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부동산PF 위기설 태영건설…공사비 부담 커지나
  • 부동산PF 위기설 태영건설…공사비 부담 커지나
  •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태영건설이 공사비 부담도 커지는 모습이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소재 태영건설 본사.(사진=태영건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등으로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가운데 공사비 부담도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가 일부 고속도로 건설 사업 준공일을 연장해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13·14공구) 구간 예정 준공일을 내년 12월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이 설계, 자재구매, 시공을 맡은 해당 구간은 지난 2016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기존 준공일은 지난 20일이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레미콘 등 원자재 수급 문제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고속도로 준공일이 내년으로 변경됐다”며 “태영건설을 비롯한 건설사들과 준공일 연장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 13공구 주관사, 14공구 공동도급사를 맡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준공일 연장은 매출원가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매출원가율은 매출원가를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로 높을수록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준다. 태영건설의 원자재 가격을 살펴보면 레미콘(25-240-15 기준) 세제곱미터(㎥)당 가격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수주 시점인 2016년 6만4200원에서 올해 3분기 8만8700원으로 38.2% 뛰었다. 같은 기간 철근(HD10mm 기준) 톤(TON)당 가격도 58만5000원에서 95만4000원으로 7.6% 아스콘(78 표층용) TON당 가격도 5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41.8% 올랐다. 하지만 태영건설은 이번에 한국도로공사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리(13·14공구) 구간 계약액을 기존 2719억원에서 2735억원으로 0.6% 인상하는 데 그쳤다. 원자재 가격 상승세를 고려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준공일 연장은 원가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다만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경우 대부분 물가변동(ESC) 조항이 있어 원가 상승분을 일부 보전 받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PF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는 태영건설 입장에서 비용 증가는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1일 조달 여건 악화에 따른 PF유동화증권 차환 차질, 과중한 부동산PF 우발채무 수준 등을 이유로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신용등급은 ‘A-’다. 올 3분기 연결기준 태영건설 잉여현금흐름(FCF)은 -1401억원, 순차입금은 1조8176억원을 나타냈다. 순차입금의 경우 PF유동화증권 차환 여건 악화로 작년 말 1조5877억원 대비 14.5% 늘어났으며 태영건설이 직접 보유한 PF유동화증권 규모는 약 3548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태영건설 부동산PF 우발채무 규모는 지난달 기준 1조2565억원으로 추산된다. 특히 건설 사업 중 지자체 관련 청년주택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부동산PF 우발채무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예상되며 내년 2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규모는 1900억원 가량이다. 이에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한편, 태영건설은 경기 부천 군부대 현대화 및 도시개발사업 지분과 시공권을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태영건설은 해당 사업장을 개발할 건설사에게 3000억원 안팎의 현금을 받는 대신 부천 사업장 시행 주체인 네오시티의 태영건설 지분(69%)과 사업장 시공권을 넘기는 방식이다. 이에 일부에선 유동성 확보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해석했다.
