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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오후장 약세 지속…다우지수, 강보합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오후장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오후 12시 16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2%, S&P500지수는 0.24% 밀리고 있다.단 지난 달 5% 하락으로 2022년 9월이후 가장 부진한 월간 성적을 기록한 다우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여전히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개장 전 공개된 4월 ADP 민간고용은 19만2000건 증가하며 예상치 18만3000건을 웃돌았다.그러나 이어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건수는 848만8000건으로 월가 전망치 868만2000건을 하회했다.고용지표 결과가 엇갈린 가운데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올 때까지 큰 움직임 없이 실적 발표에 따른 개별종목 반응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3M(MMM)이 1분기 호실적과 JP모건의 호평이 더해지며 3% 가깝게 오르고 있으며, 소셜미디어 기업 핀터레스트(PINS)도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더해지며 21% 넘게 상승하고 있다.반면 AMD(AMD)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나란히 부진한 실적 여파로 각각 9.5%, 15.5%나 하락 중이다.
2024.05.02 I 이주영 기자
  • 메리어트, 비용 증가로 1Q 엇갈린 실적…개장전 1.6%↓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이 실적 부진과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메리어트의 주가는 1.66% 하락한 232.2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전세계 호텔 객실 수요 증가가 비용 증가로 인해 상쇄되면서 메리어트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5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13달러로 예상치 2.16달러를 하회했다.매출은 6.4% 증가한 59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59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호텔 수익성의 주요 척도인 이용 가능한 객실당 매출은 4.2% 증가했으며 특히 해외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이용 가능한 객실당 매출이 17%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급여 지불액 등 판매, 일반 및 관리 비용이 29% 증가한 2억61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부채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이자 비용은 38% 증가한 1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다.메리어트는 2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를 2.43~2.48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2.52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이용 가능한 객실당 매출은 4~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9.31~9.65달러 범위로 제시했으며 이용 가능한 객실당 매출 성장은 3~5% 범위로 예상했다.
2024.05.01 I 정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개천 용' 사회 복원…ISA 대수술, 고졸 채용 늘린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개천 용’ 사회 복원…ISA 대수술, 고졸 채용 늘린다-반도체·자동차의 힘 수출 7개월째 증가-재건축 비용 이미 수억원 냈는데 또 1.6억 부담금, 집 팔라는 건가-여야 ‘이태원 특별법’ 합의…尹 거부권 법안 첫 처리 전망-[사설]비어가는 나라 곳간, 세수 펑크 언제까지 계속할 건가-[사설]채용 비리 판친 복마전 선관위, 일벌백계 외에 답 없다△종합-“부자 한국, 왜 미국이 지키나” 더 비싼 ‘동맹 청구서’ 예고-월 15회 이상 쓰면 최대 53% 환급 20만원 초과분은 절반만 환급 적용△재초환 부담금 18년 만에 첫 부과-8월 말부터 본격 부과…‘최대 7억’ 부담금에 떠는 강남·용산 재건축-“초과이익 산정 기준 문제”…집단행동 나선 조합-재초환 폐지되나 했는데…野 총선 압승에 재건축 규제완화 제동△종합-“AI칩 전쟁 2라운드선 필승”…반도체 ‘터닝포인트’ 선언한 삼성-PF시장 연착륙 2차 지원, 저축銀·캐피탈사 3640억 펀드 조성-“결혼을 왜? 한다해도 굳이 애를?” 1020 열명 중 여섯 명 고개 저었다-“AI 학습에 뉴스 무단 사용” 언론사 줄소송에…AI테크 “돈 내겠다” △최상목표 역동경제 청사진-아빠 출산휴가 20일로 확대…취준생·니트족 위한 고용 플랫폼 구축-‘통합형 ISA’ 도입…어르신 집 팔아 연금 넣으면 稅 혜택-저성과 도매법인 퇴출, 온라인시장 활성화…유통비 10% 줄인다-폰게임 쏠림 벗어나 콘솔 육성 ‘선택적 셧다운제’ 자율규제 전환△안갯속 금리, 재테크 전략은-대출기간 길다면 ‘고정·혼합형’ 추천…한도 따질 땐 ‘주기형’ 유리-“단기수익 내자” 변동성 장세에 ‘파킹형 ETF’ 인기-대출만 갈아타도 ‘연 이자 153만원’ 아낀다△정치-민주 독소조항 삭제, 국힘은 운영방식 수용…이태원법 샅바싸움 멈췄다-尹 소통 드라이브…내주 취임 2주년 기자회견-“국힘 이대로는 안된다” 유승민, 당권 도전 시사-한·호주 ‘외교·국방장관’ 회의…“오커스 협력, 대북 공조 강화”-2대 드론작전사령관 김용대 소장 취임△경제-역대급 美수출…무역수지 11개월 연속 흑자행진-최상목, 아세안+3 회의 참석 글로벌 금융 안전망 머리 맞댄다-산업안전 대진단 컨설팅 후 안전·생산성 다 잡았죠-해외직구족, 1분기 장바구니에 中쇼핑몰 의류 담았다△금융-“배임 피하자”…산은, HMM 영구채 전환 