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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10월 분양 포문
  •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10월 분양 포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10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구역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야경 조감도.(사진=두산건설)일반 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49㎡ 114가구 △59㎡A 376가구 △59㎡B 117가구 △74㎡B 13가구 등 소형부터 중형 면적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서울역~마석 총 82.7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4개소 개통이 계획돼 있으며,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될 예정이다. 인근 부평역에 노선이 지날 예정이며,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분양 관계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작전역 일대에 갖춰진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특히 두산건설이 짓는 최상위 주거 브랜드로 공급하는 총 1,370가구의 대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3.09.25 I 신수정 기자
"40% 이상 고수익" 151억원 챙긴 부동산 투자 사기 일당 기소
  • "40% 이상 고수익" 151억원 챙긴 부동산 투자 사기 일당 기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부동산 경매 투자로 40% 이상의 고수익을 창출해 주겠다고 속여 121명으로부터 151억원을 가로챈 부동산 투자 사기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사진=연합뉴스)2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허지훈)는 특정경제범죄법위반(사기) 혐의로 부동산 투자사 A의 대표 B씨(50)를 지난 22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변호사를 포함한 해당 회사의 전·현직 임원도 같은 날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피해자들에게 ‘유치권 분쟁이 있는 부동산을 경매로 값싸게 취득한 다음 분쟁을 해결해 40% 이상 고수익을 창출하겠다’면서 부동산 유치권 분쟁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해결하는 A사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그러나 실제로 특별한 노하우는 전혀 없었으며 유치권을 해결하지 못해 현재 약 20건 정도의 민사소송이 진행 중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들은 ‘투자금은 A사 소속 부동산 전문 변호사 명의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하고 전액 부동산매수자금으로 사용한다’고 광고해 피해자들을 안심시켰으나, 실제 투자금을 선투자자들에 대한 상환(돌려막기), 대표이사의 성매매 대금, 고급 외제차(벤틀리, 페라리)의 리스 비용 등으로 사용했다. 검찰은 이들이 일반인들이 신뢰하는 변호사를 전면에 내세우며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보전될 것’이라는 믿음을 줘 피해가 커졌다고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의 불법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가하는 민생침해사범에 대해 신속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5 I 이유림 기자
"대변에 검은 핏덩이" 항문 수술 받은 뒤 사망...의사 법정 구속
  • "대변에 검은 핏덩이" 항문 수술 받은 뒤 사망...의사 법정 구속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5년 전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70대 환자가 쇼크로 숨진 사고와 관련해 당시 병을 잘못 진단한 40대 의사가 이례적으로 법정 구속됐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4단독 안희길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외과 의사 A(41)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금고형은 징역형과 마찬가지로 교도소에 수용되지만, 징역형과 달리 강제노역은 하지 않는다.안 판사는 “이 사건을 감정한 다른 의사는 내시경 검사가 제때 진행돼 지혈했다면 비록 나이가 많았지만 피해자는 사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냈다”며 “피고인은 십이지장 출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치루가 출혈의 원인이라고 속단해 수술했다”며 “피해자는 정확한 진단이 늦어져 숨진 경우로 피고인의 과실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해당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이미지투데이)A씨는 2018년 6월 15일 인천 연수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환자 B(사망 당시 78세)씨의 증상을 오진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사망 나흘 전 B씨는 병원을 찾아 “최근 대변을 볼 때마다 검은 핏덩이가 나왔다”고 A씨에게 설명했다.당시 B씨는 과거에 앓은 뇌경색으로 아스피린을 먹고 있었고, A씨는 그 약이 위나 십이지장에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그러나 그는 B씨의 항문 주변을 손으로 만져본 뒤 급성 항문열창(치루)이라고 오진했고 나흘 뒤 수술에 나섰다. 이후 B씨의 출혈이 계속 됐는데도 내시경 검사 등 추가 처치를 하지 않았다.수술 다음 날 빈혈로 쓰러진 B씨는 결국 11시간 만에 저혈량 쇼크로 사망했다.