2023.12.27 I 김형일 기자
중동 곳곳서 美·이스라엘 vs 친이란 세력 교전…확전 우려↑
  • 중동 곳곳서 美·이스라엘 vs 친이란 세력 교전…확전 우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또다시 상선을 공격하는 동시에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연계된 이라크 단체는 미군을 공격했다. 친이란 세력들의 공세가 강화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호데이다 항구. (사진=로이터)◇후티, 민간 선박에 미사일 발사…이스라엘에도 드론 공격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의 야히야 사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홍해에서 세 차례의 경고를 무시한 상선 ‘MSC 유나이티드 VIII’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영국 해상무역운영국(UKMTO)이 예멘의 호데이다 항구에서 약 111㎞ 떨어진 곳에서 드론을 목격했으며 폭발음이 들렸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뒤에 나왔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지난 10월 7일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 이스라엘의 바닷길 차단 등을 이유로 홍해를 지나는 모든 선박을 무차별 공격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미국은 다국적군으로 구성된 ‘번영 수호자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을 출범하고 홍해에서 순찰을 진행하는 등 민간 상선 보호에 나선 상황이다. 해운회사인 MSC 지중해는 공격을 받은 선박이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항구에서 파키스탄 카라치로 향하고 있었으며, 후티 측의 공격을 받았지만 승무원들은 모두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또 피해 상황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며 홍해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해군 연합군에 공격 받은 사실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아이젠하워 항모강습단의 구축함 USS 라분과 F/A-18 전투기가 홍해 남부 적군 상공에서 후티 반군이 발사한 공격 드론 12대, 대함 탄도미사일 3발, 지상 공격용 순항 미사일 2대를 격추했다”면서 “선박 피해 및 부상자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남부 항구 도시 에일라트와 팔레스타인 점령지 내 다른 곳의 군사시설을 겨냥해서도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투기가 홍해에서 날아온 공중 목표물을 모두 요격했다고 대응했다. ◇이라크서도 미군 공격 등 친이란 세력 공세 강화…확전 우려↑이번 사건과 별도로 미 국방부는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연계된 이라크 내 시설 세 곳에 대해 공격을 시작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날 이라크 반군 단체의 공격으로 미군 1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3명이 부상을 입은 데 따른 보복 공습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역내 갈등을 확대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우리 국민과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선 추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하며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공격은 “필요하고 비례적인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군사적·재정적 지원을 받는 친(親)이란 세력들의 공세 강화로 역내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역시 이란이 배후에 있다고 보고 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개전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하는 미군 중심 다국적 부대는 최소 100차례 공격을 받았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우리는 여러 전선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가자지구, 레바논, 시리아, 서안지구, 이라크, 예멘, 이란 등 7개 지역에서 공격을 받고 있으며, 6개 전선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미 싱크탱크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애론 데이비드 밀러 수석연구원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이런 식으로 오랜 기간 지속될수록 확전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명백하다”면서 “친이란 세력의 공격으로 미군이 사망하게 되면 (미군은) 훨씬 더 강력하게 (보복) 대응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2023.12.27 I 방성훈 기자
'미스트롯3', 역대 최강 현역부 예고…장민호도 감탄
  • '미스트롯3', 역대 최강 현역부 예고…장민호도 감탄
  • (사진=TV조선 ‘미스트롯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미스트롯3’ 심사위원도 감탄하게 만든 역대급 현역부가 출격한다.오는 28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3’ 2회는 역대 가장 많은 진을 배출한 부서인 현역부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친다.‘미스트롯3’는 시리즈 사상 최초로 1라운드 부서별 1대 1 서바이벌 배틀을 펼치고 있다. 2회에서는 죽음의 조로 손꼽히는 현역부가 벼랑 끝 맞대결을 벌인다.MC 김성주는 녹화 당시 “현역부는 웃음기를 빼고 노래에만 집중하겠다”라면서 상위 포식자들의 대결에 주목했다. 소름 돋는 무대들이 쏟아지자 “현역부는 올하트 아니면 다음 라운드 진출이 어려울 것 같은 분위기”라고 전한다.(사진=TV조선 ‘미스트롯3’)마스터 군단도 입을 다물지 못한다. “완전 고수”라면서 등장하자마자 장윤정이 깜짝 놀란 정통 트로트 절대 강자부터 지역 행사를 꽉 잡고 있는 심상치 않은 내공의 참가자까지 차원이 다른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호랑이 마스터’ 박칼린마저 “현역부는 심사를 내려놓고 무대를 즐겨야 할 것 같다”라고 심사 포기 선언을 해 눈길을 끈다.트로트판에 새 바람을 일으킬 실력파 뉴페이스들의 등판도 예고된다. 