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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 개관..내달 청약 시작
  • '고향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 개관..내달 청약 시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529-26번지 일원)에 짓는 ‘고양 장항 아테라’의 견본주택을 26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76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3일이며, 당첨자 계약체결은 같은 달 26~28일이다.청약은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 만 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원 및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우선공급 비율은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6개월 이상 거주자 20%, 수도권 거주자 50% 등이다.‘고양 장항 아테라’는 공공주택지구 분양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가 상승 흐름을 고려하면 ‘내 집 마련’ 기회일 수 있다. 장항지구 내 희소성 높은 민간분양단지로 공급돼 공공분양과 달리 상대적으로 청약 문턱이 낮은 편이다.장항지구는 인구 2만7000여명, 건설호수 1만1800여호 등으로 계획된 공공주택지구다. 각종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는 데다, 주변으로 대규모 호재가 줄을 잇고 있어 향후 경기 서부권역 최대 거점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고양 장항 아테라’는 장항지구 내에서도 각종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앞으로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장항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있고 중고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 거리에 있다. 지역 내 인지도 높은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와 맞닿은 한류월드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등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고, GTX-A 노선인 킨텍스역도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다.일산호수공원과 한강 사이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클럽,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생활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다.단지 인근 약 87만여㎡ 부지에 총 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 바이오 메디컬을 비롯해 미디어 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등이 복합된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다.국내 방송·영상산업 중심지로 육성되는 ‘고양 방송영상밸리’를 비롯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 대규모 호재가 잇따라 추진 중이다. 향후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예견되는 만큼,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양 장항 아테라’는 전세대 남향 위주 단지 배치를 통해 일조권을 극대화했고, 조형미를 더한 특화 문주 디자인을 적용했다. 단지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을 조경에 할애하고 중앙광장, 물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 요소를 도입해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하는 등 주거 쾌적성을 더했다.생활공간 내부는 전 가구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하며, 타입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 특화설계와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한 ‘ㄱ,ㄷ’자형 주방 등이 적용된다. 4Bay 판상형(일부타입 제외) 구조를 적용해 통풍과 채광이 우수하며, 타워형 일부 타입의 경우 활용도가 높은 알파룸이 마련된다.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시설(B1)을 비롯해 맘카페 & 작은도서관(1F), 어린이집(1F), 게스트하우스(1F) 등 남녀노소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237-2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7년 5월 예정이다.
2024.07.26 I 전재욱 기자
전국 부동산 들떠있는데…인천만 '울상'인 까닭은
  • 전국 부동산 들떠있는데…인천만 '울상'인 까닭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전국 주택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살아나는 가운데, 인천은 굵직한 악재를 맞아 분위기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미분양 물량이 거듭 쌓이고 건설사가 계약금을 포기한 채 현장을 떠나는 사례까지 등장하면서 먹구름이 짙어지는 모양새다.1300세대 규모 주상복합 건설계획이 취소된 인천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RC3 블록 부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26일 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85.5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수도권과 일부 지방의 주택가격 상승세, 신생아 특별공급 물량 확대, 대출 상품 소득 요건 완화 등으로 사업자들의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특히 서울의 전망지수는 107.1로 전월 대비 7.1포인트 올랐다. 서울의 전망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어선 건 9개월 만이다. 비수도권 전망지수 역시 85.1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이런 가운데 인천의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2.3포인트 급락한 65.5를 기록했다. 1300세대 규모의 영종하늘도시 주상복합 건설계획이 사업성 문제로 취소되고, 미분양주택 재고가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악재가 주택 경기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방문한 인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RC3 블록 부지는 다 자란 수목과 잡초만 무성했다. 지도 애플리케이션은 여전히 이곳을 ‘영종하늘도시센트레빌(예정)’로 표시했지만, 일대는 드나드는 사람 한 명 없었고 흔한 안내판과 현수막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바다뷰, 공원, 상권, 교통 프리미엄이 붙어 영종하늘도시에서도 ‘알짜배기’로 꼽히는 이 부지에는 지상 49층, 1296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동부건설은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부지를 3025억원에 낙찰받고 지난해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인천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하지만 이후 건설자잿값이 치솟고 인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자 동부건설은 약 300억원의 계약금을 포기하고 사업에서 발을 뺐다. 사업을 계속 추진하다간 ‘미분양 리스크’까지 떠안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이다.영종도 부동산업 관계자 A 씨는 “영종도가 한창 주목받을 땐 문제가 없어 보이는 사업이었고, 부지 낙찰가도 예정금액보다 1000억원 더 높았다”며 “영종도 부동산 하락과 함께 이번 사업도 실패할 것이란 예상은 진작부터 있었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 B 씨는 “49층짜리 주상복합을 짓고 적자를 안 보려면 세대당 분양가를 7억원 정도로 책정야 할 것”이라며 “지금 영종도에서 이만한 수요는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상가 시장이 침체된 점도 사업을 접은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부지 맞은편에 위치한 ‘영종힐스테이트’ 단지 전용 83㎡는 현재 4억원 초반대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천 부동산 시장이 정점을 찍었던 2021년 10월과 비교해 약 1억20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설상가상으로 인천 미분양 주택은 지난 5월 기준 4911세대로 9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607세대로 3개월째 600세대 선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도 대량 공급이 예정돼 시장이 더욱 악화할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7월~12월 인천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1만6433호로 전년 동기(9609호) 대비 71% 증가한 수준이다.부동산업 관계자 B 씨는 “GTX 노선 확정,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등 여러 호재가 예고돼 수요자들의 관심은 점차 늘고있는 분위기”라면서도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까진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26 I 이배운 기자
티웨이항공, 독일 프랑크푸르트 취항 기념 ‘편도 11만9000원’
