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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미분양 아파트.. 전세난 속 집값 상승 기대감에 '완판 행진'
  • 날개 단 미분양 아파트.. 전세난 속 집값 상승 기대감에 '완판 행진'
  • △전세난에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미분양 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인천 청라지구내 ‘청라 롯데캐슬’ 아파트 전경. [사진=인천시][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전세난에 더해 7·24, 9·1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완화로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수요자들이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나서고 있어서다. 특히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이나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 판매율이 급증하고 있다.◇미분양 물량 석달째 감소…일산지역 소진율 가장 빨라 △단위: 가구 [자료: 국토교통부]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1만 9942가구로 지난달 2만3214가구에서 14.1%(3272가구) 줄었다. 미분양 아파트 수는 지난 6월 3만212가구를 기록한 이후 석 달 연속 감소세다. 특히 1기 신도시인 일산의 미분양 아파트 판매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6월 요진건설산업이 백석동에 공급한 ‘일산요진와이시티’ 아파트(2404가구)는 분양 초기에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지난 8월부터 미분양 해소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9월 한달간 120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이달 들어서도 매주 30건가량 계약이 이뤄지면서 현재 계약률은 90%를 넘어섰다. 중소형 아파트에는 프리미엄(웃돈)까지 형성된 상태다. 백석동 한 공인중개사는 “소형 주택의 경우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며 “얼마 전에는 요진와이시티 전용면적 74㎡형이 분양가보다 3000만원이나 비싼 값에 팔리기도 했다”고 말했다.고양시 일산동 ‘일산 푸르지오’ 아파트(589가구)의 경우 이달 남은 미분양 물량을 모두 털었다.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미분양 물량 판매가 탄력을 받은 덕이다. 일산동 가자114공인 관계자는 “일산신도시에는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많은데다 신규 공급이 적은 편이어서 새 아파트에 대한 교체 수요가 꾸준하다”며 “미분양이 생긴 것은 모두 중대형 아파트로 최근 들어 많이 팔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구리도 미분양 잘 팔려… 전세가율 1위 노원구도 가세[자료: 각 사]인천과 경기 구리시에서도 미분양 아파트가 속속 주인을 찾고 있다. 구리 갈매지구 ‘더 샵 나인 힐스’ 아파트(857가구)는 지난 7월에만 해도 계약률이 60%대에 머물렀지만 3개월 만에 300여 가구가 팔리면서 미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롯데캐슬’ 아파트(828가구)도 7월 이후 280가구가 팔려 현재 남은 미분양 물량은 30여 가구뿐이다. 롯데건설은 매매 문의가 늘고 있어 다음달에는 완전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서 8년만에 공급된 ‘꿈의숲 SK뷰’ 아파트(504가구)도 8월 10여 건에 그쳤던 계약이 9월 들어 40건을 넘었다. 전용면적 59㎡형은 분양이 완료됐고 84㎡형은 일부 물량이 남아 있다. SK건설 분양 관계자는 “노원구는 지난 8월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이라며 “전셋값에 돈을 조금 더 보태 분양 아파트를 잡아 내집을 마련하겠다는 수요자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전문가들 “입지 등에 따라 분양률 희비 엇갈릴 것”미분양 아파트 판매가 증가한 주된 이유는 전셋값 급등으로 지친 세입자들이 수도권의 값싼 분양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가율은 67.1%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7.4%포인트 올랐다. 또 잇따른 부동산 대책 발표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데다, 건설사들이 분양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무이자 대출 적용 등 소비자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줄여준 것도 한몫했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동이나 호수를 수요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다른 아파트보다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은 “부동산시장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미분양 아파트가 꾸준히 팔릴 것”이라면서 “다만 입지 여건과 분양가 수준 등에 따라 분양률에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10.29 I 신상건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 고객과 함께 도약하는 '솔루션 마케팅' 강조
  • 권오준 포스코 회장, 고객과 함께 도약하는 '솔루션 마케팅' 강조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27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 포스코 글로벌 EVI 포럼’을 개최하고 차별화된 고객맞춤활동과 다양한 솔루션 마케팅을 선보였다. 포스코(005490) 글로벌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은 고객과의 사업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잠재고객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페스티벌이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유수 자동차, 조선, 가전업체는 물론 폭스바겐, 닛산, 포드, 피아트 등 500여개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 12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세계 최고의 강재개발과 함께 포스코 솔루션마케팅을 펼쳐 고객에 맞춘 차별화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는 이번 행사기간 중 글로벌 고객사들과 포스코의 자동차 강판 경량화·고강도 제품에 대한 연구·기술협약과 판매계약 등100여 건의 기술협의 및 판매 협약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특히 최근 르노의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이오랩’을 통해 선보인 포스코의 프레스성형강, 마그네슘 판재, 트윔(TWIP)강 적용과 같은 포스코의 고유 기술 적용에 대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이날 산업별 세션에서는 자동차, 에너지·조선, 전기·전자, 건설, 스테인리스, 선재로 분류된 6대 산업별 섹션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주요 고객사들과의 미래 산업 발전방향과 협력방안 구축을 논의했다. 독일 폭스바겐사 차체 경량화 추세에 따른 기술개발, 대우조선해양의 고망간강 LNG탱크개발, 고려제강 해양산업의 선재 사용환경 동향 등의 주제발표와 함께 산업별 기술 동향에 대한 토론이 병행됐다.이밖에도 포스코는 서울시 상수도연구원과‘스테인리스강 방식(防蝕) 기술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해 상수도 시설물의 부식방지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 주요 건설사, 가전사, STS, 선재 고객사와 기술협력 및 공동마케팅 활동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포스코는 2008년부터 자동차사 중심의 포럼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는 철강사 중 최초로 자동차, 에너지·조선, 건설, 전기·전자, STS, 선재 등 전체 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확대, 격년으로 포럼을 개최해왔다.▶ 관련기사 ◀☞ "포스코, 아르헨 리튬 추출사업에 2430억 원 투자"☞ [특징주]포스코, 약세..순이익 부진에 배당 축소 우려☞ [특징주]포스코, 외국인 매도 집중..'하락'☞ 포스코, 포스코특수강 등 자산매각 일정은?☞ 포스코, 고수익제품·솔루션 마케팅 덕봤다..'실적 개선'☞ 포스코, 3분기 매출 16.3조..영업익 8787억원☞ 포스코·현대건설,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 분양☞ 포스코, 황산에 강한 탄소강 국내 최초 개발.."원가절감 효과"☞ 포스코-세아특수강, 中 톈진공장 준공..연산 최대 2만5000t