장민호는 “최고의 무대였다”면서 “도대체 어디에 계시다가 튀어나오셨나”라고 감탄한다.제작진은 “현역부는 매 시즌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해 타 부서 경계대상 1호 부서”라면서 “역대 최강 실력자들이 도전장을 낸데다가 1라운드부터 데스매치이기 때문에 경연 내내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졌다.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진정한 고수들의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스트롯3’는 지난 21일 첫 방송부터 전국 16.6%, 순간 17.3%의 경이로운 시청률로 오디션 끝판왕다운 스타트를 끊었다.‘미스트롯3’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3.12.27 I 최희재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1bp 내외 상승 출발… 3년물, 1.0bp↑
  • 국고채 금리, 일제히 1bp 내외 상승 출발… 3년물, 1.0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1bp(0.01%포인트) 내외 약보합을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5.17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11틱 내린 114.49를 기록 중이다. 각각의 현물 금리 역시 1.0bp, 1.3bp 상승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739계약, 개인 192계약, 은행 100계약, 연기금 10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868계약 순매도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27계약, 개인 110계약, 투신 35계약, 은행 6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523계약, 연기금 32계약 순매도 중이다. 이외 국고채도 일제히 금리가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5bp 오른 3.313%를,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오른 3.232%를 기록 중이다. 20년물은 0.6bp 오른 3.225%, 30년물 금리는 0.1bp 오른 3.191%를 보인다.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632%를, 레포 금리는 3.58%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전체 적수 부족이 이어지면서 일부 은행의 콜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3.12.27 I 유준하 기자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연말 특가 진행
  • 이스타항공, 제주노선 연말 특가 진행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이스타항공이 27일부터 7일간 연말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은 27일 오후 2시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제주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특가 운임을 오픈한다. 특가 노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며 탑승기간은 12월 27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사진=이스타항공.) 특가 운임은 공항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김포-제주 2만1100원 △청주-제주 1만8200원 △군산-제주 1만9900원부터 오픈되며 15kg 무료 수하물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GS상품권 10만원권(3인) △GS상품권 5만원권 (4인) △OK렌터카 24시간이용권(10인) △VPASS 제주올패스권(10인)을 지급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특가 프로모션인 만큼 연말연시 수요가 많은 제주 노선의 특가를 준비했다”며 “제주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품도 마련한 만큼 제주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3월 김포-제주 노선으로 재운항을 시작해 8월 청주-제주, 10월 군산-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코로나 이전 운항하던 국내노선을 모두 회복했다. 재운항 약 6개월 만인 지난 9월에는 제주노선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23.12.27 I 김성진 기자
조사 불응하던 송영길…검찰, 구속 기한 열흘 연장
  • 조사 불응하던 송영길…검찰, 구속 기한 열흘 연장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른바 ‘돈 봉투’ 의혹 등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기한이 열흘 늘어났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송 전 대표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사진=연합뉴스)이로써 송 전 대표의 구속 기한은 1차 시한인 이날에서 열흘 뒤인 내달 6일까지로 늘어났다.송 전 대표는 지난 19일 구속된 뒤 검찰 조사를 거부하다가, 8일 만인 지난 26일 처음으로 검찰청에 출석했다.하지만 그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은 왜 수사하지 않느냐”며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다시는 부르지 말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송 전 대표는 조사 전 변호사를 통해 밝힌 자필 입장문에서도 “피의자를 소환 압박하는 것은 헌법상 권리행사를 방해하는 검찰권 남용임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검찰은 증거인멸을 우려해 송 전 대표가 기소되기 전까지 변호인 외에 다른 사람과는 접견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구속기간이 연장되면서 접근 조치도 이어질 전망이다.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부외 선거자금 6000만 원 수수와 현역의원 살포용 자금 6000만 원을 비롯해 6650만 원의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외곽 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해 7억 63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한 혐의도 있다 .
