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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 '스타필드 빌리지' 개발 PF대출, 오는 6월 만기
  • 남양주 별내 '스타필드 빌리지' 개발 PF대출, 오는 6월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경기 남양주 별내동에 ‘스타필드 빌리지’를 짓는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오는 6월 3일 만기를 맞는다.현재 이 사업은 아직 건축허가를 받지 않아서 착공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오는 6월경 사업지 바로 앞에 있는 경춘선 별내역에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개통하는 만큼 추후 자산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PF대출 30억, 오는 6월 3일 만기…주관사 한투증권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90번지 8582㎡ 부지에 ‘스타필드 빌리지’를 짓는 사업 관련 PF대출 30억원이 오는 6월 3일 만기 도래한다.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90번지 일대 위치도 (사진=네이버지도 캡처)에스피남양주별내피에프브이(PFV)는 이 사업과 관련해서 지난 2022년 9월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지난 2022년 9월 5일에 복수의 대주들로부터 85억원 규모의 대출을 조달했었다.에스피남양주별내PFV는 남양주시 별내동 990번지 내 토지를 취득해서 생활숙박시설 및 판매시설 등 복합시설(스타필드 빌리지)을 신축한 후 분양, 임대 또는 운영해서 그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이 목적이다.앞서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2021년 이마트로부터 이 부지를 넘겨받은 후 이 PFV를 설립했다. 앞서 특수목적회사(SPC) 케이에이별내제일차는 지난 2022년 9월 5일 에스피남양주별내PFV에 30억원 대출을 실행했다.기존 대출약정상 대출만기일은 지난 2022년 6월 3일이었지만, 에스피남양주별내PFV가 대주들과 변경 담보대출약정서를 체결하고 대출만기일을 오는 6월 3일로 1년 연장했다.이에 따라 케이에이별내제일차가 에스피남양주별내PFV에 대해 보유한 대출채권 30억원의 만기가 올해 돌아오는 것.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자산담보부단기사채(ABSTB)도 만기가 오는 6월 3일로 동일하다.한국투자증권은 이 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사모사채 인수확약인을 맡고 있다.케이에이별내제일차가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 등을 상환하기에 자금이 부족한 경우 한국투자증권은 30억원 한도로 케이에이별내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케이에이별내제일차에 부족자금을 대여해야 한다.케이에이별내제일차는 한국투자증권이 납입하는 사모사채 인수대금 또는 자금보충금을 재원으로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상환한다.(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별내역, 오는 6월경 8호선 개통…잠실 접근성 개선에스피남양주별내PFV에는 신세계프라퍼티 외에도 한화가 직접 지분을 투자한 상태다.신세계프라퍼티가 보유한 보통주 지분율은 60.13%, 한화의 보통주 지분율은 39.87%다. 엠케이파트너스,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도 의결권 없는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다.엠케이파트너스의 우선주 지분율은 작년 6월 2일 기준 31.43%에서 14.23%로 17.2%포인트(p) 줄었다. 반면 신세계프라퍼티의 우선주 지분율(31.43→42.36%)은 10.93%p 늘었고, 한화 우선주 지분율(21.43→27.7%)도 6.27%p 늘었다.스타필드 빌리지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연면적 3만㎡(약 1만평) 안팎의 소형 부지에 조성하는 지역 밀착형 쇼핑 브랜드다.‘집 앞 스타필드’라는 콘셉트에 맞춰 도보 이용 고객을 타깃으로 전문 식료품 매장, 취미 생활 아카데미, 유아 체험 콘텐츠, 전문 의료시설, 헬스케어 시설 등 쇼핑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스타필드 빌리지 개발사업은 현재 인허가 단계에 있다. 남양주시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에 건축허가를 신청했지만 아직 인허가를 받지 않았다.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노선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사업지 바로 앞에 있는 경춘선 별내역에는 오는 6월 말경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개통하는 만큼 추후 자산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별내선은 사업비 1조3799억원을 들여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12.8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각각 경의중앙선, 경춘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구리역, 별내역 등 6개 역이 설치된다. 당초 작년 9월 개통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일부 구간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개통 예상 시점이 오는 6월 말로 미뤄졌다.별내선이 개통하면 기존 남양주에서 서울 잠실까지 1시간 가량 걸리던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이에 따라 주요 업무지구인 잠실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현재 별내역에서 2호선 잠실역까지는 40분 이상 걸린다.
2024.03.15 I 김성수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장우, 벌써 20kg 감량…전성기 턱선 되찾을까
  • '나 혼자 산다' 이장우, 벌써 20kg 감량…전성기 턱선 되찾을까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장우가 100kg에서 벗어난 일상을 공개한다.1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몸을 만드는 모습이 공개된다.이장우는 이른 아침부터 서울 석촌호수를 돌며 운동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처음엔 100m도 못 뛰었다”는 그는 패딩까지 집어던진 채 한 바퀴에 약 2.6km인 석촌호수를 완주하며 달리기 모드를 유지한다.(사진=MBC)이장우는 팜유 보디 프로필 촬영과 기안84와의 마라톤 참가 계획 등을 떠올리며 의지를 다진다. 그가 다이어트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운동을 마친 이장우의 눈엔 맛집만 한가득 들어온다. 이장우는 “맛있겠네”라며 괴로워하면서도 운동 후 폭발하는 식욕을 다이어트 주스로 억제한다.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체중 100kg대를 탈출하고, 80kg대에 진입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보디 프로필 촬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이장우는 타이트한 다이어트 계획을 밝혀 이목을 모은다.이장우는 괴롭지만 “해야죠! 약속한 거니까”라며 주먹을 불끈 쥔다. 체중계에 올라간 이장우가 기대한 결과를 얻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나 혼자 산다’는 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3.15 I 최희재 기자
"한표가 아쉽다"…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의결권 확보 전쟁
  • "한표가 아쉽다"…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의결권 확보 전쟁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가를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약품그룹 모녀와 장차남측의 신경전은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은데다 2대, 3대 주주 표심도 알 수 없어 소액주주의 한 표 한 표가 소중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측의 의결권 확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 장차남측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체 선정…외국인 주주도 공략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측과 임종윤·종훈 사장 측이 제시한 이사 선임안을 두고 표대결을 벌인다. 어느 쪽이 이사회를 장악하는 가에 따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 성공 여부가 갈린다. 한미사이언스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실장, 이우현 OCI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을, 김하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서정모 신세계 기획팀장, 박경진 명지대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에 맞서 장차남은 주주제안을 통해 임종윤·종훈 사장을 사내이사로,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와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사봉관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해달라는 안을 제안했다. 주총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장차남 측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25.05%로 송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31.9%와 6.85%포인트 적다. 