2014.10.28 I 정태선 기자
제주도 수익형 호텔 급부상 임대수익은 기본, 휴양은 덤…‘파우제 인 제주’
  • 제주도 수익형 호텔 급부상 임대수익은 기본, 휴양은 덤…‘파우제 인 제주’
  • JDC 6대 핵심프로젝트 중심에 위치, 운영수익형 투자 상품으로 ‘히트 예감’[e-비즈니스팀] 제주도 관광객이 전년대비 38일 빠르게 2년 연속 1000만 명을 돌파한 후 연내 1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점쳐지면서 국제관광도시 제주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관광객 1000만의 원동력은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등으로 인한 대내외 인지도 상승효과가 컸다최근 들어 제주도의 수익형 호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이러한 제주도에 대한 세계적인 인지도 상승때문이다.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추진하는 6대 핵심프로젝트도 빼놓을 수 없다. 헬스케어타운,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서귀포 관광미항,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야심 찬 사업이 차후 관광객 2000만 명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이 가운데 헬스케어타운은 자연휴양림, 올레길 등 인근 관광시설과 연계한 의료 관광 클러스트 구축을 목표로 첨단의료와 자연이 만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약 153만m² 규모로 조성되는 헬스케어타운이 2015년 완공되면 동북아 의료 및 관광 산업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동북아 의료관광산업 메카 ‘헬스케어타운’ 과의 거리 불과 500M에 위치제주도의 6대 핵심프로젝트 중 5개가 서귀포시에서 추진되면서 인근 수익형부동산 상품이 최근 상한가에 가까운 인기를 얻고 있다. 내년에 1500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 관광객 유입에 숙박시설 부족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수많은 수익형 호텔 가운데 요즘 뜨는 투자상품은 분양 위주의 기존 상품 대신 운영수익의 일정 부분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방식을 들 수 있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은 물론 휴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신개념 부동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아름다움건설이 헬스케어타운 인근 제주시 서귀포시 토평동 일대에 도시형 생활주택 '파우제 인 제주'를 분양해 화제다. 파우제 인 제주는 지상4층 18개 동, 총 37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 19㎡ 200가구(A타입), ▲ 25㎡ 44가구(B타입), ▲ 26㎡ 80가구(C타입), ▲ 45㎡ 52가구(D타입)로 구성됐다. 착한 분양가에 요트, 골프이용권 풍부한 혜택 제공우선 주목할 부분은 착한 분양가다. ▲ A타입 8,580만~1억1,480만원, ▲ B타입 1억3,510만~1억5,320만원, ▲ C타입 1억4,200만~2억7,420만원으로 A타입의 경우, 인근 분양형 호텔보다 3000만~4000만원 저렴해 투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특히 10년간 연 11%의 확정수익률 보장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분양가의 60% 대출이자를 10년간 회사가 대납해 안정적 투자구조를 만들었다”며 “준공 2년 후 계약자 요청 시 분양가 전액을 환불해주는 '분양가환불보장제'(보장각서 발급)도 시행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이용일수에 관계 없이 1년 내내 개인 별장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이용하지 않을 때는 안정적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계약자에 한해 연 2회 무료항공권(2인기준)과 직접 운영하는 최고급 요트이용권(연4시간)은 물론 제주도 내 성수기에도 사용 가능한 골프이용권을 지급한다. 해발 235m에서 즐기는 자연경관 ‘힐링명소’ 기대입지는 제주시민들이 살기 가장 좋은 위치로 꼽는 해발 235m의 완만한 경사 구릉에 위치해 한라산 국립공원, 칠십리 해안 조망이 가능하다. 돈내코 국민관광단지, 자연휴양림, 올레길, 한라산 둘레길이 가까워 ‘힐링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독일어로 휴식을 의미하는 ‘PAUSE’는 제주도의 자연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호텔형식의 주거공간답게 조경에 공을 들였다. 해온정원, 신비의 정원, 달팽이정원, 올레정원, 야자수광장, 삼나무숲정원 등 6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해 느릿느릿한 삶과 휴식을 돕는다.단지는 4개의 블록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마운틴 블록과 오션 블록, 단지 중앙의 빌레커뮤니티센터, 미니어처&캐릭터랜드 등으로 꾸며졌다. 현무암으로 조성된 암반정원 '빌레'와 전망대, 레스토랑, 수영장, 스파 등이 들어서고 반려동물 전용객실, 키즈카페, 글램핑장 등이 고객을 반긴다.분양 관계자는 “아파트 오피스텔과 동일하게 개별 등기 가능한데다 11% 확정수익을 담보 설정 후 수익증서를 신탁사 이름으로 발급해서 안전하다”면서 “가구 가전 제품을 설치 운영하므로 추가 비용발생 없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즐기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한편 파우제 인 제주는 2015년 7월부터 거주 및 임대위탁을 통한 순익을 낼 수 있다. 10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입주는 2015년 5월 예정으로 서울홍보관은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문의: 1566-9733
광주·부산·대구, 연말까지 1만여가구 쏟아진다
  • 광주·부산·대구, 연말까지 1만여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광주·부산·대구 등 이른바 잘나가는 ‘지방 3대광역시’ 분양시장이 연말까지 뜨거울 전망이다. 높은 분양률과 미분양 감소, 매매가 상승 등 부동산 훈풍에 힘입어 건설사들이 연말까지 1만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방 3대광역시(광주·부산·대구) 청약 순위 결과 광주는 총 12곳이 분양한 가운데 7곳(58%)이, 부산은 23곳 중 10곳(43%) 대구는 24곳 중 13곳(54%)이 1순위 마감했다. 청약열기는 부동산 매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대구광역시는 2013년 1분기 574만원에서 710만원(10월 24일 기준)으로 부산광역시는 686만원에서 706만원, 광주광역시는 465만원에서 515만원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지방 3대광역시 ‘광주-부산-대구’ 주요 아파트 분양 물량 (자료 함스피알)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실수요가 탄탄하게 받쳐주는 지방 분양시장은 정부의 9.1대책에 힘입어 열기가 더 뜨거워져 높은 청약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연말까지 대형건설사들이 앞다퉈 1만여가구를 분양하는 만큼 분양가와 설계, 위치 등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연말까지 지방 3대광역시(광주·부산·대구)에 민영아파트 총 9곳 1만0119가구(일반 6537구가) 분양된다. ▲광주광역시 3곳 총 1787가구(일반1112가구) ▲부산광역시 5곳 총 7568가구(일반4825가구) ▲대구광역시 1곳 총 764가구(일반600가구) 등이다.광주광역시에서는 금호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중소형 아파트를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광주 북구 풍향2구역을 재개발한 ‘교대 금호어울림’을 11월 중순에 공급한다. 총960가구 중 598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가구가 전용 59~84㎡이하의 중소형이다.현대엔지니어링도 광주시 백운동에 ‘현대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총 527가구 중 204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가구 전용 77·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부산광역시에서는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이 10월 말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총 193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138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14㎡으로 구성된다.SK건설은 부산 연제구 대연7구역을 재개발한 ‘SK뷰’를 일반분양한다. 