추진-한도제한계좌, ATM 이체 100만원으로 상향-5대銀 지난달 가계대출 5.6조 증가…한달 만에 반등-지역청년 창업 활성화 ‘맞손’-스타트업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글로벌-美 고임금의 역습…“올해 금리 인하 힘들 수도”-‘돈세탁’ 바이낸스 창업자 美서 징역 4개월 실형-AI 날개 단 클라우드가 효자…아마존·MS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고물가에 지갑 닫는 美 소비자 “싼 것만 원해” 식품기업 울상-美 컬럼비아대 “친팔시위대 정학”△산업-여객수요 회복에…항공업계, 中노선 앞다퉈 확대-프리미엄 배터리 앞세워 차별화…삼성SDI, 나홀로 실적 선방-허태수 GS 회장 “AI로 디지털 혁신”-냉각설비 ‘칠러’ 폭풍성장…LG전자 B2B 성장 첨병으로-삼성전자·고려대 협약 친환경 가전 공동 연구-현대차 ‘픽업앤충전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ICT-“방통위 완전체 돼야”…이진숙·최상재·안정상 물망-로봇이 로봇 만드는 ‘최첨단 공장’-‘K-콘솔’ 키우는 정부, 게임진흥책 2% 아쉽다-6만달러 붕괴된 비트코인…“가파른 상승 따른 조정”△제약·바이오-이종이식 ‘글로벌 톱3’ 우뚝…내년 턴어라운드 자신-종이 손잡이 박카스 박스 동아제약 환경친화 앞장-금감원, ‘상장 전 임상결과도 의무공시’ 검토-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처방증가·고환율’ 업고 훨훨△과학카페-NASA 출신 영입, 발사체 최고 전문가 합류…우주청 인재모시기 뜨겁다-R&D 예타면제 기준 상향 또는 폐지 가능성에…과학계 기대감 물씬△증권-일편단심 테슬라…서학개미 웃었다-AI폰 내놓은 애플…부품주도 훈풍 탈까-따따블 다시 올까 새내기주에 쏠린 눈-“주주권 행사 어려운 주식…코리아 디스카운트 주 원인”△부동산-재개발 닻 올리는 사직2구역…‘높이 제한’ 변수-AI에 기반한 기업친화 특화단지 조성-서울 전세가 상승속 양천구 하락…매매 갈아타기 신호탄?-마천3구역·광운대역 물류부지에 총 7600여가구 공급△엔터테인먼트-“심각한 OTT 장르물보다 가벼운 TV 드라마”-‘BL 강국’ 태국 공략 나선 K콘텐츠…드라마 합작 봇물-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팡파르-JYP, 中 플랫폼 왕이원뮤직과 협업-OTT 피콕, 올림픽 앞두고 요금 인상-위켐드, 가자지구 주민에 27억원 기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바다 현실 외면한 중처법…4600척 선주가 범죄자로 몰릴 판-“동해 오징어 급감…폐선지원금 늘려 어선 70% 줄여야”△피플-5월 과학기술인상에 서민교…“광학 연구 새 방법 제시”-바리톤 정경, ESG경영 솔루션 기업 리브위드 CMO 선임-‘뉴욕 3부작’ 폴 오스터 별세-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CTO에 김지윤-[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가정의 달 꿈꿔보는 ‘효도 4법’-[생생확대경]살얼음판 PF, 여유부리는 정부△전국-경기북부 새 이름은 ‘평화누리특별자치도’-“아이패스로 교통비 줄이세요”…인천시장, 시행 첫날 홍보 나서-소진공 ‘도둑 이사’에 대전 지자체·상인 발칵-또 의회 문턱에 걸린 ‘오산도시공사’ 설립 △사회-일하랴 공부하랴…기업들 ‘중고 신입’ 선호에 취준생 ‘경력 쌓기’ 울상-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 대교협, 증원 심의 곧 착수할 듯-“부동산PF 위기 속 늘어나는 사업시행권 분쟁…‘귀책사유’ 관건”-전임의 돌아온다…‘빅5’ 계약률 65.9%-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2차 모집
2024.05.01 I 송주오 기자
  • 화이자, 1Q 호실적·가이던스 상향…개장전 1.8%↑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약회사 화이자(PFE)가 1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후 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엣어 화이자의 주가는 1.83% 상승한 26.09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2센트로 예상치 51센트를 넘어섰다. 1분기 매출은 총 148억7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지만 예상치 138억74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항바이러스제 팍슬로비드(Paxlovid)와 백신 코미르나티(Comirnaty)를 포함한 코로나19 관련 제품 판매 감소가 전년 대비 매출 감소를 주도했다. 팍슬로비드 매출은 50% 감소한 20억35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코미르나티 매출은 88% 감소한 3억5400만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화이자는 암 치료제의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고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고 있다. 화이자의 1분기 총 종양학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5억4900만달러를 기록했다.화이자는 심장병 치료제 빈다켈(Vyndaqel) 그룹의 매출이 미국과 유럽의 강한 수요 속에 66% 증가한 11억3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FDA 승인을 받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인 아브리스보(Abrysvo)는 1분기 1억4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화이자의 프레브나(Prevnar) 폐렴구균 백신 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6억91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화이자는 광범위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에 따라 예상했던 대로 올해 말까지 최소 40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는 기존 2.05~2.25달러에서 2.15~2.35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585억~615억달러 범위로 유지했다.