때문에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7.38%를 갖고 있는 국민연금의 판단이 중요하다. 이에 더해 21% 수준인 소액주주들이 어느 쪽에 표를 던질 것인가도 관건이다.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장차남측이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임종윤·종훈 사장 측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업무 대리인으로 케이디엠메가홀딩스 컨두잇, 조지슨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주들을 찾아다니며 의결권 위임을 받기에 나설 계획이다. 홍콩 기업인 조지슨을 선임한 것은 외국인 주주 설득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임 사장 측은 13일 입장문에서 “주주총회 장소가 예상치 않은 곳으로 정해지면서 직접 참여가 어려워진 많은 주주는 정관에 명시된 전자투표로 3월18일부터, 형제가 제안한 의결권 대행사를 확인한 후에는 3월15일부터 연락하면 최대한 편리하게 권리와 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미사이언스 주총은 서울이 아닌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리는 만큼 의결권 위임과 전자투표 참여율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날 수 있다. ◇ 주총 장소로 갑론을박주총 장소를 두고도 양측은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2003년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한미타워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해왔다. 2001년과 2002년도에는 송파구 방이동 본사 옆 교육회관에서 주총을 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주총장을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라비돌호텔로 정했다. 한미타워에서 차량으로 2시간 가량 걸리는 곳이다. 한미사이언스가 경기도에서 주총을 개최한 건 1973년 한미약품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주총 개최지와 관련해 임종윤 사장 측은 “상장 이후 최초로 서울에서 2시간 이상 소요되는 법인소재지 근처 외부 시설에서 개최하는 저의가 궁금하다”며 “굳이 팔탄 공장 부근으로 주총 장소를 옮긴다 하더라도 외부 손님도 자주 왕래하는 팔탄 스마트 플랜트 건물 식당 활용 등도 가능한데 팔탄에서 16km 떨어진 제3의 장소를 기획한 배경이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그룹은 “법과 정관에 보다 부합한 명확한 절차를 위해 주총 장소를 한미사이언스 본점 소재지인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인근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주총은 최소 3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팔탄공장 식당에서 개최할 경우 700여명의 임직원이 점심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 의약품 생산시설에 다수의 외부인이 방문할 경우 오염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상법상 주주총회는 정관에 별도 규정이 없으면 본점소재지 또는 이에 인접한 곳에서 해야 한다고 돼 있다. 본점소재지에 인접한 지역의 범주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규정하진 않았지만 통상 동일 생활권으로 보고 있다. 주총이 열리는 라비돌호텔은 한미약품 팔탄 공장에서 10km 떨어져 있는 곳으로 같은 화성시에 속해 있어 문제될 것은 없어 보인다. 다만 한미타워에 비해 일반주주들의 주총 참석이 번거로워진 건 사실이다. 한미약품그룹은 장차남 측의 의결권 위임 호소를 두고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기간 이전에 소액주주들에게 의결권 위임 권유 행위를 간접적으로 하는 것은 법 위반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종윤 사장 측은 “법무 검토를 받고 입장문을 낸 것”이라며 문제 없다고 밝혔다.
2024.03.14 I 권소현 기자
정부 “후쿠시마현 바다 4.7 지진…오염수 방류설비 특이사항 없어”
  • 정부 “후쿠시마현 바다 4.7 지진…오염수 방류설비 특이사항 없어”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3일 오후 후쿠시마현에서 앞바다에서 리히터규모 4.7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정부가 “오염수 방류설비의 작동상태 등을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왼쪽 두 번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정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4분경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후쿠시마 제1원전이 위치한 오쿠마 지역에서도 진도 3 규모의 지진이 감지됐다. 일본은 지난달 28일부터 4차 방류를 진행하고 있다. 김 국장은 “도쿄전력은 아직까지 원전의 각종 모니터링 장비에서 유의미한 변동이 관측되지 않았으며, 전원 공급 이상·부상자 발생 등 특이사항도 없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서도 오염수 방류설비의 작동상태를 비롯한 방류 진행상황, 주요 모니터링 포스트 수치 등을 확인했다”며 “그 결과, 특이사항 없이 방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부는 전날(13일) 도쿄전력이 공개한 데이터를 토대로 4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수배관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리터당 198~242베크렐(Bq)의 삼중수소가 측정, 배출목표치인 리터당 1500Bq를 충족했다. 또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해역(4개 정점) 및 3~10km 이내 해역(1개 정점)에서 채취한 해수 시료를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하한치 미만으로 나타났다. 정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추가로 확인된 사항이 있을 경우 브리핑을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조용석 기자
'고질라x콩' 핑크빛 고질라→건틀렛 장착 콩…역대급 레벨업
  • '고질라x콩' 핑크빛 고질라→건틀렛 장착 콩…역대급 레벨업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고질라’와 ‘콩’이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를 통해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올해로 데뷔 70주년을 맞이한 ‘고질라’는 인간의 핵 실험에 의해 깨어난 지구상의 최상위 포식자다. 키 119.8m, 몸무게 약 10만t, 전체 몸길이 280m의 위용을 자랑하는 ‘고질라’는 그동안 몬스터버스 시리즈를 통해 초월적인 힘을 과시해왔다. 그는 방사능을 푸른색 화염으로 변환시킨 ‘아토믹 브레스’를 비롯해 거대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파워와 적의 귀를 멀게 만드는 포효, 수백 마일 밖의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청력, 89개의 등지느러미를 활용해 물속에서 시속 70km까지 이동하는 능력까지 갖췄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 고질라는 전보다 길어진 팔과 근육질 다리, 작아진 머리 등 날렵한 비주얼로 돌아왔다. 다가오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방사능을 최대치로 흡수, 등지느러미를 핑크빛으로 발광하며 새로운 진화를 예고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1933년 영화 ‘킹콩’을 통해 데뷔한 ‘콩’은 괴수 영화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캐릭터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콩’의 탄생을 그린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2017)는 몬스터버스 시리즈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야만적인 근육과 괴력에 위엄까지 갖춘 키 102.7m의 초거대 야수 ‘콩’은 필요에 따라 이족보행과 사족보행을 오가는 뛰어난 민첩성은 물론 이위족의 유일한 생존자인 지아와 수화로 소통할 만큼 높은 지능을 지녔다. 전작 ‘고질라 VS. 콩’에서 ‘고질라’ 종족의 뼈와 등지느러미로 제작한 도끼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도구 활용에 능한 모습을 보인 ‘콩’은 모나크에서 개발한 최신 장비 ‘B.E.A.S.T. 건틀렛’을 장착하고 나타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상상초월의 거대한 위협에 맞서 힘을 합친 ‘고질라’와 ‘콩’이 몬스터버스 사상 최강의 팀업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는 오는 3월 27일 극장에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2024.03.14 I 김보영 기자
서울마라톤 17일 '광화문~잠실'서 열려…"교통통제 확인하세요"
