서모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북클럽장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현재 3기까지 진행되고 있다. 세바시북클럽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북클럽 모임과 함께 기업에서도 할 수 있는 북클럽을 개발하여 그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그림책 ‘어떤 여행’
2024.04.17 I 고규대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한산'보다 자신감, 김한민 감독도 놀라실 것"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한산'보다 자신감, 김한민 감독도 놀라실 것"
  • 배우 변요환이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변요한이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재미와 완성도를 자신했다.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변요한, 신혜선, 이엘이 참석했다. 변요한은 자신이 맡은 역할 ‘구정태’에 대해 “관찰하기를 좋아하고 누군가 특정하지 않고 훔쳐보는 악취미를 갖고 있다”며 “인플루언서인 한소라(신혜선 분)에게 관심을 갖고 150일간 따라다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찰하기, 훔쳐보기가 목표여서 대상을 보며 연기할 때 보통 2~3초 보고 눈을 떼는 데 이번엔 그렇지 않고 5~10초 이상을 빤히 쳐다본다”며 “이중적 모습도 있는데 영화를 보시며 제 캐릭터를 보면 스스로가 관찰을 좋아하는지 아닌지의 성향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화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선 “한국영화에서 처음 보는 캐릭터들이 나온다”며 “끝날 때까지 관찰하는 사람을 보는 게 처음이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한산: 용의 출현’보다 더 자신감이 있다”며 “김한민 감독님도 시사회에 오실텐데 감독님도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표현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5월 개봉한다.
2024.04.17 I 김보영 기자
"불법스팸 발송자 추적 빨라진다"…방통위, 전송자격인증제 도입
  • "불법스팸 발송자 추적 빨라진다"…방통위, 전송자격인증제 도입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3와 문자중계사업자가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해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17일에 이동통신3사와 문자중계사업자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사진=방통위)이번 협약 체결은 방통위가 지난달 전송자격인증제 가이드라인을 제정·공표함에 따라 이동통신3사와 문자중계사가 전송자격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이뤄졌다.전송자격인증제가 시행되면 ‘떴다방’ 같은 사업자는 인증을 받을 수 없어 대량문자발송이 불가능하게 되고, 운영기관(KCUP)의 불법스팸 모니터링 기능 강화로 불법스팸을 발송한 문자재판매사 추적이 빨라져 신속한 제재(발송정지 등)가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불법스팸을 전송하다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 정부가 과태료를 부과해도 사업자는 여전히 불법스팸을 전송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불법스팸을 반복적으로 전송하는 사업자가 사라지게 돼 불법스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송자격인증제는 사전홍보 및 설명회 개최, 인증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오는 6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이상인 부위원장은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불법스팸 대응을 위해 문자유통시장 사업자들 모두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4.17 I 임유경 기자
'첫 3번타자 선발' 이정후, 8경기 연속 안타 행진...5타수 1안타
  • '첫 3번타자 선발' 이정후, 8경기 연속 안타 행진...5타수 1안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 3번타자로 나선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정규시즌 개막 후 16경기에서 모두 1번 타자로 출전했던 이정후는 이날 처음 3번 타자 자리를 맡았다. 대신 우익수 오스틴 슬레이터가 1번 자리를 책임졌다.이정후는 첫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쳤다. 1회초 첫 타석은 상대 좌완 선발 라이언 웨더스의 바깥쪽으로 흐르는 스위퍼에 속아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MLB 진출 후 8번째 삼진이었다.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초구 스위퍼를 받아쳐 우익수 쪽에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직선타로 아웃됐다.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볼카운트 2볼에서 몸쪽 높은 포심패스트볼을 노렸지만 적시타로 이어지지 않았다.이정후의 안타는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3-6으로 뒤진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마이애미 오른손 불펜 캘빈 포처의 135㎞ 커브를 가볍게 밀어 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3구째 스트라이크존에서 빠진 공을 기술적으로 밀어 쳐 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이정후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8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시작한 안타 행진이 8경기로 늘었다.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58에서 0.257(70타수 18안타)로 약간 떨어졌다.