  • 티웨이항공, 독일 프랑크푸르트 취항 기념 ‘편도 11만9000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신규 취항해 유럽 교통의 허브 독일로 향하는 유럽 하늘길까지 확장한다. 티웨이항공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했다고 발혔다.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0월 3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A330-200 항공기(246석)를 투입해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제고한다.프랑크푸르트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20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5시 4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공항에서 오후 7시 4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2시 5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16일부터 크로아티아 신규 취항으로 유럽 하늘길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연내 인천-로마(8월 8일~), 바르셀로나(9월 11일~), 파리(8월 28일~), 프랑크프루트(10월 3일~) 노선을 모두 취항해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취항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이틀간 역대급 초특가 1만원 운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11만9900원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총 이틀간 10시부터 일 선착순으로 진행된다.7월 25일 오전 10시부터 8월 4일까지는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코드 ‘독일’를 입력하면 스마트 운임 이상(일부 일자는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 가능)에서 1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할인 적용 기간은 상이하다. 여기에 10만 원 할인 쿠폰, 농협카드 2만원 선착순 쿠폰 할인 등 유럽으로 향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외에도 사전 좌석 지정 무료,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항공권·기내식 할인 쿠폰,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등 장거리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더 좋은 혜택으로 리뉴얼된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안내 중이다.티웨이항공이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하는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노선에서 운영하던 B737 항공기 대비 최대 11cm 더 넓은 간격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할 수 있다. 기내식의 경우, 이코노미·비즈니스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유럽 4개국 중 마지막 독일 프랑크푸르트 항공권 스케줄 역시 유럽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한 풍성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유럽 노선을 모두 오픈하고 성공적으로 취항해 최상의 서비스와 안전 운항으로 즐거운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4 I 박민 기자
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50대 구매 계약…"기단 현대화 적극 추진"
  • 대한항공, 보잉 항공기 50대 구매 계약…"기단 현대화 적극 추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사와 역대 최대 규모인 항공기 50대 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 금액은 약 30조원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세계 10위권’ 메가캐리어로 거듭나는 만큼 미주·유럽 등 장거리 운항의 핵심이 되는 중대형 항공기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22일(현지시간)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이 만나 총 50대의 보잉 항공기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22일(현지시간) ‘판버러 국제 에어쇼’가 열린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보잉 777-9 20대, 보잉 787-10 30대(옵션 10대 포함)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대한항공이 이번에 도입하는 777-9와 787-10은 미주·유럽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해당 기재들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이후 대한항공 기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은 마지막 관문인 미국 법무부(DOJ)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는데, 대한항공은 10월 중에는 DOJ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적극적인 기단 현대화로 합병 이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B777-9(아래) 및 787-10(위) 이미지.(사진=대한항공)777-9는 777 계열 항공기 중 가장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탄소복합소재로 이뤄진 날개가 기존 777계열 항공기보다 더 길어져 연료효율을 10% 이상 개선했다. 운항거리는 1만3000㎞ 이상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전 지역으로 직항 운항이 가능하다. 777-9는 777 계열 항공기 중 동체 길이가 가장 길어 통상적으로 400~420석 규모 좌석을 장착할 수 있다.787-10은 787시리즈 계열 항공기 중 가장 큰 모델로 현재 운항 중인 787-9 대비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연료 효율성도 기존 777-200 기종보다 25% 이상 향상됐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보잉 777-9 및 787-10 도입은 대한항공의 기단 확대 및 업그레이드라는 전략적 목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항공기 구매 계약을 통해 승객의 편안함과 운항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여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22일(현지시간)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오른쪽)과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이 만나 총 50대의 보잉 항공기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앞서 조원태 회장은 지난 2019년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차세대 기단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직접 787-10을 주문했다. 이때 구매 계약을 맺은 787-10 1호기가 오는 25일 인천발 도쿄 나리타 노선에 처음으로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에어버스의 최첨단 중대형 항공기인 A350 33대, A321ne0 50대 등 신형기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항공기 구매 계약 대수는 총 50대로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보잉 777-9 항공기 20대와 보잉 787-10 30대 이외에도 에어버스 A350 계열 항공기 33대, A321neo 50대 등을 도입해 2034년까지 최첨단 친환경 항공기를 203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2 I 공지유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 국가철도공단에 철도현안 조속한 해결 요청
  • 백경현 구리시장, 국가철도공단에 철도현안 조속한 해결 요청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위해 정부기관과 소통을 강화한다.22일 경기 구리시에 따르면 백경현 시장은 지난 19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을 만나 구리시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현안 사업과 폐철도부지 및 철도 선하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백경현 시장(오른쪽)과 이성해 이사장이 악수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특히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GTX-B노선 갈매역 정차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타당성조사 결과의 신속한 검증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GTX-B노선 중앙선 연결로 인해 발생한 인창동 주민들의 재산권 및 환경 피해를 고려해 접속부 위치를 변경하는 것과 구리시민의 철도교통 편익 증진을 위한 KTX 구리역 정차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전달했다.갈매역 인근 철도 선하부지에 생활쓰레기가 무단 방치되는 것에 대한 대책과 경춘선 선하부지와 인창동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버스 임시주차장 및 택시 공영차고지 조성 등에 대해서도 국가철도공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와 관련된 검증에 대해서는 현재 용역비 산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 밖에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백경현 시장은 “구리시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가철도공단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I 정재훈 기자
대한항공, '최첨단·친환경'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10 운항 시작