조사 결과, B씨는 A씨에게 진료받을 당시 치루가 아닌 십이지장궤양 때문에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2019년 A씨를 재판에 넘겼고, 그는 법정에서 “업무상 과실이 없다”며 “만약 과실이 있었다고 해도 B씨 사망과 인과관계는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법원은 4년 넘게 이어진 재판 끝에 A씨의 오진 탓에 B씨가 숨졌다고 결론 내렸다.법조계와 의료계에선 오진으로 환자가 숨진 사고로 의사가 법정 구속된 사례는 이례적이란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2018년 오진한 의사들이 법정 구속되자 의료계가 거리 투쟁에 나서며 반발했고, 유사한 의료 사고로 법정 구속에 이른 사례가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2023.09.25 I 박지혜 기자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모델하우스, 1만5000명 북적
  •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모델하우스, 1만5000명 북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인천도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3일간 1만 5000여 명의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조기 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모델하우스에 3일간 1만 5000여명 몰렸다.(사진=DL이앤씨)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271가구 △59㎡B 312가구 △84㎡A 393가구 △84㎡B 50가구 △84㎡C 124가구 △84㎡T 14가구 △84㎡PH 2가구 △104㎡A 196가구 △104㎡B 96가구 등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주택형으로 이뤄진다.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자연채광을 누릴 수 있으며 동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려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또한 4베이 판상형 위주의 구조를 적용하며(59B·104B 제외) 현관 팬트리와 함께 평형 별로 주방팬트리, 복도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경기도 김포시에 사는 정 모 씨(42세)는 “인근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지하철역도 바로 가까이에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단지 모형도를 보니 단지 내 조경공간도 넓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은 거 같아 청약을 넣을 예정이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국민주택·민영주택 청약 일정은 동일하며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로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다. 민영주택의 정당 계약은 11월 7~9일 사흘간 진행하며 국민주택의 정당 계약은 11월 27일~12월 3일 일주일간 진행한다.
2023.09.25 I 신수정 기자
DXVX,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 완제품 글로벌 수출 가속화
  • DXVX,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 완제품 글로벌 수출 가속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180400))는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 제품의 해외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유럽연합(EU) 지역에 ‘포뮬라메이트-오브맘’을 비롯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자사 헬스케어 제품을 220만불 수출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현재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지역의 신규 파트너들과도 수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자회사 한국바이오팜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처(FDA)에 FFR(Food Facility Registration, 미국 식품시설 등록) 절차도 완료했다. 이런 해외시장 활동이 가속화되면서 수출에 대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작년 무역의 날 3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는 디엑스브이엑스는 이미 그 두배 이상의 수출 성과를 돌파했기 때문에 올해도 수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디엑스앤브이엑스는 현재 해외 주요 국가의 온라인 플랫폼에 디엑스앤브이엑스와 오브맘(Ofmom) 자사 브랜드몰을 구축 중이다. 올해 말까지 미국 아마존, 일본 라쿠텐과 아마존재팬, 중국 티몰(알리바바)과 틱톡(도우인), 동남아 쇼피와 라자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 자사 브랜드몰을 오픈하여 뉴트리션 브랜드 Ofmom 시리즈 제품과 11월 론칭 예정인 코리이태리 개발, 생산되는 디엑스앤브이엑스브랜드 12종 제품을 해외직구 방식과 병행해 기업 대 소비자(B2C)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디액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당사는 ‘연구-개발-생산-유통’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어, 국가별 헬스케어 시장 트렌드에 맞춘 신속한 제품 개발과 글로벌 온·오프라인 영업마케팅 전문 조직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확장에 경쟁력이 있다”며 “코로나 이후 면역 제품 소비의 증가와 K-헬스케어 제품 대한 글로벌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당사의 현재와 같은 글로벌 영업 판매망 확보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목표 수출 목표 8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하고 2024년 해외시장 매출 목표를 더욱 공격적으로 설정하여 퀀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5 I 김인경 기자