2023.12.27 I 김민정 기자
유명환 前장관, '세종대 이사 해임' 취소소송 2심도 승소
  • 유명환 前장관, '세종대 이사 해임' 취소소송 2심도 승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세종대 학교법인 대양학원의 이사직에서 해임당한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지난 9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1차 한일포럼 기자회견에서 한국 측 회장인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10부(부장판사 성수제 양진수 하태한)는 유 전 장관과 주명건 대양학원 명예이사장이 교육부의 임원취임 승인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 사유는 정당하지만 시정요구 없이 처분한 것은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며 “비례·평등의 원칙을 위반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도 있다”고 판시했다.앞서 세종대와 대양학원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진행한 교육부는 수익용 기본 재산의 저가 관리, 학교 재산 부당 관리, 교원 채용 과정 부당 관여 등의 사유로 2021년 2월 유 전 장관 등의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하는 처분을 내렸다. 사립학교법상 ‘시정을 요구해도 시정할 수 없는 것이 명백한 경우’에 해당해 시정 요구없이 임원취임 승인 취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당시 교육부의 판단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시정’의 의미를 넓게 해석했다. 문제가 되는 사실로 발생한 피해를 보전하는 것, 향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처를 하는 것도 사립학교법상 ‘시정’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교육부의 처분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시정’을 문제가 없는 과거 상황으로 소급해 원상 회복시키는 것으로 해석하면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대상이 극히 적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또 “임원취임 승인 취소 처분은 파면에 준하는 가장 강력한 제재로 원고들은 5년간 학교법인의 임원으로 취임할 수 없는 등 상당한 불이익을 입게 된다”며 “다른 학교법인들도 수익용 기본재산 저가 관리 등을 했지만 최대 경고 처분에 그쳤는데 유독 원고들에게 과중한 처분을 했다”고도 했다.이명박 정부의 첫번째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유 전 장관은 2013년부터 8년간 대양학원 이사장을 지냈다. 주 명예이사장은 세종대 설립자의 아들로 과거 법인 이사장을 지냈다.
2023.12.27 I 성주원 기자
티웨이항공, ‘LCC 최초’ 시드니 취항 1년..10.5만명 수송
  • 티웨이항공, ‘LCC 최초’ 시드니 취항 1년..10.5만명 수송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인천~시드니(호주)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 23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시드니 노선에 취항하며 대표 장거리 노선을 확보했다.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 취항 1주년’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페이지에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총10명에게 티웨이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시드니노선 5만원 할인 쿠폰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연다.취항 이후 1년여간 인천~시드니 노선에는 10만5000여명의 승객이 탑승했으며, 평균 탑승률도 88%를 유지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대형 여객기도 적극 투입하고 있다. 인천~시드니 노선에 A330-300 세 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면서다.이 외에도 대형 여객기를 투입한 노선은 몽골, 싱가포르 등 신규 취항 노선이 있다.대형기 운영을 통해 고객 만족도도 향상했다. 장거리 노선 승객 수요에 맞게 12석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확보하고, 기내 좌석도 2-4-2 배열로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올해 티웨이항공은 또한 A330 항공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대량의 ‘벨리카고’(Belly Cargo) 운송도 진행했다.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한 탑재 용기인 ULD를 활용해 지난해 6675톤에 이어 올해 1만5000톤의 화물을 수송하면서다.연말 기준 대형기 A330-300 3대 포함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도 대형기 2대 포함 7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연내 인천~크로아티아 등 유럽 노선 신규 취항과 기타 신규 중장거리노선 취항도 함께 준비해 효율적 기재 운용으로 수익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내년에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인력 채용과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철저한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라며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12.27 I 이다원 기자
에듀윌, 내년 주택관리사시험 2차 ‘퍼펙트패스’ 신규 수강생 모집