총 1117가구 중 780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 29~109㎡으로 구성된다.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 더 레전드’를 11월 초 분양한다. 총 3149가구 중 1866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 59~121㎡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 일대에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959가구 중 59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 74~115㎡으로 구성된다.대구광역시에서는 반도건설이 분양대기 중에 있다. 반도건설은 대구 신천3동지역 재건축 사업인 ‘대구 신천동 반도유보라’를 오는 12월 선보인다. 총764가구 중 600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가구 전용 3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2014.10.28 I 장종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공무원연금 지급 5년 늦추고 '하후상박'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공무원연금 지급 5년 늦추고 ‘하후상박’-이마트 “상생 어렵네~”-서울 아파트 거래 ‘들썩’-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종합[사설]전작권 재연기에 따른 후속조치를[사설]성급한 영어 조기교육, 득보다 실이 많다-노동자의 대통령..기업 끌어안는 게 숙제-기업 3곳 중 1곳 “北 투자 의향 있다”-이마트 “철수품목 협의”△與, 공무원연금 개혁안 확정-9급보다 5급 더 깎아..월 수령액 격차 43만원으로 줄인다-“이참에 군인연금도 바꾸자” “공적연금 기능 포기 안돼”△정치-경제활성화·담뱃세·공무원연금법 놓고 또 지리한 공방-남북 2차 고위급 접촉 무산 가능성-지하벙커 40년 만에 확장이전 추진△경제-공기업 ‘빚’ 줄이려 공공요금 인상하나-최 부총리 “가계부채 영향 제한적” 이주열 총재 “소비 제약하는 수준”-이사 4개월째 증가, 이유는?-경제성 없는 SOC에 6년간 40조원 투자△금융-파밍사기 피해 판결..‘금융권 책임’에 촉각-메트라이프생명 여성인재 양성에 앞장-“모뉴엘 부실대출 특단의 대책 고민중”-서울보증 사장에 김옥찬씨 내정△산업-삼성전기 ‘사물인터넷’에 미래 건다-삼성重-엔지니어링 합병 주총 통과-“삼성, 초기에 샤오미 인수했어야 했다”-SK렌터카 운영대수 3만대 돌파-SK E&S 북미 셰일가스시장 진출-황창규 “한국형 히든챔피언 만들겠다”-“아태지역 학생 SW지원 강화할 것”-KG이니시스,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확대-LG U+, 3분기 영업익 ‘쑥쑥’△수입 독일차 쾌속질주-‘쿠페형 SUV’스타일 감동 ‘동급 최고연비’ 성능 감탄-아우디 첨단기술 한몸에 도로 위 퍼스트 클래스-‘독일차=디젤’ 편견 깬 가솔린 고급세단△산업-에잇세컨즈 ‘글로벌 간판’ 내걸고 중국간다-잘나가는 ‘클라우드’ 1초에 4병씩 팔렸다-물 좋은 전어·새우..판매량도 물 올랐네-롯데마트몰 새 단장 위치기반 정보 제공△IR클럽-두산건설 실적 기대치 웃돌아..“연간목표 달성 문제 없다”-지역단체와 손잡고 사회공헌 ‘구슬땀’△창업-“나만의 비법, 브랜드로 만들어라”-“동생 공부 가르치려 만든 앱 대박”-부산명물 꼬치구이 8000만원이면 창업-사과유자·오자몽..솨일혼합 음료 ‘붐’△Travel-고추장 보다 붉은 유혹..순·창·强·秋△Entet-Tainment-고아성, 데미 무어와 한솥밥-국민악녀 이유리 “욕 먹어 행복했다”-‘나쁜 녀석들’ 매력 터졌네△Golf&Sports-악천 후에..미셸 위 역전 우승 끝내 불발-김응용·선동열 퇴진 해태 출신 감독 수난-김승혁 메이저 첫승-스트렙 PGA 첫승..무명설움 훌훌△마켓-실적 바닥쳤나..금융지주 모처럼 ‘방긋’-증시 휩쓰는 반기문 총장-글로벌 금융 불안하면 한국증시는 ‘현금인출기’-보통주 보다 잘나가는 우선주-코넥스 출신 ‘엇갈린 성적표’-신영운용, 믿었던 ‘액티브펀드’에 발동-바이오社 테고사이언스 공무가 1만3500원△글로벌 마켓-유로그룹 의장 “유로존 은행 위기 끝났다”-인도인 피차이 성공시대-그리스 웃고..이탈리아는 울고 싶어라-中 후강퉁 불발 홍콩시위 때문?-투자자 ‘이머징 엑소더스’..한달새 10조원 이탈-‘실리콘밸리 시대’ 저무나△2014 세계여성경제 포럼-여성들이여, 눈치를 버려라-여성들이여 ‘男의 눈’을 알라△피플-“음악은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도구”-“토종 신약값에 대한 정책 배려 절실”-“낚시여행서 짜릿한 손맛 느껴요”-日정부 고노담화 수정 의사 없다“ 정의화 의장, 아베 총리와 면담△오피니언-[데스크칼럼]‘미생’이 지상파에서 방송됐다면-[목멱칼럼]금융과 윤리-[기자수첩]음원시장 붕괴 시키는 ‘공짜 마케팅’△사회·부동산-한층 한층 올린 건설한류..말레이시아 스카이라인 확 바꾸다-취업 선택 때 안정이 우선-“환풍구 부실 시공..2곳은 너트도 없었다”-공인중개사 76% ”금리 인하로 전셋값 더 오를 것“-추천서 베끼는 교사들-교육부 연구용역 ‘교피아’에 몰아줘
2014.10.27 I 임성영 기자
한층 한층 올린 건설한류…말레이시아 스카이라인 확 바꾸다
  • 한층 한층 올린 건설한류…말레이시아 스카이라인 확 바꾸다
  •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박종오 기자] 지난 23일 오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지역 명물인 지상 88층 높이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쌍둥이 빌딩)를 등지고 1㎞쯤 떨어진 빈자이 지구에 들어섰다. 중심에 높이 200m가 넘는 초고층 건축물이 뼈대를 드러낸 채 서 있었다. 회색 철근 콘크리트 기둥(슬랜팅 컬럼) 7개가 건물 각 면을 지그재그로 감싸고 올라가는 틈새 사이로 파키스탄과 인도, 말레이시아 노동자 1000여명의 가뭇하게 그을린 얼굴이 나타났다 사라지곤 했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끈적끈적한 공기 속에서 이들은 건물 전면에 통유리를 입히는 커튼월 설치 공사를 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내 빈자이 지구에서 대우건설이 짓고 있는 초고층 건축물인 ‘IB타워’가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쿠알라룸푸르의 스카이라인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사진=대우건설]대우건설이 짓고 있는 ‘IB타워’ 공사 현장. 말레이시아에서 세번째로 높은 이 복합 건물은 이미 공정률 96%를 넘어섰다. 골조는 당초 설계된 지상 58층, 274m 높이에 다다랐다. 건물 안쪽에 있어야 할 주요 수직 기둥(메가 컬럼)을 바깥으로 고스란히 드러낸 독특한 구조다. 내부를 관통해 꼭대기 층인 58층에 올랐다. 쿠알라룸푸르 중심 업무·상업지구 사방이 이처럼 공사 중이었다. 바닥 공사 중이거나 가림막을 친 채 저층부 골조가 모습을 갖춰가는 대형 건설 현장이 주변 5㎞ 이내에 10곳이 넘었다. 현지의 후끈한 건설 열기는 고속 성장하는 경제를 짐작케 한다. 실제로 말레이시아는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연평균 5%가 넘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1인당 GDP(국내총생산) 1만 달러를 돌파했다. 주택시장도 활황세다. 말레이시아 주택 가격지수를 보면 이 나라 집값은 2010년 이후 매년 6% 이상 상승했다. 2012년과 2013년(3분기까지)에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건설업 성장률도 연 10%를 웃돌만큼 뚜렷하다. 개인 소득이 늘고 미국 등 선진국이 푼 막대한 자금과 중동 오일머니가 모여 시중의 유동성이 흘러넘친 결과다.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랜드마크 건물인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가 우뚝 서 있다. 국내 건설사는 트윈타워를 포함해 말레이시아 내 최고층 건축물 상위 1~4위의 시공 실적을 독차지하고 있다. [사진=박종오 기자]“쿠알라룸푸르 내 마천루 상당수가 한국 건설 기술의 결실입니다.” 한승 대우건설 말레이시아 지사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1개동은 극동건설과 삼성건설 컨소시엄이 지었다. 대우건설은 IB타워(58층·274m)가 내년 4월 준공되면 과거 건설한 ‘텔레콤 말레이시아 타워’(77층·310m), ‘KLCC 타워’(58층·267m)와 더불어 말레이시아 내 초고층 상위 2~4위 건축물의 시공 실적을 싹쓸이하게 된다. 오피스와 호텔이 들어선 ‘유추안 타워’(63층·238m)와 내년 준공을 앞둔 ‘르 누벨 레지던스 호텔’(49층), ‘세인트레지스 호텔’(48층·212m) 등도 모두 국내 건설사의 작품이다. △말레이시아에서 국내 건설사가 시공한 주요 초고층 건축물 현황. [자료=각 업체]응축된 기술력이 수주를 이끈 원동력이다. 일례로 IB타워 건설 현장에서 대우건설은 ‘시공사의 무덤’과 맞닥뜨렸다. 영국의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의 설계가 까다롭고 난해했던 탓이다. 휴일이 많고 민원이 잦은 현장 사정도 결코 녹록지 않았다고 한다. 대우건설이 자체 개발한 ‘변위 제어 기법’과 ‘바닥 건너뛰기(skip flooring)’ 공법이 이때 빛을 봤다. 준공 후 건물이 10㎝ 이상 기울어질 수 있음을 설계자보다 먼저 간파해 위태로운 사고를 막았다. 지연된 공사 기간은 한국에서 비계(작업용 임시 시설물)를 공수해 2개 층의 공사를 함께 진행하는 모험을 통해 단축시켰다. 38~40층 공사를 건너뛰고 41층 바닥을 먼저 다진 이후 38층과 42층 이상을 동시에 시공한 것이다. 