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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자산,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ETF 상장
  • 삼성액티브자산,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ETF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반도체와 2차전지의 핵심 기술에 적용되는 차세대 소재 관련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삼성액티브자산운용 측은 “지금까지 첨단산업 소재 관련 ETF는 부품, 장비 등과 함께 구성되거나 양극재·음극재 등의 기존 소재에 집중했다면, 이번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는 반도체와 2차전지의 차세대 소재와 공급망 관련 기업에만 투자하는 국내 첫 ETF”라고 설명했다.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는 반도체와 2차전지의 핵심 기술에 적용될 차세대 소재를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대한민국 주요 산업의 변화에 미리 투자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특히 △새로운 기술변화로 신규 도입되는 소재 △기술난이도가 올라가면서 더 많이 채용되는 소재 △이러한 소재들이 개발되고 가공되는 소재공급망에 방점을 찍었다.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의 포트폴리오에는 동진쎄미켐(7.0%), 티이엠씨(7.0%), 원익QNC(6.0%), 레이크머티리얼즈(6.0%) 등 반도체와 2차전지의 핵심소재를 생산, 유통하는 업체가 담겨 있다. 총 보수는 연 0.5%다.관련 기업을 구성종목으로 담은 이유는 반도체의 경우 현대 공정이 머리카락의 10억분의 3정도까지 미세화되면서 발열, 크랙(Crack)과 같은 문제로 불량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세공정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열을 낮춰주거나 절연막을 형성해주는 신규 소재들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반도체 선폭이 미세해지면서 얇아진 트랜지스터들의 전류가 새는 것을 막기 위해 하프늄, 지르코늄과 같은 생소한 소재를 활용한다. 이외에도 정밀한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에 들어가는 소재도 바뀌고 있다는 설명이다.2차전지 또한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충방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새로운 소재를 연구해 발굴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전망이 하향되면서 2차전지 소재업체의 매출 전망도 하향되고 있지만, 카본 나노 튜브(CNT)도전재, 실리콘 음극재, 황화리튬과 같은 신소재 배터리 기술이 개발될수록 고기능성 소재들의 수요 전망은 오히려 상향되고 있다.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반도체, 2차전지 산업은 기술 발전에 따라 핵심소재의 변화와 수요 증가 역시 빠르게 진행돼 온 만큼 차세대 소재 개발과 관련된 기술력과 공급망에 특화된 기업들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KoAct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는 정부의 자원 자립화 정책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차세대 소재 밸류체인을 선별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14 I 이용성 기자
"코스피 3000 간다"…반도체·조선 집중
  • "코스피 3000 간다"…반도체·조선 집중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이달 들어 2700선을 회복하자 증권가에선 올 하반기 코스피가 최고 3000선 이상까지 올라설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사들은 코스피의 3000선 돌파를 결정할 가장 큰 요소로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와 횟수를 손꼽고 있다. 상반기까지는 금리 인하가 이뤄질지 여부였다면,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그 시기와 횟수에 따라 코스피의 상승 폭을 가늠할 수 있다는 얘기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하반기 주식시장 변수는 미국 금리 방향”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2024 하반기 전망’ 자료를 통해 올해 하반기 코스피 예상 밴드를 2500~3000선으로 제시했다. 앞서 상상인증권은 2500~2900선, 신한투자증권은 2550~3000선을 올 하반기 코스피 예상 밴드로 내다봤다. 현대차증권과 대신증권은 각각 2500~3000선, 2530~3110선을 각각 제시한 바 있다. 특히, 대신증권은 기존 올해 코스피 지수 상단을 2850선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3110선으로 대폭 높였다. 올해 1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반도체 업황과 실적 개선 속도의 가속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순이익 레벨만 놓고 보면 2021년 고점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선 올해 하반기 코스피 지수의 움직임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미국 연준의 금리 방향을 손꼽고 있다. 하나증권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시나리오에 따라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달리 봤다. 