  • 에듀윌, 내년 주택관리사시험 2차 ‘퍼펙트패스’ 신규 수강생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듀윌은 2024년 주택관리사 2차 집중 특별 과정인 ‘퍼펙트패스’를 개설하고,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에듀윌)에듀윌에 따르면 지난 11월 제 26회 주택관리사 2차시험의 합격자가 발표됐다. 주택관리사 2차시험은 2020년부터 상대평가로 전환대 시행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2차시험의 합격 커트라인 점수는 71.50점으로 작년의 60.75점보다 무려 10.75점이 상승했다.에듀윌은 매년 예측하기 어려운 2차 상대평가 시험에서 고득점 합격을 목표로 하는 에듀윌만의 2차 집중 특별 과정을 마련했다.퍼펙트패스 수강생들은 기간 내 2차 특별 과정 전 인강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에듀윌은 수험생들의 교재비 부담을 낮춰 주고자 베스트셀러 교재 6권을 모두 제공한다. 아울러 100만원 상당의 2차 핵심 정리 테마 특강의 무료 수강권도 지원한다.2차 집중 특별 과정 커리큘럼에 이어 교수진의 1:1 온라인 특별 케어 또한 강점이다. 상대평가 대비 1:1 합격 전략을 짚어주고 과목별, 시기별 학습 방법을 코칭해준다. 2차 재시생을 위해 2차시험 대비 학습 로드맵도 제시해준다.에듀윌 관계자는 “합격률을 높여주는 2차 집중 특별 과정 커리큘럼의 퍼펙트패스는 안정적인 2차 합격을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시험에 대한 불안감 없이 교수진의 밀착 관리와 수시 상담을 통해 다가오는 27회 주택관리사 2차시험에서 꼭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I 함지현 기자
보험개발원, 조직 합치고 중간 관리자 강화···데이터신성장실 신설
  • 보험개발원, 조직 합치고 중간 관리자 강화···데이터신성장실 신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보험개발원이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등 보험산업 환경변화 대응에 방점을 찍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보험산업 신성장 업무 전담부서인 데이터신성장실을 신설하고 유사 조직들을 통합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27일 보험개발원은 보험산업 대·내외 환경 및 미래 핵심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종합컨설팅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승진과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미래 핵심역량 강화 차원에서 데이터신성장실을 신설했다. 빅데이터, AI 등 인슈어테크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성장 지원기능을 통합해 보험 전 종목 신시장 창출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재난안전의무보험 등 국민 생활·안전과 연관되는 중요 국책사업(행정안전부 위탁)은 전담팀도 새로 만들었다. 개인정보 보호, 내부통제 등 컴플라이언스 업무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감사팀을 법무감사실로 확대·개편했다.또 IFRS17 등 신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관련 인프라도 확충했다. 해당 인프라를 통해 계리·리스크·시스템 등 고객 니즈에 맞춘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조직 통합을 통해 운영 효율성도 높인다. 보험개발원은 ‘6부문 1소 4실 38팀제’를 ‘4부문 1소 11실 39팀제’로 변경했다. 유사 부문을 통합해 관련 기능간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보직인사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 선발에 중점을 뒀다. 특히 중간관리자(팀장-부문장 2단계→팀장-실장-부문장 3단계) 역할을 강화했다. 실장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분배해 신속한 의사결정 및 적기 업무수행을 유도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젊고 능력있는 신임 보직자를 발탁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각 분야의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능력 중심의 인사문화를 정착하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I 유은실 기자
2차전지 급등에…에코프로 이동채, '1조 주식부자' 합류
  • 2차전지 급등에…에코프로 이동채, '1조 주식부자' 합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올해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086520) 회장, 류광지 금양(001570) 회장 등 5명이 ‘1조 주식부자’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 올해 국내 주식 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 가치는 1년 동안 19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지난 4월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에코프로)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6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 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가 118조837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주식부호 100인의 지분가치인 99조4605억원과 비교해 19조3772억원(19.5%)이 증가한 것이다. 국내 2차전지 대장격인 에코프로의 이동채 전 회장을 비롯해 류광지 금양 회장이 올해 주식 부호 1조원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 이외에도 반도체 관련 장비업체인 한미반도체(042700)의 곽동신 부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000240) 회장, 이채윤 리노공업(058470) 사장 등도 새로 지분가치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이동채 전 회장은 국내 주식부호 톱10에도 신규 진입하며 대기업 총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지분가치가 5018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2조7178억원(541.6%)이나 증가한 3조2196억원으로 치솟았다. 