2024.05.01 I 정지나 기자
캠핑의 계절 5월, 경기관광공사 추천 '경기도 명품 캠핑장'
  • 캠핑의 계절 5월, 경기관광공사 추천 '경기도 명품 캠핑장'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자유와 낭만의 상징 캠핑. 이제는 대중적인 여가문화로 자리잡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내 명소는 어딜까? 캠핑하기 좋은 5월,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경기도 구석구석에 위치한 명풍 캠핑장을 소개한다.여주 금은모래캠핑장.(사진=경기관광공사)◇확 달라졌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오랫동안 새 단장을 마친 평화누리캠핑장이 말끔한 모습으로 재개장했기 때문이다. 총 128면의 캠핑 사이트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캠핑장으로 경기관광공사가 직접 운영한다.파주 평화누리캠핑장.(사진=경기관광공사)캠핑장을 살펴보면 우선 일반캠핑존A는 중앙의 넓은 잔디마당을 중심으로 주위에 동그랗게 사이트가 배치됐다. 자동차를 가져올 수 없지만, 잔디마당에 원형 조형물이 있어서 아이들이 텐트 바로 앞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다. 일반캠핑존B는 소규모 가족 또는 미니멀캠핑에 적합한 공간이다. 캠핑장 남·북측의 오토캠핑존은 12mX8m의 넓은 사이트를 자랑한다. 자신의 차량은 물론 카라반, 모터홈, 폴딩트레일러, 루프탑 등을 이용해서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그 외 대형 타프가 설치된 타프존, 캠핑장비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글램핑존, 최고급 카라반에서 낭만을 누릴 수 있는 카라반존까지 이용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통일의 염원을 담은 독개다리와 신나는 놀이기구가 가득한 평화누리모험놀이시설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이용요금은 주말 기준 캠핑존 3만원, 타프존 6만원, 오토캠핑존 5만원, 카라반존 17만원, 글램핑존 15만원이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40.◇도시와 숲 사이, 안산 ‘화랑오토캠핑장’캠핑을 원하지만 교통 정체와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안산 화랑오토캠핑장을 추천한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면서도 키 큰 나무들이 울창해서 마치 깊은 숲 속에서 캠핑하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개장이래, 10년 넘게 안산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다.안산 화랑오토캠핑장.(사진=경기관광공사)오토캠핑 사이트 69면에 카라반 6동과 글램핑 사이트 10동을 운영하며 2박이상 ‘연박존’을 운영하는 점도 인상적이다. 조합놀이대, 수경시설, 짚라인 등 놀이시설을 갖춘 가족친화형 캠핑장으로 어느 곳보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캠핑장이다. 인근에 마트가 있고 입구에 음식 배달존이 있어 더욱 편리하다 매점에서는 테이블이나 전기 연결선 등, 캠핑 필수 장비를 저렴하게 대여하니, 한두 가지 깜빡 잊고 와도 걱정 없는 곳이다. 기본적으로 오토캠핑장이라 모든 사이트에 주차가 가능하다. 당연히 편리하지만 자동차 진입로와 주차 공간에 파쇄석이 깔려있어서 이동 시 소음이 수반 된다. 그러니 매너타임에 자동차 이동은 삼가는 게 좋다. 매월 1일~7일 다음 달 이용 신청 후 추첨하고 15일부터 잔여 자리는 선착순 예약이다.이용요금은 주말 기준 오토캠핑사이트 3만3000원, 글램핑 12만원, 카라반 11만원이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259.◇유유히 흐르는 여강에 흘려보내는 운치, 여주 ‘금은모래캠핑장’남한강의 여주시 구간을 여강이라 부른다. 여주의 청정 자연과 유유히 흐르는 여강이 만나는 곳에 금은모래캠핑장이 있다. 시민의 여가활동 확대를 위해 세워진 가족형 캠핑장으로 총 147면의 사이트를 운영한다. 편안한 캠핑 의자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강변에 노을이 짙게 물들고 이내 어둠이 찾아온다. 대자연의 변화를 오롯이 혼자 감상해도 좋고 여럿이 함께 모닥불을 피워도 좋다.여주 금은모래캠핑장.(사진=경기관광공사)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매점과 놀이터 등 편의시설에 가까운 ‘나’구역과 ‘다’구역이 좋다. 강변에 인접한 ‘금모래’구역과 ‘은모래’구역은 저절로 힐링 될만한 풍경이지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앞은 강이요 뒤는 넓은 잔디밭이라 호젓한 캠핑을 즐길 수 있고, 간단한 먹거리에 타프와 테이블만 챙겨서 캠크닉을 즐겨도 좋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손수레로 장비를 날라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선선한 강바람과 그림 같은 풍경은 그 수고를 보상하고도 남음이 있다. 여주 시민과 고향사랑기부자는 우선 예약이 가능하고 이후 지정일에 누구나 예약 가능하다. 체크인 시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도 좋고 이용요금은 저렴한데 만족도는 매우 높은 캠핑장이다.이용요금은 주말 기준 데크존 2만5000원, 하천부지 1만5000원이다.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304-3.◇모두의 안성맞춤 ‘안성맞춤캠핑장’안성맞춤의 고장 안성.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안성맞춤랜드에 가족에게 안성맞춤인 캠핑장이다. 사계절썰매장, 천문과학관, 남사당공연장 등 함께 둘러볼 곳이 많고 넓은 잔디광장과 수변공원이 인접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거나 뛰어 놀기도 좋은 안성맞춤캠핑장이다.안성 안성맞춤캠핑장.(사진=경기관광공사)캠핑사이트는 데크사이트 24면과 일반사이트 35면에 자동차를 세울 수 있는 오토사이트 24면을 운영한다. 데크사이트는 사이트 간격이 넓고 쾌적하지만 불멍이 안된다는 제약이 있다. 일반 사이트 중에는 1번~13번 사이트가 매점과 놀이터에 가깝다. 오토사이트는 캠핑장 가장 오른쪽에 위치해서 상대적으로 덜 붐비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졌다. 사이트 모두 6인까지 이용할 수 있고 각각 나무 테이블이 설치되어 더욱 편리하다. 그 외 카라반 6동과 글램핑 9동을 운영한다. 예약은 예매 전문사이트를 통해 다음 달 사용권을 예약하는 방식이다. 매월 10일에는 캠핑장 사이트 절반을 안성시민 대상으로 우선 예약이 진행된다. 15일 오전 11시에는 나머지 절반 사이트를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이용하는 사이트가 오토캠핑장이 아니면 미리 전동카트 사용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가져온 캠핑 장비를 한결 수월하게 옮길 수 있다.이용요금은 주말 기준 야영장 2만원, 오토캠핑장 2만5000원, 고정카라반(4인) 12만원, 글램핑 15만원이다. 경기도 안성시 남사당로 198-5.◇숲의 위안과 치유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백운봉휴양림이라는 생소한 이름에 의아할 수 있다. 이곳은 양평의 영산인 용문산 자락에 있는 휴양림으로 옛 이름은 ‘용문산자연휴양림’이었다. 올해부터 양평백운봉자연휴양림으로 타시 태어나며 깨끗하게 새 단장했다. 숙박시설은 숲속의집 15동, 휴양관 내 산림휴양관 5개실인데 모두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편안히 묵을 수 있는 곳이다.양평 백운봉자연휴양림.(사진=경기관광공사)백운봉휴양림에서는 숲에서 캠핑도 즐길 수 있다. 모두 독립된 데크로 이루어진 야영데크 20개를 운영한다. 지인들과 함께 여러 팀이 온 경우에는 서로 인접한 아래쪽 16번~ 20번 야영데크가 좋다. 조용하고 호젓한 캠핑을 원한다면 13번 데크, 탁 트인 전망을 즐기고 싶다면 9번, 10번 데크를 추천한다. 모두 울창한 숲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높은 곳에 위치해서 시원한 녹색 풍경이 발 아래로 펼쳐진다. 도착하면 바쁘게 텐트를 설치하기 전에 우선 나무와 바람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일상의 스트레스 정도는 가볍게 날아갈 만큼 숲이 주는 위안과 치유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다음날 아침 텐트 문을 열자마자 시원스레 펼쳐지는 양평 뷰는 덤이다. 휴양림에서 백운봉을 지나 용문산 정상까지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왕복 8시간가량 소요된다. 이용요금은 주말 기준 야영데크 1만5000원이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약수사길 78-14.◇호젓한 나만의 캠핑, 포천 ‘비둘기낭캠핑장’국내유일의 현무암 협곡이 흐르는 한탄강 인근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마치 넓은 초원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호젓한 캠핑을 즐길 수 있어서 캠핑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예약은 캠핑장 홈페이지를 통해 비교적 쉽게 할 수 있다. 비둘기낭캠핑장은 파쇄석을 다진 사이트 79면을 운영하는데 개인 캠핑카와 트레일러 입장이 가능하고, 모닥불 피우기와 반려견 동반 캠핑도 가능하다. 포천 비둘기낭캠핑장.(사진=경기관광공사)청정 자연 속에 있지만, 매너 시간을 제외하면 특별한 제한 없이 캠퍼들이 즐기고 싶은 것 대부분이 허용되는 자유로운 캠핑장이라 할 수 있다. 사이트 위치는 여유롭게 나만의 캠핑을 즐기려면 D1~D10 사이트가 좋다. 관리사무실과 편의점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A사이트가 알맞다.여유 있는 캠핑장도 좋지만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것 또한 장점이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비둘기낭폭포는 보는 것만으로 감동적이고 신비롭다. 이곳부터 한탄강으로 이어지는 협곡과 주상절리도 장관이다. 이 일대는 모두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비둘기낭에서 시작되는 주상절리길을 따라 지질트레킹을 즐겨도 좋다.이용요금은 주말 기준 오토캠핑장 3만3000원이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길 116.