  • 대한항공, '최첨단·친환경'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10 운항 시작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은 차세대 기단인 보잉 787-10을 도입하고 오는 25일 인천발 일본 도쿄 나리타행 노선에 첫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20대의 787-10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대한항공 B787-10.(사진=대한항공)787-10은 꿈의 항공기 ‘드림라이너’라는 애칭을 가진 787 시리즈 중 가장 큰 모델이다. 동체 길이가 68.3m로 보잉 787-9 대비 5m 가량 늘어났다. 이에 따라 787-9보다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기존 항공기 동체를 만들 때 사용하던 알루미늄 합금 대신 탄소복합소재를 적용해 무게는 줄이고 내구성은 높였다. 그 결과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좌석당 연료 소모율이 20% 이상 개선됐고 탄소 배출량 또한 20% 이상 감소했다.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사진=대한항공)787-10은 기존 항공기보다 기내 기압이 비교적 높다. 고강도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동체를 제작해 기체 내외의 기압차를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항공기의 순항 중 기내 기압이 고도 8000피트 이하 수준인 반면, 787-10은 고도 6000피트 이하 수준이다. 또한 탄소 복합 소재는 알루미늄 합금 소재에 비해 부식 우려가 적고 습기에 강해 객실 내 습도도 한층 더 쾌적하게 조성된다.날개와 엔진에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과 기술이 담겼다. 날개 끝에는 와류를 방지하기 위해 공기 역학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레이키드 윙 팁’을 장착했다. 운항 중 공기 저항을 줄여 항공기가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연료 효율을 높였다.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사진=대한항공)787-10의 최대 운항 거리는 1만1175㎞로 787-9 대비 1400㎞ 정도 짧다. 동체가 5m 가량 길어지며 장착 좌석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787-9은 장거리 노선에, 787-10은 여객 수요가 많은 중·장거리 노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787-10 좌석은 프레스티지클래스 36석, 이코노미클래스 289석 등 총 325석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최초로 선보인 프레스티지클래스 좌석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조각보 패턴 등 한국 전통의 아름다운 무늬를 살려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사진=대한항공)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는 디자인도 특징이다. 사실상 독립된 공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좌석 위쪽은 개방해 답답하지 않게 했다. 좌석 등받이를 180도 눕혀 침대처럼 활용할 수 있다. 좌석 시트 길이는 기존보다 길어진 78인치(약 198㎝)이며 좌석 간 간격은 46인치, 좌석 너비는 21인치로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이코노미클래스는 대한항공 ‘뉴 이코노미’ 좌석을 3-3-3 배열로 적용했다. 선명한 색감의 짜임 패턴이 주는 색다른 분위기가 특징이다. 좌석 등받이를 최대 120도까지 젖힐 수 있고 다양한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는 머리 받침대가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좌석 간 거리는 32인치, 시트 너비는 17.2인치다.대한항공 ‘뉴(New) 이코노미’ 좌석.(사진=대한항공)이번 787-10에는 대한항공이 직접 제작한 동체 부품이 적용됐다. 항공기 꼬리 부분에 장착하는 후방 동체 ‘애프터 바디’, 날개 끝 장치인 ‘레이키드 윙 팁’, 좌우 날개 아래 구조물인 ‘플랩 서포트 페어링’ 등이다. 이들 부품은 모두 부산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에서 제작한다. 대한항공은 긴 운항 거리와 차별화된 좌석, 높은 연료 효율 등의 특징을 가진 787-10을 핵심 수요 노선에 투입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1호기는 국제선 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안정화 작업을 거친 뒤 캐나다 밴쿠버 노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관문 도시로 한국과 캐나다간 여행 수요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의 환승 수요도 많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미주 서부와 유럽 등 수요가 견조한 노선에 787-10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7.22 I 공지유 기자
  • 마포 평당 5000만원대…'마자힐 라첼스' 입지 분석[떳다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평당 5000만원대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성공적인 분양을 마쳤다. 공덕역 역세권 입지에 위치한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마자힐 라첼스)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105-84번지 일대에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단지로, 이달 초 일반분양을 끝내고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463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24가구 △59㎡B 24가구 △84㎡A 15가구 △84㎡B 18가구 △84㎡C 37가구 △84㎡D 231가구 △84㎡E 10가구 △114㎡A 3가구 △114㎡B 1가구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마포구가 한강을 걸치고 있는 자치구 중 한 곳인데다 여의도, 광화문, 시청 등 대표 업무지구 중간에 위치한 최상의 입지를 갖추고 있어 청약 경쟁률도 치열했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988건이 접수돼 평균 163.9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점은 전용 면적 84㎡D에서 나온 78점이다. 6인가구 만점에서 1점 모자란 점수다. 마포구 내에서도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해당 노선을 이용해 여의도와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2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했으며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용이하다.단지 주변에는 이마트 마포점,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등 유통·쇼핑시설과 CGV 신촌아트레온, 메가박스 신촌 등 문화 편의시설이 자리해 있다.또한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대형 병원과 손기정문화도서관, 손기정어린이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청파도서관 등 의료시설 및 교육·문화시설과 경의선숲길, 효창공원, 만리배수지공원, 손기정체육공원도 가깝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서울소의초 병설유치원, 서울소의초가 위치해 있고, 반경 1㎞ 내에 공덕초, 아현초, 한서초, 서울여중, 아현중, 환일중, 배문중, 환일고, 배문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부동산 업계에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가 향후 인근지역 개발로 인해 추가 가치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강태욱 한겨레공인중개소 사무장은 “공덕6구역과 공덕7구역, 공덕8구역의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향후 공덕동, 청파동, 서계동을 연계해 7000여 세대의 신도시급의 재개발이 추진될 것이다. 또 북부역제권 복합개발사업 가속화로 서울역 공간 재편이 본격화에 발 맞추어 주민 공공보행 통로로 연결하며 주거지역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태욱 사무장은 이어 “공덕1구역 재개발 사업지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최근 조합원지분이 19억50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는 만큼 2027년 3월께 입주할 시점에는 매매가를 20억~23억원 정도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2024.07.19 I 이윤화 기자
진에어, 인천-보홀·다카마쓰 노선 신규 취항 기념식
  • 진에어, 인천-보홀·다카마쓰 노선 신규 취항 기념식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진에어가 18일부터 인천-다카마쓰, 인천-보홀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진에어의 인천-다카마쓰·보홀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왼쪽에서 6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진에어)진에어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다카마쓰·보홀 노선의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항식은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항 및 객실승무원에게 첫 출발편 탑승을 기념하는 꽃다발 증정 및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첫 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신규 취항 기념품이 제공됐다.진에어는 인천-다카마쓰·보홀 노선에 총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각각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인천-다카마쓰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오전 10시 5분에 도착하며, 다카마쓰에서는 오전 11시에 출발한다. 인천~보홀 노선 출발편은 매일 오후 10시 5분에 출발하며, 귀국편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다음날 오전 2시 35분에 출발한다.진에어는 “이번 신규 노선 취항에 따라 일본 9개 도시, 필리핀 3개 도시를 연결하는 정기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선 항공 네트워크 확대와 다양한 스케줄 운영으로 고객에게 최선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에어는 인천-홍콩 노선도 같은 날 저녁 약 4년 8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운항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매일 오후 10시 2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12시 55분 도착이며, 홍콩공항에서는 오전 2시에 인천으로 출발하는 일정이다.