이기순 대우건설 현장소장은 “악조건 속에서도 새로운 공법과 잦은 철야 작업을 거쳐 약속한 공기대로 공사를 마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말레이시아 지역 내 역대 수주 현황 [자료=대우건설]코트라(무역투자진흥공사) 쿠알라룸푸르 무역관은 “올해 말레이시아 건설업이 연 8%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시장에 거품이 끼었다는 우려가 커져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먹거리가 풍성할 것이라는 뜻이다. 현지 하늘과 건물의 경계선을 새로 그린 국내 건설사들은 다른 영역으로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간 고속철도(HRS)’, ‘말레이시아 도시철도(MRT) 2호선 사업’, 현지 국민연금(PNB)이 발주할 예정인 100층 규모의 ‘와리산 메르데카 타워’,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가 추진하는 ‘라피드 석유화학단지 2단계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넘어야 할 과제도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국내 업체의 아시아지역 수주금액은 약 11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213억 달러)보다 44.8% 줄었다. 말레이시아 수주액도 같은 기간 30.9% 감소한 16억1306만 달러에 그치고 있다. 대형 건설 공사의 발주가 줄고 중국 등 후발 주자와의 수주 경쟁도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김창식 대우건설 말레이시아 총괄 상무는 “대우건설은 1983년 현지 지사를 설립한 이후 다양한 공사를 수행하며 경험을 쌓아 왔다”며 “초고층 건축물뿐 아니라 인프라 시설 등 향후 발주하는 현지 공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0.27 I 박종오 기자
GS건설,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생활 맞춤형 설계 평면 적용
  • GS건설,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생활 맞춤형 설계 평면 적용
  • △거실의 개방감과 여유로운 주방설계를 위해 방 대신 대형 펜트리와 맘스룸 등으로 꾸민 ‘미사강변센트럴자이’아파트 전용 96A㎡형 주방. [사진=GS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첫 분양으로 준비하고 있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아파트에 특화평면인 펜트하우스(16가구)와 생활 방식에 맞춘 선택형 평면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펜트하우스(전용면적 132㎡)는 방이 5개인 구조를 기본으로 중앙에 14~23㎡규모의 전용테라스가 갖춰진다. 또 넉넉한 마스터 드레스룸과 서브 드레스룸 및 서재, 취미실, 맘스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족실 공간이 따로 마련된다. 특히 29층에 들어서는 펜트하우스에는 전용 49~62㎡규모의 별도 옥외공간이 제공돼 한강 또는 망월천 조망이 가능하다.전용 91~101㎡형은 주택형별로 발코니 확장시 가족 수와 생활 방식에 따라 자녀방이나 드레스룸, 주방펜트리 등 수납공간, 서재 및 맘스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룸 등 3가지 중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조상대 GS건설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소장은 “GS건설이 직접 시행·시공을 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은 자이 브랜드의 집적된 역량을 적용한 맞춤형 설계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GS건설은 오는 31일 강남구 대치동 휘문고 사거리 인근 대치자이갤러리 2층에서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전용 91㎡형, 96A㎡형, 101㎡형 등 3개 유니트가 마련된다. 1644-7171▶ 관련기사 ◀☞GS건설, 6천억원 규모 쿠웨이트 도하링크 교량공사 계약☞GS건설, 광명역파크자이 '최고 33대 1'..1순위 완판
2014.10.27 I 양희동 기자
 공항사이에 끼인 빈 비행기를 보며
  • [목멱칼럼] 공항사이에 끼인 빈 비행기를 보며
  • 김태원 새누리당 국회의원최근 우리나라 국제공항에 가면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다소 생소한 저비용 항공기(Low Cost Carrier)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LCC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고 국내에서도 2005년 이후 제주항공이나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LCC들이 출범하면서 국내선 점유율이 50%를 차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비교적 저렴한 운임으로 항공기를 타고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여행경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운임의 인하 효과로 여행비 부담이 줄어들고 그에 따라 여행수요가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미 LCC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 동남아에서도 경제권 통합이나 항공자유화와 더불어 LCC 성장으로 인한 항공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한국을 비롯한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서도 LCC산업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와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과 일본 정부는 이러한 LCC시장의 성장에 대비하여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은 항공권 가격 하한선 규제를 철폐하고 홍차오공항의 LCC 전용터미널 전환 등 LCC 육성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본 또한 지난 2009년 이미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LCC 전용터미널로 운영하는 한편, 나리타공항에 추가로 LCC 전용터미널을 오는 2015년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는 등 우리보다 한걸음 앞서나가고 있다. 국내 LCC 업계도 최근 선전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에어아시아항공 등 해외 LCC에 비해 규모나 경쟁력 차원에서 아직 영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칫 외국 LCC와의 경쟁에서 국내 항공시장을 내주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인천공항에서 국정감사에서 LCC의 빈 비행기 운항문제가 거론됐다. 빈 비행기란 국내선과 국제선 간의 연결운항을 위해 손님 없이 운항하는 비행기를 일컫는다. 우리의 경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공항의 국제선 전담정책으로 국내선 김포공항과 국제선 인천공항 간에 연평균 500편 가까운 빈 비행기를 띄우고 있는 실정이다.국내 LCC의 경우 항공기 보유수량이 적어 이런 빈 비행기 운항이 대형항공사에 비해 최고 10배에 달하며, 운항에 따른 직접비와 기회손실비용은 한 편당 약 1800만원정도로 연간 약 100억원에 달한다. 이는 LCC의 비용부담을 가중시키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해 결과적으로 저렴한 항공운임의 혜택이 상실된다는 문제가 있다.또한 LCC는 항공기의 공항체류시간을 줄여 운항률을 높임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를 위해 혼잡한 대형공항을 회피하고 인근에 여유 있는 두 번째 공항을 선호하는 것이 상례인데 국내의 경우 인천공항이 수도권 국제선 수송을 대부분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피크타임대에는 활주로 운용률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항공편을 늘리기도 어려운 것이 인천공항의 현실이다.만약 국내 LCC의 국제노선 전체를 김포공항으로 이전하기 어렵다면 야간(curfew)에 김포공항에서 출발했다가 새벽(운항제한시간 해제 후)에 도착하는 단거리 국제선을 국내 LCC가 운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김포공항의 현재 여유시설을 LCC 전용터미널로 활용하는 것도 국내항공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항공정책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국적 LCC항공사가 비용을 절감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동시에 인천공항은 장거리 국제노선에 대한 추가 증편으로 환승률을 제고하는 일석삼조의 묘안을 자내야 한다. 보이지 않는 동북아 항공시장 패권 다툼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냉철하게 고민할 때다.