2024.05.01 I 황영민 기자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재산 33억…장녀 20살때 4억 땅 매입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재산 33억…장녀 20살때 4억 땅 매입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33억5126만여원을 신고했다. 오 후보자는 과거 질병으로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아 군 복무를 마치지 않았다.오동운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지난달 2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는 16억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101.05㎡를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아파트, 경상남도 산청군 토지 등의 부동산이 있다. 오 후보자 본인 명의 예금으로는 3억4755만원, 증권 4769만5000원, 채권 1억1800만원(사인간 채권 8800만원·3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신고 재산은 총 13억1233만원이다.오 후보자의 배우자는 예금 8억4536만원 등 16억4536만원을, 장녀는 경기도 성남 토지 4억2000만원 등 3억3038만원을 신고했다.현재 학생 신분으로 알려진 오 후보자 장녀는 2000년생으로, 성남시 땅을 구매한 시기는 스무살이던 2020년 8월이다. 일부 금액은 장녀 오씨 본인 명의로 대출받고 나머지 구매 대금은 오 후보자로부터 증여받아 냈다고 전해졌다. 인사청문 준비단 측은 “증여세를 납부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오 후보자의 최근 5년간 납세 내역에 체납 이력은 없으며, 범죄 경력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병역과 관련해 오 후보자는 지난 1990년 3월 병역 판정검사에서 버거씨병으로 신체등급 5급 판정을 받아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다. 전시근로역은 현역이나 보충역으로 군 복무를 하지 못하고, 전시에만 소집돼 지원 업무를 맡는 병역 처분의 한 종류다.1969년생인 오 후보자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부산 낙동고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8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했다. 같은 해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19년 동안 울산지방법원 판사, 인천지방법원 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등 전국 각급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면서 다수 형사재판 업무를 담당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송부한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오 후보자는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을 발휘해 법원 내·외부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 왔다”며 “특히 서울고등법원 부패전담부 판사로서 고위공직자 부패사건 공판에 관한 경험과 능력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공직범죄의 척결과 권력기관 상호 견제라는 공수처의 존립 이유를 살리는 한편, 조직 발전을 이끌며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평소 형사사건에 대한 해박한 법률 지식과 경험, 헌법과 형사소송법적 가치 실현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 국민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 자세 등을 구비했다”며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회복이라는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공수처를 이끌어 갈 처장으로서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을 받은 뒤 20일 안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오는 17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 후보자의 ‘박근혜 정부 정보경찰 선거 개입 의혹 사건’ 재판과 미성년자 성폭행범 변호 이력 등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후보자 중립성과 공정성 자질 검증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DB
2024.05.01 I 성주원 기자
출연연 '에이스'도 탈락, NASA 20년 경력자 우주청 모셔오기 경쟁
  • 출연연 '에이스'도 탈락, NASA 20년 경력자 우주청 모셔오기 경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오는 27일에 개청하는 ‘한국판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항공청 출범일이 다가오고 있다. 우주항공청장부터 본부장, 차장이 내정되면서 조만간 간부급과 전입 공무원 채용까지 마무리해 개청일 당일 기준으로 110명 규모로 출범하는 안이 유력하다.우주청이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최소 3년은 필요하다는 게 과학계 관측이다. NASA는 대통령 직속 기구인 반면 우리나라는 과기정통부 외청 형태로 출범하게 되면서 독립적인 거버넌스(지배구조) 확보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인프라 부족부터 예산과 조직 인력 확대, 산업계 활성화 등 각종 과제도 산적했다. 김태호 헌법재판연구원 연구관이 지난달 열린 우주 세미나에서 조직법적인 차원에서 외청 형식으로 구성된 청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독립적인 기구로 역할을 하기 위한 세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도 조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가장 걱정이 컸던 부분은 인력이다. 경남 사천이라는 지리적 한계와 청 위상 등을 이유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채용이 시작되자 상당수 정부출연연구기관 인재들이 우주항공청 채용에 지원했다. NASA 출신 연구자들을 간부급 채용에 데려오기 위한 절차도 시작돼 우주항공청이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조속히 안착할지 관심이 쏠린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일 경상남도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를 방문해 입주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예상과 달리 항우연·천문연 등서도 지원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등에 따르면 우주청 개청 준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청장, 차장, 본부장이 내정되면서 부분장, 임무지원단장, 프로그램장에 대한 서류 검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주항공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를, 차장에는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내정했다. 윤영빈 교수는 차세대 발사체를 비롯한 미래 발사체 연구에도 관심을 가져온 발사체 전문가이고, 노경원 실장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등 부처, 대내외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합리적 인사라는 평가다.눈에 띄는 것은 본부장에 내정된 존리 전 NASA 고위임원이다. 존리 내정자는 미국과 한국의 가교 역할에 역할을 해왔다. ‘NASA 출신 전문가가 우주청에 오겠냐’라는 시선을 뒤집은 결과다.존리 내정자가 선임되면서 한국에 들어와 있는 NASA 출신 엔지니어 등의 우주항공청 합류에도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존리 내정자와 친분이 두터운 천문연 인사들이 우주항공청 합류를 저울질하고, 이를 견제해 항우연에서도 일부 우주항공청에 지원해 신경전까지 보이고 있다.항공우주 업계 한 관계자는 “존리 본부장은 천문연에서 강하게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NASA에서 20~30년 근무 경력을 쌓은 뒤 한국에 들어와 있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주항공청에 합류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분들이 국내 사정을 잘 알지는 못하겠지만, NASA라는 최고 우주기관에서 있었던 만큼 채용 1순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행정 직군의 경우 경쟁은 더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말에 문을 닫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우주정책센터 소속 직원들도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 이동도 예상된다.이처럼 채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출연연 출신 인재들이 서류에서부터 탈락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실제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에 따르면 5~7급 임기제 공무원 채용 경쟁률은 50명 채용에 80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6.1대 1을 기록했다. 