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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273건

  • (부동산캘린더)화성 향남지구 동시분양 청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의 부동산 버블 경고가 계속되면서 아파트 매매 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분양 시장은 다음주에도 향남지구 청약 등 활발할 전망이다. 28일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화성시 향남지구 청약을 시작으로 청약접수 13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13곳, 모델하우스 개관 7곳이 예정돼 있다. 판교신도시 민간 아파트 당첨자 계약이 마무리 되고 29일부터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한 공공아파트 당첨자 계약이 시작된다. 30일에는 화성시 향남지구 동시분양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지난 25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열기를 실감케 했다. 향남지구는 수도권에서 판교 중소형 평형 분양 이후 첫 대규모 공급이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 같은날 금호산업 건설부문이 경북 포항시 우현지구에 공급하는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를 개관 할 예정이다. 35~50평형 총 449가구 규모로 입주는 2008년 10월 예정이다. 6월 2일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잔여분 당첨자 발표가 있다. 도곡렉슬 잔여분은 지난 24일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자와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8가구 모집에 2100가구가 청약 해 1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5월 마지막주 주간부동산일정 ▲ 29일(월)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특별공급 청약접수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 부영사랑으로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62-368-8332 -서울 강동구 길동 SM해그린아파트 당첨자 발표 02-472-6101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이지더원(임대) 당첨자 발표 031-211-1109 -판교신도시 공공분양 A18-1블록 당첨자 계약(~6/1) 1588-9082 -판교신도시 공공임대 17-1블록 당첨자 계약(~6/1) 1588-9082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동남디아망 당첨자 계약(~5/31) 1600-8562 -경기도 하남시 풍산지구 동원베네스트 당첨자 계약(~5/31) 02-825-3085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대성스카이렉스 당첨자 계약(~6/1) 052-222-0800 -대구광역시 수성구 신매동 보국웰리치시지 당첨자 계약(~5/31) 053-767-6400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 광려천벽산블루밍 당첨자 계약(~6/1) 055-242-0084 -충청북도 제천시 장락동 파라디아 당첨자 계약 043-645-0100 ▲30일(화)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우미 린 청약접수(~6/1) 031-366-0888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제일오투그란데 청약접수(~6/1) 031-353-8944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대방노블랜드 청약접수(~6/1) 031-366-0004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풍림아이원 청약접수(~6/1) 031-366-0400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지웰 청약접수(~6/1) 031-366-0678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화성파크드림 청약접수(~6/1) 031-366-1616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한일유앤아이 청약접수(~6/1) 031-366-0049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신명스카이뷰 청약접수(~6/1) 031-366-0770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우방유쉘 청약접수(~6/1) 031-366-0777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일신에일린의뜰 청약접수(~6/1) 031-366-0900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한국아델리움(임대) 청약접수(~6/1) 031-366-0040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유쉘 청약접수(~6/1) 041-335-3377 -경상북도 포항시 우현동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4-283-2580 -경상남도 거제시 신현읍 하루애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5-638-5555 -충청남도 아산시 모종동 푸르지오 당첨자 계약(~6/2) 041-542-6200 ▲ 6월 1일(목)-경상남도 진주시 상평동 동일스위트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5-758-3994 -경상남도 김해시 어방동 신성미소지움 청약접수 055-334-8401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서울 강동구 길동 SM해그린 당첨자 계약(~6/3) 02-472-6101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이지더원(임대) 당첨자 계약(~6/5) 031-211-1109 ▲2일(금)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1588-1785 -충청북도 청주시 강서동 대원칸타빌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43-262-1800 -전라북도 군산시 수송동 동도미소드림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63-210-6542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잔여분 당첨자 발표 02-3463-0484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당첨자 발표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유쉘 당첨자 발표 041-335-3377 -경상남도 김해시 어방동 신성미소지움 당첨자 발표 055-334-8401 -판교신도시 공공분양 A22-1블록 당첨자 계약(~6/7) 1588-9082 -판교신도시 공공임대 5-1블록 당첨자 계약(~6/7) 1588-9082 - 자료제공 : (주)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6.05.28 I 윤진섭 기자
  • 채권시장 보합..`다음주 경제지표 발표 대기 모드`(오전)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채권시장이 소강상태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엇갈렸고 다음주 4월 산업활동 동향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고 있을 뿐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25일 장외시장에서 오전 11시45분 현재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4.75%, 5년만기 국고채 6-2호는 4.91%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4월 신규주택판매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4월 내구재 주문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해석에 다소 혼란을 줬다. 한편 우리나라 4월 산업활동 동향은 전년동월대비 1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월비로는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데일리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분기부터는 경기가 완만하게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관련기사 : (이데일리폴)4월 산업생산 "자동차에 물어봐"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추가 금리 하락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정부가 설비투자 정상화, 수출 견조 등을 이유로 다소 긍정적인 경제전망을 제시했지만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 증권사 채권브로커는 “전반적으로 거래도 많지 않다. 다음주 지표 확인을 기점으로 시장이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08.80을 기록중이다. 외국인들은 장중 순매도로 출발해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며 현재 501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증권사는 1658계약 순매수.
2006.05.25 I 황은재 기자
  • (외환폴)937원~956원..`변동성 확대에 유의`
  • [이데일리 이승우기자] 이번 주(5월22일~5월26일) 환율은 950원대 회복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 상승으로 달러/원 환율도 상승 시도에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방적인 방향성에 대한 확신은 다소 부족한 모습으로 아래 위 변동성 확대에 더욱 더 주목해야할 것으로 관측됐다. 22일 이데일리가 외환전문가 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환율의 저점은 937.70원, 고점은 956.70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환율 변동폭이 무려 20원 가까이 된다. 환율 전망의 폭이 20원 가까이 벌어진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그만큼 국내외 경제와 수급 구조가 변화의 시기에 와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며 금리인상 지속여부를 가늠 중이고, 일본은 경기 회복 가속화와는 달리 금리인상에 한발 물러선 느낌이다. 전문가들은 6월에 미국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고 일본은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며 달러/엔 환율이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은 "일본의 금리인상 지연 전망이 달러화의 강세 반전을 이끌어 해외 시장 달러 가치의 반등에 의한 달러/원 환율 추가 상승 시도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꾸준히 국내 시장에서 주식 팔기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들의 동향도 환율 상승에 우호적이다. 혹 주식 순매수로 반전하더라도 지금껏 팔아왔던 것을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달러 매수세를 탄탄히 해준다는 것.권우현 우리은행 대리는 "환율 레벨이 높아진 상황이라 달러 매수 쪽에서 급하게 살 이유가 없다"며 "주식 관련 역송금 물량이 견조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 주 봐왔던 업체들의 행태는 950원대 위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상승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전문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엄청나게 쏟아졌던 네고를 지난 주 이미 경험했기 때문.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950원대 위에서 업체들이 어떻게 나올지가 최대 변수"라며 "지난 주에 이어 변동폭이 큰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외 변수는 일단 우호적이지만 국내 수급과 충돌하는 양상이라 방향성을 잡고 거래하기에 부담스러운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방향성 보다는 변동성 확대에 다시 한번 조심하라는 충고다. 정 연구원은 "급등과 변동성 확대국면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나 추격매수에 따라가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으므로 효율적 매도구간을 탐색하는 관점이 유효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각 전문가별 코멘트다.