연준이 3회 이내로 금리를 인하하면 보험성 금리 인하(Protective put)로 인식해 코스피가 최고 3100선까지 오르리라고 예상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변수는 변함없이 금리”라며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시엔 코스피 지수의 고점은 2950선이 되리라고 전망하고,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재인상하면 단발성을 가정하더라도 월간 기준 10% 이상의 지수 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물가 레벨에 따른 연준의 입장 변화가 올해 상반기 증시 등락을 결정지었다면 하반기엔 금리 인하 시점이 관건”이라며 “하반기 경기는 3분기를 저점으로 미국 경기회복세에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맞물리면 주식시장의 강한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인공지능(AI) 투자, 중국 제조업 경기, 미국 대선 등도 증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엔 실적 개선, 제조업 재고순환 사이클 지속, AI 투자 확대, 중국 제조업 경기 불확실성 완화, 4분기엔 실적 모멘텀 둔화, 수출 증가율 정점, 미국 대선 전후 재정 이슈 부상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반도체·조선·자동차 종목에 소외 성장주도 주목”올해 하반기 증시 주도 종목으로는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관련 종목이 거론된다. 반도체는 실적과 업황의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주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조선업은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반기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 자동차와 2차전지 종목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종목은 추가 이익 상향 조정을 다시 이끌 가능성이 큰 대표적인 업종이고, 우량주 관점에서 가격 모멘텀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도 “밸류업의 대표적인 대장주로, 연준의 보험성 금리 인하 가능성이 지연된다면 헷지 기능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이라고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도 “반도체와 자동차 종목이 이례적으로 실적 모멘텀과 환율 모멘텀을 함께 누리면서 연말까지 실적 예상치는 우상향하는 그림을 그릴 것으로 보이고, 조선업은 실적 개선세에 발맞춰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과 탄탄하게 개선되는 거제도 조선업 사업장 수, 고용자 수를 고려할 때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기준금리가 인하할 시 소프트웨어·미디어·2차전지·화장품·호텔·레저 업종을 주도 업종으로 제시했다. 또 금리 인하 시엔 시중금리 하락으로 주식시장 내 성장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확대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소외됐던 성장주의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5.14 I 박순엽 기자
파인메딕스·아이에스티이 등 6개사, 코스닥 상장예심 신청서 제출
  • 파인메딕스·아이에스티이 등 6개사, 코스닥 상장예심 신청서 제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주간 파인메딕스·아이에스티이·원포유·엠오티·온코닉테라퓨틱스·미트박스글로벌 등 6개사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인메딕스는 의료용 기기 제조 벤처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인젝터·스네어·나이프·포셉 등 내시경용 시술 기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1억5400만원, 영업이익은 8억7300만원이다. 순이익은 11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제조 벤처기업으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주로 생산·판매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71억9600만원, 영업손실은 7억1000만원이다. 순손실은 1억2900만원이다. KB증권이 상장주선인이다. 원포유는 전기 통신 벤처기업으로, 인공지능(AI)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이 주요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액 101억2500만원, 영업이익 29억1000만원, 순이익 25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상장주선인은 IBK투자증권이다. 엠오티는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 벤처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2차전지 제조 자동화 설비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37억2900만원, 영업이익 43억400만원, 순이익은 26억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주선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연과학·공학 연구개발 기업으로, 자큐보정(Zastaprazan·소화기질환 신약), Nesuparib(표적항암제 신약)이 주된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액 210억5600만원, 영업이익은 2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6억8200만원이었다. NH투자증권이 상장주선인이다. 미트박스글로벌은 기타 정보 서비스 벤처기업으로, 축산물 도·소매 판매와 중개가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69억1300만원, 영업이익 26억100만원, 순이익 34억8600만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상장주선인이다.