간부급 18개 직위에는 212명이 지원해 1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임연구원 이하 외국인(복수국적자 포함)에 대한 임기제공무원 후보자 수요조사에 28명이 지원했다.◇10일 합격자 발표하고, 채용 속도설립추진단은 구체적인 기관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산업계(37.5%)에 이어 연구계(27.5%)의 비중이 높다. 학위 기준 지원자도 박사(51.2%)가 학사(18.2%) 보다 월등히 높다. 추진단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의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지원했다. 청장, 본부장, 차장 내정자들의 공식 임기 시작은 개청일 이후부터이지만 간부급 채용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추진단은 이달 중 정부부처 공무원 전입신청도 마무리하고,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앞으로 제시할 미션과 비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우선 110명에서 120명으로 개청한뒤 추가 인력들은 확보해나갈 방침이다.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오는 10일에 임기제 공무원 합격 예정자 발표를 한뒤 세부 절차를 조율해 빠른 분들은 27일부터 근무를 시작하게 할 계획”이라며 “숙소 확보, 이사 지원 등 실무적인 절차도 남았다”라고 설명했다.이 단장은 “추진단에서 준비했던 초안 성격의 정책 방향에 대해 내정자들과 상의를 시작했고, 어떤 비전과 미션들을 중점 추진하는 게 맞을지 의견을 수렴해 정책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달중 다른 부처 대상 전입 공모를 해서 선발하고, 임원급 인사들도 존리 본부장을 중심으로 세부적으로 들여다보고 결정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2024.05.01 I 강민구 기자
양주시, 내달 1일 '제16회 김삿갓 전국 문학대회' 개최
  • 양주시, 내달 1일 '제16회 김삿갓 전국 문학대회' 개최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삿갓’으로 유명한 조선시대 풍자시인 난고 김병연이 나고 자란 양주에서 그를 기념하는 문학대회가 열린다.경기 양주시는 내달 1일 양주 옥정호수공원 김삿갓광장 일대에서 ‘제16회 양주 김삿갓 전국 문학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포스터=양주시 제공)김삿갓으로 잘 알려진 조선시대 최고의 풍자시인 난고 김병연(1807~1863)의 문학적 활동을 기리고 새로운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등단 문인을 제외한 전국의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부문은 시와 시조의 ‘운문’과 수필과 생활문의 ‘산문’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대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688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참가 신청은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양주예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단체 신청은 양주예총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단체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대회를 주최하는 양주예총 관계자는 “16회째 진행되는 이번 문학대회가 김삿갓 문학의 특성이 잘 살아 있는 문학인들의 표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1 I 정재훈 기자
美 고임금의 역습…올해 금리인하 물건너 가나
  • 美 고임금의 역습…올해 금리인하 물건너 가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고물가 고착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임금 상승 압력이 다시 강해지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가 아예 물 건너 갔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인건비가 오르면 기업들은 비용을 소비자가격에 전가해 ‘임금-가격 스파이럴(소용돌이)’ 현상이 나타나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밖에 없어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라스트 마일’(Last mile·목표에 이르기 전 마지막 구간)을 앞두고 심각한 고비를 맞고 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연준 선호 임금지표 다시 가속화…인플레 자극 우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전분기 대비 1.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0.9%)보다 높아졌을 뿐 아니라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 전망치(1%)도 훌쩍 뛰어넘었다. 2022년 2분기(1.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2% 상승했다.민간 근로자의 임금 및 급여는 3분기 연속 1.1%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4.4% 상승했다. 여기에는 연초 미국의 절반 가량의 주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된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ECI는 연준이 고용시장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따질 때 선호하는 지표다. 이는 고용인이 노동자에게 지불하는 평균 인건비로, 임금과 인센티브에 복리후생비용 등을 전부 포함하기 때문에 노동비용 변화에 가장 가깝게 알려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ECI가 다시 오름세를 보인 것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확신을 키웠다. 이는 연준의 ‘인플레 싸움’이 힘겨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서비스가 핵심인 미국 경제를 고려하면 인건비가 뛸수록 물가압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을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전가 시키기 때문이다. 경제가 둔화 조짐이 보일 땐 가격 인상을 자제하겠지만, 지금처럼 미국 경제가 호황일 때는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 들기 쉬워진다. 결국 인플레이션이 더욱 자극받을 수밖에 없다.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실망스러운 인건비 지표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확신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연준이 더 강경한 어조(매파 색채)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씨티그룹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소킨은 “1.2%라는 수치는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 데이터가 연준의 목표와 일치하지 않는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라며 “연준에게는 부담스러운 지표다”고 진단했다.이를 반영하며 이날 시장에서 국채금리는 다시 치솟았다. 이날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약 7bp(1bp=0.01%포인트)나 상승하며 5.043%까지 뛰어 올랐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도 7.6bp 오르며 4.688%까지 상승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강화된 것이다. 킹달러 현상도 다시 강해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68%나 오르며 106.29를 기록했다.금리인하 시점은 뒤로 밀리고, 올해 인하폭도 한차례로 축소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올해 금리인하가 기껏해야 한차례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첫 인하시점은 11월로 밀렸는데, 가능성도 57.1%에 불과하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올해 금리인하 경로가 불투명해졌지만, 향후 물가보고서가 양호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7월과 11월에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추가적인 인플레 반등이 나온다면 금리인하를 더 지연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고착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낙관론을 점차 접고 있다. 콘퍼런스보드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7.0으로, 3월 수정치인 103.1보다 6.1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022년 7월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연준, 6회 연속 금리 동결…추가인상 언급 가능성은 작아이런 상황에서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이후 6회 연속 동결이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 2% 목표치에 대한 추가 진전이 부족하다(lack of further progress)”며 “목표치를 향한다는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존 예상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taking longer than expected)”는 발언을 재차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장은 파월 의장이 금리인상과 관련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6일 “통화정책이 우리가 직면한 위험을 처리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장의 판단이다. 