  • 서울마라톤 17일 '광화문~잠실'서 열려…"교통통제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24 서울마라톤’이 오는 17일 광화문광장에서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에서 열린다. 서울마라톤은 미국 보스톤, 그리스 아테네 등과 함께 세계육상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세계육상연맹(WA) 인증 최고등급 ‘플래티넘 라벨(전 세계 10개)’을 획득한 대회다. 이날 서울 도심 일대에선 대회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져, 이들 구간을 운행할 차량 운전자들은 시간대별 통제 상황을 미리 확인해야한다.서울시는 올해 서울마라톤에선 총 79개국, 3만8000여명이 참여해 선수들간의 경기인 국제 엘리트(풀코스)와 일반시민들의 마스터스(풀코스 및 10km)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고 14일 밝혔다. 국제 엘리트 부문은 10개국, 141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여한다. 특히 ‘2023년 상하이 마라톤’에서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케냐의 ‘필리몬 킵투 킵춤바(2시간 5분 35초)’선수와 ‘솔로몬 키르와 예고(2시간 5분 42초)’선수 등 세계적인 해외 마라토너들이 참여한다. 이들 선수의 ‘서브2(2시간 이내 마라톤 완주)’에 근접한 기록달성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에선 박민호 선수(코오롱 소속), 김홍록 선수(건국대학교 소속) 등이 참가해 지난 24년간 넘지 못한 국내 선수 최고기록(이봉주 선수·2시간 7분 20초)에 도전한다. 서울마라톤대회 신기록은 2022년에 모시넷 게레메우 바이(남·에티오피아) 선수의 2시간 4분 43초, 조앤첼리모 멜리(여·루마니아) 선수의 2시간 18분 4초 등이다.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스 부문은 기록 경쟁을 다루는 풀코스와 입문자들도 즐길 수 있는 10㎞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마스터스 코스에 작년보다 20% 많은 3만8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풀코스(광화문광장)와 10㎞코스(잠실종합운동장) 출발지점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풀코스는 총 7개 그룹, 10㎞코스는 3개 그룹으로 나눠 출발하고, 각 출발지점뿐만 아니라 코스 구간 곳곳에 안전 인력을 대폭 배치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인파밀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교통통제는 17일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마라톤 주요 구간에서 단계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출발지인 광화문광장은 오전 5시30분~오전9시 통제되고, 이후 참가자 출발에 따라 세종대로 사거리(오전 7시50분~8시38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서울마라톤 관련 및 교통통제 정보는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거나 2024 서울마라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마라톤은 역사와 규모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인정받아 국제적 위상을 갖춘 마라톤 대회”라며 “서울마라톤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 서울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마라톤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I 양희동 기자
"내 닭 죽였다"…들개에 화살 쏴 몸통 관통시킨 학대범 실형
  • "내 닭 죽였다"…들개에 화살 쏴 몸통 관통시킨 학대범 실형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제주에서 떠돌이 들개에 화살을 쏴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받았다.화살에 맞은 떠돌이 들개 ‘천지’(사진=뉴시스)13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배구민 부장판사)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를 고려해 법정구속했다.A씨는 지난 2022년 8월 25일 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자신의 창고 주변에서 들개 ‘천지’를 향해 70㎝ 길이 화살을 쏴 관통상을 입혔다.A씨의 범행은 화살을 맞은 ‘천지’가 10km가량 길거리를 배회하다 이튿날 오전 ‘몸통에 화살이 박힌 개가 배회하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로 알려졌다.A씨가 쏜 화살은 ‘천지’의 4번째 허리뼈를 관통한 상태로 구조 당시 괴로운 듯 움직이지 않고 숨을 헐떡이는 상태로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화살 제거 수술을 받았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수개월간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해 3월 A씨를 검거했다.경찰의 추궁에도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주거지 압수수색에서 범행에 사용된 활이 발견되자 그제서야 범행을 인정했다.조사결과 A씨는 과거 자신이 키우던 닭들이 들개에게 물려 모두 죽자 앙심을 품고 이 사건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씨의 닭을 죽인 들개는 ‘천지’가 아니었다.A씨는 2021년 8월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70㎝ 화살 20개를 구입한 데 이어, 나무와 낚싯줄로 직접 활을 제작하기까지 했다.검찰은 지난 1월1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은 과거 들개로부터 자신이 키우던 닭들이 모두 물려 죽어 들개에 대한 앙심이 있었다”며 “정작 화살을 맞은 개는 피고인에게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화살이) 실제로 맞을 줄 몰랐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목격자 등의 진술과 (화살 제거) 수술 당시 사진, 화살 등 압수물 사진 등에 의하면 피고인의 범행은 유죄로 인정된다”며 “제반 양형 요소를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한편 구조 후 치료를 받은 피해견 ‘천지’는 작년 11월 미국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화살 제거 수술과 치료를 받은 후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의 가정에 입양된 건강한 ‘천지’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3.13 I 채나연 기자
광역교통 대책 앞당겨 신도시 교통망 빠르게 만든다
  • 광역교통 대책 앞당겨 신도시 교통망 빠르게 만든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및 사후관리 지침’ 개정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이번 개정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발표한 32개 집중투자사업 및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의 신속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로 광역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 하고 개선대책 수립지침 개정안은 오는 27일까지 행정예고 하며 관계부처 의견조회를 10일간 실시한다.광역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개별 사업별로 연도별 투자계획 수립을 의무화해 신속한 사업추진을 유도한다. 또 개선대책의 조기수립으로 사업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개선대책 수립시기를 ‘지구계획 수립 전’에서 ‘지구지정 후 1년 이내’로 변경한다. 2기 신도시의 경우 지구 지정 후 대책 수립까지 평균 24.9개월이 소요됐는데 약 13개월 단축돼 지구지정 후 1년 이내에 가능할 전망이다.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산정 시 건축법에 따른 주상복합건축물도 주택법에 의한 주택건설사업과 동일하게 지하층, 부대시설 등은 건축연면적에서 제외해 개발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관련 규제도 완화한다. 개선대책 수립지침 개정안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대광위가 광역환승센터 등 광역교통 개선효과가 크다고 인정하는 시설에 한해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공간적 범위를 20km에서 50km까지 확장한다. 또 개선대책 수립 이후 사업 추진 과정에 관계기관 간 이견으로 인한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개선대책 수립 전에 관계기관 간 협의 내용 및 조치사항의 적절성을 검토하도록 하는 등 사전 심의를 강화한다. 행정절차로 인한 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단순 사업비 증가 등 부득이한 개선대책 변경 시 절차 간소화를 통해 변경에 필요한 시간·비용을 줄이는 등 관련 규제도 완화한다.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법령 개정은 반복되는 광역교통시설 공급 지연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개선”이라며 “광역교통시설 신속 구축으로 신도시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광역교통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13 I 김아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브랜드택시 기사 위한 크루데이 개최