2024.07.18 I 공지유 기자
에어인천, '아시아나 화물사업' 이달 중 계약…'조종사 반발'은 변수
  • 에어인천, '아시아나 화물사업' 이달 중 계약…'조종사 반발'은 변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사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어인천이 이달 중 매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을 추진 중인 대한항공은 이번 화물사업 매각으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최종 승인에 이어 10월 중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 심사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사진=연합뉴스)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인천은 이달 말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각 기본합의서 체결을 목표로 추가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17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을 선정했다. 당초 이날까지 우선 협상기간이 부여됐는데, 양측 협의 하에 이달 말까지로 우선 협상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에어인천은 현재 화물사업에 B737-800SF 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로 아시아 노선에서 중·단거리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인수하면 B747-400 기종 10대와 B767-300 기종 1대를 확보하게 된다.에어인천은 대형 중장거리 항공기인 광동체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해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노후 기체 변경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는 기령이 최소 19년부터 최대 32년까지로 모두 노후화한 기재다. 통상 항공기 퇴역 기한이 30년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향후 대거 교체가 불가피하다.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의 노후 화물기를 단계적으로 퇴역시키는 동시에, 향후 보잉과 에어버스의 대형 화물기를 매년 최소 2대씩 도입해 기재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유럽 등 장거리까지 하늘길을 넓혀 화물 항공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에어인천은 아시아나항공의 상하이, 광저우, 홍콩 등 주요 중국 수출 허브와 미국 노선 슬롯 등을 이관받게 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한편 에어인천의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인수가 마무리되면 최종적으로 미국 법무부(DOJ)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미국 경쟁당국 역시 화물사업 매각 진행 절차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10월 중 DOJ의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다만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이 에어인천으로의 화물사업 매각을 강하게 반대하면서 양사 합병에 제동을 걸고 있어 향후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일반노조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이 에어인천으로 매각되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의 고용 및 근로 조건을 유지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이승환 에어인천 대표도 12일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어인천은 아시아나 직원들의 협조와 경험이 필요하다”며 “동일한 급여와 유사한 복리후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5 I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 노조 "합병 결사반대"…대한항공 "경쟁성 유지될 것"(종합)
  • 아시아나 노조 "합병 결사반대"…대한항공 "경쟁성 유지될 것"(종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결합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두 기업의 합병으로 국가 항공산업이 약화되고, 국민 이익이 침해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특히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분리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에어인천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추후 화물 부문을 독식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에어인천 이직 직원들의 고용 및 근로조건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권수정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 위원장(왼쪽 네번째)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반대 기자회견에서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1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도성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은 “노조는 직원들의 고용 및 처우를 논의하고자 대한항공 경영진과 접견을 시도했으나 대한항공 측은 그 어떠한 답을 주지 않고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조는 지난 8일 EC에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을 에어인천으로 분리매각하는 것에 대한 결사반대 서신을 발송했다. 또 B747·B767 기종 운항승무원은 에어인천으로 매각시 전원 사직을 결의하고 지난 1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앞서 EC는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독과점 우려가 있는 유럽 4개 노선과 아시아나항공 화물부문을 분리매각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분리매각 하기로 했고, 본입찰에 참여한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중 에어인천이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추가 실사가 진행 중이다.최 위원장은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 분리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이라는 소규모 화물항공사를 선정했다”며 “이는 향후 대한항공과 경쟁이 될 수 없는 항공사를 선택함으로써 EC의 인수합병 승인 조건을 형식적으로 이행한 뒤, 추후 화물 부문을 독식하기 위한 포석을 깔아둔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사진=연합뉴스)노조 측은 EC에 양사의 인수합병을 불승인으로 결론내 줄 것을 촉구하며, 정부에는 인수합병을 주도한 산업은행의 오류를 바로 잡고 아시아나항공이 제3자에게 매각될 수 있도록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노조 측이 주장하는 ‘제 3자 매각’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은 차입금 증가, 이자비용 상승, 2000%가 넘는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의 지속 악화로 독자 생존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미 3조6000억원 이상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아시아나항공에 추가 혈세 투입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대한항공은 또 “세계 항공 시장은 완전경쟁 체제로 일방적 운임인상 및 독점이 불가능하며, 경쟁당국의 관리하에 시장 경쟁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정조치에 따른 슬롯 이관의 대부분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을 대상으로 이뤄져 국부유출 우려는 거의 없다”고 부연했다.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우선협상자로 에어인천이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에어인천으로 이전할 직원들을 위해 고용 및 근로조건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7.11 I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일반노조 "합병 결사반대…EC에 조사 의뢰"