'노란버스 논란' 여전…교사에게 위약금 내라는 학교도
  • '노란버스 논란' 여전…교사에게 위약금 내라는 학교도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정부가 현장체험학습용 전세버스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면서 ‘노란버스 논란’ 해소에 나섰지만 학교 현장은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일부 학교에선 버스 대절 취소로 인한 위약금을 교사들에게 부담토록 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지난 1월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앞에 정차한 스쿨버스의 모습.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25일 경기도교사노조에 따르면, 경기 용인의 A초등학교는 최근 2학기 체험학습을 취소했다. 경찰청이 법제처 유권해석에 따라 학교 체험학습도 안전장치가 구비된 어린이 통학버스(노란버스)만 이용할 수 있다는 지침을 정하자 물량이 적은 노란버스를 구하지 못한 학교의 혼란이 커졌다. 이에 정부가 이를 철회하고 국토교통부령(자동차규칙)을 바꿔 전세버스로도 이용 가능하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가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결국 체험학습을 가지 않기로 한 것이다. 문제는 다음이다. 체험학습을 가지 않기로 해 전세버스 대절을 취소하자 그 위약금을 교사에게 부담토록 한 학교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A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학교 측이 교사 한명 당 20~30만원씩, 최대 50만원씩 체험학습 취소 위약금을 부담해야 한다고 통보했다”며 “교육청 답변을 들었다는 학교 관리자가 학교 예산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러한 위약금 부담 탓에 체험학습을 강행한 학교도 있다. 경기 의정부의 B초등학교 교사들은 학교 측으로부터 “학교 예산에 위약금이 잡혀 있지 않고 예산도 없기에 체험학습을 취소하면 위약금은 교사들이 부담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원래대로 체험학습을 다녀온 것. 이 학교의 한 교사는 “체험학습을 취소할 경우 교사들의 부담이 걱정돼 체험학습을 반강제적으로 다녀왔다”고 했다.교사들의 위약금 부담은 비단 A·B학교 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기교사노조가 지난 20~22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도내 40개 초등학교 교사들이 학교 측으로부터 현장학습 취소 위약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 가운데 27개교는 교사에게 위약금 전액을, 나머지 13개교는 위약금 일부를 교사에게 떠넘겼다.논란이 커지자 경기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입장을 취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위약금 지불 주체를 명시한 규정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가 교사에게 이를 청구해 혼선이 생긴 것”이라며 “학교마다 (전세버스회사와 맺은) 계약이 상이해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2023.09.25 I 김윤정 기자
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속도'…본격 행정절차 추진
  • 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속도'…본격 행정절차 추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첫 행정절차를 시작한다.지난 198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서울을 둘러 싼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나눠야 한다는 의견이 처음 나온 이후 숱한 선거에서 쟁점이 됐던 의제 ‘분도론’이 김동연 지사가 당선되면서 가장 진전된 상황을 만들어 내면서 향후 정부와 국회는 물론 경기도민들의 관심 또한 집중될 전망이다.25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 등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 선포식’을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특별자치도) 설치 및 주민투표 실시 계획을 행정안전부에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김 지사의 자신감에는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연평균 0.31%p 증가’라는 목표가 있다.이를 위해 도는 △3-Zone 클러스터 조성 △9대 벨트(디스플레이 모빌리티, IT(정보통신), 국방·우주 항공, 지역특화산업, 메디컬·헬스케어, 그린바이오, 에너지 신산업, 미디어 콘텐츠(관광·마이스) 조성 △경기북부 시·군 인프라 확충 등 3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이중 ‘3-Zone 클러스터’는 콘텐츠(CMZ)와 평화경제(DMZ), 에코메디컬(EMZ)를 뜻하며 혁신 촉발을 위한 산업을 고밀도로 고도화하는 클러스터 조성 전략이다.여기에는 경기 서북부를 콘텐츠·방송미디어 산업으로 특화하면서 전시·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접경지역에 대한 평화경제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의 구체화, 기후·환경 보전과 함께 IT·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등 내용을 담았다.