  • 카카오모빌리티, 브랜드택시 기사 위한 크루데이 개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브랜드 택시 크루들을 위한 ‘2024 카카오 T 브랜드택시 크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열린 ‘크루데이’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카카오 T 블루, 벤티, 블랙 등 브랜드 택시 크루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KM솔루션 및 DGT모빌리티 주최, 카카오모빌리티 후원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모빌리티 ‘브랜드택시 크루데이’ 행사 중 마스터 어워즈 대표 수상자들이 카카오모빌리티 안규진 부사장(우측에서 두번째), 신동훈 실장(좌측에서 첫번째), KM솔루션 이길성 본부장(우측에서 첫번째) 등 행사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 AI 캠퍼스 그로잉홀에서 올해로 4회째 진행된 ‘크루데이‘는 ‘우리, 함께, 높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크루들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브랜드 택시 크루와 가족,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돼 택시 가족들이 크루데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2024 카카오 T 브랜드택시 크루데이’는 △승객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카카오 T와 함께 한 소중한 순간’ 영상 상영 △도로 위 히어로즈 수상자와 함께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 주니어랩 등 택시기사 대상의 상생 프로그램 소개하고 실제 수혜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201 초대석‘ △우수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 크루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마스터 어워즈’ 등 브랜드 택시 크루가 소속감과 연대감은 물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마스터 어워즈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승객 평점, ‘이 기사님 다시 만나기‘ 횟수, 운행완료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상위 95인의 마스터 크루를 선정해 시상했다. 또 △카카오 T 택시 이용 후 만족도 조사에서 많은 승객들의 선택을 받은 5인의 크루에게 ‘팔방 미인 크루상’, ‘친절 크루상’, ‘깔끔 크루상’ 등의 특별상을 수여했으며 △가맹본부인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가 선정한 10인의 크루들에게 올해 새롭게 신설된 우수상을 시상했다.사전 이벤트로 진행한 △‘크루 사진전’의 우수작을 전시하고 △1만 명 이상의 택시 기사와 이용자가 참여한 밸런스 게임 결과를 소개했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동행인과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추억 사진관’ △카카오모빌리티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크루 우체통‘ △‘개그맨 서경석의 힐링강연’ 등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품질개선을 위해 애써주시는 브랜드 택시 크루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올해는 지난해 말 택시업계와 합의한 사항을 실천하고 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을 설립하는 등 플랫폼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택시업계와의 상생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목표로 ‘모빌리티 재단(가칭)’을 설립하고 3년간 200억 원 투입 계획을 밝히는 등 플랫폼 종사자와의 상생 활동 지속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지난해 9월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소셜임팩트 브랜드‘201 캠페인’을 선포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4.03.13 I 한광범 기자
서울신라호텔, 마라톤 연계 패키지 출시
  • 서울신라호텔, 마라톤 연계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신라호텔이 서울하프마라톤과 연계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충전할 수 있는 웰니스 스테이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서울신라호텔이 서울하프마라톤과 연계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충전할 수 있는 웰니스 스테이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진=서울신라호텔)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떠오르며,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러닝이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그 가운데, 서울신라호텔은 남산 인근에 위치해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다양한 난이도의 러닝 코스를 즐길 수 있어, 러닝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에서 출발해 남산까지 이어지는 러닝 코스는 장충단공원을 지나 40분 가량 소요되는 A코스와 국립극장을 지나 1시간 가량 소요되는 B코스가 있어, 다양한 러닝 코스를 즐기고 싶어 하는 러너들이 발걸음하고 있다.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서울신라호텔은 투숙객들에게 특별한 러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서울하프마라톤과 연계한 ‘러너스 데이(Runner‘s Day)’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러너스 데이’ 패키지에는 4월 28일 진행되는 서울하프마라톤 10km 부문 참가권이 포함되어 있어 투숙객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여의도공원까지 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마라톤을 즐길 수 있다. 서울하프마라톤은 오픈 6일 만에 참가 접수가 마감되었고 추가 접수 역시 이틀 만에 마감되어 현재는 표를 구하기 어려운 인기 있는 행사다.몸과 마음의 건강을 균형 있게 챙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러너스 데이’ 패키지는 △객실(1박), △서울하프마라톤 참가권(2인), △룸서비스 부스트 업 음료(2잔), △체련장(Gym) 및 사우나, 실내 수영장 혜택 등이 포함된다.부스트 업 음료는 아보카도 단백질 스무디, ABC 건강 주스, 저콜레스테롤 주스 3가지 메뉴가 마련돼 있어 투숙객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또한 수페리어 스위트 객실에서 주말 투숙 시에는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PT 1회를 추가로 제공한다. 패키지는 내달 3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2024.03.13 I 신수정 기자
한미사이언스, 21년만에 주총 장소 바꾼 까닭
  • [마켓인]한미사이언스, 21년만에 주총 장소 바꾼 까닭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는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호텔에서 열린다. 2003년부터 20년동안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온 한미사이언스가 갑작스레 주총 장소를 경기도로 바꾼 이유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28일 오전 9시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세자로 288에 위치한 라비돌호텔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사이언스는 회사 측과 임종윤·종훈 사장 측이 제시한 이사 선임 건 등을 표대결을 통해 결정한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한미타워에서 경기도 화성시 소재 라비돌호텔까지는 55km, 1시간12분 가량의 거리가 소요된다 (사진=네이버 지도)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2003년부터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한미타워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해왔다. 공시에 따르면 2001년과 2002년에도 송파구 방이동 소재 지역사회 교육회관에서 주총을 열며 송파구를 떠나지 않았다. 한미사이언스가 경기도에서 주총을 개최한 건 1973년 한미약품 창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한미사이언스의 상법상 본점 소재지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무하로에 있는 팔탄 공장이다. 상법 364조에 따르면 ‘주주총회는 정관에 다른 정함이 없으면 본점소재지 또는 이에 인접한 지’에 소집해야 한다. 라비돌호텔은 한미약품 팔탄 공장에서 10km 거리에 있는 만큼 주총 장소로 문제가 될 건 없다. 주목할 점은 한미사이언스가 그동안 주주 편의를 고려해 상법상 본점 소재지가 아닌 서울 본사에서 주총을 개최해왔다는 부분이다. 2003년 이래 20년동안 말이다. 이번 주총이 열리는 라비돌호텔은 송파구 방이동 한미타워에서 55km 거리에 있다. 주총에 참여할 주주들은 기존 대비 1시간여를 더 달려 화성시로 가야 한다. 일각에선 한미사이언스가 경영권 분쟁을 의식해 주총 장소를 의도적으로 옮겼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 회장·임주현 사장 대 임종윤·종훈 사장 등 ‘모녀 대 형제’ 구도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첨예한 표대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총 장소를 21년 만에 변경한 이유가 달리 없다는 추측이다. 한편 이번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 양 측은 신규 이사선임 등을 두고 표대결을 펼친다. 한미사이언스 측 후보는 임주현 사장·이우현 OCI그룹 대표(사내이사), 최인영 한미약품R&D센터장(기타비상무이사), 박경진 명지대 교수·서정모 모나스랩 대표·김하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학과장(사외이사) 등이다. 임종윤 사장은 본인과 임종훈 사장을 사내이사로,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대표·배보경 고려대 교수(기타비상무이사)와 사봉관 변호사(사외이사)를 이사진 후보로 제시했다.