  • 아시아나항공 조종사·일반노조 "합병 결사반대…EC에 조사 의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업결합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두 기업의 합병으로 국가 항공산업이 약화되고, 국민 이익이 침해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특히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분리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에어인천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추후 화물 부문을 독식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노조 측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에 조사까지 의뢰한다는 계획이다.권수정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 위원장(왼쪽 네번째)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반대 기자회견에서 투쟁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1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도성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은 “노조는 직원들의 고용 및 처우를 논의하고자 대한항공 경영진과 접견을 시도했으나 대한항공 측은 그 어떠한 답을 주지 않고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조는 지난 8일 EC에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을 에어인천으로 분리매각하는 것에 대한 결사반대 서신을 발송했다. 또 B747·B767 기종 운항승무원은 에어인천으로 매각시 전원 사직을 결의하고 지난 1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앞서 EC는 지난 2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독과점 우려가 있는 유럽 4개 노선과 아시아나항공 화물부문을 분리매각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분리매각 하기로 했고, 본입찰에 참여한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중 에어인천이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추가 실사가 진행 중이다.최 위원장은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 분리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이라는 소규모 화물항공사를 선정했다”며 “이는 향후 대한항공과 경쟁이 될 수 없는 항공사를 선택함으로써 EC의 인수합병 승인 조건을 형식적으로 이행한 뒤, 추후 화물 부문을 독식하기 위한 포석을 깔아둔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권수정 아시아나항공노조 위원장은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난기류 및 안전 관련 사고도 연일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역량과 경험이 없는 항공사에 장거리 운항과 화물을 넘기는 결정은 섬뜩하다”며 “소형 화물기 4대밖에 없는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부문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건 불투명한 개입과 특혜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권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국가기간산업의 자율경쟁체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공적자금에 대한 통제와 책임성을 강화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11 I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 8월 말부터 인천~파리 취항…"운임 1만원 이벤트"
  • 티웨이항공, 8월 말부터 인천~파리 취항…"운임 1만원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다음달 28일부터 프랑스 파리 노선에 본격 취항한다. 11일부터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할 예정이다.(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이날부터 인천-파리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파리 노선은 다음달 28일부터 주 4회(월·수·금·토), 10월 6일부터 주 5회(월·수·금·토·일) 일정으로 A330-200 항공기(246석)를 투입한다.파리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10분 출발해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6시 1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 4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16일부터 크로아티아에 신규 취항하면서 유럽 하늘길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 과정에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유럽 노선 독과점을 조건으로 부과하자 대한항공은 티웨이항공을 대체 항공사로 지정해 로마·바르셀로나·파리·프랑크프루트 노선을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티웨이항공은 이르면 지난달 말부터 파리 노선을 취항할 계획이었는데, 프랑스 항공당국이 티웨이항공의 취항이 항공협정 위반이라는 의견을 표명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프랑스와 한국이 맺은 항공협정에 따르면 인천~파리 노선에는 2개 항공사만 취항하도록 돼 있는데, 이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상황에서 티웨이항공이 비행기를 띄우는 것이 협정에 어긋난다는 취지다. 한국과 프랑스 항공당국이 협의를 지속한 결과 티웨이항공이 한시적으로 파리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됐지만, 당초 예상보다 취항이 늦어지면서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파리 올림픽 특수는 누리기 힘들게 됐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번 인천-파리 노선 취항을 기념해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만원 운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11만 9900원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1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11일 오후 2시부터는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코드 ‘파리’를 입력하면 스마트 운임 이상에서 1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적용 기간은 상이하다. 여기에 7월 28일까지 인천-파리 노선 스마트 운임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카카오페이 3만원, 농협카드 2만원 선착순 쿠폰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티웨이항공이 이번 인천-파리 노선에 투입하는 A330-200 항공기는 기존 중단거리 노선에서 운영하던 B737 항공기 대비 최대 11㎝ 더 간격이 넓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기내식의 경우 이코노미·비즈니스 클래스 모두 편도 기준 2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신 파리로 향하는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하며 놓치기 아까운 역대급 운임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티웨이항공은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부응하며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1 I 공지유 기자
쌍용건설, 대덕구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 9일 1순위 청약 실시
  • 쌍용건설, 대덕구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 9일 1순위 청약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쌍용건설이 지난 28일 대전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던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가 오는 9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 청약 일정은 7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 유일의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주며 계약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가 진행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대전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성년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에는 무주택자 및 유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읍내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4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59㎡A 47세대 △59㎡B 220세대 △74㎡ 13세대 △ 84㎡ 54세대 등 334세대를 일반분양한다.