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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고추리반3' 역대급 세계관·스케일…업그레이드 된 추리·팀워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가 첫 회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했다.지난 26일(금) 열띤 기대와 관심 속에 첫선을 보인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연출 임수정, 김아림)는 2년 만에 다시 등교를 하게 된 추리반 멤버들의 반가운 재회와 함께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공개 직후 SNS 및 커뮤니티에는 “오늘만을 기다렸다”, “너무 설레서 어제 잠도 못 잠”, “드디어 전학 간다 기대감 대폭발”, “얘들아 너무 보고 싶었어”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첫 회에서는 송화여고로 전학을 가게 된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의 첫 등교가 펼쳐졌다. 등굣길에서부터 학교의 첫인상까지 현실감 넘치는 풍경에 설렘을 감추지 못한 이들은 2학년 1반 친구들과 반가운 첫인사를 나누고 학교 곳곳을 둘러봤다.그러나 새 학교에 적응할 틈도 없이 멤버들은 갑작스런 사건을 목격했다. 과녁이 아닌 사람을 향해 겨눈 활에 누군가 다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송화여고의 자랑 양궁부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에 얼떨결에 휘말린 추리반은 당황할 새도 없이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학교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예리함을 풀가동했다.더욱 끈끈해진 팀워크를 자랑하는 추리반의 완벽한 케미스트리 역시 시선을 집중시켰다. 유도심문부터 잠입수사까지, 환상적인 호흡으로 전학 첫날부터 학교를 휘젓는 이들의 맹활약은 짜릿함을 전하며 보는 이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엔딩에서는 단서를 찾아 헤매던 멤버들이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명불허전 미스터리 어드벤쳐의 귀환을 알렸다.이처럼 ‘여고추리반3’는 한층 더 치밀하고 거대해진 세계관과 파격적인 전개로 흥미진진함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오랜만에 다시 뭉친 다섯 멤버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추리력까지 더해져 믿고 보는 추리 맛집다운 진가를 드러냈다.이에 “오프닝부터 멋있어”, “내가 원하던 게 바로 이거잖아”, “이번 거 진짜 역대급”, “시즌3되니까 더 대담해지고 있어”, “과몰입 대박이다. 한 시간 이십 분 왜케 빨라”, “1화부터 사건 스케일 이러면 나중엔 도대체 뭐가 나오는 거”, “다음 주 언제와 빨리 2화 주세요” 등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진 만큼 ‘여고추리반3’의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3’ 2화는 오는 5월 3일(금) 낮 12시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은퇴한다니 눈물 나"…'트롯 황제'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현장 가보니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노래하는 모습을 더 오래 보고 싶은데 은퇴한다니 너무 아쉬워요.”27일 오후 3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가수 나훈아의 마지막 전국투어 콘서트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인천’ 현장을 찾은 팬들은 입을 모아 이 같이 말했다. ‘트롯 황제’로 통하는 나훈아는 지난 2월 올해 진행하는 전국투어가 마지막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깜짝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전국투어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27~28일 양일간 3차례 열리는 첫 공연인 인천 공연 티켓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됐고, 온라인상에서는 웃돈을 붙여 파는 암표가 기승을 부렸다. 첫 공연 장소인 송도컨벤시아 앞은 나훈아를 보기 위한 인파로 붐볐다. 팬들은 공연 현수막 앞에서 사진을 찍고, 현장 판매되는 음반을 구매하며 들뜬 모습으로 공연을 기다렸다. 인천에 거주한다는 70대 여성 팬 배임순 씨는 “오는 길에 나훈아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 은퇴를 한다고 하니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훈아는 남진과 함께 우리 시대의 최고 인기 가수였다”며 “노래를 참 잘 부르는 가수가 떠난다고 하니 아쉽다”고 덧붙였다.