2024.03.12 I 허지은 기자
"사통팔달 특례시" 교통분야 공통공약 꺼낸 수원 민주당 '원팀'
  • "사통팔달 특례시" 교통분야 공통공약 꺼낸 수원 민주당 '원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4·10 총선 진용이 갖춰진 더불어민주당 수원 5개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교통분야 공통공약을 발표했다.12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왼쪽부터) 김승원, 백혜련, 염태영, 김준혁, 김영진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교통분야 공통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12일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등 5명의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특례시가 교통과 물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철도 및 도로망 확충 등 교통 공약을 제시했다.◇수원특례시 격자형 철도망 완성이들은 먼저 신분당선 연장선과 GTX-C 노선 조기개통, 신수원선, 수원발KTX,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을 통해 ‘수원특례시 격자형 철도망’을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광교중앙역~월드컵경기장역~수성중사거리역~화서역구운역~호매실역까지 10.1km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은 지난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돼 최근 실시설계가 완료됐다.총사업비는 1조1000억원 규모로 올해 상반기 중 구운역 신설을 포함해 전구간 동시 착공될 예정이다.수원에서 출발해 서울 삼성역을 거쳐 양주 덕정역에 이르는 86.46km 길이의 GTX-C 노선은 지난 1월 착공해 2028년 개통된다. 총사업비는 4조6084억원으로 개통시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안양 인덕원에서부터 수원, 화성 동탄신도시까지 37.1km가 이어지는 신수원선(인동선) 역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수원선이 개통되면 GTX-A, C 노선과 연계돼 수원에서 강남까지 20분대 주파는 물론 파주 운정 등 경기북부권으로도 연결된다.3499억원이 투입되는 수원발 KTX도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일정을 앞당기며, 현재 경기도와 수원·성남·용인·화성시가 공동 추진하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도 진행 중인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치는대로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한다는 것이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방침이다.◇경부선 철도 수원시내 전구간 지하화 추진수원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공약으로 동시에 걸린 사업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성균관대역부터 세류역 이전까지 지하화를 공약했지만, 민주당은 의왕시에서 수원시로 진입하는 시점부터 화성시로 빠져나가는 10~11km 구간 전체를 지하화 한다는 계획이다.수원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제시한 수원 도심 철도 지하화 구간.(자료=더불어민주당)소요 예산은 적용될 공법에 따라 2조1000억원에서 4조원대로 추정된다. 예산 조달 방안은 지하화가 이뤄지면 발생하는 상부 공간에 민간투자사업을 유치해 해결한다는 것이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구상이다.◇동서남북 순환도로망 및 트램 구축수원 외곽을 순환하고 도심 구간도 Y자로 가로지르는 도로망 신설 계획도 내놨다. 기존 서부로와 경수대로, 봉영로를 연결하는 남부순환도로, 오산~용인 지하민자고속도로와 함께 Y자형 도심 간선도로망 등을 건설해 수원시를 통과하는 차량을 분산시켜 도심 내 정체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추정 사업비는 보상비 950억원, 공사비 350억원 등 1300억원으로 지안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계획 반영 및 택지개발사업비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수원지역 민주당 후보들이 제시한 도심구간 정체 해소용 순환, 간선도로망 계획도.(자료=더불어민주당)아울러 SRT 동탄역으로 이어지는 화성시 동탄도시철도(트램)을 망포역까지 연장해 철도 승객 편의를 높이고, 수원역~장안구청역을 잇는 트램도 신설해 화성행궁 등 문화관광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수원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GTX-C 노선, 인덕원~수원~동탄 신수원선, 수원발 KTX는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고, 신분당선 연장선은 금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모두 민주당이 이루어낸 성과”라며 “수원 민주당 원팀, 다섯 후보가 사통팔달 특례시를 반드시 완성하고, 수원특례시를 특례시 다운 진짜 특례시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2 I 황영민 기자
1300원짜리 슬리퍼 샀는데, 산넘고 물건너 1300km 달려왔다
  • 1300원짜리 슬리퍼 샀는데, 산넘고 물건너 1300km 달려왔다[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중국 베이징에서 한 물류 직원이 택배를 배송하고 있다. (사진=AFP)중국은 배달과 택배의 천국이다. 가전·가구는 물론 음식, 작은 생필품도 배달·쇼핑 앱을 이용해 집에서 받는 일이 생활화됐다. 지난해 중국의 택배 업무량은 1320억건을 돌파했다. 중국 1인당 택배 사용량은 약 90건으로 전년(78건) 수준을 훌쩍 넘었다. 지난달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8일 동안 배송된 택배만 약 10억8000만개에 달했다.중국의 택배 열기를 바탕으로 급속도로 성장한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 등은 한국 시장까지 노리고 있다. 이들 쇼핑몰의 인기 비결은 뭘까.지난달말 중국 베이징에서 타오바오몰을 통해 슬리퍼 두 켤레를 구매했다. 타오바오몰은 알리바바그룹의 중국 내수용 쇼핑몰이다. 슬리퍼 가격은 한 켤레에 6.99위안(약 1276원)으로 총 13.98위안, 한화로 2550원 정도를 결제했다. 배송비는 없었다.출고 지역을 찾아보니 중국 저장성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닝보시였다. 기자가 살고 있는 베이징시 왕징 지역과는 약 1360km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차로 운전해도 꼬박 13시간 이상이 걸린다. 서울과 부산 거리를 400km 정도라고 할 경우 3번 이상을 다녀갈 거리다.타오바오 앱에서는 실시간으로 배송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2월 26일 오후 7시쯤에 슬리퍼를 주문했는데 이튿날 오전 8시 50분에 상품 배송이 시작됐다. 상품 구성이 간단하긴 했지만 주문 접수 후 간밤에 상품 포장, 출고까지 마무리된 것이다.타오바오몰 앱에서는 배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27일 오전 중국 닝보 지역에서 출발한 슬리퍼가 북경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황이 앱 화면에 나와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중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이 정착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물류회사인 중커웨이즈는 1시간에 약 9만6000건의 물량을 처리하는데 이는 사람 한 명이 약 200시간을 일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한다.닝보시에서 출발한 택배는 이틀 후인 29일 오전 3시쯤에 베이징에 도착했다. 상품은 같은날 오전 집에서 받아볼 수 있었다. 1300km 이상 거리에서 출발한 상품인데 주문부터 도착까지 만 사흘도 걸리지 않은 셈이다.2000원 조금 넘는 슬리퍼 두 켤레인데 어떻게 그렇게 먼 거리에서 무료배송이 가능한지 궁금했다.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베이징은 배송비를 초과로 부과하는 지역이 아니다”란 답이 돌아왔다. 일부 지역은 배송비를 낼 수도 있지만 대다수는 제품 자체에 포함됐다고 보는 게 맞는 듯하다.