특히 금리인상이 다시 현실화하려면 심각한 글로벌 공급 충격이 발생하거나 인플레이션이 크게 반등해야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정황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연준이 금리인상 카드를 다시 꺼내들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제레미 시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자단의 질문이 있을 것이고 파월 의장은 기존처럼 ‘데이터에 달려 있다’는 발언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E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레고리 다코는 “연준 이사들은 현재 금리수준이 정점에 도달한 것 같다는 점을 여전히 믿고 있다”면서 “파월 의장이 ‘올해 어느 시점에 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언급을 재차 강조할지가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2024.05.01 I 김상윤 기자
안병훈 4위, 김시우 5위..더CJ컵 파워랭킹 한국선수 5명 최다
  • 안병훈 4위, 김시우 5위..더CJ컵 파워랭킹 한국선수 5명 최다
  • 안병훈이 더CJ컵 바이런넬슨 개막에 앞서 코스로 나와 연습라운드하며 몸을 풀고 있다. (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병훈 4위, 김시우 5위, 이경훈 7위, 김주형 8위, 임성재 11위. 한국 선수 5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다 인원이다.PGA투어닷컴은 2일 밤부터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크래이그랜치에서 막을 올리는 대회 우승 후보를 평가하는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14위 이내에 한국 선수 5명을 명단에 포함했다.파워랭킹 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안병훈은 올 시즌 PGA 투어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 4위에 이어 소니오픈 공동 2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 등 3차례 톱10에 들었고,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1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PGA 투어닷컴은 안병훈이 그린적중률과 파 브레이커율에서 톱20위 이름을 올리는 등 안정적인 경기를 하고 있어 파이널 라운드에 접어들 때 꼭 지켜봐야 할 선수라며 우승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안병훈은 작년 대회에선 공동 14위에 올랐다.김시우는 안병훈 다음으로 5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최근 8개 대회에선 5번 톱20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오고 있다.이어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이경훈이 7위에 올랐고, 김주형은 8번째 순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를 차지하고 돌아간 임성재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PGA투어닷컴은 대회가 열리는 TPC크레이그랜치에서 10라운드 중 9라운드를 70타 이하의 성적을 거둔 톰 호기(미국)를 우승후보 1위로 평가했고,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우승 가능성이 큰 두 번째 후보로 예상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제이슨 데이(호주)는 10위로 평가했다.
2024.05.01 I 주영로 기자
6만달러 붕괴된 비트코인…"현물 ETF 열기 다시 돌아온다"
  • 6만달러 붕괴된 비트코인…"현물 ETF 열기 다시 돌아온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6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지며 우하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미국과 홍콩에서 거래 중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열기가 시들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는 이번 하락이 정상적인 조정이며, 향후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픽사베이)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만735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4일 역대 최고가인 7만3835달러 대비 22%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8일 이후 12일 만이다. 4월 월간 하락폭은 14%로, 지난 2022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이후 기록한 16%에 근접했다.시장에서는 미국 현물 ETF 대규모 자금 유출과 전날 첫 정식거래를 시작한 홍콩 현물 ETF 거래량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4월 미국 현물 ETF에서는 1억82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출됐다. 홍콩 현물 ETF 첫 거래량의 경우 당초 미국(46억달러)보다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과는 달리 1100만달러 수준에 그쳤다.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정상적인 조정이라는 입장이다. 현물 ETF 유출세와 시장 기대치 하회의 경우 조정기간이 지나면 유입세로 전환, 더 큰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댄림(Dan Lim) 가상자산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비트코인이 최고점 대비 20% 가량 하락했는데, 이러한 조정폭은 과거 상승장에서도 자주 있었던 움직임”이라며 “2024년 상반기에 현물 ETF 매수세로 가파른 상승을 했던 만큼, 조정폭도 상대적으로 클 수 있지만 일반적인 조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물 ETF로 유입된 미국 투자자들은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섞여있다.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그렇듯, 조정기간이 오래될 수록 그들의 심리도 탐욕-중립-공포로 바뀌게 되며 매도하게 된다”며 “특히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신규 유입된 투자자들은 가격 변동에 더 쉽게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조정기간이 끝나면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그는 홍콩 현물 ETF에 대한 낙관적 분석도 내놨다. “현재는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기 떄문에 그만큼 공격적인 매수를 하는 투자자가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결국 조정기간 이후 다시 상승이 왔을 때 지금보다 훨씬 많은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향후 관건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놓을 메시지다. Fed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FOMC 회의를 진행한다. 5.25~5.50%인 현재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최근 Fed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어 금리 인하 연기 또는 금리 인상에 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4.05.01 I 김가은 기자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게시된 메디스태프 대표 2차 소환조사
  •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게시된 메디스태프 대표 2차 소환조사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전공의 블랙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의사·의대생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의 대표를 2차 소환조사했다.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 씨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자하문로별관 사이버수사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일 오후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 의대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이후 병원에 남은 전공의를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이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전공의 블랙리스트’ 게시글을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같은 달 시민단체는 개인정보 노출을 방조했다(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며 기씨를 고발했다. 기씨는 메디스태프 임직원의 증거은닉 혐의에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전공의 행동지침’ 글과 관련해서도 메디스태프 관계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명예훼손 등 범죄 혐의가 있는 글을 메디스태프에 올린 23명이 입건됐고, 이 중 16명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2024.05.01 I 이영민 기자