2014.10.27 I 김경원 기자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로엔케이(006490)=주식회사 프라임사이트와 배병진씨가 제기한 신주발행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공시. 이날 서울 남부지방법은 “프라임사이트는 당사자 자격이 없으므로 각하하고, 배병진의 주장은 이유 없다는 사유로 기각 판결을 내린다”고 밝힘.△롯데케미칼(011170)=3분기 영업이익이 1422억1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2%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3조7082억원으로 8.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07억2600만원으로 34.2% 감소.△KB금융(105560)지주=3분기 당기순이익이 4597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7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5조1734억원으로 2.34% 늘었고 영업이익은 5842억원으로 0.05% 감소.△코아스(071950)=회사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노재근 회장이 회사 주식 30만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공시. 노 회장의 아들인 노형우 전무도 같은날 회사 주식 4만7000주를 매도. △현대로템(064350)=3분기 당기순손실 21억19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7915억5000만원으로 5.9% 줄었고, 영업이익은 130억9100만원으로 70.5% 감소. △휴비스(079980)=사모펀드 등으로부터 한국정수공업 주식회사 주식 85.87%를 1182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 △하나금융지주(086790)=3분기 순이익이 3074억96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5조2171억원으로 1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22억4500만원으로 24.2% 감소. △삼성SDI(006400)=계열사인 제일모직에 경기 김포 소재 물류센터를 오는 12월부터 1년간 100억원에 임대해 주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현대제철(004020)=강학서 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해 기존 우유철 대표와 공동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한솔제지(004150)=계열사인 한솔테크닉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72만6078주를 70억8700만원에 인수한다고 공시. △금호전기(001210)=회사 대표이사인 박명구 부회장이 총 386주의 주식을 추가 매수해 지분율이 12.17%로 확대됐다고 공시. △뉴보텍(06026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최대주주 등 7명이 신주를 인수하며 신주 발행가격은 570원. 총 발행주식수는 174만주.△에스앤씨엔진그룹(900080)리미티드=최대주주인 천궈웨이씨가 시간외매매를 통해 자사주 259만7000주(6.07%)를 매각했다고 공시. 처분 후 보유지분은 42.25%(1806만4800주)로 감소.△바이오니아(06455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주주인 이대실씨를 대상으로 증자를 진행. 총 18만7000주(주당 1만750원) 발행.△웰메이드(036260)예당=데코앤이 주식 206만주를 24억9260만원에 처분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8.35%에 해당하는 규모.△에스에이티(060540)=사업 다각화를 위해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제주산업 주식회사 지분 80%(9만4998주)를 88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4.72%에 해당하는 규모. △한국큐빅(021650)=삼영무역주식회사 주식 16만213주를 36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9.9%에 해당하는 규모.△엘 에너지(060900)=42억9919만원 규모의 대출 원리금에 대한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출원리금 연체사실을 지연공시했다며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예고.△제이웨이(05842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총 114만주(주당 871원) 발행. △위노바(03979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 전환가는 683원이며, 내년 10월24일부터 전환 가능.△코아크로스(03853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더포티스퀘어와 김윤희씨가 신주 인수. 주당 637원에 156만9857주 발행.▶ 관련기사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로엔케이, 신주 발행무효 소송 기각 판결☞로엔케이, 신주발행무효 소송서 승소
2014.10.27 I 유재희 기자
압구정·잠실 18곳 아파트 '50층'까지 재건축 가능
  • 압구정·잠실 18곳 아파트 '50층'까지 재건축 가능
  • △서울시가 압구정과 잠실 등 18개 아파트지구에 대한 용적률과 기부채납 비율, 최대 층수 등을 정한 관리 방안을 최근 내놨다. 기부채납을 늘릴 경우 최대 300%의 용적률이 허용되면서 압구정지구에 최고 50층 높이의 랜드마크 단지가 들어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일대 전경.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과 송파구 잠실, 동작구 이수지구 등 서울 내 18개 아파트지구의 용적률을 기부채납 비율에 따라 최대 300%까지 허용하는 새 관리 방안을 내놨다. 1970~1980년대 대규모로 조성된 이들 아파트지구가 향후 재건축을 통해 30층 이상 고층 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특히 지난해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층수가 35층 이하로 제한됐던 압구정지구는 최고 50층 높이 랜드마크 건축이 가능해져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부채납을 통해 자기 땅을 내주고 건물을 높이는 방식의 용적률 상향에 대한 거부감도 여전해 허용 용적률 산정을 둘러싼 주민들간 갈등도 예상된다.◇여의도 4배 규모 ‘서울 아파트지구’ 재건축 물꼬서울시가 최근 내놓은 ‘아파트지구 관리방안’에 따르면 시는 18개 아파트지구의 기준 용적률을 압구정·잠실·이수 등 6층 이상 고밀지구 13곳은 230%, 반포·화곡 등 5층 이하 저밀지구 5곳은 270%로 각각 결정했다. 여기에 기부채납 비율(기준 15%)을 높이는 방식으로 최대 300%까지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게 했다. 또 지난해 서울시가 발표한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여의도와 잠실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35층 이하로 제한했던 층수 규제도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50층까지 높일 수 있게 했다.한 대형건설사 재건축사업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 아파트지구 내 중층 단지들은 허용 용적률이 낮아 재건축사업이 지지부진했다”며 “용적률을 법적 한계치인 300%까지 올릴 수 있게 되면 사업성 확보가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아파트지구는 1976~1986년 대규모 아파트 공급의 필요성 때문에 18곳이 연이어 지정됐다. 전체 규모는 11.267㎢로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달한다. 모두 지은 지 30~40년이 지난 대단지 중저층 아파트여서 재건축 추진 여부가 큰 관심을 끌어왔다. 하지만 2003년 건설교통부가 관련 시행령에서 아파트지구란 용어를 삭제한 이후 관리 규정이 사라지면서 서울시 조례 등으로만 근거가 유지돼 왔다. 이는 재건축사업 추진에도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서울시 관계자는 “정부가 관련 용어를 삭제한 이후 개발 허용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관련 법·제도에 한계가 있어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기부채납 늘려 용적률 높이는 방식 ‘거부감’ 여전아파트지구 관리 방안 마련의 최대 수혜지역은 △강남구 압구정지구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동작구 이수지구 등 3곳이 꼽힌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다른 지구와 달리 개발기본계획이 재정비되지 않아 용적률은 물론 층수 규정도 정해져 있지 않았다. 재건축 추진에 필요한 밑그림이 없다보니 사업의 불확실성이 컸던 셈이다. 고밀 단지인 이들 3곳은 이번 관리 방안을 통해 기준 용적률 230%(기부채납비율 15%)가 적용되지만 기부채납을 늘리면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 3월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 압구정지구의 경우 다음달 서울시가 개발기본계획 변경 용역도 발주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는 압구정지구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최고 층수 제한을 50층 이하로 완화,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를 짓는 방안이 포함됐다.하지만 압구정지구와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등 강남권에선 기부채납 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용적률을 상향하는 방식에 대한 거부감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압구정동 신만호 골드웰중개법인 부장은 “과거에도 기부채납을 25~30%까지 올리면 용적률을 300%까지 주고 층수 제한을 없애 준다는 이야기는 있었다”며 “기본 용적률과 기부채납 비율을 230%와 15%로 정하면 수익성이 나오기 어려운데 기부채납을 더 늘려 용적률을 올리는 방식에 대해 주민간 찬·반 논쟁이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잠실동 박준 잠실박사공인 대표는 “재건축 조합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기부채납 비율”이라며 “대지지분이 주택 면적의 절반도 안되는 상황에서 내 땅을 내주고 용적률을 높이는 방식에 조합원들이 얼마나 찬성을 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반면 비강남권인 이수지구는 고층 주거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 용적률을 올리는 것에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다. 그러나 기부채납 상향에 대해서는 이곳도 신중론이 지배적이다. 이수지구 인근 부동산랜드공인 관계자는 “지하철 4호선 이수역~사당역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고 거주자도 늘고 있지만 아파트 등 고층 주거시설이 적어 수요는 충분하다”며 “문제는 용적률 상향에 필요한 기부채납 비율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결정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서울지역 각 아파트 지구 위치도. [자료=서울시]
2014.10.26 I 양희동 기자