서울에서 왔다는 40대 남성 팬 우모 씨는 “트롯 열풍이 분 이후 여러 가수들의 노래를 들어봤는데 나훈아 선생님만한 가수가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도 본 적이 있는데 20여곡을 논스톱으로 부르는 모습을 보며 ‘신의 경지’에 있다는 생각도 했다”면서 “그런 분이 은퇴를 선언하셔서 섭섭하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어렵게 티켓을 구했다”고 했다.은퇴 선언을 번복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표하는 이들도 많았다. 경기 분당에 거주한다는 70대 김연숙 씨는 “작사, 작곡까지 가능한 예술가인 만큼, 능력과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훗날 은퇴를 번복하고 활동을 재개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글을 통해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 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면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며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없기에 (콘서트명인)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했다. 나훈아는 편지글 말미에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글을 덧붙였다. 다만 콘서트 활동만 그만두는 것인지, 가요계를 아예 떠나는 것인지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샀다.나훈아는 인천 공연을 마친 뒤 5월 11일 청주 문화체육관, 5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 6월 1일 창원 창원체육관, 6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6월 22일 원주 원주종합체육관, 7월 6일 전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투어 일정을 이어간다. 하반기 공연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 "어른들 비겁함에 아프지 않길"…뉴진스 '버블검' 600만 뷰→쏟아진 응원[종합]
- (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어른들의 비겁함에 너희의 청춘이 아프지 않길 바라”, “굳이 와서 댓글다는 이유는 지금 좋아요 하나라도 힘을 실어주고픈 마음”뉴진스의 신곡 ‘버블검’(Bubble Gum) 유튜브 뮤직비디오 영상에 이어지는 댓글 반응이다. 뉴진스의 제작자인 레이블 어도어의 수장 민희진 대표와 소속사 하이브 간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뉴진스가 예정대로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버블검’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반일 만에 조회수 600만 뷰를 돌파했다. 부모와도 같은 소속사 대표 및 의장 간 집안 싸움, 연일 이어지는 자극적인 폭로전에 상처받았을지 모를 뉴진스 멤버들에게 대중이 관심과 응원으로 화답한 것. 최근의 갈등 때문에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1조 2000억원 가까이 증발했지만, 아티스트의 실력과 화제성을 통해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저력을 입증했단 평가다. 뉴진스는 27일 오전 0시 예정대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수록곡 ‘버블검’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신곡 뮤직비디오는 뉴진스 특유의 청량하고 산뜻한 매력을 그대로 담았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풍경을 보듯, 멤버들이 환한 미소로 바닷가를 누비며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진다. 캠코더 화면 속을 보듯 아날로그한 분위기가 눈에 띈다. 멤버들의 싱그럽고 순수한 모습들을 군더더기 없이 그려냈다. 이와 어우러진 편안하고 심플한 멜로디, 패드 신스 사운드가 돋보였다.영상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7시간 만에 조회수 370만 뷰를 돌파한데 이어 반일 만인 오후 현재 조회수가 605만 뷰를 넘어섰다. 특히 영상 댓글창에는 글로벌 리스너들과 국내 팬들의 호응과 응원섞인 댓글이 계속 이어졌다. 이들을 향한 응원의 댓글이 4만 6000개 이상 달린 상황. 리스너들은 “08년생인 혜인이한테 90년대 감성이 느껴진다”, “자연스러운 청량함에 마음이 아린다”, “향수가 느껴지는 멜로디, 순수하고 아름다운 가사가 마음을 움직인다”, “뉴진스가 위기를 이겨내고 잘되길 기도한다” 등의 댓글들을 남기고 있다. 뉴진스는 내달 24일 새 앨범 ‘하우 스위트’를 발표한다. 앨범 타이틀곡과 이번 수록곡, 연주곡 2곡 등이 오픈된다. (사진=어도어)6월 21일에는 일본 새 싱글도 발표한다. 또 같은 달 26일~27일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한다. 