◆구길모 외환은행 과장=금주의 달러/ 환율은 전주와 같이 큰 변동폭을 지니면서 움직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나온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 매수분이 금주에도 지속될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며 950원 이상에서 포진하고 있는 수출업체의 달러매도 물량이 어느정도 상승을 압박할 것인지가 달러/원 환율의 추가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외적으로 달러/엔 환율이 111엔대 중반까지 오르고 112엔대를 바라보면서 달러/원 환율도 추가상승의 시기를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940원 초반의 달러 매수세와 950원 이상에서의 달러매도세 사이에서 달러/원 환율은 경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950원 상향돌파의 여지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상 범위: 940원~955원 ◆정성윤 현대선물 연구원=일본의 금리인상 지연 전망이 달러화의 강세 반전을 이끌어 해외시장 달러 반등에 의한 달러/원 환율의 추가상승 시도가 주초반 유효한 상황이다. 그러나 유로권의 추가 금리인상이 조만간 단행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 급등으로 인한 추가 긴축 우려도 소진될 타이밍이 가까워졌다. 지난 주 발표된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의 급락세에 이어 금주 예정된 4월 주택판매 지표가 또다시 부진을 나타낼 경우 단기적으로 높아졌던 미국의 인플레 우려가 큰 폭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상존한다. 이 경우 미 증시의 조정이 둔화되는 가운데 그간 원/달러 상승의 촉매제가 되었던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도 제한될 수 있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과매도 해소 과정은 금주 중 완료될 것으로 여겨진다. 단기 급등과 변동성 확대국면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나 추격매수에 따라가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으므로 효율적 매도구간을 탐색하는 관점이 유효할 전망이다. ▷예상범위: 938원~960원 ◆조휘봉 하나은행 차장=강세쪽 분위기가 길게 갈 것 같다.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계속되고 있어서 930원이 지지되는 가운데 박스권의 레벨이 한단계 올라설 것 같다. 950원 뚫리면 960원까지도 한번에 갈 수 있는 장이다. 상승하는 힘이 좋다. 다만 950원대 위에서는 팔겠다는 업체가 여전히 많고, 대기 물량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일단 950원을 터치하기는 했는데 안착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여러가지 상반된 변수들이 많아서 지난주에 이어 변동폭이 큰 한 주가 될 것 같다. 950원대 위에서 업체들이 어떻게 나올지가 최대 변수다. ▷예상범위: 930원~955원 ◆권우현 우리은행 대리=주식 시장이 관건이다. 결국엔 순매수로 전환하겠지만 지금은 레벨이 높아서 달러 매수 쪽에서는 굳이 급하게 살 이유는 없을거 같다. 달러/엔 환율의 변동성은 다소 커질 수 있어 당분간은 조심해야겠한다. 950원대 위에서 그동안 헤지 못한 업체들이 팔려고 대기중인 것으로 아고 있다. 비드도 견조하지만 네고도 꽤 나오는 것 같다.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해야 한다. 롱 잡기도 숏 잡기도 힘든 장이다. ▷예상범위: 940원~955원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금주 글로벌 달러는 박스권 상향 테스르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달러/원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속되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역외 매수 등 환율은 강한 상승 재료들을 가지고 있으나 945원 위에서의 계속되는 업체 매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금주는 950원 상향 테스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며 업체들의 네고가 잦아들 경우 950원 안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범위: 938원~960원◆노상칠 국민은행 과장=그동안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였기에 그로 인한 달러 역송금 물량 영향으로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예상범위: 940원~955원◇전문가별 주간환율 전망이름소속달러/원 환율저점고점전승지삼성선물938960노상칠국민은행940955조휘봉하나은행930955정성윤현대선물938960권우현우리은행940955구길모외환은행940955평균937.7956.7
2006.05.22 I 이승우 기자
  • (주간전망대)미국發 인플레 영향 지속되나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미국발(發) 인플레이션 경보가 울리면서 세계증시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세계경제 전반에 이미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추가금리인상국면이 현실화 할 가능성에 대한 전망들은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불과 한달전에 비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미국금리는 고유가와 환율하락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경제에 다가오는 또 하나의 거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적어도 6월 미국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의 금리결정 때까지는 불안한 금융시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이번주 관심있게 지켜보야 할 국제지표로는 미국의 4월 신규주택판매추이가 있다. 미국의 주택경기 하락세가 강하게 나타날 경우 금리인상 가능성은 줄어들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미국의 주택가격은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신규 주택 착공건수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여기에다 미국의 소비경기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주택시장이 적절하게 진정되고 있다"며 주택경기 연착륙가능성에 대한 발언을 내놓고 있다. 이밖에 이번주 미국쪽에서 나올 지표로는 `4월 내구재 수주` `소비자 태도조사` '기존주택 판매추이``4월 중 개인소득``4월 중 소비지표` 등이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3일 내놓을 세계경제전망 발표도 관심거리다. 한국은행은 26일 `4월 중 국제수지동향(잠정치)`을 발표한다. 4월 경상수지도 적자가 예상된다. 민간연구소들은 올해 적어도 100억 달러 이상 예상했던 경상수지흑자 규모를 이미 30억~50억 달러 수준으로 낮춘 상황이다.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외환자유화 추진방안이 22일부터 재경부 장관 고시와 함께 시행에 들어간다. 개인과 일반기업은 이날부터 100만 달러 범위에서 투자목적용 해외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을 살 수 있게 된다. 부부가 각각 100만 달러씩 총 200만달러 한도내에서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수도 있다. 이번 방안은 때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과다한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4일 청와대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대회가 열린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상당수 기업인들은 상생경영에는 공감하지만 청와대가 나서서 총수들을 불러들이는 방식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기업들은 청와대 회의 뒤 발표할 `선물`기획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OECD 이사회에 참석해 유럽지역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 IR를 펼친다. 24일에는 영국 런던에서도 금융ㆍ기업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한국경제의 최근 현황을 홍보한다.한편 22일 재경부는 주택 토지투기지역을 지정할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을 연다. 25일 통계청은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결과(인구부문)`을, 한국은행은 `1분기 중 신용카드 해외사용실적`을 발표한다.
2006.05.21 I 김수헌 기자
  • 투자용 해외부동산 허용..세금은 어떻게?
  • [이데일리 김수헌기자] 정부가 다음주부터 해외에 거주하지 않아도 임대수익이나 시세차익 등을 노린 투자용 해외 부동산(주택 토지 등)취득을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이들 부동산에 대한 보유 양도 상속 증여세 등 세제적용 문제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해외 부동산 양도차익, 국내외서 세금 다 내야 하나 양도차익 과세의 큰 원칙은 이렇다. 해외 부동산 양도차익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과세한다. 그러나 해외에서 양도세를 냈다면 이 금액만큼은 빼준다. 외국 납부세 공제제도라는 것이다. 과세는 실거래가 기준이다.  국가간 조세협약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나라의 경우 이렇다는 것이 재정경제부의 설명이다. 해외주택을 판 국내인에 대해 양도세 과세를 할 때는 1주택자 비과세 대상인지, 시가 6억 초과주택 보유자인지, 다주택자 중과세 대상인지를 따지지 않는다. 실거래가에 따른 양도차익에 따라 9%~36%의 세율을 적용하면 된다. 해외주택을 2채 갖고 있다고 해서 국내과세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적용하지도 않지만, 3년 이상 보유했다고 해서 비과세 해주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낸 세액은 국내 세액에서 빼주기는 하지만,  해외세액이 국내세액보다 많다고 해서 세금을 돌려주지는 않는다. 그냥 국내에서 세금을 안낼 뿐이다. ◇보유세는? 해외주택, 국내주택과 합산되나 양도세에서 언급한대로 국내주택 수와 해외주택 수를 합산하지는 않는다. 해외주택을 몇 채 갖고 있건 국내에 1채밖에 없다면 1주택자다. 해외주택 때문에 양도세 중과대상이 되지 않는다. 보유세인 재산세는 국내에서 내지 않는다. 따라서 해외주택이 얼마이건, 몇채를 갖고 있건 종부세 대상이 되는 것도 아니다. ◇상속세나 증여세를 내는 기준은 상속세는 죽은 사람이 한국 내 주소나 거소(居所)를 둔 `거주자`냐, 아니면 해외에 사는 `비거주자`에 따라 다르다. 죽은 사람이 거주자면 상속해 주는 재산이 국내 것이건 해외것이건 무조건 우리나라가 과세를 한다. 그러나 비거주자면 국내 재산을 상속해 줄 때만 과세를 할 수 있다. 증여세는 상속세와 달리 `증여를 받는 사람` 기준이다. 증여받는 사람이 거주자면, 당연히 국내 과세다. 비거주자라면 재산을 주는 사람이 거주자건 비거주자건 상관없이 해외에서 증여세를 낸다. 예컨대 아버지(거주자)가 유학중인 아들(비거주자)에게 해외주택을 증여한다면 해외에서만 증여세를 내면 된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 만약 그 나라가 증여세 과세제도가 없어 세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면, 이 경우 우리나라가 과세할 수 있다. 즉 증여세는 해외 또는 국내 중 한 군데서는 반드시 물어야 하는 셈이다. ◇100만 달러 주택을 샀다가 160만 달러에 팔고 다시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100만달러짜리 집을 샀다가 집값이 올라 160만 달러에 팔았어도 다시 부동산을 산다면 100만 달러 한도적용을 받는다. 60만 달러는 국내 회수해야 하는 것이다. 다만 정부가 지금은 100만 달러를 한도로 정하지만, 2009년 내에 한도를 폐지할 예정이다. 그리고 폐지때까지 순차적으로 한도를 올릴 예정이기 때문에, 부동산을 팔 때 한도를 적용받으면 된다. 해외부동산을 취득한 뒤 명의변경을 하면 사실 국내 감독기관이 적발하기 어렵다. 그래서 취득 뒤 2년마다 계속 보유증명을 할 수 있는 서류를 내도록 정해졌다. ◇100만 달러 이내면 여러 나라 주택을 사도 되나100만 달러는 동일인이 부동산 취득을 위해 국내에서 해외로 보내는 송금잔액기준이다. 예컨대 미국에 60만달러, 태국에 40만달러 짜리 주택을 각각 살수 있다. 또 부부는 동일인이 아니므로 각각 송금잔액 100만 달러 한도내에서 해외부동산 취득이 가능하다. 기존에 해외에 주거용 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주택 금액과 새로 구입하는 투자용 부동산 금액을 합쳐 100만 달러 한도에 걸린다.