인천항만공사 사장에 유창근 前현대상선 부회장
  • 인천항만공사 사장에 유창근 前현대상선 부회장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인천항만공사 사장에 유창근(62) 전 현대상선(011200)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유 사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서울 대광고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현대종합상사· 현대건설을 거쳐 지난 1986년 현대상선에 입사한 뒤에는 구주본부장(상무), 컨테이너사업부문장(전무),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해수부 측은 “유 사장이 현대상선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해운항만물류 전문가로, 환황해권 물류중심 기지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항의 주요 현안을 순조롭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항만공사 사장에는 강종열(59) 울산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임명됐다.강 사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한 인물. 지난 1985년부터 울산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울산항만공사의 비상임감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울산항 포럼의 초대회장으로 추대됐다.해수부 측은 “강 사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으며, 울산항 현안에 대한 의견 결집과 대안 마련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온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유창근 신임 인천항만공사 사장(좌)과 강종열 신임 울산항만공사 사장
2014.10.26 I 윤종성 기자
LH, 미사강변도시 상업용지 22필지 공급
  • LH, 미사강변도시 상업용지 22필지 공급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미사강변도시 상업용지 22필지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LH는 미사강변도시 중심에 설치될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역의 위치가 확정됨에 따라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토지공급에 나서게 됐다.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는 미사역을 중심으로 한 중심상업용지 14필지와 미사대로변의 일반상업용지 8필지다. 중심상업용지 중 미사역 북측구역에는 대형학원 등의 교육시설이, 남측구역은 관광 및 여가시설이 입주토록 특화했으며 공급예정가는 48억~547억원이다. 용적률 800%에 최고 30층까지 짓는 것이 허용된다. 일반상업용지는 관광호텔 입주가 가능하며 예정가는 84억~109억원이다. 용적률은 500%, 최고 층수는 10층이다.미사강변도시는 서울과 경계지역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와 한강 조망권 등 경관이 빼어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동부의 관문으로써 강남까지 20km, 3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며 수도권외곽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올림픽대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2018년까지 지구 중심에 개통 예정이다.아파트 분양도 성공적이다. LH 아파트 12개 단지 대부분이 분양을 완료했고 특히 올해 공급한 7블록과 8블록은 전평형 1순위 마감했다. 또한 대우 등 민간 건설사가 분양한 4개 단지도 대부분 분양을 완료했다.LH 관계자는 “지난달 공급한 미사 A8블록 공공분양아파트 최고경쟁률이 20.5대 1이었다”며 “9·1 부동산대책에 따른 공공택지 감소에 따라 미사강변도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상가 입찰은 내달 6일 입찰 신청과 낙찰자 발표를 동시에 진행한다. 계약체결은 11월 12일이다. 자세한사항은 공사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하남사업본부 판매부(031-790-858)로 문의하면 된다. 미사강변도시 상업용지 위치(제공 LH)
2014.10.26 I 장종원 기자
  • 철강株, 실적 좋아도 주가 '부진'..수익성 낙관 어렵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내년 국내 철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철강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낙관하기만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철강 가격 하락도 피할 수 없다는 분석이 우세한데다 중국의 수요 부진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최근 주요 철강사들의 주가는 최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3일 포스코(005490)는 3분기 실적 호조에도 2%대 하락 마감했고, 현대제철(004020)은 1%대 하락했다. 증권사들은 철강사들이 4분기 또는 내년 초 제품인 철강 가격을 내리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기대하는 것은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하락도 지속돼 제품과 원재료의 가격 차이인 ‘스프레드’가 유지돼 수익 개선을 지속하는 것이다. 그러나 스프레드에만 기대 수익을 개선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의 경우 아파트 물량이 증가하고 건설수주금액도 증가하며 내년 철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저가 철강재의 수입 증가와 철강 가격 하락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철강 수요는 -2.2%로 전년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건설과 자동차, 정부투자 등 철강 수요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모두 부진한 탓이다. 게다가 중국의 수요부진은 이미 구조적인 측면이 강해 단기간에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전망이다. 중국 수요 부진은 국내 철강사들의 수익 저하로 이어진다. 중국은 국내 철강사들의 최대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중국 철강사들 역시 수출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국내 철강사들은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 부진과 함께 국내 시장으로 들어오는 저가 중국산 철강재와 가격 경쟁도 펼쳐야 하는 어려움에 부닥칠 수밖에 없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건설용 철강재 시장의 개선이 예상되나 철근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품질 규격 강화와 중국산 저품질, 저가재 유입에 대한 규제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포스코, 약세..순이익 부진에 배당 축소 우려☞우종수 RIST 원장, 제45대 대한금속·재료학회장 선임☞[특징주]포스코, 외국인 매도 집중..'하락'
2014.10.25 I 함정선 기자
  • [주간 건설 이슈]건설사 20곳 가스관공사 담합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이번 주 건설사들은 큰 악재를 맞이했습니다. 바로 가스관공사 담합 소식 때문인데요. SK건설과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을 포함한 국내 건설사 20곳이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가스관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주도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건설사 임직원 등 50명을 입건하고 이 중 SK건설 김모(54) 영업상무와 두산중공업(034020) 이모(55) 영업상무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LNG가스관 공사 수주액이 총 2조 1300억원에 달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입찰에서 서로 경쟁을 피하고 담합 입찰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공사 예정가격의 80∼85% 수준에서 낙찰 가격을 담합해 약 3000억원의 국고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는데요. 이는 총 공사 예정금액 15%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이번에 적발된 건설사에는 SK건설과 두산중공업 외에도 대림산업(000210)·GS건설(006360)·한화건설·삼성물산(000830)·대우건설(047040) 등 국내 10대 건설사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앞서 4대강 살리기와 호남고속철도 사업 등 대규모 국가 건설공사가 잇달아 비리로 얼룩지면서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O..대형 건설사, 3분기 실적 양호올해 3분기 건설사들의 실적 발표도 있었는데요. 시공능력순위 1위와 2위를 기록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먼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증가한 3조 5589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영업이익도 46.1% 증가한 143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는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를 비롯해 카타르 도하 메트로,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건설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삼성물산은 설명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전체 매출 중 해외사업에서만 2조 214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대형 영업이익과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많이 늘었습니다. 잠정 영업이익은 6979억원으로 19.2%, 매출액은 12조 2526억원으로 24.2% 증가했는데요. 공정거래위원회로붜 담합 행위로 부과받은 고액의 과징금에 발목이 잡히면서 당기순이익은 8% 감소했습니다. 현대건설은 특히 중동지역의 해외 대형공사 매출이 확대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 교량(20억 6000만달러)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브 해상원유·가스처리시설(18억 9944만 달러) 등을 수주했습니다. 현대건설은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해 올해 매출이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관련기사 ◀☞두산중공업, 파생상품 손실로 실적 전망 하향..목표가↓-삼성
2014.10.25 I 신상건 기자