앞서 소속사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2명 등에 대한 감사권을 지난 22일 발동 후 질의서를 발송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부대표 2명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했으나, 민 대표는 이를 즉각 부인하며 해당 사태가 또 다른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의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 대표가 어도어 걸그룹 뉴진스 카피 사태를 내부고발하자 그에 대한 보복 조치로 감사권을 발동하고 대표직 사임을 요구했다는 것. 하이브는 이후 중간 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 사실을 확인해 물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민 대표가 무속인이 관여된 주술 경영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민 대표는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뉴진스가 데뷔부터 홍보 등 전 과정에서 하이브로부터 차별 및 부당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2시간 30분에 달한 기자회견 시간, 회견 도중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쏟고 욕설을 하며 거칠게 하이브를 비판하는 민 대표의 모습 등이 폭발적 화제를 모았다. 하이브는 이에 26일 장문의 입장을 통해 민 대표의 폭로를 12개 항목에 거쳐 조목조목 반박했고,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 등의 배임 혐의를 제기하는 고발장을 제출한 상태다. 다만 하이브는 뉴진스와 관련해 “당사는 뉴진스의 컴백 활동이 지장받지 않게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자회견에서 거칠게 하이브를 비판했던 민희진 대표 역시, 극한의 갈등 상황에도 뉴진스의 컴백 활동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자신의 SNS에 뉴진스의 재킷 사진을 게재하며 적극 홍보에 동참했다. 민희진 대표의 SNS 게시글엔 3시간 만에 좋아요 4만개 이상이 달렸다.
- '전참시' 이준, 21년지기 찐친 국지용과 폭로전…얼짱 시절까지 소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참시’ 이준이 21년 지기 찐친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27일 오늘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96회에서는 학창시절 ‘인기 TOP’이었다는 이준과 그의 매니저, 배우 국지용의 환장의(?) 홈 파티 현장이 그려진다.이날 이준의 집에는 그의 매니저와 이준의 21년 지기 찐친 배우 국지용이 방문한다. 이준의 중학교 친구이자 이준과 연기적으로 가장 대화를 많이 나눈다는 국지용은 이준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함께 본방사수하기 위해 집을 찾아왔다. 이날 매니저, 배우 국지용, 이준 세 사람은 각자 먹을 음식 따로 준비해오는가 하면 말하지 않아도 쟁반을 받치는 등 암묵적인 룰들을 하나둘씩 공개해 호기심을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이준은 과거 학창 시절 추억부터 최근까지도 음식 때문에 유치한(?) 싸움을 벌인 썰을 밝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준과 국지용은 엎치락뒤치락 서로의 입장을 내세우고, 이 싸움으로 인해 두 사람은 한 달 동안 연락을 끊는가 하면 지금의 관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도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학창 시절 각자의 영역에서 톱을 찍었다는 이준과 국지용의 첫 만남 썰도 이 자리에서 풀린다. 특히 이준은 팬들에게 플래카드를 많이 받아 거실이 꽉 찼다고. 하지만 국지용은 이준의 인기는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계산된 계획이었다며 그의 발언에 반대 의견을 낸다. 급기야 이준의 과거 얼짱 시절부터 엠블랙 활동기 등 폭로전이 이어진다. 이준의 인기를 둘러싼 두 사람의 치열한 공방전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이준은 이내 매니저, 국지용과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국지용은 노트와 필기도구까지 따로 준비해오는 등 이준의 연기 피드백 준비에 나서지만, 이준은 예상치 못한 자신의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대체 그가 당황한 사연은 무엇일지, 음해와 유치함이 공존한 이들의 하루에 궁금증이 더해진다.한편 ‘전참시’는 4월 3주 토요일 TV-OTT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16.6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 명실상부 토요일 밤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출처: ‘펀덱스 리포트: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웃음으로 가득 찬 이준과 매니저, 배우 국지용의 추억 소환의 밤은 27일(오늘) 오후 11시 10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아스피린…수술 전 중단해도 되나요?[뇌졸중 극복하기]