2024.05.13 I 박순엽 기자
"전 세계 中 전기차에 20% 관세 올리면 韓수출 10%↑"
  • "전 세계 中 전기차에 20% 관세 올리면 韓수출 10%↑"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복 관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 세계가 중국산 전기차·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세를 20% 인상하면 한국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수출이 10%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중국 장쑤성 쑤저우항의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BYD 전기차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中 전기차에 관세 부과하면 韓 소비자 후생 2400억원↑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일본·한국·기타 국가 등이 모두 중국산 전기차·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세를 20%씩 인상하면 중국의 수출량이 최소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미국에선 중국산 차량 수입량이 62.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관세 영향이 작은 EU 역내에서도 중국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수입량이 5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중국의 수출량이 줄어드는 만큼 다른 나라의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수출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13.6%)의 수출 증가 효과가 가장 컸고 한국(10.0%), EU(7.8%), 일본(4.6%) 순으로 반사 이익을 많이 누릴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이 늘면서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생산량도 4~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로 인한 소비자 후생은 한국이 1억 7300만달러(약 2400억원),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7억 900만달러(약 9700억원), 1억 2500만달러(약 1700억원)반면 중국산 전기차·하이브리드차의 부품에 전 세계가 20%씩 관세를 부과할 경우 오히려 중국 자동차 업계에 득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길이 막힌 중국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부품이 내수로 전환되면 중국산 부품·차량 가격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반대로 전보다 비싼 값에 부품을 사야 하는 다른 나라 자동차 업계는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ITC는 중국산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로 한국에선 3.6%, EU와 미국에서 각각 4.8%, 2.0% 차량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봤다. 이로 인한 중국산 전기차 수출 증가 효과는 한국(20.0%)에서 가장 컸고 이어 일본(19.3%)과 미국(18.0%), EU(13.5%) 순이었다.◇美·유럽, 잇달아 중국산 전기차에 보복관세 예고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이르면 14일(현지시간) 현재 25%인 중국산 전기차에서 대한 관세를 100%로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 전지와 배터리 등 다른 청정에너지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관세 인상도 예고돼 있다. 이미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해선 관세율을 7.5%에서 25%로 세 배 이상 올리기로 했다. 이는 보조금 등을 통한 저가 공세로 핵심산업을 장악하려는 중국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여기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중국 견제를 통해 산업계 표심을 확보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치적 계산도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중국은 미국의 보복관세 방침을 비판하면서도 그 영향은 평가 절하하고 있다. 장샹 세계디지털경제포럼 소장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중국 자동차는 주로 중국에서 제조하는 미국 브랜드이고 미국 시장에 전기차를 수출하는 중국 브랜드는 거의 없다”며 “관세 인상으로 미국 기업과 소비자가 더 큰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말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에 관세 인상에 “중국은 자국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의 저가공세, 이른바 ‘차이나쇼크’에 대한 대응은 다른 나라로도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0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를 개시한 EU는 이르면 다음 달 예비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현재 10%인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이 15~30%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U는 중국산 태양광 패널과 풍력터빈에 대해서도 역외보조금규정(FSR)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2024.05.13 I 박종화 기자
"삼성·SK 반도체 기술유출 막을 법안 폐기 위기…단 2주 남았다"
  • "삼성·SK 반도체 기술유출 막을 법안 폐기 위기…단 2주 남았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반도체 패권 경쟁 속 우리나라 기술 탈취를 막을 법안이 마련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반도체업계 핵심 관계자)13일 업계에 따르면 21대 국회 임기 종료일(5월29일)이 2주 정도 남은 가운데 반도체·이차전지(배터리) 등 국가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골자로 한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 통과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이 계류 중인데 21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법안 폐기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에선 이 법안을 작년 11월 통과시킨 이후 12월 소위 심사를 한번 진행한 상태다. 법제사법위원회의(법사위) 법안 심의를 거쳐 본회의 통과라는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이와 관련, 반도체업계의 한 관계자는 “만약 법안 통과가 되지 않는다면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될 것이고 22대 국회에서 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고 심의하는 일이 무의미하게 반복될 것”이라며 “촉각을 다투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밀리는 등 심각한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 정부는 손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법안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첨예한 만큼 법사위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했다.국회 관계자는 “직전 소위 심사에선 논의한 개정안이 다수였으며 형량 강화 규정 등 유사 내용이 많았다”며 “21대 국회 임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으나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일정이 정해지면 충분히 통과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판정신청 통지제와 해외 인수합병 시 외국인의 신고의무 부여 등의 일부 내용이 기업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외국인투자를 위축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서다.해당 법의 개정안은 산업기술보호법의 규제를 받는 국가핵심기술 수출, 합병 등의 범위와 국가핵심기술 유출 침해 행위의 범위를 확대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형 기준을 현행 15억원 이하에서 최대 65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과 고의로 유출한 범죄자에게 가중처벌을 하는 내용 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기업의 첨단기술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출신 임직원 상당수가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유죄로 판단될 경우 법정형 대비 양형이 낮은 수준이며 추가 유출 가능성도 작지 않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유출 범죄 예방을 위해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을 추진했으며 이를 21대 국회에서 처리하고 후속조치로 시행령 개정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등 국가핵심기술이 해외로 유출돼 적발된 건수는 23건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9년 14건, 2020년 17건, 2021년 22건, 2022년 20건이다. 21대 국회는 오는 28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다수 법안을 처리한다.