  • 금리 낮아지자 A급 회사채 '인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시중금리가 낮아지면서 회사채로 유동성이 몰리고 있다. 외면받던 ‘A’급 이하 기업까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이번 주 기업 11곳이 1조69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결과는 지난주 KCC건설(02132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이 회사채를 발행하며 일부 미매각을 냈던 것과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BMW파이낸셜은 수요예측 결과, 발행금리를 등급 민간신용평가사 평균 금리 대비 23bp(1bp=0.01%포인트)로 낮췄다. 희망금리밴드 하단보다도 13bp 낮은 수준이다. 대웅제약(069620)에도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7.8대1에 달했으며 발행금리도 기존 희망금리밴드 하단보다 6bp 낮췄다. 나이스(NICE)신용평가가 지난 6월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올린 데다 한국신용평가는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해 신용등급을 지금 ‘A+’에서 높일 가능성을 열어둔 영향이 컸다. ‘A’급 회사채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보유한 SK텔레콤(017670)은 회사채 발행 금액을 종전보다 1000억원 늘려 5000억원을 발행키로 결정했다. 회사채 시장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는 기업은 15곳에 이른다. 이경록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특히 풍부한 투자 수요에 캐리 매력을 보유한 ‘A’급 이하 기업이 회사채 발행을 늘리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이랜드월드, 율촌화학(008730),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다음 주 수요예측을 실시한 예정이다. 폭스바겐파이낸셜, GS E&R, AJ네트웍스, 한진(002320), 한독(002390) 등이 증권사와 주관계약을 맺고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시중금리가 낮게 유지되며 일반 기업의 발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KCC건설, 한미개발에 195억 규모 채무보증 결정
2014.10.25 I 경계영 기자
  • 3분기 실적발표 시즌2 '지뢰밭 예고'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이번주 본격 막을 올린 3분기 실적발표는 사실상 참사에 가까웠다. 중후장대 대형주 투자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곳곳에서 폭락하는 종목이 속출했다. 다음주 역시 힘든 한 주가 될 전망이다. LG그룹 IT 계열사를 비롯해 줄곧 신저가를 경신해온 삼성그룹내 전자 계열사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외 정유와 화학 대기업들도 실적을 발표한다. 25일 한국거래소와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다음주 삼성전자(005930)의 상세실적을 필두로 LG그룹과 SK그룹, 삼성그룹 내 전자 계열사들, 정유 및 화학, 금융 대기업들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이번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물산과 포스코,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폭락하는 종목들이 속출했다. 현대차 역시 실적을 이유로 민감한 가격대로 평가받는 16만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LG화학과 제일기획은 하한가의 수모를 겪었다. 27일 S-Oil과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S-Oil은 최근 악화된 정유 시황 속에서 우려를 덜어낼 수 있을 지 관심이다. LG하우시스는 올해 펼쳐진 건자재 랠리의 중심에 있는 회사중 하나로서 눈높이를 충족시켜줄 지가 포인트다. 28일에는 SK이노베이션과 SK, 두산, 신한지주, 삼성테크윈, 신한지주, 현대로템이 실적을 내놓는다. 정유주인 SK이노베이션, 실적 발표철 때마다 투자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두산, 그리고 최근 연거푸 52주 신저가를 쓰고 있는 삼성테크윈이다. 29일 SK텔레콤과 LG전자, 한국타이어, LG이노텍, OCI, 두산인프라코어 등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LG전자와 한국타이어, OCI는 최근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곳들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사회적 논란으로 비화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즉 단통법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30일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할 전망이다. 삼성전자(005930)가 3분기 상세실적을 발표한다. 현대차가 3분기 실적발표시 중간배당 카드를 꺼내든 만큼 주주친화정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에 쏠린다. 우려를 낳고 있는 스마트폰 전략도 관심사항이다. 이와 함께 최근 몇년새 가장 큰 주목을 받아온 네이버(035420)가 실적을 발표한다. 타 업체와의 제휴 가능성은 점검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KT와 함께 삼성SDI와 삼성전기가 실적을 내놓는다. 삼성SDI, 삼성전기는 실적 우려로 연거푸 신저가를 경신 중이어서 우려를 덜어낼 지 관심이다. 한진해운도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이번주 마지막 평일인 금요일에는 삼성화재와 기업은행, 현대해상,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가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올해 눈에 띄게 주가가 오른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도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주말은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실적 발표를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 관련기사 ◀☞美 신생 IT 장비기업들, 한국시장 '눈독'..이유는?☞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반전..1930 하회☞전동수 사장, 금탑산업훈장 수훈…'반도체의 날' 제정 이후 첫 사례
2014.10.25 I 김세형 기자
  •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로엔케이(006490)=주식회사 프라임사이트와 배병진씨가 제기한 신주발행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공시. 이날 서울 남부지방법은 “프라임사이트는 당사자 자격이 없으므로 각하하고, 배병진의 주장은 이유 없다는 사유로 기각 판결을 내린다”고 밝힘.△롯데케미칼(011170)=3분기 영업이익이 1422억1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2%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3조7082억원으로 8.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07억2600만원으로 34.2% 감소.△KB금융(105560)지주=3분기 당기순이익이 4597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7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5조1734억원으로 2.34% 늘었고 영업이익은 5842억원으로 0.05% 감소.△코아스(071950)=회사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노재근 회장이 회사 주식 30만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공시. 노 회장의 아들인 노형우 전무도 같은날 회사 주식 4만7000주를 매도. △현대로템(064350)=3분기 당기순손실 21억19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 이 기간 매출액은 7915억5000만원으로 5.9% 줄었고, 영업이익은 130억9100만원으로 70.5% 감소. △휴비스(079980)=사모펀드 등으로부터 한국정수공업 주식회사 주식 85.87%를 1182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 △하나금융지주(086790)=3분기 순이익이 3074억96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기간 매출액은 5조2171억원으로 1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22억4500만원으로 24.2% 감소. △삼성SDI(006400)=계열사인 제일모직에 경기 김포 소재 물류센터를 오는 12월부터 1년간 100억원에 임대해 주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현대제철(004020)=강학서 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해 기존 우유철 대표와 공동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한솔제지(004150)=계열사인 한솔테크닉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72만6078주를 70억8700만원에 인수한다고 공시. △금호전기(001210)=회사 대표이사인 박명구 부회장이 총 386주의 주식을 추가 매수해 지분율이 12.17%로 확대됐다고 공시. △뉴보텍(06026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최대주주 등 7명이 신주를 인수하며 신주 발행가격은 570원. 총 발행주식수는 174만주.△에스앤씨엔진그룹(900080)리미티드=최대주주인 천궈웨이씨가 시간외매매를 통해 자사주 259만7000주(6.07%)를 매각했다고 공시. 처분 후 보유지분은 42.25%(1806만4800주)로 감소.△바이오니아(06455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주주인 이대실씨를 대상으로 증자를 진행. 총 18만7000주(주당 1만750원) 발행.△웰메이드(036260)예당=데코앤이 주식 206만주를 24억9260만원에 처분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8.35%에 해당하는 규모.△에스에이티(060540)=사업 다각화를 위해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제주산업 주식회사 지분 80%(9만4998주)를 88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4.72%에 해당하는 규모. △한국큐빅(021650)=삼영무역주식회사 주식 16만213주를 36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9.9%에 해당하는 규모.△엘 에너지(060900)=42억9919만원 규모의 대출 원리금에 대한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대출원리금 연체사실을 지연공시했다며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예고.△제이웨이(05842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총 114만주(주당 871원) 발행. △위노바(03979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 전환가는 683원이며, 내년 10월24일부터 전환 가능.△코아크로스(038530)=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더포티스퀘어와 김윤희씨가 신주 인수. 주당 637원에 156만9857주 발행.▶ 관련기사 ◀☞로엔케이, 신주 발행무효 소송 기각 판결☞로엔케이, 신주발행무효 소송서 승소☞로엔케이, 프라임사이트 등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소송 당해