단지 외관은 세련된 커튼월 룩(일부동)으로 마감되고, 단지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4베이 판상형 위주(일부 세대 제외)로 설계됐으며 타입에 따라 팬트리, 광폭드레스룸, 최상층 다락 및 테라스 등 공간 활용도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가 들어설 읍내동은 인근에 대전 제1·2 일반산업단지와 평촌 중소기업단지, 대전벤처협동화단지 등 대전을 대표하는 최대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된 것도 특징이다. 또한 대전의 명산으로 황토길과 등산로 등을 즐길 수 있는 계족산은 물론 한밭수목원, 송촌체육공원 등도 가까운 숲세권이면서도 단지 앞에 11개의 버스 노선이 연결될 정도로 대전에서도 손 꼽히는 대중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올해 착공 예정인 대전 전역을 연결하는 2호선 트램라인이 개통하는 시점(2028년 예정)엔 단지 앞에 읍내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에 경부고속도로 회덕IC와 2026년 예정된 신문교와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이 개통되면 대전 중심지는 물론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 등 타 지역 이동도 더욱 편리해진다.이마트(대전터미널점), 하나로마트(회덕점), 오정농수산물시장, 대전병원,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송촌동 학원가를 대중교통으로 10분 내외에 오갈 수 있다.사업지 인근에는 대덕구청 이전(2026년 예정)과 함께 약 1500세대가 들어설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약 1600여 세대 규모의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될 계획으로 향후 대덕구를 대표하는 주거지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2024.07.08 I 이윤정 기자
금호건설, 장항지구에 '고양 장항 아테라' 올 하반기 선봬
  • 금호건설, 장항지구에 '고양 장항 아테라' 올 하반기 선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수변 입지를 갖춘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블루칩으로 통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소득수준 증가와 그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맞물려 보다 쾌적하고 품격 있는 주거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양 장항 아테라 투시도이러한 가운데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조성하는 ‘고양 장항 아테라’를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76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단지는 한강과 일산호수공원 사이에 있는 수변 아파트로, 주거환경이 쾌적한 데다 수변을 따라 조성돼 있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킨텍스, 라페스타, 원마운트 등 쇼핑문화시설과 트레이더스 홈세일 클럽, 코스트코 일산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여기에 올해 9월 개교 예정인 장항초등학교 및 유치원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중학교, 고등학교 등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또 백마 학원가 및 킨텍스 학원가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와 맞닿은 한류월드로 등을 통해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인근 자유로, 제2자유로 이용시 장항IC 및 한류월드IC 등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차량 6분 거리에 3호선 마두역이 위치해 있고, 인근에 GTX-A 노선인 킨텍스역(가칭)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한편, ‘고양 장항 아테라’는 금호건설의 새 주거브랜드가 적용되는 단지인 만큼 상품성도 차별화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고, 단지 내 다양한 조경요소를 도입하는 한편 지상은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하는 등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고양 장항 아테라’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7.05 I 이윤정 기자
공공 투·융자 15조 늘리고, 소비진작 민생입법 재추진…'내수보강' 총력
  • 공공 투·융자 15조 늘리고, 소비진작 민생입법 재추진…'내수보강' 총력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수출에 비해 쉽사리 반등하지 못하는 내수를 보강하기 위해 건설투자 활성화와 각종 민생입법을 재추진한다. 공공부문의 투·융자 규모는 연초 계획보다 15조원 이상 늘리고, 노후차 교체나 친환경·전기차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보조금·세제혜택을 연장하는 ‘3종 패키지’, 임시투자세액공제 등 지난 국회에서 폐기된 입법과제도 재추진한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민박 규제를 합리화하고 추석 기간 숙박쿠폰 20만장도 발행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정부는 3일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건설투자 등 내수를 보강하고, 소비 등 활성화를 위한 민생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수출 등 대외경기에 비해 회복세가 더딘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먼저 정부는 공공투자와 민자사업 등 하반기에 들어가는 투·융자 규모를 연초 대비 15조원 확대해 건설투자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부문별로는 민간투자사업 발굴 목표를 기존 대비 5조원 늘리고,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의 융자와 보증 등을 8조원 늘린다. 공공기관 투자 역시 하반기 중 2조원 수준 증액한다. 올해 15조7000억원 수준이었던 신규 민자사업 발굴 목표는 5조원 늘어 약 20조원 이상으로 추진한다. 상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개통에 이어 하반기에는 B노선과 C노선 등 건설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이러한 사회기반시설(SOC) 사업과 더불어 복합문화,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민간수요에 맞춰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정책금융의 지원규모 역시 8조원 늘어나 589조9000억원이었던 것이 606조9000억원까지 확대된다. 정부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물론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신용보증기금(신보) 등 다양한 정책금융의 융자와 보증 등 지원규모를 늘려 다양한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주택의 빠른 준공을 위해 정부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건설자재와 노무비용 등 공사비 상승 요인을 점검하고, 품목별 맞춤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주택도시기금의 사업비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고, 주택연금 내 재건축 분담금 용도라면 일시인출을 허용하도록 검토한다. 올해 안에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는 전액 소진을 목표로 지역개발도 추진해 각종 공공임대, 청년창업허브 등 건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지난 21대 국회에서 무더기로 폐기됐던 민생입법도 재추진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초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인구소멸지역의 ‘세컨홈’ 보유를 촉진할 수 있는 임시투자세액공제 1년 연장, 노후차 교체 시 개별소비세 70% 인하 등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 등을 추진했지만 대부분 폐기됐다. 정부는 자동차 소비 촉진을 위해 ‘3종 패키지’를 마련한다. 올해에 한해 업계할인 비례 전기차 추가 보조금 지원대상을 전기 화물차까지 확대한다. 노후차 교체시는 100만원까지 개별소비세 70% 인하가 가능하도록 하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해서도 개별소비세 감면 특례를 오는 2026년까지 추가 연장한다. 구체적인 감면 한도는 오는 7월 말 발표되는 세법개정안을 통해 정한다. 아울러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민박 관련 규제를 없애고 방문 문턱을 낮춘다. 현행 230㎡ 미만으로 제한된 농어촌 민박 면적제한을 지자체에서 자율 결정하도록 완화하고, 농어촌정비법을 개정해 민박 관련 표시 의무화 등 관련 규제를 합리화한다. 또 오는 추석 기간에는 비수도권 대상 숙박쿠폰을 20만장 발행하고, 오는 12월에는 농촌 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농촌 체류형 쉼터’를 시행하고, 본인 소유 농지라면 허가절차 없이도 체험영농이 가능한 임시숙소 설치 등도 허용한다.