이날 샌프란시스코는 3-6으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날 9안타 3볼넷을 얻었지만 3득점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조던 힉스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두 번째 투수 라이언 워커가 6회말 3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마이애미 좌완 선발 웨더스는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빼앗으며 5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1패)째를 기록했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금리 고점 인식…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 금리 고점 인식…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긴축 선호)적 발언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해 장 초반 일제히 약세(금리 상승)를 보이다 강세로 돌아섰다. 금리가 상단에 있다는 심리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단기물 금리 모두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3분 기준 3.478%, 3.458%로 각각 1.2bp, 1.1bp(1bp=0.01%포인트) 하락 중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 초반 3.509%까지 치솟으며 작년 12월 이후 4개월여 만에 기준금리인 3.5%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이어 5년물은 0.9bp 내린 3.523%, 10년물 금리는 0.8bp 하락한 3.610%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 금리는 0.7bp 내린 3.515%, 30년물 금리는 11.1bp 하락한 3.31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로 돌아섰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4.23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오른 111.4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4틱 오른 129.60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3147계약, 개인 1217계약, 기타금융 510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4538계약, 은행 1106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879계약, 은행 354계약 등 순매도를, 개인 236계약, 금융투자 3084계약, 투신 529계약, 기타금융 116계약, 연기금 102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장 중 진행된 1조2000억원 규모 통안채 3년물 입찰에선 낙찰금리 3.500%에 1조20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금액은 2조5200억원이, 응찰 금리는 3.400~3.570%로 집계됐다.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오른 3.38%에서 형성됐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장에서 1.2bp 오른 4.976%를 기록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1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금리 고점 인식…저가 매수 단계”장 초부터 국고채 시장은 간밤 있었던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시기 지연을 시사한 발언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약세 출발했다. 이어 장 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지며 현물 금리 상승폭이 확대하는 듯 했지만, 이내 고점이라는 인식에 국고채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우리나라는 기준금리 대비 전반적인 금리가 미국처럼 낮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수준에서 금리가 추가로 오르진 않을 것 같다”며 “이제는 소위 ‘저가 매수를 해도 되는 레벨’까지 온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이어 “이창용 한은 총재가 나라별로 통화정책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게 된 환경이 됐다고 언급했는데, 완전히 미국과 독립적으로 갈 수는 없겠지만 어느정도 금리 차이에서 차별화가 되느냐에 대한 가격을 맞춰가는 단계”라고 부연했다.한편 이 총재는 이날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인하가 늦어질 경우 한국의 통화정책이 차별화될 수 있냐는 질문에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확실히 후퇴하고 있다”면서도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미국이 올해말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반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때 만큼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7 I 하상렬 기자
데이식스, 올해 서재페 온다...최종 라인업 발표
  • 데이식스, 올해 서재페 온다...최종 라인업 발표
  • 2024 서울재즈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프라이빗커브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제16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이하 서재페)’에 DAY6(데이식스), 하현상 등 아티스트가 공연한다.프라이빗커브는 오는 5월31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서재페 최종라인업을 공개했다.페스티벌 첫날인 5월 31일에는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최근 3월에 발매한 미니 앨범으로 사랑을 받는 DAY6가 6년 만에 서재페 무대에 오르며, R&B 소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싱어송라이터 겸 래퍼 키코가 함께 추가됐다. 6월 1일은 특유의 음색과 유니크한 스타일로 힙합 씬의 주목을 받은 아티스트 원슈타인과 버클리 음대 출신의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 지민도로시,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섬세한 미성의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추가됐다.라우브(Lauv)는 5월 31일과 6월 2일 이틀간 무대에 오른다. 31일에는 그의 음악을 세상에 처음 알린 첫 번째 앨범의 수록곡들로만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일요일 공연에는 음악적 교감을 나눈 스페셜 게스트들과 함께하며 5월 31일 공연과는 다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처음 한국을 찾는 아티스트들도 라인업에 즐비하다. 