2024.05.13 I 최영지 기자
프리미엄만 통했다…배터리 3사 엇갈린 전략, 실적 갈랐다
  • 프리미엄만 통했다…배터리 3사 엇갈린 전략, 실적 갈랐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배터리 업계 불황에도 제품 차별화 전략에 따라 실적이 엇갈리고 있다. 유럽 중심의 고가 배터리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삼성SDI가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배터리 업계가 기술혁신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배터리 3사의 영업이익은 403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대비 93.3%, 전분기 대비 92.6% 감소했다. SK온이 3315억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분기(-195억원) 대비 적자폭이 크게 확대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1573억원 흑자에 그치며 전분기 대비 53% 줄었다. 반면 삼성SDI는 2145억원을 기록, 5% 하락에 그치며 3사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냈다. 삼성SDI는 1분기 처음 반영한 미국의 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더라도 4%대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AMPC 제외 시 LG엔솔도 적자를 기록했단 점에서 사실상 삼성SDI 나 홀로 1분기 흑자를 기록한 셈이다.이 같은 배터리셀 업계의 성과는 지난 1분기 고객사의 재고조정이나 메탈가 급락이라는 시장 전반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차별화란 점에서 관심이 쏠렸다. 그동안 외형확대에 주력했던 LG엔솔과 SK온과 달리 혁신기술에 주력했던 삼성SDI의 고급화 전략이 한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SDI에 대해 증권가는 각형 P5 제품 매출확대와 더불어 신제품인 P6 비중 확대 기대, 2025년 46파이 양산에 앞선 수주 기대감이 커지면서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기대감을 내놓고 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앞선 기술력과 더불어 고가용 자동차 전지 비중 확대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하반기 이후로는 10%대 영업이익률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SK온과 LG엔솔에 대해선 시황 회복 시점에 따라 실적 전망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1~2분기 자동차 배터리의 가파른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년과 비교한 연간 평균판매단가(ASP) 수준이 하향하며 하반기 신차 출시 효과 등 긍정적 기대를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고가 전기차용 배터리인 P5보다 한 단계 진화한 P6를 통해서도 현대차 등으로의 고객 다변화를 해나가고 있다. P6는 니켈비중을 기존 88%(P5) 수준에서 91%로 높여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배터리 초격차 기술의 진수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글로벌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6월 독일 뮌헨에서 두 번째로 개최될 2024 유럽인터배터리에서 가장 시선을 이끌 곳으로 단연 삼성SDI가 거론되는 이유다.SK온과 LG엔솔도 근본적인 투자전략 새판짜기에 나서면서도 기술혁신을 통한 프리미엄 전략 기반 고삐는 죄고 있다. SK온은 ‘카본 투 그린’ 전략 실행 속도조절을 시사했으나, 전고체 배터리, 46파이 등 신제품 라인 확대 투자기조는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2030년엔 5분 충전에 30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개발한단 청사진을 내놓고 기술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엔솔은 최근 시장이 확대하고 있는 셀투팩(CTP) 기술 첨단 팩 디자인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LG엔솔은 외형 확대를 위한 설비증설(CAPEX) 투자는 줄이기로 했다.
2024.05.13 I 김경은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중앙亞 순방서 거둔 성과 후속조치 만전"
  • 김태흠 충남지사 "중앙亞 순방서 거둔 성과 후속조치 만전"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거둔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김태흠 충남지사가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59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최근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거둔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김 지사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9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 2~7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순방을 거론하며 “도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70건, 500만달러 투자 상담, 65만달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려인 기업 대표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 대표 산업지역인 페르가나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고, 국무총리 및 관계 장관들과도 만나 더 많은 유학생이 충남에 올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며 “순방 결과가 조기에 성과로 이어지도록 유학생 일자리 지원 등 후속조치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탄소중립과 관련해서는 차별화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보령신항 배후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화와 체결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특구’로 지정돼 세계 최초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이 진행된다”라며 “상용화 시 수소발전에너지 효율화로 2034년까지 570만 톤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이후 여러 가시적인 성과가 쌓여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선도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 대응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달에는 내년도 정부예산 부처안이 기재부에 제출된다”며 “기재부와 국회에서 사업을 담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처안에 최대한 많은 사업들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예산안은 특히 부처별 사업 예산의 25%를 삭감한다는 동향이 있으니, 실국장들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해 주요 사업들을 잘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2024.05.13 I 박진환 기자
엔터주 무슨일…JYP 12%, SM 6% 내리며 코스닥 850선 '뚝'
  • 엔터주 무슨일…JYP 12%, SM 6% 내리며 코스닥 850선 '뚝'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속에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0%(10.40포인트) 내린 853.76에 거래 중이다. 이날 866.67로 시작한 지수는 장 초반 867.08까지 올랐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7억원, 963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만 2272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하락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6억원 매수 우위가 나오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272억원 매물이 쏟아지며 총 1116억원 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0.20%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와 운송장비 및 부품도 소폭 강세다. 반면 오락문화는 4.36% 하락하고 있다. JYP Ent가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2분기까지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12.70% 하락하고 있다. 에스엠(041510)도 6.13%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3.91% 하락 중이다. 큐브 3% 키이스트(054780) 2.74%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방송서비스도 3.08% 하락 중이며 의료 및 정밀기기,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는 2%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99% 내린 21만1000원에, 에코프로(086520)는 2.14% 내린 9만6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삼천당제약(000250)은 3%대 하락 중이며 셀트리온제약(068760)도 1.83% 내리고 있다. 반면 엔켐(348370) 리노공업(058470)은 1.85%, 1.92%씩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263750)는 3.75%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브리지텍(064480)은 24%대 상승 중이다. 우리기술(032820) 케이에스피(073010)도 16%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원텍(336570)은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21% 넘게 하락 중이다.