이 회장의 주식부호 순위도 지난해 47위에서 8위로 수직 상승했다.류광지 금양 회장의 지분가치도 같은 기간 5491억원에서 2조3849억원으로 1조8358억원(334.3%) 늘면서 주식부호 순위도 28계단 오른 11위를 기록했다.이외에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도 지분가치가 5083억원에서 2조1960억원으로 1조6877억원(332.1%) 증가하며 주식부호 14위에 랭크됐다. 한미반도체는 후공정 장비업체로, SK하이닉스(000660) 등에 AI(인공지능) 서버용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장비를 공급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을 비롯해 삼성그룹 총수 일가는 올해도 국내 주식 부호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4조6556억원)이 1위를 차지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9조2309억원)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7조187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6조31억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주식 가치 증가폭이 가장 컸던 부호도 이재용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화재(000810) 등의 보유 지분가치가 상승하면서 1년 동안 주식가치가 2조9821억원(25.5%) 늘었다.반면 주식 부호 상위 20인 중 김범수 카카오(035720) 창업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지분가치는 하락했다. 김범수 창업자는 올 하반기 잇따른 카카오의 불공정 논란으로 지분가치가 3조952억원으로 전년보다 431억원(-1.4%) 감소해 7위에서 9위로 내려왔다. 최태원 회장도 지분가치 2조2750억원으로 전년(2조4568억원)보다 1818억원(-7.4%) 줄며 10위에서 12위로 떨어졌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지분가치가 전년(2조4963억원)보다 3537억원(-14.2%) 줄어들며 2조1426억원을 기록하며 9위에서 15위로 추락했다.
2023.12.27 I 김보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KCC글라스와 장애인 생활시설 인테리어 개선
  • 오스템임플란트, KCC글라스와 장애인 생활시설 인테리어 개선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KCC글라스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인 ‘꿈나무의 집’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좌측부터 김덕신 KCC글라스 인테리어사업부 전무, 이애순 꿈나무의 집 원장, 임정빈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사업본부 본부장 (사진=오스템임플란트)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 시공팀에서 10여명의 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파손된 문과 문틀, 가구 등을 교체하고 위험 요소 제거 등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했다. 25명 이상의 장애인과 봉사자가 상주하는 시설인 만큼 숙련된 오스템임플란트 시공팀이 공사를 완료했다.이번 환경 개선 공사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와 KCC글라스는 ‘꿈나무의 집’ △출입문과 문틀 12개 △주방 상·하부장 등을 교체했다. 오스템파마도 뷰센 더블와이드칫솔 108개, 뷰센28 치약 60개, 뷰센G 치약 60개, 2+2 덴탈세트 2개 등을 후원했다.이번 개선 공사는 서울 좋은 로타리 클럽을 통해 ‘꿈나무의 집’에 자원봉사를 하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또한 양사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임정빈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사업본부 본부장은 “꿈나무의 집은 개인이 운영하는 장애인 시설로 지원 부족 등의 문제가 있어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KCC글라스와 협업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27 I 김새미 기자
술 취해 모녀 들이받은 30대 男…배달기사와 추격전, 결말은
  • 술 취해 모녀 들이받은 30대 男…배달기사와 추격전, 결말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횡단 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은 3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모녀를 치고 달아난 운전자가 배달 기사에 의해 붙잡혔다. 사진은 한 지하 주차장에서 배달 기사가 운전자를 붙잡은 모습. (사진=MBN 화면 캡처)2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30분쯤 송파구 문정역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횡단 보도를 건너던 40대 여성과 4세 여아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다행히 모녀는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당시 A씨는 신호가 바뀌고 다른 차량이 멈춘 뒤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와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사고 후 바로 도주했던 A씨는 사고 현장에서 약 1km 떨어진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이를 목격한 배달 기사에 의해 붙잡혔다. 배달 기사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만취한 A씨를 붙잡고 있었다.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5% 수준이었으며, 과거에도 음주 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직접 뺑소니 차량을 쫓아가 붙잡은 배달기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는 방침이다.