아울러 파주 디스플레이단지와 의정부 바이오 첨단의료단지, 가평 탄소중립관광 시범지구, 고양·김포 가상현실·증강현실 및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 포천 드론특구, 김포 스마트 친환경도시로 축약된 ‘9대 벨트’를 통해 각 지역 별 전략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특별자치도 설치와 맞물려 3-Zone 클러스터 및 9대 벨트가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는 현재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경기북부의 교통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도는 서울-연천·동서10축 고속도로와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착공, 양평-설악 고속도로 반영 등 국가 고속도로망 구축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또 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 연장과 D·E·F 신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해 북한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KTX, SRT 같은 국가고속철도를 파주·연천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도는 2040년까지 213조5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특별자치도가 설치되고 2040년까지 투자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대한민국 연평균 성장률이 특별자치도가 없을 때보다 0.31%p 늘어날 것으로 경기도는 예측하고 있다.‘3-Zone 클러스터’ 구상도.(그래픽=경기도 제공)김동연 지사의 이같은 특별자치도 설치 전략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차원의 관심이 절실하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3건이 21대 국회 임기 만료 전 통과할 수 있도록 내년 2월까지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다.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특별법 제정과 출범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법적 선결 요건인 주민투표가 이뤄져야 21대 국회 임기 내에서 특별법 제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김 지사는 26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김동연 지사는 “수십년 동안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의 완화와 성장 인프라 구축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갖춘 경기북부의 도약을 위한 쌍두마차”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단순히 경기남부와 북부를 나누는 분도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에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25 I 정재훈 기자
코난테크놀로지 ‘코난 챗봇’,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획득
  • 코난테크놀로지 ‘코난 챗봇’,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획득
  • (사진=코난테크놀로지)[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인공지능(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사 대화형 AI ‘코난 챗봇(Konan Chatbot)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CSAP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제도다. 공공기관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이번 인증을 위해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해부터 심사를 준비해왔다. 이후 약 5개월에 걸친 심사 결과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확인하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최종 취득하게 됐다. 인증일은 지난달 31일이며, 유효기간은 오는 2026년 8월까지다.코난테크놀로지는 ‘간편등급’을 인증받았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범위는 시스템, 설비, 시설, 조직, 지원 서비스 등 관련있는 자산들을 모두 아우르게 된다. 코난 챗봇 클라우드는 관리적, 기술적 분야와 공공기관용 추가 보호조치 등 총 11개 분야 30개 항목에서 인증을 획득했다.코난 챗봇은 자연어처리(NLP) 기반 대화형 AI로 고품질의 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세청, 경찰청을 비롯 SK하이닉스, 롯데정보통신, 국회도서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정부, 공공기관, 기업, 교육기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구축됐다.특히 이번 CSAP로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코난 챗봇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인증 이후에도 별도 서비스 플랫폼과 조직, 사업 프로세스를 준비해 연내 B2B(기업간거래)와 B2G(정부간거래)를 대상으로 한 SaaS 사업모델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도원철 스마트에이전트그룹 상무는 “코난 챗봇의 클라우드 보안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핵심 제품군이자 국내 유일 벡터기반 검색엔진인 ‘코난 서치(Konan Search)’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 중 CSAP를 취득할 예정이다.