2024.05.13 I 김보겸 기자
제주항공 "휴대용 선풍기·보조배터리 등 수하물 규정 확인하세요"
  • 제주항공 "휴대용 선풍기·보조배터리 등 수하물 규정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휴대용 선풍기, 보조 배터리, 전자담배는 기내용 수하물로 부쳐야 합니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089590)이 안전하고 편안한 항공 여행을 위해 반드시 기내로 가져가야 하는 물품을 소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여객기에 탑승객의 혼란을 방지하자는 취지다.항공 여행 시 여행지 검색 및 사진 촬영을 위한 휴대전화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꼭 기내에 가지고 타야 한다. 100Wh 이하 5개, 100~160Wh 2개까지 반입이 가능하다.리튬배터리가 내장된 휴대용 손선풍기와 일회용 리튬전지, 여분의 리튬배터리도 기내 반입만 가능하다.노트북이나 태블릿, 휴대전화 역시 승객이 직접 갖고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전자담배, 충전용 보조배터리 등을 넣고 위탁 수하물로 맡긴 뒤 기내 탑승했다가 공항 직원의 연락을 받고 수하물 검사실에서 해당 물품을 꺼낸 뒤 다시 짐을 부치는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또 공항에서 휴대용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 후 탑승 전 게이트에서 위탁할 때도 수납공간에 휴대폰이나 충전배터리, 태블릿 등의 물건이 남아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일본 노선의 경우 배터리 탈착이 불가한 무선고데기는 기내 수하물과 부치는 짐 모두 불가해 일본 여행시 유의해야 한다.제주항공은 예매고객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수하물 규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만일 혼란을 겪는 고객이라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항공보안365’ 또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 챗봇 서비스인 ‘물어보안’에서도 수하물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편안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항공 여행시 수하물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I 이다원 기자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후보 10개 과제 선정
  •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후보 10개 과제 선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반도체, 이차전지, 양자, 수소, 탄소, 바이오, 우주, 원자력 분야 총 10개 과제가 ‘국가대표 출연연 연구단’ 선정 후보에 선정됐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 결과 총 10개의 과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과제별 보완 컨설팅을 거쳐 2차 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에서 제안서 평가를 통해 선정된 14개 과제에 대한 평가를 위해 과제별로 8~10명의 전문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검토했다. 총 100여명의 평가위원들이 참여해 과제에 대한 기술적 필요성·타당성, 수행 체계 혁신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각 전문평가위원회는 대상 과제의 주제와 관련된 산·학·연 각계의 기술분야 전문가들과, 경영·정책적 측면을 검토할 수 있는 전문위원들로 구성됐다.이번 선정 과제들은 국가 역량을 결집할 필요성이 인정된 과제들이다.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급히 추진이 필요한 임무를 제시하고, 출연연과 산학연의 협력 체계를 마련한 과제들로 구성됐다.향후 임무 목표, 수행체계 등을 보완하는 컨설팅 단계를 거쳐 연구개발계획 완성도를 높인뒤 이달 말에 최종 2차 평가를 할 계획이다.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출연(연)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보완 컨설팅과 최종 평가를 통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는 출연연 연구단이 선정돼 출연연 혁신을 이끌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연구개발계획서 1차 평가 결과.(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05.13 I 강민구 기자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 우주에서 신소재 태양전지 검증
  • 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 우주에서 신소재 태양전지 검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와 인하대가 위성 및 태양전지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플렉셀 스페이스와 인하대학교는 위성 설계 혁신을 위한 기술 협력에 주력하며 국내 우주산업 소부장 제품의 발전과 세계적인 주도성 확보에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한화시스템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 셀 구조. 사진=한화시스템플렉셀 스페이스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시 부탑재 위성으로 선정된 인하대의 관측위성 ‘INHARoSAT(INHA Rollable Solar Array Testbed·인하로셋)’에 플렉셀 스페이스가 개발한 ‘우주용 탠덤 유연 태양전지’를 공급한다.CIGS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탠덤 태양전지는 낮은 비용으로, 기존 제품군 대비 가볍고 높은 출력을 제공할 수 있어 위성·우주선 산업 발전의 동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플렉셀 스페이스의 탠덤 태양전지는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두루마리처럼 말렸다 펼쳐지는 구조로 탑재되 고객이 원하는 출력까지 태양전지를 펼쳐 사용할 수 있으며, 소면적·곡면 등 다양한 위성 표면에 적용 가능하다.