2023.12.27 I 강소영 기자
삼화페인트, 현대도예·오디세이 전시 후원
  • 삼화페인트, 현대도예·오디세이 전시 후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현대도예·오디세이’ 전시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삼화페인트공업)삼화페인트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과 경기도자미술관이 주관하는 현대도예·오디세이는 ‘흙으로부터 시작된 탐구의 여정’이란 주제로 3년간 열리는 상설전이다.이 전시는 전근대적인 도자 수공업에서 벗어나, 예술로써 도자를 정립한 20세기 현대도예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현대도예·오디세이에는 260여 점에 이르는 현대도예 소장품이 출품됐다. 특히, 도예사의 시작과 뿌리가 된 대표 작가의 작품과 함께 3차원 입체 조형과 다원화된 현대도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삼화페인트는 이번 전시에 고품질 페인트 ‘아이생각’ 시리즈를 지원했다. 삼화페인트는 다채로운 색채를 활용해 작품의 집중도를 높이고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아이생각’은 아이가 있는 곳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 페인트로, 환경표지인증 및 친환경 건축자재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다.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도자와 컬러전문기업인 삼화페인트의 컬러 표현력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 현대 도자예술을 탐구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I 함지현 기자
전현무 "롤모델 손범수에 실망, 연예인 전화 한 명도 안 돼"
  • 전현무 "롤모델 손범수에 실망, 연예인 전화 한 명도 안 돼"
  • (사진=SBS ‘강심장V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강심장VS’ 전현무가 롤모델 손범수와의 에피소드를 전한다.지난 26일 방송된 ‘강심장VS’는 ‘꼰대 VS MZ’ 특집으로 꾸며져 손범수, 이진호, 미나명이 ‘꼰대’ 대표로, 츄와 하리무가 ‘MZ’ 대표로 출연해 극과 극 취향 토크를 펼쳤다.미나명은 자신이 ‘젊은 꼰대’라면서 “후배들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잔소리를 하는데 특히 아끼는 친구에게는 더 그렇다“며 ”‘딥앤댑’의 막내가 저랑 10살 차이인데, 무슨 말만 하면 ‘쌤, 꼰대예요?‘ 이런다. 그럴 때는 더 꼰대처럼 해야 한다“고 말해 확고한 ’꼰대 철학‘을 드러냈다.이어 미나명은 방송 최초로 남자친구와 4년째 열애 중임을 밝혔다. 비혼주의였다는 미나명은 ”좋은 사람을 만나니까 생각이 바뀌더라. 저는 혼자서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은 사람이었는데 둘이 같이 하니 너무 재밌고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사진=SBS ‘강심장VS’)반면 츄는 “얼마 전까지도 엄마랑 비혼을 이야기했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결혼을) 안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혼자서 여행도 하고 싶고 공연도 오래 하고 싶다. 혼자 계획하고 즉흥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전현무는 손범수 아나운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제 롤모델이다. 결혼 빼고 다 따라했다”고 소개했고 손범수 역시 “특강을 하러 갔는데 그 자리에 큰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듣던 전현무가 있었다”며 남다른 인연임을 밝혔다.하지만 전현무는 “손범수에게 실망한 적이 있었다”며 “과거 방송국 동아리 다닐 때, 연예인과의 전화통화 기회를 준다고 하더라. 다섯명 전화를 했는데 단 한 명도 전화가 안 됐다”고 폭로했고 손범수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이밖에 손범수는 이민을 떠나겠다는 친구와의 만남보다 ’진급이 걸려있는 회식‘에는 무조건 참석하겠다는 너스레를 떨며 “방송도 회식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단호히 말해 ’회식주의자‘다운 면모를 뽐냈다.’강심장VS‘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12.27 I 최희재 기자
에코프로 前회장, 올해 주식부호 톱10 진입…삼성家 1~4위 싹쓸이
  • 에코프로 前회장, 올해 주식부호 톱10 진입…삼성家 1~4위 싹쓸이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올해 국내 주식 부자 100명의 지분가치가 1년간 19조원 이상 늘면서 총 118조원을 넘어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가치가 가장 많이 늘었고 올해 이차전지 주가 폭등으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1조 주식부자’ 대열에 새로 합류했다. 2023년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20.(사진=CEO스코어)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는 118조 837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29일 기준 주식부호 100인의 지분가치 99조4605억원과 비교해 19조3772억원(19.5%) 증가했다.올해 국내 1조원 주식 부자 수는 총 24명으로 기존 ‘1조 부자’ 대열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 4명이 빠졌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올 한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주가가 수직 상승하면서 해당 기업의 대주주들이 주식부호 상위 그룹에 대거 진입했단 점이다. 