2023.09.25 I 김가은 기자
에스티큐브, 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美 1b·2상 IND 승인
  • 에스티큐브, 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美 1b·2상 IND 승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스티큐브(05202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hSTC810)에 대한 1b·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에스티큐브는 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화학항암제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에 대한 다국적 임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1b·2상을 본격적으로 개시했으며, 연내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도 임상 1b·2상 승인을 획득했다.국내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분당병원, 아산병원, 고대안암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에서 실시한다. 미국 임상은 엠디앤더슨암센터(MDACC), 예일암센터, 노스웨스턴대학병원에서 진행한다. 임상 1b상에서는 넬마스토바트와 파클리탁셀 병용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임상 1b상 및 2상에서는 3개월(12주)의 객관적 반응률 및 6개월(24주)의 질병의 진행이 없는 생존율을 평가한다. 1b상은 최대 12명, 2상은 최대 1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오가노이드 실험을 통해 소세포폐암의 치료 효능을 높일 수 있는 병용 치료제로서 혁신신약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암의 전이가 빠르고 재발률이 높은 소세포폐암 혁신신약으로서 빠른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금까지 모든 연구결과가 예상대로 나와주고 있다”며 “넬마스토바트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임상 1b·2상을 자신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9.25 I 김응태 기자
홍대 무인사진관 잠든 女 성폭행한 20대 구속
  • 홍대 무인사진관 잠든 女 성폭행한 20대 구속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무인 사진관에서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성폭행하고 달아났다 붙잡힌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서울 마포경찰서는 홍익대 인근 번화가 무인 사진관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무인 사진관에서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 B씨의 목을 조르고 성폭행한 뒤 도주한 혐의(강간 등)를 받고 있다.A씨는 또 불법촬영을 한 뒤 B씨에게 “신고하면 이를 커뮤니티에 퍼뜨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이에 경찰은 A씨가 B씨를 몰래 촬영하는가 하면 신분증을 훔친 정황도 파악하고 절도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를 더해 범행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당시 A씨는 B씨가 술에 취한 채 무인 사진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한 후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행인의 눈을 피해 사진관 안쪽에서 범행했다.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12시간 만인 22일 오후 8시30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동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다른 범죄를 더 저질렀는지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2023.09.25 I 이준혁 기자
  • 간세포암 간동맥화학색전술 시행 범위 넓혀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간세포암(간암)에서 간동맥화학색전술(이하 TACE)의 시행 범위를 보다 넓힐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간세포암은 다른 부위에서 간으로 전이된 암이 아닌 간세포 자체에서 발생한 암으로 주로 간절제, 간이식 그리고 간동맥화학색전술 등으로 치료한다.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지훈 교수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수술이 힘든 상태로 전신화학요법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 BCLC C 진행 병기의 간세포암 환자 중 혈관 침범이나 간 이외 다른 부위로 전이가 없는 환자 236명을 대상으로 TACE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했다.간암의 병기 BCLC(Barcelona Clinic Liver Cancer)는 0-A-B-C-D 각 단계로 구분하며, 이중 0·A기는 초기 단계, B기는 절제수술이 가능한 상태이며, C, D는 진행된 상태다.연구결과 대상군인 BCLC C 병기 환자의 TACE 치료효과가 BCLC C 병기보다 덜 진행된 BCLC B 병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혈관 침범이나 간 이외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는 진행된 간세포암에서 TACE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확인했다.최근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고 있는 TACE는 말 그대로, 종양 주변 혈관 내 색전물질을 주입해 종양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 즉 산소와 영양 공급을 차단해 해당 종양만 사멸하고 정상적인 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법이다.국소 마취하에 서혜부(사타구니)의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간동맥까지 삽입해 종양으로 가는 동맥을 찾아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삽입하기 때문에 전신 마취나 커다란 절개를 요하는 개복술로 인한 위험이나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가 가능하다.또 연구팀은 BCLC 병기 분류체계의 재분류 필요성을 제시했다. 