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는 탠덤 태양전지의 우주 헤리티지(Heritage)를 확보해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고, 인하대학교는 위성 개발 시 혁신적인 태양전지 기술을 접목해 우주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뉴스페이스 시대에 진입하며 많은 우주기업들이 상용 부품의 우주 사용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반면, 일각에선 여전히 우주 환경에서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우주 검증과 우주 인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안태훈 한화시스템 전문연구원 겸 플렉셀 스페이스 대표는“CIGS와 페로브스카이트를 결합한 탠덤 태양전지가 우주로 가는 것은 세계 최초”라며 “이번 협약은 상용 기술을 접목한 미래 태양전지의 운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첫 단계로, 방사능과 태양열에 의한 극고온·극저온 등이 반복되는 실제 우주 환경을 견디며 실용 가치가 있음을 입증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검증을 통해 우주용 탠덤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위성 제조 뿐 아니라 우주 탐사 및 우주 발전소 등 다양한 우주 프로젝트에 필요한 핵심 구성품 개발에도 힘쓰며 우주 산업 성장을 촉진 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4.05.13 I 김경은 기자
삼기이브이, 자회사 삼기아메리카 500만달러 출자 결정
  • 삼기이브이, 자회사 삼기아메리카 500만달러 출자 결정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기이브이가 자회사 삼기아메리카 생산거점 확보를 위한 출자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삼기아메리카는 삼기(122350)와 삼기이브이(419050)가 공동 투자(지분 100%)한 미국 법인으로, 현지에서 자동차 및 2차전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삼기이브이의 투자 금액은 500만 달러로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진행된 누적 출자 금액은 약 1800만 달러다. 이번 출자로 삼기이브이가 보유한 삼기아메리카 지분은 66%로 늘어났으며, 삼기 보유 지분은 34%다. 삼기아메리카는 지난 4월30일 약 2년간 공장설립을 마치고 미국 현대자동차 공장에 8AT 밸브바디 첫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 8일엔 미국 현대자동차에 2800억 규모 eM 플랫폼 부품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출자는 신규수주 뿐만 아니라 완성차의 현지화 전략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생산 기지 확대를 위해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삼기아메리카는 미국내에서 이차전지 부품과 전기차, 내연기관 부품을 모두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다이캐스팅 업체라고 평가받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신규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미국내 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 공장과 전기차 배터리공장이 들어서고 관련 부품 역시 미국내에서 공급받고자 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수주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요가 확대하고 있어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생산기지 확대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2024.05.13 I 김소연 기자
최윤범, 인재 중심 경영..고려아연, 송도에 R&D센터 짓는다
  • 최윤범, 인재 중심 경영..고려아연, 송도에 R&D센터 짓는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고려아연이 2000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R&D(연구개발) 센터를 짓는다고 12일 밝혔다. 연면적 2만9444㎡(8922평) 규모로 지어지는 송도 R&D센터는 올해 설계를 완료해 내년 말 공사를 시작하고 2027년 4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소는 총 5개 연구그룹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2차 전지△자원순환 △미래기술·소재 △기술연구소 울산 분원과 1개의 연구 지원그룹으로 구성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송도 R&D센터는 최고의 기술인재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최윤범 회장의 지시로 추진됐으며,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자원순환을 위한 금속 회수 기술 개발 및 온산제련소 공정 합리화와 원가절감 기술 개발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고려아연은 약 200여명의 신규 임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중 약 50%의 인력을 석박사학위 취득자로 선발하며 고급 인력 충원을 통해 전문성 확보에 집중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송도 R&D센터는 임직원들이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내부 유관부서들이 힘을 합쳐 인허가, 건축 및 설립까지 총괄하며 고려아연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2 I 하지나 기자