- 서울대 의대 학사, 석·박사를 거친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뇌졸중 극복하기’ 연재 통해 뇌졸중이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이미지=게티이미지)[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태정 교수] 뇌졸중 병력이 있던 사람들, 특히 뇌경색이 있던 사람들은 뇌경색의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혈전제인 항혈소판제와 항응고제 복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뇌경색 환자들에게 강조하고 중요하게 교육하는 부분이 처방받은 항혈전제를 매일 꾸준히 복용하고 절대 마음대로 중단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게 되거나 시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출혈 위험이 커서 이러한 항혈전제를 일정 기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有 병력 약물 중단 후 수술…재발률↑뇌경색 병력이 있는 사람이 약물을 중단하고 수술이나 시술을 하게 되면 뇌경색의 재발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수술이나 시술이 치료를 위해 약물 중단이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위험도를 잘 알고 약물 중단 기간을 최소화해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항혈전제를 중단해야 하는 것은 마취하고 진행하는 수술, 특히 암, 정형외과, 비뇨기과, 흉부외과 수술 등 광범위 조직손상을 동반하는 대수술의 경우 항혈전제를 유지하면서 진행할 경우 치명적인 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복용하는 항혈전제의 일시적인 중단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 항혈전제는 중단하는 것 자체도 뇌졸중 발생의 위험성이 커지지만, 수술로 발생하는 색전, 저혈압 및 저관류 상태, 조직저산소증, 전신염증 상태 등으로 뇌졸중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보통 수술 관련 뇌졸중은 수술 중 혹은 수술 후 30일 이내 발생하는 뇌졸중을 의미하는데, 이렇게 수술 후에 뇌졸중이 생기게 되면 30일 째 치명률도 30%나 높아지게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어떤 수술이 뇌졸중 발생 위험도가 클까? 우선 수술하는 부위가 중요하다. 심장, 경동맥, 신경계 등 수술의 경우 수술 후 뇌졸중 발생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전후 뇌졸중 발생률은 1.4~2% 정도며, 경동맥 협착이 있는 경우 그 위험은 무증상 협착인 경우 11%, 증상협착인 경우 한쪽 경동맥 협착인 경우는 18% 정도, 양쪽 모두 협착인 경우 26%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 판막 수술이나 대동맥 수술인 경우는 5-10% 정도의 뇌졸중 발생 위험이 있다. 경동맥 수술인 경우는 수술 관련 뇌졸중 위험도는 5.5~6.1% 정도이다. 그렇다면 비심장, 비신경계수술인 경우는 어떨까? 그 위험도는 0.1~1% 정도로 훨씬 낮다. 하지만, 이전 뇌졸중이 있던 경우는 3% 정도의 위험도를 갖게 되며, 이전 경동맥협착이 있던 경우는 3.6% 정도의 위험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뇌졸중 병력이 비심장 및 비신경계 수술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수술이나 시술은 필요성, 이득, 위험도를 잘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단순 발치 약물 유지 가능 그렇다면 뇌졸중이 발생하고 언제쯤 수술을 하는 것이 위험도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 이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이 발생하고 3개월 이내 비응급, 비심장수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수술관련 뇌졸중 발생 위험도는 20배까지 높아졌다. 이러한 위험도는 뇌졸중 발생 9개월 이후 최소화할 수 있어 현재는 비응급인 경우 뇌졸중 발생 최소 3개월 이후 시행하도록 추천한다. 하지만 응급수술이거나 암과 같이 빠른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뇌혈류 자동 조절능력이 회복하기까지 필요한 2주기간과 뇌졸중 발생 1개월 이내 재발 등을 고려해 최소한 4주 이후에 시행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어떤 치료를 받을 때 항혈전제를 중단해야 할까? 