중국 쇼핑 축제인 광군제 직후인 지난해 11월 12일 후난성 헝양 지역의 한 물류센터에서 택배 분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AFP)실제 중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택배를 이용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배송이 빠를 뿐 아니라 고객 응대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상품을 주문했는데 재고가 없거나 문제가 있으면 곧바로 전화가 와서 다른 상품으로 바꿀지, 아니면 결제를 취소할지 묻곤 한다. 앱에서는 고객센터와 일대일 채팅을 통해 문의할 수 있는데 질문했을 때 대부분 1분 내 답변이 이뤄졌다.한국 역시 ‘로켓 배송’ 같은 튼실한 택배 왕조를 구축했지만, 최근 들어 중국 쇼핑몰들의 한국 진출이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 쇼핑몰에선 볼 수 없는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이 신선한 경쟁력으로 여겨지는 모습이다.물론 중국의 쇼핑몰 시스템 모두가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우선 착오에 따른 배송 오류가 적지 않기 때문에 급하게 상품을 주문한 경우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워낙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 탓인지 택배 상태가 온전치 못한 경우도 잦다.또 하나 우려되는 점은 중국 쇼핑몰에는 가품, 일명 ‘짝퉁’이 많다. 만약 나이키 가방을 하나 산다고 검색하면 무엇이 진품인지 알기 어려울 정도다. 중국 쇼핑몰에 주어지는 많은 관심도 이런 ‘짝퉁 쇼핑’ 수요가 포함되진 않았을까. 막대한 규모의 가품 유입은 정상적인 소비 환경을 방해한다는 걱정을 지울 수가 없다.
2024.03.12 I 이명철 기자
크로우, 4이닝 퍼펙트...KIA, 한화와 시범경기서 완승
  • 크로우, 4이닝 퍼펙트...KIA, 한화와 시범경기서 완승
  • KIA타이거즈 새 외국인투수 윌 크로우. 사진=KIA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올 시즌 큰 활약을 예고했다.크로우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12명 타자를 상대로 공 40개를 던지면서 실점은 커녕 안타와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크로우는 150km를 웃도는 강속구에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은 물론 지난해 KBO리그를 평정한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주무기인 스위퍼까지 구사한다.연봉 60만달러에 계약금·옵션 각 20만달러를 더해 총액 100만달러에 KIA와 계약한 크로우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0승 21패, 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올 시즌 KIA의 1선발로 일찌감치 낙점된 상황이다.KIA는 선발 크로우를 시작으로 윤중현, 김대유, 박준표, 최지민, 정해영 등 투수 6명이 단 3안타만 허용하는 완벽계투에 힘입어 3-0으로 한화를 눌렀다.타석에선 2번타자 최원준이 1회초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로부터 솔로홈런을 빼앗았다. 2회초에는 김태군이 적시타를 때렸고 9회초에는 대주자로 출전한 뒤 타석에 들어선 박정우가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번 시즌 SSG랜더스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이숭용 감독은 친정팀을 상대로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SSG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KT위즈를 3-0으로 눌렀다.외국인 선수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4이닝을 3탈삼진 퍼펙트로 막았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광현도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타선에서는 최정이 2타수 1안타 1볼넷에 결승 타점을 책임졌다. 1번 타자 최지훈은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이적생 베테랑 포수 이지영은 4타수 2안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24.03.11 I 이석무 기자
여의도 8K 둘레길 달리기…'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 여의도 8K 둘레길 달리기…'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달 20일, 서울시민들이 탈의실과 물품 보관함을 갖춘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편안한 옷과 운동화로 갈아신고, 여의도 둘레길 8.4㎞를 달리며 기부금 적립도 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8K 오픈런 코스.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여의나루역 일대를 러닝 명소로 조성해, 오는 4월 20일 한강에서 처음 열리는 러너들의 축제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자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앱 ‘런플(runple)’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이번에 선보이는 ‘러너스테이션’ 여의나루역은 서울시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첫 적용사례로 시민 누구나 도심을 즐기며 달릴 수 있도록 △물품보관실 △탈의실 △미디어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은 △함께 달리며 기부하는 8K 오픈런 △러닝크루 랭킹전 △러닝페어 △전문가 러닝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된다. 주요 행사인 8K 오픈런은 전문역량이 필요한 마라톤 대회와는 달리 여의도 둘레길(8.4㎞)을 걷거나 뛸 수 있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여의나루역 이벤트 광장을 출발해 ‘여의롤장~서울 마리나~샛강생태공원 보행육교~여의2교~서울교~전망마루~여의도 제5주차장 건너편~여의상류 IC교차로~여의도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을 지나 여의나루역 이벤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특히 8K 오픈런은 지난 2월부터 78일간 진행하고 있는 ‘기부챌린지 런’의 일환으로 1㎞ 달릴 때마다 100원씩, 완주시 840원이 적립된다. LG전자 후원으로 적립된 기부금은 장애인과 운동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신청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여의나루역 이벤트 광장에서 24개 스포츠 기업이 참여하는 ‘러닝페어’와 ‘러닝크루 플리마켓’이 한 자리에서 열린다. 수익금 일부(10% 이내 자율기부)는 기부 예정이다. 러닝페어에서는 러닝전용 의류·신발, 에너지젤·음료 등이 전시된다. 러닝크루 플리마켓에선 러닝크루들이 제작한 개성 넘치는 굿즈(티셔츠, 키링 등)를 판매한다. 여기에 초대형 러닝머신을 1분간 달려 최근 세상을 떠난 고(故) 캘빈 키프텀(케냐) 선수의 마라톤 세계기록(평균 속력 21.43km/h)에 도전하는 색다른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김덕환 서울시 생활체육진흥과장은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은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찾는 서울의 대표 러닝명소가 될 것”이라며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첫 번째 축제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3.11 I 양희동 기자
봄꽃의 향연 '화담숲', 겨울 휴장 끝내고 29일 개장