2006.05.18 I 김수헌 기자
  • 기관투자자 10명중 6명 "집값 더 오른다"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국내 기관투자자 10명 중 6명은 부동산 값이 앞으로 3년간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국적인 상승세보다는 인기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소득격차가 확대되면서 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부동산 가격 차별화는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굿모닝신한 증권이 96명의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4.6%는 향후 3년간 오를 것으로 본 반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25.0%에 그쳤다. 하지만 부동산 값은 일부 지역만 오를 것(56.3%)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소득 양극화와 함께 부동산가격 역시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강남지역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배경에 대해서 응답자의 58.1%는 뛰어난 입지환경를 꼽았고 나머지는 투기적 수요와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등이라고 답했다.정부의 3.30 부동산 후속대책 이후 재건축시장 전망에 대해 위축될 것이란 답변이 79.0%를 차지했다. 하지만 정책효과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답한 비중은 31.6%인 반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응답자는 47.4%를 차지했다. 정부가 금리를 인상할 경우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50.0%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경기 침체 가능성과 높은 가계부채비율 등으로 인해 정부가 금리 인상속도를 높이기 어려우며, 설사 금리가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부동산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남을 것이란 판단이다. 정부의 부동산정책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17.7%만이 긍정적으로 답했고, 불만을 느끼는 응답자수는 55.2%에 달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정부가 정책실패를 되풀이하지 말고 가격의 안정을 위해 고급형 주택 및 신도시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6.05.17 I 정태선 기자
  • 전문가 10명중 8명 “강남, 소폭 내린후 재상승…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google_ad_section_start-->“올 하반기부터 집값이 본격적으로 하락해서, 2~3년 내에는 10·29 대책 이전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16일 한 방송에 출연, 집값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장(市場)의 목소리는 좀 다르다. 본지가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8명이 ‘강남보다는 지방주택 시장부터 침체나 불황 진입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강남권도 정부의 강한 규제와 비수기가 겹치면서 일시적 조정을 받겠지만 하락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강남권은 조정 불가피=‘RE멤버스’ 고종완 사장은 “보유세·양도소득세 중과세의 여파로 매수세가 줄어들고 있어 가격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아파트 가격이 6개월~1년 사이에 10% 정도 하락한 다음 재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권주안 연구위원은 “정부 정책의 강도를 고려하면 10~20%까지도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남권은 가격이 떨어지면 집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많아 조정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이 더 많았다. ‘부동산 114’ 김희선 전무는 “강남권이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겠지만 다른 지역보다는 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남발(發) 버블 붕괴’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 박사는 “강남권 수요자는 전국의 부자들”이라며 “강남권은 가격이 떨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이준희 연구위원은 “강남권 아파트는 전국아파트보다 1.5~2배 정도 고평가됐다”며 가격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연구위원은 “강남 전체의 집값이 하락하기보다는 강남권 내에서 가격차가 심화되는 ‘지역 내 양극화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google_ad_section_end-->◆지방은 불황 가능성 제기=전문가들은 강남권보다 지방 주택시장부터 심각한 불황을 겪을 것으로 우려했다. 스피드뱅크 김광석 실장은 “기업도시·행정복합도시 등 각종 개발 호재들이 쏟아지면서 지방에 아파트가 대거 분양됐다”며 “공공기관이 실제 이전하는 것은 앞으로 4년 뒤라는 점을 감안하면 빈집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선덕 소장과 고종완 사장은 “만일 강남의 버블이 붕괴한다면 그것은 지방 시장의 불황에 의해 촉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90년대 초반 집값하락도 지방에서부터 촉발돼 서울로 확산됐다는 것. 반면 한국감정원 곽기석 도시정비사업단장은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지방시장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권주안 연구위원도 지방은 가격 오름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강남권보다는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차학봉기자 hbcha@chosun.com
  • '현대차 연루의혹' 前서울시 주택국장 자살
  • [노컷뉴스 제공] 현대자동차 양재동 사옥 증측 인허가 로의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을 통보받은 전직 서울시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현대차 양재동 사옥 증축 인허가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전현직 서울시 공무원 2, 3명이 연루된 단서를 잡고수사를 서울시 쪽으로 확대하고 있다.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전직 서울시 주택국장은 숨진채 발견됐다.15일 오전 9시쯤 경기도 팔당댐 상류에서 서울시청 주택국장을 지낸 박모씨가 강물에 빠져숨진채 발견됐다.양재동 사옥을 용도변경을 추진 당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수천만원 접대 금품 수수 정황박 전 국장은 이날 오전 10시검찰소환을 앞두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검찰수사에 대한 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박 전 국장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청을 퇴직해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고문직을 수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박 전 국장이 현대차 양재동 사옥 증축 인허가 과정에서현대자동차그룹으로 부터 금품로비를 받은 정황을 상당부분 포착했다.검찰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유통업무시설인 양재동 사옥을 연구시설로의 용도변경을 추진할 때 서울시 도시계획위원으로 있으면서 현대차를 측면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박 전 국장은 이 과정에서 현대차로부터 수천만원대의 접대와 금품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박 전 국장이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 사이 현대차 관계자들과 함께 2차례 접대 골프를 치고 그랜저 XG차량을 저가인 8백만원에 구입한 혐의를 포착했다.또한, 현대차 사옥을 유통업무시설에서 연구시설로용도변경해 준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관계자 여러명과 무료로 아프리카 여행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당시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검찰, 현대차 인허가 과정서 불법 로비 의혹 놓고 건교부 서울시 관계자 등 집중 수사검찰은 지금까지 현대차가 양재동 사옥 증축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불법 로비를 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수사를 벌여왔다. 건교부와 서울시 관계자 등이 중점 수사대상이었다. 검찰 소환을 앞뒀던 박 전 서울시 주택국장이 숨진채로 발견돼 현대차 양재동 사옥 증측 인허가와 관련한 검찰의 비자금 사용처 수사가 난관에 부딪쳤다. 검찰은 현대차의 비자금 조성과 편법 경영권 승계 의혹 등 그룹차원의 비리 사건을 일단락 짓고 이번달부터 비자금 사용처 수사에 수사력을 모아왔다. 검찰은 특히 현대차 양재동 증축 인허가 과정에 불법 로비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구속된 김재록씨와 서울시,건교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벌여왔다. 현대차 사옥이전과 증축 인허가의 경우 현대차가 금융브로커 김재록씨에게 15억원대를 건넨것으로 드러나 이 돈 가운데 상당액이 인허가 담당 공무원 등에게 흘러들어갔다는 의혹이 줄곧 제기돼 왔다. 그러나 당시 서울시 담당 국장이었던 박씨가 숨짐에 따라 불법 로비의 실체를 밝히기가 쉽지 않게 된 것이다. 현대차는 사옥 증축 공사를 하면서 당초 유통시설 용도였던 것을 연구시설로 변경했으며 이후 절차가 속전속결로 이뤄져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현대차와 서울시, 건교부 등은 당시 용도변경은 재계의 건의에 따라 청와대까지 나서 협조를 요청했던 사안이라며 로비 의혹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당시 허가 담당이었던 서울시 전 주택국장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숨짐에 따라 로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검찰은 숨진 박 전 국장을 포함해 전현직 서울시청 공무원 2,3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15일부터 본격적인 소환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두산산업개발, 실적개선 긍정적 `매수`-한화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화증권은 15일 두산산업개발에 대해 "지난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싱가포르, 뉴욕지역에서 외국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며 "투자가들 대부분 영업실적의 장기적인 개선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산업개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900원을 유지했다. ◇두산산업개발(011160) -1분기 실적 특이 사항&nbsp;매출액: 38.1% 증가한 3592억원 기록(4월 18일 잠정실적 공표시의 3433억원보다 4.6% 증가) 원가율: 87.9%로 전년동기대비 2.9%p 개선되었는데 이는 2005년 알루미늄, 유화사업 등 저수익사업부문 매각과 수익성 양호한 자체 및 도급 주택사업, 토목부문(SOC)의 기성고 확대가 주 요인으로 작용. 영업이익: 전년동기의 55억원 적자에서 116억원으로 흑자 전환(잠정실적 공표시의 112억원 대비 3.6% 증가) 경상손실: 87억원으로 적자 지속(잠정실적 공표시의 67억원 대비 29.8% 증가) 신규수주액은 주택 1조2764억원 기록(수주목표 2조8755억원의 44%, 2005년 연간수주액의 51% 달성) -경상손실 20억원 증가 이유(잠정실적 발표시 대비) (주)두산에 대한 지분법평가손실 축소(79억원·17억원)에도 불구하고 매출 채권처분손실(67억원·83억원) 및 재고자산감액손실(64억원)이 확대되었기 때문임. 재고자산감액손실은 2분기에 계상될 예정이었으나 1분기로 앞당겨 계상됨에 따라 2분기 영업외수지의 개선효과 발생 예상. -대형 개발프로젝트 추가 수주 경쟁력 제고 4월 사업규모 9675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주택사업 수주(일산탄현 주상복합아파트 사업) 2005년 12월 총사업규모 7천억원에 달하는 대구범어동 위브더제니스사업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음(분양률 95%) 수도권 및 서울지역에서의 대형개발사업 추가 수주 경쟁력 제고 -해외 투자설명회 성과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싱가포르, 뉴욕지역에서 외국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 투자가들 대부분 동사 영업실적의 장기적인 개선 전망에 대해 긍정적 평가. 주요 질의내용은 영업실적 개선 지속 여부, 자사주 2449만주의 처리 방향, 대우건설 인수 추진 사항,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전망 등 -대우건설 인수 관련 원론적인 수준에서 언급, 그룹차원에서 적극적인 인수 의향을 가지고 검토 중. (전현식 애널리스트)