그래미 8관왕 수상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프랑스 월드 뮤직 그룹 집시킹스(Gipsy Kings), 복고풍 사운드에 현대적인 비트를 섞어 유쾌한 음악을 선사하는 카라반 팰리스(Caravan Palace), 2024 브릿 어워드 ‘베스트 그룹상’ 수상자이자 무대를 장악하는 탁월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을 정글(Jungle), 2024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트래디셔널 팝 보컬 앨범’ 부문 수상자이자 재즈계의 떠오르는 스타 레이베이(Laufey), 펑키한 연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기타리스트 코리 웡(Cory Wong)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한국 팬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국내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빠질 수 없다. 챔버팝 그룹 잔나비, 독보적인 감성 듀오 멜로망스, 장르와 씬을 넘어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아티스트 선우정아,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독보적인 아티스트 장기하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국내 재즈의 대표주자 윤석철트리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트리오의 합동 무대,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202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 부문 수상자이자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진, 화려한 음악성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색소포니스트 겸 프로듀서 제이슨 리 등 국내 재즈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공식 티켓은 주요 예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타임 테이블은 추후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4.04.17 I 이혜라 기자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신혜선과 7년 만에 재회? 역시는 역시"
  • '그녀가 죽었다' 변요한 "신혜선과 7년 만에 재회? 역시는 역시"
  • 배우 신혜선(오른쪽)이 17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 제작보고회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변요한을 걱정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변요한, 신혜선이 영화 ‘그녀가 죽었다’로 한 작품에서 7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털어놨다. 17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그녀가 죽었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세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변요한, 신혜선, 이엘이 참석했다. 변요한과 신혜선은 2017년 영화 ‘하루’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후 이번 작품으로 무려 7년 만에 재회했다. 신혜선은 이에 대해 “벌써 7년이 됐나, ‘하루’ 때 내가 정말 존경했던 선배인데 부부 역할을 했었다”며 “근데 그때 (역할이) 죽어서 선배를 많이 못 뵙고 호흡을 많이 못 나눴다”며 아쉬움 섞인 회상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는? 이랬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아쉽게 되어 다음에 또 (호흡)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덧붙였다. 변요한은 신혜선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나도 (신혜선과 호흡이) 너무 좋아서 이미 (다음을) 약속했다”고 화답하며 “다시 만나 더없이 반가웠고 역시는 역시구나 싶었다”고 칭찬했다. 또 “신혜선 배우를 만나고 나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이 친구 어떻게 이렇게 감각적이고 예민하게 표현할 수 있지? 매 순간 현장에서 긴장 많이 하면서 (연기를) 봤다. 화기애애하게 촬영했지만, 영화 속 텐션이 잘 묻어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5월 개봉한다.
2024.04.17 I 김보영 기자
제보 10건 중 8건 보험 사기 적발로 이어져
  • 제보 10건 중 8건 보험 사기 적발로 이어져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과 보험 회사를 통해 접수된 보험사기 제보 건수가 4400여 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80% 가까이가 보험 사기 적발에 기여했다.17일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보험사기 제보 건수는 1년 전보다 431건 줄어든 총 4414건으로 집계됐다. 보험 사기 적발로 이어진 제보는 3462건(78.4%)다. 금감원에 접수된 제보 건수는 303건으로 전년보다 64건 늘었지만, 보험 회사에 접수된 건수가 4111건으로462건 감소했다. 보험 사기 제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음주·무면허 운전 제보(2773건)가 1년새 537건 줄었기 때문이다.보험 사기 적발에 기여한 제보에 지급한 포상금은 전년 대비 30.1% 증가한 총 19억5000원이었다. 지난 2022년 4월부터 12월까지 특별 신고 기간을 운영한 영향이다. 금감원은 이 기간 백내장, 하이푸, 도수 치료, 미용 성형과 관련해 접수된 제보에 대해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포상금이 지급된 사기 유형은 음주·무면허 운전(52.7%), 진단서 위·변조 및 입원 수술비 과다 청구(25.7%) 등 사고 내용을 조작(89.3%)한 것이 대부분이었다.금감원은 “보험 사기 근절을 위해선 제보의 양적 증가와 함께 질적 향상도 중요하다”며 “보험 사기 신고 방법, 우수 신고 사례 등 홍보·교육을 강화해 신고 내용으 충실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7 I 김국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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