진행된 간세포암에서 TACE와 같은 국소 영역적 치료의 활용이 점차 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클리닉 간암 병기(BCLC) 분류체계는 환자 구성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간세포암의 경우 전신적 항암치료만을 권장하고 있다.김지훈 교수는 “국가 검진의 보편화로 간세포암 또한 조기 발견이 늘고 있지만, 아직 수술이 힘든 진행된 단계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TACE의 치료 적용 범위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간세포암의 최소침습수술의 적응증을 보다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지난 6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for 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 without macrovascular invasion or extrahepatic metastasis: analysis of factors prognostic of clinical outcomes(대혈관 침범 또는 간외 전이가 없는 진행된 간세포암종에 대한 경동맥화학색전술: 임상결과 예측 인자 분석)‘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2023.09.25 I 이순용 기자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출시 1년 4개월만 1000만개 판매
  •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출시 1년 4개월만 1000만개 판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식품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이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정식품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사진=정식품)지난해 5월 출시한 뒤 1년 4개월여 만의 성과로 건강한 식생활과 고단백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저격한 결과로 풀이된다.실제로 이번 제품은 국산 검은콩의 풍부한 영양에 고단백 설계를 더했다. 제품 한 팩(190㎖) 당 계란(48g 기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했다. 이는 일반 우유(5.7g) 또는 두유(6g) 대비 2배 많은 단백질 함량이다. 검은콩 두유 특유의 고소하고 깊은 풍미로 일상에서 맛있고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또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000㎎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D 등 영양을 균형 있게 채워 온 가족 건강 간식으로 제격이다.정식품은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누적 판매량 1000만개 돌파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 메시지 이벤트도 진행한다.정식품 관계자는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검은콩의 고소한 맛에 높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출시 초기부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건강한 두유와 먹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국가 무료독감 예방접종 및 독감예방접종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국가 무료독감 예방접종 및 독감예방접종 실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원장 고영호, 이하 “건협부산서부”)는 지난 1일부터 독감예방접종(4가)를 실시하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A형과 B형이 있다. 39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 인후통,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동반되면서 3주 이상의 통증이 있으며, 일부 폐렴이나 심근염,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만성질환자 및 노약자, 영유아, 임산부들은 매년 독감예방접종이 필수이다.건협부산서부 고영호 원장은 “독감(인플루엔자)은 해마다 유행이 달라지기 때문에 예측되는 균주를 포함한 독감 백신을 매년 접종해야한다.”며, “코로나19가 감염병 4급으로 전환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 및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호흡기 질환 및 독감이 지난 여름부터 유행하고 있어 특히 독감(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독감예방접종은 접종 2주후부터 항체가 생성되기에 독감예방접종의 적절한 시기는 10월~11월 사이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지속 기간은 5개월 정도이다.건협부산서부는 지난 20일 어린이 접종을 시작으로 국가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023.09.25 I 이순용 기자
씨엔알리서치, 뉴로바이오젠과 美 2상 Pre-IND 추진 계약
  • 씨엔알리서치, 뉴로바이오젠과 美 2상 Pre-IND 추진 계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내 임상시험 수탁기관 씨엔알리서치(359090)는 뉴로바이오젠의 치매·비만 치료제 ‘KDS2010’ 물질에 대한 미국 임상 2상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신청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씨엔알리서치는 앞서 KDS2010의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해온 바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미국 임상 2상을 목표로 Pre-IND건까지 수행하기로 했다.KDS2010의 경우 국내 임상 1상 단계에서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Pre-IND 신청을 염두에 두고 코카시안을 포함한 다인종으로 임상을 설계했다. 