  • 봄꽃의 향연 '화담숲', 겨울 휴장 끝내고 29일 개장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자연 보호를 위한 겨울 휴장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개원한다.경기도 광주 화담숲이 자연 생태 보호를 위한 겨울 휴장을 끝내고 오는 29일 개원한다.(사진=곤지암리조트)개원과 함께 화담숲은 5.3km의 산책길을 따라 봄을 대표하는 노란색의 산수유를 비롯해 복수초, 풍년화 등 봄꽃들이 언 땅을 뚫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화담숲의 16개 테마원마다 4000여종의 식물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꽃망울을 피워 봄의 정취를 더한다. 특히 남녀노소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완만한 경사도의 산책길로 조성된 길을 따라 히어리, 개나리 등 봄꽃들이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로 상춘객들의 봄 나들이를 반긴다.화담숲은 겨울 휴장 기간 관람객들이 16개 테마원의 숨은 이야기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화담숲 도슨트 서비스를 시행한다. 화담숲을 거닐며 화담숲 모바일 앱을 통해 저마다의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 16개 테마원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볼 수도 있고 이어폰을 준비해 오면 테마원에 대한 자세한 해설 서비스를 들으며 우리나라의 꽃과 나무들의 생태 이야기를 편하게 체험 할 수 있다.경기도 광주 화담숲 자작나무숲에서는 노란 수선화와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사진=곤지암리조트)개원과 더불어 화담숲은 곤지암리조트와 함께 4월 말까지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봄 수선화 축제’ 기간 화담숲과 곤지암리조트 광장 일대에는 총 10만여 송이의 수선화가 화사한 노란 물결을 이룬다. 특히, 자작나무숲에서는 노란 수선화가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특별한 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더불어, 화담숲의 이야기와 철학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화담채’를 29일 개원과 함께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화담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등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화담숲의 철학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이 4월 말까지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총 10만여 송이의 수선화가 화사한 노란 물결을 이룬다.(사진=곤지암리조트)화담숲은 보다 여유롭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간대별 입장 정원에 따른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1일 1만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따라서, 화담숲을 찾기 전 사전 예약은 필수이고 입장과 1승강장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 이용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일자, 시간, 인원수를 선택하여 예약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11일 13시에 오픈한다.화담숲의 봄 시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입장료는 일반 1만 1000원, 경로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며 모노레일, 화담채 이용요금은 별도다. 화담채는 개관 특별 할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2024.03.10 I 강경록 기자
통영 욕지도 전복 어선서 구조된 3명 모두 사망…6명 수색
  • 통영 욕지도 전복 어선서 구조된 3명 모두 사망…6명 수색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남 통영 해상에서 9일 오전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승선원 9명 중 3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다.(사진=통영해양경찰서)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사고지점에서 해경에 의해 욕지도까지 이송됐으며, 현장에서 공중보건의의 사망진단을 받은 뒤 도남항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해경은 오전 6시 43분께 실종자 수색에 돌입, 전복된 선박 내에 진입해 수중수색을 벌여 선원실 입구 쪽에서 2명, 조타실 쪽에서 1명을 발견했다. 구조된 승선원은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이날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약 68km) 해상에서 제주 선적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사고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한 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20~50대 9명이 타고 있었다.해당 선박은 다른 선박 1척과 선단을 이뤄 옥돔 조업차 지난 7일 오전 10시 36분께 제주시 한림항을 출발해 통영 욕지도 해역까지 이동했다.선단 중 1척이 오전 6시 2분께 사고 선박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제주어선안전조업국에 알렸고 오전 6시 43분께 사고 선박이 뒤집힌 애 떠 있는 것을 확인했다.현재 경비함정과 해군함정 등이 투입됐고, 잠수 구조사 15명이 선내를 집중적으로 수색하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선원 6명의 행방을 수색하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에 충돌 흔적은 없었고 얽혀 있는 낚싯줄 등 선박 안에 있는 어구를 일일이 제거해야 해서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09 I 김민정 기자
'벌써 144km?' 류현진, 이미 시즌 준비 끝...KBO리그 평정만 남았다
  • '벌써 144km?' 류현진, 이미 시즌 준비 끝...KBO리그 평정만 남았다
  •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자체 연습경기에서 KBO로 복귀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자체 연습경기에서 KBO로 복귀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고 구속이 144km?’12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에 복귀한 류현진이 4172일 만에 대전구장 마운드에 섰다. 류현진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자체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빼앗고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허용한 뒤 투구를 마쳤다.총 46개 공을 던졌는데 직구 23개, 커브 10개, 체인지업 9개, 커터는 4개씩 던졌다. ‘컨트롤 마스터’ 답게 46구 가운데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간 공이 30개나 됐다. 이날 시험 활용된 자동볼판정시스템(ABS)도 류현진에게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비록 자체 연습경기이기는 하지만 류현진이 대전구장 마운드에 선 것은 미국프로야구 진출 이전인 2012년 10월 4일 넥센히어로즈(현 키움히어로즈)전 이후 4172일 만이다.특히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 잡은 것은 구속이었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 구속 144km를 기록했다. MLB에서 사용하는 마일로 변환하면 90마일에 해당한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지난해 부상 복귀 후 류현진의 빠른공 평균 구속은 88.6마일(약 142.6km)이었다.그런데 시즌 개막 전이고 아직 날씨가 쌀쌀한데 144km를 찍었다는 것은 그만큼 류현진의 몸상태가 많이 올라왔다는 의미다. 닷새 전인 지난 2일 라이브 투구 최고 시속 139㎞보다 시속 5㎞가 빨라졌다.이날 연습경기에서 같이 등판한 ‘강속구 투수’ 문동주의 최고 구속이 148km였던 것을 감안하면 류현진의 구속이 예사롭지 않다.류현진은 힘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과거 140km중후반대 빠른공을 던질 때도 타자를 잡는 주무기는 체인지업 등 변화구였다. 힘있는 거포들이 수두룩한 MLB에서 류현진은 컷 패스트볼, 슬로 커브까지 장착하면서 타자들의 눈을 더욱 속였다.그렇다고 류현진에게 빠른공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결코 아니다. 