2006.05.15 I 이진철 기자
증시, 투자심리 `움찔`..경제지표 주목
  • 증시, 투자심리 `움찔`..경제지표 주목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국제 유가와 금리, 환율에 이어 원자재값이 주식시장에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미국 금리인상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옵션만기일 등 국내외 빅 이벤트를 무사히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는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주말을 앞두고 미국증시 급락과 옵션만기일의 후폭풍이 맞물리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전문가들은 이번주 주식시장은 전체적인 상승 틀을 깨지 않은 범위에서 조정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조정의 폭과 속도는 ▲해외증시 동향 ▲외국인 매도 진정여부 ▲환율 및 상품가격 움직임 등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 글로벌 증시약세·외국인 매도 `부담` 지난주 주식시장은 2주 연속 상승기조를 이어가긴 했으나 전강후약의 반전을 나타내면서 불안감을 나타낸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내 순환매가 형성된 보험(+7.0%) 업종의 강세가 돋보인 가운데 철강(+2.6%), 기계(+2.6%)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은행(-4.5%), 전기가스(-4.4%)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의 약세와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공세, 환율과 금리로부터 비롯된 글로벌 리스크 등이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성봉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원자재가격 급등이라는 돌발악재가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다"며 "외국인 매도가 현·선물에서 출회되는 만큼 단기적인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외국인 매도가 강화되고 있지만 자사주 매입으로 유입되는 유동성과 은행, 보험 등 최근 꾸준히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기관의 매수세가 버팀목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경제지표 꼼꼼히 지켜볼 때 전문가들은 일단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약세 전환이 국내 주식시장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주 체크해야 할 변수로는 미국에서 발표되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신규 주택착공 건수, 고용동향 등이 꼽힌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향후 금리 정책은 거시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물가와 고용, 소비 관련 지표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물가의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므로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대우증권은 "FOMC회의 결과는 향후 통화정책의 판단은 경제상황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한 것"이라며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및 경제성장과 관련된 지표가 발표될 때 마다 일희일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수급상 외국인 매도가 지속여부도 관심사다. 외국인 매도를 받아낼 수 있는 수급 주체가 없기 때문이다.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5월 들어 다소 개선되긴 했으나 시장 상승을 주도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최근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도 투신권의 향후 매수여력을 강화시켜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조정 가능성 대비, 조정폭은 제한될 듯 전문가들은 일단 해외증시의 불안정을 감안할 때 국내 주식시장도 조정 가능성을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대우증권은 "이번주 시장대응은 다소 조심스러운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술적으로는 코스피 1400포인트까지 조정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기술적으로는 1440선에 위치하고 있는 20일 이평선 지지여부 확인이 필요하다"며 "주변 변수들의 안정이 확인된 이후 시장 접근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도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고점대비 3%선의 조정을 보인데 비해 한국 증시는 고점대비 하락 폭이 1%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주초반 추가 조정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기 조정을 추세적 의미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삼성증권은 "기술적인 조정을 받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지지선은 1400선을 전후한 시점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국내 증시가 인플레 리스크와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지 않고 패턴상 외국인 매도세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이어 "하향조정되던 국내기업들의 이익모멘텀이 2주째 개선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우려할 만한 하락세가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 저점매수 기회.. 실적호전·금융·내수주 유리 투자전략에 대해선 이익의 가시성이 높은 종목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조선·건설 등 수주산업과 대외변수에 비교적 자유롭고 이익의 안정성이 높은 금융, 그리고 하반기 정보기술(IT) 경기회복을 겨냥해 대표 IT주에 대한 점진적인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성봉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업종별로는 상품시장의 강세와 맞물리는 주도주인 소재·산업재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계속 유지한다"며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금융주와 환율의 상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내수 소비주도 주요 관심종목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스티래티지스트는 "지난주 코스피 조정을 계기로 저점 매수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장 접근시 장세 주도적이면서 수급적으로도 유리해 보이는 건설, 유통, 보험, 증권 등을 중심의 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 스트래티지스트는 또 "중장기 측면에서 바닥권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IT주식에 대한 저점 매수 전략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동민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랠리에서 소외된 의약품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아 보인다"며&nbsp;"펀더멘털이 양호한 의약품, 바이오 업체들을 선별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대외변수의 불안정에 상대적인 강점을 보유한 유통업종도 종목별 투자대안으로 꼽았다. ◇ 코스닥,&nbsp;테마보다 실적 뒷받침 종목 유리 한편 코스닥 시장은 상승탄력이 둔화된채 &nbsp;지수가 조금씩 밀려나는 양상이다. 최근 강세를 보여왔던 인터넷 관련 주들이 약세로 전환됐었으며, 환율과 유가에 부담을 느끼는 IT관련주들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실적 모멘텀과 저평가 메리트가 있는 코스닥 중소형 건설주로 매기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내 중소형 건설주인 쌍용건설, KCC건설이 지난주 코스닥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나고 있는 통신서비스 업종의 영향으로 LG텔레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한화증권은 다음주 코스닥지수를 670~695선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코스닥 지수를 670~720선으로 예상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선조정 받았던 종목들이 개별적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반등 탄력은 크지 않다"며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면서 순환매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의 안정을 확인한 이후에 시장 접근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낙폭이 큰 종목과 자산가치가 우량한 종목 등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말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시장은 거래소 시장대비 외국인 매매에서 자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1분기 실적 마감을 앞두고 있다"며 "단기 테마별 접근보다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2006.05.14 I 이진철 기자