2014.10.24 I 유재희 기자
가을 성수기 분양물량 '풍성'..청약접수 11곳
  • [부동산캘린더]가을 성수기 분양물량 '풍성'..청약접수 11곳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가을 성수기인 10월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건설사들도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24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에는 청약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23곳, 당첨자 계약 11곳, 모델하우스 개관 11곳 등이 예정돼 있다.현대건설(000720)은 2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6-3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영통’(전용면적 62~107㎡ 총 2140가구)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분당선 망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덕영대로를 비롯해봉영로, 경부고속도로 기흥동탄IC·수원IC,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영통점, 롯데마트 영통점, 갤러리아백화점, 태장마루도서관,박지성축구센터 등의 편의시설과 태장초, 잠원초,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의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다. 사업부지 앞 초등학교가도 신설될 예정이다.같은 날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은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 2-2생활권 P2구역 M3, M4, M5 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전용면적 59~133㎡ 총 1694가구)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세종시 내에서도 정부청사가 가깝고 상업시설이 몰려 있는 2-4생활권과 마주 보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거장과도 가깝고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가 들어설 예정이다.30일 호반건설이 경기 오산시 세교신도시 D-1블록에 공급하는 ‘세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전용면적 84~99㎡ 총 855가구)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과 북오산IC를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에 물향기 수목원, 수청공원, 롯데마트, 홈플러스, 오산 문화예술회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세마초(예정), 수청초, 매홀중, 문시중, 매홀고, 세교고, 오산대 등이 가깝다.같은 날 삼성물산(000830)이 부산 금정구 장전3동 637번지 일대에 ‘래미안 장전’(전용면적 59~114㎡ 총 1938가구) 아파트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NC백화점, 삼세한방병원, CGV, 금강식물원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교육시설로는 금정초, 동현초, 장전중, 동현중, 내성고, 부산사대부고, 부산대 등이 가까이 있어 교육 여건도 좋다. 31일 GS건설(006360)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센트럴 자이’(전용면적 91~132㎡ 총 1222가구)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를 비롯해 올림픽대로 강일IC와 미사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강일역과 미사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에 유니온스퀘어(예정), 미사리조정경기장, 하남종합운동장,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단지 남측으로는 대규모 근린공원과 망월천이 있어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 관련기사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2307억원 기록☞현대건설, 3Q 영업익 2307억..전년比 12% ↑☞[특징주]현대건설, 약세..시장기대치 밑돈 3Q 실적
2014.10.24 I 신상건 기자
  • [마감]코스피, 기관·외국인 '팔자'..다시 1930 밑으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930선 밑으로 다시 주저앉았다. 유럽과 미국 등 대외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기아차(000270), 현대건설(000720) 등 기업 실적이 부진했다. 여기에 기관과 외국인도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짓눌렀다.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6포인트(0.31%) 내린 1925.69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중 1916선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1920 중반까지 회복했다.앞서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캐터필러 등 미국 기업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그동안 시장의 우려를 샀던 유로존의 10월 제조업 PMI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투심이 회복됐다.특히 지난달 지표가 부진하며 우려를 샀던 독일의 제조업 PMI는 51.8로 시장전망치(49.5)와 전월 49.9 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대외적인 환경은 나쁘지 않았지만, 문제는 실적이었다. 기아차(000270)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6% 감소한 5666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9% 감소한 11조4148억원, 당기순이익은 27.2% 감소한 6574억원이다.다만 현대모비스(012330)가 현대차와 기아차 영업이익 감소에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데다, 기아차가 전날 현대차에 이어 배당을 확대하겠다는 정책을 밝히면서 ‘현대차 3인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외국인은 이날도 78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 역시 347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만이 113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0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이 3.19% 빠졌고, 은행 1.90%, 운수창고 1.86%, 의료정밀 1.73%, 음식료품 1.21% 등이 1%가 넘는 낙폭을 보였다.상승한 업종은 보험(1.72%), 전기전자(0.89%), 비금속광물(0.56%), 전기가스업(0.38%), 운수장비(0.21%) 뿐이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65% 상승했으며, 현대차(005380)는 배당 기대감에 0.88% 상승하면서 전날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삼성전자우(005935), KB금융(105560), SK C&C(03473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올랐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 POSCO(00549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아모레퍼시픽(090430), KT&G(033780), LG(003550), 삼성물산(00083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은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9187만9000주, 거래대금은 4조2557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58개 종목이 올랐다. 5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3개였으며, 565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코스피, 부진한 기업 실적..1920 '아슬아슬'☞[특징주]현대모비스, 3분기 예상 상회..상승 반전☞"주주친화정책 긍정적 고민.. 배당 확대 검토"-기아차 컨콜(상보)
2014.10.24 I 안혜신 기자
유진에너팜, 새만금개발사업 320억 규모 ESS공급
  • 유진에너팜, 새만금개발사업 320억 규모 ESS공급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유진기업(023410) 계열사인 유진에너팜이 새만금개발청이 주도하는 대형 개발사업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부문에 참여한다.에너지 저장장치(ESS) 전문기업 유진에너팜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Sea Front & 마이크로그리드기반 풍력사업 대기업 투자협약(MOU)’ 행사에 참가해 각 사업부문 참여기업과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 지원기관 등과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은 새만금 전 지역에 걸쳐 4920억 원 규모다. 마리나 기반 해양레저 복합도시(1210억원), 내수면 신재생에너지 풍력단지 조성(3390억원), ESS 활용 마이크로그리드 구축(320억원) 등 크게 세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각 사업부문 모두 2016~2018년까지 1·2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유진에너팜이 참여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사업은 풍력발전 안정화를 위한 11MWh, 마이크로그리드용 10MWh 등 총 21MWh 규모의 ESS 및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설치해 진행한다. 설치된 ESS는 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송배전하는데 활용된다.한편 이날 협약체결 행사에는 ESS 부문의 유진에너팜을 비롯해 풍력발전 사업을 담당한 현대유엔아이, 현대중공업(009540), 동서발전 컨소시엄, 친환경 마리나 조성사업을 담당하는 인터파크비즈마켓과 이도건설 등이 참석했다. 또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대학교, 중국 충칭시 등 이번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8개 지자체 및 지원기관 역시 함께 했다.유진에너팜 양원돈(오른쪽 두 번째) 대표이사가 새만금개발청 이병국(왼쪽 여섯 번째) 청장 등과 함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4.10.24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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