국내에서 코카시안을 포함한 다인종의 임상시험 진행은 글로벌에서 진행하는 것 대비 40% 이상 가격적 경쟁력을 가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뿐만 아니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및 신속한 임상시험 지원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씨엔알리서치 측은 설명했다.KDS2010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반응성 교세포에서 과발현되는 MAO-B를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의 과생성 및 분비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알츠하이머병의 신경 퇴화 및 인지 장애를 개선하는 혁신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뉴로바이오젠 관계자는 “KDS2010은 기존의 GLP-1 작용제가 아닌 새로운 기전의 혁신적인 비만 치료제로서 처음부터 글로벌을 대상으로 대비하며 준비 중인 물질”이라며 “코카시안을 포함한 임상시험을 1상에서 수행한 것이 FDA의 Pre-IND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 2상 IND 신청 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씨엔알리서치는 “이번 뉴로바이오젠과 함께 RA(Regulatory Affairs)에 대한 관한 직접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 만큼 씨엔알리서치의 글로벌 진출에 더 큰 발돋움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25 I 김응태 기자
아동학대로 수사받는 교원, 변호사비 500만원 지원
  • 아동학대로 수사받는 교원, 변호사비 5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초등교사 A씨는 수업 중 B학생과 C학생 간 싸움을 말리다가 B학생이 넘어지자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B학생의 부모가 자녀의 정서적·신체적 피해를 이유로 A교사를 고소한 것이다. A교사도 변호사를 선임, 소송에 대응키로 했다.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앞으로는 교사가 아동학대로 신고·고소를 당할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을 선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진 소송 과정에서의 변호사 비용만 지급받았는데 앞으로는 수사 과정까지도 이를 폭넓게 보장, 교사가 변호사 지원을 받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교원배상책임보험 표준모델안을 25일 발표했다. 교육활동 중 분쟁이 발생하면 수사 초기부터 소송까지 변호사로부터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 게 골자다. 앞으로는 교권 침해 행위자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하려 변호사를 선임하는 교사는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교사가 직무 관련 민·형사 소송을 당할 경우 수사 단계부터 재판까지 변호사 선임 비용을 선지급받을 수 있다. 종전까진 소송 과정에서만 변호사비를 지급해왔다. 앞으로는 수사 단계부터 변호사 지원을 받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활동 침해 행위자로부터 고소를 당해도 소송 비용 부담 때문에 법적 대응이 망설여졌을 교원에게 변호사 선임비를 선지급해 교권 침해 행위로부터 교원을 두텁게 보호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교사가 외부인 난입·난동이나 협박으로 위협에 처했을 때는 긴급 경호 서비스를 최장 20일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교권보호위원회 결과 교권 침해로 판단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앞으로는 신체적·정신적 치료비와 심리상담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원지위법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만큼 보다 실효성 있는 교원배상책임보험 운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교권을 회복하고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이 실질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 I 신하영 기자
피 흘리며 쓰러진 아내 사진만 찍고 운동 간 남편
  • 피 흘리며 쓰러진 아내 사진만 찍고 운동 간 남편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경찰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아내를 내버려 두고 운동을 하러 나간 6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사진=연합뉴스)25일 인천 강화경찰서는 유기 혐의로 6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다시 신청했다.앞서 검찰은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2개월의 보완 수사 과정에서 의료계에 법의학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5월 9일 오후 6시 12분쯤 인천 강화군 자택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50대 아내 B씨를 방치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B씨는 이후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B씨 얼굴과 자택 화장실 등에서는 혈흔이 발견됐다.앞서 경찰은 지난 7월 유기치상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B씨의 머리 부상과 관련해 의학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려했다.조사 결과 당시 A씨는 테니스를 하기 위해 집에 옷을 갈아입으러 왔다가 쓰러진 아내를 보고 사진을 찍어 의붓딸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후 아무런 구호 조치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외출했고, 다른 지역에 거주하던 의붓딸이 사진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아내하고 그런 일로 더 엮이기 싫었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쓰러진 B씨의 몸에서는 멍 자국과 혈흔 등이 발견됐으나 당일 A씨의 폭행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다.A씨는 이에 앞서 가정폭력으로 3차례 신고됐으나 ‘혐의없음’ 등으로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의학적 상관관계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재판 과정에서 다투게 될 것”이라며 “일단 혐의가 확실한 유기 부분에 초점을 맞춰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고 말했다.