  • 정치·부처논리에 밀린 저출산대책…`또 실기` 우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08명까지 떨어져 `저출산 재앙`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저출산대책이 정치논리와 부처논리에 밀려 표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합계출산율이 2명 아래로 떨어진 지난 84년 이후 20년간 방치해온 출산장려정책이 더이상 늦춰질 경우 `뒷북만 치는` 식의 실기를 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백화점식` 대책..발표시기도 매번 `말바꾸기`정부는 이미 마련해놓고 있는 저출산대책의 기본 골격을 보면, 가히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백화점식 대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저출산대책은 크게 9개의 기본 과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세부 추진과제를 정하고 있다. 굵직굵직한 추진과제만 해도 50여개에 이른다.주요한 추진과제로는 ▲인구, 가족 및 양성평등관련 교과서 보완 및 개편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마련 및 고용안정화 대책 마련 ▲결혼 지원을 위한 주택지원금 차등지원 ▲출산희망 불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불임휴가제도 도입 등이 있다.또한 ▲유사산 휴가제 및 태아검진 휴가제 도입 ▲부적절한 인공임신중절 예방 ▲산모도우미 가정방문 서비스 ▲아동 입원시 건강보험에서 본인부담 진료비 면제 ▲영유아 보육료, 교육비 지원 확대 ▲자녀 교육비 부담 경감 ▲출산, 자녀관련 세제지원 ▲포괄적 아동수당제 도입 ▲3자녀이상 무주택가정에 국민주택 등 특별공급 ▲산전후 휴가제도 개선 및 육아휴직제도 활성화 등이 총망라돼 있다.이같은 저출산대책 내용을 보면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알 수 있긴 하지만, 핵심적인 과제나 중점추진 과제없이 해외 사례 등을 참조해 단순 나열하는 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또 하나 문제되는 것은 저출산대책 발표를 둘러싸고 정부 관계자들의 말 바꾸기도 불신을 초래하는 부분으로 꼽히고 있다.지난해 한덕수 경제부총리는 "저출산대책을 12월 정기국회에서는 처리하기는 어렵겠지만, 몇 가지 사항들을 검토해서 11월말까지 결정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이후 저출산대책 발표는 이유없이 미뤄졌고 연초 대책 발표를 계획했던 보건복지부는 대책을 빼놓은 채 재원 마련대책만 발표했다.또 통계청의 합계출산율 잠정 발표가 난 후 부랴부랴 "다음주중 저출산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대응했지만, 이 역시 지방선거 부담과 부처간 이견 등을 이유로 6월로 늦춰지고 말았다. ◇`정치에 밀리고 부처논리에 치이고`..대책추진 난항이처럼 대책 발표가 계속 늦춰지고 있는,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여당이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점과 부처간 입장 차이가 크다는 점이 동시에 작용한 탓으로 볼 수 있다. 저출산대책 추진을 위해 올해 편성된 예산을 제외하고 추가로 필요한 재원 10조5000억원중 세입확보로 4조9000억원, 세출삭감으로 5조60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지만, 세입확보나 세출삭감 모두 국민 개개인이나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다보니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종합대책 발표가 지연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추진과제들이 하나 둘씩 알려져 대책 자체가 `새롭지 않은` 것으로 전락함에 따라 재원대책이 전면에 부각될 수 밖에 없는 것도 부담스러운 측면이다.부처간에도 입장 차이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아동수당제 도입, 다자녀 가정에 유리한 쪽으로의 세제 개편, 다자녀 가정에 대한 주택대출 등 인센티브 부여 등이다.아이가 3세가 될 때까지 부모에게 매달 10만원 정도를 지급하자는 아동수당제는 보건복지부가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육시설에 보조금을 주는 대신 수당에 주자는 것인데,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보조금 지급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다자녀 가정에 유리한 세제 개편을 위해 재경부는 소수공제자 추가공제 폐지를 추진하다 여권과 여론의 압박에 밀려 `검토하지 않는다`며 후퇴했지만, 복지부에서는 `당장 추진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다자녀 가정의 주택마련 지원에서도 복지부는 생애최초구입자금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국민주택 특별공급, 청약시 가점 부여 등을 요청했지만, 건교부에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린다"며 확답을 피하고 있다.이같은 갈등은 대책 마련 초기에 부처간 사전협의가 부족했던데다 이런 저런 대책을 마구잡이식으로 포함시킨데 따른 불가피한 결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주로 보육과 출산 등에 집중된 정부 대책이 경제적 불안이나 교육비 부담 등을 우려하는 젊은층 사이에서 실효성을 가질 수 있을지도 의문스러운 부분이다.이밖에도 정부가 수요와 효과 분석을 제대로 못해 당초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 이하를 대상으로 불임시술 지원을 계획했다가 신청자가 적어 뒤늦게 대상 범위를 평균소득 130% 이하로 확대하는 일까지 생겼다.◇`1년, 그리고 또` 연기 불가피..정책실기 `우려`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이렇게 혼선을 빚고 있지만, 대책 마련을 위한 법적 기반인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은 이미 지난해 5월 제정됐고 민관합동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도 지난해 9월 발족했다.기본법 제정 이후 1년을 대책 마련에 허비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최종안이 마련되지 못한 셈. 실제 제도적 장치들을 실행하기 위한 재원마련 대책은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될 2006~2010 중장기 재정운용계획에 맞춰 확정될 예정이다.결국 출산율은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는 정부의 정책은 제대로 좇아가지 못하고 있다. 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저출산 대책을 지금 당장 마련한다고 해도 실제 효과는 빨라야 10년 정도 후에야 나올 수 있다"며 "더구나 지금 대책 마련이 1년 정도 늦어진다면 효과가 있을지 자신할 수 없는데다 효과도 더 늦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80년대 초반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이미 2명 아래로 내려갔지만, 정부에서는 그때까지도 공무원들을 미국에 보내 출산억제정책을 공부해오게 했다"는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의 발언처럼 또다시 정책 실기가 나올 수도 있다.
2006.05.12 I 이정훈 기자
  • (재송)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8일 장마감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마크로젠(038290)= 벡터코어에이를 합병키로 이사회에서 결의.▲LG전자(066570)= 캐나다 노텔과 합작사인 `LG-노텔`이 GS네오텍 등 총 27개 엔파워 파트너사를 확보, 음성·데이터부문 국내 기업통신시장 공략.▲현진소재(053660)= 보통주 238만6800주를 유상증자키로 결의.▲삼성전자(005930)= 시스템LSI 라인 신규시설을 위해 2909억원을 투자.▲대신증권(003540)= 보통주는 1주당 1000원, 우선주는 1주당 10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조이토토(044370)=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조이온과 1대 2.4206289 비율로 주식교환·이전을 결정.▲플래닛82(057330)= 코스닥시장본부가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인터리츠(010670)= 코스닥시장본부가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 ▲가드랜드(037550)= 삼성전자와 코아정보시스템이 자사의 바코드 판독기 특허를 침해했다며 두 회사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또 장외매수를 통해 계열사인 세인의 주식 145만2302주를 23억5000만원에 취득함.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하고 경영안정화를 꾀하고자하는 목적임.▲KCC건설(021320)= 247억원 규모의 포항장량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계약을 대한주택공사와 체결.▲KCC(002380)= 현대건설 인수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까지 검토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위즈정보기술(038620)= 참좋은여행에 대한 출자를 연기.▲진양화학(051630)=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진양리조트 주식 80만1600주 전량을 40억1361만원에 처분함. 처분목적은 자금운용의 효율성 제고.▲대상홀딩스(084690)= 광고물제작사인 상암커뮤니케이션즈(자본금 13억원)를 자회사에 편입함. 지분율은 8%에서 100%로 늘어남. 상암커뮤니케이션즈 주주가 해당사 기명식 보통주식을 대상홀딩스에 현물출자함. ▲아이브릿지(012170)= 실권주 및 단주 239만9564주를 홍승원에 14인에 배정키로 함. ▲현대해상(001450)화재= 11일 본사 17층 강당에서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기업설명회 개최. 개최목적은 2005회계연도 경영실적 및 2006회계연도 경영계획 발표.▲현대금속(018410)= 100만달러 규모(166만8255주) 신주인수권 행사 및 100만달러 규모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작년 12월15일 발행) 만기전 취득. ▲금호전기(001210)= 지분취득을 통해 태영엘시디를 계열회사에 추가함. ▲대웅(003090)=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 결정. ▲대웅제약(069620)= 주당 700원의 현금배당 결정.▲이노티지(045390)= 모회사와의 CI통일 및 사업확장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회사명을 코마스인터렉티브로 변경키로 함. 대표이사가 박희강에서 박희강, 홍원의로 변경됨.▲케이엘넷= 금융사고 관련 소송 6건중 2건의 1심 선고에 따라 42억3764만7764원 특별손실 발생.▲동화홀딩스(025900)= 합작투자회사 설립으로 동화SFC하우징(자본금 50억원)을 계열사에 추가함. ▲와이지-원(019210)= 판매활동 강화를 위해 미국내 제조기반 확충을 위한 현지법인(REGAL CUTTING TOOLS INC. 자본금 46억5000만원)을 설립, 계열사에 추가함. ▲모코코(058900)= 최대주주가 신승현외3명에서 큐앤에스외3명으로 변경됨. 계열사의 주식교환으로 인한 지분취득에 따른 것임. 아울러 주식교환을 통해 암진단용 DNA칩개발 및 제조, 판매업체인 마이진을 계열사에 추가함.▲선양디엔티(050110)= 사업다각화를 위해 반도체 장비제조업체 (가칭)티원프리시젼(자본금 5억원)에 현금출자함.▲서부트럭터미(006730)널= 케이디비밸류제일호사모투자전문펀드가 신규로 6.88%를 보유함. 보유목적은 경영참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자본이익 획득.▲텍셀네트컴(038540)= 장내매도를 통해 지분율이 12.33%에서 7.55%로 줄어듦에 따라 차용훈씨가 주요주주에서 제외됨.▲디지털큐브(056010)= 전자파방사 초과를 이유로 PMP V43 생산중지 및 수거명령의 행정처분을 받음. ▲골든프레임(036760)네트웍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명식보통주 10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함. 주총예정일은 6월22일.▲이즈온(046390)= 운영자금(7억원) 마련을 위해 제3자배정의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140만주를 발행키로 함. 신주발행가는 액면가인 500원임. 납입일은 9일이며 3자배정 대상자는 황은옥, 배길량, 심형섭, 이의직 씨등이며 배정주식수는 각각 35만주임. ▲세종로봇(036660)= 운영자금(106억4200만원) 마련을 위해 일반공모증자 형태로 신주 450만주를 발행키로 함. 신주발행가는 2365원이며 일반공모일은 5월25~26일. 주간회사는 NH투자증권.