국내 이차전지 대장격인 에코프로의 이동채 전 회장을 비롯해 류광지 금양 회장, 반도체 관련 장비업체인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사장 등도 지분가치 1조원 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이동채 전 회장은 지난해 대비 6배 이상으로 불어난 주식 가치로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부호 상위 10위권에도 신규 진입해 대기업 총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동채 전 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지분가치 5018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2조7178억원(541.6%) 증가한 3조2196억원으로 치솟았다. 주식부호 순위도 지난해 47위에서 39계단이나 상승한 8위로 수직 상승했다.한편 올해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14조6556억원)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9조2309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7조187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6조31억원) 등 삼성그룹 총수 일가가 지난해와 같이 국내 주식부호 상위 1~4위를 차지했다.지난 1년 동안 지분가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식부호도 이재용 회장으로 조사됐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화재 등 보유 지분가치가 상승하면서 1년 동안 주식가치가 2조9821억원(25.5%) 늘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홍라희 전 관장, 류광지 금양 회장,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국내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20인 중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지분가치는 하락했다. 올 하반기 잇따른 카카오의 불공정 논란으로 김범수 창업자의 지분가치는 3조952억원으로 전년보다 431억원(-1.4%) 감소해 7위에서 9위로 내려왔고 최태원 회장도 지분가치 2조2750억원으로 전년(2조4568억원)보다 1818억원(-7.4%) 줄며 10위에서 두 단계 떨어졌다.김창수 F&F 회장(-8963억원·43.1%↓),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8215억원·57.9%↓),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5426억원·46.1%↓) 등은 지분가치가 감소하면서 주식부호 상위 20위권에서 제외됐다. 특히 김택진 사장은 엔씨소프트의 주력 게임인 ‘리니지’ 시리즈의 인기가 주춤하고 게임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떨어지면서 지분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3537억원·14.2%↓), 이상율 천보 대표(-3516억원·47.1%↓),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3441억원·32.3%↓), 최태원 SK그룹 회장(-1818억원·7.4%↓),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1175억원·28.4%↓),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1110억원·20.7%↓), 홍석조 BGF그룹 회장(-1088억원·27.1%↓) 등도 주가하락으로 지분가치가 대폭 감소했다.
2023.12.27 I 조민정 기자
KG모빌리언스, 한화손해보험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 제공
  • KG모빌리언스, 한화손해보험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한화손해보험과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휴했다고 27일 밝혔다. KG모빌리언스는 한화손해보험과 휴대폰 결제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보험료 납부 수단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적용시켰다. 보험료 납부는 계좌이체를 통해 자동 납부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계좌 잔액 부족과 같이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료 연체 혹은 보험 해지로 이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한화손해보험과 제휴된 이번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기존의 자동 납부 수단으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 휴대폰 결제로 자동 전환되어 결제되는 방식이다. 이는 미납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납입일에 정상적인 결제가 될 수 있도록 2차 결제 수단을 도입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한화손해보험에서 제공하는 보장성 보험 상품에 결제 수단이 적용된다. KG모빌리언스의 휴대폰 결제 서비스는 금융취약계층과 거래 기록이 적은 씬파일러 고객 모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신용카드 없이도 휴대폰 결제만으로 최대 100만원의 금액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정기결제 신청 또한 가능하다. 휴대폰 결제 납부 서비스 신청은 한화손해보험이 제공하는 보험 상품 가입 시 휴대폰 결제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보험료 결제 시장은 휴대폰 결제의 진입이 어려운 시장이었으나 당사의 기술력과 고도화된 RM 시스템으로 한화손해보험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보험료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고 시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7 I 이지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