최상목,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ADB 총회 참석차 출국
  • 최상목,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ADB 총회 참석차 출국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에 참석하려고 1일 출국한다고 기재부가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및 G20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사진=기재부)최 부총리는 3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리는 제27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라오스 재무장관과 공동의장국으로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아세안+3 13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 ADB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세계·역내 경제 동향과 정책 대응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또 역내 금융안전망으로서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발전 방향 등도 논의한다.회의 직후 최 부총리는 공동의장국 기자회견을 개최해 이번 회의의 주요 성과와 의의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최 부총리는 아세안+3 회의에 앞서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4일과 5일에는 제57차 ADB 연차총회 개회식과 ADB 비즈니스 세션(거버너 총회) 등에 참석한다. 세션에서는 2023년 ADB 연차보고서, 2024년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하는 한편 국제개발환경 변화에 따른 ADB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이번 총회 참석을 계기로 최 부총리는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ADB 총재와 양자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는 ASEAN+3, 무역·투자 활성화 등과 관련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는 한-ADB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ADB 협조융자 MOU 갱신과 ADB의 신설 다자기금인 중앙아시아 기후지속가능사업 준비기금(CSPPF) 참여의향서 서명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01 I 김은비 기자
"신시장까지 개척"…中 노선 경쟁력 확보 열 올리는 항공업계
  • "신시장까지 개척"…中 노선 경쟁력 확보 열 올리는 항공업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들어 항공업계가 중국 하늘길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나섰다. 아직 수요가 눈에 띄게 회복하지 않고 있거나 타 항공사들이 진입하지 않은 시장을 개척하는 등 중화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하는 모습이다.지난 1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노선을 이용한 국내 항공사들의 여객 수는 286만7524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1분기(413만8204명)의 69.3% 수준이다. 아직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중국 노선 여객 수는 올 1월 87만3329명, 2월 101만8447명으로 100만명대를 넘어선 뒤 3월에도 97만명대를 유지하는 등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 1분기(38만7128명)에 비해서는 여객 수가 7배 이상 늘었다.이에 발맞춰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약 4년 동안 중단했던 인천~장자제와 인천~정저우 노선을 각각 지난달 23일과 24일부터 재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인천~충칭 노선 취항을 이달 27일부터 4년여 만에 재개한다. 이스타항공도 지난달 19일부터 인천~상하이 노선을 재운항한 가운데 첫 편 탑승률이 97%를 기록했다.항공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수요와 공급이 포화 상태인 일본이나 동남아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 회복이 되지 않은 중국 노선이 수요 확보에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 때문이다. 올 1분기 일본 노선 여객 수는 620만5279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분기(585만2853명)를 이미 뛰어넘었다. 운항 편수도 3만2877편으로 2019년 1분기(3만2937편) 수준을 거의 따라잡았다.2월 13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최근 들어서는 수요가 회복하고 있는 중국 주요 노선뿐 아니라 아직 경쟁사들이 진입하지 않은 중화권 신규 시장에 뛰어들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대한항공은 7월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마카오의 경우 홍콩과 인접해 있고 비행시간도 약 3시간40분으로 짧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여객수가 5만명에서 6만명대를 유지했고 성수기인 겨울(12월)에는 8만명에 육박했는데, 올 3월 기준 여객 수는 2만8000여명으로 회복률이 아직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최근 각각 제주~베이징 다싱, 인천~베이징 다싱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다싱국제공항은 세계 10위권의 대형공항으로 2019년 문을 열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약 3년간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올 들어 국적사 여객 수가 매월 2만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노선에 상대적으로 먼저 진입함으로써 슬롯(시간당 가능한 항공기 이착륙 시간) 확보로 좋은 시간대에 운항이 가능하다”며 “승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미 다른 노선에서는 출혈 경쟁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나오는데, 현재 공급 회복이 완전히 안 된 노선은 중국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항공사들이 기존 노선 재운항은 물론 신시장을 개척해 중화권 노선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1 I 공지유 기자
5대 은행 가계대출 한달만에 반등…지난달 5.6조 증가
  • 5대 은행 가계대출 한달만에 반등…지난달 5.6조 증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11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했던 가계대출이 지난 4월 반등하며 6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정책대출과 대출 갈아타기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은 서울의 한 은행.(사진=연합뉴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699조 1939억원으로, 3월 말(693조 5684억원) 대비 5조 6255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앞서 3월 2조 2238억원 줄어 2023년 4월(3조 2971억원 감소) 이후 11개월 만에 전월대비 첫 감소를 기록했지만 그 추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540조 2446억원)이 3조 5976억원 늘었고 신용대출(104조 2974억원)도 1조 8953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3월 4494억원 감소한 이후 한 달, 신용대출은 작년 11월 2233억원 줄어든 이후 6개월 만의 반등이다.은행권은 배경으로 정책대출 상품의 재원 변화, 신생아특례대출 공급, 대환(갈아타기)대출 등을 꼽고 있다. 디딤돌·버팀목 등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은 통상 연초 자체재원으로 공급돼 은행 가계대출 실적에 포함하지 않는다. 하지만 재원이 소진되면 은행 재원으로 대출이 이뤄지면서 가계대출 실적에 잡힌다 특히 신규 정책 모기지 상품인 신생아특례대출의 공급으로 주택 구입 수요와 대출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생아특례대출은 최저 1.6%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출시 후 3주 만에 약 3조 4000억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봄 이사철과 맞물려 대출 갈아타기 등의 효과라는 분석도 있다.가계대출 증가세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12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한 위원은 “(통화정책은) 미국 등 주요국 정책금리 방향, 물가 경로, 부동산 시장과 연계된 가계부채 흐름 등을 고려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4.05.01 I 송주오 기자