2006.05.09 I 이진철 기자
  • 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8일 장마감후 나온 종목뉴스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마크로젠(038290)= 벡터코어에이를 합병키로 이사회에서 결의.▲LG전자(066570)= 캐나다 노텔과 합작사인 `LG-노텔`이 GS네오텍 등 총 27개 엔파워 파트너사를 확보, 음성·데이터부문 국내 기업통신시장 공략.▲현진소재(053660)= 보통주 238만6800주를 유상증자키로 결의.▲삼성전자(005930)= 시스템LSI 라인 신규시설을 위해 2909억원을 투자.▲대신증권(003540)= 보통주는 1주당 1000원, 우선주는 1주당 10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조이토토(044370)=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조이온과 1대 2.4206289 비율로 주식교환·이전을 결정.▲플래닛82(057330)= 코스닥시장본부가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인터리츠(010670)=코스닥시장본부가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 ▲가드랜드(037550)= 삼성전자와 코아정보시스템이 자사의 바코드 판독기 특허를 침해했다며 두 회사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 또 장외매수를 통해 계열사인 세인의 주식 145만2302주를 23억5000만원에 취득함.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하고 경영안정화를 꾀하고자하는 목적임.▲KCC건설(021320)= 247억원 규모의 포항장량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계약을 대한주택공사와 체결.▲KCC(002380)= 현대건설 인수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까지 검토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위즈정보기술(038620)= 참좋은여행에 대한 출자를 연기.▲진양화학(051630)=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진양리조트 주식 80만1600주 전량을 40억1361만원에 처분함. 처분목적은 자금운용의 효율성 제고.▲대상홀딩스(084690)= 광고물제작사인 상암커뮤니케이션즈(자본금 13억원)를 자회사에 편입함. 지분율은 8%에서 100%로 늘어남. 상암커뮤니케이션즈 주주가 해당사 기명식 보통주식을 대상홀딩스에 현물출자함.&nbsp;▲아이브릿지(012170)= 실권주 및 단주 239만9564주를 홍승원에 14인에 배정키로 함. ▲현대해상(001450)화재= 11일 본사 17층 강당에서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기업설명회 개최. 개최목적은 2005회계연도 경영실적 및 2006회계연도 경영계획 발표.▲현대금속(018410)= 100만달러 규모(166만8255주) 신주인수권 행사 및 100만달러 규모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작년 12월15일 발행) 만기전 취득. ▲금호전기(001210)= 지분취득을 통해 태영엘시디를 계열회사에 추가함. ▲대웅(003090)=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 결정. ▲대웅제약(069620)= 주당 700원의 현금배당 결정.▲이노티지(045390)= 모회사와의 CI통일 및 사업확장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회사명을 코마스인터렉티브로 변경키로 함. 대표이사가 박희강에서 박희강, 홍원의로 변경됨.▲케이엘넷= 금융사고 관련 소송 6건중 2건의 1심 선고에 따라 42억3764만7764원 특별손실 발생.▲동화홀딩스(025900)= 합작투자회사 설립으로 동화SFC하우징(자본금 50억원)을 계열사에 추가함. ▲와이지원= 판매활동 강화를 위해 미국내 제조기반 확충을 위한 현지법인(REGAL CUTTING TOOLS INC. 자본금 46억5000만원)을 설립, 계열사에 추가함.&nbsp; ▲모코코(058900)= 최대주주가 신승현외3명에서 큐앤에스외3명으로 변경됨. 계열사의 주식교환으로 인한 지분취득에 따른 것임. 아울러 주식교환을 통해 암진단용 DNA칩개발 및 제조, 판매업체인 마이진을 계열사에 추가함.▲선양디엔티(050110)= 사업다각화를 위해 반도체 장비제조업체 (가칭)티원프리시젼(자본금 5억원)에 현금출자함.▲서부트럭터미(006730)널= 케이디비밸류제일호사모투자전문펀드가 신규로 6.88%를 보유함. 보유목적은 경영참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및 자본이익 획득.▲텍셀네트컴(038540)= 장내매도를 통해 지분율이 12.33%에서 7.55%로 줄어듦에 따라 차용훈씨가 주요주주에서 제외됨.▲디지털큐브(056010)= 전자파방사 초과를 이유로 PMP V43 생산중지 및 수거명령의 행정처분을 받음. ▲골든프레임(036760)네트웍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기명식보통주 10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함. 주총예정일은 6월22일.▲이즈온(046390)= 운영자금(7억원) 마련을 위해 제3자배정의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140만주를 발행키로 함. 신주발행가는 액면가인 500원임. 납입일은 9일이며 3자배정 대상자는 황은옥, 배길량, 심형섭, 이의직 씨등이며 배정주식수는 각각 35만주임. ▲세종로봇(036660)= 운영자금(106억4200만원) 마련을 위해 일반공모증자 형태로 신주 450만주를 발행키로 함. 신주발행가는 2365원이며 일반공모일은 5월25~26일. &45850;주간회사는 NH투자증권.
2006.05.08 I 이진철 기자
국내 보험시장 `포화상태''...가구당 가입률 95%
  • 국내 보험시장 `포화상태''...가구당 가입률 95%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국내 보험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연구소는 7일 전국 1200가구를 대상으로 `2006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합한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4.7%로 지난 2003년 93.4%보다 1.3%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 가입률은 88.3%, 손해보험가입률은 79.8%로 지난 2003년보다 소폭 증가해, 국내 보험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당 평균 납입보험료는 연간 413만원(월평균 34만4000원)으로 생보 335만3000원, 손보 77만7000원이었다. <표 참조> 소비자의 새로운 요구와 이에 부응한 다양한 신상품 등장으로 보험시장의 상품구조도 크게 변화했다. 생보에서는 변액보험이 주요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월평균 보험료 26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손보에서는 차보험이 연평균 61만3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손보는 저축성·연금보험 보험료가 16만원을, 그 다음으로 통합보험이 10만8000원으로 조사돼 보험가입의 유형이 변화됐다고 개발원은 설명했다. 보험가입경로에서는 여전히 설계사를 통한 가입을 가장 선호하는 가운데 인터넷과 방카슈랑스를 통한 `신 판매채널`을 통한 가입도 활발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4년 조사와 비교할 때 인터넷을 이용한 가입은 종신보험의 경우 2년새에 4.8%에서 12.4%로 7.6%포인트 증가했고, 연급보험이 3.8%에서 10.2%로, 건강보험이 4.6%에서 12.8%로 증가하는 등 가입선호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건강보험과 관련해서는 장기간병보험에 가입하겠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47.2%를 차지했다. 소득보상보험은 46.9%를, 민영의료보험 가입은 32.5%였다. 개발원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볼때 민영의보의 향후 가입의향은 아직까지 높은 수준은 아니다"며 "하지만 노후생활의 불안요소로 건강관련 불안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고 고령화와 핵가족화에 따른 의료비 부담을 스스로 해결해야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민영의보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역모기지`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응답자의 전체 30.2%에 불과했다. 응답자중 37.8%가 `주택이 마지막 자산이므로 비상시 활용해야 한다`고 답해 역모기지 제도가 정책하기 위해서는 국민의식을 바꾸기 위한 정부부처 등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006.05.07 I 문승관 기자
  • "판교당첨..목돈 없으니 지하방으로 이사할 각오"
  • [오마이뉴스 제공] 판교에 몸을 던지다 "아싸, 붙었어." 대학 입시 합격자 명단 발표 현장을 연상케 했다. 성남에 살고 있는 김경숙(40)씨는 4일 오후 2시, 대한주택공사의 모델하우스 앞 판교 중소형 당첨자 명단에서 남편 이름을 확인하는 순간 환호성을 질렀다. 당첨 사실을 알고 왔지만 막상 이름을 보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 오는데 어찌나 흥분이 되는지, 가슴이 막 뛰는 거예요." 김경숙씨 남편 노아무개(47)씨는 경기 성남 거주자로 40대 이상에 10년 무주택자다. 최우선 대상인 셈. 거기다 청약저축을 10년 넘게 불입했다. 그 금액만 해도 1340만원. 아파트 당첨은 남편 이름으로 됐지만, 실제 판교 당첨은 김경숙씨가 이뤄낸 작품이다. 그는 판교를 위해 몸을 던졌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판교 분양을 한다는 이야기를 3~4년 전쯤 듣고, 오직 판교만 생각했어요. 판교 보도가 나오면 다 보고, 분양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거기에 맞춰 적금과 계를 들었지요." 김씨는 성남에 있는 한 병원에서 청소를 하고 있고, 남편은 철재가구를 만드는 공장에 다니고 있다. 김경숙씨는 월세와 전세를 전전하며 남의 집 생활을 한지 17년 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 "제가 계속 '판교, 판교'하니까 남편이 당첨 안 되면 쓰러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까지 하더라고요. 그래도 꼭 될 거라고 확신했어요." 그러나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남편과 자신이 부지런히 일하지만 고1, 중2 아이들 교육시키고 살기에는 경제 상황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얼마나 돈을 준비했냐"고 묻자 "필요한 돈의 1/3(1억 1000만원)를 마련했다"면서 "나머지 돈을 어떻게 만들지 머리가 복잡하다"고 말했다. "우선 7년~8년은 전세를 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당장 전세도 2000~2500만원 정도로 줄이고요. 지하방으로 갈 각오까지 하고 있어요. 이제 두려울 게 없죠." 확장,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판교 당첨자 발표와 함께 4일 모델하우스가 일제히 공개됐다. 2073:1로 민간아파트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동판교 풍성 신미주 아파트와 서판교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한림 아파트는 인기를 반영하듯 첫날부터 당첨자들로 붐볐다. 두 업체 모두 발코니 확장 마케팅에 공을 들였다. 33평이 8평 이상 늘어나 40평 대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도우미들의 설명에 소비자들은 귀를 쫑긋 세웠다. 발코니 확장 비용으로 30평대의 경우 1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추가 비용이 든다. 하지만 발코니 확장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었다. 한림 아파트 34D형 당첨자인 60대 주부(송파구 잠실 거주)는 모델 하우스를 둘러보고는 "양파망 하나 놓을 곳도 없고, 장독 하나 놓을 곳이 없네. 살림하는 입장에서 보면 꽝이야"라면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지금 우리 집도 남향 아파트인데 경험상 발코니 확장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면서 "아무리 온돌을 깔아도 겨울에는 열 손실이 많고, 여름에는 덥지"라고 말했다. 옆에서 함께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던 남편은 이렇게 중얼거렸다. "확장,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거실 발코니 확장으로 빨래 건조 공간이 사라지는 것도 문제였다. 이 때문에 건설업체들은 방 3개 중 하나의 발코니 공간을 남겨두고 확장 공사를 하는 옵션을 제시하기도 했다.&nbsp;판교 절대 투자가치 있다? '불법 거래 행위자 :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판교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빠짐 없이 건설교통부의 '경고문'이 세워져 있었다. 이 뿐 아니라 당첨자에게는 중부지방국세청 명의의 '불법 거래자 및 투기 혐의자 세무조사 안내문'이 전달됐다. 하지만 판교 모델 하우스 주변에는 '투자 상담' 안내문을 배포하는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눈에 띄었다. 안내문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판교 절대 투자가치 있다.' 판교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건설업체 관계자는 "판교에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서 "10년 전매 금지는 다음 정권에서 반드시 바뀔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건설업체에 이렇게 저렇게 묶여 있는 사람들이 가족들을 포함하면 1000만명에 육박하는데 정부가 마냥 옥죌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판교는 되기만 하면 로또"라고 말했다. 하지만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10년 전매금지가 고수될 경우 대출 이자가 시세 차익 보다 높아 재미를 못 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판교를 위해 몸을 던진 40대 주부, 15년(180회) 동안 한결 같이 청약저축을 부어 주공아파트 33평에 당첨된 70대 노인. 언론 보도만 믿고 청약했다가 실제 모델 하우스를 보고 "실망"이라고 말하는 60대 부부. 내 집 마련의 꿈꾸는 서민들에게 판교는 선망의 대상이자 엄청난 시세차익을 안겨주는 로또요, 아파트 가격을 들썩이게 하는 공적이다. 4일 하루 청약을 접수했던 수도권 46만7000명은 판교 때문에 울고 웃었다.