미국, 中 전기차 관세 100% 검토…中 “보복 부를 것” 경고
  • 미국, 中 전기차 관세 100% 검토…中 “보복 부를 것” 경고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국의 과잉생산을 연일 공격하고 있는 미국이 본격적인 대(對)중국 압박에 나섰다.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고 태양광·배터리 등에도 관세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중국은 미국이 근거 없는 논리로 탄압하고 있다며 대응을 예고해 무역 보복 조치 우려도 커졌다.중국 장쑤성 쑤저우항의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BYD 전기차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오는 14일 중국산 전기차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등 조치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미국은 2022년부터 통상법 301조(슈퍼 301조) 등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총 3000억 달러 규모 관세에 대해 재검토를 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막바지 조율 중이며 특히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행 25%에서 100%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미국에서는 지금도 중국산 전기차에 25%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그런데 관세를 4배 인상해 사실상 중국산 전기차의 미국 내 진입을 막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를 문제 삼았다. 중국이 전기차 제조업체들에게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해 저가 생산을 유도함으로써 공정 경쟁을 저해한다는 이유에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중국산 커넥티드카(전기차 등 스마트카)가 기술 유출 우려가 있다며 조사를 지시한 바 있고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수입 전면 금지 조치를 시사해 압박하기도 했다. 미국의 100% 관세 조치가 현실화되면 사실상 중국산 전기차의 미국 진출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판매가격만큼을 세금으로 부담하게 되면 가격 경쟁력이 사실상 사라지기 때문이다.아시아 사회정책연구소의 웬디 커틀러 부사장은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기존 관세 비용을 감당할 준비가 됐지만 관세 인상이 이를 훨씬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불공정하게 거래되는 중국산 차량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와 함께 반도체, 태양광 장비, 이차전지 등에 새로운 관세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주사기 등 중국산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중국 장쑤성 렌윈강의 한 공장에서 직원이 수출용 태양광 모듈 생산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AFP)중국은 미국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중국의 친환경 제품 과잉생산에 대한 비논리적이고 근거 없는 비방 캠페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오랫동안 구상한 무역 보호주의 조치의 디딤돌에 불과하다”며 “이는 중국 발전을 탄압하고 저해하려는 미국의 숨은 동기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중국은 전기차나 태양광, 이차전지 등을 공급하는 것이 세계의 녹색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며 과잉생산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환구시보는 “미국 도발에 대해 절제된 자세를 유지한 중국이 미국의 완고한 무역 보호주의로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반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중국은 그동안 미국 주도의 반도체 수출 통제 등 조치가 이뤄질 때마다 원재료 수출 제한 등을 통해 대응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가 실제로 이뤄질 경우 중국측 보복 조치로 전세계 공급망이 다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로이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중국에 대해 광범위하게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과 관세 전쟁이 촉발됐다”며 “이번 조치는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두 나라 사이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중국의 보복을 불러올 수 있다”고 전했다.미국 내에서는 관세 부과 일변도의 정책이 오히려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는커녕 더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블룸버그는 칼럼에서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굶주린 라이벌과 경쟁 없이도 덩치를 키울 수 있는 외딴섬의 새들처럼 진화해 점차적으로 날 수 있는 능력을 잃게 될 것”이라면서 “저렴하고 깨끗하고 혁신적인 자동차를 손에 넣고 싶어 하는 소비자는 손해를 본다”고 지적했다.