2024.07.03 I 권효중 기자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1순위 청약 경쟁률 163대 1 기록
  •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1순위 청약 경쟁률 163대 1 기록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선보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가 1순위 청약접수 결과 4만여명이 몰리며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조감도 (사진=GS건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난 2일 실시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988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163.9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 타입으로 27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 청약 결과는 공덕동 최초의 1000가구 이상 신축 대단지인 데다 지하철역 역세권 입지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마포구 최초의 스카이라운지 등 차별화된 상품성 등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평가된다.분양 관계자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서울 ‘마?용?성’ 지역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단지로 오래 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았고, 견본주택 개관 이후 실용적이고 우수한 상품과 금융 혜택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46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0일,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노선을 이용해 여의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20분 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우수한 상품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우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이 우수하고, 개방형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더 넓은 실사용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택형 별로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전용면적 114㎡B타입의 경우 세대 분리형 구조가 적용됐다.커뮤니티 시설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를 비롯해 수영장, 피트니스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주민휴게실, 주민회의실,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스터디룸, 독서실, 맘스 스테이션, 티하우스, 카페테리아, 코인세탁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특히 104동 지상 21층에는 마포구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된다.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리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2024.07.03 I 이배운 기자
“형, 이거 급발진이야”…역주행 차량, 두 달전에는 ‘이상 무’ 진단
  • “형, 이거 급발진이야”…역주행 차량, 두 달전에는 ‘이상 무’ 진단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전날 서울 시청역 인근 사거리에서 역주행 교통사고로 13명을 사상케 한 운전자 차 모씨(68)가 ‘급발진’을 주장하는 가운데 두 달 전 차량 정비 종합검사 결과에서는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대기 중이던 차량 블랙박스에 기록된 사고 상황. 사진=연합뉴스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사고를 낸 차량은 두 달 전 경기 안산 한 차량 정비 업체에서 종합검사를 받았고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5월 8일 종합검사를 진행한 업체에 따르면 차량 종합검사 당시 모든 항목에서 ‘양호’가 나왔다. 오일 누수 이상, 브레이크, 속도계 이상 등에서 모두 이상이 없었던 셈이다. 급발진 관련 검사였던 ‘센서 진단’에서도 양호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차량(제네시스 G80)은 2018년 제조돼 올해 검사 전까지 총 6만6183㎞를 주행했다. 차량 주인도 차 씨가 아닌 그의 아내인 것으로 알려졌다.차 씨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지만 두 달 전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현재 사고 차량 운전자 차 씨는 사고 접수 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사고 차량은 경찰이 현재 기상 상태 등을 고려해 이동시켜 보관하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급발진 가능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국과수의 차량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에는 통상적으로 1∼2개월이 소요된다.2일 오전 전날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인도에 사고 여파로 파편이 흩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온 제네시스 차량이 건너편 일방통행 4차선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졌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해당 운전자인 차 씨는 사고 직후 차량 급발진을 사고 원인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날 해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차 씨는 자신이 소속된 경기도 버스회사 노선 팀장 A씨에게 전화를 걸어 “형, 이거 급발진이야”라고 말했다. 통화가 이뤄진 시점은 1일 밤 9시 45쯤으로 사고 시점인 9시 27분으로부터 15분 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차 씨는 이날 오전 한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차 씨는 경기 안산 소재의 한 버스회사에서 1년 4개월 가까이 촉탁직으로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차 씨는 평소 승객 20여 명이 탑승하는 9m 길이의 중형버스를 운행했고, 무사고 운전자라고 알려졌다.차 씨가 소속된 버스 회사의 또다른 기사는 차 씨의 ‘급발진’ 주장에 힘을 싣기도 했다. 버스기사 B씨는 “(전날) 사고에 대해서는 급발진 사고라 생각한다”라며 “블랙박스 영상을 봤는데, 브레이크가 안밟혀서 급하게 튼 모습이 보인다. 운전기사들이라면 그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염건웅 유원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번 시청역 사고의 급발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일단 급발진 가능성은 저는 제로(0)에 가깝다(생각한다)”고 주장했다.염 교수는 “일단 급발진은 급가속이 이뤄진 후 차량 구조물을 추돌 또는 충돌하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는다. 보통 급발진 차량들은 차량의 전자장치 이상으로 인해서 속도에 오히려 가속이 붙고, 속도가 줄어든다든지 운전자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시 전환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영상을 봤는데 가해 차량이 속도를 서서히 낮춰 정확하게 정지하는 장면이 보였다. 이는 희박한 경우”라고 진단했다.급발진 여부 판정과 관련해서는 “최소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최근에 있었던 급발진 사고들은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던 경우가 더 많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차량 결함 조사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제네시스 G80 운전자에 대해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며 면밀하게 사고 관계를 확인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2 I 이로원 기자
“형, 이거 급발진이야”…역주행 운전자 사고 후 동료와 통화
  • “형, 이거 급발진이야”…역주행 운전자 사고 후 동료와 통화