‘황희찬 스승’ 이어 ‘이강인 스승’ 아기레, 한국행 가능성 보도
  • ‘황희찬 스승’ 이어 ‘이강인 스승’ 아기레, 한국행 가능성 보도
  •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번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스승의 대한민국 사령탑 가능성이 보도됐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마요르카의 사령탑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감독이 한국 사령탑 후보군이 포함됐다고 전했다.아기레 감독은 라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지도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비롯해 레알 사라고사, 에스파뇰 등을 거쳤다.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험도 있다. 멕시코, 일본, 이집트 등을 지휘했다. 특히 멕시코를 이끌고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모두 16강에 올랐다.지난 2022년 3월에는 마요르카에 중도 부임해 16위로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성적을 9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때 이강인을 지도했고 이강인이 기량이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기레의 마요르카는 올 시즌 16위에 자리해 있다. 코파 델 레이에선 결승까지 오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사진=AFPBB NEWS아기레 감독과 마요르카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다. 매체는 아기레 감독이 마요르카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지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중 하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결별한 한국 대표팀”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멕시코 대표팀, 오사수나(스페인) 등과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차기 사령탑을 찾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지한파 지도자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앞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함께 했던 제시 마쉬(미국) 감독도 최종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사진=AFPBB NEWS한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통해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압축했다. 지난 2일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에 따르면 국내 지도자 4명, 외국인 지도자 7명으로 총 11명의 후보가 구성됐고 이날 회의를 통해 2~3명의 후보군으로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 지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정 위원장은 외국인 지도자에 대한 기준으로 한국적인 문화와 선수단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5월 초중순까지는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전력강화위원회가 최종 후보군을 추린 가운데 협회가 해당 지도자와 협상에 돌입한다. 최종 후보군이 압축된 만큼 5월 중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 오는 6월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6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024.05.01 I 허윤수 기자
여행수요 풀리니 면세고객 내국인 비중↑…6년만에 20% 넘어
  • 여행수요 풀리니 면세고객 내국인 비중↑…6년만에 20% 넘어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면서 국내 면세점의 내국인 매출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내국인 매출 비중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20%대를 넘어섰다.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매출액은 3조69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조1094억원)보다 18.8% 증가했다.특히 1분기에 눈에 띄는 점은 내국인 매출 비중의 증가다. 1분기 내국인 매출은 7680억원으로 전체 20.8%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내국인이 29.5%로 외국인 매출 증가율(16.2%)을 크게 앞질렀다.면세업계 내국인 매출 비중은 2010년 55.3%로 최고점을 찍었다가 유커가 면세점 큰 손으로 부상하면서 2012년 42.2%, 2014년 31.0%, 2016년 28.2%, 2018년 20.9% 등으로 지속 하락했다. 2019년에는 20%대가 무너지면서 15.6%까지 내려갔다.하지만 면세업계는 내국인 매출 회복세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는 반대로 유커를 비롯한 외국인 매출이 그만큼 부진한 탓도 있기 때문이다.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은 2조9247억원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1분기(4조5974억원)의 63.6%에 불과하다.1분기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40만명에 육박해 코로나19 이후 분기 단위 최대규모를 기록했지만 면세업계 매출과는 연계되지 못한 셈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불경기로 방한 관광객이 감소한 영향이 크다”며 “또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의 소비 패턴이 면세 쇼핑보다 먹거리·체험 등에 쏠린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고환율이라는 추가 악재가 돌출하며 그나마 면세 거래를 떠받치는 내국인 소비도 이어질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면서 일부 고가 면세품의 경우 백화점 상품 가격을 웃도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한 면세업체 관계자는 “지금까지 환율 보상 이벤트와 같은 할인 혜택을 내세워 내국인을 유치했다”며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감수하며 이런 혜택을 계속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자료= 한국면세점협회)
2024.05.01 I 박철근 기자
서울관광재단, 황금연휴 기간 일본·중국인 관광객 대상 환대 이벤트
  • 서울관광재단, 황금연휴 기간 일본·중국인 관광객 대상 환대 이벤트
  • 서울관광재단이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황금연휴에 맞춰 서울여행 정보 채널인 ‘비짓서울’에서 모자, 캐릭터 인형 등 경품을 주는 환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일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 중국 노동절(5월 1~6일) 기간 서울을 찾은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6일까지 서울여행 중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온·오프라인 서울여행 인증 이벤트다.이벤트 참여는 서울여행 중 ‘SEOUL MY SOUL’ 브랜드 간판과 조형물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SNS에 해시태그(visitseoul, seoulmysoul, 2024seoulgw)와 함께 공유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서울 굿즈 모자와 비짓서울 캐릭터 인형, 아티스트 협업 문구세트 등을 경품으로 준다.서울을 방문하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비짓서울 SNS 페이지에서 룰렛을 돌려 ‘서울여행 중 받고 싶은 굿즈’를 선택한 뒤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보내준다. 비록 이번 황금연휴 기간 서울로 여행을 오지는 못했지만, 향후 언제든 서울을 방문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잠재 방문객 대상 이벤트다. 서울여행 관련 실시간 정보를 모아놓은 ‘비짓서울’은 현재 홈페이지 외에 모바일 앱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다양한 채널로 운영되고 있다. 총 4개 언어, 12개 채널로 운영 중인 비짓서울 SNS는 현재 전 세계 249만 명(팔로워)이 구독 중이다.서울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인증 이벤트는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SEOUL MY SOUL’ 브랜드 로고를 촬영해 SNS에 올리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해 진행하게 됐다”며 “황금연휴 기간 서울을 방문하는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보다 편하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중국어(간·번체)와 일본어 SNS 채널에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1 I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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