  • ‘판교 당첨’ 9428명이 알아야 할 것
  • [조선일보 제공] 치열한 청약경쟁이 벌어졌던 판교 신도시 아파트 당첨자 9428명의 명단이 4일 발표돼 10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대한주택공사가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 당첨자는 오후 2시부터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와 모델하우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민간 분양 아파트 당첨자는 해당 건설사 홈페이지에서 오전 9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시 확정된 동호수도 함께 공개된다. 모델하우스의 경우, 민간주택은 4일 오후 2시, 주공은 오후 3시부터 1주일간 당첨자에게만 관람이 허용된다.모델하우스 관람 오늘 오후부터 1주일간 당첨자에게만 보여줘 계약 민간 분양은 10일부터 “발코니 개조할지 결정을” 돈 모자랄땐 최고5000만원 대출상품 나와 주공은 주택기금서 지원도 포기해야 할 것 전매 들키면 징역 또는 벌금 10년간 주택청약 당첨 불가능 ◆10일부터 계약=민간 분양 아파트 계약은 10일부터 해당 업체의 견본주택에서 실시된다. 풍성주택·EG건설·한림건설은 10~15일, 건영·대광건영·한성은 10~12일 계약을 받는다. 민간임대아파트 계약일은 15∼17일이다. 주공아파트는 임대가 29일부터 6월 12일, 분양아파트는 29일부터 6월 15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계약금은 민간 분양아파트가 총분양가의 20%. 평형에 따라 5036만(23평형)∼8200만원(33평형)선이다. 주공 분양아파트는 분양가의 15%에 해당하는 3400만∼5600만원의 계약금을 준비해야 한다. 계약시에는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서, 인감 등이 필요하다. 계약할 때 발코니 개조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계약금 및 중도금 대출=계약금이 부족한 당첨자를 위해 계약금 대출 상품도 나왔다. HK저축은행 등은 계약금의 70%까지,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하지만 금리가 9%로 비교적 높다는 점이 단점. 다만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으며 6개월 단위로 대출연장이 가능하다. 중도금은 건설사의 보증으로, 시중은행에서 연 금리 5~6%로 대출받을 수 있다. 아파트 분양가가 3억원 이하이면서 부부합산 연소득이 3000만원을 넘지 않는다면 연 5.7%의 생애최초 주택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대광건영 23평형과 주택공사 24평형만 대상이 된다.주공 아파트 중 일부는 국민주택기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분양아파트는 전용 75 ㎡(22.7평형) 이하는 입주 시점에 5500만~7500만원 대출을 해준다. 임대아파트도 10년 후 분양전환받을 때 7500만~1억2000만원을 연 5.2%에 빌려준다. <!--google_ad_section_end-->◆10년간 분양권 전매 금지=금융결제원과 건설교통부, 행정자치부는 과거 당첨 사실, 무주택 여부, 이중당첨 등 자격을 검증해 부적격자를 가린다. 부적격 당첨자로 통보되면 통보일로부터 14일 이내에 부적격 사유를 해소할 수 있는 입증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만일 이를 입증하지 못하면 해당 주택은 순번에 따라 예비당첨자에게 당첨기회가 돌아간다. 당첨자는 4일 이후 10년간 주택청약을 하더라도 당첨을 받을 수 없다. 임대주택 당첨자도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5년간 1순위 자격을 갖지 못한다. 당첨이 됐지만 계약을 포기하면 같은 제한을 받게 된다. 특히 전매금지기간(10년) 내 미등기 전매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적발되면 계약이 취소돼 사실상 ‘당첨 무효’가 된다. ◆8월에 중대형 분양=판교 신도시의 중대형 분양은 8월에 실시된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분양주택 4993가구 ?25.7평 이하 1774가구 ?민간 중형임대 397가구 등 총 7164가구가 공급된다. 판교 단독주택 2078가구는 올해 이후, 국민임대 5784가구(전용 18평 이하)·공무원 임대 473가구·전세형 임대 2085가구·주상복합 1266가구 등 9608가구는 내년 이후 공급된다. <!--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차학봉기자 hbcha@chosun.com
  • 세제실장 "종부세 `세금폭탄`아닌 `정상화`"(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재정경제부 김용민 세제실장은 "올해 종합부동산세가 대폭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작년에 세금을 적게 낸 탓이며 `세금폭탄`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며 `정상화`라고 봐야 한다"고 4일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 "작년 주택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올해 공시가격이 16%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보유세 부담이 늘겠지만, 전년도의 3배 이상 받지 못하도록 돼 있어 많아야 2~3배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분당 파크뷰 34평을 기준으로 종부세만 보면 작년 25만원에서 240만원으로 9.6배 정도 늘어나지만, 전체 보유세를 보면 137만원에서 올해 408만원으로 3배 정도 늘어난다"며 "종부세가 많이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작년에 적게 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종부세 대상에 대해서는 "주택의 경우 지난해 3만6000명이 종부세를 냈는데 올해에는 16만세대로 당초 추정했고, 주택가격이 새로 공시되면서 실제 대상은 16만세대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오는 2009년까지의 보유세 증가부담에 대해 "타워팰리스를 예로 들면 공시가격이 23억원이라 2400만원의 보유세를 냈지만, 2009년에는 3460만원을 낸다"며 "그 사이 공시가격이 더 오르면 세금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김 실장은 "`세금폭탄`이라는 단어에는 오해가 있다"며 "종부세는 고가주택을 보유하고 있거나 주택을 과다 보유하는 경우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부과하는 것으로, 적정한 수준의 비용 부담이 형평측면에서 맞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보유세를 거의 안 냈기 때문에 이를 정상화하는 과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향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 김 실장은 "8.31대책은 수요를 억제하는 대책이고 3.30대책은 수요와 공급을 조절해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수요구조 재편되면 적정한 물량만 공급되면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낙관했다.김 실장은 아울러 "강남을 대체할 만한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강북 재개발법들이 통과돼 강북에서도 강남을 대체할 환경으로 변할 것이며 3~4년 이내에 강북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시장 안정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중장기 조세개혁안과 관련, 김 실장은 "현재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연계해 준비하고 있으며 6월 이후에 구체적인 조세중장기 개혁방안 발표하고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정부안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05.04 I 이정훈 기자
(크레딧리포트)잇단 사고..PF괴담 현실화 징후인가
  • (크레딧리포트)잇단 사고..PF괴담 현실화 징후인가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ABS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ABS 시장에 기분 나쁜 일들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사업승인이 지연되거나, 시행사 부도가 발생하는 등 올들어 사고가 속출하고 있는 것. (이 기사는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플러스`의 (크레딧리포트) 코너를 통해 5월 2일 오후 9시 43분에 이미 게재됐습니다)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마무리되는 분위기이지만 채권시장에서는 지난해 감돌았던 PF 괴담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악의 경우 시행사가 아닌 시공사가 부도처리되고, 이로 인해 ABS의 연쇄부도가 발생하거나, ABS시장 전체가 침체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관련기사 참조)부동산PF 괴담, 채권시장 떠돈다◇ 잇달아 터지는 불길한 사고들..올해만 6건채권평가사인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올들어 PF 론(Loan) ABS의 위험발생 사례는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것만 6건에 달한다. 이중 3건은 사업승인 지연 등 사업위험과 관련된 것이고, 나머지 3건은 부도 등 시행사와 직접 관련돼 있다. ▲사례 1: 시행사인 제이에스건설은 평택시 용이동에 아파트를 신축·분양키로 하고 운영자금과 부지매입대금 등으로 우리은행에서 340억원(1차유동화)과 180억원(2차유동화)를 대출했다. 