  • 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대기 중이던 차량 블랙박스에 기록된 사고 상황.(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사망자 9명, 부상자 4명이 발생한 가운데 가해 운전자인 차모(68·남)씨가 사고 직후 자신이 다니고 있는 경기도 버스회사 직장 동료에게 전화해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해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차 씨는 자신이 소속된 경기도 버스회사 노선 팀장 A씨에게 전화를 걸어 “형, 이거 급발진이야”라고 말했다. 통화가 이뤄진 시점은 1일 밤 9시 45쯤으로 사고 시점인 9시 27분으로부터 15분 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차 씨는 현재 경기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서 1년 4개월 가까이 촉탁직으로 근무 중이다. 차 씨는 평소 20여 명이 탑승하는 9m 길이의 중형버스를 운행했고, 무사고 운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 씨의 직장 동료들은 급발진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일례로 동료 B씨는 “(전날) 사고에 대해서는 급발진 사고라 생각한다”며 “블랙박스 영상을 봤는데, 브레이크가 안 밟혀서 급하게 튼 모습이 보인다. 운전기사들이라면 그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차 씨는 사고 이후 경찰과 언론에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차 씨는 이날 오전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급발진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시청역 사고의 급발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일단 급발진 가능성은 저는 제로(0)%에 가깝다(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현장에서 급발진했다면 급가속이 이루어지고 차량 구조물을 추돌 또는 충돌하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는다”며 “가해 차량이 속도를 낮춰 정지하는 영상을 봤는데 급발진 상황에서는 희박한 경우”라고 진단했다. 이날 사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살펴보면 차 씨의 차량은 감속하다가 스스로 멈춰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차량을 제어할 수 없어 벽이나 가로등을 들이받고 멈추는 일반적인 차량 급발진 사고와는 달랐다. 일단 경찰은 차 씨의 차량 급발진 주장을 진술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한 상태다. 아울러 CCTV 및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 진술 등을 분석, 사고 경위를 다각도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남대문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제네시스 G80 운전자에 대해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며 면밀하게 사고 관계를 확인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2 I 김형일 기자
HJ중공업, 부산신항 국산크레인 공사 수주..1870억원 규모
  • HJ중공업, 부산신항 국산크레인 공사 수주..1870억원 규모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HJ중공업이 국산 크레인 부활의 신호탄 격으로서 1870억원 규모의 부산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5단계 전경.(사진=HJ중공업)HJ중공업 건설부문은 부산항만공사가 발주한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2-6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제작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1870억 원이고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2-6단계 사업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된 부두로 개장한 부산신항 7부두(2-5단계)의 후속 사업이다.HJ중공업은 2-5단계 사업에도 참여해 건축공사와 트랜스퍼크레인을 설치한 데 이어 2-6단계 사업에서도 트렌스퍼크레인 34기를 제작 및 설치하게 됐다. 트랜스퍼크레인은 컨테이너를 야드에 쌓거나 쌓인 컨테이너를 무인이송장비(AGV) 및 외부 트레일러에 실어주는 장비이다.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산 항만크레인은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국에서 수주 실적을 쌓아왔다. 2000년대 중반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에 밀리기 시작하여 2006년 이후 국내업체는 생산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부산항에 국산 컨테이너크레인이 다시 들어선 것은 거의 20년 만이다. 부산항만공사가 2-5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세계 항만업계 화두인 해외로의 정보유출 차단 및 자동화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 연관산업을 활성화하고자 국산 크레인 도입을 결정했다.그 결과 HJ중공업이 작년까지 설치 완료한 2-5단계 34기 트랜스퍼크레인에 이어 이번에 2-6단계의 34기 트랜스퍼크레인도 추가로 수주했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총 1조 6000억 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리며 작년 건설부문 전체 수주액 1조 5000여억 원을 이미 돌파했다.공공공사 강자답게 GTX-B노선과 새만금국제공항 등 건축, 토목, 플랜트 전 분야에서 굵직한 사업들을 연속으로 따내며 수주액 1조 원을 넘기며 상반기 공공공사 시장에서 건설업체 중 수주실적 1위를 달성했다.도시정비사업에서도 안정적인 재개발, 재건축사업에 집중하며 최근 수년간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주택브랜드 해모로의 입지도 강화해가고 있다.HJ중공업 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에도 전문 분야의 강점을 살려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 수주 실적이 작년 대비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높은 양질의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밝혔다.
2024.07.02 I 전재욱 기자
에어프랑스, 스카이트랙스 선정 ‘서유럽 최고 항공사’ 4년 연속 1위 수상
  • 에어프랑스, 스카이트랙스 선정 ‘서유럽 최고 항공사’ 4년 연속 1위 수상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랑스는 글로벌 항공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하는 ‘세계항공대상(World Airline Awards)’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에어프랑스는 2024 세계항공대상 ‘서유럽 최고 항공사’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일부 노선 일등석에 해당하는 ‘라 프리미에르(La Premiere)’ 관련 서비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_에어프랑스 스카이트랙스 선정 ‘서유럽 최고 항공사’ 4년 연속 1위퍼스트 클래스 항공사 라운지 케이터링과 ‘퍼스트 클래스 기내 케이터링’ 부문에서 다시 한번 1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파비앙 뺄루 에어프랑스 고객 경험 부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에어프랑스가 선사하는 프렌치 미식 등 특별한 기내 서비스가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세계 최고 항공사 10위 안에 든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이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어프랑스에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라 프리미에르는 여행의 작은 요소까지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한 라 프리미에르 고객은 2E 터미널에 위치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프랑스 출신의 요리 거장 알랭 뒤카스(Alain Ducasse)와 그의 팀이 선보이는 파인 다이닝과 와인·샴페인 리스트를 즐길 수 있다. 메뉴로는 햄과 블랙 트러플을 곁들인 코키예트 파스타, 럼 또는 아르마냑 바바가 제공된다.에어프랑스의 보잉 B777-300ER 항공기 일부에 장착된 라 프리미에르 객실은 총 4석으로 구성됐다. 유명 미쉐린 스타 셰프 안느 소피 픽(Anne-Sophie Pic)과 엠마누엘 르노(Emmanuel Renaut), 글렌 비엘(Glenn Viel)의 메뉴가 기내식으로 제공돼 프렌치 요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이외에도 올여름에는 라 프리미에르 고객을 위한 전용 체크인 로비와 보다 넓은 좌석을 도입한다. 또한 오는 2025년 겨울에는 해당 객실을 리뉴얼해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28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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