류현진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이나 컷패스트볼이 살아나기 위해선 빠른공이 뒷받침돼야 한다.류현진은 MLB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빠른공 구속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날 빠른공 구속이 90마일 이상 꾸준히 유지될 경우 호투를 펼치는 빈도가 높았다. 그 반대는 고전하곤 했다. 그런면에서 류현진의 빠른공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은 본인이나 팀 입장에서 고무적이다.류현진은 이날 투구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늘까지는 크게 특별하진 않았다”며 “시범경기에서 팬분들 응원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12년 만이지만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똑같은 느낌으로 재미있게 던졌다”며 “팬분들이 많이 반겨주셔서 한국으로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힘이 괜찮고 경쟁력이 있을 때 돌아올 수 있어 스스로 만족한다”고 덧붙였다.최원호 감독은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오늘 류현진의 제구가 조금 흔들렸지만 그래도 라이브 투구 때보다는 구속이 더 나왔다”며 “정규시즌 가서 긴장감이 올라가면 (시속 140㎞) 중반대까지 던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4.03.07 I 이석무 기자
벤틀리의 韓사랑..‘한정판’ 컨티넨탈 GT 제작에 ‘공식시승’도 첫 개최
  • 벤틀리의 韓사랑..‘한정판’ 컨티넨탈 GT 제작에 ‘공식시승’도 첫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영국의 초고가 력셔리카 브랜드 벤틀리모터스가 오직 한국에서만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이달 말 공개하고 고객 인도에 나선다. 이 차량은 벤틀리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쿠페형 대형세단 컨티넨탈 GT에 벤틀리 비스포크(고객 요구에 따라 맞춤 생산) 전담부서인 뮬리너의 력셔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했다. 전 세계에서 단 10대만 특별 생산하는 이 차량은 한국시장에 대한 벤틀리의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는 한 단면이다. 특히 벤틀리는 한국 진출 이래 처음으로 공식적인 미디어 시승행사까지 개최하며 앞으로 력셔리카 정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지난 6일 진행한 ‘벤틀리 엑스트라오디너리 드라이브’ 행사에서 시승에 쓰인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벤테이가 등의 차량들.(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7일 업계에 따르면 ‘벤틀리모터스코리아’와 공식 딜러사인 ‘벤틀리서울’은 이달 말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1호 차량을 공개하고 고객에 인도한다. 영국에서 벤틀리 뮬리너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이 차량은 총 10대가 생산돼 순차적으로 고객에 인도될 예정이다. 뮬리너는 고객들에게 특별 주문을 받아 자동차를 설계 및 제작하는 전담부서다. 한정판, 수제작, 고객 맞춤형 등의 특징으로 벤틀리에서 최상위 트림으로도 불린다.특히 이번 차량은 벤틀리 뮬리너와 한국의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가 협업해 한국 현대미술과 벤틀리의 전통을 아우르며 아울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해 말 차량의 내외관 디자인은 선공개한바 있다.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벤틀리의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된 스페셜 카본 보디킷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Styling Specification)’이 기본 장착되며, 컬러 액센트 스트립이 더해져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외관에 포인트를 더한다. 10대 차량 모두 개별 고객들의 선택에 따라 내부 일부 컬러는 다르지만,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 센타페시아 컨트롤 패널이 360도로 회전하는 ‘벤틀리 로테이팅 디스플레이(BRD)’나 주행 시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주행보조기능’ 등의 옵션은 기본으로 탑재되는 코리안 패키지가 적용됐다.벤틀리가 한국 고객만을 위해 단 10대 한정 생산하는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벤틀리가 한국 고객만을 위해 단 10대 한정 생산하는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벤틀리가 이처럼 한국 고객만을 위한 한정판 스페셜 모델을 제작한 것은 한국시장이 남다른 곳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한국에 첫 진출한 벤틀리는 이전에 없었던 럭셔리 자동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한국에서 810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2021년(506대), 2022년(775대)에 이어 3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벤틀리가 가장 많이 판매된 1위국으로 2년 연속 자리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상위 5번째 판매국으로 우뚝 섰다.특히 한국은 단순한 럭셔리카 제조사를 넘어 고객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한 벤틀리의 터닝포인트(반환점)가 된 시장이기도 하다. 실제로 벤틀리는 지난 2022년에 서울 동대문구에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 비즈니스 센터인 ‘벤틀리 타워’를 구축했다. 이어 2023년에는 서울 강남에 세계 최초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적용한 리테일 쇼룸 ‘벤틀리 큐브’도 오픈하면서 고객들의 삶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미국에서는 자동차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세계 최초의 벤틀리 브랜드 레지던스도 구축에 나섰다.벤틀리는 한국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멤버십’ 서비스를 강와하고, 차량 시승 등 고객 접점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 진출 이래 처음으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시승 행사 ‘엑스트라오디너리 드라이브’도 지난 6일 개최했다. 그동안 개별적인 시승은 있었지만 그룹을 지어 한꺼번에 시승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고가 력셔리차인 만큼 그동안 시승차를 많이 운영하지 못했지만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 수도권 지역 내 전 시승차를 공수해 운영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시승은 ‘컨티넨탈 GT’와 ‘벤테이가’ 총 6대 차량이 서울에서 가평까지 왕복 140km를 주행하며 이뤄졌다.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상무는 이날 시승에 앞서 “벤틀리는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독보적 럭셔리함과 안락함, 모터스포츠 헤리티지에 근간을 둔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지향하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벤틀리와의 만남은 단순한 차량 구매가 아닌, 고객들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상무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플래그십 전시장 ‘벤틀리 규브’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2024.03.07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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