원리금 상환을 하지 못할 경우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승계한다는 조건이다.우리은행은 대출채권을 특수목적회사(SPC)에 양도해 유동화했고, 이는 우리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나누어 인수했다. 그러나 제이에스건설은 업무약정서에 정한 때까지 사업승인과 분양승인을 따내지 못했다. 사업승인을 얻지 못해 시행사에게 채무불이행 사유가 발생했으니 강제조기상환이 가능해 진 것. 그러나&nbsp;6월말까지 인허가 취득 유예기간을 주는 것으로 문제가 봉합됐다.▲사례 2 : 진해우림 유동화사채는 분양계획이 변경되는 바람에 약정 위반이 발생했다. 시행사인 디앤에스는 농협중앙회에서 380억원의 대출받아 경남 진해시 이동에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을 짓기로 했다. 농협의 대출채권은 현대증권이 양수했고, 현대증권은 SPC에 다시 넘겨 유동화사채를 발행했다. 시공사인 우림건설이 디앤에스의 대출채무에 대해 연대보증을 섰다. 그러나 대주(진해우림유동화)의 사전동의없이 분양계획이 5회에서 6회로 변경됐고, 이느 조기상환 사유에 해당했다. 다행히 대출원리금 상환에 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져 사후 동의로 문제가 해소됐다.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우림건설의 자체 신용등급 변화가 없다면 유동화사채의 등급변동도 없을 것"이란 의견을 구두로 보냈다. ▲사례 3 : 피앤에스유동화사채는 저조한 분양률이 문제가 돼 결국 강제조가상환에 들어간 경우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노인복지시설 신축사업을 진행한 시행사 토마스하우스는 기존 대출금 상환을 위해 신한캐피탈에서 400억원을 대출받았고, 이 대출채권은 SPC를 통해 유동화됐다. 그러나 토마스하우스는 취득세와 등록세 체납으로 분당구청으로부터 5억여원 규모의 예금계좌에 대해 채권압류통지서를 받았다. 채권자집회 결과 강제조기상환에 들어가기로 했고 현재 담보 부동산에 대한 공매가 진행중이다. 이 건은 시공사인 현대리모델링이 연대보증이나 채무인수를 하지 않고, 순전히 분양실적에 따라 상환이 되는 구조였다. 결국 분양 실패가 문제였다. ▲사례 4:&nbsp;시행사가 부도 등의 이유로 채무불이행에 처한 경우도 올해 3건이 발생했다. 모두 시공사가 연대보증을 섰거나 채무를 인수해 ABS원리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됐다. 부산시 진구 부전동에 복합상가 신축사업 시행사를 맡은 알디에스는 만기가 도래한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했다. 대출채권은 SC제일은행이 SPC인 서면플라자유동화전문 유한회사로 넘긴 상태였다. 이로 인해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원금 308억원과 이자 5억여원인 채무를 인수하고 원리금을 갚아줬다. 베스티윙씨앤디가 시행사이고, SK건설이 시공을 맡은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아파트 신축사업도 비슷한 사례다. 35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 만기가 2월 21일 도래했지만 시행사는 원리금 상환을 하지 못했고, SK건설이 채무를 인수했다. 1390억원의 유동화사채를 발행한 선우유동화는 시행사중 하나인 비젼베이스가 당좌예금부족으로 부도처리되면서 문제가 됐던 경우다. 비젼베이스의 대출채권 550억원에 대해 연대보증인인 대림산업이 상환의무를 지게 됐다. ◇ PF ABS 발행증가는 곧 시공사의 우발채무 증가 지금까지는 다행해 사안이 경미했거나, 시행사의 문제를 신용도가 튼튼한 시공사가 해결해줬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정말로 걱정하는 상황은 바로 시공사가 부도처리됐을 때다. 아무래도 대형 우량 건설사보다는 중소형이면서 신용등급이 낮은 건설사가 우려의 대상이다. 주택건설 경기가 악화될수록 우려는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시공사가 부도처리되면 문제는 일파만파로 확산될 소지가 크다. 대부분 PF-ABS는 시공사가 연대보증을 서거나 채무인수를 하는 조건이 걸려 있고, 한 건설사가 시공을 맡은 사업이 여럿인 경우가 보통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 시공사가 부도처리될 경우 그 시공사와 관련된 모든 PF ABS는 한꺼번에 채무불이행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또 특정 PF ABS에서 생긴 문제가 시공사를 매개로 전혀 다른 PF ABS로 전염될 수 있다. 시공사가 같은 PF ABS가 공동운명체인 셈이다. 그러나 건설사가 PF-ABS와 관련해 얼마만큼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지 일반투자자들은 알기 어려워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정환철 KIS채권평가 애널리스트는 "시공사가 선호하는 신용보강방식은 채무인수"라며 "연대보증과 채무인수는 모두 우발채무의 성격을 갖지만, (연대보증과 달리) 채무인수는 재무제표상의 주석사항으로 기록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장에서 우려하는 부분이 바로 시공사가 부담하는 우발채무 규모"라며 "PF ABS의 발행증가는 곧 시공사가 부담하는 우발채무의 증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소개한 실제 사례는 충격적이다. A건설사의 경우 올들어 두 차례에 걸쳐 도시개발 사업을 위해 시행사가 조달한 5500억원의 연대보증 채무를 부담했다. 지난해말 기준 A건설사의 총부채는 3953억원, 자기자본은 2044억원. 결국 우발채무 규모는 총부채규모를 크게 상회하고 있고, 최악의 경우 우발채무가 현실화되면 부채비율은 200% 미만에서 단숨에 400%를 훌쩍 넘어서게 된다. ◇ ABS시장의 45% 차지.."자칫하면 시장 침체로 이어질 수도"PF ABS가 무서운 것은 건설업계 뿐 아니라 문제가 터졌을 경우 개별 금융기관이나 채권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말 기준 ABS 전체 발행액은 3조원 가량(KIS채권평가 기준). 이중 45%를 PF Loan ABS가 차지하고 있다. 카드사 ABS가 급감하고 있는 와중에도 그나마 ABS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이유는 바로 PF ABS 발행이 꾸준하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동안 발행된 규모는 1조3000억원 수준이다. 발행된 PF ABS중 신용등급이 다소 낮은 BBB급은 주로 리테일 시장에서 팔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방의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등 영세한 금융기관들이 상대적 고금리 메리트에 이끌려 한편으로는 걱정을 하면서도 손을 떼지 못하고 있는 것. 한국신용정보 관계자는 "요즘 리테일시장에서 팔리는 채권은 대부분 BBB급인 PF ABS라고 보면 틀림 없다"며 "리테일시장에서 PF ABS 비중이 너무 커지고 있어 상당히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혹시라도 PF ABS에서 사고가 나 신용등급이 하락하거나 원리금상환이 안될 경우 해당 채권에 투자한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등은 상당한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다. 한신정 관계자는 "신용등급 하락할 경우 이를 반영해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데, 영세한 신협이나 금고의 경우 존립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마저 들린다"고 전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리테일 채권시장은 비오이하이디스의 투기등급 전락으로 긴장감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리테일 시장에서 대규모로 팔린 비오이하이디스가 투기등급이 되면서 투자자들은 이미 상당한 손실을 입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일부 증권사들이 비오이하이디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막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신용평가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말이 돌기도 했다. 투자기관뿐 아니라 리테일영업을 주로 한 증권사들이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다. 팔기 위해 인수한 채권이 팔리지 않을 경우 그대로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자금력이 풍부하지 않은 중소형 증권사나, 차입한 자금을 이용해 리테일 대상 채권을 사들인 증권사들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자칫 ABS 시장 전체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정 PF ABS문제가 전체 PF ABS의 투자기피로 이어지게 되면,&nbsp;발행이 끊기다시피 해 시장규모가 급감할 수 있다.장 애널리스트는 "PF ABS의 급성장과 함께 이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안감의 최대 원인은 특정 시공사의 부도발생시 ABS의 연쇄부도 및 카드 ABS사태에서 볼 수 있었던 ABS시장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위험의 현실화 가능성은 결국 건설 업황의 변동에 따라 대형 건설사와 중소형 건설사간에 차별적으로 나타나는 양극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사별 옥석을 가리는 투자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05.03 I 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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