2024.05.12 I 이명철 기자
산업부·KOTRA, 투자유치 350억 달러 달성 위해 지자체와 손잡아
  • 산업부·KOTRA, 투자유치 350억 달러 달성 위해 지자체와 손잡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자체·유관기관 외국인투자유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가 지자체 투자유치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투자유치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우리나라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올해 1분기에도 신고액 기준 70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투자유치 확대 기조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KOTRA(사장 유정열) 인베스트 코리아는 이달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지자체·유관기관 외국인투자유치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현장 모습.워크숍에서 인베스트 코리아는 △외국인 투자 제도와 외국인 투자 촉진법 개정 사항 △투자유치 프로세스 △현금지원 및 입지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이어서 각 분야 산업 전문가가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반도체·AI·이차전지·에너지 업계 전망을 분석하고, 국내 투자유치 방향과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경기도, 대전광역시 등 투자유치 담당자가 지역 투자유치 사례와 업무 노하우를 공유했다.산업부와 인베스트 코리아는 이번 워크숍 참석자의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에도 대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투자유치 담당자가 상시로 관련 내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워크숍 외에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김태형 인베스트 코리아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균형발전 측면에서 외국인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며 “각국의 치열한 투자유치 경쟁 속에서 정부 투자유치 목표인 3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지자체·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업무 담당자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2 I 하지나 기자
LG엔솔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 개최
  • LG엔솔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2024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제도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발명왕’은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낸 직원 6명, ‘출원왕’은 핵심 특허를 다수 출원한 직원 6명 등 총 12명이 선정됐으며 사내·외 전문가들이 특허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우선 발명왕 금상은 LG에너지솔루션 최초로 원통형 46시리즈에 적용된 일방향 양·음극 전기적 연결 및 전극단자와 집전체간 연결 구조 기술을 발명한 소형전지 개발센터 황보광수 팀장이 수상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한 직원을 선발하는 2024 발명왕 시상식을 개최했다원통형 신규 폼팩터 내 전극단자와 탭 연결구조를 바꿔 에너지밀도와 저항을 기존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 특허로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전지로 꼽히는 46-시리즈(series) 관련 기술 주도권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이 외에도 △이동평균 편차를 이용한 전압이상 거동 진단 방법 (은상, 성용철 책임) △NCM 단입자 고온 안전성을 높이는 입자 설계 기술 (은상, 유태구 책임) △면냉각 방식의 배터리팩 기술 (동상, 조상현 팀장) △전해액 Wet 접착력을 확보한 절연코팅 양극 기술 (동상, 정주영 책임) △실리콘계 음극활물질 부피팽창/수축억제 및 수명개선 기술 (동상, 오일근 책임)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됐다.출원왕 금상은 팩 전장부품 개발 분야 등에서 핵심특허 출원에 기여한 윤선우 책임이 수상했다. △배원식 책임(은상) △윤종수 책임(은상) △이택수 책임(동상) △황성택 책임(동상) △신주환 책임(동상) 등도 출원왕으로 뽑혔다.이날 CEO 김동명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압도적 고객가치 역량을 쌓아올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의 혁신에 대한 의지와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 셀, 팩, BMS, 공정 등 핵심기술 분야에서 3만2000여 개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출원 특허를 포함하면 약 5만8000여개로 독보적인 업계 1위 특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연구개발(R&D) 분야에만 1조 원 이상 투자했으며 매년 관련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최근에는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후발기업들의 무분별한 특허 무단사용에 대해 강경 대응하기로 밝힌 바 있다.
2024.05.12 I 하지나 기자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4배 인상”…14일 발표
  •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4배 인상”…14일 발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정부가 저가 중국산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제품들에 대한 관세를 4배 인상할 방침이다. 바이든 정부는 이르면 오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검토에 따른 보완 조치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4배 상향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미국에 수출되는 모든 자동차에 부과되는 2.5% 세금과는 별도로 부과되는 관세다. 기존의 25% 관세로도 미국은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막아 왔지만, 이것으로는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를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부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통상법 301조(슈퍼 301조) 등에 따라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총 3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해 왔다.아울러 바이든 행정부는 핵심 광물과 태양광 전지, 배터리 등 핵심 전략 분야에도 추가적인 관세 인상안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내주 전기차를 포함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미국 정부가 이처럼 중국에 대한 ‘관세 폭탄’을 부과하려는 것은 중국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패널, 철강, 알루미늄 등을 엄청나게 생산한 뒤, 중국 경기침체로 내수에서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자 전 세계로 ‘밀어내기’ 수출을 하면서 전세계 시장이 교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국 기업들이 싼 노동력과 낮은 환경비용, 중국 정부의 보조금 등을 바탕으로 저가로 물량공세에 나서자, 각국의 산업이 버텨내기가 어렵다는 판단에 고율의 관세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이른바 ‘차이나 2.0 쇼크’에 대한 대응책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7.5%에서 25%로 올리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으며, USTR은 지난달 해양·물류·조선업 분야에서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한 상황이다.특히나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국 견제구를 보다 강하게 던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가 모든 중국 제품에 60% 또는 그 이상의 관세를 물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바이든 대통령도 ‘러스크 벨트’ 노동자의 표심을 뺏기지 않겠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대선 향배를 가리는 변동성 높은 지역인 이른바 펜실베이니아, 미시건 등에서 자동차는 핵심 산업이다.
2024.05.11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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