심장, 흉부, 복부, 신경계, 비뇨기, 정형외과 수술 등은 출혈 고위험 수술이기 때문에 항혈전제는 중단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 발치, 치주수술, 스케일링은 약물 중단이 필요하지 않은 출혈위험이 미약한 시술이며 최근에는 임플란트도 고위험군에서는 약물을 유지하면서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백내장 및 녹내장 수술, 조직검사 하지 않는 내시경의 경우도 약물을 중단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진행 가능하다. 보통 출혈 고위험 수술에서 복용하게 되는 항혈전제의 추천되는 약물 중단 기간은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데, 아스피린은 수술 7일 전, 클로피도그렐은 5일전, 실로스타졸은 2일전, 심방세동 환자들이 복용하는 DOAC 혹은 NOAC 은 정상 신기능 환자에서는 2일 전 중단이다. 따라서, 수술일정이 잡혔다고 하여 수주 전부터 약물을 중단하지 말고 본인이 복용하는 약물에 따라서 약물 중단 기간을 최소화 해야 수술 관련 뇌졸중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뇌졸중 후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와중에 치료를 위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반드시 있다. 건강과 치료를 위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약물 중단과 수술로 인한 뇌졸중 재발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치료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만일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수술이나 시술의 경우에는 수술이나 시술로 인한 이득과 위험을 반드시 고려해서 결정해야겠다. 또한, 수술이나 시술을 해야 하는 경우 마음대로 약물을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 수술 혹은 치료로 인한 위험도, 약물 중단 가능성, 중단 기간, 주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치료를 시행해야 좀 더 안전하게 치료를 받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수사반장' 이제훈·이동휘, 고아원 수사…고아원장 김수진 정체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이동휘가 이번엔 고아원 수사에 나선다.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기획 MBC 장재훈, 홍석우/연출 김성훈/극본 김영신/크리에이터 박재범/제작 ㈜바른손스튜디오) 측은 4회 방송을 앞둔 27일, 수사 1반의 새로운 사건을 예고하는 어느 엄마의 눈물을 포착했다. 심상치 않은 아우라의 오드리(김수진 분)도 첫 등장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방송에는 5인조 은행 강도단의 다음 범행을 막기 위한, 박영한(이제훈 분)과 수사 1반 형사들의 은밀한 작전 회의가 그려졌다. 부산부터 수원까지 4차 범행을 토대로 서울에서도 종남구를 5차 범행 타깃 지역으로 예측한 형사들. 하지만 최달식(오용 분) 서장은 이정재(김영성 분)의 회합에서 그를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이들의 모든 보고를 무시하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사 4인방은 다이내믹한 팀플레이로 검거에 성공하며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수사 1반의 활약이 서서히 빛을 발하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종남 경찰서를 찾아온 어느 여인의 눈물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슨 사연인지 그의 이야기를 듣는 박영한, 김상순의 표정이 무겁기만 하다. 그는 앞선 예고편에서 “저희 종우 꼭 찾아주세요”라며 실종 신고를 한 아기 엄마. 어느 날 갑자기 5개월 된 갓난아기가 집안에서 사라졌다는, 믿을 수 없는 사건의 전말이 궁금증을 유발한다.사라진 아기의 행방을 찾던 박영한과 김상순이 향한 곳은 고아원. 여기에 3회 방송 말미에서 의미심장한 통화를 나누던 고아원 원장 오드리가 본격 모습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우아한 옷차림에 화려한 장갑으로 포인트를 준 오드리 여사의 고고한 자태가 시선을 강탈한다. 그런 그를 향한 수사 1반 형사들의 싸늘한 눈빛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오드리는 실종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오늘(27일) 방송되는 4회에서 박영한과 수사 1반 형사들은 고아원 ‘에인절 하우스’와 원장 오드리를 파헤친다. 이에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단 하나의 실종 신고를 통해 또 다른 사건의 내막이 드러난다. 무고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수사 1반 형사들의 진심 어린 수사, 그리고 더욱 탄탄해진 팀워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4회는 오늘(2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