2023.09.25 I 홍수현 기자
브이엠아이씨(VMIC), 국내 최초 항공기 엔진 공유 서비스 론칭
  • 브이엠아이씨(VMIC), 국내 최초 항공기 엔진 공유 서비스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브이엠아이씨(VMIC)는 항공기 엔진 공유 서비스를 2024년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브이엠아이씨)항공기 엔진 공유 서비스는 국내 동일한 항공기 엔진 스펙을 사용하는 항공사들끼리 엔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브이엠아이씨(VMIC)의 강점으로 업계에 익히 알려진 항공금융, 항공기술, 항공리스 전문성을 토대로 해당 서비스를 선보인다. 국내에는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B737NG 항공기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항공기들은 CFM사가 제작한 CFM56-7B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항공기들도 필수불가결한 상황을 대비하여 스페어 엔진이 필수적이지만, 국내 항공기 및 항공기 엔진 리스시장은 해외 리스사들에게 100% 의존해 부가적인 문제들이 국내 항공시장에 일어나고 있다. 남교훈 브이엠아이씨 대표는 “브이엠아이씨의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국내 항공사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항공리스산업이 부흥할 수 있는 신호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효성그룹 계열사들의 신사업을 담당하는 갤럭시아머니트리와 함께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항공 금융 STO 플랫폼을 함께 준비하고 있어, 이번 엔진 공유서비스가 개인투자자들에게 항공 금융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9.25 I 이윤정 기자
증권사 홈페이지 등 해킹…106만명 정보 빼돌린 일당
  • 증권사 홈페이지 등 해킹…106만명 정보 빼돌린 일당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증권사 홈페이지 등을 해킹해 수집한 개인정보로 비상장주식 등을 판매한 일당 1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사건 개요도. (자료 = 인천경찰청 제공)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A(20대·해커)·B씨(30대·브로커) 등 4명을 구속하고 E(30대)·H씨(30대) 등 8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B씨의 의뢰로 증권사 홈페이지, 대부중개 플랫폼, 주식교육방송, 가상화폐사이트 등 9개 사이트를 해킹해 106만명의 개인정보(이름, 계좌, 전화번호 등)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A씨가 해킹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대부업체 직원, 비상장주식 판매총책 등에게 팔아 1억25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 B씨는 받은 돈에서 2500만원을 A씨에게 수고비로 준 것으로 조사됐다.E씨 등 5명은 돈을 주고 산 개인정보로 36명에게 상장된 주식이라고 속여 비상장주식을 팔아 6억원을 챙긴 혐의가 있다. 대부업자 H씨 등 2명은 B씨에게 산 개인정보를 다른 대부업자에게 3000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씨가 제작한 해킹 프로그램과 탈취한 개인정보 파일, 대포폰 26대, 노트북 8대, 현금 2166만원 등을 압수했다. 또 범죄수익 1억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2023.09.25 I 이종일 기자
랩지노믹스, 강직성 척추염·베체트병 진단 PCR 키트 2종 출시
  • 랩지노믹스, 강직성 척추염·베체트병 진단 PCR 키트 2종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전자 전문 분석 기업 랩지노믹스(084650)는 강직성 척추염과 베체트병 보조진단키트 2종에 대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품목인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품목인증을 받은 ‘랩지티엠 에이치엘에이-비27(LabGTM HLA-B27 Detection Kit)’은 강직성 척추염을 보조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eal-time PCR) 방식의 키트다.척추 인접 관절의 염증으로 통증과 움직임 제한을 유발하는 강직성 척추염은 만성적인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이다. 밝혀진 정확한 발병 원인은 없지만 환자의 약 90%가 ‘HLA-B27’ 유전자를 갖고 있다고 보고된다. 또 대다수 환자는 염증이 흉추까지 퍼진 이후 발견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질환이다.’랩지티엠 에이치엘에이-비51(LabGTM HLA-B51 Detection Kit)’ 제품은 염증성 질환인 베체트병(Bechet’s disease)을 보조진단하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real-time PCR) 방식의 키트다. 베체트병은 전신의 혈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입술 근처 또는 생식기 궤양, 눈 부분의 염증 및 관절염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주로 ‘HLA-B51’ 유전형과 연관된다. 재발이 잦지만 조기치료 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해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높다.랩지노믹스의 두 키트는 각각 HLA-B27과 HLA-B51 유전자를 증폭시킬 수 있으며, 타 제품과 비교해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인다. 또 PCR 반응 시간 단축으로 신속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 두 보조진단키트는 국내 진단 검사센터를 대상으로 판매가 시작됐고, 의료기기 제품 인증(CE)을 거쳐 해외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랩지노믹스는 추가 제품 품목 허가를 위해 HLA-B5801 유전자 변이를 검출하는 ‘랩지티엠 에이치엘에이-비5801(LabGTM HLA-B5801 Detection Kit)’의 임상 논의를 국내 대학병원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유전자는 통풍 1차 치료제로 주로 사용되는 ‘알로푸리놀’의 주요 부작용인 중증 피부반응을 유발한다.연구소장을 맡은 오미진 랩지노믹스 상무는 “조기진단에 필요한 진단키트 라인업을 확대 중”이라며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돕고 예후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25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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